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우리 언니 이야기인데 어제까지도 일어난 일이야 10월 25일에 이 집으로 이사 오고 2주 뒤부터 지금까지 다른사람이랑 같이 탈 때 빼고 쭉 그랬다는데 얘기 들어볼래?
난 9층에 사는데 엘리베이터가 자꾸 3층에 멈춰
지금 언니는 내 앞에 있어 이 얘기를 해준 건 몇 주 전이고 오늘 물어보니까 아직도 그런다길래,,, 미리 말하지만 우리 옆 아파트 3층은 관리사무소이고 우리 아파트 3층은 사람도 안사는 그냥 텅 빈 곳이야 나랑 엄마는 전혀 그런 일 안당해봤고 언니가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살았어
3층이면 솔직히 얼마 안가서 문이 열리는 게 느껴지니까 또 3층에서 멈췄구나하고 다시 올라갔었대 근데 한 번은 그냥 엘리베이터 9층 눌러놓고 핸드폰 보고 있다가 문이 열려서 그냥 나갔었는데 (이 때는 얼마 안가서 멈췄다는 느낌도 안들었고) 내리자마자 느낌이 안좋았다는거야 그리고 층수 확인해보니까 3층이였다더라고
>>3 고마워!! 우리 아파트 구조 상 왼쪽에 큰 엘리베이터 오른쪽에 작은 엘리베이터인데 대부분 작은 엘리베이터에서 잘 일어난대 방금 얼마나 자주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3층에서 안멈춘 건 거의 행운의 날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일어났다고 하네
그리고 딱 한 번은 다른 사람이랑 탔을 때 그랬던 적이 있는데 솔직히 우리가 이사온지 얼마 안지나기도 했고 다들 여기 오래 사셨던 분들이라 3층에서 멈추는 일이 많았을거아냐? 근데 언니의 예상과는 다르게 거기 타 있던 사람들이 왜 3층에서 멈추지...?하면서 무서워하고 당황스러워했대
우리 언니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집에만 있단 말이야. 사실 밖에 자주 나가는 것도 나랑 엄마라서 이런 일을 당했으면 나는 아니더라도 매일 일 나가시는 엄마는 한번 쯤 경험해봤어야하는데 아직까지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어...
지금 언니 옆에 있으니까 혹시 읽다가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줘!
언니가 흡연자라 아까 담배피러 잠깐 나갔을 때도 그랬다는데 방금 나랑 같이 세탁소갔다가 왔을 땐 또 안그랬어
그리고 보통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9층입니다. 하고 울리는데 3층에서 멈출 때는 그런 알림도 안울리고 걍 멈춰서 문만 열린대
>>12 헐...부모님한테 말씀드려서 관리사무소에 물어보고 다 해볼게!
얘들아! 부모님께서 경비실에 전화해보셨대 근데 본인도 왜 멈추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더라...? 그냥 공터랑 이어진 3층이고 원래 그렇다는 말 안하신거보면 이런 민원이 들어온게 이번이 처음인가봐...
얘들아 나아지질않는다,,,관리사무소에 얘기하고 점검해봐도 똑같애 계속 3층에 멈춘다
>>21 오늘 언니가 집에 있는 날이라 좀 더 물어봤는데 얼마전에 언니 친구들 놀러왔었거든. 나랑 언니들이랑 마트도 다녀오고 언니 친구들 데리고 집에 올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언니가 혼자 잠깐 담배피러 나갔다가 다른 친구 한명이랑 이 얘기하면서 올라가니까 엘리베이터가 또 3층에서 멈췄대
지금 잠시 언니가 병원가느라고 밖에 나갔거든? 이따 들어올 때 또 그랬는지 물어볼게
방금 도착했는데 지금은 안그랬고 어제는 3층에서 멈췄다고 하네
>>25 아 우리언니가 선천적으로 뇌가 약해서...약 안먹으면 못버티거든 근데 약막 잘 먹으면 ㄱㅊ아 걱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