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가 히틀러 각성전

일기 2023/07/27 21:14:07

#1 이름없음 2023/07/27 21:14:07

속에 있는 말하는 일기

#2 이름없음 2023/07/27 21:19:18

어떤 사람이든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대는 가지자는 주의였어 하지만 나한테 의지하던 인간들이 10년을 쏟아부어도 바뀌지 않았지 고로 손절빌런이 되었다

#3 이름없음 2023/07/27 21:20:10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바껴도 환골탈태는 안하더라 짐승에서 인간 이하로만 만들 수 있지만 인간은 안되더라

#4 이름없음 2023/07/27 21:25:51

징징대기 전에 뭐라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5 이름없음 2023/07/27 21:30:52

근데 왜 나를 알아보는 거지? 내가 고민상담 들어줄 걸 어떻게 아는 거지? 처음 만난 사이인데 처음만난 사이에 고민상담을 신청한다고?

#6 이름없음 2023/07/27 21:34:00

나 진짜 고질병이 있어 초등학생부터 이상했던게 처음본 사람이 나한테 고민상담을 해달라고 찾아와 초등학생 첫 친구도 그렇게 사겼거든? 중학교 때도 등교 첫날 나한테 연애고민 털어놓은 애가 첫친구였어 고등학교 때도 데면데면 그냥 같은 반 친구였던 애가 나한테 고민을 털어놨어 성인되고 일하니까 처음본 고객이 나한테 그런다? 내가 뭐 그런 걸 잘하게 보이는 건가? 난 상담사가 아닌데?

#7 이름없음 2023/07/27 21:37:21

옛날에는 상담 다 해주긴 했어 그런데 의지하는 것도 도가 지나쳐 내가 성적이 안나오니까 네 걸 배끼게 해줘 연애 못할 것 같은데 너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사겨줘 나 검정고시 봐야하는데 가르쳐줘 나 밖을 못 나가겠는데 네가 어디든지 같이 다녀줘

#8 이름없음 2023/07/27 21:40:04

인프제는 다들 상담사로 보이나봐…… 나도 어릴 때부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상담 요청 많이 받았는데 진짜 이해가 안돼 어릴 땐 다른 사람한테 잘 해주는 게 기본이고 도리인 줄로만 알았는데 살다 보니까 배려하고 호의적으로 대하면 그게 권리인줄 알고 점점 더 도를 넘는 사람도 너무 많더라 난입 안 되면 미안 보다가 너무 공감돼서 레스 달았어

#9 이름없음 2023/07/27 21:41:33

취업못하는 애가 있었거든 자기가 못하겠다고 찡찡거려서 이런 거 이렇게 하면 취업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부 다 알려주고 이력서쓰는 법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줬어 그랬더니 안해 하고 싶은 거 하겠대 게임하고 싶대서 그럼 게임유튜브라도 도전해봐 했더니 해보겠대 한달 뒤 보니까 게임 유튜브하려면 게임 잘해야한다면서 하루 10시간씩 게임하고 영상은 하나도 안 만들었어 손절치겠다고 선언하니까 어떻게 된 줄 알아? 그 애 엄마가 전화왔다? 좀 더 차근차근히 가르쳐줄 순 없었녜 난 다 차근차근히 가르쳐줬다고 하니까 그 애 엄마가 나보고 쌍욕을 하더라 우리...동갑이잖아?

#10 이름없음 2023/07/27 21:42:31

>>8 난입 완전 괜찮아! 인프제들 다 비슷한 걸 겪는구나 ㅜㅜㅜ 진짜 이해가 안된다 왜 그러지...?

#11 이름없음 2023/07/27 21:53:28

주변이 전부 내 상담받는 애들, 상담받으면서 은근히 나 무시하는 애들로 이루어져있었는데 그런 애들 싹 쳐내니까 인생이 편해졌어 이때까지 1인분만 하고 살았는줄 알았는데 2~5인분치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12 이름없음 2023/07/27 21:54:49

>>10 대하기 편한가봐 착하다는 말도 하던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어떻게 착한 게 되는지 의문만 남아……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한테 상담하고 하소연하는 건 전문 상담사 아니니까 자제해줬으면 좋겠는데ㅠ >>9 취업 그 정도 도움 받았으면 일단 밥부터 사고 그만두게 돼도 미안해서 말못할텐데…성인인데 어머니가 갑자기 나서는 것도 이해 안되고 쌍욕까지….? 진짜 손절해서 다행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까지 먹어서 내가 다 맘 아프네 잘 털고 앞으로는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바래

#13 이름없음 2023/07/27 22:07:17

>>12 나도 그렇게 생각해 대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그러는 건 너무 실례 아닌가...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없다면 전문 상담사라는 좋은 선택지가 있는데..! 고마워 ㅜㅜㅠㅠ 좋은 사람 앞으로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14 이름없음 2023/07/27 22:16:31

>>12 몰라 나 지금 너 덕분에 기분 말랑해져서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나기 시작했어 책임져

#15 이름없음 2023/07/27 22:37:03

>>14 ㅋㅋㅋㅋ기분 나아졌다니까 다행이다 스레주같은 친구 있음 진짜 고마운 거지 그 친구도 나중에 땅치고 후회할걸?? 호의는 돌고 돈다고 다음에 스레주한테 더 좋은 일 많이 있을 거야 나도 이만 자러 갈게 좋은 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