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약 미소녀 캐릭터 잡기.
잠깐 기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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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4/23 19:25:55
#2
이름없음
2023/04/23 19:33:51
2. 이상하게 나는 내 글을 쓸 때만큼은 거짓을 쓸 수 없다. 양심에 찔리거나 하는 도덕적인 성격때문이 아니다. 거짓을 조금이라도 섞는 순간 글을 쓰겠다는 열정이 식어버린다. 진실을 쓴다. 재미없는 진실. 그래서 상상 이야기를 쓴다. 다짐을 적는다. 그런 식으로 거짓을 쓴다.
#3
이름없음
2023/04/23 19:46:00
3. 아 아이를 낳고 싶어. 진심이야. 귀여운 아이를 낳아서 품에 껴안고 싶어.
#4
이름없음
2023/04/23 19:54:50
4. 나는 지금이라도 사라질 수 있어. 죽는게 두렵지 않아. 아픈건 두렵지만 죽는건 두렵지 않아. 저 세상이 궁금해. 저 세상이 없다는 진실을 깨달아도 좋아. 그렇지만 사라지기 전에 아이를 낳고 싶어.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존재를 이 세상에 남기고 싶어.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 내가 생각하는 사랑을 주고 싶어. 나를 엄마로 불러주는 아이를 낳고 싶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남자와는 달리 혼자서라도 낳을 수 있잖아. 내 의지로 낳을 수 있어. 요즘 들어 부쩍 이런 생각을 해. 하루종일 이 생각만 해. 집착.
#5
이름없음
2023/04/23 19:56:34
5. 다이소에 가서 노트 하나를 살거야. 내 순간순간의 감정을 그대로 적을 수 있는 것. 일기가 아닌 스쳐가는 생각들을 이어모은 묶음집.
#6
이름없음
2023/04/23 20:03:43
6. 내가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했던 이유는 누군가를 탓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동안 정말 많은 대우와 사랑을 받고 자랐다. 그런 내가 이렇게 된건 순전한 나의 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