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엄마만 못 보길래 외가는 별 거 없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3대째 불리고 있던 신이 계셨다고 하네 그냥 엄마 기가 너무너무 쎘던 탓임... 그래서 그 신이 지금 나한테 치고 들어오고 있다고, 당집가는 곳마다 다들 말씀하시더라 친가쪽에서도 왔는데 거긴 돌아가신 아버지 포함해서 조상 세 분 오셨다고 하고. 친가쪽 신줄 케이스를 받은 사람들은 그냥 조상들 잘 챙기고 기도만 해도 되고, 외가 쪽은 무조건 받아야 하는데 내가 그 두 개를 동시에 받으니까 좀 고생하는 케이스. 그렇다 보니 어릴 때부터 귀신한테 많이 시달렸음 경력 많은 무당도 아니고 그냥 기다리는 입장이라 전부 답은 못하고 아는 선에서 다 해줌
부모님이 모두 무당팔자라 이것저것 많이 겪는데 궁금한 거 다 답해줌
>>2 나도 전문가는 아니라 잘 모르는데, 만나는 무당마다 그러드라. 내가 희귀한 케이스라고, 친가쪽 조상이랑 외가쪽 신이 내려오니까 무당들이 몸주신령 분들한테 공수(신령님의 말씀)을 받는데, 나 같은 케이스가 드무니까 다들 말이 달라. 무당 입장에선 당황스럽다고 하더라; 정확히는 친가는 조상가물이라고 신을 안 받아도 기도만 하면서 살면 되는 약한 가물이고, 외가는 신가물이라고 3대째 불리고 계시는 신령님이래. 조상가물이랑 신가물은 틀려. 불릴 수 있는 신이라고 하지?
>>3 ㅋㅋ...나도 보고 싶은데 이게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감도 안 잡혀 연이 닿은 박수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신 받으면 퇴마가 특기일 거라고 하시더라
>>4 그건 진짜배기 무당한테 물어봐야지.. 내가 위에 써놨듯이 조상가물이 있고, 신가물이 있는데 조상가물이 신 받으면 점사도 못 보고 불리지도 못해서 진짜 개고생해
>>5 가끔? 마음먹고 느끼려고 하면 느껴질 거 같긴 한데, 그게 아니면 보통 커뮤니티나 게시판 보고 느껴져 여긴 빙의된 사람이 많구나, 여긴 깨끗한 사람이 많네 이런 느낌?
>>10 불리는 신은 쉽게 말하면 찾는 사람 많다는 거고. 헛구역질은 나도 그래ㅋㅋ 이런 거 알아보거나 음지에 있으면 그러는데 무당분마다 말씀이 다르더라 누구는 부정타서 그렇다 누구는 그런 쪽 체질인 몸이 그런 영향 받고 반응하는 거다 등등 내가 봤을 때 그냥 표현만 다르지 개념은 비슷하다고 생각함
>>12 난 잘 모르겠지만 전에도 내가 너한테 조언했던 거 같은데, 어지간하면 잊는 것도 좋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까 여기서 묻고 다니는 거잖아? 그냥 생각날 때 시간나면 그 친구 묻힌 곳가서 안부나 물어 너무 미련가지고 집착하면 이상한 거 꼬인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네가 울면서 폰 두들기는 거 옆에서 몇 번 쳐다본 거 같아
>>14 물어보려고 기도했더니 이미 말해줬는데 왜 또 물어보냐는 식으로 화내시는 거 같아서 ㅎㅎ; 열심히 살다가 한번씩 그 친구 찾아가서 안부묻는 게 너나 그 친구한테나 좋은 거야 ㅎㅎ
>>16 신기 있으면 다 신가물임. 조상들이 과거엔 다 빌고 빌었으니 한국인이라면 거의 다 칠성줄이 있고 그게 얼마냐 세냐에 따라 다 틀림. 너는 무당할 만큼 세지 않으니까 신내림 받아서 무당해봤자 돈 못 벌거란 소리임 사주는 모르것다 애당초 무당들은 사주 막 그렇게 전문은 아니야 제대로 보려면 철학관 가야지 거기 사람들이 훨씬 더 잘 봄 아마 너는 사주에 재능이 있나보네
>>18 케바케라고 해야 하나...일단 내가 살아오면서 어릴 때부터 영안이 트인 케이스인데, 연대기마다 보이는 게 조금씩 틀려. 총 3가지 케이스였는데 첫 번째는 안개가 구체로 뭉쳐진 듯한 모습인데 잘 보면 거기 사람 얼굴이 보이더라고. 두 번째는 코난 알지? 거기 나오는 범인 실루엣마냥 자세한 모습은 안 보이고 형체로만 보이는 정도? 세 번째는 순간적으로 사람처럼 보이는 녀석들? 색이 있으니까 두 번째보다 더 사람 같음 다만 세 번째 같은 케이스는 다시 한 번 보면 사라지는 녀석들이더라. 아, 번외로 몇 년 전에 살던 집 옥상을 밤에 올라가면 웬 도포입은 할배가 폼 잡고 있는 걸 몇 번 봤어 그 분은 계속 봐도 사라지지 않고 투명한 홀로그램처럼 있었음 나한테 뭐라 말씀하시고 싶은 거 같았는데 소리는 안 들렸고 그리고 무당들이 어떻게 봤는지는 모르겠음 내가 물어본 적은 없거든
>>19 내가 위에 말했듯이 난 무당이 아니고, 무당이더라도 신스승, 신부모에게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잘 몰라. 그래서 내가 보고 들은 정보+내 감에 의지해서 답변해줄게. 아마 내가 보기에는 외가 조상들이 무속 쪽으로 뭔가가 있었고 그걸 끊어내려고 온가족이 불교라는 종교로 중무장한 거 같은데, 어머니가 기독교로 옮기면서 그런듯. 조상들이거나 그 뭔가? 이건 내 추측이고, 자꾸 연상되는 게 구멍이 파인 땅을 누가 가리키는 것 같네. 암튼, 벌전은 신이 화나서 일부러 처벌을 내리는 거야. 예를 들면 악귀가 무당 공격할 때 신이 그냥 공격받게 냅둔다던가. 그리고 칠성줄이 좀 있으면 원래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가 없음ㅋㅋ
>>21 정 무서우면 종교 다녀봐 대신 작거나 사이비 말고 메이져한 곳으로. 무속인들이 입을 모아서 말하는 게, 개신교에서 모시는 신 체급이 엄청나게 쎄다는 거임. 그래서 그런 제대로 된 곳 성당이나 교회 들어가면 잡귀들이 못 따라가 + 절도 괜찮음
>>24 ㅋㅋㅋㅋㅋ심심해서 이런 쪽 이야기하려고 글 판 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26 외모가 좀 되나보네ㄷㄷ 귀신도 사람 외모 가리면서 귀접하거든ㅋㅋ 뭔가 있는 모양인데 내가 추천하고 싶은 건 종교를 가지라는 거임. 그냥 남들 기도할 때 나가서 기도만 해도 되니까 한번 해봐 당장은 몰라도 좀 다니고 나면 귀접도 안 하고 악몽도 줄어들 거니까 만약 귀접 내용이 네가 일방적으로 리드당하거나 당하는 쪽이면 네 생명력이 빨리는 거라 빨리 종교 가지는 걸 추천함
>>29 내가 종교 가지라고 하는 건, 귀신은 어느정도 타는데 보호막이 없는 애들한텐 종교가 보호막이 되어주거든 힘든 사람 복지해주는 것마냥. 절도 사이비가 많은데, 좀 유명한 곳 가는 거 맞지? 내가 말하는 건 그런 곳에 나가서 절이나 기도를 하라는 거임. 땡볕에 걸어다니는 것도 좋음, 귀신들은 기본적으로 음기라서 양기 받으면 떨어져나가거든. 근데 그정도로 많이 괴롭히면 그 집터가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1. 무속에서는 아니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음. 애초에 무당들이 모시는 신 태반이 조상님이고, 그 조상님이 죽고 도를 닦으면서 신령님 소리 듣는 거니까. 2. 나도 잘 모르겠네 그건 따로 배운 적이 없고, 49제 하는 곳에 간 적도 없어서 3. 운명이 절대적이진 않지만 인연은 있다고 생각함 4. 잔상일 수도, 아닐 수도. 케바케가 넘 많아서 이전 상황 다 고려하고 실제로 봐야 결정내릴 수 있을 거 같음
>>35 1. 내가 듣기로는 그렇다고 함. 지은 업에 따라 선계로 올라가거나, 아니면 영혼이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이 되고, 거기서 또 죄를 짓고 그러면 벌레가 되고. 보통 아래로 내려갈수록 영혼이 쪼개진다고 함 2. 글쎄 내가 죽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는데, 사람도 보통 오래 살 수록 죄를 안 짓기 어렵잖아. 사소하게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거나 무단횡단을 한다던가. 그런 거 같애 3. 너도 누가 주변에서 너나 너 전문분야 이야기하면 귀가 솔깃하잖아 걔네도 그럼
>>37 내가 방금 다른 사람이랑 귀신썰 이야기하고 놀아서 그런가. 떠올릴려고 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머릿속이 안개가 꼈다. 모르겠는데 가슴이 턱하고 막히면서 모르겠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감으로 생각해볼게.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자살하셨는데, 다른 조상님 두 분이랑 같이 나 따라다니고 계셔. 어지간하면 자살하지 마 자살하면 죽어서도 엄청 힘드니까
>>38 보고 계실 거야 나만 해도 아버지가 나 보고 계신데.
>>42 ㅇㅇ 보셨을 거야 자식 잘 키웠다는 생각에 뿌듯하셨겠네
>>43 1. 그게 뭐야? 나중에 한 번 찾아볼게 2. 나도 그거 궁금해서 언젠가 신부모니 신스승 만나면 물어보려고ㅋㅋ
>>44 앞서 말했던 거 같은데 절대적인 운명은 없음 사람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니까 다만 인연은 있다고 봐
>>45 나도 비슷한 질문을 무당분한테 했거든 조상님이랑 신이 오셨는데 내가 야한 거보고 하는 걸 같이 봤냐고... 그랬더니 봤을 거라고, 다만 자연스러운 부분이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셨음 물론 천륜을 어긋나는 짓을 하거나 문란하게 놀면 안 좋게 보시지만, 남친이랑 애정을 나눈다고 불효는 아닐 거야
>>50 첫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난 무당 아니고, 태아령은 보통 원한귀로서 엄마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거나 동생 출산할 때 따라붙는다. 원한귀가 붙으면 당연히 되는 일도 없겠지.
>>50 내가 어지간하면 이런 거 언급 안 하려고 했는데 애들 질문을 내가 곱씹으면서 답변해주는데, 그때마다 느낌이 조금씩 들거든? 근데 너 답변해주면서 왤케 화가 날까? 작은 화도 아니고 엄청 분하다는 느낌마저 드네
1. 나도 무당분들한테 듣는 소리이긴 해. 사람마다 타고나는 영안, 신기 그런 감각이 있고 그건 무속 같은 개념을 알면 알수록 좀 더 활성화된다고들 하셔. 그걸 보면 볼수록 네 감각이 민감해지고 열리니까, 안 좋은 건 맞지. 귀신이 꼬일 확률이 높아지니까 2. 아마 미성년자는 삼신할매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걸로 알고 있어 (나도 잘 모르는 분야라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들어봤어) 그래서 점사를 봐도 잘 안 나온다고 하나? 아무튼 그래. 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이 달라지는 나이인 만큼 미래를 알려주는 것도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고. 3. 한 번 맺어진 인연은 잘 끊기진 않지. 나도 천생연분이라고 느끼는 친구 어떤 식으로든 계속 보게 되니까, 나도 천생연분이라 생각해.
>>55 얘 뭐지 싶긴 했는데 너때매 화난 게 아니라 니 글 읽으면서 뭔가 오는 감이 화가 난다는 거엿슴 긴가민가해도 무례하다고까진 생각 안 했으니까 ㄱㅊ음
>>57 사람들이 가끔 무당보고 만신거리잖어 만가지 신을 모신다고 해서 만신이란 뜻 물론 만가지 신을 진짜 모시는 게 아니라 그많큼 많은 신을 모신다는 거야
>>58 원래 무당집안은 예민하긴 해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신을 모셔야 한다는 건 아님 당장 나만 하더라도 나보다 촉 좋은 가족이 있는데 내가 선택된 거니까 진짜 믿을 만한 분, 사기꾼 아닐 것 같은 분 찾아가서 신 오셨는지 물어봐 그게 정확함
>>61 사연을 말해줘야 내가 아는 선에서 대처법을 알려주지 얼마나 많이 보이는지, 언제부터 보였는지, 그 시기에 뭔가 있었는지 이거 지켜서 말해봐 근데 할매가 불쾌하시다는 듯이 혀를 끌끌 차면서 "정신병원 가라 캐라" 거리시는데 뭔가 알고 있냐?
>>63 그렇다고는 하드라... 누군가는 벌을 받으려고 태어났다고 어디서 들어본 적 있으니까 그래도 나쁜 짓 안 하고 살다보면 언젠가 보답받아 그건 확실함
>>65 솔직히 말하면 모두가 원망스럽다 무당팔자다 뭐다 하면 사람들은 귀신 보고 그러니 대단해보이는 줄 알지만, 진짜 개고생한다. 바리데기 알지? 스토리 보면 온갖 개고생을 하는데 그 분이 최초의 무당임 그래서 무당들이 신받기 전에 개고생하는 거
>>67 고마워 :)
>>68 점집은 어지간하면 비추천. 잡귀 존나 많아서 나도 가면 조금씩 붙으니까 개고생함. 일이 안 풀린다면 위에도 말했듯이 메이져한 종교를 가지고, 조상님들 묘 찾아가서 절하고 챙겨드리고 해봐. 그럼 나아질 수도 있어
>>70 나중에 한 번 더 질문해줘 오늘은 부정탈만한 짓을 해서 그런지 감이 안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