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뭐로 하지

일기 2022/09/03 20:21:10

#1 곰곰 2022/09/03 20:21:10

요즘은 일주일 내내 오전 알바를 하면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낮잠을 자는 사람이 부럽고 가끔은 속상하지만 아침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 평일엔 5시 40분 주말엔 6시 40분에 일어나야해 그래도 나름 부지런하게 사는 것 같아 조금은 뿌듯해

#2 곰곰 2022/09/03 20:23:01

오늘 핸드폰을 보다가 내가 전부터 하던 생각이 정신병이란걸 깨달았어 나는 잡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냥 내 멘탈이 약해서 내가 나약해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나만 잘 이겨내면 되는 것 같아 마음을 다 잡으려고 해도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느낌이 들고 이렇게 다시 깨닫게 돼..

#3 곰곰 2022/09/03 20:24:53

한동안 정신병원은 가지 않고 이겨내려 했어 약만 먹으면 속이 안 좋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싫었는데 요즘엔 너무 폭식을 해. 뭘 해도 채워지지 않은 느낌이라 그런가 속이라도 채워보려고 발악하는 내가 너무 싫다

#4 곰곰 2022/09/03 20:25:41

그래도 여기에 글을 쓰니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느낌이 들어 뭔가 좋다

#5 곰곰 2022/09/03 20:26:55

이인증,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신과 분리된 느낌을 경험하는 것으로 자기 지각에 이상이 생긴 상태

#6 곰곰 2022/09/03 20:31:34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어 가족들에게 나는 학창시절에 은따를 당했었어 나는 새아빠한테 ㄱㄱ을 당했었어 근데 이런게 내가 느끼는 피해의식이었던건 아닐까? 나는 다 내가 당했는데 왜 제때제때 말 하지 않았느냐고 혼났어 내가 힘들다고 하면 왜 그거 가지고 힘드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 이제는 남한테 내 얘기를 털어놓는게 두려워

#7 곰곰 2022/09/03 20:33:41

방금은 짜장라면 먹었어 초코머핀도 배불러 졸리다 오늘 강의도 듣고 책도 읽었어야 했는데 갑자기 너무 불안해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심신을 가다듬고 났더니 초코머핀이 먹고 싶었어 초코머핀을 먹다보니 짜장라면이 먹고 싶었어 이래도 괜찮은거지? 가끔은 그냥 멍 때려도 할일을 제쳐도 괜찮은거지?

#8 이름없음 2022/09/03 20:35:21

배부른데 습관적으로 배고프다는 말이 나오네

#9 이름없음 2022/09/03 20:36:51

월요일에는 병원을 가봐야겠어 귀찮지만 더 심각해지기 전에 더 고통스러워지기 전에 가야겠어 돈 없는데,,, 다음주 생활비는 병원에 다 쓰겠네,,,

#10 이름없음 2022/09/03 20:38:54

뭔가 내가 남한테 내 얘기를 털어놓을때 내가 너무 모순 덩어리인 느낌이라 쪽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