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현타 온다

창작소설 2022/02/25 15:16:00

#1 이름없음 2022/02/25 15:16:00

뭐 제대로 소설을 쓰고 있던 건 아니고, 그냥 음악 듣고 있다가 뜬금 없이 퍼뜩하고 좀 슬픈 장면 하나가 생각났음. 근데 음악 들으면서 그 상상이 점점 구체화 되고, 갑자기 그 캐릭터들의 성격과 과거사가 생겨나고, 둘의 서사가 생겨나면서 내가 떠올린 그 장면에 너무 이입 되기 시작하는 거임... 그래서 점점 구체화를 시켜나가다가 대사까지 상상해 가면서 그 슬픈 장면을 머릿속으로 다시 구체적으로 막 떠올렸는데 너무 슬퍼서 혼자 울었음 ㅅㅂ... 혼자 훌쩍이면서 눈물 흘리고 소매로 눈물 닦은 다음에 휴지로 코 풀고 나니까 급 진정되면서 ㅈㄴ 현타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소설을 쓴 것도 아니고 장면 하나 상상한 걸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함 아주;;;; 글로 썼으면 땅 치면서 대성통곡 했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