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인가에 친한 목사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좀 헷갈리는게 있어 그때 들은 사람 나 포함 두명이여서 어딘가에 보여주진 않았으면 한다... 일단 해당 썰을 들은 건 불다로(ㅈㅅㅈㅅ) 교회에서 검은사제들을 봤을때였다. 검은 사제들 고증이 잘 되어 있다면서 목사님이 설명을 이것저것 해주던 와중에 자기가 겪은 엑소시즘썰을 풀어주시더라고. 근데 사실 결말은 잘 기억 안나는데 목사님 농락?당한 부분만 겁나 기억 잘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목사님!
목사님께 들은 귀신에게 농락?당한 썰
어느 날 목사님이 A라는 목사님께 연락을 받았데. 부인분인가 마을의 아주머니였나? 아무튼 한 분이 귀신이 들리셨는데 꽤 강한 녀석이여서 애를 먹고 있으시다는거야. 도움이 필요해서 목사님을 불렀고 목사님은 오케이 하셨데.
그때 당시 차가 승합차셨는데 그걸 끌고 A분의 마을 근방까지 가셨다는 거야. 시골인가에 사셨는데 그 근방까지 가니 저녁이 됐던가 밤이 됐던가. 근데 근방까지 가니 슬슬 이상한 기분이 드신다는거야. 차도 요상하게 잘 안나가는 느낌이고. 원래갔으면 이미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었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네비도 없던 시절이었던거 같아. 결국 차가 멈추었고 목사님은 시동을 걸다가 포기하셨데. 이거 무슨일인가 하면서 속으로 성경 구절을 외우셨다나봐. 거기가 시골 근방이었나? 그런데다가 어둡잖아. 바람이나 분위기는 스산하고. 아 제대로 걸렸구나 싶으셨데.
그러던 중에 B 목사님을 만난거지. 이분도 A분께 연락을 받고 오시던 중이었다고 하시더라고. 결국 목사님은 B분의 차량에 얻어 탔고 다시 출발을 했지만 A목사님 댁은 커녕 마을의 코빼기도 안보이는 거야. 그제서야 빙빙 돈다는 걸 알았지. 차도 보이고. 아 귀신이 우리를 못 오게 하려고 하는구나. 이대로 돌아봤자 의미도 없고 해서 멈춘 승합차가 있는 곳에서 운전을 포기하셨데. 그러고 얼마나 있었을까 반대편에서 누군가 왔데. 전화주신 A셨어
전화도 안되던 참인지라 어떻게 오셨나고 물어봤더니 A분이 말씀하시길 - 올 시간이 됐는데 하도 안 오셔서 걱정하고 있더니 귀신이 킬킬킬 웃으면서 포기하라고 하더라. 네가 부른 녀석들 내 힘에 속아서 길을 빙글빙글돌고 있다고. 귀신이 그랬다는거야. 실제로도 A분이 오신 뒤에 목사님의 승합차도 다시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렸고 그 분의 댁이 있는 마을도 10분도 안되서 도착을 했데.
뭐 이래저래 귀신 들린건 잘 쫓아냈다고 하셨던거 같아. 자기가 진짜로 겪은 귀신 썰이라고 말씀해주셨는디 그때는 늦은 밤에 불이 은은하게 커진 예배당에 검은사제들 보고 난 뒤여서 더욱 흥미진진했던거 같아. 재미없었다면 미안☆
오 재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