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미화라는 말 어떻게 생각해?

토론 2023/12/17 00:02:17

#1 이름없음 2023/12/17 00:02:17

말 그대로야 최근에 어떤 영화를 봤는데, 난 본래 동성애에 대해 별 생각이 없지만 그냥 동성애라는 소재랑 별개로 영화 자체가 너무 좋고 슬펐거든... 사회 문제도 다룬거 같고 시의성도 있는거 같고... 근데 퀴어미화라는 평이 있더라고? 미화라는건, 본래 그리 좋지 못한 것을 억지로 괜찮게 보이는 것처럼 만든다는거 아니야? 평소에 우리가 이성애 미화라는 말을 쓰지는 않잖아 부정적인 단어 옆에 갖다 붙이지. 물론 우리나라 정서 특성상 이성애와 동성애를 나란히 두지는 못하겠지만 학교에서 차별이나 평등에 대해서 교육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살펴보면 동성애자가 더이상 막 기피해야하고, 이상하고 그런 존재가 아닌데 왜 저런말을 쓰는거지 내가 예민한건가? 혼자 생각하다보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잡담판에 쓰기는 좀 그렇고 여기로 왔어 그냥 레스주들 생각이 궁금해

#10 이름없음 2023/12/19 00:02:47

>>5 >>6 아 이런식으로는 생각을 못해봤네 근데 글의 전문을 보면 그런 맥락에서 말하는건 아닌거 같았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 걸 수도 있겠다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3/12/19 00:03:24

>>7 맞아ㅠㅠ 이런 뉘앙스로 받아들여져서 왜 저렇게 말하지...? 싶었거든 반대상황에서는 불행포르노라고 할거라는게 딱 맞는 비유다

#12 이름없음 2023/12/19 00:04:22

>>9 레스주도 봤어? 나도 동감임 오히려 결말까지보면 미화...라고 하기엔 좀

#14 이름없음 2023/12/19 16:36:59

>>13 맞아 근데 안 좋은 평도 많더라ㅠㅠ 나랑 생각 비슷한거 같아서 괜히 반갑네

#16 이름없음 2023/12/20 00:17:07

>>15 헐 맞아맞아 부정적인 면은 이미 다른 인물들 이야기에서 충분히 드러났는데 결말이 낭만화라니 씁 그냥 영화랑 별개로 이미 편견이 깔려있어서 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건 아닐까 싶기도함... 나는 워낙 별 생각이 없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