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내가 이기는 그날까지! >>863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987345 2.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0995837 3.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1657925 4.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2110162 스레주가 아무 문장이나 쓰는 스레 난입 자유
#2이름없음2024/02/08 14:20:13
청결은 중요한 문제야.
#3이름없음2024/02/08 14:20:47
슬슬 제목을 다른 걸로 바꿔 볼래?
#4이름없음2024/02/08 14:20:59
잉크 마시고 싶다.
#5이름없음2024/02/08 14:21:15
입 안이 시꺼멓게 변하는 게 웃기단 말야.
#6이름없음2024/02/08 14:21:34
통화권 이탈 지역이라고 떠.
#7이름없음2024/02/08 14:21:41
공포영화 클리셰네.
#8이름없음2024/02/08 14:21:58
사람을 입맛대로 막 다루고 말야.
#9이름없음2024/02/08 14:22:35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총을 주다니.
#10이름없음2024/02/08 14:23:15
네 목소리가 더는 기억나지 않아.
#11이름없음2024/02/08 14:24:00
동식물의 부패 과정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12이름없음2024/02/08 14:24:57
공평하게 한 번씩 다 이기도록 해 줬어.
#13이름없음2024/02/08 14:25:14
언니가 일어나질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14이름없음2024/02/08 14:25:33
거긴 무덤이야.
#15이름없음2024/02/08 14:26:20
무덤에서는 사람이 일어나지 않는 게 정상적인 거라고 몇 번을 말하니?
#16이름없음2024/02/08 14:26:39
속이 메슥거렸다.
#17이름없음2024/02/08 14:26:49
아무도 널 구하러 오지 않을 거야.
#18이름없음2024/02/08 14:27:30
절단 부위에서 종종 환상통을 느끼고는 했다.
#19이름없음2024/02/08 14:28:04
환상통은 이름만 놓고 보면 좋은 일인 것 갈지 않아? 환상이라잖아.
#20이름없음2024/02/08 14:28:34
땅 속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었대.
#21이름없음2024/02/08 14:29:20
너는 개미를 데리고 다니는 아이였다.
#22이름없음2024/02/08 14:31:54
그따위 입에 발린 말은 필요 없어.
#23이름없음2024/02/08 14:32:05
달의 뒷면으로 가자.
#24이름없음2024/02/08 14:34:45
모든 것을 바쳤는데...
#25이름없음2024/02/08 14:35:16
케이크가 한 조각에 만 원? 내가 잘못 들은 거지?
#26이름없음2024/02/08 14:35:25
세상이 미친 게 분명하다.
#27이름없음2024/02/09 03:13:44
네가 집착하는 종잇장 쪼가리처럼 영혼이 말라 비틀어졌구나.
#28이름없음2024/02/09 03:50:16
개소리 하지 마.
#29이름없음2024/02/09 03:50:33
밤 숲의 안개는 특히나 더 위험하지.
#30이름없음2024/02/09 03:51:09
이제 괜찮을 거야. 난 그와 함께 살 거니까.
#31이름없음2024/02/09 03:51:41
간헐적인 두통을 앓고 있어.
#32이름없음2024/02/09 04:15:50
사랑한다고 생각하겠지, 모든 걸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겠지.
#33이름없음2024/02/09 04:16:53
너만 괜찮다면, 내가 대신 골라 줄까?
#34이름없음2024/02/09 04:17:29
그의 혐성이 언제쯤 죽으려나.
#35이름없음2024/02/09 04:18:42
먼지가 그득히 쌓인 선반 위를 손으로 쓸고 지나가면서...
#36이름없음2024/02/09 04:19:49
잘 정리된 이불 위로 뛰어올랐다.
#37이름없음2024/02/09 04:20:54
내 머리카락이 빠져 굴러다니는 건 싫지만, 네 털은 괜찮아.
#38이름없음2024/02/09 04:21:15
가끔 수염이라도 발견하면 얼마나 기쁜지.
#39이름없음2024/02/09 04:21:55
난 재즈를 싫어해. 개인 취향의 차이지.
#40이름없음2024/02/09 04:22:29
약병이나 가지고 놀지 그래?
#41이름없음2024/02/09 04:22:54
네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42이름없음2024/02/09 07:25:46
그런 단순한 것들로는 오래 막을 수 없어.
#43이름없음2024/02/09 07:26:08
네 우울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벌써 잊었니?
#44이름없음2024/02/09 07:26:41
좋아해 줘서 고마워!
#45이름없음2024/02/09 18:31:24
궤변이다. 아무도 내 곁에 있지 않으면서, 아무도 살아있지 않으면서!
#46이름없음2024/02/09 18:44:42
갈등 따위는 그의 온화한 미소 앞에서 스러지기 마련이었다.
#47이름없음2024/02/09 21:16:50
음식을 주둥이 앞에 들이밀어줘야만 먹는 끔찍하게 게으른 족속들...
#48이름없음2024/02/09 22:13:30
나는 이래서 명절이 싫다.
#49이름없음2024/02/10 09:20:04
그래도 제가 선물한 것을 가장 아껴 주실 거지요?
#50이름없음2024/02/11 10:02:07
지금껏 나를 살게 했던,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세계의 흔적들.
#51이름없음2024/02/11 11:46:47
종려나무처럼 살길.
#52이름없음2024/02/12 11:27:43
그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쉽게 짓밟히고 지워지는 그 이름들.
#53이름없음2024/02/12 11:30:23
네가 삶에 애착을 가지게 만들겠다. 네가 네 삶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해서, 마침내 죽음을 두려워 할 때까지.
#54이름없음2024/02/12 12:38:36
관념적으로 너를 탐할 때까지...
#55이름없음2024/02/13 08:12:44
이해할 수 있게 말하는 법을 가르쳐야겠군.
#56이름없음2024/02/13 08:32:07
자네는 죽거나 납치당하는 것을 좋아하는군 그래.
#57이름없음2024/02/13 15:00:54
이 우주의 끝을 가늠해 보는 표정이네.
#58이름없음2024/02/13 15:58:12
네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을게.
#59이름없음2024/02/13 15:58:37
죽은 사람이 네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거라는 말은 이제 너무 진부한가?
#60이름없음2024/02/13 15:59:18
그는 결국 자기 자신까지 장기말로 사용했어.
#61이름없음2024/02/13 16:00:03
옳은 것과 쉬운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순간이 찾아올 게다.
#62이름없음2024/02/13 16:00:49
남들과 다르면 괴롭힘을 당한다.
#63이름없음2024/02/13 16:00:58
잘 가, 자기야!
#64이름없음2024/02/13 16:02:54
그 대가로 너는 평생 바닥을 기어다니며 살게 될 것이다.
#65이름없음2024/02/13 16:04:47
머리 잘랐네! 잘 어울린다.
#66이름없음2024/02/13 16:44:59
나는 고아잖아.
#67이름없음2024/02/13 23:15:22
그러니까, 널 책임지겠다고 말하잖아.
#68이름없음2024/02/13 23:32:34
너희와 동등한 위치에 서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겠지...
#69이름없음2024/02/13 23:33:28
벌레가 굴러다니는 건가?
#70이름없음2024/02/13 23:39:45
입 벌려, 아 해.
#71이름없음2024/02/13 23:40:28
깊은 바닷속으로 천천히 헤엄쳐 내려갔다.
#72이름없음2024/02/13 23:41:05
네 아가미가 뻐끔거렸다.
#73이름없음2024/02/13 23:41:43
그렇게 해 주길 바라니까, 원했으니까!
#74이름없음2024/02/13 23:42:45
차라리 빠르게 끝을 내 주었으면...
#75이름없음2024/02/13 23:43:08
마음에 붙이는 밴드를 찾고 있는데요.
#76이름없음2024/02/13 23:43:34
넌 어린애가 아니잖아.
#77이름없음2024/02/13 23:49:14
비통한 울음을 토했다.
#78이름없음2024/02/13 23:49:38
그가 끅끅거리며 울음을 참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79이름없음2024/02/13 23:50:35
초콜릿에 풀잠자리를 섞었다.
#80이름없음2024/02/13 23:51:52
그 상패로 내 머리를 내리쳤다.
#81이름없음2024/02/13 23:52:03
시간의 걸음을 뒤쫒았다.
#82이름없음2024/02/13 23:52:32
그 미소를 기어코 손에 넣고야 말았다.
#83이름없음2024/02/13 23:52:49
벽과 벽 사이에 사는 생물들.
#84이름없음2024/02/13 23:53:22
꼭, 천사 같았다.
#85이름없음2024/02/13 23:53:51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의심하느냐?
#86이름없음2024/02/13 23:54:40
그걸 얻기 위해서라면야,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87이름없음2024/02/13 23:56:55
이름조차 없는, 추악하고 열등한 것들.
#88이름없음2024/02/13 23:57:16
다시는 앞에 얼쩡대지 말거라.
#89이름없음2024/02/13 23:58:10
네 아버지를 죽인 다음 네 어머니를 죽였다. 그게 전부야.
#90이름없음2024/02/13 23:58:27
좋아해요.
#91이름없음2024/02/13 23:58:45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92이름없음2024/02/13 23:59:06
폐가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졌다. 정말 간만이었다.
#93이름없음2024/02/13 23:59:31
너만 행복하면 돼. 너만...
#94이름없음2024/02/14 00:00:02
담뱃불을 혀에 비벼 끄며 그가 씩 웃었다.
#95이름없음2024/02/14 00:00:23
다시 한 번, 내 개가 되겠느냐?
#96이름없음2024/02/14 00:00:39
두 명 분은 족히 해냈다.
#97이름없음2024/02/14 00:01:19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너에게 던져 줄 튜브의 디자인이 고민되었다. 오리가 좋아? 아니면 토끼?
#98이름없음2024/02/14 00:01:44
너는 고개를 저으며 돌고래라고 외쳤었다.
#99이름없음2024/02/14 00:02:06
네 지저분한 금발이 햇빛에 반짝이며 빛났다.
#100이름없음2024/02/14 00:02:46
네 모든 걸 지원해 줄게.
#101이름없음2024/02/14 00:04:25
그의 허물 쯤이야, 눈감아 줄 수도 있지.
#102이름없음2024/02/14 00:05:37
더러운 이불 위에 대충 누워 몸을 웅크려 말았다.
#103이름없음2024/02/14 11:48:14
얼굴만 때리지 말아줘.
#104이름없음2024/02/14 11:49:01
꿈 속에서도 나를 짓누르고 있는 너를.
#105이름없음2024/02/14 11:49:22
너에게는 참 별 것도 아니겠구나.
#106이름없음2024/02/14 11:49:40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
#107이름없음2024/02/14 11:49:56
그저 이대로 가라앉고 싶다.
#108이름없음2024/02/14 11:50:15
전형적인 미국 양아치처럼 생겼어.
#109이름없음2024/02/14 16:09:37
자, 조금 아플 거에요.
#110이름없음2024/02/15 00:36:55
나를 죽이세요. 죽음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어서 나를 죽여...
#111이름없음2024/02/15 00:37:23
널 그만큼 아끼니까.
#112이름없음2024/02/15 00:37:43
신발이 없어졌어.
#113이름없음2024/02/15 00:38:49
너는 토끼뜀을 뛰며 멀어져갔다.
#114이름없음2024/02/15 00:39:03
내 코를 부러뜨렸어.
#115이름없음2024/02/15 00:39:40
지켜내 보이겠다고.
#116이름없음2024/02/15 00:39:57
수평선 아래로 태양이 가라앉았다.
#117이름없음2024/02/15 03:28:35
하겠다고 말하잖아.
#118이름없음2024/02/15 15:10:32
시체를 꿰매는 작업에 착수했다.
#119이름없음2024/02/16 15:21:18
덕분에 내 검색 기록이 아주 수상해졌잖아.
#120이름없음2024/02/16 15:27:51
누가 모르핀 부작용을 수첩에 써서 가지고 다니는데?
#121이름없음2024/02/16 16:07:11
흡인성 폐렴이래.
#122이름없음2024/02/17 12:10:48
너도 뭐 그런 부류냐? 복수는 안 돼요,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되지 않아요?
#123이름없음2024/02/17 14:41:48
이 약을 마시면...
#124이름없음2024/02/17 14:46:32
내가 네게 새 삶을 주었으니, 넌 내 거야.
#125이름없음2024/02/17 22:18:23
그 문신 무슨 의미야?
#126이름없음2024/02/17 23:12:45
그저 알기만 하는 것 뿐이겠니.
#127이름없음2024/02/17 23:13:13
우리들, 참 이상하구나.
#128이름없음2024/02/17 23:13:35
그래도 함께 있으니까 괜찮아.
#129이름없음2024/02/17 23:14:42
네 내장까지 씹어 삼켜줄 수 있다니까?
#130이름없음2024/02/18 05:38:18
목을 물어 숨통을 끊어라.
#131이름없음2024/02/18 20:15:51
네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만 고스란히 잘라내서 들고 왔지.
#132이름없음2024/02/18 20:16:39
혹시라도 언제든지 네 등을 떠밀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내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렴.
#133이름없음2024/02/18 20:20:44
방학 동안 배는 더 마른 것 같구나.
#134이름없음2024/02/18 20:23:15
왜 그래요? 곧 죽을 사람처럼.
#135이름없음2024/02/18 20:24:28
날 항상 가엽게 여겼지.
#136이름없음2024/02/18 20:25:13
그의 맹목적인 신뢰가 나를 짓누른다. 나는 그가 생각하는 것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닌데.
#137이름없음2024/02/18 20:25:55
너의 논리는 너무 완벽을 추구하니까.
#138이름없음2024/02/18 20:28:28
행복해지는 것은 간단하다. 다만 간단해지기가 어려울 뿐.
#139이름없음2024/02/18 20:28:43
과호흡이 왔어.
#140이름없음2024/02/18 20:40:05
신은 질문하는 자일 뿐이지.
#141이름없음2024/02/19 12:03:43
넌 자해 흉터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니?
#142이름없음2024/02/19 12:04:00
네 입에 유리 파편을 물렸다.
#143이름없음2024/02/19 12:06:19
잔인한 세상은 너를 텅 비워 버린다.
#144이름없음2024/02/19 13:10:56
어차피 우리 모두 얼마 못 가서 다 죽을 거야.
#145이름없음2024/02/19 13:12:27
나 좋다는 놈 아무도 없어.
#146이름없음2024/02/20 10:24:29
그리고 그 진중한 목소리가 내 마음을 조금 편하게 했다...
#147이름없음2024/02/20 14:14:24
신의 대리자가 왔어.
#148이름없음2024/02/20 14:16:37
본인들을 진심으로 아껴준 거의 유일한 사람이거든.
#149이름없음2024/02/20 14:52:20
나를 위해 그것들을 사랑해줘, 제발.
#150이름없음2024/02/23 17:59:20
어차피 당신께 달린 목숨인걸요.
#151이름없음2024/02/23 18:00:52
아홉은 신의 수다.
#152이름없음2024/02/26 20:46:44
만약 명령이 납득이 안 되어도 어쩌겠어.
#153이름없음2024/02/26 20:47:46
나에게 고맙다고 발음하는 그 입술의 움직임이 기억난다.
#154이름없음2024/02/26 20:49:31
기분 좋은 떨림이 전해졌다.
#155이름없음2024/02/26 20:49:48
사과 파이가 특히 맛있지.
#156이름없음2024/02/29 01:55:49
뱀의 피부를 가진 여자야.
#157이름없음2024/02/29 01:57:57
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이름이야.
#158이름없음2024/02/29 01:58:07
초콜릿이 너무 달아.
#159이름없음2024/02/29 01:59:43
그건 수갑이 아니라 목줄이었어.
#160이름없음2024/02/29 02:00:19
네 속을 갈라 그 안을 전부 금으로 채워 넣을래.
#161이름없음2024/02/29 02:00:26
자꾸 보고 싶다.
#162이름없음2024/02/29 02:01:06
이런 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163이름없음2024/02/29 02:01:32
핸드폰 케이스 뒷면에 네 사진을 끼웠다.
#164이름없음2024/02/29 02:03:24
나는 전쟁터에서 고향까지 시체를 나르는 역할이었다.
#165이름없음2024/02/29 02:04:50
금수만도 못한 것이 어딜 감히...
#166이름없음2024/02/29 02:05:37
내가 동성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167이름없음2024/02/29 02:06:51
너 많이 취했다.
#168이름없음2024/02/29 02:07:11
내가 좀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169이름없음2024/02/29 02:08:07
나는 겉과 속이 놀라울 정도로 같다.
#170이름없음2024/02/29 02:08:18
은유적인 표현이지.
#171이름없음2024/02/29 02:09:56
살이 천천히 녹으며 벗겨졌다.
#172이름없음2024/02/29 02:13:09
드디어 나를 봐주는구나.
#173이름없음2024/02/29 04:06:50
심장을 씹어 삼켰어.
#174이름없음2024/02/29 04:07:06
더 이상 봄은 오지 않는 거야?
#175이름없음2024/02/29 04:07:15
네 눈을 먼저 감아야지.
#176이름없음2024/02/29 04:11:25
속이 안 좋아요.
#177이름없음2024/02/29 04:14:49
춥다.
#178이름없음2024/02/29 04:15:12
네가 아주 크게 잘못되기를 바란다.
#179이름없음2024/03/01 17:02:35
괴로웠는데, 이젠 괜찮다.
#180이름없음2024/03/01 17:46:01
삶을 내려놓을 준비는 됐니?
#181이름없음2024/03/02 04:08:06
진흙탕 속에서 당신께 노래했다. 사랑해.
#182이름없음2024/03/02 04:35:42
혀를 받아가겠다.
#183이름없음2024/03/02 04:35:59
그는 순순히 목을 내어 놓았다.
#184이름없음2024/03/03 01:58:48
옷장 안에서 목을 맸어.
#185이름없음2024/03/03 03:17:10
캐리어 안에 네 몸을 사정없이 구겨 넣었다.
#186이름없음2024/03/03 03:17:33
네 술은 특히 더 맛있단 말이지.
#187이름없음2024/03/03 03:17:44
입 안에 가득 찼어.
#188이름없음2024/03/03 03:18:40
나는 아직도 그저 아이일 뿐인가요?
#189이름없음2024/03/03 03:19:18
유품은 정리해서 이번주까지 택배로 보내 드릴게요.
#190이름없음2024/03/03 03:22:00
네 턱뼈가 덜걱거렸다.
#191이름없음2024/03/03 03:22:17
머리카락이 끈적거려요...
#192이름없음2024/03/03 06:26:32
키캡을 하나하나 분리하며 네가 웃었다.
#193이름없음2024/03/03 08:24:17
그래, 우린 어디로든 가지.
#194이름없음2024/03/03 09:39:23
이건 분명 꿈이겠지, 그렇지?
#195이름없음2024/03/03 21:23:15
음악이 내 안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그 감각이.
#196이름없음2024/03/03 21:37:27
괜찮아. 비명소리 듣는 걸 좋아하거든...
#197이름없음2024/03/03 22:00:01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198이름없음2024/03/03 22:16:21
그럼 그게 네 마법인 거지.
#199이름없음2024/03/03 22:16:46
언제든 나에게 와도 돼. 무슨 말인지 알겠지?
#200이름없음2024/03/03 22:17:00
세상이 깊다, 깊어...
#201이름없음2024/03/03 22:59:21
궁지에 몰린 그가 사과탄을 하나 꺼내들었다.
#202이름없음2024/03/03 22:59:40
음료수 뚜껑 윗면에 대마초가 붙어 있어.
#203이름없음2024/03/03 23:26:35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이었지.
#204이름없음2024/03/03 23:27:32
이 불편하고 무겁기만 한 몸이 지겹단 말야.
#205이름없음2024/03/03 23:27:45
이번에는 다른 사람을 먹는 게 어때?
#206이름없음2024/03/03 23:27:56
도끼빗을 가지고 다니는구나...
#207이름없음2024/03/03 23:28:09
더는 꾸물거리지 말았으면 한다.
#208이름없음2024/03/06 02:19:54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난세를 즐겨 보렴.
#209이름없음2024/03/06 08:58:40
꼭 밭을 가는 기분이었어...
#210이름없음2024/03/08 11:56:31
꼭 그가 사랑 받아 마땅한 아이였다는 것처럼.
#211이름없음2024/03/13 22:55:07
사랑한다면서요...
#212이름없음2024/03/13 22:55:42
난 돌아갈 곳도 없는데.
#213이름없음2024/03/14 00:14:20
그 때 우리들의 영혼에는 별이 흘렀다.
#214이름없음2024/03/14 00:17:36
그제서야 비로소 말할 수 있었습니다.
#215이름없음2024/03/14 00:18:10
너와 똑같은 핸드폰을 사용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216이름없음2024/03/14 00:18:57
잘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217이름없음2024/03/15 01:38:38
너라는 존재가 내 삶을 압도했다.
#218이름없음2024/03/15 01:39:18
너는 내 비극이란다.
#219이름없음2024/03/15 01:47:09
어떤 날에는 좀 웃어 보고 그래 봐.
#220이름없음2024/03/15 01:47:42
네가 슬퍼하지 않았으면 했다.
#221이름없음2024/03/15 01:48:17
묵직한 돌덩이가 뱃속을 짓누르는 기분을 느꼈다.
#222이름없음2024/03/15 01:49:11
이제는 대사마저 다 외워 버린 인형극의 표를 다시 한 번 샀다.
#223이름없음2024/03/15 01:49:49
그는 고뇌하며 책장을 넘겼다.
#224이름없음2024/03/15 01:50:25
네 눈물이 내 신경을 그렇게 긁었었는데.
#225이름없음2024/03/15 01:51:03
갯벌에 발목을 푹 파묻은 네가 활짝 웃었다.
#226이름없음2024/03/15 01:52:27
차라리 내가 정말로 특별했다면 어땠을까?
#227이름없음2024/03/15 01:53:22
오늘은 한층 더 위선적인 태도를 보여주겠다.
#228이름없음2024/03/15 01:54:12
진주처럼 빛나며 방울방울 떨어졌다.
#229이름없음2024/03/15 01:54:26
네게서 정을 뗄 때가 왔구나.
#230이름없음2024/03/15 01:56:03
자살 희망자에게 용기를 주는 게 뭐가 나빠?
#231이름없음2024/03/15 01:56:31
혹시 내 카드 본 적 있어?
#232이름없음2024/03/15 01:56:44
너에게 말을 걸어볼까 했었거든.
#233이름없음2024/03/15 01:57:00
쓰레기와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데.
#234이름없음2024/03/15 01:57:12
넌 내 유일한 친구야.
#235이름없음2024/03/15 01:57:34
일기장에 일기를 쓰면서 보통 답장을 바라진 않지...
#236이름없음2024/03/15 01:58:11
재미는 있었나 보네.
#237이름없음2024/03/15 17:20:07
꼭 손을 대야만 울기 시작하는 타입인가?
#238이름없음2024/03/15 17:20:30
여우가 울었다.
#239이름없음2024/03/15 17:20:43
주저하며 답변을 내놓았다.
#240이름없음2024/03/15 17:45:30
나는 이 세상에 나를 허락한 적 없는데...
#241이름없음2024/03/16 14:42:26
너는 바다보다 깊고...
#242이름없음2024/03/17 02:32:14
그 병마개 목걸이가 무슨 도움이 되겠어?
#243이름없음2024/03/17 02:32:33
순수함을 더럽히지 않았으면 해...
#244이름없음2024/03/17 02:32:49
특히 그 보라색 꽃이 인상 깊었다.
#245이름없음2024/03/17 02:33:01
다시 태어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야...
#246이름없음2024/03/17 02:33:13
입 안에 머금고 있어야 해.
#247이름없음2024/03/17 02:42:35
땅 파는 게임이야?
#248이름없음2024/03/17 13:05:38
사람을 죽이는 금속의 온도에 소름이 끼쳤다.
#249이름없음2024/03/17 20:50:46
날 받아줘요, 마셔줘요...
#250이름없음2024/03/17 20:51:02
네 안의 너를 다시 지을 거다.
#251이름없음2024/03/17 21:37:36
내 앞에서만 엉망으로 구는 경향이 있나?
#252이름없음2024/03/17 21:38:39
네가 없는 세상이 의미가 있을까?
#253이름없음2024/03/23 12:40:13
네 속은 분명 하늘만큼 맑고 넓을 거다.
#254이름없음2024/03/23 12:42:06
꼬깃꼬깃한 영수증을 꺼내 펼치며 네 눈치를 본다.
#255이름없음2024/03/23 12:43:45
금수만도 못한 자식.
#256이름없음2024/03/27 21:47:12
더 이상 잠이 안 온다. 너무 무서워서.
#257이름없음2024/03/27 23:15:13
네가 아프길 바라면서 하는 거야.
#258이름없음2024/03/29 00:37:36
인간이길 포기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259이름없음2024/03/29 00:37:59
재와 유령만이 그곳에 남았다.
#260이름없음2024/03/29 00:38:25
너의 밤이 다 먹어 치우기를 기다리자꾸나.
#261이름없음2024/03/29 00:38:39
항상 네 곁에 있을 테니까...
#262이름없음2024/03/29 00:42:14
참 곱구나.
#263이름없음2024/03/29 00:42:50
흠뻑 젖은 머리카락이 당시의 상황을 대신 말해주었다.
#264이름없음2024/03/30 18:02:01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265이름없음2024/03/31 19:45:51
이건 내가 아주 옛날 옛적, 구름이 수증기라는 사실조차 몰랐을 때의 이야기란다.
#266이름없음2024/03/31 19:46:18
발바닥에 심어 놓은 인간의 가죽이다.
#267이름없음2024/04/03 11:11:07
그냥, 죽어도 상관 없다 생각하고 잠들어.
#268이름없음2024/04/03 12:11:12
그 애는 나의 우주였다.
#269이름없음2024/04/03 12:11:19
내가 살던 세상을 아득히 넘었지.
#270이름없음2024/04/03 12:57:06
네 다리를 조심스레 집어 영수증을 접어 만든 종이배에 올렸다.
#271이름없음2024/04/03 12:57:22
세상이 참 그렇지.
#272이름없음2024/04/03 12:57:36
이러다 괴사하겠어!
#273이름없음2024/04/03 12:57:46
계단참에는 절대 올라가지 마.
#274이름없음2024/04/03 12:59:23
맞아 죽고 싶지 않다면...
#275이름없음2024/04/03 12:59:39
무언가 존재하긴 했어?
#276이름없음2024/04/03 12:59:52
뇌수를 빨아 마셨다더군.
#277이름없음2024/04/06 22:37:12
허파의 무게를 재 보고 싶네요.
#278이름없음2024/04/21 01:00:51
잠들기 위해 눈을 감으면 나는 언제나 그곳으로 돌아간다.
#279이름없음2024/04/21 01:02:14
그래, 내가 네 안을 기어다닐 수 있게...
#280이름없음2024/04/21 01:06:09
고집 좀 그만 부려!
#281이름없음2024/04/21 01:09:23
버석하게 마른 네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쳐 포갠다.
#282이름없음2024/04/21 01:10:11
고생 끝에 낙이 온대!
#283이름없음2024/04/21 01:17:27
짠, 건배. 무시무시한 일들로부터 소외된 우리들을 위하여!
#284이름없음2024/04/21 01:18:00
넌 어려서부터 무서운 이야기들을 참 좋아했지.
#285이름없음2024/04/21 01:18:15
다른 사람과 잘 사느니 너랑 망가지는 게 낫겠다.
#286이름없음2024/04/21 01:19:14
상처받지 않으려면 그 어떤 것도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287이름없음2024/04/21 01:20:01
태어나지 않는 것을 고려해볼 수는 없었니?
#288이름없음2024/04/21 01:22:32
애초에 배신 같은 건 꿈도 못 꿉니다. 당신께 미움받을 바엔 죽는 게 더 나을 테니까요.
#289이름없음2024/04/21 01:22:43
아, 본질적으로는 다르지도 않은가?
#290이름없음2024/04/21 01:23:34
너는 내 삶에 다시 뜬 햇빛, 좀 더 일찍 자.
#291이름없음2024/04/21 01:24:30
인정하세요. 가끔 너무 피곤해서 웃기 힘들잖아요.
#292이름없음2024/04/21 01:26:18
애초에 끝이 정해져 있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게 아름다운 법이지.
#293이름없음2024/04/21 01:27:12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 내가 선택한 너인데...
#294이름없음2024/04/21 01:27:25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해대는구나.
#295이름없음2024/04/21 01:27:40
여기에는 미래가 없어.
#296이름없음2024/04/21 01:27:58
갑자기 팍 식네.
#297이름없음2024/04/21 01:28:16
감나무에 사과가 열렸는데...
#298이름없음2024/04/21 01:29:10
계속 거기에 집착한다면 나도 네가 생각하는 대로 해주지.
#299이름없음2024/04/21 01:30:04
어머니, 나는 아직도 실망스러운 자식인가요?
#300이름없음2024/04/21 01:30:38
그렇게 우겨도 아닌 건 아닌 거란다.
#301이름없음2024/04/21 01:31:26
시신은 끔찍했지. 꼭 누군가가 그 애를 먹다 만 것처럼...
#302이름없음2024/04/21 01:33:25
정말 부당하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괜찮다.
#303이름없음2024/04/21 01:34:57
자기 자신이 미쳐가는 것을 스스로가 인지하거나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304이름없음2024/04/21 03:15:50
그대가 곧 이 나라인 것을...
#305이름없음2024/04/21 14:14:36
누가 알아! 어쩌면 내가 속삭이는 사랑이 진심일지.
#306이름없음2024/04/21 14:26:59
사람이 왜 이별을 해야 하는데...
#307이름없음2024/04/21 17:25:23
그런 게 아니라면, 날 계속 사랑한다 말해.
#308이름없음2024/04/21 17:25:46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미 알면서.
#309이름없음2024/04/21 17:27:26
네게서 유황 냄새가 난다.
#310이름없음2024/04/21 17:29:41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311이름없음2024/04/21 17:30:14
네 살갗이 페인트처럼 벗겨졌다.
#312이름없음2024/04/21 18:03:03
그래, 일어서서 팔 예쁘게 내리고 똑바로 서 봐.
#313이름없음2024/04/21 21:24:00
말 그대로, 하늘이 텅 비었네.
#314이름없음2024/04/21 21:43:45
네가 내 밤잠과 일상마저 지배하는 이상, 그리고 네가 내 삶의 축을 완전히 바꿔 버린 이상, 너에게도 내가 최고여야 해.
#315이름없음2024/04/21 21:54:20
개구리한테 털이 나던가?
#316이름없음2024/04/22 00:11:19
공자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지...
#317이름없음2024/04/22 09:32:54
제가 정지되기까지는 칠 초가 남았어요. 나랑 얘기해요.
#318이름없음2024/04/22 12:51:34
발그레한 뺨과 차분히 가라앉은 갈색 눈동자, 뭐 그런 것들 말이야.
#319이름없음2024/04/22 12:53:54
그보다는 성능의 차이에 압박을 받습니다.
#320이름없음2024/04/22 14:33:12
가슴 깊이 묻어 뒀겠죠. 본인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아주 깊게.
#321이름없음2024/04/22 14:55:36
늘 너는 영원만을 말하는구나.
#322이름없음2024/04/22 15:57:26
네가 말하는 모든 것을 믿고 싶어진다.
#323이름없음2024/04/22 15:57:35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네.
#324이름없음2024/04/22 15:59:11
귀에서 바람 소리 같은 이명이 들립니다.
#325이름없음2024/04/22 15:59:25
네 머릿속을 돌아다니는 게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아니?
#326이름없음2024/04/22 15:59:33
클래식 기타 소리겠지, 아마?
#327이름없음2024/04/22 15:59:59
공연히 일을 만들지 말자꾸나.
#328이름없음2024/04/22 16:00:10
너도밤나무 아래에서 기다렸어.
#329이름없음2024/04/22 16:00:20
다 썼네, 그 수정 테이프 말이야.
#330이름없음2024/04/22 16:00:32
왜 늘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야?
#331이름없음2024/04/22 16:00:39
고민이 됩니다.
#332이름없음2024/04/22 16:00:48
삶이 너무 팍팍하네.
#333이름없음2024/04/22 16:01:02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네가 온 건데?
#334이름없음2024/04/22 16:01:11
사실상 선전포고였지.
#335이름없음2024/04/22 16:01:25
육체의 한계를 벗어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요?
#336이름없음2024/04/22 16:01:35
속이 더부룩해요. 속이...
#337이름없음2024/04/22 16:03:05
졸업사진을 찍고 싶지 않아요.
#338이름없음2024/04/22 16:03:15
그렇게 보기 좋은 얼굴도 아니고, 그치?
#339이름없음2024/04/22 16:03:26
얼굴에 물방울이 툭 떨어졌다.
#340이름없음2024/04/22 16:03:37
바이올린을 제법 능숙하게 다루는구나.
#341이름없음2024/04/22 16:04:27
유리잔이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네 목소리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342이름없음2024/04/22 16:04:39
나랑 인사도 안 해 주면서.
#343이름없음2024/04/22 16:04:51
기타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구나.
#344이름없음2024/04/22 16:05:05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345이름없음2024/04/22 16:05:16
괴롭지만, 나만 힘든 것도 아니고 말야.
#346이름없음2024/04/22 16:05:29
이젠 나랑 아예 아는 척도 하지 않을 셈이냐?
#347이름없음2024/04/22 16:05:40
이렇듯 세상은 뼈에 사무치도록 잔인하다.
#348이름없음2024/04/22 16:06:00
천사는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세 번째 눈마저 뽑아 버렸다.
#349이름없음2024/04/22 16:06:17
동글거리는 네 뒷통수에 물레바늘을 깊숙히 찔러넣었다.
#350이름없음2024/04/22 16:06:27
시간이 정말, 정말로 부족하다.
#351이름없음2024/04/22 16:13:06
대충 아름다운 척 꾸며 보라고.
#352이름없음2024/04/22 16:13:42
관통당한 너의 손은 애처로울 정도로 아파 보였다.
#353이름없음2024/04/22 16:14:06
필승법이 존재하는 게임이니까, 이것부터 해 보는 걸 추천할게.
#354이름없음2024/04/23 14:24:10
네, 좋을 대로 생각하세요.
#355이름없음2024/04/23 15:26:37
부정적인 감정만 가득해져서는, 하루하루 죽으려고 발악을 하더군.
#356이름없음2024/04/23 18:19:34
그들에게 받은 목숨을 내가 어떻게 그들을 위해 쓰지 않겠느냐고.
#357이름없음2024/04/23 18:20:12
전쟁이 널 망가뜨렸구나.
#358이름없음2024/04/23 19:51:16
그는 돌연 깔깔 웃으며 일어났다.
#359이름없음2024/04/24 01:58:09
얘야, 비명 좀 질러 봐.
#360이름없음2024/04/24 01:58:23
당신이 그렇게 말해 주면 모든 게 안심되던 시절이 있었어요. 아주 예전에요.
#361이름없음2024/04/24 14:24:53
제가 그를 애정하기 때문입니다.
#362이름없음2024/04/24 15:54:40
기분 나쁘셨다면 유감입니다만, 제 나름의 호의적 표시였습니다.
#363이름없음2024/04/30 16:45:37
그건 어쩌면 적절하기까지 할 지도 모른다. 적을 잠자리에서 복종시키는 것 말이다.
#364이름없음2024/04/30 16:49:03
내 머리카락이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말이야.
#365이름없음2024/05/02 03:14:44
무릎은 당신이 꿇어야지.
#366이름없음2024/05/03 00:37:34
꼭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 표정인데.
#367이름없음2024/05/03 10:15:20
명백한 의도를 가진 손짓에 열이 확 뻗쳤다.
#368이름없음2024/05/05 12:35:40
네 손끝에 연두색 잉크가 물들어 있는 날이면 나는 남몰래 웃고 마는 것이었다.
#369이름없음2024/05/05 20:45:07
목이 다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덜 먹은 냉동만두의 포장지를 묶는 모습마저 매력적으로 보였다.
#370이름없음2024/05/05 20:45:23
너 말투가 왜 그래?
#371이름없음2024/05/05 21:02:53
우리의 삶이 멈춰도 지구는, 세상은 계속 돌 테니까.
#372이름없음2024/05/06 01:08:39
네 손끝에 입술을 내리눌렀다.
#373이름없음2024/05/06 17:54:43
한 줄기의 빛도 들지 않는 무저갱 같은 곳이다.
#374이름없음2024/05/06 17:54:52
삐쩍 골았군.
#375이름없음2024/05/06 17:55:14
아! 이렇게 쓰레기 같은 곳이 또 있을까?
#376이름없음2024/05/06 17:55:52
언 눈물을 먹고 마시며 만찬을 즐겨주세요.
#377이름없음2024/05/06 17:56:10
신선한 오이다, 오이!
#378이름없음2024/05/06 17:56:19
그거 당장 잡아 빼라.
#379이름없음2024/05/06 17:57:01
당신의 출생 증명서는 콘돔 회사의 사과문이라면서요?
#380이름없음2024/05/06 18:01:17
그럼 내가 네놈 같은 늙은이들과 무슨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381이름없음2024/05/06 18:01:34
음식을 한 시간 전에 주문했는데, 왜 안 나오나요?
#382이름없음2024/05/06 18:01:50
서비스가 최악이지만, 맛은 좋군.
#383이름없음2024/05/06 18:02:09
사업을 쫄딱 말아먹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더라.
#384이름없음2024/05/06 18:02:47
싸가지가 바가지시네.
#385이름없음2024/05/06 18:03:02
세간에서 뭐라 떠들던 간에...
#386이름없음2024/05/06 18:36:24
더럽고 축축한 피자 박스 위에 버려질 때 다짐했지.
#387이름없음2024/05/06 20:18:38
안 나와...!
#388이름없음2024/05/07 02:24:00
네가 신음하는 소리가 듣고 싶어...!
#389이름없음2024/05/07 02:24:14
펜은 어디 갔나요?
#390이름없음2024/05/07 02:24:32
비소를 들이킨 것 치고는 아직 멀쩡해 보이는구나.
#391이름없음2024/05/07 02:25:11
네 창백하던 뺨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다.
#392이름없음2024/05/07 02:25:20
노린 거지, 응?
#393이름없음2024/05/07 02:25:31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알아야지.
#394이름없음2024/05/07 02:25:55
널 발로 찰 때면 참 그리운 기분이 들어.
#395이름없음2024/05/07 02:32:20
언젠가는 네가 잠든 다음,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순간이 오겠지.
#396이름없음2024/05/07 11:54:00
죽고 싶지 않지만 살고 싶지도 않아.
#397이름없음2024/05/07 12:15:15
그럼 절충안으로, 식물인간이 되자!
#398이름없음2024/05/07 12:22:00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해서 태양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
#399이름없음2024/05/07 15:46:37
어느덧 그와 나의 사이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400이름없음2024/05/07 15:46:49
네 속을 누가 모를 줄 알고?
#401이름없음2024/05/07 15:47:23
네 세상에 발을 들여놓고 싶다.
#402이름없음2024/05/07 15:47:42
너는 꿈에도 모를 것들이다.
#403이름없음2024/05/07 15:52:17
당신과 있을 때는 나를 흉내내지 않아도 되었어요.
#404Not Found2024/05/07 15:52:32
그대가 보는 것이 곧 나인걸요.
#405이름없음2024/05/07 15:53:21
가슴이 찢어발겨진 기분이다.
#406이름없음2024/05/07 15:54:35
비행기가 출발하기 시작하면, 때는 이미 늦었을 것이다.
#407이름없음2024/05/07 16:11:54
나는 네 대나무 숲이 아니야.
#408이름없음2024/05/07 17:38:15
뻔뻔스럽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409이름없음2024/05/16 12:11:01
아니요. 어쩌면...
#410이름없음2024/05/16 12:11:24
네 속만 타들어가겠지.
#411이름없음2024/05/16 12:11:42
고심하여 고른 것이 정녕 아무 의미도 없었니?
#412이름없음2024/05/16 12:12:13
발톱을 숨기고 필사적으로 무해하게 구는 고양이 같구나.
#413이름없음2024/05/16 12:12:23
출석부 어디 갔니?
#414이름없음2024/05/16 12:12:47
내가 네 손을 잡는 순간 너는 구리로 변해 버렸다.
#415이름없음2024/05/16 12:13:42
영원을 탐내는구나.
#416이름없음2024/05/16 12:13:53
곧 갑니다, 아버지.
#417이름없음2024/05/16 12:14:08
몇 번이고 다시 돌아와 보거라.
#418이름없음2024/05/17 00:53:18
그것은 마치, 창문 밖의 마법처럼 덧없는 것이었다.
#419이름없음2024/05/17 01:01:22
웃을 수 있을 때 가슴이 찢어지도록 웃고, 행복한 감정이 아직 자신에게 남아있음에 감사해야 했다.
#420이름없음2024/05/19 16:02:42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했잖아.
#421이름없음2024/05/21 10:57:55
꿈을 꾸는 자에게는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422이름없음2024/05/22 09:28:51
그저 아프고 끝났을 뿐이다.
#423이름없음2024/05/22 09:29:13
그래서, 맛있었느냐?
#424이름없음2024/05/22 10:20:02
나는 제발 살려달라며 문을 두드리는 너를 무시할 만큼 매몰차지 못했다.
#425이름없음2024/05/25 00:49:22
그리고 그 안일함이 우리 가족 모두를 지옥으로 몰아넣었지.
#426이름없음2024/05/25 00:53:44
클로로포름 두 병만 주세요.
#427이름없음2024/05/26 01:37:31
신을 부르짖으며 스러져갔다.
#428이름없음2024/05/26 01:38:03
리도카인보다 더 센 건 없어?
#429이름없음2024/05/27 10:58:39
죽은 자는 어디로 가는가?
#430이름없음2024/05/27 10:59:02
영원을 먹어가며 끝에 도달해 주마.
#431이름없음2024/05/27 10:59:17
심신의 안정을 요합니다.
#432이름없음2024/05/27 10:59:40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을 막아라.
#433이름없음2024/05/27 11:00:05
볼펜이 딸각거리는 소리가 매우 거슬려.
#434이름없음2024/05/27 11:00:28
심장에 박힌 말뚝 중 하나를 뽑아 너에게 건냈다.
#435이름없음2024/05/27 11:50:40
네가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는 게 좋아.
#436이름없음2024/05/27 11:54:17
키득거리는 소리가 마치, 메아리처럼...
#437이름없음2024/05/27 11:54:58
평생 괴로워하며 살길.
#438이름없음2024/05/27 11:55:52
몸이 뒤틀리고 피거품이 끓어 넘치는데도 네 눈동자만큼은 여전히 의연한 채 남아있었다.
#439이름없음2024/05/27 11:59:27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 어린 아이처럼 구는구나.
#440이름없음2024/05/27 11:59:48
속을 벅벅 긁어냈지. 너라는 사람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441이름없음2024/05/27 12:00:13
자네의 각막을 사고 싶네.
#442이름없음2024/05/27 12:00:46
네 시선을, 발걸음을 훔치면 나도 너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443이름없음2024/05/27 12:10:16
꿈결을 잡아 실을 엮었다.
#444이름없음2024/05/27 13:23:21
연한 네 살을 씹으며 생각했다.
#445이름없음2024/05/28 01:31:49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네 눈과 마주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446이름없음2024/05/28 01:43:03
봄 들판이라는 라벨이 붙은 잉크를 네 머리카락에 고루 뿌렸다.
#447이름없음2024/05/28 01:43:16
끔찍한 예감이 들었다.
#448이름없음2024/05/28 01:43:23
당신은 어떤데?
#449이름없음2024/05/28 01:43:3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450이름없음2024/05/28 01:43:56
네 작은 세계를 나로 미어 터지게 만들 것이다.
#451이름없음2024/05/28 01:45:19
내 입술에 네 입술을 포갠 것이 그저 장난이었다고 말하고 있는 거지.
#452이름없음2024/05/28 01:45:47
너와 전혀 닮지 않은 기계음에서 이상할 만큼 너를 찾고 있었어.
#453이름없음2024/05/28 01:46:41
그 인형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면 꽤 놀랄 걸.
#454이름없음2024/05/28 01:46:48
넌 뭔데?
#455이름없음2024/05/28 01:47:11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있어.
#456이름없음2024/05/28 01:54:01
저항을 포기한 채 고개를 떨구고 너만을 기다린다.
#457이름없음2024/05/28 01:54:31
눈알 굴리지 마.
#458이름없음2024/05/28 05:05:42
삭제된 레스입니다.
#459이름없음2024/05/28 08:55:59
태양이 사라진 날을 기점으로 하자.
#460이름없음2024/05/28 11:58:02
거품을 내뿜으며 가라앉겠지.
#461이름없음2024/05/28 13:07:52
그렇다면 내가 직접 죽여 주지...
#462이름없음2024/05/28 13:08:37
세상의 진실을 다시 한 번 목도했을 때와 같은, 날카로운 고통을...
#463이름없음2024/05/28 13:08:58
핏물 어린 고깃덩이처럼 변해 버린 어깨가 들썩였다.
#464이름없음2024/05/31 02:57:34
먼 기억 속 어딘가를 찾아 더듬는 네 눈동자가 잔인하리만치 반짝였다.
#465이름없음2024/05/31 02:58:01
마음이 아프다고 해야 맞는 표현일까요?
#466이름없음2024/05/31 02:58:25
소원을 빌 때는 신중했어야지.
#467이름없음2024/05/31 03:03:12
하지만 빌어먹을, 그녀는 매력적이었다.
#468이름없음2024/05/31 03:04:13
그냥 약간만. 조금 깊고, 어쩌면 더 깊숙하게.
#469이름없음2024/05/31 03:05:20
그냥 내가 계단 끝에서 뛰어내려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싶었나 봐.
#470이름없음2024/05/31 08:54:07
네 그 괴로움이 영원하길 바란다.
#471이름없음2024/05/31 08:54:51
난 늘 너에게 뒷전이었는데.
#472이름없음2024/05/31 08:55:07
마냥 행복하게 웃어 보일 수가 없었다.
#473이름없음2024/05/31 08:55:14
너 땀 냄새 난다.
#474이름없음2024/05/31 08:57:34
아무도 그대를 바라지 않는다면 말이지.
#475이름없음2024/05/31 09:00:31
우린 안 죽어.
#476이름없음2024/06/03 23:48:00
당신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어요.
#477이름없음2024/06/04 01:07:05
당신이 제게 무슨 짓을 해도 저를 떠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478이름없음2024/06/04 01:34:34
난 내 운명을 만들 거야, 만들어야 한다면. 그리고 형의 운명까지도.
#479이름없음2024/06/04 01:37:31
네 목 안에 들이부을 액체만큼이나 끔찍한 것이었다.
#480이름없음2024/06/04 01:37:48
다시 한 번 장전해.
#481이름없음2024/06/04 01:37:56
네 피가 팍 터졌다.
#482이름없음2024/06/04 01:38:17
네 실수는 눈감아줄 수 있어.
#483이름없음2024/06/04 01:38:46
네 얼굴은 참 흔하고 보잘것없지.
#484이름없음2024/06/04 01:39:54
절박함에 무릎을 꿇었다.
#485이름없음2024/06/04 01:40:05
너 오늘 세 시간밖에 못 잤잖아.
#486이름없음2024/06/04 01:40:10
죽어줬으면 한다.
#487이름없음2024/06/04 01:40:21
괜한 걱정이다. 아마 괜찮을 거야.
#488이름없음2024/06/04 01:40:57
손목을 꺾고 그 틈새에 내 것을 밀어넣어라.
#489이름없음2024/06/04 01:41:47
뱃속에 애벌레가 가득 찬 기분이야.
#490이름없음2024/06/04 01:42:03
아무리 속상해도 그러면 안 돼.
#491이름없음2024/06/04 01:42:28
눈물 흘려 주십시오. 소리 내어 통곡해 주십시오.
#492이름없음2024/06/04 01:42:53
그래 주신다면 더 이상 무섭지 않을 것 같습니다...
#493이름없음2024/06/04 01:44:20
넌 그저 뼛조각일 뿐이야. 얌전히 국물이나 우려내라고.
#494이름없음2024/06/04 01:44:42
흐물흐물해진 채 녹아내리고 있는 네 엄지손가락을 보며 작별 인사를 했다.
#495이름없음2024/06/04 01:45:23
네 코 끝에 입술을 가져다 대며 말했지.
#496이름없음2024/06/04 01:45:35
물, 물이 필요했다.
#497이름없음2024/06/04 01:46:03
버석하게 마른 네 입술의 거스러미를 떼어 냈다.
#498이름없음2024/06/04 01:46:18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이야기가 있지.
#499이름없음2024/06/04 01:46:55
그런 생물의 목숨을 빼앗다니,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으냐?
#500이름없음2024/06/04 01:47:43
내 이름을 기억해 주고 불러 주고 아껴 줄 사람을 찾던 것 뿐이야.
#501이름없음2024/06/04 01:48:19
나에게는 너무나 과분한걸.
#502이름없음2024/06/04 01:49:19
도톰하게 솟아오른 네 코끝이 귀엽게 들썩거렸다.
#503이름없음2024/06/04 01:49:43
심장과 신문지 세 장을 바꾸자고.
#504이름없음2024/06/04 01:50:27
노래나 음식, 사람으로 외로움을 견디는 시대는 갔지.
#505이름없음2024/06/04 01:50:42
그래서 요즘은 자살이 유행이잖아요?
#506이름없음2024/06/04 01:51:11
붉은 버베나 꽃을 볼 안쪽에 머금은 채 살풋 웃어 보였다.
#507이름없음2024/06/04 01:51:29
폐를 팔아 버려라.
#508이름없음2024/06/04 01:51:44
더 이상 아무도 아프지 않을 테니까...
#509이름없음2024/06/04 01:52:07
양철 통 안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그것은...
#510이름없음2024/06/04 01:52:49
구름을 만질 수 있다면 꼭 이런 촉감이 나겠구나.
#511이름없음2024/06/04 01:53:28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새도 없이 너에게로 손을 뻗는다.
#512이름없음2024/06/04 01:53:53
흠집 투성이인 너의 알루미늄 다리는 그렇게 폐기장으로 갔다.
#513이름없음2024/06/04 01:54:40
이불 속은 나만의 왕국이었다.
#514이름없음2024/06/04 01:55:07
창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려도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였다.
#515이름없음2024/06/04 01:56:32
복슬복슬한 털의 감촉을 즐기며 나는 마지막으로 너의 머리를 한 번 쓸었다.
#516이름없음2024/06/04 01:57:13
자살이 유행한다니, 드디어 좀 친환경적인 유행이 도네요.
#517이름없음2024/06/04 01:57:54
고래에게 완전히 잠식당한 사람은 두 번 다시 뭍으로 올라올 수 없어.
#518이름없음2024/06/05 01:21:35
어둡고 깊고 부드러운 물 아래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것들과 함께 사는데?
#519이름없음2024/06/05 01:21:56
동공이 하얀색이네.
#520이름없음2024/06/05 01:23:52
네 연주는 형편없었지만 아주 듣기 싫을 정도는 아니었다.
#521이름없음2024/06/05 19:15:38
서서히 사라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번에 불타는 것이 낫다.
#522이름없음2024/06/06 21:16:14
너는 내 마음을 가져버렸어.
#523이름없음2024/06/09 06:59:05
후회 따윈 없는 삶을 네게 주마.
#524이름없음2024/06/09 07:02:49
폐 안에 가득 찬 공기를 송곳으로 찔러 빼낸다.
#525이름없음2024/06/10 00:08:49
나는 언제나 그런 최후를 바라왔던 거야.
#526이름없음2024/06/10 23:14:26
네 관심을 끊임없이 갈구할 뿐이었다.
#527이름없음2024/06/10 23:22:48
살이 찢어지는 고통에도 웃어 주렴.
#528이름없음2024/06/11 02:04:53
입 안에 가득 고인 침이 흘러 넘칠 때까지.
#529이름없음2024/06/11 02:06:41
대기권에도 도덕성이 있나요?
#530이름없음2024/06/11 02:07:05
마치 극지방의 멸종위기 동물 같다.
#531이름없음2024/06/11 02:09:00
죽여도 죽여도 다시 되살아나는 남자라니, 얼마나 유용한지.
#532이름없음2024/06/11 02:09:25
그 좁은 여행가방 안에 나를 쑤셔넣을 생각은 아니겠지?
#533이름없음2024/06/11 02:10:01
오 제발, 하다못해 발가락과 손가락이라도 각각 따로 넣어 줘.
#534이름없음2024/06/11 02:10:38
말랑한 감촉에 자꾸만 웃음이 났다.
#535이름없음2024/06/11 02:10:54
네 하얀 살결에 검은 물감을 발랐다.
#536이름없음2024/06/11 02:11:13
그저 가전제품에 불과하다니까.
#537이름없음2024/06/11 02:11:29
인형 안에 쑤셔박아 둔 녹음기를 찾아 꺼냈다.
#538이름없음2024/06/11 02:11:56
화면에는 노이즈가 잔뜩 꼈지만 그래도 너만큼은 알아볼 수 있었다.
#539이름없음2024/06/11 02:12:11
속이 안 좋아요.
#540이름없음2024/06/11 02:12:43
내가 아닌 것인 채 사랑받고 싶었다.
#541이름없음2024/06/11 02:13:06
꿈 속을 거닐며 속삭였었다.
#542이름없음2024/06/11 02:13:15
그 스피커, 오십만원은 넘으니까.
#543이름없음2024/06/11 02:14:31
누군가는 나를 봐 주지 않을까?
#544이름없음2024/06/11 02:14:40
노트북을 반으로 쪼갰어.
#545이름없음2024/06/11 02:14:49
성격 나쁘네.
#546이름없음2024/06/11 02:15:14
그만하고 자러 가세요. 시간이 늦었어요.
#547이름없음2024/06/11 02:15:44
불길이 일렁이며 환한 빛을 내뿜었다.
#548이름없음2024/06/11 02:16:37
네가 날 발로 찰 때의 표정을 기억해. 네가 날 토하게 만들었을 때의 새된 목소리를 기억해.
#549이름없음2024/06/11 02:17:24
오천원만 빌려주라.
#550이름없음2024/06/11 02:17:47
고치지 않을 거니?
#551이름없음2024/06/11 02:18:13
우리들에게 꿈 같은 것은 사치였다.
#552이름없음2024/06/11 02:18:39
주체할 수 없는 만족감에 그만 저질러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553이름없음2024/06/11 02:18:59
너는 육식 동물이야, 그렇지?
#554이름없음2024/06/11 02:19:19
네 손으로 직접 끝내줬으면 좋겠어.
#555이름없음2024/06/11 02:20:11
그는 씩씩대며 걸어가더니 제 분에 못 이겨 그만 강으로 뛰어들고 말았다.
#556이름없음2024/06/11 02:20:45
네 뾰족한 얼굴이 희게 질렸다.
#557이름없음2024/06/11 02:22:16
밧줄을 꺼내 네 사지를 모아 묶으면서도 내가 침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였어.
#558이름없음2024/06/11 02:22:45
침대 아래에 영원히 갇힌 그림자 괴물이 하나 있지.
#559이름없음2024/06/11 02:22:59
그 예쁜 가방을 어디에 숨겼을까.
#560이름없음2024/06/11 02:23:05
눈이 아파왔다.
#561이름없음2024/06/11 02:23:13
더 이상 진정할 수 없었다.
#562이름없음2024/06/11 02:23:32
네가 날 싫어한다는 사실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알고 있거든.
#563이름없음2024/06/11 02:24:10
너희들이 행복했으면 한다.
#564이름없음2024/06/11 02:24:44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든 간에 앞으로는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까, 기운 내.
#565이름없음2024/06/11 02:25:14
죽음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군 그래.
#566이름없음2024/06/11 02:25:20
공룡 좋아하니?
#567이름없음2024/06/11 02:25:40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은 아니구나.
#568이름없음2024/06/11 02:25:52
네 눈에 박힌 그거, 다이아몬드야?
#569이름없음2024/06/11 02:26:06
요즘 렌즈들은 참 특이하네.
#570이름없음2024/06/11 02:26:45
꾹 참고 기다려, 알았니?
#571이름없음2024/06/11 02:26:53
살려 주세요.
#572이름없음2024/06/11 02:27:14
편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573이름없음2024/06/11 02:27:26
책 속으로 들어가 살 수 있다면.
#574이름없음2024/06/11 02:27:52
활자와 여백으로 지은 작은 오두막에서 단 둘이 사는 거지.
#575이름없음2024/06/11 02:28:13
요리는 할 수 없겠네. 불이라도 나면 전부 타 버릴 테니까.
#576이름없음2024/06/11 02:28:45
고양이의 줄무늬가 인상적이었다.
#577이름없음2024/06/11 02:28:57
네 꼬리, 탈부착 된다면서?
#578이름없음2024/06/11 02:29:07
아, 탈만 되고 부착은 안 된다고?
#579이름없음2024/06/11 02:29:34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580이름없음2024/06/11 02:29:53
세상은 불공평하기 그지없다.
#581이름없음2024/06/11 02:30:00
그것도 약자들이나 하는 소리지.
#582이름없음2024/06/11 02:30:15
붉은 깃발을 내걸며 자유를 외쳤더랬다.
#583이름없음2024/06/11 02:31:06
네 폐부에 구멍을 뚫어 주지.
#584이름없음2024/06/11 02:31:21
머리카락을 조금 태워 하늘에게 기도를 드렸다.
#585이름없음2024/06/11 02:31:45
기회는 반드시 온다.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해.
#586이름없음2024/06/11 02:32:23
너의 거대한 발톱이 나를 짓이겼다.
#587이름없음2024/06/11 02:39:22
운 또한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으니 말이다.
#588이름없음2024/06/11 02:39:38
모기를 겨우 잡았어요.
#589이름없음2024/06/11 02:40:09
징그럽게 부풀어 있었다.
#590이름없음2024/06/11 02:40:36
설명은 식은땀으로 흠뻑 젖은 이부자리가 대신했다.
#591이름없음2024/06/11 02:40:54
다 끝내고 싶어.
#592이름없음2024/06/11 02:41:08
내 목덜미를 문 것이 네놈이로구나.
#593이름없음2024/06/11 02:41:20
얼굴을 찡그리며 네 인사에 답했다.
#594이름없음2024/06/11 02:41:36
이제 다시는 행복할 일 없어요.
#595이름없음2024/06/11 02:41:43
그러니까 저리 가요.
#596이름없음2024/06/11 02:41:57
네 허벅다리를 좀 먹어도 되겠니?
#597이름없음2024/06/11 02:42:00
아니요!
#598이름없음2024/06/11 02:42:09
금방 끝내 줄 테니까...
#599이름없음2024/06/11 02:42:40
손톱 끝에는 너의 흔적이 영원히 남았다.
#600이름없음2024/06/11 02:43:22
아프다고 징징거리지 않을 테니까요...네?
#601이름없음2024/06/11 02:44:20
모든 생명을 존중해줄 필요는 없지. 특히 그것이 누군가를 해쳤을 경우에는 더더욱.
#602이름없음2024/06/11 02:44:49
이제 더는 회피할 수 없겠구나.
#603이름없음2024/06/11 14:03:24
영혼을 넣었으니 이제 그 누구도 달아날 수 없다.
#604이름없음2024/06/11 16:39:52
인신론자랬지?
#605이름없음2024/06/11 17:19:28
아니, 신인론자라니까.
#606이름없음2024/06/11 17:19:46
그렇게 따져묻지 마.
#607이름없음2024/06/11 17:20:34
그 좁디좁은 단칸방에서도 우주를 볼 줄 알았던 아이였다.
#608이름없음2024/06/11 17:20:53
끔찍한 사고였지.
#609이름없음2024/06/11 17:21:37
너는 변할 수 있어. 내가 널 믿어...
#610이름없음2024/06/11 17:21:57
파란 줄무늬 셔츠를 입었어요.
#611이름없음2024/06/12 01:03:30
그만두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612이름없음2024/06/12 01:58:53
싸구려 카메라야. 다섯 장만 받지.
#613이름없음2024/06/22 20:40:14
팔목의 점을 실로 이어 봤어.
#614이름없음2024/06/22 20:40:33
너를 꽉 안아 주고 싶다.
#615이름없음2024/06/24 13:40:45
이틀 전에야 조사를 완료했습니다만, 적어도 우리 쪽의 잘못은 없습니다.
#616이름없음2024/06/24 13:43:07
네가 죽은 그 자리에서 자라날 작은 나무 묘목을 샀다.
#617이름없음2024/06/24 13:45:43
반질반질한 뒤통수에 입을 맞춘 뒤 끌어안는다.
#618이름없음2024/06/24 15:37:41
저물어가는 일곱 시의 여름 하늘은 모든 것을 맡기기에 충분했다.
#619이름없음2024/06/24 15:40:24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으리라.
#620이름없음2024/06/24 15:42:59
텅 빈 누군가의 마음 속에 자리잡는다는 것이.
#621이름없음2024/06/24 15:47:40
이제 그만 신경 쓸래요.
#622이름없음2024/06/27 02:00:28
어차피 닿지도 않을 절규이니 마음껏 질러 보렴.
#623이름없음2024/06/27 02:00:45
인간다운 생각은 거기까지였다.
#624이름없음2024/06/27 08:56:33
역할을 수행한 결과로서의 실패는 실패를 예상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과는 다릅니다.
#625이름없음2024/06/27 08:58:04
보상을 기대하고 한 행위는 도덕적 행위가 될 수 없다.
#626이름없음2024/06/27 08:58:20
비정상적인 성향을 감추거나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즐기셔도 좋습니다.
#627이름없음2024/06/27 09:47:27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
#628이름없음2024/06/29 16:37:57
그래서 나는 그런 너에게 영원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629이름없음2024/06/29 21:59:02
말해 줄 테니까 조금만 조용히 해 봐.
#630이름없음2024/07/01 09:30:08
끝내주지? 그 약은 한 번도 날 실망시킨 적이 없거든.
#631이름없음2024/07/01 09:31:07
아직 내 이성이 남아있을 때 도망가는 게 좋을 거야.
#632이름없음2024/07/01 09:31:45
기분이 정말, 정말 좋아.
#633이름없음2024/07/01 09:35:22
추락을 기피하는 것은 생의 본능인지라.
#634이름없음2024/07/01 22:52:45
그저, 너무 심한 짓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635이름없음2024/07/01 22:54:26
나는 낯간지러운 기분을 느끼며 몸을 조금 기울이고 입을 벌렸다.
#636이름없음2024/07/01 23:45:41
내가 내 손으로 저지른 패악에 치가 떨렸다.
#637이름없음2024/07/02 14:03:37
자신의 한숨에 취한 채로...
#638이름없음2024/07/05 01:56:22
세상은 어린 천재에게 열광한다.
#639이름없음2024/07/05 04:26:07
너는 절대 그의 대신이 될 수 없다.
#640이름없음2024/07/05 04:26:43
네 속을 박박 긁어 먹을 거야.
#641이름없음2024/07/05 04:27:02
CT는 X선을 사용한다니까.
#642이름없음2024/07/05 13:50:11
메가 기둥 구조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쪽을 무너뜨리는 건 어려울 거야.
#643이름없음2024/07/06 00:22:22
나에게 그녀를 용서하라 말하고 있었다.
#644이름없음2024/07/06 02:37:51
그곳에 너만의 길이 있겠지.
#645이름없음2024/07/06 02:38:10
그렇게 세상을 모르니?
#646이름없음2024/07/06 02:38:28
요즘 문장이 잘 들리지 않는다.
#647이름없음2024/07/06 02:38:47
이상해요. 그야, 당신은...
#648이름없음2024/07/06 02:39:36
내 감옥 룸메이트는 살인자야.
#649이름없음2024/07/06 02:40:57
뭐, 그걸로 네 속이 조금 편해진다면야...
#650이름없음2024/07/06 02:41:34
너는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에 눈을 감아버리는 습관이 있었지.
#651이름없음2024/07/06 02:42:23
그들의 최후를 전부 눈에 담았다. 속죄하기 위해서.
#652이름없음2024/07/06 02:46:07
사장님 성격도 그것 때문에...
#653이름없음2024/07/06 02:46:43
인간의 오만이었지.
#654이름없음2024/07/06 02:47:14
내겐...처음부터 내 몸이 실험체였단 말이다.
#655이름없음2024/07/06 02:47:54
갈 곳을 잃은 분노가 빠르게 세상을 집어삼켰다.
#656이름없음2024/07/06 02:48:24
어딨나요, 어딨나요?
#657이름없음2024/07/06 02:48:50
명예로운 죽음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658이름없음2024/07/06 02:49:30
이 리믹스 버전도 참 듣기 좋지만, 그가 살아있었다면 분명 싫어했을 거야.
#659이름없음2024/07/06 02:50:18
바위 뒤에 주저앉아 모래 폭풍이 잠잠해지길 기다렸다.
#660이름없음2024/07/06 02:50:39
밥은, 먹었어?
#661이름없음2024/07/06 02:50:43
한 번 해봐요.
#662이름없음2024/07/06 02:51:46
고작 너희들 따위에게 무릎 꿇을 수 없다.
#663이름없음2024/07/06 02:51:56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해.
#664이름없음2024/07/06 02:52:44
나는 노래를 부르며 거칠고 뻣뻣한 모포를 너에게 덮어 주었다.
#665이름없음2024/07/06 02:53:44
손톱은 깎고 와야지. 상처 난다?
#666이름없음2024/07/06 02:54:05
가끔 라틴어를 잘못 발음해서 악마가 소환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667이름없음2024/07/06 02:56:39
담배로 차를 우려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심지어 맛도 향도 좋을 것 같은데.
#668이름없음2024/07/06 02:58:30
사람의 목숨줄을 쥐고 흔드는 일은 적성에 맞지 않았다.
#669이름없음2024/07/06 02:58:35
적성에 맞는 척조차 하기 힘들었지.
#670이름없음2024/07/06 02:59:33
저 소리 들려? 아까부터 계속 널 부르고 있잖아.
#671이름없음2024/07/06 03:00:10
이 근방에 민가라고는 하나도 없어. 잘못 들었겠지.
#672이름없음2024/07/06 03:01:06
그것의 야차 같은 얼굴에 필사적으로 입을 맞췄다.
#673이름없음2024/07/06 03:03:17
늦은 밤 모래 언덕 아래에서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소리쳐 부르더라도 절대로 대답해서는 안 됩니다.
#674이름없음2024/07/06 03:04:09
이 근방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675이름없음2024/07/06 03:04:24
지금 협박하는 겁니까?
#676이름없음2024/07/06 03:04:35
협박인지 아닌지 두고 보시죠.
#677이름없음2024/07/06 03:05:20
이곳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아요.
#678이름없음2024/07/06 03:05:58
그들은 이 액체의 이름을 사랑이라고 불렀다.
#679이름없음2024/07/06 03:07:28
귓속에 들어간 무언가가 당신에게 속삭이기 시작한다면 그것을 빼내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680이름없음2024/07/06 03:08:11
얌전히 귀를 기울이고 그것의 말을 따르게 될 겁니다.
#681이름없음2024/07/06 03:08:45
네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
#682이름없음2024/07/06 03:08:50
신랄하네.
#683이름없음2024/07/06 03:15:34
네 밑바닥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
#684이름없음2024/07/06 03:16:51
눈을 감고 피부 위로 느껴지는 감각에만 집중해 주세요.
#685이름없음2024/07/06 03:17:32
심장을 자신의 의지대로 멈출 수 있었다.
#686이름없음2024/07/06 03:17:34
침을 삼키거나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과 같았다.
#687이름없음2024/07/08 03:36:51
네 이에 물잔이 부딪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났다.
#688이름없음2024/07/08 03:44:02
초콜릿 좋아하니?
#689이름없음2024/07/08 03:49:50
작은 바이올린을 선물로 받았다.
#690이름없음2024/07/08 03:50:10
새 기타를 사고 싶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691이름없음2024/07/08 03:50:40
초록색? 아니면 파란색은 어떤가요?
#692이름없음2024/07/08 03:50:49
진한 노란색도 좋겠지요.
#693이름없음2024/07/08 03:51:17
반 아이들이 함께 졸업식 공연에 나가자고 해 주었거든.
#694이름없음2024/07/08 03:51:57
평범한 삶을 살고 있어 주었구나.
#695이름없음2024/07/08 03:54:27
스스로를 바친다.
#696이름없음2024/07/08 03:54:42
어항 속에 얌전히 있으렴.
#697이름없음2024/07/08 03:55:00
셀프 피어싱 키트를 샀다.
#698이름없음2024/07/08 03:55:50
맨질맨질했던 얼굴에 요철이 늘어가고, 동그랗던 형태가 점점 보기 좋게 각이 잡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699이름없음2024/07/08 03:56:11
내가 있을 곳은 나의 집 뿐이었다.
#700이름없음2024/07/08 03:56:33
안심해. 내 자살로 집값이 떨어질 일은 없다.
#701이름없음2024/07/08 03:57:14
입술에서 쓴 맛이 났다.
#702이름없음2024/07/08 03:59:49
네 닫힌 눈꺼풀이 두 번 다시 열리는 일은 없었다.
#703이름없음2024/07/09 02:40:00
시선의 끝이 너무 솔직한 것 아니니?
#704이름없음2024/07/09 04:30:26
그렇게 깊어진 마음은 어떤 방식으로든 티가 날 수밖에 없지.
#705이름없음2024/07/09 04:30:38
나를 골라.
#706이름없음2024/07/09 04:30:49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테니까요.
#707이름없음2024/07/09 04:31:01
내 목을 쥐어짜.
#708이름없음2024/07/09 04:31:29
숨을 쉬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709이름없음2024/07/09 04:31:46
사람이 다 똑같지.
#710이름없음2024/07/09 04:32:29
간신히 열쇠를 집어 들고 출구를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711이름없음2024/07/09 04:32:44
배가 찢기게 될 거야.
#712이름없음2024/07/09 04:32:54
귀를 건드려?
#713이름없음2024/07/09 04:33:12
내 안의 무언가가 고동쳤다.
#714이름없음2024/07/09 04:36:56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겠지. 네가 저지른 모든 것들을 전부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겠지.
#715이름없음2024/07/09 04:37:17
눈만 깜짝대고 있을 거야?
#716이름없음2024/07/09 04:37:28
난 너에게 이렇게 놓으라고 시키지 않았는데.
#717이름없음2024/07/09 04:37:48
됐어, 시간 없다.
#718이름없음2024/07/09 04:38:01
그걸 쪼르르 달려가서 이르고 있니?
#719이름없음2024/07/09 04:38:16
당신들은 항상 날카로웠다.
#720이름없음2024/07/09 04:38:51
필요 이상으로, 마치 그런 행동이 자신들에게 위안을 준다는 양 굴었다.
#721이름없음2024/07/09 04:39:29
더럽고 추잡한 삶일지언정, 적어도 아직 살아는 있었다.
#722이름없음2024/07/09 04:40:15
인형의 동그란 눈이 내 뒤에 서 있는 너의 모습을 비췄다.
#723이름없음2024/07/09 04:40:29
이제 겨우 세 발 남았다.
#724이름없음2024/07/09 04:41:07
네 푸른 빛이 도는 발바닥을 주물렀다. 조금이라도 혈색이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725이름없음2024/07/09 04:41:49
하지만 불행하게도, 너의 다리는 감각이 영영 끊어진 것처럼 보였다.
#726이름없음2024/07/09 04:42:11
축축한 손을 내밀며 밝게 웃는다.
#727이름없음2024/07/09 04:42:20
마음을 주세요.
#728이름없음2024/07/09 04:42:34
이제 알았다. 그 무엇에도 얽매일 필요가 없는 거야.
#729이름없음2024/07/09 04:43:33
너의 모진 말들이 비수가 되어 가슴을 궤뚫었다.
#730이름없음2024/07/09 04:44:18
날 것의 계란을 잘도 삼켜대는 너를 보자 헛구역질이 나왔다.
#731이름없음2024/07/09 04:44:49
심장 안에서는 초콜릿이, 뇌 안에서는 사탕이 발견되었다고.
#732이름없음2024/07/09 04:45:11
끔찍한 현실에 무릎을 꿇고 눈을 감는다.
#733이름없음2024/07/09 04:45:39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되는구나.
#734이름없음2024/07/09 04:47:59
이제 그만하자.
#735이름없음2024/07/09 04:48:07
삶이 참 안쓰럽네.
#736이름없음2024/07/09 04:48:17
지구를 삼킬 수 있을 거야.
#737이름없음2024/07/09 04:48:45
초록색을 좋아하는구나.
#738이름없음2024/07/09 04:48:50
어울립니다.
#739이름없음2024/07/09 04:49:16
너는 내가 바라는 사람이야.
#740이름없음2024/07/09 04:49:56
그 애가 죽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칼을 들고 달려들었으니 말이다.
#741이름없음2024/07/09 04:50:21
기어이 그 불쌍한 아이의 뱃속에서 모든 장기를 꺼내가고야 말았지.
#742이름없음2024/07/09 04:50:43
발톱이 이상한 방향으로 자라는데.
#743이름없음2024/07/09 04:50:48
넌 글렀어.
#744이름없음2024/07/09 04:50:59
넌 이 세상에서 가장 글러먹은 사람이야.
#745이름없음2024/07/09 04:51:09
수건을 벌써 다 썼네.
#746이름없음2024/07/09 04:51:25
시험 도중에 화장실을 갈 수는 없었다.
#747이름없음2024/07/09 04:51:49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얼 해야 할까?
#748이름없음2024/07/09 04:51:56
글쎄, 일단 좀 자라.
#749이름없음2024/07/09 04:52:22
주머니 속 꼬깃꼬깃 접혀 있던 영수증을 꺼냈다.
#750이름없음2024/07/09 05:25:49
그렇게 붙잡고 있을 만한 가치의 목숨도 아닌 것 같은데.
#751이름없음2024/07/09 05:27:04
아, 이 사랑스럽고 개 같은 자식.
#752이름없음2024/07/09 05:27:21
만화책 좋아해?
#753이름없음2024/07/10 12:43:04
파란 피가 솟구쳤다.
#754이름없음2024/07/10 12:43:40
살아있음을 증명하듯 거칠게 맥동하는 이 심장조차 가짜였던 것이다.
#755이름없음2024/07/10 12:44:43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웃기만 했다.
#756이름없음2024/07/10 12:46:41
머릿속이 생각으로 가득 찼구나. 여기까지 들려.
#757이름없음2024/07/10 12:49:49
죽은 뒤엔 다시 죽을 수 없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괴롭게 만들어.
#758이름없음2024/07/10 12:50:46
오랜 싸움에 지친 그의 눈이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759이름없음2024/07/10 12:51:08
내가 정말 손목만 그어봤을까?
#760이름없음2024/07/10 12:51:45
숨 쉴 구멍이었지, 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구멍.
#761이름없음2024/07/10 12:52:18
자신의 삶을 살았다 믿는 멍청이들에게.
#762이름없음2024/07/10 12:53:23
눈을 감아. 키스를 돌려 줄 테니.
#763이름없음2024/07/10 18:33:23
난 지쳤어. 다시 시도할 여력이 없어. 그리고 몇 번을 다시 시도해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는 기대가 들지 않아.
#764이름없음2024/07/17 05:25:53
아마 내가 너의 일각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지.
#765이름없음2024/07/18 02:02:00
신께서 나의 아버지를 씹어 삼겼어.
#766이름없음2024/07/18 03:11:58
그대의 마음이 항상 빈곤하길 바랍니다.
#767이름없음2024/07/18 03:20:50
역린을 건드렸으니, 살아 나올 수는 없다.
#768이름없음2024/07/21 11:40:47
얼음 같은 태양이 다정하게 비춰 주는 거지.
#769이름없음2024/07/24 03:43:59
꾸며낸 따뜻한 손길조차 좋았다.
#770이름없음2024/07/24 03:47:13
꿈을 꾸며 영원히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그저 아무 것도 아닌 것,
#771이름없음2024/07/24 03:50:19
과자 주세요.
#772이름없음2024/07/24 19:00:07
내일은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 있을 거다.
#773이름없음2024/07/25 06:58:47
땀에 흠뻑 젖은 몸을 껴안고, 또 입을 맞추고.
#774이름없음2024/07/25 06:59:28
클로버가 참 많네.
#775이름없음2024/07/25 06:59:36
네가 다치는 모습이 보고 싶다.
#776이름없음2024/07/25 07:00:13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어.
#777이름없음2024/07/25 07:00:58
심장을 꺼내기 위해 칼날로 가슴을 가로지르자 파란 피가 솟구쳤다.
#778이름없음2024/07/25 07:01:23
익숙한 단조로운 무늬의 천장이 나를 반겼다.
#779이름없음2024/07/25 07:01:34
영원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780이름없음2024/07/25 07:01:45
정말 피곤하지만 그래도 너를 만나야겠다.
#781이름없음2024/07/25 07:01:56
내 숨을 가지고 나를 묻어 줘.
#782이름없음2024/07/25 14:18:14
옆방에 네가 있다고 생각하니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783이름없음2024/07/25 14:18:45
네가 내는 작은 소리들에 하나하나 귀를 기울여가며 의미부여를 했다.
#784이름없음2024/07/25 14:19:47
방금 그 소리는 아마 볼펜을 떨어뜨리는 소리였겠구나, 방금 볼펜을 줍기 위해 책상 아래로 몸을 숙였겠구나...
#785이름없음2024/07/25 14:19:54
음침한 새끼.
#786이름없음2024/07/26 22:17:45
그제서야 너를 내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거야.
#787이름없음2024/07/29 19:07:23
나, 언니가 좋아요.
#788이름없음2024/07/29 19:08:30
손톱 아래 낀 회반죽 가루들이 네가 오늘 어디 있었는지를 증명해 주었다.
#789이름없음2024/07/29 19:09:10
참 더운 하루죠?
#790이름없음2024/07/29 19:09:33
모두 욕망에 눈이 먼 괴물이 되었다.
#791이름없음2024/07/29 19:13:55
아무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 지금 얘기할 테니까.
#792이름없음2024/07/29 19:14:23
그게 딸기 케이크 위의 딸기를 전부 먹어버린 이유라고?
#793이름없음2024/07/30 05:48:30
너의 마지막 흔적은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길어온 물 몇 바가지에 사라져 버렸다.
#794이름없음2024/07/30 06:04:21
문은 잠그지 않을 테니 그냥 들어와 있으렴.
#795이름없음2024/07/30 06:04:45
네 손을 꼭 쥐었다.
#796이름없음2024/07/30 06:05:03
사탕을 입에 물리고 작업을 계속했다.
#797이름없음2024/07/30 22:17:01
네가 날 밟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했어.
#798이름없음2024/07/30 22:34:37
바보 새끼 아냐, 이거?
#799이름없음2024/07/30 22:35:00
너 없는 세상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800이름없음2024/07/30 22:35:10
그래, 거기 이불 좀 개라.
#801이름없음2024/07/30 22:35:30
배개를 팡팡 두들기며 먼지를 털어냈다.
#802이름없음2024/07/30 22:35:51
깃털이 사방으로 흩날리며 네가 내려왔다.
#803이름없음2024/07/30 22:53:32
꼭 그래줄 필요는 없지만...
#804이름없음2024/07/30 22:59:06
오, 책상 치웠구나.
#805이름없음2024/07/30 22:59:22
책상 밑에 저거, 뭐야?
#806이름없음2024/07/31 02:02:49
나는 4를 좋아해.
#807이름없음2024/07/31 03:27:34
꼭 끝까지 마셔야 해.
#808이름없음2024/07/31 05:02:53
조금만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자게 해주세요.
#809이름없음2024/07/31 05:03:46
네 입 안으로 벌레가 기어들길 바란다.
#810이름없음2024/07/31 05:05:13
그러게 아파트 옥상은 안 된다고 했잖아.
#811이름없음2024/07/31 05:05:29
하늘을 바라보며 성호를 긋는다.
#812이름없음2024/07/31 05:05:57
우리는 존재하는지 알 수도 없는 신에게 도움을 받지.
#813이름없음2024/07/31 05:06:22
그게 신의 뜻이라며 멋대로 단정짓고 안주하며 위로받는단다.
#814이름없음2024/07/31 05:06:48
우리 사이의 틈을 기어이 비집고 들어오는구나.
#815이름없음2024/07/31 05:07:15
눈을 감고 소리에만 집중해 보렴.
#816이름없음2024/07/31 05:07:25
네 핸드폰에 물을 집어넣겠다.
#817이름없음2024/07/31 05:07:40
괴로운 기억만 잔뜩 떠오르길.
#818이름없음2024/07/31 05:08:12
너와 노는 것은 하나도 재미가 없어.
#819이름없음2024/07/31 05:09:01
찔린 부위를 부여잡으며 그 꼴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것이 참으로 우스웠다.
#820이름없음2024/07/31 05:09:27
어차피 우리 모두 아무 의미도 없으니까.
#821이름없음2024/07/31 05:10:46
이제 그만 끝내 주세요.
#822이름없음2024/07/31 05:11:09
눈물을 훔치며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823이름없음2024/07/31 05:11:27
망가져 버릴 걸.
#824이름없음2024/07/31 05:11:43
네 죽음만큼 가치 있는 죽음도 없을 거다.
#825이름없음2024/07/31 05:12:55
꿈을 꿀 때는 늘 행복하지. 좀처럼 나쁜 꿈을 꾸지 않거든.
#826이름없음2024/07/31 05:13:34
세상에, 너, 고양이를 키운다고?
#827이름없음2024/07/31 05:14:33
몸부림치지 마.
#828이름없음2024/07/31 05:15:05
이불 밑에 숨겨뒀던 핸드폰이 역할을 톡톡히 했지.
#829이름없음2024/07/31 05:15:21
아, 그냥 다 놓고 싶어요.
#830이름없음2024/07/31 05:15:31
꿈이 이루어졌네.
#831이름없음2024/07/31 05:15:51
억지로 밀어넣지 마세요.
#832이름없음2024/07/31 05:16:51
목을 꽉 졸라 줄게.
#833이름없음2024/07/31 05:17:15
그냥 날 좀 내버려 둬!
#834이름없음2024/07/31 05:17:28
울어도 소용 없을 걸.
#835이름없음2024/07/31 05:17:48
손톱을 기르는 이유가 그래서였구나.
#836이름없음2024/07/31 05:19:29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음들이 네 손끝에서 흘러나왔다.
#837이름없음2024/07/31 05:19:53
아마 너와 나는 평생 이렇게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838이름없음2024/07/31 05:22:56
끔찍한 아침이 밝아오는구나.
#839이름없음2024/07/31 14:34:30
잔뜩 옮아 가라.
#840이름없음2024/08/02 12:09:28
내 속을 다 긁어 파내세요.
#841이름없음2024/08/02 12:24:29
네 목소리를 튀겨 먹을 수만 있다면...
#842이름없음2024/08/02 19:30:56
네 부어오른 뺨에 입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843이름없음2024/08/02 20:14:34
삶에 회의를 느꼈다.
#844이름없음2024/08/02 20:15:01
저 아래에 묻힌 네 부모님이 참 자랑스러워 하시겠구나.
#845이름없음2024/08/02 20:15:43
마지막 부탁이다. 나를 네 부모님 곁에 묻어 다오. 죽어서도 괴롭힐 테니까.
#846이름없음2024/08/02 20:16:12
눈물을 핥아 마시며 웃었다.
#847이름없음2024/08/02 20:16:34
네 뒤틀린 취향을 누가 알아 주겠니...
#848이름없음2024/08/02 20:16:39
속이 아프다.
#849이름없음2024/08/02 20:16:54
밧줄을 삶아 베란다에 걸어 놓았다.
#850이름없음2024/08/02 20:17:07
너에게서는 늘 퀴퀴한 냄새가 났다.
#851이름없음2024/08/02 20:20:51
나는 네 우울을 받아줄 수 있지만, 너는 내 우울을 받아줄 수 없을 것 같았거든.
#852이름없음2024/08/02 20:21:48
누구의 우울이 더 깊고 강해서가 아니다. 내가 너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
#853이름없음2024/08/02 20:22:15
잔뜩 부은 잇몸에서 피고름이 터져나온다.
#854이름없음2024/08/02 20:22:34
옷장 안에서 목을 매달아 죽은 너를 그대로 보관하겠다.
#855이름없음2024/08/02 20:22:58
옷장을 냉장고로 바꾸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까?
#856이름없음2024/08/02 20:23:38
속이 불타는 것 같았다.
#857이름없음2024/08/02 20:23:47
꾹 눌러서 지혈하세요.
#858이름없음2024/08/02 20:24:02
손을 베어 버리고 그 피를 온 몸에 바르며 웃는다.
#859이름없음2024/08/02 20:24:17
너는 내가 만들었으니, 내 것이지.
#860이름없음2024/08/02 20:24:43
피지배자가 취해야 할 당연한 자세인 것을.
#861이름없음2024/08/02 20:24:58
그 바윗돌로 내 아이를 때려 죽였느냐?
#862이름없음2024/08/02 20:25:20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너를 이제 그만 편하게 해 주지.
#863이름없음2024/08/03 05:29:07
삶이 아파요.
#864이름없음2024/08/03 06:01:56
엄마, 엄마, 엄마...
#865이름없음2024/08/03 06:02:45
억지로 굽혀진 부러진 무릎이 끔찍하게 아팠지만 비명을 지를 힘은 없었다.
#866이름없음2024/08/03 06:10:36
답도 없네.
#867이름없음2024/08/04 15:30:27
네가 영원이 없다고 믿는다면 너에게 영원이란 존재하지 않겠지.
#868이름없음2024/08/04 15:30:48
내 아이야, 너는 그의 피조물이 아니란다.
#869이름없음2024/08/04 15:31:28
나는 나와 함께 밑바닥에 쳐박혀 줄 친구를 원했어.
#870이름없음2024/08/04 15:32:11
내 이름은 까먹은 거야?
#871이름없음2024/08/04 15:32:27
방금 도착했어.
#872이름없음2024/08/04 15:32:42
햇반이라도 전자렌지에 돌려 줄까...?
#873이름없음2024/08/04 15:33:00
돈을 많이 주세요.
#874이름없음2024/08/04 15:37:07
네 손목을 머리맡에 묶어 매달았다.
#875이름없음2024/08/04 15:37:47
내 얼굴 옆으로 바퀴벌레가 지나가도 아무런 감흥이 들지 않았다.
#876이름없음2024/08/04 15:38:04
눈을 감아.
#877이름없음2024/08/04 15:38:13
또 다시 반복해서.
#878이름없음2024/08/04 15:38:24
삶은 꼭 신 레몬 같지.
#879이름없음2024/08/04 17:09:18
그래서 난 이성 같은 거 안 키워. 없으면 잃을 일도 없으니까.
#880이름없음2024/08/04 17:46:02
나는 높이 날고 있네. 절대 내려갈 생각은 없고.
#881이름없음2024/08/05 21:12:23
그 어떤 상처도 절대 내비치지 않으리라.
#882이름없음2024/08/07 14:02:26
이 삶을 끝내 줄 단 한 사람.
#883이름없음2024/08/17 01:47:56
설탕물 바른 케이크 빵을 포크로 가르는 것처럼, 네 뇌는 너무나도 쉽게 무너졌다.
#884이름없음2024/08/17 01:49:18
네가 공들여 길러 왔을 손톱 밑으로 바늘을 쑤셔넣으며 다시 한 번 깨달았다.
#885이름없음2024/08/17 01:49:38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고 싶어 몸이 달았다.
#886이름없음2024/08/17 01:49:53
그 바지 정말 별로야.
#887이름없음2024/08/17 01:50:03
나도 내 취향이 있단 말야...
#888이름없음2024/08/17 01:50:58
설익은 복숭아를 여섯 조각으로 잘랐다.
#889이름없음2024/08/17 01:51:28
피자에 말린 멸치를 넣는다고 하네.
#890이름없음2024/08/17 01:52:01
속옷 서랍 속에서 꺼낸 도끼를 움켜쥐었다.
#891이름없음2024/08/17 01:52:23
안녕! 방학 잘 보냈어?
#892이름없음2024/08/17 01:54:14
유성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893이름없음2024/08/17 01:54:32
내가 염원하던 오직 한 가지.
#894이름없음2024/08/17 01:55:02
옷장 안에 갇힐 때마다 외우는 주문이 있었다.
#895이름없음2024/08/17 01:55:52
옷장 속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어떤 이야기처럼,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하고 바랐다.
#896이름없음2024/08/17 01:56:09
거꾸로 가는 시계에 몸을 맡기고.
#897이름없음2024/08/17 01:56:24
잠옷 차림이구나?
#898이름없음2024/08/17 01:57:00
나는 이 마을과 함께 자랐어.
#899이름없음2024/08/17 01:57:28
네 손길은 모질지만 동시에 다정했다.
#900이름없음2024/08/17 01:58:00
눈을 잠시 감고 있어 주게.
#901이름없음2024/08/17 01:58:31
피곤이 눈두덩이를 무겁게 내리눌렀다.
#902이름없음2024/08/17 14:18:26
왜 날 떠난 거야?
#903이름없음2024/08/19 15:01:53
네 업보가 아닐까?
#904이름없음2024/08/20 16:48:37
그대의 예견된 파멸을 함께 맞아 주겠다.
#905이름없음2024/08/22 00:24:02
매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싶어.
#906이름없음2024/08/22 00:26:08
가스통 위에서 담배를 문 채 즐기는 낮잠이라...
#907이름없음2024/08/22 00:26:21
애초에 낮도 아닌데?
#908이름없음2024/08/22 00:36:35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워요.
#909이름없음2024/08/22 02:01:34
가죽을 벗겨서 무두질해 입고 뼈는 깎아서 장신구로 만들어 주지.
#910이름없음2024/08/22 02:37:02
지금 나한테 칼 박은 거야?
#911이름없음2024/08/22 02:37:18
그래, 그만 얘기하자.
#912이름없음2024/08/22 02:49:11
외로워. 너무 외로워...
#913이름없음2024/08/22 02:49:38
깜빡이는 가로등 때문에 잘 수가 없어.
#914이름없음2024/08/22 02:50:09
매일 밤 나는 그곳으로 돌아간다.
#915이름없음2024/08/22 02:50:35
절박한 네 시선을 무시하려 애썼다.
#916이름없음2024/08/22 02:50:45
모두를 위해서야.
#917이름없음2024/08/22 02:51:01
결국 진짜로 죽지도 않았잖아.
#918이름없음2024/08/22 02:51:46
벽 속에 묻힌, 콘크리트 범벅이 된 삶은 감자 같은 시체 하나가.
#919이름없음2024/08/22 02:52:28
네가 눈을 감는 게 느껴져. 네 숨이 멎는 게 느껴져.
#920이름없음2024/08/22 02:52:44
손목을 자르고 다시 도망쳐.
#921이름없음2024/08/22 02:52:56
네 끝내주는 친구가 되어 줄게.
#922이름없음2024/08/22 02:53:14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
#923이름없음2024/08/22 02:53:33
졸업하는 순간 너와 나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겠지.
#924이름없음2024/08/22 02:53:50
너 사상이 좀 의심되는데.
#925이름없음2024/08/22 02:54:06
기타를 끌어안고 잠에 들었다.
#926이름없음2024/08/22 02:54:39
손가락 하나를 꼭 잘라야 한다면 어느 손의 무슨 손가락을 자르는 게 가장 좋을까?
#927이름없음2024/08/22 02:55:01
난 오른손잡이고, 기타 치고 그림 그려.
#928이름없음2024/08/22 02:55:31
새끼 손가락이 없으면 손에 제대로 힘을 줄 수 없대. 새끼 손가락은 빼고 고르자.
#929이름없음2024/08/22 02:56:18
오른손 약지가 가장 적합할 것 같은데? 나중에 담보 걸어야 할 일 있으면 참고해.
#930이름없음2024/08/22 02:56:54
네가 기다리는 그 곳으로 가는 거야.
#931이름없음2024/08/22 02:57:09
지옥에는 분명 우리 둘만 있겠지.
#932이름없음2024/08/22 02:57:35
좋은 공간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중학생들의 담배 아지트였을 줄이야.
#933이름없음2024/08/22 02:57:42
불명예스럽군.
#934이름없음2024/08/22 02:57:49
네 스티커를 만들었어.
#935이름없음2024/08/22 02:58:02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의미 있게 써 줘.
#936이름없음2024/08/22 02:58:12
당신의 처분을 기다립니다.
#937이름없음2024/08/22 02:58:42
행복한 웃음?
#938이름없음2024/08/22 02:58:59
눈이 아릴 정도야.
#939이름없음2024/08/22 02:59:13
다섯 시간을 너에게 투자했어.
#940이름없음2024/08/22 02:59:41
매트리스 아래에 숨은 작은 도둑.
#941이름없음2024/08/22 02:59:57
문 손잡이가 천천히 돌아가며 소름끼치는 소리를 냈다.
#942이름없음2024/08/22 18:38:44
사랑하지 않는다.
#943이름없음2024/08/23 18:18:22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숙주에 굴 소스를 넣어 볶는다.
#944이름없음2024/08/25 12:07:05
신이란 얼마나 변태적인 존재인지.
#945이름없음2024/08/25 12:25:18
그게 교회에서 할 소리니?
#946이름없음2024/08/25 20:13:24
널 구워 먹을 거야.
#947이름없음2024/08/25 20:13:39
항해의 시작이었다.
#948이름없음2024/08/25 20:39:36
그 작은 몸 위로 떨어질 것들을 생각해 보렴.
#949이름없음2024/08/25 21:58:38
꼭 벌레라도 먹은 표정이구나.
#950이름없음2024/08/25 21:58:57
수건을 네 입 안에 넣어 주었다.
#951이름없음2024/08/25 21:59:13
내장이 따끔따끔.
#952이름없음2024/08/25 21:59:24
사실 그건 느낄 수 없는 감각이란다.
#953이름없음2024/08/25 21:59:37
아예 속을 감자칼로 긁어 내지 그러니?
#954이름없음2024/08/26 02:43:22
너희들은 사람도 아니야.
#955이름없음2024/08/26 02:52:35
윤리의식이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했네.
#956이름없음2024/08/26 02:52:49
모두 본보기로 죽일 테다.
#957이름없음2024/08/29 14:33:15
우리는 바다에서 태어났다.
#958이름없음2024/08/29 14:34:21
별의 후손에게 전해 다오.
#959이름없음2024/08/29 14:34:33
끔찍한 꿈을 꿨다.
#960이름없음2024/08/29 14:35:01
나는 마치 펼쳐진 책과 같아서, 다른 사람이 내 비밀을 먼저 알던걸요.
#961이름없음2024/08/29 14:35:18
발작을 일으켰다.
#962이름없음2024/08/29 14:36:44
삶에 충실한 사람들을 사랑한다. 나는 그러지 못했거든.
#963이름없음2024/08/29 14:37:02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세요.
#964이름없음2024/08/29 14:37:08
또한, 허무 뿐이니.
#965이름없음2024/08/29 14:37:30
네가 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꼴이 보고 싶구나.
#966이름없음2024/08/29 14:37:41
저 바깥에 무엇이 있을까?
#967이름없음2024/08/29 14:37:47
나를 위한 작은 고백.
#968이름없음2024/08/29 14:38:53
네가 품었던 기억들을, 꿈을 전부 받을게.
#969이름없음2024/08/29 14:40:34
심장을 직접 만져 주세요.
#970이름없음2024/08/29 15:22:37
네가 나에게서 찢어낸 것들을 돌려받겠어.
#971이름없음2024/09/03 19:46:11
비빔면 먹고 싶어.
#972이름없음2024/09/05 10:55:58
네 얼굴을 안 봐서 좋다.
#973이름없음2024/09/05 14:38:22
우린 이제 끝났어.
#974이름없음2024/09/08 12:20:38
하지만 난 여전히 새벽까지 널 기다린다.
#975이름없음2024/09/08 12:21:11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976이름없음2024/09/08 12:21:29
네 눈은 건드리지 않을 거야. 그건 내가 아끼는 거야.
#977이름없음2024/09/08 12:21:50
아름다운 눈 한 쌍을 거부할 수는 없으니까요.
#978이름없음2024/09/08 12:22:00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979이름없음2024/09/08 12:22:08
하지만 당신은 날 보지 않아.
#980이름없음2024/09/08 12:22:16
시곗바늘이 돌아간다.
#981이름없음2024/09/08 12:24:03
무엇보다, 네가 그리워.
#982이름없음2024/09/08 12:26:50
노래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들었다.
#983이름없음2024/09/08 15:03:46
버스가 오질 않아.
#984이름없음2024/09/08 15:04:08
파란 마음을 품에 안고...
#985이름없음2024/09/08 15:06:45
난 널 좋아하지만...
#986이름없음2024/09/09 16:53:08
...그렇습니까?
#987이름없음2024/09/10 09:46:08
마음 하나 없는 사람이 사람이긴 할까요...
#988이름없음2024/09/10 09:46:30
그 때의 인사가 마지막이 되어 버렸다.
#989이름없음2024/09/10 09:46:46
반쯤 빈 너의 유골함을 조심히 안아 들었다.
#990이름없음2024/09/10 09:47:14
가볍다.
#991이름없음2024/09/10 09:47:35
네 유골함은 언젠가 들어 봤던 아버지의 것보다 훨씬 작고 가벼웠다.
#992이름없음2024/09/10 09:48:54
우리가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언젠가 모두 똑같이 죽음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