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이랑 순문학은 대체 왜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어.

창작소설 2022/06/30 07:25:07

#1 이름없음 2022/06/30 07:25:07

일단 난 글쓰는건 순문학 쪽에 좀더 가깝게 속해있지만, 웹소설 많이 보는 편이고, 순문학도 많이 보는 편. 아니, 웹소설은 웹소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순문학은 순문학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데 굳이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됨. 웹소설 커뮤니티 들어가면 공지에 '순문학 언급 금지', '금지어 순문학'이런거 걸려있고, 근데 이상하게 반대로 순문학 하는 사람들(커뮤니티가 워낙 적어서 찾는거 힘들었음)은 딱히 웹소설에 대한 언급이 없어. 순문학 하는 사람들 중에서 웹소설 까는 사람들은 진짜진짜 소수의 '극성 빠돌이'들 인거 같은데 왜 굳이 웹소설 커뮤니티까지 들어와서 수준 낮다느니 그런 글 쓰는 것도 이해안됨. 웹소설은 애초에 '예술성'을 목표로 만든 장르가 아니고 '상업성'이 주가 되는 장르인데 말이야. 그걸 위해서라면 문체나 서술 방식은 독자들이 원하는대로 쓸수밖에 없음. 근데 오히려 다수의 순문학 쓰는 작가들은 웹소설 충분히 상업성 있고 좋은 장르라고 생각하는거 같음. 하지만 웹소설 작가들쪽에서 그런 소위 어그로 빠돌이 글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니까 웹소설쪽에서 순문학을 안좋게보는 경향이 좀 있는것 같음. 둘다 이해 안되는건 아닌데.. 같은 문학계열끼리 그렇게 물어뜯는거 좀 그렇다.

#5 이름없음 2022/06/30 19:24:16

>>2 거기에 대해서 매우 동감해. 문학을 정치적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거든. 아마 순문학이 쇠퇴한 이유 중의 하나가 그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