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약간 소설쓰기 취미 시작하고서부터 심리적으로 더 건강해짐

창작소설 2023/07/02 02:48:23

#1 이름없음 2023/07/02 02:48:23

원래도 막 비관주의자 인간관계 파탄 이랬던 건 아닌데 사람이 살다 보면 사람이랑 마찰도 겪고 결과에 좌절하기도 하고 처지를 한탄하게 되기도 하잖음 이 모든 일상에서의 갈등들을 소설 쓸 때 써먹을 만한 경험치로 생각해 버리게 됨; 걍 약간... 자료 느낌으로 그리고 경험 기반으로 감정이나 그때 할 만한 언행을 처리할 수 있게 되니까 글쓰기가 더 수월해짐 물론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있을 때마다 아 이거 소재ㅋㅋ ㅇㅈㄹ하면서 무슨 속물; 같이 생각하는 건 아니고(이건 오히려 불건강할 듯) 약간 부모님한테 혼났을 때... 울면서도 이 감정을 '부모와의 갈등을 겪은 인물이 이렇겠구나!' 생각하면서 이때 느끼는 감정들을 기록해 놓고 하는 게 습관이 됐음... 좀 웃기긴 한가ㅋㅋ 하튼 부정적인 감정을 기회로 바꾸자! 이런 느낌으로 시작된 거라 어떻게 보면 상황을 수단적으로 공상의 세계로 돌림으로써 회피하는 것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하고ㅇㅇ 무엇보다 그냥 소설의 도구로 돌리는 거에서 끝내지 말고 그럼으로써 현실의 그 상황에도 마주할 수 있게 되면 일석이조잖음? 그런 식으로 활용하면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때 좋은 방법인 듯

#2 이름없음 2023/07/02 02:51:11

오ㅜㅜ 맞아 나도 화날때 아님 너무 우울할때 또는 기억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마다 무조건 다이어리나 블로그 비공개에 글로 기록해놔 나는 말보다는 글이 훨씬 내 마음을 잘 드러낼 수 있더라고.. 그런 감정들을 일기에서 더 구체화시켜 소설로 표현하기가 어려울텐데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