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데 왔어
여기가 싫어
멈출 수 있어?
왜다섯글자 다섯글자는 다섯글자가 아니잖아요 근데대체왜 다섯글자지
너인줄 알고 봤는데 다른 사람이었어 결혼까지 해버렸는데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처음 만들어 이렇게 해도 돼? 그냥 떠오르는 말을 적고 있어 아무도 안 읽겠지 일기니까?
개입해도 되는거야? 그래 아마 되겠지 그렇지 않다면 왜 공개된 공간에 일기를 쓰겠어 그런데 난 블로그에 비공개로 글을 올려 세상과 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에 대체 왜 비공개 기능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고마워 덕분에 편리해 감사인사를 받고 싶어서 만든걸까?
MBTI 유형에 무지개가 있으면 좋겠어
알 수가 없네 하나도 우선 거짓말은 아니지만 거짓말이 좋으니까 거짓말이라고 하자
얼굴이 없어! 얼굴이 없다면 눈도 없을까? 아니면 허벅지에 달려있을까?
재미 없어서 미안해 난 언제나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수 없었지 그건 왜일까? 재미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비율을 맞추기 위한 거였을까?
사랑은 무거운 거야 새로고침을 해도 고침이 안 되거든 고칠 수는 있어 새롭게가 안 돼 아마도.
오랜만에 왔어 아마 3일 정도 지났을 거야 그리고 난 아프지 않아 열나는 건 싫거든 싫은 건 안 해
공부를 하지 않는데 실속 있는 사람이 될 수는 없지
앞으로 단 한 단어만 쓰고 죽을 수 있다면 나는 만두보다는 겉치레라고 쓸래.
혹시 헛소리 게시판도 있어?
착각이 뭐야? 정말로 착각하고 있다면 착각인지 알 수가 없잖아 그런데 왜 착각이라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인간이라는 게 나 하나뿐인 유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그래 태어나는 건 희귀병 같은 증상이 아니니까 말이야 우리 모두 똑같은 신체 기관을 지나 나왔는걸 기억 안 나니까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이 태어나는 걸 본 건 아닐 텐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자궁에 있다 나온다는 걸 증명한 거야? 궁금해 알려주길 바래 만약 모든 사람을 다 봤다 해도 딱 한 명 보지 않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례였다면 잘못은 진정한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학자가 아니라 아기의 잘못일까? 어머니의 잘못일까? 혹시 학자라고 생각해? 하지만 혹시라도 너무 과한 책임이다 싶으면 나한테 좀 떠넘겨줘 나는 모든 사람은 커녕 우리 동생이 태어나는 장면조차 제대로 보지 않았어
국어는 100점을 맞지 않은 적이 없지만 영어로 된 과학 활동지는 30점을 맞았었지. 정규시험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잃어버린 게 아닌 선물한 1년인 걸로 하자. 그런데 누구에게?
나에게.
그런데 그 선물 잃어버렸다면 잃어버린 시간과 다를 게 뭐야? 글쎄 느낌?
내가 두 명이면 좋을 텐데 그냥 바랄 뿐이야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건 아니야
좋겠다와 바란다는 달라
바라다겠지 나는 바란다나 바라다보다는 베란다랑 바다가 좋아
보다도 좋아. 무엇보다 좋다는 말도 좋고 어딘가를 보다는 말도 좋다
>>14 왜 처음엔 만두라고 쓰려고 했는데? 만일 내가 한 단어만 쓰고 죽을 수 있다면 나는 재밌었어 라고 할래
다 어 아 이 우 에 오리고기
>>25 답장은 이렇게 쓰는 거구나 겉치레의 반의어는 만두라고 생각해 그리고 나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런 것보다는 그냥 겉치레처럼 사는 게 좋아. 뭐라고 해야 할까 남들은 나를 A라고 불러주면 좋겠지만 나는 나 자신을 B라고 생각하고 살고 싶어 내가 쓰고도 이해가 안 되네 이미 나는 두 명인걸까? 재밌었어라고 쓰다니 정말 좋은 생각이야 출제자가 정답을 정하지 못한 문제에 정답을 정할 수 있다면 네 답이 가장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이 시간에도 깨어 있구나 일기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니까 신기하다
뭔가 재밌네 이거 나 좋아요 누른 적 없는데 이미 한개가 있어 무슨 일이야?
뭐 그냥 생각나는 말을 하는 건데 아무말이라고 하면 좀 상처니까 그냥 일기라고 부를게 나 자해라는 행위는 좋은데 단어 자체는 싫어 뭐 경험은 없어 경험 없이 좋아해도 될까 먹어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될까? 말은 자유롭게 해줘 최선을 다해 하겠지만 나한테 하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별반이라는 건 별이 담긴 반이야? 예쁘다 별은 몇번일까 ㅂ으로 시작하니까 아마 13번? 나는 ㅇ으로 시작해서 모르겠어
이렇게 많이 말해도 돼? 미안해 내가 먹을게 먹는다는 건 싫어 하지만 아무도 몰래 먹으면 두 그릇도 세 그릇도 ok 근데 나 뚱뚱하니까 문제는 없어
이걸 읽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으면 좀 기쁠 것 같아 나 실제로는 사람일걸 아마 그래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이름은 아마 안될거고 나이는 말하면 안될것같아 최소한의 개인정보 그러니까 나는 사람입니다 아마 국적도 개인정보 그런데 캘리포니아를 좋아해 이름이 좋은건지 캘리포니아가 좋은건지 살고 싶다는 의미인지 보는 게 좋다는 의미인지는 모르겠어 그런데 이걸 읽고 있는 사람은 사람이 맞을까? 아마 맞겠지 사신이 읽는 것보다는 사람이 읽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렇지만 혹시라도 내 말을 듣고 상처받은 사신이 있다면 사과할게 그런데 정말로 있다면 대답 좀 나 데스노트 좋아해
스크랩도 할 수 있네? 스크랩북은 어디에 있어? 남이 이렇게 위치를 정해주니까 좋다 나는 내 스크랩북 잃어버렸어 어디 뒀을까 아마 파도 위는 아닐텐데
궁금해해줘서 고마워 나는 나에게 질문하는 건 나밖에 없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어 아무래도 얼굴이 있는 사람이 질문하는 건 좀 거북해 나 사람이 좀 무서워 내가 사람인데도 말이야 그럼 나와 이야기하는 건 무섭냐 하면 별로 그렇진 않아 그렇지만 거울 속의 나와 눈이 마주치면 조금 무서워 우리가 눈을 마주치는 게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설렜을텐데 내 마음대로 하는 거라 무섭다 나는 나와 눈을 마주치는 게 싫어 미안해지니깐 뭐가 미안한지 모르겠는 게 더 싫어
일기는 있었던 일을 써야하는 거겠지 혹시 네가 이 글을 눌렀다면 사과해 그게 2022년이라면 더욱 사과해 일기의 본분을 다 하지 않아서. 하지만 지금부터 다할게 오늘 무슨 일이 있었지? 2시에 일어났는데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마 맞을거야 정확히는 한시 반 쯤인데 거의 두시지. 반올림하면 1시 36분도 두시고 56점도 100점이고 161cm도 165 아닐까?
정신병은 없어 정신과에 가지 않았으니 당연하지만 자가진단해봤는데 아마 중2병이야 중2병이라는 거 약이 있을까? 세월?
왜 중2만 뒤에 병 붙여주는 거야 치사해 82세병은 없는 거야? 치사해 그럼 난 카스테라병을 만들래.
나이가 카스테라인 사람도 있을까? 있을 수도 있어
내가 자꾸 말 걸어도 되나 싫으면 얘기해줘 >>27 아아 겉치레는 겉은 화려한데 정작 속은 빈거고 만두는 겉은 단촐하지만 속은 색색깔의 만두속으로 꽉 차있어서 반의어라고 생각한다는거지? 근데 만두라는말 좀 귀여운거같애 >>29 나랑은 반대네 난 자해 많이 해봤지만 자해라는 단어가 오히려 좋고 행위는 싫던데ㅠ 스스로 해친다는건 단순한 종족 번식과 생존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되려 해만 끼치는건데 인간이 자해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간은 타 생물과는 다른 고등 생물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 근데 말한 것 처럼 생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인데 그런 행위를 한다는게 멍청한 것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하잖아 나를 지키려해도 모자를 판에 스스로를 해쳐?
>>38 자꾸라는 거 보니까 아까랑 똑같은 사람이야? 고맙고 반가워. 이런 헛소리에 말을 걸어주는 사람과는 친구가 되고 싶은데 우리는 얼굴도 없고 이름도 같으니까 불가능하겠지 그렇지만 너와 함께 2022년까지 살아 있고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간에 있다는 우연은 놀랍게 생각해 신은 이미 나 말고도 너무 많은 감사인사를 받았을 테니 너에게 감사하도록 할게 시실 만두와 겉치레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쓴 말은 아니야. 하지만 네 말이 정답 같아 내 말이 엉망인 문제라면 네 말은 괜찮은 해설지 같네. 이럴 때 많지 사려고 했던 것보다 1만원 구매 특전 같은 게 마음에 들어서 별로 필요치 않은 물건을 사는 거. 그냥 내가 소비왕인걸까? 만두라는 말이 귀엽다니 네가 생각하는 만두 속에는 별사탕이라도 들어가 있는 걸까? 만두라는 말을 귀엽다고 하니 왠지 귀엽게 느껴져 판다처럼. 팔랑귀인가봐. 난 만두라는 음식의 모양과 실체는 싫은데 단어는 네 덕분에 좋아졌어. 자해를 해봤구나. 나와 다르지만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기뻐. 완벽히 100% 대비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을 ox퀴즈가 아닌 것을 통해 보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해. 넌 정말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생존이라는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느껴 나도 단어는 좋은데 행위는 싫은 것, 행위는 좋은데 단어는 싫은 것 같은 이상한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공감해주고 싶어. 나도 그런 경우가 많거든. 그래 자해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거겠지 우리는 동물이 덫에 걸리거나 길을 가다 잡아먹히는 것처럼 손상을 입을 뿐만 아니라 손상을 입고 싶어 입히기도 해 물컵이 셀프라고 분식집 아주머니는 말했지만 사실은 상처도 치료도 전부 셀프였던 거지. 일기도 셀프고 식사도 셀프고... 당연하고 좋은 결과야. 누군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데 누군가는 두가지를 가진다면 불공평하잖아.
왜 길어진거야? 알 수가 없네. 오랜만에 사람과 이야기해서 기뻐. 일기장에서 대화를 하다니 이런 공간이 아니었으면 괴담이었을 거야. 어쨌든 기뻐.
이런 재미있는 일이 있으니까 악착같이 살아야겠구나. 그래. 이지 모드는 재미가 없지만 쉬우니까 100% 클리어를 도전해보자.
상해는 셀프도 ok인데 왜 사랑은 셀프도 ok가 아닐까 하지만 셀프가 아니어도 ok는 아니야 사랑을 원하지만 그것을 사람이 전하는 건 싫어 난 그냥 야생에 떨어진 사랑을 줍고 그 사랑을 보다 죽을래. 너무 오래 보면 질리거나 닳을 테니까 한 3일 정도만. 사막 한가운데에서. 너무 덥지는 않게.
일기는 여기 말고도 자주 쓰지만 여기도 와볼게 얼굴 없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얼굴이 없는 채로 옷을 벗는 건 즐거운 일이야
좋아했던 게 싫어지고 싫어했던 게 좋아지지만 결국 이름 자체는 여전히 좋아했던 것, 싫어했던 것이니까 다시 원상복구야 카레라멘 먹고 싶다. 시오라멘 싱겁게 만들어서 거기에 하루 묵힌 카레. 좋아하는 음식이야 먹어본 적 없지만 꿈에서 먹기로 하자 이왕이면 오늘 꿈에서?
그래,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 그런데 되고 싶다는 건 아니 백날 천날 고민하는 것보다는 한 권의 철학책이 낫겠지. 그런데 뭘 읽을까? 철학자도 결국은 사람인데 어떻게 사람을 이해하려는 거야? 신은 창조자가 존재하는 이상 신이 아니야.
나, 인어를 좋아해. 본 적 없지만. 소금 라면도 좋아해. 먹어본 적 없지만. 자해도 좋아해. 해본 적 없지만. 그래도 동생은 만나도 보고 좋아하고도 있어 그런 것들의 밸런스를 위해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것들이 필요한 거겠지?
여기도 좋아해. 오늘 처음 오지만
몰랐다가 아는 건 가능하잖아, 그런데 알았다가 모르는 건 불가능해. 데스노트에선 되더라.
>>43 네가 쓴 일기엔 이해하기 힘든 말들도 있지만 이것처럼 정말 잘썼다 싶은 문장들도 있는 것 같애 얼굴없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 얼굴없이 옷을 벗는다니 익명의 인터넷 공간을 이렇게 완벽하게 잘 표현한 문장은 처음봐!!
말 안 했다. 했나? 좋아. 말 걸어주는 거 너무 좋아 정말 좋아 내가 살아있고, 나만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줘서 좋아. 뭐 그런 이유 같은거 만들지 않아도 그냥 자체만으로 좋아. 이제 경험도 있고 호감도 있는 게 되었으니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또 생겨나야겠네.
>>48 나는 진짜 이 점이 답답하더라 왜 한번 안건 더이상 모를 수가 없는거야? 왜 인간은 머릿 속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정리할 수 없는거지? 컴퓨터 드라이브 처럼 필요없는건 영구삭제 해버리고 언젠가 필요하긴 한데 당분간 필요 없는건 좀 압축시켜두면 안되나 이거야말로 정말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능력같은데 고작 눈에 먼지나 땀좀 들어가는거 막겠다고 이마에 요상한 털까지 자라게하며 진화했으면서 왜 이런 능력은 갖추지 못했냔말야
>>49 작가라는 얼굴과 이름이 있었을 때도 이런 말은 못 들어봤는데 너무 행복하다. 잠보다 행복한 게 있다면 익명의 인간의 칭찬일 거야 하지만 좋은거+좋은거=더좋은거인만큼 나는 잠도 자고 칭찬도 들을래.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난 이 익명의 인터넷 공간이 좋아. 그리고 익명인 너도 좋아. 하지만 네가 익명이 아니어도 좋아했을 거야 미워할 이유는 없을뿐더러 누군가한테 사랑받는 건 즐거운 일이잖아 그런데 이런 말이 싫으면 하지 않을게 나는 너무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건 바람에 실례가 되는 말이 많이 나와 그러기 위해 일기를 쓰는 건데 참 웃기다. 재미있네
>>51 왜 한번 안건 더이상 모를 수가 없는 거야? 나 너의 말이 마음에 들어. 내가 하는 말처럼 생각에서 그대로 흘러나온 말이라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네 말의 원천인 생각을 좋아해. 말의 원천인 생각의 원천인 무언가도 사랑할지는 모르겠다. 멋진 글을 쓰는 작가는 좋아하지만 작가의 부모님은 사랑하지 않기도 하니까. 내가 내일 알던 걸 모르게 된다면 나를 최초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우리 모두 알던 걸 모르기도 하는데 알았다는 것조차 모르게 되는걸지도 몰라. 사람으로 태어난만큼 받아들여야 하는 불편이겠지? 4차원의 존재들은 이런 불편함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4차원보다는 우주가 더 친숙하니 난 우주에 갈래.
이불속 따뜻하고 좋다. 곧 잠들려나?
게시판 중에 퀴어도 있구나! 좋네. 나 어릴 때 같은 반의 예쁜 애를 좋이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거든. 왠지 좋아한다고, 사랑이었다고 생각하기에는 마음에 안 들어서 좋아했다고 "생각"한 걸로 하기로 했는데, 남을 향한 평가나 개인적인 주관 같은 게 아니라 나를 결정하는 내 생각이니 생각한 게 아니라 그냥 좋아했던 걸지도 몰라. 깊든 안 깊든 집중은 집중이고 공부는 공부인 것처럼. 그치만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연애 게시판에 글을 쓰는 건 좀 힘들겠지? 망상이라도 괜찮다면 해보고 싶다. 나는 웃는 게 예쁜 사람과 사랑이라고 부르는 게 금지된 사랑을 해보고 싶어. 판타지고 망상이지만. 실제로 이루고 싶다고 정말 진심이라고 생각될만큼 강하게 염원하는 순간 그건 분홍색 구름이나 반짝이처럼 예쁜 게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한 진흙탕이 되는거니까.
>>54 이거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 심장이 철렁했다가 가라앉고, 가라앉았다가 철렁하고. 가능하네. 몰랐다가 알았다가 모르는 건 불가능한데 말이야. 그런데 모른다와 기억나지 않다가 같다면 잊는 건 가능할지도 몰라. 자 대체제 완성!
우와, 좋다는 게 세번이야. 세명인지 세번인지는 모르겠네. 기쁘다. 내가 손이 미끄러지는 실수를 세번 한 게 아니라면 다른 어딘가에 살아있는 사람일 테니까. 기뻐서 그런지 숨차는 게 버거워지고 내장이 꼬이는 느낌인걸. 하지만 나 이런 느낌 좋아해. 평소와 다른 특별한 경험이잖아. 움직이지 않고 갈 수 있는 여행 같은 거지!
좋아요가 아니라 추천이구나. 다른 거겠지?
누구누구를 반장으로 추천합니다와 누구누구가 반장이면 좋다는 다르잖아. 이거랑은 또 다른가?
졸려. 졸리면 괜찮은 글이 나오지만 멋진 글은 안 나오지. 난 자러 갈게. 재밌었어. 언제 오게 될까? 해가 뜨기 전에 자고 싶어. 잊지 않고 오겠다는 약속은 하지 말자. 약속을 어기는 것보다는 예고 없이 등장하는 게 더 즐겁잖아. 그리고 흔치 않겠지만 말을 걸어주는 건 좋아. 여기를 두 사람의 일기장으로 써도 좋고. 친목질 금지인 것 같던데, 그런것까지 허용될지는 모르겠다. 아무 말이나 해도 돼. 점 하나만 찍고 가도 네 알림창에 내 헛소리가 가득 있을 거야. 헛소리는 아무말만큼 상처는 아니야. 그런데 아무말이라는 말도 꽤 좋아.
>>60 잘자! 나는 밤낮이 완전 바껴서... 개학하기 전까지는 항상 이 시간에 스레딕에 와있을거야 네 글이 갱신되는게 보이면 다시 와서 레스를 쓸게
말 많은 게 장점이 될줄은 몰랐네. 한 시간 십분만에 60장을 채웠어! 다른 사람의 도움도 있었지만 말이야. 나 스레딕은 계정도 없었으면서 유난히 어릴 때부터 스레 소설 같은 걸 좋아했는데, 오늘 이렇게 해봐서 무척 재미있었어. 다른 게시판은 좀 적응이 필요할지 몰라도 여기는 아무 때나 올 것 같네. 일기는 집 안에서 짓는 집이지. 아무렴. 그게 일기장이나 전자 코드 위에 써내리는 문자라는 점에서 땅 위에 짓는 건물과는 다른 것 역시 날 불안하지 않게 해줘.
>>61 처음 연 가게의 첫 단골이 생긴 신참 요리사 같은 기분인걸! 기쁘다. 널 만나기 위해서라도 매일 이 시간에 잔다면 좋을텐데, 이건 스트립쇼 주인공이나 요리사보다는 스토커 같네. 하지 않을게. 나를 향한 스토킹은 ok여도 남은 아니니까. 나도 너일지 모르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기를 읽도록 할게. 나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어서 고맙고, 잘 자! 나도 밤낮이 완전히 뒤바뀐 바람에 개학일이 걱정이 되네. 어련히 잘 하겠거니 싶으면서도 불안해. 아무리 우등생이어도 물에 내놓은 어린애는 물에 내놓은 어린애지. 언제 급류에 쓸려나갈지 몰라. 그리고 잘 자! 좋은 꿈 꾸고, 밝은 걸 좋아한다면 해가 밝길, 어두운 걸 좋아한다면 해가 늦게 뜨길 빌게. 어느 쪽도 아니라면 네가 원하는 최적의 색이 나오도록. 온도나 습도만큼 수면에 중요한 게 또 있다면 빛일 거야. 난 1등으로는 천장이 어딨는지도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어두운 게 좋고 두번째로는 달빛과 손가락을 구분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어두움이 좋아. 그런데 동생과 같은 방에 살게 된 이후로는 매번 동생의 꿈 속 좀비들을 물리치기 위해 빛을 밝혀야 하지. 그건 힘들어. 밤낮이 바뀐 건 그러니까 내 방에 살림을 차린 동생 탓을 해보기로. 내 말을 너무 많이 했네. 내 일기니까 당연한 거지만, 남이 있다는 점에서 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져... 정말 고맙고... 뭐, 네가 댓글을 남긴 게 내일 죽을 외톨이일지 친구가 바글바글한 운동선수일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네가 좋을대로 떠올려서 기뻐해주면 좋겠어. 너무 음침한가? 이러면 안 되는 걸지도 모르는데. 인생에도 수학문제집처럼 답지가 있으면 좋겠어. 가능하면 길게, 꼭 서술형이 아닌 문제라도 해설까지 달려 있는 두꺼운 답지. 정말로 잘 자고, 꿈 꾸는 걸 좋아한다면 꿈까지 꾸길 바래. 일기만큼이나 잠도 소중한 일과야. 그렇게 생각해. 꿈은 글자가 좋으면 행위가 싫고 행위가 좋아지면 글자에 질리지만. 잠은 아니거든.
무섭진 않았지만 딱 좋을 정도로 뭔가 심장이 떨렸다... 즐거웠어. 이제 정말 자고 잊어버리자.
간다고 했는데... 스레딕 재밌네. 나 말야 키스해보고 싶어 느낌이 어떨까? 가능하면 나 자신과 할 수 있으면 좋겠어 하지만 입도 혀도 하나뿐이라 슬프다 동생이랑 혀를 섞어본 적은 있는데 엄청 짜릿하고 간지러운 느낌이었어 하지만 간지럼당하는 거랑은 다른... 아무렇지 않게 로맨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부러워 난 너무 깐깐해서 내가 뭘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사랑이 빨간 하트 모양 쿠션이 아니라면 죽어버릴거야 너무 놀라서 말이야. 우습지?
난 레즈비언이 아니야 모든 여자아이와 결혼하고 싶을 뿐이지. 사랑스러운 여자애가 좋아. 사랑스럽다고 누군가 말하거나 스스로 사랑스럽다고 이름붙이는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냥 사랑스럽게 보일만한 여지가 있기만 하면 좋아. 물론 가상의 이야기야 현실은 꺼림칙하고 가상은 입맛대로 할 수 있거든 이게 내가 밤에는 자야 하는 이유야 흡혈귀로 태어날걸 그랬어 밖이 환해도 관 속에서 편히 자게 관 하나 장만할까? 아니면 아쉬운대로 암막커튼이라던가.
165 좋아해 죽은 네가 떠오르는 숫자야 165장은 아니지만.
첫사랑이라고 떠들고 다녔던 녀석이 죽는 꿈을 꿨다. 왜 죽었던 걸까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사랑보다 중요한 건 바로 내가 앞으로 펼쳐야 하는 문제집과 풀어야 하는 기출문제와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과 그 애가 살아있을지 죽었을지는 글쎄 죽었더라도 알 길이 없고 살았더라도 상관이 없고 그러나 죽었다면 내 꿈은 예지몽일까 소식을 알리는 편지일까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연락이 끊긴지는 오래다
맨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세상이 궁금하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다 거울을 봤을 때 내 눈이 두 개가 아니어도 내게 피부가 없어도 배에 구멍이 뚫려있어도 괜찮을 때가 있다 바로 이럴 때다
만원으로 쓰레기를 산다면 썩은 맛이 나겠지만 킹크랩을 샀기 때문에 달콤한 맛이 나는 거겠지.
좋은 정도는 저울질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나는 팽이버섯도 좋고 킹크랩도 좋지만 얼마나 좋은지는 수치화할 수 없어
알람을 끌 수 있도록 살아있는 걸까, 살아있을 수 있도록 알람이 울리는 걸까?
알람은 끄기 위해? 아니면 울리기 위해?
지금은 없어진 좋아했던 식당. 이제는 쓸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어. 단지 떠올릴 뿐.
본연의 자신이라는 건 뭐야? 그건 항상 바뀌는 거잖아 태어난 그 순간을 본연이라고 부른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 자신을 속이며 살고 있는 것 아닐까?
결국 오늘은 어제의 나를 표방하고 살아가는 거야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할 뻔 했어 너를 위한 거였지만 바로 그 점이 널 불편하게 만든거겠지 단순한 상상일 뿐인데, 행동으로 옮긴 것도 아닌데 그냥 미안하고 불안하고 힘들어져 세상에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없다는 근거는 없기 때문이겠지 그게 너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바로 내 옆에 있을지도 모르고
자제력이 있어야 해 나쁜 사람한텐 그렇지 않으면 꼭꼭 눌러담은 비밀이 주체할 수 없이 새어나갈지도 몰라
네가 죽길 바란다는 거, 네가 죽었으면 한다는 거, 나는 네 시체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거 전부 아무도 모르고 내 마음속에서 사라지길 바래 생각이라는 건 글로 옮기지 않으면 생각으로 죽을텐데 생각이라는 걸 의식하다 보니 자꾸 실체도 없는데 사라지지가 않아 차라리 실체가 있었다면 주워담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면 그냥 소각장에서 태워버렸을 텐데.
더 이상 놀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공부도 싫어 살아있다는 걸 깨닫게 되잖아 누군가는 이런 말을 보고 비웃겠지 꼴좋다
제대로 살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죽어보려는 거, 먹어보지도 않은 음식을 싫어하는 아기 같다. 그런데 나는 아기처럼 귀엽지도 않고 아이돌처럼 예쁘지도 않으니까 그냥 꼴보기 싫은 놈일 뿐이지. 나를 엄청나게 미워하는 누군가가 나를 쓰레기 내던지듯 가볍게 낭떠러지에서 밀어줬으면 좋겠어.
안녕!! 나 또왔어 >>67 내 키가 딱 165인데ㅋㅋㅋㅋ
자살하고 싶은 게 아니야 널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도 하고 싶은 거야 해서 좋을 게 없는 말을 굳이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만드려는 거야 이건 내 탓일까 하지만 나는 그런 걸 바라지 않았는데 내 안에 나를 미워하는 괴물이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혼자 자고 싶다. 내 안에서 나가.
>>83 고마워! 신기하다. 생일이 겹친 것 같은 기분
그냥 변하지 말걸 그랬어. 성장과 변화는 다르다. 성장은 긍정적인 것이지만 변화는 비극과 후회의 연속이거든 변하기 전을 그리워하지만 실제로는 전이나 후나 마찬가지거든
꿰뚫려지는 기분은 싫다 알몸으로 병원 침대에 누우면 이런 기분일 것 같아 내 장기가 어떠한 천도 걸치지 않고 모두의 앞에 전시된다면 분명 비슷한 느낌이 들겠지. 그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하면, 난 프로그래밍된 완성작에서 단어라는 버튼을 누른다. 나는 그저 편리하게 사는동안 누군가는 그 편리함을 위한 과정과, 편리함의 필요성과, 편리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꿰뚫어보면서 그걸 현실로 그려내고 있는 거야. 실체가 있는 걸로. 그리고 그런 행위의 반만큼도 따라가본 적이 없는 나는 단지 부러움과 질투에 미쳐 나태해질 뿐이야.
만약 내가 4차원의 존재들에게 붙잡혀 3차원 박물관에 박제된다면, 내 이름은 무엇일까? 그들은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까?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개인마다 취미는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까지 기록할까? 우리가 동물의 특성을 기록하듯? 간단하게? 신의 영역에 도달하지 않고도?
어렵다. 똑똑한 사람이 다 죽어버리면 좋겠어. 예쁜 사람들은 다 괴상한 문신이 생기면 좋겠어. 바로 이게 폭군의 마음이겠지. 권위가 없어 다행이다.
사랑해줘 아니 하지마
만약 정말로 하면 내가 그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줄 수 없을 것 같아 있는 그대로 감정을 볼 수 있을만큼 나는 현명한 사람이 아니야.
이렇게 다들 유물론자가 되는건가봐. 그래, 감정이 물건이라면 찬찬히 관찰하기가 쉽겠지. 만져보기도 하고, 들어보기도 하면서 다방면으로 눈여겨 보다 보면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겠지. 실체가 없는 사랑이랑은 다르게.
그렇지만 나는 신도 아니야 항상 감정을 실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내 글은 그 감정 그 자체가 아니야. 그냥 그걸 설명하기 위해 발버둥친 흔적 같은 느낌. 대견하다기 보다는 꼴사납고, 비웃음이 나오는 그런 느낌. 음치가 3일동안 연습해서 부른 노래방의 86점짜리 노래 같은 느낌.
타인이 되겠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거야. 어쨌든 마음을 결정하는 것도 행동을 결정하는 것도 나니까. 상태를 결정하는 것도 나겠지. 내가 지금부터 나 자신을 너라고 생각하면 나는 너인 거야. 그리고 너의 시선으로 내 일기를 볼게. 하지만 마음은 나겠지. 그게 불편해. 나를 너로 만드는 녀석은 너로 만들 수가 없어.
천재가 되고 싶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시작할 의지도, 이어나갈 재간도, 노력할 이유도, 끈기도, 사랑도 모든 게 부족해. 그러니 그냥 재능, 거기에 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운. 그 두가지만 바라자. 그렇게 해볼게. 우리는 편의성을 위해 바보가 된 거야. 분명 그럴 텐데 고개를 들면 바보는 없고 천재만 있는 것 같아...
노력하지 않을 땐 바보만 보이니, 내가 천재처럼 느껴지고, 노력을 할 때는 나보다 더한 천재만 보이니 내가 바보처럼 느껴져. 현실은 참 못된 심판 같은 거네. 잘 하면 상을 주고 못 하면 답을 하지 말아야지. 왜 잘하는 사람한테는 채찍을 주고 못하는 사람한테 당근을 주는 거야. 그래서 우린 모두 마조히스트가 되어야 해 천재가 되기 위해서는 채찍을 견디거나 즐기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 거야. 그런데 나는 즐기기엔 너무 남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고, 견디기에는 과하게 연약해. 예쁘게 연약하다면 좋았을걸, 왜 이렇게 추하게.
마음이라는 실체 없는 현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네가 대단해. 부러워. 동경하고 싶어. 하지만 나는 순애보라 네가 두명이 되고 세명이 되면 동경은 질투로 바뀌고 나는 질투가 낳은 오만에 휩싸여...
난 왜 할 수 있는 게 없는걸까.
어딘가에 있겠지 하지만 진부할 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실패작이어도 보기에 괜찮으면 괜찮아. 쓰레기여도 예쁘면 괜찮아. 내일 죽어도 지금까지 행복했으니까 괜찮아. 네가 떠나가도 내일 죽으면 잊어버릴 테니까 괜찮아.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이런 말을 하는 게 나일지 너는 모를 테니까 괜찮아. 알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아마 모를 테니, 괜찮아.
100을 축하하기 위해선 100을 밟아야 해. 야호, 101. 101을 축하하려면 101이 죽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남의 일기엔 관심 없었는데, 방금 마음에 드는 일기를 찾았어. 일기라는 건 네 삶을 어떻게 저렇게 잘 설명해봐서 보기 쉽게 남긴 거잖아. 그렇다면 나는 너를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원작인 소설의 각색된 드라마를 좋아하는 덕후 같은 걸까?
파편과 글은 달라. 파편은 어쨌든 원본의 일부였지만 글은 원본을 베낀 것일 뿐, 단 1%도 원본을 포함하고 있진 않잖아.
잊어버려야겠다. 잊으면 없던 일이 되는거나 마찬가지지. 나밖에 몰랐던 일이니, 내가 잊으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는 거잖아. 아무도 모른다면 없는 거나 다름없어.
결국 오늘도 나는 나고 어제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 다른 건 어제랑은 다른 단어를 썼다는 것과, 오랜만에 목걸이를 풀었다는 것. 꽤 시원해서 한동안은 목걸이를 풀고 지낼지도 몰라. 어쩌면 지금까지 목걸이와 일심동체로 살아왔던 시간보다 더 오래 풀고 지내게 될지도...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홀가분하기도 하네. 홀가분 0.5% 함유. 홀가분주스. 무슨 맛일까?
못생겼어! 차라리 눈이 하나 없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아니 그랬다면 너와 똑같은 시선으로 인형을 볼 수 없었겠지. 가슴 한 짝이 없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지금이랑은 누웠을 때의 무게감이 달랐겠지. 죽어버리고 싶다. 그나마 예쁠 때, 젊을 때.
죽고 싶긴 해도 죽지는 않는다. 창문에 걸터앉아 균형을 포기해보기엔 난 겁이 너무 많고, 내일 아침 세상에 없는 날 찾으며 울부짖을 10살짜리 아이에게는 너무나 무책임한 짓이니까. 나는 그런 것까지 냉정하게 넘길만큼 괴물은 아니라서. 어쨌든 인간의 파편을, 생각보다 많이 가지고 있어서. 애매하게 사람이라서.
나에게 다섯 명이나 엄지손가락을 들어줬다. 지금만큼은 대배우가 된 기분이다. 수십 대의 카메라가 날 찍기 위해 안달나있는, 전국의 수천명의 사람이 나와 결혼하고 싶어 혈안이 되어 있는...
내가 얼마나 보고 싶든, 내가 얼마나 예쁘든, 내 단어가 얼마나 마음에 들든 관계 없이 어쨌든 1g이라도, 실체가 없더라도, 1초보다도 적은 시간이라도 나를 좋다고는, 혹은 그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5개의 추천이 있는 거겠지. 고맙게 생각해야겠다. 열살짜리 아이가 나와 함께 60대가 될 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버겁다. 이게 무슨 배부른 소리냐, 그치만 나는 너를 버리고 죽을 수가 없다. 넌 내 자식도 내 여자친구도 내 부모도 아니지만 나는 너에게 언니이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나에게 네가 없어선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건 증명할 필요도 없는 이치지만 네 생각은 어떻게 해도, 믿을만한 출처로부터의 초능력이 생기지 않는한 죽을 때까지 모를 일이니깐. 평생 죽지 않을 가능성을 품고 살아야하니깐.
생각보다 내가 자아표출이 심한 사람이라는 건 알겠다. 친목질하고 싶네. 이름을 가지고 싶네. 하지만 하지 않을 거야 그건 성장이 아닌 변화니까.
고양이는 귀엽지만 고양이가 되려는 사람은 싫어. 근데 너는 귀여워. 고양이가 아닌 양이라서 그런걸까, 네가 내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라 그런걸까. 네가 이만큼 좋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네가 날 좋아한다면 좋았을걸. 내가 널 좋아하는 걸 네가 극도로 바란다면 좋았을걸. 그럼 이래도 되었을 거 아니야.
할머니 집은 좋다 하지만 8살 이후로 간 적이 없지 언젠간 가고 싶어도 못 가겠지 가게 되어도 그 침대에 편히 누울 수는 없겠지. 갑자기 속상하고 무서워진다. 내일은 연락을 해야겠다. 사랑한다고 해야겠다. 성심성의껏 몇시간이고 이모티콘을 주고받아야겠다. 나는 당신이 없으면 많이 슬플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사랑한다.
너의 그림도 나의 글과 비슷한 걸까? 네 마음속에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어떻게 할 수 없어 어떻게든 배껴낸 걸까? 하지만 흡족스럽지 못한 것일까? 겉은 그럴듯하지만 속은 물러터진 썩은 홍시인걸까? 그림은 3년 전에 그만뒀던 것 같다. 계속 해볼걸 그랬나.
하지만 네 그림, 나에겐 충분히 아름다워. 네 글도 내 눈엔 나쁘지 않다는 말과 비슷하겠지 아무런 위로도 위안도 안 돼 그렇지만 하지 않을 필요는 없어 애써 다른 말을 생각하지는 마 그냥 말해줘서 고마워 그게 뭐든
완벽할 필요 없어 내 글을 읽어줬잖아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나를 위해 단어를 골라줘서 고마워 고민해줘서 고마워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내줘서 고마워 언제나 고마워 그냥 나의 친구라서, 글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서, 살아있어서.
넌 여자야, 남자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나는 나야!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편의를 위해 그걸 필요로 해. 세상 사람들과 내가 무슨 상관인데? 성별 란에 뭐라고 쓸 생각이야?
성별 란을 없애줘. 말도 안 되는 말인 건 아는데, 나는 제 3의 성도 아니고 무성도 아니고 중성도 아니고 그냥... 그래, 실체 없는 성이라는 현상을 굳이 단어로 바꾸고 싶지 않아. 그건 그냥 옷이야.
단어는 옷이야. 오븐에 구운 빵 같은 게 아니라고. 빵은 오븐에 들어가기 전이나 후나 똑같은 빵이지만 단어는 감정과 같은 게 아니야. 실체 없는 모든 것은 어떻게 해도 단어가 될 수 없어. 단어는 그냥 그것과 비슷한 모조품, 흉내. 이미 죽은 사람으로 변장한 사람.
아, 오랜만에 일본 근대 문학. 읽어야지. 가만 보면 그때 글을 가장 열심히 썼던 것 같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대체 뭘까? 성적 지향도 성별도 이름도 내 마음대로 못한다면 국적 정도는 자유롭게 해줘. 거짓말이야 아니 거짓은 아니지만 없던 말로 하자 그걸로 인해 찾아올 혼돈이 너무 많긴 하네.
자야지 라고 말하면 바로 잘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이런 부탁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말이나 해줄래 점 하나라도 어딘가 나와 다른 장소에 누구라도 살아 숨쉬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싶어졌어.
내 일기는 120장이 아니라 121장이었지 까먹지 않을게 이제 122장.
기억도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었더라면.
은유가 아니라 진짜 쓰레기통에.
진심이 언제나 정의는 아니야
>>121 기다려볼게.
나만을 위해 살고 싶다. 어중간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세상 모든 것을 내 입맛대로 바꾸고 싶어. 폭군은 이렇게 태어난다. 조심하자. 돈 너무 많이 벌지 않도록.
인생 성공하는 법! 스레딕 끄기. 똑똑해지는 법! 입 닫고 살기.
우와, 추억이다. 진짜 못 쓴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2년이 넘도록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내 생각보다 괜찮은 거짓말이었나봐.
글. 글을 쓰고 싶어. 쓸거야. 쓰고 싶은 마음이 이렇게 강하게 드는 건 엄청 간만인 것 같아
>>118 그럼 우위는 단어 쪽일까 감정 쪽일까? 그런데 감정도 단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없을 거 아냐. 그럼 최하위는 나네
레주 안피곤해?
>>132 보통 이 시간 쯤 자서 오후 2~3시에 일어나. 그런데 오늘은 다른 거 하다 보니 잠이 날아가버렸네.
부러워해줘. 닮고 싶다고 생각해줘.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붙잡을 수 없어 괴로워해줘. 나랑 똑같은 사람이 되어줘.
모른다는 말 정말 편리해. 있어보이기도 하고 내가 몰라서 모른다고 한건지 아는데 모른다고 한건지 그런 간단한 것도 모를만큼 눈치없는 사람은 분명 짜증나겠지
하지만 몰라도 돼 내가 더 몰라 네가 정말로 나와 있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어
>>134 완전히 공감하고 있어. 노력해도 붙잡을 수 없다는 거, 엄청 괴롭지. 숨이 막혀. 움직일 수 없게 돼. 사실 완전히라고 해도 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 내 멋대로 100% 라고 확신하는 거니까. 100% 같은 생각과 경험과 공감이란 건 없는데 말이야.
>>137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게 맞나 보네. 맞아 엄청 무기력해지고, 다 부질없어 보이고... 완전히라고 해도 되는건지, 내 마음인데도 내가 확신할 수 없다는 마음도 엄청 동질감이 든다. 마지막 문장 멋지네. 그래도 덕분에 100% 일치하진 않아도 최소한 이 세상에 두 명은 비슷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거니까, 그 덕분에 좀 불안이 줄어든 것 같아. 아니, 그냥 낮이라 그런건가. 레스 고마워!
이제 자야겠다. 그런데 잠이 안 와. 공부하긴 싫으니까 그냥 자야지. 어딘가엔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어 다들 기운내 멋져 화이팅 누구한테 하는 말이지 딱히 누구를 특정해서 하는 말은 아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실 날 싫어하는 사람도 날 미워할 틈도 없을만큼 행복해지면 좋겠어 위선이네, 그렇지? 겉으로 보면 위선이나 진짜 선심이나 다를 건 없는데 왜 다들 위선자를 미워하는걸까.
죽이고 싶다고는 할 수 없잖아
기분 안좋아 예민하게 굴어서 미안 근데 일일이 미안해하는 것도 싫다 이상한 걸로 트집 잡아서 미안 왜 살아있고 왜 이 모양으로 태어난 걸까 역시 질을 막아버려야
2012년은 역시 좋은 것 같아 2012년까지만 살아있었던 사람이 있고 2012년에는 없었던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둘다 사랑하긴 하지만.
(검열된 레스입니다)
네가 죽인 아버지의 원수의 아들을 사랑하고 있다면?
다음 스레 제목 정했다. 근데 어디다 써놓지
거짓말이어도 픽션은 아니니까 현실은 소설도 영화도 아니지 그래서 상대역 배우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나오지 않아도 실수라고 다시 찍을 수가 없는 거야 내가 배우가 아니라 그냥 각본 위에서 발발대며 살아가는 문자라면 어떨까?
인어공주는 노래방에 갈 수 없겠지. 그것 때문에 따돌림당하면 어떻게 할까
개인과 자아는 지긋지긋하고 불쾌하니까 그러나 본능은 있는 그대로는 아름다워질 수 없다 본능을 감싸는 표면적인 모습을 필요로 한다 그 허물을 고르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아무거나 걸쳐입었다가 비웃음당하면 어쩌라고?
일기 맞음.
불완전한 부분은 용서해줘 아직 어리잖아? 이 변명이 안 먹히기 전에 완전해져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면 죽어야 하나
씻는거 좋아 계속 씻고 싶어 하루종일 씻고 싶어 그러다 질려서 샴푸향에 감겨 죽자
아름다운 얼굴이 없다면 아름다운 향기를 남기겠다!!!!!! 썩은 시체 냄새와 장미향 샴푸 냄새
생각보다 하루는 짧구나, 6시에 일어나야 하니까 10시엔 자야 하는데...
말
외롭고 슬프고 무섭고 한심하고 포기하고 싶고 두렵고 그냥 아무나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아닌 이름 없는 누군가가 그냥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다 난 슬픈 일도 힘든 일도 안타까운 사연도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아주 행복하고 밝고 배부른 사람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슬픔은 슬픔이고 밤은 밤이며 고독은 고독이므로
결핍이라는 게 존재하기에 인간이고 인간으로 있는 것이 싫기 때문에 종교가 있겠지 불확실한 정보
삶이 노래라면 좋겠어 3분 쯤이면 끝나게 모든 가사와 반주가 끝나면 그냥 끝나게 기약 없이 계속 갈 필요 없이 한 소절이면 끝난다는 걸 미리 알 수 있게
자고 싶어 일찍 누워줬는데 뭐가 불만이야 외로운거야 슬픈거야 뭐야 뭘 원하는 거야
슬픈데 슬프다고 할 사람이 없어 힘내라고 해주는 사람이 없어 다들 힘들고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지 않으니까 가장 행복한 축이니까 그냥 남들이나 도와야 해 너희만큼 가난하지도 않고 너희만큼 불행하지도 않고 너희만큼 아프지도 않으니까 돈도 많고 가족들도 멀쩡하고 건강한 나는 그냥 입 다물어야 돼 징징대면 안돼
여기서 이러는 것도 바보 같다 말 들어줄 상대 없으니 이런 데서나 징징징징. 왜 이러고 사나 그냥 죽어버리지 고운 데가 하나도 없는데 이딴 것도 못 이길 거면 죽어버리지
다들 그러고 사는데 왜 너만 그런 것처럼 구는 거야 참고 그냥 남들처럼 살아 징징대지 마 어리광 부리지 마 넌 이제 어른이야 정신차리고 혼자서 살아야지 불합리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받아들여야지 왜 그렇게 유난이야 유난은 왜 그러는 거야
눈물이 나오는 게 엄청 오랜만이다 감성적인 건가 그냥 밝게 행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게 좋아 밝을 때 자는 건 싫다. 암막 커튼이 없다 내 방 말고는 동생 방이랑 안방이 있는데 동생 방은 허리가 아프고 안방은 동생이 쓰고 개인적인 공간이 없네 내 방인데 내가 쓰지도 않고 이딴걸로 징징대지 말라고 했지 엄마아빠가 이혼한 것도 아니고 네 방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만큼이나 나이를 쳐먹고 남들만큼 약한 것도 힘든 것도 아니면서 괴로운 척 하지 말라고 기분 나쁘게 굴지 말자 별거 아니잖아 다들 그러는거잖아 왜 너만 아픈 척 해 그러는 거 되게 이기적인 거야 너 이런 말 하고 있는 것도 일일이 변명하는 것도 엄청 꼴사나운 거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죽고 싶다 일어나고 나면 괜찮아지기야 하겠지 하지만 일어나려면 자야 하는데 눈을 제대로 감을 수가 없다 뭐가 수면음악이야 안정이 안 되는데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다 보면 괜찮은 사람이 되는 기분이야 미안해 난 괜찮은 사람이야 미안해 난 착한 사람이야 미안해 난 기분나쁜 사람이 아니야 미안해 난 흔한 사람이 아니야 미안해
힘들 땐 원래 뭘했더라 힘든지도 너무 오래 전이라
이래서 사람이 밝으면 안돼 차라리 우울증이 낫지 너 그말 실제로 정신병과 싸우는 사람들한테 엄청 실례되는 말이야 얼른 사과해 그런 말 쓰면 안돼 넌 행복하니까 행복하기만 해야 돼
똑똑해지는 건 불행해지는 거구나 예전엔 나로도 충분했는데 내가 나라는 걸 알게 된 다음엔 스스로의 위로는 그냥 하나도 안 먹혀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충분하다는 건 아니야 아무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냥 얌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난 시간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하고 싶은데도
너무 많은 걸 알게 되었어 더 이상 만족이 안 돼
외롭다 그런데 누가 필요한 건 아니고 해결해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립다 돌아가고 싶어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아 이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하지만 한심한 채이고 싶은 건 아니야
왜 이러는건지 설명이 안 되니까 더 힘들어 해는 곧 뜰텐데 엉망이어도 괜찮을 때가 좋았어 아무 생각 없이 학교에 가도 되었는데 몸가짐 오늘 복습해야 할 것 이런 건 그냥 생각하지 말고 7시니까 밥을 먹고 차를 타서 내려서 걷다가 노래나 듣고 내년이 되면 시작하자, 입학하면 시작하자, 지금을 즐기라는 임무가 있을 때가 좋았어 이젠 끝이 없잖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데
너무 힘들 것 같아 망해버리기 전에 그래 그냥 지금 죽으면 더 좋을지도 몰라 박수 칠 때 떠나야지 박수가 있기라도 할 때 박수를 치는 사람이 남아있기라도 할 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았지 완벽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재미있으니까 썼어 남과 비교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냥 나를 위한 취미였는데.
뭐 12시부터 한 게 없는 건 맞으니까 수면인 걸로 하고 일어날까 근데 이제야 졸리다... 따뜻할텐데 안방
망가진 일상
파괴가 지속되면 그 역시 일상이다
행복해지는 방법 행복한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살기 불행을 감지하지 못했던 시기는 나중에 돌아봐도 행복했던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그러했고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지.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추락에 가속도가 붙은 걸까. 하지만 난 적당히 살아본 적이 없다 적당히 쉬어본 적도 없고 적당히 공부해본 적도 없고 항상 한계까지 하다 쓰러져서 공부한 만큼이나 쉬었다
초면의 동거인 거대한 소행성 조용한 비멍
기대하지 마 모르는 척 해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어
사실 우리 모두 하루살이인 건 아닐까 내일은 눈속임인 것 아닐까
역시 사람을 믿으면 안 돼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모든 것 뒤에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가상 세계는 물론이고 글도 그림도 게임도 감정도 가위도 음식도 뒤에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은 없어요 하느님 실직.
쓰담쓰담 기분좋아
건강하지도 병약하지도 않은 애매한 상태가 싫다
밑바닥에서 우월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게 즐겁지 않겠니, 덜 궁상맞고
내 생각인데도 내가 잊어버리면 어떤 사람이 그 생각을 기억해주지 그대로 버려지는거야?
손과 손
두 사람이 하나라면 그건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을까? 커다란 착각은 곧 돌연변이인가? 그렇다면 천동설은 돌연변이인가?
세상을 바꿀 수 없는 내가 있는 지구 같은 건 필요없어 운석아 당장 떨어져줘
이미 내 안에는 두명인 척 하는 친구가 있어서 굳이 타인을 찾을 필요는 없지만 너희가 이걸 혼자라고 부정한다면 나는 타인을 찾을 수밖에 없어 당장 안에 있는데도.
모든 사람이 다중인격이 아니라는 증거는? 다중인격이 오히려 정상에 속한다는 증거는? 과반수 이상이면 왜 정답인 거야? 애초에 정답이란 건 뭐야? 적기 때문에 돌연변이라면, 대부분이기에 정상이라면 모든 정답은 다수결이야? 하지만 다수가 멍청한 선택을 한다면? 그 역시 정답인가? 정답을 판단하는 건 누구인가? 신인가? 그러나 신은 실체가 없는데?
아닌 게 아니잖니
목소리가 실체가 있는 것이었다면, 먹을 수 있을까? 아니 뭐 현실에 있는 다른 물건들도 음식이라 불리는 게 아니지만 먹을 수는 있지 보통 먹지 않고 사람들이 먹는 게 아닐 뿐 입에 넣는다고 입이 거절해서 튕겨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씹는 게 조금 힘들 뿐 믹서기 같은 것에 갈으면 충분히 먹을 수 있을걸? 그러니 목소리도 분명 음식은 아닐 수 있어도 먹지 못할 수는 없을 거야
원래는 새벽감성이라는 거 1시나 2시 쯤에 찾아오는 거였는데, 수면 시각이 여섯시간 가까이 뒤틀리다 보니 4시나 5시가 평소의 새벽감성 피버타임이 되어버렸어... 그런데 예전에 느꼈던 그 느낌이랑은 다른 게, 어쩌면 새벽감성이 3시간 후로 옮겨온 게 아니라 그냥 이건 또다른 종류의 영감 아닐까? 그러길 바래. 난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게 좋고, 9시랑 10시랑 11시는 비슷해보여도 많이 다르거든...
난 포가티브라는 단어가 좋아 긍정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고 부정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어
부정적인 낙천주의자 긍정적인 비관주의자
포가티브의 영어 표기는 뭘까? 200스레 축하~~!
뭐 1도 200도 똑같은 나니까 내가 1살이든 200살이든 똑같겠지 사이의 기간만 길어질 뿐
대작인지 아닌지는 분명 커다란 사람이 정하는 거야 지금의 내가 말하면 그냥 바보 같은 사춘기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실패한 작가의 변명 취급받는다니 너무 슬퍼!!! 어른 포기!!!
네버랜드는 대한민국도 일본도 중국도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시아에도 아메리카에도 유럽에도 아프리카에도 오세아니아에도 없었으면 그치만 뭐 지구가 아닐 필요까지는 없어
내가 보이지 않는 글을 쓰고 싶어. 그건 불가능한 꿈인데도 그런 것은 글이 아닌데도 글은 내가 아닌데 어째서 나 취급받는걸까 싫다 정말 싫다 신이 밉다 만약 이 모든 이치가 신의 창작물이라면 나는 그의 안티다
조금씩 다르다는 건 곧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는 거지 이렇게 당연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잘 포장하면 인기있는 작품이 되는 거야. 뭐 근데 이것도 분명 부정적인 시각이고 당연히 예쁘게 포장하는 것도 능력이지
당연한 건 없어 너무 많은 이치가 꼬여서 너무 어려워졌어. 이게 뭐야 완전 스파게티 코드 아니야? 신 인생 만드는 거 배워본 적 없지? 그래 너도 신은 처음이겠지만 우린 이 인생이 마지막이라고 분발해봐!! 가끔 나한테 선물도 주고!!!!!
>>144 다시 읽는중... 이거 네가 죽인 건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의 원수야. 말을 이상하게 썼네
>>173 뭐.. 어쩌긴 어째 새로운 목표를 만들던지 받아들이던지 해야지.
>>175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은 없는거 이야 글 잘 썼네 그래도 오늘은 글 대신 즐거움을 남기고 왔으니까. 글도 즐거움의 흔적도 다시 확인할 수 있나 없나의 차이일 뿐 굳이 돌아보지 않는 건 마찬가지니까 뭐 비슷하지
>>179 천재?
내 생각인데도 어째서 내가 잊어버리는 건지. 이미 내가 낳은 것인데 어째서 내 것이 아닌지.
생각 역시 내가 낳은 것이니 내 자식이지. 그냥 사람이 아닌 자식. 애완동물과 딸과 글이 있을 때, 딸을 애완동물과 글 후에 태어났다 해서 셋째로 부르지 않듯 그냥 나는 수많은 생각과 사람을 같은 형제로 여기진 않아 그러니 혹시 내가 사람 자식이 생겨도 그 아이가 육천오백만칠십세번째가 될 걱정은 안 해도 돼!
그리고 어머니는 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 해서는 안 돼. 그러니 내 생각이 내 것이 아니게 되어도 어쩔 수 없어~
좋아, 해결!
철학에 해결이 있을까?
단어의 무게감을 보지 말고, 뜻을 봐. 뜻! 그렇게 살면 피곤해서 못 산다~ - 나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비슷한 사람에게
아 개좋아. 이 한마디에 담긴 느낌!!! 알잖아!!! 정확히 심장으로부터 치밀어올라오는 묵직한 덩어리가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단단하게 쭉 떨리는 느낌!!!!! 알잖아!!!!!!! 이미 있는 것을 필요한 부분만 극대화시키며 거짓은 버무리지 않고 쓰는 게 정답임에도 다른 무언가로 나를 만들었을 때 그 느낌!!!!! 알잖아!!!!!! 아무도 하지 않을 법한 상상을 끝내고 내가 존재한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 알잖아!!!!!!!
동생 잠꼬대 웃기다 나비스... 웅궁냐... 음... 나비스 다음에 뭐라고 했는데 나비스가 너무 강렬해서 다 잊어버렸어 그런데 진짜 중간에 끼어들만한 아무말이 아니라 진짜 너무 아무말 그자체
마약을 왜 하지? 새벽 다섯시에 깨어있으면 약 없이도 인생 짜릿하게 망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이 느낌 마약이라고 부를게>>217
나한테 내가 있어서 다행이야 30번 재수정 요청하고도 처음 게 가장 낫다고 해도 괜찮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마음에서 생각난 그대로 욕해도 괜찮은 사람이 있어 다행이야 그게 타인이 아니라서, 법이나 윤리를 거스르는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사람이 자기를 인식할 수 있는 생명체라 정말 다행이야
빈약한 녀석에게 상상을 능가하는 숭고한 삶의 의미 같은 게 있을 리 없잖냐~!ww
편리함만 중시하다가는 정크 푸드 같은 사람이 된다구
뭐 글이 변해도 사람은 글이 아니니까 사람은 여전하지 하지만 글과 사람이 같지 않다는 걸 생각하지 않아도 사람이 글과 비슷할 수도 있어
시인이 이슬만 먹고 살진 않을 거 아니냐 그 사람들도 나랑 같은 사람이고 아파트에 살텐데 항상 올바른 말만 하겠어
귀찮은 걸 미루니 어른이라니 어릴 때도 지금이랑 똑같았을걸 귀찮은 게 없었을 뿐 불확실한 건 좋을대로 상상해버리니 정말 사람이라는 건
규칙까지 지켜가며 까다로운 타인과 놀 바에야 자아분열해서 나 자신과 떠드는 편이 즐겁다 그리고 나 같은 귀차니즘을 세상은 낙오자라고 부른다 근데 낙오자라는 말 좀 귀엽지 않나요 솜털 모자 쓴 오리 같이 느껴져 근데 그 털 누구거일까?
아파트라는거 위로도 아래로도 사람이 가득하잖아 한번 무너지면 사람이 몇겹씩이나 쌓이는 아주 좁고 작은 공간인데 우리는 왜 넓고 쾌적하다고 느끼는걸까 벽하나를두고 아래에 사람을 깔고 자고 있다니 불쾌해
언니가 되어야 했는데
어중간한 게 싫다 그렇지만 난 어중간하다 어느 쪽이 먼저였을까? 나다운 게 좋다고들 하지만 다들 나만큼은 바뀌길 바라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 아닐까 그래도 점토가 있어야 이걸 바꾸든지 고치든지 살점을 붙이든지 좀 떼서 다시 메우든지 할 텐데 지금 점토도 없잖아요
나를 모방하는 것 우리 모두 그렇게 사는 거야 그런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는 끊임없이 나로 있고자 하는 정신력이 남아있는거죠 그러니까 갑자기 내일 완전한 타인으로서 일어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솔직해지는 건 역시 부끄러워서 가시 달린 상자에서 구르기 전에 옷 하나라도 걸치게 해주세요
소속감을 싫어하는 편이다 내가 누군지는 궁금하지만 그건 내가 찾아낼 거야 나에게 이름을 붙이지마 엄마도 아니잖니
행복해질거야 그러나 그것이 지구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아니 어쩌면 다른 나라로
오랜만이네 나는 여전히 떠나지 못했다. 그러나 잠시 다른 곳에 갈 예정 갈 수 있으려나...
2월의 게으름을 증오하지만, 이걸 읽어보면 나름 바쁘게 살았던 것도 같다. 적어도 머리는. 이제 고민도 하지 않아 사는 것이 귀찮으면 죽는 쪽이 합리적일 텐데 이제 합리적인 걸 고민하지도 않는다. 건강하다는 건 뭘까. 죽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어도 자신의 안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숨만 쉬는 것보다 그 편이 더 건강한 것 아닐까
어느 쪽이든 무기력하고 그저 편한 것만 찾는 형편좋은 생각이라는 점에서 싫다.
벚꽃은 분홍색이 아니고 하얀색이었구나
부끄럽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부끄러워 할 것은 너무나도 많고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생명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 되어 사는것조차 하지 않게 된다 뭐 그렇겠지 인생은 뭘 하든 돌아보면 부끄러운 거야
허무주의자로 살고 싶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귀찮다. 이런 사람이 되려는 게 아니었어
원하지만 실현되길 원하진 않는 것, 원하고 실현되길 원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것, 원하지 않지만 원해야 하는 것, 원하지 않는데 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으니 이상하게 끌리는 것
이북으로 사야 했는데 실수했어 더 이상 죽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든다 밑바닥 밑에 밑바닥이 있을 줄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기적인 짓이다. 그런데도
>>202 포기하고 싶다고 포기할 수 있는 게 아니지? 받아들이고 더 성실히 살아.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세상에서 가장 싫었는데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지금도 나중에 비해선 나을 거라는 게 싫어 후회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불편해지기도 싫다 칭얼대지마
너무 어렵고 막막해 나중보단 나을텐데도
대충 사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 이 생각을 처음 한 순간부터 습관이 되어버린 거야 그러면 안됐어
그치만 과거로 돌아가서 그 생각을 지워버릴 수도 없고 이미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최선의 노력을 해야지 탄탄대로보다는 고난을 헤쳐나가는 게 더 드라마틱하니깐
>>203 어쩌면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신대륙일지도
꿈이라면 좋겠다 통 속의 뇌를 보는 통 속의 뇌라면?
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표본이 되어가는 중이거든
꾸준했다면 모자라도 상관 없었지 그런데 아니었잖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엉성하게라도 하는 게 낫다지만...
완벽을 신경쓰기엔 너무 밀린 게 많아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인생
그렇지만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언젠가는 더 부끄러워져서 평생 못하겠지
이것이 최선이야
얕보지 말자 그게 비록 나 자신이더라도
개굴개굴
한심하긴.
은하 밖에 또다른 은하가 있다면, 나는 갈 수 있어?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겠지만 갈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갈 수도 있겠지만 아주 유명하고 특별해지겠지 그러나 또다른 은하에 당도한 나는 변함없이 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것만큼이나 멍청한 게 있니
고향이 왜 아름다운지 드디어 알 것 같아 아름다운 고향은 좁아터진 도시도, 나라도 아닌 이 새까만 공간이었어
우리는 살기 위해 태어나는 걸까? 태어나기 위해 사는 삶이 있다면.
태어나기 위해 사는 삶 탄생을 바라는 누군가를 위해 태어나서 그 누군가도 탄생을 바라는 누군가를 위해 태어나서 그렇게 올라가보면 누가 있을까?
미안, 이제부터 너는 네가 되어야 해
평생 다른 사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속박을
내가 크고 나면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아닌 누군가가?
어쩌면 모두 되어버린 걸지도 몰라
무엇을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러나 아무것도 안하기는 싫어
아주 불운한 사고가 일어나는 행운으로 죽고 싶어
이렇게 생각하면 안돼.
일단 해보자 하면 알 수 있을까 하라고 해왔으니 맞지 않을까
어째서 시간이 지나면 잊게 되는걸까 기억 속에는 안개가 맺히는걸까
안개는 왜 생기는 거야?
물은 왜 만들어졌어?
물이 만들어진 거야?
물을 만든 건 누구야?
신은 누가 낳았어?
어떻게 만들어졌어?
왜 우리는 우리의 근원을 궁금해하지 않도록 짜여지지 못한거지
이 모든 문명과 세월이 누군가의 유흥이라면?
모든 걸 다 망쳐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내 정성은 사실 별것도 아닌 것이라서, 인간에게 있어 벌레의 생애처럼 하찮은 것이라서 지금 당장 몸을 기울여 10층에서 떨어져도 단지 조금 공들였던 작품이 사라지는 게 아닐까 나는 기억도 아무것도 없는 그저 사라지면 끝인 작품이 아닐까
그럼에도 살아가야겠어 우선 할일을 해봐야겠어
노래 들으며 해보자
귀찮아졌어 귀찮다고 안하면 안되는데 게을러졌어
여자야. 남자의 것이라고 불리는 행동을 하고 싶어하는 여자야. 그러나 그러한 일을 여자로서 하고 싶은 여자야. 여자지만 완전한 여자는 아니야. 그렇다고 해서 남자는 아니야. 여자가 아닌 것도 아니야. 그러나 그냥 여자인 것도 아니야.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은 건데 왜 특이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러고 싶지 않다는 건 아니야
클리셰를 싫어해?
내가 단지 사람이라는 데에 납득할 수가 없어 그러나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어
가위로 목을 잘라보고 싶어 그렇지만 어쩌면 종이일지도 몰라
클리셰가 싫어 클리셰가 싫다는 클리셰도 싫어 뻔한 사람이 되지 않고 싶어 뻔하지 않은 뻔한 사람도 싫어
단발머리의 네가 보고 싶어 긴머리라면 모르겠어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어 아무것도 없다는 것도 몰랐으면 좋겠어
오로라를 보고 싶어 고향이라고 느껴야 고향이겠지 부모가 부모 노릇을 해야 부모라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 내가 나쁜 짓을 해도 될만큼 불행했다면 캘리포니아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치만 그런 취급을 받고 싶은 건 아닌데
살기 위해 죽어
>>246 어쩜.
>>252 거의 다 완성됐어
똑똑 문을 두드리면 문이 닫혀서 닫혔을 때 나올 수 있는 건?
난 이제 네가 아니구나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없구나 해봤자 결국 흉내에 불과해 그렇다면 이별하는 게 좋겠지
곧 있으면 네가 없는 곳으로 가 그래
지금 당장은 기뻐 나중은 아닐지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은 기뻐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완벽히 기쁘지 않다면 어중간하게 굴지 마
위선은 선이야
그리울 거라 말하는 사람도 그럴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둘다 거짓말이라면 두 사람이 동시에 진심을 말하길 바래
이미 알고 있는데 말하지 않는 것 그게 예의인 거구나
난 역시 그림자 뒤에 꽃이 핀다고 생각하지 않아 사랑한다면, 진심은 친절하다면 겉도 그렇게 해주길 바래 부끄러워서라는 건 이기심이야 결과가 똑같다면 결국 다 똑같아
작던 크던 모두 상처가 있어 그리고 난 나만 볼 수 있는 곳에 내 상처를 말하고 싶어 상처라 하기에는 너무 작으니까
그럼에도 이런 곳에 있으니 모순이네
지금만 할 수 있는 걸 하자
이 역시도 지금만의 특권이야
친구의 생일편지에 향수를 뿌렸어
나는 남성용 향수는 좋아하지 않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은 사람이라고, 지난 모든 순간이 지금 이 순간을 실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착각이고 허상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증명해?
지금까지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걸 좋아했지
아무 근거 없는 걸 좋아해도 말은 똑바로 하니까 괜찮았던 시절이 있어
전혀 자라지 못했잖아
멍청한 일임을 알고 있지만 사이비에 빠지는 심리를 완벽히 설명할 수 있어? 라고 말하면 사이비야
내가 모르는 것이 없을 거라고 왜 확신하는 거야 다들 저 정도는 그냥 넘기는 게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어
알고 있지만 하려고 해
파멸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니 도태되는 건 어쩔 수 없을지도 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빠른 속도인걸
지금 하면 돼
더 늦는 것보단 낫겠지
외로울 필요가 없는데 외로워
솔직해지기 위한 용기
행복해져
울어서는 안돼 울 권리 없어
불필요할 정도로 엄격해지고 싶어 걱정을 끼치고 싶어 그래도 괜찮은 모범생이 되고 싶어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한다면 글보다야
지금이 지금이라니 지금이 미래라니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으면 돼
모르겠어 내가 틀려먹었던 것 같아
특별함의 정의에 대한 관점을 바꾸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
아무말도 할 수 없어 무슨 말을 하기 위해선 결정을 해야 하는데 나는 결정을 할 수 없어
당연하지, 그런 사람은 글을 쓸 수가 없어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해 내 안의 나와 같이
특별해지고 싶어 그게 정말로 지금의 내가 바라는걸까 지금이란 뭐지 결국은 결과가 진실일까
어쩔 수 없잖아
내 세상에 나만 있으면 오답인 거야 이젠
나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
알고 있었던 것 같아 결국 언제나 지금이 가장 행복해
잊고 싶은 일들은 한가득 있고 옥상은 열리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