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0 그녀와의 통화 중 "사랑이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가슴이 찡 해." - "어떤 사랑? "그냥 사랑. 길가다가, 책을 읽다가, 핸드폰을 하다가 사랑이라는 글을 볼 때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무언가가 올라와. 마음이 찡해져. 텍스트 만으로도 나를 울려." -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까?" "모르겠어." -"서진이는 날 만나기 전부터 사랑을 크게 생각했잖아.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음... 사랑은 모든 것의 토대야. 내가 너를 만나는 것도 사랑이고, 내가 살아가는 것, 내가 공부하는 것도 사랑이 토대야. 나는 내 미래를 사랑하거든. " - "그게 맞는 것 같아. 내가 살아가는 것도 내가 내 삶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아."
사랑과 사람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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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2/08/10 01:25:38
#2
이름없음
2022/08/10 01:29:28
난 우리의 대화가 가볍게 겉도는 게 싫어. 난 우리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루종일 날씨 얘기만 하는 사이가 아니잖아 우린. 피상적인 관계로 이끌고 싶지 않아.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진지하거든 항상. 꿈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싶어. 넌 내 미래에 있을 거잖아. 내 미래이지만 네 미래이기도 하잖아. 가볍게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3
이름없음
2022/08/10 01:30:59
항상 행복한 순간에 일기를 쓰고 싶은데, 메모장은 우울로 뒤덮혀있다. 행복한 순간엔 그 행복감에 취하여 글 따위로 남길 생각을 못하는 건 내 성급함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왠지 오늘은 내 맘속에서 끌어오르는 것들이 있다. 퍼스트 펭귄의 자세로 매순간 임하면 존경을 받을테니, 존경을 받으면 그의 삶을 바꿀 수 있을테니, 그렇게 그들의 삶을 하나 둘 바꾸어 나가다 보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테니. 방대한 사람이 되어야지. 관대한 사람이 되어야지. 풍족하고 흘러넘쳐서 나누는 것이 버거워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지. 말만 번지르르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야지. 앞서가기도 하고 받치기도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이렇게 오늘도 수십가지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4
이름없음
2022/08/16 01:17:36
실재하지만 존재하진 않지, 사랑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