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괴담만 눈팅하다가 처음으로 가입하게 된 여중딩 스레주야. (잼민이라고 욕하진 말고 ㅋㅋㅋ) 친구한테도 말해봤지만 걔도 썸 한번이 전부인 애라... 여기는 나이대도 더 있고 경험도 많을 것 같아서 올려봐. (서론이 좀 길었지 미안해 바로 ㄱㄷ) 일단 내가 걔를 처음부터 특별하게 생각했던 건 아님. 학기 초에는 따로 집에서 걔 생각을 하거나 이런거 절대 없었고 걍 반남자애1 정도였음. (당연한거지만) 그리고 5월달에 쟤 얼굴 좀 괜찮아 보인다? 정도였는데 친구한테 말하니까 도덕점수 32점인 애라고 (본인도 공부 잘 하는 편은 아닌데 80은 넘었음) 해서 쟤는 진짜 아니다 하고 넘어갔지.. 그 후로는 쭉 아무 일이 없다가 7월 중~말에 걔랑 살-짝 친해짐.
개잼민이 레주가 찐따남 짝사랑 하는 스레.ㅜ
계속 이을게 걔가 원래 좀 이상하거든...? 남녀불문 갑자기 장난치고 그러는 관종이야. 어쩌다가 나한테도 장난을 쳤는데 나도 누구 놀리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걔한테 응징^^을 해주기도 하고 놀리기도 했어. 그러면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고 걔랑 친한 여자애들 중 3위 안에는 들 정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이 때에는 좋아하는 감정이 1도 없었어. 내 친구들이 엮는 걸 좋아해서 반에서 썸의 기류가 보이는 애들 응원해주고 서로 엮기도 하고 그러는데 걔네가 나랑 걔를 엮는거야; 그때의 나는 그 잼민이랑 나를 왜 엮냐 하고 넘어갔지.
ㅂㄱㅇㅇ!
흔히 주입식 교육이 위험하다고 하잖아. 이게 ㄹㅇ이었나봐 애들이 엮는 이야기를 진짜 많이 해서 주입당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걔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거지.. 11월 말쯤에 내가 걔 좋아하나? ㅇㄴ그럴리가그새끼를왜??? 하는 게 반복되고 결국 12월 초가 돼서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음 ㅋㅋㅋ 그 무리 애들한테 말하니까 진짜냐고 니가걔를? ㄹㅇ? 하더라.. 그럴만도 한게 내가 투디 쓸디 안 가리는 오타쿠라 나를 미친얼빠;로 알고 있었나봐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는 달랐나봄. 내가 눈이 낮구나를 이때 처음 알았지 걔가 말했다시피 찐따고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내 눈에는 귀여운데 다른 애들 눈에는 절대 아니거든 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서 찐따라는 게 안경 쓴 돼지 이건 아니고 남자애들 사이에서 좀 까이기도 하고 많이 놀림 당하는 포지션! 친구가 꽤 있긴 한데 걔를 싫어하고 장애다 하고 까는 애들도 꽤 있는 ㅜㅜ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됐음.. 학교에서 그 얘기를 계속 하면서 어떻게 밀어줄까! 고민중이었어. 내가 남자애들이랑 일상 대화는 ㅇㅋ인데 막 꼬시고 플러팅 하고 이런 게 오글거려서 못하거든 ㅠㅠ 계속 못 다가가니까 답답했는지 애들 중 하나가 자기 찐친한테 날 데려가줌 그 찐친이 짝남의 쌍둥이 여동생이었어 나랑은 얼굴만 튼? 진짜 얘가 도움을 많이 줬음 걔 없었으면 번따도 못 하고 그랬을거다.
확실히 걔가 상담을 진짜 잘 해주더라 처음에는 안 믿다가 걔를??? 하고 나중에는 진지하게 들어주기 시작함. 그때 좋은 말이랑 응원도 많이 해줬는데 몇달 지나고 까먹어서 적진 못하겠지만 쨋든 도움이 많이 됐음. 아 그리고 걔가 말해줬는데 그날이 짝남이랑 걔 생일이었다는 거야.. 진짜 내가 봐도 주작같은데 ㄹㅇ로 그랬음.. 하늘이 날 많이 불쌍하게 봤나봐 ㅋㅋㅋㅋㅋ 그래서 생일선물로 깊콘 주겠다고 하고 번호를 땄어. 응원 받으니까 직진이 ㅆㄱㄴ이더라.. 애들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고 그랬지,, 집 가서 깊콘 보내주고 톡도 몇개 보내봤어. 이때부터 슬픈짝사랑스토리가 시작된다...ㅎ
일단 그 짝남ㅅㄲ는 학교에서는 멀쩡한데 집에서는 늘어져서 있는지 톡에 단답만 하다가 씹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좋아할 만한 게임 이야기 사소한거 많이 달아봤는데 내가 세개 보내면 걔는 단답 하나 이정도인 식이었음. 이때 되게 속상했던 것 같아.ㅠㅠ 톡으로 친해지는 건 불가능해 보였고 학교에서라도 친해지려고 먼저 말도 걸고 먼저 등짝 때리고 그런 식으로 접근했어. 그러다 보니까 꽤 친해져 있더라!! 그리고 이때부터 남자애들이 우리를 엮기 시작함. 그 정도로 많이 붙어있었나...? 근데 여기서 개웃긴게 남자애들은 걔가 나한테 관심 있는 줄 알았나봐 ㅋㅋㅋㅋㅋㅋ 이미지가 그래서.. 엮여서 나쁠 건 없었어 걔한테도 주입식 교육이 통할 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또 선톡을 해봤어. 이번에도 단답이더라 게임을 하루에 세시간 하는 애 답다.. 그 상태로 쭉 가다가 방학식 날이 됐어. 일단 우리가 서로 가장 친한 여사친/남사친 관계이긴 했는데 학교에서만 친한 거라 아쉬움이 많았음 ㅠㅠ + 밥 먹고 올게
더 적어줘 ㅠㅠㅠ
레주 왔어 미안해 ㅠㅠ 독서실, 학원, 다른 판 활동 때문에 많이 늦어졌다..! 일단 방학 초기에는 자신이 많이 없어져서 가끔 톡 날리고 씹히거나 단답 받고 그랬어 그러다가 발렌타인 데이에 전성기..?가 찾아옴. 내가 걔한테 너 모쏠이지 초콜릿 못 받았겠네 ㅋㅋ 이러고 걔도 나를 오지게 디스하기 시작 서로 그러면서 꽤 많이 톡했다. 근데 이게 마냥 좋지는 않았어 톡은 많이 했지만 내용이 다 너 ㅈ밥 너 허접 이런 거라서 썸의 기류 그딴거 하나 없었지 이걸 계속 해서 더 친해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ㅜㅜ 그걸 계기로 무언가를 하게 되고 이거 때문에 멘탈와장창 나버림!
고민하다가 내가 생각해 낸 방법이 좋아한다고 말하고 반응보기. 근데 이걸 그냥 하면 좀 수상~하잖아 그래서 전에 그 쌍둥이여동생한테 데려가준 걔랑 상황을 짰음. 대충 걔가 냅다 끝말잇기 하자 해서 내가 했는데 발렸고 걔가 짝남이한테 잘생겼다고 하고 반응보기!를 내줘서 내가 어쩔 수 없이 했다 이거였음 아침에 문자를 보내고 세시까지 계속 기다렸는데 답이 없더라 얘가 그래도 이 안에 읽었을 것 같은데 오해 아닌 오해(..?)를 받을까봐 걱정됐던 나는 친구랑 문자한 거 캡쳐해서 이거 구라라고 읽으면 답장좀 하고 보냈음. 근데 답이 계속 안 오더라 걔가 내 친구한테는 미쳤냐고 보냈다는데 나한테는..ㅜ
이 이후로 톡도 못 하고 그냥 물러나버린 상황. 일단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많은데 1. 걔가 눈치가 더럽게 없다. 톡도 씹어서 접근이 어렵다 2. 어찌어찌해서 사귀게 됐다. 남자애들이 되게 놀릴거다. 그냥 괜찮은 장난 정도가 아니다. 그 짝남을 싫어하는데 짝남은 눈치가 없어서 친구라고 생각하는 애가 있다. 걔가 입도 가볍고 소문도 잘 안다. 거기에 성격까지 나쁘다. 바둑판으로 짝남 머리를 세게 친 적도 있는데 이번에도 괴롭히지 않을까. 3. 반배정.. 오늘 나오는데 다른 반이 되면 이야기 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걔는 똑같이 나대고 다닐 것이고 그러면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위에서 추가로 적지 못한 몇가지 썰들 !! 1. 얼마 전에 그 쌍둥이 여자애가 짝남한테 너 좋아하는 애 있냐? 000은 어때? 하니까 엄청 당황했더랜다. (000 부분에서) 이게 안 친한데 그래서인지 사실 호감이 있었다 이거인지 잘 모르겠다.
2. 반배정에서 걱정되는 게 또 있다. 우리 학교에 미친 남미새 여우가 있다; 얘는 일단 남자라면 환장을 하는데 아이패드 사줄테니 사귀자 ㅇㅈㄹ도 했고 실제로 십몇만원..? 몇십만원 주고 사귄 적도 있다.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애한테 꼬리 치는 것도 꽤 하는데 전에 내가 우연히 자리가 겹쳐서 짝남이랑 같이 밥을 먹게 됐을 때 앞자리에 앉아서 00아~~ 이거 먹어볼래? (김치에다가 귤을 섞은 괴상한 무언가, 장난치는 듯이) 이랬다. 누가봐도 나를 킹받게 하려는 행동. 걔가 공부는 더럽게 못하는데 연애 쪽 눈치는 좀 있는 편이라 머리아프다. 물론 짝남은 여자에 관심이 없는 듯 하지만 나는 그런 애가 짝남 곁에 다가가는 거 자체가 싫다. 그리고 짝남을 만만하게 봐서 돈을 뜯어낼 가능성도 있는데 이건 나도 당해봤다. 빚 있다고 오마넌만 ㅜㅜ 이러네 ㅋㅋㅋㅋㅋㅋ
생각나는 거 또 있거나 다시 연락을 하게 되면 스레를 이어서 쓰겠다 일단 여기까지 + 추가 쓸데없는 무언가,, 말투가 갑자기 바뀌었는데 나도 좀 신기하다 ㅋㅋㅋ 전에 본 스레 말투가 이런 느낌이었는데 영향을 받았나보다,,!
질문이랑 조언은 언제나 환영 !! (제대로 된) 짝사랑이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많거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