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괴담판 방구석 무당 주작치지말고, 내가 대만에서 있었던 일도 좀 풀어보고싶은데. 일단 이 사진에 뭐 보이니? *여기 사는중 한국어 잘 안써서 필력 딸려진점 감안하고 봐줘
대만 유학생인데 鬼月 귀신의 날에 겪은 일
어 뭐야 왜 사진 안올라가
내 거실 사진이거든 왜 안올라가지

이거다 좀 더러운데 오늘 청소했어 ㅋㅋㅋ 저 밑에 그릇은 재떨이

같은 구도인데 좀 오른쪽 방향
전부터 일본인 친구랑 계속 살고 있는데 귀신때문에 이사 3번씩 하면서 살던 이야기 들을래?
너네 혹시 주咒라는 대만공포영화ㅠ봤어?
>>11 좀 비슷한 일인데 내가 뭐 절대 열어선 안되는 문같은거 연건 아니고 ㅋㅌㅌㅋㅋㅋ 그럼 좀 알겠네 썰 풀게


대만에는 불교라 해야할까, 이런 사원이 진짜 전국 다 합쳐서 몇십만개는 있어. 그리고 내가 대만에 살고 있다는 증거. 대만은 한국보다 한시간 늦어
대만은 鬼月라고 귀신의 달 이라는게 있어, 달이 그 하늘에 떠있는 달이 아니라 몇월달의 그 달이야. 귀신의 달은 매년 7월인데 3월에도 있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 7월이야.

내 지역엔 귀신의 달의 어느 특정 날, 시간을 정해놓고 여러사람이서 이런 마차를 끌고 꽹가리같은 소리, 태평소 부는것 같은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주문을 해. 이건 주변에 있는 잡귀를 부르는거야. 이동하는 경로가 있는데 최종목적지는 바다야. 사람들이 걸어다니면서 잡귀를 부르고 잡귀를 바다로 좋게 내보내는거지. 내가 사는 지역은 新竹市新豐이니까 바다랑 아주 가까워.
이 마차를 보면 주변 귀신에 홀려서 저주를 받는대. 그래서 이 마차를 끌고 움직이는 시간은 밖에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 전국적으로 경보라고 할까, 나는 대학교 학과 단톡방에 교수님이 마차 경로랑 시간대. 그리고 절대 나가지 말라는 경고도 받았어
순간 아니 진짜 보는것 만으로도 저주를 받아? 말도 안된다는 생각에 마차 경로도 마침 기숙사 근처이고 해서 딱 한 번만 보러 나가보려고 일본인 친구들이랑 나 포함 3명에서 나갔는데 갑자기 한 명이 무섭다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거야
>>19 고마워 손없는 날이 뭐야?
한국어로 이렇게 장문 쓴것도 오랜만이고 여기와서 한국인들 안만나니까 필력 딸려도 이해좀 ㅠㅠ
아무튼 이렇게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친구랑 나갔어. 근데 진짜 소름 돋게 밖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거야. 마치 워킹데드 첫 화 병원에서 깨어나서 밖에 나가보니 사람, 차 하나도 없는 것처럼, 마치 유령도시인것처럼
처음 보는 광경에 심지어 새벽에, 그리고 저 마차의 이상한 소리만 들리니 좀 섬뜩했었어. 지금 말하는데 나 좀 기를 느끼거나 형체로 보이는 편이라 많이는 아니고 가끔. 내 일본인 친구는 아예 그런거 모르고 귀신 절대 안믿는 애였어
주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원하는 사진 다 찍어줄게.
근데 보고싶은 마차의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아무리 가도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이상하다는 생각에 헛발걸음 한 것 같아서 일단 담배피면서 소리 들으면서 제자리에 서 있는데 점점 그 마차 경로 대로 알아서 오길래 건물 뒤에 숨어서 기다렸지.
보기 전에는 무슨 마차이고 어떤 사람들이 운행을 하나 진짜 상상도 안가 라는 생각에 점점 다가오는 마차 소리에 그 마차를 봐버렸어. 마차 주변 걷고있는 사람은 횟불 같은거 들고 춤추면서 움직이고. 가운데 선두를 슨 사람은 양날 쌍칼을 들고 칼춤을 추는거야. 마차 위에는 모시는 신의 동상 같았고 내 기억으로는 크고 얇은 바퀴가 달려있었고 말은 없었고 인력으로 끄는 것 같았어
솔직히 나는 마차 보자마자, 나는 귀신 몇번 봐 왔었기 때문에 뭐가 보일줄 알고 뒤에서 계속 몰래 뭐가 보일 기대감에 보고있는데 아무일도 안일오나는거야. 그래서 에이뭐야 아무것도 아니네하고 친구랑 몰래 그 마차가 안보일때까지 기다린다음에 기숙사에 다시 올라갔어
너네들 안보길래 위에 방 사진에 있는 맨 오른쪽 의자에 앉아서 담배피는데 창문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나서 봤더니 씨발 구름같은 하얀 얼굴 제대로 봐서 소리질러서 룸메 깨고 바로 방 둘어옴 ㅠㅠㅠㅠㅠㅠ 하
그리고 아무일 없다가 어느날 밤에 배고파서 혼자 학교 안에 있는 편의점에 가려고 했어. 편의점 가려면 농구장 배구장 운동장을 순서대로 지나가야 갈 수 있는데 그땐 밤 12시라 운동장에 불도 하나도 안켜져있고 저기 멀리있는 편의점의 빛과 내핸드폰 플래쉬에 의존해서 걸어야했어
별 아무 생각 없이 잘 갔었고 편의점에서 차예단 두개랑 녹차랑 스파게티 사고 돌아오는 도중에 운동장 한 가운데에 키가 2미터 정도 돼보이는 코트입고 중절모를 쓴 주변보다 더 어두운 형태의 귀신같은겦딱 운동장 가운데에 서있는거야.
지금까지 귀신을 봐왔었더라도, 보통 사람을 보면 사람이라고 생각하잖아, 근데 저게 사람인가? 라는 고민을 하면 내 경험상 다 그게 귀신이였어. 저기에 사람이 있을 상황도 장소도 안됐고, 보자마자 놀라서 기숙사 로비 불빛만 쳐다보며 개뛰어 가다가 농구골대 지지대에 어깨빵당하고 넘어졌는데 왼쪽 발이 삐어서 인대가 늘어난거야, ( 고딩때 체대입시생시절 인대 늘어난곳 이었어) 익숙한 고통 참으며 개뛰어가서 카드 찍고 방에 올라갔지.
나는 그대로 룸메한테 일을 설명했지. 당연히 귀신을 안믿는 친구는 개소리 지랄 말고, 나 먼저 씻으러 간다~ 라고하고 친구는 씻으러 가고 난 아까 넘어지는 바람에 차예단이 깨지눈 바람에 계란은 못먹고 스파게티랑 녹차를 맛있게 먹었고 화장실에 갔어
기숙사 5개 중 학교안에 있는 남자기숙사는 제일 후졌고 샤워실, 화장실 전부 건물 안 이긴 하지만 복도 끝 공동이었어. 난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는데
화장실 창문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화장실쪽 보자마자 화장실 불이 꺼지고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또 그 칠흙같이 어두운 공간에 더 어두운 형체로 아까 본 귀신이 날 보고있는거야. 아 개깜짝놀라서 오줌도 못끊고 바지에 질질 다 묻은 상태에서 방에 개뛰어와서 아까 씻고 돌아온 룸메한테 또 이야기를 하고 이번에도 못믿길래 같이 화장실을 갔어
아니 2층인데 어떻게 귀신이 창문 밖에서 쳐다봐 ㅋㅋ 얘가 또 안믿는거야. 나는 그래, 너는 귀신을 본적 없으니까 못믿겠지 애초에 안믿느니까 얘는 귀신이 2층 창문밖에서도 있을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거야.
그리고 나 바지에 오줌지렸기도 했고 씻어야하니까 같이 샤워실에서 나 무서우니까 샤워 끝나는거 밖에서 기다려줘 라고 부탁하고 같이 샤워실에 왔어
샤워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밖에서 친구가 소리지르면서 뛰어가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아뭐야 장난치지마 빨리 와라 난 소리지르면서 말하는데 또 불이 꺼지믄거야 아 진짜 난 패닉에 빠졌었어 나 진짜 귀신 몇번을 봐도 볼때마다 깜짝 놀라고 겁도 많은 사람이거든.
ㅋㅋㅋㅌㅋㅋㅋ 진짜 맨발로 슬리퍼도 안챙기고 샤워도구도 안챙기고 물에 흠뻑 젖은 상태인 알몸으로 방까지 개뛰어가는데 알고보니 얘가 그냥 장난으로 소리지르고 도망간거래. 근데 문뜩 든 생각이 얘가 도망가고 난 후 꽤 시간이 지나고 불이 꺼졌는데.. 너가 불 껐어? 물어보는데 불은 안껐는데? 이러는거야 난 진짜 아까 화장실에서 비슷한 현상에 또 소름돋아서
얼른 물기만 닦고 팬티만입고 친구랑 샤워실 가서 같이 샤워도구 챙기고 방에 복귀했어. 난 무서워서 바로 잤고 그 일이 있고나서한 1개월간은 아무것도 없었어.
9월 18일에 개강이었던 여름방학, 벌써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 나는 한국에 있었을때 많이한 발로란트를 학교 근처 피시방에 거의 살다싶이 했었던 시기가 있었어. 여기서 부심을 부리지면 발로란트 베타로 랭겜 나왔을때 불멸찍고 핵의심 신고 누적으로 영구당함 ㅋㅌㅌㅋㅋ 이전에 아는지 모르겠는데 글옵 슈프림이었소
어느날 새벽 한 3시쯤이었나 아마 8월달 말 쯤 꽤나 이상하게 하늘이 주황색이었어. 요즘도 가끔 하늘보면 어느 한 부분이 주황색인 곳이 있는데, 무슨 현상인진 잘 모르겠고. 난 앞도 안보고 기숙사 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와봤으니까, 에어팟끼고 틱톡 보면서 걷고있었어.
明新一街에 도착했을땐 아 다왔네 라고 생각하고 또 걸었어. 이 한자의 뜻은 명신1길 즉 도로명? 이야. 이 길은 곧게 뻗은 약 200미터 정도 되는 길인데. 한 3~4분 걸으면 지나가는 거리야.
3,4분이면 내 기준 틱톡 20개 정도 보는 시간인데.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이 길을 계속 제자리 걸음을 걷는 듯한 느낌이야. 이런 느낌 들면 내가 어디쯤 온거지? 생각하며 주변을 볼텐데, 이때의 나는 뭔가에 홀린듯 계속 틱톡보고 걸었고. 아무리 걸어도 주변은 똑같은거 같았어이때 생각난 룸메의 도시괴담 일본의 狐につままれる라고 하는 여우에게 홀리다 라는 이야기가 있어.
예를 들어 자동차를 타고 산길을 달리는데 계속 똑같은 풍경에 무한 루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여우가 좋아하는 행동? 을 하면 되는데 보통 먹을 것을 먹거나 땅에 버리고 가면 여우가 그걸 먹어 그 상황에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잇어
나는 그때 먹을거도 없었는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그냥 에어팟 빼고 핸드폰 안보고 앞만보고 걸었더니 평상시처럼 그 길을 지나갔어. 여우의 바램은 위험하게 핸드폰 보며 걷지말고 앞을 잘 보고 걸으라는 뜻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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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젠 개강을 했어. 오랜만에 친구를 볼 생각에 들떴고, 친구들에게 내가 저번에 귀신의 달, 마차 운행 시간에 마차를 본 썰을 풀었어.
근데 애들이 갑자기 화내면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야, 너 왜 나갔냐, 너 왜 나가서 그걸 굳이 본거야? 괜찮았어? 괜찮아? 너 그 자리에서 귀신한테 안 홀려서 다행이다, 너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걱정을 하길래 난 진짜 ㅈ됐다 라는 생각에 어떡하면 좋냐고 여름방학 간에 풀었던 썰을 풀었었어.
그 중절모 쓰고 코트입은 남자를 봤다고 하니깐 애들이 너 찾아오던? 그러더니 응.. 화장실까지 쫓아온것 같아.. -그 뒤로는? -소변 눌때도, 샤워할때도 자꾸 불꺼지는 현상에 무서워서 도망친 날 이후로는 딱히 뭐 없었어.
애들이 너 꿈은 어땠냐 그러더니 갑자기 떠오르는게. 나는 꿈을 거의 매일 꾸는 타입인데, 그러게 보니 꿈을 한 번도 안꾼거야. 그래서 내가 그동안 꿈을 한 번도 안꿨다고 했지. 그러더니 애들이 다행이다… 뭐가 다행이야? 라고 물으니까 키 2미터 넘은 중절모쓰고 코트 입은 귀신이 너 바다에 데려가려고 찾아온거다.
옛날에 고딩 애들 4명이서 그 마차를 본 후, 한 명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죽고, 두 명은 너가 본 귀신에 홀려서 拜拜에 가서 저주 씻겨냈고,(拜拜는 대만영화咒보면 알겠지만 사원? 신사? 암튼 절 같은 곳인데 절이랑은 좀 계념이 다르다고 할까.. 저주나 귀신같은걸 씻겨내거나 아무튼 무당같은 곳) 나머지 한 명은 실종됐는데 淡水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됐어 라고 하는거야
淡水는 대만 최북단으로 바다가 예뻐, 그리고 내가 사는 곳 新竹에서 거리는 한 60키로 정도 되는데 新竹에 사는 곳인 애가 어떻게 60키로 떨어진 곳에서 시체로 발견되냐? 라고 되묻자, 보통 지역별로 마차를 보고 귀신에 홀려 바다에 빠져 죽은애는 그 바다에서 익사하는데 아마 시체가 거기까지 떠올라간 것 같다 라는거야. 아니 말이 안돼서
떠다니면 바다쪽으로 떠내려가지 북쪽으로 올라가냐는거지. 나는 못믿어서 기사를 찾아봤는데 기사도 안뜨길래 이런건 기사에 안내놓냐? 라고 묻자 애들이, 아니 정부에서도 절대 그 마차는 보지 말라고 전국민이 그 시간대는 밖에 안나가고 절대 안보는데 그걸 본 애들이 잘 못이고, 귀신들 잘 달래서 바다로 보내는 행위를 하는데 애초에 가서 본다는거는 내 영혼을 귀신들에게 갖다 바치는거랑 다름없다며
뭘 잘했다고 기사를 써주겠냐? 라고 하는거야. 하긴 대만 현지인 애들이, 다른말 없이 다들 똑같은 말을 하는데 내가 안믿을 이유가 어딨어.
너는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일로 끝난게 참 다행이라며 일단 너 수업 끝나고 무당에 한 번 가자! 이러길래 나는 바로 오케이 하고 갔지

미안 자료 찾느라 늦었네. 대만에는 모두가 갖고 있는 부적이 있어. 이렇게 생겼는데 안에 노란색 종이에 빨간색 글씨로 한자로 막 아무튼 한국에 있는 부적처럼 생겼어. 이걸 받으려면 테스트? 를 통과해야해. 반달처럼 생긴 플라스틱 물건이 앞면은 빨간색, 뒷면은 하얀색인데 이게 총 4개가 있어. 이 사진을 찾느라 좀 오래걸렸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 ㅠ
이게 아마 내 기억으로는 이걸 던져서 2개이상이 뒷면이여야지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거야. 하나도 뒷면이 안나오면 저주에 걸렸거나 자격이 없을 정도의 죄를 지었거나. 근데 이게 뒷면이 하나도 안 나올 수가 없는게, 뒷면 하얀색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서 구조상 뒷면이 한개도 안나 올 수가 없어, 던져서 어떻게 되든 볼록한 부분이 굴러서 절대적으로 한개는 무조건 뒷면이 나와야 한다는 거지.

아 미안, 1년전 이야기라 잘 못 적었어. 앞면 빨간색이 나와야 하고 앞면 빨간색이 동그랗게 볼록 솟아오른 물건이야.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사진도 첨부할게 왼쪽위는 위에서 본 앞면. 오른쪽 위는 옆에서 본 앞면. 아래꺼는 하얀색 뒷면이야
봐봐, 너네들이 봐도 절대적으로 한개 이상은 앞면 빨간색이 나와야하는 구조. 어떻게 생각해?
나는 이게 3번 연속으로 다 뒷면 하얀색 4개가 나왔어. 첫번째 내가 던졌을때 4개 다 뒷면을 보이길래, 나는 큰 죄를 지은 적도 없었는데, 내가 저주를 받고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다시 집고 던지고 집고 던져고 다 뒷면이야. 또 던질라고 하는사이에 친구가 말리면서, 첫 번째 던져서 4개 뒷면은 정해진거야 어쩔 수 없어 너가 아무리 던져봐도 결과는 똑같아 라는 말을 듣는 나는

무서워서 울었던 기억이 나, 뒷면이 나온 애는 이런 향을 꽂아서 선 상태로 두손모아 기도를 하고 다시 던져야하는거야, 기도는 5분간. 보통 절 하는 줄 알았는데 두손 모아 눈감고 기도더라. 이때 나는 울면서 빌고 빌며 다시 던졌어
아마 내 기억으로는 첫번째 기도에서도 뒷면이 4개가 나왔어. 나는 진짜 귀신을 본 경험만 했지 이런 말도 안되는 물건, 절대 한 개 이상은 앞면이 나와야하는 구조의 물건이 4번 연속 뒷면이 나와서, 정말 오랜만에 살려달라고 딸국질 하면서 엉엉 운 것 같아. 진짜 말 도 안돼서 놀랐거든. 솔직히 놀라서 울었어 이게 4번 연속 뒷면이 나와서 무서워서도 그랬고.
>>70 봐줘서 고마워
한국 절은 스님이 계시잖아. 여기는 스님이 없어 그냥 똑같은 일반인 같아, 옷 입은 차림새도 그렇고, 근데 진짜 그냥 일반인 할머니가 나한테 와서 난 못알아듣는 대만말 하면서 뭐라하는거야. (대만말은 台語 대만은 중국어와 대만어가 나눠져 있는데 대만어를 쓸 줄 아는 내 또래 애들도 있지만 드물고,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쓰신다. )
난 못알아 들었어. 못알아 들은걸 알았는지 내 몸을 잡고 자세를 취하더라, 내 목에 짧고 작은 염주랑 크고 긴 염주를 매줬는데. 짧은게 긴 염주의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거지 배꼽까지 온걸로 기억하고 진짜 개무거웠어. 내가 고딩때 크로스핏도 했었는데 진짜 다 맸을때 거의 100파운드 원판을 목에 건 느낌이었어. ㄱ
갑자기 할머니가 음 그래 내 뜻 대로 되는 군 같은 표정 지으면서 짧게 하하 이러는거야. 나는 계속 두 손 모은 상태로 서 있었고. 뒤에 인기척이 많이 느껴지길래 뒤를 봤더니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었고. 난 뺨을 맞았어. 너 씨발 장난치냐? 집중해 가만히있어 중국말로. 이러는거야. 난 겁을 먹었어
>>76 이야기 이제 반 왔어 끝까지 읽어준다면 나야 고마워!
할머니가 쌍날칼을 양손에 쥐고 입에는 단 검을 물더니 칼춤추면서 입에 물던 단 검을 신사 출구에 목 스냅으로 내 머리 위를 통해 던지는거야. 이런거 한국 영화에서 본적 있는데 칼이 바깥쪽을 향하면 좋은거랬나.. 나는 가만히 있으라고 뺨까지 맞은 입장이라 움직일 수가 없었어
칼춤 추는 할머니가 내 머리카락을 잘라 가고, 내 손가락에 땀을 때 피를 가져가, 접시에 짜내고 머리카락을 올려놓고 내가 아까 꽂은 초랑 같이 불태우고 끝이났어.
그러더니 자기 머리카락을 조금 잘라내 빨간색 작은 봉투에 담아, 이거 가져가고. 절대 몸에 지녀야 하고 내일 해질때쯤 다시 오라고 했었어.
그날 밤은 그럭저럭 평상시처럼 잘 지낸거 같았어, 그 할머니가 준 자기 머리카락이 부적으로 쓰였는지 모르겠지만. 아, 그때 나 혼자 오랬다.

해가 질 쯤에 갔더니, 할머니가 어제 서있던 곳에 서있어라, 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저번에 마차 위에 신을 모시는 동상 같은게 있다고 햤잖아? 이거 사진을 찾았는데 이게 내가 가운데에 서있으면 대각선 왼쪽 앞, 대각선 오른쪽 앞에 있었어. 사진 올리는데 이렇게 생겼어
중간에 할머니가 서 있었고. 나한테 오더니 어제 던졌던 반달모양 그 4개짜리 있잖아 뒷면 하얀색, 앞면 빨간색. 그걸 주면서 다시 던지래. 던졌어. 딱 하나만 앞면 빨간색을 보였어. 하나만 이런건 무슨 뜻이에요? 물어봤는데 할머니는 아무 대답 안하고 멍때렸어.
졸려서 밤에 다시 오겠습니다.
ㅎㅇ 알바 끝 ㅠ 미안 다들

보헴인데 한국에서 본적 없는데 혹시 요즘 한국에 나온 담배인가??
아무튼 썰 이어 나갈게
아 미안 친구가 데리러 와달라고 해서 잠깐 친구 픽업좀 하고 다시 집에 와서 올릴게 ㅠ
>>88 지금 최근에 일어난 일들은 나중에 마지막에 풀거라, 거실 사진 찍은 이유도 설명할거야
늦었네 미안 이어나갈게
아무튼 그 앞면 빨간색 하나만 앞면을 보였는데 멍때린듯 가만히 있는 할머니는 다시 한 번 던지래더니 던졌어, 그러더니 4개 다 앞면 빨간색이 나오더라고.
난 진짜 살았다!! 라는 생각에 좋아했는데, 할머니는 이게 이상하네?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 흔들었고. 어찌됐던 그 부적을 가질 자격이 생겼으니 부적을 받고 다시 기도하고 집에 가려고 했어.
솔직히 그때 기대 반 불신 반으로 이 부적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받아도 사람에 따라 그냥 종이조가리에 불과하거나 불행이 사라지거나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냥 그저 그런 것 같아. 지금부터 이 부적을 받고 나서의 이야기를 풀거야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말 하자면, 내 친 할머니는 무당이셨는데 내가 태어나고 나서 무당을 접으셨대
일단 난 부적을 총 2개를 받고 하나는 바이크에 달고 하나는 지갑에 넣어놨어. 부적을 받은 그 달 즉, 8월달에 나는 오토바이 사고가 3번이나 났어. 블랙박스 보면 진짜 내가 조금만 더 느리게 달렸거나 조금만 더 빨랐으면 정말 죽었을 사고들이었어.
전부다 접촉, 충돌사고인데 내 오토바이는 진짜 기스나 도장조금 까진거 밖에 없고, 카울이 깨지거나 파인 흔적은 하나도 없는데 상대방 차량들은 전부 앞대가리 날아가고, 운전이 안 될정도로 파손이 심했어
근데 내가 또 불행인데 사람은 안다쳤는데, 내가 대물보험을 내가 안들어놨어. 그래서 나는 바이크 손상이 거의 없는데 상대방들은 차량 손상이 크니까 내가 수리비를 내야하는거야. 나는 여기서 그래도 리터급 수입 바이크를 타고 있었으니 수리비는 당연히 비싸니 도장 조금 까진거라도, 기스난거라도 원하면 부품 교환 가능하다고 해서
견적을 때고 상대방들의 견적이랑 가격을 맞댔어. 당연히 내께 더 비싸서 3명중 두 명에게는 돈을 오히려 받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내가 9:1로 9여서 오토바이를 새거를 사는게 수리하는거보다 더 효율적으로 나와서 오토바이를 사줘야 하는 상황이 생겨 이 때 내가 빚이 생겨 정말 삶이 힘들었었어. 당연히 내 힘으로 빚내고 했어. 부모님 걱정할까봐 말도 못햇어
그렇게 돈에 낑낑대고 주유비도 없어 내 바이크도 못타는 시절때 일어난 일이야. 작년 여름 개강이 9/18일 이었으니까 개강했을때네. 친 할머니한테 수업중에 보이스톡이 왔어. 여기와서 친할머니랑 보톡 한 적이 없었고 할머니께서 먼저 거셨으니 받아야 할 것 같아서 밖으로 나와서 받았는데
>>104 오토바이 위험하지! 근데 대만은 오토바이7 차3 비중으로 오토바이도 많고 오토바이에 대한 핸디캡도 많아서 좋긴한데 난 리터급이라 그 혜택을 못받음 ㅠ
할머니가 너 요즘 사고치고 다니는거 아니지? 건강해? 아무일 없어? 뭐 다 아시는 것 같이 말씀하시길래 소름돋기도하고 걱정끼치기 싫어서 괜찮다고 아무 일 없다고 하니까
요즘 꿈도 안꾸는 할머니가 자꾸 꿈에서 나랑 어떤 남자가 나온대. 근데 그 남자랑 내가 같이 걷는데 어디로 가는진 모르겠고 느낌상 그 어느 도착 지점에 점점 가까워 진다는거야. 할머니가 직감으로 아 곧 야가 도착해버리면 무슨일이 생기겠다 라고 생각하셔서 전화하신거라는데. 나는 아… 역시 할머니는 아시는건가 생각하며 솔직히 좀 소름돋아서 지금까지 생긴 일을 다 말씀드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