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만 아니었어도 나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았을거야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애메하게 불행해서 죽지도 못하고 억지로 꾸역꾸역 살아야한다는게 ㅈ같다 매일매일을 부정적인 생각이 몰려오지 않도록 나름 온갖 거를 다 하며 어떻게든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버티는데 왜 힘들지 뭘 하든 그때뿐인 재미고 공허한데 진짜 공포인 건 이대로 몇십년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 불행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거야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심장이 빨리뛰고 미칠것같아 지금 너무너무 답답해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 아무도 없는 거리를 날고 싶어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지금 당장 어디론가로 날아가고 싶어 그리고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서 그대로 퇴장했으면 좋겠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
무슨일 겪었어
>>2 요즘은 아무일도 없어 정말 놀랍도록 평화로운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본문의 그 일은 아직도 입에 담기도 힘들어서 못 말해주겠다 미안
>>3 나도 그래 트라우란게 그런거겠지
>>4 너도 그렇구나 내가 잘못한게 뭐길래 이렇게까지 고통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운이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았던 것 같고 진짜 할수만 있다면 세상을 뜨고 싶어 지겹고 고통뿐인 불합리한 세상
>>5 이미 일어난일은 바꿀수없다 생각해 누구나 말은 안하지만 다 그런거 하나씩 품고살아갈걸 그냥 내삶이라고 받아드리고 살아가는게 ….맞는거지 않을까 실컷 원망하고 아파하고 하다보면 묻어지겠지 그때의 너를 너무 미워하지마
레주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정병들한테 트라우마 생겨서 정신과 가는 피해자는 있어도 정병들 본인은 정신과에 들리지 않는 악순환이 사라지지 않는거 같음. 나도 참 인생이 ㅈ같음.
>>5 딱히 잘못없을수도 있어 세상은 양자역학에 의해 확률에 의해 태어난것도 수만분의 확률에 의해 너가 태어난거고 이걸 세상에선 축복이라 부르고 너는 존재가 축복이였어 그러니까자신을 부정하지마 인생이 항상 잘풀리고 좋은사람은 없어 넘어지기만하는 사람도 없고 복은 스스로 만드는거야 나아질수있고 그걸 스스로 찾다보면 넌 성장해 있을거야 그게 아니라더라도 여전히 너는 빛나던 존재였고 멀리서 너의 그빛을 볼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잊어버리지마 밝든 흐르든 희미하든 어둡든 검은곳에서는 여전히 빛날테니까
충분히 이미 잘하고있어 그러니까 그런생각하지마
그냥 너무 답답해서 쓴 글이었는데 다들 좋은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