(전 제목: 짜놓은 건 없는데 스레는 세우고 싶어)그런고로 레더들이 주제를 좀 정해줘! >>2 >>3 >>4 (배경, 장르, 키워드 등등) 심심했는데 이렇게 하는 레더가 있길래 나도 해봄. 글빨과 진행력이 굉장히 딸리니 그 부분은 양해 부탁해... 거기다 앵커판은 초보야ㅠㅠ +제목은 대충 지었답니다 딱히 이유 없어요ㅋㅋㅋ 애초 이 스레도 의식의 흐름대로 하고 있음 + 연속앵커 허용~ + 저퀄, 무근본 떡밥 뿌리기, 떡밥 회수 안 함, 개연성 제로, 필력개똥, 전개 안 매끄러움 주의!
그래도 나는 살아남는다
>>2 >>3 >>4 폐허가 된 도시에서 좀비가 되지 않고 살아남는 아포칼립스물이 되겠네! 음... 생각없이 바로 쓴다
수압이 약한 샤워기 물을 맞고 서 있는 >>7의 이름은 >>10.
>>8 ...^^ 이름은 좀 정상으로 하자 10분 안에 수정 안하면 앵커 다시 받을게! 오 노... 미국 이름이나 한국 이름으로 하자 재밌긴한데 뜬금없어서ㅋㅋㅜ 4시 23분부터 10분 셉니다! 앵커 바꿨어~ 그래도 참여해줘서 고마워!
미지근한 물이 뺨 위로 흘러내리며 눈물을 감췄다. 머리카락에서는 핏물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그녀의 피는 아니었다. 참지 못한 흐느낌이 꽉 다문 잇새로 흘러 나오자, 욕실 문 옆에 몸을 기대고 서 있던 >>12가 혀를 찼다. "빨리 씻어. 수온이 잘 조절되지 않는 걸 보면 언제 물이 끊길 지 모르니까. 될 수 있는 한 많이 받아 놓아야 한다고."
매정한 말에 수지의 흐느낌이 더 커졌다. 수능이 끝나고 가족과 다함께 왔던 놀이공원. 어린 동생이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리고 그 아이가 갑작스레 달려든 무언가에 물어 뜯겼던 것도. 부모님은 수지가 굳어있는 사이 이를 저지하려다가 같은 짓을 당했다. 이런 상황을 겪고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녀도 지금이 마냥 슬퍼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덜덜 떨리는 손을 머리카락에 가져가 핏기를 짜냈다. 비누칠을 하고 헹군 뒤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나오자 유진이 >>14를 닦고 있었다. 아까 다리가 풀려 주저앉아 있었던 수지를 구할 때 썼던 그것에는 분명,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자식에게 달려든 부모님의 피가 묻어 있을 것이었다. 수지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15 1) 구해주지 않아도 됐어요 2) 물 받으신 다면서요 3) 자유
"물 받으신 다면서요." "······그래." 그가 도끼를 내려놓고 바닥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정수기 물통부터 커피 포트까지 싸그리 모아 욕실로 갔다. 수지는 >>17. 1) 창문 앞으로 갔다 2) 그의 뒤를 따랐다 3) 자유
이곳은 놀이동산 내에 있는 호텔이었기에 바로 방금전까지 수지가 있었던 곳이 보였다. 새까만 밤하늘 아래, 퍼레이드카가 그 자리에 멈춰 반짝거리고 바이킹은 반대로 계속 움직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우글거리는 사람 형태의 '그것'들이 눈에 박혔다. 그 순간 지지직 거리는 TV소리가 멈췄다.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은? >>19 1) 아나운서 2) 테러범 3) 자유
"아- 아. 잘 들려?" 듣기 좋긴 했으나 아나운서 라기엔 발성이 나쁜 음성. 화들짝 놀란 수지가 TV를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욕실에서 수돗물 소리가 멈췄다. "뭐야, TV 나와?!" 유진이 욕실에서 나오고, 화면 속 >>21(ex. 가면을 쓴, 잘생긴, 못생긴) 남자가 낮게 웃었다. (*정 할거 없으면 예시로 든 것 해도 됨)
유진이 욕실에서 나오고, 화면 속 얼굴에 노이즈가 잔뜩 낀 남자가 낮게 웃었다. 지지직 거리는 소리만 없어졌을 뿐 화면은 거의 그대로인 것이나 마찬지 였다. 유진은 TV를 보자마자 짓씹듯 욕을 뱉었다. 내용은 잘 못들었다. "다들 놀랐겠지. 라디오를 틀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TV도 어떤 채널이던 다 노이즈만 껴 있고.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겠지?" "하하. 이거, 내가 그런거야." 수지는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았다. 남자는 계속해서 말했다. "간단해, >>23." 1) 물에 약을 풀었어 2) 바이러스를 퍼뜨렸어 3) 자유
>>23 아냐 아냐 미안할 필요는 없어! 말했듯이 뭐라고 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니까 시무룩하지 않아도 돼ㅠㅠ
"간단해, 바이러스를 퍼뜨렸어. 실험실에 있었던 사람을 탈출 시키는 대신 바이러스를 주입해서. 그 표정이 아직도 기억 나는 걸." 노이즈 탓에 실루엣 밖에 안 보였으나 순간 그가 씨익 웃은 것만 같았다. "아, 뭐 내가 만들어낸 바이러스는 아니야." 하하하. 화면 속 그가 뜬금없이 또 웃었다.멍했던 정신이 깨고, 수지는 눈앞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자연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도 슬플 판에, 뭐, 고의로 한 짓이라고? 유진도 매우 화나 보였다. 분명 그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있었겠지. 비록 수지가 울 땐 까칠한 소리를 했지만. "바이러스에 선천적으로 내성이 있거나 저것들한테 물리지 않은 사람들만 살아 남았을거야." 남자가 잠시 조용히 했다가 불쑥 말했다. "왠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 왜 이러냐고? 이유? >>26." 1) 그딴건 없어. 그냥⋯⋯ 재밌잖아? 생존게임! 2) 자유
"이유? 글쎄⋯⋯ 날 이렇게 만든 세상에 대한 복수, 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가. 하하, 어차피 곧 죽을 녀석들에게 자세히 알려줄 필요은 없는 것 같네." 남자는 다채로운 웃음소리를 지녔다. 이번에는 비웃는 듯한 소리였다. "근데, 막상 생각해 보니 좀 불공평하다. 그치? 나는 바이러스 내성이 없는 채로 태어났었거든." "저게⋯⋯ 무슨⋯⋯?" 수지의 눈이 크게 뜨였다. 그 말은, 뭔가. "내성이 생기게 해주는 백신이 있어. 여기, 내 손에 말이지." 남자의 손에 잡힌 >>28색 액체가 든 병만 노이즈 없이 선명하게 보였다. ">>29." 1) 왜, 놀라워? 2) 이걸 얻으면 내성 없는 사람들이 안전해질 수 있을 지도. 3) 자유 +내성 있는 사람만 살아 남았을 거라는 대사 수정할게!
"쉽게 믿을 순 없을 테니, 실험을 해볼까?" 화면의 노이즈가 순식간에 걷혔다. 밖에 있는 것들과 같은 상태의 사람이 보인다. 아직 심하게 감염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어어, 하는 기괴한 소리를 내며 구속장치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팔에 황금색 액체가 든 주사기가 꽂혔다. "좀비, 흔히 영화에서 봤던 그거랑 똑같아서, 난 이걸 좀비라고 불러. 그리고 이 사람은 좀비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어. 백신으로 치료할 수 있지." 순간 수지의 눈동자가 떨렸다. 창문 쪽으로 시선이 돌아갔지만 남자의 말이 초를 쳤다. "10분 안에 백신을 투여하면 사람으로 돌아가. 바이러스에 내성을 만드는 것에 대한 실험은 보여줄 수가 없으니 이거라도 보여주는 거야." "······." 화면 속 좀비가 경련을 일으켰다. 피부에 올라왔던 종기며 핏줄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평온하게 잠든다. 죽었다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인간의 모습이 되어 잠에 빠졌다. "봤지?" 남자가 >>31(ex. 말했다, 웃었다).
남자가 잠시 웃더니 갑자기 한숨을 쉬곤 정색했다. 표정은 볼 수 없었지만 가라앉은 목소리로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근데 좀비였을 때가 더 낫네." 탕-! "······!" 그가 총을 쏴서 인간이 된 남자의 머리를 터뜨렸다. 카메라에 피가 튀었다. 유진은 미간을 찌푸리며 시선을 돌리고, 수지는 입을 틀어막았다. "어, 카메라는 어차피 이제 안 써도 되니까 상관없어." 다시 화면에 노이즈가 꼈다. 죽은 남자의 시체와 구속 장치를 치워버리고 그 의자에 앉는 그의 실루엣이 보인다. "하여튼간 이거, 갖고 싶은 사람이 많을 텐데." 남자가 병을 든 손을 살짝 흔들자 금색 액체가 찰랑거렸다. "보물찾기로 가져갈 사람을 정하자. 숨겨 놓을 곳은······." 남자가 턱을 괴는 것이 보였다. 그러다가 고개를 팍 들었다. "아, 그래! 거기에 숨겨야 겠어. 굳이 힌트도 줘야 하나? 음⋯⋯." 남자가 한 행동은? >>33 1) 총을 머리에 쏴 자살 2) 자유
남자가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켰다. "자, 그냥 여기 이 자리에 숨겨둘게. 숨겨둔다기 보다는, 읏차."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 밖으로 가더니 커다란 상자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여기에 둘 테니까 가져가 봐." 상자가 열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수백개의 백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가 말했다. "백신은 딱 >>35(0,1000다이스)명 분 있어. 그리고 여기는······ 어딘지 알려주면 너무 쉬우니까, 이렇게 말해줄게." (남자가 말하는 장소에 대한 힌트 만들기. 답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아도 되며 있더라도 알려주면 안되고, 스토리 진행 중 틀린 답을 답이라 하더라도 불편해 하지 않기!)>>36
"누구나 갈 수 있으나 누구나 갈 수 없는 곳. 세상의 부조리함이 드러나는 곳이지." 남자가 화면 밖으로 나가고, 노이즈가 사라졌다. 커튼이 쳐진 벽과 그 앞의 황금빛 백신, 총에 맞아 죽은 남자의 시체가 붉게 번져 TV로 나왔다. "피가 묻긴 했지만, 이 카메라는 항상 켜둘 거야. 안 쓴다고 그랬었지만 그냥 갑자기 이렇게 하고 싶네. 생중계라니, 재밌잖아. 전광판에도 띄워 둘 거고. 어서 빨리 사람이 와줬으면 좋겠는걸." 남자가 그렇게 말하고, 구두소리가 멀어진 뒤 정적이 찾아왔다. 아무래도 남자가 더 이상 카메라 근처에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그제서야 정신이 든 수지가 입을 열었다. ">>38." 1) 유진씨, 저희는 이제 어떡하죠? 2) 유진씨는 백신을 찾으러 갈 건가요? 3) 자유
"유진씨는⋯⋯ 백신을 찾으러 가실 건가요?" 시선을 바닥으로 내리꽂은 채 있던 그가 수지를 마주보았다. "⋯⋯그래야 겠지." 수지가 잠시 침묵하더니 말했다. "그렇다면, >>40." 1) 저는 두고 가세요 2) 저도 데려가 주세요 3) 이유가 뭐죠? 4) 자유
"⋯⋯그래. 어차피 그럴 생각이었어. 근데, 이유가 뭐지?" 방금 전까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표정을 하더니. 그가 덧붙였다. 뭐라고 대답할까? >>42 1) 저 남자한테 복수하고 싶어요 2) 저처럼 가족을 잃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백신을 찾아서 어떻게든 더 만들고, 평범한 세상을 되찾을 거에요. 3) 자유
"저처럼 가족을 잃는 사람이 더 생기지 않도록, 백신을 찾아서 어떻게든 더 만들고, 평범한 세상을 되찾을 거에요." 유진은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기가 찬 듯한 모습이었다. 이 여자, 무슨 오뚝이정도 되나? 회복이 왜이렇게 빨라. "네가 무슨 힘으로? 난 그렇게 힘 안 세." 수지가 대답했다. >>44 1) 저, 이래뵈도 태권도 검은띠거든요. 대회 우승 트로피도 많아요. 자신있는 건 아니지만, 죽어버린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도 될 수 있는 데 까지는 해보고 싶네요. 2) 그래요. 안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해봐야 알지 않을까요? 너무 철없는 여주인공같은 말일진 몰라도⋯⋯. 그리고 지금은 그냥 장단 맞춰주세요. 괜찮아보여도 저, 앞으로 매일 밤 가족이 나오는 악몽을 꿀 예정이거든요. 3) 자유 (손 가는대로 쓰다보니 대사가 좀 유치한 것 같네.. 양해 부탁해! 뭐 안 유치하면 말고...)
조금 풀어진 분위기. 수지가 옅은 미소를 띄었다. "저, 이래뵈도 태권도 검은 띠거든요. 대회 우승 트로피도 많아요. 자신 있는 건 아니지만, 죽은 가족들을 위해서 라도 될 수 있는 데 까진 해보고 싶어요." "⋯⋯그래." 이제 뭐라고 말할까? >>46 1) 유진씨는 이유가 뭐에요? 2) 근데요, 계속 생각했던 건데 당신 몇 살이야? 왜 자꾸 반말 써? 3) 자유
"근데요, 유진씨는 이유가 뭐에요?" "······이유?" 유진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 유진은 끝내 어떤 결정을 내릴까? >>48 1) 수지에게 사연을 말한다 2) 말하지 않는다
"나도 너랑 비슷해. 그 외엔 알 거 없어." 유진이 짧게 말했다.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진 듯 했다. 수지가 화재를 돌렸다. >>50 1) 근데, 물 받고 계셨던 거 아니었어요? 2) 그런데 왜 자꾸 저한테 반말하세요? 3) 자유
"······." 수지는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에 웃는 얼굴 그대로 눈만 깜박이다가 말했다. "근데, 물 받고 계셨던 거 아니었어요?" "그랬지." 유진이 잘 됐다는 듯 빠르게 일어나 욕실로 갔다. 수돗물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이제 무엇을 할까? >>52 1) 혹시 제가 도와드릴건 없나요? 2) 배 안 고프세요? 3)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4) 소지품 확인 5) 자유
"유진씨를 도와드리고 싶기도 하지만, 일단은 상태 파악부터 해야겠지." 두꺼운 겨울 옷을 뒤적여 얻어낸 것은 놀이공원 호텔방 열쇠(집이 멀어서 하루 묵으려고 했었다), 약간의 현금, 젤리 뷔페(??)에서 샀던 젤리 조금, 핸드폰, 그리고 >>54였다. 유진이 벗어놓은 겉옷은 뒤지고 싶지도 않았고 든 것도 없어 보였다. 이제 무엇을 할까? >>55 1) 이번엔 방을 뒤진다 2) 유진씨, 제가 혹시 도와줄 건 없나요? 3) 자유
방을 뒤지기 전에 수지가 물었다. "유진씨. 이 방 혹시 유진씨 방이에요?"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냥 열려있는 방으로 들어온 거라고. "그럼 저, 이 방에 뭐 있는지 좀 볼게요." "그러든지." 일단 보이는 것은 외국어로 된 책이었다. 침대맡에 놓여있었다. "음······ >>57(ex.프랑스)어 인가?" 아무래도 이 방은 >>57인이 머물렀던 방인 듯 싶었다.
침대와 캐리어가 두 개인 것을 보니 아무래도 두 명이 묵었던 것 같다. 들어올 때 당시 문이 열려있었고, 침대 쪽에 피가 묻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죽거나 좀비가 되었을 것이다.(벗뜨 현재 여기엔 없음) 캐리어와 선반, 냉장고 등을 뒤져보니 아래와 같은 것들이 나왔다. (스레주 과몰입 주의ㅋㅋㅋㅋㅋㅋ) 음식류: 햇반 4개, 컵라면 3개, 생수 2L, 일본 과자 조금, 맥주 4병, 사이다 1병, 귤 7개, 영양제(종합 비타민, 단백질, 오메가3), >>60(있을 만한 것으로! 여러 가지도 상관없어) 도구류: 배낭, 구급상자(체온계, 소독약, 거즈, 붕대, 진통제, 해열제, 밴드, 연고, 인공 눈물), 옷, 휴지, 물티슈, 샴푸, 린스, 로션, 면도기, >>61 호텔 제공: 비누, 샴푸, 로션, 린스, 면도칼, 슬리퍼, 메모지, 볼펜, 쿠키 1봉지, 젤리 3봉지, 땅콩 과자 2봉지, 초콜릿 1개, 맥주 2병, 생수 2L, 트레비 2병, 커피 믹스, 티백, 설탕, 손전등, 소화기, 목욕 가운, 옷걸이 >>62(만약 빠뜨린 거 있음 적어주고 없으면 그냥 아무 말이나 써!)
"흠... 이정도 되겠네." 수지가 물건들을 모아놓고 팔짱을 꼈다. "너 뭐하냐? 우리 이제 곧 여기 떠날거고 그거 다 못 가져가." 여러 통에 담은 물을 밖으로 옮기며 유진이 말했다. "그래요? 그럼 이중에서 필요한 것만 골라야겠네. 근데 그럼 뭐하러 그렇게 물을 받았어요?" "물은 무조건 가져가야 되니까. 이정도면 못 가져갈 만큼은 아니야." 유진이 캐리어에서 얻은 배낭에 물통들을 넣었다. 남은 자리는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부족하지는 않을 듯 싶었다. "일단 식량은 지금 조금 먹고 나머지를 가져가고⋯⋯ 구급상자랑 다용도 칼, 옷, 물티슈, 휴지, 비누. 아! 메모지랑 볼펜도." "손전등도 챙겨." 유진이 옆에서 지켜보다가 수지를 조금씩 도와주었다. 효율적으로 물건을 가방에 넣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흠! 이제 식량만 챙기면 되는데, 지금 배 안 고프세요?" "고파." 무엇을 먹을까? >>66 1) 귤 2) 팝콘 3) 맥주 4) 일부 혹은 전부
"귤 좋아하세요?" "지금 좋아하는 거 안 좋아하는 거 따질 때인가? 자, 너 세 개, 나 네 개." 유진이 귤 껍질을 까 알맹이를 먹기 시작했다. 수지는 남은 하나를 반 씩 먹자고 하려다가 자신은 점심에 배부르게 먹었으니 그냥 놔두었다.(물론 유진도 많이 먹었다면 할 말이 없긴 한데 그냥 양보했다. 앞으로 고생할 것 같기도 하고.) 잘 익은 귤은 꽤나 커서, 세 개만 먹어도 꽤나 포만감이 컸다. 다 먹고나서 수지가 말했다. "근데요, 유진씨. 생각해보니까 맥주를 가져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먹고 취해서 막 행동하다가 죽으면 어쩌죠?" 유진의 대답은? >>68 1) 그렇긴 해. 그럼 이걸 어쩌지. 2) 넌 몰라도, 나는 소주 5병 마셔도 안 취해. 칼로리 높아서 꽤 도움 될 것 같은데. 3) 자유
"이 짓거리를 무리 없이 제정신으로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냐? 술 취하는게 문제면 넌 마시지 마. 술 취한 사람 뒤치다꺼리 하기 싫은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뭐, 알겠네요. 근데 유진씨가 취하면요?" 유진이 피식, 비뚜름하게 웃었다. "맥주 가지곤 안 취해." 얄밉다. 싸가지 없다. 마음 같아서는 금강으로 조지고 싶었지만 수지가 참았다. 그렇게 짐까지 다 쌌는데, 막상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70" 1) 아, 그런데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하는 거에요? 2) 자유
"근데 우선 밖에 나가는 건 어떻게 하죠? 무기도 도끼밖에 없잖아요." "네 무기는, 글쎄. 옷장 옷걸이 거는 부분 떨어지던데 그거 쓰던가. 근데 태권도라며. 무기가 오히려 걸리적거리는 거 아닌가?" 아,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전투는 최대한 피할거고. 유진이 덧붙였다. 수지가 일어나 옷장 앞으로 갔다. 그의 말대로 옷걸이를 거는 철 부분이 분리되었다. 양 손으로 이를 쥐고 휘두르자, 휙 하는 살벌한 바람 소리가 났다. "뭐야, 폼이 꽤 쓸만 하네?" 고개를 옆으로 갸우뚱 하듯 한 유진이 표정없이 말했다. 뭐라고 대답할까? >>72 1) 저 태권도만 배운거 아니거든요? 유도, 검도, 주짓수, 복싱⋯⋯ 웬만한 운동은 다 했어요. 공부는 체력 싸움이라고 부모님이 고1 때까지 엄청 시켰거든요. 적성에도 맞았고. 2) 그래요? 와, 나 천재인가 보다. 3) 자유
"후후, 태권도장 사범님이 저한테 재능이 있다고, 검도도 가르쳐주셨어요." "태권도 사범이 검도를 해?" "네. 그 분이 워낙 천재셔서 검도 학원도 동시에 운영했거든요." "그런가." 유진이 짧게 반응하고 대화 주제를 바꿨다. "하여간 네 무기는 그걸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잔 뒤 내일 바로 출발한다." "어디로요?" 유진이 말할 장소는? >>76 1) 마트 2) 수지의 놀이공원 숙소 3)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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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놀이공원 입구에 있는 곳에 갈거야. 그 다음엔 도시로 나가야겠지." "네, 이정도 식량이면 며칠밖에 못 버티긴 하죠." 유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방은 내가 메고, 좀비들은 네가 처리해. 난 도끼로 가까이 온 것만 친다." "⋯⋯." 수지의 기분이 갑작스럽게 가라앉았다.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가족이 좀비가 되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몸이 굳어서 안 움직이면⋯⋯." 유진이 혀를 찼다. "아까전에 뭐, 태권도니 검도니 하면서 할 수 있는 데 까진 하겠다 그러지 않았어? 그리고 너도 네 가족들이 니가 지켜주지 않았다고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을 거란 거 알잖아." 수지가 할 말은? >>78 1) 그 말은, 유진씨도 절 원망하지 않을 거란 뜻인가요? 2) 그래도 제가 조금이라도 맞서 싸웠다면⋯⋯. 3) 자유
"그래요. 쓸데없는 말을 했네요. 중요한건 현재죠. 이번엔 무기도 있으니까, 저 열심히 해볼게요!" "쓸데없는 기합은 들지 말고." 네······. 수지가 멋쩍은 듯 웃었다. 까칠하기도 하지. "그럼 이만 자. 12시다." "흠······ 그럼 제가 저 침대에서 잘게요." "피 묻었는데?" 어느정도 말라 살짝 갈색을 띠는 피가 하얀 이불의 오른쪽을 적셔 놓았다. 처음 왔을 때부터 있었던 것이다. 수지의 대답은? >>80 1) 그럼 어떻게 해요? 2) 네, 뭐. 저 아무데서나 잘 자요. 애초에 반 정도만 묻어있고, 피비린내도 안나고. 3) 자유
"네, 뭐. 저 아무데서나 잘 자요. 애초에 반 정도만 묻어있고, 피비린내도 안나고." 거기다가 앞으로는 더한 곳에서도 자게 될 수도 있잖아요? 수지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피묻은 침대에 털썩 앉았다. "그러니까 앞으로 고생할 유진씨가 깨끗한 침대에서 자요." "하······." 유진은 한숨을 쉬었다. 소파라도 있었으면 거기서 자라고 할 텐데 이 빌어먹을 방은 좁아터져서 누울 곳이 침대 아니면 바닥밖에 없었다. 유진이 할 말은? >>82 1) 그냥 다른 침대에서 같이 자. 2) 됐어. 내가 거기에서 잘게. 3) 자유 (으얽... 손이 오그라들었어... 아 그리고 침대에 피는 지금 급조한게 아니라 전레스 부터 써놨다. 아무렇게나 쓰다보니 이렇게 풀렸음ㅋㅋ)
"그래. 그럼 다음에는 네가 깨끗한 곳에서 자." "네." 의외로 공평하게 구시네. 수지가 방긋 웃고는 침대의 하얀 부분에 누웠다. "내일 몇 시쯤 일어나요?" 유진의 대답은? >>84 (로맨스에 절여진 내 뇌 때문에 로맨스물이 되어가는데, 레더들이 막아줘...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어쩔 순 없지만 아마 그렇진 않은 것 같으니까... 으악 지금 보니까 81레스 대사 너무 오글거려 지워버리고 싶다~~~~ 으갸갉)
"새벽 6시. 깨웠을 때 바로 일어나라."(이미 같이가기로 했는데 버린다는 대사를 넣기엔 애매해서 수정! 그래도 유진하고 어울리는 대사이긴 했어ㅎㅎ) "네. 안녕히주무세요." "내가 무슨 네 아빠냐." "그럼 잘 자세요." "그래." 수지는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했지만 가슴 한 켠이 아린 것만 같았다. 사실 지금까지 가족과 관련된 아주 사소한 것만 나와도 조금씩 슬퍼졌다. 진짜, 이대로 잠들면 악몽 꿀 것 같은데. 하지만 무색하게도 피로 탓에 곧 잠에 빠지고 말았다. 수지가 곧 눈을 뜬 곳은 꿈 속. 꿈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수지가 본 것은? >>86 1) 좀비가 된 가족 2)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족 3) 자유
좀비가 없어진 세계. 이전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평화롭고 안정적인, 수지가 만들고 싶었던 미래. "⋯⋯아."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평화로운 미래에 도달하지 못한 가족들을 향한 미안함, 그리고 안도감. 하지만, 눈물의 감각은 뺨이 아니라 눈꼬리에서 느껴진다. 외면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꿈이구나." 주변이 점점 무너져 갔다. 그리고 천천히, 수지가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89시 쯤이었다.
수지가 뻑뻑한 눈을 비비며 옆으로 누운 자세를 고치고 상체를 일으켰다. 유진은 어느정도 준비를 끝마친 듯한 모습으로 배낭에 있는 물건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의 시선이 수지에게로 향했다. 살짝 붉은 눈과 옅은 눈물자국에 그가 물었다. "⋯⋯악몽 꿨냐?" 뭐라고 대답할까? >>91 1) 악몽이라면 악몽이고, 좋은 꿈이라면 좋은 꿈이었어요. 2) 걱정 안하셔도 돼요. 3) 자유
"악몽이라면 악몽이고, 좋은 꿈이라면 좋은 꿈이었어요." "⋯⋯." 유진이 알듯 말듯한 표정으로 수지를 바라보았다. 수지가 곧 한 쪽 손을 흔들며 쓰게 웃었다. "하여간 걱정은 안해도 돼요." "걱정은 무슨." 그가 고개를 홱 돌리곤 말했다. "빨리 준비나 해." "넵." 외투만 입지 않고 유진은 스웨터, 수지는 기모 후드티 그대로 잤던 지라, 준비할 것은 딱히 많지 않았다. 세수를 하고 겉옷을 입은 뒤 준비 운동을 하는 정도. 아침밥은 대충 눅눅해진 팝콘으로 떼웠다. 이윽고 6시 30분, 그들이 신발장에 섰다. 문 손잡이를 잡은 유진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쉰 뒤 말했다. "연다." 수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긴장한 얼굴이었지만 동시에 굳센 의지가 보였다. 이내 문이 열리고, 그들이 마주한 것은? >>93 1) 좀비(그렇다면 만날 좀비 수를 0,10다이스로 정해줘) 2) 시체들 3) 자유
"으⋯⋯!" 문을 열자마자 코가 저릿할 정도의 악취가 밀려들어왔다. 유진과 수지가 코를 붙잡았다. "시체⋯⋯?" 그것들은 좀비의 시체였다. 분명 어제 유진이 수지를 데리고 방으로 뛰어 들어갔을 때는 살아있었는데(?). "누가 죽이기라도 한건가?" 유진이 경계와 동질감 사이 어딘가의 감정을 담아 중얼거렸다. 수지는 처참한 몰골의 시체를 보고 가족들을 떠올렸지만 고개를 저으며 멀리 떠나보냈다. 이제 무엇을 할까? >>95 1) 시체를 조사한다 2) 그냥 간다 3) 자유
유진이 가만히 시체를 보고 있다가 그 주머니로 손을 뻗었다. "힉. 유진씨." 수지는 경악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를 도왔다. 얻은 것은 무엇일까? >>97 1) 방 열쇠 2) 피범벅 된 가족사진 3) 자유
별 소득은 없었지만 시체의 모습과 다른 사람, 그리고 어린아이 한 명이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수지의 표정이 어두워 졌다. 유진은 다른 시체를 조사했다. 그가 얻은 것은? >>99 1) 초코바 2) 셀로판 테이프 3) 자유 +곧 스레가 접힐텐데, 내가 >>102에 요약을 해보려고 해! 캐릭터 신상 정보도 묘사를 안 해놓아서 이번 기회에 적어보려하는데, >>100 >>101 에 머릿속에서 떠올린 수진과 유진의 모습을 적어줘! 그리고 애들이 성씨가 없는데, 전수지, 김유진으로 정했어. (또, 배경이 한국이니까 캐릭터 머리색 금발, 눈색 초록 이런 건 자제하자! 이목구비의 느낌이나 키 등등을 적어주면 돼~)
[지금까지의 내용] 수능이 끝나고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놀러온 전수지. 들뜬 채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동생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는데, 돌연 누군가가 동생을 물어 뜯고, 부모님은 이를 말리려다 똑같은 짓을 당한다. 근처에 있던 김유진은 넋이 나가 주저앉은 채 이를 보던 수지를 데리고 놀이공원 내 호텔 방으로 도망친다. 그 뒤 호텔 TV에 나온 '좀비 사태'의 범인에게 백신이 있음을 알게 되고, 수지는 유진과 힘을 합쳐 백신을 찾아 더 만들고 평화로운 세상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그 날은 소지품을 확인하고 짐을 싼 뒤 잠들었고, 다음 날 놀이공원 입구의 마트에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분명 움직이고 있었던 방 앞 좀비들이 모두 죽어있는 풍경에 그들이 의아함을 품는다. 유진은 시체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를 조사해보기로 한다. [캐릭터] 전수지: 나이: 19세/ 신장: 169cm/ 갈색 눈동자, 끝에 웨이브가 진 갈색 염색머리/ 마름~평범함 사이의 체형/ 태권도 검은띠, 검도 배움/ 긍정적 김유진: 나이 27세/ 신장: 178cm/ 날카롭고 큰 검정색 눈, 흑발, 하얀 피부/ 잔근육이 적당히 잡혀있는 마른 체형/ 까칠함, 무뚝뚝함
두 번째 시체를 조사해보니 이번에는 피가 살짝 묻은 초코바가 나왔다. "나쁘지 않네." 유진이 >>104하며 중얼거렸다. 1) 휴지를 꺼내 피를 닦으며 2) 자신의 옷으로 피를 닦으며 3) 초코바를 주머니에 넣으며 4) 자유
"나쁘지 않네." 유진이 패딩의 손목 부분으로 초코바의 피를 닦곤 주머니에 넣었다. "녹을텐데." 수지가 말하자 잠시 침묵한 그가, "알거든." 하며 도로 초코바를 꺼내 수지에게 건냈다. "네네, 그러시군요." 처음으로 그를 골려준 수지가 만족하며 가방에 이를 넣어주었다. "근데 우리 다른 층으로 어떻게 가요?" 계단? 엘리베이터? 유진이 대답했다. "계단. 겨우 5층이니까 금방 가겠지." 그들이 계단실 문으로 향했다. 그 앞에서 그들이 본(들은) 것은? >>106 1) 퍽퍽, 하는 타격음 2) 좀비 3) 자유
>>106 창문에서 본 거 말하는거지? 그렇게 알겠습니당!
계단실 가까이에 있는 창문으로 놀이공원 밖 도로에서 커다란 트럭이 좀비들을 치며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개중에는 트럭에 깔리는 좀비도 있었다. 유진의 말에 의하면 좀비는 머리를 파괴해야만 죽기 때문에 머리를 다치지 않은 좀비가 피를 흩뿌리며 트럭을 쫓아갔다. "저거, 사람일까요?" 살짝 기대가 서린 듯한 목소리로, 수지가 물었다. 트럭을 운전하는 사람에 대한 말이었다. 잔인한 장면에 눈가가 살짝 떨린 것은 별개였다. "아마도. 좀비였다면 도로를 따라가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그가 대답했다. "우리 말고도 생존자가 꽤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럴지도. 아마 그 테러범 놈이 방송국같은 곳 근처에만 좀비를 더 많이 푼 것 같아. 뉴스나 라디오가 나올 새도 없었던 걸 보면. 그러니 산 속에 있는 여기엔 좀 덜해서 생존자가 많을지 모르지. 사람이 밀집된 곳이라서 반대로 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수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만 계단실로 나가보자고 말했다. 유진이 계단실 문을 열었을 때 보인 풍경은? >>109 1) 의외로 깨끗한 계단 2) 좀비 3) 자유
"어라, 계단은 의외로 깨끗하네요?" "그럴 줄 알았어. 좀비들은 문을 못 여는 것 같더라고." 아하. 그들이 계단을 내려갔다. 그래도 몇몇 층의 문은 열려 있어 좀비가 있었는데, 또 누군가가 죽인 듯한 흔적이 있고 시체 뿐이었다. 그렇게 금새 1층에 도달했다. 그리고 시체를 조사해 >>111과 >>112를 얻었다.
"흠······ 마스터 키는 조금 아깝네요. 다시 호텔에 올 게 아니니까." "모르는 일이야. 시내로 갈 수단을 얻지 못했으니까 오늘은 다시 호텔로 돌아와야 할 수도 있어." 아, 그럼 꽤 잘 된 일이겠네요. 수지가 웃었다. 1층 로비로 나가는 문을 앞에 두고 있었다. 철 막대 대신 야구배트를 든 수지와 도끼를 고쳐잡은 유진이 그 문을 열었다. 그들의 앞에 펼쳐진 풍경은? >>114 1) 좀비들 2) 자유
올 것이 왔다. >>116(0,15 다이스)명 정도 되는 좀비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좀비들은 유진과 수지를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유진이 한 행동은? >>117 1) 문을 도로 닫는다 2) 수지와 함께 맞서 싸운다 3) 자유
계단실 문을 비집고 들어온 탓에 문을 잡고 있던 유진이 넘어지고, 수지가 첫 좀비의 머리를 야구배트로 내리쳤다. 그 다음에는 두 마리가 동시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머리가 잘 깨지지 않아 여러 번 때리느라 족족 피가 튀었다. 남은 두 마리는 유진이 일어나 처리했다. "후우······ 잘 넘긴거 맞겠죠?" 뺨에 튄 피를 손등으로 닦으며, 수지가 말했다. 다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유진이 도끼에 붙은 살점을 털어냈다. "그래. 잘했어." "다행이다······." 그들은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로비를 둘러보며 시체와 카운터를 조사했다. >>119와 >>120, >>121을 얻었다.
"유진씨 혹시 총 쏠 줄 아세요?" 수지가 시체의 손에 쥐어져 있던 총을 잡고는 물었다. 유진이 위성지도를 접어 배낭에 넣으며 대답했다. ">>123"
>>123 유진 대사입니다....! 아이코! 넵!
뜬금없이 웬 하와이? 수지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으나 유진이 질문할 타이밍을 없앴다. "다친덴 없지?" 그의 손에 응급키트가 들려있었다. "그럼요. 한꺼번에 달려들면 좀 위험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조금씩만 오니까. 거기다가 움직임도 굼뜨고요." "그래." 이제 그들이 할 행동은? >>127 1) 호텔 밖으로 나간다 2) 호텔을 좀 더 조사한다 3) 자유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아니. 의외로 뭐가 많은 것 같으니 호텔을 좀 더 조사해보자." 어디를 조사할까? >>129 1) 직원실 2) 주방 3) 자유
"주방으로 갈거야." "네." 로비하고 주방은 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래봤자 10분 안팎이지만. "으, 여기도 악취가." 수지가 눈살을 찌푸렸다. 이곳 역시 좀비들이 누구에게 죽임을 당한 듯한 모습이었다. 냉장고에는 음식이 꽤나 많이 남아있었지만 썩기 쉬운 것들 이었고, 캔같은 것에 담긴 것들은 거의 남지 않았다. "누군가 다녀갔던 건가." 그들이 어제 잠을 잤던 5층의 좀비들도 죽어있지 않았던가. "하긴, 살아있는 사람이 우리 뿐인 게 더 이상한 거긴 하죠." 어쩌면 그 사람과 빠른 시일 내에 마주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주방을 뒤져 >>131과 >>132, >>133을 얻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네요. 초콜릿이면 열량은 높으니까." "어." 가방의 빈 자리에 초콜릿과 라면을 넣자 더 이상 자리가 없었다. 프라이팬은 어쩔 수 없이 두고 갔다. "어차피 무기 필요한 사람도 없으니까 괜찮겠지." 호텔 밖으로 나가자 띄엄띄엄 있었던 좀비들이 그들에게로 몰리기 시작했다. 죽이기엔 수가 너무 많았기에 뛰어서 도망을 갔는데, 어느 순간 쫓아오던 좀비들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었다.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보인 것은? >>136 1) 무기 없는 사람 2) 칼을 든 사람 3) 자유
"아포칼립스 노점상⋯⋯?" 그들은 가까운 건물로 들어가 좀비를 피하고 나서 유리창으로 멍하니 트럭을 바라보았다. 그 안에서 한 남자가 길다란 총을 들고 있었다. 쏘는 족족 좀비의 머리가 터지고, 모두 죽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좀비가 어느새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의 총도 탄이 바닥났다는 것이었다. 남자의 입모양이 보였다. '어이쿠'. 그리고 한 좀비가 남자가 앉은 운전석의 열린 창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위험해보였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138 1) 유진이 총을 쏴 좀비를 죽인다 2) 남자가 좀비에게 물린다 3) 자유
"유진씨 저거⋯⋯!" 수지가 지켜보다가 안되겠다는 듯 입을 여는데. "그냥 보기나 해." 유진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가 좀비의 얼굴을 차서 날려버렸다. 그리곤 총알을 넣은 총으로 머리를 쏘았다. 그 과정에서 종아리가 좀비에 이빨에 긁혔지만 이것까지는 보지 못한 유진과 수지가 그에게 가기 시작했다. 한바탕 살육이 벌어진 탓에 좀비가 거의 없어 가면서 몇 마리만 처치하면 됐다. "아파라." 가까이 다가가고 나서야 남자의 다리에 난 상처를 본 그들이 멈칫했다. "응? 아까 지나가던 사람들이네?" "저기, 그 다리⋯⋯." 유진은 급기야 총을 꺼내 남자에게 겨눴다. 뜬금없긴 하지만 남자의 나이는? >>140(나이를 안 정해 놓으니까 대사를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어서...)
(>>140 오 유진 보다 네 살 많네! 첨엔 40대를 생각했으나 30대 초반이면... 젊은 캐릭터라 생각해도 괜찮겠지.) "아, 잠깐! 나 이거 면역있어. 괜찮아." 유진이 불신을 가득 담아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자 남자가 한쪽 팔을 내밀었다. 여기저기 이빨로 물어뜯긴 듯한 흉터가 있었다. "봐, 이거 물린 상처야. 근데 멀쩡하잖아!" "⋯⋯진짜죠?" 응, 완전 엄청 정말 진짜야. 남자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유진도 마지 못해 총구를 땅으로 내렸다. "휴, 죽는 줄 알았네." 남자가 웃었다. 순간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지만 저 멀리 던져 보냈다. "근데요, 유진씨. 이 트럭, 맞죠?" "맞아." "응? 뭐가?" 아까전에 계단실에서 보았던 트럭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전에 놀이공원 호텔 주차장 쪽 도로에 있지 않으셨나요?" "아, 맞아. 호텔을 좀 털었거든. 혹시 나 봤어?" 호텔의 좀비들을 죽여놓았던 사람이 저 남자인 모양이었다. 유진과 수지가 머릿속으로 수긍했다. 의문이 풀렸다. "네. 저희가 호텔에 있었거든요." "아하, 그렇구나." 남자에게 뭐라고 더 질문할까? >>142 1) 근데⋯⋯ 이 '아포칼립스 노점상'은 뭐에요? 2) 혹시 일행 안 필요하세요? 3) 자유 (+ >>136 연속앵커 가능해! 완전 엄청 정말 진짜!!)
"근데⋯⋯ 이 '아포칼립스 노점상'이라는 건 뭐에요?" "아, 이거? >>144." (남자의 대사를 적어줘!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레스주들 한테 넘겨 버리기ㅋㅋ)
"아⋯⋯ 네." 이상한 사람이구나. 수지가 영혼 없는 눈동자를 했다. "별게 다 남자의 로망이다." 유진은 뼈를 때렸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하핫, 내가 좀 특이한 매력이 있거든." "매력이 아니라 정신병이겠지." 진짜 너무하네?! 남자가 투덜거리며 수지를 보았지만 수지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였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여튼간에, 뭐 필요한 거 있어? 첫 손님이니까 싸게 줄게." 수지가 뭐라고 말할까? >>146 1) 당신이 필요해요(멤버 스카우트~) 2) 자유
"뭐 파는데요?" "음식, 무기, 텐트, 베낭, 침낭, 각종 도구⋯⋯ 그냥 보여줄 테니까 거기서 골라." 남자가 운전석에서 뛰어내려 트럭 뒤쪽으로 갔다. 컨테이너 같은 것의 문을 열자, 온갖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로 침낭, 텐트, 캔들과 온갖 무기들로 시작해서 로프, 버너, 라이터, 심지어는 라이프 스트로(이걸로 물 빨면 정화 해줌 실제로 있음)까지 있었다. "어때? 뭐 필요한 게 보여?" 남자가 유진과 수지를 지켜보다가 물었다. "이건 좀 괜찮네." 유진이 들어올린 것은? >>148
"오호라. 그걸 집었네! 좀 아끼는 거라 나름 숨겨놨는데." "근데 그거 잘못 쐈다가 화재 일어나면 어떡하려고요? 그리고 이거, 엄청 무겁네요. 들고 다니기 힘들텐데." 유진이 그런가 싶은 표정을 했다. 남자가 끼어들었다. "그럼 소화기도 같이 주지 뭐! 어때, 그거 살래?" 화염방사기를 살까? 그리고 더 살 것은 없을까? >>150
유진에게 이미 도끼가 있습니다. 그래도 도끼까지 구매할까요? >>152
"어, 도끼도 사요? 이미 있잖아요." "비상용. 내가 지금 쓰는 건 좀 낡았잖아." 유진이 남자에게 돌아섰다. "이정도면 되는데, 값은 어떻게 치르면 돼? 현금?" "흐음⋯⋯ 일단 그 얘기 전에 이것도 줄게, 고객님." 남자가 커다란 베낭을 하나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후 침낭과 태양열 충전 손전등도 그 안에 넣었다. "가격은 >>154." 1) 처음이니까 무료야 2) 너희들로 하자 3) 기타
"대가는 다음에 만날 때 받을게." 하하. 남자가 웃었다. "그럼 이거 다 가져가고 다음에 만날 때 값 치러도 되냐?" "농담이지?" "어. 그냥 너 웃는거 기분 나빠서." 남자가 웃는 게 기분 나빠서 말이 거칠게 나왔다는 말이다. 뭐 그래봤자 평소에도 이정도로 말해서 그의 기준으로는 거칠다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 "말 진짜 심하네. 사람이 이런 사태일 수록 더 웃어야지. 봐! 나의 이 잘생긴 얼굴! 훈훈한 미소!" "그러면 잘생기던 얼굴도 못생겨 보여요." 수지가 말하자 남자가 급속도로 시무룩 해졌다. 위로해 줄 생각이 없는 그녀가 이어 말했다. ">>156" 1) 근데 혹시 이동수단 남는 거 있으세요? 2) 이만 헤어지죠. 3) 일행은 안 필요하시죠? 4) 자유
"그럼 연락할 방법이 있을까요?" "음? 쉽지 전화번호 교환하면 되는 거 아냐?" 어? 엄청난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핸드폰 있었잖아! "아 맞다!" 수지가 패딩 지퍼를 푸르고 바지 뒷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느낌도 안 나서 아예 잊고 있었다. 아침에 뒷주머니에 넣을 때엔 생각이 없었나보다. 정말 나 바본가? 수지의 눈동자가 팝핀을 추었다. "그럼, 전화번호······." "응. 불러 줄게." 배터리가 넉넉한 핸드폰에 남자의 전화번호를 저장한 수지가 겨우 눈동자를 진정시키고 남자에게 물었다. ">>158" 1) 이제 어디로 갈 예정이신가요? 2) 혹시 이동수단 남는 거 있나요? 자동차 키 라던가. 3) 자유
"이제 어디로 갈 예정이신가요?" ">>160" 남자의 대사를 정해주세요~
"흠······ 우선은 도로를 따라서 시내까지 가보려고. 시내엔 물품이 필요한 사람이 더 많을 테니까." "그러면 >>162" 1) 저희를 좀 태워 주시겠어요? 2) (그냥 그렇냐고, 잘 가라고 한다) 3) 자유
"그러면, 저희도 좀 태워 주시겠어요? 마침 시내로 가려던 참이거든요." "야, 너 의논도 없이······!" "왜요, 문제 있어요?" "그런건 아니지만······." 저 새끼 뭔가 불길한데. 유진이 미간을 찌푸렸다. "흠, 그럴까? 근데 그럼 언제 출발 하는데?" "그쪽은 언제 시내로 가시는 데요?" 남자의 대답은? >>164 1) 내일 2) 지금 당장 3) 자유
"지금 당장." "네⋯⋯?" 남자가 싱긋 웃었다. "짐은 다 챙겨서 나온 거지?" "네⋯⋯ 근데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아닌." "그런거 따질 때냐. 그냥 타." 남자는 운전석으로 가고, 유진은 수지의 말을 끊었다. "어, 근데 그러고보니 조수석은 하나 잖아. 너희는 둘이고.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할까? >>166 1) 한 명이 컨테이너에 있는다 2) 한 명이 앉고 나머지 한 명이 그 무릎에 앉는다 3) 자유 (미안합니다... 영어 예문 중에 '자리가 하나 뿐이니 넌 내 무릎에 앉아야 겠다'이런 거 써있는 걸 캡한 짤을 봐가지고요...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 레더들이 도와주세요 나 막상 쓰고 나니까 오글거려서 죽을 것 같아)
>>167 어엉... 내가 로맨스는 안 써가지고... 최근에 로맨스물을 보다보니 의식의 흐름은 그쪽으로 가는데 막상 생각나는 거 쓰고 나면 내가 보기에도 너무 어색하고 유치하니까... 바로 흑역사가 되는거야...ㅠㅠㅠㅠ 앞으론 그러지 말아야지...
"그럼 한 명은 컨테이너에 있어야 겠네." 누가 컨테이너에 갈까? >>170 1) 수지 2) 유진
"내가 갈게." "괜찮겠어요?"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데?" 남자의 대답은? >>172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릴거야." "도로 상황 이라는 건⋯⋯." "도로에 있는 좀비의 수가 많은지 적은지를 얘기하는 거지." 지금은 >>174시 쯤 되었으니 좀비가 >>175(많을, 적을) 것 같다고, 남자가 덧붙였다.
"근데요······." 수지가 자신의 배 위에 손을 올렸다. "저 배고파서 죽을 것 같거든요 지금······." "나도 사실 그래." 유진이 거들자, 남자가 웃었다. "그래. 어쩔 수 없네. 밥 먹고 가자." 어디서 밥을 먹을까? >>177 1) 지금 이 자리에서 2) 호텔로 돌아가서 3) 자유
"좀비도 별로 없으니까 여기서 후딱 먹자." "뭐 먹을까요, 유진씨?" 수지가 배낭을 열어보려고 유진의 뒷쪽으로 가는데, 남자가 말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식량으로 떼우자. 너희들이 가진 식량은 나중에 사용해야지." "가격은?" "당연히 외상!" 유진이 고민하다가 수긍했다. 남자가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스팸 캔, 프라이팬, 버너, 종이 냄비, 라면 같은 것들을 가져왔다. 생각보다 너무 푸짐하게 챙겨줘서 수지가 내심 놀랐다. "누구랑 같이 밥 먹는 건 오랜만이라 들떠버렸네." 남자가 밥을 한 입 먹고 맛있다고 칭찬하는 수지에게 대답했다. 유진은 아무 말도 없었지만 묘하게 표정이 느슨해져 있었다. 그 뒤로는 정적이 계속되었다. 남자에게 뭐라고 질문할까? >>179 1) 이름이 뭐에요? 2) 좀비 사태 이전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 3) 자유
"아, 그러고보니 이름을 안 물어봤네요. 왜 자꾸 이런 당연한 걸 까먹는 걸까요⋯⋯." "하하, 정신이 없었나 보네. 나도 잊고 있었어. 내 이름은 >>181이야." "네. >>181씨. 저는 전수지고요, 이쪽은 김유진." "나이는? 나는 서른 하나." "저는 열 아홉이고, 유진씨는 스물 일곱이에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밥을 다 먹었다.
"자, 그럼 가보실까." 하빈이 기지개를 켜며 운전석에 탔다. "어이, 거기 괜찮지?" 컨테이너를 향해 말을 걸자 대답처럼 쾅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조수석에 앉은 수지가 안전벨트를 매며 살짝 웃었다. "밥 먹느라 시간이 걸려서 벌써 >>183시 네요."
>>184 >>185 어머나... 현생이 좀 바빠서 미안ㅠ 그래도 이제 돌아왔어!
"그러게. 이젠 좀비가 좀 늘었을 거야." 하빈이 차에 시동을 걸었다. 기름량을 눈으로 훑은 그는 아무렇지 않게 출발했다. "아 근데, 너희 중에 총 쏠 수 있는 사람?" 유진을 위해 목소리를 크게 하며 그가 말했다. 수지가 창밖의 풍경이 꽤나 고요한 것을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아, 저는 >>188고요, 유진씨는 하와이? 에서 배웠었대요." 1) 학교에서 비비탄 총으로 실습해본게 다 2) 쏠 줄은 아는데 근접 전투가 더 자신있 3) 못 쏘 4) 자유
"흠, 그렇구나. 잘 됐네." 하빈이 운전석 문의 수납공간(?)에서 총 한자루를 꺼내 수지에게 건냈다. "자, 이걸로 잘 부탁해." "뭘... 요?" 그가 빙긋 웃었다. "좀비 머리 터뜨리기." 그리고 때마침 펼쳐지던 숲이 끝나고 고속도로가 나왔다. 숲에선 드문드문 보이던 것과 다르게 놀라운 수의 좀비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지의 행동은? >>190 1) 으악! 저걸 다요? 2) 음... 해볼게요. 3) 자유
"자신은 없지만..." 햇빛 아래 좀비들의 몰골에 얼굴을 찡그린 수지가 창문을 열고 총을 조준했다. "다 죽일 필요는 없고, 그냥 다가오는 애들만 죽여~ 부담갖지 말고." "아하, 네." 한결 가벼워진 얼굴로 그녀가 대답했다. 동시에 휘청휘청 생각없이 도로를 배회하던 좀비들이 속도를 낮춘 트럭 창문에서 보이는 인간의 얼굴을 보고 달려들었다. 탕, 탕-! 살짝 빗맞아 이마가 아니라 콧대 쪽에 총알이 맞았기도 했지만 좀비를 죽이기엔 충분했다. 그렇게 >>192(7,20 다이스)마리 정도의 좀비를 죽였을 때였다.
수지가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이 발사 되지 않았다. 움직이는 차에서 좀비를 맞추는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아무것도 맞추지 못한 채 쏜 적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다급한 목소리를 내었다. "하빈씨, 총알이!" "아 맞다." 좀비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하빈의 얼굴은 대답하면서도 평온하기만 했다. 일부러 저러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수지가 입술을 짓이겼다. 이어질 상황은? >>194 1) 하빈이 좀비가 치이는 것은 신경쓰지 않고 자동차를 세게 몬다 2) 수지가 아까 좀비 떼를 죽일 때 하빈이 썼던 총을 쓴다 3) 자유
수지는 방아쇠를 다시 당겨보며 안절부절했다. 좀비가 자동차 창 틀을 탁 잡았을 때였다. "으아악!" 창문부터 닫았어야지 전수지 멍청아! 멘탈이 붕괴된 수지가 후회했다. 하빈은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보다가 수납 공간에서 엄청나게 세 보이는 >>196을 꺼내 주었다. 1) 수류탄 2) 망치 3) 자유 (3번 선택시 자동차 문에 물병 꽂을 수 있는 공간에서 꺼낸 거란 걸 고려해서 설정해줘~)
"왜 이렇게 늦게 줘요!" 총 끝으로 좀비의 손을 떼어내려고 하던 수지가 울먹이며 하빈에게 받은 낫을 휘둘렀다. 곧 빨라지는 트럭의 속도에 끌려가다시피 하던 좀비가 제 손과 작별했다. 다행히 다른 좀비들도 뒤로 튕겨진 그것에게 밀려 차에서 멀어졌다. "흐익!" 하지만 수지는 여전히 진정하지 못했다. 피와 멍, 종기 등등 도무지 못 봐줄 꼴의 손이 자동차 안으로 떨어졌으니까. 오만상을 하며 살짝 꿈틀거리는 그것을 손끝으로 집곤 창밖으로 던진 그녀가 한숨을 쉬었다. "많이 놀랐나 보네, 진정해." "네... 순탄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좀비가 가까이 오니까 놀라서..." 하빈은 어쩐지 복잡미묘한 표정이었다. "...앞으로 >>198분 정도 걸릴거야." "그럼... >>199" 1) 좀비는 더 안 죽여도 되는거죠? 2) 도착하고 나서는 어떻게 하나요? 3) 자유 (즈아아... 이제 곧 또 스레가 접힙니다. >>202에 정리를 할거구요, >>200과 >>201에 각각 상상하는 전수지, 김유진, 이하빈의 외모를 써주세요~ 수지와 유진이는 이미 있는 정보에 추가합니다! 수지유진은 없다면 패스 가능~~)
[지금까지의 내용] (>>102에서 이어짐) 시체를 조사하며 호텔 1층까지 도달한 수지와 유진은 놀이공원을 가로질러 입구에 있는 마트로 달려가려 한다. 하지만 뒤를 따라오던 좀비들이 다른 곳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본 뒤 그 자리에 발이 묶인다. 좀비들이 향한 곳에는 '아포칼립스 노점상'이라 적힌 간판의 트럭이 있었다. 이의 운전석에서 총으로 좀비들의 머리를 쏘던 사람의 이름은 이하빈. 수진과 유진은 하빈에게 다가가고, 그가 좀비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다는 것과 앞으로 도시 쪽으로 갈 예정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값은 다음에 만날 때 치르는 것으로 하고 여러가지 물건들을 구매한 뒤 그에게 도시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수지는 조수석에, 유진은 자리가 없어 컨테이너에 타 출발하고, 어느덧 도시에 도착하기까지 44분 정도가 남았다. [캐릭터] 전수지: 나이: 19세/ 신장: 169cm/ 갈색 눈동자, 끝에 웨이브가 진 갈색 염색머리/ 마름~평범함 사이의 체형/ 태권도 검은띠, 검도 배움/ 긍정적 김유진: 나이 27세/ 신장: 178cm/ 날카롭고 큰 검정색 눈, 흑발, 하얀 피부/ 잔근육이 적당히 잡혀있는 마른 체형/ 까칠함, 무뚝뚝함 이하빈: 나이 31세/ 신장 187cm/ 녹안, 흑발, 매우 잘생김, 여우상, 왼쪽 눈 아래에 눈물점/ 쾌활함, 엉뚱함
"글쎄, 일단 너희를 내려줄 곳을 찾아야겠지. 아니면 딱히 생각해둔 곳이라도 있어?" ">>204" (수지의 대사를 정해주세요)
"음... 주택가나 이케아가 있나요, 혹시?" >>206(1,10 다이스! 1~5면 주택가, 6~10이면 이케아)
"주택가가 있을걸? 어때, 거기에 내려드릴까?" "네, 부탁드려요." 유진에게는 큰 소리로 주택가에 내릴 것이라 설명했다. "혹시 수지 너 복식 호흡해? 목소리 엄청 크네." 이를 들은 하빈은 그렇게 말하곤 쿡쿡 웃었다. 수지는 도시의 높은 건물들이 어렴풋이 보일 때 쯤 그에게 물었다. ">>209" 1) 그럼 하빈씨는 저희 내려주고 나서 그냥 도시를 돌아다닐 건가요? 2) 우리 또 만날 수 있을까요? 3) 자유 >>208 보자마자 웃었어 입에 칫솔 물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질뻔 했다구ㅋㅋ 하지만 죄송합니다... 이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넣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재앵커 걸게요ㅠ
"응? 하하, 당연한거 아니야? 핸드폰 있잖아." "배터리가 떨어지면요?" "음... 그럼 못 만나는 거지. 우연히 마주치지 않는 이상." "네..." "왜? 나랑 또 만나고 싶어?" ">>211" 1) 네 2) 아뇨 딱히 그런건 아닌데... 3) 자유
"흐음... 내가 아무리 잘생겼어도 우리 12살 차이 나는데." 하빈이 중얼거렸다. >>213 1) "뭐래." 2) (유진이 컨테이너를 신경질적으로 탕 친다) 3) 자유 (아포칼립스 스레지만 로맨스!! 흑역사 되겠지만 로맨스!를 섞어 쓰고 싶어ㅠㅜㅜ 하빈이 초미남이라잖아ㅠㅠㅠㅠ 하지만 레더들이 막아줘... 흑역사가 될 테니... 안 하기로 하기도 했구...)
"에이, 부끄러워하긴. 12살 차이? 그정도면 오빠지. 앞으로 하빈 오빠라고 불러." "...? 왜 그게 그렇게 돼요..." >>215 1)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한다. 2) "그리고 오빠라고 부를 시간이 있을까요? 저거 주택가잖아." 3) 자유 (>>213 아 그래...? 다행이네 스레주가 어정쩡하고 없어보이게 쓴 로맨스물을 많이 봐서 나도 그렇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거든...ㅠㅠ)
"그래도 그런 표정은 좀..." 하빈이 상처받은 연기를 하다가 곧 크게 웃었다. 그리고 유진이 컨테이너를 신경질적으로 쾅 쳤다. "야, 김유진. 방금 들었어? 수지가 나 오빠라고 불러 이제." "진짜 왜 그래요..." "됐고, 얼마나 남았냐." 유진이 큰 목소리로 말했다. 의외로 컨테이너 안쪽에서 하는 말이 잘 들렸다. 하빈이 대답했다. ">>217" 1) 이제 저 앞에 보이네, 주택가. 2) 앞으로 10분 정도? 3) 자유
"도착하면 너는 어쩔거고?" 유진이 하빈에게 물었다. "글쎄... 생존자 찾고 물건 팔아야지?" "..." 무언가 고민하는 듯한 정적. 하지만 이를 깬 것은 유진 본인이 아니었다. "저기, 하빈씨." "응?" ">>219" 1) 저희랑 같이 다니시지 않을래요? 2) 아녜요. 그냥,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감사했다고요. 3) 자유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두 배로 갚을게요." "흐음... 두 배로 갚을 것 까진 없어. 그리고 하빈 오빠라고 불렀으면 고마움이 더 잘 느껴졌을 텐데... " "끝까지 이러시네." 수지는 방긋, 살기를 담아 웃으며 넘겼다. 어느새 주택가에 도착하고, 보이는 좀비를 차에서 쏴 죽였다. 조수석에서 내린 수지가 컨테이너 문 쪽으로 가자 유진이 스스로 문을 밀치고 나왔다. "자, 이제 아쉽지만 잘 가~ 나중에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하빈이 수지를 뒤따라오며 말했다. 유진이 고민하던 것을 꺼내놓았다. "혹시 우리랑 같이 다닐 생각은 없나?" 저 새끼, 왠지 불길하고 좀 미친 것 같긴 하지만 가진 게 많으니까. 그가 수지에게 찬성여부를 물으며 작게 덧붙였다. 수지는 긍정했다. 그렇다면 하빈의 대답은? >>221 1) Yes 2) No 3) Yes (>>221 아니요 똑같은건데 헤헹 움직이는 마트를 보내기가 아쉬워서ㅋㅋ)
"속 보인다 김유진. 너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때문에 그러지?" "너도 사실 남자의 로망이고 뭐고 그냥 재밌으려고 이러는 거 아니냐? 그리고 전수지 보고 있는 걸 좀 재미있어 하는 눈치던데." "하하, 어느정도는 맞아. 근데 그래도 조건이 있어." "조건?" ">>223" 1) 수지가 앞으로 나를 오빠라고 부르는 거. 2) 네가(김유진) 나한테 존댓말 쓰는 거. 3) 자유
"내가 리더여야 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225 1) 그건 좀... 2) 어휴... 일단 알겠다 3) 자유
"...? 그러던가." "음, 알겠어요. 리더!" 그렇게 하빈이 일행에 합류하고, 그들은 앞으로 할 행동을 정하기로 했다. >>227 1) 주택가에서 빈집 찾기 2) 다른 곳으로 이동(ex. 마트, 백신 있을 법한 곳) 3) 자유
"그럼 리더, 뭘 할까요? 저희는 원래 주택가를 뒤져보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나도 이젠 너희들하고 같이 다닐테니 노점상 같은 건 때려쳐야 할 듯 싶고... 당장 오늘 밤을 지낼 집을 찾아보는 건 어떠려나? 빈집 찾기!" "그거나 저거나네. 일단 저 집부터 뒤져볼까." 유진이 근처에 있는 집 쪽으로 턱짓했다(?) >>229 이었다. 1) 모던한 스타일의 2층 집 2) 넓은 마당에 좀비 시체가 나뒹구는 벽돌 집 3) 자유
"흠, 멋지게 생겼네. 웬일로 집도 깔끔하고. 난 찬성." "저도 좋아요." 그들은 하빈의 트럭 컨테이너를 단단히 잠근 뒤 집쪽으로 향했다. 아니, 향하려고 했다. >>231 1) "꼼짝말고 손 들어!" 그 때 그들에게 총을 겨눈 것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었다. 2) 그 때 들린 것은 어린 아이의 비명소리였다. 3) 자유
"으아아아아악! 형!" "...! 어린애 목소리였죠, 지금." 그들이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렸다.-정확히는 수지와 유진이 먼저 가자 하빈이 따라갔다- 소리는 >>233에서 들려왔다. 1. 가려고 했던 집 2. 가려고 했던 집의 옆집 3. 자유
바로 앞이었기에 안에서 들리는 아이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던 만큼, 그들은 빠르게 집의 대문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보인 풍경은 >>235 것이었다. 1) 대문이 열려있고 남자아이가 좀비를 총으로 겨누는 2) 좀비들이 대문을 두드리는 3) 자유
">>237! 무슨 일이야!" 대문은 거의 부서질 것처럼 위태로운 상태였다. 아이는 안에서 울고 있었고, 형이라는 사람이 아이에게 온 듯 했다. 그리고 좀비가 쾅쾅대자 대문 너머의 그가 헛숨을 들이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좀비들은 아직 수지 일행을 보지 못했기에 대문에 집중 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곧 >>238에 의해 그들에게로 몰렸다. 1) 도와준다고 외치며 좀비에게 야구배트를 휘두른 수지 2) 조용히 총을 조준해 좀비의 머리를 맞춘 하빈 3) 좀비에게 다가가 도끼로 머리를 찍은 유진 4) 자유
좀비들은 아직 수지 일행을 보지 못했기에 대문에 집중 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곧 도와준다고 외치며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수지와 도끼로 좀비의 머리를 찍은 유진, 좀비들을 총으로 겨눈 하빈에 의해 그들에게로 몰렸다. 수지와 유진이 앞으로 나가 좀비를 죽였고, 하빈은 일단 맡긴 채 뒤로 물러나 그들이 죽이지 못한 좀비를 쏘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좀비가 쓰러졌다. 수지는 떨리는 한숨을 내뱉고, 유진은 옷에 튄 피에 혀를 차고, 하빈은 '브라보'라고 외치며 박수를 쳤다. 곧 정신을 가다듬은 수지가 대문을 두드렸다. "저기, 괜찮니? 여기 있던 좀비는 우리가 다 죽였으니까 안심해." 정적만이 이어지다가, 이윽고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240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를 안은 >>241가 그들을 마주했다. 1) 여자 (선택 시 위에서 형을 찾은 이유를 나중에 풀 것임) 2) 남자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가 재현에게도 감사 인사를 하도록 시켰다. "뭘요, 애기가 깜짝 놀라서 우는데 외면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수지가 일행들에게 묻자 하빈은 그저 웃고, 유진은 대답이 없었다. 분위기가 갑자기 애매해졌다. 수지가 나섰다. "크흠, 저는 전수지, 이 분들은 김유진, 이하빈이에요." "네... 이 애 이름은 이재현이고, 저는 >>243입니다." "근데, 좀 들어가도 되려나? 언제 다시 좀비가 올지 모르는데." 하빈이 자기소개 따윈 관심 없다는 듯 >>243의 말이 끝나자마자 쏟아냈다. "네, 들어... 오세요." 그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대문을 활짝 열었다. "이상한 사람들 아니니까 괜찮아요. 아, 이러면 더 이상하려나..." "우리가 이상한 사람이면 대문을 열어버린 시점에서 이미 망한 건데." 수지가 밝게 말했지만 유진이 초를 치고, 재현은 >>243의 품에서 >>244를 빤히 쳐다보았다. 1) 수지 2) 유진 3) 하빈
>>244 이재현인데... 내가 위에 잘못썼다! 헉...
유진은 힐끔 쳐다보곤 무시했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유진을 뚫어져라 보던 재현이 입을 열었다.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갈 때 쯤이었다. ">>247"
"...? 유진씨 배우였어요?" 평소 연예계에 관심이 없었던 수지가 뒤돌아보며 유진에게 묻고, 하빈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유진이 하빈을 이상하게 쳐다보며 즉답했다. "뭔 소리야. 난 그냥... 아니다. 하여튼 배우 아니야." "되게 닮았는데... 진짜로 아니에요?" 재현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반문했지만 재빈이 상황을 끊었다. "아니라고 하시잖아 재현아. 그리고 닮지도 않았어." 유진은 묘하게 자존심 상한 표정이 되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때 하빈은 더 크게 웃었다.-주방에 붙어있는 식탁에 수지 일행을 안내한 재빈은 재현도 그곳에 앉힌 뒤 마실 것을 가져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249 (이어질 상황!) (+ 노을지난 그림자에 현진 역으로 나왔던 배우 우은차는 굉장한 미남이다. 하빈 왈: 둘이 이목구비가 살짝 비슷하기는 하지만 우은차가 훠어어어어얼씬 잘생겼지. 김유진은 못생겼어. 메롱.)
쨍그랑-! "괜찮으세요?!" 주방에 있는 창문을 생각없이 힐긋 본 재빈이 놀라 유리잔을 떨어트렸다. 재빈은 >>251에 유리가 박혀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말했다. "형아?" "김재현. 오지 마. 당장 2층에... 그래, 네 방으로 가." "왜? 뭔데?" 하빈이 식탁에서 일어나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유리 조각 앞에 멈췄지만 키가 컸기에 창문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부서진 대문으로 좀비들이 들이닥치고 있었다. "좀비요, 약해진 대문으로 좀비가..." 재빈이 입술을 꽉 깨물고 일어나 주방 창문의 커튼을 쳤다. "남은 커튼은 저희가 칠게요! 가만히 계세요!" "...너는 네 방으로 가." 수지가 커튼을 치러 가고, 우물쭈물하고 있는 재현에게 유진이 말했다. 도끼를 손에 들고 어깨를 풀며. "형은..." "딱히 안 다쳤으니까 괜찮아~ 재현아, 우은차보다 잘생긴 하빈 형이랑 같이 방으로 갈까?" "너보다 유진이 형이 더 잘생겼는데..." 하빈의 웃는 얼굴에 살짝 금이 갔지만 이런 것으로 시간을 끌 수는 없었다. 하빈이 발을 떼기 시작한 재현을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전수지! 좀비 수는 얼마나 돼?" 유진은 1층의 온 방을 뛰어다니는 수지에게 들릴 수 있도록 크게 소리쳤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252 마리 정도요!" 그리고 그 대답 다음에는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다.
"야 괜찮아?! 뭐야?" 분명 수지의 비명소리였기에 유진이 다급하게 뛰어가며 소리쳤다. 방에 도착하니 열려있는 창문과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 수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팔로 좀비의 이빨을 막고 있었다. "젠장!" 유진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도끼로 좀비의 뒷목을 내리쳤다. 여러 차례 반복하자 발버둥치던 좀비의 머리가 바닥에서 굴렀고, 나머지 좀비도 그가 처리했다. "너 괜찮아?!" 그가 바닥에 흘러내리듯 앉는 수지를 보며 묻자 그녀가 물린 팔 부분의 옷을 걷으며 대답했다. 피가 터져나오는 상처에 비해 담담한 목소리였다. "유진씨, 저 아무래도 큰일난 것 같은데." "일단 지혈, 지혈부터 해. 옷으로 눌러." 유진은 답지 않게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상처를 그녀의 후드티 팔 부분으로 눌렀다. 뒤늦게 온 하빈이 놀란 표정을 하며 다가왔다. "뭐야, 물렸어?!" "...네." 수지가 겉잡을 수 없이 붉게 물드는 옷을 보며 미간을 구겼다. 하빈은 유진의 손을 떼고 상처가 보이도록 옷을 도로 걷었다. "야, 너 뭐하는...!" "됐어, 일단 좀비화가 되고 있는지 봐야할 것 아니야." 드러난 상처의 상태는? >>254 1) 주변이 이상한 색으로 변해가고 있음(내성 x) 2) 그냥 피가 흐를 뿐 이상한 건 없음(내성 o)
앜 근데 생각없이 넣은거라 지금보니 해결책이 없어 망했어! 우리 주인공이 죽어버렸어! 스레주가 죽인거나 마찬가지죠 엉엉...ㅠㅠ 어떡할까... 재앵커를 받을까 주인공 그대로 죽일까? 아니면 >>254 레더가 수정을 하거나... 오우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가 제대로 주옥됐네
>>256 그럼 야구배트 못 휘두르겠네 이런! 그냥 재앵커를 합시다 그래도 주인공인데 못 싸우면 안되지 아 근데 어차피 2번 선택할 테니까 그 전개로 갈게
"...수지 내성 있나본데?" 수지의 팔은 피가 많이 나오고 있을 뿐 그것 외엔 멀쩡했다. "네...?" "그래도 일단 응급처치는 해야할 것 아냐." 유진이 하빈의 손을 쳐내며 다시 지혈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이제 조금씩 피가 멎어갔다. "원래 좀비한테 평범한 사람이 물리면 그 주변이 파르스름하게 변해가면서 혈관이 올라오거든." "다행... 이네요." 그 말을 들은 수지의 머릿속에 눈앞에서 좀비로 변해갔던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랐다. 겨우 어제 일어난 일이었기에 더없이 생생했다. 눈을 질끈 감으며 겨우 생각을 떨쳐내자 전보다 많이 차분해진 유진이 팔을 알콜솜으로 상처를 소독하고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진정하지 못한 기색이었다. "유진씨, 걱정은 고맙지만 감염이 되지 않는다면 이정도 상처는 딱히 문제될 것 없어요. 오히려 재빈씨가 문제죠. 부상자 돕겠다고 부상자를 움직이게 한다는 건 대체 뭔가요." "걱정한 적 없어. 그리고 두 번이나 좀비를 막아줬고 그러다가 다치기도 했는데 이정돈 해야하는 거 아니야?" "저는 괜찮아요. 그리고 정말로 이정도는 해야죠. 저는 이미 치료도 했고요." 붕대로 깔끔하게 감아놓은 재빈의 발을 힐긋 본 수지가 이내 그렇냐며 수긍했다. 곧 응급처치가 끝나고 유진이 수지의 팔을 놓아주었다. 정신이 없어 잊고 있었던 사건의 원흉인 창문을 닫고, 부서진 대문은 일단 >>260 1) 그대로 두었다. 2) 대충 다시 달아두었다. 3) 자유 (어... 유진이 캐붕이 넘 심하네 수지랑 만난지 오래된 것도 아닌데 너무 놀란 것처럼 썼어. 다음에 부상자 나왔을 때는 좀 다르게 해야겠다. 역시 심리 묘사? 같은 건 어려워 증맬)
얘들아 스레주가 앞으로 학업 때문에 좀 바쁠 예정이라 한동안 못 올 수도 있어 다들 미아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