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낡은 역 말하는 거 맞지 어젯밤부터ㅋㅋ...
내친구가 키사라기역 간거같음... ^
화력 죽은 건 아는데ㅠㅠ 걍 브리핑함 이거 누구한테 말해봤자ㅋㅋ 믿지않고 스레더들이 잘 알잖아 친구 일본여행 중임 어제 신칸센 탔다고 다리아프다고 등등 수다떠는 연락 저녁부터 시작함 나 - 10시에 취침 오늘 8시에 기상 폰 확인 친구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계속 몇 개 메세지 보냄 - 신칸센 내가 내려야 하는 역이 안나온다 계속 저 얘기함 , 드디어 멈첬는데 일단 자기 내릴 역 아님, 근데 열차 출발안함ㅋㅋ , 역무원 없음ㅋㅋ , 애들아 자니..? . 끝.
>>3 >>4 하 진짜 봐줘서 고마워 어 진짜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다행인 건 거긴 세 시간밖에 안지났다는 점일까 열차가 안가는데 걔가 뭘 할 수 있을까???
키사라기역 이야기 좋아했어서 탈출하는 방법 알고 있음 1. 라이터랑 종이 - 친구 라이터없음 2. 역 밖에 안나가고 열차에 가만히 있으면 열차가 출발해서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감 - 열차가 세 시간 넘게 멈춰있다고 함 / 역무원 안보임
지금 새벽 5시래... 멈춘 역 이름 물어보니까 그냥 자기가 내릴 역 이름 아니라 신경안써서 모른다고 함
아직도 걍 문열린 채로 정차해있고 사람들 자고있대 겁나 조용하다고
이거 어떡해..?
>>6 >>9 고마워 심장두근거림
창문으로 터널 보이냐고 물어봤는데 창문이 ㅈㄴ 뿌옇대 청소안한것처럼
완전 오컬트적이고 말도 안돼서 추천해주고 싶지 않지만 일단 내가 본 탈출방법 중 하나를 혹시 몰라서 말해준다고 터널 보이면 거기로 쭉 나가는 것도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깐 무섭다고 함
나보고 괴담 좀 그만 보래 자기는 일어나서 비상신고벨 같은 거 찾아본다고 함
보조배터리 가지고 있고 충전 중인데 폰 배터리 계속 떨어진다길래 다 찾고나서 연락하라고 했어 그전까지는 따로 뭐 안보낼려고
시간이 안간대
그냥 사람들 앉아있고 다 자고있대... 몇명은 역으로 나가고 누가 들어오지는 않는대
친구 자리는 역쪽 승강장이 아니라 반대쪽 창가인데 반대쪽에는 승강장이 안보인대 그냥 터널 벽이라 컴컴하대
브리핑 비상벨 찾음 - 눌러도 반응안함 실제 시간이랑 6시간 정도 시차있음 - 현재는 시간도 안간다고함 역 관련 - 승강장이 한쪽만 있는 곳임 터널 안에 있음 / 역 반대 편 풍경은 그냥 터널 벽임 존나 졸리다고 함 배는 안고픔 보조배터리까지 충전해뒀고 열차 안에서도 계속 충전기꼽아서 충전 중인데 이상하게 계속 너무 빠르게 배터리 줄어든다고 함 사진 - 역시나 안보내짐 , 찍을 때마다 플래쉬 안켜놨는데 플래쉬도 켜짐
지진 관련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애초에 자기는 흔들리는 걸 일절 못느꼈대 자지말라고하니까 그럼 어쩌냐면서 ㅈㄴ 짜증내고있음
나도 모르겠어;; >>24 근데 걔가 이런 걸로 잘 모르기도 하고 장난 많이 칠 애도 아니야 지금까지 그냥 일본와서 신난다 이런 이야기만 같이 했어...
휴대폰 알람 소리 들린대 . 다시 가기 무섭다는데
무섭대... 밖에서 소리들리는 것 같다고 아무튼 문쪽 밖에 뭐 있는지 살펴보고는 오겠다는데 종소리같은 거 들리면 위험하댔지 않았어..?
그냥 휴대폰 전자알람 소리래 근데 북소리나 종소리가 위험한 징조라고 했어서...
>>29 계속 들린대 문 밖에 봤는데 그냥 역이래..? 지하철역같은 곳이래 근데 좀 더 깜깜한 것 같대 몇 시간 전에 내린 사람들도 안보이고 계단같은 거나 표지판도 안보인대 그냥 민자..?
시계가 멈춰서 몇시인지 모르겠대서 알려주고 옴 아마 그쪽은 오전 11시가 됐어야했겠지 배는 안고픈데 계속 졸리다고ㅠㅠ 함... 한숨 잔대 자면 혹시 이상해지나..?
이미 자는 것 같아 메세지를 안읽어 >>34 괜찮겠지..ㅎ 뭐냐 돌아온 사람 많잖아 괜찮겠지
자버린 걸 어떡해ㅠㅠ 일단 일어나라고 보내놨긴 했는데 아직 안봤어... 내가 그 전에 자지말라고 막 해놨으니깐 알고는 있을거야
보이스톡 걸었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했는데 걔도 아무 말도 안했어 왜 받은 건데??? 더 무서워짐 나도 지친다
>>40 응 보이스톡은 받는데 톡은 안읽어 걍 잠결에 누른건가..
친구 지금 열차에서 내렸대 전화하고 왔어
휴대폰 알람 소리는 어느순간부터 열차 내에서 계속 났는데 정확히 누구 핸드폰에서 나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함. 자기도 잔다고 메세지 보내놓고 안잘려고 버텨봤는데 무슨 사우나 샴푸냄새같은 게 확 풍기면서 정신잃었대.
정신차려보니깐 이쪽?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하더라 막 차도 덜컹거리고 사람들도 깨있길래 조용히 폰들고 복도로 나가서 연락돌린거래 .. 암튼 다행이긴 한데 물어보니까 걘 잠자는 도중에 내 보이스톡 받은 적 없다더라 무서워
>>45 응 늦게 봐서 미안 친구 무사히 내렸대..!! 자세한건 만나서 들려준다고 함... 혹시 다른 이상한 역에 홀린 건 아닐까 해서 사진찍어보내주라고 했는데 자기 발 찍은 사진 보내줬어
아무튼^^ 다행이야. 덕분에 친구도 잘 내렸고 일본여행도 계속 하게 됐네^^
(안녕 스레주야. 짧은 스레드였지만 재밌게 참여해주고 추천도 눌러준 레더들 고마워. 키사라기역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서 한번쯤은 이런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어. 잘 지내고있을거야 걔는! 난 깨우려고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