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래된 이야기 하나가 떠올랐다. 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내 소원은.....
아스테르의 소원
눈을 떴을 때 나는 숲속에 있었다. 여긴 어디고 난 왜 이곳에 있는 거지? 의문을 가지는 것도 잠시, 몰려드는 피로에 눈이 감겼다. 어떻게 할까? >>4 1. 눈을 감는다 2. 몸을 일으킨다 *장르는 판타지. 떡밥을 뿌리면 레더들이 추측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 스레 진행하는 게 오랜만이라 많이 서툴지 모르지만 열심히 해볼게.
몸을 일으킬까 했지만 피로를 이길 수 없었다. 그렇게 잠에 들었고 눈을 뜨자 >>6이 보였다.
하늘이 캄캄해진 걸 보니 꽤나 오래 잠든 것 같다. 밤중의 숲은 꽤나 춥다. 몸을 녹일만한 장소를 찾기 위해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고 내가 발견한 것은 >>9였다. 1. 마을 2. 오두막 3. 신전 4. 동굴
마을이라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나는 안도하며 마을로 향했고 마을 입구에서 2명의 경비병을 만났다. 경비병은 나에게 신분을 알려달라 말했고 그에 대답하려 했는데.... 난 누구지? 숲에서 깨어나기 전에는 뭘 하고 있었지?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비병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뭐라 말하더니 나를 안쪽 건물로 이끌었다. 그들은 진정하라며 차를 대접했고 감사히 마셨는데.... 뭐지? 시야가 왜 흐려지는 거야? 그리고... 졸려. 그 이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긴 어디지? 분명 경비병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눈을 뜨자 처음 보는 장소였다. 몸을 일으키려는데 팔과 다리에 족쇄가 채워져 있었다. 내가 당황하고 있으니 옆에 있던 중년 남자가 진정하라 말했고 나는 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며 지금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여긴 창고야. 우린 노예로 팔릴 사람들이고.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고? 뭐, 대충 상황을 알 것 같네. 딱 봐도 외지인인 사람이 기억도 없다고 하니 적당히 작당해서 노예로 넘겼겠지." "노예라고요? 그래도 되는 거예요?" "이 친구야, 너무 순진한 거 아냐? 뭐, 불법이라면 불법이지. 그래도 하는 놈들은 다~ 있어. 돈이 되거든. 그렇다 보니 높으신 분들도 모른척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 알고 싶진 않았지만." 한참 대화를 나누고 있으려니 창고의 문이 열렸고 병사가 들어와 사람들을 내보냈다. 그 이후의 일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사람이 물건 취급을 당하며 팔리는 현장이었으니까. 나를 사겠다는 사람은 >>13였다. 1. 부유한 사람 2. 가난해 보이는 사람 3. 로브를 쓴 사람 4. 나타나지 않았다 *글이 갑자기 길어졌는데 이 스레는 이런 식으로 글을 길게 해서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 내가 글을 길게 쓰는 습관이 있기도 하고. 너무 불편하다 싶으면 최대한 줄여볼게.
앵커는 13인데? 그냥 >>16이 정해줘.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를 사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병사들은 밤이 되면 노예를 창고에 가뒀는데 그 시간에는 잡혀온 사람들과 대화를 하곤 했다. 그렇게 사람들과 친해졌고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우리를 가둔 자들에 대한 것이었다. 그들은 >>19상단으로 규모가 상당히 크며 그들이 개최하는 비밀 거래에는 희귀한 물건이나 노예 말고도 이종족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고. 첫날 나를 진정시킨 중년 남자는 아저씨라 부르며 가끔 대화를 나누곤 했지만 그는 대개 생각에 잠겨있곤 했다. 그리고 3일째 저녁, 아저씨가 모두에게 말했다. "우린 오늘 밤 여기서 탈출할 거야. 이대로 있어봐야 노예로 팔릴 뿐이니까. 족쇄를 풀 열쇠는 가지고 있어. 어리숙한 병사가 가지고 있던걸 훔쳤지. 족쇄가 풀리는지는 이미 시험해 봤고. 오늘밤은 축제가 열리는데 여기 영주가 상단의 단장이랑 만찬을 가지기로 해서 간부들도 다 자리를 비울 거야. 창고 입구를 지키는 병사 둘 정도는 충분히 제압할 수 있고. 영주민들도 밖에서 축제를 구경할 테니 인파 속에 섞이는 건 어렵지 않아. 최대한 뿔뿔이 흩어져. 경비병의 감시가 소홀할 때 영지 밖으로 나가야 해. 영지 밖은 숲이니까 몸을 숨기는데 나쁘지 않을 거야."
사람들이 동요할 때 내 또래의 친구가 손을 들더니 입을 열었다. "싫어도 나가야겠죠? 노예 일부가 탈출하면 남아있는 노예들은 좋은 꼴은 못 볼테니까.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요. 아저씨, 질문 하나만 할게요. 우린 어디까지 가야 안전한 거죠?" ".....>>20." 그렇게 아저씨가 계획을 설명하는 동안 하늘이 캄캄해졌고 탈출 시간이 다가왔다. 족쇄를 푼 후, 의도적으로 소란을 일으키자 경비병이 문을 열고 들어왔고 그들을 제압, 사람들은 뿔뿔이 흩여졌다. 나는 >>21. 1. 아저씨를 따라갔다 2. 영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을 따라갔다 3. 또래 친구를 따라갔다 4. 혼자 이동했다 >>20(1,3 다이스) 1. 영지를 빠져나가면 안전할 거다 2. 이 영지에서 벗어나는 걸로는 안돼. 주변 영주들도 노예 거래를 하니까 3. 이 나라 밖으로 나가야 해 >>22 탈출 결과(1,2 다이스) 1. 상단은 탈출을 눈치챘다 2. 눈치채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곳곳으로 흩어졌지만 나는 아저씨를 따라갔다. 내가 부탁하기도 했고 아저씨 말로는 기억도 없는 얼빵한 녀석을 혼자 둘 수 없다나. 그렇게 영지 입구에 도착해서 무사히 영지 밖을 나갈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단 사람들이 경비병에게 다가갔다. 우리의 탈출 사실이 들킨 건지 경비병들은 경계 태세를 갖췄고 아저씨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저씨는 같이 있으면 눈에 띈다며 근처에 있는 상자 안에 숨어 있으라 말하고 떠났다. 아침이 됐는데 자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혼자 떠나라고 덧붙이면서. 그렇게 상자 안에서 인기척이 날 때마다 불안에 떨었다. 나는 어쩌다 이런 일을 겪는 걸까, 여기서 무사히 나갈 수는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넓게 펼쳐진 하얀 공간. 그 위에 존재하는 밤하늘. 그리고.... 별?
아무래도 잠이 든 것 같다. 주변은 조용했고 밖을 확인하니 날이 밝은 걸 알 수 있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27 아저씨는 돌아왔을까?(1,2 다이스) 1. 돌아왔다 2. 돌아오지 않았다
내일 저녁에는 돌아올게. 일이 좀 있네....
아저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다들 무사하면 좋겠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떠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아저씨나 다른 사람들이 알려준 정보를 조합해 보자. 이곳은 >>31왕국의 >>32영지. >>31왕국은 지리적 여건 상 다른 국가와 교류가 적으며 폐쇄성 덕에 노예 산업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안전한 건 >>31왕국에서 벗어나는 거지만 당장은 힘들고 대안이 있다고 했지. 하나는 >>33영지로 가는 것. 그곳의 영주는 선한 인물로 억울하게 노예가 된 이들을 도와준다고 한다. 하지만 >>33영지는 >>32영지와 거리가 상당해서 걸어서 10일은 걸린다 하고.... 다른 방법은 신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교리상 노예제를 허용하지 않으니 분명 도움이 될 테지. 하루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34영지에도 신전은 있지만 이곳의 영주가 레단 상단에게 우호적이라 위험이 존재한다. 마지막 방법, 아니 이건 대안은 아니고 소문인데 떠돌이 마법사 하나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32영지에서 멀지 않는 숲에서 볼 수 있다고. 그 마법사는 상당히 특이한 인물이라 그가 누군지, 그가 마법사가 맞는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금 >>32영지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경비병이 자리를 비운 지금이 영지를 탈출할 절호의 기회. 목적지는 전부 방향이 다르다.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36 1. >>33영지의 영주에게 도움을 청한다 2. >>34영지의 신전에 도움을 청한다 3. 떠돌이 마법사를 찾아간다 4. 아저씨를 찾으러 간다 5. (자유 의견) *늦어서 미안해. 방학하면 한가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 하루에 1번은 진행하는 게 목표야. *국가나 영지 이름을 정하는 앵커가 많은데 기록이 모이면 지도를 만들 계획이야. 너무 이상한 이름은 금지!
하젤 영지로 가자. 멀긴 해도 그곳이 가장 안전하겠지. 마에론 영지에서 >>38쪽으로 10일. 방향은 아저씨가 가르쳐줬다. 별을 보면 방향을 알 수 있다는 것과 함께. 하젤 영지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인적이 드문 길은 혹시 모를 레단 상단의 추격을 피하기 좋았지만 이동이 쉽지 않았고 완전히 안심할 순 없었기에 경계를 늦출 수 없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먹을 수 있는 열매나 버섯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었다. 하젤 영지로 출발한 지 5일째 되는 날, 나는 >>39를 만났다. 1. 레단 상단의 추적자 2. 같이 잡혀있던 사람 3. 부상자 4. 이종족 5. (자유 의견) >>40 *>>38은 동/서/남/북 중 하나를 골라줘 *>>39는 1,5로 다이스/다이스 값이 5면 >>40이 자유롭게 정해줘
>>40 당연히 괜찮지. 자유롭게 정하는 거니까. 선택지에서 골라도 좋다고 덧붙일 걸 그랬네. 만난 사람은 누군지 >>42가 정해줘. 1. 아저씨 2. 영지 지리를 잘 아는 사람 3. 또래 친구 4. (자유 의견)
5일째 낮, 허리까지 자란 풀을 해치며 숲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커다란 나무가 보였고 그 밑에서 잠시 쉬어갈까 생각할 무렵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를 부르며 나무 위에서 내려온 사람은 내 또래의 >>44(남자/여자)로 이 사람은 분명.... "너도 무사히 탈출했구나! 나 누군지 기억해? 너랑 같이 잡혀있다 탈출했잖아. 그런데 아저씨는?" ".....아저씨는 돌아오지 않았구나. 난 그날 밤에 영지에서 나왔는데 화재가 일어난 걸 봤어. 아저씨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것과 관련 있지 않을까? 하젤 영지로 갈 거라면 나랑 같이 가자. 내 이름은 >>45야. 넌 이름이 뭐야?" >>46 주인공의 이름 >>47 주인공의 성별(남자/여자) *드디어 주인공 정보를 정하는구나. 이전에 넣을까 하다가 내용이랑 안 맞는 것 같아 보류했거든.
기다릴까 했는데 에드윈이 남자 이름이기도 하니까 남자로 할게
"기억이 없다고?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이름을 지어줄게. 계속 너라고 부를 순 없으니까. 대신 기억을 되찾으면 원래 이름을 알려줘. 이름은..... 에드윈, 에드윈은 어때?" 사라모언과 함께한 시간은 즐거웠다. 그와 같이 있으면서 안심하며 잘 수 있었고 대화를 하면서 힘든 걸 잊을 수 있었으니까. 사라모언은 >>49(직업)으로 에테르 왕국 출신이 >>50(맞다/아니다)고 했다. 그가 레단 상단에 잡힌 이유는 >>51였다. 그리고 3일 후, 우리는 >>52를 만났다. (1,4로 다이스) 1. 하젤 영주의 하수인 2. 사라모언의 지인 3. 사제 4. 여행자 >>51 사라모언이 레단 상단에 잡힌 이유 1. 가족이 그를 노예로 팔았다 2. 레단 상단에게 진 빚을 감당하지 못했다 3. 에테르 왕국을 여행하던 중 상단에 납치됐다 4. (자유 의견)
이야기를 진행하기 전에 사라모언이 어떤 인물인지 정해볼까 싶어. 이름: 사라모언 >>54(성) 성별: 남자 나이: >>55세(18세와 25세 사이) >>56 사라모언이 모시던 귀족(○○영주 혹은 ○○영주의 자식 같은 방식으로) >>57 사라모언이 레단 상단에 많은 빚을 지게 된 이유 1. 아픈 가족이 있었다 2.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 3. 레단 상단이 요구하는 이자가 엄청났다 4. (자유 의견) >>58 사라모언이 하젤 영주와 만난 적 있는지 여부(1,4 다이스) 1. 만난 적 있고 우호적인 관계 2. 만난 적 있지만 교류는 없다 3, 4. 만난 적 없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데 내일이나 모레 돌아올게 근데 이 스레 스크랩 해둔 사람 있어?
사라모언과 동행하기 시작하고 3일이 지났을 때, 우리는 숲을 빠져나왔다. 사라모언의 말에 따르면 하젤 영지 부근의 숲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모습을 숨기지 못할 거라고. 그래도 레단 상단은 이 부근으로 오지 않으니 괜찮을 거라 말했다. 무엇보다 이 근처에는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있다고 한다. 쉼터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우리는 사제 한 명을 만났다. 그는 >>62(신이 관장하는 영역)의 신 >>63(이름)의 사제로 하젤 영지로 가는 이유는 >>64라고 한다. 사제는 우리에게 하젤 영지에 가는 이유를 물었는데 뭐라고 대답하는 게 좋을까? >>67 1. 레단 상단에 노예로 잡혀있다 탈출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2. 단순한 여행자라고 거짓말을 한다 3. 침묵한다 4. (자유 의견) 사제가 하젤 영지에 가는 이유 >>64 1.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있어서 2. 하젤 영지의 사제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3. >>62교단의 심부름으로 4. (자유 의견) >>62교단의 상징물(명확한 형태가 있는 물건으로) >>65
"그렇군요. 에테르 왕국이 노예 거래를 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사실일 줄 몰랐는데. 사제로써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전 여러분을 돕고 싶어요. 여러분은 하젤 영지로 간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저와 동행하는 게 어떨까요? 마차가 있으니 하루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사제의 동행이니 경비병들도 크게 경계하지 않을 거예요. 하젤 영지에 도착하면 헤어져서 영주님을 찾아가도 되겠지만 에테르 왕국을 떠나는 게 목적이라면 다른 방법이 있어요. 저와 친분이 있는 사제를 찾아가면 분명 도움을 줄 거예요. 교단의 심부름이 끝난 후 저와 함께 가는 것도 좋겠지만 그를 빨리 만나고 싶다면 편지를 써드릴게요. 그는 이곳에서 3일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69영지에 있어요." 좋은 제안. 사제는 우릴 진심으로 돕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할지 사라모언과 대화한 끝에 >>71하기로 결정했다. 1. 사제와 동행하다가 하젤 영지에 도착하면 헤어져서 영주를 만나러 간다 2. 사제와 함께 친분이 있는 사제를 만나러 간다 3. 편지를 챙겨 친분이 있는 사제를 만나러 간다 4. 사제의 제안을 거절하고 하젤 영지로 걸어간다 5. (자유 의견) *>>69는 영지가 하젤 영지에서 어느 방향에 위치하는지도 정해줘. 남쪽은 빼고. *음악의 신과 발의 연관성을 생각해 봤는데 잘 모르겠어서 재앵커 걸게. >>70이 음악의 신과 관련된 걸로 상징물을 정해줘. *앵커가 많길래 연속 레스를 허용할까 싶다가 레스가 언제 다 채워질지 궁금해서 그냥 뒀는데 다음부터는 앵커가 많으면 연속 레스를 허용할게. 이번에는 그냥 가고.
사제가 심부름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dice(0,2) value : 0일
동행이 결정되자 사제는 자신의 동료를 우리에게 소개해 줬다. 그는 마부인데 사제들의 심부름을 맡고 있다고. 심부름꾼이라는 공통점 덕분인지 마부는 사라모언과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마차를 탄지 하루 만에 우리는 하젤 영지에 도착했다. 사제는 교단의 심부름을 위해 신전으로 향했고 마부는 우리를 여관으로 안내해 줬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도망 생활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다. 방에서 쉬는 동안 나는 사라모언과 대화를 했다. "사라모언, 전부터 궁금했는데 이 나라를 떠나도 괜찮은 거야? 나야 기억도 없지만 넌 에테르 왕국에서 살아왔다며."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떠나는 게 나아. 어차피 가족들도 죽었고 친구들도 연락이 끊겼으니까. 그리고 레단 상단이 넌 몰라도 난 반드시 잡으려고 할걸? 거액의 빚을 져서 노예로 팔려는 건데 도망친 거니까. 제국어도 할 줄 아니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도 무리는 아니고. .....근데 그 표정은 뭐야? 여태까지 니가 쓰던 말 제국어잖아. 설마 몰랐던 거야? 제국이 강하기도 하고 언어가 어렵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공용어 삼아 배워두곤 해. 제국 사람들은 모습이 다양하니까 니가 제국 출신인가 생각해 본적도 있는데." 그 뒤로는 평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화를 끝내려는데 사라모언이 질문했다. 기억을 찾고 싶냐고. 내 대답은 >>75 1. 기억을 찾고 싶다 2. 딱히 모르겠다 3. (자유 의견) *뒤에 내용이 더 있으나 분량 상 여기까지
"글쎄, 딱히 모르겠어. 너도 알다시피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을 겪었으니까. 기억을 되찾을 거라면 적어도 안전한 상황이 돼야겠지." 그렇게 사라모언과의 대화는 끝났다. 창밖을 보는데 하젤 영지에 왔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사제는 오후가 돼야 돌아오니 어느 정도 시간이 있다. 잠깐 나갔다 올까? 간다면 어디로 가지? >>78 1. 시장 2. 도서관 3. 뒷골목 4. 나가지 않는다 마부와 같이 갈까? >>79 1. 같이 간다 2. 둘이서만 간다 *나가지 않는다면 >>79는 무시해 줘
여관을 나와 향한 곳은 도서관이었다. 하젤 영주가 영지민들을 위해 세운 곳이지만 외부인들도 자주 이용한다고. 에테르어로 적힌 책은 읽을 수 없었지만 제국어로 적힌 책은 읽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데 옆에서 사라모언이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할 말이라도 있어?" "아니, 그냥 독서에 집중하는 게 신기해서. 내 또래의 아이들은 독서하는 것보단 뛰어노는 걸 더 좋아했거든. 나도 마찬가지고. 혹시 알아? 에드윈 너는 어딘가에서 공부로 이름 좀 날렸을지?" 싱겁기는. 다 읽은 책을 제자리에 두려 가는데 책장 한구석에서 책 하나가 눈에 띄었다. 동화책인가? 제목이.... 별의 아이. 별의 사랑을 받는 아이가 있었다. 별의 성에서 행복하게 살던 아이는 성 밖으로 나와 모험을 떠나는데.... "에드윈, 거기서 뭐해? 이제 가자. 사제님이 곧 돌아오실 거야." *일이 좀 있어서 늦었어. 내용이 더 있지만 이번에도 여기까지. 에드윈이 처음에 읽은 책은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82가 정해줘.
"별의 아이? 나 그 이야기 알아. 일단 출발하자. 가면서 말해줄게. .....이야기는 별의 사랑을 받는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어. 아이는 동료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얻으면서 성장하지. 최후에는 마왕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데 이건 여러 결말 중 하나야. 별의 아이는 결말이 다양해서 어떤 곳에선 아이가 신이 된다고도 하고 다른 곳에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간다고 해. 아예 슬픈 결말을 맞이한다는 경우도 있어. 여러 사람을 거치다 보니 이야기가 달라진 걸지도 몰라. 나도 이야기꾼을 통해 별의 아이를 알게 되었으니까." 사라모언과 대화를 하다 보니 어느새 여관에 도착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제님도 돌아오셨고 우리는 와스트랄 영지로 출발했다. 와스트랄 영지로 가는 중 겪은 일은? >>84(1,5 다이스) 1. 레단 상단 소속 상인을 만났다 2. 용병 무리를 만났다 3. 몬스터의 습격을 받았다 4.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5. (자유 의견) >>85 *>>84에서 5가 나오면 >>85가 내용을 자유롭게 정해줘. 위에 있는 선택지를 골라도 괜찮아.


마차로 이틀을 이동한 끝에 우리는 와스트랄 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만 사제님이 안내한 곳은 어느 골목에 위치한 건물이었는데 그곳에서 험상궂게 생긴 남자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만나서 반갑소. 내 모습은 이렇지만 사제요. >>88의 신 >>89님을 모시고 있지. 행동에 제약이 생기거나 >>89교단이 에테르 왕국과 마찰이 생기는 경우를 막기 위해 정체는 숨기고 있다만. 에테르 왕국을 뜨고 싶다 했지? 잠시만 기다리시오."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지도를 가져와 우리에게 보여줬다. 에테르 왕국 국경 대부분은 >>90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국가와 교류가 쉽지 않다고 한다. 산맥이 위치하지 않은 지역과 바다를 통하는 길은 감시가 심해 몰래 이동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그래서 >>90산맥을 넘어가야 하는데 산이 험하고 길을 잃기 쉬워 쉽지 않은 여정이라고 한다. ">>90산맥을 넘어 >>91왕국에 도착하면 저희 동료가 기다리고 있어요. 교단 측에서 새로운 신분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지원할 텐데 >>91왕국에 머물러도 되지만 다른 곳으로 떠나도 괜찮아요. 다만 >>90산맥까지 가는 것도 산을 넘는 것도 많이 힘들 테니 각오해 두는 게 좋아요. 혹시 더 궁금한 게 있나요?"
뭘 질문할까 고민하는데 잊고 있던 것이 떠올랐다. 우리가 떠난 후 마에론 영지와 같이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 분명 화재가 났다고 했지. "하긴 마에론 영지에서 왔다고 했지? 마에론 영지는.... >>92 >>93" 마에론 영지가 화재로 입은 피해 정도 >>92(1,4 다이스) 1. 불은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진화됐다 2. 레단 상단이 관리하는 건물이 불에 타고 소속 상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3. 상단과 영주민 모두 적지 않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겪었다 4. 영지 내 주요 시설이 불타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같이 잡혀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는지 >>93(1,3 다이스) 1. 아저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탈출에 성공했다 2. 다른 이들은 탈출했지만 아저씨는 붙잡혔다 3. 아저씨나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탈출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붙잡혔다 >>90산맥을 넘어 >>91왕국으로 갈까? >>94 1. 간다 2.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30에서 언급된 마에론 영지 근처에 위치한 숲의 이름은? >>95 *지도 완성!!! 사실 지도는 시간 넉넉하게 두고 만들려고 했는데 스토리 전개상 지금 나오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았거든. 이전부터 구상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몇 차례 뒤집은 끝에 완성했어. 갱신에 시간이 걸린 것도 이거 때문이고. 스레 진행에 따라 저기서 더 추가가 될 거야. *앵커가 예상 이상으로 많게 나왔네.... 연속 레스를 허용하지만 1시간은 기다렸다 레스를 달아줘.


"당신들이 탈출하던 날 마에론 영지에서 화재가 난 건 알고 있소? 화제를 일으킨 건 탈출을 주도하던 중년 남자였다는군. 시간을 벌 목적이었겠지만 불은 별 피해 없이 빠르게 진화됐지. 다른 이들은 도망쳤지만 그는 붙잡혔다는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오. 도저히 축제를 진행할 분위기가 아니었는지라 영주가 크게 분노했다더군. 안타깝지만 그는 죽었을 거라고.... 그렇게 추측하고 있소." 나와 사라모언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저씨는 이렇게 될걸 알았기에 혼자 떠나라고 한 걸까? 그렇다면 더더욱 포기할 수 없겠지. 사제님께 산맥을 넘겠다고 말하자 그들은 산맥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설명해 줬다. "체틀리얀 산맥 근처까진 내가 함께 갈 거요. 다만 산맥을 넘을 수 있게 안내하는 건 다른 이요. 국경에 가까워질수록 감시가 삼엄하기에 조심해야 할거요. 따라오시오, 보여줄 게 있으니."
"보시다시피 이건 짐마차요.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아래쪽에 숨겨진 공간이 있지. 나는 산맥 근처 영지에 물건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소. 산맥 근처는 검문이 빈번하지만 아래쪽 공간에 숨어있다면 들키지 않고 산맥까지 갈 수 있을 거요." 다음날 아침, 우리는 채틀리얀 산맥으로 출발했다. 마차 아래쪽 공간은 높이가 낮아 웅크려 앉아있는 게 고작이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냈다. 사제님이 경고한 데로 이동부터가 쉽지 않았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것도 고역이었지만 가장 힘든 때는 마차를 검사하는 경비병에게 들킬까 싶어 불안해할 때였다. 밤에는 마차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쐴 수 있는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그리고 4일 후, 우리는 산맥 근처 오두막에서 안내자를 만났다. 안내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정해줘. 사제라던가 용병이라던가.... >>98 마찬가지로 에테르 왕국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유무/있다면 몇 명인지(최대 4명까지) >>99 에테르 왕국을 탈출하려는 이유 >>100 *TMI인데 유즈의 사제는 이름이 리라, 그녀의 심부름꾼은 이름이 마르크야. 산드라의 사제의 이름은 폰테. 크게 비중이 높은 인물이 아니라면 이름이 안 나오거나 스레주 혼자 정할 듯. *다크시튼 왕국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예정이라 지금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이네. 지금은 프롤로그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탈출 과정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
0명이니까 여긴 넘어갈게
이제 접히는구나
이전 이야기: >>96 >>97 안내자는 사제님을 보고 반갑게 말을 걸어왔다. "이야 폰테씨 오랜만에 뵙네요. 얼굴을 보니 잘 지내는 거 같고. 이번에 산을 넘는 건 두 분이신가? 반가워요. 나는 용병인데 폰테씨한테 신세 진 게 있어서 이 일을 돕고 있죠. 그나저나 자네도 인사하는 게 어때?" 용병이 지목한 건 구석에서 무기를 손질하던 남자였다. 우리를 본 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무기로 시선을 돌렸다. "저 친구는 여전히 무뚝뚝하군. 그래도 걱정 마시오. 믿을만한 녀석이니. 내 역할은 여기까지. 무사히 다크시튼 왕국에 도착하길 바라겠소." 사제님이 떠나자 용병은 우리에게 짐가방을 주며 산맥을 넘을 방법을 알려주었다. "우리는 낮에 자고 밤에 이동할 겁니다. 누군가의 눈에 띄면 곤란하니까요. 짐가방에는 옷과 하루치 식량이 있어요. 산속에는 거점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곳에서 식량을 보충하죠. 그러니까 이동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 곤란해요. 대략 >>105(6,10 다이스)일 정도 이동하면 산맥을 넘을 수 있죠. 길이 험하고 복잡하니까 저를 놓치지 않게 조심해서 와요. 길을 잃거나 다치면 곤란한데다 이종족이랑 시비가 붙으면 목숨을 보장하지 못하니까. 출발은 오늘 밤이니 충분히 휴식을 취해둬요." 용병의 말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피로가 몰려왔다. 나는 오두막 한구석에서 잠에 들었다.
넓게 펼쳐진 흰 공간. 별이 빛나는 밤하늘. 나는 이전에 이곳에 온 적 있다. 이곳은 어딜까? 나는 주변을 둘러본다.
"에드윈 잘 잤어? 시간 됐대. 출발하자." 사라모언의 목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우리는 용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활발한 용병은 우리 앞에서 길을 안내했고 무뚝뚝한 용병은 뒤에서 따라오며 우리 흔적을 지우곤 했다. 이 산만 넘으면 괜찮으리라. 나는 굳게 마음을 다잡으며 발을 내디뎠다. 체틀리얀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 >>107(1,5 다이스) 1. 부상자가 발생했다 2. 일행과 떨어지며 길을 잃었다 3. 신기한 물건을 발견했다 4.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5. (자유 의견) >>108 *>>107에서 5가 나오면 >>108이 자유롭게 정하기. 앞에 있는 선택지를 골라도 OK.
체틀리얀 산맥에 진입한지 나흘. 계획대로라면 절반 정도 왔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어제 아침부터 시작된 거센 비바람에 발이 묶이면서 거점에 도착하지 못해 제대로 쉴 수도 식량을 공급받을 수도 없었다. "이렇게나 날씨가 안 좋을 줄이야. 힘드시겠지만 아침까진 거점에 도착해야 합니다. 지금 먹는 게 마지막 식량이니까요. 비바람이 잠잠해졌으니 최대한 빨리 출발하죠." 몇 시간 후, 우리는 어느 계곡에 도착했다. 이곳을 지나면 거점이 나온다고. 한참 계곡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로 발걸음이 느려진 상황이었는데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 순간 나는 중심을 잃고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계속된 비로 불어난 물은 순식간에 나를 집어삼켰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아침이 되어있었다. 사라모언을 찾기 위해 물길을 따라 올라가려 했지만 누적된 피로에 몸은 따라주질 않았다. 주저앉아 있는 나를 발견한 건 >>110(종족)이었다. 에드윈을 발견한 >>110의 행동 >>111
이런 전개는 예상 못 했는데. 슬라임을 상처를 치료하는 것과 엮으려면 설정이 더 필요할 것 같네. 어떤 전개로 가야 할까? 지금 생각한 건 이 정도인데 의견이 있다면 알려줘. 몇 번이 좋다던가 이런 전개는 어떨까 같은 방식으로. >>113 >>114 >>115 1. 슬라임을 따라갔더니 약초를 찾을 수 있었다 2. 다른 존재가 슬라임으로 변한 것이었다 기간은 스레주가 돌아올 때까지. 오늘이 가기 전에 돌아올 거고 앵커가 차지 않아도 진행할 거야.
dice(1,2) value : 2 1. 다른 존재가 슬라임으로 변했다 2. 슬라임이 회복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슬라임은 덩치가 굉장히 크고 몸은 금색을 띠고 있었다. 녀석이 평범한 생물이 아닌 것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고 특유의 오라는 신비로운 느낌이 들곤 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슬라임은 사라지고 없었다. 다만 상처가 사라지고 피로가 사라진 것이 슬라임과의 만남이 꿈이 아니었다고 증명할 뿐이었다. 기운을 얻은 나는 다시 물길을 따라 올라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내가 떨어진 절벽을 발견했고 근처에서 나를 찾던 용병과 만났다. 용병은 나를 거점까지 안내해 줬고 그곳에서 사라모언과 재회할 수 있었다. 내가 금색 슬라임을 만난 일을 말하자 용병이 슬라임이 어떤 생물인지 알려주었다. 슬라임은 온순한 몬스터로 모습에 따라 여러 종류가 존재하는 데 금색을 띤 개체는 치유 능력이 있다고. 그들은 수가 적고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데 내가 본 슬라임은 크기로 보아 수십 년 이상을 산 개체일 것이라 추측했다.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자 우리는 다시 산맥을 넘기 시작했다. 산을 오르는 건 힘들었지만 비가 그쳤기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7일 후, 우리는 체틀리얀 산맥을 지나 다크시튼 왕국에 도착했고 사제님들의 동료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는 용병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마차를 타고 이동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116 영지의 신전이었다.


우리는 글라우벤 영지의 신전에서 지냈다. 그곳에는 제각기 다른 사정으로 신전에 오게 된 사람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일자리를 찾아 신전을 떠났다. 그들을 보며 나는 사라모언과 신전을 떠나면 무엇을 할 것인지 논하곤 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가 신전에 도착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났다. 무엇을 할지 고민한 끝에 나는 >>119 하기로 했다. 1. 사제가 돼서 신전의 일을 돕는다 2. 아카데미에 들어가 여러 가지를 배운다 3.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본다 4. (자유 의견) 사라모언이 에드윈과 함께 할지 여부 >>120
대륙에는 여러 국가가 있고 각 국가만의 특징이 존재하는데 다크시튼 왕국의 특징은 유명한 학자를 많이 배출한 것이다. 그런 만큼 다크시튼 왕국에는 이름 있는 교육기관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다크시튼 왕국의 수도 >>122에 위치한 >>123 아카데미다.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은 >>123에서 강해지고 지식을 쌓는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사제님의 설명. 배움을 원한다면 아카데미에 다니지 않겠냐는 제안에 좋지 않을까 싶었다. 직원의 일을 도와주면 아카데미에 다니는데 필요한 비용을 내준다고 한다. 아카데미에 다니면 좋은 경험이 될 거란 생각에 사제님의 제안을 수락했다. 사라모언은 그다지 내키지 않은 듯했다. 몸 쓰는 일 말고는 잘 하지 않는 데다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게 익숙하지 않다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듯했지만 나랑 같이 아카데미에 가겠다고 말했다. 에드윈과(>>124) 사라모언이(>>125) 아카데미에서 배울 것(전투에서 활용 가능한 걸로) 1. 검술 2. 궁술 3. 마법 4. 정령술 5. (자유 의견) 에드윈의 실력(1,100으로 다이스) >>126 *지도는 스레가 접히거나 새로운 국가나 지역이 나올 때마다 올릴 예정 *>>126의 값이 높을수록 실력이 좋아
기다릴까 했는데 다이스니까 스레주가 채울게. dice(1,100) value : 96
>>126 왜 이렇게 높아 이거??
"정령술을 배우겠다고? 뭐 때문인데?" "뭐, 별건 아니고 호기심?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정령술사는 신비한 존재였거든." "의욕이 많아도 정령과 계약하지 못하면 소용없잖아. 정령사에게 중요한 건 정령친화력과 자연친화력. 차라리 인간보다는 엘프 같은 이종족과 계약하는 게 정령 입장에서도 편하지. 인간 정령사의 수가 적은 것도 그 때문이고. 마법사도 수가 많지 않지만 정령사는 더 적잖아." "그거 말인데 생각이 있어. 정령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가는 거야. 신전에서 받은 지원금도 있고 그동안 사람들의 일을 도와주면서 돈도 벌었어. 목적지도 정했고 중간까지 동행할 이들도 찾았지. 한달 뒤 아카데미에 들어가면 여러모로 바쁠 테니까 그전까지는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어. 그래서 말인데 너도 같이 가지 않을래?" 생각해 보면 신전에 머무르는 동안 대부분 책을 읽으며 지낸 나와는 달리 사라모언은 신전 밖을 돌아다니곤 했다. 신전에 머무른 지 3달. 언제까지나 신세를 질 순 없겠지. 나는 사라모언을 따라가기로 했다. 여행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나는 >>132(여행 필수품과는 별도로 가져갈 것)을 챙겼다. 목적지 >>130 1. 체틀리얀 산맥 2. 어느 무인도 3. 사막 마을 4. 북쪽 설산 동행할 사람들의 신분 >>131 1. 모험가 2. 학자 3. 용병 4. (자유 의견/정령사는 제외)
뭘 가져갈까 궁금했는데 갱신이구나. 진행하기 전에 몇 가지 설정을 정할까 싶어서 겸사겸사 재앵커 걸게. 설산의 이름: >>134산 설산이 위치한 국가: >>135제국 >>135제국을 나타내는 색: >>136 *지금까진 스레주 쪽에서 국가를 어떤 색으로 표시할지 정했지만 레더들의 선택에 맡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간단하게 답해도 좋고 RGB로 나타내도 좋아. 동행할 모험가의 인원: >>137명(2~6명) 모험가 일행과 헤어지는 장소 >>138 1. >>135제국 국경 2. >>135제국 내 영지 3. >>134산에서도 동행한다 에드윈이 챙긴 물건(여행 필수품과는 별도로 가져갈 것): >>139 *앵커가 많으니 연속 앵커 허용이야. 최대 3개까지. 마땅한 물건이 생각나지 않으면 점 하나를 남겨줘. 스레주가 정할게.
빠르면 내일, 늦어도 주말 가기 전에는 돌아올게.
글이 마음에 안 들어서 쓰고 지우고를 반복 중... 레더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올게.


내가 신전에 머무르는 동안 읽은 책은 마법에 관한 책도 여럿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지식을 얻었고 마법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복잡한 마법을 바란 건 아니었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나는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라는 몸속의 마력을 느끼는 것조차 하지 못했다. 이래서야 괜찮은 걸까. 사실 나는 마법에 재능이 없는 게 아닐까. 사라모언한테 지적할 처지가 아니잖아, 나는. 고개를 들어 사라모언을 바라보았다. 같이 지내면서 느꼈지만 나랑은 정말 다른 녀석이었다. 가만히 있기보단 움직이는 걸 좋아했고 체력도 좋았다. 체틀리얀 산맥을 넘을 때도 나보다 사라모언 쪽이 능숙했으니까. 무엇보다 처음 만난 상대라도 금방 친해지는 점이 가장 신기했다. 4인의 모험가와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바로 지금처럼. "....그래서 말인데 언하이로산은 대비를 더 하고 가는 게 좋지 않겠어? 우리가 같이 가주고 싶어도 방향이 다르고 아직 여유 기간이 있잖아?" 나와 사라모언의 목적지는 켈젠 제국의 언하이로산. 그곳에서도 정상에 위치한 정령의 호수다. 정령의 서식지라 정령을 만나려는 이들이 여럿 방문하지만 문제는 사고가 잦다는 것이다. >>143일행이 걱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144(그/그녀)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줬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마법사를 찾아가 보는 걸 제안하기도 했다. 어떻게 할까? >>146 1. 용병을 고용한다 2. 마법도구를 구입한다 3. >>143이 알려준 마법사를 찾아간다 4. 예정을 변경하지 않고 산으로 간다 5. (자유 의견) *>>143은 모험가 중 리더 격인 사람의 이름. >>144는 >>143의 성별.
"마법사요?" "그래. 예전에 같이 모험한 적 있거든. 마법사가 되고 싶다면 우리보단 그 친구가 도움이 될 테니까." "....우리도 같이 갈까? 시간은 좀 지체되겠지만 오랜만에 그 녀석 얼굴도 볼 겸. 대신 마법사랑 정령술사가 되면 우리 모른척하기 없기다." 멜 일행의 목적지는 켈젠 제국의 수도인 >>148으로 언하이로산과 방향이 달라 국경을 지나면 헤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법사가 살고 있다는 >>149숲에 같이 가게 되면서 멜 일행의 지체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보다 빠르게 이동하게 되었다. 그렇게 며칠 뒤, 우리는 용병 사무소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식당과 숙소도 있었는데 용병이 아니라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곳이었다. 벽 한쪽에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의뢰와 수배자 정보가 올라와 있었다. 내 눈길이 간 곳은 수배자 게시판이었다. "이 사람은 뭘까? 딱 봐도 앳된 얼굴인데 현상금은 남들의 2~3배네. 그런데 죄목은 안 나와있어. 혹시 아는 거 있어요?" "아, 그 수배서 여러 번 봤어. 수배 사유도 없고 수배한 자도 신원이 불분명한데 현상금은 훨씬 높으니까 현상금 사냥꾼 여럿이 노렸거든? 근데 다 실종됐어. 죽었다는 말도 있고. 혹시 모르니까 건드리지 않는 게 좋아." 신기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 일이다. 숙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다시 국경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150 와! azgaar 아시는구나! 사실 이 스레에 나오는 지도는 저 사이트에 나오는 지도가 기반이야. 원래는 저기 나오는 지도를 그대로 사용할까 했는데 몇 번을 돌려도 이거다 싶은 모양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땅 모양만 참고해서 그림판으로 새로 그렸지. 지금 보니까 사이트의 지도랑 느낌이 비슷한 것 같긴 하네.
다시 며칠이 지나고 우리는 마침내 다크시튼 왕국의 국경에 도착했다. 국경을 지나다 보니 절차가 오래 걸렸기에 기다리는 동안 국경에 위치한 성벽을 구경하곤 했다. 어두운 보라색을 띤 성벽은 구조가 매우 정교했는데 다크시튼 왕국의 모든 기술이 담겼다고 한다. 특유의 형태와 내구성 덕분에 과거 제국의 침략에도 버틸 수 있었다고. 시간이 지나 심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문제없음. 켈젠 제국 입국이 허가되었다. 우리는 제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지오디니 숲으로 향했다. 숲 한복판에는 오두막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서 멜 일행이 말한 마법사를 만날 수 있었다. "멜? 그리고 다들. 여긴 어쩐 일이야? 저 친구들은 뭐고?" "오랜만에 네 얼굴을 보고 싶어서. 너에게 부탁할 것도 있고. 저 친구는 에드윈이라 하는데 마법사가 되고 싶어 하거든. 어떨지 한번 봐줘. "그거야 어렵지 않다만. 일단 앞에 서봐요." 마법사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며 나를 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난감해하며 입을 열었다. "야~ 이거 장난 아닌데. 마력 회로가 완전히 파괴됐어. 이러니 마법을 쓰려고 해도 안됐지." "....그러니까 마법사에게 마력이 중요한 건 알고있죠? 몸에 마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방출하는 게 마력 회로의 역할인데 이게 완전히 박살 나 있어요. 마력 회로는 꽤 튼튼해서 어지간한 일로는 망가지지 않거든. 대체 뭘 하다 온 겁니까, 당신? 마법사의 이름 >>153 마법사의 성별 >>154 *글이 너무 길어졌으니 여기서 끊자.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데 현생이 바쁘네. 에드윈의 과거는 훗날 밝혀지겠지. ㅎㅎ
"손상된 마력 회로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복구되지만 당신의 경우엔 손상이 심해 10년은 걸릴 거예요. 이쪽 일은 잘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나볼래요? 많이 특이한 사람들이지만...." 로드씨가 소개해 준 사람들은 마법사 협회의 연구원들이었다. 마법이란 분야에 깊게 심취한 이들이었는데 좋게 말하면 열정이 넘치는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광기가 느껴지는 자들. 호기심 넘치는 연구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피곤하긴 했지만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마력 회로의 손상은 마력을 무리하게 방출했을 때 일어나는데 손상 정도가 심하다는 건 바꿔 말하면 엄청난 양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질문 세례에 지쳐있는 나를 구해준 건 로드씨였다. "이것 참 미안해요. 워낙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 것 같은데 편하게 말해도되죠? 그냥 로드라고 불러요. ....혹시 에드윈은 마법 공부하는 거 좋아해? 그렇다면 협회 사람들과도 잘 맞을 텐데. 그들은 너에게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대마법사 수준의 마력을 가진 자가 마력 회로는 박살 났는데 기억이 없어. 호기심 많은 마법사들에겐 너 자체가 흥미로운 연구 주제인 거지. 그러니까 그들은 너에게 아낌없이 투자할 거야. 또 니가 훌륭한 마법사가 되면 마법이라는 분야도 큰 발전을 이룰 테니까."
그녀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그들은 마력 회로를 수리하는 데 사용할 약도, 아카디미에서 필요한 비용도 모두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덤으로 내 과거를 찾는 일도 도와주겠다고. 조건은 아카데미에 가기 전까지 마법사 협회에서 지내는 것. 아카데미 기숙사에서 지내는 기간에는 협회 소속 교수의 일을 도우라고 했다. 그들은 내 상태를 관찰하길 원했으니까. 다만 사라모언과 함께 언하이로산에 가기로 했다. 잠시 고민한 끝에 나는 >>159하기로 했다. 1. 마법사 협회의 제안을 수락하고 언하이로산은 사라모언만 보낸다 2. 마법사 협회의 제안을 수락하지만 사라모언과 언하이로산에 간다 3. 마법사 협회의 제안을 거절하고 사라모언과 언하이로산에 간다 4. (자유 의견) 에드윈이 도착한 마법사 협회가 있는 지역의 이름 >>157 에드윈과 마법사 협회 사람들의 관계(1,2,3 순서로 잘 통함) >>158 1. 마법사 협회 사람들은 괴짜 혹은 별종이라 불리지만 에드윈도 마찬가지라 굉장히 잘 통함 2. 에드윈도 마법에 흥미를 느끼지만 그들의 집념은 에드윈의 예상을 뛰어넘어 에드윈을 감탄하게 만듦 3. 마법에 대한 그들의 집념에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낀 에드윈은 그들과 친해지지 못함 4. (자유 의견)


"....그래서 그런데 언하이로산까지 같이 가줄래?" "다른 곳도 아니고 언하이로사안? 귀찮...아니 위험하게시리. 사라모언이라는 친구도 참 대단하네. 근데 왜 나한테 부탁하는 거야? 협회에는 나보다 뛰어난 마법사들이 많은데~" "그게...." '그 사람들은 좀 부담스러워서' 라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침묵이 이어졌지만 로드는 이유를 눈치챈 듯 내 부탁을 들어줬다. 협회 사람들에게도 언하이로산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같이 가겠다는 마법사가 있었지만 로드가 적절하게 선을 그었다. 멜 일행과는 미카리치에서 헤어졌다. 멜씨는 얼마 안 되는 기간이었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들은 나중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세레네로 향했다.
필요한 준비를 마친 우리 셋은 언하이로산으로 향했다. 협회 마법사들이 포털을 열어준 덕에 산밑에 순식간에 도착했고 산을 오를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로드가 지팡이를 꺼냈다. 로드가 소환한 것은 예티였다. ">>162(로드가 예티에게 붙인 이름). 산 정상까지 우리를 데려다줄래? 무슨 일 있으면 깨우고. 뭐하고 있어? 얼른 올라와~" 우리는 예티를 타고 편하게 산을 오를 수 있었다. 로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었는데 너무나도 태평한 모습에 어이가 없었는지 사라모언이 내게 속삭였다. "도움받는 입장에서 이런 말 하는 거 좀 그렇긴 한데 우리 괜찮은 거 맞지?" "......괜찮을거야. 아마." 로드의 나이(20살에서 29살 사이로) >>163 언하이로산을 오르는 중 발생한 일 >>164(1,4 다이스) 1. 눈사태가 발생했다 2. 조난자를 만났다 3.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발견했다 4. (자유 의견) >>165 *>>164에서 4가 나오면 >>165가 자유롭게 결정. 위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도 가능.
갑자기 다이스를 굴리고 싶었어 dice(1,4) value : 1
멀리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싶던 의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렸다. 눈사태다. 눈이 대량으로 내려오고 있다. 나는 다급하게 로드를 깨웠다. 눈을 비비며 일어난 로드는 상황을 파악하고 예티의 이름을 불렀다. "쉐리-!!" 눈사태에 의한 피해 정도는? >>166(0,5 다이스/숫자가 클수록 피해가 큼) *로드는 사라모언보다 어리네. 연상이라는 이미지였는데.
로드의 목소리를 들은 예티는 주먹으로 땅을 쳤다. 땅에서 얼음벽이 솟아오르더니 돔이 되었고 우리를 둘러쌌다. 시간이 지나 밖이 조용해졌고 우리는 둠 밖으로 나왔다. 방금 전까지 지나왔던 길이 대량의 눈에 묻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 보고 눈사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날 밤, 우리는 어느 동굴에서 휴식을 취했다. 식사를 하던 중 예티 위에서 뒹굴거리는 로드를 보고 왜 마법사, 그중에서도 소환사가 됐는지 물어봤다. 로드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내 신조가 적당히 살자거든~ 그래서 적당히 편하면서도 무시당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었어. 마법사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마법사를 목표로 아카데미에 들어갔지. 소환사는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알게 됐고. 명령만 내리면 귀찮은 일도 척척해주니까 정말 마음에 들었어. 집안일도 소환수로 해결하고..." 그렇게 말하며 로드는 작게 웃었다. 각종 이야기에 나오는 마법사는 신비롭고 현명한 존재였으나 로드는 그와는 거리가 멀었다. 차라리 괴짜 취급받는 협회 사람들이 흔히 알려진 마법사 이미지에 더 가까울 정도로. 이번에는 질문을 바꿔 멜 일행과 같이 모험하게 된 계기를 물어봤다.
"내가 아카데미 졸업하고 얼마 안 됐을 때야. 선배.. 그러니까 너희들에게 협회를 안내해 준 연구원이 마법사 협회에 가입하지 않겠냐고 제안한 적 있어. 체험 삼아 방문한 날 직감했지. 협회에 가입하면 하루 종일 연구만 하게 될 거란 걸. 거절할 명분을 찾는데 마침 멜이 마법사 동료를 구하길래 자원했지. 모험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연구하느라 고생할 거 생각하면 어쩔 수 없잖아. 많이 걱정했는데 귀찮은 일은 멜 일행이 도맡아서 편하게 있었지. 근데 지금 이야긴 협회 사람들에겐 말하지 마. 분명 잔소리를 엄청나게 할걸? 마법은 숭고한 학문이니 사사로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니 하면서~" 로드는 이야기가 끝났는지 다시 뒹굴거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들었다. 나는 시선을 돌려 사라모언에게 책을 건넸다. "신전 도서관에서 빌린 정령 관련 서적이야. 여기까지 올 정도면 어떤 정령과 계약할지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거 아냐. 정령의 호수에 서식하는 정령의 정보도 있으니까 한번 읽어봐." 로드는 무르도 아카데미를 졸업했을까? >>170 1. 예 2. 아니오(아니라면 아카데미 이름도 지정) 사라모언이 계약하길 원하는 정령의 특징 >>171 >>172 (불, 얼음 같은 속성이나 특정 동물 같은 형태 등) *처음에 구상한 로드의 성격은 에드윈과 사라모언의 성격을 적당히 섞은 것이지만 너무 심심해 보인다 판단, 성격을 바꾸면서 게으름뱅이가 되었다는 이야기. 그에 맞춰 소환사가 된 이유도 귀찮은 일은 소환수에게 맡기고 편히 쉬기 위해서가 됐다고 한다. *에드윈이 꺼낸 책은 >>139가 지정한 그 책이 맞아.
요즘 할 일이 많아서 당장은 진행하기 힘들고 늦어도 화요일에는 돌아올게. 기다려주는 레더들한테는 많이 미안하네. >>170 놀랍게도(?) 마법사 협회의 모티브는 대학원이다. 당장은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관련 이야기는 추후에 푸는 걸로.
"우선 상처를 치료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고 또.... 또 쉐리처럼 털이 북실북실 했으면 좋겠어." 방금 예티를 본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산을 오를 때 로드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쉐리는 시원하고 푹신푹신해서 더울 때 안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이를 지적하자 사라모언은 >>178(사라모언의 반응). 정보를 정리해 보자. 정령은 세상을 구성하는 신비한 존재로 정령의 호수에서 태어난다. 정령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주변 환경과 각자의 성향에 따라 특징이 달라진다. 털이 북실북실한 정령을 찾는 건 어렵지 않겠지. 계약을 하면 물리적인 형태를 갖출 수 있고. 다만 정령은 보통 자연물에 깃들고 능력도 그와 관련이 있기에 치료 능력을 가진 정령은 적은 편이다. 설령 조건에 맞는 정령을 찾아도 계약을 거부하면 소용없고.... 계속 생각해 봤지만 이대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시간도 늦었으니 내일을 기약하며 잠에 들었다.
또 이곳이다. 흰 공간과 밤하늘. 레단 상단에게서 탈출할 때도, 체틀리얀 산맥을 넘을 때도, 그리고 신전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몇 번씩. 잊을 만하면 이곳에 왔다. 어떤 날은 계속 걸어봤고 다른 날은 이곳에 있을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불러봤다. 하지만 공간은 끝없이 반복됐으며 다른 존재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별만이 빛나고 있을 뿐. 오늘도 마찬가지라 생각할 때였다. 어린아이다. 어린아이 하나가 웃으면서 달리고 있다. 너는 뭔가를 알고있을까? 나는 바로 아이를 쫓았다. 아이를 향해 팔을 뻗었고 내 손이 아이에게 닿는 순간-
손이 허공을 스친다. 동굴 천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깨어났구나. 어젯밤에 동굴에서 잠들었지. 고개를 돌리자 사라모언이 보였다. 잠에서 깬 나를 반갑게 맞아준 사라모언은 깊게 잠든 로드를 깨우느라 애쓰고 있었다. 오랜만에 그 꿈을 꿨다. 그 공간도 꼬마도 뭔지 의문투성이다. 식사를 끝내고 동굴 밖으로 나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운 내 마음을 위로하듯 날씨가 매우 좋았다. 이 상태라면 정상까지 아무 문제 도착하겠다 생각했는데.... 눈보라가 계속 몰아친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안 좋아지더니 이제는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든 수준이 됐다. 로드는 예티 주변에 보호막을 둘러 우리를 보호하는 한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미니 예티들을 소환해 주변을 둘러보게 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우리는 눈보라를 뚫고 정상에 도착했다. 이제 편히 쉬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를 반기는 건 정령들이 날뛰는 상황이었다. 정상에는 정령들과 에드윈 일행 이외의 존재가 >>179 1. 있다 2. 없다 있다면 그의 정체는 >>180 1. 정령술사 2. 정령과 계약을 원하는 자 3. 정령들이 날뛰게 만든 원흉 4. (자유 의견) *시간은 늦었지만 화요일이 가기 전에 돌아왔어. 아슬아슬하게 과제를 제출한 기분이네. 로드는 예티 말고도 다른 소환수를 부릴 수 있고 그 종류는 4가지로 생각하고 있어. 이건 나중에 같이 정해보자.
>>180은 어떤 존재인지 정해보자. 혼자 앵커를 차지하는 수준이 아니면 괜찮으니까 레스 편하게 달아줘. 종족: >>182 이름: >>183 성별: >>185 나이: >>186 일행 유무: >>187
>>183을 보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종족을 만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마법에 특화됐다는 설정으로. 다른 특징은 같이 정하면 되겠지. 앵커 미룰게. 계속 레스 달아줘.
어떤 종족인지 정해보자. 연속 앵커 허용. 종족명: >>197 외형: >>190 >>191 인지도: >>192 기타 특징: >>193 >>194 >>195
레스가 안 달리네. 종족명부터 정하면 어려울까 싶어서 앵커를 수정해봤어.
언하이로산 정상에 나타난 그라고스족은 2명으로 카리드마와 그의 동료야. 그들은 에드윈 일행을 어떻게 생각할지 1,10으로 다이스를 굴려줘. 숫자가 높을수록 우호도가 높아. 카리드마: >>199 카리드마의 동료: >>200 카리드마는 마력이 약한 대신 강한 치유능력을 가진 개체, 통칭 돌연변이가 >>201. 1. 맞다 2. 아니다
이번에는 글이 많이 길어져서 쓰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곧 중간고사라 스레에 집중하는 게 쉽지 않네.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

이전 이야기: >>175 >>176 >>177 정령들이 폭주하면서 서로를 공격하고 있었다. 공격의 여파가 이쪽에도 미치자 예티는 다시 한번 얼음벽을 만들었다. 벽 안에서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다리는데 벽 너머로 2개의 인영을 발견했다. 인영은 신비한 파동을 방출했는데 파동이 닿는 순간 격렬하게 싸우던 정령들이 순식간에 진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태가 진정되자 얼음벽을 걷으면서 그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얼굴과 손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털이 나있었는데 한쪽은 덩치가 훨씬 컸다. 그들의 정체를 알려준 건 로드였다. "그라고스족이야. 마법에 특화된 종족인데 수가 적은 데다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아는 사람도 적어. 나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고~" 파동을 방출한 건 덩치가 큰 그라고스족이었다. 그들도 우리를 발견했는지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라고스족은 2명이었는데 덩치가 큰 쪽은 >>206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덩치가 작은, 인간과 비슷한 키를 가진 그라고스 족은 >>207색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그의 동료와는 달리 동료의 등 뒤에 숨어 거리를 두곤 했다. *분량이 너무 많아서 결국 나눴어. 눈 색은 다르게 정해줘. 시험기간이라 바쁘지만 가끔씩 돌아올게. >>204 응원해 줘서 고마워. *TMI긴한데 로드의 말투는 말끝을 반 박자~한 박자 늘이는 식이거든. 그렇구나아 이런 식으로. 그런데 문장마다 이렇게 마무리하는 것도 좀 그렇고 매번 ~를 치기도 이상해 보여서 ~를 1개만 넣기로 타협했지.
그라고스족 특유의 거대한 체구는 얼핏 보면 위압감을 가지기에 충분했지만 그런 인상과 달리 그의 태도는 몹시 친절했다. 통역 마법을 사용했는지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그는 자신의 이름을 >>210이라고 말했다. >>210은 자신의 아들이라며 녹색 눈을 가진 그라고스족을 소개하려 했는데 그의 기대와 달리 그의 아들은 등 뒤에 숨어 앞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로드는 그런 아들을 아무 말 하지 않고 지켜봤는데 그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그는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뭘 봐, 땅꼬마. 기분 나쁘게." "자기가 더 작으면서... 너에게선 마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너 혹시~ 돌연변이야?" 로드의 말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바로 표정이 일그러졌고 로드에게 달려들었다. >>210이 붙잡았기에 로드가 공격받진 않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악을 쓰곤 했다. 한참을 날뛰다 지쳤는지 알아서 진정했는데 그는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 나 돌연변이야. 덩치도 작고, 마력도 없어. 너도 내가 이상해 보여?"
>>210을 통해 자세한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그라고스족은 마법에 특화된 종족으로 선천적으로 많은 양의 마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돌연변이로 태어나 마력이 거의 없는 데다 체구도 작아서 그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그는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이를 걱정한 >>210이 그를 데리고 마을 밖으로 나왔고 그와 친구가 되어줄 정령을 찾아 언하이로산까지 왔다고. >>210은 눈동자 색에 관한 이야기도 해줬는데 눈동자 색에 따라 특기 분야의 마법이 다르다고 한다. 호박색 눈동자를 가진 >>210은 특기 마법이 >>211인데 녹색 눈동자를 가진 개체는 돌연변이라 녹색 눈동자를 가진 이는 >>210의 아들뿐이라고 한다. 시무룩한 상태로 있는 그를 기운차리 게 만든 건 사라모언이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당신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복실복실한 털도 멋지고 치유능력이라니 굉장하잖아요? 또 제 눈을 보세요. 녹색이죠? 당신과 똑 닮았지 않아요?" 사라모언의 격려는 계속됐다. 그중에는 듣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의 칭찬도 있었지만 그는 그게 싫지 않았는지 뚱한 표정이 점점 펴졌고 >>210은 이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그래도 넌 좀 마음에 드네. 내 이름은 카리드마야. 너는?" "사라모언이에요." ㅡㅡㅡ 에드윈 일행 주변에 모인 정령의 수: >>212 정령들의 행동: >>213 *로드와 카리드마는 키가 비슷하지만 로드가 조금 더 커. 3cm 정도지만. *>>210이 방출한 파동은 마음을 안정시켜 공격성을 없애는 마법인데 이걸 특기 마법으로 해도 좋고 다른 마법을 떠올려도 좋아. 이는 호박색 눈을 가진 그라고스족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항이야.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시험 끝나고 진행할까 싶었는데 진행속도가 너무 한거 같아서 더 일찍 돌아왔어. 시험 끝나면 진도 팍팍 나가야지.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샌가 정령 셋이 우리 주변에 모여있었다. 정령들은 우리가 신기했는지 우리 주변을 맴돌았고 냄새를 맡기도 했다. 이를 기회라 생각했는지 사라모언은 >>215에게 말을 걸어 자신과 계약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정령은 눈을 깜박이며 잠시 사라모언을 지켜보더니 >>216 사라모언이 계약을 제안한 정령 >>215 1. 갓 태어난 정령 2. 털이 복슬복슬한 정령 3. 호기심 가득한 정령 4. (자유 의견) 정령의 반응 >>216(다이스 1,5) 1. 계약을 수락했다 2. 계약을 거절했다 3. 자신의 요구를 들어달라 말했다 4. 아무 대답 없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5. (자유 의견) >>217 *시험이 끝났다. 아이 신나라. ᕕ( ᐛ )ᕗ *>>216에서 5가 나오면 >>217이 정령의 반응 지정. 위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도 허용.
솔직히 말하면 정령과의 계약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정령이 계약을 받아들일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놀랍게도 정령은 흔쾌히 계약 의사를 밝혔다. 그 직후 정령은 물리적인 몸을 얻었는데 신기해하는 정령에게 사라모언은 계약이 완료됐는지 물었다. 정령은 바로 긍정하며 복잡한 절차를 거쳐 계약하는 정령도 있지만 자신은 그런 건 모른다고 말했다. 사라모언은 정령에게 이름이 있는지 물어봤다. 정령은 이름이 >>219라고 말하자 사라모언은 >>220이라고 불러도 될지 물었는데 정령은 >>221. 정령 스스로가 정한 이름: >>219 (없다는 설정도 가능) 사라모언이 정령을 부르는 이름: >>220 >>220에 대한 정령의 반응 >>221 1.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2. 좋은 이름이라며 만족했다 3.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지만 받아들였다 4. 최악이라며 계약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정령의 외형 -털이 복슬복슬하다 ->>222 사라모언의 재능: >>223 (1,100 다이스/높을수록 정령술 실력이 뛰어남) 카리드마의 정령 계약 여부 >>224 1. 원하는 정령과 계약에 성공했다 2. 카리드마와 계약하려는 정령이 없었다 3. 계약 의사를 밝힌 정령은 있었지만 카리드마가 거절했다 *>>219에서 이름이 나왔으면 >>220을 >>219와 같은 내용을 적어도 허용. 그럴 경우 >>221은 넘어갈 것.
그냥 내가 정해야지 dice(1,3) value : 3
사라디는 사라모언과 잠시 대화하더니 우리를 정령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정상 정중앙에 위치한 정령의 호수였는데 그곳에서 우리는 호수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을 발견했다. 호수에는 정체불명의 검은 물질이 가득했는데 그것은 본능적인 거부감을 유발했다. 호수의 오염이 정령들을 폭주하게 만들었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라디에게서 자세한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며칠 전, 수상한 자가 산 정상에 나타나 호수에 검은 물질을 풀었다고 한다. 호수가 오염되면서 정령들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솟구쳤고 공격성이 나타났으며 결국 폭주로 이어졌다고 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몇 정령들이 다시 폭주할 기미가 보였다. 그린은 다시 파동을 발산해 정령들을 진정시키는 한편,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호수를 정화하고자 했다. 로드 역시 마법사라 그린을 보조했고 나는 사라모언, 카리드마와 함께 정령들 사이에서 그들을 지켜보곤 했다. 정령 중에는 카리드마에게 호감을 보이며 계약을 제안한 이들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카리드마의 거절로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227이라고.
그렇게 몇 시간 후, 그린은 지친 기색을 보이며 우리에게 말했다. "호수를 정화하고 싶었지만 나 혼자는 무리다. 정화 마법이 내 특기 마법이 아니기도 하지만 검은 물질 자체가 평범한 물건은 아니더군.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야겠어. 너희는 어떻게 할 거냐?" 어떻게 할 거냐. 솔직히 말하면 대답은 정해져 있다. 마법사 협회 사람들에게 말하자고. 정령의 호수가 오염된 일은 가볍게 넘어갈 사건이 아니니까. 다만 그린과 카리드마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마음에 걸렸다. 고민 끝에 나온 말은 그라고스족은 어떤 종족이냐는 질문이었다.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였지만 그린은 문제없이 대답해 줬다. "우리 그라고스족은 먼 옛날 뛰어난 마법 능력 탓에 다른 종족의 두려움을 사 깊은 숲속에 숨어살았지. 하지만 난 다른 종족을 싫어하지 않는다. 좋아하지도 않지만. 시간이 지나 인식이 달라지면서 동족들 중에서도 다른 종족에게 우호적인 이들이 있다.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가 뭔가?" 우리는 언하이로산에서 겪은 일을 협회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린은 이유를 납득하는 듯했다. 그들과 만날지도 모르는데도 거부감이 없어 보였다. 카리드마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지만. 만족하면서 돌아가려는데 의문점 하나가 떠올랐다. 에테르 왕국에서 알게 된 떠돌이 마법사 이야기. 마법에 특화된 그라고스족과 관련 있지 않을까 싶었다. 카리드마가 정령과의 계약을 거절한 이유 >>227 1. 정령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능력 등) 2. 정령술사가 돼도 좋을지 확신이 없어서 3. (자유 의견) 마법사 협회 사람들에게 그라고스족을 만난 일과 정령의 호수가 오염된 사실을 >>228 1. 말한다 2. 말하지 않는다 3. (자유 의견) 떠돌이 마법사의 정체 >>234(다이스 1,2) 1. 정체를 숨긴 그라고스족이다 2. 그라고스족과는 무관하다 *>>226 일부를 수정했어. 첫 번째 문단은 그대로 두고 두 번째 문단부터 새로 적은 내용이야. 원래 글은 이거. [서로를 바라봤지만 명확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우선 마법사 협회로 돌아갈까. 사라모언과 계약할 정령을 찾는다는 목적은 달성했고 뭣보다 로드가 너무 피곤해하니까. 우리는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 미카리치로 이동했다.]
>>226을 조금 수정할까 생각 중이야. 그라고스족은 전반적으로 다른 종족을 어떻게 생각할까? 다이스 값에 따라 카리드마와 그린의 행동이 달라져. dice(1,3) value : 3 1. 다른 종족을 싫어하며 경계심도 강하다 2. 싫어하진 않지만 교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3. 우호적으로 생각하며 교류 의지도 가지고 있다
떠돌이 마법사 정체는 이쪽에서 다이스 굴리고 결정할까 했는데 허무한 거 같아서 레스 지울래. >>234가 대신 다이스 굴려줘.
우리는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 미카리치로 돌아와 마법사 협회 사람들에게 언하이로산에서 겪은 일을 말했다. 그들은 그라고스족을 봤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나타냈는데 정령의 호수가 오염된 이야기를 하자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야기는 협회 측에서 정령의 호수를 조사하는 걸로 결론을 내리면서 마무리되었다. 대화가 끝나자 그들은 내게 >>232색 액체가 들어있는 약병을 내밀었다. 망가진 마력회로를 복구해 줄 약이라고 했다. 그들의 권유에 따라 약을 마셨는데 약은 >>233 1. 굉장히 맛있었다 2. 평범한 맛이었다 3. 끔찍한 맛이었다 4.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내일 돌아올게. 내용은 많은데 앵커를 어떻게 걸지 고민이야. 겸사겸사 스레 외적인 이야기도 할 것 같다.
약이라길래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약은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딱히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의문스러워하던 중 협회 연구원에게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당장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진 않을 걸세. 마력 회로가 완전히 고쳐지려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테니까. 똑같은 약 3병을 줄 테니 챙겨두게. 7일마다 한 병씩 마시면 되네. 이후에 필요한 약은 상태를 보고 만들어주겠네." 대화가 끝난 후 나는 사라모언과 다크시튼 왕국의 글라우벤 영지로 향했다. 신전 도서관에서 빌린 정령 서적을 반납하고 머물렀던 방을 정리했다. 짐을 챙기긴 했지만 특별한 물건은 딱히 없었고. 신전을 떠나면서 마법사 협회에서 머무르게 된 사정을 설명했다. 사제분들의 축복을 뒤로하고 우리는 미카리치로 돌아왔다. 이동할 때는 협회 마법사들이 포털을 열어줘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로드는 지오디니 숲으로 돌아갔다. "갑작스런 변덕이었는지 언하이로산까지 동행했지만 역시 돌아다니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그동안 열심히 움직였으니 당분간 집에만 있으려고. 언젠가 다시 만나겠지. 입학시험 열심히 봐~"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입학시험이라고? "입학시험? 그런 게 있긴 하지. 그렇지만 형식적인 절차라 기본적인 상식만 있으면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네. 미리 아카데미 구경이나 하라는 의도인 셈이지. 시험이 아마 3일 후였던가?"
그리고 사라모언은.... "표정이 안 좋네. 잘 안 되는 거야?" "그러게. 정령술이란게 쉽지 않네.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령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좀 다르다. 정령이 물리적인 몸을 유지하거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령사와 싱크가 맞아야 하는데 싱크를 유지하는 게 정령사의 역할이다. 정령과 잘 맞는 체질을 가진 경우를 정령친화력이 높다고 하는데 이런 이들은 숨 쉬듯 자연스럽게 싱크를 맞출 수 있다. 사라모언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지만. 사라디의 물리적인 몸은 언하이로산을 나오는 순간 사라졌다. 정령의 힘이 모여있는 호수에서 멀어진 것이 그 원인이었다. 관련 자료를 찾아봤지만 유용한 정보는 얻지 못했다. 아카데미에 가면 정령사 교수를 만날 수 있을 테니 그걸 기대하는 수밖에. 그렇지만 사라디는 사라모언에게 딱히 불만을 표출하진 않았다. 사라디 역시 탄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능력이 정해지지 않았으니까. 한동안 능력이 없는 건가 싶었지만 우리가 입학시험을 치르러 가는 날 사라디는 >>241을 각성했다. *사라디의 능력은 무엇이 될 것인가. 잘 의논해서 만족할 만한 답을 정해줘.
스레 외적인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과감하게 지우고 최대한 요약하자면 1. 이 스레는 결말을 포함한 중요 설정들이 모두 구상 된 상태 2. 이 스레는 크고 작은 떡밥이 존재 3. 현재는 스토리 초반부 4. 스토리는 스레주 취향이 반영됐지만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노코멘트 5.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스레 완결을 내는 것이 목표 덤으로 가끔씩 관련 이야기를 풀어볼까 생각 중이야.
사라디의 능력은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체온 한정이지만. 지금은 능력이 약해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성장해 나갈 거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 능력이었지만 사라모언은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라모언과 나는 다크시튼 왕국의 수도 라퓌르에 도착했다. 라퓌르는 어두운 보라색을 띤 고풍스러운 건물이 많았는데 한 국가의 수도답게 규모도 컸다. 무르도 아카데미는 라퓌르의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아카데미 내부에는 입학시험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직원들은 능숙하게 그들을 시험장으로 안내했다. 시험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대부분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풀 수 있는 정도였다. 다만 뒤로 갈수록 어려운 문제들도 나왔다. 협회 사람들 말에 따르면 학생의 수준을 확인하는 용도라고. 이들은 마법에 대한 문제였다. 그중에는 복잡한 마법진을 해석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런데 이 마법진 예전에 책에서 본 것 같은데? 한참 문제를 풀고 있을 때였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풀다니 ##는 대단하네~ 뭐?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봤지만 다른 사람들은 문제를 집중하느라 조용했다. 감독관의 경고에 고개를 숙이고 다시 문제를 확인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면서 어느새 시험도 마무리됐다.
건물 밖으로 나와 사라모언을 만났다. 시험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라모언은 정령술 관련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 이론은 잘 몰라서 그쪽은 거의 찍었다고. 우리는 같이 걸어 다니면서 아카데미를 둘러봤다. 계속 걷던 중 어느 건물 앞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조용했고 다른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길을 잃은 건가 싶었는데 한쪽에서 >>244(남자/여자) 하나가 보였다. >>244에게 다가가자 그 사람은 나를 한참 보다가 고개를 돌리며 아카데미 밖으로 나가는 길을 알려줬다. "아까 그 >>244 너를 뚫어지게 보던데 혹시 아는 사람이야?" "아니, 전혀 몰라. 오늘 처음 봤는걸." 에드윈의 시험 결과는? >>245 1. 그럭저럭 2. 상당히 잘 침 3. 만점 *사라모언은 에드윈 친구기도 하고 몇 없는 인간 정령사라 겸사겸사 마법사 협회에서 지냈다고 한다. *>>239 2판, 3판이라니 나 죽어!! 그랬다간 1년 넘게 연재해야 할걸? 2판까지 갈지는 더 진행해 봐야 알 것 같다.
우리는 곧장 미카리치로 돌아가 아카데미에 가는 날까지 마법사 협회에서 지냈다. 그 기간 동안 사라모언은 정령술에 익숙해지기 위해 수련을 하곤 했다. 나는 주로 몸 상태를 점검하거나 연구원들의 질문에 답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질문 중에는 숲에서 깨기 전의 일을 기억하냐는 것도 있었다. 이전 행적을 알 수 있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단서를 얻을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기억나는 것은 없었다. 연구원은 질문을 바꿔 내가 사라모언을 만나기 전 도착한 숲과 마을에 대해 물었는데 나는 >>249(1,2 다이스) 1. 뭔가를 떠올렸다 2.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내가 마법사 협회에 머무를 때 있었던 일이다. 사라모언과 이야기를 하던 중 연구원 하나가 뭔가에 굉장히 열중하는 걸 발견했다. 호기심이 생긴 우리는 연구원에게 다가가 무엇을 보는지 물어봤다. 연구원이 보여준 건 며칠 전에 새로 나온 논문이었는데 매우 어려운 내용이라 사라모언과 사라디는 보자마자 기겁하고 도망쳤다. 나는 참고 읽어봤지만 너무 어려웠기에 도저히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연구원은 정말 흥미롭지 않냐며 눈을 반짝이며 나를 봤고 차마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기에 적당히 맞장구쳐주고 대화를 끝내려 했다. 그런 상황에서 무심코 뱉은 한마디. "혹시 이 논문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연구원은 신나서 설명을 시작했고 나는 장장 3시간을 설명에 시달려야 했다. *위의 내용은 >>246에 넣을까 하다가 너무 따로 노는 것 같아 외전으로 처리. 가끔 외전 형식으로 이야기를 내지 않을까 싶어.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단서가 될 만한 건 딱히 기억나지 않았다. 3달도 더 지난 일이고 무엇보다 그때의 나는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였으니까. 단서를 얻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협회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그 밖에도 그들은 이전에 했던 검사 결과를 알려줬다. 기억을 잃은 게 마법 때문이라면 흔적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딱히 그런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마력 회로가 파괴된 원인은 무리한 마력 사용이 맞을 거라고.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알려주기로 약속하면서 대화를 마무리했다. 아니, 마무리하려는데 연구원이 물었다. 혹시 더 궁금하거나 필요한 건 없냐고. 내 대답은 >>256 사라모언의 정령술 수련 결과 >>254(1,3 다이스) 1. 딱히 성과는 없음 2. 물리적인 몸을 유지하는 것까지는 가능 3. 물리적인 몸을 유지하는 건 물론이고 미약하게나마 능력 사용이 가능
*>>251 실화는 아니야. 난 죄를 짓지 않았거든(당당). >>173에서 마법사 협회는 대학원이 모티브라 했잖아. 생각난 김에 더 자세히 말해볼까 싶어. 스레에 나오는 캐릭터는 실존 인물+가상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마법사 협회는 어떤 집단일까 생각해 봤는데 마법이란 게 실제로 존재하면 이만한 연구직이 없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대학원 이미지를 참고해서 마법사 협회를 구상했지. 나는 대학원생은 아니고(애초에 대학원생이면 스레 연재할 시간도 없지 않겠나마는) 주변에 대학원생+대학원생(예정)이 있긴 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교수님들을 관찰하거나 대학원생 밈을 참고해서 외전 스토리를 구상했지. 마법사 협회 관련 에피소드는 1편 더 생각하고 있는데 이건 나중에 풀까 싶어. 그 밖에도 사라모언이나 로드 과거편 같은 걸 외전 형식으로 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더 궁금하거나 필요한 건 딱히 생각나지 않았다. 괜찮다는 대답을 끝으로 그날 대화는 마무리되었다. 며칠 후, 입학시험 결과가 나왔다. 내 점수는 상당히 잘 나온 편이라고. 협회 연구원은 잠시 내 성적을 칭찬하더니 교수 여럿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 보여주는 >>258(3과 8 사이의 숫자)분이 마법사 협회에 소속된 교수님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지내시는 동안 협회에 소속된 교수님의 일을 도와주라던 말 기억하시죠? 교수님들께선 에드윈님께 흥미를 보였고 어떤 분의 보조가 될지 논의하셨습니다. 논의 결과 이 교수님께서 에드윈님을 맡기로 하셨습니다." 연구원이 보여준 사람은 아는 얼굴이었다. 입학시험날 만났던 남자. 아카데미 밖으로 나가는 길을 알려줬지. 나는 연구원에게 그 사실을 알려줬고 연구원은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분은 제가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에 교수가 되셨기에 교수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나 무뚝뚝한 분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교수님의 보조는 에드윈님이 처음입니다. 다른 교수님들과 달리 보조를 두지 않고 자잘한 일도 직접 처리하시는 분이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보조를 요청하시더군요." 이전에 보조가 있었다면 교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할지 자세히 들을 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들자 아쉽긴 했지만 연구원의 설명을 통해서도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 나온 연구원은 >>169에서 언급된 로드의 선배로 로드에게 대학원... 아니 마법사 협회 가입을 제안한 장본인이야. 이름과 성별을 정해보자. 이름: >>259 성별: >>260 *카시마르의 대사 일부를 수정했어. 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 있다는 내용에서 없다는 내용으로. 글을 바꾼 이유는 설정오류가 생겨서고 원래 글은 이거야. [아카데미에 다닐 때 교수님 강의를 들은 적 있습니다. 그분은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으시더군요.]
개인 사정+설정 오류가 있어서 시열대 정리를 하느라 당장은 오기 힘들 것 같아
다시 며칠이 지났다. 수련의 성과가 있었는지 사라모언은 사라디의 몸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무렵 내게도 좋은 소식이 생겼는데 마력 회로가 일부 고쳐지면서 몸이 마력을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입학식 당일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카데미에 모였고 입학식에 참석했다. 환영 인사와 각종 설명으로 입학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업 첫날은 3일 뒤로 일반 학생들은 그 기간 동안 자유롭게 행동하지만 우리 같은 경우는 다르다. 나는 사라모언과 헤어진 후, 지도를 보고 교수실로 향했다. 교수실에서는 전에 만났던 남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264(교수의 이름)이다." "마력 회로가 약간은 수리된 건가. 지금 상태로는 제대로 된 마법을 쓰는 건 힘들고 마력을 그대로 방출하는게 한계지만 이것도 나름 쓸만해. 특이사항은.... 딱히 보이지 않는군."
그는 잠시 내 상태를 확인하는가 싶더니 다시 의자에 앉아 업무에 집중했다. "널 보조로 들이긴 했지만 뭔가를 시키는 일은 잘 없을 거다. 용건은 끝났으니 나가봐. 아카데미 구경이라도 하던가."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짧은 인사를 끝으로 교수실에서 나왔다. 교수의 보조로 일하는 건 많이 바쁘다고 했는데 >>264 교수는 다른 건가. >>264 교수는 마법사 협회 내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사람이라던 카시마르의 말이 떠올랐다. 나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기숙사로 향했다. 무르도 아카데미 학생은 의무적으로 기숙사에 머물러야 한다고. 기숙사는 2인 1실인데 내 룸메이트는 >>266 1. 사라모언이다 2. 사라모언이 아니다 3. 없다 *>>257 레스 수정 완료. 자세한 내용은 >>257을 참고해줘.
룸메이트가 사라모언이 아니라면 신캐등장인가? 에드윈의 룸메이트는 어떤 친구가 될까. 이름: >>268 성별: >>269 나이: >>270 전공: >>271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유: >>272 *전공 예시로는 검술, 궁술, 마법, 정령술이 있지만 다른 걸 골라도 괜찮아
갱신 겸 레스 달기 dice(16,24) value : 23세
트레버는 기숙사에 dice(1,2) value : 1 1. 있다 2. 없다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서 레더들의 선택에 맡길까 했는데 차차 만들어가는 걸로 하자.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검을 손질하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그는 검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인기척에 바로 고개를 들었고 나를 발견했다. "니가 내 룸메이트야? 나는 트레버. 나이는 스물셋. >>277(국가) 출신이야." "내 이름은 에드윈이야. 나이는...." 글라우벤 영지의 신전에서 지낼 때 사제분들과 새로운 신분은 어떻게 만들지 의논한 적 있다. 난 기억을 잃었기에 내 원래 신분은 불명이었으니까. 사제분들은 다크시튼 왕국 출신이지만 켈젠 제국에서 자란 걸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제국어가 더 익숙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국 사람들은 특징이 다양해서 자연스럽게 섞이기 좋다면서. 나이는 사라모언과 맞추기로 했다. "나이는 스물둘이야. 다크시튼 왕국에서 태어났지만 켈젠 제국에서 살았어."
대화를 계속하면서 서로가 아카데미에 입학한 계기를 묻게 되었다. 나는 아카데미에서 마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고 트레버는.... "난 검술을 배우기 위해 아카데미에 왔어. 강해져서 지상 최강의 검사가 될 거야." 문득 트레버가 강해지려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트레버의 대답은 >>278 1. 딱히 생각해 본 적 없다 2. 강해져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3. 지키고 싶은 존재가 있다 4. (자유 의견) 트레버의 검술 재능(1,50 다이스) >>279 트레버의 노력 성과(10,50 다이스) >>280 *>>277 지금까지 나온 국가는 에테르 왕국, 다크시튼 왕국, 켈젠 제국이지만 다른 국가를 정해도 괜찮아. *한동안 바쁘다고 진행을 멈췄어. 기다려준 레더들에겐 많이 미안하네. 이 속도라면 몇 달은 더 진행해야 할 것 같지만 완결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
"지키고 싶은 존재가 누군데?" ">>284(트레버 대답)."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트레버와 대화하고 방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앞으로 바빠지겠지. 사라모언은 내일 찾아가 볼까. 그런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다.
익숙한 공간. 여기 온 게 얼마 만이더라. 뭔가 중요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 지난번에 본 어린아이. 그때는 아이에게 손이 닿는 순간 잠에서 깼지. 오늘은 아이를 볼 수 없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는데 근처에 그때 그 아이가 있었다. 기뻐하며 아이에게 다가갔고 손을 뻗었지만.... 손이 아이의 몸을 그대로 통과했다. 몇 번을 반복해도 마찬가지. 아이에게 말을 걸어도 들리지 않는 듯 나에게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유령이라도 된 것처럼. 허무함이 느껴진다. 이곳에서 처음 만난 존재인데. 아이가 야속하게 느껴졌지만 아이의 곁을 떠나진 않았다. 다른 곳에 가도 딱히 나오는 건 없을 테니까. 아이는 이런 내 마음을 전혀 모르는 듯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었다. 아이는 한참을 혼자 노는가 싶더니 고개를 들어 말했다. "그렇지 않나요? σνερτπ님?"
아, 깨어났구나. 마지막에 아이가 뭐라고 한 것 같은데 시간이 느리게 흐르기라도 했는지 발음이 뭉개져서 제대로 듣지 못했다. 옆을 보자 트레버는 한참 몸을 풀고 있었다. 트레버는 수련장에 갈 거라며 내게 같이 갈지 물어봤지만 나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사라모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사라모언의 방에 도착하자 완전히 지쳐 침대 위에 엎드려있는 사라모언을 발견했다. 정령과 계약한 덕에 교수의 눈에 들어 보조가 된 것까진 좋은데 잡무 설명을 듣느라 늦게까지 잡혀있었다고. 사라모언은 가만히 앉아 서류를 확인하는 건 고역이라며 차라리 돌아다니는 게 편하겠다고 한탄했다. 교수 호출로 나가는 사라모언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격려밖에 없었다. 나는 사라모언을 배웅한 후, >>289 1. 괴셀 교수를 만나러 간다 2. 트레버를 만나러 간다 3. 마법 수련을 한다 4. (자유 의견) 사라모언을 보조로 삼은 교수는 어떤 인물일까. 종족: >>285 이름: >>286 성별: >>287 나이: >>288 직업: 정령술사 *>>284 가족이나 친구도 좋고 사람이 아니어도 OK. 대답하지 않는 것도 가능. 앵커가 많으니까 연속 앵커 허용이야. *요즘 신캐가 자주 나오네. 이 중에 중요 캐릭터가 있다는 건 안비밀. 누군지 눈치챘으려나?
사라모언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지금은 힘들고 트레버를 만나러 갈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수련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입학식 후 수업 시작 전날까지는 자유롭게 지내면 되기에 학생 대부분은 아카데미 밖으로 나갔다. 아카데미에 남아있는 학생들도 휴식에 전념하는 중이고. 그러다 보니 수련장은 한산했고 트레버만이 수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나는 검술을 잘 모르기에 트레버의 실력을 평가할 순 없지만 적어도 그가 검술에 집중하는 건 알 수 있었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멀리서 지켜보는데 트레버가 나를 발견하고 말을 걸어왔다. "언제 왔어? 친구 만나러 간다더니." "좀 전에. 찾아가 봤는데 많이 바빠 보이더라. 어디로 갈까 하다 그냥 여기로 왔어." 그렇냐, 너 편한 대로 해. 트레버는 그 말을 끝으로 다시 검술에 집중하나 했더니 나에게 대련을 신청했다. "너 나랑 한번 붙어볼래? 가만히 있으면 답답하잖아. 저쪽에 연습용 지팡이도 있고. 나도 연습용 목검을 쓸 테니까." 에드윈의 대답은? >>291
"대련 규칙이 뭔데? 사실 마법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괜찮을지 모르겠다." "딱히 특별한 건 없고 간단하게 가자. 너랑 좀 떨어진 곳에 있을 테니 내가 접근하기 전에 유효타를 먹이면 네 승리, 그렇지 못하면 내 승리로 해." 트레버는 목검을 들고 나와 상당히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잠시 후 충분히 거리를 벌렸다 생각했는지 멈쳐 서서 검을 흔들었다. "자, 먼저 공격해 봐." 마법을 쓸 때 필요한 건 마법의 식과 마력, 그리고 마력 회로다. 식을 떠올리고 마력을 불어넣으면 회로가 마력을 알맞은 형태로 바꿔 마법을 발동시킨다. 내 마력 회로는 손상이 심해 마력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게 한계지만. 지팡이를 잡고 집중하자 마력이 모였다. 마력탄은 일직선을 그으며 나아갔고 트레버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 정도 위력이구나. 그럼 간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트레버는 이쪽으로 달려왔다. 마력탄을 몇 번 더 쏘았지만 트레버는 쉽게 피했고 순식간에 나와의 거리를 좁혔다. 애매한 공격은 소용없다. 마력을 모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이 왔을 때 공격한다. 지팡이 끝으로 모인 마력이 나선으로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쏜다! 대련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1,5 다이스) >>294 1. 마력이 흩어져 버렸다 2. 마력을 모았지만 맞추지 못했다 3~4. 공격을 성공했다 5. 마력이 폭주했다 *스레주 근황: 얼마 전에 종강하고 푹 쉬다 돌아옴. 전투씬 멋지게 적어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마력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형태를 바꿔 사용하는 이유는 그 편이 더 강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마력량이 많으면 그 자체로도 상당한 위력을 낼 수 있다. 마력을 그대로 방출하는 것도 나름 쓸만하다는 괴셀 교수의 말의 의미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지팡이를 떠난 마력은 트레버를 직격했다. 마력은 트레버와 닿는 순간 폭발했고 트레버는 그 충격으로 멀리 튕겨나갔다. 예상보다 강한 위력에 놀란 것도 잠시, 나는 방금 공격으로 그가 상당한 부상을 입은 것을 알게 됐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구세주처럼 나타난 이는 괴셀 교수였다. 괴셀 교수는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하더니 트레버에게 치유 마법을 사용했다. 트레버의 상처는 점차 사라졌고 그제서야 나도 안도할 수 있었다. "상처는 다 나았지만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오늘은 그만 쉬도록 해." 괴셀 교수가 뒤로 물러나면서 나는 트레버에게 다가가 그를 다치게 한 일을 사과했다. 혹시 불만을 드러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트레버는 그런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괜찮아. 대련 중에 다치는 거야 흔한 일이고 지금은 다 나았잖아. 그나저나 너 대단하더라. 폭발 직전 최대한 몸을 보호했는데도 소용없었어. 목검은 완전히 박살 났고. 솔직히 말하면 방심했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정 미안하면 다음에 다시 대련하자." "대화 끝났으면 이 친구는 내가 데려가도 되겠나? 마침 볼일이 생겼거든."
괴셀 교수를 따라 교수실에 도착한 나는 그에게 수련장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괴셀 교수는 곰곰이 생각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 짧은 시간에 그만한 마력을 모으다니. 과거의 너는 대단한 녀석이긴 했나 봐. 협회 녀석들이 알면 참 좋아하겠군. ....생각이 바뀌었다. 원래는 너에게 뭔가를 시킬 생각이 없었지만 이젠 아냐. 내 일을 좀 도와야겠어." 괴셀 교수는 그렇게 말하더니 각종 책과 서류를 가져왔다. 책과 서류를 확인하는데 한구석에 놓인 짐이 눈에 띄었다. 저 물건들 수련장에서 만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지 않았나? "저 물건은 뭔가요?" "저거? 그냥 연구 자료들. 신경 쓸 거 없어. 어차피 이해 못 할 테고. 것보다 지금은 이쪽에 집중해." 책과 서류에는 교수와 아카데미의 일정과 처리할 일에 관한 내용이 나와있었다. 괴셀 교수는 이를 보여주며 내가 하게 될 일을 설명했다. 에드윈의 잡무 수행 능력은? >>298(21,100 다이스) *다이스 값이 높을수록 능력이 뛰어나. 에드윈은 나름 머리가 좋은 편이라 다이스 범위를 조절했지. 에드윈의 재능은 뛰어나지만 당장 강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날 이후로 나는 서류 작업을 하거나 괴셀 교수의 잔심부름을 하며 지냈다. 이런 일은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할까 걱정했지만 딱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괴셀 교수도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괴셀 교수가 강의를 시작하는 날이 다가왔다. 그가 담당하는 강의는 2가지로 기초적인 이론을 설명하는 강의였다. 일반적으로 보조는 교수의 매 강의마다 동행하지 않지만 보조의 업무 중에는 학생들에게 강의 공지를 전달하는 것도 있기에 그들에게 나를 소개할 목적으로 첫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다. 강의실은 수많은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첫 시간이라 그런지 괴셀 교수는 간략하게 강의를 설명하는 걸로 빠르게 강의를 마쳤고 이는 다른 수업도 마찬가지였다. 강의가 끝나고 기숙사로 향하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자신을 >>300(이름)이라 소개한 >>301(성별)학생은 교수를 보조하게된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고 싶다며 회식을 제안했다.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다른 일정이나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은 없었다. 나는 >>302 1. 회식에 참석한다 2. 회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게 얼마 만이더라. 아무 소식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왔으니 면목이 없네. 다시 열심히 진행해 보자.


이전 이야기: >>299 약속 장소는 주점 >>304(주점 이름)로 라퓌르에서도 번화가에 위치한 곳이었다. 모임에는 여러 학생들이 나왔는데 사라모언도 그중 한 명이었다.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대화 주제는 주로 아카데미 생활이나 교수에 대한 것이었다. 술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고 쥴리가 내게 술을 마실 건지 물어본 것도 그쯤이었다. 처음 마셔본 술은 맛이 >>305는데 분위기에 취해 그날은 계획 이상으로 술을 마시곤 했다. 에드윈의 주량 >>306(1,5 다이스) 트레버가 교수의 보조인지 여부 >>307 *진행 주기는 빠르면 1일, 늦으면 3일 정도로 생각 중이야.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데 현생이 너무 바빠! 늦어도 8월 1일에는 돌아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술 특유의 쓴맛은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어색함을 해소하는덴 도움이 됐다. 아무렇지 않게 술을 마시는 이들을 신기하게 볼 무렵,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마법을 전공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도는 말이 있다고 한다. 신임 교수를 조심하라는 것. 의욕이 넘쳐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데다 마법사 협회에서 오랜 시간을 몸담았기에 학생들이 수업을 어려워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괴셀 교수는 특이하지? 다른 교수들에 비하면 강의도 널널한 편이고. 근데 왜 그렇게 봐? 괴셀 교수가 말 안 해줬어? 그 사람이 교수가 된 게 올해로 3년 차였나?" 대화 주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교수로 바뀌었다. 이번에 언급된 이는 >>313 교수인데 쥴리가 보조하는 교수라고 한다. >>313 교수의 이름이 호명되자 쥴리는 표정이 굳더니 술을 찾곤 했다. "내가 아카데미에 오기 전에도 마법을 공부했다고 말했던가. 그 당시에 >>313 교수님을 만난 적 있는데 보조가 된 건 그때의 인연 덕분이야. 보조가 됐기에 그분의 강의는 못 듣게 됐지만 일을 돕는 것만으로도 좋았어. 교수님이 굉장히 까다로운 걸 알기 전까지는. 며칠을 고생해서 끝낸 작업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하라던 때의 그 표정은...." 말을 끝낸 쥴리는 허탈하게 웃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급격하게 가라앉았고 쥴리의 웃음에선 묘한 광기마저 느껴졌기에 학생들은 서둘러 대화 주제를 바꿨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났다. 주변에는 빈 술병이 잔뜩 나뒹굴었고 늦은 시간이라 학생들도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곤 했다. 나 역시 주점에서 나와 사라모언과 함께 기숙사로 향했다. "이렇게 대화하는 게 얼마 만이더라. 요즘 일이 많았으니까. 아카데미 생활은 어때?" "어땠냐고 물어봐야... 바빠. 엄청. 처리할 일이 뭐 이렇게 많은지. 오늘 시간을 내려고 얼마나 고생했지 알아? 덕분에 사라디도 기분이 안 좋아. 최근 신경을 못 썼더니 완전 삐졌거든. 그나저나 넌 어떻게 지내?" 요 며칠간의 일을 떠올렸지만 크게 힘들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괴셀 교수가 시킨 일 자체는 어렵지 않은 데다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았으니까. 그 뒤에 나온 건 에드윈은 술에 강해서 놀랐다 같은 자질구레한 얘기들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숙사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라 트레버는 잠든 상태였는데 피로가 쌓였는지 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들었다. 에드윈이 잠에서 깬 시간은? >>314(1,3 다이스) 1. 아침 2. 한낮 3. 저녁 쥴리의 마법 재능 >>315(1,50 다이스) 쥴리의 노력 성과 >>316(10,50 다이스)
*그러니까.... 손에 짱돌 하나쯤 들고 있을 것 같은데 그거 놓고 얘기할까요? 대가리 박겠습니다, 네. 글이 상당히 기므로 귀찮으신 분들은 화면을 밑으로 내려주세요. 2022년 8월... 그 당시 저는 슬럼프에 빠져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글이 잘 안 써지더라고요. 시간 지나면 괜찮겠거니 했지만 의욕은 생기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스레를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사라진 스레주를 찾는 레스를 보면 좀 찔리곤 했어요. 이 상태로 1달 넘게 지나니 계속 잠수탈 수 없다고 판단, 무기한 휴재 공지를 올리려 했지만 마음을 다잡아 다음 내용을 완성한 게 지금 상황입니다. 그럼 이제라도 다시 진행하는 거냐 묻는다면 모르겠습니다. 머릿속에서 다음 내용을 정리하는 건 금방 끝내지만 그걸 글로 옮기는 건 어렵더군요. 물론 이건 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만. 스레 처음 세울 때 예상 진행 기간이 3개월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완전 정신 나간 생각이었네요. 기다려주신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이 스레는 자유 연재로 진행합니다. 다음 내용이 언제 나올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의욕이란 게 제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 레더 분들이 다 빠져나갈지 모르지만 제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같은 소릴 몇 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전체 스토리의 초반부입니다. 아직 나오지도 못한 설정, 캐릭터가 많아요. 연재 속도를 생각하면 떡밥을 뿌려도 레더 분들께 잊힐 것 같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는걸요. 바꿔 말하면 이건 제가 연중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기도 합니다. 지금 시점에선 메인 스토리와 핵심 정보를 공개하고 탈주했다간 뜬금없다는 생각만 들 테니까요. 쓰고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3줄 요약을 하면 이렇습니다. 1. 스레를 방치한 이유는 글이 잘 써지지 않아서 2. 아직 풀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3. 근데 자유 연재라 언제 완결 날지 모르겠다 여러모로 부족한 스레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땐 이미 아침해가 뜬 상태였다. 방을 둘러봤지만 트레버는 보이지 않았다. 그가 이른 아침부터 수련에 집중하는 걸 생각하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오늘 일정은 저녁에 있는 수업 하나. 아키몬드 교수의 강의였다.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방 밖으로 나오는데 쥴리와 마주쳤다. 쥴리가 먼저 인사를 건넸고 잠시 그와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 중에 나는 쥴리가 들고 있는 종이를 발견했다. "아, 이건 수업에 필요한 물건들이 적힌 종이에요. 오늘부터 아키몬드 교수님의 강의가 시작되니까요. 에드윈도 아키몬드 교수님 수업을 듣죠? ....물건을 사러 아카데미 밖으로 나가려는데 같이 가실래요? 당장 할 일도 없었기에 나는 쥴리의 제안을 수락했고 그를 따라 아카데미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상점가에 위치한 잡화점이었고 그곳에서 쥴리는 필요한 물건을 골랐다. 상점가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 곳부터 모험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 곳까지 다양한 가게가 존재했고 사람들도 많이 돌아다니곤 했다. 물건을 모두 구한 쥴리는 내게 다가와 말했다. "시간이 약간 남는데 다른 곳을 둘러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혹시 관심 가는 장소 있어요?" 관심 가는 장소라. 잠깐의 고민 끝에 나는 >>320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1. 왕성 2. 신전 3. 도서관 4. 상점가 *이렇게 늦게 돌아올 줄은 몰랐는데. 진행 진짜 느리네. 나도 빨리 진행하고 싶었어...
다른 곳에도 관심이 갔지만 지금은 상점가를 더 구경하고 싶었다. 쥴리는 이런 내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상점가 곳곳을 안내해 줬다. 제대로 둘러본 상점가는 내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상점가를 돌아다니며 여러 가게와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까지가 모험가들이 자주 찾는 가게에요. 보시다시피 모험 도구들이 다양하게 있는 데다가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거든요. 저쪽에 있는 가게들은 마법과 관련된 물건을 취급해요. 지팡이부터 시작해서 서적이나 자잘한 도구들까지. 마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 해도 무방하죠. 또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보상이 있는데...." 상점가를 모두 둘러봤을 때는 시간이 꽤 지난 후였다. 쥴리와 함께 아카데미로 돌아가던 중 나는 골목에서 나오던 사람과 부딪혔다. 나는 그에게 사과하며 그가 떨어뜨린 책을 주워줬다.
"죄송합니다. 저기, 책 떨어뜨렸어요." 그는 아무 말 없이 책을 받더니 순식간에 자리를 떠났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건 별의 아이 동화책이었는데 예전에 하젤 영지의 도서관에서 본 적 있는 책이었다. 그것보다 신경 쓰이는 건 그의 정체. 후드를 깊게 눌러써서 모습을 감추고 있었지만 책을 주워 준 순간 후드 너머로 그의 얼굴이 보였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언제 봤더라. 잠시 고민하던 중 문득 내 머릿속에서 한 가지 정보가 떠올랐다. 예전에 봤던 앳된 얼굴의 수배범. 그 사람이랑 닮지않았나? 설마.... 수배범이 사람 많은 수도에 나타날리가. 잘못 본 거겠지.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아카데미로 돌아갔다. *생각한 스토리는 더 있는데 한 번에 다 적긴 너무 길어서 여기서 끊어. 좀 이르지만 누군가의 이름을 정해줄래? 성별은 여성. >>324
현생이 너무 바빠. 종강하고 한가해지면 돌아올게. 몇 주나 몇 달에 한 번 꼴로 진행하는 것도 개선해야 하고. 복귀 시점은 내년 1월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나는 쥴리와 헤어져 기숙사로 향했다. 방에 돌아왔는데 괴셀 교수한테서 연락이 와있었다. 시간 날 때 자기 방으로 오라는. 교수실에 도착했을 때 괴셀 교수는 종이에 뭔가를 적고 있었다. 괴셀 교수는 내게 편지와 소포를 건넸는데 보낸 이는 마법사 협회였다. 소포의 정체는 마법 지팡이였다. 괴셀 교수의 말에 따르면 내가 트레버와 대련했던 일을 말했더니 보냈다고. 본인에게 직접 보내면 되지 굳이 자신을 거쳤다며 귀찮아하는 것 같았지만. 편지에는 지팡이의 사용법이 적혀있었다. 지팡이의 사용법은 일반적인 지팡이와 별 차이가 없지만 사용자의 마력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 책에서 이런 글을 본 적 있다. 마법사 중에는 마력의 성질이 특이한 경우가 있다고. 편지에서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마력에 특이성이 있다면 내 신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편지의 다른 용건은 한 달 뒤에 있을 마법사 협회의 교류회에 참석해 달라는 것이었다. 교류회 자체는 예전에 들어본 적 있다. 몇 달에 한 번씩 다른 지역의 마법사들과 만나 연구 성과도 발표하고 친목도 다지는 자리라고. 마법을 사용하면 지팡이에 마력이 자동으로 저장되는데 한 달 정도면 정보가 충분히 쌓일 거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괴셀 교수도 협회 소속이었지?
"교수님도 한 달 뒤 교류회에 참석하세요?" "아니." 네? 단호한 거절 의사에 다시 한번 질문했지만 대답은 같았다. 괴셀 교수는 종이에 집중하면서 무심하게 말했다. "예전에는 연구에 도움 될까 싶어 가봤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고 흥미도 없어. 협회 녀석들이 뭐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크게 거슬리는 것도 아니고 지금도 신경 쓸 건 많아.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교류회 초대장이 한구석에 던져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괴셀 교수는 하던 일이 영 안 풀리는지 기분이 언짢아 보였다. 서로 용건이 끝났기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수실 밖으로 나왔다. 기숙사로 돌아가면서 생각했다. 이 지팡이 상당히 고급품이겠지. 내가 마시는 약도 마찬가지고. 마법사 협회에서 이렇게나 호의를 베푸는 건 내가 가진 자질 때문이겠지. 과거의 나는 엄청난 양의 마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력 회로가 완전히 파괴될 정도로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어째서 그랬던 걸까? 그리고.... 과거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던 걸까? 누군가의 이름 재앵커 >>328 에드윈 마력의 특이성 유무 >>330(1,10 다이스) 에드윈 마력의 특이성(속성, 형태 등) >>331 (>>330에서 5 이하의 값이 나오면 특이성 없음으로 판정하고 넘어갈 것) *놀랍게도 내일은 이 스레를 세운 지 1년이 되는 날이야. 밝혀진 건 거의 없지만. 1월 9일이 지나가기 전에 복귀하고 싶었어. 스토리 진행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322 내용 일부를 수정했으니 참고해 줘. *마법사 협회는 여러 지역에 지부가 존재하고 주 연구 분야나 분위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됐고 아카몬드 교수의 수업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필기도구를 챙겨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은 넓었지만 학생들도 많았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 대부분이 채워졌다. 강의 시간이 다가오자 아키몬드 교수도 나타났는데 쥴리도 함께였다. 아키몬드 교수는 자신과 쥴리를 소개하고 무엇을 배우는지, 과제는 어떤 건지, 평가 기준은 어떻게 될지를 설명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 주변 학생들이 대화하는 걸 잠시 들었다. 강의 자체는 마법의 기초를 다루지만 아키몬드 교수의 강의는 괴셀 교수의 수업과 비교하면 훨씬 까다롭다고. 같은 강의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심하냐며 그들은 어째서 중간은 없는지 한탄하곤 했다. 그 말대로 아키몬드 교수는 첫 시간이라고 설렁설렁 진행하지 않았다. 마법의 기초를 설명하며 강의 시간을 꽉 채웠고 강의가 끝나기 직전 학생들에게 종이를 배부했다. 종이에는 기초적인 혹은 자주 사용하는 마법의 식이 앞뒤로 가득 채워져있었는데 양이 상당한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키몬드 교수는 학생들에게 종이에 적힌 식을 외우라고 말했다. 나중에 시험을 칠 거라면서. 학생들이 죽어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 밖으로 나갈 때였다. 아키몬드 교수가 다가와 교류회 이야기를 꺼냈다. 아키몬드 교수는 내게 괴셀 교수가 초대장을 받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물어봤다. 나는 차마 초대장을 구석에 던져놨다는 말을 할 수 없어 잠시 머뭇거렸다. 아키몬드 교수는 그런 내 생각을 눈치챘는지 작게 한숨을 쉬더니 아무것도 아니라 말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후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다. 나는 기숙사로 향했고 돌아온 트레버와 대화를 나눴다.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되었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갔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에드윈은 무엇을 할까 >>335 1. 수업을 들었다 2. 수련을 했다 3. 아카데미를 돌아다녔다 4. 잡무를 처리했다 5. (자유 의견) *교수가 설명하는 식으로 마법 설정을 풀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 갈아엎었다는 후문. 한동안 중요한 이벤트 없이 무난하게 진행할 것 같은데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되네. 최대한 빨리 진행해 볼게. *>>335를 반영해서 누군가랑 함께할지 여부를 정해보자.
수업을 시작한 날로부터 10일째. 아카데미 생활도, 잡무도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강의는 일주일에 두 번. 아키몬드 교수는 빠르게 진도를 나갔지만 기초적인 내용을 다뤘기에 이해하는데 딱히 문제는 없었다. 이 정도 내용은 책에서 읽었으니까. 다만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마법을 다룬다고 했다. 마법의 식을 해석하고 실제로 마법을 시전해 볼 거라면서. 그때 생각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고.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을 나오면서 시간표를 떠올렸다. 내 전공은 마법이지만 마법과 관련된 강의만 듣는 건 아니다. 전공과는 별도로 수강하는 강의가 있다. 이 강의의 주제는 >>339인데 >>340과 같이 강의를 듣고 있다. 에드윈의 상태(1,3 다이스) >>337 1. 간단한 마법은 사용 가능 2. 간단한 마법은 사용하지만 불안정 3. 마법 사용 불가 에드윈이 수강하는 강의의 주제 >>339 1. 모험의 기초 2. 고대의 역사와 유산 3. 꿈과 무의식 4. 제작의 이해 5. (자유 기재) 에드윈과 같이 강의를 듣는 사람 >>340 1. 사라모언 2. 트레버 3. 쥴리 4. 없음


꿈과 무의식 강의. 담당 교수의 이름은 >>342로 >>343(성별)이다. >>344(국가) >>345(지역)의 마법사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정신계 마법사이기도 하다. 마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속성 마법이다. 이외에도 로드가 속한 소환술사나 마법과 체술을 연계하는 배틀 메이지, 마법과 기계를 접목한 마도공학자 등 주로 사용하는 마법에 따라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엄격히 관리되는 마법이 있는데 바로 정신계 마법이다. 작게는 텔레파시지만 꿈을 조종하거나 기억에 관여하기도 하고 감각을 조작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은 게 특징이다. 물리적인 타격이 없고 무의식에 관여하는 특성상 마법을 탐지하기 어려운 데다 위험성이 높다고 여겨져 규제가 많은 편이다. 꿈과 무의식 강의에서 기초적인 이론만 다루고 마법과는 거리를 두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건 그렇고 쥴리와 같은 강의를 들을 줄은 몰랐는데. 쥴리는 옆에 앉은 학생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그들을 보며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어렵다고. 예전에도 느꼈지만 사람이 많은 아카데미에 온 이후로 더 체감하고 있었다. 며칠 동안 다른 학생들과 접점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어색해서 친해지기 힘들었다. 사라모언이나 쥴리는 누구와도 잘 지내고 트레버도 무난하게 어울리곤 했다.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놀랍게도(?) 에드윈은 사교성이 부족한 녀석. 나름대로 암시를 넣었다고 생각하는데 레더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 에드윈이 이런 성격이 된 이유는 언젠가 풀릴 거야. *국가는 켈젠 제국이나 다크시튼 왕국도 좋고 새로운 나라를 정해도 좋아. 단, 에테르 왕국은 제외. 지역은 새로운 곳으로 정해줘. (+며칠 전에 올린 글이 사라졌어. 지문은 메모장에 남겨놔서 문제없는데 앵커 채워진 부분은 어쩔 수 없네. 알림까지 사라졌으니....)


지금은 아키몬드 교수의 수업 시간. 오늘은 저번에 예고한 데로 학생들이 마법을 실제로 시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았는데 이런 경우 이유는 대개 2가지다. 마법의 식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몸이 마력을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거나. 하지만 나는 그들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내 문제는 손상된 마력 회로에서 오니까. 지금으로선 간단한 마법을 시전하는 게 한계인 데다 그마저도 조금만 집중력이 흐려지면 유지하지 못했다. 몸에 마력을 저장하지도 못하던 시절에 비하면 좋아진 거지만 아쉬운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수업이 끝난 후 나는 마법 지팡이를 챙겨 수련장으로 향했다.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지금이 지팡이를 시용해 볼 시기라고 생각했으니까. 늦은 시간이라 수련장은 비어있었고 그 덕에 안심하고 수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눈을 감고 집중하자 내 몸 안에 있는 마력의 흐름이 느껴졌다. 마력은 손에 쥔 지팡이로 이동했고 지팡이 끝에 모인 마력은 일직선으로 날아갔다. 여기까지는 OK. 다음은 마법을 써볼 차례다. 수업 시간에 배운 마법 중 내가 성공할 만한 간단한 마법을 생각했다. 내가 떠올린 건 >>348 속성 마법이었는데 지팡이가 있어서 마법의 안정성을 많이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 이제 기숙사로 돌아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350이 나타났다. >>350의 행동 >>351 *>>350은 에드윈이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괜찮지만 아카데미에 있을만한 인물로 정해줘. *>>347에 나온 건 본문에 넣으려던 마법 관련 설정이야. 글이 너무 길어져서 빼버렸지만 완전히 배제하긴 좀 그래서 이렇게나마 적어봤어.
-마력: 마법을 쓰는데 필요한 힘. 사람에 따라 타고난 마력량이 다르다. 후천적으로 마력량을 늘릴 수 있지만 한계가 존재. 마법사 간의 전투에선 마력량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절대적인 건 아니다. 드물게 마력의 성질이 특이한 경우가 있다. -마법 지팡이: 마법을 보조하기 위한 도구. 기본적으로 막대 형태를 띠지만 세부적인 모습이나 재질은 다르다. 주 용도는 마법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지만 지팡이를 타고 날아다니거나 물리적인 타격을 주는 등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팡이가 없어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마력 회로: 마력의 저장과 방출을 담당하는 기관. 마력을 가진 생물은 모두 가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기능이 좋아져서 신체에 저장 가능한 마력량이 증가하고 마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리한 마력 사용은 마력 회로의 파손을 야기하지만 내구도가 높아서 파손되는 경우는 잘 없다. 회복 기능이 있어 작은 손상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계속 기다려봤는데 레스가 안 달리네. 레더들에게 자유도를 주고 싶어서 이런 식으로 앵커를 걸어봤는데 부담이 됐으려나. 대신 학생의 마법 실력이 어떨지 다이스를 굴려줘. 바람 속성 마법 실력(40,80 다이스) >>352 다른 마법 실력 (0,>>352값-10 다이스) >>353
학생의 반응은? >>355 1. 직접 마법 시범을 보였다 2. 신나서 혼자 설명하다가 사과했다 3.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지나갔다 4. (자유 기재) *다시 확인했을 때 레스가 달리지 않으면 스레주 임의로 결정함
기숙사로 돌아갈까 생각할 때 나는 >>357(남/여)학생 하나를 발견했다. 아는 얼굴이었다. 좀 전의 수업에서 마법을 능숙하게 사용하던 학생. 바람 속성 마법이 특기랬던가. 눈이 마주치자 학생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지나가던 중 수련하는 걸 봤다, 바람 마법을 좋아하냐, 이런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은 신나게 바람 마법의 장점을 설명하곤 했다. 기숙사로 돌아가는 건 그 애도 마찬가지였기에 같이 걷게 되었다. 그 시간에도 바람 속성 마법에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 자신의 이름과 기숙사 위치를 알려주기도 했다. 얼떨결에 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건 덤이었다. 학생의 이름 >>358(성까지 포함) 학생의 나이 >>359(15세 이상 25세 이하)
다음날, 학생과 만난 곳은 아카데미 건물 옥상에 위치한 쉼터였다. 그녀는 반가워하며 나에게 자기소개를 포함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다. 그녀의 이름은 모리시아 카이셀, 19세, >>362 출신이라고 했다. 모리시아가 속한 카이셀 가문은 대대로 뛰어난 >>363(기사/마법사/학자 등)을 배출한 명문가로 현재 가문에서 그녀는 >>364 상태라고. 모리시아가 아카데미에 온 목적은 >>365라고 했다. 모리시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던 중 의문이 생겼다. 보통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하던가? 그것도 귀족 아가씨가? 모리시아와는 아키몬드 교수의 수업을 같이 듣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었고 대화를 나눈 것도 어제가 처음이었다. 당장 나만 해도 기억을 잃은 것과 마력 회로가 파괴된 사실을 아카데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으니까. 이런 내 의문에 대한 그녀의 대답은.... 모리시아가 태어난 국가 >>362(단, 에테르 왕국은 제외) 모리시아의 가문 내 입지 >>364 1.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2. 평범하게 지내는 3. 관심받지 못하는 4. 미움받는 모리시아가 아카데미에 온 목적 >>365 1. 가문의 인정을 받는 것 2. 높은 직위를 얻는 것 3. 동경하는 사람만큼 강해지고 싶은 것 4. (자유 기재) 이후 행동 >>366(모리시아에게 하는 질문이나 요청 등/없음도 가능)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이 스레에 참여하는 레더는 몇 명이야? 이 스레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지, 아니면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니까 레스를 달아주는 건지 궁금해졌어. 이 스레가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하면 초반에 참여하던 레더들이 지금은 없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거든.
이런 말 하는 거 되게 미안한데 최근 연중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 예전에는 설정이랑 스토리가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진행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아니야. 완결은 멀었는데 앵커 채워지는 데는 너무 오래 걸리고 이 속도로 가면 올해 완결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10년은 연재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언제 달릴지 모를 레스를 계속해서 기다리는 건 너무 힘들어. 이 스레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마지막으로 물을게. 이 스레에 참여할 레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