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겪었던 이상한(나는 무서웠던) 경험담

괴담 2023/08/28 15:00:00

#1 이름없음 2023/08/28 15:00:00

괴담을 보기만 해왔고 쓰는 건 처음인데 내가 고등학교 때 겪었던 이상한 일들을 나도 한번 얘기해보고 싶어서 적어본다 우리 학교는 사립이었고 내가 학교 다닐 때 30회 축제를 했으니 일단 30년은 넘은 조금 오래된 학교야. 건물은 신관 본관 구관 강당겸 체육관 식당 이렇게 있었어. 지역을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그런 학교라 지역은 말하지 않아 볼거야 ㅋㅋ 학교를 정면으로 봤을때 왼쪽부터 신관ㅣ본관ㅣ 구관 이런 형태고 신관ㅣ본관은 그냥 실내 복도 형식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본관ㅣ구관은 구름 다리라고 창문 없이 이어져 있어서 겨울에 거기 건너가면 춥고 뭐 그랬어. 그 중 가장 꼭대기 구름 다리는 구관의 과학실 복도하고 이어져 있었는데, 이상하게 내가 입학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그 복도랑 구름 다리는 폐쇄되어 있었어. 소문에 따르면 거기서 누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뭐 어느 학교에나 있는 학교 괴담 같은 이야기가 있었지.

#2 이름없음 2023/08/28 16:21:55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우리 학교는 음악실이 특이하게 본관 지하실에 있었어. 당연히 오래된 학교고 지하니까 음악실 하면 항상 습하고 어둡고 뭐 그런 분위기였지. 그래도 크게 별 생각 없이 음악 수업 있을 때 수업 가고 그랬던거 같아. 그리고 그 음악실 바로 위 1층이 학교 독서실 이었어. 우리 학교는 학구열이 엄청난 학교라 정말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있었고 주말에도 거기는 9시~20시까지 개방을 해서 아이들이 가서 공부도 하고 뭐 그랬었다. 아무튼 나 말고도 여러 명이 겪었던 일인데 하루는 토요일에 친구 몇 명이랑 나가서 공부를 하자 했지만 사실 시험 기간도 아니었고 그냥 놀러 나간 거였지 공부도 안 했고 ㅎ 저녁 시간쯤 되어서 학교 앞에서 대충 뭐 사먹고 다시 들어와서 조금만 있다가 집에 가자 하고 또 놀고 있는데, 같이 놀던 친구 중 한 명이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피아노 소리를 들었다는거야. 그래서 뭔 헛소린가 지금 학교엔 여기 독서실이랑 바로 위 교무실에 당직 선생님만 계시고 아무도 없는걸로 아는데 하고 복도로 나가봤어 근데 정말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그게 그때는 무섭거나 그러진 않았고 뭐 누가 입시 하는 애가 와서 연습하나 했지? 근데 혹시 하고 음악실로 가는 계단 확인하려고 가봤는데, 음악실은 철문으로 되어있고 그 문을 사슬(?)+자물쇠로 묶어 놓는단 말이야? 그게 잠겨있더라고 ㅎㅎ 그래서 다들 어 뭐야 개무섭네 하고 집에 갔던 일이 있었고, 비슷하게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주말에 화장실 갔다가 잠시 2층 교무실 올라가는 중앙 계단에 앉아서 맞은 편에 있는 거울 보고 있었어. 그때 당시 CD플레이언지 MP3인지 귀에 꽂고 아주 작게 듣고 있었지. 근데 어디선가 평상 시 학교 쉬는 시간 때처럼 애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첨엔 내가 듣는 음악에서 나는 소린가 하고 그냥 듣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