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해진건데 말이야 사랑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잖아 우정도 사랑의 종류 중 하나라고 치는데 신앙심이라고 사랑이라고 말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대상만 바뀔 뿐이지 누군가를 아끼고 존경하는 마음은 비슷하잖아
신앙심도 사랑의 종류 중 하나일까??
나는 기독교인인데 보통 설교 말씀을 듣거나 찬양을 부르거나 하면 하나님,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내용이 많아 종교적인 관점으로는 사랑으로 치는 것 같은데? 일단 나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사랑의 종류에 여러가지가 있는거 알아? 그중에 아가페라는게 있는데 그게 신의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인간이 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사랑이래 그리고 태진아 노래중에 동반자라는 유명한 노래가 있지 그 노래의 '당신' 이 원래 주님이였는데 그 부분만 살짝 바꿔서 찬송가가 사랑노래가 된거야 그렇게 바꿔도 큰 위화감이 없을 정도면 신앙심도 사랑이지
나도 기독교인데 기독교 신앙은 믿음과 존경 이상의 사랑하는 관계인 것 같아. 하느님께서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우리도 하느님과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전에 본 심리학책에서 뇌의 신경작용은 신앙심이랑 사랑과 동일하게 이루어진다더라.
난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데. 아 물론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한다는건 찬성이지만,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게 신앙심이라는건 좀.. 애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같다고 보질 않으니까. 사람의 가장 근본적이면서 원초적 본능은 종족번영인데 이 종족번영은 이성간의 관계에서 이루어지고, 우리는 이 이성간의 관계를 사랑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생각한다면 사람이 하는 사랑은 그냥 에로스적 사랑인거지. 아무리 플라토닉이니 뭐니 해도... 아가페가 아니잖아?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머리는 아가페를 따라가도 본능은 에로스적인 사랑이란거지. 애초에 인간과 에로스는 떼어낼 수 있는게 아니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은 같다고 볼 수 없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신앙심과 인간의 사랑은 다르다고 본다는거지.
신뢰가 사랑이라면 신앙심도 사랑일 거라고 생각해. 근데 신뢰가 사랑인지는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