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개월도 안 지났어요 어쩌면 약간 조산이에요 >>171 저도 제 일기 안 읽습니다 읽다 정병올 것 같아서
성인용 인큐베이터 구해요
피곤해
나중에 써먹을 문장들은 메모장에 옮겨둬야지
인터넷에 떠다니는 사이다썰을 동경하면서 혐오해. 어떻게 그렇게 되바라지고 예의없으면서 통쾌할 수 있지.
친구는 여섯달만에 연락해도 괜찮은 사람들만 사겨서 털어놓을 데가 없어 근데 불만은 없다
>>5 그럼에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고...근데 그런 류는 얼마 못간다는 게
Q.과거의 사람과 현재의 사람을 분리해서 보아야 하는지
악몽 악몽 악몽
40분 사이에 졸고 일어나는 건 또 뭐람
자소서 쓰기 싫다고 하면 그래라고 해줄 사람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 소개할 만큼 번듯한 사람이 없어요
내 자소서 불쏘시개로 썼으면 그런데 온라인 입력이네 어림도 없지
자소서는 진짜 모르겠다 뜬구름 잡았더니 잘썼대 어이없어
내가누군지 삼천백자에 우겨넣기. 근데 나를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는 건 자소서가 아니라 생기부일 것 같아 내가 생각하는 나는 당당히 소개할만한 사람이 아닌데 생기부가 보여주는 나는 꽤 괜찮아 보여서
상 고르기 어려워
사교성 뒤진 편인데 타고난 목청이 크면 생기는 일 친구들이 친구 졸라 많은 줄 앎 연락 안되면 일부러 씹었지 물어봄 근데 인스타에 3일전 4일전 떠있지 않나 폰 보자마자 콜백했는데 돌아오는 말이 그거면 그냥 그렇구나 해야지 머
속 안좋은 건 식이장애야 그낭 내 위장문제야? 진심으로 분간이 안 가서 그래 난 내 소화기가 약한가 싶었는데 내과의사는 정신과 가보라더라 그치만 저는 손을 식도까지 밀어넣는 짓을 태어나서 단 한번도 안 해봤는걸요
너는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어서 나도 네가 원하는 걸 주기가 싫어
>>17 뭘 원하는데 안정감
암튼 전남친과의 이별사유는 몽땅 그랬음 안정감이 안 느껴져서
9000원짜리 위안이 좋아 예전에는 8000원짜리가 좋았어 그런데 가격이 자꾸만 올라 이젠 만원짜리도 있더라 시집 얘기임
>>20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모으면 비싸 벌써 사십권이 넘었어 근데 어림짐작이라 오십이 넘었을 수도 있어
좋아하는 사실:멈춘 시계는 하루에 두 번 맞는다 시각은 하루에 두 번 돌아오므로
별로 안 친한 애랑 3시간쯤 떠들어봤다 내일 9시에 전화하기로 했음 근데 하민이랑 나랑은 너무 닮은 것 같아 어떡하지 하다하다 똑같은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네
>>23 아ㅋㅋㅋㅋㅋ지금 보고 알았네...인생 나 왜 약속잡았지 갑자기 귀찮음
베라 먹고싶다 자모카 아몬드 훠지
오늘 전화한 애랑 비슷한 애가 있는데...정아라고. 어쨌든 걔랑 되게 친한데, 걔는 나만 보면 인격이 바뀐다. 나처럼 되고 싶나봐. 세상엔 돕고 싶은 사람도 많고 도울 수 있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도우면 어딘가 이상해져. 걔도 그랬지. 내가 취하는 방어적인 태도가 좋아 보이나봐.
근데 반대로 나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많은데, 다들 지치나봐 내가 안 바뀌니까. 근데 그렇게 살아온 게 내 전부인걸 어떡해. 네가 그 자리 대신해줄 거야?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은 절대 안 바뀌니까 고쳐 쓸 생각 애시당초에 하지 말기
실수로 스레 봤다가 발작하기 원래 싫어하는 쪽이 피해야해서 검증된 일기 빼고 안 들어가는데 실수했어용용
소설읽고싶다 뭔가 진득하고 고민할 만한 거 기분 나쁠 만큼 끈적한 감정들이 늘어져있는 거 그런데 왜인지 모르게 슬픈 거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행들이 병치되어 있는 거 근데 그 속에서 내멋대로 의미를 뽑아낼 수 있는 거
어지러 너무 어지러 어지러 며칠째 집중해서 걸어야 함 친구 내려다보다 눈을 왜 그렇게 뜨냐는 소리 들음 되게 성의없게 눈뜨나봐 난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아팠더라 가끔은 아픈 걸 너무 늦게 깨닫는 날들이 있어. 오랜만에 하던 체온체크에서 갑자기 38도가 뜰 때. 그런데 아프진 않았어. 그냥 평소보다 추웠어. 그게 다였는데, 그냥 다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둔하냬. 그러게. 그러게. 며칠째 그랬을까. 우리반 체온계가 고장난 비람에 제대로 체온을 잴 때가 드문데, 그게 망가지지 않았으면 조금 더 나았을까. 아프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조금 나아질 수 있을까
아픈 것과 아픈 게 무슨 상관이야. 그러게. 아픈 건 상전이 아니고 아무런 이점도 없는데 가끔 해열제를 먹고 싶지가 않아. 비닐봉지를 뜯다가 손이 미끄러진 어제 때문일까
어제 학교가려고 준비하다가 화장실에서 기절했어 야호 하루 빠져도 죄책감 없다
그러고 오늘 체육 열심히 했어 10분 더 뛰면 정말로 기절할 것 같아 그럼 내일 학교를 안 가도?
쌤들 다 실적에 미쳤구나 6학종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상향인 데를 두 전형으로 넣으라고요?? 하향 해놓은 거 빼서 극상향 도전해보자고요? 난 그냥 입시 컨설턴트한테 갈게
나 6학종 6상향 썼는데 1지망 붙어서 갔어 ㅋㅋㅋ 주변에서 너 미쳤냐 제정신이냐고 하더라..... 근데 붙음 그냥 나같은 경우도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받아가렴!!!
>>36 레더가 비교과랑 면접으로 찢었나보다...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진짜 너무 멋있다. 성적만 봤을 땐 상향이지만, 레더도 같이 봤을 땐 적정이었을지도 모르겠어. 용기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기 받아갈게
자기소개서 졸면서 썼더니...걍 헛소리 천국임
>>38 발췌 ~는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유기물입니다. 그러니 잘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한테 K대 쓴다했더니 거기갈바엔 재수하라함 거기가 교과로 약간 하향 수준인데용...
부모님 입맛맞추면 진짜로 6학종갈지도 너무너무 두근거린다 진짜
자소서 진정성이 부족하고 어찌구 저찌구...나는 내가 붙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만 나를 과신한다. 원래는 반대 아니야? 과하 뜨는 데 넣고 싶은 게 이상한건가...근데 이게 완전 적정 아니면 과하라...걍 내 성적에 갈만한 대학이 없다ㅠ
뭐만 먹으면 속 더부룩하고...스트레스 받아 요새 몸 허약해져서 잘 먹어야 하는데
바디필로우가 필요해 내년이면 이런 기분 들 때마다 술이 필요하다고 하려나 미자가 좋은 걸지도
어라 추천이 하나 있네 10모 때 4합 한등급 올려야겠다 수시 6광탈할지두 모르니까
지금 다 정했는데 모르겠다 자소서가 너무 막막해 근데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면접 잘 볼 수 있을까 수학면접은 자신 없는데...공부 열심히 해야지
내가 감상적인 글을 너무 못 쓴대. 왜 이과인지 알겠대 내가 너무 모 아니면 도인 것 같대. 감정이 부족해 보인대. 하지만 그것조차 나인 걸요.
왜 선생님들은 합리적으로 도출된 도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내 자소서를 보더니 마인드가 글래먹었대. 그렇군용!
자소서는 자소서고 고삼은 고삼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도 내 자소서는 사실 기반인 게 마음에 든다 과장하거나 꾸며내는 거 없이 솔직하게 썼음 그러느라 많이 까이긴 했지만...대부분 면접이 있고 난 컨셉질에 자신이 없으니까!
징징거리지도 못하겠어 답답해 나는 너무 불안한데 왜 너희는 내가 모든 대학을 당연하게 붙는다고 생각해? 나 기하도 안 했는데. 내 입시에 남들만 기대하고 남들만 확신하고 남들만. 배부른 소린가
실수로 갱신시킨김에 오늘의 일기 >>43 또 속이 안좋다 급식 반정도 먹었다고 이런다 심지어 여자라고 적게 주는데도
하지만 식탐은 많으니까 2022.08.23 Q.용서 가능한 음식 고기없는 김치찌개 : Ooooooo 계란 푼 라면 : O 시럽 없는 아메리카노 : Oooooooo 식은 치킨 : O 구운 파인애플 : Ooooooo 계란 완숙 : O 탄산 빠진 콜라 : X 꽁치 통조림 : ㅡ 굴김치 :ㅡ 당근 파 들어간 계란찜 : Oooooo 이렇게 식탐이 많은데 많이 못먹어 그래서 매번 슬퍼
너는 무슨 정신머리가 탈부착이니 요새 특별한 일도 없는데 컨디션 처져. 몸이 아파서 그런가. 지금도 토할 것 같아. 웃긴 건 사람이랑 오래 이야기하면 머리가 너무 깨질듯이 아파
티는 안 내. 대신 여러 사람이랑 말해. 근데 아무것도 안 하면 땅으로 꺼지는 기분이라 자꾸 말을 하게 돼. 하민이가 옆에 있으면 나았으려나
텍스트가 너무 건조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카톡도 자소서도 글줄도 그냥 내가 건조한 게 아닐까 싶은데
열나고 아파 이번에도 늦게 알았어
>>57 자소서쓰면서 계속 눈 아팠는데 그게 열 때문이구나...나 왜 이렇게 둔하지. 열 재보니까 38.7도. 코로나 검사나 받아야겠다
>>58 타이레놀 한시간쯤 전에 먹었는데 열이 오르기만 하네...이게 코로난가
병원갔는데 음성나왔다. 내일 다시 가야지
>>60 라고 하기엔 지금 또 멀쩡함 약빨 다됐을 시간인데 뭐지 걍 요새 무리한 건가
그냥 간헐적으로 아픈 일상인 걸루... 주변에 확진자 있는데 이러면 무섭긴 하다. 하필 원서접수 기간이라 진짜진짜 쫄렸음
나 자소서 한자한자가 간절해 제발 인서울하게 해주세요
누가 나보고 극한의 덤덤충이래. 어쩌면 맞는 말
본죽 하도시켰더니 주문자체를 외워버리심... 1인분, 거의 무염, 김치 제외 반찬 빼기, 두개로 소분
대학보내줘
>>65 학교에 배달시켜먹었지롱 나머지 하나는 집가서 먹을거야 근데 집갈 시간이 어딨어 원서가 5시 마감인뎅!! 또 6시 마감도 있었낭...어쨌든 먹으면서 원서써야겠다
자소서어어억 아프다. 근데 괜찮아. 스트레스받거나 아플 때마다 생수깡했더니 하루만에 방에 생수 15병 쌓였어. 건강해졌겠는걸
나 또 열 나? 귀찮게스리
>>68 500으로 하니 자원낭비같아서 2리터 생수깡. 하루만에 6병 정도 마심 ...님 물도 너무 많이 마시면 뒤질 수 있는 거 아시죠?
너 수학 못하잖아 기하는 아예 안 배웠고 제시문 면접 어떻게 하려구~? 탈락할 게 뻔한데 가지마
>>71 곧 죽어도 혼자 갈테니까 걱정 마세용... 혹시 주말에 태워달라고 찡찡댈까봐 선수치는 거면...내가 너무 슬플 것 같은데 이러니까 그냥 광탈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듦
큐엔에이하고 싶어서 스레 찾아보고 왔다 2022.08.19 Q 한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어떤 일이 생겨서 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단 한 마디만 전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뭐라고 하고 싶나요? A.하민이...가 생각났는데 딱히 할 말이 없다. 나 죽어, 그렇게 됐으니까 알아둬. 내지는 그 애가 죽었을 때처럼 덤덤하게 넘어가줘. 혹은 네가 아무렇지 않을 걸 알아서 감사해. 네가 아무렇지 않을 걸 믿고 연락해. 2022.09.01 Q.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언제 느끼나요? A. 하늘과 바람으로 알지. 계절에 따라 하늘도 달라. 여름에는 두꺼운 구름이 많고, 가을에는 마냥 높고, 봄은 전선이 지나가는 게 느껴지기도 해. 바람은 그 습기가 계절감을 나타내지 않나 싶어. 바람이 건조해지면 여름이 끝난 거고, 목이 칼칼할 만큼 바싹 마르면 겨울이 시작된 거지. 2022.09.08 Q.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 있어? A. 과거라서 그리운 것 같아. 2022.09.12 Q.(생명이 사는)다른 행성에 갈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용 A. 연구...는 생명윤리 팔아먹은 대답일까. 하지만 난 다른 어딘가 생명이 있다면, 호흡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 그 탓에 생명가능지대도 믿지 않고. 메테인으로 이루어진 바다에서 생명이 탄생할 수도 있는 거잖아. 눈물이 물로 되어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다른 생명이 습기찬 숨을 뱉는단 보장도 없지. 그게 낭만적이라고 생각해,
요새 시를 못 보겠고 못 쓰겠어 슬픔이 가장 예쁘게 쓰이는지 시들이 다 그걸 얘기해 우울이랑 슬픔. 언어도 눈물에 닿을 때 가장 예쁘게 부서지나봐 그런데 나는 부서지는 걸 더는 견딜 수가 없어서
오빠는 딱 그 나이대 같아 연애에 설레하고...자취하겠다고 땡깡부리고. 진짜 어리다는 느낌이 가끔 들어. 자기 손으로 밥상 한번 안 차려봐서 그런가, 아니면 아직도 벌레를 못 잡아서 그럴까. 새우도 못 까고, 생선도 못 바르고, 봉지라면도 못 끓이고...그렇게 서툰데도 여친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해진. 여친 만나고 싶어서 그런 걸 각오하고 자취하겠다고 하는. 되게 신기하다 그지
어머니는 나 자취시키거나 기숙사에서 지내는 거엔 별생각 없으셔서 지방대ok 했는데 오빠는 죽어도 인서울...결과는 여친생겨서 자취하겠다고 땡깡부림. 아 물론 여친 없다고 부인하는데 보이는 게 있잖아 오빠...
갑자기 왜이러지 너무 숨막혀 내가 오빠만 보고 살아와서 그래? 오빠는 내 일순위여야만 했고 나는 오빠를 내 마음속 일순위로 만들어버렸지 그게 더 편하니까. 내가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너무너무 사랑해서 내 전부를 퍼주고도 멀쩡한 걸텐데 그게 아니라는 걸 자각할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 진짜 너무 싫어 내 세월이 싫고 내 노력도 싫고 내 성격도 싫어 난 가족이라는 말이 싫었는데 오빠 때문에 버틴건데, 오빠가 가족이라는 말을 너무 좋아해서 버틴 건데 만난 지 한달도 안 된 여자애 때문에 가족이 별로 중요해지지 않으면 난 어떻게 해...오빠가 이 가족이 너무 좋으니까 나 정도는 무시한 거잖아 근데 오빠가 가족을 가볍게 여기면 어떡해 그러면 어떡해
그럼 그 아무것도 아닌 것보다 내가 더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거잖아 그러면 나는 어떡해 내가 오빠를 많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버티기가 힘들었는데 오빠도 나를 아예 사랑하지 않으면 난 어떡해 나는 어떡해 진짜로...오빠 때문에 갤러리에 있던 사진들 다 지웠는데 나는 어떡해 오빠가 그냥 넘어가 달랬잖아 나밖에 없댔잖아 나보고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잖아 오빤 진짜 몰랐다고 그랬잖아 오빠만 보고 버티랬잖아 그렇게 버텨서 얼마 안 남은 지금 와서 사실은 네가 중요하지 않았다고 하면 나는 어떡해 나는 비참해서 어떡해?
오빠 연애사업 때문에 가족이랑 싸운다고 멘탈 깨지는 동생도 진짜 웃긴다 그지...근데 난 오빠가 시어머니랑 싸우면 어머니 편만 드는 남편이 될 줄 알았어. 나한테도 그랬으니까. 그런 이상한 믿음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나는
요새 흉통 좀 있는데 불안하다...재발한 거면 어쩌지 나 헌혈하고 싶은데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많아 메이쌤이 나보고 아픈 걸 대수롭게 여기지 말랬다. 넌 너무 자주 아파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 같아. 매일 내 책상 위에 올려진 진통제 껍질을 본다. 쌤은 유독 내 책상까지 깊게 들어오는 것 같아. 다른 애들은 그냥 지나가면서. 사실 안 아플 때에도 습관적으로 먹고 놀라기도 해요. 쌤이 와서 또 먹었어? 라고 물으면서 걱정하는 순간, 아 오늘 안 아팠는데, 하고 생각이 나요. 그런데 몸이 괜찮은 날은 정신이 박살나더라고요. 생각할 여유가 생겨서. 진통제 먹고 머릿속이 붕 뜰 때가 어쩌면 가장 행복해요. 메이쌤한테 이렇게 말한다면 혼날텐데. 메이쌤은 나에게 늘 사랑받을 아이라고 말해 줬다. 약간의 특별취급. 교무실에 있는 냉장고에 매번 내 간식이 채워져 있었다. 언제든지 꺼내 먹어. 내가 밥을 안 먹어서 걱정스러워요, 쌤? 당연한 걸 묻지 말라고 혼났다. 이렇게 눈에 밟히는 애는 처음이라고 혼났다. 가끔은 친한 학생이 나뿐이라고 했다. 결국 헤어질 때 엄청 구박받았다. 연락해도 된다고는 했는데 아직까지 보낸 적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많이 연락했다가 내가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사람이라는 쌤 생각이 바뀌면 어떡해요. 오늘은 몸이 아프고, 아마 정신도 조금 아프다. 아픈 날이면 메이쌤 생각이 난다. 날 제대로 걱정해 주던 사람이어서. 나 걱정하던 사람은 많았는데 이상하게 메이쌤 생각만 난다
나는 겁쟁인가봐
하민이 얘기가 하고 싶다. 나 안 좋아하겠다더니 약속 못 지킨 하민이 얘기. 내가 과호흡 와서 사람 없늣 곳에 가 있을 때마다 하민이는 기가 막히게 나를 찾아냈다. 아무래도 쉬는시간마다 나를 찾았으니까. 과호흡하는 나를 발견한 이래로 내 자리가 비어 있으면 어떻게든 나를 찾아왔잖아. 그 탓에 선생님 심부름을 하러 갈 때면 하민이한테 카톡을 남겨야 했다. 물 뜨러 가면서 우리 반을 봤을 때, 내가 없으면 날 찾아나서는 너를 알아서. 그게 2년이나 반복되니까 하민이가 있으면 과호흡이 안 오더라. 덕분이 병신인 거 안 들키고 고등학교 생활을 했다. 특히나 고등학교 3학년은 너무 편했다. 처음으로 하민이랑 같은 반이 돼서, 과호흡같은 건 신경쓴 기억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괜찮아지고 나서다. 나는 맹목적일 수가 없었고, 하민이는 그런 날 안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하민이가 날 짝사랑했던 것도 몰랐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알고서는 더 못 붙잡았다. 내가 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날 좋아해달라고 하겠어. 그냥 또? 싶었다. 너만은 날 좋아했다가 멋대로 감정을 떠넘기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그렇게 약속했던 고등학교 2학년의 봄을 깡그리 잊어버린 건가 싶었다. 그냥 그러고 말았다. 내가 어떻게 감히 너한테 날 사랑해달라고 하겠어. 나는 널 사랑하지 않는데. 그제서야 내 남친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네가 이해가 갔다. 내 남친도 너 진짜 싫어했었는데. 남친들은 하나같이 하민이 때문에 비참해진다고 나를 찼다. 그럼 어떡해, 내가 과호흡 오는 병신인걸. 그리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던 애들이라 그러려니 했다. 헤어지면 꽤 친했는데, 하면서 아쉬워했고 하민이는 남친 눈치 안봐서 좋다고 웃으면서 날 달랬다. 속 시커먼 새끼. 그럼에도 나는 하민이가 남친이 되는 걸 상상할 수가 없었다. 걔는 그냥, 내 건강하지 못함의 표상이었다. 내 과의존이었고, 일종의 마약같았다. 하루빨리 끊어야 할 것 같은. 정신병자끼리 붙잡고 침몰하는 느낌이었다. 하민이는 누구보다 건강했는데. 그냥 전부 내 문제였다.
>>80 뒤질지도 모르는 거 재발했나 싶은데 생각나는 게 헌혈뿐인 것도 너무 나답다 하지만 뭐라도 안 하면 매번 존재론적인 의문이 들어서. 어떤 철학자가 그랬는데. 도덕적인 동기로 행하는 행동만이 도덕적인 거라고. 그 말을 듣고 궁금했던 점은, 도덕적인 동기의 탄생이 자기증명의 욕구면 어떡하냐는 의문. 도덕률을 지키고, 번듯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걱 내 살아있을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거라면.
>>55 근데 슬슬 티나나봐 애들이 요새 아프냬 암파인 땡큐 앤드유? 2학년때보다 덜 아픈 것 같은데 더 티나나? 하긴 그땐 아픈 것 같으면 친한 애 하나 잡고 걔 근처에 짱박혀 있었음
전남친들 보고싶다 이거 제목으로 할까 박살난 정신머리랑 잘 어울리는데 보고싶기도 하고 근데 미련남은 건 아님 특정인이 보고싶진 않아 걍 전남친 한명 빼고 전부
>>86 사유:절친 전부 전남친엔딩or가짜남사친 엔딩남
요새 국힙 은근 많이 듣는다 나름 매력 있어 싱잉랩이 취향이라 그렇겠지...근데 공연은 싱잉랩 별로 속사포 해줘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모르겠어
>>85 아ㅋㅋ이거 못해서 전남친들 생각난 거구나 걔들 잡고 짱박힌 게 매번 오해의 소지를 줘서...암튼 그럼 근데 침묵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친한 애 생기면 바로 걔 근처만 맴도는 버릇을 어쩌라고
여자:왠지 모르겠지만 과도한 집착으로 내가 정병와서 관둠. 기억나는 걸로는 다른 여자애가 내 팔짱꼈다고 나한테 지랄하길래 지랄하지 말라 했더니 상대 여자애한테 난리친 거. 아니면 나한테 도태되지 말고 자기랑 같은 학교 가자 그러길래 헛소리하지 말라 했더니 니를 일반고 보내다니, 부모가 미친거라고 한 애. 난 전교권 저 끄트머리였는데. 걘 연 끊자 했더니 나랑 같은 학교 가고 싶어서 그딴말 했다 그랬음. 또 한 명은 내가 학급 일 때문에 먼저 가라 하고 부반장이랑 하교했더니 걔랑 하교하려고 자기 버렸냐고 운 거. 쓰고 나니까 전적 미쳤네 남자:전남친 아니면 전친구. 남자는 집착으로 가는 경우 없었고 꽤 깔끔하게 헤어졌음. 나가떨어진 애들도 깔끔했음. 이성이 내 여사친처럼 하면...아무래도 타인의 시선에서 좀 그러니까 아 티나게 집착했던 건 하민이 하나 있는데...생각해보면 걔가 좀...내 여사친 전적이랑 닮음 물론 걘 고삐 잘 붇들어매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제정신은 아니었음 그래서 어울릴 때도 정병끼리 친구~이지랄했던 걸로 기억. 나도 걔한테 집착했었음 걔가 더해서 티 안 났지만
하민이에 대해서 적을수록 하민이에 대해 말하고 싶네. 아마 내가 하민이에 대해 쓰고 싶었나 보다. 걔가 나한테 들인 버릇이 너무 많아서 그럴지도. 나한테 버릇 들이기 성공한 사람은 오빠 외에 딱 세사람 있는데. 중학교 선생님, 첫 남친, 하민이. 두사람은 건너뛰고 하민이가 들인 버릇에 대해 말해보자. 걘 내가 한창 장발일 때 만났었는데 내가 머리 빗는 거 보고 그렇게 빗으면 머리 상한다고, 지가 빗어줬다. 그 이후로 머리는 신경써서 그렇게 빗는다. 한 3년 버릇 들여선지 의식 안해도 여전하다. 나한테 좋은 거니까 고칠 생각은 없다. 두번째는 단축번호 지정 안 하는 거. 걔랑 전화를 꽤 많이 했는데 걘 아득바득 안 하는 거야. 왜냐고 물어봤는데 11자리 누르는 게 기분 좋기도 하고, 니는 늘 통화기록 상단이라 괜찮대. 그 이후로 나도 11자리 눌러봤는데 재밌더라. 그길로 친한 사람들 단축 해제했어. 전화하다 자는 거. 전에는 전화하다 잔 적이 없었는데 언제 한번 하민이랑 전화하다 잔 이후로 그렇게 잠이 오대. 악몽꾸고 깨서 전화할 때가 많았서서 그런가. 그래도 악몽 꾸는 건 말 안해서 다행이다. 말투. 사실 둘이서만 대화하면 옮을 수밖에 없는데, 포기할 때 읊는 말을 걔가 가져가고, 나는 일상 말투를 가져갔다. 특히 이름을 많이 부르던 네 말투를. 나중에 전해들은 건데 하민아, 포기할 때 쓰는 말이 새로 필요했던 이유가 날 포기하려고 그랬던 거라며. 의자에 앉는 방식. 아, 이건 좀 고쳐야 하는데. 예전에는 정자세로 앉았는데 요새는 비틀어 앉는다. 책상 밖으로 다리를 빼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민이랑 얘기했으니 생긴 버릇이다. 너는 짝사랑을 접고 난 다음부턴 내 곁에 통 안 오는데. 고쳐야지. 일상 얘기하는 거. 알고 보니까 남자애들이 하민이한테 연애상담을 꽤 했다고 하대. 가장 궁금했던 게 네가 나랑 무슨 얘기를 하는지. 계속 얘기하고, 얘기하는데 무슨 소재가 있는지. 그러고 보니까 진짜 쓰잘데기 없는 것까지 얘기했다. 학교 과제로 뭘 낼지 서로 알고 있었고, 2학년 땐 걔네 반 수행평가 계획을 하민이가 나한테 물어봤다. 쉬는시간 되면 서로 반에서 일어났던 해프닝 얘기하고, 같은 반 되서는 해프닝에 대한 감상 얘기하고. 아침시간은 둘 다 일찍 와서 30분쯤 됐는데, 그땐 전날 있었던 얘기했다. 어제 연락하면서 빠트린 얘기들. 공부하다가 날파리 두마리 잡았단 얘기도 했고, 시집에서 본 구절 얘기도 했고, 2차원 이동에서 미분 얘기도 했다. 그래놓고 쏙 빠지니까 내 입이 근질거리지. 난 너 만나기 전까지 말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근데 난 얘기 안하고 가만히 있을 때도 좋았어. 침묵을 아주 좋아하게 된 거. 옛날에는 대화 사이에 빈공간을 못 견뎌서, 무슨 말이라도 했다. 그거 때문에 혼난 적도 있는데 도통 안 고쳐지더라. 근데 하민이 만나고서 고쳤다. 피곤해 죽겠을 때도 옆에 있으니까, 또 걔가 나 안고 자꾸만 조니까 둘 사이에 말이 없어질 때가 많았다. 그게 나쁘지는 않아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빈공간이 생기는 걸 무서워하지 않게 됐다. 내 체향을 알게 된 거. 보통 그런 거 의식 안 하고 사는데, 네가 베고 잔 인형에서 네 냄새 난다고 하자마자 넌 내 냄새 난다고 한 거. 그걸 수업시간에 하도 베고 자다 보니 내 냄새를 맡으면 졸리다고 했다. 피곤하다고 한 날 날 온종일 안고 있길래 대체 뭔 냄새지 싶었다. 그 이후로 내 체향을 아주 가끔 맡을 수 있게 됐다
하민이 이름은 하민이가 아닌데 난 걜 하민이라고 불렀다. 알아보는 사람 있으려나
오늘 내가 왜 남자사람(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이 나를 좋아하는 거에 반감을 가지냐에 대해 토론하다 잠들었는데 친구 말이 맞는 듯. 난 기간제 베프에 맞지 않는 사람이래 너는 가만히 있는 사람을 좋아하잖아. 그래서 네가 더 좋아하는 걸 선호하고. 너만 안 변하면 되니까
>>90 어 찾았다 적당히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날 귀찮아하지 않고 날 좋아하지도 않을 친구를 찾았어 좋아 이번해의 절친은 너다!
정신머리 없고 남미새같지만 사실 연애 별로 안 좋아하고 전남친들 보고싶은 것도 친구로의 걔네가 그리운 거고 나도 모르겠다 진짜...남의 호감은 알아먹어서 나 짝사랑해주면 그짝 호감인 것도 모르고 받아먹고 그쪽인 거 알면 거부감들면서도 미안해서 받아줬다가 차고 차이고 나도 눈치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 모르겠다 왜 또 고백함? 차여서 맘정리하려고? 수능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럼 나는 이 자식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울지는 않는데 호흡이 밭아지고 우는 소리가 난다. 문제는 특정인이 말만 걸어도 그렇게 된다는 점
요새 자꾸 소리에 예민해진다 문제는 소리가 들릴 타이밍이 아닌데 들릴 때. 윗집이나 아랫집 소리일 거라는 걸 알아도 뒤에 누군가 서 있을 것 같다 가끔은 과장되게 귀에 와닿는다 드디어 정신병일까
오빠는 나한테 아무것도 안 줘 난 한달에 30분 정도 대화하는 걸로 충분한데 안 줘 그냥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으로 충분한데 안 줘 그러면서 카톡으로 아이폰이랑 에어팟 새로나오는 거 아냬 씨발 난 오빠한테 뭐야?
>>99 오빠가 나 달래준 거, 편모가정이라는 꼬리표가 싫어서라는 거 알고 있어. 근데 신경쓰는 척해줄 거였으면 평생 해줬어야지. 전부 받아먹으면서 오빠는 착한척 착한척 착한척. 오빠 사랑하는 것도 너무 질려 근데 이거 없으면 난 죽어 오빠도 알아서 나한테 그러는 거지?
아직도 녹음기를 켤까, 고민하고 있다. 두달 남았어. 어쩌면 다섯달. 그정도는 옛날의 오빠를 위해 바칠 수 있지. 혼주석에 한분만 앉아 계시는 건 오빠가 가장 싫어하는 일일 테니까. 오빠 상견례는 안 갈거고 결혼식도 안 갈래. 나도 오빠한테서 독립해야지. 너무 오래전부터 오빠를 위해서 살았고 그거 버티려고 오빠를 지나치게 사랑했어. 이게 사랑이 맞을까, 라고 물으면 주변은 사랑이 맞대. 나만큼 헌신적인 사람 못 봤대. 근데 내가 버티려고 아득바득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게 정말 사랑이 맞아? 나 어제 내가 쫄면을 안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 어제서야.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오빠가 좋아하는 거더라. 나 너무 비참해, 오빠. 어쩌지.
2022.10.03 Q.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시기는 언제인가요? 점이 모여서 선이 되고, 선이 모여서 면이 되고, 면이 모여서 입체가 되듯이,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해.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꼽으면 나머지가 퇴색되니까 그러기 싫은 것도 있어. 균등한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어
>>102 생각해봤는데 70살쯤 먹은 내가 지금을 별로 안 중요한 시기로 생각한다면 약간 속상할 것 같아
그리고 속상해! 그치만 견뎌야지이 그럴 수 있지 한 한달만 지나면 아무 느낌 없어질 것 알잖아
아 씨 큰일났다 숨막혀 이럼 안 되는데 이거 금방 정신병처럼 되는데
슬프지 않으면 그건 기쁜 걸까 꿈에서, 한번도 슬프지 않은 한 생을 살았는데 깬 다음에서야 울었어 기쁜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 꿈은 휘발성이니까
친구 얘기 듣다보면 가끔 신기함...어떻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저렇게 좋아하지?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루되도록 까이는 중인데 갑자기 친구 멘탈이 분해됨
의료민영화? 나가뒤질 때가 왔다 더럽게 병약한 몸뚱아리를 버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진작 의료혜택 못봐서 죽었을텐데 한국에서도 어쩌면? 극단적 선택을 할 생각은 없지만 병 다시 도지고 치료시기 놓치면 죽을...수밖에...없죵...? 극한의 합리화같긴 함
하 진짜 짜증난다 완치된 줄 알았는데 통증있는 것도 빡치는데 완치판정이 오진이었다고 하는 것도 진짜 빡치는데 그래서 치료 안 한 기간동안 악화됐다고 하는 게 제일 빡치는 와중에 의료민영화되면 치료비 오르겠지? 성인되면 병원비 알아서 하라는데 내가 어떻게 그 비용을 댈지 막막한데 그게 오를 거라 그러네 이미 비급여 항목 많은데 아 몰라 찾아보기엔 머리아파 나 고삼이야
민영화되면 추적검사만 하고 살자~추적검사~추적검사~신나는 추적검사~그거 완전 의사쌤 저 언제죽어용 히히 아닌가
오빠 생각이 내 생각일 순 없잖아 나 속상해 오빠
>>111 취향이 너무 한 사람한테 맞춰져 있어 약간 맞춤형 AI의 자아찾기하는 기분이야
노래추천봇 가동중...지인들한테 널리널리 퍼트리는중
>>112 오빠 없이 마라탕 먹어봤는데 나 청경채랑 배추, 두부 좋아하고 분모자랑 치즈떡 싫어하고 중당이랑 고구마떡은 굳이 넣어먹어야 하나 생각이 드네
그나마 오빠 취향 안 들어간 게 노래인가...근데 그나마도 스포티파이 일치율 98퍼센트 뜬다 난 우리 둘 취향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 몰라 지금의 내 취향이 오빠한테 맞춰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내 취향이라고 생각할래 시간은 많을 거고 겪어갈 일들도 많을 거니까 지금은 그냥 반발심리로 반대된 걸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기도 해
아 그리고...부모님이 뭔가를 깨달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부모님 오셨길래 내 밥 푼 거 자연스럽게 두분 자리에 놓고 들어가려다 할일 있으니까 먹고 들어가란 말을 들어서...사실 이정도면 확신이긴 한데...일주일 전만 해도 눈치채지 못하셨다는 점이 하긴 이짓도 오빠때문에 하던 거였지
난 백종원이 싫음 사람 자체는 안 싫어하는데 싫음. 뭔소리냐하면 레시피 공개하는 순간 블로그, 유튜브 등이 백종원 레시피로 도배돼서 싫은 거. 레시피의 다양성을 보장해라
우리집은 합성첨가물에 예민한데 자꾸 미원 넣으라해서 딴 거 찾아봐야징~하면 다른 것도 백종원임 아 뒷골
>>117 아 진짜 시발 이럼 안되는데 죄책감들어 그래도 날 낳아준 부모님이란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가? 나는 내 할일을 다 했는가? 정서적 유대도 다 누려놓고 대가리 크니까 피하는 거 솔직히 죄책감 듦 근데 한분이랑은 정서적 유대 없었으니까 괜찮지 않나? 생각 들면 그냥 미칠 것 같음. 나 돈 안 들이고 키운 거 아니니까 노후비용은 좀 책임지자라는 안일한 생각이 잘못되었나? 근데 이 생각한 계기도 오빠와의 관계유지 때문이었는데 하고 딴죽을 걸면 과부하가 와요. 무엇보다 현재의 부모님이 꽤 괜찮은 분들이라는 게...거부감이 듦 내가 미워했던 사람들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어. 나는 행복한 곳에서 살고 있는데 왜 행보칼 수 없어!!!
모든 일을 잠깐 짜증내다가 넘겨버리는 편인데 가족이 되면 정말 모르겠어 진짜 하나도 희제야 이게 내가 비혼주의자인 이유다 더럽게 궁금해했었잖아
그런데 난 그날을 잊을 수가 없어 아버지가 차에 치여서 병원이라는 말을 듣고도 정말 평온하게 외출준비했던 날. 그날 오빠 달래느라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했는데. 그러다 오빠한테 한대 맞았는데. 왜 그따구로 구냐고. 아니 오빠 나도 감정소모 안한 건 아니야 왜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지 수백번 자문했었는데 그냥 멀쩡했어 그냥 왜 내가 병원에 가야하는지 알 수가 없었어. 내가 도움되지도 않잖아. 난 사랑둥이도 아니고 의사도 아닌데 그니까 하고싶은 말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정도 없으면서 죄책감만으로 두분의 사랑스러운 딸이 되는 게 맞는 일인지
두번 세번 피곤하게 반찬 투정하지마 내 신분이 뭔지 알아? 바로 미자인거야
>>123 왜 우리집이 친가랑 가까운지 모르겠어 왜 할아버시는 입맛이 미슐랭이신 걸까...그래도 매번 반찬해가는데 제 손맛이랑 정들 때 되지 않으셨나여ㅠ오늘따라 반찬투정이 심하시네
>>117 아닌가? 오늘 자꾸 뭔가 자주 부딪힌 기분이 든다 보통 요리하는 시간대엔 거실에 안 계시는데 오늘은 갑자기 주방에 계시더라구요 요리할 때 식탁까지 점령하는 편인데 강제 깔끔이됨
>>124 솔직히 말하면 호승심 제외 별생각없음 왜인지는 모르지만 반찬해주던 고모네랑 절연하신 걸로 아는데 그이후로 네고모손맛이~~하시는 거라...반쯤은 그리움이랑 추억미화겠지 내 다음타자가 누굴지는 모르겠지만 레주손맛이~~에 시달릴 걸 알기 때문에 별생각없지만 동시에 내가 타지역 대학가면 후회하게 해주겠어 정도의 생각은 있음 그게 별생각있는건가
으아악 문제집 없는데 클낫다 담주시험인
카톡 왜이래 정신차려 지지마 서버씨 이용자 수에 지면 안돼
>>128 지금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나서 카카오 기반 서비스 아무것도 안 됨 ㅠㅠㅠ
>>129 아고...정보 감사합니다 예비서버도 없다니 대한민국 IT의 미래가 어둡네요 9시쯤 복구된다는데 이용자수 폭주해서 서버 괜찮을지 모르겠다
>>130 안되네...머쓱해라 기사에서 본 것 같았는데 그냥 내 희망사항이었나바
카톡두고 라인하기 디엠은 다 좋은데 단톡방이 안돼

네이버도 틈새홍보하네...
스포티파이가 좋은 이유 1.다른 음원사이트엔 없는 해외 음원이 많아요 2.스포티파이에서 제작한 질좋은 플레이스트가 많아요 3.친구와 취향을 블렌드해 둘만의 플레이스트를 만들 수 있어요(블렌드당 최대 10명) 4.좋아하는 아티스트와도 블렌드를 만들 수 있어요 5.큐레이션이 뛰어나요 특히 곡이나 아티스트 기반 라디오 큐레이션이 짱짱해요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우리에겐 3개월 무료체험이 있어요! 멜론이 서버 내려간 지금이 절호의 기회랍니다 +블렌드 스토리에는 취향 일치율이 나와요! 친구와 내 취향의 교집합을 발견할 기회랍니다
>>133 카카오 저격 웃겨죽겠음

이렇게까지 홍보하게 된 건...최근에 스포티파이가 한국 철수하는 악몽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에만 있기 때문에 굉장한 악몽이었어요. 그치만 우리 스포티파이 정말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몇 없던 국내곡도 싹 들여오고 가사 기능도 없다가 하나둘 지원하더니 지금은 멜론보다 가사가 잘 뜨게 생겼어요. 이 정성을 보아서 한번만 무료체험...사실 멜론 터졌다길래 대피소 안내하려던 건데 사심이 과하게 들어가버린 사진은 내돈내산 증거자료 보다시피 좀...비싸서 무료체험 이상은 홍보를 못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버를 쪼갰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포티파이 이용자수도 늘어났으면 좋겠다 유아이 꽤 이쁘거든요
중간고사 하루전 벼락치기 이래도 1은 나올걸 1학년 때도 그랬는데 막학기는 식은죽먹기지
하민이가 있을 땐 둘이 하루에 서너시간은 거뜬히 떠들었는데.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삐져나온 부분이 있으면 오려다가 보관해 둘 수 있었는데. 말해 주려고, 얘기해 주려고. 지금은 습관적으로 주머니에 넣었다가 이걸 어디에 얘기하지...하면서 처치곤란이 된다?
이번중간 목표:쌈박하게 올백
사실 올백이 목표가 아니었던 적은 없었음ㅎ...꿈은 크게 가지라고 있는 거고 망상은 하라고 있는 거니까
>>141 미친 가능할지도?라고 말하면서 폰질하기
I just called to say that i dont love you Isn't it amazing _What a perfect day for crying中
공부싫어어어억 하지만 공부해야한다 내일 무려 물2 지2 영어임
헐 나 공부하다가 수행에서 뻘짓한 거 깨달음 시험 백점맞아야겠는걸...쌤이 나 안 죽인 게 용한 답변이었다
친구랑 하민이 얘기하다가 걔 피드얘기 나와서 안뜬다했더니 개많이 올렸다는 거 잉 하고 봤더니 언팔하고 언팔당했나봄 미친놈이야 진짜?? 언팔은 그렇다쳐도 팔로우 해제는 차단아닌가요 공계에서 왜 그난리를 쳐 근데 와중에 비계는 맞팔임 뭐 안 올리니까 안 거슬렸나 올리면 언팔각 언팔했나보다~의 느낌이긴 한데 미묘하게 기분더러움 신하민 진짜 싫어 귀책사유는 다 가지고 있으면서 멋대로 독립시키고 진짜 싫어 내 인간관계 다 망쳐놓고서
>>146 생각할수록 기분 더럽네 나 고립시킨 거 너잖아 내 특징 다 이용해먹은 것도 너고 즐거웠던 것도 너고 간 것도 넌데 끊어내는 것도 너면 나만 또 병신이지
아 개빡쳐 하나 틀림
정규랑 세달만에 말했다 아무 느낌 없었다
1차 탈락 2개 여전히 아무 느낌이 없다
2022.10.22 Q. 책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이 있나요? A. 시집은 아무렇게나 열작품 정도, 소설은 한챕터, 단편집은 한편 읽고 고르는 편. 아는 작가는 무조건. 비문학은 주제 보고, 목차랑 내용 약간 읽은 다음에 내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독서 시작
스포티파이 진짜 성실하네...리뷰 전부 반영함 가사도 한국 상륙하고 말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서비스 시작하고 늘려가더니 팟캐스트도 한국서비스 시작했고(이건 늦은 이유가 콘텐츠 확보하느라 그런듯?) 이제는 가사 눌러서 이동하는 것도 됨 스마트셔플이라고 플레이리스트에 스포티파이 추천곡 섞어서 어울리는 곡끼리 순서 배치하는 것도 생김 사실 가사 없을 때는 탈주 고민했는데 지금은 대만족
솔직히 요새 경박해졌다는...생각을 많이 한다 근데 그게 나인 거겠지 뭔지 모르겠는데 강박이 생긴 것 같다 강박과 경박 각운과 두운 차라리 운율이 강박이었으면
힘들다는 친구한테 연락했다 이게 시험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진짜 성격 나빠
여사친 만드는 법 알려드립니다 1.고백한다 2.차인다(친구로 지내자) 3.친구로 지낸다 제 남사친들이 쓰는 방법입니다 오늘 하나 늘었습니다 작작 증식해
이태원 사고영상 실수로 봤어 어떻게 그렇게, 아니 애초에 왜 존재하는 거야 끔찍해 끔찍해 끔찍해 그런 거 필요 없어 유흥으로 퍼트린 사람도 그냥 싫어 손발 떨려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 압사위험으로 소방관 동원됐는데 왜 이번엔 아니었을까. 사고현장은 말로만 들어도 지옥도던데. 진짜로 지옥. 이게 지옥이지 뭐가 지옥일 수 있겠어. 난 잠깐 스친 영상이 망막에서 안 떨어지는데 그분들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나가고 있을까.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해. 몇년째 이걸 요구하고 있는 거야. 이걸 위한 논의가 몇년째냐고. 필요한 게 이렇게나 명백한데도
2022.10.30 Q. 간직하고 있던 할로윈 추억이 있나요? A. 할로윈의 추억을 말하기에는 너무 비극적인 참사가 있었어. 이 질문을 한 레더를 탓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나는 할로윈하면 이 참사부터 생각날 것 같아. 레더 탓하는 건 절대 아니야. 모두가 추모를 해야 한다고 믿는 것도 아니야. 그렇지만 이건 내 일기니까. 그냥 나는 추모하고 싶다는 소리야. 할로윈을 즐기기에는 할로윈 파티에서 너무 많은 사망자가 있었잖아. 나한테 할로윈은 죽은 자들이 살아 돌아오는 날이었어. 귀신 비슷한 걸 본 적이 있거든. 지금 와서야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이 죽고 난 다음엔 그렇게 믿고 싶어졌지. 이번에도 그래. 내일도 그럴 거라고 믿고 싶어. 내일이 죽은 사람들이 잠깐 살아 돌아오는 할로윈이라고.
레이아웃 바꾸셨네 당황스러워라 정신이 늙은 사람이라 적응하는 데 한참 걸리겠다
그래 추모 원인규명 다 좋은데 사망자 이용해서 자기주장하면 좋아요? 그냥 전부 다 이때다 싶은지 묻고 물어뜯고 요구하고
하민아 씨발 왜 나 안 놔줘 하민아 하민아 이젠 널 미워하는데 기억 속의 너만 좋아하는데 그게 싫어 너한테서 못 벗어난 것 같잖아 나만 찌질한 거잖아 그치 너는 나처럼 대해줄 애들이 널렸지만 나는 너밖에 없었던 그 차이겠지 토할 것 같아 네가 너무 싫어 나 힘든데 왜 내 옆에 없어 근데 또 괜찮아서 웃겨 너 있을 때보단 괜찮아 하민아
덤덤하던 상태 깨지니까 받았던 스트레스 몰려오네 적립한 포인트 일괄소비할게요~ 조그만 것도 다 스트레스야 하민이 진짜 걍 추억이었는데 지금 이게 무슨 꼴이지 다 무너져 있잖아 그래서 긍정적 자아 만들기를 위한 큐엔에이~가져왔습니다~모두 박수 세번씩만~짝짝짝~네~건강해지셨네요~ 고3 애새끼 마인드라 삭제
나는...도둑키스 전개를 도무지 납득하지 못하겠음 왜 순문에서까지 이런 전개가 있는 것인가
4광탈 소식 들고왔습니다
1지망 1차 붙고 67지망 남음 이게뭐람 심지어 2지망 4배수, 3지망 3배수 4지망 5배수 ☆1지망 2.5배수☆ 이건 1지망에 가라는 계시렸다
아 이게 붙나...싶지만 면접이 답이 없다 쌤들이 면접 대비해주는데 히히? 이러고 있을 듯 확통 모르는데 버리는 게 맞나요? 넵 알겠습니다!
합격하고 일기 안 왔었네 그거야 합격하고 재수하고 싶었으니까 그렇지
하민이를 볼 때마다 이상하다. 인스타 프사가 매번 바뀌는데 전부 내가 찍어 준 사진이고. 나는 그걸 또 알아보고. 그렇다고 걔 인스타에서 언급되고 싶진 않고. 그냥 영원히라는 사족을 덧붙였던 가장 최근의 사람이 떠난 게 문제다. 근데 하민아 그렇다고 내가 너랑 사귈 수는 없잖아.
그냥 그런 거지. 친오빠가 사귈래, 절연할래라고 물어보면 절연이라고 대답하는. 근데도 친오빠가 생각나는. 그렇다고 친오빠한테 고백받았다는 건 아니고 그냥 혼자 그렇게 여기던 애한테 고백받았다고.
그냥 갑자기 언제까지 갈까, 싶어. 고등학교에서 집어낸 관계는 다들 위태로운 것 같아. 중학교도 그랬었나? 그냥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건가? 그렇다기엔 가장 친했던 애랑 멀어지고 그나마 간간이 연락하는 애들이랑 내가 친한지. 하나에 배팅하고 망한 거지 뭐.
청춘은 늘 틀린 낱말만 골라 디디나요?
2022.11.18 Q. 시험과 관련된 나만의 에페소드가 있나요 A. 공부 안하고 올백맞음 근데 아무도 안 믿어줌 나 진짜 시험 전날에 제사상 차렸다니깐 2022.12.27 Q. 예전 일기(스레)를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A. 제정신인가? 2022.12.04 Q. 세상에는 문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하나요 바퀴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하나요? A. 바퀴. 문은 하나씩 있으면 되는데 바퀴는 두개씩 있어야 하잖아. 근데 문의 정의가 어디까지인가요 혹시 장롱문도 문이라고 하면 문이 더 많을지도 2022.12.13 Q.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어떤 생각을 했나요? A. 윤회를 할 때 임신 가능성이 있는 말라리아 모기를 죽임으로써 전체적인 죽음의 가능성을 감소시킨 것 역시 죄악일까? 2022.11.18 Q. 어렸을 적 꿈은? A. 사진작가, 애니메이터 2023.01.09 Q. 나와 정치적 성향이 같은 친구보다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나요? A. 정치색 티내는 사람인데 친하면 진짜 친한 친구인 듯. 정치얘기 이리저리 하는 사람 좀 싫어해서 정리하는 편이에요. 티 안 내면 상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