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끄적이고 가는 스레

창작소설 2022/02/24 01:25:13

#1 이름없음 2022/02/24 01:25:13

내가 평상시에 이런저런 망상을 워낙 많이 하는 편이라...글로 써보면 어떨까 해서 스레를 만들어봤어

#2 이름없음 2022/02/24 01:27:53

그날은 평소와 다를게 없었던 지극히 평범한 날이였다 아침에 일어나 차려진 아침밥을 먹고 책가방을 둘러맨뒤에 나는 학교로 향했다 친구들과 잡담을 하며 이래저래 대충 시간을 때우던 찰나 갑자기 운동장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3 이름없음 2022/02/24 01:29:46

마침 쉬는 시간이였기에 많은 아이들이 창가에 모여 비명소리가 나는곳을 주목했다 그곳에는 츄리닝에 파란 운동복 바지를 입은 체육선생님과 반쯤 찢어진 찢어진 교복 상의에 입에서는 피를 토하고 있는 여학생이 있었다

#4 이름없음 2022/02/24 01:31:08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피를 토하는 여학생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려 대부분의 아이들이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여학생과 꽤나 떨어진 곳에 있던 체육 선생님이 기괴하게 몸을 비틀기 시작했던 것이다

#5 이름없음 2022/02/24 01:33:16

그리고는 체육 선생님은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여학생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선생님들과 남학생 몇명이 뛰어나가 체육선생님을 말리기 시작했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목을 물어뜯긴 여학생은 엄청난 출혈량으로 인해 이미 온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체육선생님은 그와중에도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10댓명의 아이들이 부상을 입은뒤에서야 채육선생님을 창고에 가두는데에 성공했다

#6 이름없음 2022/02/24 01:36:07

모든 일이 끝나자 학교에는 경찰차, 구급차들이 들이닥쳤고 상처가 깊지 않은 아이 7명을 제외한 3명의 아이와 목을 물어뜯긴 여학생, 체육선생님은 구급차에 태워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제서야 모두가 한숨을 돌릴 수 있었고 한바탕 벌어졌던 소동으로 인해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전원 귀가조치 되었다

#7 이름없음 2022/02/24 01:38:17

집에가서 침대에 누워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어째서 체육선생님이 여학생을 물어뜯었느냐에 집중되어 있었고 몇몇 친구들은 장난으로 좀비가 아니냐며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8 이름없음 2022/02/24 01:40:02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웃어넘긴 나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어제와 똑같은 아침 식사를 먹고 학교로 향했다 그런데 등굣길의 분위기가 평소와는 너무 달랐다 한창 등교하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해야할 등굣길이 사람 하나없이 조용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