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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2/08 17:11:19
나는 우리가 헤어졌던 날 하루종일 밥도 못 먹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사람은 그날도 놀러갔더라
나는 우리가 헤어졌던 날 하루종일 밥도 못 먹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사람은 그날도 놀러갔더라
너무 재밌었고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당장 며칠 전만해도 서로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는데 헤어질 때도 상황 탓, 자신 탓을 하는 그 사람 말에 나는 희망을 갖고 있었나봐
늘상 느껴왔고 사실 어렴풋이 눈치챘기에 불안했던 걸텐데
헤어지기 하루 전까지 사랑한다 말했던건 그냥 내가 붙잡고 있었으니까 사랑이 아니라 동정에서 나온 말이었구나
정말 나는 그 사람에게 이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구나 생각하니 더 이상 힘들 이유가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