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쓰는 사람

창작소설 2022/01/27 14:44:29

1 첫 번째 문장 2022/01/27 14:44:29

음, 본문에 뭐라 써야할 지 모르겠네. +)혹시 어떤 문장에 대한 해석이 궁금하다면 편하게 레스 남겨줘. 괜히 의뭉스럽게 흘린 것도 몇 개 있으니까 신경 쓰이서.. +)쓰다보니까 문장이 아닌 게 많아져서 문장→문구로 변경함.

2 두 번째 문장 2022/01/27 14:46:37

내게 필요한 건 해소가 아닌 위로였다.

3 세 번째 문장 2022/01/27 14:48:46

짓무른 마음의 향은 땅에 떨어져 뭉개진 열매의 악향과도 같았다.

4 네 번째 문장 2022/01/27 14:52:48

사람은 제 무지에 비례해서 거만하다.

5 다섯 번째 문장 2022/01/27 14:53:48

당신이 상투적인 변명거리를 들먹이는 순간에, 이윽고 완전히 사라져버린 가장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당신은 아는가?

6 여섯 번째 문장 2022/01/27 14:55:31

침묵과 강요는 일을 키운다.

7 일곱 번째 문장 2022/01/27 14:58:14

그날 새벽엔 추석 냄새가 났다

8 여덟 번째 문장 2022/01/27 15:02:33

이따금, 내가 정말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9 아홉 번째 문장 2022/01/27 15:07:49

인연은 마음에 스며드는 물과, 실연은 그 물이 한순간에 얼어버리는 것과 닮아보인다.

10 열 번째 문장 2022/01/27 15:08:38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말고도 모든 것들이.

11 열 한 번째 문장 2022/01/27 15:59:11

눈 내리는 날, 이라는 소재로 300자 정도의 글을 쓴 적이 있다.

12 열 두 번째 문장 2022/01/27 16:00:04

패러디 소설을 쓸 때 가장 마음 아프고 꺾이던 순간은, 결국 내 소설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13 열 세 번째 문장 2022/01/27 16:01:46

소설을 쓸 때 있잖아, 독백같은 게 쓰기 어렵더라. 실생활에선 정말 많이 하는 게 그건데.

14 열 네 번째 문장 2022/01/27 16:04:32

정확히 1년 전에는 소설을 내 이상을 실현한 결과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젠 각각의 결핍과 욕구를 먼저 생각하고 있어.

15 열 다섯 번째 문장 2022/01/27 16:04:55

고민, 고뇌, 아집.

16 열 여섯 번째 문장 2022/01/27 16:07:42

넌 어떨 지 모르겠지만, 난 클래식을 들으면서 자면 정말 미묘한 상태가 되더라. 잘 잔 것 같지는 않은데, 음악은 만족스럽고, 일어나보면 한 너덧번은 깨어났던 기억이 있단 말이지.

17 열 일곱 번째 문장 2022/01/27 16:10:19

· · · 그러고보면, 나는 항상 내 생각을 한 발 뒤에 걸쳐놓는다. 이거한다면, 이거인 것 같아서, 이거같은데…. 난 아무도 없는 허공에 동의를 구한다. 무언가 허가가 필요하기라도 하듯이.

18 열 여덟 번째 문장 2022/01/27 16:21:11

위의 문장은 방금 깨달은 사실이다....의외로 도움이 된다, 이거.

19 이름없음 2022/01/27 21:04:21

따뜻한 사랑을 바라지 않고, 황홀한 여행은 사치라 여기는 사람은 그저 지켜보는 것 말곤 할 수 없어요.

20 스무 번째 문장 2022/01/28 10:28:12

고통에서 도피하지 마라, 고통이 얼마나 감미로운지를 맛보라.

21 스물 한 번째 문장 2022/01/28 10:33:31

-겪어본 바로는, 정신적인 고통은 확실히 정도를 넘어섰을 때 열락과도 같은 무언가로 바뀌고, 공포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쾌락은 확실히 감미롭다. 헤르만 헤세가 이걸 말하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공포가 열락으로 바뀌는 그 순간 내가 한가지 알게된 것은 정신적인 자극은 정말 '괜찮은 범위' 내에서만 받아야한다는 거다. 안그러면 정말 미쳐버린다.

22 이름없음 2022/01/28 14:51:38

고통은 맛없쪄

23 이름없음 2022/01/28 17:15:27

>>22 뇸냠

24 스물 네 번째 문장 2022/01/29 05:36:29

-냠

25 스물 다섯 번째 문장 2022/01/29 05:43:16

로봇도, 사람도, 결국은 비슷한 처지이지 않을까. 다만 로봇은 목적을 강제당하고, 사람은 유도당할 뿐.

26 스물 여섯 번째 문장 2022/01/29 05:49:39

칠주선-겸손, 자선, 친절, 인내, 순결, 절제, 근면 칠죄종-교만, 탐욕, 질투, 분노, 음욕, 식탐, 나태

27 스물 일곱 번째 문장 2022/01/29 05:53:04

명절이 싫어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28 스물 여덟 번째 문장 2022/01/30 10:05:25

두루뭉술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29 스물 아홉 번째 문장 2022/01/30 10:10:21

다름을 인정하라는데, 다르다라는 인식이 얼마나 사람을 배타적이고 잔혹하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한다면 참 이상론적이고 모순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30 30 2022/01/30 10:12:57

우리는 넓을수록 아프다.

31 31 2022/01/30 13:17:31

여행을 떠나고 싶다. 동시에 방에 틀어박히고 싶다.

32 32 2022/01/30 13:19:05

캐릭터: 소설·극·만화 등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 또는, 그 외모나 이야기 내용에 의해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가 부여된 존재.

33 33 2022/01/30 13:25:16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란 말은 너가 주인공만큼 특별하단게 아니라 너 하나로 오롯이 존재하는 고유한 개체라는 말이다. 사실 특별함이 항상 주인공 자리를 떠먹여주진 않는다. 조연, 엑스트라로 나오는 세상 특별한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

34 34 2022/01/30 13:30:37

당신에게 생명은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예를들어서, 당신에겐 만 명의 팔 한쪽을 바쳐서 한 명의 목숨을 완전히 구제할 수 있는 적법한 권리가 있다. 그 만 명도, 한 명도 당신에게 있어 완전한 타인이다. 당신의 선택에 의해 고생할 만 명은 팔을 뜯긴 고통만 있을 뿐, 과다출혈이나 생활상의 곤란으로 죽을 우려는 없어질 것이다. 위와 같은 경우, 당신은 만 명의 팔을 바치겠는가? 아니면 누군가가 영면에 빠지는 것을 방치하겠는가?

35 35 2022/01/30 13:43:33

당신이 위의 문제에서 어느것을 결정했다면, 그게 당신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명의 무게일 것이다. 다만, 누군가에게는 당신도 일반적인 생명 중 하나일 것이다.

36 36 2022/01/30 20:23:52

내가 쓴 소설을 찾을 수 없게 됐어.

37 37 2022/01/30 20:24:41

나에 집중하기에도 벅참을 느낀다.

38 38 2022/01/30 20:36:39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쌓이는 어제가 벅차오를만큼 기쁘던 날들이 있었다.

39 39 2022/01/30 20:38:37

규범에 접근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40 40 2022/01/30 20:39:26

아직 준비되지 않은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이 쌓인다.

41 41 2022/01/30 20:43:13

세상에 하얀 거짓말도 있는 걸 보면, 거짓말은 나쁜 행위라기보다 원론적으론 중의적인 의미의 행동에 가까울 것이다. 우리가 대개 거짓말을 '나쁜 행위'라고 인식하는 이유는 뭘까?

42 42 2022/01/31 08:34:01

감정 쓰레기통

43 43 2022/01/31 08:34:45

행복한 꿈도 악몽이 될 수 있다.

44 44 2022/01/31 14:12:45

무게를 의식하지 않는 편이 좋다.

45 45 2022/01/31 14:15:14

그럼에도 고민해야만 한다.

46 46 2022/01/31 14:17:49

정중한 전쟁도, 신념을 위한 전쟁도 없다. 그냥 그곳에 있는 건 욕망이다. 그러나 우린 인간이기에

47 47 2022/01/31 14:18:35

우리들에겐 외면하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가 있다

48 48 2022/01/31 14:21:01

아픔이 없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49 49 2022/01/31 14:22:46

………마지막 날이다. 무슨?

50 50 2022/01/31 14:24:36

제대로 생각해서 말하는데엔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상처를 준다.

51 51 2022/01/31 14:25:40

씹어삼킨 말들이 많다.

52 52 2022/01/31 14:30:18

'나는 왜 존재하는가?', 어느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에 대해 고민했다는데, 전제부터 틀린 말이다.

53 53 2022/02/01 16:20:11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말의 무게란 그렇다.

54 54 2022/02/02 12:05:20

전등이 켜졌다가, 이내 다시 꺼진다.

55 55 2022/02/11 14:24:01

슬플 때 자기먹을거 나눠주는 사람이 짱이다...

56 56 2022/02/12 17:50:28

아니 이렇게 많이 영향받아도 되는거냐고..

57 57 2022/02/16 04:06:16

나부터 힘껏 행복하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내 인생의 주인공인 나를 위해서.

58 58 2022/02/16 04:07:28

너무 부정적인 말만 쓴거 같아서, 써봤어요. 최근에 웹툰보다가 나온 내용인데, 눈에서 안떨어져서

59 59 2022/02/21 16:49:32

이전에 한 생각들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60 60 2022/03/06 12:14:33

마음이 못된건 어떻게 고치지?

61 61 2022/03/06 21:38:05

어두워지더라도 추해지지는 말자.

62 육십이 2022/03/08 19:16:00

나의 절망은 악취가 났었는데, 타인의 절망은 어쩜 이리도 달콤한지.

63 이름없음 2022/03/08 19:36:33

결국 어떤 길로 향하는 삶의 여정의 끝은 죽음이라니, 터널 끝 낭떠러지같아. 허무하네.

64 64 2022/03/09 18:44:07

오늘 두 번 울었어

65 65 2022/03/17 12:53:45

내가 뒷말을 좀 들었는데, 상처도 좀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