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 좋아하는게 맞나??

연애 2024/01/14 02:51:18

#1 이름없음 2024/01/14 02:51:18

내 남친이 나 몇년 좋아했다 그러면서 고백하길래 전부터 호감도 있었고 귀여워서 만나기 시작했거든. 근데 얜 이게 첫 연애인데 하고싶은게 없대. 뭐 어디 가고싶은지나 해보고싶은것도 없고 데이트 약속도 내가 먼저 말해야 잡고 맨날 겜이나 하고... 전엔 밤새 겜하다가 약속시간에 한시간 넘게 늦은 적도 있어. 장거리라서 그날은 내가 남친 사는 지역까지 갔던거였는데 겨울에 춥고 막 억울하고 서럽더라. 연락이 칼답인것도 아니고 전화하면 항상 겜중이라서 같은말을 몇번 반복할때도 많아. 이러다보니까 내가 먼저 전화하는것도 점점 안하게 되더라. 놀랍게도 사귀면서 먼저 전화온적이 손에 꼽아. 그것도 자발적이기보다는 내가 걸어달라고 해서. 내가 이런거 고쳐달라고 하면 미안하다고 고치겠다고 시무룩해져있는데 결국 계속 반복돼. 사귀기 전에는 연락도 항상 잘 받고 그랬는데 사실 몇년 좋아했다는 것도 거짓말같다. 1시간 넘게 늦었을때 진짜 헤어질 각오로 뭐라하면서 따졌는데 잘못했다그러면서 그날 데이트는 본인이 다 샀어. 몇번 반복되서 지치니까 제발 후회하지 말고 잘하라고 하는데 결국 똑같네. 애가 심성이 못되처먹었다보다는 걍 연애할 준비가 안된 애같애. 남을 배려하고 위할 준비가 안된 상태? 지금은 반년 넘게 사귀고 1년다되가는데 만나면서 동갑내기가 아니라 무슨 동생챙겨주는 기분이다. 본인은 계속 내가 좋다는데 난 어느부분에서도 좋아한다는게 안느껴지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감흥도 없어 이젠. 그냥 헤어지는게 맞을까 싶다ㅠ

#2 이름없음 2024/01/14 02:52:50

생각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잠이 안오길래 적어봤어...ㅠ 조금 나은거같기도

#4 이름없음 2024/01/14 10:36:46

>>3 맞아..ㅠㅜ 답답한데 당장에 해결되는게 없어서 더 그런거같아

#6 이름없음 2024/01/14 14:58:12

>>5 의견 고마워. 생각해보면서 천천히 결정해볼게. 점차 상황이 어떨지 모르니까 일단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