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되게 무섭다

2024/02/26 02:55:26

#1 이름없음 2024/02/26 02:55:26

내가 원래 꿈을 일주일에 한 번 꿀까 말까 할 정도거든? 근데 어제는 되게 현실적인 꿈을 2번이라 해야하나 4번이라 해야하나.. 꿈 속에서 꿈을 두 번 꿨어. 연결점이 없는 꿈 네 번인데 두 번이라고 착각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내가 현실적인 꿈이라고 했잖아? 그 뭐라 해야하지.. 꿈 속의 꿈에서 깬 후에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꿈꿨냐고 물어봤어. 난 여전히 꿈 속인데 말이야. 한 번이었으면 그냥 넘겼는데 점심에 이걸 또 겪었넹.. 아 맞아 잔 시간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꿈 길이가 진짜 차이나게 길었어. 뭐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사건이 되게 많았으니까 적어도 보름?

#2 이름없음 2024/02/26 03:00:23

어제 꾼 꿈이라 기억이 희미하기는 해. 나는 진짜 연예인 이런 거에 별로 관심 없거든? 근데 우리 집 근처 산책로를 걷다가 트와이스인가 에이핑크인가 그 분들을 만났어. 말했다시피 나는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서 바로 눈 앞에서 마주쳐도 그냥 이쁜 사람이네 생각하고 지나갈텐데 꿈 속의 나는 알아보더라고? 아무튼 그러고 무슨 대화를 생각했는지도 기억 안 나는데 갑자기 장면이 바뀌었어.

#3 이름없음 2024/02/26 03:04:10

>>2 바뀐 장면은 소름 돋을 정도로 우리 집과 똑같이 생긴 공간이었어. 나는 나와서 바로 연예인 본 얘기를 했지. 그러자 가족들이 동시에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꿈 꿨다고 하는 거야. 약간 화난 느낌으로. 나는 그래서 꿈꿨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갑자기 친언니가 나한테 시비를 걸었어. 그래서 내가 그거에 뭐라 하니까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면서 소리 치는 거야. 나는 그거에 진짜 서럽게 울었어. 너무 서럽게. 그니까 꿈에서 깨더라

#4 이름없음 2024/02/26 03:06:50

세 번째 꿈은 잘 기억 안 나. 그냥 얘가 제일 길었던 것 같아. 딱 하나 기억 나는 건 수영장에 유수풀 가서 내가 꿈 속에서 또 꿈을 꾼 거야. 뭐 마찬가지로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5 이름없음 2024/02/26 03:09:51

>>4 이 꿈이 되게 특이한 게, 꿈 —> 꿈 속의 꿈 —> 꿈 형식으로 진행돼. 꿈 속의 꿈에서 깨니 마찬가지로 주변인 모두가 꿈 꿨냐고 묻기 시작해. 이게 다시 생각하니 좀 이상한 게 나는 꿈 꿨다는 기색을 안 비췄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아무튼 그 큰 수영장 유수풀에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같이 간 친구? 가족?은 꿈 꿨냐고 물으니까 좀 무서웠다ㅋㅋㅋ

#6 이름없음 2024/02/26 03:12:54

>>3 아 근데 이 때 울부짖은 감정이 너무 생생했어. 꿈이라고 안 믿길 정도로. 나는 원래 꿈을 자각 못해. 그리고 꿈 속에서 감정도 못 느끼고 생각도 못 하는데 그 때는 감정이 너무 잘 느껴지더라.. 감정이 깨어난 이후에도 남아있어서 오전은 멍한 상태로 보낸 듯ㅠ

#7 이름없음 2024/02/26 03:14:17

근데 또 이 사건으로 내 꿈 자체가 바뀐 건 아닌 것 같은 게 >>4 이 때는 그냥 흘러가는 걸 보는 느낌이 강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