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레스마다 흔한 표현 말하면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을 적고 가는 스레

창작소설 2021/08/12 11:04:37

#1 이름없음 2021/08/12 11:04:37

그녀가 말했다

#2 이름없음 2021/08/12 16:26:38

그미가 일렀다

#3 이름없음 2021/08/12 23:10:41

그 여자가 지껄였다

#4 이름없음 2021/08/13 09:12:43

그녀가 내뱉었다

#5 이름없음 2021/08/13 09:24:28

그녀가 말의 시작을 열었다

#6 이름없음 2021/08/13 10:35:28

그녀가 입을 떼었다.

#7 이름없음 2021/08/13 19:26:16

그녀가 말을 건넸다.

#8 이름없음 2021/08/13 20:07:30

그녀가 운을 띄웠다

#9 이름없음 2021/08/13 20:57:38

그녀의 입술, 혀, 턱이 움직이며 공기가 빠져나갔다. 이윽고 몇 개의 단어가 내 귀로 들어왔고 나는 그것을 문장으로 이해했다.

#10 이름없음 2021/08/13 20:59:15

울었다.

#11 이름없음 2021/08/13 21:17:50

눈물이 났다.

#12 이름없음 2021/08/13 21:21:00

눈가에 물이 맺혔다.

#13 이름없음 2021/08/14 00:39:56

흘러내리는 물방울은 누구를 위한 아픔인가.

#14 이름없음 2021/08/14 00:54:47

그의 목소리가 잘게 떨렸다. 붉어진 눈가에서는 참지 못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15 이름없음 2021/08/14 01:49:02

울컥 치밀었다

#16 이름없음 2021/08/14 18:59:42

감정의 찌꺼기가 흘러내렸다.

#17 이름없음 2021/08/14 19:08:05

눈시울이 붉어졌따

#18 이름없음 2021/08/14 19:45:57

슬픔이 방울져 떨어졌다.

#19 이름없음 2021/08/17 14:01:30

비참한 독소에 생기가 흘렀다

#20 이름없음 2021/08/17 18:43:46

소리쳤다.

#21 이름없음 2021/08/17 19:43:14

심장부터 나오는 서러움이 마침내 입 밖으로 내뱉어졌다

#22 이름없음 2021/08/17 20:31:27

목소리를 쥐어 짰다

#23 이름없음 2021/08/17 20:54:33

몇달, 어쩌면 몇년을 그렇게 속에서 켜켜이 쌓여가던 울분이 드디어 목구멍의 장벽을 뚫었다. 통제에서 벗어난 목소리가 속절없이 커진다.

#24 이름없음 2021/08/17 21:02:39

소리질렀다 큰 소리로 말했다

#25 이름없음 2021/08/17 22:20:36

마음속에 쌓여가던 소리들이 결국 입 밖으로 터져 나왔다

#26 이름없음 2021/08/17 22:59:53

가슴을 꽉 매운 소리를 토해냈다

#27 이름없음 2021/08/18 08:00:09

그녀가 고함을 질렀다

#28 이름없음 2021/08/29 00:51:11

그녀의 목소리가 방안에 온통 울려퍼졌다.

#29 이름없음 2021/08/29 00:54:37

그의 세찬 목떨림이 고막을 날카롭게 찔렀다.

#30 이름없음 2021/08/29 01:30:38

나는 네가 친구라서 기쁜데

#31 이름없음 2021/08/29 07:24:39

저는 당신이 제 친구라서 기쁩니다

#32 이름없음 2021/08/29 13:42:01

네가 날 떠나지 않을 거라서 좋아

#33 이름없음 2021/08/29 14:25:23

그대가 나의 벗이라서 기쁘다

#34 이름없음 2021/08/29 23:40:50

이 이상도 이하도 바라지 않아. 딱 친구 사이, 그래서 난 너랑 있는 게 기쁜데, 너는 더 바랐던 거니?

#35 이름없음 2021/08/30 18:44:56

난 너랑 이렇게 수다도 떨고, 급식도 먹고, 같이 하교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

#36 이름없음 2021/08/31 20:13:52

당신과 관련되었다는 사실은 나에게 존재와 연대의 허락이며, 그 관계의 정의는 나의 입꼬리를 동하게 합니다. 당신의 헤살질조차 아픔은 없었으니 필시 우리는 평행하지 않습니다.

#37 이름없음 2021/09/01 23:56:08

지금 이순간도 함께라 기뻐

#38 이름없음 2021/09/08 12:54:05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쁜데

#39 이름없음 2021/09/08 13:06:56

우리가 항상 같은 풍경을 봐서 좋은데

#40 이름없음 2021/09/08 17:00:11

꿈만 같아.

#41 이름없음 2021/09/08 17:03:30

하나라도 손대면 다 무너질 것 같아

#42 이름없음 2021/09/09 22:46:44

눈을 뜨고 있어도 아직 깨어나지 않은 거 같아

#43 이름없음 2021/09/09 22:50:31

여기서 깨고 싶지 않아.

#44 이름없음 2021/09/09 23:34:48

나는 허상만을 쫓고 있어.

#45 이름없음 2021/09/10 10:05:35

지금 이 순간이 갑자기 다 사라질 것 같아

#46 이름없음 2021/09/10 15:49:24

너무 행복해서 오히려 무서워

#47 이름없음 2021/09/10 15:51:32

난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48 이름없음 2021/09/10 15:57:28

항상 마음 속에 그리던 풍경이야.

#49 이름없음 2021/09/11 00:06:59

빌어먹게 아름다워.

#50 이름없음 2021/09/11 00:16:22

사랑해

#51 이름없음 2021/09/11 00:35:13

너를 아껴

#52 이름없음 2021/09/11 12:23:25

너를 향해 불붙은 활을 켠다

#53 이름없음 2021/09/11 12:27:47

내 세상은 온통 너야

#54 이름없음 2021/09/11 12:29:39

너 밖에 없어 나를 떠나지마 내 곁에 있어줘 내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네가 있어서야

#55 이름없음 2021/09/11 12:59:13

이것은 모험이다. 너라는 세계를 헤메이는.

#56 이름없음 2021/09/11 16:57:46

심장이 뛴다

#57 이름없음 2021/09/11 19:08:05

그대는 나의 일부.

#58 이름없음 2021/09/13 15:10:18

언제까지고 당신을 꿈꿨네

#59 이름없음 2021/09/15 18:34:44

너의 모든 것이 내 영혼에 새겨졌어

#60 이름없음 2021/09/15 21:53:49

아프다

#61 이름없음 2021/09/16 00:54:38

끔찍한 기억이 있어

#62 이름없음 2021/10/04 23:22:26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63 이름없음 2021/10/04 23:23:39

119!!! 119!!!

#64 이름없음 2021/10/04 23:50:57

살려주세요!

#65 이름없음 2021/10/05 01:15:27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나를 찾아왔다

#66 이름없음 2021/10/05 04:37:22

숨이 막혔다

#67 이름없음 2021/10/05 22:41:35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68 이름없음 2021/10/05 23:28:37

굳은 살 하나 없는 맨 발로 선인장 밭을 걷는 것 같았다.

#69 이름없음 2021/10/06 15:20:20

마음이 울었다

#70 이름없음 2021/10/06 17:45:30

사랑을 했다

#71 이름없음 2021/10/06 18:22:27

생기가 생겼다 마음이 빛났다

#72 이름없음 2021/10/06 23:47:30

파도 치는 것이 바다의 일이 듯 너를 떠올리는 것은 나의 일이다.

#73 이름없음 2021/10/08 12:05:46

항상 생각나고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고 웃음이 나오면 벅차오르는 그런 마음이었다.

#74 이름없음 2021/10/08 12:08:01

언젠가 사라질 불씨가 지펴졌다.

#75 이름없음 2021/10/12 14:20:24

울 준비를 했다.

#76 이름없음 2021/10/12 14:26:18

거짓말을 했다

#77 이름없음 2021/10/18 03:32:54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아름다워 보인다만은 너만이 내 속에 존재하는 그런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78 이름없음 2021/10/18 21:47:29

잊지 못할 꿈을 꿨다

#79 이름없음 2021/10/19 14:11:39

행운이었다.

#80 이름없음 2021/10/19 14:12:54

졸리다.

#81 이름없음 2021/10/20 16:14:34

눈꺼풀이 무겁게 감겨온다.

#82 이름없음 2021/10/20 18:05:56

노곤해지는 기분이 든다.

#83 이름없음 2021/10/20 20:39:57

온 몸에 힘이 빠지고,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살포시 내려앉았다 억지로 끌어내 바짝 올라붙은 속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의식이 희미해진다

#84 이름없음 2021/10/20 20:40:29

잠이 쏟아진다.

#85 이름없음 2021/10/20 22:32:41

온몸이 노곤해 지는 기분이다

#86 이름없음 2021/10/20 22:54:43

잠이 온다.

#87 이름없음 2021/10/21 13:37:34

눈을 깜박이는 속도가 점점 느려졌다

#88 이름없음 2021/10/21 18:15:15

몸에 있는 힘이 점점 풀리고 있다

#89 이름없음 2021/10/21 23:22:18

배터리 모자람.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지만 과열된 몸을 어거지로 눕힌다.

#90 이름없음 2021/10/21 23:40:53

떨어졌다

#91 이름없음 2021/10/21 23:57:10

추락했다

#92 이름없음 2021/10/22 00:41:35

아스팔트 바닥과의 질척한 키스.

#93 이름없음 2021/10/22 08:00:00

어렵사리 버티던 그는 그렇게 중력에 이끌려 내려갔다

#94 이름없음 2021/10/22 12:38:30

절벽의 저 끝으로 내려갔다

#95 이름없음 2021/10/22 14:48:21

쿵!

#96 이름없음 2021/10/22 22:36:37

귀가 시릴 정도로 거센 바람이 떨어지는 나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려 하고 있었다.

#97 이름없음 2021/10/23 11:10:11

바람을 가로질러 하늘은 멀어지고 땅은 다가왔다

#98 이름없음 2021/10/25 04:04:20

하늘아 안녕, 바다야 안녕.

#99 이름없음 2021/10/25 08:16:43

몸이 허공을 가른다.

#100 이름없음 2021/10/25 08:45:01

밤이 온다

#101 이름없음 2021/10/25 08:51:58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다

#102 이름없음 2021/10/25 08:56:45

>>100 해가 넘어갔다

#103 이름없음 2021/10/25 10:51:54

사방이 암흑이었다.

#104 이름없음 2021/10/25 14:26:09

낮의 시간은 이제 끝이 났다.

#105 이름없음 2021/10/28 23:55:29

별들이 하나둘씩 반짝인다.

#106 이름없음 2021/10/29 11:18:50

태양을 닮고싶은 달이 뜨렸다.

#107 이름없음 2021/10/29 11:21:38

천지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108 이름없음 2021/11/03 17:25:15

햇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별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109 이름없음 2021/11/03 18:36:07

새벽,아침, 점심, 저녁...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 자잘한 시간대들을 지나 마침내 너라는 밤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110 이름없음 2021/11/03 18:36:56

#111 이름없음 2021/11/03 18:37:37

무거운 공기가 세상을 가득 메웠다.

#112 이름없음 2021/11/03 21:51:12

>>110 레더가 흔한 표현 말하는 거 아님?

#113 이름없음 2021/11/04 01:28:11

그럼 지나가던 내가 스타트 웃었다.

#114 이름없음 2021/11/05 21:20:13

볼우물이 패었다

#115 이름없음 2021/11/10 19:42:45

입꼬리가 올라갔다.

#116 이름없음 2021/11/11 23:27:29

너만 보면 짓게 되는 표정이 있다.

#117 이름없음 2021/11/12 03:44:56

기쁨을 표현하는 흔한 표정을 지었다

#118 이름없음 2021/11/13 20:18:41

얼굴에 눈웃음이 내렸다.

#119 이름없음 2021/11/19 02:18:27

입가의 곡선

#120 이름없음 2021/11/19 04:00:26

책을 읽는다

#121 이름없음 2021/11/19 23:57:48

누군가의 삶을 삼킨다

#122 이름없음 2021/11/20 20:59:48

인류 지식의 총체를 흡수한다

#123 이름없음 2021/11/20 22:54:40

내가 선택한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124 이름없음 2021/11/21 08:54:42

몸은 내려놓고 정신은 종이 안에 넣는다

#125 이름없음 2021/11/21 11:14:47

책장을 넘긴다.

#126 이름없음 2021/11/22 08:29:42

책 먹는 여우가 된다

#127 이름없음 2021/12/29 10:08:43

얼핏 보면 무미건조하게 나열된 단어들이 내게 속삭이는 세계로 뛰어든다.

#128 이름없음 2021/12/30 21:56:02

세계가 내게로 스민다

#129 이름없음 2021/12/30 22:04:44

내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을 훔치듯, 읽는다

#130 이름없음 2022/01/02 01:32:39

먹었다

#131 이름없음 2022/01/02 02:42:42

저작운동 후 연동운동과 분절운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132 이름없음 2022/01/02 02:45:11

냠냠했다

#133 이름없음 2022/01/02 18:34:41

배 속에 음식물을 쌓는다.

#134 이름없음 2022/01/02 20:15:18

음식물을 입에 담았다

#135 이름없음 2022/01/10 20:37:41

그건 치아가 치아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무의미한 일의 반복이었다.

#136 이름없음 2022/01/10 21:40:18

누군가는 인간의 기쁨이랬고, 누군가는 인간의 한이랬다. 무의미하다 정의하는 순간 무의미해지는 일. 웃어야지. 그리고 입을 벌려 크게 아-.

#137 이름없음 2022/01/11 00:39:47

내게 무의미할 것들을 삼킨다.

#138 이름없음 2022/01/12 16:29:54

너를 보며 늘 하는 진부한 일을 했다

#139 이름없음 2022/01/26 16:25:25

맛있다, 맛없다, 시다, 짜다, 달다ᆢ 이 행위를 반복할 때면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140 이름없음 2022/01/26 16:28:03

현기증이 나다

#141 이름없음 2022/01/26 22:13:59

어질어질하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심장이 빠르게 뛰며 나를 재촉해댔다.

#142 이름없음 2022/01/26 23:00:42

아득한 감각이 온 신경을 집어삼킨다.

#143 이름없음 2022/01/26 23:33:31

짧은 순간 날 잠식한 어둠.

#144 이름없음 2022/01/27 11:21:43

타인의 생을 잠식해 자신의 생존의 에너지로 삼는 행위를 하였다

#145 이름없음 2022/01/27 21:51:43

머릿속에 뜨거운 모래바람이 몰아친다

#146 이름없음 2022/02/02 19:22:00

세상이 강낭콩만큼 줄어들었다 온 우주만큼 커졌다가 겨자씨만한 크기가 되었다.

#147 이름없음 2022/03/10 14:25:58

세상이 삐딱한 궤도로 공전한다.

#148 이름없음 2022/03/10 19:25:33

눈앞이 아득해져 와 다리가 꺾인다

#149 이름없음 2022/03/15 18:09:33

눈 앞이 핑 돌며 세상이 흐려졌다.

#150 이름없음 2022/03/15 18:12:54

배고프다

#151 이름없음 2022/03/16 01:42:15

가슴의 안쪽 어딘가에 구멍이 생겨버렸다

#152 이름없음 2022/03/22 23:38:01

배에 구멍이 크게 뻥 뚫려서 시려워 죽겠다

#153 이름없음 2022/03/24 16:16:05

허기가 졌다

#154 이름없음 2022/03/24 16:23:24

꼴에 살겠다고 진동을 보내오는 것을 느꼈다

#155 이름없음 2022/03/26 01:44:24

생명 활동을 위한 에너지원의 고갈이 감지되었다

#156 이름없음 2022/03/26 23:07:24

내 인생에서 당신이 너무 모자르다

#157 이름없음 2022/03/26 23:09:36

눈 앞에 있는 건 무엇이든 먹어치울 수 있을 것만 같다

#158 이름없음 2022/03/29 19:34:19

금방이라도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것만 같았다

#159 이름없음 2022/03/30 15:46:05

무엇이든 좋으니 먹을것을 달라 구걸하는 나의 죄많은 위장

#160 이름없음 2022/03/30 20:06:08

거절했다

#161 이름없음 2022/03/31 23:35:02

나의 갈망은 당신에게 닿지 않았다

#162 이름없음 2022/04/01 08:29:49

가진것 없는 이의 하찮은 바램 가진 이에게는 닿지 않으니

#163 이름없음 2022/04/01 19:02:55

내 소원은 당신에게 들리지 않았나봐.

#164 이름없음 2022/05/07 22:01:48

사랑해서 사랑으로 너를 밀쳐냈다. 너가 나로 인해 젖어 부서지지 않도록.

#165 이름없음 2022/05/07 22:55:40

귀가 없는 이에게 속삭인다

#166 이름없음 2022/05/08 03:31:12

그냥 너였고, 그저 너였다

#167 이름없음 2023/07/28 01:22:50

그 제안을 수락한다는 것은 그녀의 인생 한 부분이 뒤틀리는 일이었다.

#168 이름없음 2023/07/28 01:25:10

숨기지 못한 너의 표정에 균열이 생겨났다

#169 이름없음 2023/07/28 11:53:10

그녀의 문은 바로 내 앞에서 무정히 닫혔다.

#170 이름없음 2023/07/28 12:00:33

자고싶다

#171 이름없음 2023/07/28 12:01:36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172 이름없음 2023/07/28 13:29:53

의식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173 이름없음 2023/07/28 14:49:29

눈이 서서히 감긴다.

#174 이름없음 2023/07/29 13:07:33

필수불가결한 행위이지만 이 또한 결국 욕구이리라.

#175 이름없음 2023/07/29 17:59:05

히프노스가 발걸음하는 걸 거부할 수 없었다.

#176 이름없음 2023/07/29 22:03:35

정신이 뿌예진다

#177 이름없음 2023/08/02 23:13:33

이제는 눈 앞의 책상이 아득하게 멀게 느껴진다. 초점조차 흐려진 교과서의 글씨는 심리적 안정을 내게 가져다 준다. 그렇다.. 이것이 졸음이다. 난 지금 몹시 졸린 상태이고 내 몸은 지금 잠을 원하고 있다.

#178 이름없음 2023/08/03 18:52:29

이제 잘 때가 됐다

#179 이름없음 2023/08/03 19:56:00

그저 침대에 누워 천천히 유영하고 싶을 뿐이다.

#180 이름없음 2023/08/03 19:58:49

깨달았다.

#181 이름없음 2023/08/03 20:56:13

내 세계에 작은 변화가 일었다

#182 이름없음 2023/08/04 21:20:36

내가 틀린 문제의 답의 풀이를 보았다

#183 이름없음 2023/08/04 22:57:08

이해할 수 없었던 그 행동의 까닭을 떠올려내고 말았다.

#184 이름없음 2023/08/04 23:24:02

벼가 이삭을 얻고 고개를 숙인다.

#185 이름없음 2023/08/04 23:36:20

항상 물음표가 그려지던 나의 마음속에 처음으로 느낌표가 그려졌다.

#186 이름없음 2023/08/05 16:21:09

글로써 적어내려가고픈 것이 생겼다.

#187 이름없음 2023/08/07 12:52:37

차츰 늙어간다.

#188 이름없음 2023/08/07 23:38:24

요즘 몸이 예전같지 않구먼...

#189 이름없음 2023/09/10 23:44:00

알아차렸다

#190 이름없음 2023/09/16 10:41:24

지루하다

#191 이름없음 2023/09/16 20:14:36

하품이 나왔다

#192 이름없음 2023/09/16 20:57:44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 당장에라도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193 이름없음 2023/09/16 23:01:40

시간이란 철사가 내 목을 조여오는듯했다.

#194 이름없음 2023/09/16 23:04:44

굳이 생각하진 않았다.

#195 이름없음 2023/09/16 23:41:13

고리타분한 이야기였다.

#196 이름없음 2023/09/18 01:47:25

도대체가, 시간이 나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다.

#197 이름없음 2023/09/18 05:08:33

벽지의 무늬를 세는것도 이젠 슬슬 질려간다

#198 이름없음 2023/09/18 05:18:08

권태로운 일상의 연속이었다

#199 이름없음 2023/09/26 02:15:41

시간이 안 간다.

#200 이름없음 2023/09/26 20:08:03

한숨을 쉬었다

#201 이름없음 2023/09/26 20:14:45

푹 숨을 내쉬었다

#202 이름없음 2023/09/27 00:35:14

속이 답답하여 긴 숨을 내뱉었다

#203 이름없음 2023/09/28 10:41:56

sigh

#204 이름없음 2023/10/07 00:16:44

쉽게 털어낼 수 없는 고요한 마음의 바람을 내쉬었다.

#205 이름없음 2023/10/08 10:50:51

>>200 침음을 내었다.

#206 이름없음 2023/10/08 11:19:15

근심걱정이 한숨에 담겼다

#207 이름없음 2024/10/27 10:25:44

탄식했다 >>200

#208 이름없음 2024/11/08 23:13:25

어휴...

#209 이름없음 2025/08/21 14:55:36

하. 그가 한심하단 듯 소리를 내었다.

#210 이름없음 2025/09/21 20:00:40

나는 나태하다

#211 이름없음 2025/12/24 15:17:43

나는 게으르다

#212 이름없음 2025/12/24 15:39:37

할 일이 있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213 이름없음 2026/01/05 20:51:17

나는 내 맘속의 앙뉘들을 억누르지 않는 '이시리얼'한 상태다.

#214 이름없음 2026/01/26 11:30:28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나의 디폴트값.

#215 이름없음 2026/01/26 19:33:26

내가 나뭇잎 같은 삶을 산다고 생각한건지, 내 다음 생은 세계수가 간택한 엘프였다.

#216 이름없음 2026/02/26 01:41:22

애써 고개를 돌렸다

#217 이름없음 2026/02/26 17:25:55

에너지 절약

#218 이름없음 2026/03/11 23:05:51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내 사명이다.

#219 이름없음 2026/03/12 20:29:01

미루는 습관이 있다.

#220 이름없음 2026/03/12 21:52:16

꽃이 피었다

#221 이름없음 2026/03/12 22:45:16

여름은 뜨거운 뙤약볕을 드리우며 인간을 위협하지만, 그 불볕에서야 비로소 만개하는 생명도 있다.

#222 이름없음 2026/03/12 22:45:42

어느덧 봄이 찾아온 모양이다

#223 이름없음 2026/03/13 20:03:00

꽃이 얼굴을 내밀었다

#224 이름없음 2026/03/14 02:36:51

겨울이 끝맺으면 비로소 잠에서 깨어나는 이들을 만났다

#225 이름없음 2026/03/14 02:54:59

작고 어린 봉오리가 드디어 긴 잠에서 깨어나 자신을 세상에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