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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3/12/24 04:42:34

#1 이름없음 2023/12/24 04:42:34

------------------------------------------------------------------------------------잡생각 들 때 마다 쓰는 일기장---------------

#2 이름없음 2023/12/24 04:42:40

사랑은 너무 어렵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라 더 생각이 많아진다 원래도 잡생각이 많은데 배로 많아져서 머리가 터질 것 같다 밀고 당기는 것도 크기를 재고 따지는 것도 다 지친다.. 그렇다고 내 마음을 전부 보여주기엔 겁나고 상대 마음을 전부 받기도 부담스럽다 내가 연애를 할 준비가 되어있는 건 맞을까 지나간 인연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힘들다 내가 사겼던 사람들은 지나고보면 전부 별로였는데 같이 보내온 시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랬던 적도 있었는데 그래서 지금 내가 마음 가는 것보다 더 미래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시간이 돈이 감정소모를 하는게 그사람을 생각하는게 나중에 지나고 보면 아깝지 않을지를 따지게 된다 그리고 난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어서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면 내가 손해 보며 사랑하는 걸 잘 하지 못하는데 그게 그만큼 좋아하지 않아서 인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좋아하게 되면 내 목숨을 받칠 수도 있다는데 썸타는 그 단기간에 그걸 확정 지을 순 없는 건데 그정도의 서로 죽고 못사는 연애를 하고싶고 바라는 건 확실하게 내 욕심이 맞는 것 같다 난 내 문제점이 뭔지 잘 알지만 고칠 마음이 없고 그냥 내가 원하는 조건을 완벽하게 적합하는 남자가 어느순간 나타나서 나한테 헌신해줬으면 좋겠는 쉽고 단순한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연애는 좀 더 내가 여유로워지면 나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을 생각할 여유를 가지게 된다면 그때 해야겠다 상처밖에 안 남은 서툰 연애에서 배운 건 내가 외로울 때 연애를 하는 것과 상대가 외로울 때 연애를 하는 것은 정말 독이라는 거다 근데 지금의 우리 둘은 둘 다 외로워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