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나 정말 세계관이 제각각 이라는거임 그래서 파면 팔수록 대체 이게 뭐시냐... 라는 생각이 듦
영적 부류는 정말 느낀게
예를 들어 일반인이 A라는 시스템대로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 걸 목격함 그럼 대부분 A가 진실이구나... 라고 생각을 함 근데 B라는 시스템대로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 걸 목격함. 근데 A와 B가 상반되는 시스템이란 말이지. 그럼 머릿속이 띠용 하게 되는거임
그래서 일어나는 일들이 A라는 세계관에서 대단히 에너제틱한 뭔가를 쭉 뽑아왔는데 B는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고 노이즈만 껴있어서 허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B의 체계는 A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거라서 노이즈로만 읽는 등...
그나마 중구난방한데 소통이 되는 이유는 오컬트든 영성이든 뉴에이지든 이런 류의 신비주의 계열의 시스템에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임. 바로 '물질을 초월한 영적 개념'이 존재하는 형이상/형이하가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진 세계관을 따른다는 거지. 형이상은 초월적인 무언가이며 형이하는 형이상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이데아적 세계관. 주류 신비계 계열 시스템은 이데아적 세계관을 계보로 함.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주술이며 오컬트이며 영성이며 뉴에이지이고
근데 웃긴게 이런 이데아적 세계관을 베이스로 하지 않고 아예 계보가 다른 시스템도 있단 말이지? 예를 들어 '형이하와 형이상이 연속된 스펙트럼 위에 있어서 형이하가 형이상을 규정한다거나' 근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영적이나 신비스러운 쪽하고는 거리가 멀어져서 여기 애들은 아마 관심 자체가 없을거임 근데 이런 시스템이 분명 존재하긴 한단 말이지?
예컨데 위에서 말한 '형이하와 형이상이 연속된 스펙트럼 위에 있어서 형이하가 형이상을 규정하는' 저 세계관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바로 조선에서 발달한 성리학쪽의 '예학'(마음공부스러운 심학 말고! 처세 예법을 다루는 예학 ㅇㅇ) 쪽이거든
근데 앞에서 말했다 싶이 우리가 생각하는 영적이나 신비스러운 쪽하고는 거리가 멀어져서 여기 애들은 아마 관심 자체가 없고 이데아적 세계관 외부계열쪽에서도 이런 영적이나 신비스러운 쪽에 관심이 없어서 뭐 아직 접점이 없는거 같긴 한데...
만약에 충돌을 한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