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꾸로 서서 세상을 봐

일기 2023/08/07 17:15:08

#1 이름없음 2023/08/07 17:15:08

그리고 말을 해 모든 건 잘못됐어 세상도 날 둘러싼 사람들도 모두 삐뚤어졌어 아니 나만 삭제 % 안내서 >>2 더 이상 힘들지 않기로 했다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7566794 그렇게 아이는 성장했다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157026

#2 이름없음 2023/08/07 17:23:04

일기를 빙자한 끄적임 헛소리 분풀이 망상 푸념 공간 문득 살다가 한 인간이 뭐하고 있나 궁금하신 분들에게 환영 인사를. =난입 가능하다는 얘기 ▪︎제목▪︎ 난 차라리 웃고 있는 피에로가 좋아 이 바람은 어디서 온 걸까 하고 Q. 안 아프게 죽는 법 Tu vas me détruire

#3 이름없음 2023/08/07 17:23:45

휑하다 어색하네 이사 온 기분

#4 이름없음 2023/08/07 17:25:00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꾹꾹~~ ( ≧∀≦)ノ

#5 이름없음 2023/08/07 22:35:01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산만 높다 하나니

#6 이름없음 2023/08/07 22:35:31

이전부터 유독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 시조 한 편 적어두고 시작하자

#7 이름없음 2023/08/09 01:51:22

요즘 읽고 싶은 책 📚 카뮈 작품 정주행 하고싶다 이방인이랑 페스트는 읽었지만 다시 보고 시지프 신화도 읽을래

#8 이름없음 2023/08/09 01:51:31

실존주의와 허무주의

#9 ◆9thdO5SIK47 2023/08/09 01:52:13

계속 쓰던 이 인코 여기서는 어떻게 나올까

#10 이름없음 2023/08/09 01:52:27

별로야 그냥 없이 써야지

#11 이름없음 2023/08/09 01:55:04

멋진 삶을 살고 싶음과 대충 살고 싶음이 공존함 둘 다 타협을 안 하길래 막 살기로 했읍니다.

#12 이름없음 2023/08/09 08:10:54

슬픔은 심장을 무겁게 하고 행복은 심장을 가볍게 한다 나는 오늘 1g 더 가벼워졌다

#13 이름없음 2023/08/09 12:02:46

7월 초입은 여름 냄새가 났고 지금은 여름 소리가 들린다.

#14 이름없음 2023/08/09 18:16:14

독서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앎을 넓힌다는 건 멋진 일이야

#15 이름없음 2023/08/09 18:27:58

>>11 멋지다

#16 이름없음 2023/08/10 01:02:44

>>15 땡쓰어랏

#17 이름없음 2023/08/10 01:06:11

니카라구아 혁명사-정명기 1987년 출판된 책이라 구하기 쉽지 않다. 빌리는 것보단 사서 읽고 싶었는데...🥲 알라딘 중고서적도 다시 한 번 찾아봐야지.

#18 이름없음 2023/08/10 01:07:44

어릴 적에는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책을 읽으며 혼자 한글을 떼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글자를 읽는 것조차 버거워졌다. 종이를 들여다 보고 있자면 숨이 막혀서.

#19 이름없음 2023/08/10 01:07:54

그래도 다시 독서가 좋아지는 중.

#20 이름없음 2023/08/10 01:12:25

침체되는 것보다 때로는 강제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햇볕을 쬐어주자 요즘엔 스스로 상처 입히지 않아 전보다 괜찮아졌어

#21 이름없음 2023/08/10 17:42:25

단합하고 교육하고... 성취감 느끼자고 하는 일인데 조금만 힘들거나 종용하면 너 공산주의자야? 여기 북한이야? 하는 꼴이 여기가 미국이 되어가는가 싶다

#22 이름없음 2023/08/10 17:42:47

우리 세대부터 개복치가 증식할 것이다

#23 이름없음 2023/08/13 03:07:05

싹 다 죽으면 너무 슬프니까 저 혼자 죽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라는 발상

#24 이름없음 2023/08/13 03:07:53

이잉 게임만 하는 폐인의 삶 놓치고 싶지 않아 하루종일 침대에 틀어박혀 생산성 없는 것만 했더니 전두엽이 녹아내리는 기분

#25 이름없음 2023/08/13 03:08:06

이렇게 살면 안 된다 정신차려

#26 이름없음 2023/08/13 03:08:56

사실 개복치는 나였던거임 야 너네 갓생은 어떻게 사는거냐 대단하다 진짜...

#27 이름없음 2023/08/13 03:10:08

노트르담 드 파리 다이아몬드가 계속 귓가에 맴돈다 분명 내 최애 넘버는 기적의 궁전이었는데 플뢰드리스의 그 꾀꼬리같은 목소리가 잊히질 않네

#28 이름없음 2023/08/13 03:10:32

그거랑 별개로 그랭구아르 오랜만에 봐도 매력적이다

#29 이름없음 2023/08/13 03:10:58

아지르~ 아지르~~ 뮤지컬.. 내 삶의 빛

#30 이름없음 2023/08/14 02:33:43

나를 용서하래 어떻게 하는 거야 그거

#31 이름없음 2023/08/14 02:39:05

지독한 자기 혐오와 어중간한 나르시즘과 무기력함과 우울이 나를 감싸고 있는 와중에

#32 이름없음 2023/08/14 02:41:45

내일부터는 진짜 정신 차리기.

#33 이름없음 2023/08/15 06:01:37

%

#34 이름없음 2023/08/15 06:04:31

사실 모든 사람은 자살 충동을 억누르고 사는 것 아닐까 나만 이럴 리 없다 전부 정신병을 숨기고 있는 거야 그치

#35 이름없음 2023/08/15 06:05:02

후 라마즈 호흡법 진정해 벌써 아침이야 친구 생일이나 축하하러 가

#36 이름없음 2023/08/16 17:54:22

정병 다시 도져서 또 긁었다 자국 올라왔다 더워서 긴소매 입기 싫은데 큰일남

#37 이름없음 2023/08/16 17:55:08

누가봐도이상한애팔

#38 이름없음 2023/08/16 22:11:54

미쳤네 지대 따가움 아 아 이 여름에 왜 그었니 아파

#39 이름없음 2023/08/16 22:12:13

해피캣마냥주저앉아서울고싶다...

#40 이름없음 2023/08/16 22:12:20

아 따가

#41 이름없음 2023/08/16 22:13:34

해를 거듭할수록 상실하는 겁대가리 깊이가 계속 늘어나고ㅜ있음 조만간 진짜 피 보겠다

#42 이름없음 2023/08/16 22:13:57

분명 첨에는 걍 손톱자국이랑 다를 거 없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43 이름없음 2023/08/16 22:14:29

근데 오돌토돌한 거 만지고 있으면 이상하게 안정감 들어 좀 미친듯

#44 이름없음 2023/08/16 23:09:20

좀...잘못된것같음 간지럽기도함

#45 이름없음 2023/08/16 23:09:35

흉지면안됩니다주님맙소사

#46 이름없음 2023/08/16 23:10:39

헤헤 아직 저 살아있어요

#47 이름없음 2023/08/16 23:19:24

아무도 몰라 다행이라고 생각해

#48 이름없음 2023/08/16 23:20:12

기절잠하고싶다 그냥다던져버리고 잠만자고싶다 이거꼭해야하냐 응해야돼...

#49 이름없음 2023/08/19 09:48:49

악몽 꿔서 장신이 하나도 없어

#50 이름없음 2023/08/19 23:09:25

음악에 조예가 깊이가 있지도 않고 장르불문 좋아하는 막귀지만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즐기는 그런 예술가들의 노래는 유난히 더 아름답다.

#51 이름없음 2023/08/19 23:09:54

눈이 아프다.

#52 이름없음 2023/08/20 14:36:51

사람에게 여러 면이 있다는 거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다는 거 구름 당신으로 처음 배웠어요

#53 이름없음 2023/08/24 01:33:54

사람이 힘들 때는 바다에 가고 건강하고 싶으면 산에 가더라 인간은 결국 자연에서 왔기 때문이외다. 착취하고 파괴함에도 위로마저 주는 자연은 얼마나 대단한가.

#54 이름없음 2023/08/24 01:39:03

정말 아낌없이 주는 이름값 한다

#55 이름없음 2023/08/24 01:39:14

바다에 가고 싶다.

#56 이름없음 2023/08/24 06:24:11

간만에 일찍 일어났다. 다섯시 반. ...사실 밤을 샜다. 이른 아침 벌떡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니 갓생 사는 기분.

#57 이름없음 2023/08/26 18:21:34

상실은 재난이다.

#58 이름없음 2023/08/28 07:49:53

자아 표출 금지

#59 이름없음 2023/08/28 07:50:05

잠이 부족해서 머리가 빙빙 돈다

#60 이름없음 2023/08/28 07:50:27

오늘 하루도 버텨보자 힘내 응...

#61 이름없음 2023/08/30 09:04:32

할 수 있다고 믿기

#62 이름없음 2023/08/30 09:05:00

바람이고 뭐고 자연이 나를 가만 두지 않아 =생리통 뭣같다는 이야기

#63 이름없음 2023/09/01 00:47:53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64 이름없음 2023/09/01 00:48:06

우울은 나를 좀먹지만 칭찬은 나를 아끼게 만들어

#65 이름없음 2023/09/02 16:35:38

세상에 아픈 사람들이 참 많고, 죽음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다.

#66 이름없음 2023/09/02 16:36:09

명심하기. 그리고 이별은 아름답게.

#67 이름없음 2023/09/02 19:03:06

>>13 그리하여 계절의 침식은 감각의 침식이다.

#68 이름없음 2023/09/02 19:15:16

USB 찾기 거기에 글 백업해라 또 까먹지 말고 좀

#69 이름없음 2023/09/02 19:17:09

중1 담임 선생님이랑 썼던 교환일기 찾음. 표지에 1학년 6반 ... no.29 스레주 저렇게 적혀 있었음 29번도 아니고 no. >>no.

#70 이름없음 2023/09/02 19:18:42

엄청 이상한 말 안 해서 다행이다 그냥 사춘기 열라 혼란스럽다 나만 이런가... 하고 중이병같은말만잔뜩해서정말다행이야 다행이지 응 권위 있는 분이라서 최소한의 이성이 붙잡았나 봐

#71 이름없음 2023/09/02 19:19:44

중년 입장에서 갓 태어난 애가 하는 고민이 얼마나 작아 보였을까. 열심히 답장 쓰신 게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끼는 요즘.

#72 이름없음 2023/09/02 19:22:07

아 진짜 읽을수록 미치겠다 오글거린다는 표현 안 좋아하는데 진짜 오글거림

#73 이름없음 2023/09/02 19:22:21

왜 이런 단어를 이런 표현을 왜 대체 왜...

#74 이름없음 2023/09/02 19:22:29

응... 중딩이니까...

#75 이름없음 2023/09/02 19:33:11

정신 차리고 쭉 읽다 보니 문득 든 생각 하나. 어쩌면 당신은 당신을 어려워하는 학생들 때문에 서면이라는 방법을 택하셨던 것 아니었을까. 나도 보다 마음 편히 내 이야기를 적을 수 있었고.

#76 이름없음 2023/09/02 20:13:57

벌써부터 캐롤 듣다가 설레고 있음 노래만 들어도 파블로프의 개마냥

#77 이름없음 2023/09/06 04:07:55

항상 잊지 말고 명심하자 나는 엄격하게 남은 관대하게 보기 내 잣대로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기

#78 이름없음 2023/09/06 04:11:49

누구에게나 노스텔지어는 있다.

#79 萏談 2023/09/06 04:12:52

萏談

#80 2023/09/06 04:13:58

#81 이름없음 2023/09/06 04:14:20

둘 다 좋아.

#82 이름없음 2023/09/06 04:14:41

그때그때 끌리는 쪽으로 써야지.

#83 이름없음 2023/09/06 21:53:29

비밀이 많은 사람은 왜 끌릴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뭐든지 알고싶은 내 성정 때문인듯

#84 이름없음 2023/09/07 21:57:12

언제까지 어리광 피울 수는 없으니까. 해야 할 일을 하자.

#85 이름없음 2023/09/12 18:28:05

안돼요, 잠시만요, 조금만 멈춰 주세요. 저 풍경이 너무 아름답단 말이에요... 이기적인 애원을 하는 동안에도 덜컹거리는 버스는 사람들을 싣고 나른다.

#86 이름없음 2023/09/16 18:19:34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가도 이어폰 벗어던지고 거기로 뛰어드는 걸 보면 나는 정말 사람을 좋아하긴 해 아무리 환멸을 느껴도 혐오를 멈추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염없이 걷고 싶어져

#87 이름없음 2023/09/16 19:44:21

목요일 바다가 참 예뻤어요 비 온 직후 파도가 거칠어서 나를 반겨주는 느낌

#88 이름없음 2023/09/16 19:52:19

오랜만에 필사를 하자. 그 예전 꾹꾹 눌러썼던 시를 손끝으로 더듬으며 다시 한 번 곱씹어보자.

#89 이름없음 2023/09/17 04:16:14

바다에 가고 싶다는 말은 힘들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

#90 이름없음 2023/09/18 12:23:53

회피성향 다시 도진다 아 죽을까 그냥

#91 이름없음 2023/09/18 13:01:48

과호흡 올 것 같애

#92 이름없음 2023/09/18 13:02:18

크면 뭐하나 성장이라고 부를 수 있긴 하니? 그냥 머리만 커진 거 아니고?

#93 이름없음 2023/09/18 23:02:02

Q. 안 아프게 죽는 법 A. 악마 소환해서 영혼 파세요

#94 이름없음 2023/09/18 23:02:09

오늘부터 내 목표는 악마 소환😈😈😈

#95 이름없음 2023/09/19 18:05:09

지금 대통령은 개구리입니다. 왜죠?! 귀엽잖아요.

#96 이름없음 2023/09/19 21:00:53

책임감 조또 없음

#97 이름없음 2023/09/20 08:30:45

버스님 왜 오지 않으시나요 저를 버리셨나요...

#98 이름없음 2023/09/20 09:06:22

사회성 없는 강아지는 귀엽기라도 하지 내가 사회성 없어서 어쩌자는 겨

#99 이름없음 2023/09/21 02:21:24

거만하지 않은데 만만하지도 않게 살고 싶다 한때 좌우명이었어

#100 이름없음 2023/09/22 08:23:32

100

#101 이름없음 2023/09/22 10:56:39

체벌은 체계적이어야 한다. 강도는 일정해야 하고, 규칙에 따라 횟수가 정해져야 한다. 당사자와 합의를 통해 규칙을 정하고, 아이가 자라면 갱신해야 한다. 무작정 때리면 그건 폭력이지.

#102 이름없음 2023/09/22 10:56:55

미성숙한 아이들은 어느정도의 상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103 이름없음 2023/09/22 10:57:20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 반박시 그쪽들 말이 다 맞음

#104 이름없음 2023/09/22 11:52:37

혐오는 늘어나는데 대중들 인식이 완화되는 건 인권 향상이 주된 이유가 아님 그냥 개인주의가 계속 심화되는 거임

#105 이름없음 2023/09/22 21:01:04

사람 좋아 대화 좋아 그냥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랑 교류하면 활력이 막 생겨 이게 기쁨이지

#106 이름없음 2023/09/23 17:36:20

회피증도진다하루종일이불속에틀어박히고싶다누구와도대화하고싶지않아밥도먹기귀찮고뭘들이기도귀찮고지금아침부터쭉이상태

#107 이름없음 2023/09/23 17:36:35

일어나서물도안마심 실화

#108 이름없음 2023/09/23 17:38:04

항상 일 하나 끝내면 갑자기 자낮됨 오늘 너무 산만했나? 나만 멀뚱히 있었나? 한 거 없는데? 다들 너무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너무 날로 먹었나? 이게 맞아? 이럴 거면 이 자리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뽑히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나 뭐지?

#109 이름없음 2023/09/23 17:38:11

어제 밤이 딱 그랬음

#110 이름없음 2023/09/23 19:42:22

아침부터우울해뒤지겟는데 왜자꾸주변에서나를건들지 가만히있겠다잖아요 걍냅둬요좀

#111 이름없음 2023/09/24 01:02:51

몰라 걍 아무도 모르는데 여기서까지 자기검열 해야되냐 내뱉고 가지

#112 이름없음 2023/09/24 01:02:56

죽고싶다

#113 이름없음 2023/09/24 01:03:09

맨날 같은 말 하는 게 뭔 상관

#114 이름없음 2023/09/24 19:52:53

머리 잘랐다

#115 이름없음 2023/09/24 19:53:37

어제 문득 시야에 거슬리더라 스트레스와 우울이 치솟으니 잘라버릴까 하고

#116 이름없음 2023/09/24 19:53:58

충동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결국 했다

#117 이름없음 2023/09/27 00:48:42

단편집 만들고싶어 몇 개 개인출판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나눠주기

#118 이름없음 2023/09/27 01:09:33

글 쓰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싶다 ...일단 돈이 많아야.

#119 이름없음 2023/09/27 19:55:46

집에 가자...

#120 이름없음 2023/09/27 22:26:20

살려주세요

#121 이름없음 2023/09/27 23:33:22

ㅅㅂ 죽을까

#122 이름없음 2023/09/27 23:33:48

왜 또 큰소리 왜 또 싸워 어른들은 다 저렇게 멍청한가 욱하면 바로 내뱉고 봐

#123 이름없음 2023/09/27 23:35:07

도망치고 싶어요. 머리를 쥐어뜯고 매트리스 내리치고 머리를 쿵쿵 박고 팔뚝을 마구 긁고 몸부림을 쳤어요. 저쪽에선 계속 소리지르며 싸워요. 아무도 몰라서 괜찮아요. 근데 비명 하나도 제대로 못 지르는 이 집구석이 너무 답답해서 뛰쳐나가고 싶어요

#124 이름없음 2023/09/27 23:35:51

그냥 좀 지긋지긋해

#125 이름없음 2023/09/27 23:36:10

방금까지 분위기 괜찮았잖아

#126 이름없음 2023/09/27 23:36:29

아까 멈췄던 눈물 또 난다

#127 이름없음 2023/09/27 23:36:57

어떻게 살아야 하지 하고 막막해서 울었었는데 지금은 뭣같아서 눈물이 나네

#128 이름없음 2023/09/27 23:37:07

눈아파 뻑뻑해

#129 이름없음 2023/09/27 23:39:33

그분들의 성격차이... 이것만 빼면 참 감사하게 살 수 있는데 아오 말이 씨가 된다고 장난이라도 이혼이라는 말은 못 꺼내겠음 내가 무서움

#130 이름없음 2023/09/28 20:33:08

>>125 싸움이 원래 그렇지. 급발진이야. 꼬투리 잡거나 뭐 하나 마음에 안 들면 그때부터 시작인 거 알잖아. 익숙하지 않아?

#131 이름없음 2023/09/28 20:33:31

그래서 더 엿같음

#132 이름없음 2023/09/28 20:33:49

도피하고 잠이나 잤더니 괜찮아졌더라

#133 이름없음 2023/09/28 20:34:09

전 부친다 전부 친다

#134 이름없음 2023/09/28 20:34:28

기름진 거 먹는 시기가 왔음 전이나 먹어야지

#135 이름없음 2023/09/29 10:26:07

공부한다 하고 호기롭게 책을 폈다가 접음 집중안돼..............

#136 이름없음 2023/09/29 16:06:16

시팔 또

#137 이름없음 2023/09/29 16:06:36

여섯시간의 평화가 깨짐

#138 이름없음 2023/09/29 16:07:30

꼰대같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리고 왔는데 가는 길에 또

#139 이름없음 2023/09/29 16:08:17

구름 피코 오짐

#140 이름없음 2023/09/29 16:11:27

구름씨... 당신도 억울한 거 있겠지만요 잘못한 거 있자너

#141 이름없음 2023/09/29 18:21:18

어제 티비에서 지오디 나옴 이야... 25년.......

#142 이름없음 2023/09/30 02:30:41

망령들이 나온다 이거 노래 좋음

#143 이름없음 2023/09/30 02:31:29

당신들 보면 좀 답답해요 이성적 대화를 해줘 구름씨 당신이 제일 문제임 지성인은!! 대화를!! 합니다!!

#144 이름없음 2023/10/02 01:06:15

아방수처럼 울기 흐아앙.

#145 이름없음 2023/10/02 01:06:59

인생에 답이 없다 진짜 없다 그러니까 그냥 살자... 흘러가는대로...

#146 이름없음 2023/10/02 01:07:14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147 이름없음 2023/10/02 01:07:19

근데 이가 아픔

#148 이름없음 2023/10/02 16:21:40

알바하는 꿈을 꿨음 카페 겸 레스토랑...? 서빙알바였음 사장님한테 너 출근 어떻게 하냐는 말을 들음 그러게요... 하니까 옆에 자전거 타는 일행한테 말해보래 바로 내려가서 공터로 갔음 몇 몇 여자분들과 유쾌해보이는 중년의 숏컷 여자분이 계셨음 좀 슬랜더 근육 저 화 목 토 요 옆에서 알바하는데요 자전거 빌릴 수 있을까여... 어 마침 날짜가 맞네! 하고 흔쾌히 빌려주심... 근데 이 꿈 전 상황이 좀 웃김. 외할머니를 모시고 가족끼리 외식을 온 거야. 당연히 나도 같이 왔는데... 식당까지 와서 나 알바했지 참! 하고 떠오른 거. 와 큰일났다. 하고 슬쩍 빠져나와서 사장님한테 갔지 무단결근한 이유는? ..면목없습니다. 그래, 뭐 어때 빨리가서일해! 근데 가서도 정신 못차림 음료 나오는 거 뒤늦게 봐서 전달도 늦게 하고 그래서 손님 화나고 계속 시키는 손님이 있었는데 그 분 거 못봐서 손님이 노려보고... 그러다 카운터 언니가 잠깐 자리 좀 봐달래서 네에?! 했는데 이미 나감. 근데 손님이 옴... 아까 그 계속 주문하던 사람임. 키도 작고 안경 쓰고 예민하게 생긴... 동글동글이었음. 계산하러 온 거야. 근데 나는 포스기 쓸 줄 몰라. 허둥지둥 어.. 이 이게 어떻게 하는 거지 하거 있으니까 카운터 언니가 옴. 저 저기 저 이거 카운터 쓸 줄 몰라요..!! 하니까 옆에서 알려줌... 그리고 난 일이 두 배가 됨. 그리고 슬슬 불을 끄고 정리하고 끝나나 했는데 새로운 손님이 옴. 나가려던 접대 언니-이상한 거 아님 환영합니다 고객님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되세요 하고 피켓 드는 언니들임 가게 앞에서 간판 돌리는 사람들마냥-들이 에이씨 하면서 다시 옴...

#149 이름없음 2023/10/03 12:32:16

오랜만에 밖에 나옴

#150 이름없음 2023/10/03 18:53:31

코끝이 시린 날이 좋다. 오늘 이맘때가 딱 그렇다. 차갑고 서늘한 공기, 시원한 풀잎 냄새, 그 사이 매연 냄새, 하늘은 어스름한 남색이라 아직 완연한 어둠에 뒤덮이기 직전이고, 두 볼과 코 끝이 바람을 맞아 시리게 되는 날, 시간.

#151 이름없음 2023/10/03 18:53:52

이런 날은 걷는 것이 좋다.

#152 이름없음 2023/10/05 01:11:40

산치 깎임 산치 핀치

#153 이름없음 2023/10/05 01:13:57

대충 살자

#154 이름없음 2023/10/05 01:15:20

근데 책임감은 있게

#155 이름없음 2023/10/05 19:35:20

힘들다 우울하다 피곤하다 소리 자주 들으면 지겹잖아 그래서 내뱉지는 않는데 관성적으로 생각하게 됨 어떤 마땅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그냥 습관 된 것 같음

#156 이름없음 2023/10/05 19:35:54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해서 우울하다, ~~해서 힘들다라면 그냥 가만히 있다가 아, 우울하네. 힘들다. 하는 느낌

#157 이름없음 2023/10/05 19:45:38

찜한거는좀읽어라 쌓아두고안읽음

#158 이름없음 2023/10/05 21:10:43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별이 안 보여. 가을에 보는 별이 가장 예쁜데.

#159 이름없음 2023/10/05 21:10:48

맑고.

#160 이름없음 2023/10/07 05:45:44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 노자의 도덕경.

#161 이름없음 2023/10/07 05:46:04

현자는 현자야 딱 맞는 말이네

#162 이름없음 2023/10/07 07:14:07

어제 친구랑 덜 마른 머리로 신나게 그네를 탔다. 저녁이라 좀 추웠는데... 소매 늘려서 줄 잡고 탔다. 사슬이라 더 차가워. 바람도 서늘해서 감기 걸리기 직전 느낌. 근데 너무 신나... 부르면 바로 얼굴 볼 수 있는 건 역시 동네 친구의 장점.

#163 이름없음 2023/10/07 07:15:44

제 정신머리 검열 들어갑니다 이야 꼬라지

#164 이름없음 2023/10/07 07:16:23

놀러가요헤헤. 공부해야하는데도...

#165 이름없음 2023/10/13 15:51:20

나는 멀리 보는 풍경이 좋아

#166 이름없음 2023/10/13 15:52:29

애니멀 테라피는 정서에 가장 좋은 것 같다 따뜻한 솜뭉치... 친구네 강아지가 너무 귀여움 사랑스러워 행복해

#167 이름없음 2023/10/13 15:52:40

이걸로 한 주는 버틸 수 있을 것만 같음.

#168 이름없음 2023/10/15 04:12:35

조금만 누워있다가 씻고 빨래 돌리고 케이크 사와야지.

#169 이름없음 2023/10/20 08:19:34

모자란 것에 위축되지 말고 나은 사람을 존경하고 그리 살자

#170 이름없음 2023/10/23 11:58:59

이방인이 된 기분은 겪어 본 사람만 알아

#171 이름없음 2023/10/28 21:25:31

소리지르고싶다그냥발광하면서전부집어던지고싶다

#172 이름없음 2023/10/28 21:25:58

주말에 유독 출석 비중이 높은 건 절대 그분들 탓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173 이름없음 2023/10/28 21:28:14

>>148 이거 가게가 좀 신기했음 채도 낮은데 쨍한 핫핑크 그거 안쪽 벽이랑 가구들이 그 색이었고 카운터 쪽 벽이랑 주방이랑 카운터는 채도 낮은 쨍한 민트

#174 이름없음 2023/10/28 21:31:16

한창 불안정했을 땐 외로우면 곧잘 사이버 공간을 찾았다. 근데 요즘엔 외로워도 안 와 그냥 죽고 싶음 애초에 불안정하지 않은 때가 있긴 했나

#175 이름없음 2023/10/28 22:38:23

이정도면 슬슬 새로운 친구를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친구는... 독수리라고 하자.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 같은 아이. 자존감 가득 자신감 가득에 조금 독선적인 면모도 있다. 재밌는 친구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를 놀리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독수리와 있을 때는 뇌를 빼고 대화해야 할 듯. 이것저것 신경쓰면 무심코 상처받고 불편할 것 같음. 악의가 없는데도.

#176 이름없음 2023/10/28 22:42:46

그림도 잘 그리고... 최근 뉴비 키울 생각 없냐며 툭툭 건들고 영업했더니 계속 어디어디 보고 있다고 보고한다. 질문도 많이 하고 오타쿠 문화 알려줬더니 신기해함. 근데 좀 건방진... 아냐 이건 너무 하급자 대하는 건데. 어... 자기가 갑인 것처럼 말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여러모로 신기한 놈.

#177 이름없음 2023/10/30 21:46:06

지 돈 아니라고 막 쓰는 저 대책없는 새끼를 어찌 해야 좋을까

#178 이름없음 2023/10/30 21:46:45

너말이야 삵 별 엿같은놈아 하 그냥 사는 게 힘들다

#179 이름없음 2023/10/30 21:46:59

진짜 대충이네 미친 것

#180 이름없음 2023/11/01 10:55:49

나 진짜 못돼먹은 애다

#181 이름없음 2023/11/01 18:05:20

왜 학생 때는 친구를 더 좋아한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그야 부모님보다 더 많이 보잖아... 하루 종일 붙어있잖아...

#182 이름없음 2023/11/01 21:00:45

귀가 예민해서 큰 소리를 싫어하는데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싶은 날이 가끔 있다 음악의 존재감에 파묻히고 싶은 그런 날.

#183 이름없음 2023/11/01 21:01:50

삶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서 좋아 그냥 이 순간이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고 어떤 영화의 일부라고 그렇게 느껴지게 하는 마법같은 노래들. 이런 걸 분위기에 취한다고 하나

#184 이름없음 2023/11/01 21:06:32

>>182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어지러운 날은 더 그래.

#185 이름없음 2023/11/04 18:27:39

재밌는 꿈 꿨다(오타쿠적으로)

#186 이름없음 2023/11/05 01:52:32

인간을 배우는 중. 세상엔 정말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구나. 다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데 그걸 다시금 깨닫는 중. 독수리 보면서 또 느껴.. 불편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악의는 없는데 그걸 가까이서 보니까...

#187 이름없음 2023/11/07 18:23:17

아 나 참 복 받은 사람이다.

#188 이름없음 2023/11/08 16:52:16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그냥 죽을까요?? 그런 걸로 죽으려 하세요 왜 몰라요 그냥 살기 싫음

#189 이름없음 2023/11/09 21:15:10

무수한 속박 속세 그런 것들에 얽매여 있지만 누구도 없는 푹신한 내리막을 있는 힘껏 달릴 때 난 자유함을 느껴 숨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보면 살아있음을 느껴

#190 이름없음 2023/11/09 21:15:20

아, 역시 등산을 하자

#191 이름없음 2023/11/11 11:14:45

독수리가 불러서 나간다. 주말에 외출하는 거 좀 오랜만이다 맨날 늘어져 있기만 했는데

#192 이름없음 2023/11/13 00:02:16

나 난 여미새인가

#193 이름없음 2023/11/13 00:02:37

아니면 그냥 금사빠인가 제 감정도 모르는 멍청이인가 그냥 사람이면 다 좋은 건가

#194 이름없음 2023/11/13 00:03:22

남미새든 여미새든 아무튼 호감 가는 사람 생기면 그냥 돌진이네요 어휴 자제 좀 하자

#195 이름없음 2023/11/13 00:05:40

독수리랑 있으면 편하다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게 나랑 너무 비교되니까 내가 이질감 느껴서 좀 선 긋고 또 자기혐오 오고 그랬는데 얘는 건강한 멘탈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왜지

#196 이름없음 2023/11/13 00:08:09

아무튼 토요일에 간만에 재밌고 알차게 보냈다. 일반적인 루트가 아니라 걷고 뛰고 또 걷고 밥 먹고 걷고 먹고 걷고 의 반복 무슨 트레이너인 줄 허리 펴 어깨 펴 배에 힘 주고 골반 위에 척추 척추 위에 목뼈 얹어져 있다 발은 뒷꿈치부터 닿지 말고 무게중심 뒤로 하지 말고 이제 혼자 있어도 허리 구부리고 있으면 걔 목소리 들려서 핌

#197 이름없음 2023/11/13 00:12:21

근데 오기가 생겨 사람이 정신이 건강해야 현생을 사는가 봐 요즘에 얘랑 대화하면서 하고 싶은 게 마구 생겼어 어릴 적부터 하고 싶던 검도 배우려고 결심했고 운동도 할 거고 기타도 다시 잡았고 사실 오늘 아침도 독수리 덕분이었다. 다들 전날의 숙취로 자고 있던 거 혼자 일어나서 쌓인 설거지 쭉 하고 밥 없길래 통 씻어서 하고 덜그럭 거리고 있으니 구름 씨 일어나셔서 밥을 하심. 그냥 이전의 내가 피해의식이나...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좀 많이 했던 것 같아 불합리해! 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 있었어 그냥 일어난 김에 설거지 하고 밥 하고 다들 깨워서 먹이고 하는 거지 왜 내가 해야 해 투덜투덜... 생각하면서 싫은 채로 했잖아 근데 오늘은 아니었어 기분 좋게 일을 시작했어 그것만으로도 좋더라

#198 이름없음 2023/11/13 00:13:58

...체육인에게 구마 당한... 건가...? 별명을 독수리에서 사제로 바꿔야 하나............

#199 이름없음 2023/11/13 00:16:01

아 그림 제대로 그린 것도 기타 제대로 친 것도 필사 노트 쓰던 것도 외국어 공부 하던 것도 글을 쓴 것도 모두 안 한 지 제법 되었다

#200 이름없음 2023/11/13 00:16:16

제대로 하자 우리 할 수 있어

#201 이름없음 2023/11/15 08:07:17

해야 할 말은 아껴서 좋을 것이 없지만 하고 싶은 말은 아껴야 좋다

#202 이름없음 2023/11/16 02:53:23

스레 접기 두둥.

#203 이름없음 2023/11/18 23:15:12

이유도 없이 죽고싶어질 때 : 걍 뒤져야함 아니 정말로 요즘 그렇다니까 멀쩡하게 지내다가 별로 힘든 일도 없었는데 음~ 날씨 좋네~ 음~ 죽고싶네 이런 꼬라지로 살고 있어요 근데 그렇게 죽고 싶지는 않음 하지만 살고 싶다는 의미도 아님 묻습니다 산다는 게 뭐죠?

#204 이름없음 2023/11/18 23:15:24

접어놓고 처음 한다는 소리가 이러네

#205 이름없음 2023/11/19 22:31:28

앗! 정신머리가 부러졌어! 많이 쓰긴 했지~

#206 이름없음 2023/11/19 22:31:50

운동하니 잡생각 안 듦

#207 이름없음 2023/11/19 22:33:54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몸 상태가 진짜 이상했다 코는 막히지 머리는 울리지 그냥 감기 몸살 느낌이 빡... 악으로 깡으로 일어나서 다 준비하고 꽁꽁 싸매고 나가서 독수리랑 자전거 타고 왔다 돌아와서 만화카페 감 몸 움직일 땐 힘들어서 우울한 생각 안 들고 만화 볼 땐 도파민 들어서 우울하지 않음 그냥 뇌한테 그럴 시간을 주지 않는게 답인 듯함

#208 이름없음 2023/11/19 22:34:19

근데 딱 보니 내일 몸상태 말이 아닐 것 같은 예감도 훅 듬...

#209 이름없음 2023/11/20 13:07:14

울부짖는 무대를 보며 이입한다는 건 나도 처절하게 울고싶던 때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

#210 이름없음 2023/11/20 13:07:57

타인의 성취가 내가 보기엔 작은 것일지라도 비웃으면 안 된다. 그건 충분히 대단하고 놀라운 일이니까... 자신의 세계에 변화를 준다는 거...

#211 이름없음 2023/11/22 19:40:19

나는 열등감과 패배의식과 분노에 찌들어 방구석에 도태된 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욕망을 표출하는지 너무 잘 알고있다. 때로는 모르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다.

#212 이름없음 2023/11/22 21:00:18

내가 한때 그러했다.

#213 이름없음 2023/11/27 23:41:26

결핍이 있는 친구들이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는 건 나도 결핍이 있기 때문인가

#214 이름없음 2023/11/27 23:41:55

선민의식이라도 있니?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아? 그래서 막 챙겨줘야 할 것 같고 그래? 그런 거면 그냥 집어 치워.

#215 이름없음 2023/11/28 21:38:04

우월감에빠지지않게주의할지어다...

#216 이름없음 2023/12/01 12:57:15

날개는 나만 보면 미안한 걸까 그냥 나를 너무 사랑하는 건가 적당히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관엽식물마냥 난 괜찮은데 자꾸 뭘 해주고 싶대 기타 좋은 걸로 사줄까 카메라 더 좋은 걸로 사줄까 어때 네가 좀 더 좋아하는 거 했으면 해 악기가 곧 친구고 취미가 곧 친구가 되어서 너 스스로 위로받았으면 해 하시는 걸 겨우 거절하면 마음 한 구석이 마구 휘저어진다 울렁거린다.

#217 이름없음 2023/12/01 12:57:28

나를 사랑하는 건 당최 어떻게 하는 거지요?

#218 이름없음 2023/12/01 19:22:43

요즘 날개 씨랑 대화하면 힘든 이유 : 인생 고민 이런 거 털어놓으면 관록 보이는 답변이나 위로 해주니까 정말 좋은데 자기 고민도 막 늘어놓고 그걸 나한테 상담받으려 하심 이해는 가 주변에 달리 말 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 답답하시겠지 근데 어른이잖아요... 난... 좀 힘들어 이기적인 거 아니까 그냥 닥칠게요

#219 이름없음 2023/12/02 23:20:41

몰라요 씨팔 내가 싫다잖아요 나를 위해서라면서 내가 원하는 건 안 들으려고 하나요 혼자 울고 있으면 좀 냅둬요 예전에는 관심받는 기분이 좋았는데 이젠 그냥 귀찮아 정말 사춘기 중학생같은 사고지만요 걍 나 좀 가만히 둬요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 왜 자꾸 툭툭 건드세요 나는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샘 고장나서 툭 치면 나와요 그냥 내가 멘탈이 약한 거에요? 내가 내 감정 흘려보내고 있다는데 그걸 왜 곱씹게 하세요 회피 좀 할게요 그리고 왜 내 입으로 원인이 당신이라는 말을 하게 하나요 눈치 빠르다며 귀신이라며 그럼 그냥 내비둬줘요 가만히 누워 있으면서 노래 듣고 눈물 흘리고 있으면서도 당신들 언제 들어와 말을 걸까 두려워하는 건 정상인가요 원망할 게 점점 늘어나서 이젠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어요 커튼 배치도 마음에 안 들고 애초에 달기 싫었는데 무작정 산 것도 상의도 없이 달아놓고 그거 뿌듯해하는 것 같아서 말도 안 하려 했더니 예쁘다고만 했더니 그럴리 없다며. 왜 울었냐 추궁하는 것에 못 이겨 궁색하게 내놓은 변명이 커튼. 그랬더니 저걸 다느라 허리 아픈데 몇 시간동안 했다며 그럼 애초부터 말하지 그랬냐 하시네. 내가 그걸 알아서 말 안한다고 했잖아요 구태여 말하기 싫다는 사람 붙잡아놓고 원망 들은 건 누군데

#220 이름없음 2023/12/02 23:21:21

울고 있어요 그냥 짜증나고 울분 넘치고 슬프고 세상 모든 게 싫고

#221 이름없음 2023/12/02 23:21:30

막연히 죽고 싶을 때

#222 이름없음 2023/12/02 23:21:53

그냥 그래요. 맨날 이래요 개인적인 걸 월요일까지 끌고 가지 않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23 이름없음 2023/12/02 23:22:04

울고 싶고 지금 울어요

#224 이름없음 2023/12/02 23:22:13

죽을까

#225 이름없음 2023/12/02 23:23:43

>>219 사실 커튼 땜에 운 건 아니에요 그전부터 좀 이것저것 쌓였어요 내 영역을 침범당하는 기분도 싫었어요 바보같이 말도 안하고 급발진 하는 사람 되기 싫어서 그냥 오늘처럼 울어요 요즘 좀 우울하고 예민해서 더 그랬어요 생각해보니 이사 첫 날도 이렇게 울었네요 비슷한 기분이었어요

#226 이름없음 2023/12/02 23:27:40

어제 대화도 다시 생각하니 좀 어이없네 뭐요 ㅅㅂ 작가병? 나도 내가 꼴값 떠는 거 잘 아는데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거 아는데 왜 말을 그딴식으로 하세요 선생님 핏덩이 주제에 이런 태도인 거 우습게 느껴지시겠지만 예 뭐 그렇게 말씀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지금 세상만사 불만에 비관적이야 좀 자라

#227 이름없음 2023/12/03 10:48:29

자고 일어나니 좀 개운함 근데 일어나기 싫어 아침 여섯시 반에 눈을 뜬 이후로 쭉 침대 위

#228 이름없음 2023/12/04 02:28:38

다 내 탓 같아 가만히 있으면 될 걸 또 내가 망쳤어요 눈치 보고 빠릿빠릿 움직이고 하니 당신 기분도 좀 나아진 것 같아요 워낙에 그쪽도 눈치 빠르시니까 내 이런 행동 다 보고 에휴 그래 넘어가야지 하신 거겠지요 저도 알아요 그냥 서로가 다 아는 연극 하는 거죠 사실 모두 내 책임 같아서 낮부터 하루종일 불안하고 그래서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했죠 지금은 마음이 좀 편해요 역설적으로 당신 따라 내 기분이 달라지는 건 묘한 기분이긴 하지만.

#229 이름없음 2023/12/04 02:36:28

사적인 감정 남에게 털지 않기 늘 주의하기

#230 이름없음 2023/12/04 02:52:16

상처에 눈물 흘리되 동경하지 말라 멋있다고 따라해서 상처 내는 거 그건 진짜 하면 안 됨

#231 이름없음 2023/12/04 02:52:57

오래된 흉터 간지? 그런 거 없다 그만 생각하자

#232 이름없음 2023/12/07 20:59:17

100년이 876000시간임 하루에 8시간을 잔다고 했을 때 우리가 100년을 살면서 쓰는 수면시간은 292000시간 그럼 생의 3분의 1을 잠에 쓰는 거야 너무 아깝고 무섭고... 자기 싫어짐

#233 이름없음 2023/12/07 22:36:58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무언가 달라질 거라고 믿는 나 진짜 미련하고 멍청쓰~

#234 이름없음 2023/12/09 18:49:17

요즘 하는 죽을까 진짜 죽고싶다(X) 회피성 죽고싶다(O)

#235 이름없음 2023/12/09 18:49:38

뇌가 텅

#236 이름없음 2023/12/24 23:30:50

부정탈까 항상 생각으로 그쳤는데 처음으로 쓴다 가끔은 아빠가그냥죽었으면이라는생각을해 근데 어쩔 수 없어 생계가 힘들잖아 그럼 엄마가 일하겠지 저게 뭐라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할테고 우리라는 명목으로 어떻게든 버티겠지 난 그 꼴 보기 싫어 그러니까 죽으면 안 돼 아빠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일하는 건 알아 근데 헌신 맞아? 몸 갈아가며 일하는 거 알아 근데 매번 술자리잖아 일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데 정말 맞아? 건강 걱정하는 가족들 생각은 안 하고? 엄마는 당신이 늘 술 마시고 들어오면 시끄럽게 코를 골으니까 밖에서 자. 맨정신으로 돌아오면 당신이 예민해서 몸만 뒤척여도 깨니까 밖에서 자. 당신 허리 아프다고 늘 자신이 밖에서 자. 겨울에도 여름에도 그래. 난 어렸을때부터 그 꼴 봤으니 몇년은 됐지. 주말에 가끔 일어나서 집안일이며 밥이며 하는 거 알아 근데 그래놓고 생색은 다 내잖아 엄마는 매일 하는 일인데. 피곤하고 지쳐서 누워있자 싶으면 내심 게으르다 생각하는 거 알아 아빠는 애들 앞에서 면박 주지 말라고 엄마한테 얘기하면서 왜 내 앞에서 엄마 모욕해? 아프면 예민할 수 있지 근데 환자인 게 벼슬은 아니잖아 당신이 맨날 생색내는 그거. 한 번 일하고 나면 온몸이 아프다는 그거. 오늘도 하루종일 엄마가 일했어 나랑 같이. 근데 그 앞에서 온갖 지적질은 다 하잖아 훈수질이랑... 됐다고 들어가서 쉬라니까 굳이 가서 하다가 아니 바지에 기름이 묻었다고 어쩌고... 엄마가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해야해 그리고 그거 사실 오빠를 욕주고 싶었던 거잖아 오빠 행동이 하나부터 열까지 성에 안 차잖아 나 사실 오빠 싫어해. 근데 당신 앞에만 서면 오빠를 지켜주게 돼. 대놓고 면박 주고 호통치고 눈에 보이는 족족 지적하잖아 근데 맨날 자기만 싫어한다느니 말하니 어이가 없어 난 난 그럴때마다 엄마 손 잡고 나가고 싶어 엄마 좋아하는 바다 가서 바람 쐬고 싶어 오늘도 그랬어 힘들게 하기 싫어서 내가 모시고 싶었어 돈도 없고 면허도 없고 생각없이 나가게 하기도 싫어 내가 너무 무력하고 어떻게 해야 당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답답했어 그래서 울었어 해가 몇 번 지나고 내게 자격이 주어진다면 바로 당신을 위해 운전을 할게

#237 이름없음 2023/12/25 18:30:31

생각해봤는데 나 아직도 정이 좋아하나

#238 이름없음 2023/12/25 18:30:46

사랑하는 친구들이 참 많아요

#239 이름없음 2023/12/29 15:34:55

집에 가자. 다 끝났는데 난 왜 혼자인지 난 왜 외로운지

#240 이름없음 2023/12/29 15:35:34

집에 가자. 쉴 때가 와서 그래.

#241 이름없음 2024/01/06 16:02:28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분들 하는 일 잘 되시길 바라고요 싫은 분들도... 뭐... 알아서 잘 사세요 다른 사람 미워하지 않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242 이름없음 2024/01/06 16:04:18

오늘 걔 생일이었는데 원래였다면 서프라이즈 해 주고 싶었어 도시락 케이크 만들어서 손편지 예쁘게 쓰고 만나러 가고 싶었어 근데 다 부질없어서 가만 있었어 우리 다섯이서 가기로 했던 약속 나만 진심이었고 너네 다 짜증나서...

#243 이름없음 2024/01/16 03:35:07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 과거는 늘 떠오르는데 사실 그거 다 미화 돌이켜보면 그렇게 썩 예쁘지는 않았어

#244 이름없음 2024/01/16 03:35:25

그래도 돌아가고 싶은 건 너네가 있어서.

#245 이름없음 2024/01/16 03:37:12

구름 씨가 변했어요 어떻게 정확히 말할 수는 없는데 변했어요 부정적인 쪽으로

#246 이름없음 2024/01/16 03:39:07

요즘들어 유독 싫네요 좋을 때도 있지만 마음이 어지러워요 마음 따라서 생각하게 되어버리니 당신을 좋게 생각해야 할까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적당히 당신을 존중할게요 나와 날개 씨를 존중하는 만큼만.

#247 이름없음 2024/01/19 03:21:51

툭 건들면 울어

#248 이름없음 2024/01/19 03:22:02

내가 좀 그래 미안해

#249 이름없음 2024/01/19 03:23:24

자야지 어쩌겠니 내일 또 여덟시까지 일어나야 해 솔직히 가기 싫은 마음도 있어 그 사람들 무례해서 상종하기 싫다고 해놓고 제 발로 가는 꼴이 우습긴 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결정된 걸 번복할 수는 없잖아

#250 이름없음 2024/01/19 03:23:47

어쩌겠어 정말...

#251 이름없음 2024/01/19 03:26:06

>>232 잠을 안 자면... 죽어요.. 사람이...

#252 이름없음 2024/01/19 03:34:39

사실 정신건강 안좋은 건 패시브로 달고 살다가 규칙적인 생활 할 구실 생기면 사람 꼴 하고 다니고 지금같을 때는 엉망 됩니다 짐승보다 못해요 그거 탈출하려고 지금 이러고 있어

#253 이름없음 2024/01/19 03:35:17

하긴 어둡고 더러운 곳에 환기도 안하고 누워만 있으면... 누구라도 우울해지지

#254 이름없음 2024/01/26 06:36:09

살결이 떨린다. 입김이 나온다. 공기가 차가워 숨을 들이쉬는 코가 시큰거린다. 바람에 떨고 추위에 떨며 나는 소라게처럼 몸을 웅크린다. 모자를 뒤집어쓰고 목도리에 코를 파묻고. 겨울 바다를 참 많이 봤다. 작년 끄트머리 겨울이 그랬고 올 초 겨울이 그랬다. 숨을 쉬면 답답해서 그럴 때면 엄마가 내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그 반대도 그랬다. 주로 밤바다 새벽바다였다. 때로는 어스름하고 때로는 어두컴컴한 하늘 밑 거세게 파도치는 아주 짙은 녹색의 바다와 하얀 포말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새하얘지곤 했다.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이.

#255 이름없음 2024/01/26 07:25:10

바다에서 일출 본 거 얼마만이지

#256 이름없음 2024/01/26 07:25:31

자연 보면서 혼자 사색도 하고 남몰래 울어보기도 하고 그래야 삶이 좀 다채로워진다

#257 이름없음 2024/01/26 07:34:33

대자연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니 그저 존재할뿐인 것 앞에서 그럼에도 큰 존재감을 내뿜는 것 앞에서

#258 이름없음 2024/01/26 07:51:04

땅의 시작은 닭이 알리고 바다의 시작은 새들이 알리는구나 재밌다

#259 이름없음 2024/01/26 07:57:07

수면을 보며 침묵했습니다. 문득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모래에 머리를 박고 익사하고 싶었습니다. 사치스럽게도 꽃과 함께 누워 수면 아래로 끌려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침묵했습니다 때로는 말하지 않은 것이 더 나은 순간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도 곧 좋아졌어요 늘 그러했듯이. 떠나보내고 싶은 것들을 내 시체 대신 버리고 왔습니다 새들이 인사하네요, 굿바이.

#260 이름없음 2024/01/26 07:58:10

>>249 생각보다 좋았어 단체생활 하면서 요 근래 제일 건강한 사흘을 보냈어 비록 직후에 바로 되돌아왔지만...

#261 이름없음 2024/01/28 20:27:50

고통 비명 메아리 목 끝까지 올라왔다가 갈비뼈 안에서 튕겨지는 말 결국 속에서만 영원히 헤매는 말

#262 이름없음 2024/01/28 20:28:34

쓰레기 버리러 나온 김에 가만히 바람 좀 쐬었더니 머리가 맑아진다 역시 나는 바깥 바람 맞아야 사람 꼴 하는 타입인가봐

#263 이름없음 2024/01/29 04:24:47

평소와 같습니까ㅡ아니요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ㅡ아니요 숨쉬지않고있습니까ㅡ아뇨. 부정만 셋이고 긍정할 수 있는 건 무엇 하나 남지 않았다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니 내게 남은 긍정이란 더러운 것을 밀어내는 것

#264 이름없음 2024/01/29 04:26:04

정신병입니까ㅡ모르겠어요

#265 이름없음 2024/01/29 04:28:06

의식이란 수면 밖으로 나온 빙산의 일각이라 하였음은 곧 의식의 흐름이 수면의 다른 표현이라는 뜻이 아닌지.

#266 이름없음 2024/01/29 04:33:30

주님 저 왜 이러고 있지요 네 안에 사악한 령이 있구나 기도해면 해결해 주시나요 그게 맞나요 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니 이미 해결하였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요 네 마음속에 그것 없애주었잖니 아 정말요 신이시여. 어쩐지 가슴 한 켠이 홀가분하더군요 아멘! 그래서 이제 제 삶은 나아졌나요ㅡ 아니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왜 갑자기 당신의 행복을 위한 행복회로입니다. 불안은 잠시나마 억제해도 일어서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일어나세요 자매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267 이름없음 2024/01/30 05:54:19

질투하지 않기로 하자 우리 걔네들은 열심히 살고 있는 건데 가만히 있으면서 그걸 왜 미워해 응원이나 하자 저 아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나도 나름대로 힘내고 일어서자 그만 앉아있고

#268 이름없음 2024/01/30 05:55:47

시작만 하면 끝을 보고싶어 달리기 시작할텐데 그 시작이 너무 어렵다 애초에 뭘 시작해야 하지요?

#269 이름없음 2024/01/30 06:00:07

오빤 생일인데 엄마 기분 나쁘게 하고 싶어? 갑질해 지금? 이제와서 곱씹네 사실 이제와서는 아니지 고작 몇 시간 전의 일. 너를 위해 장을 보고 케이크를 사고 밥을 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을까 너는. 고작 말 몇마디에 상처입을까 싶니? 나중에 열어보면 그 사람 심장은 못으로 촘촘할 것이 분명한데.

#270 이름없음 2024/01/30 21:15:22

오늘은 나쁘지 않았어 오빠 생일을 축하해 줄 마음은 있을만큼. 답지않게 얌전했거든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깨달았지 뭐야 먼저 공격적이지 않는 이상 너도 공격적이었던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걸

#271 이름없음 2024/01/31 08:59:23

밝아오는 태양이 버겁다. 밤이 불안해 도통 잠들지 못하니 약속 전날에는 밤을 새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272 이름없음 2024/02/06 05:18:49

다들 뭔가 하고 있는데 홀로 서서 죽을까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미치게 만들어 사실 새삼스러울 것 없는데도.

#273 이름없음 2024/02/06 05:19:32

그래도 해야겠지... 어쩌겠어...

#274 이름없음 2024/02/06 05:24:10

난 새벽에 불을 땔 테고 바람은 불어오겠죠. 여명은 밝아오고 거칠게 토막난 통나무에 걸터앉은 우리는 떠오르는 해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겠죠 눈높이가 맞을 때까지. 그렇게. 새는 울어요, 아침이 왔다고. 당신은 떠나게 될까요? 난 아직 일어서는 것이 두렵고 새로운 길로 떠는 것이 무섭고 누군가를 안다는 것도 겁이 나는데 이런 내가 정녕 어딘가로 향해도 괜찮은 걸까요? 적어도 옆에 있어준다면 좋으련만. 나는 정처없이 제자리를 맴돌 뿐인데...

#275 이름없음 2024/02/07 01:38:20

부러 그래요.

#276 이름없음 2024/02/07 01:40:52

나 아직 모험 중이야 나라는 X 표시를 향해서. 보물일까 함정일까 그건 모르겠지만 희망을 가지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아무튼 모험 중이니까, 아직 나를 잘 모를 수 있다고. 그건 나쁜 것이 아니라고.

#277 이름없음 2024/02/07 01:41:11

겨울에는 눈물이 거꾸로 흘렀으면 좋겠다.

#278 이름없음 2024/02/07 01:43:28

하지만 그 배는 내일 침몰할 거예요 우

#279 이름없음 2024/02/07 01:47:50

There's method in my madness There's no logic in your sadness You don't gain a single thing from misery

#280 이름없음 2024/02/07 01:48:35

You can be king again.

#281 이름없음 2024/02/07 01:49:16

Lauren Aquilina - King 위로를 많이 받았던 곡.

#282 이름없음 2024/02/08 03:11:28

아, 살아야겠다. 당신을 위해서라도...

#283 이름없음 2024/02/08 03:18:37

하얀 민들레 - 진미령 날개 당신 품에서 그 따뜻한 품 안에서 어깨를 도닥이며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주셨던 노래가 저거일까. 목소리는 금방 잊힌다. 언젠가 당신 떠날까 아이처럼 울었는데 당신도 어릴적 같은 생각을 하셨다며 안아주셨다. 당신의 어머니, 그 어머니 때도 그랬을까. 언젠가 나도 그런 사람이 될까. 당신은 불경하다 생각하겠지만 엄마, 난 사실 내가 불임이었으면 좋겠어. 내 아이 낳고 예쁘게 살면 좋겠다 했지만 난 싫어 치기어린 생각이라 하더라도. 근데 왜 이 대목에서 또 눈물이 날까 당신에게 미안해서 그럴까?

#284 이름없음 2024/02/08 03:19:34

노래 한 곡보다 당신의 목소리가 더 위안이 되는데 언젠가 당신 없을 그날 나 정말 버틸 수 있을까 삶이라는 걸 살 수 있을까

#285 이름없음 2024/02/08 03:23:25

나는야 온실 속 화초 오냐오냐 자란 아이 할 줄 아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아는 것도 없는.

#286 이름없음 2024/02/08 03:23:42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물정 모르는 무력하고 멍청한.

#287 이름없음 2024/02/08 03:25:56

있지 난 내가 용돈 달라는 말 못했어 학생 때 주변 애들은 다 당연하게 받는 건데 난 내가 죄짓는 것 같았어 부모님은 날 타박한 적 없었는데도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도 벌지 않으면서 돈을 요구하는 건 의식주 집에서 해결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건 버러지같고 밥만 축내는 도둑놈같았어 사실 지금도 그래 중학교 다닐 때부터 영 고쳐지질 않아

#288 이름없음 2024/02/08 03:27:44

필요하냐 물으면 아니요, 괜찮아요, 있어요 저 돈 많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교통비 삥땅치고 걸어다니고 저녁 좀 굶고 했어 그런데도 당신들은 눈치도 참 빠르지. 나 돈 없는 거 뻔히 알아 그래서 자꾸 줘... 그럼 나는 또 죄악감에 짓눌려

#289 이름없음 2024/02/08 03:28:04

돈 이야기 지긋지긋해서 그만 들을래 그만 말할래

#290 이름없음 2024/02/08 18:49:59

오늘은 구원받았다. 일 년 만에 그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었는데, >>271 의 사유로 인해 여섯시까지 눈을 뜨고 있다가 깜빡 잠들어버렸다. 약속은 열두시인데 눈을 뜬 건 열두시 오십분. 집 앞이긴 해도 씻고 머리 말리고 하면 삼십 분은 걸리는데 그랬다. 밥 약속인데 지금쯤 다 먹었겠지. 어떡하지. 왜 난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지? 약속 하나도 못 지키고 일어나는 것도 못하고 미련만 많고 도대체 왜 그러지...부터 시작해 지하까지 땅을 팠다. 엄마랑 친구들한테 전화가 각각 여덟 통 정도 와 있었다. 한번에가 아니라 2~30분 꼴로 시간차를 두고. 전화 안 받으면 그냥 두지 끝까지 날 찾았다. 잘한 것도 없으면서 그냥 울었다. 내가 한심하고 그냥 서러워서 울었다. 가기 싫어지고 지금 가 봤자 뭐해, 합리화했다. 사실 가고 싶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좋아하는 아이들. 그런데 지금 내 꼴이 너무 초라했다. 그냥 포기하자 싶었는데 또 전화가 왔다. 어떡하지. 받아? 받아서 뭐라고 해. 늦잠자서 못 간다고? 미안하다고? 미안한 건 당연한 거고. 어떡하지, 정이가 나를 비난한다면 못 견딜 거야. 그냥 오지 말라고 하면 어떡해? 한숨 쉬면? 환청까지 들렸다. 두 친구의 아니다, 그냥 오지마라. 하는 목소리가 머리에서 울렸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두 번의 전화를 놓쳤다. 그렇게 또 20분. 세 번째 전화가 왔다. 받았다. 소민. -너 어디야? / 미안해 늦게 일어나서 그냥 안 갔어 너네끼리 놀아... / 몇 시에 일어났는데 / 열두시 오십분 / 근데 그래놓고 전화를 씹었어? / 응 미안해서... / - 여기까지 생각보다 쉽게 말이 나왔고, 여기서부터 심장이 떨렸다. -으이구... 괜찮으니까 지금 빨리 나와 우리 밥 다 먹어서 노래방 갈 거야 / ...지금 가도 돼? 내가 가도 돼? / 엉야 얼마나 걸려 아니다 그냥 5분만에 나와 / 응 세수만 하고 갈게- 하지만 너무 거지꼴이어서 머리에 물 붓고 샴푸 붓고 머리만 대충 감고 나왔는데 벨이 울렸다. 1층 현관 카메라에 애들이 비췄다. 벨이 고장나서 연결도 잘 안 되길래 그냥 전화했다. -너네 뭐야! 벨 고장나서 그거 안 돼. / 아 그래? 빨리 나오라고 인마 / 지금 옷 입고 있어 머리만 대충 말리고... 기다려 그냥 나갈게- 옷을 대충 챙겨 입고 머리에 수건 뒤집어쓰고 있는데 벨이 또 울렸다. 문 바로 앞이었다. 한 명은 눈덩이를 들고 겨누고 있었고 나머지 세 명은 웃으면서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그렇게 세워둘 수는 없어서 급한대로 들여보내고 방에만 있게 했다. 환기도 하고 탈취제도 뿌리고... 그냥 나갈까? 했는데 감기 걸린다고 머리 말리고 오란다. 하고 오니까 또 어디서 찾았는지 내 기타를 꺼내서 치고 있었다. 움직이기 귀찮다고 십 분 정도 그렇게 놀다가 밖으로 나왔다. 침대 위에서, 그 좁은 곳에서 울고 있으면 세상이 너무 어둡고 시간 감각도 없어졌다. 그 애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답답하지 않았다. 울던 시간이 거짓말같았다. 정아, 언제고 너는 나한테 구원이구나. 소민이도 지우도 쭈도 그래. 너네가 있어서 오늘도 살았어. 찾아와줘서 고마워. 또 도망갈 뻔 했어.

#291 이름없음 2024/02/08 18:53:13

눈이 아프다.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

#292 이름없음 2024/02/09 01:53:06

이쯤되면 그냥 정병 극복일기 아닌지. 극복보다는 넘어졌다가 앉았다가 다시 누웠다가 하는 중이긴 한데.

#293 이름없음 2024/02/12 02:17:58

당신이 운다 왜 울까 외로움에 사무쳐서 그럴까 오늘따라 외롭다고 문자를 보내셨다 벽 너머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294 이름없음 2024/02/12 02:18:12

내가 울면 당신도 이런 기분일까

#295 이름없음 2024/02/14 22:02:21

이 동네엔 담배 피우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옆에 오면 담배 쩐내 나서 숨 참고 지나가는 것도 이젠 좀 지침 이 세상의 담배가 전부... 증발해버렸으면...

#296 이름없음 2024/02/15 04:50:08

뭔가를 받고 축하받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다 내가 뭐라고. 몇 년을 해 왔지만 정말 부담스럽다 축하합니다~ 하고 촛불을 부는 것도 뭘 가지고 싶으냐 묻는 것에 답하는 것도 나에겐 너무 어렵다.

#297 이름없음 2024/02/15 04:52:06

오늘이 생일이다. 태어난 날이라는 건 뭘까. 단지 어머니의 몸 밖으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축복받는 건가? 그렇다면 무사히 나를 빼낸 어머니를 축하해야 하는 거 아닐까? 그걸 매년 하는 건 좀 오바 아니야? 사실 아무래도 상관 없다. 내가 축하받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아무 말이나 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나 정말 알 수가 없다. 나는 축하받아도 괜찮은 존재인가?

#298 이름없음 2024/02/15 04:54:10

죄스럽다. 그냥 아무 언급도 없이 여느 날처럼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내심 들뜨는 내가 더 혐오스럽다. 얼굴만 아는 사람들에게 축하받기 싫어 메신저 알람도 꺼뒀으면서 이게 뭐 하자는 건지.

#299 이름없음 2024/02/15 05:02:33

다이어리를 쓰게 된다면 쓸거리를 찾으려고 뭐라도 좀 하게 될까 그럼 한 번 해볼까 고민🤔

#300 이름없음 2024/02/16 04:12:38

300.

#301 이름없음 2024/02/16 04:15:27

착한 척 한다고 그러던데 예 맞아요 착한 척 근데 그게 나를 살게 해요

#302 이름없음 2024/02/16 04:15:40

샤따 올림

#303 이름없음 2024/02/17 08:29:54

와 생패 조졌다.........

#304 이름없음 2024/02/17 08:31:04

기간 한정 버프인지 기간 한정 디버프인지 선택적 불면증이냐고 무슨...

#305 이름없음 2024/02/19 05:20:46

어제가 고래의 날이었대

#306 이름없음 2024/02/19 05:23:38

흥미 생겨서 사고 싶은 책이 있고 더 놀고 싶고 근데 기력은 없고 일단 하고 싶은 게 생겼으니까 우울증은 아닌가? 아무튼 약속이 또 잡혔는데 돈은 유한하다 어디서 충당해야 할까

#307 이름없음 2024/02/19 05:24:14

모르겠다 그냥 다 모르겠어 오늘부터는 좀 그래도 사람답게 살자고 다짐했는데 이 시간까지 깨어있는 걸 보면 첫단추부터 잘못 꿰었다.

#308 이름없음 2024/02/20 05:08:22

약속 있는데도 이러고 있는 거 보면 답 나오죠

#309 이름없음 2024/02/21 15:12:33

% ~대충 삵 때문에 짜증난다는 내용~

#310 이름없음 2024/02/22 03:41:47

언제부턴가 초코보다 딸기가 좋다 어릴 적엔 그렇게 초코만 먹어댔는데 요즘엔 물려서... 딸기 쉐이크 같은 건 쭉쭉 들어가는데 초코음료는 그렇게 안 넘어갈 수가 없다... 하다못해 케이크나 우유도 딸기가 좋음 물론 초코도 아직 좋아 맛있어

#311 이름없음 2024/02/22 03:46:21

하고 싶은 일이 생기니까 지난 행적이 너무 후회가 되는데 이래서 뭐든 겪어봐야 안다 싶음.

#312 이름없음 2024/02/29 04:46:10

다시는 카페인을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잠을 내려주세요 속 울렁거리고 머리는 강제로 깨서 멍하고 거지같은 기분. 그 이모 사실 샷 두 개 넣은 거 아닌가 싶은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313 이름없음 2024/02/29 04:46:26

아까보단 좀 괜찮긴 한데 여전히 속 뒤집혀요

#314 이름없음 2024/02/29 04:49:28

예전에 쓴 초단편 발굴 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건가 재밌다 취향저격

#315 이름없음 2024/02/29 04:50:22

머리가 작년 초의 길이로 돌아감 머리카락 잘랐다 열두시 넘은 새벽이니 어제라고 해야한다

#316 이름없음 2024/02/29 04:50:34

횡설수설 덩어리

#317 이름없음 2024/02/29 04:50:40

몸도 으슬으슬해

#318 이름없음 2024/03/10 15:44:22

어제는 영문도 모르고 눈물이 나왔다 갑자기 우울하고 서러운 건 예정 때문인지 내 처지때문인지

#319 이름없음 2024/03/10 15:44:50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음에 감사해야 하는 건지.

#320 이름없음 2024/03/10 15:46:47

지난 두 달 한없이 슬펐던 그걸 반복하지 말자 사람답게 살자 인간의 아이면서 짐승마냥 그렇게 하지 말고...

#321 이름없음 2024/03/15 07:46:15

정신이 하나도 없다 너무바빠꺄악.

#322 이름없음 2024/03/15 07:50:28

누가 웃는 거 보면 그냥 예뻐 얼굴은 잘 모르겠고 그 분위기 자체가 예뻐 특히 여자아이들 특히 학생들 얼굴 빨개질 정도로 깔깔 웃는 거 보면 행복해보여서 좋아

#323 이름없음 2024/03/20 16:06:32

나를 위하는 건 어려운데 남을 위하는 건 너무 쉽다 위선이라고 다들 그래

#324 이름없음 2024/03/22 23:40:28

%

#325 이름없음 2024/03/23 19:02:49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그 진리에 따라 세상을 바라본다. 그 관점에서 세상은 진리대로 움직인다. 그렇다면 나에게 있어 진리란 뭘까? 하나 명확하게 세워두고 싶다. 나는 멍청하다. 나는 모른다. 그러나 나는 배울 수 있다. 명심하자.

#326 이름없음 2024/03/23 23:04:59

3월 19일 반 년 만에 시를 썼어요 글이 곧 제 양분이라 말하기엔 부끄러운 일이죠 요즘은 무언가 일이 많아요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마음은 조급하고 무겁습니다. 여유를 가지면 후회할 것 같고 막연해요. 눈 앞의 일에 집중하며 하루를 버티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겠지요? 존재하지 않을 나의 선생님, 저는 오늘도 고백하며 위안을 얻어요 바보같지만 나름대로의 평안을 주니까 어쩔 수 없어요 이만 줄입니다.

#327 이름없음 2024/03/23 23:06:15

요즘 사는 거 요약 : 주변은 평화로운데 내 속만 요란뽕짝.

#328 이름없음 2024/03/23 23:08:06

한숨이 영혼을 배출하는 거라면 내 영혼의 무게는 이미 제로

#329 이름없음 2024/03/23 23:19:12

정이에게. 요즘은 네 생각이 잘 안 나. 바빠서 그런 건지 그냥 내 마음이 식은 건지는 모르겠어.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기엔 내 마음이 너무 좁아서 힘이 드는 걸까? 여유가 없어서? 그래도 네가 잘 지내면 좋겠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아하는 것도 맘껏 좋아하고 하는 것도 전부 잘 됐으면 좋겠어 너뿐만이 아니라 쮸랑 녤이랑 쏘같은 내 사랑하는 친구들도 전부. 친구들 하니까 여러 사람 떠오르는 밤이다. 난 앤도 정말 사랑해 정이 네가 내게 해바라기나 햇살이라면 앤은 봄날같은 친구거든 민들레처럼. 그 시절에 걔가 깔깔 웃는 모습 보면 그게 마냥 좋았어 우유이랑 빈이랑 같이. 나이는 먹었는데 난 아직도 여전해 또 여러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어버려서 열심히 광대짓 하고 있어 걔네들이 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로. 새 친구들...이라기엔 어폐가 있지만 많아졌어. 또 즐겁게 지내고 있고. 언젠가 그 아이들을 쭉 적어내리고 싶다. 그게 어쩌면 오늘이 될 수도 있을 것만 같아.

#330 이름없음 2024/03/23 23:27:53

정이 너는 오래전부터 내 일기에서 그렇게 불러서 다르게 적을 수가 없어. 너는 그냥 너니까... 쮸는 그 친구야. 키도 크고 성숙하고 공부도 잘 하고. 늘 언니 같은 존재. 가끔 나를 바보처럼 보고 놀리기도 많이 하지만 챙겨주는 것도 많이 하는 상냥한 너. 노래방에서 늘 같은 것만 부르더니 실력이 훅 늘었던 너. 녤이는 참 특이한 걔. 이름부터 능력까지 범상치 않은 아이. 자칭타칭 캘리포니아 걸. 사실 너에 대해선 모르는 게 더 많아. 편하게 대하지만 너무 멀기만 한 너. 쏘는 요리하는 그 아이. 얼굴 보기 참 힘들지. 뭐든지 잘 하는 것 같지만 사실 많이 노력하는 거 알아. 너는 늘 멋있으니까 기죽지 말자. 앤은... 빨간 머리 앤. 그 시절에 같이 시시덕거리며 글 쓰던 게 떠올라서 그만. 걔가 앤이라면 나는 다이애나인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너랑 보낸 그 시간이 참 좋았어. 우유는 사실 피부가 어두운 그 아이. 하지만 맑고 깨끗해. 심성도 그랬고, 웃음도 그랬고. 너를 떠올리면 웃는 모습만 떠오르는데, 그만큼 웃음이 많아서 그런 걸까? 좋은 일이겠지.

#331 이름없음 2024/03/23 23:58:37

나도 누군가의 햇살 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작은 그늘 정도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32 이름없음 2024/03/25 11:33:33

뇌가 조각나는 기분 토할 것 같다 나는 왜 우울하지 그럴 이유가 없는데 불현듯 그저 불안하고 우울하고 뛰어내리고 싶어진다

#333 이름없음 2024/03/26 12:18:29

우울 전시는 극단적 사춘기 양상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 과거와 비슷한 아이를 발견하면 한없이 부끄러워지다가도 연민하게 된다

#334 이름없음 2024/03/26 12:20:24

나는 어쩌면 사람들 때문에 살아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사는 이유가 글과 삶들이라니 좀 멋진듯😎

#335 이름없음 2024/03/26 12:21:01

내 삶은 타인의 삶으로부터 비롯되었은즉 나는 그들로 말미암아 살리라...

#336 이름없음 2024/03/26 21:38:28

오늘 심장 너무 아팠어 자리에 돌아와서 앉으니까 눈물이 울컥 나올 뻔 했는데 내가 잘못한 거니까 억울한 거 없으니까 볼 깨물면서 참았음 멘탈 너무 약해서 문제다 진짜 이런걸로 조금씩 단단해지면 하는 바람이 있음

#337 이름없음 2024/03/27 01:53:45

새삼 느끼지만 말이 참 무겁다. 세상 일이라는 것이 다 우연이래도 말 때문에 그런 걸 까봐 덜컥 겁이 난다.

#338 이름없음 2024/03/27 01:58:40

>>332 결국 이 날 진짜 정병 도져서 중간에 화장실 갔다가 팔 긋고 왔음 그리고 또,,, 후회를 하죠,,? 근데 그 담날에,,, 또 했죠?,,? 곧 반소매 입어야 하는데 미쳤죠 그냥 생각이라는 걸 안 하죠,,?

#339 이름없음 2024/03/27 07:41:20

정신 차리고 살아 이놈아

#340 이름없음 2024/03/31 12:18:39

아 핟기싫어 하기싫어 하기싫어 근데 해야돼 해야해 해야함 진짜 안하면 좃됨 그럼 하자!!!!!!! 소리 한 번 지르고 그냥 눈 딱 감고 해 ㅇㅋ 알겠어..............

#341 이름없음 2024/03/31 12:18:48

하자 응 해야지

#342 이름없음 2024/03/31 23:47:28

유아퇴행 와요

#343 이름없음 2024/04/01 10:39:03

N학생이 된 이후로 매일이 자책의 연속 먹을 것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걸 까먹니

#344 이름없음 2024/04/01 10:40:21

스레 제목 바꾸고 싶은데 뭐하지

#345 이름없음 2024/04/02 12:03:29

% 그냥 하지 마세요ㅜ

#346 이름없음 2024/04/02 12:03:38

근데 슬슬 다시 충동 올라와서 다스리는 중

#347 이름없음 2024/04/02 12:04:19

저번 거 거의 아물어서 흉은 안 질 것 같은데 그래서 오히려 하고싶음

#348 이름없음 2024/04/02 12:09:54

바꿨다 제목 신난다 매우

#349 이름없음 2024/04/02 21:18:00

행복하다 집 앞에 꽃이 슬금슬금 피었다 봄이 온다

#350 이름없음 2024/04/05 08:57:40

호의 한 잔의 온도는 이렇게 따스하다. 편의점에서 아침으로 삼각김밥을 꾸역꾸역 먹고 있었다. 잔고를 보고 굶을까 한참 망설였는데 어젯밤부터 굶주렸던 나는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그나마 제일 싼 걸 골랐다... 아침저녁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데 돈이 남아날 리 없었다 만드는 게 이득이라는 걸 아는데 기력이 없었다 이걸 말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아무튼, 삼각김밥을 먹고 있었다. 집 앞 편의점이었다.

#351 이름없음 2024/04/05 09:06:25

사장님이 갑자기 말을 걸어오셨다. 공주 목 안 막혀? 옆에서 보는 내가 다 퍽퍽하다~ 그리고 옆에서 일하던 분—아마 아들로 보이는—이 녹차 티백을 타다 주셨다. 가는 길에 홀짝홀짝 마시면서 갔는데 줄어드는 게 아까웠다. 중간에 쓰레기통을 봤는데 아까워서 차마 버리지 못했다. 결국 들고 와서 물을 넣었다. 종이컵 하나의 무게는 가벼웠지만 그 호의가 무거웠다. 오늘 하루는 이걸로 물을 마셔야겠다...

#352 이름없음 2024/04/05 20:16:46

호의 한 잔의 무게만큼 그정도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오늘도 다시 새기는 마음

#353 이름없음 2024/04/06 17:35:09

누군가 쎄하다... 라고 느껴질 때 나를 돌아보자... 나라는 인간도 여러 면이 있는데 상대라고 없을쏘냐

#354 이름없음 2024/04/07 00:00:41

다정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355 이름없음 2024/04/08 08:14:44

살아가는 데 있어 당연한 태도들이 있는데 가끔은 그게 버겁다 좋은 사람 되고 싶어서 부단히도 노력하는데 잘 안 돼.

#356 이름없음 2024/04/08 15:04:35

아이들은 왜 성장해갈까 나이 쳐먹고 지 앞가림도 못하면 패배자가 되는 건가요 달리 말하면 죽어 마땅한 인간이 되는 건가요 저는 겁나요 내가 아무것도 못 하는 인간일까 아무것도 아닌 인간일까봐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우습죠

#357 이름없음 2024/04/09 16:42:26

% 됐다그냥

#358 이름없음 2024/04/11 18:59:32

사람이 죽어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 많이 죽어요 그들은 누가 기억할까요 나는 누가 기억할까요

#359 이름없음 2024/04/11 19:01:09

곧 여름이 와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완연한 여름은 아니겠지만 이제 봄의 구분은 의미가 없어졌잖아요 숨이 막히는 그 계절이 와요 늘 나를 황홀하게 만드는 동시에 나를 깨뜨려 버리는.

#360 이름없음 2024/04/11 19:01:30

꽃이 지고 녹음이 우거지면 나는 또 슬퍼지겠죠.

#361 이름없음 2024/04/11 19:02:40

그래도 아마 살아있을 거라는 예언을 해요 어떻게, 잘... 사고라도 있지 않는 한은...

#362 이름없음 2024/04/11 19:04:39

사랑을 해요, 그 역시 남몰래 저 나무를 사랑하고 의자를 사랑하고 옆 사람을 사랑하는... 그렇게 살아요 동시에 미워해요 그렇게 살아요 요즘.

#363 이름없음 2024/04/13 11:31:46

날이 너무 좋다.

#364 이름없음 2024/04/13 11:32:02

바람도 살랑살랑... 여름이 오는구나

#365 이름없음 2024/04/13 11:32:31

자연은 사랑하려 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리 되는 것 같다.

#366 이름없음 2024/04/14 14:11:15

나를 불행 삼아 행복하길.

#367 이름없음 2024/04/15 23:02:20

바흐친 크로노토프 논문 해석 읽고 있는데 뭔가... 뭔가 애매한 사람일세 이것도 아닌데 저것도 아님

#368 이름없음 2024/04/16 20:09:04

🎗

#369 이름없음 2024/04/16 20:10:42

팔은 안으로 굽는다. 아픈 기억을 곱씹다보면 상처만 늘기 마련이다. 이 둘은 적어도 내게는 분명한 명제인 동시에 나를 가장 괴롭히는 현실이다. 나를 할퀸 자들이 가족일 때 가장 괴로운 것은 이런 이유이리라 감히 짐작한다. 짓누르고 밟고 가슴을 할퀴고 포옹하고 사랑한다 말했다가 다시금 모진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하여 생각한다. 밉고 아프고 원망스럽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 비대한 감정의 화살을 내게로 돌려버리고 만다. 내 살이 찢어져도 그들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공감하고 사랑하다 결국 울고 싶어 고개를 돌리지만 울 수 없다. 전부 내 탓이니까. 이미 그렇게 결론을 지었으니까. 아홉 살의 어느 날 내게 일어났던 일은 아직도 그 밤의 공기가 기억날 만큼 생생하다. 그야 그렇게까지 충격적인 일은 평온한 내 삶에 몇 안 되는 거대한 사건이니까. 그러나 일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홉 살이었는지 열 살이었는지 모호하고, 단지 그 소름돋는 감각과 숨막히는 공포와 숨을 내쉴 수 없다는 압박감만이 내 안에 평생토록 남아있을 뿐이다. 살금살금 내딛는 발자국, 살짝 열리는 문, 내 속을 헤집는 손길, 호기심 가득한 그의 호흡. 문이 열리는 순간 자는 척을 할 생각으로 가득 찼던 장난기 가득한 소녀는 그렇게 죽었다. 아직도 저녁에 방문이 열리면 습관적으로 자는 척을 한다. 심장은 뛰고 숨이 막힌다. 이건 오래된 일종의 트라우마일까? 그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중학생의 어느 날 일어났던 일을 기억한다. 주말마다 이어진 소란은 그날따라 요란했다. 나는 평소처럼 귀를 틀어막고 침대 위에 틀어박혀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다. 큰 소리와 우는 소리에 고개를 슬쩍 내밀면 보이는 충격적인 장면. 창문 앞에 선 그 사람과 죽상인 두 남자. 심장은 쿵쿵 뛰고, 나는 다시 무심한 척 돌아가고만 싶다. 그러나 결국 눈을 질끈 감고 그 사람 앞에 선다. 옷자락을 살짝 붙잡는다. 그러지 마, 엄마… 나도 울상이니 당신은 돌아선다. 엄마가 설마 그러겠어? 너 두고. 신빙성 있는 말이라 납득한다. 그리고 당신을 조금 동정한다. 이해한다. 외로운 사람. 외로울 사람. 이제는 의연할 줄 안다. 이십여년의 세월은 우리 모두를 서로에게 익숙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만큼 성숙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가슴 한 편에는 의문이 솟아난다. 이럴 수 있었으면서, 그랬으면서 그때는 왜 그렇게… 아무리 서로가 처음이라지만 그렇게… 그리고 당신네들을 동정하고야 만다. 이해한다. 나도 알고 있다. 이건 일종의 습관이다. 이해하고, 사랑하고, 납득하고, 받아들이고. 그 사람은 날더러 착한 척 하지 말라고 했다. 아마 일종의 걱정 내지는 타박이겠지. 나름의 사랑을 담은. 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는 늘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라고 말했으면서 왜 막상 그럴 때에는 호구라고 말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아마 어른이 되면 달라질까? 혹은 그 때에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양 굴어서 많은 걸 잃고 상처받은 영혼이 되어버릴까? 그때까지 살아는 있을까? 미래를 가정하는 것이 하등 쓸모 없는 짓이라지만 상상은 나의 오랜 즐거움이고 친구라서, 이건 어쩔 수 없는 영역이다. 양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오랜만에 속 이야기를 써보니 후련하기도 하고, 두서없기도 하고. 그래도 낮보다는 상태가 괜찮아졌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머리가 맑다. 지금은 그냥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

#370 이름없음 2024/04/17 02:52:57

우울및불안무한적과다제공사건.

#371 이름없음 2024/04/17 14:14:14

사랑은 증명인가요?

#372 이름없음 2024/04/17 23:29:47

카페인에 몸을 맡기고 그냥 중독 된 것처럼 누웠다 무언가 쏟아내고 표출하고 싶은데 어디에도 내 진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그건 내 치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직도 걔를 지키고 싶은 걸까 전자라면 어리석은 것이고 후자면 답도 없다 그냥 나 걔 싫어

#373 이름없음 2024/04/17 23:31:09

사람이 참... 여러 면이 있지 잊지 말아야 하는데 가끔 내 안에 있는 이기적인 면모가 튀어나온단 말이야 내가 그걸 왜 신경 써야 하는데 일단 내 기분이 중요하잖아, 하고. 그건 생각에서 그쳐야지... 극단적으로 보는 습관 안 좋은 거다

#374 이름없음 2024/04/17 23:31:21

상냥한 사람이 되고 싶다.

#375 이름없음 2024/04/17 23:31:54

요 며칠 매점 빵만 먹었더니 토할 것 같다 물려 그냥 탄수화물 쳐다보기도 싫어 이제

#376 이름없음 2024/04/18 14:50:38

내 상처 내보이는 것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선 안에서 해야하는 건 아는데 가끔 서러움 근데 날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게 더 두려워서 잘 참고 있어요

#377 이름없음 2024/04/19 11:08:08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쓴다. 언젠가 당신과 그런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가끔 내가 너무 가식적으로 산다는 느낌이 들어. 그래서 그런 내가 싫어. 모두를 속이는 것 같아. -사람이 다 그러고 사는 거지. 애초에 너의 성격이라는 걸 명확하게 정할 수 있어? 누가? 청승 떠는 것도 감성적인 것도 밝은 것도 어두운 것도 어쨌든 전부 너잖아. 그걸 누가 정하는데? -...그래도 좀 그렇잖아. 그리고 오지랖 넓은 것도 착한 척 하는 것 같아서 가끔 좀 내가 역겨워. 결국 나 좋자고 하는 일인데 -그게 착한 척이면 좀 어때 세상에 그것도 안 하고 사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니? 넌 호구만 안 당하면 돼. 네가 남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물론 너부터 먼저 아끼고.

#378 이름없음 2024/04/19 11:11:14

일기를 보고 있는 너에게.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쓴다. 그리고 세상은 원래 혼자다... 매정한 말일지도 모르나 원래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 타인이란 존재할 수가 없는 거다... 나도 가끔 외롭고 공허하다 낯선 곳에 뚝 떨어진 이방인이 된 것만 같다. 그럴 때는 생각을 일단 멈추자. 좋아하는 거 하고 달달한 거 먹고 친구들이랑 실없는 소리나 해라. 원래 인간이 자기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우울증 온다... 그래서 내가 이 꼬라지다 결론은 넌 괜찮아 잘 할거야

#379 이름없음 2024/04/22 03:12:19

오늘도 큰 문제는 없어요 그냥 조금 죽고 싶을 뿐이죠 살아야 할 의미를 모를 뿐이죠...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열정 그건 가끔 생겨요 근데 열망은 없는 삶 이라는 건 참 슬퍼요 뭘 원하기에 나는 살아 숨쉬는지.

#380 이름없음 2024/04/24 12:08:05

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뭐가 억울해서 매일 눈물을 흘릴까 뒤죽박죽인 머리속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늘 쉽지만은 많다는 것이 내게 위안이 될 지 슬픔이 될 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짧은 인생에서 내린 결론은 사람을 믿고 사람을 사랑하자와 결국 이 세상 모든 인간은 저마다 홀로 고독하다는 명제 뿐이다 뇌를 공유한다손 치더라도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가당키는 한 말인가 나의 세계에서 이것만 변하지 않는 진리일 것이다 그러므로 삶은 고독하고 외로우며 때로는 질척하다. 그래 질척하다 음습한 어둠이 내게로 다가오며 나를 수면 밑으로 끌어내린다 불행하지 않은 인생일뿐더러 나의 제멋대로인 판단 척도에도 나는 상당히 과분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불행하지 않을 뿐이지 마음은 온통 검기만 하다 답답하고 끝도 없는 무기력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대체 뭐가 그리 부족하고 억울하기에. 글쎄 숨쉬는 모든 행위일까 구태여 따져보자면 모든 생명은 경이롭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바 있어 그건 아닐 것이다 나는 자연 속에서야 비로소 살아있음과 존재함을 느끼니까. 그렇다면 무엇일까 끝없는 불안감인가 무엇에 대한? 막연한 미래 혹은 내 숨 다하는 날 혹은 사랑하는 당신 떠날 그 때에 대해? 그러나 그것은 죽고 싶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사실 죽고 싶은 건 아니다 살아 숨쉬는 존재 이유를 모를 뿐이다 본래 인간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기 시작하면 우울증 걸리기 십상이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지금 그러하다 사실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나의 비겁함과 게으름에 대한 합리화로 내 가식과 불안과 내뱉는 숨과 눈물을 핑계삼을 뿐이다. 살아가는 것에 있어 신념이나 가치 혹은 목표를 정해둔다면 앞으로의 삶을 기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까 나는 명확한 것이 싫다 갈등을 싫어하는 성정에서 나온 것일지도 모른다 단지 이분법적인것이 싫고 말다툼이 싫고 언성 높이는 게 싫고 권위주의적인 게 싫다 어쩌면 어릴 적 그분들이 내게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에게 해야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한가득인데 노트 한구석에서 이렇게 비명만 지르고 있어봤자 달라지는 건 없고 그럴 깡도 악도 없다. 요즘에는 체스를 다시 배운다 지금 이러고 있는 것도 도피고 저것 또한 도피일까 시험기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까 6일남았는데 나의 다짐은 욕망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몇주, 며칠? 곧 걔는 군대에 간다 쓰레기를 버리며 일상처럼 투덜거렸다 곧 여름인데 엄마한테 흉터 들키면 어떡하지 큰일이네~ 어쩌면 털어놓고 싶었는지 믿고 싶었는지 혹은 곧 갈 사람이라 생각한건지 그날 혹은 어제 밤공기가 그렇게 만들었던지... 생각보다 반응이 정상적이라 사실 편견과 그곳에 갇혀 있던 건 나뿐이었던 건지 되돌아본다ㅡ 그러나 역시 용서는 어려운 길이다. 그걸 왜 용서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잘 하는 거 해볼까 입장 바꿔 생각하기. 어린아이의 치기로 누군가를 상처입혔다고 가정하자 꼭 가정일까 사실 나만 모르지 누군가를 상처입혔는지 모르지. ..쌍놈이잖아 용서받길 원하지 않는다. 낮은 자존감과 자기긍정은 이럴 때 발목을 잡는다. 2024 사월 초여름 늦봄 꽃가루 펑펑 날리는 24일 수요일 3교시 논술을 빙자한 자습 11시 48분의 일기이자 자기 반성 독백 마침.

#381 이름없음 2024/04/24 18:09:01

아... 도피란... 아름다운 거...

#382 이름없음 2024/04/24 19:26:01

생각을 하다가 노래 가사 같다는 생각을 했음 뭔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그런 강한 느낌 (느낌~) 그럼에도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허송세월 보내는 현실 (현실~) 이 배경음은 어디서 들리는 거임 대체

#383 이름없음 2024/04/24 20:30:21

현실도피 안 하면 죽는 병 걸림

#384 이름없음 2024/04/24 21:06:04

한 것도 없으면서 커피는 왜 쳐 마셨는지 이해할 수 없는 밤

#385 이름없음 2024/04/27 17:25:30

텃밭에 물 주러 간다

#386 이름없음 2024/04/27 17:32:21

자존심만 더럽게 세고 머리는 꽃밭이지만 오늘도 힘낼게요 응응 나는 짱이야

#387 이름없음 2024/04/27 17:32:59

두서가 없더라도 넘어가 주셔요 제가 요즘 점점 머리가 나빠져서요

#388 이름없음 2024/04/29 02:00:51

얼어붙은 이야기를 합니다. 뻔하죠 그런 거 이젠 어제가 되었네요 오늘은 월요일이고요 일요일 낮에 눈을 떴을 때 저는 두려움에 떨었어요 악몽을 꿨거든요 인간이 소모품이 되어버린 세상을. 분명 정상 판정을 받았는데 시스템의 오류 때문에 운반 트럭으로 떨어졌어요 꼼짝없이 분쇄기에 갈려 고기가 될 운명이 되었죠 저는 울면서 빌었어요 제발요 저 이렇게 죽고싶지 않아요 살려주세요 제 증명표 보이시나요 여기 봐요 저 적합 판정 받았어요 여기 온 거 전산 오류에요 제발요 어떻게 안 될까요 이렇게 죽기에 너무 아까워요 살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죽기 싫어요....... 한참을 처절하게 외치니 검은 양복을 입은 경호원 아저씨 두 명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길 한복판에 저를 내려줬어요. 멀어져가는 검은 트럭을 보면서 또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안도와 슬픔과 두려움과 해방과... 어쩌면 적합 판정은 함정이었고 내 불온한 사상을 시스템이 알아채 나를 저기로 보내려 했던 것 아니었을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밀려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검사 때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저는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겠죠 이 미친 도시를 벗어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탈출을 결심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저는 꼼짝없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기로 전락해버린다는 곧 죽을 것이라는 공포에 떨던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꿈이라는 걸 인식했음에도 감정은 너무나도 강렬하고 생생한 것이었습니다...

#389 이름없음 2024/04/29 02:02:08

다행이에요 지금은 좀 괜찮아요

#390 이름없음 2024/04/29 09:54:16

사람에 대한 감상은 있어도 사람을 평가하지는 말자 내가 감히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그러겠니

#391 이름없음 2024/04/29 09:59:51

휘둘리는 삶 꿈에 허덕이고 당신에게 매달리고 주변 말에 휘둘리는 삶 과 어리석음

#392 이름없음 2024/04/30 17:49:04

내 능력에 대한 의심 노력하지 않음에 대한 경멸 밥 먹는 행위에 대한 회의감이 유독 짙은 날이다. 왜 인간은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가 밥버러지 된 기분이다 내가 음식을 섭취할 가치가 있는 놈인가에 대한 고찰...

#393 이름없음 2024/04/30 17:49:29

라고 하기엔 너무 잘 넘어갔다 배부른 소리 하는 거지 다

#394 이름없음 2024/05/03 21:50:16

햄볶아요

#395 이름없음 2024/05/04 23:39:20

혼자만의 세계 나의 뇌내 배설물 즉 활자 쪼가리 그것들에게 매몰되어 있다 알지 못한 사이에 내 자아는 사고라는 이름의 폭력 아래에 감금되어 있었다 더 이상 자유분방 천방지축 뛰노는 아이가 아니었다 편협한 틀에 박힌다 박제 나비처럼 표본처럼 그렇게.

#396 이름없음 2024/05/04 23:41:57

모든 것이 가시방석에 알 수 없는 일 투성이에요 집안은 또 시끄러워요 누구겠어요, 날개와 구름과 삵이죠. 구름 씨는 점점... 별로가 되어가요. 삵도 이상한 사고방식에 찌든 것 같아요. 원체 쉽게 물드는 성향이었는데 걱정이죠. 우려가 현실이 되었으니까요. 날개는 그나마 괜찮죠. 일부는 싫지만 감수할 수 있을 만큼 당신을 사랑하니까.

#397 이름없음 2024/05/05 12:20:57

돈때문에 싸우네 또 난 결혼 안 해야지...

#398 이름없음 2024/05/05 12:21:18

귀아파 머리깨질것같음

#399 이름없음 2024/05/05 12:33:04

잘해보려고하는데 그마음을꺾는사람들이있음 대표적으로 구름 싸웠다가 좋게 말해보려고 하는 날개에게 투덜거림을... 결국 날개씨 폭팔함

#400 이름없음 2024/05/05 22:27:00

나는야 어린이. 아무튼 어린이.

#401 이름없음 2024/05/05 22:27:09

행복하지 않은 어린이.

#402 이름없음 2024/05/05 22:32:51

내 마음의 거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나 자신을 가장 믿는 건 나인데 가장 불신하는 것도 나다. 그래서 내가 상대에게 진심인지 선 안에 들였는지 그 선이라는 건 가식적이지 않는 진짜 마음의 선인지 하나도 믿을 수가 없다. 정이에 대한 마음은 접었다 얼굴 볼 일이 없으니 자연히 마음도 멀어지는 것이렸다. 요즘은 그 애가 눈에 밟힌다 자유분방한 그 애. 그러나 좋은 친구에 대한 호감인지 연모로 변할 감정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잃고 싶진 않기에 오늘도 입을 다문다 확실하지 않은 것을 입에 담는 것만큼 어리석은 건 또 없다.

#403 이름없음 2024/05/05 22:34:14

나를 설명하려고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게 하려고 애쓰지 말자 거기서부터 이미 망한 거야

#404 이름없음 2024/05/05 22:43:05

얼마전에 제법 웃긴 일이 있었다 약간의 해프닝 정도였는데 뼛속까지 기독교인 날개씨와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들 이야기가 나왔는데... 혹여나 남자인 친구랑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상황에 대한 거였다. -애초에 남자인 친구가 없는데? -난 그것도 걱정이다 얘 요즘 그런 사람 많잖아... 여자 좋아하고. 아닌 걸 알지만 혹시나? 하게 되는 거지 -아니 뭔... 절대 그럴 일 없는데 괜히 걱정한다 또 사실 맞습니다 여자도 좋아합니다 식겁했네 진짜 내가 여태 일부러 들켜왔던 짝남을 보고도 그런 생각... 눈치가 너무 빠르심 이해받을 생각은 진작에 은하 너머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별로 슬프진 않았음 어라 혹시 최근에 남자인... 친구.. 지인이랑 자꾸 엮으려고 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나요 젠장 가상의 짝남을 만드는 수밖에는

#405 이름없음 2024/05/06 00:10:36

용돈을받음과동시에진하게밀려오는죄책감죄악감 빨리벌어서쓰고싶다언제쯤자유로워질까난

#406 이름없음 2024/05/07 08:43:01

배부른 소리죠 나도 알아요

#407 이름없음 2024/05/07 08:44:16

근데 집 안을 울리는 고성도 언제쯤 익숙해질까 그거 난 모르겠어 허례허식 참 좋아하시는 분들 덕분에 고민고민해서 어버이날 챙겼지 근데 너무 초라하더라고 언제쯤 난

#408 이름없음 2024/05/09 02:28:56

삶의 이유를 모르겠을 때는 가만히 눈을 감고 내게 있는 것을 곱씹어 본다 집이 있고 옷이 있고 먹을 것이 있고 마실 것이 있고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어... 그런데 죽고 싶다고 말하면 내게 이 모든 것을 쥐어준 당신이 얼마나 슬프고 허무할까... 표정을 상상한 후에서야 현실로 돌아온다 그래 살아야지

#409 이름없음 2024/05/09 02:30:41

아. 죽고 싶은 밤이다.

#410 이름없음 2024/05/09 02:32:37

무언가를 결말까지 소모하고 난 뒤에는 현실로 무참히 끌려나온다. 활자 너머의 이야기를 단순히 소비거리로 전락시키지 못하는 성정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재밌었지, 로 치부한다면 소모한 시간과 감정과 마음이 안타까워서.

#411 이름없음 2024/05/09 20:47:09

글을 쓰지 않는 나는 가치가 없는데 내가 쓴 글은 모두 쓰레기다.

#412 이름없음 2024/05/09 21:02:04

참 이상하다. 마음에 불안이 밀려오면 나는 높은 곳 혹은 하늘이 뚫린 곳에 드러누워 넋을 놓는다. 밤공기에 몸이 떨려오면 마음의 떨림은 그만큼 잦아든다. 이상한 일이다.

#413 이름없음 2024/05/09 21:05:02

아무리 방법을 찾는 중이라지만 그게 방랑이면 안 될텐데.

#414 이름없음 2024/05/11 22:50:34

토해내면 괜찮아지는 일이 있고 또 어떤 일은 생각하는 것만으로 아프다 그렇지만 결국 지나가겠지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다가올 시간으로 덮을 수 있겠지 희망사항.

#415 이름없음 2024/05/11 22:51:18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려졌나 어리고 어리석어졌다.

#416 이름없음 2024/05/12 16:50:52

햇빛이 맑고 예뻐서 같은 하늘 아래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날씨.

#417 이름없음 2024/05/13 01:32:32

오늘도 무심코 털어놨다 아무 생각 없이. 자꾸 내 이야기 하면 안 되는데 관심이 받고 싶은지 그냥 터져나오는 건지 걔네들이 불편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뚫린 입이라고 그냥 막 말하네 나에게는 고민이지만 상대 입장에선 듣고 싶지 않겠지 무거운 사실은 때로는 폭력이다 그걸 휘두르고 싶지는 않다. 하고 싶은 말도 꾹꾹 눌러두기 명심. 죽고 싶다는 말 남에게 꺼내지 않기. 자해 자살 정신병 이야기 꺼내지 않기. 삶의 의미랑 이유 모르겠다는 이야기 꺼내지 않기. 그냥 입 다물고 살기.

#418 이름없음 2024/05/13 12:33:44

난 아직 너를 용서하지 않았고 평생 그럴 생각인데 사과했다고 용서받았다 생각하는 거라면 너의 소멸을 기도할 것 같아...

#419 이름없음 2024/05/13 13:06:39

>>417 행복하고 평안한 나날이 되기를

#420 이름없음 2024/05/14 01:17:51

>>419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건 네 마음이 그만큼 빛난다는 증거야 고마워 너도 행복한 시간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사랑이 넘치는 하루 보내고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421 이름없음 2024/05/15 22:09:21

이렇게 못. 같은 팀플은 처음이야 조장이 너무 무책임하다 준비물 왔냐니까 왔겠지 이러네 운영 이틀 전인데 아냐 그럴 수도 있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자 맞춤법 틀리는 것도... 실수할 수 있는 거고 말투가 날 서 보이는 것도 내가 예민한 거겠지 응...

#422 이름없음 2024/05/16 10:53:20

정신력 슬금슬금 갉아먹히는 날이에요

#423 이름없음 2024/05/18 11:48:58

연약한 몸뚱아리 속에서 비명이 메아리친다 내 피와 뼈와 살은 오늘 치의 그리고 여태까지의 일용할 양식으로 이루어졌다 소와 돼지와 닭과 뿌리식물과 배추 이파리. 그들의 비명이 심장에서 뇌로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울린다

#424 이름없음 2024/05/19 09:57:13

이 모든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죽으면 안될까요

#425 이름없음 2024/05/19 11:03:32

삶은 쓰레기다. 그리고 인생은 뭣같다.

#426 이름없음 2024/05/19 19:53:42

덜덜 떨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놀랍도록 아무 일도 없었다 평소와 같았다 통화가 끝나고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쏟아졌다 애를 써도 안 나오던 눈물이 거짓말처럼 흘렀다 목소리 하나로 풀릴 기분이었어? 그럼 쓰레기 같았던 오늘 내 하루는 뭐야? 돌아오기 싫어서 지겨움과 어색함을 버티다가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해 결국 돌아와 웅크려 울던 나는 뭐 바보야? 쭉 찢어서 쓰레기통에 진창에 내던져진 기분이야 세상이 어떻게 이리도 부조리할까 왜 나는 당신을 사랑해서.

#427 이름없음 2024/05/19 19:54:11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는 쓰레기였는데 지금 더 죽고싶어

#428 이름없음 2024/05/19 19:55:31

차라리 당신네들이 단순하게 나를 괴롭혔으면 좋겠다 거대한 불행을 안겨주면 때 되어 훌훌 털어버리고 가고 싶다 이렇게 나를 야금야금 좀먹을 게 아니라.

#429 이름없음 2024/05/19 20:00:33

>>408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오면 난 죽게 될까? 그런데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결국 애증이 되어도 애정일텐데?

#430 이름없음 2024/05/22 12:00:02

회복

#431 이름없음 2024/05/25 17:07:02

알지 못하는 것들이 나를 위협할 거라는 착각에 빠지고는 해, 가령 변화 같은 것.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강박이 있었나봐 내 주변에 대해 파악하고 정확히 모르는 정보들은 성에 차지 않아 고쳐야 할 버릇이 틀림없어 세상을 어떻게 다 알겠어 어떻게 다 조종하겠어

#432 이름없음 2024/05/25 22:12:20

내가 뭐라고 오늘도 당신은 웃는다.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고 만족한 웃음을 짓는다. 각자의 카시트 등받이에 누워 마주본다 몸을 돌려 대화한다 시동은 껐고 주변은 한적하고 노래도 멈춰서 세상이 온통 조용하다 들리는 것은 우리의 숨소리, 이따금 지나가는 자동차 소음 그리고 불빛이 점멸하는 소리 있지 이런 게 사랑 아닐까

#433 이름없음 2024/05/29 17:32:22

예심 떨어짐 뭐가 잘못된 걸까 물어도 소용이 없다... A부터 Z까지 엉망인 걸 보냈기 때문이다 체념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슬프다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실패의 경험.

#434 이름없음 2024/06/03 09:37:30

그냥 막연하게... 노력없이 그건 꿈도 아니지 뭐 망상 수준

#435 이름없음 2024/06/08 18:07:02

저에 대한 사랑은 물론 잘 알지만 가끔 그런 기성세대기독교력MAX 발언을 예고도 없이 하신다면 제 심장에 매우 무리가 간답니다... 그냥 몸을 아끼라고 하시면 될 걸 애 낳아야 할 몸이라는 건 왜 강조하시는지... 비혼비출산 하고 싶다고 하면 뒷목 잡으실 거 알아서 닥치고 있다는 걸 죽을때까지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점점 늘어나는 걸 알고는 계신지...

#436 이름없음 2024/06/08 20:46:26

아이러니하다. 담소를 나누기 위한 공간은 어디에도 없고 스타벅스 커피라는 사치와 향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만 덩그러니 남았다 우리에게 전해진 것은 말과 생각이 아닌 숨 막히는 분위기 뿐 서로에게 상처만 남은 시간이다 애초에 여긴 왜 온 거야?

#437 이름없음 2024/06/08 20:46:53

위협을 느끼면 웃는 건 방어기제인가 나도 그랬거든

#438 이름없음 2024/06/08 20:50:22

구름. 구름의 분노 표출 방향은 참 일관성이 있다. 날개와 언쟁이 벌어진 후에는 늘 삵에게 쏟아내기를 시작한다.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말하는 척 하면 티가 안 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 패턴을 모르는 걸까?

#439 이름없음 2024/06/08 20:52:07

삵도 참 웃긴다 현시대 찌질이들의 실패주의와 개쩌는 자기의식과 비대한 자아와 생각없음 기타등등의 집합체라서 보다보면 참.. 그래

#440 이름없음 2024/06/08 20:52:39

동족혐오일까— 근데 쟤랑 동족은 아닌 것 같음 그건 좀........

#441 이름없음 2024/06/09 01:35:39

말로 잘 풀어놔도 당사자들끼리 자꾸 꼬아요 집 나가고 싶다 진짜 이 인간들이랑 같이 살고 싶지 않아

#442 이름없음 2024/06/10 22:52:42

% 탄식

#443 이름없음 2024/06/10 22:52:54

%

#444 이름없음 2024/06/10 22:53:23

% 대충 개빡침

#445 이름없음 2024/06/10 22:53:51

%

#446 이름없음 2024/06/10 22:54:26

% 대충... 화내는내용....

#447 이름없음 2024/06/10 22:54:54

%

#448 이름없음 2024/06/10 22:56:54

남탓만 오지게 하면서 뭐하자는거야이게

#449 이름없음 2024/06/10 23:29:07

변명하는 꼬라지가 어떻게든 자기만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임 열뻗침

#450 이름없음 2024/06/13 10:53:49

예쁜말써야지🩵💚💛💜❤️🧡

#451 이름없음 2024/06/23 11:07:11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건 쉽다 근데 나를 용서 못하는 건 뭐가 문제지

#452 이름없음 2024/06/23 22:37:55

자칭타칭 AI와 두근두근 시뮬레이션 돌리기 재밌네요

#453 이름없음 2024/06/24 12:36:18

꼬일 대로 - 치즈 후라이의 꿈 - 악뮤

#454 이름없음 2024/06/24 12:53:13

이게 되네?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건 헛된 꿈이라는 걸 내가 누구보다 잘 알아요 결과는 누구보다 초라할 것임을 아니 넌 모르고 있어 그걸 안다면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건 너잖아 저한테 왜그러세요 안다고 했잖아요 알기는 해요 저를 몰아넣지 마세요

#455 이름없음 2024/06/25 00:16:05

시스터 액트2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춤추는 장면 보고 문득 울음이 터졌다 삶을 즐기는 청춘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울어버렸던 거지 내 자신이 너무 초라했어 사실 그 애들이 너무 부러웠어 그럼에도 위로를 받았다 음악이란 정말 뭘까 내 인생 영화들을 곱씹어보면 죄 음악 영화 뿐이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증명받으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괜찮아 삶은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아름다워 네 인생을 즐겨! 자신감을 가지고 하고 싶은 걸 해! 자유롭게! 라고 노래하는 아이들이 춤추는 아이들이 내게 말하는 것 같았다

#456 이름없음 2024/06/25 02:00:30

다시 치즈

#457 이름없음 2024/06/27 23:18:25

진짜 왜 살지 사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닐까 그냥 확 죽을까 생각은 어떻게 고치고 태도는 어떻게 고쳐야 할까 그냥 세상에서 없어져 버리고 싶다 도피만 하고 있어 죽고싶다 그냥

#458 이름없음 2024/07/05 00:34:48

시작도 안 해봤는데 벌써 도망치고 싶다 그래도 해야지 어쩌겠어요 에휴

#459 이름없음 2024/07/06 18:00:33

살면서 너무 못되게 굴지 말자 사람이 사람에게 그러지 말자

#460 이름없음 2024/07/06 18:00:44

사실 못된 사람이고 싶지 않다

#461 이름없음 2024/07/10 03:41:25

새벽이라는 녀석은 참 무시무시하지. 날마다 찾아와 나를 불안에 떨게 만들어. 작고 보잘것없고 식충이에 쓸모없는 나를 마주보게 해. 결국 다들 나를 떠나간다고 말하면서 나를 흔들어. 그러면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어져. 아무것도 책임지기 싫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어린애처럼 자연을 거닐며 해맑게 웃고 그냥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한편으로는 죽고 싶어. 내일을 두려워 할 바에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은 왜 살아야 할까? 왜 다들 복잡하게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욕심을 내고 사랑하고 힘들어하면서 왜 다들 사는걸까? 덧없이... 사실 덧없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건가 봐. 내가 포기한 내일이 아무 의미도 없는 거라면 미리 포기하길 잘했다고 합리화 할 수 있으니까. 의미 좀 없으면 어때 꼭 매일매일을 의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 일단 살아보자 살아있으면 뭐라도 되겠지. 그런데 그렇게까지 살아가고 싶진 않아 죽고싶어.

#462 이름없음 2024/07/10 03:42:54

스레주는 회피 성향이 강한 인간이에요...

#463 이름없음 2024/07/14 15:40:34

아 진짜 도망가고 싶다... 하나씩 천천히 해 볼게요 네 눈 꾹 감고 해보면 막상 별 거 아닌 일들이 참 많죠 예 도전!

#464 이름없음 2024/07/17 17:23:43

부정하고 포기하고 합리화 하는 건 참 쉬운 일이다. 그래서 내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렵고 힘들어도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465 이름없음 2024/07/18 02:28:40

반면에 노력하는 건 너무 힘들다

#466 이름없음 2024/07/20 04:09:23

난 쓰레기야

#467 이름없음 2024/07/20 04:11:57

아니 내가 왜 쓰레기야? 난 최고야.

#468 이름없음 2024/07/20 04:16:21

문득 숨이 막힌다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서 그래서 네가 날 싫어할까봐. 내세울 것 하나 없고 온통 허세로 가득한 사람이라서 흥미가 떨어지면 나를 떠날까봐 그래서 좀 무섭긴 해 무심코 차갑게 말이 나가면 자꾸 네 눈치를 봐 혹여 기분 상하지는 않았나 나를 싫어하게 될까 그리고 내가 초라해져 네가 무던한 성격이라 다행이야 와중에 다정한 것도 좋아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을 싫어하기가 쉽지 않다 넌 정말 멋진 사람인데 그래서 힘들어

#469 이름없음 2024/07/25 11:32:30

중환자실 면회 갔는데 무서워서 숨이 막혔어 더 할 것이 없다는 핑계로 도망치듯 나왔어 너무 짧게 있었던 것 같아 너무 짧게... 그냥 머리가 너무 아파 내가 지금까지 봤던 그분 모습 중에 제일 연약해 보였어 분명 환자라는 건 전부터 알았는데도 기분이 너무 이상한거야 울고싶은데 내가 뭘 했다고 울지 싶어서 그냥 숨만 막힌다

#470 이름없음 2024/07/25 11:35:59

일이 생긴 당신 대신이었는데 전혀 당신을 대신하지 못한 것 같다 말도 못 알아듣고 안절부절 하다가 나오기 오죽하면 간호사분들이 당황하셨겠어 나가려니까 면회 끝나신 거냐고 물어보는데 어색하게 웃는 것 말고는 뭘 해야 할 지 몰랐어

#471 이름없음 2024/07/30 21:49:15

다른 사람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기 함부로 가치 판단 하지 않기

#472 이름없음 2024/07/30 21:50:48

잘난듯이말해놓고 나스스로도뭐하자는건지모르겠다 왜뭘해도제대로하는게없을까

#473 이름없음 2024/07/30 21:52:08

왜 열심히 살아야 할까 그냥 평생 우울하게 누워 있고 싶다 안락하게

#474 이름없음 2024/07/30 21:54:07

혜솔이는 내가 만들었지만 속내를 모르겠다 이기적인 것 같다가도 마음이 여려서 그저 상처입은 영혼 같기도 하고 차라리 윤슬이가 더 알기 쉬워

#475 이름없음 2024/07/30 21:55:00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476 이름없음 2024/07/30 22:08:59

손발 씻고 오면 생각도 같이 씻겨내려간다

#477 이름없음 2024/08/01 03:22:35

왜 괴로워야 하지 언제까지 괴로워야 하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거지 그냥 좀 평범하게 응? 평소처럼 평소처럼 당신은 ccm 틀어둔 채로 새벽에 겨우 잠에 들고 나는 배부르고 게으른 돼지처럼 폰이나 보다가 잠엘 들고 늦장 부리면서 일어났다가 꾸중 듣고 헤헤 웃으면서 넘어가려고 하고 그런 하루였으면 안 됐던 거야? 왜 당신은 울지 거실에서 자꾸 훌쩍여 그리고 나를 찾아와서 왜 그런 약한 말을 해 나는 안아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힘도 약해서 끌어안는 것만 했어 "할머니 없으면 엄마 이제 어떡하지..." 그럼 나는? 당신이 무너지면 나는 어떻게 살아 좀 못돼먹었지 할머니 죽을 지도 모르는데 당신 걱정부터 들어 나는 언제까지 당신을 사랑할까 사랑하지 않을 날이 올까 이게 전부 당신을 사랑해서 생긴 일인가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오면 나는 어떻게 되어버리는 걸까 무슨 일이 생겨버린 걸까. 문 밖에서 창세기 1장 1절을 읊는 영상 너머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너무너무 듣기 싫어서 귀를 막았어 당신이 나가자마자 나도 덩달아 눈물이 나왔는데 내가 우는 걸 들키면 당신이 더는 내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훌쩍이지도 못했어 너무 더워 습하고 죽을 것 같아 온 몸이 찝찝해 기분 나빠 허리도 쑤시고 숨도 요즘 자주 막히는 기분이야 가슴이 그냥 너무 아파 현실이 전부 아득해 평소처럼 지내고 싶어 시간이 행복한 순간에 멈춰 있으면 안 되는 걸까 모두 아무 걱정도 아픔도 슬픔도 없고 돈 없어도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좋은데 가만히 심장 뛰는 거 듣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다 괜찮은데 지금 명치가 너무 아파 그냥 이대로 죽고 싶어 그러면 당신은 또 무너지겠지 나 언제쯤 독립할까 그런 날이 올까 생각보다 별 거 아닐지도 몰라 근데 당신이 너무 작아서 두려워 사실 내가 볼품없고 작아서 두려워 서로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게 더이상 간절해지지 않는다는게 이제 잘 모르겠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478 이름없음 2024/08/01 03:27:22

삶이 고통이라면 왜 태어났고 왜 고통을 재생산하는가 모든 것들이 엉망진창이고 혼란스러워서 방어기제로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리는 중이라 좀 많이 죽고싶다 난 쓰레기야

#479 이름없음 2024/08/01 03:36:25

그저 당신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한편으로는 날 의지해줘서 기뻐

#480 이름없음 2024/08/01 04:56:05

하루가 너무 길고 밤이 너무 길고 아침이 너무 길고 내일이 너무 길고 삶이 너무 길어서 버겁다 지겹다

#481 이름없음 2024/08/02 14:52:55

개뿔이 기도하면 뭐 나아지나 회복 못하면 어쩌려고 그런 말을 함

#482 이름없음 2024/08/02 14:57:26

간절한 마음 이해 못 하는 건 아닌데 좀 그렇다 기분이 이상해서 도망쳐 나왔다 물 마신다는 핑계로. 가슴이 답답하다

#483 이름없음 2024/08/07 01:37:06

일주일 전 정도 외가에 얽힌 집안 내력을 들어버린 날,,, 어디에나 있는 이야기 But 우리 집이 그랬다고는 생각 못 해봐서 좀 충격 근데 흥미진진,,, 재밌었다 결국 남 얘기라 그런거겠지 +240808 개인적으로 외가라는 말 별로 안 좋아함 친척이 친척이지 뭐 같은 이유로 외할머니 친할머니 나누는 것도 싫다 호감도로 따지면 외할머니가 압승이라고~!~!~!

#484 이름없음 2024/08/07 01:38:26

내가 당신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걸까 당신이 나 없으면 안 되는 걸까 나는 전자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어 근데 그러면 평생 못 벗어날 것 같아

#485 이름없음 2024/08/07 01:38:38

변화의 순간이 언젠가는 온다는 사실이 늘 나를 아프게 해

#486 이름없음 2024/08/07 14:27:42

여긴 언제 와도 음울한 곳이다. 인간이라는 건 왜 이렇게 끈질기게 숨을 쉴까 여기만 오면 숨이 막혀

#487 이름없음 2024/08/07 14:27:47

좌불안석임 그냥

#488 이름없음 2024/08/09 03:06:42

우울해... 엥? 근데 왜 우울하지? 몰라 그냥 우울해 아니야 안 우울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가련한 척 하지 말고 기운 내자 인간 합격이야 가자~~~~~ 또 삽질하려 그러니까 빨리 정신차려야 함

#489 이름없음 2024/08/09 03:13:25

삵...의 심연을 보고 말았다. 그냥 뇌에서 삭제하고 싶다. 난 아무것도 못 본 거야...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겠다 내가 뭘 본 거야

#490 이름없음 2024/08/19 02:36:39

D-55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목표는 맞는지 의문이 드는 지경. 정신을 차려야 한다.

#491 이름없음 2024/08/25 23:24:35

죽을 것 같다 숨이 너무 막힌다 울고 싶은데 눈물은 찔끔 나온다 인터넷에서 이슈인 그 사건 나랑 비슷한 경우 혹은 그것보다 심했던 거 숨도 못쉬고 사례들을 읽어내렸다 그 때의 일이 계속 떠오른다 내일이면 그새낀 군대로 간다 1년 6개월 자유로워진다 근데 그 다음에는? 지금처럼 얼굴 보고 살아야 하나 그 안에 저새끼를 치워야 한다 이 집에서. 아니면 내가 떠나던가. 지금 난리를 쳐 봐야 레파토리가 술술 읽힌다 좋게 마무리 해야 할 날에 꼭 이지랄을 해야겠어? 하면서 찡그릴 얼굴이 너무 잘 떠오르고 내가 만약 오늘 무심코 소리를 지르게 된다면 정말 내가 죄인이 될 것만 같은 기분에 휩싸인다 나는 평생 순종적인 딸이었다 언제까지 죄인의 기분에서 생각해야 할까 나는 당한 기억밖에 없는데.

#492 이름없음 2024/09/09 01:05:57

아름다운 세상이다 칭찬 너무 좋아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

#493 이름없음 2024/09/09 01:07:19

나보고 다정하대 친구들 잘 챙겨주고 내 행동에 다정함이 보여서 사람이 많은 거라고 그렇게 말해주는 네가 참 고맙다

#494 이름없음 2024/09/09 01:50:50

>>493 이 친구로 말하자면 음 웃는 게 귀여운데 때로는 단호해서 선생님 같아 두루미 선생님 좋다 두루미 귀여워 앞으로 넌 두루미야 고2 이동수업 때 친해졌는데 코드가 잘 맞아서 좋다 이 친구를 대할 때는 내가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는 걸 느끼는데 아마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겠지 행동과 발언에 주의하게 됨... 두루미 선생님이 섬세한 사람이라서 더 그런걸지도 몰라

#495 이름없음 2024/09/12 17:15:28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더 가까워졌다는 착각. 그것은 독이다.

#496 이름없음 2024/09/13 17:50:28

세상이 다 거짓말같고 소설같고 연극같다. 이제 병원에 오면 구역질이 날 것 같다. 모든 것이 참을 수 없다. 병실 칸막이용 커튼이 흔들린다. 이제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한구석에서 도피하듯 책을 펼쳐 모든 걸 듣고 있다. 목사가 기도하는 소리가 들린다. 신앙이란 뭘까. 이 상황이 다 작위적이다. 정말 참을 수 없다. 밖으로 꺼낼 수 없어서 가시를 역으로 뒤집는다. 죽고 싶어진다.

#497 이름없음 2024/09/13 17:50:48

사실 도망가고 싶다.

#498 이름없음 2024/09/13 17:55:28

아 문득 깨달음 관점이 다 다른 것처럼 인생이 다 다른 것처럼 신앙을 이해하는 것도 다 다른 거구나 노인들이 교회를 다니는 것도 우리네와는 다른 마음이겠구나

#499 이름없음 2024/09/13 18:04:57

어딜 가든 화가 난 사람 웃는 사람 슬픈 사람이 있다 사람들이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인걸까

#500 이름없음 2024/09/14 18:51:49

두려워진다 사무치게 난 절대 아프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언젠가 당신이 아프면 나도 저렇게 해야하나 싶은데 그 사실이 두렵다 근데 그걸 두려워하는 내 자신이 죽을 만큼 역겹다

#501 이름없음 2024/09/14 18:54:34

예전에 병원 좋아한다 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전언 철회 병실 들어가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려 이제

#502 이름없음 2024/09/15 03:19:16

정상영업합니다 샷따 접어요

#503 이름없음 2024/09/15 20:43:37

울고싶어서 나왔는데 놀이터에 앉아서 있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부는 거야 민소매라서 분명 추울 텐데 난 바람이 너무 좋거든 폭풍 몰아쳐도 바람이 좋은 사람이라 너무 기분 좋았어 이렇게 좋은 날에 울긴 왜 울지 행복해서 그냥 그 기분 그대로 있다가 다시 들어왔어

#504 이름없음 2024/09/15 20:44:20

근데 별이 잘 안 보이더라 그러면서 무슨 생각 했냐면 별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가 못 보는데 자연을 제대로 못 보는 게 눈이 먼 거랑 다를 것이 뭐지

#505 이름없음 2024/09/19 21:37:30

인용들과 함께하면서 나는 나만의 것을 만들고 그러다 어떤 것들은 너무 소중해 나 혼자 꺼내보고 실실 웃고 괜히 내밀어서 세상 사람들 이것 좀 보라며 흔들다가 또 초라해져서 후회하고 매번 그런 삶의 반복 그런 작문의 반복

#506 이름없음 2024/09/20 23:38:08

난 당신이 담배 끊은 줄 알았는데 나 몰래 가끔 너무 힘들때 피운다는 거 알았으면 그렇게 담배 싫은 티 안냈죠 그걸 저번에 알았어 난 거기 간다는 게 그런 의미인 줄 몰랐어 계속 물어보니까 말해준거지 그때 그러려니 했으면 끝까지 몰랐을 거잖아 내가

#507 이름없음 2024/09/20 23:39:53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게 포옹밖엔 없다는 걸 깨달을 때마다 한없이 비참해지는데 그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어 대화의 단절이 갈등의 씨앗이라는 과거의 나는 보아라 과연 그 대화의 성립이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종류의 것인지를

#508 이름없음 2024/09/20 23:40:13

근데 여전히 저 생각은 변함이 없어 말을 안 하면 몰라

#509 이름없음 2024/09/22 19:22:35

북적북적 쓰고 있는데 꽤 많이 쌓임 이건 또 언제 질릴까 언제 귀찮아질까 이번에는 좀 오래갔으면 좋겠다

#510 이름없음 2024/09/22 19:24:53

내가 뭘 얼마나 살았다고 세상을 논하냐 와 하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도 배울 점은 있지 의 꾸준한 대립

#511 이름없음 2024/09/22 19:27:23

날이 부쩍 쌀쌀해졌는데 겨울이 오는구나 겨울은 긴팔의 계절이지 그건 곧... 정병도져도 들킬 확률 낮아진다는 말~!~! 근데 짜피 지금 관심 가질 사람 없으니까 상관없긴 하다 상황의 특수성

#512 이름없음 2024/09/23 20:56:57

사지 멀쩡하고 어디든 노닐 수 있고 뛰어다닐 수 있는데 가슴이 갑갑한 까닭은 육신이 자유해도 마음이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513 이름없음 2024/09/23 20:57:27

바람 불어올 때 반대 방향으로 뛰어보면 난 자유함을 느껴

#514 이름없음 2024/09/25 06:55:10

아너무부끄럽다 그분들한테왜그랬지 진짜철없었다 왜그랬지 내가나를이해할수없네 고작일년인데....... 그래고작일년인데.

#515 이름없음 2024/10/02 01:16:49

오늘은 이불킥의 날 일기 정주행 레쓰기릿

#516 이름없음 2024/10/06 16:39:25

예전부터 제일 이해 안 가는 거: 지들끼리 싸워놓고 왜 나한테 화풀이함? 내가 뭐 감쓰냐 전화 받기 전까지 내가 싸웠는지 어땠는지 어떻게 알아 미친 왜 갑자기 나한테 짜증이심

#517 이름없음 2024/10/06 16:43:06

왜 맨날 나한테 지랄이지

#518 이름없음 2024/10/06 16:44:52

이해 안 되는 거 2 : 감정을 배출하지 않으면 못 사는 병 있음? 꼭 지 기분 상한 거 티 팍팍 내면서 아닌 척 하는 건 뭐야 이것도 참아주는 '나'에 취함? 하나만 하세요 좀

#519 이름없음 2024/10/09 01:30:41

오늘 일찍 나와서 집에 가려다가 편의점에 들렀다 투쁠원 키캣 초코바를 샀다 하나에 천원이길래 두 개를 사서 세 개가 됐다. 가는데 정류장에 도착하니 떠나가는 버스... 그냥 앉았다 어차피 느긋했으니까 옆에 애기랑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왔다 아홉살이라고 한다 남자애였다 초콜릿 좋아하니 이거 먹을래 하고 주섬주섬 키캣 하나를 건냈다 누나 감사합니다 해야지~ 누나 감사합니다 버스도 같이 탔다 근데 앉으니까 우리 다음에 탔던 할머니가 잔액 부족이 떴다 어.어 어쩌지 좀 늦게 탈 걸 그랬나... 천 원 짜리가 없었다 건너편에 앉은 그분도 여분의 카드나 현금을 찾고 계셨다. 어 저도 카드 없는데... 어쩌지 그러다가 할머니가 돈을 찾으셨는지 앞으로 가서 땡그랑 돈을 넣으셨다. 안심하고 앉았다. 나 말고도 친절한 사람이 있어서 뭔가 마음이 간질거렸다.

#520 이름없음 2024/10/09 01:33:07

내가 친절한 사람이라는 건 아니고... 그냥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 뿐이지만 그래도 희망이 살아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요즘 근황은 그냥 그렇다 내 삶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낮에 태양이 그렇게 밝은데 왜 점점 추워지는 걸까 누가 온기를 뺏어먹나보다. 따뜻함도 생명력도 죄다 가져가는 욕심쟁이는 이 지구 태초의 어머니마저 죽이려는 모양이다. 어쩌면 그건 인간일수도 있다 찬기를 불어넣고 쌩쌩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기도

#521 이름없음 2024/10/09 01:37:21

종일 머리가 아픈 날들이 지속된다. 잠을 못 자겠다 사실 자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자야 하는 걸 알고 있는데 이대로 눈을 감았다 뜨면 또 내일이 온다는 것이 두려운 것 같다. 운동도 하고 취미도 만들고 친구랑 놀고 여행도 가고 음악도 듣고 살면서 해야 할 건 분명 많을 텐데 아무것도 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 그냥 시간 죽이기만 하고 달라지는 것도 나아지는 것도 없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사실 늘 그랬다. 특별한 일은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쭉 그랬다.

#522 이름없음 2024/10/09 23:54:51

사실 나도 시동만 걸리면 입에 모터가 달린 것마냥 질주하는 사람인데 요즘엔 그냥 기력도 없고 시동 걸어줄 사람도 없어서(나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음) 조용해진 것 같다. 다들 내가 혼자서 잘 노는 줄 아는데(놀기는 잘 논다지만… 즉흥 패션쇼 열고 로큰롤 들으면서 머리 흔들긴 하지만…) 혼잣말은 별로 없는 편이라 그게 더 잘 느껴지는 나날들이다. 어릴 적엔 인형으로 막장 상황극도 하면서 놀았던 것 같은데 방에서 혼자 그러는 걸 누가 보기라도 했다가는 그날로 사회적 죽음일 것 같다. 지금 상황 보면 사실상 나 홀로 사는거나 다름없지만 현타가 오는 까닭에 할 생각도 없다. 다만 어딘가에 생각들을 줄줄이 배설할 뿐이다. 보라. 오늘도 글이 써지지 않아 막막한 심정을 토로하러 찾아오지 않았던가. 변함이 없다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허나 이중잣대는 옳지 않다. 의식의 흐름이라 말이 두서가 없다. 그러나 창작 혹은 예술이라는 것은 하나같이 쓰레기의 무덤 속에서 발견되는 것 아니겠나. 그렇게 나를 위안시킨다.

#523 이름없음 2024/10/10 00:03:44

결국 산다는 건 거지같은 일이라는 게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부정하면 나만 멍청이가 되는 꼴이다. 구태여 이유를 덧붙이진 않는다. 자연의 이치를 궁금해 할지언정 부정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나도 이 물살을 거스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가끔 살기 싫은 욕망이 불쑥 치고 올라올 때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살아야 하는 거겠지…

#524 이름없음 2024/10/10 00:04:15

김하온이 싸이퍼에서 그랬잖아 물결 거스르지 말고 즐기라고... (급 메타발언)

#525 이름없음 2024/10/10 00:04:54

생각난 김에 고랩2 무대 다시 봐야겠다 오랜만

#526 이름없음 2024/10/10 00:06:26

그리고 뜬금없는데 난 재즈가 너무 좋아 사실 음악이면 다 좋아 반주 없이 발을 구르고 시끄럽게 입을 모아 합창하는 것도 좋고 잔잔하게 선율이 흐르는 클래식도 좋아 근데 재즈 트럼펫 소리가 너무 좋아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음 아 알겠다 짜릿해 딱 그거야 짜릿함

#527 이름없음 2024/10/11 01:59:05

아 너무 좋다 감격스럽다 미처 갈무리하지 못한 감정이 계속 마음을 간지럽게 한다.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528 이름없음 2024/10/16 02:41:11

알찬 하루였다 좋은 찻잎으로 우린 차는 정말 맛있구나...

#529 이름없음 2024/10/16 02:41:44

블로그 쓰는 것도 재밌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 비공개로 두고 쓰기 좋음

#530 이름없음 2024/10/21 12:15:20

엿보다가 문득,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때.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을 때... 툭 걸리는 것 누군가의 고통을 그렇게 말해도 괜찮은 걸까? 아름답다고? 고뇌와 괴로움을 정제해 나온 비명이 분명한데?

#531 이름없음 2024/10/21 12:17:04

그리고 또한, 상대와 나 어디까지가 선인지에 대하여 아찔한 줄다리기를 할 때.

#532 이름없음 2024/10/21 12:17:29

아오 모르겠고 피해 안 끼치는 선에서 자유롭게 살게요 그넝

#533 이름없음 2024/10/21 12:22:44

보통 나츠메-충사-모노노케 순으로 많이 보던데 뒤로 갈수록 작풍이 독특해져서... 근데 난 역순으로 봤음 홍대병 있어서 나츠메 안 봤다가(사실 편수 많아서 미뤘음) 고대로 까먹고... 예에전에 모노노케 재밌게 봤다가(물론 그 성우는 쓰레기임) 충사 보고 인생작 됐는데 물 빠진 지 오래라 흔적만 더듬고 있다가 넷플 돌리다가 나츠메 있길래 봤는데(사실 7기 나온다는 소식 듣고) 빨래 메이트가 되었다 옷 갤 때마다 틀어놓고 보는데 도무지 집안일을 할 수 없음 가슴이 너무 아파서...(과몰입 ON) 아무튼 지금 호로록 보고 6기 보는 중 근데 궁금한 건 모노노케 극장판 넷플 개봉한다며 언제 해

#534 이름없음 2024/10/22 19:08:59

이 친구를... 토끼라고 부르자. 토끼는 남미새다. 남친에 미친 아이... 이 친구랑 대화하면 아주 피곤하다. 또래들이 욕 하는 거... 그럴 수 있다... 근데 내가 욕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들으면 피곤해진다... 깨끗한 척이 아니라 그냥 귀가 피곤하고 눈이 피곤한 텍스트에서 오는 피로감 대화 주제도 대부분 자기가 있던 썰 푸는 건데 죄다 안 좋은 것들 뿐이라 힘들다. 생각이나 사고방식도 남초 성향이라 맞지 않는다.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부류는 아닌데 선 긋기도 애매하다. 원래 사람이라는 게 다른 것들이 모여서 사는 거 아닐까... 생각하는 거 다르다고 연 끊는 건 바람직할까... 라는 생각으로 사는 요즘이다.

#535 이름없음 2024/10/23 08:48:40

따지고보면 나도 누군가에게는 견디기 힘든 인간일 수 있지 않을까

#536 이름없음 2024/10/23 12:53:43

피카레스크 장르 사실 좋아해 재밌고... 도파민 덩어리임 잘 만들면 좋은 소재... 그래도 돌고돌아 역시 선한 주인공이 최고인듯 클리셰에는 이유가 있다

#537 이름없음 2024/10/26 22:44:28

갑자기 우울해졌다가 급 정신차림 아무것도 안 해서 달라지는 게 없으면 뭘 하면 되는 거잖아?? 바부야 움직여

#538 이름없음 2024/11/02 21:48:37

하트를 접을 때,,, 마지막 과정은 뒷면을 접는 거야 앞에서 보면 모양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는데 튀어나온 부분을 숨기는 과정인거야 그걸 펼치면 책갈피로 쓸 수 있는데도... 사람들은 때로는 뒷면을 보여주기 싫어함... 추하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그건 보기전까지 아무도 모르는 거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거니까... 당연한 일인데...

#539 이름없음 2024/11/02 22:12:40

아름답지 못한 용서, 그런 광기의 순간들. 또한 그런 당신을 위하여.

#540 이름없음 2024/11/02 22:13:50

왜 한 번 아팠던 것들은 다시금 찾아와 우릴 힘들게 하는 걸까. 종이 울린다. 치유 혹은 망각의 기능을 하는. 그러나 귀를 막는다. 달라지는 건 없을 거야, 하며 회피하는 건 스스로인데 아, 침전한다. (언제썻는지모르겟다일단백업_)

#541 이름없음 2024/11/02 22:15:00

세상을 살아가는 거야.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던 건 이미 없는데도, 어쩌면 희망을 말하던 것들이 없는데도. 풀잎 사이사이 내린 이슬, 따스한 햇살, 혹은 아담한 오두막, 그 언저리, 다시금 사랑할 것을 찾아가면서. 희망을 노래할 준비를 하면서. 241021

#542 이름없음 2024/11/02 22:18:16

순환_241023 충혈된 붉은 눈이 수평선 아래로 잠겨들 때 한철 열매 맺은 줄기가 서서히 고개를 수그릴 때 주름 깊은 노인의 손이 허공을 가르며 떨어질 때 세상은 일제히 침묵한다. 다만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위하여, 다만 다시 꽃피울 홀씨를 위하여, 다만 잉태할 새 생명을 위하여, 일어나 소란을 피운다.

#543 이름없음 2024/11/03 21:46:43

폐허를.........사랑하는 편..........

#544 이름없음 2024/11/03 21:47:09

회피본능 도진다 하기 싫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

#545 이름없음 2024/11/04 02:56:38

자신의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이 좋다 동경하게 된다 아름답다 부럽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사람일 수 있을까

#546 이름없음 2024/11/04 02:56:49

자유로운 영혼으로...

#547 이름없음 2024/11/04 09:18:53

집에 가고 싶다

#548 이름없음 2024/11/07 02:15:55

나는 내 삶의 당위성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까닭에 이 모든 삶은 내게 의미가 없고 금방이라도 내던져버리고만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나도 몰랐던 나의 열망 혹은 작은 소망 그리고 언젠가 꺼져버릴 위태로운 씨앗. 누군가를 또는 무언가를 사랑하고 동경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나는 이미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순간을 간직하며 평생을 얽매여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족쇄가 되어. 혀가 길면 못 쓴다. 의미없는 잡설을 늘어놓다가 돌연 멈춘다. 그날의 속초 바다가 떠올랐던 탓이다. 매섭게 볼과 이마를 할퀴던 서늘한 바닷바람, 그리고 돌진을 반복하며 부수어지는 하얀 포말이. 그렇게 넓을 수가 없었다. 섣부르게 눈을 떼었다가는 두 번은 보지 못할 것만 같은 조급함이 들어 나는 눈 안쪽이 시려올때까지 한참을 미동도 않고 서 있었다. 노랗게 익은 햇살이 초목을 비추는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의 종류. 나는 자유함의 미학을 느꼈다. 또한 하늘을 본다. 저 수평선 너머를 항해하는 것이 자유하는 법이라면 저 하늘 너머 온통 암흑인 것을 유영해도 자유하다 할 수 있겠지. 기왕이면 답답한 이 행성을 벗어나 저 우주를 항해하고 싶다. 나에게는 한없이 넓은 지구지만 종래에는 새장과 다름없다. 우리는 결국 우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549 이름없음 2024/11/07 02:16:25

누구나 삶에서 꺼지지 않는 촛불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목숨과도 같은 것. 생명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 그러나 어느 순간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사그라드는, 손에 꼭 쥐어 지키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그런 불꽃. 오래 전 부패한 익사체에게는 없는 것. 심해 밑바닥에 가라앉은 나는 인간들의 그 불꽃을 동경했다.

#550 이름없음 2024/11/07 02:16:36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늘어져 죽고 싶다. 욕조에 잠겨 흐물흐물 살이 풀어지고만 싶다. 호수에 둥둥 떠 달과 별과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시원한 공기를 맡고 싶다. 물과 풀 내음을 맡으며 풀벌레 우는 소리를 듣고 싶다. 시린 겨울 쌓인 눈밭에 안겨 사지를 부비고 싶다.

#551 이름없음 2024/11/07 02:16:45

옛 것이 잊혀지는 것은 언제나 슬픈 일이다. 시간은 왜 흘러가는 걸까 왜 도태되는 것들은 멀어져 갈까 왜 우리는 이런 슬픈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차라리 멈추어 있다면 좋을 텐데 누군가는 말한다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져 버리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한 법이라고 그러나 사라짐이 없다면 슬프지 않을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아닌가? 이미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니 현상유지라도 시켜주면 좋은 거 아닌가? 세계의 법칙이란 것은 나같은 범인(凡人)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법이다.

#552 이름없음 2024/11/07 02:19:25

내 삶의 1순위는 뭘까

#553 이름없음 2024/11/07 03:20:02

사람이 너무 추우면 인간적인 고뇌도 사라지게 되어있다 온몸이 떨린다...

#554 이름없음 2024/11/07 04:01:37

이루말할수없이비참하다 난엄마의뭐가되고싶은걸까구원자혹은세상착한딸? 모르겠다지금은그냥당신이행복했으면좋겠는데나는비참해 그리고지긋지긋해빨리잤으면좋겠어 모르겠다이제

#555 이름없음 2024/11/08 15:33:58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데 내가 뭐라고 상대에게 그런 걸 줄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를 못 해서 평생 끌어안고 살아요 그냥... 고통을 왜 나눠 걔도 힘들텐데...

#556 이름없음 2024/11/08 15:46:14

사는 게 너무너무 좆같아서 사실 11월 7일 새벽 그 전날 밤부터 두사람은 술을 마셨는데 아빠는 그전부터 취해 있었고 엄마는 요즘에 너무 힘든 일이 많았는지(그게 어떤 건지는 나도 알았는데) 맥주를 까서 혼자 몇 캔을 드신건지 나는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왜냐면 나마저 가버리면 정말 혼자니까 그랬는데 또 밤중에 밖엘 나가겠다는 말을 하셔 어쩌겠어 따라가야지 모자 눌러쓰고 외투 입고 따라가려는데 극구 말려 왜그러지 했더니 담배 피러 간다네 너 싫어하지 않냐고 하시네... 하지만 뒤로 자빠져 코 깨져 죽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그냥 따라갔지 걱정되니까 나도 바람 쐬고 싶었어. 하면서 멀찍이서 놀이터에서 멍이나 때리고 그 사람은 또 저편에서 할 일 하고 그러다 날이 너무 추워서 들어갔어 그리고 빨리 자라고 눕혔어 이부자리 깔아드리고 이불 덮어드리고 불을 끄고 무드등 켜고 당신 좋아하는 찬양 틀어두고. 근데 또 막 이야기를 시작해 이번에는 울어 외출에서 돌아온 순간부터 전담냄새가 콧속으로 스며들어 뼈가 사무치게. 나는 인상 찌푸리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빨리 자라고 눈을 감기고 무드등 빛이 닿지 않게 손으로 그늘을 만들고 차가운 손과 팔을 주무르고 옆에 앉아서 한참 말동무 겸 위로를 했어 네시쯤 되었을까 옆으로 누우래 나도 학교 가야 하니까 누웠지 물론 당신.잠들면 일어날 생각이었어 밤을 샐 거였어 자봤자 소용도 없고 자고 싶지도 않고 그냥 생각이 너무 많아서 팔을 그을 생각이었어 피를 봐야겠더라고 근데 나를 안은 그 품이 너무 따뜻하고 술냄새랑 전담냄새에 코가 시큰거리는데 이불은 또 포근하고 그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 그리고 아침에 도무지 꼬라지가(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엉망진창에 나도 세상에 신물이 나서 그냥 빠졌어 그냥 피곤하더라고 그날 새벽에도 죽고 싶었고 자기연민에 빠졌다가 당신을 가엾이 여기다가 조금 미워도 해보고 근데 역시 당신을 사랑해서. 아무튼 그날 해소를 못 해서 오늘 아침에 직직🔪 팔이 조금 욱신거려요 긴팔의 계절이니까 티 안나겠지?!

#557 이름없음 2024/11/08 15:47:04

고양이는 정말 완벽한 생물이야

#558 이름없음 2024/11/10 17:40:08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일기 오늘도 교회를 갔다 아침부터 정말 가기 싫어서 버티려다 끌려갔다 물론 자발적인 척... 나에게 반항한 뒤 얼굴 마주보고 살 용기따윈 없기 때문이다... 오늘 설교는 유난히 졸렸다 근데 눈이 번쩍 뜨이더라 왜냐고? 전도사님이 개소리를 시작하셨거든 와르르 왈왈. 동성애는 죄악이다... 요즘 다들 세상이 이상해지고 있는데 여러분은 용기 있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자... 왈왈. 어쩔레즈 사실 난 바이지만... 어쩐지 아침부터 오기 싫더라니 이럴 줄 알았나보다. 에휴 어쩌겠냐 거기서 지랄하면 엄마도 알게 될텐데... 아웃팅에 대해서는 어차피 그 사람들 별로 신경도 안 쓰여서 괜찮지만 엄마가 알게 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므로. 사실 신경 안쓰고 말해도 문제일 것 같긴 해 길 잃은 영혼 어쩌구 하면서 날 불쌍하게 본다? 기분 더러울 듯 아무튼 분반공부 시간에도 그 주제로 얘기가 나와서 대략난감쓰;; 포커페이스 장하다 나 자신^^ 어느 교회를 가도 이방인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내가 영원히 그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 아닐까 아무튼 쫌 우울했는디 끝나고 드라이브 감 강가 카페 더럽게 비쌌는데 내 돈 아니고... 경치가 쥑엿고... 산에 단풍이 알록달록해서 예뻤고 햇빛도 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다시 행복해졌음 단세포ㄹㅈㄷ 그리고 집에 왔는데 마늘칩 하나 줏어먹었거든 진짜 쬐끄만거 근데 아직도 입에서 마늘 맛이 나(마무리 왜이럼)

#559 이름없음 2024/11/10 17:44:32

근데... 그늘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잎이 떨어진 나무들이 다 창백해 보였어 잔가지는 잔뜩 뻗어 있는데 푸른 회색빛이 도는 게 꼭 겨울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것 같아서

#560 이름없음 2024/11/10 17:51:04

그냥 스트레스 레전드 일주일 7일밤에 하소연울음파티. 8일에 나애.정병파티. 9일에 또 술마시러갓는데 노래방까지 끌려감 담배냄새쩔엇음. 10일 전도사님의창세기와인간자유의지에대한일장연설. 근데 나 오늘까지 면접 준비 마무리해야 되는데 1도못함 내일검토인데 좃댐 늑대쌤ㅈㅅ합니다 별명좀찰떡인듯 근데진짜멋있음 면접 담당해주시는 쌤인데 그냥 존.,멋 키도 크시고 포스있고 카리스마 나는 좀 츤데레 선생님들 좋아하는 듯 금욜에 1차합격 알려드리려고 교무실 올라갔는데 복도에 계시길래 쌤~ 늑대쌤 부르고 저 1차 됏어요... 했더니 응 그럼 월욜화욜에 ~~하고 다담주에 어쩌고.. 한다음에 머리 툭툭 쓰다듬어주시면서 축하해. 하시는데 걍 계단 내려가다가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음 심장 개뜀 결혼... 하셨을까 유부녀시면 이런 생각 실례인데.... 너무멋져.. 반할것같아...

#561 이름없음 2024/11/10 17:52:07

사실 학년초엔 좀 쫄았었는데 자주 뵈니까 무서운데 멋져 내 할 일 제대로 하면 예뻐해주실 것 같은 ST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은 타입

#562 이름없음 2024/11/10 17:53:12

나는 걍 너무 미련하게 사는 듯 근데 그게 나야 댓츠미 견뎌 나 자신

#563 이름없음 2024/11/10 17:57:30

1판에서 어른인척. 쿨한 척. 해놓고(사실티오지게낫겟지만) 3판 중반 와서 하는 말인데 사실 난 고삼이다 비행기에서의사를부르길래대답했지만사실난의사가아니다. 하는 것 같지만 정말이다 난 고삼이다 어리니까 뭔 말을 하든 봐주길 바란다 난 응애임. 고자아님(퐁당퐁당LOVE재질)

#564 이름없음 2024/11/13 08:21:18

아침으로 큐브치즈 샐러드 먹 으려 했으나 버스 놓칠까 못먹음... 머리도 아예 못 말리고 나와서 얼 것 같다 하 추움

#565 이름없음 2024/11/13 22:01:18

tlqkf 가정사 줄줄 우울함 줄줄 늘어놓고 매번 후회함 내가 미쳤지 생판 남한테 무슨 소리를 앞으로 걔 얼굴 어떻게 봐 내가 어떻게 보였을까 인생기구한애??아니면별것도아닌데지혼자북치고장구치고예민떠는애?? 사실아니란걸알지만 그래도좀 그냥그래 뭔지알지 그래맞음 쪽팔려....................

#566 이름없음 2024/11/17 18:08:59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진짜하기싫어............... 왜해야할일을해야만하는거임 그냥 재수하까

#567 이름없음 2024/11/19 01:16:32

아 걍 왜 이 모든 걸 해야하는지 이해하 ㄹ수 없음

#568 이름없음 2024/11/20 17:40:47

이번주만 버티자 이번주만... 그럼 쉴 수 있어

#569 이름없음 2024/11/20 17:41:11

걍 아무 생각 하지 말고 해야 할 일만 생각해 괜히 끝나고 난 이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다가 또 우울해진다

#570 이름없음 2024/11/24 04:00:21

니겟챠다메다 확실히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 쌓이는 게 맞는 것 같다 금욜에 다 끝내고 별 보러 갔다가 집 와서 쿨쿨푸데푸데드렁슨. 하고 일어나서 저녁에 친구들이랑 게임 몇 판 돌리니까 정신이 맑아진다

#571 이름없음 2024/11/26 17:58:08

번뇌와 고민은 고통에서 나온다

#572 이름없음 2024/11/27 02:52:08

마음이 괜스레 울렁이는 까닭은 당신이 겪는 혼란일까요 끝내 내리기 시작한 눈송이일까요 그도 아니면 잠들지 못하는 나의 이름 없는 감정인가요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밤이에요 걱정 한마디 투덜 한마디 받고 그 마음 따스하게 받고 나는 또 예민하고 당신이 너무 다정하고 또 무심한 탓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전부 쌓인 눈 때문이에요 탓하기 싫으니 차가운 얼음 결정을 탓할게요 당신을 원망하기엔 난 너무 겁쟁이에 당신은 너무 여려서 여리기보단 굳세지만 또 위태로워서 그러니까 전부 눈 때문이에요 저 밖에 나리는 눈.

#573 이름없음 2024/11/27 05:22:32

이거 때문이었구나

#574 이름없음 2024/11/27 05:33:09

남는 건 기록 뿐이다. 새벽 다섯 시 그러니까 불과 삼십 분 전 나를 깨운 건 엄마의 목소리. -할머니 돌아가셨대. 밖으로 나오니 눈이 잔뜩이다. 아름다운 날에 가섰다. 어제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던 것도 내 마음이 계속 울렁거리던 것도 엄마가 막내이모할머니 집에서 젊을 적 비디오를 돌려봤다는 것도 전부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눈이 믾이 온다. 정말 많이. 차 안에서 영화 표를 취소했다 오늘 일과가 끝나면 보기로 했던. 세상이 온통 하얗다. 무너질 엄마가 걱정되는데 막상 부고 소식에 대해서 눈물이 나지 않는다 정말 무슨 이유에서인지 분명 나를 사랑하셨음에도. 내가 기억하는 당신은 표현이 서툰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손녀를 보면 웃었던.

#575 이름없음 2024/11/27 05:55:22

네시사십분에 돌아가셧대

#576 이름없음 2024/11/27 06:25:43

아침인데전혀아침같지가않다눈이오ㅡ서...

#577 이름없음 2024/11/27 06:52:06

엄마가앞으로눈을볼때당신을떠올리면어떡하지..... 하는 걱정부터 드는 건 이기적인가

#578 이름없음 2024/11/27 07:19:35

첫눈오는날 아름답게... 어뭐냐 눈발 약해지더니 확 밝아짐

#579 이름없음 2024/11/27 08:02:43

요양병원이 산에 있어서 길 따라 내려가는데 왜 에서 겨울 숲이 멈춰 있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눈 잔뜩 쌓인 나뭇가지들이 얼어붙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이대로 시간이 멈춘 것 같다.

#580 이름없음 2024/11/29 11:20:37

실기광탈 충원안될확률500% 반수가맞는거냐 아님걍국립다니는게맞는거냐... 근데거기도떨어지면어뜩해 추합노렷던곳인데광탈하면어뜨케...

#581 이름없음 2024/12/05 18:06:05

복구됐다 휴...

#582 이름없음 2024/12/06 01:50:32

죽성까지 다 보고 오니까 잊고있던 해리포터 뽕이 다시 차오른다,,, 막 벅참 패러디 정주행하러 달려감

#583 이름없음 2024/12/07 23:44:42

시야가 분간이 가지 않는 어둠 속에서 내 그림자가 유독 커다랗다. 나는 이렇게나 작은데 새까만 것은 무럭무럭 자라난다. 지난날의 후회와 잘못과 스쳐간 말들을 곱씹고 고통에 허덕이는 밤이다. 다 지나간댔는데 나는 왜 이토록 우울에 빠져 누워있는지 알 수 없다. 얄팍하다. 얄팍한 자기연민이다. 얄팍한 불행이다... 불행이라 이름 붙이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따듯한 바닥과 전기와 물과 먹을 것이 있는 한. 이제 도무지 모르겠다. 반대를 듣고 눈치를 보고 당신의 기분을 살피고 하려던 말은 꺼내지 못한다. 그러다 엎드려 누워 얼굴을 묻고 문득 그렇게 생각하고야 만다. 그래, 나는 어머니, 당신의 것인데 굴종해야 마땅하겠지. 내 의지가 어떻든 당신 감정이 우선이고 가뜩이나 힘든 당신에게 철없는 말을 내뱉어서는 안 되는 거겠지... 가슴이 답답하다. 나만을 위한 존재가 필요하다. 그리고 세상에 그런 존재는 오직 나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이 나를 더 아프게 한다. 환상 속에만 영원히 살고 싶다.

#584 이름없음 2024/12/07 23:52:05

레주 힘내

#585 이름없음 2024/12/09 08:02:03

>>584 고마워 요즘 춥던데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

#586 이름없음 2024/12/18 01:04:43

그냥갑자기불안도져서많이는아니고살짝쿵죽고싶은정도?

#587 이름없음 2024/12/18 01:09:23

요즘 빠져있는 노래 Yaelokre - Harpy Hare 포크송 느낌~~ 난 저 우쿠렐레같은 소리가 너무 좋다 아 맞다 모노노케 뜬 거 저번달 29일에 봤는데 PV만 보고 스포 없이 보면서헉... 아름다운 백합. 찐사 여자들. 좀 어렵고 난해했지만 화려한 연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후편에서 계속< 물음표 백만개. 저기요 누가 제작하고 후편 있다고 공개하는데요... (심지어 3장까지 있음🤦‍♀️) 모르겟다 오타쿠 얘기하니까 좀 정신머리가 괜찮다

#588 이름없음 2024/12/18 16:43:03

아무튼 어제 새벽에 또 울다가 눈이 너무 뻑뻑해서 그대로 잤다.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 내가 너무 싫어서 울었던가 나를 키우게 된 당신이 불쌍해서 울었던가 사라지고 싶은데 후폭풍이 두려워 울었던가... 아무튼 심란하고 울렁거렸다 근데 뭐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하고 밥 먹고 집 치우고 할 일 하러 잠깐 나갔다 오니 싹 치료 역시 새벽의 감정을 믿으면 안 된다.

#589 이름없음 2024/12/18 16:43:24

새벽 감성은 믿되 감정은 믿지 말지어다...

#590 이름없음 2024/12/18 16:45:13

>>580 사실 저번 주에 발표 났는데요 추합 노리고 살짝 상향 쓴 건데 면접을 잘 봤나봐요 제가 최초합 붙었어요... 그냥 나쁘지 않은 기분이에요 재수할라했는데 안하려구요

#591 이름없음 2024/12/18 16:45:50

학교가 무슨 햄버거 먹고 있는데 발표를 해

#592 이름없음 2024/12/18 16:46:27

근데 알바는 왜 합격이 안 될까 왜... 그제 면접 보고 왔는데 떨어짐

#593 이름없음 2024/12/21 23:15:21

회피성 사회력 뒤짐 증상 재발해서 어떤 연락에도 답하고 싶지 않음

#594 이름없음 2024/12/24 22:30:30

사람 만나야 생기를 얻지만 사람을 만나기가 싫다 내가 너무 못난 인간인게 여실히 드러나서.

#595 이름없음 2024/12/30 22:34:41

늘 시작이 어렵지... 만나봐라 어렵나 지금껏 사회성 개쩔게 살았잖아 트러슽 유 가면 잘 하면서 늘 생각이 많아 나는

#596 이름없음 2024/12/31 08:03:32

연말이라 살짝 죽고싶어짐

#597 이름없음 2024/12/31 08:04:26

걍... 우울하다 뭐 불안하다 희망이 없다 그런 게 아니라 ㄹㅇ 정직하게... 죽고싶음 살짝 죽고 싶은 기분 뭔지 아나 아무튼 그래...

#598 이름없음 2024/12/31 22:03:41

그냥 집에 가서 펑펑 울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왜 우냐고 물으시겠지 집에서도 내 공간은 화장실 뿐이다 집에 가고 싶다... 놀고 싶던 마음도 싹 사라졌다 기쁜 연말에 내 하소연은 분위기를 망치게 될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숨기고 즐거운 척 하고 싶지도 않다 송구영신은 지랄 사람들은 웃고 있다 즐겁지 않다 속이 울렁거려 토하고 싶다 위장이 꼬인다 교회 오고 싶지 않았다 침대에 틀어박혀 있고 싶다

#599 이름없음 2024/12/31 22:13:20

언성 높이고 싶지 않아서 수그렸다 시간과 목적지 연락은 걱정하니까 인정 근데 통금의 존재 의의는 모르겠다

#600 이름없음 2024/12/31 22:14:00

아 진짜 안그래도 속 아픈데 찬양 소리 너무 커서 머리가 울린다 결국 못 참고 화장실 간다고 뛰쳐나왔다

#601 이름없음 2024/12/31 22:38:05

당신은 내가 아프지 않길 주님께 빌겠지 내가 아픈 이유에는 그 주님도 있는데.

#602 이름없음 2025/01/01 02:41:53

새해 첫 곡은 온마웨 들었다

#603 이름없음 2025/01/01 06:48:45

난 빛나는 사람 좋아해 근데 딱히 네가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그게 널 좋아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서 너는 그냥 너로 있어주면 돼

#604 이름없음 2025/01/01 09:26:20

3시쯤에편의점엘갔다 별다른일은없고 그냥...정이가그즈음에얼굴보자길래 걔랑지우랑둘이술마셨더라 아무튼그때쯤온다해서나갔는데 하이볼한잔을더시켰다드라지우가... 여튼4시까지기다려버렷고 맨발에크룩스하나만덜렁신고나간나는 발이너무시렸다 오랜만에얼굴보니까너무좋았다 울고싶다가행복했다가 여전히너넨좋은사람이더라 근데 문득 의문이드는거다... 너네한테나는그냥...동생같은애인가 너네한테나는뭐지 정말친구인가 왜나같은걸만나러오지... 하는 정말 쓰잘데기 없는 고질병(이라칭하기엔습관과비슷한것인데먼깊은가싶은관계를맺었다하면튀어나오는재채기와도같아서고질병이라말했다) 그러다삼켰다 어쨌건달쑥날쑥제멋대로인나를 이새벽에(물론지들이술쳐먹느라늦은거지만) 추운날... 만나고있다는그행동의진의를 의심하는건어리석은일이니까그냥... 그걸로기뻐하기로했다

#605 이름없음 2025/01/01 09:27:47

오랜만에글을쓰고싶다 근데제대로써질진모르겠다 도전이지 왜냐면...지금잠을안잤음

#606 이름없음 2025/01/01 09:28:53

제로슈가음료안좋아하는이유... 속이 졸라 울렁거림 울렁거리는것도모르겠고걍...꿀렁꿀렁. 더부룩함

#607 이름없음 2025/01/02 12:10:50

인간다운 삶 을 살기위해 아침에 일어나서(사실 안잤음 이것부터 글러먹음) 머핀 하나 줏어먹고 설거지하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로 방 밀고 씻었다 읍사무소 들른 김에 집 가기 싫어서 그냥 시내 한복판... 벤치에 앉아서 하염없이... 있었다 추워서 보니까 한시간 그러고 있었더라 ㅁㅊ... 이상하다 보통은 이렇게 낮에 나와서 활동도 하고 씻고 그러면 상쾌해서 기분이 나아졌는데 지금은 엉망진창이다 정말 어리광부리고싶지않은데 애가아닌데... 투덜거리고싶어진다 왜세상에혼자인기분은나아지지않는건지 왜용돈달라는말이세상에서제일힘든건지 언제쯤교회가기싫다는말을할수있는건지... 송구영신예배당일사실 정신머리가말이아니었다 제정신이아니라 그 한복판에 벌떡 일어나 분위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싶었다 동생애는 죄가 아니야 여자는 죄가 아니야... 내가 그럴 권리는 없긴 하다 누군가의 연말을 망칠 권리... 근데제연말은망했긴해요

#608 이름없음 2025/01/02 18:16:24

독수리...맞겠지하여튼걔만나서 그나마괜찮긴했는데 요즘문제인건 뭐생각에틈이라도생기면 습관적 죽고싶다 띵킹 멈춰

#609 이름없음 2025/01/04 07:00:13

>>607 사실 앉아있다가 추워서(윗옷은 따뜻했는데 바지를 여름용 청바지를 입어서 하반신에 감각이 없었음)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배랑 허벅지를 밀착시키듯이...? 앉아있었는데 그러다 졸았나 어떤 아저씨가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힐긋 보더니 학생 이런데서 자면 안 돼! 하심 그리고 건너편에서 고개 돌려 나를 보다가 가셨다... 몸은 추운데 마음은 따수워졌더랬지

#610 이름없음 2025/01/04 07:00:51

접떼 (한12월즈음에) 다이어리 샀는데 써야디... 올해는 기필코 쓸 것이다 근데 뭘... 써야하지

#611 이름없음 2025/01/04 07:03:02

수능끝난고삼의시간이란? 알바 : 드럽게안구해짐ㄹㅇ11월부터쭉... 여기 시골이라 더 그럼 술 : 빠른이라 못 감 대학 : 예비학기제 수강신청 좃망함 거북이의 한계 놀기 : 돈없음 그 외 자기계발 : 기력없음(을핑계로한무기렫)

#612 이름없음 2025/01/04 07:03:15

정말 리터럴리 하는 게 없어서 쓸 것도 없음

#613 이름없음 2025/01/04 07:38:13

3판까지 왔는데 아직도 이름이 없어 사실 짓고 싶어 근데 싫어 뭐든지 명확하게 하면 두려워지거든 회피 오짐

#614 ◆s5WqnO02r89 2025/01/04 07:38:40

인코 오랜만에 써 본다

#615 이름없음 2025/01/05 12:55:12

으악~~~~~~ 죽고싶음

#616 이름없음 2025/01/05 21:41:33

왜 약속은 항상 몰아서 잡히는가......... 의문임 담주개빡센일주일시작 월화수목 전부 약속이다

#617 이름없음 2025/01/05 22:53:40

별똥별... 꼬리 잡고 날아가고 싶음 떨어지는 길이겠지만 어쨌든 날 수 있잖아

#618 이름없음 2025/01/05 22:55:05

햇수만 따지면 2년 됐는데 아직도 1000을 못 채웠다니 반성하도록!

#619 이름없음 2025/01/05 22:56:29

요즘은 생각 배설도 안 하고 그냥... 무기력의 연속인 듯 함 다이어리를 일주일 몰아서 썼는데 죄다 디비잤다

#620 이름없음 2025/01/05 22:56:42

대충 스티커 붙이니까 그럴듯하던데

#621 이름없음 2025/01/07 05:23:35

위태로운 분위기와 그런 느낌의 인물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한 고찰 전에 상술했듯 결핍을 사랑하는 것과 비슷한 건가 자기 자신을 애써 설득하는... 낡고 지친 인물 그럼에도 고집스럽게 남은 인생을 지키려 발버둥이라도 치고 있는 그런 캐 조형이 좋다

#622 이름없음 2025/01/09 03:08:03

목-승모근-어깨로 이어지는 라인이 진짜 인체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함

#623 이름없음 2025/01/09 08:22:06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이게 머하는 짓이냐...

#624 이름없음 2025/01/09 08:23:56

어렸을 적에도 진심으로 행복한 미래를 상상했던 적이 있었나? 그냥 실없는 소리로 아무말이나 지껄였던 것이 아니고? 난 내 미래에 대해 기대했던 적이 없는데 왜 아직도 숨 붙이고 있나 몰라...

#625 이름없음 2025/01/09 12:12:28

와미치겠네영상왜안찍었지 단상위에서정갈하게교복입고 차분하게인사하고우리쪽으로틀어서인사하고저벅저벅가고... 담임쌤이랑포옹하고살짝웃는게 왜이렇게멋있는거임 미치겠닫 머리에서안떠나 심장이개같이뛴다

#626 이름없음 2025/01/09 12:12:49

이런말별로안좋아하는데가정교육잘받은테가남

#627 이름없음 2025/01/12 06:21:45

원래 스파게티는 토마토/로제 파 근데 유독... 크림파스타 땡김 진짜 느끼함 맥스 베이컨크림파스타 먹고싶다 퍽퍽한 거 말고... 돌돌말아서 입에넣고싶음 그리고 너무 느끼하면 브로콜리 하나 먹고 씹으면 짭조름하고 기름 흐르는 치즈볼이랑 같이 먹고 싶음 식욕 없어진지 꽤 됐는데 간만에 뭐가 먹고 싶어졌다 그리고 도넛도 먹고 싶음...

#628 이름없음 2025/01/12 12:48:03

이게 스트레스성이면 안되는데...

#629 이름없음 2025/01/13 08:48:53

결국 어제 스파게티 먹음ㅎ 스파게티 먹으면 습하게띠?

#630 이름없음 2025/01/13 08:49:50

오늘 할 일... 엄마 줌 설치해드리기.... 쩜쩜쩜을 쓰면 기운빠지는데 내가 표현하고 싶은 바를 나타내기엔 이보다 더 좋은 게 없음

#631 이름없음 2025/01/13 08:51:30

오늘 노는 날 파티룸 잡고 일곱명이 놀기로 했는데 신나서 이것저것 준비했다 근데 어제 갑자기 엄청 가기 싫어지는 거 있지... 이겨내고 나왓어 흑흑 막상 가면 또 잘 논다

#632 이름없음 2025/01/14 17:16:33

오빠가 지 힘들다 하고 항우울제먹는다고말했나봄 개꼴받음 지만정신병있냐??나는뭐입이없나 내가왜말안하고곪고잇는데

#633 이름없음 2025/01/14 17:17:27

그래힘들수잇지... 힘들면약먹어야지........ ㅅㅂ근데 왜빡치지 왜걔가뭘하면 다엄살이고허세로보이는지모르겠음 걍아니꼽다

#634 이름없음 2025/01/16 06:39:02

>>631 재밌었고 잘놀앗다

#635 이름없음 2025/01/16 06:40:01

개피곤함 뭔가사건이많았는데 안좋은일은아니었고 그냥저냥...살아가는중 정신은좋은편은아니다

#636 이름없음 2025/01/18 14:23:14

갤러리 구경함 동성친구 장점: 하트포즈로 사진 찍을 수 있음 단점: 나만 진심임

#637 이름없음 2025/01/21 08:16:26

낙서를 했읍니다 다이어리도 대충 썼고 그 뭐냐... 오늘은 약속이 있습니다 딥따 우울하고 나가기 싫고 귀찮지만 그럼에도 가야겠지요 가면 좋아지겠지요 어머니는 쉬는 날이라 집에 계시는데 혼자 놀러 나가는 것이 썩 마음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마크가 3천원 정도 하길래 샀습니다 재밌네요 드림 하우스 만들기... 그리고 11월에 산 굿즈가 저번에 배송 왔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스티커가 아주 예쁘네요 팔찌에 달려있는 장식을 떼어서 다른 곳에 달아 쓰고 싶은데 적당한 걸 구매해야겠습니다 기존 것은 실이라서 불안하기 때문에... 또 아 뭐지... 할 말이 잔뜩 있었는데 정리는 안 되는 상황이고 집중력도 어휘력도 정말 많이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디지털 디톡스 절실한데 사실 그다지 간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스크린 타임은 망해가고 있어요...

#638 이름없음 2025/01/21 10:10:23
뭐지 설렌다 추리닝만 입던 애라 좀 두근거려 물론 저번에 놀 때도 잘 입고 오긴 했지만... 아니설마그때도어머님의입김이?!

뭐지 설렌다 추리닝만 입던 애라 좀 두근거려 물론 저번에 놀 때도 잘 입고 오긴 했지만... 아니설마그때도어머님의입김이?!

#639 이름없음 2025/01/21 10:20:06

>>638 정답이었다 어머님의 손길이 맞았다고 한다...

#640 이름없음 2025/01/22 21:34:26

다음생에는 경찰대가고싶다

#641 이름없음 2025/01/23 07:14:17

나는 뭘 하면 행복한지 갑자기 모르겠어 내가 말하는 것들도 그냥 내가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 같아 연기하고 있는 기분 근데 뭐 믿고있으면 된 거 아닐까... 그걸 하면서 웃었으면 된거지..........

#642 이름없음 2025/01/29 15:59:36

25일에 디페를 갔다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애들 보고 싶어서 즉흥적으로 나갔다 열시 반 즈음의 일이었다...

#643 이름없음 2025/01/29 16:01:52

블랙헤이즈 재연재 안믿긴다 워후 베도와... 폭스툰과... ect 정말 다사다난했다 그리고 미수반2화너무재밋고.... 씹덕얘기 그만해야게ㅛ다 컨셉 와장창이다

#644 이름없음 2025/01/30 21:20:38

>>533 생각해보니 여름 필수 애니 하나 더 말을 안 했다 사쿠라다 리셋 난해한 미스터리... 청춘...? 능력물?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언급했던 세가지와는 또 결이 달라서 흠

#645 이름없음 2025/01/31 11:16:52

말이 통하질 않아서 너무 답답하다 주말 알바를 구하고 싶다고 나는~!~~~!~! 교회 안 가면 또 뭐라고 할 거잖아요 나보고 어떡하라고

#646 이름없음 2025/02/01 09:51:17

모두가 경력직을 원하면 무경력은 어쩌란 말이오

#647 이름없음 2025/02/01 23:53:08

오늘은아빠랑놀앗다 점심먹고카페갓다 내가쏨ㅋㅋ(돈없는데...) 요즘일찍자서 새벽다섯시에눈이떠진다자꾸 바른생활어린이_ver.강제

#648 이름없음 2025/02/01 23:53:22

다이어리 한 장 넘어가서 이제 2월이야 세상에

#649 이름없음 2025/02/01 23:54:57

어쩌면 꽃밭일수도... 혹은 지뢰밭인 나의 내 면

#650 이름없음 2025/02/01 23:55:10

본격 전시 파격 공개

#651 이름없음 2025/02/07 18:07:59

나는 가끔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

#652 이름없음 2025/02/08 20:34:29

끝내주는 가슴털에 파묻히고 싶다 코박고 습 하... 말랑단단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갓.음...

#653 이름없음 2025/02/09 12:41:30

하씨발어머니 우리집안은좃망했습니다 난여자가더좋은데 미친오라버니는왜고민상담을나한테하는거야 눈을질끈감아버림 올것이왔구나시발... 정체성이요?ㅅㅂ정체성이요?지향성도아니고? 얘한테어디서부터설명해야되냐막막하다진심...

#654 이름없음 2025/02/09 14:18:36

내성향이아닌데도 슬리데린 가고 싶은 유일한 이유 : 세브겨슷님 +큐띠빠띠 대왕오징어

#655 이름없음 2025/02/11 16:18:47

독수리랑 놀앗다 집에 와서 키보드 주고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계좌번호 달라고 했는데 안 준다 얘한테 얻어먹은 밥만 십만원이 넘을 것 같다 아무리 대식가라 많이 먹는다고 해도 자꾸 사주니까 부담스럽다 키보드는... 생일 선물인데 이제 시간이 없어서 미리 준다고 했다 집들이 선물로 딸기를 사 왔다 안그래도 요즘 딸기가 땡겼는데 잘 된 일이다 나 닮았다고 펭귄 키링도 사 왔다 뭐지 결혼하자는 건가 그리고 다시 우리집 와서 티비로 유튭 보고 놀다가 밥 얻어먹은 게 미안해서 사과 깎아줬다. 오후 4시경 방금 배웅하고 오는 길이다. 얘랑 있으면 생각 없이 행복해서 좋다. 오기 전까지만 해도 정신없었는데... 하필 늦잠을 자서 ㅋㅎ...

#656 이름없음 2025/02/11 20:52:42

ㅁㅊㄴ 그냥 아수라 백작임 흠 내가 얘를 좋아하나 흠 아닌가 아닌듯 흠 좋아하는드ㅛ

#657 이름없음 2025/02/11 22:21:25

엄마랑 올영을 갔다 사실 올영을 안 좋아한다. 향수 냄새 화장품 냄새 쩔어서... 근데 오늘은.. 인생 처음으로 자의로 뭘 샀다 티가 잘 안 나는 밤..? 이다. 색 잘 고른 것 같다. 그리고 올영 갈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온갖 곳에 펼쳐진 거울과 갖가지 화장품들을 보다보면 새삼 외모정병의 나라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곳에서 거울을 들여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존감 떨어질 것 같아서 (사실 외모로 자존감 떨어져 본 적은 없지만) 여기 또한 던전이구나 하고 빠르게 사고 나왔다 집에 와서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독수리에 관해 말했는데 걔같은 남친 있음 참 좋지 않겠니~~ 어쩌구 하다가 갑자기 "엄마는 커밍아웃 그런 건 용서 못한다?" 하시는거임 갯.식.겁함 어머니의촉은대체무엇인가? 별걱정을다하셔~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ㅅㅂ 개쫄린다 하지만 여성애자 자각 생활 7년이면 포커페이스의 달인이 되는 법이다 아무튼 심장 개뛰는 저녁이었다.

#658 이름없음 2025/02/16 21:58:44

폐허를 사랑하지 않는 법을 몰라... 정말로

#659 이름없음 2025/02/18 17:12:21

헝그리

#660 이름없음 2025/02/19 21:35:26

걔는 정말 유명한 씹새끼임 정말로............

#661 이름없음 2025/02/19 21:44:03

다시말하지만 지만 정병있냐 개빡치네 와 진짜... 정말 거지같다 아 소리지르고 싶다 너무너무 화가 나서 비명을 지를 수는 없었고(왜냐하면 아직 옆집에 층간소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의 이성은 남아있기 때문에) 내일 노래방 약속을 잡았다 면접 보고 와서 가면 딱일 것 같다 아진심좃같다 너무너무... 그 사건 이후로 걔를 싫어하긴 했지만 나름 가족으로 대했다 나는 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그리고 더 두려웠던 건 내 언행때문에 걔가 사고를 치는 거였고 그로 인해 엄마가 상처를 받는 거였다. 같은 이유로 내 힘듦과 비밀과 모든 걸 꾹꾹 참아왔는데 걔는 그걸 너무 쉽게 했다. 나는 입이 없는 줄 아는 걸까? 조금 참는 게 그렇게 힘든 걸까? 왜 찡찡거릴까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나는 뭐 바보인가? 너무 억울해서 죽을 것만 같다. 지하철에서 온 전화로 한참을 끌었다. 동문서답만 한참 이어졌다.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는데 순식간에 엉망이 됐다. 급격하게 피곤해져서 너 알아서 하라고, 대신 나와 관련된 이야기는 입도 벙긋 말라고 했다. 말하지 말라고 해도 들어쳐먹질 않아서였다. 어차피 엄마한테 전화할 거였다, 걔는. 간만에 기념품 샵도 가서 엄마 선물도 사고 분명 즐거운 하루가 될 터였다. 걔만 아니었으면. 정체성 좋아하네 선망이면서 내가 너 브이알챗 하면서 가성 내고 다닐 때부터 알아봤다 그거 정신병이다 역시나 집에 왔더니 엄마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다행히 내 이야기는 안 했는지 엄마가 조심스럽게 나에게 공유한 너의 이야기에 나는 처음 듣는 양 반응했다. 이것도 좆같았다. 내가 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중증이다. 걔와 관련된 일이라면 너무 억울하고 배알이 꼴려서 죽고 싶다. 아니다. 죽이고 싶다.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미워해본 적이 없다. 엄마는 목사님과 통화하면서 울었다. 나는 아직도 내가 왜 이렇게 더러운 기분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다. 최악이다.

#662 이름없음 2025/02/28 18:15:30

나의 모든 걸 구태여 설명하려 들지 말기

#663 이름없음 2025/02/28 18:15:41

명심 또 명심...

#664 이름없음 2025/03/02 06:04:48

미키17보고싶다

#665 이름없음 2025/03/02 06:05:23

캘린더 앱만 쓰고 있는데 이제 일정 플로터 앱을 써야할까? 잘 모르게ㅛ다

#666 이름없음 2025/03/02 06:38:18

아니뭐래 플로터 아니고... 플래너

#667 이름없음 2025/03/02 17:53:24

아 울랄라 삐리리 아 아....... 아찔하다 요즘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만 일어나지 3월. 정신병의 상징 봄이 다가온다 새싹이 돋으면서 새로운... happen....들이 생긴다 자꾸만... 나를 죽이려고 한다 오늘 교회에서는 너무 피곤한데 그래 왔으니까 뭐라도 빌어볼까 하고 죽고싶어요..... 라고 기도했다 근데 이제 아무도 슬퍼하지 않게.

#668 이름없음 2025/03/02 18:31:46

오랜만에 직직이를 들었다가 참았다 장하다... 울어라 지옥 참마도를 고운 내 팔에다 쓸 뻔 했다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누군가 나를 위해주는데 이러면 않되... 지금그게문제야?스트레스오지게받는데 아냐...차라리춰컬릿을수십개까먹어그냥....

#669 이름없음 2025/03/07 18:26:00

>>668 이 날 진짜 완전 정말 뽝쳣는데 독수리랑 통화하면서... 좀 안정됏음

#670 이름없음 2025/03/07 18:26:51

참 2월부터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뭐 했는지~ 해피하게 적어보고 있다 근데 갈수록 기력 없어서 짧아짐

#671 이름없음 2025/03/07 18:27:09

개강은 사람을 피곤하게 해요 근데 확실히 바쁘니까 우울할 틈이 없음 (라고 하기엔 틈만 나면 정병ON 상태임)

#672 이름없음 2025/03/09 19:25:55

자기 감정 조절 안 되는 사람 : 그럴 수 있음 당장 나부터도 기복 심함 그걸 남한테 표출하는 사람 : 끔찍하고 최악. 진짜 싫음

#673 이름없음 2025/03/10 09:58:04

오늘 하루도 가슴 속 새겨둬야 할 말 『나대지 말자』

#674 이름없음 2025/03/11 02:08:27

오해때문에 ㅅㅂ 뭔일이야

#675 이름없음 2025/03/11 18:30:23

정신 산만해서 자꾸 뭘 까먹으니까 사소한 일도 캘린더에 적음 덕분에 캘린더 뚱쭝해져서 갓생사는것처럼 보이는데 까보면 메일보내기 수업듣기 이런 거임

#676 이름없음 2025/03/14 01:00:42

울어서 해결되는 건 없다지만 울고 싶은 기분이다. 세상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들만 일어나면 좋겠다. 과부화가 온 것 같다. 개강한 지 이제 2주 째인데 머리가 핑핑 돈다. 일도 많고 탈도 많고 사회성 쭉 빨린다. 너무 많은 것들이 있어서 방학이 빨리 오면 좋겠다. 알바만 하면서 집에 은둔하고 싶다... 아까 회피형 도져서 자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제정신 차렸다 미친 소리 하지 말자...

#677 이름없음 2025/03/14 15:09:13

조장을 왜했지 울고싶다...

#678 이름없음 2025/03/15 18:36:32

복전은 나중에 생각하자 해도 2학년부터 할 것 같음 가상학과...

#679 이름없음 2025/03/16 20:44:42

걔를 못 본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보고싶다 내가 걔한테 의미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사랑은 바라지도 않음 ㅋㅋ

#680 이름없음 2025/03/17 08:56:18

발전이 없네 ㅁㅊ 로판 보다가 밤 샘

#681 이름없음 2025/03/17 19:32:38

>>679 오랜만에 통화해서 기분이 좋다

#682 이름없음 2025/03/21 16:47:13

우울해할기력도없다가 늘어져있으니까또무기력하고 내힘들다 고마해라

#683 이름없음 2025/03/21 16:47:23

걍모든걸하기싫다

#684 이름없음 2025/03/23 16:50:29

뻔한 말인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너무 늦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몇 년 뒤에도 나는 늦었다, 고 생각할텐데. 용기 없었던 건 나인데도 배만 아파서 억울해한다 추한 마음, 후회, 반복.

#685 이름없음 2025/03/23 16:50:38

그냥 나는 나인데.

#686 이름없음 2025/03/23 17:47:20

보지않은것듣지않은것알지못하는것 을 두고 좋다고 하는 것 모방 을 언제 그만둘수있을지

#687 이름없음 2025/03/23 18:47:24

기분이 센치하다, 따지고 보면 행복한 하루였음에도. 미묘한 하루 속에서 유난히 길게도 머물러 있던 시집 앞 망설이다 품에 안고 나왔다. 왜 어떤 문장들은 가슴 속에 남아 누름돌마냥 자리를 남기고 가는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평온함에 길들여지고 있다고. 따뜻한 이불과 향긋한 빵집 앞 냄새와 눈부신 햇살,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을 당연하게도 누리며 어떤 일상은 내게 투정만 남기는지.

#688 이름없음 2025/03/24 18:44:45

질투나면 그 진로를 해야한다던데 딱 그짝이다 어린 나이에 글로 이름 남긴 사람들 보면 ...사실 너무 부러웠어요

#689 이름없음 2025/03/24 20:23:41

사람 사는 냄새가 좋다. 길 걷다가 낡은 수학 교습소 간판을 보면 잘 되어가나 궁금하고 닭집 이름에 '계'가 들어가면 조금 웃기다. 방학 때 텅 비었던 구내식당이 개강하면 붐비는 것도 재미있다. 삶이란 왜 이럴까

#690 이름없음 2025/03/25 07:52:29

왜 좋은 생각은 늘 씻을 때 생각이 나는 건지 참 ㅋㅋㅋㅋ...

#691 이름없음 2025/03/25 07:54:57

삶에 대한 자그마한 의문들이 모여 점차 커다란 물음표가 된다. 언제쯤 해소할 수 있을까? 사실 묻는 것 자체가 나에겐 즐거운 일이다.

#692 이름없음 2025/03/25 08:15:06

어떤 것에 이름을 붙이고 이야기를 붙이면 예술이 된다. 그럴듯하게... 사는 것도 이야기을 붙여 보자. 거기서부터 삶은 예술이 된다.

#693 이름없음 2025/03/25 08:17:46

오랜만에 펜을 들었어요 선생님 무언가 쓰고 싶어서요 그런데 막상 적은 것은 없고 지어졌다 허물어지기를 반복하는 주변을 보며 탄식했어요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을까 나도 그렇겠지 반복에 의문을 품으면 이단아라는데 나는 그게 행복해요 속에서 뭉쳐진 말들을 토해내지 않으면 살 수가 없네요

#694 이름없음 2025/03/31 18:03:39

돈 없어서 점심을 굶었다(정확하게 말하면 쪼들려서) 집 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갑자기 훅 끼쳐온 향기에 뒤를 돌았더니 아저씨가 꽃을 팔고 있었다. 요즘 자주 보이는 사람이다. 엄마 생각이 나서 작은 묶음을 하나 샀다. 생화 치고는 저렴했는데... 당신이 좋아했으면.

#695 이름없음 2025/03/31 23:53:49

>>679 지난 토요일에 만났다. 간단하게 만화카페 갔다가 밥 먹고 다시 만화카페... 이른 오후에 헤어지려다가 충격적 소식. 어머니 생신이라서 일찍 가는 거라고 한다. 어머니께 죄송하다 딸 뺏어가서... 이런 날은 가족이랑 보내야지. 축하드린다고 전해달라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 보니 좋았다.

#696 이름없음 2025/04/07 16:23:05

시험 니를 없애버릴끼다

#697 이름없음 2025/04/07 16:24:08

몇 달만이지 시험 보는 거... 후기: 손이 아픔, 나 빼고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나봐 200자에서 300자 정도로 쓰고 뿌듯해했는데 제출하고 나가면서 보니까 다들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칸 채우고 있음 무섭다 여기 뭐예요?

#698 이름없음 2025/04/13 00:15:55

요즘 취미: 시간 죽이기

#699 이름없음 2025/04/13 22:39:46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세상을 조금 더 선하게 만들고 싶다 글 쓰면서 살고 싶다 그 밖에는 잘 모르겠다 물처럼 살고 싶은데 그게 제일 어려운 거다 어쨌든 삶이란 쉽지 않은 거구나...

#700 이름없음 2025/04/14 14:41:12

가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진짜 물리적으로.............. 생리할 때 됐나

#701 이름없음 2025/04/16 10:22:59

지하철역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보니 옆에는 도란도란 이야기소리 하늘은 맑고 날이 너무 좋아서 문득 죽고싶어졌다....... 그 애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여러 잡념들에 눈을 감으면 깨닫는다 생리터져서 호르몬이 날뛰는구나... 도착하면 초콜릿 사 먹자...

#702 이름없음 2025/04/16 17:53:26

아 시발 아 아 그냥 다 죽자 아ㅜ미친 아

#703 이름없음 2025/04/17 16:05:19

두렵다 왜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걸 멈출까 왜 끝없이 질문하지 않을까 왜 그걸 두려워하지 않지 이상한 일이야...

#704 이름없음 2025/04/17 23:00:40

모든 것이 아연해지는 날이다. 아침에 나와서 수업을 듣고 일하고 가는 길이 밤이다 밤은 왜 밤이지 지구가 돌고 있으니까... 그럼 지구는 왜 돌지 우주의 법칙에 따라서 그 법칙은 누가 만들었지....... 진짜 이상하다 세상이

#705 이름없음 2025/04/17 23:04:16

꽃잎이 막 바닥에 막... 떨어져있고 풀잎 색이 진해져 이제 여름인가 그런 거야? 나만 두고 다 또 가는 거야?

#706 이름없음 2025/04/21 02:28:25

봄이라서 그래 생각이 많아진 것도 부쩍 우울해진 것도 멍한 날들이 많은 것도 봄이 와서 그래

#707 이름없음 2025/04/21 22:44:06

그만 나댈 것을 제안한다 쪽팔린 기억 반복재생 하는 거 그만 하자고 빌어본다 제발 뇌야❗️❗️❗️

#708 이름없음 2025/04/23 02:38:47

에세이나 수필을 한 번쯤은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별로 실행에 옮기고 싶지는 않다. 인간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던데, 그 일환으로 누군가 나를 알아주고 이해해줬으면 한다는 발버둥이다. 그렇지만 쓴다고 하더라도 그게 내 분신이 될 수는 있나? 오만한 생각이다. 나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은 나 뿐이다. 그럴 바에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겠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은 분명 즐겁지만, 알아달라는 마음으로 공유하는 건 못 할 짓인 것 같다(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만 봐도 모순적이라는 건 알 수 있다). 어떻게 행동하더라도 결국 타인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이다. 옛날 이야기로 예시를 들어 볼까? 내가 소설을 썼고, 그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가정하자. 작중에 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아주 우울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러면 사람들은 다양하게 생각하겠지. 어떤 평론가는 말할 것이다. "작가의 어린시절 성폭력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트라우마가 반영된 인물이다!" 또 누군가는 말 할 것이다. "평범했으나 암울했던 작가의 유년 시절 정신 상태를 반영했다." 사실 내 마음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데도. 다양한 해석이라는 건 문학의 크나큰 매력 중 하나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가끔은 조금 우스울 때가 있다. 지금 이러고 있는 것조차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있다는 일종의 증거이겠으나, 나는 원채 말이 많은 사람이다. 일기장에 주절주절 쓰는 것 정도야 나쁜 일도 아니다. 아무튼 결론은 나 말고 나의 완전한 이해자는 없으니 적당히 타협하고 그만 외로워하고 나를 증명하려 하지 말자는 거다. 이미 그렇게 안절부절 살고 있지만, 정작 말하는 나조차도 실천하지 못하지만 내뱉는 건 할 수 있으니까. 되뇌이며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빌어보는 거다.

#709 이름없음 2025/04/23 02:43:01

원래 쓰려던 말을 전혀 못 했다. 늘 사고의 방향이 중구난방이다. 갑자기 에세이 이야기를 왜 했냐 하면, 문득 그런 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가 담긴 자서전이 있다면 분명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그래서 열심히 한다는 게 대체 뭔데?!" 일 것이라고. 짜증을 내면서, 어쩌면 조금 슬퍼 하면서 그렇게 수십번, 수백번 외칠 것이다. 사실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는 건 내가 너무 어리기 때문인데, 나이가 먹어 더하면 더했지 이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살 것 같지는 않다...

#710 이름없음 2025/04/23 03:28:43

위로가 필요한가? 아니 그냥... 얘기할사람이필요한것같아 어떤 아무것도하고싶지않다는거. 그렇구나 밥은 먹고 살아야 한다던가 그래도 취업은 해야지 같은 것들 신기해 다들 나랑 농담 주고받고 평범하게 사는데 자기 삶을 살아가려고 해 그런 부분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동시에 나는 저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아 배부른 소리 하는 거지 뭐 영원히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지 혹시 불평 늘어놓는 거 불편해? 라임 맞춘 건 아니고 꼭 뒤에 말을 덧붙이는 건 재미있다고 생각해 다행이다 늘 해놓고 후회하거든 왜 나대는 것 같잖아 언제는 남 신경 안 쓴다며 그게 잘 안 돼

#711 이름없음 2025/04/23 20:28:17

우우ㅜ우우ㅜ우ㅜ우우우ㅜ우 우울띠 사실 우울하진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다ㅏ..........................

#712 이름없음 2025/04/23 23:27:58

집 가는 길에 철쭉 냄새인지 모를 꽃내음이 훅 풍기고 가로등 빛 때문에 건물 외벽에 나뭇잎 그림자가 새겨지고 백색 빛을 받은 풀잎이 연두색으로 빛나는데 어둡고 축축한 냄새가 나는 어두운 초록빛 나무가 공존하는 겹벚꽃 피고 지는 계절 난 오늘이 너무 좋다.

#713 이름없음 2025/04/24 23:30:05

>>712 목련이 피고 진 자리에는 꽃을 닮은 나뭇잎이 돋았다. 예쁘다.

#714 이름없음 2025/04/27 17:21:46

세션 다녀왔는데 첫 오프탁...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11시에 삼김 하나 먹고 다섯시까지 달렸는데 배고픈 것도 모르고 깔깔 웃느라 머리가 아팠다

#715 이름없음 2025/04/29 07:47:38

우리만 아니었더라도 당신은 자유로웠을텐데. 어쩌다 태어나서 당신의 족쇄가 되는지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 돼 가끔 살아있는 게 죄스러워 당신때문에

#716 이름없음 2025/05/03 22:39:03

오늘 아무것도 안 함 개쓰레기삶 너므 재밌었다ㅋ

#717 이름없음 2025/05/03 22:39:24

진짜 하루종일 침대랑 붙어있었음 최고 내일은 과제해야겟.다...

#718 이름없음 2025/05/05 01:19:50

개최악하루 저들에게보이기위해예쁘게입은게아닌데... 숨쉬듯무례해서상종하기싫다 그냥아침부터기분잡침 쌤도뵙고싶었는데 아우울해

#719 이름없음 2025/05/05 01:20:29

그래도 아열두시넘엇으니오늘 그래오늘은노는날 즐겁게보냅시다

#720 이름없음 2025/05/07 00:31:40

내일은 아니지 오늘은 7시.. 8시에 일어나도 되것다 씻고 그럼 아홉시쯤될테니까 대충 준비하고 열시에 수강신청 드가고 끝나면 터벅터벅.. 할 여유가 어디있냐 뛰어서 지하철 타고 수업 들으러 가라 수강신청 시간 ㅈㄴ 애매함;

#721 이름없음 2025/05/07 09:09:32

YES 생활비 NO 유흥비 이번달엔 제발 정신 좀 차리자

#722 이름없음 2025/05/07 10:36:21

계절학기 올클햇다제Ww 아기분째진다

#723 이름없음 2025/05/07 16:36:00

자아성찰 겸 흑역사 탐방으로 1판 보고왔다가 괴로워하는 중 위 사유로 아무도 없겠지만 질문 받아봅니다~~

#724 이름없음 2025/05/07 18:51:35

잘 염색해 널어 놓은 천마냥 선명하게 펄럭이는 파도의 물결 사랑스러움을 잘 찾아내는 너라서 그리 어여쁘겠지.

#725 이름없음 2025/05/07 18:53:08

정립되지 못한 것 엉망진창 뒤죽박죽 그리하여, 비로소, 나.

#726 이름없음 2025/05/08 02:13:40

안녕 어린 나야 세상은 여전하고 난 아직도 길을 못 찾았어 모든 것이 똑같은데 또 과거가 그립기도 한 나날들에 정신이 없어 미래와 자아 그리고 앞으로의 삶 그런 것들을 가만히 생각하기엔 의욕이 안 나 정작 시간은 충분함에도 말이야 배부른 소리 하는 거지

#727 이름없음 2025/05/11 22:55:00

공부싫어~~~~~~~~

#728 이름없음 2025/05/11 22:55:48

스페인어 다시 해보까 생각중 거창한 건 아니고 단어랑 예문 조금씩 외워보는 걸루... 해야하는 공부 안하고 딴짓♡

#729 이름없음 2025/05/12 16:57:54

녹음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고서 나무의 푸르름을 이야기하는 건 모순이다.

#730 이름없음 2025/05/12 17:06:55

여름이 사랑스러운 까닭이란 명료하다. 그늘과 햇살 아래와 물에 비친 푸름이 어여쁘고 또 어여쁘기에, 한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기에.

#731 이름없음 2025/05/12 17:08:06

세상을 껴안고 싶은데 내 그릇이 너무나 옹졸하다. 그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732 이름없음 2025/05/12 17:08:45

>>723 질문 유통기한 100년 = 언제나 가능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733 이름없음 2025/05/12 17:45:47

난 햇빛의 유무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인데 왜 자꾸 세상이 나를 억까하비

#734 이름없음 2025/05/13 01:31:02

왜 어떤 진심은 흩어지는지 꾹꾹 눌러 쓴 진심은 흐려지는지 전하려고 고이 담아뒀던 말은 휘발되고야 마는지

#735 이름없음 2025/05/13 19:01:54

아 기침하다 입술 터짐 아 아악 으악

#736 이름없음 2025/05/17 16:51:44

나는 나 자신을 파고드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

#737 이름없음 2025/05/17 16:54:52

다른 사람에게 내 약한 부분을 털어놓는 것, 혹은 나에 대해 설명하거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려고 하는 것은 대화에 있어서 경계를 풀어주고 친밀감을 높여주는 제츠쳐가 된다.(내가 사교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제발 나 좀 알아달라는 일종의 몸부림... 신호였다고 생각하지만 우스운 일이다. 그런 거 없으니 그만 포기하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렴. 모쪼록 즐겁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738 이름없음 2025/05/17 16:55:23

아무튼 오늘 너무 즐거웠다. 사색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귀중한 법이다. 그것이 스승과 제자라는 사이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이.

#739 이름없음 2025/05/17 18:32:15

비 오는 날의 초록이 졸다.

#740 이름없음 2025/05/17 18:39:19

서늘하고 축축하고 눅눅한 그런 초록.

#741 이름없음 2025/05/22 13:32:08

사색도 많고 그걸 즐기기도 하지만 시를 쓸 때 특히 생각이 많아진다. 죽음이란 아무것도 아니고, 그저 생명의 순환. 우리에게 남은 것이 그 의미가 될 뿐이다. 그걸 어떤 얼굴로 맞이해야 할까? 할머니는 겨울에 돌아가셨다. 사방이 차가운 것 천지라서 뜨거운 내가 이방인 같았다. 시체는 나였다. 시신을 어디에 놓아 두어야 할까. 요즘 부쩍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는 유일한 외동딸이었는데 상주는 아빠가 맡았다. 그게 늘 의문이고 치가 떨렸는데 생각해보니 엄마는 그걸 감당할 용기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강한 척 하는 걸 잘 하는 사람이라 자세한 건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조금 치사하다. 잘 숨기는 사람이 나에게는 잘 들키니까. 그래도 의지하는 것이 가족이겠거니, 하지만... 요양병원과 그 인근이 온통 하얗게 덮여버린 날, 공백과 공백만 존재했던 그곳에는 내 사념들로 가득 채워졌다. 나는 푸른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기적인 내가 참 경멸스럽다.

#742 이름없음 2025/05/22 13:33:18

성급하게 생각하고 뱉어내면 될 것도 안 되는 법이다. 숨을 가다듬고 진정해야 한다.

#743 이름없음 2025/05/26 18:28:14

일식 빼고는 태양은 가려지는 법이 없네... 집 가다가 동그란 태양빛이 너무 눈부셔서 문득 떠올랐다. 달은 매번 사라졌다 차올랐다 반복하는데.

#744 이름없음 2025/05/26 18:28:31

그래 둘 다 결국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 그걸로 괜찮은 걸까

#745 이름없음 2025/05/27 13:20:09

아침에 너무 졸렸다 강의 듣는데 걍 내용 1도 기억 안 남 집에 가고 싶다...

#746 이름없음 2025/05/28 17:43:02

비 억수로 많이 오네

#747 이름없음 2025/05/28 17:43:41

새 옷 새 신발 첫 개시했는데... 아숩 다 젖게 생겼다 그래도 오늘 하루 예쁘게 입었으니까 완전 럭키비키

#748 이름없음 2025/05/28 21:29:23

엄마는 더이상 나에게 담배 냄새를 숨기지 않는다. 여러 생각이 든다.

#749 이름없음 2025/05/28 21:29:44

집에 가는 길인데 물 비린내가 난다. 그쳐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750 이름없음 2025/05/28 21:29:51

그래도 나는 이 냄새가 좋다.

#751 이름없음 2025/05/28 21:30:45

난 파란색이 좋아.

#752 이름없음 2025/05/29 00:21:38

세상의 불행을 다 껴안은 것처럼 살지는 말아야겠다.

#753 이름없음 2025/05/29 03:35:08

책을 좋아한다는 말이 언젠가부터 컨셉처럼 느껴졌다. 사실 그렇게 많이 읽은 것 같지도 않은데 그리고 의무처럼 느껴져서 점점 힘들었다 오랜만에 재밌게, 또 진심으로 읽었다. 📚《급류》- 정대건 도파민 팡팡... 다시 일어나야지, 그래. 글을 읽어야지...

#754 이름없음 2025/05/29 05:38:56

인생이 쉽지가 않은데 아... 원래 그랬지 쉬운 건 없는 거였지...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755 이름없음 2025/05/29 05:45:27

이번 방학에 해야 할 거 -계절학기 듣기(등록금도 내서 이제 돌이킬 수 없음) -운전면허 따기 -단기알바 구하기 -하얀 언니랑 속초 가기 -공모전(가꿈이활동+개인적으로도) 책은 언제 읽고 운동은 또 언제 하냐...🤦‍♀️ 0715 중간결산 -계절종강 -면허 학원 근처도 안 감 -알바 ㅅㅂ 뽑아주세요 -일정 잡음^^ 애들이랑 펜션약속도 잡음 ㅁㅊ -1됴 안씀

#756 이름없음 2025/05/29 05:46:44

하얀언니(가명)는 동기인데 나보다 예닐곱 정도 연장자다. 늘 친언니를 가지고 싶었는데 그만큼 편하고 좋다. 나긋나긋하고 재미있고 잘 웃는다. 영화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다.

#757 이름없음 2025/06/02 01:30:11

심심해서 웹 국어사전 구경하는데 얕푸르다 옅푸르다 엷푸르다 조금씩 뜻이 다름 잘 알아둘 것!! 새롭게 알게 된 표현: 상청하다, 창연하다, 청창하다, 기고하다 등 기고만장의 그 기고와 같은 한자일까

#758 이름없음 2025/06/02 01:33:33

영취하다: 영화 영+물총새 취 왜 뜻은 '높고 가파르며 푸르다'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 있긴 하지만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라 그런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한자만 보면 물총새의 꼬리깃처럼 빛난다? 라는 의미일까...

#759 이름없음 2025/06/02 01:43:56

>>758 뭔가 Young하고 취하는 단어 같은데 좋은 뜻을 가지고 있네

#760 이름없음 2025/06/04 21:01:16

특별해야만 소중해지는 것은 아니다.

#761 이름없음 2025/06/04 21:01:51

>>759 단어는... 그냥 느껴야 해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감상도 Young하군요

#762 이름없음 2025/06/05 17:04:29

사회 규범 지키는 사람들이 바보라서 지키냐... 약속이잖아 할 말이 많은데 아오 오늘따라 왜 유독 이렇게 짜증이 날까 해서 진정하고 되짚어봤더니 잠을 못 잤네... 진정하자

#763 이름없음 2025/06/05 19:37:52

나에게 그만 실망하고 싶다

#764 이름없음 2025/06/09 11:53:59

월요일 또왔네.......

#765 이름없음 2025/06/10 14:44:20

어떤 관계는 진전이 없어도 괜찮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문득 했다 서로가 익숙하고 즐겁고 평화롭고 안온한 때때로 예상치 못해 재미있는 그런 관계...

#766 이름없음 2025/06/10 14:44:44

와 진짜 공부 싫어 교수쨩 미워미워 완전 키모~~~~~

#767 이름없음 2025/06/10 14:49:10

여름의 푸르름을 사랑합니다 푸르지 않은 여름도 있습니까 예 아니요 사랑은 무엇입니까 계절을 스쳐가는 바람이지요 이별은 무엇입니까 자연의 섭리입니다 우리는 왜 존재합니까 그것 또한 순환입니다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을요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까 둘 곳 없는 창고라면 멈추어도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지요 자유롭게 그저 자유롭게...

#768 이름없음 2025/06/10 14:50:24

미화는 그리도 쉽다 망각 또한. 죽음을 파는 것이라 느낀다면 할 말 없음 그래도 나아지려 하는 거겠지요 완전히 남인 자에게 말 얹을 자격은 없지요

#769 이름없음 2025/06/10 14:50:45

속을 파헤친다는 건 그렇다.

#770 이름없음 2025/06/10 18:03:18

눈 좀 붙이고 수업 듣고 오니 제정신 ON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 해 이제부터 또 시험입니다 그러나 기분 좋은 이유: 내일 휴강 됨 GOOD~~~~!!!

#771 이름없음 2025/06/10 18:05:22

시간과 관계 그리고 애정 그런 기억들이 꾸준히 쌓이다 보면 고난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런 순환이 아름답다.

#772 이름없음 2025/06/12 08:37:06

사람이 좀 졸리면 솔직해지는 것 같다

#773 이름없음 2025/06/12 09:21:36

고등학교 시절, 정치와 법 수업시간을 참 좋아했는데 재판 절차에 대해 배우다가 어라? 했던 기억이 있다. 검사의 관여 범위가 이렇게 넓다고... 그럼 책임감을 가져야겠네. 하다가 왜 부정부패가 창궐하는지 이해했다. 세상이 참 끔찍하다. 권력의 존재에 의문이 드는 나날들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두머리라는 것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총괄하는 역할이 아니었던가? 군사력을 동원해 사람들을 끌어내는 것이 그 권력에 포함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그걸 왜 사람들이 따르는지도. 정체성과 헤리티지의 다름이 차별의 합당한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터무니 없는 말이다.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핍박받고 슬퍼하고 갇혀있으며 죽어가는 것이 더없이 두렵고 잔인하다. 하루빨리 이 혼란이 좋은 방향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계속 저항하고, 정의가 승리했으면 좋겠다. 그들이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774 이름없음 2025/06/12 10:04:50

두시간 잤기 때문에 커피를 뽑았다 어째 고삼때보다 요 한 학기동안 마신 커피가 더 많은 것 같다

#775 이름없음 2025/06/12 13:27:46

>>774 사유: 요즘 밥안먹기 잠안자기 생패조지기 반복중임 반면 고3: 학교에서 숙면하기 공부안하기(지금도안하긴함) 급식먹기

#776 이름없음 2025/06/14 09:16:57

차도에 뛰어들고싶다

#777 이름없음 2025/06/14 09:17:45

어제부터 쭉 나아지지 않아

#778 이름없음 2025/06/14 10:26:45

>>776 종종 어쩌면 자주.

#779 이름없음 2025/06/16 22:02:26

사람의 좋은 점을 찾고 싶어 영원히 그걸 칭찬하고 아껴주면서 살래

#780 이름없음 2025/06/18 07:03:28

🎬 메리 마이 데드 바디(2023) 넷플에 있길래... 중요한 시험은 다 끝났는데 근무 서야해서 봤다 하트스토퍼 시즌 몇까지 나왔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연관 시리즈에 뜨길래 나도 모르게 클릭 나름 재밌었다 킬링타임으로 적절하고 좋음 다만 12세(맞나?)라기엔 심의 평가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아니 뭐 빽빽한 기준이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닌데 이성이든 동성이든 12세 어린이가 이걸 본다고 하면 말릴듯 그리고 대만이 부러워짐 나도 저런 부모님을 주세요

#781 이름없음 2025/06/18 18:44:29

응 꼴값 그만 떨어 그만 징징거려 나만 힘든 거 아냐~

#782 이름없음 2025/06/18 19:43:14

왜 무언가를 깨닫는 건 무언가를 놓친 후일까

#783 이름없음 2025/06/21 00:09:29

>>755 목욜에 종강햇구요 좀좃같은일이있어서마음이안좋아요 목요일에있었던걸여즉털어내지못하는건좀미련하지만 시간이해결해주겠지요 그래도내일은그리웠던친구를만나요 이아이를질리게만들까혹은내가질릴까 아직아무것도알수없지만 그냥순간순간에진심을다하기로해요

#784 이름없음 2025/06/21 00:10:24

다시 생각해도 미친 사람이에요 빡이친다 그래 다 그러고 산다 특별히 미친 것도 아니고 손톱 밑 거스러미야

#785 이름없음 2025/06/25 13:51:00

컨디션 개끔찍

#786 이름없음 2025/06/25 18:54:48

쓸데없는 생각들로 머리를 채우는 것이 즐겁다 가령 로맨스 코미디와 로맨틱 코미디는 무엇이 다른가...

#787 이름없음 2025/06/25 21:33:34

너무너무 아파서 하룰라라 갈 것 같애요 대책없이 찡찡거리고싶은데그럴사람이없네 내일진짜아플것같은데 이거진짜독감각인데 지금도힘든데얼마나더힘들어지려고이래

#788 이름없음 2025/06/25 21:34:07

인간지성의집합체 그 이름하야 타이레놀 당신을 믿어보겠어요

#789 이름없음 2025/06/26 09:28:58

해마다 이맘때쯤 크게 앓는 것 같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꼭 이 시기에 아프더라

#790 이름없음 2025/06/26 09:29:28

안그래도 앗 조금 괜찮아졌나 했더니 응 아니죠 바로 연속으로 생리 터져버리기 ㅁㅊ놈이죠

#791 이름없음 2025/06/26 13:51:17

헤헤 이제 괜찮아~~~ 했는데 바로 약발 떨어짐 아 세상에 맙소사 이제 수업 시작인데요 지금 떨어지면 어쩌란 말입니까

#792 이름없음 2025/07/01 16:30:45

버스를 타고 가는데 상가 가게 벽면에 클림트의 그림이 인쇄된 종이가 붙어 있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화가, 고흐 아니면 구스타프 클림트...

#793 이름없음 2025/07/03 12:28:24

지하철에 멍 때리고 앉아있는데 수녀님이신가... 회색 옷을 입은 분이 창 밖을 바라보고 서 있는데 묘하게 힙하다 천의 주름도 예쁘지만 에어팟이랑 워치랑 핸드폰까지 속세와 연결되어 있었다 바닥이 두꺼운 갈색 샌들에 줄무늬 양말 오묘하게 조화로워서 신기했다

#794 이름없음 2025/07/06 17:37:22

크와악 계절 왜들었지 아냐진정해........... 방학은많이남앗어....

#795 이름없음 2025/07/06 17:37:41

아킬레우스랑 파트로클로스를 생각하며 버티기

#796 이름없음 2025/07/08 13:24:08

오늘의 날씨: 지구가 기어코 인간섬멸작전을 실행했다.

#797 이름없음 2025/07/14 04:54:05

불안증세가 기어코 도진다 새벽이 병이다 잡생각 잔기침과 울렁거림이 계속된다 그 아저씨 아무래도 잘못 뚫어준 것 같다 왼쪽만 욱신거리고 피가 난다 벌써 한 달은 지났는데...

#798 이름없음 2025/07/14 04:56:57

잠도 못 자는데 계획이나 세우기 오늘의 할 일 -일단 씻고 -미용실 -도서관(책 대출&미래계획) -파이널 인터뷰 공부(도서관이든 애니웨어)

#799 이름없음 2025/07/29 04:22:23

내 글이 죄다 일차원적이다 인간적 고찰과 사유가 담긴 생각하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다

#800 이름없음 2025/07/29 04:23:04

오늘할일 -빨래개라 -오빠시계택배붙이기(얘돈언제갚음?택배비는좀줘라) -도서관가서뭐라도끼적거려 -책좀읽어빌렸으면 -운전학원문의좀여 -펜션가서뭐하고놀지구상하기

#801 이름없음 2025/07/29 04:25:38

여름 참 아름다워요 따뜻하고 타 죽을 것 같아요...

#802 이름없음 2025/07/29 21:59:47

>>800 빨래만 했어요 내일로 미루기로 해요 천도복숭아가 맛있어요

#803 이름없음 2025/08/08 13:51:55

5만원 날아갔어요 필기도떨어지고장내기능도떨어지고 아주 골고루 한다 연습때는 합격이었잖아 왜 갑자기 탈선한거야 ㅁㅊ 실격에바임

#804 이름없음 2025/08/16 17:33:01

오빠가 지멋대로 커밍아웃해서 ㅈㄴ 골때리는 점 아니 사실 알 바 아닌데 걔는 군대에 있고 나는 엄빠 사이에 껴 있으니까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게 숨막힘 저번에 어떤 말까지 들었냐면 내가 좋아하는ㅋㅋ 여자애가 있는데 엄빠가 농담식으로 야 00이 오빠한테 소개 좀 시켜줘라~ 이게무슨소리야대체...

#805 이름없음 2025/08/16 17:33:51

물론 엄마아빠는 몰랏을테니까... 럴수있는데 그냥혼자조용히 비참해졌었어 아마엄마아빠...흠아빠는좀가능성있긴한데 엄마한테는평생말할일없으니까...

#806 이름없음 2025/08/16 17:35:41

말 안 하는 이유 싸움 갈등 뭐 이런 것 보다도 그래너맘고생심한거알겟는데... 속으로는 '나아질 수 있는' 대상으로 비춰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으려는 것 지금도 봐 오빠의 존재는 부정하지 않을지언정 다 철없고 멋부리는(ㅋㅋ) 걸로 보잖아 나도 그 정체성(지향성X) 뭐시기는 부질없다고 생각하긴 해도 이해는 하는데 그 사람들은 절대 모르거든

#807 이름없음 2025/08/16 17:36:43

나에게 교회는 애증증증 엄마랑 비슷해 내가 무신론자고 그들을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과는 별개로 종교가 엄마의 삶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이 지대해서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당신도 없다는 걸 알아

#808 이름없음 2025/08/16 17:38:03

근데 난 아직도 예배 시작하면 소름이 돋아 기도하는 목소리도... 청년부 들어서니까 더 체감되는 것 후천적 신도들이 '진짜'임 기독교를 폄하하려는 건 아닌데 가끔 신기하고 무서움 나는 그가 존재하는지도 의문인데 어떻게 저렇게 울먹이고 매달리며 기도를 할 수 있는걸까

#809 이름없음 2025/08/16 17:39:39

입을 열 생각도 낌세를 내비칠 의사도 전혀 없는데도 가면 늘 머리가 흐려져 나의 진실된 이야기를 할 때 그들에게 이해받지 못한다는 걸 알아서... 배척이 문제가 아님 쌓아놓은 호의가 나를 치료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게 만들걸

#810 이름없음 2025/08/16 17:41:33

오빠한테 전화 왔을 때 그거 좀 웃겼음 딱 통화 끝나고 엄마가 아빠한테 -얘는 자기가 양성애자래. 웃겨.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다 양성애자야. 돌고 돌아 맞는 말이었다. 퀴어 프랜들리 발언ㅋㅋㅋ 발화의 의도는 아마 멋부리려고 그런 정체성을 뒤집어 쓴 거다, 여자를 못 사귀어서 그런 거다... 였겠지만요

#811 이름없음 2025/08/16 17:43:18

종교에 대해 생각할수록 당신과의 정서적 독립이 가속되는 걸 느낀다 필연적으로 여러 가능성이 떠오를 수 밖에는 없거든 가령 훗날 당신이 더이상 이 땅에 존재하지 않게 될 때... 같은 거

#812 이름없음 2025/08/16 17:43:50

이런 생각 하는 것보다 생산적인 일을 하자 일단 첫 알바부터 다녀올게요

#813 이름없음 2025/08/16 17:43:58

아너무두려워

#814 이름없음 2025/08/16 17:45:20

왜 다들 그런 이야기 하잖아 사람은 입체적이라고 그래서 가끔 좀 미워 차라리 온전히 나쁜 사람이라면 마음껏 미워할 수 있을텐데 당신이 나를 너무 사랑하고 충분히 좋은 사람인데 또 이기적이고 내가 당신을 사랑해서...

#815 이름없음 2025/08/23 04:33:27

새벽은 대부분 자책의 시간이다 근거 없는 비난을 자신에게 쏟아붓는… 근거가 있나? 모르겠다, 어쩌면. 울림을 주고 싶다며 너 왜 그러고 있니 하고 타박한다

#816 이름없음 2025/08/23 04:35:11

근황은 별 거 없다 알바를 구했고—생계보다는 용돈벌이에 가깝다. 곧 개강이라 한달 출근일이 적기 때문에—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나는 늘 새롭지 않고 헌 것이다 매일매일 달라지기야 하지만 그것이 과거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817 이름없음 2025/08/23 04:38:04

공모전 준비 1도 안했고 학원에 다시 예약 잡아야 하는데 답도 없다 3개월 안에 어떻게든 해야 할텐데 앞으로의 일정이 예상도 안 가고 근데 바쁠 건 예상이 되니까 미치겠다 여러 쓸데없는 걱정이 오가는 걸 보면 새벽이긴 한가보다

#818 이름없음 2025/08/23 17:24:53

나는 그냥 텅 비어서 살고 있다

#819 이름없음 2025/08/23 17:28:25

전부터 생각했는데 이 몸은 카페인과 알코올에 민감한 것 같다 약한 건 아닌데 반응이 잘 온다 해야하나 즉효성을 띈다 근데 또 잘 취하진 않으니 신기할 따름 +위장도 약함 이게 뭐지요?

#820 이름없음 2025/08/23 17:30:05

남의 심연을 들여다보지 말 지어다 가끔 심심하면 오빠 계정 염탐하는데 진짜 말 그대로의 심연이라 가끔 음. 한다 남친도 영 별로던데... 거기서 사람 만나지 마...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함ㅋ 그냥 아니꼬워서 별 걸 다 트집 잡는 거일 수도 있음

#821 이름없음 2025/08/24 02:37:23

요즘 자주 사를 본다. 별로 반갑지는 않고 더 구체화되었고 더 신랄해졌다 사 너는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돼 옆에서 지금 또 뭐라고 하는데 별로 듣고 싶지는 않다

#822 이름없음 2025/08/24 02:38:31

이제 인정할 때도 됐다 내 성격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걸

#823 이름없음 2025/08/24 02:49:52

새벽만 되면 왜 죽고싶지 사실 24시간. 어떠한 당위성도 없고 당최 이 변덕스러움을 어찌 해야할지

#824 이름없음 2025/08/24 07:33:50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기록될까?

#825 이름없음 2025/08/24 07:34:23

나는 울고 싶을 때 하드 락을 들어요

#826 이름없음 2025/08/24 07:35:15

어쩌다 하늘이 나에게까지 삶을 허락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827 이름없음 2025/08/26 21:06:48

이잉 다 끝났는데 무엇이 두려워 돌아가지 않을까 나는

#828 이름없음 2025/08/26 21:10:13

루이스 웨인 흥미롭고... 좋은 그림 오늘도 교양이 하나 쌓였지만 기억에 계속 남아있을지는 확신 못해요 나는 여전히 판타지가 좋고 하기 싫은 건 미뤄버리는 사람이에요 사라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운 적 없어요 그래도 혼자 그러고 있으니 다행이죠 가끔 누군가 필요할 때가 있긴 한데 사실 없어도 괜찮아요 그 이후 후회가 늘 컸기에 오히려 추스르는 건 홀로인 편이 나아요

#829 이름없음 2025/08/30 17:47:03

제발오늘손님별로없어라

#830 이름없음 2025/08/31 00:18:59

이제 남은 시간에는 오로지 글글글 글 뿐이다 공부하고 책읽고 글쓰기 제발 꼭 진짜제발...

#831 이름없음 2025/09/01 10:24:51

이미지의 편린만을 사랑하지는 말아야지.

#832 이름없음 2025/09/02 15:43:54

그저께 받은 첫 월급 생각보다 별 느낌 없었음 적금 넣엇어용...

#833 이름없음 2025/09/06 23:20:50

손님 없기를 바랐지만 진짜 없으니까 좀 그런데

#834 이름없음 2025/09/08 07:38:11

오하아사 1등임 야호

#835 이름없음 2025/09/09 16:21:37

병자는 시를 쓰고요 말의 진정성 같은 건 진창에 처박혔어요 진작에

#836 이름없음 2025/09/09 20:40:51

시는 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일기야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는 아둔하지 자각할 때마다 잔인하다 느껴

#837 이름없음 2025/09/10 03:58:26

그것은 정제된 언어 다듬고 다듬고 다듬어야 하는데 아아 장인정신이 없어 그냥 내뱉으면 전부 말이고 시가 아니야

#838 이름없음 2025/09/10 03:59:50

지난 학기 때 하던 활동 개강 직전에 회장이 갑자기 튐 나너무많은일이잇엇어힘들다진짜...

#839 이름없음 2025/09/10 04:00:31

과제 하기 싫어요 공부 싫어요 글쓰기 싫어요 회의도 싫고 근무도 싫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우우 그냥 현생 살기 싫어요

#840 이름없음 2025/09/10 04:02:53

말의 조각 예쁘게 색칠된 나의 낭만이 전시되고 있었다

#841 이름없음 2025/09/14 06:33:27

사서 자격증 따구 싶다……

#842 이름없음 2025/09/14 06:45:10

하베스텔라 해보고싶

#843 이름없음 2025/09/16 17:45:10

크아악 배아프다

#844 이름없음 2025/09/18 07:20:02

와 진짜 너무너무너무 자휴하고 싶은 날

#845 이름없음 2025/09/21 17:04:10

열심히... 살자...

#846 이름없음 2025/09/25 01:48:51

>>830 응아니야~ 갑자기 역팸 빠져서 시간 다 투자함 망했죠?

#847 이름없음 2025/09/25 01:49:22

공부해 공부하라고 미친 과제 해...

#848 이름없음 2025/09/25 01:49:32

현생 좀 살아!!!

#849 이름없음 2025/09/25 01:49:44

네가 걔랑 다를 게 없잖아 이러면

#850 이름없음 2025/09/29 10:23:53

멘탈 약한 건 어떻게 고칠까 어학원도 속이 울렁거려서 도망쳤는데 이제 운전학원도 그러네

#851 이름없음 2025/09/29 10:24:11

중학생 때랑 변한게 없어

#852 이름없음 2025/09/29 10:24:33

가끔은 추억 미화도 하고 그래라 자꾸 나쁘게 덧칠하면서 합리화 하지 말고

#853 이름없음 2025/09/30 23:43:33

이제 좀 정신적 독립을 해 가는 느낌 당신이 안쓰럽다 이제 종교라는 건 뭘까 생각함 당신에게는 신이 필요했고 나는 필요 없었던 거겠지 그게 숨막혔던 때가 있는데 이제 그냥 그렇구나~ 하고 적당히 맞장구침 설교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854 이름없음 2025/09/30 23:44:29

당신이 외로워 보여서 전전긍긍했었는데 과거는 이제 안녕 그치만 이야기는 계속 들어주고 있는데 이 집안 포함해서 당신 얘기 들어줄 사람이 없는 걸 아니까 에휴

#855 이름없음 2025/09/30 23:45:07

다른집처럼시덥잖은얘기하고살고싶은데 아냐 가지지 못한 것을 결핍한다고 다 똑같이 살겠지

#856 이름없음 2025/10/07 02:33:29

정 병 와 요 죽 고 싶 을 때는 잠을 푹 자고 단 걸 먹도록 해~♡ 샤워를 하고 해야 할 걸 하렴♡ 새벽 다 되도록 안 자니까 우울한거야♡

#857 이름없음 2025/10/07 02:33:41

긍정적마인드 긍적적으로생각해

#858 이름없음 2025/10/09 18:41:59

돌아보지 않을 기록들 은 어째서 중간에 망치면 하기가 싫어질까

#859 이름없음 2025/10/09 18:42:16

감성 있는 삶 내가 감성 가지고 살면 그게 감성적 삶

#860 이름없음 2025/10/09 18:44:22

1학년 주제에 대외활동은 왜 하는 거야 오늘 사실 너무 외로웠어요 같은 처지 한 분이 계신 것 같았는데 다른 부스라 뭐 만나지도 못하고 사전준비 때 뵜던 기억만으로 인사하고 살아요 같은 학번이시래요

#861 이름없음 2025/10/09 18:44:57

2학년은 동아리랑 공부만 해야지 뭔 호기심으로 이것저것 신청했다가 지금 뭐하는 건지

#862 이름없음 2025/10/09 18:46:13

대학생이 이렇게까지 멍청할 수 있다고? 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863 이름없음 2025/10/10 03:53:36

그건 뭐였니? 슬픔? 혼란? 사랑? 절망? 혼돈? 몰라요, 모르겠어요 꼭 이름을 붙여야 하나요? 그냥 자연스러운 그 자체로 내버려두면 안되나요? 그게 나일 수는 없는 건가요? 왜 꼭 명명하려 하시나요 괴물에게 기피해야 할 것에 경고를 주는 것마냥

#864 이름없음 2025/10/11 22:19:14

카페인, 알코올, 카페인, 알코홀. 현지 발음은 알코홀이더라. 동시연속작용중 생각보다멀쩡해요 니코틴, 나의 적 유구한 적 너만 배척받아서 떫니?

#865 이름없음 2025/10/11 22:20:40

대학생학대는 거꾸로 해도 대학생학대

#866 이름없음 2025/10/11 22:22:59

어제였나 그제였나 아마도 그저께? 책을 사고 싶어서 교보문고에 접속했는데 다이어리랑 플래너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너무너무예뻤어 근데 가격 보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집 가는 길에 다이소에 들려 독서용 롱 인덱스와 2천원짜리 다이어리를 샀다 내 26년은 네가 책임질 거야 잘 부탁해

#867 이름없음 2025/10/11 22:59:33

자꾸 어디서 생선이랑 행주 물비린내가 난다 손과 코와 아무튼 냄새가 난다 뇌가 자꾸만 착각한다 안 나는데 나는 맡아진다

#868 이름없음 2025/10/11 23:00:00

힘든가 봐 그렇지만 벌써 그만둘 수는 없는 노릇인 걸

#869 이름없음 2025/10/14 12:58:34

구라같다 다같이 열흘 전으로 돌아가자 제발

#870 이름없음 2025/10/15 15:54:24

삶이 벅차게 느껴지는 시기가 돌아왔다 pms 조지게 왔다는 이야기다 내 마음 울렁울렁울렁거리네~

#871 이름없음 2025/10/16 17:08:16

정병도진다 제발나에게삶을돌려줘

#872 이름없음 2025/10/16 17:08:31

아니다 삶은 지금 나를 짓누르는 거고 용기를 돌려줘

#873 이름없음 2025/10/19 18:11:15

이상하다 일하다가 주말이 끝났다 내일이 월요일이라고? 나는 앞으로 몇 번의 주말을 반복할 수 있을까 새삼 삶이 참 짧다…

#874 이름없음 2025/10/22 00:54:41

명화같은 사실적인 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그림 나는 배경이 자연스럽고 예쁜 그림이 좋은가 봐

#875 이름없음 2025/10/22 00:56:55

>>870 끝날 무렵이 되니 놀랍게도(사실놀랍지않다) 덜 정신아픔이 됨 이정도면 호르몬 관련 영양제를 찾아봐야겠다

#876 이름없음 2025/10/22 00:58:56

요즘 스스로도 놀라고 있는 사실은 내가 더이상 매몰되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다 우울에 흠뻑 젖어 무기력하게 있을 때 그냥 가만히 냅뒀을 때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최대한 벗어나려 노력하고 계속 뭔가를 시작하려고 한다 새롭게 도전하는 것도 생겼고 이렇게 하나둘 나아지는 건가 보다 성장하고 있다. 조금씩, 느리지만.

#877 이름없음 2025/10/22 00:59:46

인간찬가를 좋아했으면서 이제서야 희망을 싹틔우고 있는 꼴이 우습긴 하지만 사람이 본래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하지 않던가? 자기연민은 그만 둘 때가 되었다.

#878 이름없음 2025/10/22 17:50:36

있지 가끔 밑도 끝도 없이 죽고 싶을 때가 있어 근데 그건 철학적 사유도 뭣도 아니야 고귀하게 포장하면 안 돼 그냥 나를 사랑해야 해... 살고싶다고 사고를 바꿔야 해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사실 삶의 이유는 모르겠긴 해 아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걍 살아라 숨쉬고 있으니까

#879 이름없음 2025/10/22 17:51:03

삶이 고통이라면 고통을 제거하자 삶을 제거하지 말고

#880 이름없음 2025/10/23 09:11:28

알고 있다 함은 기만이요 몰랐다 하는 것또한 기만

#881 이름없음 2025/10/27 12:50:36

내가너무연약한거임??ㅅㅂ작은사회에서만살다가 사회나오니까씹스러운새끼들이너무많다 동아리는정말마음에드는데 같은학번남자애들이너무저급해

#882 이름없음 2025/10/27 12:51:02

사람 급 나누기 싫은데 적절한 표현이 없다 그 뭐라하지 감수성이 안맞음 역하다

#883 이름없음 2025/10/27 12:52:55

저런 말들에 웃고 넘어가기 싫다 그렇다고 제재하자니 너뭔데? 할 것이고 어버버 멍청이 되기는 싫으며 예민한 사람 취급받기는 더 싫다 산통 깨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주위가 지지해 줄 것이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히 남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기대는 자유지만 자아와 자아의 충돌은 어려운 거다...

#884 이름없음 2025/11/01 20:49:56

자본적인 여유가 생기면 결연아동 후원을 하고싶다

#885 이름없음 2025/11/01 20:50:29

과제하기 역팸... 어떡하냐

#886 이름없음 2025/11/01 20:50:58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날이다 예쁘게 차려입고 혼자 놀러가고파

#887 이름없음 2025/11/01 20:53:58

크아악 사회에서 도태된 다음 심해속 도시에서 살고싶다 나에게 아틀란티스를 돌려줘

#888 이름없음 2025/11/03 01:03:43

포스터형 연간달력(계획표 같은 거) 하나 사서 벽에 붙여두고 한눈에 보고 싶다 갑자기 끌림

#889 이름없음 2025/11/11 20:04:58

종강하고 진짜 고등학교 가야겠다 쌤들 뵈고싶다

#890 이름없음 2025/11/13 23:20:03

대 잠 뜰 숭 배

#891 이름없음 2025/11/13 23:20:19

전시회 꼭 갈테야

#892 이름없음 2025/11/16 19:45:04

퇴근하면 낡고 지친 인간이 되...

#893 이름없음 2025/11/16 19:45:46

정상성 숭배는 아니지만 밖에서 나돌면 사회의 톱니바퀴로 굴러가고 있다는 체감이 확 나는 것 같음 그게 좋기도 싫기도 합니다

#894 이름없음 2025/11/16 19:51:20

우물에서 벗어나고 성장하고 객관적으로(옛날처럼 염세와 실패주의에 찌들어서 객관적인 척 했던 거 말고) 볼 수 있게 될수록 내가 얼마나 얄팍한 사람이었는지 알게된다.

#895 이름없음 2025/11/18 19:57:56

어제 춥다고 운동 안 갔더니 오늘은 더 추운 거 있기 없기 과제 이제 끝나서 운동 가는 중인데 너무 춥다 끝나고 난 뒤졌다

#896 이름없음 2025/11/18 20:00:00

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라 와! 오늘 도서관가서 과제도 하고(한달내내안하다가오늘몰아서했지만,) 운동도 하러 가잖아(어제갈수있었는데안갔으면서)? 완전 기특해!

#897 이름없음 2025/11/19 10:58:11

>>896 맞아맞아!!! 일단 한 게 중요한 거야!!! 스레주 최고천재!!!

#898 이름없음 2025/11/22 19:07:29

호르몬작용으로이번주엔화요일만운동을갔다 이런!

#899 이름없음 2025/11/22 19:07:36

>>897 감사합니다 ///

#900 이름없음 2025/11/22 19:08:13

카우보이 비밥 정주행 끝났고 후유증 앓는 중 See you space cowboy...

#901 이름없음 2025/11/22 19:08:37

나는 유사가좍의 해체에 약하다 크아악

#902 이름없음 2025/11/22 22:51:10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903 이름없음 2025/11/23 18:49:36

종강하면 고등학교도 가고 놀기도 하고 글도 쓰자...

#904 이름없음 2025/11/30 14:21:58

죽다 살아남 나를 예수라 부르라 감기몸살인지 독감인지 지독하게 와버려서 토욜에도 알바 쉬었는데 오늘 가니까 사장님이 두시에 가래 그래서 두시간만 하고 나옴 집 가야디... 내일 학교는 갈 수 있을까

#905 이름없음 2025/11/30 14:22:21

어제 그저께 이틀이 통으로 날아가버림 몽롱한 채로

#906 이름없음 2025/12/04 18:37:20

왜 인생은 통으로 사는데 기록을 안 하면 기록에도 기억에도 스킵구간이 생겨버릴까

#907 이름없음 2025/12/04 20:41:45

첫눈은 폭설이구나 🌨

#908 이름없음 2025/12/07 01:16:14

독감인지 뭔지 때문에 일주일 통으로 운동을 안 갔다 다음주에는 풀로 뛰겠다 근데 시험이네 어?

#909 이름없음 2025/12/11 18:46:20

일주일 쉬다가 월욜 화욜 운동 갔다가 왔더니 전신 근육통을 앓는 중 오늘 시험이 두 개라 어제는 안 갔는데 시험 하나는 7시라 오늘 가기도 애매함

#910 이름없음 2025/12/11 18:46:49

금욜엔 꼭 갈게요 좀만 봐줘요

#911 이름없음 2025/12/17 08:16:38

우울똥글 싸지르고 싶어질 때는 자아분열 모에화로 마을시뮬 돌린 결과를 바라본다 두 인격이 서로 사귀었다 결혼했다 이혼했다 재결합했다 염병떤다 이게뭐지...

#912 이름없음 2025/12/17 08:18:28

>>910 금욜에 결국 갔고 이번주는ㅋㅋㅋㅋㅋ 진짜어쩔수없어ㅛ어요죄송해요봐주세요 시험이...세개였어요...과제도...

#913 이름없음 2025/12/17 08:18:34

하나도 안 갔어요

#914 이름없음 2025/12/17 08:19:15

알바시간이당겨졌고(물론내의사반영없었음) 1월까지만하고그만둬야겠어요

#915 이름없음 2025/12/17 08:20:01

운동이나 알바나 그냥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나에 대한 약속이자 오기였는데 음ㅋㅋ 몸시간갈아서까지? 다른 곳 구해볼게요...

#916 이름없음 2025/12/17 08:20:44

저번주말에는 꿈에 흰수염고래가 잔뜩 나왔고 아빠는 꿈을 천원에 샀다

#917 이름없음 2025/12/17 08:28:22

아 아... 아침부터 너무 속상하다 엄마랑 나눠끼던 곰인형 키링이 사라졌다 가방에 잘 달아놨는데 사람들 사이에 끼면서 뜯어졌나 보다 누가 고의로 뜯어간 건 아니라고 믿고싶다 분신으로 여기기로 했는데 액땜일까 별 거 아닌 일을 시작으로 떨어지지 않는 생각들이 산발적으로 튀어나와 계속 내 곁을 맴돈다. 또 시작이다.

#918 이름없음 2025/12/17 08:29:17

위로가 필요한 날이야...

#919 이름없음 2025/12/17 08:29:54

>>888 샀는데 테이프로 절대 안붙음 실크벽지 ㅁㅊ거임

#920 이름없음 2025/12/17 08:32:02

방학 계획을 종합하자면 12월말에고등학교찾아가고 새해에는애들한테끌려가서술마시고 1월에는알바와운동뺑이를치고 2월에는새알바구해서빡세게돌린다음날잡고놀러가겠다는거지? 그래 진심이야?

#921 이름없음 2025/12/21 16:34:26

30분째 버스가 안 뜸 미췬동네~~~

#922 이름없음 2025/12/21 16:35:18

담주 토욜에 1월까지만 한다고 말하기!!!

#923 이름없음 2025/12/21 16:36:58

아니 어제 무단결근 해버렸는데 내잘못맞긴해 사장님이뭐라한거?어쩌라고긴해 근데엄마보니까갑자기울음터짐서러워서 너무쪽팔리는데마음이너무술렁거려서 뭐지하고달력보니까PMS♡ 일주일전이네어쩐지...

#924 이름없음 2025/12/23 16:06:34

모교(고등학교) 다녀왔어요 이제운동가기 월욜에안갔으니오늘은가야지요

#925 이름없음 2025/12/24 23:42:19

>>924 화요일에갔고 수요일엔못갔어요 내일은운영안해요 금욜엔가자

#926 이름없음 2025/12/26 05:38:07

도망칠 이유도 없고 도망갈 곳도 없는데 왜 자꾸 도망치고 싶지

#927 이름없음 2025/12/27 21:59:04

공부도하고 운동도하고 책도읽고 알바도열심히다닐게요

#928 이름없음 2026/01/01 01:15:53

2026년 안녕 해가 바뀔 때마다 시간의 덧없음... 인간의 기준... 뭐 그런 잡생각이 산발적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데 그래도 들뜨는 건 어쩔 수 없나봐 주변의 영향이든 아직 뭔가를 간직하고 있어서든지 간에

#929 이름없음 2026/01/01 01:17:44

뭐라고 그럼 햇수로 따지면 이 스레만 3년을 썼다는 말이냐 자주 좀 와라 근데 자주 온다는 건 할 말이 많다는 거고 속앓이 한다는 뜻이고 즉 힘들다는 건데 흠 좋은 일 있을 때에도 오는 걸로 하자

#930 이름없음 2026/01/07 00:47:24

운동 1월한달을쉬기로했어요 사유:돈없음...

#931 이름없음 2026/01/13 15:54:01

탐정 자격증이 왔다 생각보다 예쁘다 일단 간지나서 좋음

#932 이름없음 2026/01/22 18:23:10

도축업 배워보고 싶다 도축 할 줄 아는 여자 간지Ww 사실 그것도 있는데 좀... 그 과정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해야하나 생명을 다루는 자세를 배우고 싶기도 함

#933 이름없음 2026/01/22 18:25:15

덜 바빠지면 볼 거 유튭: 영화: 반 헬싱, 유주얼 서스펙트

#934 이름없음 2026/01/22 18:27:37

저 뮤지컬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애들용 유치한? 감상이 꽤 있는 것 같던데 일단 나는 호불호가 거의 없어서 뭐든 무난하게 잘 보는 편으로... 괜찮을 것 같고 무엇보다 알고리즘에 흘러들어온 넘버 하나가 너무 좋았음 자막 없는 것 같은데 내 리스닝을 믿어봐야지...

#935 이름없음 2026/01/31 20:19:28

목사라는 건 레크레이션 강사와 스탠드업 코미디의 짬뽕이구나

#936 이름없음 2026/02/01 00:48:29

다시 아득감각현자타임인생무상 시기가 왔음 속세와 모든 연을 끊고 싶음

#937 이름없음 2026/02/01 02:00:28

최유기는 다시 봐도 재밌다 작가님 건강해줘 제발

#938 이름없음 2026/02/01 20:15:42

제발 시간표 이대로만 짤 수 있기를

#939 이름없음 2026/02/11 01:35:36

예스맨은 어케고침

#940 이름없음 2026/02/11 01:36:36

스포일리아 봐야됨 연매장도 샀기 때문에 읽어야함 근데 내게 주어진 해야 할 것들이 넘쳐 이런 은혜 원하지 않아요 샤갈

#941 이름없음 2026/02/11 01:39:47

새벽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산발적으로 떠올랐다가 다시 사라진다. 날아가다 터져버리는 비눗방울처럼, 깜빡 깜빡 점멸하는 가로등처럼, 수면 위로 보글보글 끓었다 흩어지는 거품처럼.

#942 이름없음 2026/02/11 01:42:43

아날로그에 관한 생각. 다이어리(라 쓰고 투두리스트라 읽는다. 일기다운 일기를 기록하는 곳이 사실상 이곳밖에 없는 연유로. 작년의 반성 이후로 새로운 일기장을 만들어봤자 귀찮음에 손을 대지 않을 거라는 확신 때문이다. 분산하지 말고 한 곳에 꾸준히 적기로 했다.)와 네이버 캘린더에 동시에 일정을 기록하는데, 어느 날의 약속 시간이 변경된 바 있다. 온라인은 즉각적으로 수정해놓고 다이어리를 수정하는 걸 깜빡했지 뭔가. 수정이 쉽다는 거. 온라인과 아날로그의 큰 차이라고 본다면 이것이라 생각한다.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특징.

#943 이름없음 2026/02/11 01:45:38

일기에 관해 이야기하니 또 사고의 흐름이 그쪽으로 간다. 사실 세세하게 풀어내기에 이곳은 특정 명칭을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여러모로 번거로움이 많다. 한 번에 뭔가 들이닥치면 숨막히고 패닉에 빠지는 성정 탓에 일기장을 하나 더 만들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블로그에 월말 정산이라는 명목으로 한 달의 일과를 정리한 글을 쓰기는 하지만 하루하루를 파헤치는 건 다른 느낌이 아닌가. 고민이 많아진다.

#944 이름없음 2026/02/11 01:49:35

친구랑 성수에서 아이쇼핑만 실컷 하고 욌는데 반쯤 끌려간 거라 신선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조금 신기했던 건 젊은 느낌이었다는 거 그리고 내 취향의 윤곽이 조금 드러났다는 거 사실 지금까지 내 옷은... ▪︎부모님이 사주심 ▪︎누군가(부모, 형제, 친척 등)의 것을 물려입음 이 팔할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싫은 건 안 입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내 주관이 들어간 것도 아니다 오늘 느낀 건... 만약 자취하고 온전히 혼자 살면서 집을 가꾸면 옷장에 체크와 블루가 가득하겠구나... 비단 옷장뿐만 아니라 집안이 파랑으로 범벅이 될 것 같다.

#945 이름없음 2026/02/11 01:53:10

그치만 파란색 어떻게 안 사랑햐는데💙🩵

#946 이름없음 2026/02/11 01:53:32

모든 색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단연코 블루 그리고 그린

#947 이름없음 2026/02/12 04:38:11

• 홍보물 제작 및 부스 준비 • 공부 • 엄마 안마원 예약하기 ✅️

#948 이름없음 2026/02/13 04:55:19

달라진 것 을 생각한다 많은 것이 변했고 또 변함이 없다 온전히 똑같은 날은 없지만 반복되는 패턴은 있다 어제와 다를 바 없이 나태한 하루 그리고 나는 깨어날 준비를 한다 용기도 공부도 그 어떤 것도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가는 수밖에 없다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결국 많은 것이 달라지고 그건 대부분 나로부터 비롯되었으니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949 이름없음 2026/02/13 04:56:42

텐파이 상태에서 론 당할 때가 제일 미침 머리를 쥐어 뜯어요...

#950 이름없음 2026/02/15 15:17:09

생일 축하해 나 자신

#951 이름없음 2026/02/16 06:18:14

이쯤되면 내 버튼이 종교인 것 같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무교인의 기독교 탐방기 브이로그가 떠서 봤는데 이 사람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지만 해당 종교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만 보면 속이 뒤틀린다 이건 필히 내가 꼬인 탓이겠지 세상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고 종교의 선한 영향력도 물론 많다 그러나 개인적 경험과 환경이라는 사유가 내 시야를 흐리고 분노를 굴절시킨다 그걸 밖으로 표출하지 않을 정도의 이성은 있어 어디까지나 생각에 그치지만 가끔 이런 스스로에게 깜짝 놀란다 이렇게까지 어떤 집단에 거리를 두려 한다고, 내가?

#952 이름없음 2026/02/16 06:19:32

편견이라면 편견이다 내 심사도 꼬였고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친밀했다 좋은 사람들이다

#953 이름없음 2026/02/16 06:21:59

거부감 드는데 말도 못하고 어릴때부터 꾸역꾸역 끌려가니까 역효과 난 거 아닐까 싶다 지금도 가끔 핑계가 떨어지면 참석하는데 예배 드릴때마다 머리가 웅웅 울리고 속이 울렁거린다 마음속으로 몰래 생각한다 지금 꼴만 보면 꼭 내가 사탄인 것 같다고 사탄이 들려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거 같다고 그네들이 말할 것 같다고

#954 이름없음 2026/02/16 06:30:48

나는 은연중에 소속감을 중요시 여긴다 사실 사람들 대부분이 그럴 거다 그래서 거부감을 느끼는 걸까 추측해본다 나는 거기서 '속해있다'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니까. 겉보기에는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이런 식으로 말하니 꼭 페르소나와 사춘기 때문에 혼란을 느끼는 중학생 같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으니 양해 바란다.) 속으로 열심히 바리케이드를 쌓는다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눈막귀막은 물론 내잘못이다 그래도 듣는 척은 하잖아 예전에는 그래도 열심히 따라부르고 눈물흘리고 필기하면서 퍼포먼스라도 했는데 요즘엔 그냥 마스크 쓰고 찬양 립싱크 모든걸 흘려듣기 그러다 설교 드문드문 들으며 마음속으로 하나하나 반박하고 말대꾸하기 그렇게 시간이 간다 24년 연말 송구영신예배는 정말 최악이었다 교회와 한국 현실을 한탄하다가 여러 이슈가 오고갔다 끔찍했다 정신병이 온다 모두가 울부짖는 상황에서 미친 사람처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소리치고 싶었다 내가성소수자야 내가악마야 당신들이 주님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외치는 악마야... 씨팔 근데 양성애자는 성소수자 축에도 못 끼는 애매한 위치다 사실 연애 생각이 크지 않아서 상관은 없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다 자꾸만. 근데 위 영상은 긍정적 부분은 주워담고 좋은 삶의 태도는 배울만하다~ 뉘앙스여서 내가 말하는 취지에는 알맞지 않은 영상이었음 그냥 종교 하니까 떠올라서 구구절절 늘어놨을 뿐임

#955 이름없음 2026/02/16 06:34:40

머리 좀 큰 중학생 때부터 수련회는 악몽의 장소였다 집단 정신병 수용소라고 스스로 생각했다(절대당사자들에게하는말이아니다무례한표현임을알고있다근데내가내일기에서도자가검열을해야하니? 급발진죄송하다그냥내느낌을표현한거다) 또래들과 교류는 즐거웠지만 글쎄... 그 당시 다니던 곳이 규모가 꽤 되었기에 더욱 그랬다 사실 지금 일반예배시간도 다를 바 없다 패턴이 똑같다 일요예배는. 후반부에 감정 몰아치기 권법 사용하기 때문에 벅차오르는 밴드 깔리면서 사방에서 방언터진다 목사님들 특유의 호소하는 톤으로 축언하고 끝낸다 그 일련의 과정이 소름끼친다 말하면 내가 이상한 걸까

#956 이름없음 2026/02/23 04:34:00

절대종교인비하발언이아닙니다 그냥제개인적트라우마입니다...

#957 이름없음 2026/02/23 04:34:31

결국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저는 죽음을 선택하겠습니다 공부 1도 안함

#958 이름없음 2026/02/23 04:34:38

노베이스 복전 가보자고

#959 이름없음 2026/02/27 03:02:33

영원히 샌애기 하고싶어요 내가 왜 선배 난 응애야

#960 이름없음 2026/02/27 03:03:09

이번 학기 바쁨이 예상됩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잔뜩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책 꾸준히 읽기입니다

#961 이름없음 2026/03/03 20:20:28

아제발방학한달만더주세요안놀게요공부할게요 제발 저좃됏어요

#962 이름없음 2026/03/03 20:20:53

>>958 미친소리개소리하지마인생하드코어로살고싶어?

#963 이름없음 2026/03/03 20:21:39

인생이 개바쁘고 위기 비상사태면 정신병 걸릴 틈이 없다 ㅅㅂ근데 애매하게 틈이 있어서 정신병도 함께하는 빡센삶이에요

#964 이름없음 2026/03/10 18:04:38

너 무 힘 들 어

#965 이름없음 2026/03/10 18:04:47

내 삶인데 왜 내가 감당할 수 없단 말이냐

#966 이름없음 2026/03/10 19:59:59

재밌긴해요 근데슬퍼요

#967 이름없음 2026/03/10 20:00:06

오오 선배님의 은혜

#968 이름없음 2026/03/11 14:57:19

시간이빠른듯느린듯빠름 종강까지한참남았는데 벌써수요일이고 아직2주차임 구라같다

#969 이름없음 2026/03/13 13:48:39

일주일 부스 뺑이치다가 어제는 ㅇ언니랑 놀았다 ㅇ언니가 집 구했다 해서 놀러갔다 피자존맛

#970 이름없음 2026/03/13 13:49:13

자고 가지는 못하고 그냥 늦게까지 수다 떨다가 왔다

#971 이름없음 2026/03/16 10:35:57

몇 년은 염색 안 하려고 했는데 애쉬그레이 땡긴다

#972 이름없음 2026/03/18 13:53:57

내 성취나 깨달음을 일일이 타인에게 어필하고 보고 할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내 어리석음을 내 입으로 고할 필요도 없다 나대지 말 것

#973 이름없음 2026/03/18 13:54:54

관심 받고 싶고 특이해 보이고 싶고 특별해 보이고 싶은 욕망은 늘 부끄러움과 공존하지만 그걸 실제로 이행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나는 나답게 살면 되는 거지 꼭 뭘 할 필요는 없어

#974 이름없음 2026/03/19 08:17:53

터럭만 한

#975 이름없음 2026/03/19 08:17:59

톱밥 비유

#976 이름없음 2026/03/22 12:20:30

연날리고싶다 성당도 함 가보고 싳음

#977 이름없음 2026/03/22 12:20:55

왜 나만 이해해준다고 내가 해야해 내가 돌봐야해 애새끼도아니고 나동생인데 내가 왜 쌰갈

#978 이름없음 2026/03/26 02:21:08

삶이 버겁다는 말 살아내는 게 버겁다는 뜻

#979 이름없음 2026/03/26 02:21:48

봄도 좋지만 어서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오라 얼큰한 정병의 계절이여 동시에 달큰한 힐링의 계절이여...

#980 이름없음 2026/03/26 02:22:04

나는 앞으로 몇 번의 여름을 더 누릴 수 있을까

#981 이름없음 2026/03/26 02:32:56

독서 위시리스트♡ - 프로젝트 헤일메리 - 랑과 나의 사막

#982 이름없음 2026/03/26 02:33:19

이것도 거의 다 써가네 3년만에...

#983 이름없음 2026/03/26 02:34:51

삶의 일부를 가져다 시를 쓴다고 고백했다 돌아보니 내 조각의 일부는 여기에 있었다 어딘가에 두고 잊은 것도 더러 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보물찾기를 하는 셈이지...

#984 이름없음 2026/03/26 02:35:44

그래도 확실히 대학 와서 정신건강이 괜찮아 진 것 같기도 아닌가 심화판인가 열화판인다 그것이 문제로다

#985 이름없음 2026/03/26 02:36:01

모르겟어욤 나 다시 돌아갈래 라고 2년째 말하는 중

#986 이름없음 2026/03/30 11:42:26

물집 터트리면 그건 그냥 집 아닐까

#987 이름없음 2026/04/01 01:23:56

당분간 반복 할 일 • 동아리 정기모임 게시물 매주 만들어 올리기 • 수업별 필기노트 만들기(&복습)★★★★★ • 분기별(4&6월) 공모전 정보 취합 및 게시물 제작 To-do ▪︎ 수업 요약 발표 준비(계속 말해보기, 최대한 이해) ▪︎공부좀해 책좀읽어

#988 이름없음 2026/04/01 13:42:54

남자옷 추천 세미카지

#989 이름없음 2026/04/01 13:46:32

나는 내 인생 감당하기도 힘든데 왜 자꾸 시련을 얹어주시지 정상성 집착은 아니지만 좀 정신머리 말짱하게 박혀있고 최소한의 사회성은 있는 가족이 내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저새끼는 뭐가 문제야 제발

#990 이름없음 2026/04/01 14:10:48

정신병도진다 팔에칼을들이댄게어언1년만인가2년만인가

#991 이름없음 2026/04/01 14:10:53

속은 좀 풀린다

#992 이름없음 2026/04/01 14:13:15

다 죽었으면 싶고 콱 죽어버리고 싶고

#993 이름없음 2026/04/02 11:05:02

곧 여기도 끝이네요 사용기간 동안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런지

#994 이름없음 2026/04/02 11:07:01

머리가 지끈거린다 아무것도 집중할 수 없다 하고싶지 않다 시간을 하염없이 버리고 있다 엔딩은 늘 우울하지 않은 정신머리로 하고 싶은데 항상 내 마음대로 될 수는 없는 법인가 보다

#995 이름없음 2026/04/02 11:13:55

불안함을 느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는 건 없다 다만 궁금한 것은 이 길의 끝이 차디찬 동사인가 뜨거운 분사인가

#996 이름없음 2026/04/02 11:16:10

어제는 내가 너무 불쌍해서 울었다 나는 이걸 꼴값이라고 부른다 타인을 긍휼히 여길 줄 알지만 기대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기로 했다 나만 보고 살기에도 벅찼다 그래, 벅차다. 버겁다. 왜 사회가 점점 이기적이고 각박해져 가는지 체감했다

#997 이름없음 2026/04/02 11:23:13

2023/08/07 ~ 2026/04/02

#998 이름없음 2026/04/02 11:28:24

수고 많았어 발전 그걸로도 괜찮은 거야?

#999 이름없음 2026/04/02 11:31:53

새 집 마련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4534109

#1000 이름없음 2026/04/02 11:32:02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