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진짜 뭐가 있긴한가봐

괴담 2024/01/16 18:09:56

#1 이름없음 2024/01/16 18:09:56

내가 원래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거기서 살다가 5살? 그 쯤에 한국에 왔어. 당시 살던 집은 친할아버지(지금 연 끊음) 4층 짜리 빌라였고 4층에서 살았었어. 안방에 베란다가 있었는데 그 베란다 창문 바로 옆에 컴퓨터를 놨었어. 말이 컴퓨터지 티비로도 썼던 거야. 봄인가 가을쯤인가 왜 예전에는 저녁이랑 밤에는 선선했잖아. 딱 그 때.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그 시점에 오빠랑 내가 보던 티비가 막 노이즈가 끼는거야.

#2 이름없음 2024/01/16 18:13:18

그래서 뭐지? 이러는데 그때 베란다 문을 열어놨었거든? 베란다에 있는 창문까지 다. 오빠가 내 손을 잡고서 창문으로 다가가면서 ufo다!!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 오빠랑 나랑 둘 다 창문에 바짝 붙어서 보는데 우릴 봤다는 듯이 느리게 지나가는거야!! 손으로 인사하니까 안에 있던 외계인들이 알아들었다는 듯이 ufo를 옆으로 살짝씩 비트는거야… 진짜 내 인생에서 레전드 일이였는데

#3 이름없음 2024/01/16 18:15:17

7살 때 더 놀랄만한 일이 꿈에서 예수님 하나님 본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생각할 수록 어이없는데 꿈에서 에덴동산 같은 곳인거야. 싱그럽고 부드러운 풀들이 있고, 동물들도 있고, 나무도 있고… 하늘은 진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

#4 이름없음 2024/01/16 18:17:23

조금 걸었을까, 누가 나무 밑동 같은 곳에 앉아있는게 보였어. 한 명은 남자인 사람 형체에 얼굴도 보였어. 근데 다른 한 명은 그냥 빛. 진짜 몸통이 내가 어린애라 쉽게 보여주려 그랬는지 몸통은 사람이고 얼굴은 그냥 빛. 그 두명이서 얘기 하는데 딱 직감적으로 하나님이랑 예수님이다. 하고 느꼈어.

#5 이름없음 2024/01/16 18:19:59

날 보더니 예수님이 웃으면서 가까이 오라시는거야. 신나서 막 뛰어갔지. 나한테 뭐라 했는데 덕담? 축복하는 말? 그런 거였던걸로 추정해. 옆에 있던 하나님도 뭐라 하셨는데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1도 기억 안나는데 되게 성스러운 뉘앙스였달까..?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아침 6시더라고. 근데 정신이 되게 맑고 기분이 좋았어. 종교인 입장으로는 좋은 경험이였다! 정도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