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01 13:52:45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을......죽인 것 같다. 나는 내 가게의 한가운데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있었다. 평소에는 슬리퍼를 잘 신는 편이 아니었으나, 오늘은 복슬복슬한 털 슬리퍼 차림이었다. 카펫이 온통 피투성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카펫 위에는 한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이름은 >>2 성별은 >>3이고, 나이는 대략 >>4살 정도로 보인다. 맹세컨대 죽일 생각은 없었다. 사고였다. 설마 선반에 올려 뒀던 도끼가 손님에게 떨어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나의 이름은 >>5. >>6(빵집, 꽃집, 애완동물 가게)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살인을 저질렀다. ♤연속 앵커, 개그성 앵커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