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쓰려는데 설정 때문에 고민인 스레

창작소설 2022/03/16 19:10:56

#1 이름없음 2022/03/16 19:10:56

나름 처음 쓰는 로판이니 세계관 설정은 치밀하게 하고 싶고 그러자니 고증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 황권은 강한데 중앙에 공작저나 후작저가 있고 의회도 있는 짬뽕물 설정 스토리를 짜고 싶은데 그러려면 고증과 설정 중에서 무언가 하나를 포기해야 해서 머리가 너무 아프당... 황권이 강하면 귀족들의 영지가 해체수준으로 줄어들거나 적어야 하고 귀족들한테 영지를 줄려면 황권이 그만큼 줄어들어야 하고 그런주제에 중앙에 사교계 파티 신 등등 쓰려면 중앙으로 귀족들을 불러모으긴 해야하고 그러려면 의회를 만드는게 제일인데 의회를 만들면 또 황권이 감소하고 무한루프 반복이야 으아아...

#2 이름없음 2022/03/16 22:20:08

귀족을 완전 친황제파로 만들면 안되나? 전부 다는 아니고 상당수의 귀족이 그런 걸로 황제 눈 밖에 나면 무서운 꼴을 당할테니까 설설 길 수밖에 없게 만드는거지 황제의 무엇이 그렇게 무섭냐고 한다면 뭐...짱 쎈 황제 직속 부대라도 만든다던지

#3 이름없음 2022/03/17 18:56:10

>>2 의회랑 절대왕정이 양립이 안 되는 걸까...? 귀족이 무조건 황제파이려면 최근에 전쟁이라도 끝나서 귀족이 황제에게 무조건 충성하는 기반이 형성이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황제 직속 친위부대나 정보부대라도 만들어야 하나 ㄹㅇ 고민중이야...

#4 이름없음 2022/03/17 19:11:28

>>3 이름뿐인 의회를 만들면 안되나??

#5 이름없음 2022/03/17 20:40:08

>>4 약간 전제군주제+의회 느낌으로 의회는 장식일 뿐 사실 황제 마음대로 법 만들고 국정운영 맘대로 함 ㅎ 이런 느낌인 걸까?

#6 이름없음 2022/03/17 20:43:45

>>5 엉 그런느낌

#7 이름없음 2022/03/17 20:46:27

이게 고민인게 고증을 살리자니 설정이 붕괴되고 설정을 살리자니 고증따위 개판인 전형적인 로판 클리셰 세계관이 되어감... 어릴때 당연한줄 알았던 수도에 공작가 저택있고 공작이 사병 키우면서 사교계도 참석하는 정치 문화 사회의 세계관은 현실에선 존재할수가 없다는 걸 알아버림 ^p^.... 사교계와 수도에 귀족저가 있으려면 의회가 있어야 하고(사교시즌이 의회시즌이랑 맞물리니까) 의회가 있으려면 왕권이 절대왕권보다는 조금 내려와야하고 그렇다고 왕권을 너무 약화시키면 또 설정 개판나고 >>4 말대로 귀족권이 너무 약하면 또 사병을 못 만들어서 설정오류 나옴 ^p^ 짜임새있는 세계관 짜는거 엄청 어렵구나...

#8 이름없음 2022/03/17 22:10:37

조금 생각해 봤는데 황권 약함(의회 활발, 넓은 영지, 사병 있음)에서 모종의 사건(전쟁 같은) 으로 황권이 갑자기 오르게 된거지. 뭐 로판이니까 황제가 소드마스터나 대단한 마법사, 아니면 신의 문장을 내려 받았다던가 식으로 각성해도 된다고 생각함 근데 이러면 너무 흔하니까 그건 스레주가 잘 생각해 보고. 이러면 귀족들이 자연스럽게 설설 길 환경이 만들어 지긴 했지만, 아직 황제가 제도적 개편을 하지 않은 상태라 의회도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거야. 황제도 당장 사병을 없애게 하거나, 토지를 국유화 하거나, 의회를 없애면 막 다잡은 귀족들의 지지인데 싹 날릴 수도 있으니까 아직은 유지 중인 걸로.

#9 이름없음 2022/03/18 20:37:28

>>8 오 이거 괜찮은 거 같다 도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