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X 연속 X 클리셰 범벅 스레주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스토리, 개연성 X 로스 엔젤레스에 위치한 >>2 고등학교, 부자들만 다닌다는 그 학교에서 돈도 많고 얼굴도 예쁘기로 소문난 >>3 (이름)! 예쁜 얼굴과는 다르게 성격이 더럽고 싸가지 없지만 항상 멋진 여자애들과 몰려다니고 그녀를 존경하는 친구들도 많다. 하이틴 퀸카 >>3 의 운명적 사랑을 찾기 위한 험난한 로맨스 일기!
[HIGH SCHOOL ROMANCE] 하이틴 퀸카의 로맨스 일기!
젤리볼리
에밀리 퀸
오늘도 여느날과 같이 개인 운전 기사와 함께 람보르기니를 타고 젤리볼리 고등학교에 등교한 에밀리 퀸. 정문에는 그녀의 베프 두명이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이름은 올리비아와 카렌, 그녀에게 어울리는 예쁘고 돈 많은 친구들이다. 그들에게 다가가는 에밀리 퀸. 에밀리: 일찍 와 있었네? 올리비아: 응, 왔어? 오늘 전학생 온다고 해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못봤어. 카렌: 아니, 올리비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아니 에밀리, 그 얘기 들었어? 글쎄... >>5
오늘 오는 전학생이 가수 잭리온의 절친이래! 잭리온 인스타에 같이 찍은 사진이 가끔 올라왔던 그 잘생긴 애 말이야!
에밀리: 뭐!? 전학생 기대되긴 하네, 잘생긴건 맞지만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관심 없어. 난 지금 잘생기고 인기많은 럭비부 주장 >>7 (이름)과 사귀고 있는 중이니까 너희 둘중에 한명이 꼬셔서 사귀던가 해. 카렌: 정말? 너랑 잘 어울렸을것 같은데, 아쉽다. 난 전학생이랑 친해져서 잭리온이랑 단 둘이 만날 기회를 잡을거야. 나 >>8 때부터 잭리온 팬이었잖아. 올리비아: 맞다, 그랬었지. 흠, 근데 에밀리, 너 요즘 네 남자친구 >>7에 대해 도는 소문 못 들었어? 에밀리: 아니 전혀... 왜 무슨일인데? 올리비아: >>9
마이클
11살
에밀리 퀸을 이은 젤리볼리의 새로운 퀸을 발굴 중이라는 소문이 돌던데?
믿고있던 남자친구가 자신의 지위를 끌어내리려는 사실을 알자 에밀리 퀸은 자신의 피가 거꾸로 솓는 것을 느꼈다. 패닉도 잠시, 충동적인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에밀리: 그게 정말이야? 젤리볼리의 퀸은 나 하나야, 다른 사람이 될수는 없다고. 그것도 내 남자친구가 그런 짓을 꾸민다고? 올리비아: 그렇다니까! 여태 그 소문 못들은것도 대단하다 얘, 학교에 그 소문 모르는 애가 없어. 일단 마음 진정 시키고.... 에밀리: 아니! 내가 지금 당장 >>11 하겠어! 카렌: 진정해, 에밀리. 지금 당장 성급하게 행동하다가는 >>12 할수도 있어. 일단 내 말을 들어봐. 내 계획은... >>13 에밀리: >>14
전교에 마이클의 약점을 다 퍼트려서 그 놈을 매장 당하도록
네가 오히려 역으로 당해서 내려앉을
젤리볼리의 퀸은 너 뿐이야, 에밀리. 그러니 먼저 마이클이 자기랑 사귀는 여자아이가 퀸이 될거고 생각하는 착각부터 깨버려야 해! 그러려면 두 가지를 증명해야 해! 에밀리 네가 마이클과 헤어져도 젤리볼리의 유일한 퀸이라는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과, 그런 네 옆에 있던 것이 마이클의 인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말이야!
(좋아. 그렇다면 내가 마이클을 어떻게 차야할까? 전교생 앞에서? 아니면 문자 같은 일방적인 통보로?)
카렌의 복수 계획대로 마이클을 끌어내리기로 결심한 에밀리 퀸은 친구들과 구체적인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카렌: 당연히 >>16 (전교생 앞에서 / 일방적인 통보로)이지! 올리비아: 그래, 그게 좋겠어. 에밀리: 그렇다면 >>16 마이클을 차야겠어. 이제 >>17 시간이니까 난 갸야겠다, 아침시간에 봐! 에밀리 퀸은 태연한척하며 친구들의 곁을 떠나 >>17 수업 교실로 가지만 마이클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떨쳐낼수 없다. 교실로 들어가기 전 분홍색으로 꾸민 사물함 안의 공간에서 다시 평소처럼 >>18 한 표정을 지으며 침울한 기분을 숨긴뒤 교실로 들어간 에밀리 퀸, 평소 자신이 앉던 자리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걸 발견한다. 그 누군가의 이름은 >>19, 평소 에밀리를 싫어하던 아이였다. 에밀리 ( >>19 에게) : >>20
일방적인 통로로 이게모꼬 겁나웃기네
음악
도도
샬럿
너 그 자리에 앉으니까 평소보다 못생겨 보인다.
에밀리의 말에 얼굴이 붉어진 샬롯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걸어나갔다. 그런 샬럿이 꼴 보기 좋다고 생각하며 에밀리는 자신이 평소에 앉던 자리에 앉아 마이클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생각하는데 옆자리에 인기척이 느껴졌다. >>22 색 머리에 >>23 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아이였다. 에밀리: 처음 보는것 같은데, 전학생이니? >>24: 응, >>24 라고 해. 전학생이긴 한데 학교에 소문이 퍼진 가수 잭리온의 친구는 아니야. 미안한데 펜 좀 필려줄래? 내가 필통을 안가져와서. 에밀리: 웃겨, 이름도 안 물어보고 펜부터 빌리는거니? >>24: >>25
금
초록
에드밋 블린
네가 누구인지는 이미 알고 있는걸. 젤리볼리의 퀸, 에밀리 퀸. 그래서 나에게 펜 빌려줄 수 있어?
항상 자신이 젤리볼리의 퀸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오늘 아침 친구들에게 들은 말 이후로 마음이 뒤숭숭했던 에밀리는 에드밋이 자신을 젤리볼리의 퀸이라고 불러주자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에밀리: 그러지 뭐, 망가뜨리지만 마. 이거 엄청 비싼거야, >>27 (가격) 이라고. 에드밋: 고마워. 아, 나랑 이따가... >>28 에밀리가 채 대답을 하기전에 >>29 선생님이 둘을 째려보고 핀잔을 주었다. >>29: 아까부터 둘이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거니! 수업이 끝나고 둘이 교실에 남아서 >>30 을(를) 하고 가렴.
70000원
데이트 할래..?
미스 마가렛
교실 청소
아니 데이트를 이렇게?
>>31 진짜 데이트를 이렇ㄱ...?
에밀리는 크게 당황했다. 에밀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남자들은 차고 넘쳤지만, 이렇게 뜬금없이 신청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당황으로 붉어진 볼을 가라앉히며 에밀리가 대답했다 에밀리: 미안하지만 나같은 애랑 데이트 하기가 쉬울것 같니? 나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쇼핑 가기로 했어, 꿈 깨. 무엇보다 나 남자친구도 있어. 곧 헤어질것이긴 하지만...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에밀리는 마지막 문장을 말한 자신의 입을 쥐어뜯고 싶었다. 에드밋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이내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에드밋: 남자친구라면 럭비부 주장 마이클 아니야? 왜 헤어지는건데? 에밀리: >>34
관심 갖지마 너 알 바 아니야
에드밋은 에밀리의 차가운 쏘아붙임에 어깨를 으쓱하고는 수업에 집중했다. 음악시간은 금방 지나가 곧이어 아침시간이 왔고 카페테리아에서 올리비아와 카렌을 만났다. 올리비아: 좋아. 에밀리, 마이클에게 문자를 뭐라고 보낼지는 정해놨어? 가장 차가운 말로 그새끼에게 이별의 고통을 안겨줘야지! 에밀리: 그걸 모르겠어... 어떤 말이 마이클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지 말이야. 문자로 보내야할까, 만나서 이야기해야 할까? 카렌: >>36 (문자로 보내자! / 만나서 이야기 하자!), 그리고 내가 마이클과 헤어질때 할 근사한 말을 생각해 봤는데... >>37. 이건 어때? 그 순간, 마이클이 럭비 경기를 마치고 카페테리아로 들어왔다. 에밀리: >>38 ( 무시한다 / 마이클을 반긴다)
만나서 이야기 하자!
아무렇지 않은 척, 오히려 기분 좋다는듯이 행동하면서 단순히 난 네가 질렸고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는거
마이클을 반긴다
>>33 아니 그럼 남자친구가 누군지도 아는데 데이트 신청한 거야?
>>39 에드밋이 엄청난 대시남이라던가...
에밀리가 자리에서 손을 흔들며 마이클을 반기자 마이클이 환한 얼굴로 에밀리에게 다가갔다. 마이클은 자연스럽게 에밀리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어깨동무를 했다. 마이클: 자기야, 오늘 1교시 음악 시간이었지? 어땠어? 에밀리: 괜찮았어, 근데 나 너한테 할말 있거든. 얘들아 자리 좀 비켜줘. 에밀리가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자 마이클의 친구들이 비켜났고 올리비아와 카렌이 에밀리를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자리를 떴다. 둘만 남았을때 마이클이 뭔가 이상한 기운을 눈치채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마이클: 무슨 일이야? 그 순간, >>42 이 마이클을 뒤에서 껴안으며 보란듯이 소리쳤다. >>42: 자기야, 우리 사귀는거 도대체 언제 말할거야?! 이렇게 계속 질질 끌면 아무것도 모르는 에밀리가 너무 불쌍하잖아... 에밀리는 분노가 치밀어오르는걸 느꼈지만 카렌의 계획( >>37 ) 대로 마이클을 몰락시키기 위해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며 말했다. 에밀리: >>43
난디카
미안한데 너한테 이걸 말해주는걸 깜빡해서말이야. 내가 워낙 바빴어야지. (마이클의 옷깃을 정리해주며)당연히 이해해줄거지, 자기?(웃는다)
>>43 어 그게 맞나 뭔가 마이클 대사같은데
>>44 마이클이 얘기하기 전에 선수쳐서 난 이미 너한테 질렸고 너가 누구랑 만나는 난 관심없다 뭐 그런 의미? 아닐까?
에밀리의 태연한 표정과 행동에 당황한 마이클은 난디카를 밀쳐내고 에밀리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마이클: 그게 무슨 말이야..? 에밀리: >>47 .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너무 일방적 통보일까봐 살짝 미안할뻔했는데 (난디카를 가리키며) 새로운 짝을 구한 것 같아서 안심이야
아무렇지 않다는듯 말했지만 에밀리는 차오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학생들, 특히 마이클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에밀리는 얼굴을 가리며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눈물 때문에 앞을 잘 볼 수 없었지만 무작정 걸어가던 에밀리는 >>49 색 후드티를 입은 처음보는 남자아이와 부딪히고 말았다. >>50 (남자아이 이름): 뭐야, 괜찮아? 지금 고개를 들어 그 남자아이를 본다면 그 애가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것을 알았던 에밀리는 뒤돌아보지 않고 꿋꿋이 앞으로 걸었다. 그 순간 남자아이가 에밀리의 손목을 잡고 말했다. >>50: >>51 . 에밀리: >>52 .
왼쪽은 검정, 오른쪽은 초록
빈센조 까사노
..지금 그쪽으로 가면 후회할텐데. 나 따라와.
넌 뭐.......
에밀리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 빈센조가 에밀리를 끌어당겼다. 에밀리는 당혹감에 저항하지도 못한채 빈센조와 함께 >>54 에 도착했다. 에밀리: >>55 ( 빈센조에게 )
다른 층 화장실
여기 남자 화장실이잖아!
처음보는 남자애가 에밀리를 끌고 온 곳은 3층 남자 화장실이었다. 당황한 에밀리는 고개를 들어 남자아이를 바라보았고 우는 모습을 그 아이에게 들키게 되었다. 빈센조: >>57 . 에밀리: >>58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 가만히 있는다: 가만히 있는다면 무슨 말을?)

어? 이새키 운다. 야 우냐? ㅋㅋㅋㅋㅋㅋ 울어? 야 우냐? ㅋㅋ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에밀리는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오며 별 이상한 남자애에게 재수없이 부딪혔다고 생각했다. 다음 수업이 있는 >>60 교실로 들어갔더니 평소 에밀리가 앉던 자리 옆에 아까 그 이상한 남자애가 앉아있었다. 빈센조: 너도 >>60 듣는구나? 에밀리: 네 알바 아니야. 그나저나 넌 누군데 아까 날 남자 화장실로 끌고 간거야? 변태 취급 받을뻔 했잖아! 빈센조: 내 이름은 빈센조 까사노야. 넌 이름이 뭔데? 에밀리: 웃겨, 지금 젤리볼리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내 이름도 모르는거니? 빈센조: >>61.
미술
이제부터 차근차근 너에 대해 알아가면 되는거지 처음부터 모든 걸 다 알고 있으면 재미없잖아
당당한 빈센조의 모습에 에밀리는 할말을 잃었다. 항상 자신에게 한마디라도 해보기 위해 여기저기서 정보를 캐내고 오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오히려 자신을 차근차근 알아가고 싶다니, 빈센조의 반반한 외모 때문인지는 몰라도 에밀리는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꼈다. 에밀리: 그래, 차근차근 알아가면되지. 근데 어쩌나, 난 너랑 더 이상 말을 섞을 이유가 없어. 내가 너같은 애랑 더 만날 일이 뭐가 있겠니? 빈센조: 글쎄... 난 네가 맘에 드는데, 네가 >>63 해준다면 아까 네가 울고 있었단 사실을 소문 내지 않을게. 너도 네가 울었단 사실이 소문으로 퍼지는건 싫을거 아니야? 에밀리: 지금 감히 날 협박하는거니? 그리고 내가 맘에 든다고? 착각 마, 이 학교에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빈센조: 그래서 네가 울고 있었단 사실을 소문 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63 해주는거, 어떻게 할래? 싫다면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는 종이와 >>64 색 페인트로 포스터를 써서 소문을 낼수도 있어. 빈센조가 슬쩍 웃으며 옆에 있는 붓과 종이를 집어들었다. 에밀리: >>65 .
이틀에 한 번씩 나와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고 약속
파란
후.. 알았어 그럼. 대신 정확하게 하자구. 언제부터 언제까지, 총 몇번 만날 지.
에밀리는 빈센조 까사노가 정말 맘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이 울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도도한 이미지가 망가지는것은 죽어도 싫었기 때문에 빈센조의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다. 그나저나 에밀리는 빈센조라는 아이를 젤리볼리에서 처음본것같지만 어쩐지 낯이 익었다. 에밀리: 근데 넌 혹시 전학생이니? 젤리볼리에서 본 적 한번도 없는것 같은데 낯이 익어서. 빈센조: 뭐야, 너 정말로 날 몰랐던거야? 내가 그 전학생이야. 가수 잭 리온의 친구. 에밀리: 뭐? 그게 정말이야? 사진으로 볼때는 잘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실물은 실망이네. 에밀리가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빈센조: 너 날 이런식으로 대하면 안될텐데? 내가 네 약점을 쥐고 있다는걸 잊지마. 에밀리: 알겠어, 알겠어. 급발진하기는, 웃겨. 그래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총 몇번만날건데? 질문에 대답 좀 해 등신아. 빈센조가 >>67 눈빛으로 에밀리를 살짝 째려보더니 입을 뗐다. 빈센조: 우리가 >>68 . 어때? 에밀리: >>69 .
에밀리의 입에서 나온 ‘등신아’라는 표현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사귈 때까지
닥쳐. 난 너같은 애랑 사귈 생각은 죽어도 없어. 너랑 평생 볼 생각은 더더욱 없고.
빈센조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사귈 때까지' 라는 구절에 에밀리는 어이를 상실하고 차갑게 쏘아붙였다. 빈센조는 그런 에밀리를 흥미롭다는 듯이 쳐다보더니 조용히 웃었다. 에밀리가 눈썹을 치켜올리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에밀리: 웃겨? 참나, 일반인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잘생겼다고 빨아주니까 주제 파악을 못하는것 같은데, 이 학교에 나보다 유명하고 인기많은 애는 없어. 한마디로 내가 모든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말이지. 전학 첫날부터 학교에서 매장 당하고 싶지 않다면 나한테 잘보이는게 좋을거야. 빈센조: 그렇게 유명하고 인기많은 천하의 네가 펑펑 울었다는 사실을 전교생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너야말로 나한테 잘하는게 좋을걸? 빈센조의 대꾸에 에밀리는 눈을 흘기며 입을 다물었다. 빈센조: 나랑 이따 점심시간에 같이 >>71 . 에밀리: >>72
... 엣취!
으악! 너 지금 내 얼굴에다가 침 튀긴거야??? 진짜 최악이야 너!!
사실 에밀리의 얼굴에는 침이 튀지 않았지만 에밀리는 빈센조가 너무나도 꼴보기 싫었기에 교실안의 모든 사람에게 그 말이 들리도록 크게 말했다. 빈센조는 어이없다는듯이 에밀리를 바라보고 작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속삭였다. 빈센조: 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야말로 정말 최악이다. 에밀리: 그러던가 말던가, 네가 처음부터 날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그래서 아까 하려던 말은 뭔데? 빈센조: >>74
오 이제 나한테 관심이 좀 생기기 시작한건가?
에밀리: 착각도 말고 지랄도 마, 그저 네가 또 무슨 터무니없는 말을 할지 궁금해서 그런거니까. 빈센조: (에밀리를 살짝 째려보며) 내가 하려던 말은... >>76 . 에밀리: >>77 그 순간 미술 선생님인 >>78 이(가) 조별과제를 소개했다. >>78 : 이번 조별과제는 너희 미술 성적의 80%를 좌지우지할 프로젝트다. 대충하면 안되고 기한을 넘어서 제출해도 안돼, 딱 3일 뒤 저녁 6시까지 내 책상에 올려놓길 바란다. 조는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사람끼리 두명씩 하렴, 그럼 모두 굳럭! 에밀리는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빈센조를 바라보곤 말했다. 에밀리: 네가 혼자 다 할수 있지? 난 과제같은거 원체 안하는 성격이라, 돈은 원하는 만큼 넉넉히 줄테니까 내 분량까지 해놔. 빈센조: >>79
점심시간에 같이 밥먹자고. 나 전학생이잖아. 전학생 잘 챙겨줘야지
헛소리는 좀 그만하지? 나 말고 같이 먹을 애들은 널리고 깔렸잖아? 내가 왜 굳이 너 따위랑 밥을 먹어야 해?
클린트
뭐, 너가 F 받아도 상관 없다면? 내가 미술엔 젬병이라. 그리고 미리 말해두는데, 돈으로 날 회유하긴 힘들거야. 내가 너보다 훨씬 돈 많을걸?
'얘가 지금 뭐라는거야," 에밀리는 혼자 조용히 생각하고는 빈센조를 째려보며 말하기 시작했다. 에밀리: 미안한데, 우리 학교에서 나보다 돈많은 애는 없어. 어디서 돈 좀 있다는 소리 듣고 자랐나본데 나에 비하면 넌 아무것도 아니거든? 빈센조: 그래, 그렇다고 치자. 흠... 네가 나랑 일주일동안 아침 점심을 함께 먹어준다면 내가 미술 프로젝트를 한다고 약속할게. 아니다, 다는 아니고 80%만. 넌 20%만 하면 돼, 어때? 에밀리: >>81 .
99:1로 해. 난 참관만 할게 내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막 창작 의욕이 샘솟을걸?
빈센조가 에밀리의 새침한 대답에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빈센조: 그래, 내가 정말 많이 인심썼다. 어쨌든 3일 뒤면 오늘부터 시작해야 할것 같은데 학교 끝나고 시간 있지? 에밀리: 오늘 원래 친구들이랑 쇼핑 가려고 했는데, 너같이 귀찮은 애랑 꼬여서 못가게 됐네, 재수없이. 어디서 만날 건데? 빈센조: 난 카페도 괜찮고, 우리 집도 괜찮고, 너네 집도 괜찮고, 아무데나 괜찮으니까 네가 정해, 너 대장놀이 하는거 좋아하잖아. 에밀리가 빈센조를 살짝 흘겼다. 에밀리: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정할게. >>83 시에 >>84 에서 만나. 빈센조: 그래, 그래서 나랑 점심 먹어줄거지? 나 오늘 전학 와서 진짜로 친구 없단 말이야, 너 아니면 혼자 먹어야 해. 빈센조가 >>85 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밀리: 하... 진짜 귀찮게 하네. 솔직히 네가 친구 없는거 정말로 내 알바 아니지만 네가 내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먹어주는거야, 알겠어? 너랑 계속 다니기 싫으니까 빨리 새로운 친구 찾던가 해, 진짜 최악이다. 빈센조가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빈센조: 점심 같이 먹을 친구가 생겼네, 너 정말 듣던대로 >>86 (하)긴 하는구나. 에밀리: 누가 네 친구야? 친구라고 한적 없어. 그리고 뭐? >>87 ( >>86 에 대한 대답 )
오후 6
더 그레이트 홀
짓궂은 듯
순진
내가 순진해? 참 나 어이가 없어서. 난 영악하고 콧대높은 에밀리 퀸이야. 순진한 멍청이들이랑은 근본부터 다르거든?
에밀리가 빈센조를 똑바로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하자 빈센조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빈센조: 알겠어, 알겠어. 이제 수업 끝난거지? 점심시간이네, 카페테리아는 어디야? 같이 가줘. 에밀리: 학교 지도도 못받았어? 정말 귀찮게 하네, 따라오던가. 에밀리가 책상에서 자신의 >>89 을(를)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빈센조가 에밀리를 따라가며 말했다. 빈센조: 오늘 점심에 맛있는거 뭐 나와? 나 배고픈데. 에밀리: 오늘 >>90 나온다던데? 돈 안가져왔다고 나한테 사달라고 하면 죽여버린다. 빈센조: 내가 거진줄 알아? 나도 돈 있거든. 에밀리: 웃겨, 에밀리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 빈센조가 에밀리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91 색 가방을 들어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안그래도 가방이 무거웠던 에밀리는 빈센조가 자신의 가방을 들어주는게 내심 좋았지만 자존심을 포기할수는 없었기에 쏘아붙이며 가방을 빼앗았다. 에밀리: 뭐야, 내 가방을 네가 왜 들어? 더러운 손 치워. 이게 얼마짜린줄 알아? 빈센조가 이 정도 반응은 예상했다는듯이 태연하게 다시 에밀리의 가방을 잡으며 말했다. 빈센조: 가방 무거워하는것 같길래, 나중에 가방 무겁다고 징징대지나 말고 들어준다고 할때 나한테 줘. 에밀리는 살짝 자존심이 상했지만 무거운 가방을 들기는 싫었기에 빈센조를 살짝 째려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카페테리아로 걸었다. 빈센조: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 >>92 . 에밀리: (혼잣말을 우연히 듣고) >>93
립스틱
볼로네제 라자냐
샛노란
생각보다 귀엽네
귀엽기는 무슨! 헛소리 그만 하고 빨리 오기나 해!
빈센조의 혼잣말에 에밀리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빈센조가 그걸 눈치챘는지 에밀리의 볼을 살짝 건드리고는 웃으며 장난스레 말했다. 빈센조: 뭐야, 얼굴은 왜 빨개져? 그렇게 인기 많다는 천하의 에밀리가 이런말을 못 들어봤을리는 없고... 설마 나 좋아해? 에밀리: 미쳤어? 내가 너같은걸 왜 좋아해? 사람이 많은 복도로 나오자 모든 학생들이 에밀리가 지나갈 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비켜섰고 에밀리를 향한 질문과 칭찬들이 쏟아졌다. 👥: 에밀리, 오늘 옷 너무 예쁘다, 새로 산거야? 👥: 오늘 립은 뭐야? 너한테 엄청 잘어울려! 👥: 마이클이랑 헤어졌다는거 진짜야? 옆에 있는 남자애는 누구야? 빈센조는 아이들이 에밀리를 위해 만들어준 길을 함께 지나며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빈센조: 오, 유명하고 인기 많다는게 거짓말은 아니였나봐? 팬들이 엄청 많네, 통로까지 만들어주는걸 보니. 에밀리가 질문들을 가볍게 무시하고 >>95 (긴/짧은) >>96 (머리색) 머리를 흩날렸다. 곧이어 얼굴 밑에 성의없는 꽃받침을 만들며 빈센조에게 말했다. 에밀리: 당연하지, 내 얼굴로 조용히 사는게 가능할것 같니? 매일 사물함과 책상에 쌓여있는 선물과 편지는 물론이고 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나한테 맛있는걸 갖다주려고 하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다고. 나랑 밥을 같이 먹는다니, 너 정말 운 좋은줄 알아. 빈센조: 이렇게 대단하신 학교 퀸카랑 밥을 먹게되다니, 영광입니다. 그렇게 둘은 걸어 카페테리아에 도착했다. 빈센조는 에밀리의 눈짓에 자신의 접시와 에밀리의 접시 두개를 들고 테이블에 앉으며 접시를 내려놓았다. 가까운 테이블에는 올리비아와 카렌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둘을 쳐다보고 있었다. 에밀리가 얼굴을 찡그리며 눈치를 주자 그들은 시선을 거두고 그들의 수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빈센조: 쟤네는 네 친구들이야? 아까부터 엄청 쳐다보네. 에밀리: 아, 내 친구들 맞아. 원래 쟤네랑 점심 먹는데 오늘은 너 때문에 못하게 됐다. 빈센조: 나랑 앉는것도 꽤 재밌을걸? 여기 급식 괜찮다, 맛있어. 에밀리: 그래? 네 라자냐는 썩어있길 바랬는데, 아쉽다. 아, 나 너한테 물어볼거 있어. 빈센조: 뭔데? 에밀리: 아까, (속삭이며) 내가 울고있을때, 내가 가려고 하던 곳으로 가면 후회할거라고 했잖아. 그거 무슨 말이었어? 설명 좀 해봐, 궁금해 죽겠으니까! 빈센조: >>97
긴
금발
음.. 그쪽 방향에서 누가 걸어오고 있었는데, 너가 마주치지 않았으면 했어. 더 이상은 말 못해주겠다 미안.
기대하던 대답이 나오지 않자 에밀리는 실망한 표정으로 찡그리며 말했다. 에밀리: 참 나, 싱겁긴. 사실은 나한테 말 한마디 걸어보고 싶어서 그런거지? 빈센조: 그래, 그렇다고 생각해. 에밀리: (살짝 고민하며) 약속해, 언젠가 진짜 이유 알려주겠다고. 빈센조: >>99 대답을 마친 빈센조가 폰을 꺼내며 말했다. 빈센조: 아 맞다, 네 번호 좀 줘. 에밀리: 내가 왜? 나한테 연락하려고 하려는거면 사양이야. 빈센조: 뭐래, 이따가 조별과제하느라 만나려면 번호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 에밀리: 핑계 잘 잡았네, 에밀리가 빈센조의 폰에 전화번호를 찍고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에밀리: 근데 너 어디 살아? 난 >>100 주택 단지 >>101 호, >>100에서 제일 큰집. 빈센조: 그건 왜 궁금한데? 에밀리: 가까이 살면 6시에 나 좀 데리러 오라고 하려고 했지. 착각하지마, 운전기사 좀 쉬게 해주려고 그러는거니까. 내가 운전해도 되긴 한데, 귀찮아서. 빈센조: 의외네, 운전기사까지 배려하고. 데리러 갈게, 6시까지 집 앞으로 나와. 난 >>102 (집) 살아. 에밀리: >>104
알았어. 언젠간 꼭 알려줄게.
리셰스락슈미
301
리셰스락슈미 주택 단지 503호
아 렉 걸려서 레스 단 줄 몰랐어ㅠㅜ 미안.. >>104가 좀 해줘!!
어머, 너도 리셰스 주민이었어? 돈이 많긴 정말 많은가보다? 당연히 우리집보단 아닐테지만.
에밀리가 깜짝 놀란 목소리로 덧붙이자 빈센조가 어깨를 으쓱하고는 >>106 을 먹기 시작했다. 에밀리: 그래도 가까이 사는거 괜찮은것 같아, 우리 단지에 사는 친구가 없어서 가끔은 심심했거든. 빈센조: (비꼬며) 와, 나 이제 네 친구된거야? 에밀리: >>107 . 바로 그때 점심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점심시간 이후의 수업들은 평탄하게 지나갔고 방과후 올리비아와 카렌이 에밀리에게 다가왔다. 카렌: 뭐야, 뭐야! 아까 걔 가수 잭리온 친구 아니야? 어떻게 너랑 밥을 같이 먹게 된거야? 에밀리는 자신이 울었다는 사실을 카렌과 올리비아에게 >>108 ( 알린다 / 거짓말을 하여 숨긴다 ) 에밀리: >>109 . ( >>108에 대한 설명 ) 올리비아: 그렇군, 근데 걔 정말 잘생겼던데? 키도 크고... 이름이 뭐래? 에밀리: 빈센조... 까사노였나? 하여튼 이름 되게 신기했어. 이탈리아 계열인가봐. 카렌: 에밀리, 걔랑 잘 친해져서 나 잭 리온하고 밥 한번만 먹을수 있게 해줘! 나 잭리온 팬인거 잊은건 아니지? 에밀리: 미쳤어? 내가 걔랑 왜 친해져! 아, 그건 말해볼게. 그리고 나 오늘 너희랑 쇼핑 못가겠다. 아까 걔랑 미술 조별과제 하기로 했거든. 올리비아: 네가 왠일로 조별과제를 다 해? 돈 주고 시키면 되잖아! 에밀리: 돈 줘도 안하겠다고 하더라고, 그냥 옆에만 있다가 오려고. 진짜 귀찮게 해. 카렌이 무언갈 곰곰이 생각하더니 말했다. 카렌: 있잖아... 에밀리, 빈센조를 이렇게 이용해보는건 어때? >>110 . 에밀리: >>111
로제파스타
우리 아버지가 최상류층 자제들과는 무조건 친구하라고 하셨어. 근데 너네 아버지께선 무슨 일 하셔?
거짓말을 하여 숨긴다.
몰라. 치근덕거리길래 같이 조별 과제도 같이 하는 겸 밥 한 번 먹어줬어. 영광인 줄 알아야지.
마이클에게 복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 학교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둘인데, 너네가 사귄다는 소문이 나면 그 파급력은 정말 어마어마할거야! 마이클에게 복수도 하고, 에밀리 퀸의 입지도 공고히 다지고, 나는 절친 여친의 베프로써 잭리온이랑 같이 밥도 먹는거지! 일석삼조 아니겠어???
음, 그거 괜찮네. 마이클 그 자식 엿 한 번 먹이는 게 소원이었는데 마침 잘 됐어.
에밀리는 카렌의 아이디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에밀리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113 색 벽지로 꾸며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카렌의 아이디어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일 때문에 바빠 에밀리의 얼굴을 보는일이 드물었고 집에 온 에밀리를 반겨주는건 집사, 메이드, 그리고 >>114 (반려견/반려묘) >>115 ( >>114 의 이름) 뿐이었다. 에밀리: ( >>116 색 쿠션을 끌어안으며) 흠... 내가 빈센조와 사귀는 척을 해야한다고? 으, 정말 싫은데. 에밀리가 빈센조와 사귄다는 생각만으로도 몸서리를 쳤다. 시간이 지나 빈센조와 만날 시간이 되었고, 에밀리의 집 앞에 빈센조의 >>117 (차 종류) 가 도착했다. 에밀리: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 그레이트 홀로 가는거지? 빈센조: 응, 네가 고맙다는 말을 다하고, 왠일이야. 에밀리: 뭐래, 나도 예의는 있거든? 빈센조: (웃으며) 아, 그래? 워낙 싸가지 없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그렇게 그 둘은 그레이트 홀에 도착해 미술 과제를 시작했고 에밀리가 고민하다가 말을 꺼냈다. 에밀리: 나 할말 있어. 빈센조: 뭔데? 또 네 자랑? 에밀리: 아니거든! 이거 진짜 중요한거니까 잘들어... >>118 ( >>110 을 설명한다 ) 빈센조: >>119
라일락
반려묘
애비
라일락
마세라티 MC20
너 친구 없다고 했지? 내가 인심썼다, 너 나랑 사귀는 '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게. 알지? 나 학교 최고의 퀸 에밀리야. 나랑 사귄다면 친구가 생기는 것 쯤이야 뭐. 하지만 너같은 애랑 진짜 사귀기는 싫으니까 척만 하는거야. 알겠어? 그대신 내 친구가 잭리온의 엄청난 팬이니까 식사자리 한 번 정도 만들어봐. 어때? 밥 한끼와 친구들, 그리고 나랑 사귄다는 영광까지 너한테 이득인 거잖아.
음.. 거절할게! 나 이제 친구도 많이 생겼고, 오늘 하루 동안만 해도 다섯번 고백 받았거든. 밥 한끼야 뭐.. 첫 친구로서 자리는 한번 마련해볼게. 근데 에밀리 너, 내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어? 그 자존심에, 만난 지 하루만에, 먼저 사귀자고 할만큼??
에밀리는 자신이 거절당했다는 황당함에 얼굴이 빨개졌다. 에밀리: 무슨 개소리야! 사귀는게 아니라 사귀는 '척' 이라고, 귀가 먹었니? 빈센조: 그래서 진짜 이유가 뭔데, 네가 단지 내 친구 만들어주려고 그렇게까지 해줄리는 없잖아? 에밀리: >>121
무려 내가 여자친구인 척 해주겠다는데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해? 참나 어이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이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OK했을거야. 무려 내가 이런 제의를 하는거니까! 근데 넌 왜 이렇게 꼬치꼬치 캐물어? 짜증나 진짜. 됐어, 없던 얘기로 해.
기분이 상한 에밀리가 찡그리며 말하자 빈센조가 장난스레 웃으며 말했다. 빈센조: 설마 내가 진짜 좋아지기라도 한거야? 에밀리: (빈센조의 어깨를 때리며) 웃겨, 설마 그러겠니? 빈센조: 그럼 도대체 왜? 진짜 이유 알려주면 생각해본다니까? 에밀리: (한숨을 쉬며) 좋아, 내가 전남친 마이클이랑 헤어져서 아까 울고 있었다는건 알고 있지? 난 그애한테 복수할 기회가 필요해, 그게 바로 너고. 지금 마이클은 벌써 난디카라는 년이랑 잘만 놀고먹고 있단말이야! 몇달정도만 다정한 남자친구인척 해준다면 네가 원하는거 뭐든지 해줄게, 내 제안 어때? 빈센조: >>123
그런 이유라면야.. 그건 그렇고 뭐든지 해준다는 말, 진짜지?
에밀리의 얼굴이 밝아졌다. 에밀리: 진짜? 당연하지, 내가 한입으로 두말하는거 봤어? 그래서 원하는게 뭔데? 빈센조: >>125 에밀리: >>126 에밀리는 미술 과제를 계속 하는 빈센조의 옆에서 쉬지 않고 조잘거렸다. 에밀리: 그건 그렇고, 우리 일단 사귀는 척을 하려면 어느정도 규칙같은걸 정해 놓아야 할거 아니야? 빈센조: 규칙? 뭐 어떤것들? 에밀리: 애들 앞에서는 어떻게 행동할건지, 스킨십은 어디까지 할건지. 뭐 이런거 말이야! 빈센조: 아, 그런거까지 세워야해? 에밀리: 당연하지! 빈센조: 그래, 그럼. 한번 세워보자. - 에밀리의 시크릿 다이어리 #아무도 훔쳐보지 마세요!# - * 빈센조와의 위장연애 규칙 * 1. >>127 2. >>128 3. >>129 4. >>130 5. >>131
지금은 딱히 원하는거 없는데.. 나중에 생기면 말해줄게. 근데 이거 횟수제한도 있는거야?
당연한 걸 왜 물어? 젤리볼리의 퀸인 내가 기꺼이 3번이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데. 영광인 줄 알아!
밖에서는 애칭으로 부를 것. 둘이서는 애칭 절대 금지
스킨십은 손잡기, 허그까지만 허용. 이 이상은 절대 금지. 보는 사람 없으면 스킨십 자체 절대 금지
위장 연애하는 동안은 다른 애랑 썸/고백/연애 등등 절대 금지
SNS 피드에 매일 같이 찍은 사진 하나씩 올릴 것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데이트
에밀리: 좋아, 이정도면 된것 같네. 네가 생각하기엔 어때,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아? 더 추가할거 있어? 빈센조: >>133 에밀리: 그래. 빈센조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빈센조: 그럼 나 학교에서 너랑 계속 손 잡고 다녀야 하는거야? 에밀리: (차갑게 쏘아붙이며) 불행하게도 응, 맞아. 빈센조: 흠... 그럼 애칭은 뭘로 할거야? 서로 정해주자. 에밀리: 아, 애칭. 음... 난 너 >>134 로 부를게, (몸서리치며) 널 애칭으로 불러야한다는게 너무 끔찍해. 빈센조: 위장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던건 너라는거 잊지마. 그럼 난 너 >>135 로 부른다. 어느새 빈센조가 미술 과제를 모두 끝냈다. 에밀리: 이게 뭐야? >>136 (완전 잘했잖아! / 미술 못 한다더니 사실이었구나?) 빈센조: >>137
음.. 딱히 없는 것 같네. 좋아.
큐티 베이비 노답이면 스레주가 앵커 다시 지정해줘ㅋㅋㅋㅋㅋ
달링 엔젤
완전 잘했잖아!
그걸 이제 알았어? 마이 달링 엔젤.
에밀리가 빈센조를 매섭게 째려보며 쏘아붙였다. 에밀리: 둘이 있을때는 애칭 절대 금지라고 했잖아! 벌써 잊은거야 이 등신아? 빈센조: (손사래치며) 아, 알아 알아. 장난이야, 기겁하기는. 에밀리: (한숨을 쉬며) 좋아, 이런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규칙을 어기면 받는 벌칙 같은것도 정하자. 빈센조: (찡그리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해? 에밀리: 당연하지! 지금 내 팔에 소름 돋은거 안보여? 하라면 잔말말고 해! 아 근데 배고프다. 빈센조가 에밀리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빈센조: 밥 먹으러 갈래?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에밀리: >>139
음.. 레일락 레스토랑 비프 스테이크가 당기네. 거기로 가자.
빈센조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말했다. 빈센조: 웬일이야, 난 나랑 밥 절대 안먹을줄 알았는데. 에밀리: 닥치고 레일락 레스토랑으로 운전이나 해, 배고프니까. 바로 그때, 빈센조가 가방에서 >>141 을 꺼냈다. 빈센조: ( >>141 을 건네며) 많이 배고프면 이거라도 먹고 있을래? 에밀리: 이게 뭔데? 빈센조: >>142 에밀리: >>143 ( 먹는다 / 거절한다 )
초코바
초코바야.
거절한다
에밀리: 됐어, 이따가 스테이크나 먹을래. 빈센조: (초코바를 집어넣으며) 그래, 그럼. 그들은 빈센조의 차를 타고 스테이크 집에 도착했다. 에밀리: 아, 드디어 도착했네. 배고파. 빈센조: 빨리 주문해, 너 뭐 먹을거라고 했지? 에밀리: 비프 스테이크라고 전에 말 했잖아! 벌써 까먹은거야? 빈센조: 미안하지만 난 너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어, 난 >>145 먹어야겠다. 에밀리: 뭐? 웃겨, 진짜 어이없어 기분나빠. 빈센조가 피식 웃더니 손을 들어 웨이터를 불렀다. 웨이터가 그들의 테이블에 도착했고 주문을 받았다. 빈센조: 비프 스테이크랑 >>145 주세요. 음료는 둘 다 >>146 으로 해주시고... 에밀리, 추가 메뉴 있어? 에밀리: >>147 빈센조: (웨이터에게 싱긋 웃으며) 네, 이렇게 해주세요. 웨이터가 물러가고 빈센조와 에밀리는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에밀리: 난 이 레스토랑 정말 좋아, 분위기 있잖아. 빈센조: (웃음을 띄며) 그래서 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온건가? 에밀리: 닥쳐, 남자친구는 무슨. 그래봤자 위장연애인데. 빈센조: 그래도 남자친구는 남자친구지. 그래서 우리가 사귄다는건 언제, 어떻게 전교생에게 알릴 예정이야? 에밀리: >>148
알리오 올리오
레몬에이드
됐어, 그리고 난 블루마운틴 No. 1 커피 아니면 안 마셔.
내일. 내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 불만있으면 버려.
에밀리의 대답에 빈센조가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그들은 음삭을 즐겼다. 에밀리: 맛있지? 내가 추천한 레스토랑들은 다 최고급이야, 이곳이 그중에서도 내 최애고. 영광인줄 알아! 빈센조: >>150 (그러게, 정말 맛있다. 나중에 또 같이 오자. / 글쎄... 내 입맛에는 안 맞아. 나중에 나랑 다른 레스토랑 가자, 최고급이 뭔지 보여줄게.) 에밀리: >>151 그렇게 식사를 마친 그들은 >>152 ( 각자의 집/카페/빈센조의 집/에밀리의 집/공원) 으로 향했다.
그러게, 정말 맛있다. 나중에 또 같이 오자.
웃기시네. 두 번은 없어
공원
공원에서 약간의 수다를 떤 빈센조와 에밀리는 그 후 각자의 집으로 흩어졌다. 에밀리: 데려다줘서 고마워. 아, 내일 아침부터 나 데리러 와, 사귄다는거 알리려면 같이 등교해야할거 아니야? 빈센조: 귀찮게 하긴, 그래, 알았어. 에밀리: 귀찮긴 뭐가 귀찮아? 닥치고 해, 이제 네집이로 꺼져. 빈센조: 그래, 잘가고 오늘은 악몽 꿔. 에밀리가 빈센조를 무시하며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에밀리는 학교에 입고갈 >>154 (색깔) >>155 (셔츠/블라우스) 와 >>156 (색깔) >>157 (치마/바지) 를 입고 거실 테이블에 앉아 메이드가 만들어준 >>158 을 먹으며 빈센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띠링, message vincenzo: 집 앞이야, 나와. 빈센조의 차 안, 빈센조: (얕은 미소를 지으며) 마이 달링 엔젤, 왔어? 에밀리: (찡그리며) 둘이 있을때 애칭 절대 금지라고 내가 말 했잖아! 진짜 징그러워! 빈센조: 어차피 오늘부터 학교에서 계속 붙어다니며 오글거리는 말 해야할텐데 연습하는것도 나쁘지 않잖아? 에밀리: 됐어, 난 너같은 빡대가리랑은 다르게 똑똑해서 그런거 바로 척척 할수 있거든? 빈센조: 퍽이나. 에밀리: 웃겨, 이렇게 된거 룰 어기면 받는 벌칙 정하자, 진짜 못해먹겠어. 뭘로 할래? 빈센조: >>159 에밀리: >>160
인디핑크
블라우스
푸른색
바지
바닐라 푸딩
나랑 진짜 사귀는거야 어때
헛소리는 적당히 해라, 좀. 가장 무난한 건 역시 벌금이려나?
빈센조: 벌금? 근데 나 돈은 많아서 평생 룰 어기면서 살수도 있어, 그걸 원해? 에밀리: 당연히 아니지! 흠... 그럼 일단 벌금으로 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그때 바꿔. 빈센조: 얼마로 할건데, 벌금은? 에밀리: >>162 빈센조: 그래, 그럼. 빈센조와 에밀리는 함께 젤리볼리 고등학교에 도착했다. 학교로 들어가자 카렌과 올리비아가 에밀리와 빈센조를 향해 빠르게 다가왔다. 카렌: 에밀리! (빈센조를 흘기며) 어떻게 된거야? 에밀리: 보면 몰라? 너네가 말한대로 잠깐 사귀기로 했어, 마이클 그새끼 콧대를 눌러주기 위해서. 올리비아: (빈센조에게 손을 흔들며) 안녕, 아 에밀리! 정말 다행이다. 이제 빨리 둘이 손 잡아! 그래야 소문이 퍼지지. 카렌: 그래, 빨리빨리! 에밀리: (빈센조를 째려보며) 하, 진짜 최악이다. 빈센조: (눈을 찡그리고 웃으며) 먼저 하자고 한건 너라는걸 잊지마, 에밀리. 빈센조가 에밀리를 향해 손을 뻗었고 에밀리는 살짝 찡그리며 마지못해 빈센조의 손을 잡았다.
20달러.
혹시 그동안 피드백 같은거 주고 싶었던 레더들 있을까? 스토리 이렇게 진행되면 좋겠다... 이런것도 말해줘도 되고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거 아무거나 말해줘도 돼. 이번 스레가 앵커판 스레 처음이라 많이 부족할수도 있고 그래서 피드백 받으려고! 아무도 없으면 펑할게!
지금도 괜찮은데? 앵커도 잘 달리고 레더들도 재밌게 참여하는 것 같아. 처음부터 보진 않았지만 무슨 앵커를 달아야 할지 처음부터 정주행해야 하는 것도 별로 없고. 단지 내가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이라 연애 관련된 앵커에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ㅋㅋㅋ 앵커판 스레에 참여하는 모든 레더들이 바라는 것처럼 느려도 되니깐 엔딩까지 써주면 좋겠어.
>>164 22 지금 이미 잘 해주고 있어! 제발 엔딩까지 보는 게 내 소원이야
>>164 >>165 다들 고마워! 더 열심히 연재하도록 할게 ㅎㅎ 정말 고마워!
에밀리가 빈센조의 손을 잡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에밀리: 진짜 영광인줄 알아라, 전학생 주제에 내 손을 잡다니! 빈센조: 그래, 그래. 와, 애들이 다 우리 쳐다본다. 에밀리: 당연하지, 젤리볼리 최대의 화젯거리 두명이 사귄다는데! 빈센조: 그런가, 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할 예정야, 달링 엔젤? 에밀리: (억지웃음으로 찡그림을 감추고 속삭이며) 일단 마이클에게 복수를 해야지! 일단 지금 나를 >>168 교실에 데려다 주고, 수업이 끝나면 날 데리러 와. 그리고 카페테리아로 가서 같이 아침을 먹는거야, 다정하게 아침을 먹으면 마이클 포함 전교생이 우리를 쳐다볼걸? 빈센조: 그래, 그렇게 하자. >>168 교실 앞, 빈센조: (에밀리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수업 잘 받고 와, 달링 엔젤. 에밀리: (살짝 찡그리고 속삭이며) 연기 잘한다? 빈센조: 이제 알았어? 지금 나 안아, 빨리. 에밀리: 뭐? 미쳤어? 빈센조: (눈썹을 치켜뜨며) 허그도 안하는 커플이 이 세상에 어디 있어? 원래 이럴때는 키스하는건데 내가 봐주는거야! 에밀리: 키스... 보단 허그가 낫긴 하지. 팔 벌려 그러면 내가 널 안을테니까, 빨리 하고 끝내. 빈센조: (팔을 벌리고 웃으며) 얼굴은 왜 빨개져? 설마 나랑 키스하고 싶거나 그런건 아니지? 에밀리: 지랄하지마, 그말을 끝으로 에밀리가 빈센조를 안았고 얼마 안되어 몸을 뗐다. 빈센조: (씩 웃으며) 어땠어? 에밀리: 어떻긴 뭐가 어때, 이제 자기도 수업 들어가야지, 마이 큐티 베이비? (활짝 웃으며) 수업 잘 듣고와, 사랑해! 에밀리가 빈센조를 향해 에어 키스를 날리고는 교실로 들어갔다. 어쩐일인지 에밀리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고 그걸 알아챈 에밀리가 찡그리며 혼잣말을 했다. 에밀리: >>169 한편, 에밀리의 에어 키스를 받은 빈센조는 심장이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뛰는걸 느꼈다. 그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기울이고 살짝 웃으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빈센조: >>170
역사
하, 내가 이런 짓까지 해야하다니.
재밌네
얼마 후, 역사 수업이 끝나고 복도로 나온 에밀리는 >>172 색 사물함에 기대어 폰을 하고 있는 빈센조를 발견했고는 빈센조에게 다가갔다. 에밀리: (웃으며) 왔어, 큐티 베이비? 빈센조: 응, 기다리고 있었어. 배고프지? 빨리 가서 밥 먹자, 달링 엔젤. 빈센조가 고개를 끄덕이며 에밀리의 손을 잡았고 에밀리가 다른 아이들 몰래 눈을 굴리며 말했다. 에밀리: (빈센조의 어깨를 툭툭 치며) 오늘 아침 메뉴 뭐래? 빈센조: >>174 인데 자기 그거 싫어하잖아, 그래서 내가 호두 파이 사왔어. 가서 먹자. 에밀리: (찡그리고 속삭이며) 그건 어떻게 알았어? 빈센조: 학교 전체에 소문이 쫙 퍼져있던데? 오늘 아침은 '에밀리 퀸이 싫어하는 >>174' 이라고. 에밀리: (어깨를 으쓱하며) 이제야 내 인기를 체감했나? (싱긋 웃으며) 호두파이 맛있겠다, 빨리 가서 같이 먹자. 카페테리아, 에밀리는 빈센조가 사온 호두파이를 먹었고 그 둘에게는 전교생의 시선이 끊이지 않았다. 빈센조: (에밀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맛있어? 에밀리: (이를 악물고 낮게 말하며) 스킨십은 손잡기랑 허그까지만 이었어... (이어서 활짝 웃으며) 맛있다, 고마워.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모든 수업이 끝난 에밀리는 사물함에서 >>175 을 찾으며 빈센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빈센조: 나 왔어, 달링 엔젤. 뭐하고 있었어? 에밀리: >>175 찾고 있었는데... 잘 안보인다. 빈센조: 많이 중요한거 아니면 내가 그냥 다시 사줄수 있는데. 에밀리: (빈센조를 흘기며) 돈은 나도 많거든... 내가 살수 있어! 빈센조: 그래, 그래. 아, 오늘 같이 >>176 갈래? 에밀리: >>177
앵커 잘못 설정된 거 같아! 흰
>>172 수정했어 미안해!
오트밀 죽
립스틱
디저트로 유명한 가게
좋아. 3시에 가게 근처에서 만나자. (목소리를 낮추며) 이번만 맞춰주는거다. 다음부턴 내가 결정해.
빈센조: 그래, 이따 문자로 주소 보내놓을게. 아, 내가 데리러 가야하나? 에밀리: >>179 얼마 뒤 빈센조와 에밀리는 빈센조의 차를 타고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고 빈센조가 운전을 하는 동안 에밀리는 카렌과 올리비아와 함께 문자를 하고 있었다. 에밀리가 타자를 칠수록 그녀의 >>180 색 네일이 액정에 부딪히며 톡톡 소리가 났고 그게 신경쓰인 빈센조는 에밀리에게 말을 걸었다. 빈센조: (에밀리를 힐끗 쳐다보며) 누구랑 그렇게 열심히 대화해? 에밀리: 알게 뭐야? (웃으며) 가짜 여자친구가 바람이나 피나 걱정되기라도 하는건가? 빈센조: >>181 에밀리: >>182 집에 도착한 에밀리는 평소 일이 바빠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버지 >>183 퀸이 식탁에 앉아있는걸 발견했다. 평소에 아버지에게 >>184 (싸가지 없이/예의 바르게) 굴던 에밀리가 >>183 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에밀리: >>185
당연한걸 왜 물어.
분홍
뭐, 적어도 지금 난 네 '남자친구' 역할이니, 누구랑 대화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어?
착각하지마. 이건 그냥 연극일 뿐이야.
올리버
예의 바르게
일찍 오셨네요?(이정도면 예의바른걸까)
평소 에밀리를 >>187 (다정하게/엄하게) 대하던 올리버가 에밀리를 돌아보더니 >>188 (부드럽게/날카롭게) 말했다. 올리버: 에밀리, 혹시 잠깐 시간 있니? 에밀리: 네, 당연하죠! 올리버: 다행이구나, 중요한 얘기를 해야한단다. 에밀리가 '중요한 얘기' 라는 말에 긴장하며 식탁으로 가 식탁 가운데에 있는 >>189 (꽃 종류) 를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에밀리: 중요한 얘기라뇨..? 올리버: 잘 듣거라, 에밀리. >>190
엄하게
부드럽게
붉은 장미
이사를 가야할 것 같구나.
올리버의 말을 듣고는 에밀리의 정신이 멍해졌다. 에밀리: (찡그리며) 그게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이사라니요! 올리버: (에밀리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으며) 말 그대로야, 이사를 가야해. 에밀리: 도대체 이유가 뭐에요, 그리고 언제, 어디로 가는건데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설마 제 의견없이 다 정해버린건 아니죠? 올리버: (에밀리를 노려보며 감정을 억누르는 목소리로) 에밀리, 앉거라. 에밀리: 제 질문들에 답해주실때까지 안 앉을거에요, 올리버: 그래, 모든것에 답해주마. 이사는 >>192 (날짜/몇달 후 eg. 2달 후) 에 >>193 (장소) 로 간단다. 에밀리: >>194 (그건 너무 빠르잖아요!/그래도 약간의 시간이 있네요.) 그리고 >>193 이라면... >>195 에밀리가 패닉하자 올리버가 책상을 쾅 치며 소리쳤다. 올리버: 에밀리, 진정해! 여기서부터가 가장 중요하단다. 에밀리: (흥분을 가라앉히며) 중요한게 뭔데요? 올리버: >>196
1달하고도 2주 후
뉴저지
그건 너무 빠르잖아요!
이혼한 엄마가 있는 곳이잖아요
이제부터 엄마랑 함께 살게 될거다
에밀리가 침착하게 말하는 올리버를 빤히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평소 엄마와 >>198 (사이가 좋던/사이가 좋지 않던) 에밀리였기에 생각이 복잡해졌다. 에밀리: 이렇게 갑자기요? 아버지랑 같이 못사는 이유가 뭐에요? 올리버: >>199 올리버의 대답을 끝으로 집 밖 자동차가 도착한 소리가 들렸고 빈센조가 도착했다는걸 깨달은 에밀리는 가방을 챙기며 올리버에게 >>200 (차분히 말했다/소리 질렀다) 에밀리: >>201 (엄마랑 사는것도 한번 생각 해볼게요/절대로 죽어도 이사 안가요!)
사이가 좋지 않던
해외로 출장을 가야 돼서 너랑 같이 살 수가 없어
차분히 말했다
절대 죽어도 이사 안 가요! 아빠 오실때까지 저 여기서 혼자 살고 있으면 되잖아요.
올리버가 에밀리의 말에 무어라 덧붙이기도 전에 에밀리는 문을 쾅 닫고 집에서 나가버렸다. 역시나 집 앞에는 빈센조의 차가 있었고 에밀리가 빈센조의 차에 탔다. 빈센조: (눈치를 살피며) 무슨 일 있었어? 기분 별로 안 좋아 보이는데. 에밀리: >>203 (거짓말을 한다/사실을 말한다) >>204 ( >>203 에 대한 설명) 빈센조: >>205
거짓말을 한다.
잭리온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했지 뭐야.
음..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일이야? 이럴 때일수록 남친한테 다 털어놔야지.
빈센조의 진심어린 걱정이 담긴 말에 에밀리는 빈센조를 흘끗 쳐다보고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에밀리: 남친은 무슨, 운전이나 해. 갑자기 디저트 가게는 왜 가자고 하는건데? 거기 어디야? 빈센조: 가게 이름은 >>207. 우리 매일 SNS에 같이 찍은 사진 하나씩 올려야 하잖아,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간 척 하자. 에밀리: 그런건 잘도 기억하고 있네. 기대 되긴 한다! 달달구리한거 먹고 싶었거든. 빈센조: 다행이네, >>207 에서, 빈센조: 뭐 먹을래? 난 >>208 먹을건데. 에밀리: (머리를 넘기며) >>209 랑 >>210 으로 시켜. 빈센조가 에밀리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빈센조: 아까부터 표정이 왜 그래? 무슨일 있었던 거지? 에밀리: 진짜 남자친구도 아니고 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무슨 상관이야, 아까부터? 빈센조: 누가 안 좋아한대? 빈센조가 아무렇지도 않게 뱉은 말에 에밀리의 얼굴이 붉어졌다. 에밀리: 무슨 소리야, 갑자기. 빈센조: 그래서 정말로 무슨일 있었는지 안 알려줄거야? 에밀리: 알려주는 대신 조건이 있어, 빈센조: 뭔데? 에밀리: >>211 빈센조: >>212
르 노트르
판나코타
크림 브륄레
얼그레이 티
내가 말한 모든 사실들을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면 안 돼.
그정도야 뭐, 내 입이 얼마나 무거운데~
빈센조의 말에 에밀리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에밀리: 좋아, 진실을 말해줄게... >>214 빈센조: >>215 빈센조의 반응을 본 에밀리가 빈센조에게 덧붙였다. 에밀리: 다시 한번, 절대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면 안돼. 알았어? 빈센조: >>216 어느새 둘은 주문한 음식들을 모두 다 먹었고 에밀리는 >>217 (배가 불렀다/아직 배가 부르지 않았다) 에밀리: 이제 >>218 로 가자. 빈센조: >>219
엇 앵커 오타난 것 같은데 214 말하는 거 맞지...?? 아빠가 해외로 출장을 가게 되셔서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어. 엄마와는 사이도 좋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뉴저지로 이사를 가야할지도 몰라! 난 로스앤젤레스도 젤리볼리도 떠나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전학도 이사도 참 힘든 일이지. 나도 전학생이라 잘 알아.
알았다니까. 벌써 음식 나왔네. 자, 음식이나 먹자.
아직 배가 부르지 않았다
집
벌써? 디저트만 먹었는데 배는 안 고파?
빈센조의 세심한 말에 에밀리가 빈센조를 향해 찡그리며 말했다. 에밀리: 뭐야, 너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 빈센조: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리고 웃으며) 여자친구니까? 에밀리: 그런 말 할거면 입 닥치라고 했지! 에밀리가 장난으로 빈센조의 어깨를 때리고는 말했다. 에밀리: 그래, 이제 너도 내 남자친구할 시간 얼마 없다. 빈센조: 이사는 언제 가는건데? 에밀리: 1달하고도 2주 뒤에. 근데 어차피 난 안갈거야, 아빠만 가는거지. 난 집에서 계속 살거야. 빈센조: 아빠가 그렇게 해주신데? 에밀리: 몰라, 내가 강력하게 말하면 아마 해주실걸? 빈센조: 흠...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하는건 어때? 우리 학교에 기숙사가 있잖아. 사실 나도 곧 기숙사에서 살려고 하거든, 리셰스락슈미랑 학교가 너무 멀어서. 에밀리: >>221
적어도 엄마랑 사는 것보단 낫네. 기숙사에 살면 하루 종일 네 여자친구 행세를 해야 하는 걸 빼면 말이야.
에밀리의 대답에 빈센조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대답했다. 빈센조: 그래서 기숙사 사는거야? >>223뒤부터 기숙사 입사할수있대. 에밀리: 나도 아빠한테 말해볼게, 근데 짐이 많아서 어쩌나. 일인실 써야겠다, 제일 좋은 방으로. 빈센조: 그 방은 내가 쓸거야, 꿈 깨. 에밀리: 뭔소리야, 내거야, 너나 꿈 깨. 둘의 기싸움이 끝나고 에밀리가 말했다. 에밀리: 어쨌든 빨리 나 좀 집에 데려다줘, 아빠한테 말씀드려보게. 빈센조: >>224
이 주
...라고 말하자마자 정문 앞이네. 문 앞에 내려드릴까요, 아가씨?(집사처럼)
잠시 쉬고 올게요... 그동안 다른 레더들이 스토리 진행 해줘도 상관 없어! 내가 돌아오면 그때는 멈춰줘! 다들 그동안 고마웠어! 스레주는 현생에 치여 사느라 잠시 휴식 합니다... 언젠가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