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순 짝사랑 일기. 일상+감정털이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풀어본다..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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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10/30 23:00:50
#2
이름없음
2023/10/30 23:12:08
9x년생, 이 나이먹고 첫사랑에 짝사랑이라니 심지어 얼굴만 알고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남자를? 게다가 운 좋아야 하루에 한번 얼굴 볼 수 있을까 말까한 남자를? 돌았나봐 진짜.
#3
이름없음
2023/10/30 23:20:01
근데 진짜 어떡하냐. 아무리 멀리 서 있어도 그 사람만 보이는데...?? 양쪽 시력 마이너스인데 유독 그 사람만 보이면 내 눈에 배그 8배율 단 것 같다.
#4
이름없음
2023/10/30 23:28:29
비유가 좀 그렇긴한데 일단 진짜 그렇다.
#5
이름없음
2023/10/30 23:42:44
초반엔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 항상 멀리서 곁눈질로 아, 저기에 있구나, 하며 살다가... 어쩌다 그사람이 내 근처에 있으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온몸이 삐걱거리거나, 숨이 턱 막혀서 은근슬쩍 도망쳤다.
#6
이름없음
2023/10/30 23:44:08
그러니까 이 짝사랑은 처음부터 글러먹었던거지... 그걸 왜 도망을 가...
#7
이름없음
2023/10/31 01:01:16
그 후 숨막히고 얼어붙는 증상은 몇달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고... 계속 멀리 떨어져서 쳐다보지도 못한채 맴돌기만 했다.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8
이름없음
2023/10/31 01:01:27
차라리 같은 회사나 같은 건물이었으면 좋았을텐데.
#9
이름없음
2023/10/31 01:01:57
어... 그러면 더 큰일인가? 아냐, 그래도 인사라도 할 수 있잖아.
#10
이름없음
2023/10/31 11:05:59
난 대체 어제 술먹고 뭘 써놓은거냐???
#11
이름없음
2023/10/31 17:5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이름없음
2023/10/31 17:59:49
이왕 싸지른 폭탄인데 어디 함 불까지 붙여보자 아 설마 걸리겠냐고~
#13
이름없음
2023/10/31 22:54:46
>>2 이건 사실 초반 이야기. 지금은 그 사람 이름도 나이도 안다. 따로 말을 걸어보거나 한건 아니고 오히려 정말 상상도 못한 곳에서 알게되었다... 바로 우리 엄마였다. 진짜 뜬금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