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뱉는다. 고로 존재한다.

일기 2024/01/22 22:12:18

#1 데카메론 2024/01/22 22:12:18

내가 뱉은 말과 적은 글들이 내가 생각한 것들이 내 의지로 떠올린 것임을 알게하는 유일한 증거.

#2 이름없음 2024/01/22 22:24:24

이 정도면 꽤 오래 산 것 같은데 나는 아직도 나랑 안친해. 내 스스로가 뭔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어. 요즘 들어 더 그래. 머리로는 '조용히 옆으로 빠져있자....' 이러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이미 높은사람이고 뭐고 조곤조곤하게 말로 들이박아놓은 상태란 말이지.

#3 이름없음 2024/01/25 15:10:49

평소에 접하는 언어의 품질이 나라는 사람의 사고를 구성하는데 되게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분류없이 마구잡이로 책 읽던 예전에 쓰던 글들과 마음에 드는 책만 가끔 손대면서, 인터넷 유영만 하루종일 하는 지금의 글들을 보면 수준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 느껴져. 글의 방향성 자체도 다르고. 예전에는 글에 개요와 과정이 있었는데, 요즘 글에는 결론만 나오고 감정만 격하더라. 인격 자체가 퇴화된 것 같아서 슬프다.

#4 이름없음 2024/01/25 21:07:09

뭔가 했던 얘기 같은데 스레딕 어디선가 본 말 같아도 모르는 척 부탁드리겠습니다....

#5 이름없음 2024/01/29 16:55:55

#6 이름없음 2024/01/31 20:52:19

페르소나 5 재밌네. 몰입감 좋은데?

#7 이름없음 2024/01/31 20:53:19

3를 너무 재밌게해서 그런가? 5는 더 좋은 듯.

#8 이름없음 2024/01/31 21:26:30

어어... 5는 페르소나 합체가 좀 쇼킹하네. 문자 그대로 처형....?

#9 이름없음 2024/02/02 17:29:39

너의 퀴즈 - 오가와 사토시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쭉 다 읽어버린 책은 상당히 오랜만이다. 뭐, 애초에 200P가 좀 넘는 분량의 얇은 책이었던 점도 있지만, 이야기 자체가 그리 무겁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흡입력도 갖추고 있어서, 책을 못놓을 정도로 재밌다, 보다는 책을 내려놓을 이유를 딱히 찾지 못횄다는 감상으로 끝까지 쭈욱 읽은 것 같다. 이 소설은 한가지의 명제를 독자에게 던져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랑프리 퀴즈 결승선에서 문제의 한글자도 듣지 않고 정답을 맞히고 우승을 하는게 가능한가? 뒷표지에는 불가능 범죄를 미스터리로! 지적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에 없던 미스터리 퀴즈쇼!.... 라고 적어놨지만, 사실 내가 느끼기에는 사기나 다름없는 문장 같다. 범죄도 아니고, 미스터리라고 하기도 미묘하고, 지적인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딱히 풀어나갈 문제가 있지도 않다.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반전이 곁들여진 사회소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한마디로, 어중간하지만, 개연성은 충분하고, 킬링타임으로는 나쁘지 않은, 그저그런? 평작의 범주에 드는 소설이었다고 생각한다. + 아무리봐도 이 소설은 뒷표지가 사기꾼이다. '문제의 한 글자도 듣지 않고' -> '한 문제도 듣지않고' 불가능 범죄(범죄 아님)를 미스터리(아님)로! 장르 자체를 바꿔버리는 사기를 쳐버리면 어쩌자는건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소설은 추리, 미스터리와는 거리가 멀다. 그냥 중단편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나쁘진 않을 것 같다.

#10 이름없음 2024/02/02 17:42:45
예전에 동기랑 영화보러 갔을 때, 관객이 나랑 동기 딱 두명이었었지.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어. 영화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그래도 나름 조진웅 주

예전에 동기랑 영화보러 갔을 때, 관객이 나랑 동기 딱 두명이었었지.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어. 영화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그래도 나름 조진웅 주연이고, 서로 뒤통수치는 전개가 재밌었는데, 영화 끝까지 통수의 통수의 통수의 통수였어. 무슨 극비사항인가? 아 맞아, 대외비. 영화 제목이 대외비였어. 생각해보니까 이게 내가 제일 최근에 본 영화네. 무려 1년 전.

#11 이름없음 2024/02/02 18:00:08

주변 사람 생각하면 담배를 끊는게 맞는데 그러질 못하겠어서 그나마 냄새 덜한걸로 바꿨어. 원래 말레,말골,마쎄 돌려가면서 피다가, 이건 내가 생각해도 냄새가 너무 역해서 밖에서 일회용 전담피고 동네 한바퀴 걷다가 들어가. 그런데 요새 슬슬 쪼들려서 다시 연초로 바꿨어... 레종 휘바 피는데 이건 피는 내가 너무 괴로운게 문제야. 담배 냄새에 어설프게 화한 냄새가 섞이니까 더 역한듯. 이제 슬슬 날씨도 풀리고 있으니까 진짜로 끊어야지. 날이 안좋을 때 피는 담배가 아니면 딱히 맛이 없으니까.

#12 이름없음 2024/02/02 18:02:27

블렉데빌 피고 싶네. 군대에서 일 끝나고 피는 블랙데빌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13 이름없음 2024/02/02 18:10:24

테무에서 물건시킨게 왔는데, 정말 정직하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 듯한 물건들이 와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어. 뭐, 21만원 어치를 이벤트랍시고 5000원에 무료배송으로 샀으니 만족하고도 남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장난으로 고른 물건 빼고는 의외로 품질이 나쁘지도 않고. 스웨터랑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정도는 진짜 대만족. 켰을 때 중국어 안나오고 영어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동했어. 아버지는 그거 쓰다 터지는거 아니냐고 놀리는데, 써보더니 네 주제에 의외로 괜찮은 물건 골랐다고 하시더니 뺏어가서 쓰시네. 뭐야 돌려줘요...

#14 이름없음 2024/02/02 19:20:23

처음 폈을 땐 이런걸 왜 필까 싶었는데, 지금도 모르겠다. 이 순간에도 왜 필까 하면서 후우 내뱉는 연기가 희끄무레하네.

#15 이름없음 2024/02/02 19:22:36

연애란건 복잡하면 실패하는 것 같아. 음. 확실해.

#16 이름없음 2024/02/03 02:34:43

담배 피고 싶다. 새벽에는 안피는게 철칙이라 못피고 있네. 내가 세운 규칙인 만큼 더욱 더 철저하게 지켜야지.

#17 이름없음 2024/02/03 18:32:25

전역하고 보니까 내가 좋아하던 장소는 다 없어졌네. 사람 적고 한적한 코노부터, 늘 한산하던 무인카폐까지... 뭐, 그래서 없어진거겠지만...

#18 이름없음 2024/02/05 12:29:52

전역하고 오랜만에 동기들 얼굴 보러가네. 반갑다는 느낌은 없지만 간만에 콧바람 좀 쐬면 기분전환 정도는 되겠지

#19 이름없음 2024/02/06 19:28:02

붕어빵도 이제 곧있으면 슬슬 없어질 시기니까 지금 많이 먹어둬야겠다. 입김 내뱉으면서 후후 불어먹는 붕어빵이 제일 각별해.

#20 이름없음 2024/02/07 01:39:59

우연히 예전에 듣던 노래가 남아있던 Mp3를 발견했어. 예전이라고는 해도 3년 밖에 안된 물건이긴 한데, 그래도 간만에 켜보니까 잊었던, 좋아했던 노래들이 빼곡하게 들어있어서 기분좋네. 오늘 밤은 조금 더 기분좋게 잘 수 있을 것 같아.

#21 이름없음 2024/02/09 21:14:27

다자이 오사무처럼 말하기에 맛들렸어. 이거 재밌네.

#22 이름없음 2024/02/10 18:38:40

4차원인 사람이 재밌어서 좋은 것 같아. 20년지기 같은 8년지기 X경X 씨에게 이렇게 말하면 네가 그런 사람이니까 그렇겠지 라는 대답이 돌아오곤 하는데, 그럼 나는 피식 웃으면서 다시 또 말하곤 해. 너랑 내가 왜 친하게? 그러고 보면 내 주변 사람들은 다 특이하네. 카폐차린다고 고등학교에 아예 안들어간 녀석이랑, 운전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면허를 따려는 놈이랑, 직업군인으로 입대한지 6개월 만에 전역을 꾀하는 놈이랑... 나는 어떻지? 음... 모르겠다. 수집가인가? 이런 놈들만 옆에 두려고 하는 수집가?

#23 이름없음 2024/02/10 19:08:26

사람을 두고 수집품처럼 말하는게 썩 좋은 태도는 아니겠지. 반성하자. 뭐, 내 소유물처럼 여긴다는 뜻은 전혀 아니었지만...

#24 이름없음 2024/02/10 19:27:45

하아... 초밥 사랑해. 광어초밥은 신이야.. 다른 생선은 마트에서 사먹으면 맛이 확 떨어지는게 느껴지는데 광어는 항상 괜찮더라. 늘 새로워. 짜릿해. 저번에는 시험삼아서 방어초밥 사먹어봤는데 엄청 비리더라고. 뽑기운도 있겠지만, 동기가 사줬던 방어회랑 비교해보면 비교한다는 사실 자체가 미안할 정도. 뭐, 마트에서 파는 방어는 대방어도 아닐테고, 동기가 사준건 그 자리에서 바로 회떠서 나온 대방어라서 차이가 큰 것도 있을거야.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광어도 마찬가지구나.... 역시... G.O.A.T

#25 이름없음 2024/02/11 00:47:41

가끔 거짓말을 하곤 해. 그런데 그 거짓말들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짓말들이야. 예를 들어서, 지금 추운데 안춥다고 한다거나, 담배를 안펴놓고 폈다고 한다거나. 하든 말든 정말 타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이런 의미없는 거짓말들.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내가 이득보는 것도 없고, 남이 이득보는 것도 없는데. 대체 왜일까. 예전에는 내 이득을 위해서,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결국은 그게 더 귀찮은 일들을 만들어내더라고. 그래서 그런 거짓말은 관둔지 오래되었어.

#26 이름없음 2024/02/11 00:54:50

저는 알아버렸습니다. 모든 인간이 그 내면에 더럽고 끈적한 오물을 품고 있을지라도, 감히 그 속내를 더럽다고 비웃을 자격 따윈 전혀 없다는 것을. 이 투명한 가죽 아래로 꾹꾹 눌러담은 유약함은 그들의 속살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검고 때가 탄 것임을 알아버린 것입니다.

#27 이름없음 2024/02/11 00:55:05

오사무 식으로 말하면 이런 느낌인가.

#28 이름없음 2024/02/11 01:02:22

갤러리 뒤져보다가 '작가별 폭발 묘사' 짤을 발견했어. 여기에 적혀있는 작가들이 실제로 쓴 글들은 아닐테지만 각 작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유머글이라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

#29 이름없음 2024/02/11 01:14:38

그럼 내가 쓰면.... 찰나의 순간. 소리보다 빛을 먼저 인지했다. 주변이 밝아지고, 따듯해지고, 뜨거워진다. 몸이 가볍게 떠오르며, 화면 너머로만 접하던 폭발의 폭음과 비교할 수 없는 굉음이 고막을 긁는다. 꽤나 밀도높은 1초가 지나가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내 눈에는 드문드문 붉은 하늘과,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었는지 다리를 뚫고 나온 정강이뼈, 지나친 처사에 항의하듯 평소에는 향하지 않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왼팔이 보였다. 보아하니 두번 빙빙 돌아간 모양이다. 끔찍하게도. 한마디로, 불구 직전의 만신창이였다.

#30 이름없음 2024/02/11 01:14:57

음.... 미묘한 느낌이네. 그저.

#31 이름없음 2024/02/11 15:45:35

돈 많은 백수보다 돈 많은 직장인이 좋은 것 같아. 유사 돈많백 생활을 좀 해봤는데 알바할 때보다 뭔가...뭔가 결여되고 공허한 느낌이 들더라.

#32 이름없음 2024/02/11 19:58:53

내 옷장에는 후드후드후드후드후드 검정후드하얀후드베이지후드카키후드 패턴후드집업후드아무튼후드 온 세상이 후드다...

#33 이름없음 2024/02/12 02:07:11

페르소나~ 생각보다 플레이타임이 어엄청 기네~ 아머드코어랑 비교하면 4배이상 걸리는 듯..? 그래서 좋다...!

#34 이름없음 2024/02/13 13:11:25

음... 이건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인데 P5도 그냥 P3 주인공처럼 뭔가를 위해 희생하고 죽는 결말이 났어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아. 물론, 요즘 같은 시대에 제대로 된 서사 없이 이런 결말이 난다면 겁나 욕먹겠지만, 나(플레이어)의 죽음으로서 가 주변 캐릭터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원래 바라던 인생을 살아간다는 전개도 나름 맛있을 것 같아서... 나도 P3할 때 처음에는 결말보고 조금 화도 나고 서글펐지만 후일담에 남겨진 인물들이 주인공의 죽음을 딛고 성장한다는 전개가 얘들을 위해 죽은 플레이어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약간 예수 같은 느낌? 메시아로서 구원을 끝마치고 사라지는.... 뭐, 그렇다고해서 P5의 전개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건 아냐. 이 겜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 이야기 속에서 인물들이 서로 티키타카하면서 성장하고, 마음을 터놓는 스토리를 보고 싶어하는 거니까. 페르소나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담고 있는 메세지가 모두 동일하지만, 3는 구원, 4는 성장, 5는 직면이라고 생각해 무울론 3 하나에 구원,성장,직면이라는 주제의식이 전부 담겨있긴 한데, 세가지를 모두 담아냈다기엔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조금 미흡했다고 생각하고, 4는 직접해보진 않고 남들이 하는거만 조금씩봐서 확언은 못하겠지만, 인간적인 성장을 주제로, 5는 인간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는, 그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는게 아닐까? 뭐, 애초에 페르소나라는 설정 자체가 스스로를 제대로 직면할 때 구현된다는 개념이긴 하지만..

#35 이름없음 2024/02/13 22:57:27

배신자이지만 그리 싫지만은 않은 캐릭터였어. 진실, 그러니까, 내 자신의 존재가치와 의의는 스스로 정한다며 미련없이 결말을 내린 캐릭터라 더더욱.

#36 이름없음 2024/02/14 23:04:48

역시 밤 담배가 각별해. 안개까지 껴있으면 금상첨화. 이런 날에는 블랙데빌이나 말레를 펴줘야 화룡정점이지만, 음... 냄새가 세니까 주변에 민폐야. 그래서 레종으로 만족. 뭐, 레종도 냄새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위의 두 담배는 워낙에 자기주장이 강하니까. 레종이 조금 더 낫겠지. 아아, 군대가 좋았던 몇안되는 점 중 하나가 담배를 마음껏 태울 수 있었다는 점인데. 오늘은 군대가 그립네. 당직서면서 새벽에 피는 담배가 참 맛있었는데.

#37 이름없음 2024/02/14 23:14:44

내 인생에 스쳐지나갔던, 그리고 걸어간 발자국을 남겼던 사람들이 잘 살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지는 날이 있어. 다시 연락해보거나, 만나고 싶다는건 전혀 아닌데, 그냥 조용히, 멀리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랄까? 좋은 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기억 속에 남은 사람들이 모두 괜찮은 인생을 살아갔음 해. 예전의 나는 나쁜 놈은 아니었어도 썩 좋은 놈도 아니었으니까. 지금은....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해. 내 착각일진 몰라도 현역일 때는 애들한테 싫은 소리 안하려 많이 노력했고, 나름대로 좋은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리라 여기고 있어. 애들도 그렇게 말해줬고.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악의를 갖고 행동하진 않았어.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뿐인지도 모르지만. 내가 힘들다고 다른 사람에게 예민하게 굴진 않았다고는 자부할 수 있어. 하, 말하다보니 더더욱 모르겠네 ㅋㅋ 나는 어떤 사람이었으려나.

#38 이름없음 2024/02/15 00:31:33

엔딩 봤다. 좋은 엔딩이네. 남들이 맘에 안든다고 했던 부분들도 나한테는 다 마음에 드는 요소였어. 특히, 미시마... 요놈이 막판에 은근 사람 감동하게 하네... 짜식.... 별 코옵 맥스 찍길 잘했어....

#39 이름없음 2024/02/15 00:33:38

코옵 올릴 때는 재밌으면서도 귀찮았는데 막판 클라이맥스에서 흐뭇해지네. 몇몇 비슷한 친구놈들 떠올라서 웃기기도 하고.

#40 이름없음 2024/02/15 01:15:56

좋아! 이제 스크램블이다!

#41 이름없음 2024/02/15 02:10:14

존나 열받네. 5로열 3만원 주고 샀는데 오늘 보니까 p3,p4골든,p5로열 묶어서 2만원에 파네 시발!!!!!!!!!!!!

#42 이름없음 2024/02/15 02:14:28

아니... 데드셀이랑 스컬이랑 묶어서 '대가리 없는 녀석들' 이라고 파는건...ㅋㅋㅋㅋㅋ 누구 아이디언진 몰라도 어그로는 확실하네. 내가 스컬 안샀으면 샀을거다 이거.

#43 이름없음 2024/02/15 02:16:02

이은날도 한 9개 묶어서 싸게 파네. 내가 공포겜을 엄청 좋아하면 사겠는데 진짜 찐 일회성 게임이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 아쉽네.

#44 이름없음 2024/02/15 04:05:41

아아.. 스크램블 에그 조작감이 너무 안좋아... 키마 세팅성이 최악이네. 기본 키 세팅도 뒤죽박죽이라 별로고. 그냥 내일 듀얼쇼크 연결해서 패드 플레이 해야겠다... ㅋㅋ 그래도 3D 그래픽이 급발전 한게 보여서 눈이 즐겁다. 짤로 3 리로드 그래픽 보면 진짜 비교도 못할 정도라서 지리긴 하지만, 3의 엔딩은 좋은 의미로 1번이면 충분해서... 아마도 당분간은 안사겠지.

#45 이름없음 2024/02/15 22:54:22

싸펑 DLC 엔딩 맘에 드네. 본편과는 또 다른 씁슬한 맛이라 더더욱.

#46 이름없음 2024/02/15 22:56:45

자기 이상에 배신당해 찢기느니 죽는게 낫다는 말 마음에 드네.

#47 이름없음 2024/02/18 18:38:14

물론 난 이상에게 배신 당하기 전에 이상을 배신하는 쪽이 되겠지. 애초에 내 이상은 홀로 살다가 홀로 죽는거니까.

#48 이름없음 2024/02/19 01:02:50

예전에 썼던 유서 찾았다. 물론 장난으로 써봤던 거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랐습니다. 인생을 책으로 비유하자면, 아마 이 글은 작가후기에 해당하겠죠. 괜찮은 삶이었습니다. 하찮은 삶이었고, 귀찮은 삶이었으며, 구차한 삶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럼 따위는 없습니다. 원래 삶이란 부끄러운 겁니다. 모두가 부끄러운 삶을 산다면, 부끄러운 삶은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니게 됩니다. 일종의 하향평준화라고 할까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풍스러운 액자 속에 그려진 누군가의 부끄런 나신. 양복을 입고, 격식을 차린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그림을 '예술'이라고 부릅니다. 대체 무엇이 그것에 예술이라는 훈장을 붙여줬을까요? 저는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선언이 선동이 되어 가치를 결정하는 세상. 제가 예술이라 주장한다면 제 부끄러운 삶 또한 하나의 예술이 아닐까요. 물론 그렇게 뻔뻔하게 주둥이를 움직일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감히 '괜찮은 삶이었다'고 주장하겠습니다. 제가 제 삶이 썩 나쁘지 않았다고 부르짖는데 누가 그것에 반론을 던지겠습니까? 물론, 삶의 크기에선 별볼일 없을지도 모릅니다. 장엄함으로서 밀리고, 강렬한 조형들 사이에 묻히고, 진하고 강렬한 색채들에 가려집니다. 제 삶은 그 개성 강한 조각상들 뒤 외딴 구석에 자리잡은 작고 투박한, 형태만 겨우 갖춘 조각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어딘가 조악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일말의 가치라도 갖는겁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이게 제가 담고있는 원초적, 종극적 슬픔일지도 모릅니다. 하잖기에 가치를 얻은 그 역설. 변화를 시도하다가 제가 가진 그 미약한 가치마저 잃을까봐 두려움에 떠는, 그 나약함과 비열함. 이제와선 그런 두려움도 흩어졌지만 말입니다. 이제 작별입니다. 행운같은 삶이었고, 불운한 인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49 이름없음 2024/02/19 02:27:01

간만에 블러드본 하니까 재밌네. 아니 뭐, 블본은 워낙에 내 인생겜이라 언제해도 재밌다만, 보니까 마침 딱 DLC 최종보스 직전 체크포인트까지 밀어놨었던지라, 귀찮은 과정 생략하고 바로 재활운동 들어갔지. 코스의 버려진 자식...이 한국판 정식 명칭이지만 난이도 때문에 '코스의 애1미 뒤진 자식'이라는 애?칭으로 더 자주 불리는 녀석인데, 나처럼 패링이 뭐죠? 라며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빙자한 처맞으면서 때리는)플레이 스타일로 한 우물만 판 장인들에게는 다소 버거운 상대야. 물론 + 10강 고대신 두개골 쪼개기 전문 철덩어리(루드비히의 성검) 을 든 나에게는 크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지만...

#50 이름없음 2024/02/19 02:32:48

1페이지는 정말 쉬워. 루드비히의 성검의 대검모드로 대응하되, 보스가 먼저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스텝으로 공격범위 안에 진입 + 회피를 해주고, 즉시 2번 공격해주면 경직. 빠르게 스텝으로 거리 벌리기 반복하면 1페는 끝나있고, 2페는 음....직관적으로 피하고, 패면 돼! 2페가 빡센 이유가 전 패턴이 걸리면 골로 가는 수준의 데미지라... 위에 한번 붕 떴다가 내려찍는 패턴만 노리면 겁쟁이 플레이로도 깰 수는 있을텐데 시간이 너무 걸리겠지.

#51 이름없음 2024/02/19 02:49:49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야수가 본편, DLC 통틀어서 제일 빡셌어. 그 줌펀치가 너무.... 뭔가 위압감도 강했고.

#52 이름없음 2024/02/19 13:53:46

오 비온다. 담배가 맛있겠는데.

#53 이름없음 2024/02/21 13:03:14

갑자기 전여친 생각나네. 깔끔하게 웃으면서 잘 헤어진거라 미련은 없지만 말이야. 아, 그래서 생각나나? 좋은기억으로 남은거라서?

#54 이름없음 2024/02/21 13:03:56

운전면허 필기시험 준비는 끝났으니까 오늘은 간단하게만 보고 집가서 쉬어야겠다. 지친다 지쳐.

#55 이름없음 2024/02/21 19:37:14

며칠 전에 여기서 지나가다 봤던 우게쓰의 을 읽어봤어. 재밌더라. 초반에는 옴니버스 구성인가? 싶었는데 각 이야기가 '그림'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연결고리 삼아서 묶인건가 싶더니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과정이 꽤 나쁘지 않았어. 약간.... 잘 만들어서 상업적으로도 어느정도 성공한 실험영화 같은 느낌? 뭔가 요소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그렇게 막 새로운건 아닌데 그걸 다루는 방법이 약간 이질적이었어. 예전에 을 읽어봤을 때는 묘하게 현실적인 느낌에 진짠가? 싶어서 계속 읽게 되었는데, 이번 은 그런 현실적인 느낌은 조금 내려놓더라도 꽤 신선한 느낌이었어. 트릭도 치밀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단순한 트릭을 극적으로 사용해서 뽕을 제대로 뽑은 느낌? 물론 단점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이를테면 본 이야기 전에 주연인 듯 등장하는 캐릭터의 존재 의의라던가... 트릭이 단순한만큼 딱히 엄청나게 놀랍다는 느낌이 없다는 것? 그래도 이야기 자체는 몰입감있게 잘 만든 편이라 알고 속아도 나름 재밌더라. 별점:★★★★☆ (3.5개로 하고 싶었는데 반만 칠해진 별을 못찾아서...)

#56 이름없음 2024/02/22 19:44:30

오늘 야식은 돼지껍데기에 사과(향)소주~ 어차피 취하지도 못하고 나른해지기만 하는 몸이니까 적당히 먹고 읽던 책이나 다 읽고 자야겠다. 필기 합격해서 마음은 좀 놓이네. 불합격 했다간 아버지 평생 놀림감 될 뻔.

#58 이름없음 2024/02/24 11:51:28

>>57 땡큐. 간만에 좋은 음악 찾았네.

#59 이름없음 2024/02/25 20:59:05

내일 운전면허 기능시험이다..... X발... 한번에 붙겠지? 붙어야 하는데...

#60 이름없음 2024/02/26 00:00:49

사랑하는 기생충 이 영화 재밌네. 뻔한데, 그 뻔함이 좋다.

#61 이름없음 2024/02/26 00:33:24

서정적인 영화는 한국, 일본간의 차이가 확실히 있는 것 같아. 이런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영화는 베인 상처, 일본영화는 찔린 상처 같다는 느낌? 칼로 베인 상처는 당장 목숨에 위협이 되는 부상이라기보단, 행동의 자유를 끊어버리는 부상이 되거든. 죽지는 않지만, 움직이기 힘들어. 찔린 상처는 또 달라. 당장 움직이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죽기 쉬워. 출혈이 매우 크고, 상처가 깊게 나기 쉬운 구조라 지혈도 어렵거든. 뭐, 우열을 가리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생각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지만, 영화를 볼 때의 감정은 한국영화가 더 진하고, 영화를 본 직후의 묵직한 느낌은 일본영화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아. 뭐, 아주 조금의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식으로 감상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겠지.

#62 이름없음 2024/02/26 01:50:07

아, 잠이 안와. 안되는데.

#63 이름없음 2024/02/26 08:12:48

https://youtu.be/XwC6RVShezs?si=x2XwyFsFLxTw8Odo 가끔 생각나서 가끔 듣는 노래

#64 이름없음 2024/02/26 08:56:33

장내실습 겸 시험보러왔다. 잘할 수 있으려나...

#65 이름없음 2024/02/26 11:54:42

연습에서는 합격점은 넘는데... 어이없는 실수가 꽤 나오네...

#67 이름없음 2024/02/26 11:57:49

>>66 상관은 없는데 왜? 그냥 궁금해서.

#69 이름없음 2024/02/26 12:41:28

>>68 스물셋이야.

#70 이름없음 2024/02/26 13:15:53

붙었다. 주차선 밟았을 때 철렁했네.... ....사실 안 철렁했어. 주차 다음 코스에는 어려운게 없거든. 다 날먹이걸랑. 주차선 2번 밟지 않는 이상 주차 전에 감점 없었으면 고냥 합격이지.

#71 이름없음 2024/02/26 13:16:12

도로 주행이 겁나 무서운데... 어카냐..

#72 이름없음 2024/02/26 13:43:42

벌레 무서워하는 사람 중 한명인데, 살아있다거나, 어디 한군데 뭉개진 것만 아니면 이상하게도 썩 나쁘지 않아. 아, 거미는 제외. 거미만 빼면 뭐... 기생충도 괜찮아. 오히려 기생충이 신기해서 더 좋은 것 같아. 그렇다고 내 몸에다 기를 생각은 없고, 지식으로만 접하는게 좋다는 쪽이지만... 최근에는 어쩌다가 '아식고충'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사람 몸에서 살아갈 수는 있지만, 인간이 종숙주가 아니라서 결과적으로는 성충이 되지 못하고 사람 안에서 끊임없이 분열해서 사람을 파먹고 파먹다가 숙주가 된 사람과 같이 죽어버리는 무서운 벌레레. 게다가 감염경로는 전혀 알 수 없고, 사람 안에서 성충이 되지 않으므로 그 생태조차 확실치 않다는 괴담 같은 이야기인데, 이게 정말 정확한 이야기인지, 아예 가상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어. 인터넷에도 검색결과가 그리 많진 않고, 그마저도 학술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이런게 있더라~ 라는 식으로 언급되는 정도의 글들이라서. 생물학적으로는 사람 몸에서 성충이 되지 못하는 기생충 류를 '아식고충'이라고 분류해서 묶어 부르기도 하는 모양인데, 애당초 내가 봤던 아식고충은 별개의 종을 지정하는 뉘앙스였으니까.

#73 이름없음 2024/02/26 17:57:59

죽여버릴까.

#74 이름없음 2024/02/26 18:00:09

거짓말 안하고 딱 한대면 죽일자신 있는데. 주먹뼈부터 시작해서 팔꿈치 관절까지 싹다 분쇄골절올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칠 수 있을 것 같다.

#75 이름없음 2024/02/26 18:02:47

진정하자.

#76 이름없음 2024/02/26 18:03:06

어른답지 못하잖아 이건.

#77 이름없음 2024/02/26 19:21:29

다른건 몰라도 부모님이랑 막내한테 그리 대하는건 참기가 힘드네. 그래도 어쩌겠어. 참아야지.

#78 이름없음 2024/02/26 19:23:47

잘나진 못해도 못난 사람이 되진 말자. 지금껏 잘했으니까. 앞으로도.

#79 이름없음 2024/02/26 19:36:01

아 담배 땡긴다. 눈 딱감고 말레 한갑 살까. 하.

#80 이름없음 2024/02/26 21:21:08

순순히 인정하자. 오늘은 못볼꼴을 보였네. 저쪽 독기 좀 빠지면 사과해야겠다. 일단은 내 잘못도 있으니. ...모르겠다. 안하는게 나을 수도 있고 하니 상황좀 보자.

#81 이름없음 2024/02/26 22:09:17

어쩌다 한번씩 초능력이 생기는 꿈을 꾸는데 꿀 때마다 항상 재생능력이더라. 음.... 동기나 친구들이 나한테 우스갯 소리로 물어봤을 때는 항상 '제한 없는 순간이동'을 1순위로 뽑곤 했는데 왜 항상 재생능력일까... 싶어서 혼자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 왜인지 오늘은 한가해서 말이지. 뭐....물론 건강해지고 싶다는 푸념섞인 생각을 평소에도 종종 하긴 하는데, 그거 외에도 생각을 깊게 하니까 짚이는게 있더라고. 그..뭐냐... 사람은 위급상황에 믿을 수 없는 괴력을 낼 수 있다고들 하잖아. 나도 그걸 한번 겪었고, 군대에서 후임이 그러는 걸 또 봤거든. 그러니까 이미 평시보다 미친 운동능력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육체 내에 내제되어있고, 그걸 끌어다 쓰는게 몸에 큰 손상을 입히니까 리미터가 걸린게 아닐까....하는데 만약에 회복력이 받쳐준다면 그 리미터도 풀리지 않을까... 라는 잠재의식 속 씹덕망상이 내 꿈에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기도.... 근데 진짜 신기하긴 했어. 나도 옛날에 농구 골대 꼭대기 일어서 있는 자세로 떨어지다가 왼손 엄지만으로 골대 림 붙잡고 버텼고, (덕분에 지금도 왼손 악력이 마않이 낮음...) 내가 본 군대 후임은 창고 안에 갇혔는데 스페어키를 포함한 창고 열쇠가 갑자기 없어져서 창고 안 오함마로 문 부수고 나오고.. 이게 일반적인 문이 아니라 좀 특수한 철문인데다가 철물점 자물쇠로 잠궈둔거라 살벌하게 튼튼한데 그걸 그냥 망치로 부수고 나오더라니까.. 그라인더 들고오던 행보관님 오열하시던데.. 폐쇄공포증이라 너무 무서워서 못참고 부쉈다는데 애가 진짜 덜덜 떨더라. 그러고 나와서는 양 팔꿈치 염좌 걸려서 실려갔었지. 한달 뒤엔 테니스 엘보까지 걸려서 고생 깨나 하던데...

#82 이름없음 2024/02/27 18:06:01

춥다. 꽤 쌀쌀하네.

#83 이름없음 2024/02/28 11:51:09

으악 베였다.

#84 이름없음 2024/02/28 11:55:28
완전 신기하게 베였네. 피부층이 깔끔하게 베였어. (사진은 정육점 고기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의) 이 정육점 고기처럼 저 흰 피막?이

완전 신기하게 베였네. 피부층이 깔끔하게 베였어. (사진은 정육점 고기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의) 이 정육점 고기처럼 저 흰 피막?이 깔끔하게 보이는걸 보면 정말 한치 오차도 없이 피부만 베였나봐. 피도 별로 안나온다. 살이 벌어진건 좀 신경쓰이는데 별로 아프진 않으니 소독이나 좀 해주고 반창고나 붙여야겠다. 신기하네.

#85 이름없음 2024/02/28 15:16:44

왜 이렇게 고달프냐. 요즘따라.

#86 이름없음 2024/02/28 17:37:26

갑자기 피가 많이나네. 여분 반창고 없는데 어쩌지

#88 이름없음 2024/02/28 23:00:58

>>87 아니 아직까지 그럴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본 적은 없어. 내 몸에 그렇게 칼 대다가 힘 좀만 더 주면 뭔일이 일어날지 어케 알고. 거기 더해서 병원비 깨질거 생각하면 절대 안해.

#89 이름없음 2024/02/28 23:10:46

예전에는 칼이 갖고 싶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난 칼 사면 절대 안될 것 같아. 이상하리만치 베이는 것에 둔해서 베이고도 베인 줄 모르고 피 줄줄 흘리면서 돌아다니고, 맘에 드는 건 질릴 때까지 밤 낮으로 만지작 거리니까... 내 드림 나이프인 빅 존 같은걸 산다면 아마 며칠 내로 손가락 하나는 날아가겠지.

#90 이름없음 2024/02/28 23:18:09
이게 빅 존 인데 보자마자 꽂혀버렸어. 난 이런 형상의 칼이 마음에 들더라. 칼날 형상부터 시작해서, 손잡이까지 딱 취저야. 쥐고 휘두를 일은

이게 빅 존 인데 보자마자 꽂혀버렸어. 난 이런 형상의 칼이 마음에 들더라. 칼날 형상부터 시작해서, 손잡이까지 딱 취저야. 쥐고 휘두를 일은 없겠지만, 애초에 그냥 갖고 싶어서 갖고 싶은 거라서... 살면서 활용할 여지가 1도 없다는건 상관없어.

#92 이름없음 2024/02/28 23:31:23

>>91 커터칼 없어서 아트나이프로 종이 좀 자르다가 팔 좀 쎄게 긁었지. 아트나이프가 엄청 예리하거든. 그래서 표면만 베이면 베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이번에는 좀 깊게 베였는데도 피 얼마 안나길래 냅뒀는데 1시간 쯤 뒤에 보니까 왼쪽 소매가 흥건하더라.

#93 이름없음 2024/02/28 23:40:40

스웨터 입고 그 위에다 검정 바람막이 입고 있어서 몰랐는데 바람막이 벗었다가 흰 스웨터가 벌겋게 물든거 보고 뇌정지 on 더워 죽을 것 같았지만 다시 바람막이 입고 일단 볼일 다 보고 집에 와서 뒤처리 할려니까 피딱지 져서 이미 굳어있고... 소독하면서 닦으니까 다시 철철 흐르고.. 부랴부랴 공구리치듯이 후시딘으로 쫙 벌어진 틈에 메워넣고 반창고 붙여놨지. 스웨터는 결국 버림. 나름 아끼는 건데... 쉬..벌....

#94 이름없음 2024/02/29 10:32:46

가려워.

#95 이름없음 2024/02/29 11:18:09

가렵맛있

#96 이름없음 2024/02/29 12:29:27

아버지가 '애니 추천좀' 이러는 건 이제 흔한 일이지만 가끔 '이거 재밌던데, 봤냐?'라며 말하는 애니를 어쩌다 찾아보게 되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애니는 에반게리온 밖에 없는데. 그것도 무슨 내용인지 보면서도 이해 못하고 그냥 '초호기 무찌다...!' 이러면서 초등학생 때 본거라... 어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재밌더라.' 이러시는거 이젠 웹툰도 보시나..? 싶었는데 이게 애니로 나왔네. 그냥 뭐 유행하는건 다 보시나봐. 아니, 유행안하는 것도 보시는 것 같긴 한데... 난 봐도 잘 모르겠다..

#97 이름없음 2024/02/29 12:49:44

디 좋은데 한낮에 거실 tv로 애니 보는건 삼가해줬으면 좋겠다. 막내한테 양보하세요... 제발...

#98 이름없음 2024/02/29 13:27:02

홍콩 느와르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어. 뭐, 지금도 여전하지만. 계단을 올라가는 것은 힘들지만, 내려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말이 있잖아. 힘겹게 선인으로 살아갈 버에야 불분명한 회색으로서 계단을 등지고 밑바닥으로 가보고도 싶네. 내가 원해서 선택한 하수구라면 바짓단을 적시는 오물마저 삶의 증거로 안고 갈 수 있지 않을까.

#99 이름없음 2024/02/29 13:35:23

라는 상상르 해보았습니다.

#100 이름없음 2024/02/29 19:43:42

>>98 에서 말한 계단 어쩌구는 어떤 영화 평론가가 를 보고 남긴 평론을 인용한건데, 나는 조커를 친한 친구놈이랑 같이 보러갔거든. 얘랑은 마블영화, 히어로 영화 나오면 가능한한 같이 보는 편이라서. 평점이 기가 막혀서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나랑 내 친구놈 둘다 머리 위에 ?랑 ! 겁나 띄우면서 봤지. 먼가... 먼가... 대단한건 알겠는데 설명이 안되고, 대단하긴 한데... 뭔가 미묘한 느낌이라서 다 보고도 영화 이야기는 따로 없이 피씨방 가서 옵치 돌렸어. 원래는 영화보고 열이 오른 상태로 어느 부분이 쩔었는지 신나게 서로 이야기 했었는데 말이야. 아, 걔가 딱 이 말 한마디는 했네. "야." "?" "이거 가족이랑 보면, 특히 엄마랑 보면 ㅈ됐었겠네." ".....ㄹㅇ...ㅋㅋ"

#101 이름없음 2024/03/01 02:51:49

바라지 않는 불사의 모험가 이거 애니로 나왔네. 옛날에 친구가 보내준 링크로 봤었는데. 꽤 재밌게 봤었던 만환데 잘됐네. 초반부반 보고 더 보진 않았지만 내 취향에 맞는 느낌이었었지. 넷플에 있으려나....

#102 이름없음 2024/03/01 03:19:58

급식 때는 소설 속 모험가가 되고 싶었을 때도 있었지. 하루를 벌어 내일을 사는 그런 충실한 삶. 해질녘이 되면 흙투성이가 된 로브를 털면서 길드 건물로 들어가고, 접수원이 아는 체를 하며 고생했다며 인사를 건네지. 그럼 대충 쓴웃음을 지으면서 대꾸하고 접수처에 약초 쪼가리랑 약초를 너무 먹어치워서 시장보급에 영향을 주는 보어 피그의 귀를 5쌍 내려놓는거야. 평소보다 잡았네, 무리하는거 아냐? 라며 말을 거는 입구쪽 테이블의 안면을 튼 동업자에게 오늘은 꽤 많이 보이더라고. 보인 김에 겸사겸사 잡은거지 뭐. 라고 말하며 씩 웃어보이고 아이고 죽겠다, 곡소리를 내며 그 동업자 옆 테이블에 앉는거야. 오늘도 시원하게 한잔? 이라며 능청스럽게 어깨를 잡아끄는 빡빡이한텐 그렇게 매일같이 퍼마시다간 수정구마냥 머리가 매끈해질거야. 너처럼. 이라며 놀렸더니 이곳저곳에서 형님들이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고 말지. 화를 낼줄 알았던 빡빡이가 의기소침해지자 어쩐지 조금 미안해져서, 아까 잡은 보어좀 손질해서 2일치 먹을만큼 챙겨왔는데 오늘은 술 말고 고기나 뜯자며 빡빡이랑 동업자를 잡아끌고 주점으로 가는거야. 주인장한테 고기는 가져왔으니 이걸로 구워주고, 곁들여 먹을 음식도 좀 준비해 달라고 한 후에 혼자만 잠시 2층으로 올라가. 여기는 1층 주점에 2층 여관이거든. 그 덕에 조금 시끄럽긴해도 숙박비가 싸서 그럭저럭 지낼만 해. 어차피 자려고 누울 때 쯤이면 주점도 일 마치고 정리하는 시점이고.

#103 이름없음 2024/03/01 03:32:40

내 방에 잠깐 짐을 풀고, 허리춤에 매단 싸구려 철검을 벽에 세워두는거야. 그리고는 품속의 단검도 풀어놓을까, 하다가 이내 그냥 나가기로 해. 치안은 괜찮은 동네지만, 칼밥 먹고 사는 입장에서는 늘 조심해야 하니까. 게다가 술취해서 사라분별 못할 때 충동적으로 산 아다만티움이 쥐꼬리만큼 섞인 사치품이라서 꽤 비싸기도 했고. 뭐, 단검에 마법 저항력이 있어봐야 무슨 의미겠냐마는...

#104 이름없음 2024/03/01 03:43:32

아무튼, 몸에 걸친 각종 장구류와 가죽 갑옷까지 벗어놓고, 셔츠랑 호즈만 걸친채로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잠깐 다녀온건데 음식은 이미 준비되어있고, 이 참을성 없는 녀석들은 이미 스튜랑 고기에 머리를 처박고 먹고있어. 그럼 난 피식 웃고 주인장에게 말하는거야. 여기 벌꿀술 3잔 달라고. 두 녀석이 고개를 들고 자기들은 그런 비싼거 마실 돈 없다며 눈빛을 보내는데 나는 그걸 보고 한숨을 쉬며 말해. 오늘은 내가 살테니까 마셔. 아, 물론 술값만. 그러자 주인장도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오늘 돈좀 벌겠구만! 이라며 껄껄 웃고, 나는 많이 마실거니까 조금만 깎아달라고 말하지. 그렇게 웃고 떠들다가 하루가 저무는거야. .....라는 레퍼토리로 흘러가는 매일을 살고 싶네에

#105 이름없음 2024/03/01 14:11:3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기를 택했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일까.

#106 이름없음 2024/03/01 23:14:18

역시 딱 지금시간 공기가 뭔기 청량해. 눈덮인 설산 꼭대기의 만년설을 퍼먹는 느낌이야. 좋다.

#107 이름없음 2024/03/01 23:19:34

와 이제 돈없어서 진짜 강제 금연이다. 심인성 '아무것도 하기 싫어'병 악화될 예정. 1회용 버블몬 증기가 벌써 그립다... 이번에 펴본 민트 맛도 시원하니 나쁘지 않았는데... 물론 포도가 제일 좋았지만.

#108 이름없음 2024/03/03 11:54:09

부모님 같은 말투는 절대 닮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해왔건만 깨닫고 보면 이미 판박이더라.

#109 이름없음 2024/03/03 12:56:48

그래서 내가 결혼 생각은 죽어도 없지. 난 절대로 좋은 남편이 될 수 없으니까. 나한테나 배우자한테나 서로 고통일테니까. 전여친한테는 미안하긴 하네. 뭐, 어차피 그 애도 결혼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110 이름없음 2024/03/03 13:12:14

마쎄 맛있다 어쩜 이리 맛있지

#111 이름없음 2024/03/03 13:51:58

가끔 '이만하면 따로 미안하다는 말을 안해도 미안해 한다는걸 알았겠지?' 라고 생각하는 족속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그냥 넘어가는게 반복되니까 존1나 빡친다. 말로해 말로. 누군 자존심 없어서 사과하냐?

#112 이름없음 2024/03/04 00:10:03

욱씬거리네. 내일 비오려나. 흉터 욱씬거리는건 진짜 적응이 안되네. 매번 짜증나도록 아프고, 매번 힘빠지게 만들어.

#113 이름없음 2024/03/04 10:47:26

도로주행 1일차 생각보다 할만했다. 나보다는 강사님이 더 무서워했다.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어어어어 멈춰요 님 운전고수 아니에요 천천히 해요 천천히 넵......(엑셀 밟으며) 어어어어어어! 농담이고, 잔뜩 긴장해서 중립기어 계속 놓친거 빼고는 크게 별일 없었다. 할만한데, 무섭기는 여전히 무섭다.

#114 이름없음 2024/03/04 22:59:13

인생 존1나 하드모드다. 평소엔 그냥 잊고 지내는데 문득 떠올라서 좆같음.

#115 이름없음 2024/03/04 23:00:34

어차피 좆된거 쉴 때는 편히 쉬고 싶은데 쉴 때마저 머릿속 누군가가 야, 너 쪼때씀 ㅋㅋㅋㅋㅋㅋ 이러는 바람에 마냥 조까틀 수 밖엔 없다. 쉬벌.

#116 이름없음 2024/03/04 23:13:34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버텨 굳이 또 내일에게 처맞는게 나란 말씀. 옛 기억이 무릎을 꿇리고, 오늘 있었던 일이 명치를 때리며, 다가올 내일이 목을 졸라도 결단코 버틴다. 세상과의 치킨게임

#117 이름없음 2024/03/04 23:42:12

난 가끔 꿈꿔 탈바꿈한 기쁨 황금과 맞바꾼 그 꿈 가끔 꿔 그저 꽤 꾸밈없던 개꿈이 맞단 사실이 가끔 아쉽지만 뭐 어쩌겠어 나 품에 안은 옛 아픔과 미래의 내 의지완 상관없이 내 길은 점점 덤불 속으로만 뻗네. 어디로 가는진 내 자신도 몰라 어디로 가는지 내 죄의식은 알아 미안해, 하지만 난 미안하지가 않아. 이미 옛날 미연에 미안하지가 않아. 나도 몰라 대체 내가 뭘 원하는지, 대책없이 대충 첫 단추 대신 던져둔 단초. 그저 단잠만, 당장 단잠만, 담채로 칠한 담청색 바다만. 그래 그저 바다만, 의식 속 바다만. 어느 삶도 보이지 않는 새까만 바다만.

#118 이름없음 2024/03/05 00:50:56

가끔은 스스로 벼랑 끝에 내밀려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아.

#119 이름없음 2024/03/05 00:55:53

희생이란 말이 참 역겹다.

#120 이름없음 2024/03/05 07:17:29

존1나 싸우고 싶다

#121 이름없음 2024/03/05 07:17:35

부모랑

#122 이름없음 2024/03/05 07:18:45

둘째는 고3이고 막내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참 마지막까지 애들 멘탈 박살내고 가는구만 망할 년놈들이.

#123 이름없음 2024/03/05 08:22:30

난 죽은셈 치고 살라고 카톡으로 유서겸 원망 보내놓고 나왔다. 당분간은 할머니 집에서 지내면서 알바 구하고, 빨리 월세방 구해서 나가야겠다. 할머니께 또 죄스럽네. 할머니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괜찮을리가 없지. 속앓이 하실까봐 자세한 사정도 말 안하고 부탁드린건데. 그냥 가끔 확 죽어버릴까 하다가도 할머니 속 찢어놓고 싶지 않아서 못하겠다.

#124 이름없음 2024/03/05 08:44:14

뭐, 사실 죽을 용기도 없고, 죽기엔 뭔가 아쉽기도 하고. 이왕 죽을거 044APD처럼 세기의 미스테리를 남기고 죽고 싶기도 하고.

#125 이름없음 2024/03/05 17:09:00

어우 시간당 5연초는 빡세네 머리 아프다. 분명 새삥이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돛대더라.

#126 이름없음 2024/03/05 17:11:09

오랜만에 왓치맨 다시보니까 여전히 재밌다.

#127 이름없음 2024/03/05 17:21:18

그냥 부사관이나 할걸. 행보관이 계속 떠보는거 웃어 넘겼었는데.

#128 이름없음 2024/03/05 20:13:56

너무 많이 걸었다. 야밤에 산은 역시 오르는게 아니야. 옆동네 방향으로 하산해서 졸지에 10km나 더 걸었네

#129 이름없음 2024/03/05 20:14:15

총 25km 걸었네 ㅋㅋㅋㅋㅋ 시발

#130 이름없음 2024/03/05 20:43:37
밤산행은 위험했다. 같은 길 빙빙 돌고, 발 밑은....생각보다 잘 보였지만 그래도 어두운건 어두운거라 원근감이 안 잡혀서 보고도 잘못 딛은 경

밤산행은 위험했다. 같은 길 빙빙 돌고, 발 밑은....생각보다 잘 보였지만 그래도 어두운건 어두운거라 원근감이 안 잡혀서 보고도 잘못 딛은 경우가 많았어. 밤산행은 조온나 무섭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솔직히 긴장 좀 했는데, 뭐, 길 빼곤 안보이니까 무서울 것도 없고, 산 자체는 겁나 어두워도 옆에 도시 불빛이 깜빡이는게 크리스마스 트리 수준이라 그다지 분위기도.....그리 무겁지 않더라. 근데 어둡기는 진짜 조온나 어두워. 폰카로 밤 사진 찍으면 어지간하면 눈보다는 훨씬 밝게 찍히는데 진짜 셀카 찍어도 안경 반사광만 나오더라.

#131 이름없음 2024/03/05 20:44:15

>>130 저 초록 반점이 안경 반사광이야.

#132 이름없음 2024/03/05 21:22:06

야간 산행은 체온유지가 어렵다 -> 오늘 개추웠는데 산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더워 뒤질뻔 했다. 대신 집 가는 길에 땀 다식어서 개추웠음 길이 안보인다 -> 대충 어디가 길이고 어디를 밟아야 하는지 정도는 분간 가능. 안그래도 비슷비슷한 길들인데 어두워지면 더 비슷해보여서 빙글빙글 돌게 됨. 중턱에 3번 내려오고, 다시 정상까지 3번 올라갔음. 환장할 뻔.

#133 이름없음 2024/03/05 21:26:51

아오키하라 숲 관련 괴담 듣고 그냥 한번 생각나서 올라가 봤는데 역시 산은 그냥 산이다. 근데 솔직히 시체 목매달려 있어도 딱히 놀라진 않았을 듯. 물론 그런 일은 없는게 좋지만...

#134 이름없음 2024/03/05 21:31:57

아 맞아 무덤은 많더라. 예의에 어긋나니까 자세히 보거나 굳이 가까이 가진 않았는데 가족분들이 자주 다녀가는 것 같더라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여기 산에 절이랑 교회 둘 다 있어서 묫자리도 대량으로 둔거려나....

#135 이름없음 2024/03/06 14:24:25

도로주행 그까이꺼 마! 존나 어렵구마....

#136 이름없음 2024/03/06 14:27:59

와 고양이처럼 짖는 개 봤다. 신기하네.

#137 이름없음 2024/03/08 03:03:34

음 악몽을 좀 꿨네. 오늘은 더 못자겠다.

#138 이름없음 2024/03/08 03:14:12

P3 리로드 진짜 봐도봐도 잘 뽑혔네. 후일담도 9월에 나온다는 소식 봤는데 뭔가 p3는 볼 때마다 슬프다. 스토리를 너무 잘 만들었어. 너무 완벽한 슬픔이야.

#139 이름없음 2024/03/08 03:17:27

아무튼 3 진히로인은 엘리자베스다. 이는 삼국유사와 고사기, 팔만대장경 및 직지심체요절에도 적혀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140 이름없음 2024/03/08 17:52:03

머리아파.

#141 이름없음 2024/03/08 18:51:12

어쩔 수 없이 좀 처지네. 너덜너덜해진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냥 되고 않는 말도 많이 쓰고 유쾌한 바보놈 흉내도 내봤는데 오히려 더 지친다. 어쩔까. 모르겠다. 그냥 좀 쉬고싶네.

#142 이름없음 2024/03/08 20:46:28

최근에 몬헌이고 p5고 아머드코어고 엘든링이고 이렇게 주인공이 압도적인 실력자라는 설정을 가진 겜들을 플레이하다보면 이 실력으로 모두를 구하는 전개/신념을 지키며 나아가는 전개 같은거 말고 다 ㅈ까고 박살내는 전개가 보고 싶다. 몬헌월드 하다보면 이 시1발 새끼들이 -소드마스터- 음! 테오 테스카토르라니, 피가 끓는군... 누가 결정타를 날리는지..승부다! 푸른별(플레이어)! * 토벌때 등장조차 안함.* -대단장- 조금만 버텨라! 금방 돌아오마! *안옴* 이 시1발 새끼들아.... 그렇게 나혼자 잡으면 뒤늦게 나와서는 역시....대단하군....(이걸 안죽네) 대단해요! 아이보! (이미 몬스터 시체에 머리박고 있음) 그렇게 딴 새끼들의 도움 1도 없이 고룡잡고 집회소 복귀하면 기다리는건 ★4 고대수 비료 모으기(허드렛일) ★3 주방장 요리재료 수집(딸배) 시1발. 야!!!!!!! 푸른별이니 뭐니 띄워주는거 필요없으니까!!! 제발 잡일시키지마!!!!!!!! 특수장비 같은건 그냥 주면 안돼냐???? 내가 니들 징징대는거 다 들어준게 얼만데!!!!!!! 니들이 네르기간테 3수레로 잡길해 뭐해!!!!!! 토벌 참여 1도 안할거면 백업이라도 하라고!!!! 후.... 진정하자. 오늘도 네르기간테 잡으러 가야지...

#143 이름없음 2024/03/08 20:53:06

그나마 암코는 주인공이 존1나 쎄서 다들 경계하는게 보여서 좋더라. 반응들이 대충 -시1발 레이븐(플레이어)이다 ㅈ됐네 ㅋㅋㅋㅋ -레이븐... 그래도 그런 구식장비로는 나한텐 안돼! (됌) -역시 레이븐.... 방금의 움직임도 의도한건가...(아님) -괴....물... 그런 구형기체로... 어떻...게... (뿌듯함) -621, 일이다 (시1발 월터형 좀 쉬게해줘)

#144 이름없음 2024/03/08 20:55:30

>>143 압도적인 무력에 따라오는 시기와 두려움을 나름대로 표현해둔게 마음에 들지. 몬헌은 아무리 쎈놈을 단신으로 잡아와도 어이~ 푸른병(신) 왔는감~?

#145 이름없음 2024/03/08 21:17:55

뭐야 웜톤 파일즈 올라왔네. 우효~

#146 이름없음 2024/03/08 21:22:44

아무리 생각해도 4기단 이새끼들 거품 존나 심한듯 이 십새들 고대수의 숲 너머로 가본적이 있긴 한걸까...?

#147 이름없음 2024/03/09 10:00:07

왜 3일째 네르기간테 꼬리는 뒤져도 안나오는걸까. 꼬리를 때리고때리고때리고 그레이트 회복약 때리고때리고때리고 클러치클로 때리고때리고때리고 1수레 인내의 복장 귀인약 참모아 베기 2수레 꼬리 절단-갈무리 -> 불멸의 용비늘 이게 맞음??? 마음을 다잡고 넬기간 본체 토벌한 갈무리 ->재생각×2, 용비늘×1, 첨예발톱×1 야!!!!!!! 벌써 10트째야!!!!!!! 꼬리를 잘라도 왜 꼬리가 안나오냐고!!!!!!

#148 이름없음 2024/03/09 12:51:41

도로주행 붙었다. 휴 5만원 더 써야하나 싶어서 개 쫄았는데 다행이다. 외국인 2명이랑 같이 시험봤는데 내가 공장에서 외국인들이랑 같이 일해봐서 친근감 보정이 있었는진 몰라도 역시 왠만한 한국인보다 터키나 이란 계열쪽 사람들이 더 착하고 순수한 것 같아. 뭐, 가족들 먹여살리겠다고 타지에서 일하는 만큼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많은게 당연한 거겠지만, 먼저 통성명도 하고, 합격하시라고 웃으며 먼저 말을 건네주는건 아무래도 기분이 좋더라. 긴장도 풀리고. 강사가 그 외국분 두명한테 더 빡빡하게 굴면서 반말하는건 좀 그랬지만 말이야. 그와 별개로 그 두사람 운전실력이 좀 안좋긴 했어서 강사가 예민하게 군 것 자체는 이해가 가긴 하네... 멈출 때마다 몸이 앞으로 쏠리더라 ㅋㅋ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에요? 아, 저요? OOO이에요 저는 지단입니다. 합격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악수. 간만에 받는 친절이라 나도 이 분이 뭐 물어볼 때마다 성의껏 답해줬네. 역시 오는말이 고우면 가는말도 고울 수 밖에 없나봐.

#149 이름없음 2024/03/10 23:45:47

본편 끝판왕 제노지바 잡았다. 다른 유저들은 노잼보스에 피통만 크다고 싫어하던데 나는 나름 재밌었음. 패턴은 직관적이고 간단한 대신, 대미지가 세고, 크기를 키워서 나름 멋도 살렸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최종보스로서는 확실히 좀 아쉽더라. 수비대 대검으로 한 20분 좀 넘게 패니까 걍 죽네. 그래도 편하긴 해. 뭐 도망도 안가, 디버프도 특별히 안걸어, 그냥 직관적으로 패면 잡히는 보스라 좋았어.

#150 이름없음 2024/03/10 23:49:40

아무리 생각해도 이 새끼들 너무 예의가 없음 내 캐릭 커마를 사령관이랑 형 동생할 나이로 보이도록 만들어놨는데 어린 놈의 새퀴들이 반말 찍찍하는거 왤케 열받냐. 이게 근데 또 유일하게 존대하는 사람이 접수원이 되니까 그 짜증나던 접수원이 또 은근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이제 베히모스 잡으러 가야지....! 오그 셋을 맞춘 나에게 적은 없다 시1발거...!

#151 이름없음 2024/03/10 23:55:44

>>150 라고 해봐야 아무의미 없겠지. 사실 열받을 것도 없어서 열받은 것도 없는데 내 캐릭 표정이 미묘하게 빡친 표정이 기본값이라 반말 들어서 빡친 것처럼 보이게 되어버렸어...

#152 이름없음 2024/03/11 00:11:35

게롤트를 몬헌에서 보니까 묘하네.

#153 이름없음 2024/03/11 01:09:01

확실히 네발짐승들만 상대하다가 인간형 상대하려니까 쉽지않네. 피격 면적도 다른 애들보다 극한으로 좁고, 원거리, 근거리 범위 공격에 근접공격에는 열상부가 효과까지... 게다가 쟈그라스 3마리 쫄로 다루는게 은근 거슬리네. 태도로 하니까 예리도 계속 떨어져서 숫돌 쓸 타이밍 잡는 것도 일이고...

#154 이름없음 2024/03/11 12:05:59

아무튼 목표는 이제 단테 셋이다. DMC 간지는 못참지. 단테 마검이랑 단테 셋 맞추고, 단테 머리만 빼고 끼고 다녀야지.

#155 이름없음 2024/03/11 12:10:18

아니네 파판 콜라보 용기사 셋이 더 간지네. 그래도.... 데메크 단테는 서사가 있어서... 어쩔 수 없어... 단테는 추억보정이 있어...

#156 이름없음 2024/03/11 12:16:18

그래도 이왕이면 리벨리온 말고 마검 단테를 내줬으면 했는데. 대검/슬래시액스/쌍검 유저로서 좀 아쉽다. 대검으로 마검 단테 나왔으면 룩 하나는 끝내줄텐데.

#157 이름없음 2024/03/11 13:01:39

내일은 하루종일 책이나 읽어야겠다. 자격증 공부 절반, 군대 들어가기 전에 사놓고 전역할 때까지 손도 못댄 옥문도 읽는 시간 절반으로 선비 일일체험 드가야지.

#158 이름없음 2024/03/12 11:09:07

멸진룡의 보옥 먹는 꿈꿨다. 어케 판마다 뿔이랑 꼬리 다 부수고 10번을 돌렸는데 안나오냐. 덕분에 넬기간 무기 올콜렉션 달성하겠네...

#159 이름없음 2024/03/12 16:50:34

오늘 저녁에 잠깐 몬헌 돌려야겠다... 딱 1시간만... 멸귀의 흉기는 그래도 한번 만들어야지... 언제 또 알바 구해질지 모르는데...

#160 이름없음 2024/03/12 20:57:51

옥문도 재밌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는 읽는 것마다 고전작품이라 그런 것도 있고, 이 시리즈 특유의 전개방식이 나한테 조금 안맞는 것도 있어서 끝내준다고는 못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재밌게 읽었어. 내가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이 인데, 아무래도 이 시리즈 특유의 어느 가문의 비밀~ 에서 시작되는 전개가 어찌보면 뻔하고 질리지만, 그 틀 내에서 활용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거든.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도 이와 굉장히 유사한 프레임과 진행방식을 따라가는데, 아무래도 도조 겐야 시리즈가 훨씬 나중에 나왔고, 호러소설로서의 요소도 충분히 챙긴지라, 단순한 즐길거리는 도조 겐야 시리즈에 밀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적어도, 둘 다 읽어본 나는 겐야 시리즈의 이 약간의 차이지만 더 짜임새 있게 잘 쓰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네. 잡설이 길었네. 아무튼 스포 배제하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는 보통 시리즈마다 어느 가문이 등장하고, 서술자를 맡는 인물이 주인공(긴다이치 고스케)이나 조수, 경찰이 아닌, 가문에 연관된 인물이라는 특징과 탐정이 등장하거나 제대로 활약하기 시작하는 전개가 중반을 넘어서야 시작된다는 특징이 있어. 그 전에는 등장해도 그저 얼굴만 잠깐 비추고 넘어가거나 언급만 되는 정도? 에서도 거의 막바지에 제 역할을 시작하더라고. 사건은 이미 인물들끼리 다 벌이고, 끝난 상태에서. 그래서 소위 말하는 고구마? 나 대기만성형 이야기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안맞을거야. 후반에 어느 지점에 도달하기 전까진 제대로 된 가설이나, 의문을 인물들이 거의 내놓지 않으니까.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호불호가 심할거라 생각해. 아무튼... 최근에 나오는 추리소설의 다소 어거지인 무리한 트릭이나, 자극성에만 치중한 소설과 다른 클래식하면서도 특유의 일본식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을 읽고 싶다면 추천.

#161 이름없음 2024/03/13 18:46:07

공허하네. 이렇게 뭔가 마음이 복잡할 때 만날 사람도 없고, 눈을 돌릴 것도 없고, 그래도 나는 뭔가 이뤄내려고 노력하고, 또 이뤄냈단 위안조차 없으니까 뭐랄까 되게... 아프다. 혼자가 편하지만, 이런 순간을 견뎌내려면 혼자더라도 돈이 많아야 해. 돈으로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레저든 게임이든 뭐든 사다가 즐기면서 눈을 돌려야 하는데, 돈없는 고독은 고상함 따위와는 거리가 먼 외로움 뿐이구나. 그저 불안하네. 내가 무너지면 내 스스로 내 부서진 조각들을 수습하고 홀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게.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게.

#162 이름없음 2024/03/13 18:47:16

약간 오세요 핀란드 생각나네. 그분은 귀국해서 잘 지낸다고 들었는데. 다행이다.

#163 이름없음 2024/03/14 12:50:06

홈즈...ㅠㅠ 이 인간 갈 때도 참 예술로 가네... 돌아오겠지...? 폭포에서 자취를 감추고, 죽은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돌아오는건 홈즈 서사면 국룰이나 다름없잖아...!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 제발...!

#164 이름없음 2024/03/14 16:49:15

따듯하네.

#165 이름없음 2024/03/14 16:57:27

불안하고, 그리고 어지러운 생각 때문에 머리가 뜨거워도 쌀쌀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오늘은 날씨가 따듯하네. 고마운 일이지. 육체가 정신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개끔은 그 역으로 정신이 육체의 영향도 받으니까. 오늘 같은날 바람이라도 따스하니, 덕분에 좀 쓰라린 생각들이 잠시나마 멈추는 것 같네.

#166 이름없음 2024/03/14 17:56:56

좋아하는 것에 있어서는 시선을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그 일환으로 경박하고 가벼운 표현을 의식적으로 쓰곤 하는데, 음... 뭐랄까. 다시 한번 읽어볼 때마다 고통스러워서 관두려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167 이름없음 2024/03/14 19:33:27

나는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들의 서사를 굉장히 좋아해. 정확히 말하자면 프롬 소프트웨어의 주력 시리즈에 한정해서겠지만... 메탈 울프 카오스라던가... 닌자 블레이드 같은 작품을 보면 그 시절 프롬의 센스는 괴악하면서도 뭔가 조악해서.... 내가 말하는 작품들을 굳이 꼭 집어서 말하자면 프롬의 소울류 게임과 아머드코어, 킹스필드 시리즈 정도겠지. 뭐, 프롬겜 분위기가 대부분 우중충하다 못해 디스토피아랑 아포칼립스 사이를 줄타기 하는 배경인건 알 사람은 다 알거야. 이런 암울한 배경 속에서 주인공은 혼자 그 종말을 막거나, 아니면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여정을 시작하지. 자신과 다르거나 혹은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수많은 이름 없는 자들과 스쳐지나가며 말이야. 적은 정말 강해. 이름 없는 적들도 날 쉽게 죽일 수 있고, 이름 있는 적들은 한번만 스쳐도 목숨이 날아가. 그런 상황에서도 끝없이 되살아난다는 이점 하나만 가지고 적에게 맞서는거야. 사명을 위해. 누군가는 다 타버린 세계의 남은 재에 다시 불을 지필 미약한 불씨, 재의 귀인으로. 또 누군가는 짐승과 옛 신의 아성으로 덧씌워진 세계의 그들을 사냥할 몇 안남은 사냥꾼으로. 또 누군가는 아무런 지위도, 부도 없이 몸뚱이만 남은 주군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그의 길을 트는 닌자, 늑대로. 또 누군가는 세계를 유지하는 거대한 룬의 부서진 조각을 메우고 시대를 이어나가기 위한 빛바랜 자로서. 망가진 세상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수없이 죽음을 경험하며 기어올라가서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희생하거나, 이미 의미를 잃은 세상의 숨을 거둬가거나, 이끌어줄 의지를 잃은 세상을 휘어잡고 독재하는 왕이 되는거야. 그 결말이 숭고한 희생이든 아니면 독재든간에 밑바닥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올라간 주인공들에게는 충분히 그렇게 행동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그래서 재밌지. 어떤 결말이든 간에 플레이어로서는 정당한 선택이 되니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168 이름없음 2024/03/17 19:01:26

오오 다크소울 큰거 하나오네. 다크소울 : 대왕좌 라는 닼3 기반 모드인데, 닼1,2,3 시리즈에, 세키로, 엘든링, 블본 그냥, 프롬의 시스템을 두루 차용한 대규모 모드라네. 트레일러 한번 봤는데 진짜 썩은물 냄새 풀풀나는 기대되는 모드인듯.

#169 이름없음 2024/03/18 10:35:05

뭐야 바젤기우스 쉽네. 고대의 비약이랑 그레이트 회복약 10개랑 그레이트 응급약 4개, 회복약 10개에 한방약 1개 정도 쓰긴 했지만 이 정도면 역전왕 바젤 2마리는 생각보다 쉬웠네

#170 이름없음 2024/03/18 13:21:15

간만에 영화관. 군에 있을때 동기랑 대외비 보러 갔던게 마지막이었으니 꽤 오랜만이네. 그때가 일병 초였으니까 1년은 넘었네.

#171 이름없음 2024/03/18 13:26:08

파묘 평이 생각보다 꽤 갈리길래 안보려고 했었는데, 가족이 통신사 혜택으로 공짜티켓 주기도 했고, 남들 평만 보면서 영화 거르다가는 평생 한편도 못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에는 귀찮아서 나갈 구실을 안만들고 싶었던 거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더라. 그래서 오늘은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영화 한편 오랜만에 본다는 생각으로 나왔다! 그래도 나름 기대되네.

#172 이름없음 2024/03/18 16:28:39

생각보다 재밌고, 믾은 사람의 의견이 갈렸던 후반부는 좀 깨면서도 그럭저럭 납득은 가고 볼만했다. 결과적으로는 한번쯤 보길 잘한 것 같아. 트릭....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트릭도 단순하지만 나쁘지 않았고.

#173 이름없음 2024/03/18 16:34:29
아무튼 팝콘은 맛있었다. 근데 꾸역꾸역 다 먹고 보니까 세트로 딸려온 콜라 컵에 구멍이 2개더라. 2인 세트였나봐 어쩐지 좀 많다 싶었는데.

아무튼 팝콘은 맛있었다. 근데 꾸역꾸역 다 먹고 보니까 세트로 딸려온 콜라 컵에 구멍이 2개더라. 2인 세트였나봐 어쩐지 좀 많다 싶었는데.

#174 이름없음 2024/03/18 21:05:54

귀신영화에서 물리력과 실체가 과한 무언가가 등장하면 뭔가 좀.... ?????가 된다. 표현을 못하겠네. 결과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이게 에나벨 같은 느낌이 아니라 프레디 크루거 같은 느낌이라.... 갑자기 슬래셔 무비 비슷한 무언가가 되더라. 과하지 않아서 다행...다행..다.....과하지 않았....지?

#175 이름없음 2024/03/18 21:12:28

약간 표고 탕수육 같은 느낌. 탕수육으로 알고 싱글벙글 먹으러 갔다가 버섯 탕수육이라는 말 듣고 실망했다가 먹어보니 느껴지는 오묘한 맛에 오...? 라며 계속 집어먹게 되는.... 그런..

#176 이름없음 2024/03/19 20:01:12

10만년만에 배경화면 바꿨다. 영화의 한장면이라는데 판타지 영화라는 점, cg 안쓰고 다양한 명소들을 시각적으로 웅장하게 담아낸 영화라는 점만 기억나고 제목이 기억이 안나.

#177 이름없음 2024/03/19 20:01:26

사진 등록이 안되네. 화질 문젠가.

#178 이름없음 2024/03/19 22:28:46

몬헌도 계속 돌리다보니까 역전의 헌터 같은 느낌보다는 인력사무소 노가다 고인물 김씨 같은 느낌이 되는 것 같아. 아침 이른 시간부터 사무소에 앉아서 믹스 카-피 한잔 후루룩 마시면서 대기타다가 눈치좀 보면서 "오늘은 일없나..?"하면서 혼잣말인듯 아닌듯 애매하게 웅얼거리고 "여기 리오레이라 2마리, 각각 일반종이랑 특수개체로 잡으실 수 있는 분?" 이라는 말에 "어!!! 어!! 여기! 여기!" 이러면서 뛰어나가고 "리오레이라면 옆에 리오레우스 붙어나올긴데 쪼~까 귀찮겄네? 그럼 혹시 수당 더 쳐주고 그런건 없나?" 요러면서 현장 가는 벤에 올라타는... 그런 느낌이야...

#179 이름없음 2024/03/19 23:10:00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가느라 몰랐는데 글 리젠도 엄청 줄었고 누군가는 또 내 일기를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나보네. 아니면 그냥 잘못 누른걸지도 모르지만.

#180 이름없음 2024/03/19 23:23:01

내가 생각한다는 사실 말고는 모든 것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구나.

#181 이름없음 2024/03/19 23:33:11

가끔 내 생각이 아닌 생각이 머릿속에 은밀하게 숨어드는 일이 있어. 다른 누군가가 교묘하게 밀어넣은 경우도 있고, 코끼리를 떠올리지 말라는 예제로 유명한 프레임 때문에 지워지지 않았던 사고가 그 기원을 잃어버리고 원래의 내 의견이었던 마냥 자연스레 자리를 잡고 있을 때도 있어. 이럴 때면 내 생각조차도 의심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

#182 이름없음 2024/03/19 23:39:52

그래서 간단하게 내 스스로의 판단척도를 만들었어. 일종의 채점기준 비슷한거야. 어느 생각이 정말 내 생각인지 의심이 될 때는 그 판단척도에 의해서 이 생각을 평가 하는거야. 1. 그것은 선한가? 2.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3. 온전히 스스로의 힘만으로도 가능한가? 4. 순간의 감정에 의한 것이 아니었는가? 5.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보통은 이렇게 한 5가지 정도만 거쳐도 판별이 돼. 가끔은 1번이 그것은 남에게 피해가 가는가? 로 질문이 바뀌기도 해. 무조건적인 선이 답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말이지. 필요악이라고 부르기는 좀 뭐하지만, 최소한의 악행으로 번거로운 과정들을 모두 건너뛰고 결과를 볼 수 있는지를 따져보게 되더라. 예를 들면 정신없이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을 말리는 방법으로 둘다 기절시키기. 뭐, 이런 식으로 말이야.

#183 이름없음 2024/03/20 16:22:19

토미에 같은 사람이랑 지내보고 싶다. 이상한 사람 옆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을 구경하는 것 만큼 또 재밌는게 없거든.

#184 이름없음 2024/03/20 19:59:31

가끔 담배 피다가 무서워지곤 해. 내일 문득 피를 토하고, 폐암이라는걸 알게되는게 아닐까. 그럴때면 뭔가 찝찝해져서 평소보다 조금 더 꽁초를 길게 남기고 비벼끄곤 하는데 이제는 당장 내일 죽어도 지금 이 순간의 담배가 없으면 두통을 달래줄 수단이 없기에 미친듯이 빨아들이게 되더라. 하. 진짜 좀 지친다.

#185 이름없음 2024/03/20 20:26:23

왜 레스가 100개 가량 날아갔지?

#186 이름없음 2024/03/20 20:27:02

오 돌아왔네

#187 이름없음 2024/03/20 23:18:57

아오 좀

#188 이름없음 2024/03/21 21:45:34

머리 깨지겄네 아침부터 술은 역시 좀 아닌가.

#189 이름없음 2024/03/21 21:57:19

오? 뭔가 UI가 좀 바뀌었네?

#190 이름없음 2024/03/22 22:03:20

알바 진짜 안구해진다. 그런데 미묘하게 알바 안구해지는 지금이 좋은건 어쩌지. 은근히 죄책감 드네.

#191 이름없음 2024/03/27 21:59:15

운동을 하면 어딜 다치고 운동을 안하면 유리몸 되고 뭐 어케해야 하나

#192 이름없음 2024/03/29 15:26:40

아파트에 고상방가 경고문 붙었네. 아 야발 이거 우리집 같은데. 부모님 싸울때마다 민원 들어올까봐 신경쓰이긴 했는데 아 진짜 지랄났다.

#193 이름없음 2024/03/30 23:02:45

안풀리는 일이 너무 많다. 생각할 일도 너무 많고. 지금 당장 죽는다고 해도 남길 미련조차 없네. 내가 어찌할 수 있었던 일들이 아니었으니까. 남길 후회조차 없네. 그냥 이 순간을 살아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