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일기 2023/12/26 22:37:50

#1 이름없음 2023/12/26 22:37:50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이름없음 2023/12/26 23:03:32

엄청나게 축복받은 환경은 아니더라도 누군가보다 도덕적으로 옳은 선택을 하기 쉬운 상황이 스스로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남의 명백한 허물을 앞에 두고 비난할 때, 솔직히 가끔은 수준 낮은 쾌감을 느낀다. 나는 아마 좀 더 운이 좋은 것 뿐일텐데, 너무 쉽게 '내가 저 상황이라면' 같은 가정을 하고 나라면 다른 선택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절대로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면서 마음 편히 누군가를 비판하는 건 비겁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