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2025.

일기 2024/03/02 16:17:40

#1 에세 2024/03/02 16:17:40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2 千羽 2024/03/02 16:20:29

1000까지 채우려고 했는데 뜻밖의 비밀번호 실종사건으로 인해 일기를 옮겼다. 이 일기는 반드시 1000까지 채워야지.

#3 千羽 2024/03/02 16:54:40
저녁을 안 먹고 간헐적 단식으로 살을 빼고자 다짐했다. 2년 전에 다이소에서 산 챌린지 종이를 찾아서, 잘 보이게 플래너 표지에 붙였다. [30

저녁을 안 먹고 간헐적 단식으로 살을 빼고자 다짐했다. 2년 전에 다이소에서 산 챌린지 종이를 찾아서, 잘 보이게 플래너 표지에 붙였다. [30일동안 매일 소식한다면 가족은 내게 10만원을, 실패한다면 나는 가족에게 30만원을 주어야 한다.] 홀쭉한 지갑 사정을 생각해본다면, 돈을 걸었을 때 내가 가장 간절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30만원이라는 거금을 걸었다. 가족들을 강제로 계약시켰다. 10만원 벌어서 옷 사자. 1월 초에 「리틀 라이프」책을 읽고, 그후로 완독한 책이 없다는 걸 알았다. 이번에는 중간에 그만두는 일 없이 제대로 다 읽어야 겠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를 읽고 있다. 물리학 내용이 담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짧은 단편들을 모아둔 책이었다. 중간까지 읽었는데, 이 단편들 모두 끝이 씁쓸하다. 다 읽고 필사해야지.

#4 千羽 2024/03/02 20:04:28

매일 소식 성공할 때마다 여기다가 자랑해야지 오늘 소식 성공함.! 방금 실내 자전거 60분 탔다. 근력 운동도 해야하는데 힘들다. 자전거 익숙해지면 근력 운동이랑 병행해서 해야겠다. 지금은 좀 muri

#5 千羽 2024/03/03 09:12:51
Я знаю тебе нужна моя любовь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 ♪Молчат дома - тоска 갑자기 분위기 러시아

Я знаю тебе нужна моя любовь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 ♪Молчат дома - тоска 갑자기 분위기 러시아 포스트펑크. 노래가사가 러시아어 공부하기 좋아서(=쉬워서) 요새 듣고 있다. 정말 내 취향은 아니지만.

#6 千羽 2024/03/03 22:48:00
my world is ending 내 세계가 무너지고 있어요 ♪Arianne - Komm, süsser Tod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에반게리온

my world is ending 내 세계가 무너지고 있어요 ♪Arianne - Komm, süsser Tod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에반게리온이 보고 싶어진다. Tv판은 작년에 다 봤고, 이제 극장판 6편을 봐야한다. 극장판에 나오는 노래라는데 내용이 어떻길래 가사가 이렇게 슬플까. 친구들은 전부 카오루를 좋아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신지가 좋았고 지금도 좋아한다. 예전에는 무작정 장발 미청년만 바라봤는데, 요즘엔 신지 같이 차분하고 선하며 내성적인 캐릭터가 정말 좋다. 아 이런 애들 보면 만화 속으로 들어가서 따뜻한 밥 먹이고 싶다ㅋㅋㅋ · 간헐적단식 + 실내자전거 60분, 힙업 15분 내일 일찍 아침을 먹을 것 같아서 오후 3시에 식사를 끝냈다. 배고프다.. Ура! · 일본어, 러시아어 10일차 完 유튜브로 러시아 유아용 동화 세 개 봤는데 진짜 말 빠르다.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러시아어는 어째서 명사까지 변형시키냐.. 일본어 단어는 신체 내부기관. 창자, 대장, 위장 등 배웠다. 동사보다 명사 외우기가 더 재밌다. · 미뤄뒀던 방청소 完 · 자기 전에 명상 하기. 첫날이니까 5분 목표. · 내일 책 완독할 것 같다.

#7 千羽 2024/03/04 08:14:15

6시10분 기상 성공. 지난 주보다 10분 앞당겼다. 3월에는 6시 기상, 4월에는 5시 기상을 습관화하려고 한다. 오빠는 개강 준비로 바쁘다. 으히 졸업해서 행복하다 (^ہ^)ノ

#8 千羽 2024/03/04 12:14:11

書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바라볼 때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텁텁하면서도 아련함. 그럼에도 살아가지만. '구멍'과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번역이 잔잔하고 좋아서 번역가 분이 담당한 다른 글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9 千羽 2024/03/04 22:05:32

6시 10분 기상 언어 공부 간헐적단식 실내자전거 60분, 힙업 15분 = ✨️성공적 하루✨️

#10 千羽 2024/03/05 12:06:30
메모하며 책 읽기 🗒 오전에 외국어 공부와 독서 일정을 다 끝내니까 굉장히 여유로워졌다. 이불 빨래도 끝냈고.. 한가롭게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메모하며 책 읽기 🗒 오전에 외국어 공부와 독서 일정을 다 끝내니까 굉장히 여유로워졌다. 이불 빨래도 끝냈고.. 한가롭게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운동 시작하면 될 것 같다. 삼일동안 자전거 1시간을 타니까 다리가 좀 아프다. 오늘은 자전거 40분만 타고 20분 다리 스트레칭 해야겠다. 핀터레스트에서 what's in my bag 보고 있으면, 가방을 사고 싶어진다. 토트백같이 크고 물건이 많이 들어가면서 촌스럽지 않고 직사각형 모양인 그런 가방.

#11 千羽 2024/03/06 06:26:09

>>10 (어제 올릴 것 까먹음) · 내일 도서관에 가서 필사할 책을 빌려올 생각이다. 2년 사이에 두 번이나 이사를 하면서 한 때 거실 한 면을 가득 채웠던 책들이 지금은 몇 권밖에 남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이 번역서다. 필사하려면 한국어로 쓰여진 게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기회에 한국 소설을 많이 읽어보기로 했다. 이번에 읽고 있는 책은 아마 7일에 다 읽지 않을까 싶다. · 실내 자전거 50분(예정보다 10분 더 했다), 힙업 15분, 다리 스트레칭 10분 끝냈다. 스트레칭을 하니까 다리가 좀 편해진 것 같다. 운동하면서 파친코 작가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아 다음에는 영상 볼 때도 좋은 말은 기록하자. 다 까먹는다,,

#12 千羽 2024/03/06 15:12:33

삶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그러다보면 삶이란 게 생각보다 단순하고 가볍다는 걸 깨닫는다.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고, 남은 날들에 지루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 비온 후 축축한 땅냄새를 맡거나 살구색 노을을 보거나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생각이 멈춘다. 무겁게 살지 말라고 나를 위로하는 것 같다.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삶을 살자.

#13 千羽 2024/03/06 15:24:19
오늘 하루종일 이 모양

오늘 하루종일 이 모양

#14 千羽 2024/03/06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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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千羽 2024/03/06 21:40:46
· 도서관에 가서 「소설 쓰기의 모든 것 1」,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책을 빌려왔다. 첫번째는 소설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

· 도서관에 가서 「소설 쓰기의 모든 것 1」,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책을 빌려왔다. 첫번째는 소설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 추천에 자주 들어있길래 빌렸고, 두번째는 한국 책을 고르던 중 많이 들어본 작가와 제목이 보여서 집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다 읽으면 저 두 책을 병행해서 읽어야겠다. · 실내자전거 60분(540kcal), 힙업 15분 · 3시 이후 금식 · 6시 7분 기상 · 일어, 러시아어 13일차 공부 · 사진은 우리 백호의 깜찍한 뒷모습

#16 千羽 2024/03/07 13:58:28

書 나는 아동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안도 사토시 ⛤⛤⛤⛤⛤ 사회복지사 일을 해볼까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외국어 관련된 일을 하고 30대에 도전해보기로 합의봤지만, 여전히 아동 학대나 아동 복지 기사를 찾아본다. 아동 상담소가 어떤 일을 하고 상담사는 어떤 마음으로 부모와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 잘 쓰여진 책이었다. 복지 뿐만 아니라 화술 관련해서도 도움이 되었다. 인간의 본성과 상대방의 처지, 마음을 파악해서 갈등이 일어나지 않으면서도 원활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상담사들의 대화를 보고 많이 배웠다. 주인공 사토자키가 아동 양호 시설에 가서 분노하는 장면이 있다. 나 역시 평소에 아이를 버리거나 학대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나쁘고 못 배운 사람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대부분 부모에게서 학대를 받거나 방임을 당했던 사람이라 제대로 된 양육 모델을 알지 못했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 인간이란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논리관이나 정의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어떤 인간이라도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 언제든 학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한 아동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일도 많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 보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게 멋있었다. 돈이나 명성보다는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이 일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17 千羽 2024/03/07 20:48:54
· 사람인, 잡코리아에 올라온 지원공고를 보느라 시간이 훌쩍 갔다. 매일 두 군데 지원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다. 괜찮다 싶

· 사람인, 잡코리아에 올라온 지원공고를 보느라 시간이 훌쩍 갔다. 매일 두 군데 지원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다. 괜찮다 싶은 회사는 이미 지원한 회사였다. 내일은 눈에 띄는 공고를 발견하면 좋겠다. · 이번 주 목표 중 하나가 책 두 권 읽기였는데, 벌써 하나 이뤘다. 몸무게 1kg 감량하기도 거의 다 이뤄간다. 이대로 꾸준히 열심히 산다면 대부분을 이룰 것 같다. 영화관 가기랑 서울 외출, 글 1p쓰기는 언제 하지. · 러시아어 실력 늘리고 싶은데 덕질할 거 뭐 없을까. "Кошка?" · 실내자전거 58분(550kcal), 힙업 15분 · 3시 이후 금식 · 6시 10분 기상 · 일어, 러시아어 1~4, 13일차 복습

#18 千羽 2024/03/08 22:20:15
· 엄마와 함께 새우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다음에는 나 혼자 해보겠다고 노트에 요리 과정을 세심하게 적었다. 다음주에 혼자 카레 하고 다

· 엄마와 함께 새우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다음에는 나 혼자 해보겠다고 노트에 요리 과정을 세심하게 적었다. 다음주에 혼자 카레 하고 다다음주에 혼자 스파게티 하면 이번 달 요리 두 개 완성이다. 나중에 독립했을 때 친구들 초대하고 파스타와 감바스, 와인을 준비해서 분위기 있게 파티하고 싶다. (사진 엄청 밝은데 여기선 칙칙해지네;) ·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들을」두번째 챕터까지 읽었다. 내용이 재밌어질 즈음에 딱 끊었다. 서서히 피어나는 흥분을 내일까지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 「소설 쓰기의 모든 것 1」책 읽다가, 일단 줄거리를 써볼까 싶어서 구글 문서에 들어갔다. 당장 쓰고 싶은 내용이 없어서 챗지피티와 함께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나 혼자 글을 쓰고 있었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로 챕터를 나눠서 사건들을 적었다. 엄청 불붙어서 한 시간동안 숫자를 나열하며 적었더니, 한순간에 2,100자가 됐다. 지금은 '위기' 부분을 써내려가고 있다. 결말은 대충 정했다. 순서대로 쓰다보면 명확한 결말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 상상 방법을 바꾸었더니 효과가 좋다. 몇 달간 내 방식을 써야겠다. · 실내자전거 60분(565kcal), 힙업 15분 · 18시간 공백 · 6시 4분 기상 · 일어, 러시아어 14일차 공부

#19 千羽 2024/03/09 22:41:24
花咲くを待つ喜びを 分かち合えるのであればそれは幸せ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기쁨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이겠죠 ♪レミオロメン - 3月9日 · 6

花咲くを待つ喜びを 分かち合えるのであればそれは幸せ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기쁨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이겠죠 ♪レミオロメン - 3月9日 · 6시에 일어나서 공부를 조금 한 다음에 9시까지 푹 자며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아침을 11시가 훌쩍 지나서 먹었다. 아침을 되도록 일찍 먹고 싶은데, 엄마가 저녁에 배고파진다며 아침을 늦게 먹자고 하셔서 포기했다. 아빠가 빨리 취직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마찬가지다. · 외국어 공부하는 게 귀찮다. 하기 싫다고 몸을 마구 비틀며 괴로움을 내보이지만 결국 포기하고 공부한다. 모든지 독학은 어렵다. 나도 학원을 다니며 남이 내준 숙제를 하고 실력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편한 공부를 하고 싶다. · 사람을 만나고 싶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싶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밀려오는 외로움에 문득 친구에게 다음주에 만나자고 했다. · 조바심이 든다. 조바심을 느끼게 하는 대상은 여러가지다. 계속 괜찮다고, 좋아질 거라고 중얼거린다. 가끔씩 울컥하지만 노력한다. · 외국어 공부, 독서 외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나태한 하루. 내일은 열심히 살아야 해. · 저녁에 다같이《눈물의 여왕 》드라마 봤다. 오랜만에 재밌게 볼 드라마가 생겼다. · 6시 0분 기상 · 일어, 러시아어 15일차 공부

#20 千羽 2024/03/10 22:49:19
· 치팅데이. 점심엔 다같이 김치찌개집에 가서 먹고, 저녁엔 피자 두 쪽 먹었다. 간헐적 단식은 성공했지만 꽤 흡족한 식사를 했다. 배가 터지는

· 치팅데이. 점심엔 다같이 김치찌개집에 가서 먹고, 저녁엔 피자 두 쪽 먹었다. 간헐적 단식은 성공했지만 꽤 흡족한 식사를 했다.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히 · 일요일을 핑계로 운동 제외 아무것도 안 했다. 어제도 내일부터를 외쳤고 오늘도 내일부터를 외친다. 내일은 월요일이라 당연히 열심히 살지😶‍🌫️ · 오전에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다같이 외식하고 피자먹고 운동하고 샤워하니 기분이 엄청 업됐다. 거울을 보았을 때 운동한 효과가 보여서 기분이 좋다. 운동이 최고다. · 사진은 내 이상의 집 · 실내자전거 60분(560kcal), 힙업 15분

#21 千羽 2024/03/11 21:33:58
I have loved you for the last time Is it a video? 당신을 마지막으로 사랑했어요 모두 환상이였나요? ♪Su

I have loved you for the last time Is it a video? 당신을 마지막으로 사랑했어요 모두 환상이였나요? ♪Sufjan Stevens- Vision of Gideon · 좋아하는 가수. Sufjan Stevens. 몽환적인 인디 포크 음악을 좋아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 보는 걸 계속 미루고 있다. 여름에 푸른 하늘이 뜰 때 보면 뭔가 짙은 향이 나는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미루는 영화가 여럿 있다. '4월 이야기'도 4월에 보려고 미루고 있다. 내가 보는 것과 주변 자연 환경이 맞아떨어질 때 새삼 감성적이게 되는데, 그 때 느끼는 뭉클함이 냄새와 함께 진하게 남는다. · 감기에 걸린 것 같다. 목이 아프고 몸이 으슬으슬하고 피곤함이 몰려온다(이건 운동 여독일지도 모른다). 침대가 창가와 맞닿아 있는데 조그만 틈에서 서늘한 냉기가 들어온다. 창문을 꼭꼭 닫아보아도 여전하다. 졸립다. 일찍 자자. · 집에만 있다 보면 글 소재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같은 일상 같은 사람 같은 사건 뿐이니까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책이나 영화로 환기시키는 게 고작이다. 친구가 중고서점에 가자고 했다. 알라딘 중고서점도 좋지만, 더 오래된 곳에 가고 싶다. 글자가 세로로 쓰여진 때묻은 책을 구경하는 게 재밌다. 전에 다녔던 대학교 도서관에는 옛날 책이 많아서,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뽈뽈 돌아다니며 발행연도가 제일 오래된 책을 찾아 다녔다.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일본어 동화책이 가장 오래됐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에 서울 가면 오래된 책들 몇 권 사봐야겠다. · 6시 기상 · 18시간 공백 · 실내자전거 60분(571kcal), 힙업 15분 · 일어 16일차 공부 (러시아는 안 함)

#22 千羽 2024/03/12 20:03:00

감기 제대로 걸렸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말할 때마다 목에서 쇳소리가 난다. 하루종일 누워 있었다. 모서리에 살짝만 부딪혀도 평소보다 크게 아프다. 몸이 예민해진 게 잘 느껴진다. 운동과 공부는 스킵했다. 전혀 집중이 안 돼서 포기했다. 빨리 나아서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23 千羽 2024/03/13 10:18:20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기운은 가라앉았다. 목이 엄청 아픈 거 빼고는 다 나았다. 그래도 오늘까지 쉬자. 친구에게 스타벅스 쿠폰 선물했다. 받은 건 많은데 준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밀린 카톡에 답장하는 겸 선물을 보냈다.

#24 千羽 2024/03/15 17:00:37

4일동안 뒹굴뒹굴한 후기: 시간이 너무 안 가고 지루한데 생산적인 일은 하기 귀찮음 5시 반 넘어서 도서관 갔다 오려고.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마음이 건강해질 것 같다.

#25 千羽 2024/03/15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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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千羽 2024/03/16 10:46:12
어제 도서관 갔다 올 때 추웠나 다시 감기 기운이 돈다. 그런데 하늘이 밝아서 기분도 밝다. 어릴 적 다같이 에버랜드 가던 날 느꼈던 행복과 같

어제 도서관 갔다 올 때 추웠나 다시 감기 기운이 돈다. 그런데 하늘이 밝아서 기분도 밝다. 어릴 적 다같이 에버랜드 가던 날 느꼈던 행복과 같은 온도. 나른한 주말 오전, 잔잔한 노래만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틀었다. 더 월터스의 'I Love You So' 가 나오고 있다. 아침에 유튜브로 명상 음악을 들었다. 노래가 좋아서 명상도 잘 됐다. 눈을 뜨니 기분이 상쾌했다. 매일 루틴에 넣어야 겠다. 뉴닉에서 1분 뉴스도 보고, 천문학 지식을 올리는 블로그에 올라온 금성에 관한 글을 읽고 노트에 요약했다.

#27 千羽 2024/03/16 16:41:39
「김락희의 인체드로잉」1일차: 남녀 측면 1 다 그리고 안 건데, 이거 남자 인체다. 여자라고 생각하고 예쁘게 그렸는데, 다음 페이지 보니까 남

「김락희의 인체드로잉」1일차: 남녀 측면 1 다 그리고 안 건데, 이거 남자 인체다. 여자라고 생각하고 예쁘게 그렸는데, 다음 페이지 보니까 남자 예시였다. 男の娘 (어떤지 허벅지가 굵더라)

#28 千羽 2024/03/17 10:21:09

감기때문에 이번주 계획 다 망했다~!~!~!~! 새벽에도 기침때문에 몇 번 깨니까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 어제는 오후 시간을 너무 못 써서 한심했다. 외국어 저녁 복습도 안 하고 책도 몇 페이지 안 읽고. 오후를 잘 다스려야 하루가 잘 끝나는 거야. 아무튼 오늘 아침은 꽤 빌빌대며 일어났고, 아침식사로 콘프레이크를 먹었는데 감기로 아무 맛이 안 느껴져서 그만 짜증을 내버렸다. 그리고 10시 20분.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지?

#29 千羽 2024/03/17 18:15:01
「김락희의 인체드로잉」2일차: 남녀 측면 2 얼굴하고 몸이 맞지 않는다. 몸도 너무 굳었고. 부족한 게 많다. 꾸준히 노력해야지. 🍵

「김락희의 인체드로잉」2일차: 남녀 측면 2 얼굴하고 몸이 맞지 않는다. 몸도 너무 굳었고. 부족한 게 많다. 꾸준히 노력해야지. 🍵

#30 千羽 2024/03/17 20:16:47

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 둘이서 외젠 이오네스크의 《수업》을 연기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희곡의 결말에서 이 책의 결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예상이 갔고 허무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가장 나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과격하지만 세련됐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31 千羽 2024/03/17 23:15:13

>>30 연극 보고 싶어졌다. 사르트르의 '닫힌 방' 빌려야지.

#32 千羽 2024/03/18 14:39:47

경기도 지식 어플에 올라온 초급 러시아어 강의를 듣고 있다. 강의 시간이 짧고 초급은 이미 한 번 훑어봤기 때문에 하루에 4~5개씩 본다. 독학이기에 빠뜨릴 수밖에 없었던 내용을 들으니까 마음이 편하다. 다음부터는 강의에 돈을 쓸까.

#33 千羽 2024/03/18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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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千羽 2024/03/19 21:28:48
So for once in my life Let me get what I want 그러니 인생에 단 한번이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세요

So for once in my life Let me get what I want 그러니 인생에 단 한번이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세요 ♪The Smiths -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 ▪︎며칠 전부터 이상한 느낌이 든다. 미래에 내가 **에 있을 것 같은 느낌. 감정까지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이상하다. 그 장소에 있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지금이 과거처럼 느껴질 정도다. 예지일까. 예지라면 좋으면서도 불안하다.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세끼를 꼬박꼬박 먹었더니 식욕이 왕창 늘었다. 위가 불었다. 그래도 노력해서 평소보다 조금 먹었다. ▪︎일어, 노어 19일차 공부 完. 일본 학생을 위한 일본 역사 어플을 깔았는데 단어 난이도가 엄청 높다. 대부분은 그냥 넘긴다. '수'나라를 '隋ずい'라고 하는구나~ 하고. 일리야쌤 좋다. 비정상회담 때부터 좋아했는데 강의로 보니까 더 좋다. 12화까지 공부했다. 심화 과정까지 있어서 당분간 러시아어 공부는 수월하게 진행될 것 같다. ▪︎실내자전거 40분(360kcal), 힙업 운동 15분 감기 기운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니까 평소보다 강도가 약했음에도 심장이 더 두근거린다. 좋은... 느낌은 아닌데.. 소미핏 힙업 하고 있는데 일주일 넘게 하니까 더이상 자극이 오지 않는다. 다른 동영상로 바꿔야겠다. 효과는 좋았다. ▪︎더 스미스 노래를 오늘 처음 들어봤는데 푹 빠져버렸다. 기타 소리도 보컬 목소리도 가사도 취향이다. 2분도 채 되지 않는 게 아쉬우면서도 좋다. ▪︎천명관의 「고래」읽고 있다. 거실에서 보는데 중간중간 외설적인 내용이 나와서 눈치를 보며 페이지를 넘겼다. ▪︎샤워할 때 유튜브로 '재즈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놨는데 좋았다. 곡들이 구분이 잘 안 되는 게 흠이긴 한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듣고 있다. ▪︎뉴닉 1분 뉴스 정리 끝. 일본 주식 뉴스는 내가 경제가 약해서 이해하지 못했다. 금리가 높아졌는데 왜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아지지?? 구글에 엄청 검색하고 나서야 겨우 이해했다. 금리와 주식이 반드시 역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 역시 경제는 어렵다🫨 ▪︎오늘의 교양 주제는 '팔라디오 양식' 이였다. 18세기 영국에서 바로크에 반발하여 나타난 양식으로, 직선과 곡선의 대칭을 통한 조화와 질서를 추구한다. 정면에 페디먼트와 원형 벽기둥이 있고,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며 장식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35 千羽 2024/03/20 10:34:49

우리들 중에는 낙관적인 이야기를 한참 한 후에, 전혀 예상치 못하게, 집에 들어가 가스밸브를 틀거나 고충빌딩에서 뛰어내리는 낙관주의자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도 우리가 선언한 쾌활함이라는 것이 금세 죽음을 받아들이고 말것 같은 위기와 표리를 이루고 있는 것을 중명하는 듯하다. (······) 망명자는 싸우는 대신에, 또는 어떻게 하면 저항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대신에 친구와 친척의 죽음을 바라는 테에 익숙해져 버렸다. 누군가 죽으면 그사람은 이제 어깨의 짐을 전부 내려놓았구나 하고 쾌활하게 생각해 보곤 한다. -서경식, 「디아스포라 기행」 2/3월호 릿터를 읽던 중 서경식 선생을 추모하는 글을 보게 되었다. 인용된 구절이 인상깊게 남아서 따로 적었놓았다. 릿터를 읽다보면 새로운 작가와 책을 알게 된다. 관심도서 목록에 '서경식'과 '프리모 레비' 의 책이 새로 추가되었다.

#36 千羽 2024/03/20 11:18:57

4월이 되면 바로 할 것, 희망도서 신청하기. 3월 예산이 다 떨어져서 도서를 신청할 수 없다는 문구를 보고 생각했다. 신청할 도서 목록도 적어놓아야지.

#37 千羽 2024/03/21 20:59:13

트로이 시반의 'Rush' 노래 처음 들었는데 좋다 YOUTH 랑 Fools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신나는 노래도 잘 어울리네

#38 千羽 2024/03/22 18:14:43

기분이 울적해지는 날이 있다. 쓸데없는 생각들이 자꾸 떠올라서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심장이 불안한 듯 둥둥 떨린다. 좀 있다 명상을 해야겠다. 로또를 두 장 사왔는데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의 아픔이 돈으로 싹 씻겨졌으면 좋겠다. 각자 무엇을 먼저 하고 싶은지 점심을 먹던 중에 이야기 했다. 나는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했다. 감기 걸린지 2주가 넘었다. 상태가 호전돼도 잠깐 바람 맞았다고 다시 악화되는 바람에 결국 가정의학과에 가서 약을 타왔다. 소식 해야하는데 자꾸 먹게 된다. 이것도 내 머리를 어지럽히는 생각 중 하나다.

#39 千羽 2024/03/22 18:28:34

10분 명상 음악 들으니까 괜찮아졌다. 이래서 다들 명상 하라는 건가? https://youtu.be/RtPwBk0pqKE?si=OuM_kPEl0Smd6VN4 nhk 엄마와 함께 보면서 과일 먹고 저녁약 먹어야겠다.

#40 千羽 2024/03/23 14:51:43
▪︎러시아어 기초 강의 수료했다. 고급 강의 들어가기 전에 당분간 문법 복습하려고 한다. 문법은 며칠 해도 헷갈려서..ㅎㅎ ▪︎엄마 졸라서 그릭

▪︎러시아어 기초 강의 수료했다. 고급 강의 들어가기 전에 당분간 문법 복습하려고 한다. 문법은 며칠 해도 헷갈려서..ㅎㅎ ▪︎엄마 졸라서 그릭요거트 샀다. 요즘 너무 많이 먹어서 조금만 먹으려고. 엄마도 뒷자리 바뀌고 오빠도 3kg 넘게 빠졌다는데 나만 쪘어♨️♨️ 지금부터라도 빼야지. ▪︎야구 개막전 보고 있다. 그토록 기다리던 야구.

#41 千羽 2024/03/27 22:40:10
Где-то ангелы кричат: «Прости, прощай!» Плавится душа, как свеча. Разлилась по с

Где-то ангелы кричат: «Прости, прощай!» Плавится душа, как свеча. Разлилась по сердцу печаль, Я — навеки твой, ты — ничья. 어디선가 천사들이 "용서해, 안녕" 이라고 외치고 영혼은 양초처럼 녹아내리고 슬픔이 마음에 넘쳐 흐르고 나는 영원히 너의 것인데 너는 누구의 것도 아니구나. ♪Би-2 - Её глаза ▪︎요즘 외국어 공부 권태기. 운동은 늘 권태기였고. 진짜 의욕 안 생긴다. 장작 어떻게 넣지. 러시아어와는 아직도 낯가리는 중이고 일본어는 무슨 파고 파도 모르는 단어가 끊임없이 나와. 단어 난이도 올라가니까 외우기 귀찮아진다. 매번 단어만 외우고 저녁 복습은 뒤로 넘긴다. 문제야. ▪︎소식 실패 하면 다음날 기분 안 좋으면서도 매번 단 거에 손이 간다. 의지력 부족. ▪︎엄마가 일본 여행으로 5일동안 집을 비우실 예정이다. 식탁에 둘이 앉아서 5일동안 식단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 나누었다. 열심히 인수인계 받았다. 내가 우리 집 요리사👩‍🍳 ▪︎헬리암포라라는 식충식물에 대해 공부했다. 식물 공부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부모님 두분 다 노후에 식물 관련 직업을 가지실 테니까 나도 미리 공부해서 도와드려야지. ▪︎이틀째 한자 6급 기출문제 풀고 있는데 예상보다 난이도가 많이 낮아서 빠르게 급수를 올릴 것 같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한자를 자주 보아서 정자가 나와도 유추하기 쉽다. 약자와 다른 한자를 보면 노트에 기록해둔다. ▪︎코딩 초급 공부 중인데 벌써 모르겠다... 컴맹이라. ▪︎어제 점심으로 90g 그릭요거트에 바나나 한 개랑 그래놀라 조금 넣은 걸 먹었다. 와 진짜 토할 뻔했다. 바나나가 엄청 단데 요거트랑 꾸덕하게 섞이니까 식감도 맛도 별로였다. 다음부터는 바나나 반만 넣기로. 포만감은 엄청나네. ▪︎좋은 러시아 노래 많이 찾았다 ^!^

#42 千羽 2024/03/27 22:46:08

이번 달에 야구 두 번 보러가게 생겼다! 두 번 다 이기기를.

#43 千羽 2024/03/28 07:29:04

매일 보는 트로이 시반 라이브 영상. https://youtu.be/2GXXtWSJb2E?si=Gna4CsDEJB7a8TP_ 노래도 가사도 조명도 분위기도 트로이 시반도 모든게 예뻐서 좋아한다. 나중에 한국에서 공연하면 꼭 가고 싶어.

#44 千羽 2024/03/28 20:02:39

아무것도 안 하고 웹툰만 보다가 끝나는 하루. 씻은 그릇을 건조기에 옮기다가 순간 지금 내가 뭐하는 거지 현타왔다. 취업 해야하는데 또 도피 중이다. 내일 하루종일 이력서만 쓰자. 솔직히 토요일날 야구 보러가고 싶지 않다. 아빠랑 오빠랑 나 셋이서 보는 건 조금 불편하다. 엄마가 껴있으면 좋을텐데. 나도 일본 가고 싶다. 부러워. 가이드 분은 일본 남편이 있으시대. 이러쿵 저러쿵 전화했다. 보고싶은데 나만 그런 것 같고. 우리 집 남자들 나랑 안 맞아. 며칠 전에 도서관 갔다 왔다고 감기가 또 들었다. 장난하나. 올해 내 기관지는 맛이 간 게 틀림없다. 고립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45 千羽 2024/04/02 23:32:31
기아 타이거즈가 올해 일곱번 경기 중 두 번을 졌는데 내가 그 두 날 직관을 갔다. 내가 가면 항상 져서 다음부터는 편하게 티비로 보려고 한다.

기아 타이거즈가 올해 일곱번 경기 중 두 번을 졌는데 내가 그 두 날 직관을 갔다. 내가 가면 항상 져서 다음부터는 편하게 티비로 보려고 한다. 그래도 화면으로만 보던 선수들을 가까이서 봐서 신기했고 다같이 응원가 따라부르는 게 재밌었다. 이겼다면 훨씬 재밌는 경기였을텐데 아쉬웠다. 내일은 이겨라 제발... Ktwiz 리뷰 1. 빅하고 또리 마스코트 진짜 귀엽다. 상점 가서 인형 사고 싶었다. 마법사 컨셉이라 굿즈에 망토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응원봉이 야광인 것도 부러웠다. 만약 주변에 기아팬이 없었다면 kt 팬 했을 것 같다. 오늘로서 차애팀 됐다. 2. 응원가 좋은 것 많더라. 조용호 나왔을 때 몇 번 따라불렀다. 3. 황재균이랑 고영표 가까이서 봤는데 진짜 크다. 고영표 비율 좋았던 것만 기억난다. 4. 선구안 좋은 선수들 많아 보인다. 공 여러 번 걸러낼 때 짜증났다 (。•́︿•̀。)

#46 千羽 2024/04/03 21: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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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千羽 2024/04/05 22:28:31
早知道傷心總是難免的 你又何苦一往情深 슬픔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어째서 다시 깊은 정을 품으려고 하는지 ♪陳淑樺 - 夢醒時分 ▪︎자연스럽게

早知道傷心總是難免的 你又何苦一往情深 슬픔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어째서 다시 깊은 정을 품으려고 하는지 ♪陳淑樺 - 夢醒時分 ▪︎자연스럽게 6시 10분 알람에 일어난다. 날이 따뜻해진다는 걸 아침 창문으로 보인 풍경으로 깨닫는다. 밝은 회색 하늘이 왠지 마음을 들띄운다. ▪︎아침 확언 내용이 매달 달라지지만 결은 비슷하다. 소원이 분명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벚꽃을 보러간 김에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별의별 비례정당들이 다 있더라. 사람들이 적어서 긴장 안 하고 느긋하게 도장 찍고 나왔다. ▪︎오늘은 법원 사건번호 읽는 법을 배웠다. 국민참여재판 보러 가는 게 버킷리스트라 자주 법원 사이트에 접속하는데, 사건번호 중간에 한글 단어가 다양한 게 무슨 뜻일까 궁금했다. 마침 네이버 법률 블로그에 관련 글이 있길래 읽고 노트에 기록했다. 이제는 사건번호만 보고 빠르게 몇 심이고 민사인지 형사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한번 배심원 해보고 싶다. 후기 찾아보니까 블로그 글이 엄청 나오던데 나에게도 우편이 왔으면 좋겠다. ▪︎요즘 무척 나태한데, 다행히 오늘은 살짝 나은 하루를 보냈다. 일찍 일어났고 뉴스도 봤고 실내자전거 50분을 탔다. 내일은 도서관 가서 빌린 책 반납하고(거의 안 읽었다) 외국어 공부도 해야지. 말만 하지 말고..

#48 千羽 2024/04/05 22:34:49

부모님은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 지루하기만한 긴 인생이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변화할 수 있구나 싶다. 나이가 많이 든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인생 한 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다가온다. 그러니까 지금 빈둥거리며 노는 내 인생도 단 며칠만에 180도 뒤바뀔 수 있다는 거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49 千羽 2024/04/06 23:54:51
Past lives couldn't ever come between us Sometimes the dreamers finally wake up

Past lives couldn't ever come between us Sometimes the dreamers finally wake up Don't wake me, I'm not dreamin' 지난 삶은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어요 꿈꾸는 사람들이 반드시 깨어난다는데 깨우지 마세요, 나는 꿈꾸고 있지 않으니까요 ♪Sapientdream - Pastlives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대량으로 쇼핑해왔다. 러시아 관련 도서 세 권, 건축 책 한 권. 이번에 빌린 책들 좀 마음에 든다. 「창백한 말」이라는 소설이 눈에 띄였다. 붉은색 표지에 담백하게 제목과 문구가 적혀있는 책이었다. 줄거리 하나 모르지만 뒤에 적혀있는 문구가 이상하게 끌렸다. '그거 아나, 다른 사람을 위해 죽는다는 거, 사람들에게 자기 죽음을 바친다는 건 쉬워, 삶을 바치는 쪽이 더 어렵지' ▪︎엄마의 벨소리가 찰리 푸스의 'dangerously'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으로 바뀌었다. 나는 엄마의 최신 노래도 외국 노래도 편견없이 즐기는 모습이 정말 좋다.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내게 들려주셨다. 거실 스피커에서 항상 클래식, 오페라, 8090노래, 팝송, 샹송이 흘러나왔다. 덕분에 나는 엄마를 넘어서 더 다양한 음악을 듣는 어른이 되었다. (헝가리 힙합 노래를 듣다가) ▪︎러시아 덕질 거리 찾아요.. 러시아 전쟁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어학연수 가고싶다. 러시아.....

#50 千羽 2024/04/09 22:48:12
♪Rachmaninov - Vocalise, Op. 34, No. 14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을 땐 야구가 이기길 바란다. 야구가 이긴다고 상

♪Rachmaninov - Vocalise, Op. 34, No. 14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을 땐 야구가 이기길 바란다. 야구가 이긴다고 상황이 좋아지는 일은 없지만 적어도 분위기는 좋아진다. 엄마와 오빠는 알바를 시작하고 나와 아빠는 집에 있는다. 용기도 의지도 없는 나는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른채 손을 놓고 있다. 어서 키를 잡아야 하는데 손을 들 수가 없다. 검은 바다 위 멋모르고 시작한 여행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집에 박힌 시간이 길어지고 현실감각이 바스러진다. 다잡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집에 도움이 돼야 한다. 그런 와중에도 친구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신나서 부모님께 열심히 떠들다가 이럴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후회가 밀려왔다. 철이 없다. 나는 그게 싫다. ▪︎엄마와 오빠가 밤산책 중 찍은 벚꽃 사진. 예쁘다. ▪︎원하는대로 이루어질 거란 막연한 희망은 어떻게 품을 수 있을까. 나는 몇 번이고 도중에 좌절하고 말았다. 조금 지친 것 같다. 현실보다는 나 자신을 지켜보는 게 힘들다.

#51 千羽 2024/04/09 22:50:49

서툰 기도도 이루어 준다면

#52 千羽 2024/04/10 09:40:43
해외 남자 배우들에 빠졌더니 볼 영화가 엄청 쌓였다. 말론 브론도의 , 제임스 딘의 몽고메리 클리프의 리버 피닉스의

해외 남자 배우들에 빠졌더니 볼 영화가 엄청 쌓였다. 말론 브론도의 , 제임스 딘의 몽고메리 클리프의 리버 피닉스의

#53 千羽 2024/04/10 09:42:11

그러고보니 올해 영화를 하나도 안 봤네. 올해 첫 영화를 뭐로 장식할까.

#54 千羽 2024/04/10 17:02:31
날이 좋아서 궁궐에 갔다. 날씨도 선선하고 초목이 푸릇푸릇 피어있는 걸 보니까 이상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인들의 웃음소리, 가이드

날이 좋아서 궁궐에 갔다. 날씨도 선선하고 초목이 푸릇푸릇 피어있는 걸 보니까 이상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인들의 웃음소리, 가이드 목소리, 카메라 셔터 소리. 나뭇가지에 돋아난 연두색 풀잎, 황매화, 흩날리는 벚꽃 잎들. 아름다운 풍경이 역설적으로 슬프게 보였다. 사람들이 봄에 많이 죽는 이유를 이해했다. .

#55 이름없음 2024/04/11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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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름없음 2024/04/12 0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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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千羽 2024/04/16 20:33:26
지금 내게 더 필요한 건 어딘가로 데려다 줄 신발 하나뿐 아프지 않게 멈추지 않게 더 지치지 않게 ♪레드벨벳 - I Just ▪︎토마토 카프레제

지금 내게 더 필요한 건 어딘가로 데려다 줄 신발 하나뿐 아프지 않게 멈추지 않게 더 지치지 않게 ♪레드벨벳 - I Just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를 해먹었다.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끝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스토랑 가서 처음 먹었던 음식인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시도해봤다. 나같은 요리 초짜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말에 삼촌과 할머니께서 오셨는데 무한 부둥부둥 받아서 하루종일 허허 웃고 다녔다. 갈비집 가서 갈비도 먹고 냉면도 먹었다. 내 입맛에는 고유의 색이 짙은 냉면이 안 맞는다. Msg 들어간 보편적인 냉면 맛이 잘 맞는다. ▪︎러시아어 실력을 단시간에 늘리기로 다짐하고, 하루 스케줄을 러시아어 중점으로 조정했다. 챗gpt와 Easy Russian 채널, 잠금화면에 뜨는 러시아어 어플 등을 이용하며 공부하고 있다. 뭐 이리저리 격변화 동사변화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머리 복잡하니까 그냥 아무 의심없이 외우고 있다. 나는 백지야.. 어려움 그 자체이므로 더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전쟁 종전 소식만 들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쇼팽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Daniil Trifonov'라는 피아니스트를 알게 되었다. 연주가 마음에 들어서 유튜브 뮤직으로 그의 앨범을 전체 재생하고 있다.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하나 알아두는 것도 꽤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드뷔시, 헨델, 짐노페디에 이어 내 호주머니에 들어온 라흐마니노프. 줍줍🐿 ▪︎책은 진짜 빌려오자마자 읽어야 한다. 중간에 멈추면 다시 읽기 귀찮다. ~북카트 위에 방치된 책들을 바라보며~ ▪︎인생이 나아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한번도 나빴던 적이 없다. 나 혼자 삽질하고 있었던 거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 어렸을 때부터 이상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내게 애정을 쏟는 사람들이 많았다. 운을 가져도 눈을 감고있으면 알아차릴 수 없다. 나는 눈을 좀 떠야겠다. 세상은 생각보다 내게 따뜻하다.

#58 千羽 2024/04/16 22:42:35

[평행한 두 직선은 만나지 않는다] 수학 원리에서 얻는 인생의 조언.

#59 이름없음 2024/04/17 01:27:02

재밌게 읽고있어요!

#60 千羽 2024/04/17 22:18:42

>>59 감사함댱 ㅎ.ㅎ 🐿🍀

#61 千羽 2024/04/17 23:30:56
赤い金魚が飛んでった 長い尾を揺らして飛んでった 빨간 금붕어가 날아갔어 긴 꼬리를 살랑이며 날아갔어 ♪湯木慧 - 金魚 ▪︎엄마가 친구분들이랑 새벽

赤い金魚が飛んでった 長い尾を揺らして飛んでった 빨간 금붕어가 날아갔어 긴 꼬리를 살랑이며 날아갔어 ♪湯木慧 - 金魚 ▪︎엄마가 친구분들이랑 새벽 일찍 부산에 가셨다. 다들 등교하고 출근하는 날이어서, 혼자 집에 있는 내가 아침에 요리를 담당했다. 두부를 넣은 김치찌개를 끓이고 계란후라이를 하고 야채를 스틱으로 잘라서 식탁에 올려두었다. 요즘들어 요리가 쉽다. 막 해도 맛있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 상호대차 신청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아서 받으러 가야한다. '러시아어 집짓기' 라는 책이 괜찮다길래 한번 보려고 한다. 하나 빼고는 며칠동안 페이지가 넘어간 책이 없다. 다 반납행이다. 이래서 책은(특히 소설) 중간에 멈추면 안 된다. 읽기 귀찮아져.. . ▪︎겨우 20분 운동했으면서 음식으로 다시 틀을 채우고 있다. 마음이 허한가? 구멍난 곳을 채우라고 재촉하는 걸까. 제일 좋아하는 음식 두 개를 오늘 다 먹었다. 초밥과 냉면. ▪︎샤갈 그림은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 그림과 화풍이 비슷해서, 볼 때마다 추억에 잠긴다.

#62 千羽 2024/04/18 21:18:05
I just wanna be the comic relief Making jokes, not taking any responsibilities 나

I just wanna be the comic relief Making jokes, not taking any responsibilities 나는 그냥 재밌고 편안한 사람이 될래 장난은 엄청 치는데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거지 ♪mazie - dumb dumb ▪︎고양이 짤로 러시아어 공부하기 (new 공부법!) Солнышко(햇님)이 애칭이라니 귀엽다🌞 케이팝 러시아 번역 계정 들어가서 퀸카도 듣고 방탄 노래도 들었다. 이 가사를 어떻게 번역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요즘 노래 가사가 쉽고 일상적이니까 실생활에 쓸만한 문장을 건지고 싶었다. 필기체 공부하려고 앱 깔았다. 왜 필기체 쓰는 거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는 중인데 번역 문제일까 원래 글이 이렇게 쓰인걸까? 여기 책들은 읽기 불편하다. 나랑 안 맞는다. 그런데 민음사말고 다른 출판사에선 번역을 안 하니까 민음사 것만 볼 수밖에 없다. 아 이럴 때면 그냥 내가 번역해서 내놓고 싶다.

#63 千羽 2024/04/18 21:20:30
루이바오 후이바오 귀엽다,, 가끔 인스타에 떠서 보는데 볼 때마다 표정이나 몸짓이 귀여워서 사진을 마구 저장한다. 귀여운 거에 좀 약해

루이바오 후이바오 귀엽다,, 가끔 인스타에 떠서 보는데 볼 때마다 표정이나 몸짓이 귀여워서 사진을 마구 저장한다. 귀여운 거에 좀 약해

#64 千羽 2024/04/18 2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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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千羽 2024/04/19 09:45:15
노력해봤어.. 처음 쓰는 거라 엄청 미숙하다. 영어 필기체도 모르는 내가 러시아어 필기체를 배우다니. 매일 연습해서 익숙해질 거야
노력해봤어.. 처음 쓰는 거라 엄청 미숙하다. 영어 필기체도 모르는 내가 러시아어 필기체를 배우다니. 매일 연습해서 익숙해질 거야

노력해봤어.. 처음 쓰는 거라 엄청 미숙하다. 영어 필기체도 모르는 내가 러시아어 필기체를 배우다니. 매일 연습해서 익숙해질 거야

#66 千羽 2024/04/20 07:31:00

제법 푸릇푸릇해졌다. 창밖에 내다보면 긴 나뭇가지에 달린 연두색 풀잎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눈이 좋아서 겨울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역시 사람은 싱그러움을 보아야 하나보다. 비 오는 날 아침엔 엄마랑 커피를 마시곤 한다. 비가 고풍스럽게 내리네.

#67 千羽 2024/04/20 10:36:04

독서 블로그 몇 개 구독하고 나서 그들과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을 했다. 책 리뷰 글 읽는 걸 좋아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언제나 내 조각만한 글에도 불만을 가지기 때문에 시니컬하면서 명료하게 쓴 글에 끌린다. 주저리 주저리 쓴 것 같으면서도 지적임이 보이는 글들. 한 책에 대해 쓰면서 여러 책을 곁들일 수 있는 풍부한 독서량. 좋아해 글을 더 많이 써줘. 내가 여러 번 핥을 수 있게.

#68 千羽 2024/04/20 14:54:36

5월달에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 분위기 있는 티룸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기로 했다. 미리 예약도 끝냈다. 천천히 음식을 먹고나서 근처 소품샵에 들려서 엽서를 여러 장 사기로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엽서를 보냈더니 다들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해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

#69 千羽 2024/04/20 21:22:55

구직 사이트를 볼 때마다 멍한 눈으로 스크롤을 내리고 내린다. 답답해서. 내 인생 어떻게 풀릴 것 같아? 아직은 잘 모르겠어. 꼬인 실타래도 언젠가 뱀 허물 벗듯 부드럽게 풀리는 것처럼 인생도 그렇게 풀리겠지. 다시 기대해.

#70 千羽 2024/04/21 12:02:15

내가 생각한 외국어 난이도 (초급기준) 중국어

#71 千羽 2024/04/21 12:13:17

중국어는 한자 암기할 게 많다는 것 빼고는 엄청 쉽다. 문법도 쉽고. 다들 한자 부분에서 포기하던데, 나는 일본어 하면서 한자에 익숙해져서 공부하기 수월했다. 일본어는 한국어 문법과 비슷해서 입문하기 좋다. 불규칙 동사도 거의 없고. 깊숙히 들어가면 어려운데 그건 모든 언어가 그렇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한국어 문법과 많이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수동형 쓰는 게 가장 어려웠다. 어느 때에 수동형을 써야할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한국에선 능동형 문장을 많이 쓰니까 한국인으로써 일본어 수동형 문장들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유럽 언어 몇 개 건드려보니까 영어가 얼마나 대단한 언어인지 알게 되었다. 복수 명사엔 -s, 과거 동사엔 -ed. 와 얼마나 쉬워. 체코어의 Ř 발음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 내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악독한 발음. 연습하다가 말 그대로 혀 꼬부라질 뻔 했다. Dvořak 드보릊zㅏ크 옛날에 홋카이도 친구에게 아이누어 가르쳐달라고 했는데 다 까먹었다.

#72 千羽 2024/04/21 13:00:26

러시아 구글뷰 보고 놀람. 완전 시골이네.

#73 千羽 2024/04/21 21:22:59

가짜 배고픔 못 이겨내고 야채스틱 꺼내 먹었다. 참는 게 맞다는데 아 모르겠어. 팔자가 편해서 그래. 박복했음 정신없이 움직이느라 호르몬에 휘말릴 일 없었을 거야. 아무리 역재생해봐도 모든 일의 원인은 나고 결과도 내가 마땅히 받아드려야 한다는 사실만 보여줘. 움직여라 바보아! 드라마도 이젠 재미없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그러려고 보는 건 아니지만) 애초에 로맨스를 좋아하지도 않아.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 집중력도 흩어진다. 이제는 현실에서 벗어난 상상도 하지 않는다. 소재를 다 쓴 모양이다. 겁이 많아서 무슨 일을 시작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이게 가장 큰 장애물. 이 거대한 장벽을 부수려면 나는 얼마나 많은 고통에 시달려야할까. 그게 무서워 자꾸 안전지대로 숨는다. 그것마저 없었으면 난 아마 나비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74 千羽 2024/04/21 2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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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千羽 2024/04/21 22:58:08

잘 거야 이상하게 마음이 답답하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져.

#76 千羽 2024/04/22 09: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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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千羽 2024/04/22 14:43:51

書 줌 인 러시아, 이대식 ⛤⛤ 러시아를 모르는 사람이 읽기 좋은 가벼운 책.

#78 千羽 2024/04/23 12:31:12

세실리에 반센이나 시몬로샤같은 로맨틱하고 풍성한 옷. 또는 레이스가 달리거나 비숍소매처럼 소매가 크게 부푼, 부드럽거나 매끈한 재질.

#79 이름없음 2024/04/23 14:28:02

난입 미안 궁금한 게 있어서. 러시아어 공부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뭐야?

#80 千羽 2024/04/23 17:58:51

>>79 처음에는 어떤 러시아 가수에 빠져서 가볍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계속 관심 가지고 파고드니까 러시아랑 러시아어가 되게 매력적이더라구! 또 러시아어 하는 내가 좀 멋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취업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공부하고 있어. 러시아 문학, 미술 감성도 좋아하고 클래식 음악도 좋아해.

#81 千羽 2024/04/23 20:44:51

난 내가 스케줄이 어그러진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아니란 걸 알았다. 어제 아침에 할머니가 집에 오시는 걸 알았고, 자고 가시는 것도 몰랐고, 오늘도 자고 가실 줄 몰랐다. 때문에 스케줄이 왕창 꼬이는 중이다. but 내 잘못 60%, 환경요인 40% 저녁만 되면 스트레스가 올라와. 일찍 자야겠다.

#82 千羽 2024/04/23 20:45:23

한 회사에서 제안이 와서 수락했다. 면접 준비 해야겠지.

#83 이름없음 2024/04/24 14:04:42

면접 힘내

#84 千羽 2024/04/24 17:50:58

>>83 응원해줘서 고마워 ଘ꒰ ◠ ̫◠꒱◞🤍♩

#85 Мир 2024/04/24 22:09:58
Que la mer nous mange le corps, ah Que le sel nous lave le cœur, ah Je t’aimerai

Que la mer nous mange le corps, ah Que le sel nous lave le cœur, ah Je t’aimerais encore 바다가 우리의 몸을 집어 삼켜 버리기를, 소금이 우리의 마음을 씻어 주기를, 난 여전히 너를 사랑할거야 ♪Pomme - On brûlera ▪︎단어들을 나열하여 분위기를 형성하는 글을 좋아한다. ▪︎엽서 30장이 다 도착했다. 절반 이상 만족했다면 성공한 거겠지. 엽서는 다 똑같은 크기일 줄 알고 그림만 보고 시켰다가 몇 장 날렸고, 어떤 그림은 픽셀이 다 깨져서 와서 날렸다(별점 1점 남기려가가 말았다) 내일은 우표를 사보자. ▪︎《우리는 초역의 아이들》영화를 30분 남기고 껐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중충한 잿빛이다. 최근에는 불안한 청춘 감성 영화 보는 게 피곤하다. 만화 볼 때도 불안불안한 청소년 캐릭터 나오면 좀 지친다. 중고등학생 때는 방황 소재에 꽂혀서 많이 봤는데, 이젠 성숙한 어른이 나오는 거 보고 싶다. 아님 아예 미쳐버린 인간이나. (But 꽂히는 작품 만나면 덕후가 되겠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 '에구.. 저러면 안 되는데' 라고 고개를 저으며 영화 보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 막 사는 어른 나오면 한심하게 바라보는 껄렁한 사람. ▪︎담주 면접 잡혔다. 당당하고 뻔뻔하고 낯짝 두꺼운 사람 되는 게 나의 목표다. 'ㅎㅎ그래요?*^^*' 마인드로 일하고 싶다. 벌벌 떨며 일하다가 뒤에서 눈꼬리에 눈물 찔끔 묻히는 사람이 아니라. 무서워. 그렇지만 돈 벌어서 해외 가야지. ▪︎이틀째 러시아어 공부를 안 하고 있다. 위에 쓰여있듯이 계획이 다 어그러지는 바람에 마음이 붕떠버렸다. 내일은 다시 시작해야지. 면접 일정도 잡혔으니 이틀간 찐 살 복구시키고 든든하게 자신감도 채워놓고.

#86 Мир 2024/04/25 1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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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Мир 2024/04/26 16:14:23
금요일의 장미

금요일의 장미

#88 Мир 2024/04/26 21:02:41

좋아하는 배우들 모아 보니까 내 취향을 알겠다. 사연있게 생긴 사람을 좋아하네. 처연해 보이는 눈이 있어.

#89 Мир 2024/04/27 22:57:53

>>85 '만화 볼 때도 불안불안한 청소년 캐릭터 나오면 좀 지친다'

#90 Мир 2024/04/29 22:14:52
I'm your beautiful wreck, baby 난 너만의 아름다운 만신창이야 ♪MØ - Beautiful Wreck ▪︎봄이 되고 새가

I'm your beautiful wreck, baby 난 너만의 아름다운 만신창이야 ♪MØ - Beautiful Wreck ▪︎봄이 되고 새가 발코니 난간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본다. 몇 일동안 직박구리들이 발코니 안으로 들어와, 천장에 걸어둔 빨간 산호수 열매를 먹었다. 새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을 여러 번 찍었다. 빨간 열매가 예쁘게 달려있던 산호수가 지금은 초록색 잎으로만 가득찼다. 다 먹었는지 늦게 안 어떤 새는 아주 시끄럽게 화를 냈다. 평소에 듣던 울음소리와 확연히 차이났다. 크고 날카로웠다. (음성파일 올리고 싶다) ▪︎우표사랑에서 랜덤 우표를 샀다.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13,000원. 대통령 우표만 덜 나오길 바라고 있다 ^!^ 나중에 모아서 찍어서 올려야지!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 집에서 마스크 쓰고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조금 부어있었다. ▪︎러시아어는 요즘 복습만 하고 있다. 의도는 아니고 그저 나태때문에 진도가 느린 것이다. 좀 빡세게 할 필요가 있는데. ▪︎에드워드 펄롱을 관심사에 추가했다. 내 영원한 이상형. 좋아하는 배우는 많지만, 이렇게까지 내 취향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배우는 그 뿐이다. ▪︎트로이 시반 인스타 팔로우 했는데 밖에서 보기 민망한 사진 자주 올라온다. 그래도 좋아해. 해외 가수는 어디서 응원해야하지??

#91 Мир 2024/04/30 20:51:07

우체부 아저씨가 착오로 인해 목요일에 소포를 전해주게 되었다고 전화하셨다. 어쩐지 다른 우체국 택배는 도착했는데 우표는 안 오더라.. 근처에 우편취급국이 있다는 걸 알았다. 다음주 월요일에 부칠 예정이다. 일단 보내는 법을 좀 검색해봐야겠다. 엽서 보내는 건 처음이라 반송될까봐 걱정된다.

#92 Мир 2024/04/30 21:02:02

웹툰이나 웹소설 댓글에 '하차합니다'는 왜 쓰는거지? 사람들이 불호라고 외치는 게 내겐 너무 호라 댓글따윈 무시하고 보고 있다. 반응이 거셀수록 채워지는 나의 만족도..ㅠ

#93 Мир 2024/05/02 18:41:20
우표 왔다! 바란대로 대통령은 안 나왔다. 귀여운 우표들이 많아서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진돗개 우표랑 취타대 우표.
우표 왔다! 바란대로 대통령은 안 나왔다. 귀여운 우표들이 많아서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진돗개 우표랑 취타대 우표.
우표 왔다! 바란대로 대통령은 안 나왔다. 귀여운 우표들이 많아서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진돗개 우표랑 취타대 우표.

우표 왔다! 바란대로 대통령은 안 나왔다. 귀여운 우표들이 많아서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진돗개 우표랑 취타대 우표.

#94 Мир 2024/05/06 14:19:51

회사 면접과 친구와의 약속이 잡혀있는 일주일. 생리때문에 운동은 못 하고 식사량을 좀 줄였더니 몸무게가 꽤 줄었다. 알레르기 비염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씼었더니 피부가 건조해졌다. 버석한 피부을 손톱으로 갈작갈작 긁으며 세수할 때마다 로션을 발라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에 갔던 회사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번에 연락 온 회사는 교통편도 좋고(환승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위치도 마음에 든다. 괜찮은 회사이길 기대해본다.

#95 Мир 2024/05/06 14:25:22

러시아어 공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도 소유격, 여격 등 헷갈리는 것 투성이지만,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연스레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6개월에서 1년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올 계획이다. 전쟁이 안 끝났기 때문에 확실히 못 박아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마음정리는 끝냈다. 참 신기하다. 당장 작년만 해도 일본 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바뀌다니. 인생 모르듯이 내 머릿속도 모르겠다. 추운 나라로 가라던 어떤 어른의 말씀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96 Мир 2024/05/06 15:44:26

서로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집착하던 관계. 그렇지만 어디서든 내가 위에 앉는다. 우월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저 조금 더 나은 상황에 있다는 안도감이 든다. 내겐 그저 연극용이었지만 네겐 영영 벗어날 수 없는 불운. 나는 그걸 좀 탐했다. 살짝 맛보았을 때 생기는 따끔한 상처가 매력적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질리도록 물고 물어서 단물도 배어나오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가볍게 털었다. 네가 가볍게 털어낼 수 없는 상처를 나는 성장통이라 여기며 웃었다. 그게 우리의 차이. 혀를 나누어도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간극. 너는 내 연갈색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나는 네 젖은 속눈썹을 건드리며 네 위에 선다. 나는 너가 가진 불운을 탐하다 못해 너를 탐한다. 비틀어진 균형은 사랑을 아름답게 만든다. 너는 나태한 나를 달래고 나는 위험한 너를 달랜다. 우리는 간극을 예술로 아름답게 꾸민다. 나를 먹은 네가 내가 된다. 우리는 위에 선다.

#97 Мир 2024/05/07 11:53:36

면접 보러 가기 전. 어젯밤에는 가슴이 울렁거려서 쉽게 잠에 들지 못했다. 정작 당일이 되니까 아무렇지도 않다. 결정은 내가 하는 거고 언제나 첫인상은 좋았으니까 걱정할 거 없다. 면접이라고 부르고 성폭행을 했다는 기사들을 여럿 본 부모님이 직접 회사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하셨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부모님 심정도 이해가 돼서 알겠다고 했다. 어제부터 줄곧 비가 내린다. 꽃가루가 빗물에 섞여 사라질 걸 생각하니 기분이 나아진다.

#98 Мир 2024/05/08 1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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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Мир 2024/05/08 22:24:00

우암 좀 있음 접는다 제목 바꿔야지 마음에 안 들어 ( ˈ ˟ ˈ ) 글을 쓰는데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난감한 상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 작가들이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뭐 쓴 게 없나 내일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겠다.

#100 Мир 2024/05/09 14:02:35

나...왜 최종 합격했지.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한다...으아... 전혀 합격했을 거라고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왜 합격했지... 면접 볼 때 까칠하게 말하시길래 나 마음에 안 든 줄 알고 속으로 엄청 흥흥 했는데 왜..? 마음 더 붕뜨게 생겼다. 우와 나 어떡하지.

#101 Мир 2024/05/10 17:08:29

내가 떠났거나 나를 떠난 사람들을 떠올릴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나 죄인같아서 멍해지곤 한다. 일상 속에서 한 명씩 지워질수록 나는 멍청한 표정으로 피부 위로 껍질을 한 겹씩 덮는다. 너도 나도 멍청한 짓이란 걸 알지만 멍청하기에 하는 행동이다. 열아홉살 때처럼 정신없이 방황하며 스스로 팔다리를 자르지 않고 스무살 때처럼 한껏 날선 말투와 불안정한 몸짓으로 다니지 않고 지금의 난 내 정신상태가 무척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걸 떠나보내고 있다. 사소한 갈등에도 쉽게 무너지는 얄팍한 정신이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 바람에 천 날려보내듯 텅 빈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낸다. 가벼운 관계가 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나와 깊어지길 바라고 그렇지 않은 나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울음을 터트린다. 내가 잘못된 걸 알지만 멍청하기에(라고 책임을 미루는 모습이 이기적이고 못됐다) 끊임없이 사람들을 잃는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쉽게 얻는 사람이면 안 됐다.

#102 千羽 2024/05/10 17:19:24

그렇지만 나는 행복하게 살 거예요. 사람이 좀 결함 가질 수도 있지. 완벽한 건 재미 없어. 모든지 나아가면 되는 거야. 실수하고 잘못할 수도 있지. 모르면 배우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으면 되는 거야. 정답은 없고 사람은 많고 인생은 모르니까 그냥 지금 행복하게 살자.

#103 千羽 2024/05/10 17:39:17

>>101

#104 千羽 2024/05/12 19:48:38

나는 내가 진짜 씹덕인줄 알았거든. 근데 진짜들을 보니까 나는 그냥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더라고. Jlpt 봤을 때 청해가 제일 낮고 독해 점수가 가장 높은 걸 보면 그냥 활자를 좋아하는 건가봐. 공부 안 했는데도 청해 점수 높다면 진짜 얼마나 일본어를 많이 들은거지. 나도 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 낮았는데. 아기였을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해서 거의 제2국어처럼 하다보니까, 남들 가르쳐 주다보면 약간 교수님 심정이 이해가 돼. 왜 어려워하는지 1도 모름.. 그러다가 러시아어 노트 펼치면 대체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과거의 나에게 물어보고 싶어짐. 외국어 잘 하는 법은 딱 세가지! 평균 이상의 재능과 오랜 공부 시간, 의지. 굳이 하나 더 추가하자면 풍부한 음성 자료가 많거나 주변에 원어민이 있으면 좋다. 언어에 재능이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음.. 아니더라. 아무리 노력해도 발음이 안 되는 사람이 있더라고. 아이돌 외국인 멤버들 보면 아무리 현지에 오래 있어도 재능이 없으면 꾸준히 별로더라.

#105 千羽 2024/05/12 19:56:13

6시 넘어가니까 심장이 콩닥콩닥한다. 준비물과 내일 입을 옷은 다 준비했다. 내일 5:30에 일어나서 샤워해야 된다. 10시에 자야겠어.

#106 千羽 2024/05/12 20:17:01

며칠 전에 인스타 시작했는데 돋보기 보고 당황했다. 분명 트로이 시반만 팔로우하고 트로이 시반 피드 본 게 끝이거든 뭐 검색한 것도 없음. 그런데 돋보기에 남자 벗은 몸 엄청 떠;;;;; 바디프로필 사진이랑 헬스장, 목욕탕에서 웃통 벗고 찍은 셀카들이야ㅋㅋㅋ 와 정말 화끈하네. 빨리 이것저것 검색하고 하트눌러서 환기시켜야겠다. 후 오해는 금물인게 정말 저런 몸 내 취향 아니야. 나는 운동한 몸 안 좋아해. 사회생활 시작하면서(처음은 아니지만) 사람들도 많이 사귈텐데 sns 하나는 해야될 것 같아서 인스타를 깔았다. 블로그는 글을 많이 써야할 것 같은데 인스타는 사진 올리고 태그만 걸어도 되니까 좋은 것 같다. 가끔 올려야지. 어제 친구랑 간 찻집 사진 하나 올렸다. 비가 안 왔으면 올릴 사진 많았을텐데 아쉽다.

#107 千羽 2024/05/13 13:49:04

같은 신입 사원 분들과 대리님들과 함께 점심 먹고 왔다. 열두시가 넘으니 여기저기서 정장을 깔끔히 차려 입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속에 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어깨가 들썩이고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래서 서울 ---에서 일하고 싶었다. 이 거리에 지나가는 멋있는 사람들과 함께 섞이고 싶었다. 밖에서 배 아픈 게 싫어서 가능한 적게 먹었다. 더 조금 먹으려고 했지만 멀뚱멀뚱 눈을 바보같이 뜨고 앉아있고 싶지 않아서 적당히 먹었다. 자리 배치가 굉장히 뜬금없다. 남는 자리가 없어서 상석에 앉았다. 입사 1일차 신입이 사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무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못 본다는 것에 굉장히 흡족하고 있다. 곁눈질로 다른 컴퓨터 화면을 훔쳐볼 수 있다는 것도 아주 만족스럽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자면, 다들 멀리 있어서 제대로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다른 자리 앉았으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 못했겠지ㅎㅎ

#108 千羽 2024/05/13 14:16:19

김치국이지만 다음 달까지 회사 다니고 있다면 하고 싶은 게 있어. 1. 월급 받자마자 전신 레이저 제모하기. 2. (금요일날) 외박하기. 럭셔리 호텔 스위트룸에서 서울 전경을 바라보며 와인 마시기. 낭만 넘치는 중. 주르륵 \゜\、\・、\ 、\・。゜、\・\。゜\、・\\・ \。゜\、 \゜\、\・、\、\・。 ゜(’ω’)낭만🍷\・\。゜\、、 \・。゜\、・\\・\。゜\、\゜ \、\・、\、\・。゜、\・\。゜

#109 千羽 2024/05/13 15:33:35

방금 일본 업체랑 통화했다. 오랜만에 외국인과 대화하는 거라 엄청 긴장했는데 다행히 잘 알아들었다 흑흑 심장 터지는 줄 알아써 대본 다 썼는데도 한참이나 전화기 앞에서 망설였다. 전화공포증 강제로 극복중이야. 한국어로 전화하는 것도 싫어하는데 외국어로 전화해야해.. 전화는 목소리가 작게 들리니까 차라리 만나서 얘기했으면, 한국어로 대화했으면 이라는 바람(가능성 0%) 앞으로 거의 매일매일 일본인과 통화할 듯!(엉엉)

#110 千羽 2024/05/13 16:56:29

할 일 없어서 〈회사원의 장점〉 요런거 쓰고 있음. 1일밖에 안 된 주제에 "회사원"붙이는 거 상당히 요란스러운 거 아는데 내일부터 엄청 바빠질 것 같아서 오늘 적어놔야해. 1. 소개팅 할 때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에 대답할 수 있음 2. 쥐꼬리만큼이지만 쨋든 돈이 생겨서 더이상 부모형제 카드 쓰는 일 안 생김. 3. 좋든 싫든 일상에 이벤트 풍부해짐. 4. 외박 가능 야호! 5.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사귐. 인생 데이터 적립할 수 있음. 6. 백수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자존감 올라감. 7. 소설 소재 대폭 늘어남. 8. 설문조사 할 때 '무직'에 동그라미 안 쳐도 됨. 9. 마음 편하게 [결제] 버튼 누름. 이렇게 쓰니까 평생 사회생활 안 해본 사람 같네. 직장 처음도 아니면서ㅎ 아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가봐. 엄청 설레발치네.

#111 千羽 2024/05/13 17:27:27

오늘부터 보여주기식 인생을 살 거임 왜냐,!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줄 만한 인생을 살지 않았으니까! 운좋게도 내겐 돌아갈 집도 있고 뽀딱뽀딱 윤기나게 닦인 내 모습도 고이 모셔두고 있으니까 약간 불균형한 짓을 하고다녀도 괜찮지 않을까?? 20대를 너무 재미없고 축축하게 보내는 것 같아서 엄청나게 억울해서 터져버릴 것 같아.

#112 千羽 2024/05/14 06:36:21

7시에 출발해도 지각을 해버려서(월요일이라 그런가 예상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했다) 오늘은 6시30분에 출발한다. 때문에 샤워는 포기하고 머리만 감아서 오늘의 나는 약간 꼬질이🗿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 여기 완전 시골 골짜기야ㅠㅠㅠㅠ 샌드위치랑 사과주스 챙기느라 짐이 두 배로 늘었다! 월급도 쥐꼬리만큼인데 식비 포함이였다니 아 너무해 어제 하루만 내주시는 거나구요.. 수습기간이라 초봉 80% 받고 여기에 교통비 식비 빼니까 뭐 남지도 않더라 돈 아끼고 아끼며 살아야겠어.

#113 千羽 2024/05/14 08:04:42

버스가 왜이리 극단적이야!! 9시 출근인데 벌써 도착했네. 6시30분 차 타면 8시 도착하고 7시 차 타면 9시 도착하고. 스타벅스 가서 좀 자야겠다. 피곤해서 차에서 한참 졸았어.

#114 千羽 2024/05/14 14:31:00

합법적 쉬는 시간. 공유 폴더 들어가야지 일할 수 있는데 비번 걸려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비번 아는 분이 지금 안 계시다고 오시면 여쭤본다고 하시길래 의지 앉아서 놀고 있다. 목요일에 오셨음 좋겠다ㅎㅎ >>112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먹으려고 했는데 이사님이 김치찌개 집 다같이 가자고 하셔서 돈 아꼈다 아싸 근데 이 부근이 김치찌개를 되게 못 하나봐. 어제도 김치찌개 먹었는데 맛 없었어. 김치 먹는데 무슨 레몬 씹는줄 알았잖아; 남은 샌드위치, 오렌지 주스는 저녁에 집 가서 먹기로 합니당. 조금 먹는데도 많이 걷지 않으니까 몸무게가 며칠째 변하지 않다. 쉬는 날 운동을 해야겠다. 다이어트 겸 체력 기르기. 나 그만 쫄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사람만 만나면 쫄보 본능이 자연스럽게 나와. 친구들 대하는 것처럼 편하게 사람들 대했으면 좋겠다.

#115 千羽 2024/05/14 16:02:01

>>114 이거 쓰자마자 일 들어왔다. 바뀐 일정들을 수정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실수한 게 있을까봐 몇 번이나 검토했지만, 역시 수정할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알아야 할 것들을 일지 파일에 하나하나 다 기록했다. 같은 걸로 지적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2시간 남았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내일 휴일이라니. 부처님 진짜 사랑해요. 토요일날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장소 정하기 넘 힘들다. 경기도민 너무 괴로와. 어딜가나 1시간 30분이 넘는다. 그렇다고 홍대는 이제 그만 가고 싶어ㅡㅡ

#116 千羽 2024/05/15 14:48:22

고3때 선생님께 스승의 날 문자랑 기프티콘 보냈다. 진짜 좋으신 분이라 매해 문자 보내고 있다. 졸업하고 한 번 만난 이후로 뵙지 못했는데 멀리 이사를 가면서 더욱 만나뵙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나중에 결혼한다면 가장 먼저 초대장을 보내고 싶다. 취직 했다고 엄청 자랑했다ㅋㅋ 선생님께 무한 애교 부림

#117 千羽 2024/05/15 14:49:47

어떤 일본인 남자가 친해지자고 해서 몇 번 대화나누다가 카톡 아이디 알려주길래 친구 추가했는데 프로필 보고 조용히 친구 삭제했다. 머리스타일, 패션 등 평생 관리란 걸 해보지 않은 외모라 흥미가 식었다. 평타만 가도 술친구로 삼았을텐데 아쉽다. 남자 어디서 만나지. 쓸데없이 눈만 높아가지고. < 아니 근데 눈은 높아야 되는 게 맞아. 별 거지같은 사람들에게 울고불고 하는 사람들 보고 느낌. 저런 연애를 할 바엔 솔로가 났다는 입장、

#118 千羽 2024/05/15 17:20:24

회사에서 친해지고 싶은 분 계심 그런데 자리가 너무 멀어서 자주 못 마주치는 게 아쉽다 회식이든 뭐든 해서 친해질 자리 만들어 주세요 사장니임 소원 두개로 늘었어 하나는 잘생긴 남친 사귀는 거랑 회사 그 분과 친해지는 거. 오늘부터 열심히 외치고 다녀야겠다 열심히 살 뺐는데 어제 저녁부터 좀 행복하게 먹었더니 살쪘다. 쉬는 날 운동해야하는데 평소에도 안 하는 운동을 갑자기 하려니까 귀찮다. 아니 왜 벌써 다섯시인거야 6시나 7시에 시작해야지.

#119 千羽 2024/05/15 20:36:52

하 입덕할 것 같다..🤦‍♀️ 사진 스무장 저장해버렸어 07년생 미친 거 어냐? 미성년자 좋아함 안 된다고ㅠㅠㅠ 근데 얼굴 장난아니게 잘생겼다 송진내 나는 내 이상형

#120 千羽 2024/05/15 20:44:06

진심으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어.

#121 千羽 2024/05/15 20:50:24
선생님 진짜 좋아해,,,🫠🩷 녹아버릴 것 같아

선생님 진짜 좋아해,,,🫠🩷 녹아버릴 것 같아

#122 千羽 2024/05/16 08:34:23

피곤해죽겠어;_; 버스에서 푹 자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돼. 아침에는 도저히 샤워까지 할 수 없어서 머리만 감고 저녁에 샤워해야고 있다. 10분이라도 더 자기 위해. 아빠가 정류장까지 차로 데려다주시지 못하는 날이 오면 더 빨리 출발해야하는데 그럼 더 피곤하겠다. 빨리 가까운 데로 이사하고파. 최소 1년은 지나야겠지만. 어제 뉴스에서 오늘 기온 엄청 낮다고 해서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도 덜덜 떨었다. 날씨 진짜 추워. 코 훌쩍거리면서 걸었다.

#123 千羽 2024/05/16 18:54:20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중♪ 오늘은 일을 많이 해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 확실히 일이 많은 게 나아. 놀면 편한데 시간이 엉금엉금 기어가거든. 일본 담당자분이랑 전화를 했는데 난이도 엄청 높았다. 설명할 게 너무 많아서 혹시라도 내가 잘못 말하거나 잘못 알아들으실까봐 조마조마했다. S 대리님이, 처음에는 전화하는 게 굉장히 떨리는데 몇 번 하다보면 아무렇지 않아진다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친절하셔,,, 진짜 잘 보이고 싶어. 근데 신입이라 잘 몰라서 실수했다ㅋㅋ 내일 같은 담당자 분이랑 또 통화해야돼 변경되었다고 죄송하다고 중얼중얼해야지 머 아무튼 난이도 높은 전화 끝내고 나니까 다른 전화는 아주 쉽게 느껴졌어. 그 후 두 번 더 했는데 완벽하게 해냈당✨️ ¥¥¥내일도 전화 두 건 해야함¥¥¥ 10분 전에 업무 일지도 작성했구 아무튼 끝!

#124 千羽 2024/05/16 19:00:53

어떤 분들 너무 소심하고 엠비티아이 IIIIIII라 졸지에 내가 E 되어가는 중 (되어가는 중이지 된 건 아님) 열심히 질문하고 대답하는데 티키타카가 안 됨. 아직 낯가리시나봐. 나는 낯가림 거의 다 떨어졌는데. 좀 친!구! 만들고 싶다고요! 직장인 친구 별로 없어 다 대학생이야 < >>118 친해지고 싶은 분 = M님으로 칭함> M님이랑 같이 밥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또다른 대리 분이 다같이 점심 먹자고 하셔서 못 먹었다. M님은 다른 분이랑 점심 드시는 것 같다.. 으잉 친해지고 싶어! 나 가르쳐주신다고 한 번씩 오시는데, 나혼자 막 친해지고 싶어서 사람좋은 미소 짓고 있다🙂 친해질 기회 생겼음 좋겠다.

#125 千羽 2024/05/16 21:30:30

30분 자전거 운동했다. 230칼로리 소모함. 첫날이라 이정도 했고 내일은 더 많이 하려고. 점심 먹고 계단으로 올라가고 꾸준히 걸어야겠다. 사무직이라 계속 앉아있으니까 활동량이 너무 적어. 갓생 살고 싶다. 아침에 일찍 도착하면 책 20분정도 읽을 시간 생기는데 독서를 좀 해야겠다. 아침에 버스에서는 자고 퇴근할 땐 팟캐스트 들으면서 자야지. 운동시간 점점 늘ㄹ...릴 수 있을까??? 1시간 운동하면 10시고 샤워하면 10시 반이고 그럼 바로 자야겠네. 갓생 살기 힘들다. 맘에드는 자기계발 모임 들어가려고 했는데 목요일 7시라 포기했다. 차라리 금요일 저녁으로 하지 목요일이면 다음 날 출근해야되는데... 시간 바뀌길 바라면서 존버하거 있음 저녁은 패스. 저녁 안 먹어야지 살 빠지는 듯 (당연함)

#126 千羽 2024/05/17 15:23:09

버스에서 푹 잤다아 금요일이라서 행복함🙆🏻‍♀️ 스타벅스에서 20분정도 '가재가 노래하는 곳' 책을 읽었다. 6살 카야 너무 안쓰러워서 눈살 찌푸리며 봤는데 금세 23살 됐다. 계단 오르는 시간, 화장실 가서 옷 매무새 가다듬는 시간 생각해서 23살이 되는 페이지에서 책을 접었다. 어제 변경 전화해야 한다고 한 거 (>>123) 끝냈다. 으앙 진짜 덜덜 떨었어. 아직도 전화하는 거 너무 무서워. 그런데 잘 해결되어서 기쁘다. 다른 건도 완료. 컴퓨터 스티커메모 켜서 할 일 다 적어두고 하면 취소선 그으니까 뭔가 보람차다. 일본인 영업팀들 자주 오시네. 얘기 나누고 시프다. 직급 올라가면 대화할 기회 많이 생기겠죠. 아무래도 서울이다 보니까 잘생긴 분들 가끔씩 본다.

#127 千羽 2024/05/17 18:43:10

버스 사고났나 안 와서 지하철 타러 왔다. 퇴근 시간이라 사람 엄청 많아... 그래도 버스 타면 9시 넘어서 도착할 것 같아서 지하철 선택했다. 5시 넘어가니까 배울 게 회오리바람처럼 몰아쳐서 정신이 없었다. 세부사항 정확히 체크해서 결제하기(손떨림)/스프레드시트랑 엑셀 이용해서 한달치 금액 정리하기/설명들으면서 노트에 대충 휘갈긴 것들 주말 지나면 다 잊어버릴까봐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리하기/업무일지 작성하고 부장님께 결재받기 등등... 부장님이 내가 엑셀 잘 하는 애라고 인식하시는 것 같아서 집에서 엑셀 공부해야겠어. 뭐 겸사겸사 @@ 주말에 할 것: 달력 사고 책상에 올려둘 거울도 사고 포스트잇 큰 거 있나 집 털어보기. 엑셀 공부+운동+독서 토요일날 친구 만나러 명동 간다. 또 서울 가니까 6일 출근하는 것 같은데에~

#128 千羽 2024/05/17 18:58:58

칭구가 첫 주 다니느라 수고했다고 기프티콘 보내줬다 감동받아서 기절함 담에 만나면 반드시 쏠거야 봉사정신이 넘치는 친구에게 너무 받은 게 많거든 안 쏘면 내 양심이 아픔,, 학교 다니느라 바쁘니까 월급 받으면 저녁 사줘야지 내 친구들 왜이렇게 천사들이지??? 미치겠네 너무 좋아 오늘부터라도 좋은 사람이 되야겠아! >>120 배려심 기르자

#129 千羽 2024/05/17 19:57:27
흐어..?

흐어..?

#130 千羽 2024/05/17 20:00:54

OO언어 못 하는데 OO언어 모임 들어가도 될까. 못 해도 괜찮다고 써있긴 한데 완전 꿀먹은 곰처럼 있기는 싫은데.. 좀 공부하고 들어갈까? 드라마 한 편 보지 뭐 그럼 대화 조금은 하겠지

#131 千羽 2024/05/18 08:33:59

혼자 맞는 아침. 새벽에 엄마가 응급실에 가셨다. 아빠가 운전하고 오빠는 엄마 부축하러 가고 나만 집에 남았다. 쉽게 잠이 들지 않아서 한참 뒤척였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당연히 다들 집에 왔다고 생각했다. 거실과 안방에 불이 그대로 켜져있고 이불이 싸늘하게 식어있는 걸 보고나서야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외출 준비하면서 어제 남긴 초밥을 먹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이틀동안 입원하고 계신다고 했다. 오늘 저녁에 엄마 보러 가야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약속 다음주로 미뤘을텐데. 놀러 가는데 기분이 편하지 않다.

#132 千羽 2024/05/18 22:05:55

눈 퉁퉁 부어서 집 들어왔다. 환자복 입고 팔뚝에 링거 꽂고 옆에 혈압 재는 기계 있고 시든 갈대처럼 초췌한 엄마의 얼굴을 보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병실에 들어가고 오빠는 잠시 밖에 나가고 나 혼자 어두컴컴한 1층 의자에 앉아있는데 눈물이 자꾸 났다. 안 좋은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울고 또 울었다. 도저히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오빠한테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걸 알고 오빠가 바로 와서 안아주었는데도 눈물이 터져나왔다. 지하주차장 가면서 울고 차 안에서 울고 집 들어가면서 울고 잘 도착했냐는 엄마 전화 받으면서 울고.. 올해 흘릴 눈물 다 흘린 것 같다. 거울 보니까 쌍커풀이 두 배가 돼있고 눈 주위가 벌겠다.

#133 千羽 2024/05/18 22:25:08

친구랑 명동 가서 카페에서 빙수먹고 포토사진 찍고 중국집에서 차슈덮밥 먹고(중국인 사장님과 안면트고) 중고서점 가고 다이소 가고 사주카페 가고 백화점 가고 엄청 열심히 돌아다녔다. 사주카페 후기 길게 남기려고 했는데 오늘은 눈 아파서 포기.. 친구랑 궁합이 그렇게 좋다고 자주 만나서 서로의 기운을 받으라고 강조해주셨당 할미 될 때까지 만나야지 ^____^ 둘다 엄청 만족해서 매년마다 오기로 함! 둘다 남친 생기면 손깍지 끼고 궁합 보러 오겠다고 약속도 했다! 재밌겠다ㅎㅎ 선생님이 내가 만나야 할 남자 특징 정리해서 알려주셨는데 음 평소 성격 이상형과 같아서 문제 없을 것 같도다. 이갓도 내일ㅡㅡㅡ. 피곤해 주글예정 그런데 내일 할 일 산더미다 휴..ㅎㅎ

#134 千羽 2024/05/19 08:33:11

어렸을 때부터 운세에 관심 많아서 사주 점성학 타로 등 많이 건드려봤다고 했더니 ㅇㅇ너무 그럴 것 같다며 나중에 사주 카페 차릴지도 모르다고 해서 놀람. 나보고 무당 찾아가지 말래 신내림 받으라고 할지도 모른다고(??) 음 난 그런 거 몰라,, 아 근데 사주 공부해서 이쪽으로 돈 좀 벌어볼까 생각한 적은 있음 친구들이 잘할 거랬음 고딩때 야매로 몇 명 봐준 적 있다ㅋㅋㅋ 복채는 뭐로 했더라 아무튼 어제 사주 한 30분? 봤는데 절반 이상이 건강 얘기였다. 건강만 조심하면 다른 건 별 문제 없다고. 명상/운동/채식주의 식단/독서 등 하라고 하셨는데 굳이 사주 아니여도 하면 좋은 것들이라 오늘부터 실천하려고 합니당

#135 千羽 2024/05/19 08:37:24
......그녀는 암울한 늪의 호수로 갔네 그 곳에서 밤새도록 반딧불이 등불을 벗 삼아 하얀 카누를 저었지 머지않아 나는 그녀의 반딧불이 등불을

......그녀는 암울한 늪의 호수로 갔네 그 곳에서 밤새도록 반딧불이 등불을 벗 삼아 하얀 카누를 저었지 머지않아 나는 그녀의 반딧불이 등불을 볼 테고 그녀의 노젓는 소리를 들을 테고 우리 삶은 길고 사랑으로 충만하리라 죽음의 발걸음이 가까이 다가오면 나는 그 처녀를 사이프러스 나무에 숨기리 토머스 모어,

#136 千羽 2024/05/19 22:07:04
아무튼 끝~~ 보람차고 피곤한 하루였다요 (✘o✘)

아무튼 끝~~ 보람차고 피곤한 하루였다요 (✘o✘)

#137 이름없음 2024/05/20 01:05:50

>>136 쩐다...난 J호소인이었꾼...

#138 千羽 2024/05/20 06:35:25

>>137 아녕.. 나는 생계형 J야ㅋㅋ 계획 안 세우면 일상이 엉망진창이 돼서 강제로 열심히 사는 중 ;ㅇ;

#139 千羽 2024/05/20 14:17:58

월요일은 언제나 막히는군. 평소보다 20분 늦게 도착했다. 아침에 여유롭게 책 읽는 건 포기. 내일엔 시간 넉넉하게 남았으면 좋겠다. 책 이번 주 안에 다 읽고 일요일에 반납해야하는데. 금요일보다는 여유롭지만 그래도 일 열심히 했다. 집에서 2024년 달력을 다 찾아봤지만 칸이 큼지막한 건 없길래 새로 사야겠다. 구내식당 가서 밥 먹었는데 서울치고 굉장히 저렴했다. 매일 여기서 밥 먹어야겠다. 우리집 음식이 많이 저염식인가? 바깥 음식 다 짜... 입맛이 심심해진건가 요즘 사람들이 짜게 먹는건가. 고찰해보도록 합시다. ☆운동 하면서 중드 보기< 목표. 피곤해서 못 할 수도 있음. 아침에, 점심 먹고 사무실까지 계단으로 올라가기 오늘도 성공.

#140 千羽 2024/05/20 19:39:13

배운 것들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리고 다시 질문하는 일이 없도록 정말 꼼꼼하게 엑셀에 기록하고 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적어두니까 실수하는 일이 줄어들어서 기쁘다. 오후에 S 대리님이 일 가르쳐 주시려고 오셨는데 내 일지 엑셀을 보시고 정리를 잘 했다고 칭찬해주셨다. 내가 봐도 좀 잘 만든 것 같다. 어제 회사원a 유튜버의 직장인을 위한 엑셀 영상을 보고 배운 단축키들을 알차게 써먹었다. 주말마다 엑셀 영상 한 개씩 봐야겠어. 많은 도움이 되네. C 대리님은 내가 좀 대하기 어려워하는 타입이신데, 그래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아직은 C 대리님이 부르시면 긴장한다,,ㅎㅎㅎ 시간이 좀 걸려야할 것 같다.

#141 千羽 2024/05/20 19:46:06

왕복 4시간 미치겠네 아무리 자도 집에 도착하질 않아ㅋㅋㅋ 제발 빨리 집에 가고싶어ㅠㅠ 평소에 저녁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주말에만 2끼 먹고 평일에는 3끼 먹자. 배고파 오빠가 덮밥 시켜놨다고 사진 보냈는데 너무 배고프다. 점심에 미역국이랑 제육볶음 나왔는데 어제랑 똑같은 식단이라 웃겼음ㅋㅋ 고기랑 흰밥은 적게 먹고 두부랑 샐러드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다.

#142 千羽 2024/05/20 21:34:21

덮밥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운동도 못 하고 드라마도 못 보고 소식도 실패하고 뭐 그렇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잖앙 조금 너그럽게 넘어가자~ 관대해지면 안 되는데,ㅎ 내일 코디 만들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벌써 출근길이 설렌다. 이런 옷 입을 때엔 밖에 오래 돌아다녀야 하는데. 금요일날 똑같이 또 입을까? 한 아이돌 입덕의 경계에 살짝 걸쳐있습니다. 넘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예요. 동영상 몇 개 보면 확 넘어갈 것 같아서 조금 미뤄두는 중.

#143 千羽 2024/05/21 08:27:31

오늘도 책 읽을 시간은 날아간 것 같네요. 40분에 도착이라니! 이번 주 안에 '가재가 노래하는 곳' 완독하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주말에 독서 시간 엄청 잡아놓아야겠다. 피곤한지 하품이 연거푸 나온다. 버스에서 얕은 잠을 자는데 오빠가 노래 찾는다고 전화해서 잠이 다 깼다(나중에 찾았다고 문자왔는데 내가 모르는 노래였다ㅡㅡ) 피로가 덜 풀렸다. 저녁을 안 먹거나 집에 가자마자 운동하면 일찍 잘 수 있을텐데 모르겠다 퇴근 후 내 컨디션에 따라 융통성있게 조절해야지.

#144 千羽 2024/05/21 16:35:06

악 도망치고 싶을 땐 어떻게 하면 되나요????

#145 千羽 2024/05/21 18:19:56

전화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네요 ;ㅇ; 전화 두 개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두 곳에 연락해달라고 전달 내용을 듣는데 들으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란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래도 용기내서 한 곳에 전화했는데 예상치 못 한 상황에 멘붕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계속 "少々お待ちください(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반복하고 그랬다... 확인 후 다시 연락해드린다고 하고 끊은 다음 화장실 가서 마음 다스리고 들어갔다. 막 도망가고 싶어!! 랑 맞닥뜨려야해!! 의 반복이었다.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니까 도망칠 곳 없으니까 징징거림을 멈추고 방법을 찾아봤다. 결국 2안을 선택했는데 일이 아주 순조롭게 해결되어서 날아갈 듯이 행복했다.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두번째 전화는 더 쉽게 해결되었다.

#146 千羽 2024/05/21 18:24:59

산 너머 산이구나` 이게 제일 어렵겠지? 하면 더 어려운 게 나오고 그러네 ^___^ 그래도 이번 일로 배울 게 많았음 > 앞으로는 전화 받기 전에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고려해야겠다는 것. 나는 진짜 순발력이 부족해서 내용이 바뀌면 몹시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타입이라 대처법을 좀 알아봐야겠다. 지금까지는 엄청나게 꼼꼼히 적어서 대비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네. .. . 오늘 같은 거 실수 두 번 함. 이게 다 메모를 못 해서 발생했다. 나는 진짜 메모가 필수란 걸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147 千羽 2024/05/21 18:36:25

실장님과 점심을 먹었는데 좋은 조언을 많이 들었다. 나는 조언 듣는 걸 좋아해서 남들이 잔소리로 생각할 말들도 재밌게 듣는다. 주식 투자를 20대부터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내가 어떻게 주식을 시작해야하는지 여러가지 여쭤보았다. 다음 달에 월급 받으면 5만원 정도 넣어봐야겠다. 간이 작아서 큰 돈은 못 한다ㅎ.ㅎ 체계가 잘 잡혀있고 다인원이 일하는 회사는 처음이라(=미생에서 나올 법한 일반 사무직 일) 상사를 대하는 법, 전화 돌리는 법 등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우고 있고 실수도 하고 그러는데 다들 너그럽게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 초년생이니까 모르는 게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아무도 지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수습이니까 불안감이 심장 밑에 깔려있다.

#148 千羽 2024/05/21 19:42:29

버스 타기 전, 타고 나서, 내릴 때 어떤 남자 분과 몇 번이나 눈이 마주쳤다. 처음엔 버스를 타면서 나도 모르게 슬쩍 본 거 였는데, 그 뒤로 버스에서 (우연이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굉장히 신경썼다. 그 분이 내리면서 뒤를 돌아본 걸 보고 내심 아까움을 느꼈다. 옆자리에 앉을 걸, 아쉬웠다. 변태같나? 시선이 내게 닿을 때마다 작은 전기충격을 느끼며 허리를 곧추세우고 뻣뻣하게 정면을 바라보았다. 잠깐 스쳐가는 인연이었지만 잠깐이나마 좋았다. 끝

#149 千羽 2024/05/22 07:53:06

버스에서 한 시간동안 얕은 잠을 잤다. 한 시간이지만 버스라 편하지 않음 + 에어컨 끄는 거 까먹고 있다가 찬 바람 훅 불어서 깸 = 여전히 피곤함. 끝나고 다이소 가서 칸 넓은 달력이나 주간 달력 있나 찾아봐야겠다. 없으면 쿠팡으로 하나 시켜야지. 주간 계획을 짤 필요성을 느꼈다. ● 일요일까지 53.5kg까지 감량하기 (現54.1kg) ● 주말에 일주일치 중국어 문장&단어 적기 아침에 중국어 단어 새로운 노트에 옮겨 적으니까 6시20분 돼서 헐레벌떡 집을 나섰다. 정말 여유를 가질 수 없다. 그렇다고 잠을 포기할 수는 없고. 친구랑 서로 갓생 산다고 칭찬하며 갓생즈를 맺기로 했다 🤜🤛 오늘은 20분에 도착할 듯. 20분 여유 생겼다. 독서하자! 3000 Hit 감사합니당 (_ _)() 🤍

#150 千羽 2024/05/22 18:12:44

Y님이 전화 하나 해달라고 하셨는데 도중에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그걸 혼자서 해결해보려고 하다가 시간이 너무 지나서 혼났다. 다음부터는 부탁하신 거 빨리 마무리 짓고, 변경사항 있으면 바로바로 전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후로 뭐 부탁하시면 5분 안에 함... ㄴ 나중에 뭐 하나 여쭤봤는데 아주 좋은 지적이라고 칭찬해주셔러 기분 좋아졌다. 뭐 내 잘못이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 조금 움츠려들었을뿐. 인생엔 버거운 도전이 너무 많은 것 닽음. 당황스러운 이벤트도 너무 많고. 쉽고 가볍게 살고 싶은데 세상은 그렇게 가볍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낌. 그 후로 전화 엄청 함. 한 분은 간사이 사투리 심해서 진심 못 알아먹느라 힘들었음. 다행히 안 된다고 해서 못 했지만 난이도 높네 와 사투리까지 등장해~?? 내용 알아먹기 진짜 힘들다. 가끔씩 모르는 단어 나오면 당황스러워. 아주 여러 군데 전화한 끝에 마무리 됐으~ 아 개운해. 회사는 개운한 기분 느끼라고 날 고생시키는걸까.

#151 千羽 2024/05/22 18:47:53

구글 팟캐스트 왜 서비스 종료해요..... 그것만 듣고있는덱!!! 비리비리 앱 다운받았다. 중국어 공부 시작하면 깔아야 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다운받을 줄은 몰랐다. Bj나 버튜버 영상 찾아보면서 공부해야겠다 'ㅅ'

#152 千羽 2024/05/22 19:39:46

퇴근길에 친구랑 열렬히 카톡 나눔. 카톡 나누니까 시간 진짜 빨리 간다. 친구 짝사랑남(황민현 닮았대..! 속닥속닥) 얘기하고 남친찾기 대작전 얘기하고 번따 소감 나누고 뭐 난리를 쳤음. 즉답하느라 오타 엄청 냈는데 모르고 '발전해야지'를 '발정해야지'로 쓰고 뭐 난리났었다. 6월 약속 하루 잡았다. 또 다른 대학생 친구 종강하고 만날 거 일정 고려해보니까 토요일 이틀이 날아가네. 20대엔 사람 많이 만나고 무리해서라도 밖에 나가라고 실장님이 그러셨어!

#153 千羽 2024/05/23 06:47:03

아침 시간은 어느 때보다 빨리 흘러간다. 1분이 30초라도 되는 것마냥 쉴새없이 모래 가루가 떨어진다. 중국어 3,4일치 복습하고 어제 저녁에 적어둔 오늘치 단어, 문장을 암기했더니 6시 16분이었다. 바로 아빠를 깨웠다. 나중에 아빠가 출근하게 되면 약간의 여유도 못 가질 것 같아 큰일이다. 어제 평소보다 늦게 - 한 11시 정도에 - 자러 들어갔더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다. 알람소리에 깨면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상황 파악을 한다. 내가 왜 이 시간에 일어나지? 의문을 갖고 웅얼웅얼대다가 출근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면 잽싸게 일어난다. 목요일이다. 오늘하고 내일이면 다시 그토록 바라던 주말이 찾아온다. 토요일에는 늦잠을 자고, 평소에 조금씩 적어둔 할 일들을 끝내고 근처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주말엔 평안히 휴일을 만끽하고 싶다.

#154 千羽 2024/05/23 18:40:39

퇴근 퇴근 퇴근 퇴근 !!!!(6시 10분에 나왔는데 지금 버스탐) 오늘도 전화 임무 여러 개 맡았지만 다행히 어렵게 해결된 전화는 없었다. 다행이야. 이젠 전화도 조금 익숙해져서 전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어. 이게 ✨️성장✨️..! 점심 역시 구내식당. 나이차 별로 안 나는 남자 직원분(K)이랑 둘이서 먹었다. 어색할까 싶었는데 계속 말을 거니까 조금 편해지셨나 말을 술술 하셨다. 회사 근처에 공원이 있는데 어느새 같이 공원 산책도 하고 들어갔다ㅋㅋ 내일은 초밥 작은 거 사가지고 갈려고 한다. 다른 직원분들 다 싸오신다니까 같이 껴야지~

#155 千羽 2024/05/23 18:45:33

어제 중국 드라마 2화 운동하면서 봤는데, 오빠가 옆에 앉아서 잠깐 보더니 일드가 훨 재밌다고 하고갔다. 당연하지 오빠한테 추천한 드라마는 일드 중에서도 잘 만든 거였으니까. 아직 초반이라 그런가 재미는 모르겠다. 그냥 남주 잘생긴 거 감상하면서 본다.

#156 千羽 2024/05/23 19:33:32

야구 오늘도 지려고??? 엇 아니네ㅎ 기대했다 저 경기력으로 어떻게 1등을 하고 있는 거지???

#157 千羽 2024/05/24 06:41:50

사진을 볼 때마다 히죽거리면 입덕할 준비 다 되었다는 거겠죠. 주말에 영상 몰아봐야겠다. 처음으로 5시에 일어났다. 보통 10분~20분에 일어나는데 오늘은 누룽지를 끓일 시간까지 고려해서 일찍 알람을 맞추었다. 누룽지를 끓이며 식탁을 치우고 샌드위치 챙기고 중국어 오늘치 공부하고 있으니 다 되어서 깍두기와 무절임, 파프리카와 함께 먹었다. 점심에 주스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물 마시기로 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일어날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엄마랑 포옹하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잘 다녀오겠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주말이다! 내일 서울 외출을 고민하고 있다. 내일 아침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겠다.

#158 千羽 2024/05/24 07:32:46

독기 가득한 여자가 되겠음. 근데 독기가 머징?

#159 千羽 2024/05/24 18:31:30

회사 직원분들이랑 친해지는 건 보류.. 걍 옾챗이나 소모임 앱 이용해서 친분 쌓을래. 오늘 실수 왕창 했다. 고쳐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막 뒤죽박죽 헷갈렸다. 왜 내가 수정할 때는 그게 안 보이는 걸까? 꼼꼼하게 봐야하는데, 난 노력하는데 계속 실수가 생긴다. 암튼 오늘 하루 요약=뒤죽박죽 엉망진창 그래도 금요일이라 괜찮다. 주말이 있으니까 그동안 개운하게 감정을 씼어낼 수 있다. 회사생활 하면서 반드시 실수 엄청하는 날, 혼나는 날 겪어야 하는데 난 이주만에 그걸 다 겪었으니 이젠 평온한 날들이 이어질 거다. 서울은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것처럼 흐리다. 그러나 나는 서울을 벗어나 집으로 간다.

#160 千羽 2024/05/24 18:51:43

일복이 아주 터지는 날이었다. 여기저기서 내 이름을 부르며, 혹은 메신저로 긴 문장을 보내며 내게 일을 맡겼다. 메신저는 바로바로 대답하라고 배워서, 바쁘게 문서를 작성하는 와중에도 답장을 보내고 할 일에 메모하고 정신없었다. [발신] 00님! 지금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조금 늦게 마무리 될 것 같은데, 혹시 급한 일인가요? 급한 일이면 지금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자를 오늘 몇 통이나 보낸 건지!!! 우리 팀 제일 바빠,,, 진짜 수습기간에 일 제대로 배우겠다. 하루동안 배우는 게 목구멍너머로 나올 듯 미어터진다. 설명해준 내용을 그 자리에서 노트에 재빠르게 휘갈기고 자리에 돌아가서 다시 정리해서 이해한 다음 다음 일 시작하려면 또 누가 뭐 가르쳐주려고 오고!!!!! 아님 뭐 해달라고 하거나!!!! 그러면서 나보고 왜 전화 안 받냐고, 팩스 확인 안 하냐고 물어보시면 어떡해요!!!ㅜㅜㅜㅜ 저두 바빠요,,, 흑흑 저도 정신이 없어요,,

#161 千羽 2024/05/24 19:00:23

원래 내가 들어간 팀이 제일 바쁘대ㅇㅇ 아 글구 자리 탓도 있음. 맨날 팩스 보내거나 받으러 가는데 자리가 젤 안쪽이라 한참을 걸어가야 해. 회사에서 거의 걷기 운동하는 수준으로 걷고 있어. 그래도 그게 잠깐 쉬는 시간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어 할 게 많아서 물 마실 틈도 안 났어. 그러니까 내가 실수해도 조금 덜 타격받음. 물론 하면 안 되겠지만 그래두 떳떳한 변명거리 가지고 있으니까 그게 마음에 방어막 둘러줘서 정신적 타격을 막아줌. 지금까지는 완전 무적이다 캬캬🛡

#162 千羽 2024/05/24 19:12:40

주말에 덕질 시작할 거야~ 일상에 내일의 기쁨을 늘리자

#163 千羽 2024/05/24 21:31:54

금요일이고 배도 무척이나 고프다고 찡얼댔더니 부모님이 초밥을 사주셨다. 배부르다 내일 몸무게는 재지말자! 내일부터 다시 다이어트 빡세게 시작할 거니까 오늘 저녁은 행복한 포만감을 느꼈다고 기뻐하기만 하자. 다음부터는 야구 얘기 안 할거야..

#164 千羽 2024/05/25 06:56:26

개운하게 일어났는데 7시 조금 안 되는 시간이라니. 내 몸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암튼 깼으니까 일어나는데 참 신기하다. 벌써 5시에 일어나는 거 익숙해졌보다. 아까는 4시50분에 일어나더니 지금은 7시. 무언가를 갖거나 이루고 싶을 때엔 초연해져야 된다는 글을 읽었다. 집착하고 안달내기 보다는 이미 이루었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편하게 비우는 게 중요하대. 나도 이젠 조바심을 버리고 다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려고.

#165 千羽 2024/05/26 17:48:00

일요일 오후가 되니까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떨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늘 있었던 일요일이고 지난주와 비슷할 일주일이 시작될 뿐인데 왜 이렇게 입사 전날처럼 두근거리는지. 아직 월요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말야. 오히려 아침에는 다음주에 새로운 인연의 끈을 맺을 걸 기대하고 있었다. 내일이 사랑스런 누군가를 만나는 날일수도, 라며 약간의 설레임을 가졌다. 그렇지만 오후가 되니까 긴 숨을 내뱉으며 떨림을 가라앉히려고 해보아도 좀처럼 차분해지지 않다. 가사없는 잔잔한 노래를 틀었다. 진정하렴. 비가 오고 날이 어둡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틀었다. 지금 나오는 곡은 '雨の予感'.

#166 千羽 2024/05/26 18:45:06

엄마와 대화를 나누니까 마음이 무척이나 편해졌다. 아마 >>165 이 감정은 부담감이였나보다. 취직을 하면서 일기 내용이 많이 밝아졌다. 활력이 넘치는 게 보인다. 전에는 삶이 정체되어있다는 게 너무 괴롭고 조바심 나서 괴로웠는데, 변화가 생기고 바쁘게 사니까 괴로움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계획을 세워서 열심히 살고 매일매일 결과가 나오고 누군가를 만나고 새로운 이벤트와 마주친다. 깊숙히 구겨져있던 내 밝은 모습이 꺼내져 나온다. 이번 주말엔 집에만 있으니까 또 잡생각이 스밀스밀 흘러나오네. 아이고 다 잡아라.

#167 千羽 2024/05/27 06:41:41

연한 파란색 하늘에 서늘한 기온, 싱그러운 녹음과 여럿 까치의 대화소리까지 상쾌하다. 엄마가 아침에 점심시간에 먹을 도시락을 싸주셨다. 유부초밥과 야채스틱인데, 새벽 4시5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고 엄청 감사했다. 나는 어제 먹은 제육볶음과 밥을 데워서 상추싸먹었다. 퇴근하고 배고프면 참치와 상추를 먹으려고 한다. 조금 배고프면 안 먹고. 지난주는 몸무게가 54.5와 53.5 사이를 왔다갔다했는데, 오늘은 53.1kg가 나오면서 최소 몸무게를 경신했다. 아침부터 방방 뜰 정도로 기뻐서 이번주엔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6월 약속 하나 땅땅🔨 친구가 친한 동생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셋이서 만나기로 했다. 좋은 분이셨음 좋겠다.

#168 千羽 2024/05/27 19:26:18

스트레이 키즈 노래 듣구있다. 이랑 . 우리 회사는 업무시간에 노래를 틀어놓는데 완전 랜덤이라 평소에 들어보지 못 한 노래들을 많이 발견한다. 그룹 이름이랑 한두명 이름만 알고 뭐 아무것도 몰랐는데 노래가 좋길래 무대영상도 찾아보고 다운도 받았다. 아침에 회사까지 걸어가는 짧은 시간동안 매니악을 들을며 나사 빠진 것처럼 걸으려고 했는데, 버스가 거의 50분에 도착하는 바람에 날라가버렸다. 독서도 포기했는데 무슨 노래ㅋ 지난주에 요일별 버스 도착시간표를 만들고 매일 데이터를 추가하는데 지난주와 똑같은 시간에 내렸다. 월,화엔 독서를 포기하는 걸로. 주말에 1분도 독서를 안 해서 아직도 똑같은 책 읽고 있다. 이번 주 안에는 끝낼 수 있도록 하자고.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로하지 않다. 주말동안 잘 쉬었나 보다. 집에 가서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실내자전거 30분.

#169 千羽 2024/05/27 19:48:31

노을이 정말 예쁜 날이야 다들 하늘 봐봐 어떤 분이 창문 열고 내렸어ㅋㅋㅋ 버스 전속력으로 달리는데 내 머리카락도 속도에 맞춰 정신없이 흔들리는 중ㅋㅋ 와 춥다🥶

#170 千羽 2024/05/27 21:25:47

나는...가짜 독기다. 집에 와서 초밥 10 피스 먹었다. 동네 20분 걸은 걸로 운동 마무리했다. 월요일은 좀 봐줄까..? >>142 월요일마다 너그러워지네. 근데 양심아, 진짜 월요일은 봐줘야 하지 않을까? 샤워하고 중국어 복습하고 명상하고 일찍 자는 걸로 자책감 덜어네자ㅎㅎ 내일부터 독기라이프 산다 진짜 레알 마지막 엔딩 😈🪓 추천 감사합니다 😈()💰

#171 千羽 2024/05/28 13:31:07

출근 전에 회사 근처 카페에서 중국어 복습했다. 펜 가지고 다니는 거 잊어버려서(회사에 펜 있으니까) 손으로 허공을 그리며 한자 외웠다. 독서하기엔 시간이 빠듯해서 대체했다. 점심 10분만에 먹고 20분동안 근처 산책했다. 아직 직장 동료분들이랑 안 친해서 묵묵히 밥먹고 미소짓고 끝낸다. 아침, 저녁에는 추워서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점심에는 햇볕이 정말 뜨거웠다. 양산 챙겨서 나가기에는 너무 본격적인 것 같고 안 쓰기에는 피부 걱정되고 > 양산 쓰기로. 주변에 산책할 곳 찾아봐야겠다. 퇴근하고 반드시 운동한다!! 인증샷도 찍을 거야. 체력 안 늘리면 이 생활도 언젠가는 굉장히 지칠테니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쌓아둬야한다.

#172 千羽 2024/05/28 18:25:41

벌써 송별파티(지만 5분 후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서 일하는..)를 했다. 베스킨라빈스 조각케이크를 조금 먹었다. 볼 때마다 귀엽다고 해주시고 조언까지 남겨주시던 분이였는데,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오늘이 마지막 근무라고 하셨다. 짧은 만남은 조그마한 아쉬움을 남긴다. 내일은 또 다른 대리님이 연차를 내신다. 일이 조금 줄지 않을까 생각중이다(라고 오늘도 기대했지만 일이 끊임없었다) 내 업무일지 뚱뚱해. 글씨로 빼곡히 차있어서 뿌듯하면서도 피곤해짐. 점점 업무가 늘어나고~ 그래도 실수는 아주 조금씩 줄어들고~ 경험치가 쌓이고 있당. 이젠 전화도 별 망설임없이 바로 번호판 눌러. 요령도 좀 생김^!^ 입사 3주차, 시나브로 발전중

#173 千羽 2024/05/28 18:58:42

버스가 40분이나 늦게 와서 확 짜증났다. 30분 배차간격인 버스 두 대가 동시에 도착하는 건 뭔 경우야. 이렇게 매번 늦으면 퇴근길 너무 피곤한데. 오늘은 눈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냥 몸이 아픈 날.

#174 千羽 2024/05/28 21:04:11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부스스 일어나서 '점심시간에 갈 곳' 리스트 작성했다. 30분내로 왕복이 가능한 곳으로 적고 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갈만한 곳이 많아서, 금요일날 체력 충분하면 욕심내서 좀 더 멀리까지 가보려고 한다. 집 와서 도시락통 열고 점심에 남긴 주먹밥을 허겁지겁 먹고있다. 퇴근하고 먹는 밥 꿀맛이다 진짜 와 너무 행복해ㅋㅋㅋ 솔직히 버스에서 기분 다운되어있었는데 밥 먹고 다시 회복했다. 역시 사람은 배가 든든해야 살아나. 야무지게 토마토도 먹고 있다. 바지 허리부분이 헐렁해요~ 짱 기분 좋아여~ 주말에 개인업무일지 수정해야겠다. 중구난방이라 보기 힘들어서 업무별로 나눠서 보기 쉽게 정리해야한다. 추천 감사합니다 🕺🏻🕺🏻🕺🏻🪩🪩💫💫

#175 千羽 2024/05/29 13:17:07

토요일에 학원 하나 등록했다. 한번 배우고 싶었던 특이한 악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강좌가 떴길래 신청했다. 여름강좌라서 오래 다니지는 않고, 초중급 수준까지 배울 것 같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토요일에 만남을 다 몰아놔서, 나온 김에 학원까지 가려고 일부러 토요일 강좌로 선택했다. 오전에는 친구 만나고 오후에는 악기를 배우는, 평일만큼 바쁜 토요일이 되겠다! 내향인간의 끝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아. 일요일날 외출하기 싫고 이틀 연속 나가기 싫어서 계획을 하루에 몰아넣고 있어. 그냥 열심히 사는 김에 이것저것 다 해봐야지. 돈이 없는 게 좀 흠이다.;

#176 千羽 2024/05/29 18:30:13

.

#177 千羽 2024/05/29 19:00:02

출근길에는 자니까 퇴근길에 팟캐스트 30분 들으려로 했는데 버스 소음때문에 하나도 안 들린다ㅡㅡ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중국어 공부하는 시간에 틀어놓아야겠다. 오늘은 집에서 운동할 수 있을까? 버스를 일찍 탔긴한데 잘 모르겠다. 버스 시간이 굉장히 유동적이니까 오늘처럼 일찍 도착할 때 운동해야해. 돈 들어갈 때 너무 많다...... 원래 20대는 가난한 거야?

#178 千羽 2024/05/29 20:58:49

오랜만에 치킨 먹었다ㅎㅎ 수박바까지 야무지게 먹음. 진짜 어떡하지 저녁만 되면 눈이 돌아버려 운동 못 해ㅎ

#179 千羽 2024/05/30 18:50:16

휴일 제외 근무일 14일째. 내일이면 3주차도 끝난다. 잠깐 회사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

#180 千羽 2024/05/30 19:12:53

5/30 업무 요약: 인터넷에 검색해서 리스트 정리하고~홍보물 스캔하고~팩스 보내고~엑셀엑셀엑셀.... 엑셀 실력이 늘고 있어! 요란하게 단축키를 누르며 실력 발휘하는 중. 발을 까딱까딱 흔들며 오래 근무한 직장인인 척 파일을 작성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20분 정도 책을 읽었다. 글자의 획 순서까지 눈으로 그리며 보는 편이라 20분동안 30페이지 읽었다. 이제 절반을 넘겼다. 이번 주말에 서울에 안 나가니까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6월부터 모든 토요일이 일정으로 빽빽하게 채워져있어서, 당분간은 집에서 체력을 많이 늘리려고 한다. 빨리 학원 강좌 시작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진짜 어떨지 너무 궁금해. 세

#181 千羽 2024/05/30 22:36:23

오늘은 망한 하루야. 우울해서 빨리 자려고. 그런데 머리가 다 안 말라서 바로 자지는 못 하겠다.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어. 졸린데 누울 수 없어. 저녁만 되면 풀어져버리는 게 문제야. 좀 다잡을 필요가 있어. 저녁 많이 먹고 운동 안 하고 중국어 오늘치 복습 안 하고.. 칭얼댔더니 엄마가 위로해줬다. 점심에 열심히 뛰어다니지 않았냐고, 도시락 반이상 남기지 않았냐고, 그러니 괜찮다고 하셨다. 아침에 독서 시간을 좀 줄이고 중국어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Ps. 회사에서 고래밥 과자 가져왔다

#182 千羽 2024/05/31 18:33:28

고용계약서 썼다. 갑자기 무서워졌다. 부장님과 점심시간에 도서관 이야기하다가 한 책을 빌려주셨다.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분야의 책인데 추천해주신 거니까 읽어보려고 한다. 읽고 다음주에 감사의 쪽지 남겨서 드려야겠다. 읽으려고 가져왔던 책과 부장님이 주신 책, 중국어 노트와 업무용 노트. 모두 두꺼워서 가방이 엄청 무겁다.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린다. 금요일이라서 다행이다. 약간 센치해졌는데. 추워. 그러지좀 말아.

#183 千羽 2024/06/03 18:33:10

엄청 바빴음. 일이 폭포마냥 쏟아져서 머리가 터져버리는 줄 알아써. 다섯 분이 끊임없이 일을 주시니까 정신없어서 미쳐도는 것 같았어. 하도 바쁘니까 실수 남발하고 잘 못 알아듣고(이건 당연함 신입인데!!나 아긴데.!!) 난리난리였다. 오전에 거래처에서 몇몇 사항이 수정 안 되어있다고 항의 전화 받아서, 말해주신 번호 찾고 담당자들 찾아서 단톡에 공유하고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맞는지 확인하고 다시 말해드리고, 아주 난장판이였다. 전화 괜히 받았어😾 내 문제가 아니니까 여러 명 거쳐서 해결하고 그랬다. 이것땜에 오전 시간 다 날라갔다. 퇴근하기 직전까지 일이 들어오길래 정시에 퇴근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다행히 정시에 퇴근 성공함.

#184 千羽 2024/06/03 18:37:22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바쁨이었으면 좋겠어. 지금 나 너무 빡세게 크는 것 같아. 그런데 검색해보니까 이쪽 업계가 거의 다 박봉에 야근이 잦대. 여기는 야근 강요 안 하는데, 나중에 연차 쌓이고 업무 늘어나면 자발적으로 야근할 것 같아. 일이 진짜 많거든... 신입인데도 이 정도면 뭐ㅎ 월요일에는 당연히 막힐거라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안 들고 왔는데, 예상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아쉬웠다. 그냥 매일 책 들고 다녀야겠다. 아직도 못 끝냈어ㅋㅋ 주말엔 나태해져가지고 뭐 그래. 그 와중에 도서관 가서 몽테뉴의 빌려왔다. 인스타툰 보고 궁금해져서 빌려왔어. 차근차근

#185 千羽 2024/06/03 19:29:25

주말만 되면 엄청 망가진다. 무기력해져서 와구와구 과식하고 누워만 있고 운동하다가 우울해져서 침대에 다시 눕고. 오히려 평일에 활기차고 열심히 산다. 살도 다시 원상복구해서 다시 빼야한다. 집사랑인간인데 집에 있음 안 되는 사람=나 어떻게든 주말에 하루 정도는 외출해야 하나봐. 이번주 토요일에 외출 거리 하나 만들어야겠다. 수요일에 퇴근하고 회사 근처의 영화관에 가려고 했는데, 보려고 했던 영화를 어디에서도 상영하지 않는다. 그나마 오전에만 있고.. 독립 영화 아닌데.? 반응 좋길래 보려고 했는데 아쉽다. 음 영화관은 다음에

#186 千羽 2024/06/03 19:41:22

점심에 직원분들이랑 다같이 밥 먹었는데 어떤 분이 '오히타시'라는 일본 반찬 싸오셨어. 궁금해서 주말에 한번 해보려고. 회사에 업무때문에 카톡 깔았더니 집 가는 중인데 카톡이 오네;

#187 千羽 2024/06/03 22:34:33

3주만에 독기 다 빠졌다. 유일하게 꾸준히 하는 건 중국어 공부랑 아침기상 뿐 흑 그렇기에 오늘 자기 전에 명상을 하며 마음을 다잡으려고. 난 정말 잘 살고 싶어. 원하는 거 다 이루며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어. Lily Allen 의 Who'd have know 을 들으면 추억 속에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든다.

#188 千羽 2024/06/04 18:25:06

과연 안 바쁜 날이 있을까??? 매일매일 늘어나는 업무량. 일 주시는 분 한 분 더 늘었다..T T 내 파트 아닌데 했다. 다들 너무 바쁘니까 자잘한 건 다 나한테 넘기는 것 같아. 주간업무일지가 점점 더 빼곡해진다. 컨트롤 쉬프트 플러스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 사무직의 단점: 숫자 하나 틀리면 난리난다; 그런데 왜 내 눈에는 실수가 안 보이는 거냐구. 사수분 중 한 분이 곧 퇴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혼하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퇴사는 몰랐는데. 한 달도 안 돼서 퇴사 소식을 두 번이나 듣는다.

#189 千羽 2024/06/04 18:27:40

버스 시간이 꽤 긴데 그 시간도 나름 재밌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진흙 속에서도 연꽃을 찾아내는 재능.! 미약한 조울증인가 긍정적이었다가 우울했다가 왔다갔다. 나는 어찌됐든 밖에 나와야 하나봐. 잡생각을 안 하니까 정신이 말끔하네.

#190 千羽 2024/06/04 18:35:43

걍 직장 친구 없이 살아~ 구태여 만드려고,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자. 직장을 벗어나 사회인 친구를 만들자. 이야기가 잘 흘러가는 몽글몽글한 사람을.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맘 편한대로 가리라.

#191 千羽 2024/06/05 18:38:29

암냠냠 오늘 직원분들이랑 다같이 산책 나갔다 왔다. 다른 분들이랑 대화 좀 나눴음. 어색어색. 회사 얘기 줄이려고 했는데 하루의 반 이상을 회사에 있으니 어쩔 수 밖에 없네. 오늘도 엄청 바빠서 점심시간 됐을 때 깜짝 놀랐어. 벌써??? 이랬다고. 업무가 넘쳐나니까 점심시간 됐는데도 앉아서 컴퓨터 뚝딱거렸어. 매일 배워야 할 내용이 다량으로 추가되니까 정신이 없어. '다음부터는 00씨가 할 텐데 내가 하나하나 체크해봐야겠어요?' '내가 알려줬잖아요' 라는 말 들었는데 조금 서운했다. 첫번째는 방법을 자세히 말해주지 않아서 헷갈렸던 거고, 두번째는 진짜 안 알려주신 거였다. 한달도 안 된 쌩신입한테 일을 너무 많이 줘,,, 배울 것도 너무 많고. 근데 잘 해야지 뭐 어떡해. 실수도 줄이고, 빠릿빠릿하게 익혀서 하나를 가르치면 다섯 개 깨우치는 사람이 되어야지 뭐 어떡해.

#192 千羽 2024/06/05 18:48:01

선배님이 내게 업무를 주셨는데 내용을 세 번이나 변경하셔서 3일동안 몇 번이나 사이트 관리자에게 수정 요청하고 있다. 많이 짜증났을 거야.. 단체명으로 가입되어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ㅎㅎ 부장님 화내시는 거 들었는데 너무 무서웠다. 신입에게 너그러움을...바라는 건 양심 없는 건가. 일본 업체랑 통화 진짜 10분 이상 한 듯. 일정 몇 십 개를 일본어로 설명하고 물어보는 거 진짜 노가다야.; 번거로운 건 다 나만 시키지!! 듣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몇 번이나 감사인사 전했다. 상대분이 상냥해서 다행이지 다른 데였음 진짜 싫어했겠어.

#193 千羽 2024/06/05 19:09:34
한 달 전에 찍은 사진 6/6 (木) 생리 전이라 식욕 터진 거임ㅇㅇ암튼 그런 거임 이번주 왜이렇게 먹지.? 미친건가. 일주일에 초밥을 이틀씩

한 달 전에 찍은 사진 6/6 (木) 생리 전이라 식욕 터진 거임ㅇㅇ암튼 그런 거임 이번주 왜이렇게 먹지.? 미친건가. 일주일에 초밥을 이틀씩 먹고 과자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난리났어. 갓생 직장인 브이로그 한번 구경해봐야겠다. 반성 해야지. 쉬는 날 유독 계획 이행률이 적은데 오늘은 그나마 조금 올랐다. 독서+중국어 공부 했으니까. 30분정도 집 주변 산책하고 왔다. 땀 흘리지 않은 자는 운동한 게 아니라고 오빠가 뭐라고 했다. 그치 산책은 운동이 아니야. 운동하기 귀찮타.

#194 千羽 2024/06/07 06:40:38
다이어트 시작함. 몸무게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침에 거울 볼 때 약간 스트레스 받았어. 저녁에 선식만 먹고 끝낸다. 당분간 간식, 저녁 금지

다이어트 시작함. 몸무게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침에 거울 볼 때 약간 스트레스 받았어. 저녁에 선식만 먹고 끝낸다. 당분간 간식, 저녁 금지야. 정신 차리라고 아예 매일 몸무게 숫자를 올려야겠어. 생리 달력 앱에 오늘부터 생리 시작이라고 쓰여있길래 생리대 여분 챙겼다. 난 생리 때문에 한약 맹신하게 됨. 생리불순 심해서 1년동안 안 한 적도 있었는데 한약 먹고 해결되었어. 그래서 그 날이 되면 짜증나기 보다는 행복해져. 안 하면 엄청 신경쓰이거든. 생리 빨리 해서 골든 타임 제대로 이용하고 싶다. 팍팍 빼야지.

#195 千羽 2024/06/07 18:25:46

. 아침에 여유로워서 30분 독서했다. 책을 읽으면서 유스베리 티를 마셨는데 달콤한 향이 좋았다. _13:21 작성 퇴근! 버스 시간 놓칠까봐 헐레벌떡 뛰어왔다. 이번 버스 못 타면 나 집에 9시에 도착한다고..🥹 오전보다 오후에 훨씬 바빴다. 두 번 틀려서 혼났다. 잔뜩 풀이 죽은 얼굴로 수정했다. 그래도 퇴근하고 주말동안 푹 쉴 걸 생각하니까 기분이 나아졌다. 다시 리셋해야지.

#196 千羽 2024/06/07 18:44:55

사회생활은 살얼음판이란 걸 느껴. 두려움이 커진다. 나는 정말 성공욕, 출세욕, 물욕 아무것도 없어요... 야망 같은 거 가져보지 않았어. 나는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초등학생 때부터 꿈이 가정주부였던 사람인데... 숫자 하나에 프로젝트가 싸그리 어그러지고 큰 돈이 오가고 여러 사람을 상대하고 막중한 책임을 지는 일은 너무 부담스러워. 잔뜩 민감해진 윗사람들의 짜증섞인 목소리도 듣기 힘들다. 책임감이 무거워.

#197 千羽 2024/06/07 19:47:06

우중충한 하늘과 여기저기 곰팡이가 잔뜩 슨 낡은 아파트들이 창문 너머로 지나간다. 널부러진 담배꽁초와 피곤에 찌든 사람들. 지붕이 떨어진 버스정류장. 돌출된 배기관. 깨진 보도블럭. 기울어진 전봇대. Cigarettes after sex, Apocalypse 내가 떠나온 곳들, 살고 있는 곳의 미래.

#198 千羽 2024/06/07 19:55:35

그래도 가족과 친구들 덕에 버틴다.

#199 千羽 2024/06/08 11:49:29

인생의 답을 하나 찾으니까 오랫동안 세운 미래 계획이 순탄히, 그리고 빨리 이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 답을 향해 달려가야겠다. 다음주부터 천천히 엑셀을 밟으며. 답을 향한 길과 관련없는 장애물들은 가볍게 무시해버리자. 몇 달 후면 사라질 것들에 감정을 쏟지 말자. 주말 아침부터 차례차례 계획을 이행하니까 굉장히 뿌듯하다. 7시에 일어나서 어젯밤에 드라마를 보느라 하지 못한 중국어 복습을 하고 책을 읽고 한약과 물 1L를 마셨다. 이제 30분 낮잠을 자고 갈비탕을 끓이고 운동하고 엑셀 공부하면 계획이 얼추 다 끝난다. 나는 바쁘게 살아야 하는 사람, 멈추면 우울 늪에 죽어가는 사람. 어찌되었든 중국어 공부를 21일 연속으로 하고 있다. 꾸준히 하는 게 하나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중국인 친구 사귀어야 겠다. 다음주부터는 바빠질 예정. 잊고 잊고 넘겨버리기. 긴 인생에 불필요한 것들까지 눈길을 주기엔 시간이 아깝다.

#200 千羽 2024/06/08 11:58:20

비가 내리는 흐린 날에는 러시아 노래를. MILKOVSKYI, Нужен кто-то NMILOVA, 45 кг Kenjebek Nurdolday, Люблю тебя за твою чистую душу Элли на маковом поле, Море

#201 千羽 2024/06/09 09:47:30

여러 중국인들이랑 채팅하면서 중국어 단어 차곡차곡 쌓고 있다. 일본애들은 평소에 메세지 많이 받는지 가입해도 별 반응 없는데, 중국애들은 엄청 보낸다. 마음에 들어 嘻嘻 중국이 푸바오를 학대한다는 허위 기사를 쓰는 한국 언론에 화가 난다며 갑자기 초면에 급발진한 사람도 있었지만 가볍게 패스하구 아저씨들이 문자를 많이 보내서 급 의욕 하락했어

#202 千羽 2024/06/09 10:08:52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 이정하

#203 千羽 2024/06/09 19:56:17

운동장 나가서 캐치볼, 펑고 수비, 타격 연습했다. 처음엔 엄청 안 맞았는데 몇 번 깡 소리 나면서 공이 멀리 나가니까 엄청 개운했다. 운동 다 함 🏃‍♀️ 힙업 운동 안 했는데 중둔근 운동 한 마냥 자극 엄청 온다. 다음부터 퇴근하고 버스 내리면 운동장에서 달리기 30분 하고 들어가려고 한다. 바로 집에 들어가면 지쳐서 운동할 생각도 안 나고 뭘 먹게 돼서 안 되겠어.

#204 千羽 2024/06/09 23:42:23

書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 부장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 미래 전망을 이야기하는 류의 책은 처음 읽는데, 세상의 흐름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재밌게 읽었다.

#205 千羽 2024/06/09 23:47:47

🎏 6월 1주차 마무리 (3~9日) • 53.5kg 복구하기 ○○○○ • 완독 ●●● • 완독 ○○○○ • 주3일 30분 이상 운동 (6,8,9) ○●● • 중국어 최소 20일차까지 공부 ●●● • 방청소 및 이불빨기 ● 제일 중요한 몸무게 감량을 실패함ㅋㅋㅋ

#206 千羽 2024/06/10 08:54:34

피곤해 죽겠다.... 왕복 4시간 30분 직장 다니는 거 삶의 질 엄청 떨어뜨린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중국어 공부하고 밥먹고 씻고 화장하고 6시30분 차 타고, 저녁 8시 20분에 버스에서 내리고 집에 가서 잠깐 쉬면 9시고, 샤워하고 중국어 복습하면 금방 10시 반이 넘어서 가물가물 눈이 감긴다. 잠깐 쉬는 시간마저 운동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할 수 있을까. 한 달쯤 되니까 버티기도 힘드네. 체력이 딸려.

#207 千羽 2024/06/10 18:36:40

카페에서 산 마카롱을 부장님께 드리면서 빌렸던 책을 돌려드렸다. 다섯 페이지로 정리한 노트도 같이 보여드렸는데, 엄청 감명받았다고 하셨다. 덕분에 독서 자극 받았다구ㅎㅎ 여기저기 얘기하셨나 퇴근하는데 다른 대리님이 내게 책 좋아하냐고 물어보셨다. 좋아하시니 나도 기분이 좋아🤭 어제보다는 조금 느긋하게 시간 보냈다. 느긋하다고 해도 쉬는 시간은 1분도 없었다ㅎ 그냥 정신없이 눈동자 굴리는 일은 없었다는 뜻. 남자 신입 분이 오셨는데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다. 그 분 덕분에 내 파트 아니던 일까지 할 일은 없어졌다. 그래서 조금은 괜찮았을지도 (얼마나 빡셌으면 이 정도로 만족하는거야;-;)

#208 千羽 2024/06/10 1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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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千羽 2024/06/11 0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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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千羽 2024/06/11 17:54:27

일하면서 원영적 사고 장착하려고 노력했음. '우와 1시간 반밖에 안 남았자낭~' 조금 있다가 퇴근해야 되는데 사수가 거래처랑 한 시간 이상 미팅 하고 있어서 늦을까봐 조마조마 하고있다.

#211 千羽 2024/06/11 18:35:01

맨날 혼나는 나ㅎㅎㅎ흐 ㅎ 한번에 완벽하게 이해해서 실수없이 번쩍 해내는 걸 바라는 건 너무해여 그래듀 갠차나요 난 다 계획이 있으니까~~~

#212 千羽 2024/06/12 18:32:46

몇 번이고 퇴사 생각을 하는 직장인이 되어버림. 바쁜 업무는 괜찮아 시간 빨리 가니까. 그냥 사람때문이야. 명상을 해볼까. 후 사무직이 정답일까, 란 생각도 해. 그렇지만 이거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몸도 힘든데 정신이라도 덜 힘들었으면. 어제 부모님 갈등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할 일 아무것도 못 하고 정말 피곤했다. 집에서라도 편하게 쉬고싶어. 버스는 매일 40분씩 늦고 집 도착시간은 점점 늘어가고.

#213 千羽 2024/06/12 19:43:33

에고 뭐 다녀야지 어쩌겠어!! 회사 주변에 갈 데가 넘 많아서 그만둘 수가 없네.. 이건 또 뭔 경우일까. 내 특기 살려서 조그만 데에서 행복을 찾아보자!!!! ₍^ >ヮ

#214 千羽 2024/06/13 22:51:15

아침에는 입가에 웃음이 가득 부풀어 있어. 뭐든지 다 잘 될 것 같고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 그런데 일을 하며 직원분들과 엮이면 몸이 아파. 내 이름이 불릴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고, 뭘 해도 틀릴까봐 조마조마해. 무언가를 설명해주실 때면 온 정신을 집중해서 들어. 다시 물어보거나 틀리면 온갖 짜증을 내시니까 겁이나. 직원들 뒤에서 멋쩍게 졸졸 따라가는 게 싫어서 밥 먹고 먼저 나오는데, 그래서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건가 싶다. 버텨야 하는데, 나약한 내 자신이 너무 싫은데, 배척당하는 느낌이 드니까 서럽다. 내가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슬프다. 내 착각이길 오해길 바란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 감정이 사그라져서 별 거 아니라고 느껴지는데, 그 순간에는 울음이 턱까지 차오른다. 모르겠다. 또다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며 내가 미움받는 이유를 정당화하고 타당성을 붙이고 그러고 있다. 대놓고 그러지는 않는데 왜 그 느낌이란게.. 나도 학창시절 다 겪어본 사람이라 싸한 느낌 잘 안다고. 몸이 힘들고 일이 많아서 피곤한 건 어찌되었든 버틸 수 있어. 그런데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그 괴로움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잘 안 닦여. 버스가 늦게 와서 퇴근하고 잠깐 걸었다. 다들 지인들과 따뜻한 목요일을 보내는데 나 혼자 묵묵히 정처없이 헤매는데 몸이 살짝 쓰렸다.

#215 千羽 2024/06/13 22: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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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千羽 2024/06/14 06:31:00
아침에는 좋은 생각만 하기!!

아침에는 좋은 생각만 하기!!

#217 千羽 2024/06/14 06:41:07

아버지의 실수로 15만원 제외한 모든 돈이 청약계정으로 들어갔다ㅋㅋㅋ 화끈하게 적금했네!

#218 千羽 2024/06/14 20:13:52

직장이 생기면 인생이 바뀔 줄 알았지. 당연한 걸 왜 몰랐을까. 일기가 재미 없어 그냥 내 삶이 재미가 없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불행이라고 해도 미묘한 불쾌함만 떠도는 정도. 사람도 없고 이벤트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219 千羽 2024/06/14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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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千羽 2024/06/14 21:43:47

징징거릴 시간에 바뀌려고 노력해보자

#221 千羽 2024/06/15 12:55:47

학원 갔다오고 깨달은 것: 사람 만나는 거 귀찮음. 내 인생에 오랜만에 남자들이 들락날락 거리는데, 다 30대들 뿐이야. 약간 성실한 여의도 증권가맨들 느낌. 하지만 난 미소년 제외 아무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는 사람이라 그냥 헤헤 웃으며 다님. 주변에 남미새 많은데 볼 때마다 대단하더라. 나는 눈 진짜 높아서 아무나 못 만나. 부럽다가도 안 부럽다가도 부러움. 홍대 왔는데 예쁘고 마른 사람 엄청 많다. 자신감 뚝 떨어져써,,, 하 내일부터 다이어트 할거야🔥🔥

#222 千羽 2024/06/15 19:47:28

친구가 친한 동생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만났다가 진짜 열심히 수다떨었다ㅎㅎ 순식간에 편해짐. 말도 놓고 전번도 따고 단톡 만들어서 나중에 제주도여행 가기로 결정했다~ 재밌았어 헤헤 동생분이 사주 본다고 해서 다같이 따라갔는데, 거의 인생 상담이었다ㅋㅋㅋ 친구랑 나는 의자 끌고 와서 옆에서 청강함. 사주는 그냥 곁들임이고 정신과 의사랑 상담하는 느낌이었어. 옆에서 듣는데 지금 내 상황에도 도움 되는 말이 많아서 엄청 고개 끄덕끄덕거림. 누가 내게 뭐라 그러면 '아 저 사람 또 저러구나~' 라디오 5분 방송 이라고 생각하며 흘려 보내라는 것. 과거에 다른 사람이 한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주눅드는 건, 비유하자면 (더럽지만) 누가 던진 똥을 잡아서 굳이 핸드백에 넣고 가끔씩 꺼내 맡는 일이라는 것. 그런 말을 할 사람이라면 너한테만 했겠냐, 그정도 수준의 인성을 가진 사람 말은 잊어라. '~해야 하는데 어쩌지' 라며 계속 생각하며 멈춰있으면 썩어버린다. 누가 널 인형뽑기처럼 뽑아서 다른 곳에 놓아주지 않는다. 너가 움직여라. 주변 신경쓰지 말고 네 목표에만 집중해라. 사주는 그저 방향을 지시해주는 틀일 뿐이고 팔자 좋아도 부정적으로 살면 쓸모없다. 운세에 너무 얽매이지 마라 선택은 너가 한다 등등 당연한 이야긴데 말을 되게 잘하셔서 확 와닿았다. 1시간짜리 무료 상담,,🤭 예전부터 쭈욱 해왔던 고민들 조금 해결되었더니 맘이 후련해. 자기반성도 하고 의지력도 생김. 기존쎄로 살겠어어억ㄱㄱㄱㄱㄱ 이 월급 받고 출퇴근으로 아까운 시간 다 버려가면서 저딴 대접 들으며 일하는 게 억울하면, 때려치고 이직 준비하면 되지!ㅋㅋ 평생 직장도 아니고. 퇴사하고 집에서 울먹이고 있을 생각도 아니자너. 모든 문제를 좀 심플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한계를 정해두지 말라고. 와 오늘 명언 엄청 들었네ㅋㅋ

#223 千羽 2024/06/15 20:31:37

담주도 계속 출근은 할거야. 잘못은 반성하고 사과하되, 그 외 쓸모없는 말들은 가볍게 흘려보내면서 일할거야. (삭)

#224 千羽 2024/06/16 15:42:29
우리 애기 14등 했어요~~~ ₍^ >ヮ

우리 애기 14등 했어요~~~ ₍^ >ヮ

#225 千羽 2024/06/17 18:18:43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많이 쌓였나봐. 아무 죄 없는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되네.

#226 千羽 2024/06/17 18:33:07

언제나 내가 다 망쳐

#227 千羽 2024/06/18 06:38:24

초딩때 완소 퍼펙트 반장 보면서 팁들 노트에 빼곡하게 옮겨 적었던 게 기억난다. 중학생 되면 저렇게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며 눈 반짝이고 그랬는뎅, 웬걸 벌써 직장인이 되어버린거야. 완소 퍼펙트 직장인이 되려구요. 요즘 체중관리나 중국어 공부나 독서나 전부 손 놔버렸는데 아무튼 지금부터 될 검니다. 말하는 대로 된다며~! 열심히 떠들고 다녀야겠죠?

#228 千羽 2024/06/18 06:40:45

일이 조금 줄어서 덜 바쁘긴 한데 귀찮은 일이 많아졌어. 한궈런이랑 전화하고 싶어요.

#229 千羽 2024/06/18 18:23:07

근무 중에 토기와 어지러움이 밀려와서 힘들었다. 아무도 없는 쪽으로 몸을 돌려서 큰 숨을 여러 번 들이켰다. 종이컵에 찬 물을 담아서 여러 번 목을 축이기도 했다. 직원분들이 나보고 부지런하다고 칭찬해주셨다. 밥 먹자마자 양치하고 화장 고치는 게 부지런한건가 '-'? 아무튼 기분이 되게 좋았다. 아침에 몽테뉴의 에세 다섯페이지 읽었다. 어제 오늘 버스가 늦게 도착해서 독서할 시간이 적다. 버스에서 한번 읽어볼까..? 오늘 한번 도전해보고 후기 남겨야겠다.

#230 이름없음 2024/06/18 18:39:28

진짜 열심히 사는 레주를 보며 나를 반성한다!!!!!

#231 千羽 2024/06/18 21:42:05
>>230 흐힣 고마워,, (っ∂⌣∂ )╮=͟͟͞🩷🩷 요즘 나태하게 살아서 반성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당ㅎㅎ

>>230 흐힣 고마워,, (っ∂⌣∂ )╮=͟͟͞🩷🩷 요즘 나태하게 살아서 반성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당ㅎㅎ

#232 千羽 2024/06/18 21:52:34

>>229 책 읽다가 5분만에 덮은 이유: 이건 노트에 적어가면서 읽어야 돼!!!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읽지도 않았으면서 이상하게 굉장히 끌리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랬다. 역시나 마음에 든다. 가방에 종이랑 펜 끼어놓고 적으면서 봐야겠다. 닉네임 '에세'로 바꾸려구. 오늘은 유달리 빠르게 버스에서 내렸다. 8시 되기 전에 도착한 건 처음이었다. 해가 아직 저물지 않아서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둑어둑해져서 오래 하지는 못 했지만, 간만에 야구랑 축구를 하니까 재밌었다. 글구 집에 와서 핑핑 놀았다. 중국어 공부는 언제 하지...? 역시 아침밖에 시간이 없나.

#233 에세 2024/06/18 21:55:21

방송통신대학교 알아보고 있다. 한번 지원해볼까? 시간 되려나......... 하고 싶은 건 많고 매일 2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고.

#234 에세 2024/06/19 06:38:14

체력 늘리려면 달리기를 해야 한다더라구. 저녁에 퇴근하고 안 피곤하면 운동장에서 30분 달려야겠다. 요즘 부쩍 피곤해서 중국어 공부를 자꾸 피하게 돼. >>233 일단 지원은 해봐야겠다. 느긋하게 다녀야지.

#235 에세 2024/06/19 18:31:01

말이 계속 헛나오네. 그냥 입을 닫을까봐.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들에게는 삐죽한 소리만 해대고 나를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잔뜩 기죽고 눈치보고 완전 강약약강의 표본. 나 왜이러지. 속상하고 죄송하고.. 오늘은 좀 지쳐서 잘 웃지도 않았어. 남들 눈에는 평온해보였겠지만 나는 혼자서 비맞고 번개맞고 그랬다. 말 좀 예쁘게 해라!!!

#236 에세 2024/06/19 19:06:00

방금 되게 즐거운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앗 내가 예뻐서 그런가봐" 마인드를 가지면 인생 쉽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237 에세 2024/06/19 19:32:18

큰 아픔을 겪어본 사람들에겐 모두 옅은 상처의 냄새가 난다. 글에서도 배어져나온다. 나는 그 냄새가 좋다. 세상 모든 것이 퍼즐로 이루어져 있다. 제멋대로 갉힌 구멍엔 제멋대로 튀어나온 모서리가 붙는다. 그러니 너와 나는 다르지만 맞다.

#238 에세 2024/06/20 08:36:43
아침에 몇 페이지라도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 중국어는 저녁에 30분씩 공부하는 걸로 바꿨다. 아침에 하려니 아침시간이 너무 빡빡해져서 도저

아침에 몇 페이지라도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 중국어는 저녁에 30분씩 공부하는 걸로 바꿨다. 아침에 하려니 아침시간이 너무 빡빡해져서 도저히 여유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양은 줄이지만 꾸준히. 좋아하는 옅은 베이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덕분에 기분이 좋다. 연차 관련해서 오늘 직원분들에게 여쭤보려고 한다. 병원도 갈겸 좀 쉬려고.

#239 에세 2024/06/20 18:26:54

으앙 러브버그 너무 많아 머리 끝까지 소름돋아;;;;; 아니 땅에 기어다니던가 유유자적하며 부유하고 난리야 출퇴근길에 두 눈을 부릅 뜨고 요리조리 벌레 피하면서 다닌다ㅠㅠ서울만 이래 서울만. 익충이든 뭐든 싫어

#240 에세 2024/06/20 18:42:00
갑자기 텔레토비 이모티콘에 빠졌어 너무 귀엽지 않니.. 텔레토비 키링 사고 싶다!! 지금 가방에 곰돌이랑 고래 키링 달려있는데 텔레토비도 끼우고
갑자기 텔레토비 이모티콘에 빠졌어 너무 귀엽지 않니.. 텔레토비 키링 사고 싶다!! 지금 가방에 곰돌이랑 고래 키링 달려있는데 텔레토비도 끼우고
갑자기 텔레토비 이모티콘에 빠졌어 너무 귀엽지 않니.. 텔레토비 키링 사고 싶다!! 지금 가방에 곰돌이랑 고래 키링 달려있는데 텔레토비도 끼우고

갑자기 텔레토비 이모티콘에 빠졌어 너무 귀엽지 않니.. 텔레토비 키링 사고 싶다!! 지금 가방에 곰돌이랑 고래 키링 달려있는데 텔레토비도 끼우고 싶어. ㄴ 검색해봤는데 다 별로다. 인형 알아봐야지~

#241 에세 2024/06/21 06:41:38

부쩍 살이 올라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 어제도 식욕에 못 이겨서 과자를 한 봉지 다 먹고 엄청 후회했다. 몸무게가 몇주째 성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평소에 도보 5분 거리를 차타고 다녔는데, 오늘은 조금이라도 더 걸으려고 일찍 나왔다. 아침 점심 계단 이용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30분 조깅&러닝 하려고. 오빠가 3분 걷고 2분 뛰고 뭐 열심히 설명해주는데 내가 멍하니 있자 같이 뛰어주겠다고 했다. 30분 풀로 러닝하는 게 지금 목표야!! 이참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에 대한 에세이를 읽어볼까. 일요일에 도서관 갈까 생각 중이다. 안 간지 진짜 오래됐다. 저녁엔 다이어트 식단해야지.. 아님 견과류랑 선식 타먹던가. 퇴근하고 집 오면 너무 배고파 미치겠어!! ㅋㅋ 참아야겠죠

#242 에세 2024/06/21 06:49:01

아침에 지이이이인짜 오랜만에 명상 5분 했거든. 근데 평소에 엑셀 엄청 만진다고 이젠 잡생각을 엑셀로(?) 하더라고. 좀 웃겼다. 내겐 명상이 필요해.

#243 에세 2024/06/21 08:58:04

금요일이라서 너무 행복해🍀🍀 ദ്ദി ( ᵔ ᗜ ᵔ ) 아침 상추에 밥하고 참치 싸서 몇 입밖에 안 먹었더니 벌써 배고프다. 살 빠지겠다!

#244 에세 2024/06/21 19:25:55

금요일 퇴근하는 길이 언제나 우울한 건, 시간은 끝났지만 감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경험이 되고 지식이 되어 모래가루처럼 내 안에 쌓인다. 안 좋은 결과도 후회와 미련도 값지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하나를 알았으니까.

#245 에세 2024/06/22 21:28:24

映 인사이드 아웃 1, 피트 닥터 ⛤⛤⛤⛤ 2편이 최근에 나왔다길래 다같이 거실에 앉아서 1편을 봤다. 어렸을 때 별 생각 없이 봤던 영화들이, 시간이 지나 감정이 깊고 넓어지면서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월E가 그랬고 이 영화도 그랬다. 9년 전에 개봉한 영화이고 9년동안 격한 감정에 휩쓸리며 절망의 수렁에 빠져있었으니까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꽤 다른 양상을 하고있다. 그러니까... 요즘은 눈물이 잘 난다. 자주 울컥한다. 빙봉이 로켓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잠깐 스치던 슬픈 표정때문에 눈물이 났고, 슬픔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았을 때도 눈물이 났다. 이상하지. 눈물이 왜 이렇게 잘 나는걸까. 잘 안 울어서 얼마 전까지만해도 막 T냐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며칠 사이에 정말 뜬금없는 걸로도 눈물을 흘리는 여인이 되버렸다. 내일 오후에 극장에서 2편 본다. 벌써 일요일이네.

#246 에세 2024/06/23 13:10:02

映 인사이드 아웃 2, 켈시 만 ⛤⛤⛤⛤ 1편과 2편 중 어떤 게 더 나았냐는 질문에 우리 가족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말이 갈린다. 나는 1편이 내용이나 참심함 부분에서 더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2편을 보며 더 많은 공감을 하고 눈물을 흘렸다. 극장에서 보는데 눈물이 자꾸 볼에 또르르 떨어져서 민망했다. 머리카락을 귀에 넘기는 척 옷 소매로 눈물을 닦았다. 걱정이 많고 불안을 자주 느끼는 지라 불안이의 행동에 공감이 갔다.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결국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공황까지 불러일으킨다는 것. 'I'm not good enough' 라는 말이 나왔을 때 눈물이 났다.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라 그랬다. 항상 라일리와 감정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는다.

#247 에세 2024/06/24 20:33:47

아파서 2시에 반차쓰고 나왔다. 버스 탔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했다. 밖엔 여름 햇살이 반짝이고 버스 안은 조용하고 기분이 이상했다. 좋았다. 해야할 게 많은데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된다. 생각할 거리가 미어터져서 복잡하다. 오늘은 30분 일찍 이불에 들어가서 명상을 해야겠다. 제발 한 말 좀 지켜ㅡㅡ 다음주부터 7월이네. 올해 하반기 시작이다. 6개월 다이어리를 살까 생각중이다. 지금 쓰는 다이어리는 너무 두꺼워서, 가지고 다닐만한 가벼운 거 하나 사려고 한다. 인스타로 다이어리 커버도 알아봤다. 먼저 토요일에 엄마랑 교보문고 가서 구경해보고, 맘에 드는 다이어리가 없으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킨보르 다이어리 사야겠다.

#248 에세 2024/06/25 18:37:29

오늘은 평온한 하루였어. 업무도 어느정도 익숙해지고(물론 매일 새로운 걸 배우지만) 직원들도 공간도 흐름도 조금은 알 것 같아. 예전보다는 여유로워져서, 첫출근 날부터 적어두었던 개인 일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내용들을 한 시트에 차곡차곡 담기. 귀찮지만 좋아하는 일. 내일 점심에 회식한다. 식당 선택부터 예약까지 내가 다 했는데, 한국어로 전화하는 게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모국어가 좋아. 한국어 사랑해🇰🇷

#249 에세 2024/06/25 18:39:16

냉방병인가. 일하는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나중에는 눈까지 아파서 쉬고 싶었다.

#250 에세 2024/06/25 20:09:19
Angel baby 하늘이 너무 예뻐서 버스에서 찍었다

Angel baby 하늘이 너무 예뻐서 버스에서 찍었다

#251 에세 2024/06/25 21: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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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에세 2024/06/26 18:18:04

점심에 우리 팀끼리 회식했다! 어제 내가 열심히 메뉴 고르고 예약했어ㅋㅋ 어떤 걸 먹어야 맛있어할까 엄청 고민해서 골랐는데, 다들 다른 팀에 비해서 맛있는 거 먹었다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뿌듯했어🤭 끝나고 카페에서 수박주스 사줘서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달고 맛있었어. 담에 카페가면 수박주스 시켜 먹어야지,,🍉❣️ 평온한 하루였오. 다음에 최종 금액 계산하고 정산 마무리하는 것 배우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 다른 분들과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 간식 새로 왔는데 내 것도 챙겨주셨다. 많이 고마웠어.

#253 에세 2024/06/27 06:39:46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서 명상했다. 음악은 안 틀고 그냥 내가 원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촉감 시각 청각 다 이용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4시50분에 일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저녁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더라도 그걸 인정하고 이해하고 좋은 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다스리기. 아직 처음이라 낯설지만 자꾸 하다보면 쉽게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원하는 것 하나 하나 이루어갈 때마다 여기에 글을 써야겠다.

#254 에세 2024/06/27 18:26:07

퇴근은 언제나 좋아염 이번 주는 다 평온하려나부다~ 내일 금요일이야 벌써!! 오늘 사무실에서 트로이 시반 노래 많이 나와서 좋았다,, 오랜만에 버스에서 트로이 시반 음반 정주행해야지.

#255 에세 2024/06/27 18:33:58

직원분들이랑 근처의 쇼핑몰 가서 문구점과 주류판매점 구경했다. 작고 고급스러운 외형의 문구점에서 몰스킨 다이어리랑 만년필, 잉크, 엽서 등 여러가지를 파는데, 엄청 설레서 이것저것 꺼내봤다. 밖에서는 완전 절제하면서 다니는데 처음으로 흥분해서 계속 입 가리고 다녔드. 담에 여유로울 때 와서 살 거야!! 쥬류판매점에선 다양한 와인과 맥주, 보드카 위스키 등을 파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병들이 많았다. 독약처럼 꾸며진 병도 있고 해골 모양 병도 있고 남자 향수처럼 생긴 병도 있었다. 멋스러운 미니 병들 여러가지 사서 집에 진열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매일 와야지,,ㅎㅎㅎ

#256 에세 2024/06/28 1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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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에세 2024/06/28 18:40:30

오랜만에 금요일날 웃으면서 집에 돌아가는 것 같아. 오늘은 바쁘면서도 중간 중간 한가하기도 해서, 가을 일본 여행 일정을 몰래 짰다. 처음으로 미팅에 참여해봤는데 다행히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나도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데면데면하던 직원분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고 내 얘기를 기억해서 물어봐주고 간식을 챙겨주시고 칭찬도 해주셔서 행복했다. 담주에 오후반차 쓰려고 휴가계 올렸는데, 바로 ok 받았다.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든다.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이 보이는 회사라 퇴사해야겠다는 다짐이 사그라지고 있다. 이번 주 화요일부터였나? 자신이 원하던 게 이루어졌다는 글들을 올리거나 긍정 확언을 올리는 카페를 새로 알았다. 그 글을 읽다보면 기분이 상쾌해져서 매일 아침마다 카페 글을 읽는데,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회사 생활도 다 잘 풀리고 있다. 사수분도 이번 주에는 화 한번 안 내시고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간식을 매일 챙겨주신다. 몸상태도 괜찮은지 여러 번 물어봐주시고, 부장님께 전달할 게 있으면 나서서 말씀해주시고 그러셨다. 너무 신기해. 그 날 이후로 불편했던 게 전부 나아졌다. 역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가봐.

#258 에세 2024/07/01 18:27:16

조금 한가해지면 일본 여행 일정을 짜려고 했는데, 계속 할 일이 생겨서 하루종일 일만 했다. 그래도 힘들거나 곤란한 일은 없어서 괜찮았다. 하반기 연차 계획 알려달라는 내용이 회사 공지에 올라왔다. 주말 포함 5일 가능하다고 써있어서, 어떻게 연차를 쓸지 고민하고 있다. 1. 공휴일이 많은 달은 쉬고 싶지 않다. 이번 달처럼 휴일없는 빡센 달에 쉬고 싶다. 2. 수목금보다는 월화수 쉬고싶다. 이틀 가고 다시 주말을 즐기고 싶다. 진짜 회사원이다~! 'ㅁ' 연차 계획 세우고 막 이래,,, 회사원이야 나,,

#259 에세 2024/07/01 19:35:15
Pvc 커버에 엽서 넣어서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었다~🌿 마음에 들어. 그리드 노트라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손수 그리고 꾸며야하는데 생각보다 나쁘
Pvc 커버에 엽서 넣어서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었다~🌿 마음에 들어. 그리드 노트라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손수 그리고 꾸며야하는데 생각보다 나쁘

Pvc 커버에 엽서 넣어서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었다~🌿 마음에 들어. 그리드 노트라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손수 그리고 꾸며야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당. 그새 손재주 죽지 않았고만 앞면에 스티커도 붙여야지💜

#260 에세 2024/07/02 18:24:17

아싸 화요일도 끝남 내일이면 벌써 일주일의 반이 지난 거라구요 비와서 버스 늦게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와서 칼퇴했다. 6시까지 꽉 차서 일했는데 뻔뻔하게 칼퇴해도 괜찮잖아!! 나 혼자 유유히 빠져나왔다. 비가 퍼붓는 게 아니라 보슬보슬 내리는 거라 나쁘지 않다. 내 장화는 집에서 대기중…… 근데 장화 신으면 슬리퍼도 챙겨야 해서, 비 많이 오는 날엔 보따리상인마냥 짐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걸어야겠다..ㅡㅡ

#261 이름없음 2024/07/02 18:25:14

>>260 거긴 비 오나보네 여긴 안 오는데

#262 에세 2024/07/02 18:26:13

>>261 비 안 오는 곳도 있구나..!! 전국이 다 비인줄 알았어. 여긴 서울인데 다들 우산 쓰고 걷고있당

#263 에세 2024/07/03 06:37:37
잠깐만 누워있어야지 했다가 30분을 자버림,, 다행히 시간 내에 밥 먹고 머리감고 화장하고 다 했지만 엄청 급속도로 해결하느라 조급했다. 그래도

잠깐만 누워있어야지 했다가 30분을 자버림,, 다행히 시간 내에 밥 먹고 머리감고 화장하고 다 했지만 엄청 급속도로 해결하느라 조급했다. 그래도 제시간에 나와서 다행이야 휴 내일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래요 연차 달은 정했구요 날짜는 퇴근하고 와서 다시 이야기 나눠보려고. 일본 여행 갈 거야!!!벌써 신난다ㅎㅎ 비올 것 같아서 우산 챙겼는데 오후에 비가 사라진다네.? 그래도 혹시몰라서 준비했어. 어제 기아 야구 보다가 어이없어서 웃음. 2위만 이겨서 순위 유지하는 이상한 팀. (짤줍)

#264 이름없음 2024/07/03 20:26:29

기아야구 오늘은...

#265 에세 2024/07/03 21:14:28

>>264 이기고 있거등요!! ₍^ > ㅇ

#266 에세 2024/07/03 21:21:47

버스가 엄청 늦게와서 강제 추가근무하고 8시40분 넘어서 집에 왔다. 중국어랑 독서 둘 다 못해요.. 하루 접어요.. 샤워하고 일기 쓰고 자야겠다 오늘 패션 좀 꽝이았오..ㅋㅋㅋㅋ 바지 주머니 쪽이 너무 펑퍼짐해서 거의 외국 언니들마냥 골반 넓어보였다. 거울 보는데 웃겼다ㅋㅋ 이 바지 집에서만 입든가 해야지. 여름 원피스 알아봐야겠다~ 길가에 원피스 입은 사람 많이 보여서 혹하네.

#267 이름없음 2024/07/03 22:30:49

>>265 와 이겻다 와!!!

#268 에세 2024/07/04 18:44:13
>>267 오늘도 이기길 바라면서 (。˘ㅅ˘)🙏 다음주 화요일까지 야구 안 하는데, 주말이라 다행이지 평일이였음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이 좀 심

>>267 오늘도 이기길 바라면서 (。˘ㅅ˘)🙏 다음주 화요일까지 야구 안 하는데, 주말이라 다행이지 평일이였음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이 좀 심심했을 것 같아. 1위니까 이대로 야구가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ㅎㅎ 이겼갸🐯

#269 에세 2024/07/04 18:46:36

오늘은 9시 30분 즈음에 집에 도착하지 않을까? 퇴근길 버스 너무해…… 집에 가고 싶어ㅠㅠㅠ 월요일이나 화요일이었음 울었다 진짜. 6시 퇴근 맞냐고 허ㅓㅓㅠㅠ

#270 에세 2024/07/05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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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에세 2024/07/07 14:51:59
므앙 조회수 언제 저렇게 많아졌지. 요즘 완전 흐느적 일상 사는 중인데. 에세 책도 결국 반납행. 독서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가(핑계일지도) 느리

므앙 조회수 언제 저렇게 많아졌지. 요즘 완전 흐느적 일상 사는 중인데. 에세 책도 결국 반납행. 독서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가(핑계일지도) 느리게 읽는 편이라, 한 책을 질질 끌다가 절반 읽고 반납하기 십상이다. 몇 주째 같은 책 읽고 있으면 질리기 마련이거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알아봐야 겠다. 도서관에서 책 여러 권 빌려올 거야. 중국어는...비즈니스 일본어가 더 필요할 것 같고... 자격증 공부 하나 더 해야하는데... 공무원 준비 해봐.? 모르겠다 모르겠어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비즈니스 일본어 책, 마음수련 책(요새 마음이 또 요동쳐), 소설, 경제 책. 네 권 빌려야지. 소설이랑 경제는 안 질리게 번갈아서 읽으려고.

#272 에세 2024/07/07 15:27:47

劇 커넥션 ⛤⛤⛤ 연기 구멍 없이 모두 연기를 잘했다. 특히 지성의 마약 연기는 진짜 대단했다. 결말이 그동안 쌓아왔던 완성도에 비해 약간 부족했지만, 열린결말도 아니었고 모든 떡밥이 풀리며 납득할 만한 마무리였다.

#273 에세 2024/07/07 22:39:26

가족이랑 다같이 쇼핑몰 갔다. 갑자기 환한 곳에 있어서 그런가 다들 내 얼굴 보고 다크서클 엄청 심하다고 한마디씩 건넸다. 어쩐지 동료분들께서 지나갈 때마다 내게 힘드냐고 묻더라ㄷㄷ 요새 피곤한 게 사실이였그나. 내일 새벽에 일어나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 지친다 흐어엉

#274 에세 2024/07/07 23:33:58
映 주토피아,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 닉 주디 제발 결혼해🥺

映 주토피아,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 닉 주디 제발 결혼해🥺

#275 에세 2024/07/08 1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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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에세 2024/07/08 1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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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에세 2024/07/09 09:00:05
다시 달리는 거얌☁️ 아침에 샤워까지 했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소설책 읽고, 버스가 엄청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서 마음수련(?) 책 읽었다. 피곤해

다시 달리는 거얌☁️ 아침에 샤워까지 했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소설책 읽고, 버스가 엄청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서 마음수련(?) 책 읽었다. 피곤해 죽겠다고 가족에게 엄청 찡얼거리고, 책 읽으면서도 이게 글잔가 지렁인가 갸웃거리며 반쯤 감긴 눈으로 읽었는데, 다행히 정신을 되찾았다.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거야

#278 에세 2024/07/09 18:31:09
>>277 진짜 괜찮은 하루였어ㅎㅎ 우리 회사 장점: 맛있는 간식 매주 배달온다~~~ 근무중에 냠냠 먹을 수도 있음. 직원분들과도 조금은 살갑게

>>277 진짜 괜찮은 하루였어ㅎㅎ 우리 회사 장점: 맛있는 간식 매주 배달온다~~~ 근무중에 냠냠 먹을 수도 있음. 직원분들과도 조금은 살갑게 이야기 나누게 되었고, 처음으로 미팅 메인으로 진행해봤는데 거래처 분이 밝게 웃어주셔서 감사했어. 붕어빵 과자 두 개 집어먹고 왔더니 기분 좋다ㅎ힇 오늘도 버스 늦게 오는데 그 시간에 카페에서 책 읽으니까 좋아. 점심시간에 도서관에서 '1일 1행의 기적' 책 읽고 의욕이 활활 타올랐다. 가계부도 쓸거고 이제부터 자투리 시간 알차게 써야겠어. 뭐 할지는 집에 가서 스케줄러 적으면서 생각해보자. 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었지. 지금은 일을 잘 하는 데에 집중하자.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눈 앞에 다가올 거고, 나는 자연스레 합류하면 되는 거야. 너무 복잡하게, 깊게 생각하지 말자. 그러려고 태어난 인생은 아니잖아.

#279 에세 2024/07/10 09:00:06

도착 시간이 바뀐 걸까? 3일동안 8시 정각에 도착했다. 오늘 목표 중 하나가 책 두 권 50p씩 읽는 거였는데, 벌써 한 권은 클리어했다. 퇴근하고 한 권 더 읽어야지. 점심엔 도서관에서 무슨 책 읽을까 알아봐야겠다. 전에 빌린 일본어 비즈니스 책 하루에 반페이지씩 공부하려고 한다. 원래 아침에 노트에 적어서 가져오려고 했는데 15분 늦게 일어나서 못 했다. 집 가서 공부해야지이 퇴근하고 버스에서 애니메이션 보려구. 매일 한 화씩 봐야겠어.! 시간을 알차게 쓸래여

#280 에세 2024/07/10 18:20:33

두번째 월급날. 진짜....월급 적다.... 물가상승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어. 오늘도 할 일이 많지 않아서 틈틈이 엑셀로 가계부 적었는데 지출 금액 넉넉히 짜니까 38만원 마이너스 나온 거 있지ㅋㅋ 물론 30만원은 10회 미용값이라 이번 달에만 지불하면 되는 거지만 그래도 너무 적다. 통신비, 경조사비, 의료비, 주식 넣을 비용 다 제외했는데도 마이너스야. 빨리 수습 끝나서 20% 안 땐 월급 받고 싶어🥹 해외여행 가려고 매달 50만원 저축하려고 해. 꼭 갈거야 영화는 조조로 보기.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는 걸로 만족하기. 외식 자제하기. 흑 사회 초년생을 위한 경제 공부 책 읽어야겠어. 그리고 주식 공부. 주식으로 월급보다 더 큰 돈을 벌겠다!! (ง •̀_•́)ง

#281 에세 2024/07/12 06:40:05

아침에 청약 300,000원 넣었다. 매달 5만원씩 넣으려고 했는데 까먹고 6개월 안 넣었더니 경고문자가 뜨길래 이번에 6개월치 넣었다. 카카오뱅크나 다른 은행앱 들어가서 있는 돈 다 긁어모으고 있다. 담달에 꼭 여행 갈 거야!! 점심에 부장님께 말씀 드려야징♬

#282 에세 2024/07/12 18:30:22

진짜 좋은 하루였어 🤭 점심에 직원분들이랑 다같이 산책하다가(점심에 알짜배기 내용들이 많이 오가더라. 다음부턴 계속 앉아있어야겠어! 조금 후회했다) 인스타에서 엄청 유명한 디저트 카페 들렀다. 아쉽게도 오빠가 카톡으로 사달라고 했던 음식이 품절이여서 아무것도 못 사고 나왔다. 담에 친구랑 꼭 와서 음료도 마시고 알차게 즐겨야겠다. 진짜 비주얼 최고야 귀여움 천지였어,,🩷 오후에 내가 대리님께 일거리 좀 달라고 했더니, 거래처 명함 한 50장?을 엑셀에 정리하는 업무를 맡겼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빨리 가고 키보드 두들거리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일이였다. 스캔, 복사보다 더 꿀인 일 발견했어! 아직 다 안 끊나서 월요일에도 열심히 두들두들 해야겠다 ^__^ v

#283 에세 2024/07/12 18:36:14

이번주는 스케줄이 통째로 비워져있어서 한가로웠고, 담주부터는 업무가 마구 쏟아질 예정이다. 북적북적 우리팀 시끄러워지겠다아~ㅋㅋ 업무가 손에 좀 익숙해져서 좋아. 물론 그럼에도 가끔씩 '어떻게 하는 거였지..?' 멍해질 때가 있긴한데, 워낙 개인일지에 빽빽이 기록한 덕분에 시간 오래 걸리지 않고 끝내고 있어. 두달만에 처음으로 일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신입이라 어깨가 무겁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 아무튼 오늘은 일하면서 방긋방긋 웃었음. 금요일이라 더 그랬음.

#284 에세 2024/07/12 18:39:47

내일 친구 만난다. 어째 이사가고 나서 더 자주 만나네. 동네 친구였을 땐 1년에 1번 만나고 그랬었는데. 성격이 야아악간 외향적이게 바뀜. Mbti 검사해보면 E 비율이 전보다 1% 올랐을걸? 집 가서 돈 써야해. 식구들이 나보고 월급 받았는데 왜 안 쏘냐고 그래서(돈 받은지 얼마나 됐다구), 내가 먹고 싶은 거 생각해보라고 그랬어. 오빠 며칠째 1일1식 하더니 배고픈가보네. 초밥 먹고싶다

#285 에세 2024/07/13 18:43:48

친구랑 심리카페 갔는데 진짜 별로였다. 인터넷 심리테스트 보는 게 더 낫겠다 싶은 수준이여서, 내 피같은 돈이 날라간게 너무 슬펐다.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돈 쓰는 게 싫어진다. 구두쇠 되어 가는중 에니어그램 9번이래요. 날개는 1인데 두번째로 제일 낮아서 뭔가 싶어.

#286 에세 2024/07/13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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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에세 2024/07/14 09:00:51
테디베어 좋아하는 사람🧸 진짜 무진장 사고 싶었는데 참았다. 여기 소품샵에 있는 상품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가게를 통째로 사고 싶었어.. 나 이

테디베어 좋아하는 사람🧸 진짜 무진장 사고 싶었는데 참았다. 여기 소품샵에 있는 상품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가게를 통째로 사고 싶었어.. 나 이런 스타일 좋아하나바 어제 버스타고 집 오는 시간에 글을 써봤는데 술술 써져서 1시간만에 2300자를 넘겼다. A4 한 장 정도 썼네. 유독 아이디어가 샘솟는 날이 있어. 계속 손가락이 움직여서 신기했다. 결말이 정해져있지 않은 소설. 나도 이 소설의 끝을 모르지만 주인공 따라서 열심히 가봐야지.

#288 에세 2024/07/14 10:07:36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게 싫어서 구태여 나쁜 얘기를 꺼내지 않고 좋은 얘기만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이상한 오해를 받을 때가 많다. 심기가 뒤틀린 사람들이 비아냥거릴 때면 하하 멋쩍게 웃으며 넘어가는데 마음 속에 콕콕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나를 비꼼도 못 알아듣는 천치로 생각하는 게 기분 나쁘다. 질투로 끝나는 거면 괜찮다. 부러운 마음은 누구나 갖을 수 있고 나도 잘난 사람들 엄청 부러워하니까. 그런데 그걸 넘어서 욕하거나 내 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인간관계란 참 어렵다는 걸 느낀다. 그렇다고 사람들 앞에서 부정적인 말을 길게 늘어놓고 싶진 않다. 애초에 혼자 있을 때도 부정적인 말을 안 하려고 노력하니까. 에휴 어떤 모습을 보여도 뒤에서 욕하고 비웃는 인간은 있겠지. 걍 내가 그들에 비해 너무 잘났구나 생각하며 마이웨이로 살아야겠다.

#289 에세 2024/07/14 15:55:37

일본인 많은 지역 갔는데 아무래도 일본 남자들이 내 취향에 더 맞는 것 같다. 키 크거나 덩치있는 사람 별로 안 좋아함. 곰 같은 스타일 별루.

#290 에세 2024/07/14 21:22:55
아포가토☕️ 가족들이랑 같이 대형카페 다녀왔다. 카메라 가져가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포즈 취하느라 바빴다. 사진 봤는데 살 찐 거 너무 티남,,

아포가토☕️ 가족들이랑 같이 대형카페 다녀왔다. 카메라 가져가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포즈 취하느라 바빴다. 사진 봤는데 살 찐 거 너무 티남,,, 내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허허ㅜㅜ

#291 에세 2024/07/15 18:19:02

휴가 반려됨 ㅠ.ㅠ 여행 언제 가지

#292 에세 2024/07/15 21:32:51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기분이 많이 가라앉는 날이다. 빨리 자야겠다.

#293 에세 2024/07/16 06:46:01

아침에 일본어 공부했다. 밤에 자다가 밖에서 누가 화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이 설쳤더니,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지 못했다. 급하게 머리 감고 밥 꼭꼭 씹어먹고 옷입고 화장하고 공부까지 완료. 어제 퇴근하고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이 거부룩한 게 아예 없어서 좋았다. 가뿐함? 진짜 저녁은 금식해야하나봐. 한결 가붓하네. 야있날 야있날~ 우린 왜 매번 2위팀이랑 붙는 것 같지..? 착각인가🤔 불펜들아 좀 잘해바 웹소설 빠짐. 정기권 살까 고민하고 있음. 비싸길래 계속 결제창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294 에세 2024/07/16 13:16:06

거래처 통화연결음 들으면서 졸뻔했다. 눈이 감겨... 머리가 안 돌아가니까 어제 오늘 엉망진창 실수하고 그랬당 다행히 심각한 건 아니라 "꺄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갔다 그래도 할 일은 제대로 적어두고 매일 업데이트 하니까 제시간에 다 끝냄

#295 에세 2024/07/16 13:31:22

점심시간에 산책 나가지 않고 가방에 가지런히 넣어둔 책을 꺼냈다. '대도시의 사랑법' 취향 목록이 한 칸 늘어났다. 나는 날 것의 책이 좋다. 단숨에 빠져들었지만, 회사 사무실의 너무 환한 형광등 밑에서 읽기엔 부적절하다고(전혀 근거가 없지만) 느껴 도로 넣어두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소파 한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책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날 것의 글을 써보겠다고 생각하며

#296 에세 2024/07/16 18:24:03

엄마아빠가 서울 올라온 겸 데리러 와주신다고 했는데 사고나서(뒷차가 박음) 혼자 버스 타고 가고 있다. 날씨도 그렇고 그냥 왠지 기분이 가라앉음. 까먹고 파우치 안 가져갔더니 입술이 다 갈라졌다. 물로 입술을 엄청 문질러서 더 그런가봐. 굉장히 잘 쓴 글들을 필사하면 글솜씨가 빨리 늘지 않을까? 란 기대.

#297 에세 2024/07/16 18:28:15

그리고 지겨움

#298 에세 2024/07/16 18:38:22

빨리 명예 퇴직하고싶아~^ㅁ^

#299 에세 2024/07/17 18:32:16

음 오늘은 조금 힘든 날이야. 교통카드를 편의점에 두고 가서, 열심히 뛰어서 탔던 버스에서 내렸다. 그 때 카드가 없다는 걸 알아버렸다. 편의점에 들러 잃어버린 카드를 찾고 터벅터벅 투썸 카페에 들어왔다. 아침에 우산을 못 챙겨서 쫄딱 젖고 일도 너무 많아서 1분도 제대로 못 쉬었다. 부모님은 어제 교통사고를 당해서 6일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고 했다. 당분간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떼워야겠다. 날씨도 흐리고 발을 내딛을 때마다 들리는 철퍽철퍽 소리도 싫고. 칼로 목을 찌르는 생각을 반복하고 있다. 근데 안 하잖아. 이건 자해가 아니야. 카드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 엄마의 짜증내는 목소리를 듣고 겁에 질렀다. 그냥 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너무 불편해. 나를 향하지 않은 분노나 짜증에도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직원분들의 상사 욕에도 한없이 가라앉는, 세상과 타협이 안 되는 사람.

#300 에세 2024/07/17 18:59:55

>>299 죽으면 안돼 나 아직 그 사람 못 찾았어 실존하는지조차 모른단말야 얼굴은 봐야지

#301 에세 2024/07/18 18:28:51

회사생활은 약간 '퇴사할까'와 '에휴 그냥 다녀'의 반복인 것 같음 아침에 비때문에 지각하고 감기기운 있고 머리부터 정강이까지 다 젖고 대환장이라 기분 안 좋았음. 진짜 언제 퇴사하지.? 생각밖에 안 했는데, 오후 되니까 머릿속 빈칸됨. 바쁘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아요.. 퇴사하고 나서 대책이 없기에 다닙니당 로또가 되거나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거나 귀농하거나 꿈의직장 찾지 않는 이상 힘들듯

#302 에세 2024/07/18 18:41:52

너를 사랑하고 예뻐하고 아낀다.

#303 에세 2024/07/18 19:01:32

컵라면 사가지고 들어갈거야 ^ㅁ^ 사리곰탕이나 진라면 순한맛 사야지. 아님 새로운 맛 도전. 내일 아침, 점심, 저녁에 먹을 것도 챙기고. 주말에 집에 나 혼자밖에 없다!!!!! 오빠는 군대 동기들이랑 펜션에서 고기 구워먹고 놀거래. 집에서 오직 나를위한 파티를 열 예정. 1. 초밥 큰 거 사서 하루종일 먹기 2. 과자, 음료수 먹으면서 영화 보기 3. 도서관 가기, 책 2권 다 읽기 4. 평소에 못 했던 운동하기 5. 일본 예능보기, 일본어 공부 6.......確認中 내 돈이 생긴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

#304 에세 2024/07/19 06:18:59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생명이 1씩 깎이는 기분. 오른쪽 팔이 며칠째 아파서 토요일에 신경외과 가려고 한다. 목디스크면 안 돼ㅠㅠ 매일 피로하다 다른 직장인들 대단해,,, 오늘은 옆으로 반묶음했다 머리끈 중간에 리본이 달려있어서 정면에서도 검정색 리본이 보이는게 마음에 들어. 화장도 잘 됐구. 연한 분홍색 가디건도 예쁘고. 무엇보다 오늘 금요일이야 미쳤다 너무좋아

#305 에세 2024/07/19 13:22:16

하 퇴사하고 싶다 방금 가방 잠그다가 지퍼 날아감 허허 금요일이라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든 거 많은데 잠기지 않다니ㅠㅠ 이태원 갈까 했는데 포기했다. 활짝 입 벌린 가방을 영차영차 들고 가고 싶지 않다. 다다음주에 갈까...ㅎ 아침에 일 산더미였어 허허 귀찮은 것들(대표적인 예로 문의 전화) 다 나 시켜. 만성피로야 자도 자도 피곤해

#306 에세 2024/07/19 18:36:33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 화장실 조명이 나랑 잘맞아. 얼굴이 희뿌옇고 부드럽게 나와서 예뻐보임. ㅋㅋ 화장실 갈 때마다 얼굴 감상하고 나온다. 공즈님 예쁘네~ 하고 윙크 날려주고 기분 업돼서 나옴. 곤란함 그러다 아침에 우리집 거울보면 놀라지만, 볼 일이 거의 없지하하 저녁에 컵라면 먹을거야. 어제 오빠가 소고기덥밥 사줘서 그거 먹었어. 식욕이 엄청 도는 이유를 찾아보니까 조만간 생리하더라고. 비올 때만 안 하면 좋을텐데.

#307 에세 2024/07/19 18:41:51

대리님이 담주에 점심 사주신다고 하셨다... 감동이야...🥹 오늘 실수 왕창 했는데 안 혼나서 너무 행복했어ㅜㅜ 피곤해서 그런가 실수가 잦네. 이제 회사 생각은 멀리 날려버리고 주말에 뭐 하고 놀지 생각해야지. 영화도 고르고 빌릴 책도 고르고. 나는 브로맨스를 좋아하는 건가 그냥 잘생긴 남자가 둘이라 좋아하는 건가. 아무래도 후자인듯.

#308 에세 2024/07/20 13:45:47

나는 어쩌면 혼자 사는 법을 잊어버린 걸지도

#309 에세 2024/07/20 15:45:56
다이어리 공백이 너무 많길래 채워넣은 그림. 다음주는 다이어리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씀시다

다이어리 공백이 너무 많길래 채워넣은 그림. 다음주는 다이어리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씀시다

#310 에세 2024/07/22 13:30:08

아무리 생각해도 셀프 역마살 도짐. 2개월 한군데 있으면 몸이 근질거리는 병에 걸렸나봐. 모든 일을 2개월만 하며 살고 싶어여. 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 퇴사 생각하면서 우중충한 표정으로 하루들을 보내는 거야?

#311 에세 2024/07/22 18:22:51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일하기 힘들었다. 어떤 자세를 취해도 허리아픔이 낫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전체로 고통이 번졌다. 타이레놀을 아침에 먹고 식탁에 두고온 바람에 먹을 약도 없다. 약국에서 약을 사기엔 그 돈을 지불할만큼 대단한 아픔이 아니다. 집에 가고 싶다. 버스 50분 남았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공격적으로 낮아졌다. 개복치 그자체다. 열등감이 강하게 든다. 가지지 못한 것에 심장이 망가질 정도로 화가 났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구..나도 그렇고.. 서울은 습도가 아주 높다. 뜨거운물에 푹 적신 물수건을 얼굴에 씌우고 걸어가는 느낌이 든다.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반복. 사수분이 휴가내셔서 오늘은 한가했다. 그건 정말 좋았다.

#312 에세 2024/07/23 08:25:51
이 사진 보고 하니한테 반함. 어떻게 이런 사랑스러운 얼굴을 할 수 있찌?

이 사진 보고 하니한테 반함. 어떻게 이런 사랑스러운 얼굴을 할 수 있찌?

#313 에세 2024/07/23 08:58:55

요새 길가다가 잘생긴 남자 자주 본다.

#314 에세 2024/07/23 13:27:35

심적으로 답답하고 미래가 어두울 때 주로 보이는 나의 특징: 사주, 점성학 등을 찾아본다. 오컬트에 빠지는 편. 중학생 때는 2ch 괴담 엄청 찾아봤는데 그 때보다는 많아 건전해짐. 어제 우울해서 점성학 차트 돌려보고 그랬음. 왜이렇게 복잡한지, 설명 읽으면서 내 차트 천천히 짚어가는데도 뭔 소린지 몰라서 때려치웠다. 1번 하우스의 로드의 별자리에 특징에... 뭐라는거야ㅑ 세일러문 때문에 토성 좋아하는데 얘가 제일 안 좋은 별이래. 그게 1하우스에 있는데 1하우스가 '자기자신'이래. 단식 판단은 안 좋지만 해석 본 순간 흥미 뚝 떨어져서 관둠ㅋㅋ 차트 잘못 나온 것 같아 성실하고 노력형에 고지식하다니 어느 하나 맞는 게 없어

#315 에세 2024/07/23 13:30:34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안색이 안 좋다는 말을 내게 건넨다. 아프냐고 묻는데, 나 아픈가.? > 거울 봤는데 다크서클 엄청나다. 볼 줄 모르는 나조차 감탄할 정도로 눈 밑이 통째로 갈색이야. 코 중간까지 내려왔어..오

#316 에세 2024/07/23 22:44:10

에이블리에서 처음으로 옷 샀다🩷 내 인생 첫 쇄골 저 밑까지 내려오는 얇은 브이넥 니트. 시키고 나서 리뷰 봤는데 작다고 써있어서 망했다구 속상해했는데, 완전 딱 맞아ㅎㅎㅎ 첫 쇼핑 대만족. 다음에 친구 만날 때 입구 갈거임 홍대나 이태원 가야짐 사무실 에어컨 너무 빵빵해서 담요 어깨에 뒤집어 쓰고 다니는데, 뭔가 슈퍼맨 된 느낌이 들어서 걸을 때마다 기븐 좋아짐 회사 6개월 다니기 목표 세움 아 갓생살거라구

#317 에세 2024/07/24 0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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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에세 2024/07/24 18:33:49

퇴근하고 나서 오늘처럼 버스 놓치고 카페에서 한참 앉고있을 때, 버스 안에서 2시간 앉아있을 때 무언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어. 책 읽기말고 또 뭐있을까. 자격증을 하나 따볼까.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하는데, 부장님이 내게 "존재감이 없다" "의욕이 없어보인다"고 하셨다. 나랑 같이 들어온 직원 분께는 칭찬을 엄청 하고 다음 타자인 내겐 고쳐야할 점만 몇 분을 얘기하셨다.. 음 기분이 좀 그랬어. 점심시간에 다른 직원 분들과 그 얘기 했더니, 부장님 말씀 하나하나 마음에 두지 말라고 격려해주셨다. 그래도 오후시간엔 일이 잘 흘러가서 기분이 나아졌어. 직장이 조금 익숙해졌나 조금은 몸이 풀린 느낌이야. 행동이 자연스러워지고 있어.

#319 에세 2024/07/24 19:02:38
즐겨보는 웹툰 하나 있는데 주인공이 최악의 회사, 최악의 상사 밑에서 온갖 고생하면서 일하거든. 그래사 그런가 회사땜에 불만 생겨도 그 주인공

즐겨보는 웹툰 하나 있는데 주인공이 최악의 회사, 최악의 상사 밑에서 온갖 고생하면서 일하거든. 그래사 그런가 회사땜에 불만 생겨도 그 주인공 생각하면서 '휴 저런 거지같은 회사에 다니는 쟤도 퇴사 생각 안 하고 잘만 다니는데" 하면서 묵묵히 일하게됨. 그래두 우리 회사 생각보다 몽글몽글하고 상냥해☁️ 운명이 날 어떻게든 나쁜 곳에서 빼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어딜가나 좋은 사람 좋은 곳. 그래서 반동으로 나 스스로 나빠지는 듯.

#320 에세 2024/07/25 13:30:55

점심시간에 올리브영에서 초록색 선베이스 하나 사고 왔다. 언더라이너나 치크도 하나 사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저거 하나로 끝냈다. 쿠팡에서 레이저 제모기도 삼ㅎㅎ 돈 펑펑 쓰는 날루~ 담에 짧은 A라인 스커트도 살거야. 평소에 안 입던 옷들 이참에 엄청 입고 다니장. 아침에 일하는데 꼬르륵 소리나서 민망했음,,ㅋㅋ 어제 저녁에 점심에 먹고 남은 거 고기 조금 먹고 20분 간단한 운동했는데 영향 있었나바. 틈틈이 8월 계획 세우고 있어 겸사겸사 상반기 계획두. 7월에 세웠었는데 엎어진 게 많아서 새로 만듬.

#321 에세 2024/07/25 18:36:45

지독히도 덥고 습한 여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역시 글은 마음이 요동칠 때 잘 써지나 보다. 내일이 금요일이라고 한껏 들뜬 마음으론 도저히 감성적인 글이 나오지 않네. 책을 읽으며(거의 다 읽었다) 나도 나의 이야기를 솔직히 적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게끔 잔뜩 비튼 일상 이야기도 민망해서 투고하지 못하는 내가. 내 이야기도 재미있을까. 나의 삶을 누군가 꺼내 읽을만큼 가치있을까. 라는 허접한 생각. 이제부터 만들자. 벌써 내 일상이 꽤 많이 틀어졌잖아? 이참에 확 틀어버리자. 직진만 있는 길에서 곡선과 갈림길이 있는 길로.

#322 에세 2024/07/26 18:24:55

처음으로 회사 생활이 재밌다고 느낌. 거래처분들 만나는 것도 재밌구 직원분들이랑 중간중간 시시콜콜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재밌넹. 무엇보다 일이 조금 익숙해지니까 진짜 괜찮아. 전화도 이젠 거뜬히 함! 무척 바쁘긴하지만 내가 충분히 컨트롤할 수준이니까 나쁘지 않네. 금요일이라 더 그런가ㅎㅎㅎㅎ 버스 또 늦어여~ 책 점심시간에 다 읽어서 읽을 게 없네. 7월에 드뎌 책 2권 읽기 성공했다. 담달에도 소심하게 2권 완독하기로 계획 세워써. 내일 도서관 가서 사회초년생 위한 돈공부 책, 소설 하나 골라야지. 다같이 외출만 안 한다면. 이번 주말은 좀 보람차게 보내고 싶음

#323 에세 2024/07/26 18:42:01

書 대도시의 사랑, 박상영 ⛤⛤⛤ 마지막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풍등에 적힌 소원. 나도 글을 쓰고 싶어졌다. 내 소설 속 가상의 규호는 몇번이고 죽고 다치며 온전한 사랑의 방식으로 남아 있지만 현실의 규호는 숨을 쉬며 자꾸만 자신의 삶을 걸어나간다. 그 간극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는 모든 것들을 견디기가 힘들어진다 지난 시간 끊임없이 노력하고 애써왔지만 결국 나의 몸과 나의 마음과 내 일상에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더 여실히 깨달을 따름이었다. - p.307

#324 에세 2024/07/27 19:01:48

저번주도 지지난주도 그렇고 나느은.. 집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야. 친구 만나고 싶고 밖에 나가고 싶고, 집에 있거나 가족이랑 있는 거 너무 스트레스 받음. 가족이 좋긴 좋은데 내게 전혀 도움이 안 돼. 어제도 오빠가 악의없이 내게 폭탄 발언 남김+엄마의 2시간 하소연 들음+아빠 계속 일 안 풀림. 이 세개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아주 격렬하게 자해하고 싶었음.ㅎㅎ 다들 나 오늘 기분 안 좋으니까 풀어주려고 노력한는데,, 그냥 이 집을 나오고 싶어🙂‍↔️ 우리 가족 진짜 화목하고 좋은데, 어느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325 에세 2024/07/28 13:17:13
가족이랑 한식당에서 밥 먹었지유 내가 쐈지유 ദ്ദി,,-`_´-)੭ 효녀다 효녀!!

가족이랑 한식당에서 밥 먹었지유 내가 쐈지유 ദ്ദി,,-`_´-)੭ 효녀다 효녀!!

#326 에세 2024/07/28 15:43:21
의자 위에서 고양이가 자고 있어요,,,귀엽다🥲 키우고 싶음. 다같이 밥 먹고 카페 갔어요 요즘 카페 가면 항상 아포가토 시킴. 커피는 쓴데 아이
의자 위에서 고양이가 자고 있어요,,,귀엽다🥲 키우고 싶음. 다같이 밥 먹고 카페 갔어요 요즘 카페 가면 항상 아포가토 시킴. 커피는 쓴데 아이

의자 위에서 고양이가 자고 있어요,,,귀엽다🥲 키우고 싶음. 다같이 밥 먹고 카페 갔어요 요즘 카페 가면 항상 아포가토 시킴. 커피는 쓴데 아이스크림이 달달해서 맛있어.

#327 에세 2024/07/29 18:28:06

무진장 바빴지만 재밌었던 하루 ㅋㅋㅋ 오늘에 이어서 내일도 열심히 전화 돌려야한다 이젠 암 생각없이 전화기 들어. 멘트 다 외워써~ 모르겠음 몇번이고 물어보면 됨 한국인이랑 전화할 때도 잘 못 알아 듣는 경우 많은데 머 えっ?、、もう一度お願いしますぅぅ、、、 외국인인데 어떡하라고~🕺🏻 친절하신 분이랑 통화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이고 만나서 인사나누고 싶고 막 행복해짐. 인류애 풀충전

#328 에세 2024/07/29 18:36:01

11월에 비서1급 자격증 딸거야. 이직하려는 건 아니구 그냥 뭐라도 자격증 따고 싶어서. 컴활 자격증 있다고 실기 면제돼서 기쁘다. 내가 이렇게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이였다니 놀라움. 몇 달 전만해도 평생 아무런 발전없이 고여썩어버릴 게으른 사람이였다는게 믿기지 않아. 이러니 저러니 사람은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야 하나봐. 활력이 돌아.

#329 에세 2024/07/29 18:42:51

덕질하고 싶어 뭐 하지....

#330 에세 2024/07/29 19:05:53

>>328 오늘학습 어플로 매일 10문제씩 풀기. 1급이 제일 어렵다니까 3급 문제부터 풀고 천천히 단계를 높여보려고. 시험이 11월이니까 시간이 아주 넉넉해서 좋아. 그래서 방금 10문제 풀어봤는데 와 영어 어렵다,ㅋㅋ Q. Your sincerely 가 틀린 이유는? A. Yours 로 써야함 하나도 모르겠다오 cordially 는 또 뭔데.. 학교다닐 때 배웠던가? 이젠 고등학생 시절이 가물가물해. 몇 년 전만해도 친구들끼리 '우리 아직도 고등학생 같다' 막 이랬는데 이젠 아무도 그런 말 안 함. 방학이 언제였는지도 까먹었어

#331 에세 2024/07/29 22:06:25

>>329 아 찾음 얼굴이 완전 내 이상형 하나 둘씩 모아서 곱게 빚어놓은 모습이야. 무대영상 찾아봐야겠다

#332 에세 2024/07/29 23:02:39

미쳤다 영상 보다가 잘 시간 놓침 보는내내 엄마미소 짓고 보고있었어 귀엽다

#333 에세 2024/07/30 18:58:07

내일 2팀 회의합니다. 각자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의 진행 상항과 실적을 올릴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인데, 나는 아직 신입이라 딱히 할 말은 없어. 줄곧 '이렇게 쭉 누군가의 보조로 있었음 좋겠다' 라고 말하며 한 프로젝트를 맡는 것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핸들링하는 건 힘들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어. 이 기회에 출장도 가고, 아무도 눈길주지 않는 상품을 주목받게 하고 싶어졌어. 욕심이 자꾸 생기네. 빨리 크고 싶다. 열심히 외치자 우주가 내 소원을 눈 앞에 가져올 때까지.

#334 에세 2024/07/30 19:12:15

덕질하고 싶다고 말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입덕한 거 짱 신기하네 덕질 얘기는 정도가 심각해지면 마구 쏟아내야지이이 담달에 친구랑 이태원 가기로 했어!!! 꺄 진짜 예전부터 이태원 가고 싶었는데 드뎌 간다😣 나흘동안 저녁 안 먹었더니 1.5kg 빠짐. 약속날까지 목표 몸무게 달성한다! 요즘 (내기준) 독기 넘침 목표&계획이 생기니까 사람이 미치네요 하하하 ₍^ >ヮ

#335 에세 2024/07/31 06:43:01

어제 늦게 자서 5시40분에 일어났음. 와 독기 취소~ 피곤해 죽겠다. 일찍 자야하는데 밤에 핸드폰 하다가 12시 가까이에 자서 아침마다 반성해. 오늘 밤은 빨리 자자 .. 아빠 일이 1년이상 안 되니까 엄마도 오빠도 다 알바하려고 하더라고. 엄마를 보면 여자는 결혼했다고 일 그만두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이 엄청 부자라서 평생 먹고살 돈 있지 않는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거니까.

#336 에세 2024/07/31 18:34:07

한 분 담주에 퇴사하신다고. 입사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세명째야. 퇴사 나비효과로 제 일이 더 늘었어여 괜찮아융 역시 덕질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 일하다가 중간에 조금 힘들었는데, 노래 한 곡 머릿속에 재생되니까 기분이 나아졌어. 덕질 오랜만인데 하 인생 너무 행복해짐. 집에 가면 운동해야지. 이젠 살기위해 운동 해야해..ㅋㅋㅋㅋ 체력 거의 다 고갈됐어.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쿠크다스랑 비슷한데 엄청 달고 맛있다. 일하다가 다섯 개 까먹음 힣

#337 에세 2024/07/31 18:35:55

오늘도 회의에서 존재감 없다고 지적받았다 T o T 무리예요~ 다른 직원분이랑 대리님이 옆에서 쉴드쳐주셔서 감사했어.

#338 에세 2024/07/31 22:22:46

아빠때문에 속터지는 엄마 속 달래주려고 30분 같이 산책하고 왔다. 엄마 기분 풀어주려고 안 먹으려고 노력하던 저녁에 고칼로리인 떡볶이까지 시켰는데 암튼 그렇게 됨. 후... 우리 엄마는 결혼을 잘못 했어. 내가 태어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과거에 엄마 만나면 다른 사람 만나라고 하고싶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있는 사람으로. 자식 입장에선 아빠는 좋은 아빠지만 남편으로선 정말 별로야. 엄마가 다시 아플까봐 두렵다. 엄마는 정말 싫어하지만 통장에 있는 돈 엄마한테 절반 드렸다. 좀 있으면 월급날이라 괜찮아

#339 에세 2024/08/01 06:43:00

아무튼 1일이라구 그것만으로도 의욕 생긴다 어제 못한 비서3급 문제 풀어야하고, 집에가면 작은 노트 하나 찾아서 일본어 단어 적어야겠다. 외국어는 공부 안 하면 바로 까먹어. 집에 가면 정말 운동하기 싫어서 이 맘 어떻게 고쳐야하나 고민하고 있어. 설마 1일인데 안 하겠어.?! 샤워하면서도 아이돌 노래 두 곡 연속 재생했다 아침부터 기분 좋아져써 덕질 행보케 기아보다 훨 났다!!! 그래도 6시반 되면 야구를 보겠죠 내일 금요일이요 시간 되게 빠르네.! 빨리 월급날, 광복절 왔음 좋겠어. 수습 끝나면 연휴 얘기 한번 더 해야지.

#340 에세 2024/08/01 09:00:31

방금 아이돌 사진 봤더니 기분 짱 좋아짐ヽ(´▽`)/ 여러분 덕질하세요 많이 하세요

#341 에세 2024/08/01 18:16:08

나보다 한 달 늦게 들어오신 신입 분도 퇴사하신다구... 세 달도 안 됐는데 네분이 나가심. 뭐지 ? 새로운 분 왔음 좋겠다 궁금해.

#342 에세 2024/08/02 06:20:32

어제 도미노 피자 두 쪽 먹고 치즈볼 두 개 먹고 아주 배 터지게 먹었더니 아침에 배가 거북했다. 반성의 의미로 아침 식사를 걸렀다. 점심은 간단한 샌드위치. 저녁은 안 먹고 운동하는 걸로. 어제는 왜 운동안 했지.? 아 열심히 먹었지. 금요일이라 행복함. 오늘 우리 팀 두 분이 연차 써서 이 기회에 월루할까 생각중이다. 작은 노트에 일어 단어 10개 적었으니 일하다가 몰래몰래 외워야지. 외국어는 안 하면 바로 잊어버려서 조금이라도 매일 외워야해... 짱 귀찮지마는 담주부터는 일주일 계획도 여기 적어둬야겠음. 다 이룰 거니까 당당해라

#343 에세 2024/08/02 18:39:28

>>342 월루는커녕 정신없이 일하느라 진심 토할뻔했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 어지러웠음. 틀리면 컴플레인 엄청 들어오고 난리나니까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야해. 직장 동료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어딜가나 진상이 많구나 싶어. 안 들어주면 난리치니까 울먹이며 손해 감수하고 고생하는 울 직원분들 안쓰럽타 내 미래일지도ㅋㅋ 드뎌 마지막에서 두번째 관문을 마주쳤다!!! 대리님이 '이제 견적 내는 거 알려줄 거예요' 하시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설렜다. 다들 견적 내느라 토하던데 나는 그저 기뻤어. 신입이고 처음이니까 지금은 연습인데, 나중에는 술술 견적을 내며 한 프로젝트를 맡고 핸들링 하겠지. 직원분들과 비슷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싶었고, 대리님 부장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이해하고 싶었어. 대리님이 내주신 견적 숙제 몇 번 하다보면 실제 견적도 나에게 시키겠지! 그럼 정식 직원이 된 느낌이 들거야. 빨리 그 순간이 왔음 좋겠어. 이젠 정산도 익숙해지고 그래. 할 일이 몇 배로 늘어나서 이걸 다 언제 처리할까 멍해질 때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한가할 때 다 끝내버려야겠다. 정산서 파일 많이 밀렸음ㅎ.ㅎ 직원 더 뽑아죠!!

#344 에세 2024/08/02 18:50:14

점심에 카프레제 샌드위치 먹었다. 맛있었는데 이렇게 손에 치덕치덕 묻히고 먹을 줄 알았다면 안 먹었지ㅋㅋ 고상하게 먹어보려다가 손가락에 주황색 소스 다 흘리고 아주 야단났다. 민망하길래 빨리 먹고 다이소에 갔다. 간단한 메모나 특이사항, 할 일 등을 정리하는 업무 노트를 거의 다 써서 새로 사야했다. 가격을 대조해보며 같은 가격에 매수가 더 많은 것을 골랐는데, 사고 나서 무선인줄 알았다 으악 그림이나 그려야겠다. 사장님께 보고드릴 게 있어서 갔다가 자세교정 받았다ㅋㅋㅋ 평소에 잘못한 사람처럼 움츠리고 다닌다구. 그럴 필요없으니까 허리 피고 고개 들고 당당하게 다니라고 하셨다. 흠 너무 쭈그리고 다녔나. 눈치보는게 디폴트라ㅎ 고쳐야지..

#345 에세 2024/08/04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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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에세 2024/08/05 19:27:19
내가 에셈팬이 되다니 이건 운명의 장난이야... 그런데 귀여운 걸 어째 위시 좋아해 그.. 엔시티.... 위시의 WISH 란 곡 좋아서 매일 아
내가 에셈팬이 되다니 이건 운명의 장난이야... 그런데 귀여운 걸 어째 위시 좋아해 그.. 엔시티.... 위시의 WISH 란 곡 좋아서 매일 아

내가 에셈팬이 되다니 이건 운명의 장난이야... 그런데 귀여운 걸 어째 위시 좋아해 그.. 엔시티.... 위시의 WISH 란 곡 좋아서 매일 아침마다 듣고 있어. 신화의 으쌰으쌰랑. 그럼 아침을 되게 쾌활하게 시작할 수 있어. 귀여운 아가들. 음 이게 맞는 호칭같아.

#347 에세 2024/08/05 19:28:08

열심히 일하다보면 기회가 닿을 거라고 믿어. 방법이 어떻든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348 에세 2024/08/05 19:29:28

일요일 아침에 여권사진을 찍게 되었다. 점심시간에 네이버로 예약했다. 조금 있으면 여행 갈 수 있어. 9월이나 10월에 엄마랑 둘이서 갔다 올까 생각 중이야. 일정 계획부터 비용까지 전부 내가 할 일. 효도 좀 하지. 세 번 갈 거야. 한 번은 엄마와 효도여행. 다른 한 번은 혼자서 떠나는 자칭 해외출장. 마지막은 친구와 우정여행. 엄마와는 처음으로 단둘이서 떠나는 여행. 유적지나 박물관, 역사적인 건물들 위주로 갈 예정. 혼자서는 업무에 도움될만한 곳으로 가서 현장답사 하는 여행. 친구와는 도쿄 밤거리를 거느르며 늦게까지 이자카야에서 술 마시고 호텔 야경을 즐길 짧지만 자극적인 여행.

#349 에세 2024/08/06 08:40:38

書 막膜, 지다웨이 ⛤⛤⛤ 굉장히 독특한 책. 역시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350 이름없음 2024/08/06 18:22:53

드디어 화요일이 갔다ㅠ 빨리 주말이 오고 연휴가 왔음 좋겠다. 제발 연휴를 늘리던가 주4일제 하던가 근무시간을 좀 줄여주던가 해줬으면 좋겠어🥺 직장인 소소한 행복1. 회사 스피커에서 좋아하는 노래 나올 때. 오늘도 버스는 안 오구요~ 운동 물러갔어요~ 마사지나 해야겠다.

#351 에세 2024/08/06 19:14:10

내일 또 회의있음.. 신입은 대체 뭘 말해야 하나요.. 요즘 내 낙 중 하나. 1일 기다리면 무료 카카오 웹소설 보기. 일하다가 숨 돌릴 겸 화장실 갈 때마다 봅니다. 조아요 이번주 주말에 도서관 가서 일본 고전 명작 한 권 빌리려고.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나 음양사, 겐지모노가타리 중 하나. 일본인들이랑 대화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나중에 퇴사하면 해외에서 한 달살기 체험해보고 싶다.

#352 에세 2024/08/07 18:27:44

수습 끝났어용 이제 정사원이야. 사장님이 2개월로 줄여주셨댜구 그래서 점심시간에 급여 통장 만들고 왔다. 체크카드까지 만들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별로 안 남아서 계좌만 만들고 왔다.. 설레어 근데 오늘 오후에 부장님께 엄청 깨져서(물론 내 잘못이지만..센스없는 거 알지만.. 전혀 몰랐는 걸!!) 잠깐 동태눈 됐었다. 그래도 시간 지나고 거래처분이 사오신 병아리만쥬 먹으니까 기분이 나아졌다. 다음번엔 안 그러면 되지 뭐!ㅋㅋㅋ 가끔은 너무 단순해 오전에 부장님이 사수분이랑 함께 불러서 정사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내게 '이젠 팀도 하나 해서 너가 핸들링 해야지..' 라는 말을 흘리셨다. 두근두근했지 뭐야. 물론 오늘처럼 신경쓸 게 과도하게 많아서 멍하니 넉놓고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고 있을 일이 많아지겠지만~ 그래두..ㅎㅎ

#353 에세 2024/08/08 06:39:48

어제 밤에 야식 먹고 12시정도에 자서 아침에 엄청 후회하고 우울했음. 근데 다 지난 걸 어쩌겠어 지금부터 덜 먹어야지 뭐

#354 에세 2024/08/08 19:02:42
대리님(=내 사수)이랑 온센텐동 가서 에비텐동 먹었다!! 대리님이 내일 월급날이라구 사주셨어ㅎㅎ 텐동은 처음 먹어보는데, 밥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대리님(=내 사수)이랑 온센텐동 가서 에비텐동 먹었다!! 대리님이 내일 월급날이라구 사주셨어ㅎㅎ 텐동은 처음 먹어보는데, 밥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소스랑 새우튀김이 맛있었어. 비싸지만 다음에도 또 오고싶어짐. 사진은 급하게 찍느라 망했지만 대리님이 사회생활 팁 많이 알려주셨다 다음부터는 잘 해야지.. 대리님 남편분이 내가 전에 살던 곳 부근에서 가게 운영하신다는 얘기 듣고 세상 참 좁다는 걸 느낌ㅋㅋㅋㅋ 뭐지 진짜 신기해 오늘도 무지 바빴구요~ 전화 여기저기 돌리구.. 일본어 회화스킬 엄청 늘고 있어. 일본 가서도 완전 페라페라 할 수 있을 것 같음.

#355 에세 2024/08/08 19:04:32
고생한 나를 위한 스타벅스 초코 케이크🍰 이거 주문 안 했는데 직원 분이 실수해서 이거 나옴. 달..다 수습 끝났다고 돈을 막 쓰는구나 아주

고생한 나를 위한 스타벅스 초코 케이크🍰 이거 주문 안 했는데 직원 분이 실수해서 이거 나옴. 달..다 수습 끝났다고 돈을 막 쓰는구나 아주

#356 에세 2024/08/08 20:40:00

일본 지진 엄청 크게 났나보네...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분이 일본 지진 났다고 하길래 뭐 쟤넨 일상이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357 에세 2024/08/09 18:39:10

오전에 화사에서 살짝 기분 안 좋았었는데 금요일이란걸 상기시켰더니 기분이 나아졌다. 퇴근하면서 대리님께 어제 파리바게트에서 산 『보브로 판나코타 프랄린』를 드렸다. 여러개의 초콜릿이 분홍색 철제 상자에 들어있는데, 상자가 너무 예뻐서 가격도 보지 않고 계산대에 올려두었다. 대리님이 좋아하셔서 기뻤다🤭 주간업무일지를 내면서(이 일도 오늘로서 끝이난다) 부장님과 (다소 일방적인)얘기를 나눴다. 기회는 천천히 오는 게 아니라 갑자기 오는 거라고, 그러니까 항상 잡을 준비를 해야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항상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조만간에 나도 다른 분들처럼 나의 상품을 만들겠지. 기대된다. 자기 전에 항상 확언한다. 며칠 전부터 맡고 싶어했던 00를 나에게 달라고. 이루어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358 에세 2024/08/09 18:48:41

월급날 조아요 오랜만에 지갑 뚱뚱해짐 이번 달부터 월급 관리 하는 법 배울거야 체크카드 관리하는 법도 실적관리도.. 하나도 모르니까 내일 도서관 가야겠다

#359 에세 2024/08/09 21:37:09
차슈덮밥. 좀 짰음 예전에 중국집에서(대체 왜?) 먹었던 차슈덮밥이 제일 맛있었음

차슈덮밥. 좀 짰음 예전에 중국집에서(대체 왜?) 먹었던 차슈덮밥이 제일 맛있었음

#360 에세 2024/08/09 2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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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에세 2024/08/12 13:26:06

월요일 아침엔 일어나는 것도, 출근하는 것도 벅차서 도저히 어느 것도 손을 댈 수 없었다. 책은 펼쳤지만 노트에 한 줄 적고 관뒀다. 출근하고 내내 7월 정산을 했다. 대충 마무리 지었고 대리님께 넘겨드릴 예정이다. 여권을 발급하려고 구청에 가려다가 온라인 재발급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구청까지 걸어가기를 포기했다. 이처럼 뜨겁고 피부가 타들어갈 정도의 더위엔 양산도 무용하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유부초밥 4개를 먹었다. 4개에 3200원이면 하나에 800원. 가격 생각하니 입맛이 뚝 떨어졌지만 그냥 먹었다. 점심시간이라 어딜 들어가도 줄이 길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책상에 누웠다.

#362 에세 2024/08/12 13:29:49

금붕어가 들어간 노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즐겨듣는 노래 목록에 세 곡이나 들어있다. 金魚

#363 에세 2024/08/12 13:30:39

집에서 늦게까지 자고 싶었어. 9월이 빨리 오길 바라.

#364 에세 2024/08/13 20:15:34

Mitski, My love mine all mine 컴컴한 하늘과 달달거리며 어둠을 달리는 버스. 아슬아슬하게 속살을 감추는 짧은 연회색 티셔츠와 넓게 퍼진 검은색 면바지. 가방 안에는 일본 소도시 여행 책과 삼색볼펜. 다이소에서 새로 산 귀여운 크레용 신짱 노트에 해야할 업무 목록을 작성했다. 점심 팀회식, 법카로 산 딸기 생과일 주스, 거래처에서 나눠준 파운드 케이크, 오랫동안 기다려온 간식 상자. 아침은 주먹밥. 어제 저녁에 먹은 족발은 품절. 부산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아빠. 무더운 날씨와 짧은 밤 사이 젖은 등. 집 집에 가고싶다. 요새는 음 차분해졌다. 모두 흘러보내는 중이다. 좋은 의미다.

#365 에세 2024/08/13 20:18:39

어쩌다보니 내일이 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 새로운 화가 나오는 날이다. 시간이 빠르면서 느리고 멈춰보여도 흐르고.

#366 에세 2024/08/14 06:44:02

수요일인데도 벌써 힘에 겹다. 사람이 나약해지면 더이상 자기혐오하기 벅차서 누군가를 탓하고 원망하고 싶어진다는데 지금이 조금 그렇다. 며칠째 무기력하고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니까 틈틈이 간식을 까먹고 저녁을 먹는 거겠지. 공부도 손 놓고. 균형적이지 않는 식사에 적은 수면시간, 운동도 하지 않아서 몸도 엉망 마음도 엉망. 그와중에 회사에서 눈치보고(이건 디폴트지만) 사과하고 옆사람 기분 신경써야하고 피곤하다. 내일 쉬니까 푹 쉬어야겠다.

#367 에세 2024/08/14 18:23:23

울 회사 큰 장점이자 단점: 매주 간식거리가 업뎃되고 중간중간 거래처분들이 ー거래처랑은 다른 느낌인데...동업자?아무튼 ー 음식 사와서 나눠주심. 어떤 분이 너무 고마웠다고 꽈배기랑 음료수 사오셔서 먹었다. 이주에 한번씩은 이런 이벤트가 있는 듯. 언제는 피자 먹고... 다이어트가 안 됨. 다음부터는 누가 사와도 안 먹겠다고 말해야겠다.

#368 에세 2024/08/14 18:27:44

금요일같은 날. 뭔가 내일 벌써 주말일 것 같다. 초코라떼 먹었더니 얼굴이 간지럽다. 카카오 알러지 싫어...

#369 에세 2024/08/14 19:08:01

버스 창문 너머 한강뷰 좋다

#370 에세 2024/08/15 1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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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에세 2024/08/19 19:20:48

생리통으로 고생고생한 월요일도 거의 다 지나갔구 몸이 아프고 피곤해서 집에 가자마자 토익 공부 좀 하다가 자야겠다. 매번 일기 쓸 때마다 공부 내용이 바뀌는 것 같은데 어딘가에 좀 정착했으면 좋겠어. ( ;-;) 예전부터 뭐 하나 진득하게 하질 못하는구나,,~ 토익은 뭐 인생에 언제든지 도움될 자격증이고 /아주아주 만약이지만/ 편입...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어젯밤에 시작했다. 영어 어려움ㅎㅎ 어렸을 때부터 사회복지사 하고 싶었어. 지금도 문득문득 보육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그렇다고 바로 핸들을 꺾고 유턴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일단 사회봉사부터 해보려고. 이게 잘 맞다!! 싶으면 돌리고, 직업까지는 좀.. 싶으면 쉬는 날 봉사 가는 걸로 만족해야지.

#372 에세 2024/08/19 19:22:56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서 8월 목표를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건강을 되찾기' 로 바꾸었다. 10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기. 마음 평화를 위해 기상, 취침 후 10분 명상하기. 퇴근 후 30분이라도 운동하기.

#373 에세 2024/08/19 19:25:11

주말에 밖에 돌아다녔더니 괜히 열등감만 자극돼서 마음이 힘들었다.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높다. 갉아먹히고 있어.

#374 에세 2024/08/21 18:21:53

이 일이 가끔 너무 벅차게 느껴진다. 민폐만 잔뜩 끼치고 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머릿속이 텅 비어있다. 쉴 때조차 어떻게 쉬어야할지 몰라서 괴롭다. 그냥 無 말그대로 투명하다. 어떤 색도 띄지 않는 無. 열정도 꿈도 의지도 다 소멸되고 피로함이란 재만 남았다. 내일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지겹다.

#375 에세 2024/08/21 19:54:56

진짜 9시20분에 집에 도착하게ㅛ군

#376 에세 2024/08/21 19:57:56
감바스 알 아히요 기름맛밖에 안 느껴져서 담엔 집에서 해보려고.

감바스 알 아히요 기름맛밖에 안 느껴져서 담엔 집에서 해보려고.

#377 에세 2024/08/21 21:54:44

왜 친구들에겐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까? @~@ 나만 일상 지루해 죽겠나봐 감정들 다 로그아웃됐어. 기쁨도 분노도 슬픔도 아무것도 못 느껴. 다 깽판치고 싶다. 일상이 멈춰있으니 그거 내가 다 깨버리고 싶어.

#378 에세 2024/08/22 21:43:16

내일 금요일이묭 직원분들 점점 휴가 쓰심 나는 10월 중순에 쓸듯

#379 에세 2024/08/23 13:31:17

어쩌다 사내에서 연약한, 톡 치면 쓰러질 것 같은, 조신한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라노벨 제목같네 점심에 은행에 들렀다가 편의점에서 유부초밥 4개 세트를 먹고 도서관에 갔다왔다. 아동복지 관련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많아서 좋았어. 읽고 싶은 책이 쏟아지네. 다음주에 재직증명서 들고 도서관 카드 만들어야겠다. 금요일이라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지금도 좋다. 5일만에 충분히 느껴보는 행복감이다.

#380 에세 2024/08/24 08:26:36

나츠메 소세키(아무리 생각해도 이름 웃김)의 「도련님」어제 카페에서 읽었는데, 글이 웃겨서 미친 사람처럼 히죽거렸다. 되게 규율에 엄격하고 근엄해보여서 글도 딱딱하겠지 생각했는데, 의외로 글이 읽기 쉽고 재밌게 쓰여서 술술 읽힌다.

#381 에세 2024/08/26 06:48:32

어제 밤엔 썩 우울해서 이불을 덮고 연신 신음을 내뱉었다. 이런 삶은 원하는 사람에게 가야하지 않았냐고, 나는 원하지 않았다고 중얼거렸고, 내 외형과 성격과 삶을 떠올리며 거지같다고 화를 냈다. 부정적인 말이 머릿속에 남아 도저히 살고 싶지 않았다. 나를 이루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발버둥쳤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서늘한 아침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또렷해졌다. 벗어나고 싶다고 괴로워하면서도 정작 늘상 해오던 선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하찮은 내가 보였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좋을텐데 20년 넘게 축적된 습관을 벗겨내는 게 쉽지 않다. 쉽지 않다고 포기하다간 진짜 죽어버리고 말거다. 어떻게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382 에세 2024/08/26 19:52:17

인생 노잼 시기. 인터넷에서나 친구들 일상에는 참 재밌는 일 많이 일어나더만 내 주위는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기만 하다. 회사도 지루하다. 사무실을 벗어나면 시간이 배로 빠르게 지나간다. 벌써 아침이고 밤이고 일요일이다. 그래서 회사 일 제외하고 어떤 것에도 집중하기가 어렵다. 일을 그만두고 싶다. 무엇보다 출퇴근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주 청소 당번이라 하루종일 사무실을 뽈뽈 돌아다녔다. 제빙기 물 채워놓고 곳곳에 흩어진 쓰레기통 비우고 커피 찌꺼기 버리는 등 할 게 많았다. 이게 맞나? 이렇게 하는건가? 다른 사람 어깨너머 본대로 따라하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383 에세 2024/08/26 19:56:53

으 나 엄청 앙탈부리고 징징거리네; 어른이 되어라

#384 에세 2024/08/26 1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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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에세 2024/08/26 2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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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에세 2024/08/26 22:01:37

제멋대로 구는 자가 매력적인 법. 순종적인 사람은 그 뿐이거늘.

#387 에세 2024/08/27 08:39:13

비가 온다. 버스에서 내려서 사무실로 걸어가는데 빗방울이 얼굴에 하나둘씩 떨어져서 우양산을 썼다. 어쩐지 어제부터 비가 올 하늘이었다. 버스 안이 추워서 니트 가디건을 입었는데도 오들오들 떨었다. 결국 잠시도 깊은 잠을 자지 못 했다. 피곤하고 또 피곤하다. 그래도 일을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듯 평소처럼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퇴근길에 기절. 아침부터 잠의 소중함에 대한 기사를 읽었고 근무시간을 줄여달라는 수많은 댓글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회사를 그만두거나 자취를 하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아마 둘 다 할지도 모른다. 자취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줄곧 했다. 내년 초로 계획을 세웠다. 서울에서 살아야겠다.

#388 에세 2024/08/27 18:23:30
일본 거래처 분께서 그려주신 그림. 귀여워서 저장했다🧸 무난한 하루. 요즘에 너무 엄살도 심하고 짜증도 잘 내. 그럴 일도 아닌데 정신연령이 어

일본 거래처 분께서 그려주신 그림. 귀여워서 저장했다🧸 무난한 하루. 요즘에 너무 엄살도 심하고 짜증도 잘 내. 그럴 일도 아닌데 정신연령이 어린 게 너무 티가 나네. 반성하라,, 오늘은 기필코 운동을 하고 잘 거예요ㅠㅠ 4개월째 운동 안 하는 중 반성이 필요해. 다른 대리님이랑 퇴근할 때 잠깐 이야기 나눴는데, 내가 남자친구 없다니까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며 이쪽 업계 노처녀 많다구 귀띔해주샸다ㅋㅋ 대리님은 성공하셨네요 하니까 다른 직장 다녔을 때 결혼한거라구. 나중에 소개시켜달라고 해야겠어ㅍㅍ

#389 에세 2024/08/27 18:33:48

내 상태 와리가리 하는 게 약간 제목 탓도 있어보여서(?) 제목 바꾸려구요. 하소연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바꾸려는 노력을 해라. 라고 제게 말하고 시퍼요.

#390 에세 2024/08/27 20:23:07

>>388 운동 못해!!!!! 오늘 왕복 5시간 20분.. 항상 저랑 같이 출근하고 퇴근하시는 분들(이젠 내적 친밀감 듦) 진짜 대단헙니다.. 올해까지는 버티려고 하는데요 자기계발할 시간이 도저히 안 나네요 연애할 시간도 안 나요!! 아니 낼 수는 있는데 그럼 담날 죽음 으ㅏㅇ 경기도민 힘들어 살려줘 담엔 경기도 회사 취직할거야ㅠㅠㅠ

#391 에세 2024/08/27 20:29:17

도어투도어 검색하는데 다들 왕복 2시간 힘들다고, 1시간 30분이면 포기한다는 글 많네...ㅎㅎㅎㅎㅎㅎㅠㅠㅠ 진짜 너무 브럽다 6시20분에 집 나와서 8시40분에 집 들어가는 오늘의 나.. 🥹 징징거리지 말아야하는데 몸이 힘드니까 엄청 뿌앵하오 싶음. 가족에게 너무 많이 징징대서 여기서밖에 못 적어🥹 쓰루해요,,ㅠ^ㅠ

#392 에세 2024/08/28 06:42:27

화장 대따 잘 됐다 예전에 샀던 에스쁘아 파운데이션 한번 발라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효과가 좋아. 홍조나 잡티 다 가려주고 얼굴이 매끈해보이네. 피부화장 드디어 정착하는 건가🕺🏻 하이웨스트 슬랙스랑 블라우스 몇 개 더 사려고 에이블리 들락날락 하고 있다 회사 다닐 때 저 두 옷이 제일 깔끔하면서 예뻐보이더리구.

#393 에세 2024/08/29 06:43:13

가을이다 어제 아침에도 그랬지만 오늘은 확실하게 가을 향기가 났다. 가을 한철보다 여름이 저물어가고 공기가 시원해지는 이 순간이 더 좋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빨리 지나가서, 오늘이 벌써 목요일이고 8월이 다 끝나간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9월에는 긴 연휴가 있고 10월에는 공휴일이 두번이나 있죠(국군의날 공휴일 되려나? 됐음 좋겠다) 10월 후반에 이틀 연차 쓰고 일본 여행 갈 거고요. 그리고 11월부터 슬슬 이직 준비를 하고, 12월엔 해외에서 2주 살아볼 거예요.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어. 돌아오면 바로 취직준비! 올해 생각보다 버킷리스트를 많이 이루네. 전혀 성실하지 않으면서도 성실함(?)

#394 에세 2024/08/29 14:02:08

書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

#395 에세 2024/08/29 14:48:32

점심 먹고 회사 부근 도서관에 들러서 회원증을 만들었다.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은 최근에 설립된지라 책이 적어서 당분간 여기 도서관 이용하려고 한다. 책이 진짜 많아서 좋다...=∇= 내겐 여기가 천국이야. 출퇴근하면서 책 반납해야겠다. 소설책 한 권과 시집 한 권 빌렸다. 빌릴 생각은 없었는데 서재 구경하다가 골라버렸다. 소설 제목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중학생 교과서엔 내용이 많이 생략되어있어서 그렇게 어두운 내용인지 전혀 몰랐다. 고등학생 때 전문 읽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근데 그 기억만 있고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흐릿해서 한번 더 읽기로 결정했다. 시집 역시 빌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우연히 꺼냈다가 내용이 궁금해져서 한번 빌려봤다. 엄마가 10월에 할머니랑 강릉가자고 KTX 티켓을 구매하셨다. 예상치못한 일정이 추가되었다 +1

#396 에세 2024/08/29 15:05:24

편견 속에는 좋은 노래가 있다. 주변 이들에게 편견을 버리라고 강조했지만, 정작 나도 누군가의 노래를 들어보지 않고 피하고 있었다. 그들의 노래는 '너무 난해하다' '시끄럽다' '듣기 힘들다' 라며 손으로 귀를 막곤 했다. 그러다 사무실에서 우연히 노래를 듣고 샤잠으로 누가 불렀는지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다. 어떤 곡은 난해하지만 후렴구가 굉장히 좋았고, 다른 곡은 수록곡이었는데 격렬한 타이틀과는 달리 굉장히 부드럽고 낭만적이었다. 나 역시 편견에 사로잡혀서 좋은 노래들을 흘러보내고 있었다.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397 이름없음 2024/08/29 16:59:40

헤매던 순간이 쌓여 능숙해질 무렵에 우리가 주로 느끼는 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자부심 내지는 남보다 앞서간다는 뿌듯함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능숙함을, 그 노하우와 연륜을 아낌없이 나누고 공유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새삼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나만 아는 맛집, 나만 아는 명곡, 나만 아는 책과 나만 아는 지름길.. 그 특별함을 나누는 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민음사 《한편》에 실린 독자의 편지 中 (229.사랑합니다)

#398 에세 2024/08/29 17:23:19

잠에 들기 전 눈을 서서히 감으면 과거에 대한 후회가 바닷물이 해변가에 밀려오듯이 잔잔히 다가온다. 열여덟, 열아홉, 스물, 스물하나, , , 의 나이에 얼마나 방황했고 우울해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었는지. 늪에서 벗어나 축축한 땅에 발을 딛고 섰을 때야 내가 버린 시간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까워서 가슴이 쓰렸다. 지금에서야 벗어나는 방법을 알았다. 헛웃음 나올 정도로 단순하고 별 것도 아닌 그 열쇠 하나 못 찾아서 어린 내가 벼랑 끝에 너무 오래 서있었다. 멍청하고 불쌍했던 그때 나를 감싸줘야지.

#399 에세 2024/08/30 06:37:25
토낑이와 함께 하는 금요일 🐰 요즘 키링에 빠짐 매번 기분 전환으로 바꾸고 다니는데 오늘은 토낑이링 회색곰이야. 다이소에서 샀는데 오빠가 볼 때
토낑이와 함께 하는 금요일 🐰 요즘 키링에 빠짐 매번 기분 전환으로 바꾸고 다니는데 오늘은 토낑이링 회색곰이야. 다이소에서 샀는데 오빠가 볼 때

토낑이와 함께 하는 금요일 🐰 요즘 키링에 빠짐 매번 기분 전환으로 바꾸고 다니는데 오늘은 토낑이링 회색곰이야. 다이소에서 샀는데 오빠가 볼 때마다 토끼 못생겼다고 뭐라그럼 귀엽기만 하고만,

#400 에세 2024/08/30 17:29:03

왜 잠깐 딴짓할 때만 부장님과 마주치는 걸까. 거의 쉬지도 않고 일하는데 왜 하필 그 순간에만 부장님이 날 보시는 거야ㅋㅋㅠㅠ 와 오늘 진짜 일하기싫다 어제도 그저께도 일하기 싫었지만 오늘 유독 일하기 싫다. 일이 끊임없이 주어져.. 전화를 몇 군데나 하는 거야.............

#401 에세 2024/08/30 18:21:52
집 가고 시퍼요

집 가고 시퍼요

#402 에세 2024/09/01 18:11:32
드디어 접어요 듣는 노래는 양인모의 우아한 유령 9월입니다

드디어 접어요 듣는 노래는 양인모의 우아한 유령 9월입니다

#403 에세 2024/09/02 17:57:01

센스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이래저래 지적을 받으니까 자신감 낮아진다. 평소대로 '네..~'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기분이 푹 가라앉았다. 상사가 무언가를 부탁했을 때 긴장과 부담감이 먼저 든다. 또 실수할까봐 또 센스가 없어서 한소리 들을까봐 겁이 난다. 마음이 너무 여려서 어떡해. 꾹 참고 견뎌야지... 혼자 생각하며 마음을 굳히고 있다.

#404 에세 2024/09/02 18:41:18
행복해지고 싶을 땐 이 사진을 보자

행복해지고 싶을 땐 이 사진을 보자

#405 에세 2024/09/03 06:46:47

나의 아침 상황 * 어젯밤에 치킨 먹고 반성의 의미로 아침 금식하려고 했으나 조금이라도 먹고가라는 엄마의 말씀에 파리바게트 롤케이크 한쪽 먹었다. 크림과 건포도와 촉촉한 빵이 잘 어울린다. 제일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나. * 화장 진하게 했는데(+처음 눈 밑에 펄섀도우를 발랐다), 오빠랑 엄마가 화장 연하게 하니까 단정해보이고 훨 예쁘다고 해서 놀랐다. 거울이 이상한건가🤔 * 어제 버스타려고 열심히 뛰어가다가 차에 부딪힐 뻔 했거등.. 그거때문인지는 몰라도 꿈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다. 꿈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몸이 반으로 접혀서 죽었다. 다행히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고통은 못 느꼈지만,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은 들었다. 그리고 페이드아웃. 작별인사를 제대로 못 해서 신이 내게 하루를 주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틈틈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영상편지도 남기고 연락이 끊긴 친구들에게도 카톡으로 작별인사를 보냈다. 시간이 지나는 게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노력했다 * 어제 모처럼 8시20분에 집에 도착했는데 기분저하를 핑계로 먹기나하고 운동 하나 하지 않고 잠에 들었다. 의지의 문제다. * 엔플라잉의 firefly 들으면서 샤워했다.

#406 에세 2024/09/03 14:01:44

입술 라인 펜슬 샀다. 삐뚤빼뚤한 입술선 예쁘게 만드려고 샀는데 웬 병아리 입술 되버렸다. 좁쌀 쪼아먹을 것 같아.. 점심시간에 또 도서관 갔다왔다. 저번에 빌린 시집은 눈에 띈 한 시를 제외하곤 어느 것도 이해할 수가 없어서(맹락없이 초현실적인 시는 너무 난해하다) 반납했다. 대신 아동복지 관련 책을 두 권 빌렸다. 긴 호흡에 읽어야 할 소설은 주말에 몰아서 읽고, 그 외 책을 평소에 들고 다녀야겠다.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아침에 뉴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정말 뜬금없지만 휴일이 하나 늘어나서 좋았다. 샌드위치데이 울회사는 적용안하는 둣,,, 엄마는 10월 여행일정 짜고 계신다. 할머니랑 셋이서 (혹은 아빠도 포함해서) 강릉 여행 가자고 며칠전부터 얘기하셨다.

#407 에세 2024/09/03 16:26:45

회사 생활에 지친다. 출퇴근도 사람들에게도 모두 지쳐. 4개월밖에 안 된 신입이 벌써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촉촉한 새벽 공기를 들이쉬며 버스를 기다리는 것, 나와 같이 출근하는 사람들을 버스 창문너머 바라보는 것, 월급날, 반차쓰고 탄 버스의 조용함, 이미지와 외모를 잘 유지했다는 만족감, 부지런히 움직이는 카페 직원분들, 퇴근할 때 느끼는 개운함. 나의 행복 조각들. 그렇지만 전부 조각인걸. 전체를 이루는 건 피로와 우울감, 슬픔. 작은 행복들을 잘 찾아낼 수 있는 건 지금 상황이 너무 어둡기 때문이다. 캄캄한 밤에는 작은 별들이 어느 때보다 반짝거려 보이는 것처럼. 몸이 아플 땐 자그마한 자극도 너무 아프고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니까 사소한 말, 표정, 분위기에도 쉽게 휩쓸리고 만다. 가슴이 저민다. 큰 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추석까지만이라도 참자. 10월엔 공휴일이 많으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참자. 그리고 휴가를 내고 11월에 결정하자. 디데이가 줄어든다. 매일 숫자를 지워가며 기뻐하고 있다.

#408 에세 2024/09/03 22:01:18

제에발 버스 파업만은 막아줘...😫 경기도인 출근 어떻게하라고 택시 타고 20분 가서 지하철역 도착한 다음 두번이나 환승해야된다고ㅎㅋㅋ 제발 파업만은 하지 말아줘요 최소한 출퇴근 시간만이라도ㅠㅠ

#409 에세 2024/09/04 06:32:14
고양이와 함께한 아침이얐당 고양이 키우고파 버스 파업 안 한대요~!~! 얼마나 긴장했는지 새벽 5시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라. 파업 철회돼서 정말

고양이와 함께한 아침이얐당 고양이 키우고파 버스 파업 안 한대요~!~! 얼마나 긴장했는지 새벽 5시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라. 파업 철회돼서 정말 다행이야..흑

#410 이름없음 2024/09/04 09:21:20

>>409 앗 귀여워

#411 에세 2024/09/04 16:57:44

>>410 긋치... 아침부터 귀여운 고앵이 뒷모습 보니까 기분 좋아 (〃ˊ〰ˋ〃) 우리 아파트 최대 장점: 길고양이 많음. 자주 찍어야겠어

#412 에세 2024/09/04 19:24:01

서울의 저녁은 참 반짝반짝거리고 사람들 웃음소리가 널리 퍼지고 저마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사연 넘치는 곳. 그러나 그 낭만을 나는 잰걸음으로 스쳐 지나갈 수 밖에 없다. 집이 너무 머니까. 어딜가도 아쉬움은 남을거야. 완벽한 직장은 없겠지. 그래도 서울은 마음에 든다. 집에 가야한다는 부담감만 없으면 정말 좋을텐데.

#413 에세 2024/09/04 20:42:40

초록우산 국내아동 정기 후원 하고 싶음. 휴 돈이 넉넉햏음 좋겠다. 아빠는 월급제가 아니라서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건 나밖에 없어. 오빠는 알바고. 퇴근하면서 생활비 50만원 엄마한테 드렸다. 이번 달은 안 드린 것 같아서. 솔직히 식비, 교통비, 옷, 신발 등 엄마가 날 위해 돈쓴 거에비해 50만원은 정말 양심이 없는건데 엄마는 너무 많다며 기겁하셨다ㅎㅎ 절반은 드렸어야 하는데 좀 아까웠어. 이래서 자식 키우지 말라고 하나봐.

#414 에세 2024/09/04 20:45:46

돈 많으면 웹소설 마구 결제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돈이 생겼는데도 무료만 찾아서 읽고 있다ㅋㅋ 짠순이야 아까웡

#415 에세 2024/09/04 2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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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에세 2024/09/05 13:31:14

오전에 여러모로 너무 힘들어서 사무실에서 눈물 흘릴 뻔 했다. 점심먹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 목소리 들으니까 펑펑 울 것 같았다. 몇 번이고 눈가가 촉촉해져서 천장만 바라봤다. 눈화장을 오늘 아주 섬세하게 해서 눈물 흘렸다가는 다 지워진다ㅋㅋ 눈이 커서 울면 티가 엄청 나. 꾹꾹 참느라 애썼다. 엄마가 너무 힘들면 그만두면 된다고. 회사가 한군데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아직 어리다고 다독여주셨다.

#417 에세 2024/09/06 11:56:24

아침부터 뭔가 굉장히 익숙한 기분이 들어서 이게 무슨 기분이지? 골똘히 생각해봤거든. 사무실에 오자마자 알았어. ˗ˋˏ와ˎˊ˗ 감기 걸렸다. !! 증상: 훌쩍 콜록 펄펄♨ 지끈 금요일이라서 다행이지 월요일이였음 진짜 창문 깨고 탈출했을 거야. 하필이면 아침부터 부장님이 전화 돌리는 업무 시키셔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다섯군데 전화했다. 집에 가고 싶어 격하게.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어째 금요일까지 그러냐. 주말에 아무데도 안 가고 뜨거운 차 홀짝홀짝 마시며 책이나 읽고 10시간 자고 그래야겠다.

#418 에세 2024/09/06 17:33:56

아프다아,,, 대리님께서 감기약 주셔서 조금은 나아졌는데 그래도 아프다. 원래 감기 걸리며 막 토기가 올라오고 그런건가. 몇 번이고 토할 것 같고 숨이 차오르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화장실로 뛰어갔다. 거기서 조금 울었다(슬퍼서X 감기로 인한 자연스런 신체 반응O) 으악 이젠 알레르기로 인한 눈물이..ㅋㅋㅋㅋ미치겠다 정신 하나도 없다. 주말동안 끙끙 앓겠다...゚゚(´O`)°゜゚

#419 에세 2024/09/06 18:20:17
암 생각없이 그린 못샹긴 토끼 옆에 돼지를 그려서 보내주신 거래처분🐷 이래서 다들 팩스 보낼 때 그림 그리는 거구나 기분좋다ㅎㅎ 담에 팩스 보낼

암 생각없이 그린 못샹긴 토끼 옆에 돼지를 그려서 보내주신 거래처분🐷 이래서 다들 팩스 보낼 때 그림 그리는 거구나 기분좋다ㅎㅎ 담에 팩스 보낼 때 이것저것 그려야지 오늘은 평안했어. 감기 걸려서 정신앖던 거 빼고. 화사생활 참 단짠단짠이다.

#420 에세 2024/09/07 23:50:39
나는 참 생각이 많아요. 행복한 떠올림이었음 좋겠지만 언제나 나를 미워하는 얘기 뿐입니다. 그렇게 다시 울적해지고 속상해지고 다시 태어나고 싶어

나는 참 생각이 많아요. 행복한 떠올림이었음 좋겠지만 언제나 나를 미워하는 얘기 뿐입니다. 그렇게 다시 울적해지고 속상해지고 다시 태어나고 싶어집니다. 내가 원하는 건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어서 절망 속에 헤엄치고 그래요. 그러다 아침에 되면 '가질 수 있어!' 라고 희망을 외치지만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또다시 절망합니다. 이상이 지극히 높아서 그 이상에 따라가지 못하는 내게 실망하고 인생에 화가나고 불행해집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 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나를 깎아내리고 남의 시선에 어쩔 줄 몰라하죠. 원치 않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몇 번이고 죽음을 생각합니다. 게으르고 나약해서, 해결방법을 찾아보지 않고 도망가려고만 합니다. 아무런 갈망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이었음 편했을텐데 원하는 게 너무 많아서 괴롭습니다.

#421 에세 2024/09/07 23:55:58

나는 돈을 왜 버는 걸까.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인생을 바꿔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신세한탄만 하는 내가 싫다. 찌꺼기같은 글만 쓰는 것도 싫다. 그렇지만 뭐라도 쓰지 않으면 한계까지 부푼 마음이 빵하고 터질 것 같아서 살려고 적는다. 예전에도 계속 글만 적었지.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는데만 3년이 걸렸다. 나는 앞으로 걸어가는 게 무섭다. 내 앞에 소원을 들어줄 길이 있는데도 머뭇거린다. 내 과거에 무슨 문제가 있던걸까, 아님 원래 성격의 문제인가. 진짜 죽고 싶다.

#422 에세 2024/09/07 23:58:51

떠나고 싶다. 나만 생각하고 싶어. 좆같이 살고 싶다. 지금까지의 나를 다 버리고 광견병걸려 돌아버린 개새끼처럼 살아가고 싶다.

#423 에세 2024/09/08 00:00:21

뭐가 겁나 모든게 겁나 왜 몰라 그냥 쫄아

#424 에세 2024/09/08 00:16:01

가을 아침의 선선함 푸른 하늘 엄마 아빠 오빠 일요일 동물농장을 보며 즐거워했던 초등학생 교실 기분좋은 햇살 선생님 목소리 교과서 종이 질감 거대한 책장 품에 쏙 안기던 곰인형 태국에서 산 디즈니원피스 그냥 모든게 평온하고 행복했던 날들 정말 생각없이 살던 날들 사람은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발전했으며 동시에 불행해졌다. 초등학생 때까지만해도 생각따위 하고 살지 않았는데 그땐 매일이 웃는 날이었어 언제부터 생각을 하기 시작했지? 12살 괴롭힘을 당하며 처음으로 남의 시선에 눈을 뜨던 날부터, 언동에 제약을 두기 시작하면서, 미움 받는게 얼마나 가슴아픈건지 알면서. 나는 발전했다, 컸다, 성숙해졌고, 동시에 불행해졌다. 사랑과 칭찬만 받고 살던 내가 사실 결점투성이에 못난 인간이라는 사실을 남이 일깨워주었다. 그 아픔 덕분에 적당히 사회화된 인간이 되었고 공감을 배웠고 어른이 되어갔다.

#425 에세 2024/09/09 06:36:51

일찍 버스 도착하면 약국 가서 감기약 사먹어야겠다💊 으어으어 너무 졸려요우어

#426 에세 2024/09/10 18:47:11

지난달에 80만원 엄마한테 입금하구 오늘 50만원 입금함. 5만원 청약 넣고(청약 입금하는 금액 점점 줄어드는 건 기분 탓..ㅎ) 월급 봤는데 너무 적어서 기분 안 들떠 배가 불렀나봐ㅋㅋ 돈이 안 늘어어 이유는 알지만은,, 감기약 못 먹었더니 컨디션 엄청 안 좋았다. 요즘 계속 아파여 감기는 내 고질병. 오늘도 엄청나게 바빠서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토할 것 같았어. 다섯명 보조하니까 진짜 바빠. 대리님이 '오늘은 별로 안 시킨 것 같은데?' 라고 하셨는데 조금조금을 여러명이 시키니까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아용. 게다가 이젠 내가 알아서 상사분들 업무 파악해서 미리 파일 작성해놓아야하니까 신경쓸게 너무 많아. 왜 이 업계가 박봉에 열정페이에 회전문인지 넘나 알 것 같아. 일이 너무 많아,,, 작년에 비해 올해 엄청 적자라서 한가하다고 하던데 이게 한가한 거라고..? 미치겠네🐲 앞당기는 중..🤭

#427 에세 2024/09/10 19:04:43

기아 야구 안 해요 내일도 안 해요 심심해 김도영 홈런 치는 거 봐야하는데

#428 에세 2024/09/10 19:13:39

Kali Uchis, Moonlight 밤거리

#429 에세 2024/09/11 20:25:26

점성학 차트 한번 돌려봤는데 사이트마다 행성 위치가 다르면 어쩌라구.. 한번 공부해볼까 했는데 세군데 모두 차트 다르게 나옴.. https://horoscopes.astro-seek.com/birth-chart-horoscope-online 제일 많이 언급된 사이트 차트로 밀고 나가야겓다 토성이 1하우스에 있는줄 알았는데 토성이 아니라 목성이네. 목성이 길성이라니 대체 기준이 뭐야? 토성이 훨씬 이쁜데.. 별자리가 각각 영어로 뭔지 그것부터 알아야겠어. 기호도 이름도 초면이야.

#430 에세 2024/09/11 20:26:40
ㅋㅋ 황소같이 생김 이건 바로 외우겠다

ㅋㅋ 황소같이 생김 이건 바로 외우겠다

#431 에세 2024/09/11 20:30:59

비 많이 온다 이제 추워지겠다 감기가 더 악화됐다 머리가 막 깨질 것 같아 다들 걱정해줘서 감사했어 오늘 중국집에서 단체 회식했다. 금요일에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하게 해준대 너무 좋아..🤭 역시 사회에는 E가 많아야함 나같은 성격만 모였다면 진짜 재미없고 조용했을 거야. 서울엔 맛집이 없니? 볶음밥 먹었는데 야채가 다 씹히고 밍밍해서 별로였어. 아 탕수육은 맛있더라. 나 진짜 조용한가봐:; 대리님이 내 뒷자리인데 전화소리가 하나도 안 들린다고 부럽다고 하셨어. 진짜? 오후에 사장실에 대리님들, 부장님, 실장님, 이사님(아마) 모여서 회의했는데 거기서 내 얘기 나왔었나봐.. 대리님이 내게 '아무래도 나이 있으신 분들은 목소리 크게 내는 걸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라는 말을 해주신 걸 보아 백퍼 나 지적당한 것 같아. 휴

#432 에세 2024/09/12 18:38:26

다담주 월,화 연차 쓴다. 연휴 끝나고 그담주 이틀 연차쓴다고부장님이 굉장히 안 좋아하셨어. 가족여행간다고 했더니 통과는 됐는데 엄청 눈치보였다. 우리팀 대리님 한 분 오늘 퇴사하셔서(아침에 알았다) 팀원들이 대리님 업무 하나둘씩 맡기로 했다. 사수분이 다음에 거래처 담당자랑 연결해준다고 하고 미팅도 혼자 해야된다고 하시는 거 보니까 조만간 인수인계가 다 끝나나봐. 통째로 내가 맡게될 날이 얼마 안 남았어. 그만두고 싶은데 말야. 사람들이 줄줄이 퇴사하고 남은 사원들의 업무가 늘어나고 그러니까 또 퇴사하고. 악순환이야. 조만간 나도 퇴사하려고. 몸이 너무 힘들어.

#433 에세 2024/09/13 17:02:02

퇴근하고 버스 기다리고 있어염 너므 좋아🪇 입사하고 처음 맞는 명절 일이 퇴근 직전에 몰아쳐서 4시30분에 퇴근 못하고 버스 놓쳤어. 그래두 담주 수요일까지 집에서 논다니 엄청 행복하다 거리 엄청 한산한 것 봐

#434 에세 2024/09/17 18:08:25

🐯 기 아 우 승 🐯

#435 에세 2024/09/17 18:14:27

.

#436 에세 2024/09/19 08:32:36

새벽부터 우울했다. 출근하는 날이라서가 아니라 지금 상황때문에. 아빠는 이번에도 한 푼 벌지 못하고 집에 오셨다. 엄마는 최근에 알바를 시작하셨는데 너무 힘들어 하신다. 원래 건강이 안 좋으시다. 어제부터 이가 아프시다고 했는데 오늘 보니까 오른쪽 볼이 퉁퉁 부으셨다. 펑펑 우시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오빠는 개강해서 주말만 알바를 한다.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렸다.

#437 에세 2024/09/19 08:38:01

약국에서 산 종합감기약으로 버티고 있다. 그럼에도 목이 아프고 칼칼하고 기침이 잦다. 언제쯤 감기가 나을지 모르겠다. 방금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스피커폰이라 아빠랑 오빠 목소리도 들렸는데 다행히 다들 목소리가 밝았다.

#438 에세 2024/09/19 18:23:25

내일부터 전국 폭염 해제라니 기쁘으다 이번 여름 진짜 너무 더웠다. 거의 매일 에어컨을 틀었고 잘 때도 선풍기에 타이머를 맞추지 않았다. 그때문에 감기에 걸렸지만, 땀자국이 옷을 얼룩지게 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더위>>>감기 더위를 그렇게 많이 타는 편은 아닌데.. 평소보다 한가해서 시간 남을 때 하려고 미뤄두었던 일을 했다. 엑셀로 리스트를 작성하고 세부내용 적는 그런 일. 굉장히 귀찮고 눈이 빠질 것 같지만 마음은 편한 그런 일. 내일도 한가하면 하루종일 그 작업만 해야겠다. 중간에 한번 '회사 계속 다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퇴근길 버스배차 1시간인 거 떠올리고 바로 고개를 저었다. 스러져가는 낙엽잎처럼 생기 잃은 몸 두고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

#439 에세 2024/09/19 18:29:52

퇴근하기 10분 전부터 우리가족 단톡방은 시끌벅적하다. 카카오버스로 도착시간을 확인하고, 얼마 남지 않았다며 퇴근하라고 소리치는 가족의 안달난 문자로 가득차다. 정각인데 4분 남았다고 떠서 회사사람들 눈치보지않고 "안녕히계세요" 인사하고 뛰쳐나갔다. 길거리를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간신히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평소보다 안 막히는 것 같다. 오늘까지 쉬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나는 다음주 월,화 쉰다. 어디 갈 계획은 없고 집에서 띵가띵가 놀며 중간중간 집안일도 하고 뭐 그런 평화로운 백수 생활을 누릴 생각이다. 엄마 아르바이트 그만 두셨으려나. 오후에 아빠랑 치과 가신다고 했었는데. 방금 전화했을 때 목소리가 밝았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건가. 다들 집에서 내가 오기를 기다린다.

#440 에세 2024/09/20 08:39:17

아플 때 특징: 불면증 생김 기침 증상이 심해져서 머리 댕댕 울리는데 잠도 못 자니까 완전 술 마신 것처럼 헤롱헤롱하다. 아침에 정신 하나도 없어서 엄마랑 아빠가 신경써주지 않았다면 진짜 클날 뻔 했어. (그럼에도 머리끈 안 가져옴 ;-;) 출근하기 싫다 일하기 싫다 빨리 집 가고 싶다아아 아프니까 더더욱 집에 가고 싶다.. .. .. 비 온다며... 우산 괜히 가져왔어🥲

#441 에세 2024/09/20 19:03:36

마구 뻗친 화가 애먼 사람한테 쏟아질 것 같아서(조금 흘리긴 했다) 카페에 들러서 달달한 초코 케이크를 먹었다. 기분이 안 좋았던 이유는 1. 퇴근 30분 전에 갑자기 일이 쏟아져서 차를 한 대 놓쳤는데, 왜 못탔냐고 오빠가 짜증을 냄. 1시간 기다릴 생각에 헛웃음만 나오는 상황에 짜증을 들으니까 화가 남. 2. 부장님한테 또 혼남. 이번주 당번이 제 할 일을 잊어버려서 바닥에 물이 샜는데, 당번 아니어도 좀 신경써야하지 않냐고 내게 화를 내셨다. 나만 혼남ㅋㅋ 물통 저 구석에 있어서 당번 아니면 존재를 잊어버린다구요.. 맞는 말인건 아는데 이게 화낼 일인지는 모르겠음. 3. 거의 1분에 한 번씩 기침함. 목이 너무 아프고 머리가 울림. 4. 서울 비 쏟아짐. 우산 썼는데 신발 다 젖고 양말 축축함. 내가 젤 싫어하는 이 느낌. 5!!!! 아직도 버스 못 탐!!!!

#442 에세 2024/09/20 19:51:44

어떤 남돌 사주 봤는데 이렇게 나랑 합이 많은 사주는 처음이라 놀랐다. 진짜 개인적으로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사는 아녀 묘하게 친오빠랑 느낌이 비슷해서(이목구비 전혀 안 닮았는데 이상하게 오빠가 생각남;; ) 무대영상이나 팬들 영업짤 보면 기분 이상하다. 갠적으로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이름은 안 밝힘. 일지-일월지 암합, 월지-월지 육합, 천간합 2개, 상대 천을귀인 글자 다 가지고있음 내 천을귀인 글자 가지고 있음 상대 사주에 내 용신 가득함 태어난 시간 몰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높은 확율로 내 사주에 상대 용신 가득함. 내 주변 아무리 뒤져봐도 이렇게 합 많고 서로 필요한 글자 다 가지고 있는 사람 없을 것 같아서 한번 대화라도 나눠보고 싶다ㅋㅋ

#443 에세 2024/09/21 11:04:17

하늘에 구멍이 뚫렸어

#444 에세 2024/09/23 22:02:25
2025년까지 D-99 이래요. 이 말 듣고 벌떡 일어나서 다이어리 꺼내들었어. 98일(내일)부터 시작하는 2025 맞이 시작해용 오늘은 실패🤪

2025년까지 D-99 이래요. 이 말 듣고 벌떡 일어나서 다이어리 꺼내들었어. 98일(내일)부터 시작하는 2025 맞이 시작해용 오늘은 실패🤪 오랜만에 몸무게도 적고 움 그러려구요. 해빗 트래커 어플도 깔았어. 감기때뭄에 한달 헛살아서 지금부터라도 맘 다잡아야해. 갓생 안바라 그냥 열심히 살자. 주말동안 심하게 아파서 11시에 가정의학과 갔다왔다. 대기번호 15번 1시간동안 기다렸다. 약 한뭉텅이 들고 왔어. 컵라면 먹고 초밥먹고 음 평소 식사. 크런키 맛있어서 왕창 먹었다. 위 상태보아하니 조만간 생리하겠어. 오랜만에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 듣고 한껏 아련해짐. 나 이런 계열(?) 노래 좋아해.. .. 공통점은 모르지만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Mazzy Star - Fade Into You The Smith -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 Soko - First Love Never Die Ben Folds Five - Smoke Lily Allen - Who'd Have Known

#445 에세 2024/09/24 10:47:40

이젠 다 그만두고 싶다고 죽고싶다고 뛰어내리겠다는 아빠랑 힘들다고 괴롭다고 울부짖는 엄마 사이에 끼여서 머리가 어지럽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 돈이 사람을 갉아먹는다.

#446 에세 2024/09/24 12:33:35
해비티카(habitica)를 깔아보았습니다 내 소중한 스켈레톤 펫 💀 레벨업 할 때마다 올려야지

해비티카(habitica)를 깔아보았습니다 내 소중한 스켈레톤 펫 💀 레벨업 할 때마다 올려야지

#447 에세 2024/09/24 21:25:17
>>446 하루만에 체력이 9 깎였습니다ㅎ.ㅎ 내일은 좀 잘 지켜서 체력 원상복귀 시켜야지. 시청가서 여권 발급 신청했구 중국어 공부 다시 시작

>>446 하루만에 체력이 9 깎였습니다ㅎ.ㅎ 내일은 좀 잘 지켜서 체력 원상복귀 시켜야지. 시청가서 여권 발급 신청했구 중국어 공부 다시 시작하고 일기쓰고 설거지 한 건 칭찬🐔👏 요며칠 계속 당땡겨서 소식은 실패요 낼부터 약 한번 먹을 때마다 초콜릿 한 개만 먹기로 다짐해야겠어. 한번에 한 주먹씩 먹는 버릇 버려야지 4일만에 회사갈 생각 하니까 너무 귀찮다 가기 싫어 열심히 살거애오 제발 말로만 끝내지 말아야

#448 에세 2024/09/25 08:31:54

날이 춥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8시가 넘었는데도 쌀쌀하다. 사무실 책상 밑에 미니 난방있는데 오늘부터 틀어야겠다. 새벽에 추워서 깼다. 아직도 여름이불을 덮고 자서 그런 것 같다. 양쪽 코가 콱 막혀서 감기약의 효능에 대해 궁시렁거리며 잠에 들었다. 아침 먹고 약 먹었는데 까먹고 점심약을 못 챙겼다. 아침약이 퇴근할 때까지 몸 안에 남아있음 좋겠다. 감기약을 먹어도 몸이 아프다. 아무래도 회사 출퇴근이 꽤 무리였나봐. 약골이얌.. .. .. 얼굴이 퉁퉁 부어서 사무실에서 마스크 계속 쓰고 있어야겠다.

#449 에세 2024/09/25 18:41:38

회사 체질이 아닌 것 같아용

#450 에세 2024/09/25 18:42:57

졸립고 피곤하고 아프고 완전 ❣️🎶거지인생 🍀✨️

#451 에세 2024/09/25 18:48:01

어떻게 주5일 출근했지?? 4일 쉬다 나오니까 하루 버티기도 힘들다. 이틀 더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기절할 것 같아 ⚰️ 또 회의시간에 지적받았음 목소리 작다고 하......... 벌써 해가 진다. 퇴근한지 얼마 안 됐는데 컴컴해. 계절이 지나간다.

#452 에세 2024/09/27 18:45:48

☆2주 뒤에 퇴사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대리님께 말씀드렸고 다음에 부장님과 면담을 했다. 생각보다 면담은 괜찮았다. 회사 사정에 따라 조금 더 출근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되도록 며칠 더 출근하는 일은 안 생겼음 좋겠다ㅎㅎ 인수인계 준비도 해야겠다~ 없을 줄 알았는뎅 와아 엄청 후련하고 가뿐하다 다들 평상시랑 똑같아서 다행이야,, 퇴사 이야기하고 나니까 엄청나게 햅피해서 의욕이 마구 생겼다. 시키는 일 다 아주 열심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틀리거나 잘못돼도 그 때면 나는 이 자리에 없을거니께~ 조아여🥳

#453 에세 2024/09/30 14:46:20

나는 항상 아파서 반차를 쓴다. 퇴사날에 쓰려고 아끼던건데 오늘 써버렸다. 안 쓰려고 2시 넘어서까지 버텼는데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휴가계를 냈다. 평균 오후반차보다 1시간 늦게 간다. 아깝긴한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었다. 알레르기때문에 눈물을 계속 흘렸더니 눈이 엄청 아프다. 으아아아아아 그만 아파,,, 사장님이 최대한 내가 말한 날짜에 퇴사하게 해준다고 하시면서 안색이 너무 안 좋으니까 건강 많이 신경쓰라고 하셨다. 병원 바꿔야지 흡

#454 에세 2024/10/04 08:58:09
내 모습을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이라면 내게 꽤나 질려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며칠동안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고민했다. 어느정도의 신비함을

내 모습을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이라면 내게 꽤나 질려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며칠동안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고민했다. 어느정도의 신비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적당히 내 이야기를 풀고, 징징대거나 나태하고 게으른 -그러니까 한심해보이는 모습 -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열심히 살고 계획적인 생활을 한다 등등

#455 에세 2024/10/04 09:01:32

해비티카 죽기 직전이었는데 렙업 해서 hp 다 채웜다 휴 검정 늑대 알 부화시켜서 펫 삼았다. 스켈레톤 버렸으

#456 에세 2024/10/04 13:35:54

편의점에 가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갔다. 책을 꺼냈고 30분동안 그 세상에 갇혀있었다. 사무실에 돌아와서 편의점에서 산 '동결과자 사우스 웜스' 을 꺼냈다. 어제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본 쇼츠에 동결과자가 자주 등장하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이래서 돈 버는 거다. 도톰한 애벌래모양 과자 3개가 들어있었다. 3개가 2,000원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보통의 과자처럼 바삭바삭하지만 몇 번 씹으면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는다. 맛은 하리보 젤리맛. 신기하긴 했지만 또 사지는 않을 것 같다.

#457 에세 2024/10/04 17:18:41

에서 구가 '9' 또는 '球' 인줄 알았는데 이름이었다니. 황정은 작가가 생각난다. 그 작가의 소설 특징 중 하나가 독특한 작명이었는데('디디'라던가)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도 독특하다. '구'와 '담' 아 난 이런 게 좋더라. 단순하면서 낯설고 비밀이 가득해 보이는 이름들. 이 작가 글 하나 봤더라. 그것도 재밌었는데 이랑은 다른 느낌이다. 장황한 세계관보다는 복잡하고 솔직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글이 더 좋다. 내가 별 다섯개를 준 책들의 공통점.

#458 에세 2024/10/04 17:27:43

짙고 불투명한 농도의 사랑을 하고 싶다. 이런저런 감정이 섞여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랑. 내가 가족에게 갖는 감정은 짙지만 투명해서 해당하지 않고, 친구에게 갖는 감정은 한없이 얇다.

#459 에세 2024/10/06 11:27:35
우리는 그렇게 캐롤을 들었다. 나는 브라이언에게 이젠 끝났다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난 말할

우리는 그렇게 캐롤을 들었다. 나는 브라이언에게 이젠 끝났다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난 말할 수 없었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 모든걸 되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기에 단지 침묵 속에서 정신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애썼을 뿐이다. 그 일을 일어나게 해서 얼마나 미안한지. 그리고 모든 우울함과 슬픔, 세상의 빌어먹을 고통에 대해 생각했고 탈출할 수 있길 바랐다. 이 세계를 떠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깊은 밤 두 명의 천사와 떠오른다. 그리고 신비롭게도 ... 사라져 버린다.

#460 에세 2024/10/06 20:42:21
書 구의 증명, 최진영 ⛤⛤⛤ 映 미스테리어스 스킨, 그렉 아라키 ⛤⛤⛤⛤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하늘이 뿌옇고 핸드폰에서 슈게이즈 음악이 흘러내

書 구의 증명, 최진영 ⛤⛤⛤ 映 미스테리어스 스킨, 그렉 아라키 ⛤⛤⛤⛤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하늘이 뿌옇고 핸드폰에서 슈게이즈 음악이 흘러내리고.

#461 엑셀 2024/10/07 19:02:00

목요일날 신입이 온다고 합니다. 으으 설레 열심히 알려줘야지. 인수인계서 엄청 두껍게 써서 줘야지!!!ㅎㅎ 목요일날 대리님이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점심 사주신다고 하셨다. 진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사수복 엄청 좋았어. 커피 사드려야지❤️ 드뎌드뎌 해비티카 레벨 3 됐다😉✨️

#462 에세 2024/10/07 19:08:50

모든 떠나간 자리엔 미련이 남아서 그걸 후회가 아닌 추억으로 이끌면 슬프지만 행복해져 아름답게 변화한 추억들을 하나둘씩 기억의 벽면에 장식한다

#463 에세 2024/10/10 18:24:34

신입 안 옴;;;;; 그래서 부장님이 나 불러서 10월 말까지 일하면 안 되겠냐고 하셨다. 안 될 것 같다고 계속 하다가 나중에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자리 떠났는데 안 할 거임. 마음 다 떠났거든. 그리고 더 하면 안 되겠냐고 설득하면서 하는 말이 묘하게 기분이 나빠서 더욱 안 하고 싶어졌다. 당분간 집에서 요양하다가 해외 여행다닐거야~~~ㅎ.ㅎ 대리님이랑 점심에 치즈닭갈비 먹었쑤🎶 커피 사드리려고 했는데 점심시간 거의 다 끝나가서 못 사드렸다. 몸 안 좋다고 하셨는데 따뜻한 차 선물할까.? 대리님이랑 부장님이랑 싸우셔서 구석에서 나혼자 덜덜 떨었다. 싸움은 언제나 무서움,,,

#464 에세 2024/10/10 18:25:32

월급날 월급날~ 오빠 돈 없대서 돈 줬다 용돈주는 착한동생

#465 에세 2024/10/10 20:11:43

한강 작가 노벨문학사 수상이라니 미쳤다!!!!!!!+!

#466 에세 2024/10/11 12:47:16

진짜 불편해 죽겠어ㅋㅋㅠㅠ 이번엔 담주까지 해달라 배려해달라고 부장님이 불러서 몇분이고 이야기하셨다. 너무 난처하고 담주까지 하기 싫어서 한참을 우물쭈물하고 있으니까 부장님이 한숨 쉬시며 알겠다고 하셨다. 사직서 제출했음📃 아 걍 끝내 대리님 어제부터 안 좋으시더니 오늘 아침에 갑자기 연차쓰셨다. 마지막 날인데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일 왕창 주시고 가셨다ㅋㅋ? 느긋하게 마무리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쉬지 않고 풀로 일했다. 시간은 빨리가더라..ㅎㅎ

#467 에세 2024/10/11 18:25:23

5.13 ~ 10.11 퇴사

#468 에세 2024/10/12 12:41:12

画 해즈빈 호텔 ⛤⛤

#469 이름없음 2024/10/12 17:02:45

>>402 난입해도 되나...?? 양인모님 우아한 유령 내가 되게 좋아하는 연주라 반가워서ㅎㅎ 바이올린 소리 너무 좋지 ㅜ

#470 에세 2024/10/14 08:55:38

>>469 우아한 유령 좋아하는구나🙊!! 나도 엄청 좋아해ㅠㅠ 유튜브에서 우연히 들었는데 첫 마디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매일 아침마다 듣고 있어. 한번은 양인모님 다른 연주곡 유튜브에 올라온 거 다 들어보기도 했다🙈 바이올린 소리 좋아,,

#471 이름없음 2024/10/14 16:58:13

>>470 클래식 듣는 사람 만나니까 너무 좋다🤭 나중에 기회되면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4악장이나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콘체르토 2번 2악장도 들어보길 추천할게...!! 우아한 유령이랑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인데 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야 ㅎㅎ

#472 에세 2024/10/14 23:38:03

>>471 와아!! 노래 추천까지!!!! 사실 클래식에 관심이 많은데 곡을 많이 몰라서 유튜브 파도타기로 곡을 하나씩 건져내고 있었거든,,ㅎㅎ 좋은 노래 추천해줘서 너무 고마워🥹✨️ 노래 너무 좋타 특히 프로코피례프 노래가 듣기 좋아. 내가 이상하게도 동구권 작곡가 음악을 좋아하더라구ㅋㅋ 짱짱 고마오🙈❣️

#473 에세 2024/10/15 00:01:01
画 피의 흔적, 오시미 슈조 ⛤⛤⛤⛤ 기괴하고 불쾌하지만 슬프고 쓸쓸한 만화. 심리적 압박감과 비틀린 모자관계, 가스라이팅, 트라우마를 뛰어난

画 피의 흔적, 오시미 슈조 ⛤⛤⛤⛤ 기괴하고 불쾌하지만 슬프고 쓸쓸한 만화. 심리적 압박감과 비틀린 모자관계, 가스라이팅, 트라우마를 뛰어난 그림실력과 연출로 표현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를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작가 그림체가 내용의 불쾌함을 증폭시키고 연출이 독자의 정신을 어지럽힌다. 일본 특유의 기이함도 느껴진다.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글에 충격받았다. 심리묘사가 굉장히 자세하고 진득했지만, 너무 잔인하고 가슴아파서 만화일뿐이라고 생각했다. 만화 내용보다 작가의 글이 더 강렬했다. 이토준지 느낌도 나.

#474 에세 2024/10/15 13:10:47

알바 지원 하나 했다. 뽑히면 하고 안되면 안 하는거구 어제부터 다시 영어 회화&토익 공부 시작했다. 한 3일 쉬었나? 아무튼 집에서 영어로 중얼중얼하니까 꽤 재밌다. 유창하게 영어로 대화할거야.

#475 에세 2024/10/15 23:04:22

「퓰리처상 사진」이란 굉장히 크고 두꺼운 검정 책을 가방에 넣고 집에 왔다. 뇌에 탁하고 박히는 강렬한 사진을 특히 좋아하는 편이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엄마의 영향이다. 총균쇠도 빌리고 루쉰의 책도 빌렸다. 초등학생 때 처음 루쉰의 광인일기를 보았을 때 내용과 삽화가 너무 충격적이라 지금까지도 책장을 넘기던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가 생생하다. 초등학생이 읽을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 초등학생은 예쁜 동화만 읽어야 하나. 헷갈린다. 루쉰이란 작가이름은 한참 나중에 알았다. (아마도) 처음 접한 중국 문학. 우연히도 연속으로 식인 소재 글을 고른다. 나태함이 계속 이어지길래 마음을 붙들어매자고 다짐했다. 언제나 말뿐인 다짐이지만 사람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고 믿기에 또 다시 나를 믿아본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라. 그래야한다.

#476 에세 2024/10/15 23:22:48
>>475 아 찾았다 여기 단편시리즈 무서운 거 많았어
>>475 아 찾았다 여기 단편시리즈 무서운 거 많았어

>>475 아 찾았다 여기 단편시리즈 무서운 거 많았어

#477 에세 2024/10/16 17:31:59
여권 찾아 왔다. 진한 파란색 여권. 이제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다음달에 일본에 가려고 하는데 위치는 아직 안 정했다. 오늘이

여권 찾아 왔다. 진한 파란색 여권. 이제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다음달에 일본에 가려고 하는데 위치는 아직 안 정했다.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정하려고 한다. 정말 가고 싶은 곳 두군데만 찍고 남은 시간에는 마실 나온 것처럼 일본을 가볍게 구경할 계획이다. 1시 정도에 알바 지원했던 곳에서 연락이 왔다. 다음주 월요일 1시에 면접 보러 오라고 했다. 이곳이야말로 정말 많은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 곳. 합격했음 좋겠고 재밌게 일할 수 있는 곳이였음 좋겠다.

#478 에세 2024/10/16 17:41:07

설거지를 끝내고 빨래도 두 번 널고 가볍게 거실 화장실 청소도 했다. 내 방은 조금 후에 밀대로 쓱쓱 닦일 예정이다. 멍하니 설거지를 하며 어떤게 훌륭한 백수의 삶인가, 백수와 취준생의 차이점이 뭔가 고민해봤다. 나는 요즘 집에서 영어 공부와 집안일, 아침 돕기(?)를 하는데, 애매하게 백수와 취준생의 중간에 걸터앉아있는 것 같다. 시간이 넘쳐나는 이 시기에 무언갈 이것저것 해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아무도 내게 재촉하지 않는데 나 혼자 허둥지둥거리고 있다. 12월 첫째주에 오빠와 토익 시험을 보러 간다. 그 외 자격증 계획은 없다. 책을 많이 읽고 영화를 많이 보기.. 운동해서 체력 증진시키기.. 그걸로도 충분한가

#479 에세 2024/10/16 17:47:17
좀 편하게 생각하고 느긋하게 살자고!! 그냥 태생이 이런 것 같아. 조급하고 빨리 식고 후회 만땅하는. 촛불같은. 오늘 날씨 뭔가 2012년 같

좀 편하게 생각하고 느긋하게 살자고!! 그냥 태생이 이런 것 같아. 조급하고 빨리 식고 후회 만땅하는. 촛불같은. 오늘 날씨 뭔가 2012년 같아. 그때 나도 이 풍경을 보고있던 것 같아. 가타가타 가타부타

#480 에세 2024/10/16 18:52:10

운동 진짜 싫다

#481 에세 2024/10/18 06:45:26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밀린 설거지와 주방 청소를 했다. 하루 까방권 획득 😇

#482 에세 2024/10/18 20:22:06

書 미국을 만든 50개주 이야기, 김동섭 ⛤⛤ 미국의 도시들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골랐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도시사에 흥미가 많다는 걸 알았다. 새롭게 알게된 주들도 있었고(로드 아일랜드나 오클라호마 등) 익숙한 도시가 어떤 주에 위치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어서 재밌었다. 나라가 크니까 주마다 개성이 아주 또렷한게 매력적이어서, 주들의 특징을 더 많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은 지식의 깊이가 얕아서 다 읽고 나서도 목이 말랐다. (오타가 좀 많다) 미국에 가보고 싶다. 전에는 가고 싶지 않은 나라로 항상 미국을 꼽았었는데 사람이 이렇게 갈대같다. 조금 더 주들을 검색하며 여행할 지역을 골라봐야겠다.

#483 에세 2024/10/18 20:22:53

알바 지원한 곳에서 더 연락이 오지 않았다. 다음주까지 안 오면 일본행 티켓을 구매하려고 한다.

#484 에세 2024/10/18 20:25:04

날씨가 수묵화처럼 흐리고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하늘이 순간 밝아지면서 천둥 소리도 울러퍼졌다. 기분도 날씨 따라가는지 아침부터 줄곧 축 쳐져있었다. 이룬건 소식과 완독과 설거지 뿐이다. 일을 그만둔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젠 매일이 주말같다. 오늘이 금요일인걸 잊어버렸을 정도다.

#485 에세 2024/10/29 16:48:29
映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 바보였던 점: 원작인 책을 이미 봤으면서 영화가 시작할테까지 같은 내용인지 모르고 있었다. 평일 오후의 극

映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 바보였던 점: 원작인 책을 이미 봤으면서 영화가 시작할테까지 같은 내용인지 모르고 있었다. 평일 오후의 극장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가 들어간 7관엔 나를 포함해서 3명 뿐이였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 소떡소떡을 셔츠에 부어서 물티슈로 열심히 몸을 닦아도 불편하지 않았다. 영화가 끝난 후 오빠가 전화를 했고 가족이랑 볼 만한 영화냐고 물었다. 나는 엄마 아빠가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진보적이라고 답했다. 클럽을 다니는 모습이나 동성끼리 키스하는 장면을 썩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다. (근데 반전으로 나쁘지 않아하실지도) 둘의 우정이 너무 좋아보였다. 서로를 보듬어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깊은 우정을 하고 싶어졌다. 사랑법이라는데 오히려 우정이 더 눈에띈다. 내 모습을 멋있어 하는 사람을 만나야지. 가끔은 완벽한 공식 연출 대본으로 이루어진 영화보다 부족하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많이 가진 영화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진다. +김고은이 진짜 매력적이게 나온 영화. 주연 둘다 연기를 잘해서 보기 좋았다. +엄마의 가방에 든 콜미바이유어네임 영화 티켓 +제일 인상깊은 장면: 미쓰에이 노래 나오는 장면 +수호 안쓰러웠음. 흥수에겐 미안하지만 헤어져서 다행.

#486 에세 2024/10/29 17:07:51

가족 여행을 잠시 다녀왔다. 대부분의 것이 그렇지만, 단순히 여행을 갔다왔다고 일상이 바뀌는 일은 없다. 인스타를 시작했다. 취업할 때 이후로 어느 활동도 없었던 빈 휴지곽같은 내 계정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처음으로 프로필사진에 내 사진을 넣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찍은건데 유일하게 마음에 든거라 부끄러워하면서도 등록버튼을 눌렀다. 비공개를 풀자 동창으로부터 오랜만이라고 메세지도 왔다. 잔뜩 긴장하며 봤던 코리안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결국 우승으로 끝이났다. 매일매일 야구 일정을 확인하던 날도 어제로 마무리 되었다. 기아팬이 되고 처음 보는 우승이어서 감격스러웠다.

#487 에세 2024/10/29 21:13:12
붕어빵 탈 쓴 고냥이 귀여운 인형을 보면 사진을 찍는 버릇이 있어. . ... .

붕어빵 탈 쓴 고냥이 귀여운 인형을 보면 사진을 찍는 버릇이 있어. . ... .

#488 에세 2024/11/04 20:51:48
'북적북적'이란 귀여운 어플이 있길래 깔아봤어. 올해 복숭아만큼 읽었다네 귀엽다🍑

'북적북적'이란 귀여운 어플이 있길래 깔아봤어. 올해 복숭아만큼 읽었다네 귀엽다🍑

#489 에세 2024/11/06 00:47:32

뜸하게 오는 이유: 뭐라도 쓰고 싶어서 내 일기 들락날락 하는데 쓸 소재가 없어서. 날씨 갑자기 겨울됐더라,, 방금 롱패딩 꽁꽁 싸매고 밖에 나갔다왔는데 엄청 추웠어. 내일부터는 마스크까지 철저하게 쓰고 단단히 무장하고 나가야겠어.

#490 에세 2024/11/07 20:30:28

다시 러시아어 시작하는데,, 러시아 사람이 올린 게임 동영상에서 내가 아는 단어들이 막 등장하는데,, 짱 기뻤다 ㅎ.ㅎ 진짜 멋있는 언어야.. 난이도만 쉬우면 조켔지만.. 그랬으면 특별함이 없었겠지..ㅠ? 영어랑 같이 공부하는데, 영어가 참 쉬운 언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달음. 요즘 심즈에 관심이 많아져서 심즈 건축 영상 올리는 외국 유튜버들 많이 보고 있어. 영어 공부 하면서 집 꾸미는 아이디어 얻기. 쓸만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공부에 도움이 돼. CarryandConnieGaming 심즈 영상 올리는 러시아 유튜버들도 찾아보고 있어.

#491 에세 2024/11/07 2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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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에세 2024/11/11 07:50:10

5시50분에 일어난게 너무 오랜만이라 감격스러웠다. 5분정도 꾸물거리다가 나와서 러시아 노래 들으며(Комсомольск - Глаза (прилипли)) 설거지하고 아침 준비를 했다. 오빠랑 엄마가 출근할 때 나도 기어나가 도서관에 들릴 생각이다. 빌렸던 세 권의 책이 전부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운 책으로 바꿔야겠다. 평온한 하루가 될 것같다. 어제 도쿄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고 오늘은 호텔을 알아봐야 한다. Let’s game in out 이라는 게임 유튜버를 찾았다. 웃겨서 계속 봤다. 게임은 내가 하면 재미없지만 남이 하면 재밌다.

#493 에세 2024/11/11 12:25:58

집에 있는 모든 이중창을 꼭꼭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이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 이불을 모조리 끌어모아 둥지를 만들어 누워있어야겠다. 40분정도 자고 일어나서 삼각김밥 먹기. 먹을게 삼각김밥밖에 없다. 요리하기는 귀찮고 사먹기는 돈아깝고. 어제 겉옷 돌리고 그저께 속옷수건을 돌렸는데 벌써 빨래바구니가 꽉찼다. ㅎ내일로 미뤄도 괜찮을 양이다. 집에만 있으니 많이 걷지 않는 것 같아서 아침에 밖에서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벌써 5,000걸음을 걸었다고 알림이 왔다. 6,000걸음 이상 걷기가 목표였는데 목표 세운이래 처음으로 달성한다. 책을 두권 빌렸다. 내가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한 권 빌리고, 러시아 역사책을 한 권 빌렸다. 책 좀 완독해라🙄 책을 끝까지 읽는게 힘들다. 중간부터 책에 질리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한번에 왕창 읽어둬야겠다.

#494 에세 2024/11/11 21:01:22

날씨가 추워질수록 밤을 견디는게 힘들어진다. 해가 높게 떠있을 때는 누구보다 희망차게 청소를 하고 공부를 하고 뛰어다니지만, 춥고 어두워지면 갑자기 우울해지고 평범한 상황도 잔뜩 비틀어서 보게된다. 며칠째 괴로워하고있다. 밤이 오는게 싫어진다. 9시도 안 되었는데 자고 싶다. 하루를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 빼빼로데이라고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선물받았다. 몇 개 집어먹고 잔뜩 후회해버렸다. 또 자멸. 최악의 하루라고 웩웩거리며 떠들어대는 개복치 복치이 🐟

#495 에세 2024/11/11 21:03:36

날씨가 추워질 때 특히 밤마다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건 계절의 영향일 가능성이 커요. 특히 해가 빨리 지고 추워지는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게 됩니다. 아래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하루의 리듬 바꾸기: 해가 있는 시간에 산책하거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몸을 자주 움직여보세요. 해가 떠 있을 때 자연광을 최대한 받는 게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됩니다. 2. 밤의 분위기 바꾸기: 조명을 은은하게 밝게 켜두고, 따뜻한 색의 조명이나 촛불을 켜보는 것도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두운 밤에 감정이 깊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3. 따뜻한 음식과 차 즐기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예: 생강차, 허브차)나 가벼운 간식은 심리적으로 위안을 줄 수 있어요. 4. 취미로 정적인 활동 즐기기: 어둡고 추운 밤엔 무리한 활동보단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 심신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보세요. 5. 기분을 털어놓기: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속으로 쌓아두기보단 말로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위안을 찾을 수 있어요. 추운 날씨와 밤의 고요함을 억지로 극복하기보다, 잠시 받아들이면서도 그 안에서 조금씩 편안해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챗지피티 도움받기,, 내 닥터쌤

#496 에세 2024/11/11 21:06:13

[과제] 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찾기

#497 에세 2024/11/11 21:14:43

암만 생각해봐도 난 진짜 개복치같음. 어이가업서 왜이리 예민해

#498 에세 2024/11/11 21:24:42
🌸

🌸

#499 에세 2024/11/12 18:33:57

어디선가 들려오는 죽음 소식은 마음을 쿵 치고 지나간다. 진동은 오래 남는다.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어색해서 믿기지가 않는다.

#500 에세 2024/11/16 21:06:16

요즘도 오락가락하는 건 변함이 없다. 그래도 엄마 출퇴근길 같이 걸으며 매일 20분씩 산책하니까 전보다는 우울감이 줄어들었다. .

#501 에세 2024/11/16 21:58:54

눈 내릴 때 듣기 좋을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lrE8fWHHyW4?si=PRSzwwbvbh4T1xzL

#502 에세 2024/11/16 22:05:30

☐ 세상의 모든 파프리카 먹어보기 ☐ 오후 4시에는 행복하기 ☐ 천사의 재료가 뼈라는 것을 기억하기

#503 에세 2024/11/18 11:53:35

엄마가 쉬는 날이라 아침에 둘이서 믹스커피 한 잔을 마셨다. 1분이면 다 마시는 적은 양이지만 그 시간이 나른해서 그런지 쉬는 날이면 항상 엄마가 커피를 마시지고 부르신다. 토익책을 풀며 외울 문장들과 단어들을 노트에 기록했다. 단어도 길고 문법도 어렵다. 가산명사는 또 뭔데. 되게 헷갈린다. 여러 알파벳이 뒤죽박죽 섞인 긴 단어들을 적으며 몇 번이고 관두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영어 듣기 공부 1시간 끝냈다. 보통 자기개발이나 동기부여, 노트 정리, 게임 영상들을 보는 편이다. 어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영상 하나 봤는데 저거 보고 나도 영상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504 에세 2024/11/18 13:20:07
컴퓨터 배경화면 바꿨다. 요즘 귀여운 모든 것에 꽂힘.

컴퓨터 배경화면 바꿨다. 요즘 귀여운 모든 것에 꽂힘.

#505 에세 2024/11/18 13:34:07

컴퓨터 새로 살까 생각중이다. 원래 컴퓨터가 2개였는데 하나 삼촌께 수리 부탁했다가 3년 넘게 못 돌려받아서 하나만 쓰고있다. 오빠 컴퓨터 번갈아서 쓰는 것도 귀찮고 오빠 컴퓨터도 슬슬 노후돼서 더이상 용량이 큰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저번에 심즈 했다가 몇 번이고 튕겨서 그냥 삭제했다) 컴퓨터 고르는 거 오빠에게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했는데 오늘밤에 한번 더 재촉해야겠다. 모니터는 있으니까 본체만.. ..ㅇ 저녁 안 먹으려고 점심 시간 최대한 늦추고 있다. 배는 고픈데 지금 먹으면 저녁에 배고픔 참기 힘들어진다. 오빠가 편의점에서 가져온 삼각김밥(폐기) 두개 먹어야겠다. 어제 오빠 일하는거 몰래 구경갔는데 오빠가 나 보더니 눈 완전 휘둥그래졌다. 지금 바쁜데 왜 왔냐고 뭐라 하긴 했는데 그래도 기분 나빠보이진 았았다. 근데 요즘 편의점에 식용유도 팔고 그러나.? 원래 있었나 거의 마트수준의 물량이었다. 편의점 알바 나쁘지 않을수도,>ㅡ ㅎㅎㅎ.ㅎ힣 =SPARKLINE(P17,{"charttype","bar";"max",14;"color1","#bdd5ea"}) 유튜브 보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이용법 배우는데 생각보다 엑셀보다 쉬웠다. 다음부터는 이거 쓸까봐. 로그인만 하면 밖에서도 수정할 수 있으니까 맘에드네. 어제 한 5~6개월?만에 트로이메라이 쳤다가 관뒀다. 손가락 안 움직임;ㅡ;

#506 에세 2024/11/18 17:33:21

일본어 번역 15줄 했다. 하면서 내 국어 실력 정말 형편없다는 걸 잘 느낌,,ㅋㅋㅠㅠ 번역한 글 챗지피티에게 자연스럽게 써달라고 했거든, 근데 얘 한국어 되게 잘 하더라(?) 얘가 자연스럽게 바꾼 글 보다가 내 글 보니까 그냥 기름칠 안한 로봇같았어. 덕분에 국어 실력 올라감. 얘랑 얘기하면서 국어 공부나 해야겠다.

#507 에세 2024/11/18 21:37:46

방금 링피트 22분 하고 왔다. 스토리 하나 하고 세트메뉴 3개 '확실하게', 미니게임 몇 개 했다.(미니게임은 운동한 느낌이 안 들어서 담엔 안 하려고) 시간은 별로 안 됐는데 엄청 힘들다. 역시 운동부족. 내일은 30분 목표로 해야지. 나중에 1시간씩 풀로 할 정도로 체력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 이걸로 어느정도 살 뺀 다음에 PT 받아야지. 퇴사하고 집에만 있으니 살이 부쩍 올라서 열심히 빼야해. 화팅 내자신.,..!

#508 에세 2024/11/19 21:48:42
그림 그리기에 빠졌다, ,., 인체 드로잉 연습하고 있어. 몇달만에 연필 들고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 내일도 그리고 .. 매일 그리기. 날

그림 그리기에 빠졌다, ,., 인체 드로잉 연습하고 있어. 몇달만에 연필 들고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 내일도 그리고 .. 매일 그리기. 날씨 많이 추워져서 방에 보일러 틈. 따순게 딱좋네. 겨울 되니까 겨울에 할 일 리스트 엄청 채워지고 있다. 작년인가 눈 내리는 거 보면서 따뜻한 코코아 마시기는 성공했지. 이번에 눈 많이 내리면 눈으로 작품 하나 만들고파. 글구 나중에 서양에서 크리스마스 낭만 즐기고 싶어. 그 따뜻하고 화목한 그 느낌 그대로 느낄래☃️⛸️ 눈 언제 내릴까.? 일기예보에는 눈 소식 안 뜨던데 빨리 찾아와주라.

#509 에세 2024/11/19 22:00:15

영어랑 노어 공부한다고 유튜브로 그 나라 언어로 된 영상들 엄청 보니까 내 알고리즘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영어는 반드시 잘해야하는 것 같아. 같은 내용을 검색하더라도 영어로 검색했을 때 더 많은 양의 자료가 나오거든. 모든지 영어가 최고야. 러시아어는 진짜 뭘 검색해도 노래만 나와 🤦‍♀️ 영어 공부하려고 보는 영상들: 자기관리 영상(that girl이나 aethetic vlog, morning routine 등), 100일 챌린지 영상, 비윤리적으로 게임 플레이하는 영상, 패션, 엑셀 강의, 다이어리 등. 가끔 고급저택 부동산 채널이나 건축디자이너들이 설계한 저택들 영상도 본다. 정말 컨텐츠 넘쳐흐름. https://youtu.be/v-VFP0piZLw?si=0HI_VMUEu9jPJTUO ㄴ 이 채널처럼 애니메이션으로 자기 생각 이야기하는 사람들 넘 좋음🥰

#510 에세 2024/11/19 22:02:56

아침마다 보는 영상!!!!!!!! https://youtu.be/SFV4dDw6HaA?si=ctVA_7F6goHdMInb 필요없어여~`°' 보노보노 목소리 지이이이인짜 좋아해 들을때마다 힐링돼~

#511 에세 2024/11/22 10:50:46
처음으로 일본 요리인 '사케노 난반즈케鮭の南蛮漬け' 했다!! 처음이라 엄청 긴장하고 했는데 맛있었어. 울 가족 중 연어 좋아하는 사람이 나밖에

처음으로 일본 요리인 '사케노 난반즈케鮭の南蛮漬け' 했다!! 처음이라 엄청 긴장하고 했는데 맛있었어. 울 가족 중 연어 좋아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나만 먹었지만🥹 일본 웹사이트에 검색해보니까 당근말고 파프리카를 썰어 넣은 사람도 있더라고. 다음엔 파프리카 넣어야겠어. 일본 가정식 요리책 보고 한건데 책이 조금 초보자에게 불친절해서 다른 책으로 바꾸려고 한다. 과정이 다 글로 쓰여있고 사진이 너무 적다.

#512 에세 2024/11/23 08:11:53
최애 피크민🪨🪨🪨 자세가 너무 요염해서 찍을 수밖에 없었더

최애 피크민🪨🪨🪨 자세가 너무 요염해서 찍을 수밖에 없었더

#513 이름없음 2024/11/23 11:06:24
요기 귀여운거 갖구가아
요기 귀여운거 갖구가아

요기 귀여운거 갖구가아

#514 에세 2024/11/24 08:03:27
>>513 미쳤따ㄷㄷ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기 고앵이 사진을 보게 되다니,,,🫠💘💘 짱이야 고마오(ू˃̣̣̣︿˂̣̣̣ ू)

>>513 미쳤따ㄷㄷ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기 고앵이 사진을 보게 되다니,,,🫠💘💘 짱이야 고마오(ू˃̣̣̣︿˂̣̣̣ ू)

#515 에세 2024/11/24 16:37:00

퐁당퐁당 러시아어 영어 공부하고 있다. 의도는 아닌데 역시 체력이 부족한게 느껴진다. 아침 4시50분에 일어나는 것도 점점 힘들어진다. 힘들게 일어나서 명상하고 도로 자는 게 반복되고 있다. 오늘은 정확히 10시 20분에 침대에 눕기로 하자. 『휴식과 운동』 네이버 아이디를 새로 팠다. 네이버는 아이디를 세개까지만 만들 수 있어서 아쉽다.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만들었던 오래된 아이디를 삭제하고 새로 만들었다. 지우기 전에 그동안의 기록들을 한번 쓱 훑어볼까 했는데, 온갖 흑역사가 난무해서 머리가 어지러웠다. 초중딩때 말투 끔찍하다. 완전 귀여니 말투ㅋㅋㅋ 그 세대 아닌데..ㅠㅠㅋㅋ 재밌어보이려고 쓴 모든게 경악스럽다. 뭐든지 클래식으로...음.. 최대한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석대로 쓰는게 최고라는 걸 깨달았다. 이번 아이디론 그렇게 써야지. 내가 쓴 글이 흑역사가 되지 않도록.

#516 에세 2024/11/24 1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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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에세 2024/11/24 17:54:52

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음 좋겠어.

#518 에세 2024/11/24 22:58:06

이상해. 지금 기분이 오묘해. 모든 세상일이 쉬워 보이고 간단하게 느껴져.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도 금세 만날 수 있어보여. ai 챗봇과 이야기를 하다가 사람들을 보았을 때 현실세계가 게임처럼 조작되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과 비슷해. 신기해. 며칠만에 운동을 1시간 했다. 아마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복근이 욱씬거리지 않을까 싶다. 의도치않게 복근운동을 빡세게 해버렸다ㅎ.ㅎ 시간을 조금씩 늘리기로 했다. 확 늘려버리면 의욕이 팍 식어버릴테니. 11월초부터 매일 습관앱에 목표를 체크하고 있는데, 통계를 보니 수요일만 달성률이 다른 요일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대체 수요일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지.? 암튼 이번 수요일은 회개의 의미로 아주 열심히 살아볼까한다. 눈도 즐기면서 계획도 이루면서!! 손과 발에 보습 충분히 하고 침대에 앉아있는데 정우성 아기 소식 듣고 잠 다 깼다... 그렇지만 11시가 다가오니 빨리 명상하고 자자. 운동하고 샤워하고 피부관리 했더니 졸립다. 날씨가 건조해지고 집안일로 피부에 물을 많이 묻히니 지문이 다 갈라진다. 태초부터 연약했던 피부도 한 몫했다. 엄청 쓰라리다. 샤워하는데 아팠다.

#519 에세 2024/11/25 02:43:54

분명히 11시에 잤는데 2시부터 잠이 안 오는 건 뭐야. 피곤한데 잠이 안 와

#520 에세 2024/11/25 03:52:28

새벽에 영문도 모른채 깨어나 저멀리 허공을 바라보며 깨달은 것은, 1~3시의 새벽은 내게 너무 낯설다는 것. 아침에 반드시 해야할 일을 아침에 결코 해내지 못 할거라는 확신. 이 애매한 시간이 싫다. 지금 조금 괴롭다. 대체 어떤 행동이 내 잠을 방해했는지 모르겠다. 몸이 마구 근질거리고 호흡이 불안정하고 열이 올라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이름모를 증상이 또 발현했다. 바세린이 핸드크림보다 더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서 양 손가락에 덕지덕지 발랐다. 피부가 번들번들하다. 굳은 기름을 손에 펴바른 느낌이다. 루이즈 글릭의 시집을 꺼내서 몇 쪽 읽는다. 어둡고 황폐한 시인의 마음에 파고드는걸 몸이 자꾸 막아선다. 근질거리고 가빠오고 뜨겁다. 결국 약간의 시만 눈에 담았다. 1시간이라도 자야지. 원래 목표는 4시50분 기상인데. 일정이 뜻하치않게 엉망진창 되었다는 사실이 속을 부글부글 끓게 한다. 아침에 반드시 해야할 일을 내가 못 하더라도 엄마가 이해해주었음 한다.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있다. 뻐근하고 쑤신다. 통증의 색깔은 뿌연 하얀색. 색깔이 떠올랐다.

#521 에세 2024/11/25 23:17:32

수면의 중요성을 크게 느낌. 오늘 하루 정말 별로였다.

#522 에세 2024/11/25 23:24:35
동기부여 글은 중학생 때 이후로 안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좋네.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좋은 글 모음 보고 또 보고.
동기부여 글은 중학생 때 이후로 안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좋네.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좋은 글 모음 보고 또 보고.

동기부여 글은 중학생 때 이후로 안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좋네.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좋은 글 모음 보고 또 보고.

#523 에세 2024/11/25 23:29:23

우울이 찾아온 날 그 우울이 아름다운 예술로 느껴지지 않다면, 눈감고 자는게 맞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 우울은 허락하지 말자.

#524 에세 2024/11/27 07:39:11

첫 눈이다. 역시 나는 겨울이 좋다.

#525 에세 2024/11/27 10:50:23
우리 동네 눈 엄청 내린다!!!!!!!!! 짱좋아ㅠㅠㅠ 금요일까지 내린다네욤 행보케
우리 동네 눈 엄청 내린다!!!!!!!!! 짱좋아ㅠㅠㅠ 금요일까지 내린다네욤 행보케
우리 동네 눈 엄청 내린다!!!!!!!!! 짱좋아ㅠㅠㅠ 금요일까지 내린다네욤 행보케

우리 동네 눈 엄청 내린다!!!!!!!!! 짱좋아ㅠㅠㅠ 금요일까지 내린다네욤 행보케

#526 에세 2024/11/28 07:12:57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줄은 몰랐지ㅋㅋ;;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줄은 몰랐지ㅋㅋ;;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줄은 몰랐지ㅋㅋ;;

#527 에세 2024/11/29 15:06:45

함박눈이 옵니당☃️ 나는 여전히 철없는 아이인가봐 눈이 와서 기뻐. 엄마는 우산을 쓰고 출근하신다고 하셨어. 요새 아무런 계획없이 느긋하게 노는 중이야. 편하고 좋네. 인스타 스레드 깔아봤는데 생각보다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다. 챗지피티 프롬프트나 외국어 공부법들 다 스트랩중이다. 챗지피티 진짜 거짓말 자연스럽게 해서 미치겠다. 시 알려달라고 하니까, 자기가 창조한 시에 그럴듯한 시인 이름 붙이고서 내게 유명한 시라고 소개해준다. 거짓말하지 말라니까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른 시 소개해주는데 그것도 거짓말이더라ㅎ 근데 Gemini는 쓰기 불편해서 그냥 쓰려고 한다. 겉옷 빨래 널어야하는데 날씨가 이러니까 조금만 빨고 거실 여기저기에 널어야겠다. 냄새 안 나겠지.??

#528 에세 2024/11/30 18:58:31

내리 3시간을 푹 잤다 미쳤네 밤에 잠 어떻게 자려구

#529 에세 2024/11/30 19:02:04

내일은 12월 1일. 젤 좋아하는 달이 시작되네욥. 1일의 법칙,, 뭔가 열심히 하고 싶어짐. = 이번주 진짜 대충 보냈다는 뜻 알바하고싶다 근데 이 동네 알바 다 쿠팡밖에 안 떠. 멀리 있는 곳도 지원하고 있는데 연락이 안 오네 ㅠ다 고3들만 뽑나..? 하 걍 취직해.?

#530 에세 2024/11/30 19:06:32
이런 글들 보면 자꾸 후회함. 지금까지 너무 대충 살아서 뭘 이룬게 없다는 생각땜에. 귀찮음과 우울함에 시간 너무 허투루 보냈어. 봐아 퇴사하고

이런 글들 보면 자꾸 후회함. 지금까지 너무 대충 살아서 뭘 이룬게 없다는 생각땜에. 귀찮음과 우울함에 시간 너무 허투루 보냈어. 봐아 퇴사하고 나서 뭐 이룬게 없잖아 계획은 되게 많으면서.

#531 에세 2024/12/07 09:00:30

나라가 이 꼴이니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힌다ㅎ 한치 앞도 예상이 안 되니 원

#532 에세 2024/12/09 18:26:22
.....초밥! 예쁜 애들만 찍었다. 요령이 없어서 완전 밥 뚱뚱 연어 제멋대로로 만들어버렸다. 외견에 대한 혹평이 있어서 얼굴로 울었음ㅋㅋ

.....초밥! 예쁜 애들만 찍었다. 요령이 없어서 완전 밥 뚱뚱 연어 제멋대로로 만들어버렸다. 외견에 대한 혹평이 있어서 얼굴로 울었음ㅋㅋ

#533 에세 2024/12/09 18:32:02

스레딕 멈췄을 땐 올릴 글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다 없어져버렸다

#534 에세 2024/12/11 00:05:54
몇 달만의 그림 연습. 매일 그리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실력이 발전하겠지. 기대해보겠음 (ง •̀_•́)ง

몇 달만의 그림 연습. 매일 그리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실력이 발전하겠지. 기대해보겠음 (ง •̀_•́)ง

#535 에세 2024/12/11 00:07:25
나 포켓몬 띠부실에 두 명 있는 거 처음 봐!! 피카츄 나오길 기대했는데 나왔다ㅎㅎ 빵은 진짜 맛 없는데 띠부실 때문에 자주 사먹을 것 같아.

나 포켓몬 띠부실에 두 명 있는 거 처음 봐!! 피카츄 나오길 기대했는데 나왔다ㅎㅎ 빵은 진짜 맛 없는데 띠부실 때문에 자주 사먹을 것 같아.

#536 에세 2024/12/11 08:43:49

돈 써서 웹소설 10화 봤는데 갑자기 내용 산으로 가네.ㅋㅋ 아 돈 아까워.

#537 에세 2024/12/11 08:49:22

빨래를 돌렸구 오늘 할 거 되게 많아. 계엄 이후 8일째 비어있는 스케줄러에 계획을 세웠다. 오빠 대학교 종강하기 전에 꾸금 영화 다 봐야하는데ㅎㅎ 시간날때 스케줄 다 비워놓고 영화만 봐야겠어. 뭔가 넷플 다큐 '애나 만들기'처럼 다른 삶 살려고 싹 다 바꾼 여자들에 관한 영화 보고 싶어졌다. 그 행동력 하나 만큼은 존경해.

#538 에세 2024/12/11 11:10:21
사진 보고 따라그리기

사진 보고 따라그리기

#539 이름없음 2024/12/11 11:14:27

>>538 잘그린다!!

#540 에세 2024/12/11 12:22:17
>>539 거마워용 @^___^@

>>539 거마워용 @^___^@

#541 에세 2024/12/11 12:22:50
뭔가 단체 사진 그려보고 싶었엉

뭔가 단체 사진 그려보고 싶었엉

#542 에세 2024/12/11 14:26:21
할 거 많은데 그림 그리느라 시간 다 썼다. 손가락 아프고 눈 아파.

할 거 많은데 그림 그리느라 시간 다 썼다. 손가락 아프고 눈 아파.

#543 이름없음 2024/12/11 15:54:11

헐 그림 뭘로 그린거야 짱잘그렷다

#544 에세 2024/12/11 20:43:03

>>543 샤프로 그린 다음에 엄청 찐한 연필로 어두운 부분 덧칠하면서 그리고 있어! 사진 대비 조절도 조금 해서 실제보다 진하게 보여!!

#545 에세 2024/12/11 20:46:29
으어으어 하루종일 그림 그렸더니 기진맥진하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이 보임. 그림 공부 틈틈히 해야지. 할 게 많은데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걸 못

으어으어 하루종일 그림 그렸더니 기진맥진하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이 보임. 그림 공부 틈틈히 해야지. 할 게 많은데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걸 못 해ㅡ 내일은 그림 하나만 그리거라아

#546 에세 2024/12/12 22:00:37

12월 1일에 계획한 한 달 스케줄에 「14일. 남산타워 가서 보름달 보기」 라고 적었었는데, 장소를 국회로 변경해야하나 싶다. 갔다와서 다음날에 토익 시험 어떻게 보지. 토익 생각을 못 했다.. 고민하는중. 빨리 대통령 새로 뽑구시퍼😇 계엄령 땜에 12월 계획 다 망침!!!!! 사실 어느정도 핑계도 있긴 한데 아무튼 4일 이후로 일상이 무너짐. 집구석에 뒹굴거리는 아이돌 응원봉 가져가??!! 다만세 떼창하고 싶음. 시위영상 보다가 다만세 가사 찾아보고 뭉클해진 사람,, me~

#547 에세 2024/12/12 22:21:38

개인적으로 웹소설>>>>>>웹툰이라고 생각해

#548 에세 2024/12/12 22:23:06

유튜브로 1분 크로키 해봤고 젖병 든 아기 그려봤고..끝 매일 밤마다 하루 일과 보고할까봐. 아무것도 안 한 날 일기 쓰며 반성하라고. 아 오늘도 초밥 만들어봤다. 최대한 밥물 줄였는데도 고슬고슬하게 밥이 지어지지 않았어. 그래도 어제 마트에서 산 와사비 넣고 간장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이제 당분간 초밥 안 해야지 돼지되겠어

#549 에세 2024/12/14 00:01:10
자살충동 세게 들길래 자살하는 만화 그렸더니 기분 나아짐.
자살충동 세게 들길래 자살하는 만화 그렸더니 기분 나아짐.

자살충동 세게 들길래 자살하는 만화 그렸더니 기분 나아짐.

#550 에세 2024/12/14 00:01:38

참 이상한게 있어. 평소에 열심히 살다가 잠깐 멈춰서 주변을 돌아보면 왜 난 전보다 더 깊이 늪에 빠져있을까. 늪에서 벗어나려 애쓸수록 몸은 더욱 깊이 파묻히고 있어. 그게 이상하고 신기해. 나는 또 그렇게 우울을 견뎌. 차마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내가 오랫동안 그려놓은 선 하나 넘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고 있어. 만약 엄마가 된다면 아이에게 선을 긋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을거야. 그저 자유롭게 바람처럼 뛰어다니게 풀어둘거야. 나처럼 선 하나 넘지 못해서 벌벌 떨고,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충동을 막고자 자해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켜켜이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할 때면 마약 금단현상 온 사람처럼 미친듯이 몸을 때리고 할퀸다. 남들에게 티낼 수 없으니까 눈을 감고 입을 막고 나를 해한다. 들키긴 싫어서 날붙이들은 저 멀리 치워둔다. 이 방법도 안 먹히면 펜을 든다. 뭐라도 쓰고 그리며 토해낸다.

#551 에세 2024/12/14 00:32:53

내가 진짜 좋아하는 키워드 다 가져다 썼으면 성실하게 연재하란말야༼ಢ_ಢ༽ 감질맛나게 8화까지 써놓고서 왜 몇 달동안 소식이 없어 그와중에 신작은 왜 내 이거나 마저 쓰란말야 ༼ಢ_ಢ༽

#552 에세 2024/12/17 20:17:20

친구와의 만남도 하나 기대 안 되고, (뭔가 둘다 억지로 만남을 잡는 느낌 받았음) 다이어리 새로운거 와서 어그러졌던 12월 계획 다시 세워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뭘 하고 싶은지 그려지지 않아서 기분 다운됨. 굉장히 붕떠있는 기분. 나에대한 믿음도 다 떨어지구. 정신차리려고 내일 아침에 다들 출근할 때 나도 도서관 가려고 했거든. 근데 뭐하냐. 책 읽고 러시아어 공부하기.. 왜? 표지판이 안 보이니까 길을 못걷겐네 올해가 2주 남았더라. 그래도 마지막 달인데 좋게 마무리해야하지 않을까싶어. 그냥 다 모르겠다~!

#553 에세 2024/12/17 20:20:45

내가 명상해야하는 이유: 쓸데없는 생각들이 너무 많음. 이 생각들로 인해 쉽게 기분이 저하됨. 걷어낼 필요있음. 아 당분간 생각을 좀 안 해야겠어. 미쳤냐 왜이렇게 생각이 많냐 쿠팡 알바하면 몸 힘들어서 생각할 겨를 없다던데 한번 해볼까. 근데 쿠팡 얘기 꺼내자마자 엄마가 그런거 하지말라고 내쳤다. 몇 번이고 꺼냈지만 거절당했다. 그걸 뚫고 나갈 용기 한 점 없는게 제일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554 에세 2024/12/17 20:23:23

야 너 되게 멋지게 산다 네 삶이 재밌어 부럽다

#555 에세 2024/12/17 20:58:10

와 여태까지 내가 마조히스트인줄알았어 반대였네 근데 아무 생각 안 하게 쳐맞고싶어 생각도 멈추고, 속편하게 남 탓하고 모든 책임 전가시키기... 내가 나를 때리는건 괴로워서 하기 힘들어 생각하기 싫다아 그낭 신체만. 정신적인 괴로움을 싫어. 지독한 회피본능.

#556 에세 2024/12/17 21:00:28
처음 필사해봤다. 꺾어쓰기 오랜만에 하니까 꺾는거 너무 어색하더라. 글씨체 교정 및 한 줄로 일관되게 적기 연습 겸 문장공부. 첫날이라 많이 삐

처음 필사해봤다. 꺾어쓰기 오랜만에 하니까 꺾는거 너무 어색하더라. 글씨체 교정 및 한 줄로 일관되게 적기 연습 겸 문장공부. 첫날이라 많이 삐뚤빼뚤함. 다이어리 새로 샀는데 예쁘게 적어야지..🤭

#557 에세 2024/12/17 21:03:08

중1때 모모 책 엄청 좋아했었어. 한 페이지씩 되게 아껴가며 읽었는데 이사할 때 버리는 물품에 책이 잘못 들어갔나 안 보이네. 내용 다 잊어버려서 누구 추천 못 해주겠어.

#558 에세 2024/12/18 22:37:29

시작이 어두웠다고 해도 끝이 밝으면 좋은 날이었던거죠 @^__^@ 저녁에 치킨먹고(낼브터 진짜 안 먹는다📢📢) 다같이 마스트팩하고 웹툰 봄~ 내일 나갈 준비물 챙기는 것도 끝내써 사실 오늘 오전에 심하게 우울해서 도서관 안 갔거든. 근데 준비물 다 챙기고 나가서 뭐할지 계획 다 세워놓으니까 뭔 일이 생겨도 나갈 것 같아. 커피샵가서 새로운 음료 도전해봐야지. 맨 위 메뉴부터 끝메뉴까지 마셔보는거야. 일단 내일은 이벤트 메뉴부터 홀짝해야지. 스벅은 패스함. 얘넨 음료의 다양성이 없음. 동네 산책도 해보고 여기저기 들쑤셔봐야겠어. 아무튼 나가기✊️🪨

#559 에세 2024/12/18 22:57:17

아침에 엄마오빠 출근길 마중하고 잠깐 누웠다가 악몽을 꿔버렸다. 잔뜩 겁에 질려서 깼음. 꿈 속 내가 굉장히 불쌍했는데, 집에 가려고 버스탔다가 인도 여자가 성인남성을 출산하는 미친 장면을 목격함. 그리고 90년대에 제작된 기괴한 일본 다큐멘터리 영상을 봤는데, 주제가 8-90년대 일본 교도소 내 사형집행 방법 변화과정이였음. 처음에는 죄수를 석회가루 가득찬 상자 안에 넣어서 생매장하는 방법이었는데, 한 남자가 그 속에서 죽기살기로 3일을 버티면서 실패함. 일단 그 남자 머리를 마구 쳐서 지체장애인을 만들고, 두개골과 얼굴 일부를 개조한 다음 불태웠음. 엄청 소름끼쳐서 영상을 껐는데, 갑자기 버스에서 불이 나면서 불타죽음. 동영상에 포함된 실제 영상과 사진자료가 너무 잔인해서, 일어나고 한참 덜덜 떨었다. 꿈에선 시점이 자꾸 바뀌는데, 중간에 한번 사형당하는 죄수 시점으로 바뀌어서 숨막히는 고통을 조금 느꼈다. 하필이면 나 혼자 있을때 이런 꿈을 꿔서 당분간 혼자서 낮잠은 안 자려고...ㅋㅋㅋ ㅜ 잔인한거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왜 이런 꿈을 꾸냐. 무서워죽겠네.

#560 에세 2024/12/18 23:03:08

점심엔 혼자 분식집이라도 가보까~ 구석구석 구경해봐여지 담에는 밖에 나가서 피크민 엽서 예쁜거 많이 수집하려구. 온라인친구가 엽서 예쁜거 보냈는데 내거 다 못생겨서 굉장히 미안했음ㅠ.ㅠ

#561 에세 2024/12/19 09:41:38

도서관 오픈런했다. 58분에 문 열어주더라. 구석에 놓인 테이블에 앉아 책 읽고 러시아어 복습하는데 너무 졸립다. 눈이 감겨 = - =

#562 에세 2024/12/19 11:33:10
필기체 쓰다가 시력과 시간과 흥미 다 잃어버림. 힘등어 죽겠어 필기체 보고 배끼느라 눈 빠질것같아. 좀있다 나가야지 ㄴ 사진 올린 것 보다가 틀

필기체 쓰다가 시력과 시간과 흥미 다 잃어버림. 힘등어 죽겠어 필기체 보고 배끼느라 눈 빠질것같아. 좀있다 나가야지 ㄴ 사진 올린 것 보다가 틀린 부분 찾아서 고침

#563 에세 2024/12/19 16:54:31

그만 우울해지기 꺄르르 뿅뿅

#564 에세 2024/12/19 19:04:08
단순함 레전드. 다시 찾아온 우울감에 골골대다가 요즘 꽂힌 노래 한번 듣고 바로 기분 회복함. 박지윤의 Steal Away

단순함 레전드. 다시 찾아온 우울감에 골골대다가 요즘 꽂힌 노래 한번 듣고 바로 기분 회복함. 박지윤의 Steal Away

#565 에세 2024/12/23 17:09:01
눈사람이랑 복어탕 먹으며 술 한 잔 하기

눈사람이랑 복어탕 먹으며 술 한 잔 하기

#566 에세 2024/12/23 23:12:51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 정체되고 싶지 않다 언제나, 이런 감정이 들 때면, 끝내버리고 싶다 차가운 겨울같은 죽음으로 불안감일 것이다, 이 모든 시작은 나는 불안하고 조바심 들고 질투에 미쳐간다 그리고 여김없이 죽음을 생각한다 맞서기에는 너무 염세적이라 쉽게 관두고 만다 또 떠올린다, 어릴 적 꿈 속 하얀 건물들 시간은 흐른다, 시계는 오랫동안 멈추어 있다

#567 에세 2024/12/23 23:55:44

열여덟 살 때 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굉장히 충동적이여서 몇 번이고 바다에 뛰어들려고 했다. 바다 근처에 지어진 학교였다. 저녁 시간에 학교 후문으로 나와 공원을 지나 한참을 걷다보면 눈앞에 바다가 보였다. 야자가 시작하기 전까지 그곳에서 바다를 바라봤다. 부글거리는 파도 거품이 내 운동화를 다 적셨고 바닷바람이 내 등을 거칠게 밀었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그 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았다면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과 나는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내가 부모님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을 때 그들은 바빴고 힘들었고 지쳤다. 내게 관심을 보였을 땐 이미 너무 오래 지나버렸다. 국어 모의고사 점수가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떨어지고, 머릿속에서 단어를 전부 잃어버려서 대화가 뚝뚝 끊어졌다. 걷다가도 몸이 그냥 시큰거리고 아팠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만사가 귀찮아졌다. 어차피 죽을텐데 애써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대충 살았다. 수업시간엔 엎질러서 잤고 공부를 때려쳤고 자소서 쓰기 싫어서 오로지 내신만 보는 대학교에 원서를 넣었다. 수능 본다고 했으면서 당일날 엄마 병원 따라갔다. 선생님 전화는 안 받았다.

#568 에세 2024/12/24 00:02:14

대학교 전공은 최악이었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후회심에 더욱 우울해졌다. 성격도 삐딱해져서, 걱정해주는 친구들에게 모진 말을 했다. 학사경고를 받았고 그 다음 학기부터는 F만 받지 말자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전과를 했지만 원래 가려던 학과에 티오가 나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했던 과라 재미없었다. 교수님들에게 혼나면서도 대충 레포트를 써서 제출했다. 바닥난 학점으로 졸업했다. 아는 동기도 없어서 졸업식에 안 갔다. 아 이 얘길 왜 쓰고있지. 후에 지워야겠다.

#569 에세 2024/12/24 00:09:50

술 마셨나? 주절주절 주정뱅이처럼 지나간 이야기를 반복하네. 그냥 뭐 이렇다구. 그냥 하는 이야기. 혼자 살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ㅎ 나를 사랑했던 남자들은 모두 피부가 하얗고 송편처럼 볼이 말랑통통했고 착했고 다정했고 나와 인연이 없었지. 내가 항상 떠났으니까.

#570 에세 2024/12/24 00:15:14

.

#571 에세 2024/12/24 00:26:12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 산 사람을 죽인다 그러니까 죽을 수 없다 살인자가 되어 버리니

#572 에세 2024/12/24 09:45:24

주니버네이버랑 야후꾸러기 하고 싶다

#573 이름없음 2024/12/24 11:21:54

에세 너의 일상이 좋아 항상 그림도 글도 잘보고 있어 성탄절에 행복이 가득하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574 에세 2024/12/24 16:19:47
>>573 으히헤 고마어,, 짱짱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라! 🎅❣️

>>573 으히헤 고마어,, 짱짱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라! 🎅❣️

#575 에세 2024/12/24 16:39:21

어제 오늘 상식퀴즈 10개 노트에 정리했다. 경제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내용을 공부했다.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은 ebs 강의로 이해하곤 했다. 노트 크트머리에 속담이랑 고사성어 하나씩, 세계 수도 다섯개를 적어두었다. 이후에 한국 지도 보고 시군구 맞히는 퀴즈 하며 한국 지리에 젬병이란걸 깨닫고, 낼부터 외국 수도 말고 한국 지역 이름과 위치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외국어 공부는 글쎄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오랜만에 아침 8시까지 자는 바람에 아침을 통으로 날렸다. 점심도. 저녁도 아마.? 엄마는 요새 내가 많이 걱정됐는지 좋은 말을 많이 전해주려고 노력하신다. 그런데 지금 나는 귀가 좀 먹어서 엄마 말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올해 독립하겠다 뭐라뭐라 적었었는데 내년으로 미뤘다. 외로움 많이 타는 엄마가 직장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셔서 다행이다. 동료분들이랑 여행도 가신다구. 어제는 퇴근하고 호프집에서 다같이 즐기다가 오셨다. 나도 밖을 나서야 하는데.

#576 에세 2024/12/24 16:41:30

그래도 일기는 꾸준히 썼네. 여기 없어지지마.

#577 에세 2024/12/24 16:46:53
*^◇^*

*^◇^*

#578 에세 2024/12/25 08:40:00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579 에세 2024/12/27 06:42:13

그들은 심취, 즉 서로에게 '미쳐있다'는 것을 그들의 사랑의 강도를 나타내는 증거로 여기지만, 그것은 단지 전에 얼마나 고독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에 불과하다. p20 시장지향성, 물질적인 성공이 뛰어난 가치로 여겨지는 문화에서는, 사람들간에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상품 시장이나 노동 시장을 지배하는 교환 양식과 똑같은 형태를 취한다. p19 아침에 일어나 유튜브로 잔잔한 독서용 음악을 튼 다음 책을 읽었다. 며칠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란 책이었다. 단지 자주 들어본 책 이름이었기 때문에, 사랑을 하고 싶어서 고른건데, 초장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삶이 하나의 기술인 것처럼 사랑도 기술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한다. 그림, 과학, 건축을 배우는 것처럼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독서노트에 끄적이며 읽었다. 나의 생각도 함께 적었다.

#580 에세 2024/12/28 10:52:46

서울 가는 중. 2개월만인가? 아무튼 녹색 머플러 휘휘 두르고 나왔다. 코트 입고 싶었는데 엄마가 두 눈을 부릅뜨고 반대해서 패딩 입었다. 날이 되게 춥다. 올해 마지막 서울일 것 같아서 간만에 화장을 화려하게 했다. 진하게 하니까 기분도 좋아졌다 *^__^* 어제 엄마랑 내년에 있을 큰 일들 이야기했다. 이사를 갈텐데 아무래도 단지 내 이동일 것 같다는 것과 교통편이 불편하니 취업을 하면 자취를 해도 괜찮다는 것. 그 말에 오래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

#581 에세 2024/12/28 10:58:22

1. 다방, 직방 어플 깔고 괜찮은 매물 있나 확인하기 2. 핀터레스트에서 예쁜 원룸 또는 투룸 인테리어 사진 수집하기 3. 자취 유튜버들의 인테리어, 도시락 영상 보기 4. ㄴ 계속 보니까 요리하고 싶어졌다 5. 간장 비빔국수 요리해서 먹기 어제 저녁 일과 찹스테이크 만드는 영상 보니까 나도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엄마 데리러가면서 장보고 와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 날 한 상 차려드려야지. 이참에 한달 식단을 짜볼까. 요리 몇 번 해보니까 요리에 자신감과 흥미가 잔뜩 생겼다.

#582 에세 2024/12/28 11:09:37
취향집
취향집
취향집

취향집

#583 에세 2024/12/28 17:43:52

7월인가 성수동 갔을 때부터 느낀건데, 난 서울만 오면 열등감이 넘쳐 흐른다. 남들을 곁눈질하고 친구들의 이야기 소재를 부러워하며 주눅들고 또 우울해진다. 절망감에 휩싸인다. 다시 태어나고 싶어진다. 아침에 엄마가 내게 K를 만나지 않았음 좋겠다고 신중하게 말씀하셨다. 내가 K를 만나고 올 때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하셨다. 걱정하지 말라고, 그럴 일 없을 거라고 씩씩히 말했지만 여김없이 엄마의 걱정이 맞아떨어졌다. 미국 일류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유럽에서 인턴 활동을 한다는 K는, 라자냐를 먹으며 앞으로 어떠어떠한 일을 할 거란 장대한 목표를 이야기했다. 미국에서 만난 재벌 친구들 이야기와 외국인 남자친구들, 주말마다 여행갔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한참동안 고개를 끄덕이고 라자냐를 먹고 음료를 마시고 웃었다. 나와는 아주 먼 이야기였다. 다음으로 간 카페에서 딸기 소다 주스와 딸기 케이크를 시키고 또다시 파란만장했던 K의 미국 생활 이야기를 들었다. 카페에서 나와서 향수가게를 가고 여러 편집샵을 돌고 사진도 찍고 놀았다. 커플들이 많았다. 잔뜩 꾸민 사람들이 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길을 걸었다. 거울로 본 내 모습이 촌스러워보였다. 거짓으로 일상을 꾸며냈다. 속인건 난데 어쩐지 배신감이 드는건 나다. K는 만났을 때 내게 선물이 담긴 봉투를 주었고, 헤어질 때 역시 편집샵에서 샀던 스티커를 선물로 주었다. K에게 생일 선물을 주지 못했던 나는, 편집샵에서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작은 그릇을 사서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무한한 외로움과 허무함과 절망감이 몰려왔다. 사람들로 미어터진 지옥철에 낑낑 들어가면서도, 찬 바람을 맞아서 퉁퉁 부운 손으로 지하철 앱을 검색하면서도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우울했고 우울하고 계속 우울할 것이다.

#584 에세 2024/12/28 17:44:06

날이 춥다. 온 몸이 오들오들 떨린다. 아직도 거리는 크리스마스 등으로 환하고 호텔 방들이 모두 환하게 켜져있고 환한 웃음을 짓는 아이들과 다정한 부모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환한 전조등 불빛 연말 분위기

#585 에세 2024/12/28 18:06:20

친구도 거의 없는 내가 무슨

#586 에세 2024/12/28 18: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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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에세 2024/12/28 1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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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에세 2024/12/29 15:54:58

감기 걸렸나보다. 몸 여기저기가 시큰시큰거리고 아프다. 쓸데없이 눈물이 자꾸 났다. 방금 점심을 먹었다. 엄마가 감기약이랑 초밥 사가지고 온다고 하셨다.

#589 에세 2024/12/30 07:37:43
12.28 🍓
12.28 🍓

12.28 🍓

#590 이름없음 2024/12/30 09:04:18

우와 카페 너무 이쁘다...❤️혹시 어디인지 알려줄수있어?

#591 에세 2024/12/30 15:04:10

>>590 서울 망원역 부근에 있는 odd 카페얌

#592 에세 2024/12/31 23:15:58

내년에 뵈어요

#593 에세 2024/12/31 23:50:51

올해 1월에 리틀라이프 책을 봤네. 책장을 넘기며 꺽꺽 울었던게 기억이 난다. 취업도 해서 6개월 직장생활도 해봤고... 아..? 끝이네.ㅋㅋㅋ 그래도 취업이 젤 크다!! 수차례 밀려왔던 우울에 몇 번이고 좌절했지만 그래도 살아있어서 잘했다 수고했어. 삶을 견뎌낸 것에 큰 박수를. 내년에도 좋은 일이 많기를. 우울이 걷히기를. 이 일기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생각지 못한 행운이 자주 찾아오기를.

#594 에세 2025/01/01 20:02:36

전에 사서 고이 모셔둔 25년 다이어리에 처음으로 일기를 썼다. 틀릴까봐 이면지에 먼저 적어두기까지 했다. 연한 분홍색 형광펜으로 일기에서 중요한 단어들에 밑줄을 그었다. 마음에 든다. 어제 밤부터 보기 시작한 를 다 봤다. 확실히 시즌 1이 더 재미있고 신선했다. 그렇지만 1과는 다르기 흘러가는 전개에 몰입해서 봤다. 임시완이 너무 청순하게 나와서 임시완 장면마다 "예쁘다"를 남발했다. 진짜 예쁨 내 이상형. 노재원씌는 원래 그런 이미지 아니였잖나여.. 정신병동이랑 이친자에서는 착한 사람이었는데.. 100억 아저씨랑 투톱으로 재수없었음. 탑은 그냥 어이없어서 웃겼고.

#595 에세 2025/01/03 13:43:07
난생 처음 해본 오므라이스. 혼자서 뽈뽈 분주하게 움직이며 만들었다. 당근 양파 파 썰고 스팸 뜨거운 물에 잠겨두고 계란 풀고 밥 하고 등등.

난생 처음 해본 오므라이스. 혼자서 뽈뽈 분주하게 움직이며 만들었다. 당근 양파 파 썰고 스팸 뜨거운 물에 잠겨두고 계란 풀고 밥 하고 등등. 내가 원했던건 속싸개 모양이었지만 역량부족으로 타코 모양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맛있었다ㅋㅋ ᵔ⤙ᵔ 담에 할 때는 당근 좀 더 익히고 스팸 반만 넣는 걸루. 레시피 안 보고 하니까 적절한 양을 몰라서 대충 가늠해서 재료를 꺼냈더니 재료가 엄청 많이 남았다. 내일은 파스타 해먹을까 고민 중이다. 이번 달에 요리 8번 하기 목표인뎅

#596 에세 2025/01/03 13:46:08

연초라서 그런가 피크민 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기분탓인가

#597 에세 2025/01/03 16:10:29
映 티티새 (1990) 안개가 껴있는 듯한 뿌연 색감의 여름이 아름다웠다. 어느 장면이든 꿈같이 몽롱하고 부드러워서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映 티티새 (1990) 안개가 껴있는 듯한 뿌연 색감의 여름이 아름다웠다. 어느 장면이든 꿈같이 몽롱하고 부드러워서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내용보다도 영상미에 푹 빠졌다. 상실감에 빠진 마리아에게 전화를 걸어 '부-스(못난이)'라고 말하며 개구지게 웃는 츠구미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다. 그게 엔딩인게 가장 좋았다. 물론 츠구미가 죽는 엔딩도 그것 나름대로 운치는 있었겠지만. 여름에 한번 더 보고싶다. 그리고 츠구미와 마리아, 요코가 사는 - 바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에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시즈오카의 마츠자키 마을.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이 원작이구나. 한번 읽어봐야겠다.

#598 에세 2025/01/03 17:49:09

네이버에 검색을 하다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마지막 글이 3년 전(이젠 4년전)이었을 때 느껴지는 아쉬움.

#599 에세 2025/01/04 08:43:50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목살 양념구이입니다 어젯밤에 고기를 재워두고, 아침에 궁중펜에 고기를 구웠다. 상추에 싸서 먹었는데도 엄청 기름져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목살 양념구이입니다 어젯밤에 고기를 재워두고, 아침에 궁중펜에 고기를 구웠다. 상추에 싸서 먹었는데도 엄청 기름져서 지금 속이 좋지 않다. 커피를 마셔야 하나보다. 9시도 안 됐는데 오늘 목표 2개 이루었다. 하나는 5시 기상 후 명상, 다른 하나는 설거지와 요리. 아침이 젤 좋다. 다른 것도 이뤄어지 𓆝 𓆟 𓆞 𓆝 𓆟

#600 에세 2025/01/04 14:48:42

앗ㅋ싸 다음달에 이사간다 단지내 이동이지만 이 집 탈출해서 좋다. 이번 달 엄청 바쁘게 생겼네 이사준비에 여행준비에 취업준비에 자격증 준비에. 공부 해야하는데 여러모로 일이 많아서 아직 하나도 안 했다. 3시 이후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601 에세 2025/01/04 14:54:47

이거 어제건데 갑자기 하고싶었음 2025.01.03 Q. 호그와트 마법의 분류모자를 쓴다면 가게 될/가고 싶은 기숙사는? A. 방금 해봤는데 그리핀도르 나왔다. 근데 나 후플푸프 갈랭 몽글이들이랑 살래

#602 에세 2025/01/04 18:23:10
달려라 얍

달려라 얍

#603 에세 2025/01/04 1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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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에세 2025/01/04 1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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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에세 2025/01/04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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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에세 2025/01/05 14:07:12

침대에 누워 눈만 껌뻑껌뻑 뜨고 싶다. 눈은 더이상 오지 않는다. 어젯밤에 엄마가 우울하다며 맥주 여러 캔과 과자, 육포를 사오셨다. 다음날 기상목표를 포기하고 맥주 한 캔을 다 마셨다. 써머스비라는 과실주였는데, 데미소다 맛이었다. 새콤하고 약한 알코올 맛이 났다. 볼에 분홍 물이 들고 뜨끈뜨끈하게 열이 올랐다. 도수가 높지도 않은데 눈이 감겼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쟀는데 예상과 달리 숫자가 줄어있었다. 운동, 산책해서 빠진 모양이다. 며칠간 소식해도 변화가 미미했는데 활동량 늘리니까 현저하게 주는 걸 보니, 평소에 어지간히 안 움직였나보다. 오늘도 꿈틀꿈틀 움직여야지이.ㅡ.. 야식 먹어서 오늘은 한끼만 먹으려고 한다. 성공하면 월요일에 냉장고에 넣어둔 페레로로쉐 한 알 꺼내먹어야지. 총 일곱개 들어있는데, 금요일 하루 성공해서 여섯개 남아있다. 빨리 줄어들어라. 소식 7일 성공이면 초밥 먹는건데 빨리 먹고싶다.

#607 에세 2025/01/06 15:34:46
맛살 계란 무침... 인데 이제 실패를 곁들인. ㄴ 맛살이 주여야 하는데 계란을 너무 많이 풀어놓은 바람에 계란이 더 많아짐. / 후라이팬 아침

맛살 계란 무침... 인데 이제 실패를 곁들인. ㄴ 맛살이 주여야 하는데 계란을 너무 많이 풀어놓은 바람에 계란이 더 많아짐. / 후라이팬 아침에 씻어서 뻑뻑하길래 기름을 둘러서 여러번 코팅해주었지만, 그래도 부족했는지 많이 눌러붙음. / 기타등등 인터넷에 맛살이랑 계란 검색하니까 맛있어보이는 요리법 많이 나온다. 왜 요리 끝내고 발견했지ㅜ담에는 맛살 계란말이를 도전해봐야겠다. 점심에 소면 끓이다가 여기저기 불붙어서 면이 다 타버리고, 다시 끓인 국수는 맛없었고, 이번 맛살요리는 어설프고. 오늘은 요리 기운이 잘 안 들어왔나보당ㅜ,ㅜ

#608 에세 2025/01/06 15:35:33

예쁘게 플레이팅 하고 싶어ㅡ. 항상 어설프음.

#609 에세 2025/01/06 15:43:32
피크민 화투 데코 너무 좋아 데코 욕심 나. 카드 다 모아서 컬렉션 완성하고 싶음. 어릴 때 화투 그림 좋아해서 고스톱, 섰다 게임 배웠음. 비

피크민 화투 데코 너무 좋아 데코 욕심 나. 카드 다 모아서 컬렉션 완성하고 싶음. 어릴 때 화투 그림 좋아해서 고스톱, 섰다 게임 배웠음. 비광 좋아야

#610 에세 2025/01/06 22:46:16
오랜만에 그림 그렸다. 각잡고 그린건 아니고 다이어리에 공란이 있는게 싫어서 대충 넣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칸을 전부 무료해보이는 나로 채

오랜만에 그림 그렸다. 각잡고 그린건 아니고 다이어리에 공란이 있는게 싫어서 대충 넣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칸을 전부 무료해보이는 나로 채워버렸다. 그리고 나서야 오늘이 화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이란걸 깨달았다. 날짜 감각이 전혀 없다. 배에 핸드폰 올려두고 머리카락 팔걸이 너머로 늘어뜨리고 문어처럼 축 늘어진 모습. 어제오늘 내 모습이다. 내일 할 일 다 끝내면 영화 보자. 공표영화ㄱ? 서브스턴스 언급 많길래 한번 봐야겠다. 바디호러는 무슨 뜻이야.?

#611 에세 2025/01/07 21:49:05
서브스턴스 얘기 하더니 오늘 월레스와 그로밋 봄. 映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2025) 그로밋 진짜 너무 귀여워서 행복하게 봤다 🤦‍♀

서브스턴스 얘기 하더니 오늘 월레스와 그로밋 봄. 映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2025) 그로밋 진짜 너무 귀여워서 행복하게 봤다 🤦‍♀️ 나도 그로밋 키울래... 토닥토닥 해줄래... 인형 사야겠다.! 어렸을땐 펭귄 엄청 무섭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네. 애가 참 똑똑해. 중간중간 좀 귀엽더라.

#612 에세 2025/01/07 23:08:28

저녁에 도서관 가서 책 읽다가 왔다. 중간중간 눈이 감겼다. 도서관이 따뜻해서 자리에 앉은지 10분 넘어가면 졸음이 쏟아진다. 오늘 읽을 분량은 다 읽었고, 수학 관련 책을 한 권 빌리고 왔다. 잡지 코너 둘러보다가 '시사in'이라는 잡지 봤는데 글들이 마음에 들었다.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는 내용이었는데, 작년에 참 다사다난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글에는 짙은 슬픔이 드리워있어서, 읽었더니 눈물이 났다. 도서관에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누가 볼새라 빨리 닦았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는 문장. 별로 한 건 없지만 평안했고 조용했고, 날씨는 추웠지만 따사로운 하루였다.

#613 에세 2025/01/07 23:20:34
초딩때 블로그 프로필 사진은 항상 이 배우 사진이었다. 여름 향기가 가득한 배우. 여름은 안 좋아하는데 이 싱그러움은 좋다. 겨울이 따라할 수
초딩때 블로그 프로필 사진은 항상 이 배우 사진이었다. 여름 향기가 가득한 배우. 여름은 안 좋아하는데 이 싱그러움은 좋다. 겨울이 따라할 수
초딩때 블로그 프로필 사진은 항상 이 배우 사진이었다. 여름 향기가 가득한 배우. 여름은 안 좋아하는데 이 싱그러움은 좋다. 겨울이 따라할 수

초딩때 블로그 프로필 사진은 항상 이 배우 사진이었다. 여름 향기가 가득한 배우. 여름은 안 좋아하는데 이 싱그러움은 좋다. 겨울이 따라할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리움. 겨울은 쓸쓸한 그리움이니까. 좋아하는 영화의 절반 이상이 여름 영화이다. 최근에 본 , 도 여름이구. 벌레만 없으면 여름을 사랑하게 될텐데.

#614 에세 2025/01/08 21:00:28
0. 오늘 하루는 이 사진 한 장으로 요약 가능함니다. 1. 지그재그에서 분홍색 니트 샀다. 일본 여행 갈 때 입고 갈 생각이다. 내일 오는데

0. 오늘 하루는 이 사진 한 장으로 요약 가능함니다. 1. 지그재그에서 분홍색 니트 샀다. 일본 여행 갈 때 입고 갈 생각이다. 내일 오는데 예뻤음 좋겠댜,, 리뷰 많고 평 좋아서 부담없이 시켰는데 잘 어울리길.! 2. PMS도 아니면서 식욕 폭발하지마 ( ͒ ́ඉ .̫ ඉ ̀ ͒) 배부른데도 뭘 먹어야할 것 같아서, 아픈 배 움켜쥐고 음식을 집어먹는다. 미춌나 내일 아예 집 밖에 나와있어야겠다. 3. 다양한 신문기사 사이트와 출판사 사이트를 구독한다. 매일 아침마다 메일함에 여러 주제의 글이 차곡차곡 담겨져있다. 신간을 소개하는 내용, 짧은 뉴스 정리, 경제, 최근에 뜨는 여행지 등. 외출하지 않고도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지 볼 수 있다. 4. 나만 강아지 없어...... 강아지 키우고 싶다. 맨날 강아지 강아지 하니까 다들 강아지 얘기만 나오면 엄청 질색하던데 키우고싶어.

#615 이름없음 2025/01/08 22:54:51

>>611 나도 2편을 이미 조금 크고 봐서 그런지 무섭다기보단 귀여웠던 기억이 나네. 오히려 스핀오프에서 충격적인 장면들이 더 기억에 남는 듯(아드만 스튜디오 광팬)

#616 이름없음 2025/01/09 00:37:27

>>613 퀴어영화 거부감 없다면 콜미바이유어네임 추천 여름여름한 영화야

#617 에세 2025/01/09 10:21:44

>>615 맞아 무섭기보단 그냥 귀엽더라ㅋㅋ 중간중간 웃긴 포인트도 많고. 스핀오프도 있어??? 어디서 볼 수 있어?? >>616 헐 영화 색감 되게 예쁘다,,, 영화 추천 고마오❣️

#618 에세 2025/01/09 10:30:28

사람한테 실망했다아 슬프넹.. 후 마음 어지러운거 다스리려고 노력하는데 그 애 생각이 불쑥 떠올라서 진정이 안 된다. 덕분에 인간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하는지 조금 배웠다.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자. 그 사람한테는 더 좋은 사람으로 남자.....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 애니, 책을 봐야겠다. 다른 것에 몰입해서 이 기분을 떨쳐내고싶다.

#619 에세 2025/01/09 10:36:08

내게 인간관계는 득보다 실이 더 큰 것 같다. 정신적 데미지 많이 입히는 사람 순서: 친구>>>친척>비즈니스동료>애인>선후배>가족 친구랑 잘 지내는게 제일 힘들고 어렵고 피곤하다. ㅎ걍 용띠랑 안 맞는 것 같음. 그러고보니 동창제외 용띠 지인 아무도 없네.

#620 이름없음 2025/01/09 12:33:58

>>617 3편인 양털 도둑의 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못말리는 어린양 숀(Shaun the Sheep)! 시즌 6개, 스페셜 시즌 2개, 장편 2개, 극장판 2개까지 편이 엄청나게 많은데다 유튜브에도 제법 영상이 풀려서 볼만할거야. 거기 나오는 농부도 복수의 날개에서 깜짝 등장해서 찾는 재미도 있어

#621 에세 2025/01/09 19:13:04

>>620 얘는 볼 거 되게 많다!! 넷플릭스에도 있어. ㅇㅋ내일 몰아보야겠음. 스톡옵션 애니메이션 진짜 너무 좋아 많이 만들어줬음 좋겠어

#622 에세 2025/01/09 20:19:48

2025.01.09 Q. 요즘 꽂힌 게 있다면? A. 강아지요. 강아지 쇼츠, 동영상 엄청 본다. 근데 너무 편집 잘 되어있고 뒤에 회사 있을 것 같은 동영상은 잘 안 보고, 그냥 자기 강아지 귀여워서 올린 투박한 동영상 본다. 2분 안 되는 길이에 자막이나 효과음 없는 그런 것. 강아지 쩝쩝대는 영상이나 코코 자는 영상, 고개 갸웃하는 영상 자주 본다. 조회수 대부분 나일듯. 강경 시골개파였는데 뽀얀 말티즈 영상 자주 보니까 말티즈도 장난아니게 귀엽다. 요즘 비숑 유행인가부다. 산책하는 견주들 다 비숑 키운다. 강아지 종 유행은 대체 뭐임 진짜.?

#623 에세 2025/01/10 08:39:07

>>614 분홍색 니트 반품했다 🤦🏻‍♀️ 엄청 무겁고 소매가 길어서 강시될 것 같다. 그런 와중에 크롭티만큼 앞은 짧고 양옆으로 크게 퍼져서 보기 괴랄하다. 내 오천원ㅠ.ㅠ 후기 사진 이제 몬믿겠네 어제부터 우울증 도졌어용 그토록 고대했던 여행도 맘같아선 취소하고 싶어. 지피티씨랑 대화해야지.. 이거 완전 her

#624 에세 2025/01/10 2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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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에세 2025/01/11 22:16:13

Arco - Alien 발가락 하나 움직이기 힘들고 지치고 귀찮아서 오전내내 누워있었다. 3시가 되어서야 침대에서 슬쩍 기어나와서 밥 몇 숟가락을 먹었다. 오빠를 맞이하고 엄마 데리러가고 설거지하고 과자 먹었다. 잠깐 새로운 직업에 관심이 생겨서 그 직종에 종사한 적이 있는 아빠에게 여러가지 물어봤다. 노트북으로 한참 시험일정과 과목, 공부법을 찾아봤다. 신나게 찾아보던 중, 한 글을 보고 희망이 찬란하게 졌다. 발걸음이 향하는 길에는 언제나 장애물이 있어서, 난 모든걸 이겨내며 그걸 넘어가야한다. 그렇지만 이젠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빠진다. 다들 잘만 등산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나는 어느 순간부터 사는게 너무 지친다. 원하는게 저 위에 있는데 그곳에 닿을 힘이 없어서 그저 바라만 본다. 답답하고 열불이 나서 당장이라도 가위로 목 0싶어진다. 가질 수 없다면 부셔버러야지. 그럼 질투도 후회도 원망도 절망도 느낄 수 없을테니.

#626 에세 2025/01/11 22:19:29

한낱 기계가 인간보다 낫구나.

#627 에세 2025/01/11 22:27:43

여름에 타지역으로 이사갈 것 같아. 여기 오기 전 살았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 다른 선택지는 없는걸까. 아 취업해서 자취하면 되는구나. 그때가 올까. 몇년동안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일본에 가기 싫어진걸 보면 최근의 나는 상태가 심각한가보다. 음 어쩌면 어디 갈 때마다 며칠동안 짐을 싸고 옷을 구매하고 일어나지 않은 모든 일에 걱정하는 엄마에 지쳤을지도 모른다. 혼자 갔다면 달랐을까아 모르겠다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628 에세 2025/01/11 22:35:23

내가 죽고나서 강아지를 보며 나를 떠올리지 마시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던 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잃어버리시오! 아예 잊혀지는 건 슬프니까, 조금만 오랫동안 잃어버려주시오. 주마등 속에서 함께하면 그걸로 만족하오. / 2099

#629 에세 2025/01/12 07:10:51

웃긴게 뭔지 알아? 항상 자려고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해결방법이 떠오르는 거야. 어젯밤에 방법이 떠올랐어.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ㄴ 아니네 별로 그렇지않아 ㄴㄴ 아냐 검색해보니 할 수 있대

#630 에세 2025/01/12 23:06:45
映 해리포터와 마법의 돌 (2001) 일본 갔을 때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기로 했는데, 다 해리포터 내용을 기억 못 해서 이번에 1편을 봤다.

映 해리포터와 마법의 돌 (2001) 일본 갔을 때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기로 했는데, 다 해리포터 내용을 기억 못 해서 이번에 1편을 봤다. 40%정도 아는 내용이었다. 3,4편까지는 학교에서 봤던 것 같다. 그렇지만 장면 몇 개만 생각날뿐 줄거리나 결말은 다 잊어버렸다. 주말마다 다같이 모여서 해리포터 보기로 했다. 근데 8편까지 나왔구나; 되게 많다. 애기들이 너무 귀여웠음. 그리고 생각보다 두들리 가족이 못돼서 놀랐음. 애 방이 그게 머야. 퀴렐 교수 잘생겼다고 생각했음. 마지막으로 볼드모트 진짜 너무 못생겼어 짜증났음. 어렸을 때 되게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보니까 징그러울 뿐 무섭진 않네. 다음 화 예고편 봤는데 애들 좀 컸다. 빨리 보고싶다.

#631 에세 2025/01/13 07:33:45
목표 최소한 간소화함. ex. 공부 1시간하기 -> 기출문제 5개 풀기 이런 식으로. 그래야 오래 갈 것 같아서. 아예 안 하는 것보단 조금씩

목표 최소한 간소화함. ex. 공부 1시간하기 -> 기출문제 5개 풀기 이런 식으로. 그래야 오래 갈 것 같아서. 아예 안 하는 것보단 조금씩 꾸준한게 낫지 않을까.? 어쨋든 했다는 명분도 있구 오빠가 오늘 2편 보자고 그래서 그 전에 다 끝내야겠어. 사실 오늘 다른 영화 보려고 했는데ㅋㅋ 여행 끝나고 봐야겠오

#632 에세 2025/01/16 21:08:57
지루해서 낙서함. 쓸 내용 없어서 대충 그림으로 채웠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불사조의 기사단까지 봤다. 3개 남았다. 아마 3일 후에 다 볼 것
지루해서 낙서함. 쓸 내용 없어서 대충 그림으로 채웠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불사조의 기사단까지 봤다. 3개 남았다. 아마 3일 후에 다 볼 것
지루해서 낙서함. 쓸 내용 없어서 대충 그림으로 채웠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불사조의 기사단까지 봤다. 3개 남았다. 아마 3일 후에 다 볼 것

지루해서 낙서함. 쓸 내용 없어서 대충 그림으로 채웠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불사조의 기사단까지 봤다. 3개 남았다. 아마 3일 후에 다 볼 것 같다. 다들 "다음화!"를 외치고 있어서. 시험 공부 내일부터 시작해. 이젠 더는 미룰 수 업셔,, 공부시간 재려고 다이소에서 스톱워치 샀다. 중학생 때 이후로 스톱워치 쓰는건 처음이다. 핸드폰 안 만지려고 따로 샀다. 열심히 해보아요 🐈‍⬛ 자소서도 써야하고,, 아 정말이지 너무 싫은뎅~ 취업은 해야하니까야 겨울에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재밌더라. 더위사냥 가운데 갈라서 양 손에 쥐고 먹었다. 믹스커피맛 최고야.

#633 에세 2025/01/17 18:48:19

>>632 스톱워치 큐티해서 맘에 듬 ₍^. ̫.^₎🦴 4시간 공부했당 한국사랑 행정법총론만 남음,, 바빴움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엄마 데리러가고 분리스거하고 암튼 내일은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영화 다 보고 다시 공부 시작할거야. 오늘 공부량은 다 끝내고 자야해. 운동하고 나머지는 내일로 넘기기ㅎㅎ 오랜만에 5시30분에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졸렸다. 습관되게 계속 5시반에 일어나도록해 ,, ,

#634 에세 2025/01/18 05:43:56

일어났쟈 어제 정말 하루종일 행복했어 오랜만에 오늘도 어제만큼 행복한 하루 보내기 ㄴ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된다고 바보야 일본 여행이 별로 안 남아서 이제부터 짐 싸고 준비해야한다 뭐 살지 리스트 작성해야겠어 아마 귀여운 인형이나 문구, 소스류, 음식 사오지 않을까 젤리는 넘 많이 먹어서 질렸어

#635 에세 2025/01/18 05:45:14

공시 공부 재밌당

#636 에세 2025/01/18 16:46:21

자꾸 444란 숫자를 봐. 불길한건가 싶었는데 그렇진 않대.

#637 이름없음 2025/01/18 16:50:14

>>635 다행이야 새로운 공부 응원할게(。ゝ(ェ)・)-☆

#638 에세 2025/01/19 09:02:22

>>637 히힣 고마옹 (˶˃ᆺ˂˶)❣️❣️

#639 에세 2025/01/20 00:21:19

오전부터 밤 10시까지, 거의 하루종일 허무감에 빠져있었다.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이 심하게 고통스러워서 그 고통을 끝내줄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죽으면 이 모든 괴로움이 끝날텐데 왜 살아있는거지 이게 다 무슨 소용 있을까, 하며 허무감에 휩싸인다. 무기력해져서 그저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한다. 조그마한 활력이라도 느끼고싶어서 좌우 진영 상관없이 자극적인 정치 사회 경제 산업 기사들을 찾아본다. 자극적인 글들을 인터넷 터에서 뒤적이며 싸구려 흥미를 느낀다. 일렁이는 슬픔에 몸부림치며 샤워를 했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보송보송한 잠옷을 입자 마음이 차분해졌다. 가라앉긴 했지만 괴롭진 않았다. 무념상태에 들어갔다. 샤워하면 우울함이 가시는 건가 궁금해졌다. 기억을 되짚어보니 샤워하고 난 후에 항상 감정의 동요가 줄었던 것 같다. 다음부터는 우울하면 샤워하기....메모.. ㅋㅋ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아득바득 애쓰는 걸 보니, 나는 진심으로 살고 싶은가보다.

#640 에세 2025/01/20 00:33:23

夜明けの来ない夜は無いさ あなたがポツリ言う 새벽이 오지 않는 밤은 없다고 당신이 불쑥 말했지 ♪瑠璃色の地球

#641 에세 2025/01/20 00:36:25

「나의 지구를 지켜줘」만화책으로 보고싶다. 예전에 애니메이션 봤었는데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어. 분위기가 좋아서 몇 번 봤지만 말야.

#642 에세 2025/01/21 19:15:13

.

#643 에세 2025/01/21 19:19:47
친구 다 의미없다~ 가족만 있음 되지 돈 아낄수 있어서 다행이다 진심 현타오네

친구 다 의미없다~ 가족만 있음 되지 돈 아낄수 있어서 다행이다 진심 현타오네

#644 에세 2025/01/24 19:38:05
이번 일본 여행 최대 수확: 긔요미 헤드위그 인형 해리포터 스튜디오 짱 좋았당아아 사진 왕창 찍었움 버터맥주 맛있긴한데 굳이 안 사먹어도 괜찮았
이번 일본 여행 최대 수확: 긔요미 헤드위그 인형 해리포터 스튜디오 짱 좋았당아아 사진 왕창 찍었움 버터맥주 맛있긴한데 굳이 안 사먹어도 괜찮았

이번 일본 여행 최대 수확: 긔요미 헤드위그 인형 해리포터 스튜디오 짱 좋았당아아 사진 왕창 찍었움 버터맥주 맛있긴한데 굳이 안 사먹어도 괜찮았을 듯 팝콘은 맛없었다(원래 팝콘 안 좋아하지만) 해리포터 덕후라면 반드시 오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안 봤는데 한번 봐야겠다. 안내해주는 분들이 엄청 친절하게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했음

#645 에세 2025/01/26 23:26:00
돈 돈 돈~키 돈키 호~테 ♪ 3박4일 도쿄 여행 종료~ 엄청 싸우고 웃고 다사다난한 여행이었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다음에는 혼자서 도쿄 일
돈 돈 돈~키 돈키 호~테 ♪ 3박4일 도쿄 여행 종료~ 엄청 싸우고 웃고 다사다난한 여행이었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다음에는 혼자서 도쿄 일

돈 돈 돈~키 돈키 호~테 ♪ 3박4일 도쿄 여행 종료~ 엄청 싸우고 웃고 다사다난한 여행이었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다음에는 혼자서 도쿄 일주일 여행 해야겠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일본 여기저기 헤집고 다닐 작정 🚏🏃🏼‍♀️ 일본 여자 패션 완전 내 추구미라 거리 지나가면서 계속 사람들 옷 스캔했다. 담에 옷 살때 저렇게 입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점에서 패션 잡지도 구매했다. 살 빼구 화장 기술 배워서 더 예뻐져야지이 ✧˖°.ᡣ𐭩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완전 구분 가능👌 얼굴도 있지만 특히 패션에서 크게 차이가 나더라고. 특히 남자가 확실히 구분이 돼.

#646 에세 2025/01/26 23:39:36
한국 오니까 너무 좋았다. 말도 통하고 예절도 잘 알고 편하게 길을 걸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아빠가 데리러와서 공항 근처 지역에서

한국 오니까 너무 좋았다. 말도 통하고 예절도 잘 알고 편하게 길을 걸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아빠가 데리러와서 공항 근처 지역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이지 음식점 관련해서는 한국이 훨씬 마음에 들었어. 한국 가게는 보통 크고 넓직해서 네명이 들어가도 충분히 들어갔다 나올 수 있잖아. 일본엔 좁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내부에서 이동하는게 불편했어. 스타벅스조차! 일본이랑 한국이랑 다른 점이 되게 많더라. 여기저기 세심하게 구경하며 차이점을 찾아내는게 재밌었어. 생화가게가 많은 것, 경차가 많은 것, 철도와 도로 바로 앞에 집이 있는 것(베란다에 젖은 옷이 걸려져 있었는데 먼지가 많이 묻지 않을까 궁금했었다), 예쁜 교복들, 자판기 자전거 편의점 등등. 지식과 경험이 차곡차곡 쌓였어.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이 친절했음 좋겠어. 항상 손님인 내가 곱절로 친절해. 가게에서 한국인 직원 봤었는데 일본에서 만난 사람들 중 제일 불친절했다.

#647 에세 2025/01/28 08:05:09

헐랭 아직도 눈와여; 연휴라 다들 늦게까지 안 일어나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는데 거실에 나 혼자야 짱좋아

#648 에세 2025/01/28 08:35:36

이번 달에 영화만 12편 봤네. 그중 반 이상이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 불사조 기사단을 제일 재밌게 봤다. 엄마랑 세드릭 잘생겼다고 엄청 얘기하면서 봤어. 결말 아는 오빠 혼자 옆에서 조용히 웃고 있었다 🥲 기숙사 골라주는 사이트에서는 그리핀도르 나왔었는데, 아냐 후플푸프가 제일 인간미 넘치고 정있고 따뜻하니까 후플푸프 갈거임. 그리핀도르 애들 나랑 안 맞아 ;_;

#649 에세 2025/01/28 08:35:43

어제 '신비한 동물사전'이랑 '1승' 봤는데, 1승이 더 재밌었다. 동물사전 개인적으로 되게 재미없었어. 절정부분부터 핸드폰 만지작거렸다. 1승은 배구팬이라면 충분히 재밌게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깊은 서사나 줄거리는 없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적합하다. 가볍게 웃으면서 봤다. 배구가 저렇게 전략적으로 하는구나(?) 알았고 다시 한번 배구 경기 보고 싶어졌다. 영화 끝나고 바로 배구 봤음 타이밍 최고였을텐데 어제 월요일이라 경기가 없어서 아쉬웠다. 오늘 경기 봐야지. 기업은행짱팬 아빠 위해 열렬히 응원해주겠어. 흥국 경기 빨리 해,,,

#650 에세 2025/01/29 11:03:58

새벽 5시 일어나서 운동하고 공부하고 샤워하고 ✨️완벽한 아침✨️이다! 완전 행복했는데 외갓집 오고 기분 안 좋아짐. 다음부터는 외갓집 좀 그만 오고 싶어,,, 올해 추석은 반드시 한국 뜬다! 외갓짓 안 올거임. 엄청난 황금연휴라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예약하든지 해야지. 어디가지

#651 에세 2025/01/29 14:11:52

그러고보니 오늘부터 을사년이네. 푸른 뱀의 해. 띠띠동갑들이 태어나는구나 애기뱀들🐍 을사년 잼나게 보내봐야지.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652 에세 2025/01/31 21:55:31

수액 맞았다. 어제부터 장염과 39도가 넘는 고열, 몸살에 시달리다가 엄마 친구분 차 타고 병원 갔다왔다. 죽 먹고 토하고 바나나 먹고 토하고 하다못해 물까지 토하고. 약도 토해내더라. 속이 완전히 비니까 괜찮아졌다. 어제보다는 나은데 그래도 기력이 하나 없고 힘들다. 하루만에 1.5kg 빠졌다. 웃기다 이번주 목표 몸무게 한번에 달성했다. 원숭이손같다. 이렇게 아픈거 정말 오랜만이다. 울고 싶지 않은데 몇 번이고 눈물이 나왔다. 집에서 펑펑 울고 병원 의자에 앉아서 펑펑 울고 암튼 올해 두번이나 울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653 에세 2025/02/04 17:48:20
나아는 또 똑닽은 실수를 반복하고오.. 다 나았다고 넘 행복해서 아이스크림 먹고 배탈남 공부하다가 머리 아파서 조금 잤당 갑자기 컨디션 최악인거

나아는 또 똑닽은 실수를 반복하고오.. 다 나았다고 넘 행복해서 아이스크림 먹고 배탈남 공부하다가 머리 아파서 조금 잤당 갑자기 컨디션 최악인거시에요

#654 에세 2025/02/04 22:56:27

🏳️‍영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4시간30분 공부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러 들어가기. 매일 세과목 공부하기 < 괜찮아보여. 쉬는시간에 애니메이션도 한 화 봤다! 일본어 공부도 틈틈이 하고있어. 공시생이라고 공시 공부만 할 순없지. 내 인생이 공무원 되기 위해 이루어진 것도 아니구. 내일은 어쩔 수 없이 아침엔 누룽지죽, 점심엔 흰밥 먹어야해. 배가 부글뷰글. 강제 다이어트 어게인. 티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다,, ㅎ,ㅎ

#655 에세 2025/02/06 07:47:45

어제 일기 안 썼네. 국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공부함. 행정법총론땜에 진짜 공부하다가 머리 터질뻔 했다. 나중에 가서야 요령은 알았지만 말이 너무 어려워. 한자도 없어서 더 헷갈리구. 다 생소한 단어들이라 문장을 읽다가 중간에 한번씩 머뭇머뭇거린다. 국어는 음운변동 파트에서 막혔다. 그래도 한번 변동과정에 대해 배우니까 그다음부터는 술술 풀렸다. 한국어는 왜이렇게 어려운겅까,,? 이래서 러시아어 욕할 수 있겠니.ㅋㅋ 이틀동안은 엄마 휴가, 오빠 병가로 집이 꽤 복작복작했는데, 오늘은 나 혼자다. 프리타임😃 다잡고 공부해야겠죠 응..응..

#656 에세 2025/02/06 08:01:25

어제 샤워하고 헤어에센스를 손바닥에 도포하고 젖은 머리카락을 열심히 꼬아줬는데, 손기술이 의외로 괜찮았는지 자고 일어났는데도 머리카락이 예쁘게 배배 꼬여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 자신을 예쁘게 가꾸는 일을 할 때면 하늘에 붕붕 떠있는 기분이 든다. 자주 하자︶ིྀᩧ 출근하는 엄마와 오빠를 위해 가벼운 아침 준비를 했다. 누룽지죽을 끓이고, 칼집이 내어진 소시지를 뜨거운 물에 익히고 에어프라이어에 7분 돌렸다. 어설프지만 케찹에 파슬리 가루도 솔솔 뿌렸다. 오후에 마트 가서 장도 볼 생각이다. 그 전에 우선 도서관에 들러서 일본어 책이랑 자투리 시간에 읽을 소설 또는 인문학 책, 요리 책 세 권을 빌려야겠다. 너무 오랫동안 산책을 안 해서 오늘은 기필코 나가야지.

#657 에세 2025/02/07 16:37:56

어제 4시까지 기분 좋았는데, 다들 퇴근하고 집 와서 과자, 치킨 파티 먹자판 벌려서 과식+오후 스케줄 다 꼬이면서 기분 안 좋아짐. 여파가 오늘까지 왔다. 우울에 절은 상태로 설거지했다. 오빠가 오리고기 해준데서 그거나 먹고 기분 풀어야지. 공부 하나도 안 함. 자괴감이 너무 커서 그래. 나한테 크게 실망하면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

#658 에세 2025/02/07 16:41:00
핀터레스트에서 엄청 맘에 드는 집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항저우에 위치한 호텔이래. 한박에 50만원이 넘더라..ㄷㄷ 나중에 시골에 이런 집 짓고
핀터레스트에서 엄청 맘에 드는 집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항저우에 위치한 호텔이래. 한박에 50만원이 넘더라..ㄷㄷ 나중에 시골에 이런 집 짓고
핀터레스트에서 엄청 맘에 드는 집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항저우에 위치한 호텔이래. 한박에 50만원이 넘더라..ㄷㄷ 나중에 시골에 이런 집 짓고

핀터레스트에서 엄청 맘에 드는 집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항저우에 위치한 호텔이래. 한박에 50만원이 넘더라..ㄷㄷ 나중에 시골에 이런 집 짓고 살고싶어. 연금복권 사야지!!!

#659 에세 2025/02/07 21:54:28
와구와구 훌쩍훟쩍 이러다가 야금야금 다꾸하고 행복해짐. 내일부터 다시 달린다구요 낼 계획 세웠어. 오늘 미라클모닝 실패한 이유: 새벽 2시정도에

와구와구 훌쩍훟쩍 이러다가 야금야금 다꾸하고 행복해짐. 내일부터 다시 달린다구요 낼 계획 세웠어. 오늘 미라클모닝 실패한 이유: 새벽 2시정도에 격렬하게 울린 재난경보때매 도중에 깨버림 [🍅팻지피티씨의 조언 ┈中] 3. 실망했을 때 극복법: ‘지금부터 다시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빠르게 리셋하기 (실패 기록장 쓰기, 바로 보상 주기) ① “어차피 망했어” 사고방식 차단 ❌ "오늘 망했으니까 내일부터…" → 또 미루게 됨. ✅ "지금부터 다시 하면 돼!" → 가장 빠른 리셋. ② ‘21:90 법칙’ 활용하기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는 21일, 습관을 몸에 익히는 데는 90일이 걸려. 첫 3주만 버티면 그다음은 자동으로 굴러가. 처음 3주 동안은 죽어도 계획을 지켜.

#660 이름없음 2025/02/07 22:15:30

>>659 넘 좋은 마인드셋!!!! 수험생활 응원해!!

#661 에세 2025/02/08 11:23:23
>>660 얍얍 고마웡ㅎㅎ 오늘도 힘내야징 (◜ᴗ◝)🍅

>>660 얍얍 고마웡ㅎㅎ 오늘도 힘내야징 (◜ᴗ◝)🍅

#662 에세 2025/02/09 16:42:58
어젯밤부터 속이 화하고 숨이 가쁘고 어지러웠다. 새벽 1시 가까이에 잔 것도 있었고 여러모로 피곤해서, 오늘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부모님

어젯밤부터 속이 화하고 숨이 가쁘고 어지러웠다. 새벽 1시 가까이에 잔 것도 있었고 여러모로 피곤해서, 오늘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부모님이 내게 공부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 거라고 하셨다. 공부하면 당연히 스트레스는 따라오는건데,,, 유리몸 그자체다 ૮◞ ◟𑁬∘˙˚ 딱히 운동이나 식단조절 하지 않았는데도 장염 걸렸을 때 몸무게로 돌아왔다. 이제부터는 (살기위해?) 운동을 해야한다.ㅠ 3시까지 누워있다가 번뜩 '스케줄에 뭐 잔뜩 써놨는데 하나라도 체크표시를 남겨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어나서 책을 읽었다. 20분 타이머 맞추고 읽었는데 알람소리 듣고도 조금 더 읽었다. 타이머 독서 꽤나 효과적이다. 추천함✨️ 가볍게 일본어 공부도 했다. 운동 시작해야지.

#663 에세 2025/02/13 19:47:26

너무 지루해. 오빠 입원때문에 병원 왔는데 6인실이라 좁아서 나혼자 밖에 앉아있다. 마스크때문에 덥고 주변에 환자들 빙글빙글 걸어다니시고 배고프고 지치고 피곤하다. 내일 수술이라 아침 일찍 엄마랑 병원 와야한다. 집에 가고싶다. 몇 달 후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간다. 구체적인 날짜와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내 예상으로는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갈 것 같다. 거기도 시골인건 마찬가지. 아니 여기보다 더 시골이겠다. 진짜 독기 가득한 사람은 병원 의자에서도 공부하겠지..?🥹 나는 안락한 집 안에서도 우울하다고 안 하는데.. 다시 공부 시작해야지.

#664 에세 2025/02/13 19:50:43

일기 안 쓰는 날 = 우울에 빠져 흐느적흐느적 거리는 날. 거의 일치한다. 오늘처럼 비일상적인 일이 일어나거나 무언가를 쓰지 않으면 견디지 못 하는 순간 제외하고.

#665 에세 2025/02/13 20:03:25

모든 순간을 열심히 살 수 없을까

#666 에세 2025/02/14 15:36:46

스벅 카공족됨. 모두가 카공족. 국어 어법 진쯔 어려워 그래서 하나도 집중 안 돼 ( '-' ꐦ) 강의를 반드시 들어야겠다 카라멜 프라푸치노 생각보다 달달하고 맛있당☕️ 처음 시켜봤는데 만족했어

#667 에세 2025/02/14 18:28:31

카페에서 나와 무작정 길을 걸었다. 처음 와보는 동네라 모든 풍경이 낯설고 새로웠다. 2009년 분위기가 났다. 올리브영이나 스타벅스 아니였음 과거라고 착각할만한 낡은 구도심이었다. 병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낡은 펫샵이 있었다. 21년 브리더 경력이 있다는 문구가 적힌 펫샵 유리창 너머로 작은 플라스틱 상자에 갇힌 강아지들이 보였다. 가장 눈에 띄였던건 어린 갈색 토이푸들이었다. 제 몸의 2.5 배 정도 되는 작은 상자 안에 다른 푸들 강아지와 함께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니 악취가 났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털이 마구 헝클어져있고 바닥에는 변이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지나치는 날 계속 쳐다보았다. 이상하게 나까지 슬퍼져서 눈물이 날 뻔했다. 생활비를 아껴서라도 저기서 데려오고 싶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회피했다. 계속 눈에 밟혔다. 방법이 없어서 조금 울적했다.

#668 에세 2025/02/14 21:18:09

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𖤐𖤐𖤐 매일 20분씩 책 읽으니까 바로 끝나네. 생각보다 재밌었다. 나는 원 결말이 부록에 쓰인 결말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부록에 쓰인 또다른 결말에서 병태가 직접 문을 열어주는 장면이 별로였다. 넘 찌질한 장면이였다. 근데 석대 생각보다 똑똑해서 그저 그런 불량배는 아니였을 것 같다. 잡혀가는 장면도 넘 찌질해서 별로였다. 찌질함은 당연한건데 왜 둘다 내게 별로인건지. 두 결말 다 내겐 베스트가 아니었다.

#669 에세 2025/02/15 11:14:34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기대감이 사라졌다. 우리는 그저 다른 동으로 이사할 뿐이고 엄마는 그만두려 했던 직장을 다시 다니기로 했고 나는 앞으로도 이 곳에 살게 되었다. 직장 동료들이 엄마한테 계속 일하면 안되겠냐고 말리고 붙잡아서 엄마 마음이 바뀌었다. 직장을 그만두지 않으니까 그 곳으로 이사갈 이유가 없다. 선택은 엄마 몫이라는건 아는데 (아빠는 타지에서 근무중이라고 나나 오빠는 직장 잡으면 자취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왠지모르게 김이 확 샜다. 수세미로 그릇을 씼는데, 내 뜻대로 되는게 별로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가라앉았다. 왜 엄마는 일머리가 있고, 뺀질거리는 일 없이 열심히 일하고, 마당발이라 모든 직원이랑 다 친하고, 정이 많은거냐고. 난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는데. 엄마 고향에 내려가거나 강원도 홍천에 가서 전원주택 짓고 살고 싶다. 인테리어 로망이 많아. 아주 큰 방을 예쁘게 꾸미고, 강아지랑 마당 산책하고, 엄마가 수확한 농작물들을 뽀닥뽀닥 씻고, 채식을 하고, 아빠랑 나무 심고, 눈 구경하고, 오빠랑 차 끌고 읍내에 있는 하나로마트 가서 장 보고 오는 길에 벚꽃길 드라이브 하고. 낭만이 많아. 낭만만 많아.

#670 에세 2025/02/15 13:52:13

지금 조금 슬픔. 순전히 나 때문에.

#671 에세 2025/02/15 21:58:15
챗지피티씨한테 소설 쓰게 캐릭터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요래 귀여운 남자 캐릭터 나왔다ㅋㅋㅋㅋ '귀엽고 겁많고 말랑말랑한' 키워드 제대로당😩❤

챗지피티씨한테 소설 쓰게 캐릭터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요래 귀여운 남자 캐릭터 나왔다ㅋㅋㅋㅋ '귀엽고 겁많고 말랑말랑한' 키워드 제대로당😩❤️ 머리색이 왜 흰색인진 모르겠지만 양 같아서 너무 귀여움. 나이가 하나둘씩 쌓이면서 연하가 좋아지고 있어. 몇년 전만해도 항상 "연하동갑 싫고 무조건 연상!!!" 이러고 다녔는데 쯥 연하의 매력을 알아버려따ㅋㅎㅋㅎ 그냥 누군가 챙겨주고픔 항상 챙김받는 것도 재미없음. 요새 식물 키우고 싶고 동물 키우고 싶고 아기들 예뻐지는 거 보니까 세상에 사랑을 뿌리고 싶나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책을 끝까지 다 읽진 못했지만, 그의 책이 내 애정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랑은 본래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이래서 철학책을 읽는건가. 한층 더 성장하는 느낌이다. 내일 병원 가는 길에 도서관에 들려서 책 반납, 대출 하려고 하는데, 사랑의 기술 책 있음 빌려야겠다. 이번에야말로 완독하겠다고.

#672 에세 2025/02/16 06:34:56

티베트 여행 가고 싶다. 다음 해외여행 대만으로 갈까 했는데 역시 티베트가 더 멋있어. 국내 여행은 공주시로 갈까 생각함. 한국사 공부하니까 백제에 애정이 생김. 박물관도 가고 무령왕릉도 가고. 많이 복원해줬음 좋겠어ㅠ.ㅠ 안산도 갈거야. 올해는 남해쪽으로 가족여행 갈 것 같고. 여행 갈 때마다 기념품 하나씩 사고 싶은데 주제를 뭐로 정할지 모르겠다. 인형으로 할까.

#673 에세 2025/02/18 01:09:06
그 날 이틀차. 옆구리부터 등허리 배까지 뜨겁게 아파서 몸이 자꾸 침대에 눕자고 고집했다. 그렇지만 점심에 정수기&비데 점검하러 직원분이 오신다

그 날 이틀차. 옆구리부터 등허리 배까지 뜨겁게 아파서 몸이 자꾸 침대에 눕자고 고집했다. 그렇지만 점심에 정수기&비데 점검하러 직원분이 오신다고 해서 열심히 청소했다. 설거지, 겉옷 빨래, 부엌과 거실 정리, 복도 닦기 등. 깔끔해진 집이 마음에 쏙 들었다. 처음으로 테무를 이용해봤다. 노트랑 다꾸용 스티커, 바지... 레이스 테이블보랑 커튼, 스탠드랑 러그도 사려고 했는데, 그건 이사 가고 나서 사기로 했다. 화장대랑 옷장, 침대가 곡선이 많고 장미 문양이 새겨져있는 등 너무 화려해서 어쩔 수 없이 방을 그 스타일로 꾸며야겠다. 메인 색은 하양. 보조색을 붉은색으로 할지 분홍색으로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좋아하는 방 분위기가 너무 다양해서 곤란하다. 내 방만 10개면 좋겠다. 그럼 각 방마다 테마를 정해서 기분에 따라 매번 다른 방에서 살텐데. 추구미도 다양하고 암튼 혼잡스럽습니다. 내일 병원 간다아. 오빠 퇴원 날짜가 미뤄져서 몇번 더 병원에 가게 되었다. ୨ 소소하게 애호하는 것들 ୧ - 무한도전에 나오는 옛날 서울 풍경 구경하기. - 유튜브로 새로운 노래 찾아다니기

#674 에세 2025/02/18 0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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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에세 2025/02/18 09:21:52
아침엔 초밥 🍣 (맛나게 찍었는데 안 이쁘게 올라와져 왜ㅐ 피겨 선수권 대회 있다는거 뒤늦게 알아서 아침에 격하게 후회했다,,흑 자원봉사자 모집

아침엔 초밥 🍣 (맛나게 찍었는데 안 이쁘게 올라와져 왜ㅐ 피겨 선수권 대회 있다는거 뒤늦게 알아서 아침에 격하게 후회했다,,흑 자원봉사자 모집도 끝났어. 미리 모든 행사/대회/축제 일정들 다 알아놓아야겠다 다이어리에 다 기입해놓을거야 (っ˃̣̣̥ -˂̣̣̥ς)

#676 에세 2025/02/18 11:54:02
엄마랑 의자 조립 했다 나 혼자 해내고 싶었는데 초보라 어설퍼서 엄마가 도와줬다. 그림 보고 조립하는거 레고 같아서 재밌었움~👩‍🏭🔧 로봇 조립

엄마랑 의자 조립 했다 나 혼자 해내고 싶었는데 초보라 어설퍼서 엄마가 도와줬다. 그림 보고 조립하는거 레고 같아서 재밌었움~👩‍🏭🔧 로봇 조립 키트 사고싶다 초등학생때 남자애들 많이 했는데 되게 해보고 싶었어 나중에 사야겠다

#677 에세 2025/02/18 12:38:55
키키 취저 + 화보 그림 그릴 때 참고해야지 + i do me 노래 좋음 3월24일만 기다림
키키 취저 + 화보 그림 그릴 때 참고해야지 + i do me 노래 좋음 3월24일만 기다림
키키 취저 + 화보 그림 그릴 때 참고해야지 + i do me 노래 좋음 3월24일만 기다림

키키 취저 + 화보 그림 그릴 때 참고해야지 + i do me 노래 좋음 3월24일만 기다림

#678 에세 2025/02/19 21:11:51

일본어랑 중국어 과외를 하게 되었다. 엄마 직장동료의 자녀가 외국어 공부에 관심있다고 해서, 방금 스타박스에서 이야기 나눴다. 중학생 남매인데 다들 순해서 귀여웠다. 엄청 긴장했고 (내가) 낯가릴까봐 걱정했는데, 음료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보니까 약간 친해졌다. 중국어는 많이 까먹어서 다시 공부해야될 것 같다. 애니 덕후 친구랑 아이돌 덕후 친구. 열심히 가르쳐봐야지이 나는 외출을 하고 사람을 맘나야해. 그래야 외모도 신경쓰고 더 좋운 모습 보여주려고 나 자신을 가꾸거든. 특히 나같이 사람들 눈치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평소였다면 저녁에 배고프다고 뭐라도 야금야금 꺼내먹었을텐데, 누구 만난다고 하니까 꾹 참았다. 엄마가 눈앞에서 라면을 먹어서 굉장히 참기 힘들었는데도, 라면 먹고 얼굴 부어서 못생겨보이기 싫어서 안 먹었다. 이 기회에 다시 열심히 살자. 멋있어 보이고 싶어.

#679 에세 2025/02/19 2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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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에세 2025/02/21 23:41:16

빈티지 온라인쇼핑몰 돌아다니며 예쁜 옷들 바구니에 담는데 기분 진쯔 최고다,, 몸이 간질간질거려 세상에 예쁜 옷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다 사고싶다. 모리걸룩 짱예뻐 피피티로 옷 코디 맞추면서 하나둘씩 구매해야징

#681 에세 2025/02/21 23:42:44
반드시 해야할 것 2개 며칠째 손 놓고 있음. 미치겠어요ㅠ 몇몇 아이돌처럼 컨셉에 미쳤으면 좋겠다 나두 독기 나눠줘용

반드시 해야할 것 2개 며칠째 손 놓고 있음. 미치겠어요ㅠ 몇몇 아이돌처럼 컨셉에 미쳤으면 좋겠다 나두 독기 나눠줘용

#682 에세 2025/02/22 1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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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에세 2025/02/22 14:12:40
테무로 주문한 플리스 바지, 애니메이션 스티커, a5 그리드 노트 왔다!!!!! 별저므 𖤐𖤐𖤐𖤐𖤐 리뷰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테무
테무로 주문한 플리스 바지, 애니메이션 스티커, a5 그리드 노트 왔다!!!!! 별저므 𖤐𖤐𖤐𖤐𖤐 리뷰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테무

테무로 주문한 플리스 바지, 애니메이션 스티커, a5 그리드 노트 왔다!!!!! 별저므 𖤐𖤐𖤐𖤐𖤐 리뷰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테무 애용가 되겠어용 노트랑 바지가 짱이얌... 스티커도 괜찮~

#684 에세 2025/02/22 21:33:14

지나가는 생각에도 슬픔이 묻어나오는 하루가 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어쩌면 오래전에 잊었다고 생각했던 무언가가, 사실은 전혀 잊히지 않았을지도. 머리는 컸는데 심장은 덜 자라서 사소한 것에도 울먹이는 내 자신이 밉다. 성숙한 사람에 대한 동경이 어느덧 강박이라도 되었나.

#685 에세 2025/02/22 2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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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에세 2025/02/22 21:59:01

응 그래도 나는 살아갈거고 괴롭고 괴로워도 있을거야 그런다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테지만

#687 에세 2025/02/22 22:21:59

캐릭캐릭체인지 노래 듣고있음.

#688 에세 2025/02/22 22:37:40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내게 희망과 여유를 주세요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내게 희망과 여유를 주세요

#689 에세 2025/02/23 15:54:44
귀여운 사진 남기구 감 (˶ ˘ ³˘)

귀여운 사진 남기구 감 (˶ ˘ ³˘)

#690 에세 2025/02/24 09:09:44

해피 버쓰데이 투 미 🎂 00시 되자마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 메세지를 받아서 행복했다. 엄마는 아침부터 미역국, 갈비찜, 동그랑땡, 잡채 등등 요리를 하신다. 나도 중간중간 도와드리고 있다. 이동하면서 지저분한 곳을 보면 겸사겸사 치우고 있다. 조금 이따가 빨래 돌려야한다. 빨래는 하루만 안 해도 산더미처럼 쌓이기 때문에..ㅎ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수시로 되뇌어야겠다. 모든지 5~10분만 하더라도 된다고 해야지. 완벽히 이해하지 않아도, 굳건히 1시간이란 시간을 지키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여겨야지. 꾸준히가 중요하니까. 계속 하다보면 어느새 결실을 맺으니까. 그리고 모든지 그냥 해야겠다. 내일이 안 올 수도 있으니까 다른 생각말고 그냥 해야겠다. 반성 그리고 다짐. 오늘 좋은 노래 10개 찾아내기로 했다! 찾고 적겠움 (*ᴗ͈ˬᴗ͈)ꕤ*.゚ 💮 1. Ariis - FUNK DO BOUNCE 2. セラニポージ - ぴぽぴぽ 3. 小島麻由美 - さよならセシル 4. 타루 - kiss kiss 5. 롤러코스터 - 숨길 수 없어요 6. Mars Argo - Runaway Runaway

#691 이름없음 2025/02/24 12:57:37

생일 축하해🎉

#692 에세 2025/02/24 14:43:23
>>691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691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693 에세 2025/02/24 19:08:20
映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 (2024) 𖤐𖤐𖤐𖤐 나 이런 영화 좋아하나바ㅋㅋㅋㅋ 극호와 극불호로 평이 갈린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映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 (2024) 𖤐𖤐𖤐𖤐 나 이런 영화 좋아하나바ㅋㅋㅋㅋ 극호와 극불호로 평이 갈린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난 완전 호였다 진짜 어이없어서 몇 번이고 웃음 민주가 최고임 암튼 그럼 제목이랑 포스터 맘에들어서 시도했는데 굿초이스였다

#694 에세 2025/02/24 2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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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에세 2025/02/24 2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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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에세 2025/02/25 22:47:13

일본어 단어 5개, 중국어 문장 5개 외웠다. 평소에 외웠던 분량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이지만 그냥 했다. 하고나니까 기분이 살짝 개었다. 오늘 이룬건 단어 외운거랑 일기쓰기. 그래도 칭찬해줬다. 어제보다는 조금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내 인생도 내 마음도 조금씩 나아지길 바란다. 오빠가 유튜브로 '말하는 대로' 노래 틀었다.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이 가사가 특히 기억에 남았다. 그래도 지금의 나는 열심히가 아니라 정신이 건강해지는데 중요한거니까 너무 달리려고 하지는 말자. 조급해지지 말아. 주변을 보면 마음이 급해지고 슬퍼지기 마련이지만.. 당분간은 나만 생각하자.

#697 에세 2025/02/25 22:49:56

내일은 오빠를 데리고 둘이서 택시 타고 병원에 간다. 처음 단둘이 병원에 가는거라 휠체어 문제로 꽤나 좌충우돌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내일모레 아빠가 드디어 부산에서 올라오신다. 설날 이후로 처음 뵙는다. 일주일정도 집에 머무르시다가 다음 현장 들어가신다고. 그동안 오빠 다리 붓기가 더 빠지면, 근처라도 어디 가고싶다.

#698 에세 2025/02/27 22:09:48

오늘 한 생각들: 1. 사주 관뒀다. 글자 여덟자로 한 사람을 판단하고 싶지 않고, 내 인생을 거기에 맞추고 싶지 않아서 지웠다. 2. 엄마한테 솔직히 말했다. 살이 찔 때마다 외모강박증이 너무 심해진다고 했다. 오빠가 나를 빤히 쳐다보면 '내가 살쪄서 쳐다보나', 아빠가 나를 보고 웃으면 '내가 못생겨져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할 사람들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이상한 쪽으로 뾰족해진다. 피해망상적으로 변한다. [심각한 인지 왜곡] 엄마는 너가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지 몰랐다며 굉장히 충격받으셨다.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관심가져준다고, 내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겠다고 하셨다. 오빠는, 집에서는 애같은데 밖에서 어른스럽단 소리 듣는 내가 신기해서 쳐다보는거라고 웃으며 말했다. 말하니까 조금 후련하다. 어디서 외모 지적 받아본 적 없는데도 스스로 위축되서 숨는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그들을 부러워하고 나를 부끄러워한다.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늘면 전날 많이 먹은 내가 원망스러워서 자기혐오가 심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폭식을 하게된다. 그러면 다시 살이 찌고 우울해지고. 나중에 돈 충분해지면 상담 받자. 지금은 우린 돈이 없어.

#699 에세 2025/02/27 22:09:58

3. 과외 때문에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면서 5급을 따보기로 했다. 4급 소유자지만 "明天见" 부터 외웠다..ㅎㅎ 시험 치르고 다 까먹었엉 또다시 중국어에 대한 열정이 생겨난다. 솔직히 중국어 재밌다. 한자도 성조도. 담에 상하이 여행 가야지. 4. 중국 드라마 한 편 봤는데 왜 한국 드라마가 인기 많은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Cg 제발ㅠ 그리고 과장된 연기 진짜 마음에 안 든다. 일드도 연기때문에 못 본 거 많은데 중드도 똑같구나. 자연스럽게 연기 해줘.. 중국은 여자 연예인들이 되게 예쁘다. 남자 연예인들도 예쁨.

#700 에세 2025/02/27 22:14:50

제목 '로맨틱 라이프'로 바꿨는데 바꾸고 나서 '.'만 늘고 있어ㅠㅠ 우울한 내용 한가득. 제목 바꿔야지

#701 에세 2025/02/28 19:29:53

2월의 마지막 날이라넹~ 다행히 힘들었던 2월을 기분좋게 끝낸다아!.!.! 해야 할 일 난이도를 확 낮추니까 마음이 훨씬 편하다

#702 에세 2025/03/01 11:41:09
에 관한 일기 3월 시작이예여 잘 살아보자고 (,,>﹏

에 관한 일기 3월 시작이예여 잘 살아보자고 (,,>﹏

#703 에세 2025/03/01 11:44:06
7시에 일어나서 오전 내내 집안일 했다 집안일 끝이 없음ㅠ. 설거지하면서 중국어 팟캐스트 듣고 그릇 정리하고 부엌 치우고 일어 중어 공부하고 수

7시에 일어나서 오전 내내 집안일 했다 집안일 끝이 없음ㅠ. 설거지하면서 중국어 팟캐스트 듣고 그릇 정리하고 부엌 치우고 일어 중어 공부하고 수건 빨래 개고 니트옷 널고 겉옷 돌리고 있고 내친김에 베란다 바닥 청소하고 벌써 12시야..; 이제 공부하러 감

#704 에세 2025/03/02 23:19:14
어제 할 말 많았는데 스레딕 서버다운돼서 엄청 아쉬웠음 맨날 백업 까먹어; 이참에 해야디 9시 넘어서 뒤늦게 운동 30분 하고 샤워하고 마스크팩
어제 할 말 많았는데 스레딕 서버다운돼서 엄청 아쉬웠음 맨날 백업 까먹어; 이참에 해야디 9시 넘어서 뒤늦게 운동 30분 하고 샤워하고 마스크팩

어제 할 말 많았는데 스레딕 서버다운돼서 엄청 아쉬웠음 맨날 백업 까먹어; 이참에 해야디 9시 넘어서 뒤늦게 운동 30분 하고 샤워하고 마스크팩하고 있다. 샤워한 김에 화장실 청소 빡빡하고 나왔다. 이거 뭐 공시생이 아니라 자취생인둣~ 공부 얘기가 거의 없어 며칠동안 집안일 많이 했더니 나태나태해져서 오늘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침에 설거지한 거 말고 아무것도 손 안 댔다. 공부도 일어/중어 문장 5개 암기 외에 아무것도 안 했다. 책도 안 읽구. 막 늘어져있다가 엄마가 화원 가자고 전화하셔서 그제서야 머리감고 화장하고 준비했다. 봄 옷 사야겠어. 입을 옷이 없어. 화원에 도착하니 비가 더없이 쏟아졌다. 오랜만에 비 냄새를 맡으니까 반갑고 좋았다. 사진에 있는 꽃은 홍천조래. 동백 느낌이 있어서 사고 싶었는데 초보는 힘들거라고 해서 포기당했다. 죽이더라도 내가 키워보고 싶었어. 그냥 내일 다이소 가서 토마토 씨앗이나 사야겠다. 어제 그림 하나 그렸다. 쉬는시간에 그림판에 마우스로 낙서하는데 그림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길래 손가락 희생시켜서 완성시켰다. 그림 매일 그리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기대해보겠음

#705 에세 2025/03/03 19:55:48
포토샵 없어서 그림판에 또 그림 그렸는뎅.. 몇 시간 투자한 거 치곤 맘에 안 들어서 후회하고 있다. 이거 그릴 시간에 공부할 걸 ( •̀_•́

포토샵 없어서 그림판에 또 그림 그렸는뎅.. 몇 시간 투자한 거 치곤 맘에 안 들어서 후회하고 있다. 이거 그릴 시간에 공부할 걸 ( •̀_•́ ) 당분간 그림 안 그리려고. 스트레스 풀려다가 시간 다 날리겠어. 으아앙ㄱ 할거 많은데 21일 챌린지 하고 있다. 오늘 7일차. 21일까지 해보고 후기 작성해야겠음

#706 에세 2025/03/03 21:20:08

조만간 내 그림 못생겼어병 올 듯. 그림 다시 보니까 되게 촌스러움 25분 실내자전거 탔는데 무릎 아파서 내려왔다ㅠ 대신 스텝퍼 15분 했는데 땀 뻘뻘 난다. 내일부터 스텝퍼 해야지. 내일 개학이냥 시간 빠르다 아 나도 학교가고싶다 학교보내줘

#707 에세 2025/03/04 00:27:18

기분 체고 엄마아빠 앞에서 엄청 조잘조잘거렸다 할 말이 머릿속에서 계속 퐁퐁 솟아나서 자꾸 떠들었다 내일 오빠 스케줄에 따라 내 스케줄도 바뀔 것 같아 뭐든지 좋은 쪽이였음 좋것ㅆ당 https://youtu.be/3DgCb8PYnjI?si=5kIpb6kIZJqGlxMq ㄴ 운동하면서 본 영상. 넘나 흥미로워서 내일 추가 조사한 다음 가족 앞에서 발표할 예정. 그럼 한달 계획 중 하나 이룸 손발 보습 촉촉하게 하고 자여. 전신에 바디로션 발라야햐는데 이건 진짜 너무 귀찮아서 넘김..

#708 에세 2025/03/04 22: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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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에세 2025/03/05 20:29:21

어쩌구 운동 30분 함. 하기 싫어서 진짜 대충대충했다. 어제 엄마 기분 달래주려고 같이 새벽 늦게까지 술마셔서 오늘 9시 넘어서 일어났다. 아침 먹고 뭐 하니까 정오고 저녁이고. 아무튼 오늘은 11시 전에 반드시 자려고 한다. 늦게 일어나니까 하루가 얼렁뚱땅 넘어가. 별로야.., 암튼 샤워하고 그러면 잘 시간 되겠지. 이런 하루는 빨리 끝내는게 답! 이번주 토요일 야구 시범경기 시작!!! 드디어 야구 시즌이 다가오는구나. 기대된디

#710 에세 2025/03/06 08:05:38

오늘 아침 짱이었다. 오빠가 줄곧 강조하던 5시 기상을 해내고 명상한 후에 책상에 앉아서 일어/중어 공부, 원서 1p 읽고 애니 보고 3월 계획 세분화 시켰다. 멋있어.! (⸝⸝╸-╺⸝⸝) 3월 계획 중 하나가 원서 5p 읽는건데, 뭐 읽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오빠가 일본에서 사다준 '스즈메의 문단속' 골랐다. (인간 실격은 중간까지 보다가 내팽겨친지 오래다) 초반인데 미사여구가 많아서 가독성은 떨어진다. 영화 하나도 이해 못했는데 소설로 보면 이해할 수 있을까. 오후에 도서관 가면서 다이소 들려서 토마토 씨앗이랑 화분을 좀 사려고 한다. 곧 따뜻해질테니 열심히 식물일기를 써야겠다.

#711 에세 2025/03/07 17:06:02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열심히 사는둣... 어떻게 예매 시작한다는 글 올라간지 1시간만에 바로 다 매진되냐.;ㅋㅋ 미치겄다 이정도면 인스타글 알람 다 켜둬야겠네.

#712 에세 2025/03/07 22:24:57
다이소에서 반짇고리 득템했다. 조만간 옷수선 영상 보면서 기술 좀 익힐 생각이다. 토마토 심기는 다음으로 미뤘다. 날씨가 너무 우중충해서 도저히

다이소에서 반짇고리 득템했다. 조만간 옷수선 영상 보면서 기술 좀 익힐 생각이다. 토마토 심기는 다음으로 미뤘다. 날씨가 너무 우중충해서 도저히 밖에 내놓을 수가 없었다. 다음주부터 날씨가 풀리던데 그때 해야겠다. 덤으로 식물일기도 매일 써야지 흐흫 쓸 주제 늘었당 🌱 점심에는 영화 예매하고 저녁에는 단체 지원서 넣었다. 모든 사소한 일에도 열정을 다하면 기회가 찾아온다고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 오늘에서야 겨우 떠올렸다. 1시간 동안 열심히 고민하며 지원서 작은 칸에 글을 썼다. 진정성이 있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심사하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713 에세 2025/03/08 12:49:03

월간계획을 세우지 않았더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 하나 했다 그거슨바로 @옷구매@ 귀차니즘과 구두쇠 정신으로 가득찬 저는 옷을 거의 구매하지 않거든요. 옷장에 걸려있는 옷들은 대개 엄마가 사준 것들. 1월에 옷 구매하고 실패해서 반품한 이후로 산 적이 없다. 계기는 며칠전 외출을 하려는데 마땅한 옷을 발견하지 못했던 일. 매번 크림색 곰돌이 니트를 입고 나가는 것 같아서 이번에 봄 옷을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슬리브리스와 봄 가디건, 미니스커트 샀다. 고로 나는 서둘러 살을 빼야한다 🚨

#714 에세 2025/03/08 1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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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에세 2025/03/09 22:58:42
映 고양이를 부탁해 (2001) 𖤐𖤐𖤐𖤐
映 고양이를 부탁해 (2001) 𖤐𖤐𖤐𖤐
映 고양이를 부탁해 (2001) 𖤐𖤐𖤐𖤐

映 고양이를 부탁해 (2001) 𖤐𖤐𖤐𖤐

#716 에세 2025/03/09 23:08:09
>>712 지원했던 곳에서 전화가 왔다. 합격했다고 00일에 설명회로 찾아오라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셨다. 기뻤다. 하루종일 무기력했다. 침대에 누

>>712 지원했던 곳에서 전화가 왔다. 합격했다고 00일에 설명회로 찾아오라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셨다. 기뻤다. 하루종일 무기력했다. 침대에 누워 멍하니 핸드폰만 보고있다가 불현듯이 영화를 재생했다. 방황하고 힘들었고 서툴었던 청춘 영화였다. 보고있더니 기분이 나아졌다. 중간에 엄마가 떡방앗간에서 가져온 쑥떡을 소분하자며 불렀다. 때마침 엄마의 핸드폰에서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 노래가 흘러나왔다. 영화와 비슷한 시절의 노래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717 에세 2025/03/10 23:16:41

오전에 느으읒게 일어나서 계획도 안 세우고 있길래 '아,, 오늘 하루 날아갔구나,~' 라며 게으른 완벽주의자 행태를 보였다. 그러다 오빠가 운동하라고 계속 잔소리하길래 투덜거리며 일어나 요가매트를 깔고 운동을 시작했다. 아주 오랜만에 운동 1시간 하고 피부 보습 철저히 하고 유튜브 영상보며 마사지하고 미소연습 하니까 기분이 넘나 좋아졌다. 웃는 연습 하더니 밤에 갑자기 깨발랄해졌다 ^__^ 행복해지려면 웃어야 한다는게 맞나바 나 진짜 행복해짐헤헤 내일 계획 다 세웠다아 〔"내" 인생 육성 게임〕엑셀로 만들어서 매일 스텟 조정하는데, 오늘은 평소에 계속 미뤄뒀던 운동, 마사지 등 해서 스텟 많이 올랐다. 매력, 정신력 스탯 Lv.2로 레벨업했다 추카추카🥳

#718 에세 2025/03/11 12:25:37

本 그렇게 가족이 된다, 정은주 𖤐𖤐𖤐𖤐𖤐

#719 에세 2025/03/11 13:53:46
토마토를 심었읍니다.. . 후.. 잘 자라주었음 좋겠어요 >>712 봄이다 방청소했다

토마토를 심었읍니다.. . 후.. 잘 자라주었음 좋겠어요 >>712 봄이다 방청소했다

#720 에세 2025/03/12 22: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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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에세 2025/03/12 2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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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에세 2025/03/13 20:31:43

가족에게 크게 실망했다

#723 에세 2025/03/14 00:12:01

저기압인거 알고 가족이 화이트데이 선물 보냈다. 기분은 좀 나아졌다. 그래도 이해 못하는 건 여전하지만...

#724 에세 2025/03/14 0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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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에세 2025/03/14 00: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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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에세 2025/03/14 0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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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에세 2025/03/15 12:08:36

처음으로 모임 사람들과 만났다! 너~~무 재밌었어ㅎ히히 끝날때 서로 인스타 아이디 나누고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나왔다 또래 친구들 사귀니까 진짜 좋아 ^___^ 최고였음 월말에 한번 더 만나는데 그때 더 친해져야지이 글구 역시 E 친구들이 사교성이 좋더라 존경스러울 정도였어 나도 옆에서 좀 배워야지

#728 에세 2025/03/16 10:01:04

강아지 웹툰 보는데 진짜 눈물나 로또 되면 아동복지 동물복지에 돈 많이 쓸거야.... 첫 월급 받으면 바로 돈 넣어야지. 진짜 쥐꼬리만큼이라두 꾸준히 보내면 태산이 되겠죠 모든지 꾸준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게 가장 어렵고. 유지하는법를 배울 필요가 있어. 피곤해...엄청

#729 에세 2025/03/18 08:54:02

역시 大우울한 날에 글 안 쓰길 잘했다!! 요즘 부쩍 .이 늘어나. 그럴땐 영화나 보자💃 일정이 자꾸 늘어난다. 역시 봄인가봐(?) 엄마가 나 하는 거 보고 그냥 취업하라고 권유하셨다..ㅋㅋㅋㅋ 그게 더 맞을지도......... 취업하고 돈 벌면서 방통대 다니고 자격증 따서 공뭔 다른 분야로 재도전할까. 작년에도 그러려고 했는데 출퇴근 너무 길어서 공부할 생각이 안 들었어. 이번엔 이 부근에 취업할거. 최대 1시간으로.!!

#730 에세 2025/03/18 11:32:14
탄핵 때문에 영화 티켓 취소함ㅠ.ㅠ 영화관이 용산 부근이라 이번주 토요일에 탄핵찬반 시위로 그 주변 난리날 것 같음... 아니...진작 결론 나

탄핵 때문에 영화 티켓 취소함ㅠ.ㅠ 영화관이 용산 부근이라 이번주 토요일에 탄핵찬반 시위로 그 주변 난리날 것 같음... 아니...진작 결론 나올줄 알았지...

#731 에세 2025/03/19 09:03:17
목표: 귀엽게 살기

목표: 귀엽게 살기

#732 에세 2025/03/19 17:29:56
드디어 토마토 새싹 났다! 며칠전만해도 아무런 조짐이 안 보여서 심을때 실수한건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9일만에 새싹이 올라왔다. 쟤 말고도 중

드디어 토마토 새싹 났다! 며칠전만해도 아무런 조짐이 안 보여서 심을때 실수한건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9일만에 새싹이 올라왔다. 쟤 말고도 중간중간 미세하게 초록색이 보인다.

#733 에세 2025/03/21 13:26:48
매일 아침 일어나서 토마토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새싹들이 귀엽고 예뻐서 엄청나게 힐링된다. 🍅 ( ^ _ ^ ) 🍅 우울

매일 아침 일어나서 토마토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새싹들이 귀엽고 예뻐서 엄청나게 힐링된다. 🍅 ( ^ _ ^ ) 🍅 우울증이 완전히 가시는데 9일 걸렸다... 다음에는 8일, 7일로 줄여나가기로 하자 (의지대로 될지는 모르겠다만) 설거지를 하고 겉옷 빨래를 돌렸다. 다음주 월요일에 집보러 온다니까 매일 꾸준히 집안 정리를 해야한다. 바쁘다. 종종 이 바쁨이 몹시 지겨워서 짜증날 때가 있다. 어쩔 수 없으니 그냥 해야 한다는 사실을 좀 각인시켰으면 좋겠다. 이번주 일요일에 모임에 나간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연락처를 교환할 생각에 들뜬다. 기존에 친해진 사람들과는 돈독해지기로 하자. 열심히 이름 외어야지.! 🙈

#734 에세 2025/03/22 18:16:25

야구 역시 재밌음

#735 에세 2025/03/23 15:36:50

봄바람이 불어

#736 에세 2025/03/23 21:18:27
아아아아아 오늘 세계 강아지의 날이었으ㅓ!!!!!!!!!!!!!!!!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아 햄복해야해,,,❤️🐶❤️ 담에 애견카페 가야지...
아아아아아 오늘 세계 강아지의 날이었으ㅓ!!!!!!!!!!!!!!!!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아 햄복해야해,,,❤️🐶❤️ 담에 애견카페 가야지...
아아아아아 오늘 세계 강아지의 날이었으ㅓ!!!!!!!!!!!!!!!!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아 햄복해야해,,,❤️🐶❤️ 담에 애견카페 가야지...

아아아아아 오늘 세계 강아지의 날이었으ㅓ!!!!!!!!!!!!!!!!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아 햄복해야해,,,❤️🐶❤️ 담에 애견카페 가야지...... 강아지 안고싶어 애니멀테라피할래!!!!!

#737 에세 2025/03/24 22:03:52
아일릿 아몬드 초콜릿 노래 좋아

아일릿 아몬드 초콜릿 노래 좋아

#738 에세 2025/03/26 21:23:47

50명도 되지 않은 작은 단체도 한차례 시끌벅적 하는구만. 카톡 알람이 올 때마다 황당하고 놀랍고, 한편으론 재밌어서 멀리서 관전하고 있다. 사람 사는 곳엔 언제나 크고 작은 사건이 생기네. 세상 그 자체가 이야깃거리. 첫주엔 5명과 친해지고, 둘째주엔 2명 더 친해지고(이 날은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다) 이번주엔 과연 몇 명이나 더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른 단체랑도 협업한다니 정말 많은 사람들...🙈 여기저기 말걸고 다녀야겠다. 중요한건 자신감.!!!!! 다들 내 밑이라고 생각하기...ㅋㅋㅋㅋ쫄지마...젭알

#739 에세 2025/03/26 21:24:24

그래도 호감상이라 다행이다...... 사람들이 먼저 말 걸어줘서 감사하무

#740 에세 2025/03/26 21:28:22

넉살과 능청거림을 갖고 싶어. 막 뺏어오고 싶다. 아님 복사하기. 이런 성격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겠지요....라고 항상 생각하는데.. 완전 "EEEEE" 그 자체인 사람들 너무 반짝반짝 빛나보여. 어쩔수없지 열심히 노력해서 기르는 수밖에 우리 토메토 쑥쑥 자라는 것처럼

#741 에세 2025/03/26 21:38:59
>>738 아니 근데 무슨 단체에서 회장선거하는데 자기 당선 안 됐다고 탈퇴하는건 대체 뭐지???? 결과 납득 안 된다고 다른 사람들도 탈퇴하고

>>738 아니 근데 무슨 단체에서 회장선거하는데 자기 당선 안 됐다고 탈퇴하는건 대체 뭐지???? 결과 납득 안 된다고 다른 사람들도 탈퇴하고 결국 회장 당선된 사람도 기분 상해서 탈퇴함. 이게 뭐냐고ㅋㅋㅋㅋㅋㅋ 다들 회장되려고 단체 들어온건가. 선거 한 번 했다가 여러명 우르르 나가네.

#742 이름없음 2025/03/29 00:23:48

>>704 그림체 너무 이쁘다 한국 고전만화 그림체 같아!! 🩷🩷

#743 에세 2025/04/01 08:19:20
>>742 으앗 고마워,,,🤭❤️❤️ 덕분에 그림 그리고 싶은 욕망 생겻오ㅎ.ㅎ

>>742 으앗 고마워,,,🤭❤️❤️ 덕분에 그림 그리고 싶은 욕망 생겻오ㅎ.ㅎ

#744 에세 2025/04/01 08:26:14

3월은 전반적으로 많이 시들시들햇넹. 여기저기 외출도 많이 하고 사람들도 많이 사귀었지만 계속 찾아오는 실망감에 생기를 잃어버렸어. 그럼에도 아침을 맞이하는 나 대단하다고 생각해. 나한텐 이게 독기야. 어찌되었든 살아가는거. 어딜가든 어떤 운명학이든 내게 초년만 버티면 된다고 말했지. 10, 20대가 가장 힘들거라고. 그 말 하나 믿고 버틴다. 20대 후반부터 인생 풀린다매 제발. 4월의 좋은 점 하나 발견했다. 피크민 데코 예쁜거 나옴. 티세트래! 3월 피크민은 데코도 별로고 코스튬도 별로고 꽃도 맘에 안 들었음. 이번 달엔 열심히 걸어야겠다.

#745 에세 2025/04/01 08:27:06

일본 워홀 2분기 지원이 곧이네.... 할까

#746 에세 2025/04/11 21:52:16

4월이 이렇게 날아가게 냅둘건가. 대만영화를 하나 봤다. 4.5점 애절하고 빛나는 청춘 로맨스 영화였다. 그들의 반짝임과 음울 자유로움이 부러워졌다. Nirvana의 lithium을 듣는다. 뒤늦게 너바나에 빠졌다. 내 인생은 전혀 빛나지 않아서 모든 반짝이는 것들을 좇고 있다. 지금 내게 즐거움을 주는건 음악과 음식. 한껏 음악에 취하고 음식을 한 움큼 입 안에 처넣는다. 인생이 금방이라도 끝날 것처럼. 나 혼자, 아무 재미없는, 아무런 울림없는, 시간들.

#747 에세 2025/04/12 08:43:29

안개가 껴서 전체적으로 풍경이 흐리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옅은 분홍빛 흰 꽃잎들이 빛난다. 벚꽃은 밤에도 빛난다. 강아지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강아지 그리는 실력이 조금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강아지 레이더가 달려서 어딘가 불쑥 강아지가 튀어나오면 누구보다 빨리 강아지를 발견한다. 뚱땅뚱땅 네 발로 신나게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사랑스럽다. 아침에 스프를 먹으면 안 되겠냐고 조심스레 두 번이나 말해봤지만 엄마는 미적지근한 태도만 보였고, 설거지하는 내 옆에서 쌀을 씻었다. 전에 사둔 소세지를 먹어야 한다고. 살짝 침울해진 상태로 식기건조기에 그릇을 넣고 전원버튼을 눌렀다. 야구 못해. 배구는 끝났고. 재밌는 거 찾아야겠다. 전에 엄마랑 빨간머리앤 애니메이션 봤다. 오프닝 노래가 바뀌었더라. 적응 안 된다.

#748 에세 2025/04/12 14:50:16
비 오기 전에 찍은 벚꽃

비 오기 전에 찍은 벚꽃

#749 에세 2025/04/12 21:29:17
오랜만에 그림 그려봤다. 명암 공부 해보고 싶어서 사진 보고 형광펜으로 칠해봤는데 뭔가 덕지덕지 된 것 같다. 공부 열림히.!ㅋ-ㅋ 백년만년만에

오랜만에 그림 그려봤다. 명암 공부 해보고 싶어서 사진 보고 형광펜으로 칠해봤는데 뭔가 덕지덕지 된 것 같다. 공부 열림히.!ㅋ-ㅋ 백년만년만에 계획 세움. 히이 6시에 일어날거룽 엄마한테 누난 내여자니까 노래 불렀다 엄만 내 여자니까~~~

#750 에세 2025/04/13 22:01:37
혼자서 앞머리 잘랐다가 대차게 망해버렸다 ㅡㅋㅋㅋㅋㅋ 처피뱅보다 더 짧게됐어ㅠㅠ 미치겠다 다음주에 외출하는데,,,,,, 그때까지 앞머리 많이 자

혼자서 앞머리 잘랐다가 대차게 망해버렸다 ㅡㅋㅋㅋㅋㅋ 처피뱅보다 더 짧게됐어ㅠㅠ 미치겠다 다음주에 외출하는데,,,,,, 그때까지 앞머리 많이 자라겠지???ㅠㅇㅠ 다음부턴 잘 하는 사람에게 부탁하자.... 💩 ✋️ 어찌어찌 가르마 바끄고 옆머리랑 자연스럽게 섞이게 해서 응급처치는 끝났는데 하 후회작렬

#751 에세 2025/04/13 22:07:28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 + 20kg = 지금 내 몸무게 조금 먹고 운동 하는게 정답인건 아는데 참 움직이기 귀찮다. 내일 엄마 출근할 때 같이 나가서 도서관에서 조금 공부했다가 집 와서 점심 먹고 운동하기 목표..... 할 수 있으려나... 턱살이 점점 두둑히 잡히구 체중계 올라가는걸 기피하고 있음 막 무섭고 그럼

#752 에세 2025/04/15 23:14:26
봄 되니까 사진 찍는게 재밌어진다

봄 되니까 사진 찍는게 재밌어진다

#753 에세 2025/04/16 09:58:52

헐 미텼다 중학교 친구 결혼함;;;; 기분 이상해

#754 에세 2025/04/17 07:11:20
어제 기록 안 올렸당 🍎 4/16 성공한 것들 - 3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 먹었다!! 아침은 떡만둣국, 점심으로는 우유 한 컵과 kbo빵 2개(

어제 기록 안 올렸당 🍎 4/16 성공한 것들 - 3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 먹었다!! 아침은 떡만둣국, 점심으로는 우유 한 컵과 kbo빵 2개(기아, kt) 소식성공 - 일기 쓴 후 11시 이전 취침. 내일 계획까지 열심히 적었다 - 일본어 7~10일차 복습, 단어 5개와 문장 5개 공부했다 🍽 4/16 노력할 것들과 생각모음 - 운동 내일은 꼭 하자.! 운동 못 해도 샤워는 꼭 하자고..ㅎ..ㅎ - 책은 내일부터 읽기. 다른 책 읽고 싶어졌다. 도서관 가자. - 명상 시작하기. 생각이 행동을 제약하지 않도록. 이런저런 고민걱정이 머릿속에 들어오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기분이 침울해진다. 이게 일주일 이상 가니 뭐 하나 부지런히 할 수 없다. 그러지 않도록 멘탈 관리에 힘써야한다.

#755 에세 2025/04/17 08:02:18

어제 11시 전에 자니까 아침에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오랜만에 6시30분에 눈떠졌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아침식사로 삶은계란 2개랑(반숙하려고 했는데 시간조절 실패해서 완숙됨ㅜ.) 발사믹 소스 뿌린 샐러드를 먹었다. 딸기 두 알도 먹었다😈 아침에 밥도 짓고 점심에 오빠&아빠&내가 먹을 유부초밥도 만들었다. 어젯밤에 설거지 하고 자니까 아침준비가 엄청 수월하다. 매일 밤에 다 끝내놔야뎄다

#756 에세 2025/04/17 21:47:36
오늘 머 안 한 거 많은데 그래두 한 것도 많으니까 퉁치기 행복했던 시간이 많았으니까 좋은 하루였던걸로 도서관 가서 책 3권 빌여왔다 리뷰는 천

오늘 머 안 한 거 많은데 그래두 한 것도 많으니까 퉁치기 행복했던 시간이 많았으니까 좋은 하루였던걸로 도서관 가서 책 3권 빌여왔다 리뷰는 천천히 요즘 추리소설 관심감 도서관 갔는데 게이고씨 글 진짜 많이 썼네

#757 에세 2025/04/18 21:20:32

오늘도 퉁쳐..? 🥹 막 야단치면 또 우울어게인 될 것 같길래 머리 싸매서 오늘 잘 한 거 일기장에 예쁘게 적었다. 그래도 조금은 했네ㅎ 내일은 지짜 열심히 살거라 ҉제҉발҉ 🍎 4/18 성공한 것들 1. 6:45 기상 이틀째 성공. 좀 피곤했지만 벌떡 일어나서 설거지 했다. 2. 점심에 과식했지만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먹은 것. 3. 산책한 것.

#758 에세 2025/04/18 21:31:13

다시 영화 gv 일정 찾아보고 있다. 얼른 취소표 나와라 😶 영화 애호가들 진짜 많나보다 일정 뜨면 1시간도 안 돼서 바로 매진된다. 아이돌 티켓팅도 아니구 이게 뭐람. 매일 인스타 들락날락 할 수도 없구. 취소표 나오길 바라며 자꾸 예매 사이트 들어가고 있다

#759 에세 2025/04/18 21:39:26

서울 사는 사람들 부럽다. 문화생활하기 편하잖아. 나는 서울 한 번 갈 때 2시간동안 버스 탈 거 생각하면 벌써 지쳐. 일자리도 서울은 진짜 다양하게 많아. 여긴 알바몬 들어가면 쿠팡이랑 공장만 엄청 많이 뜸. 잡코리아 들어가도 내가 원하는 분야의 직종 뽑는 회사가 거의 없음. 사람 많고 공기 안 좋은 거 생각하면 경기도도 괜찮긴 한데. 그렇다고 서울 할머니집에서 하숙하기도 싫고.

#760 에세 2025/04/18 21:41:23

으앙 매일 오빠 한숨소리 아파서 짜증내는 소리 듣는거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나 우울했을때 다들 이렇게 힘들었을까.? 완전 반성하게 된다..쿠ㅜㅜㅜㅜㅜㅜ 이렇게 또 다짐하게 됨. 아플 때 티내지 말자고. 민폐니까. 간호사들 대단한 것 같음. 병원 자주 가면서 간호사 많이 봤는데, 비위도 좋아야지~ 환자들 체크도 해줘야지~ 보호자들 질문도 받아줘야지~ 등등. 예전에 돈 때문에 간호사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했으면 백퍼 1학기에 관뒀을 것 같다. 일단 비위가 약해. 예전에 친구가 코피 흘리는 거 보고 토함. + 어렸을땐 드라마에서 피 흘리는 장면 보면 기절하곤 했다.

#761 에세 2025/04/22 14:04:34

本 풍선 인간, 찬호께이 𖤐𖤐𖤐𖤐 찬호께이 작가를 '망내인'이라는 소설로 많이 들어봤다. 여기저기서 재밌다는 평이 쏟아지길래 '망내인'을 읽어볼까 하다가, 그 옆에 '풍선인간'이라는 흥미로운 제목과 만화책같은 표지, 두께가 가벼운 소설이 있길래 바로 꺼내들었다. 네개의 단편으로된 옵니버스 소설로, 주인공은 '풍선인간'이라고 불리우는 초능력 살인청부업자이다. 원하는대로 상대방의 몸에 공기를 주입시켜 터뜨릴 수 있는 잔혹한 초능력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죽인다. 네 이야기 모두 반전이 있어서 재밌었다. /1부에선 ~ 놀랐고, 2부에선 ~ 3부에선 ~, 4부에선 ~게 충격이었다. 4부를 처음부터 다시 보니까 ~/ 가볍게 즐기면서 봤다. 수법이 수법인지라 살해 방식이 잔인하긴 하다. 특히 2부.

#762 에세 2025/04/23 22:19:59
수채화 그림 공부 시작했다. 세 번 망치고 다시 그린 그림. 수채화 너무 어려움..... 오랜만에 술 마셨다. 3도밖에 안 됐는데 얼굴이 빨게지

수채화 그림 공부 시작했다. 세 번 망치고 다시 그린 그림. 수채화 너무 어려움..... 오랜만에 술 마셨다. 3도밖에 안 됐는데 얼굴이 빨게지면서 두드러기가 나고 숨이 가빠오고 머리가 아팠다. 진짜 술 마시면 안 되는 사람=나

#763 에세 2025/04/23 22:43:12

일본 호러소설 읽고 있는데, 일본 소설은 어떤 장르던 다른 나라와는 전혀 다르다는 걸 느낀다. 특히 호러 미스터리 소설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문장을 읽을 때마다 기묘하고 불쾌하다. 여름비가 내리는 어두운 오후 불꺼진 화장실에 혼자 들어가있는 기분. 어딘가 뒤틀린 세계에 떨어진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래도 일본 특유의 음기 가득한 글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찾아 읽는다.

#764 에세 2025/04/25 20:41:41

기시 유스케 작가의 검은 집 읽고 있는데 주인공이 보험회사 다니고 주 내용이 보험사기라 보험 얘기 엄청 나온다. 평소에 별 관심없었는데 이 기회에 보험 공부한다. 보험사기 검색하니까 돈때문에 인륜을 저버린 사례 엄청 나왔다. 보다가 인간에 대한 공포증이 생길 것 같아서 바로 감동실화, 강아지 애교영상 찾아봤다. 바로 해결됐다. 책을 읽으면 내가 몰랐던 분야 내용을 알게 되어서 도움된다. 이번에는 보험회사 직원들이 이런 고충을 겪겠구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내가 모르는 사정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더욱 너그러워질 것 같다. 한번 자리에 앉으면 30분 넘게 읽게 된다. 결말이 궁금해서 손가락이 자꾸 넘어간다.

#765 에세 2025/04/25 2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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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에세 2025/04/25 21:15:36
역시 무언갈 적어야 마음이 안정되네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자 아자자

역시 무언갈 적어야 마음이 안정되네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자 아자자

#767 에세 2025/04/26 10:58:44

本 검은 집, 기시 유스케 𖤐𖤐𖤐 이런 물은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읽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후반부를 음악과 대화 소리로 떠들썩한 장소에서 읽으니까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마치 공포 영화를 대낮에 공연장에서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쉬웠다. 제대로 된 곳에서 혼자 읽었다면 호평이었을텐데 후반부를 날려서 그닥이었다. 끝까지 다 읽었지만 메구미의 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잔혹한 범죄자를 동정하고 싶지 않다. 그건 그렇고 작가 보험회사 직원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 정말... 힘들었겠다..ㅋㅋㅋ

#768 에세 2025/04/27 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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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에세 2025/04/27 01:07:23

전에 언급했던 소설 '망내인'을 빌려왔다. 벌써 100페이지를 넘겼다. 다음주까지 다 읽기 목표

#770 에세 2025/04/28 10:58:54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에 난생 처음 댓글 달았는데 주인장이 댓글 남겨줌 😸 .oO( 행복냥~ ) 챗지피티씨에게 현상황, 신체 문제&사고 패턴 문제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에 난생 처음 댓글 달았는데 주인장이 댓글 남겨줌 😸 .oO( 행복냥~ ) 챗지피티씨에게 현상황, 신체 문제&사고 패턴 문제&정신 문제, 원하는 모습/삶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하고 추구하는 모습이 될 수 있을지 전략을 세워달라고 했다. 전략에 따라 5월 월간, 주간목표, 하루 스케줄도 작성해달라고 했다. 잘 살아봅세 어제 아무것도 안 하려다가 책 읽고 책내용 엄마에게 설명해줬다. 차분하고 정갈하게 내용을 다듬으며 이야기를 했더니 핸드폰 게임하던 아빠도 내 얘기에 빠져들었다. 원하는 호응 이끌어냈더니 엄청난 정신적 쾌감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말할때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빌드업 쌓으며 예시들을 나열하며 말해야지.

#771 에세 2025/04/29 23:14:31
오늘 이케아 후기 : 외계인 좋아
오늘 이케아 후기 : 외계인 좋아

오늘 이케아 후기 : 외계인 좋아

#772 에세 2025/05/03 19:21:21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1부 다 봤다... 작가아아아 이런 엔딩 내놓고 몇 달 후에 온다는게 말이 되냐ㅠㅠㅠ 빨리 2부 집행해ㅠㅠ 솔음아 행복하자🥹

#773 에세 2025/05/04 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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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에세 2025/05/12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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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에세 2025/05/12 1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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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에세 2025/05/12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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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에세 2025/07/08 22:50:50

여름날엔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날벌레들이 생긴다. 방금 책을 읽다가 두 마리의 책벌레를 죽였다. 아마도 지금 읽는 책이 20년 전에 출간되어 너덜너덜해져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해두고 병렬독서를 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책을 읽는다. 얇은 지질학 책을 나흘만에 읽었고, 344페이지인 이 책은 이틀후에 다 읽을 것 같다. 예정보다 하루 빠르다. 이 속도라면 나머지 두 책도 이번 달 안에 완독할 것 같다. 옛 친구에게서 잘 지내고 있냐는 디엠이 왔다. '잘'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어서 한참 답장을 망설였다. 매일매일을 완벽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살아간다면 잘 지내는 거겠지. 그낭 그렇게 단순하게 살자고 생각했다. 불행이 종종 찾아왔지만 그렇지 않은 날엔 하루 목표를 체크하며 나름 알차게 살고있다.

#778 에세 2025/07/08 22:58:06

5월 그리고 6월엔 단체로 너무 힘들었다. 불행이 한번에 몰아치는 달이었다. 어마어마한 돈을 뜯기기도 하고 엄마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기도 하고 아빠는 죽어버린다며 산에 오르셔서 셋이서 아빠를 찾으러 다니기도 했다. 그 외 모래알처럼 거슬리는 작은 불행들도 많았다. 7월이 되고 사정은 다행히 조금 나아졌다. 가정은 다소 평안하고, 나는 매일 계획을 이뤄가며 균형잡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779 에세 2025/07/08 23:37:24

지금 기분이 꽤 괜찮은데 그 이유가 몇가지 있다. 1. 퇴근하고 온 엄마가 초밥을 사오셨다. 매일 아침에 뭘 하지 고민하는 나로선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내일 일어나서 다들 일어나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쩝쩝 먹어야겠다. 우리동네 롯데마트 초밥 되게 맛있다. 옆 동네 이마트도 가보고 트레이더스도 가봤지만 여기 이기는 초밥맛집 별로 없다. 2. 내일 다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마침 왓챠에 쥬라기 공원 전편이 올라와 있길래 1편을 볼 것 같다. 최근에 지질학, 공룡에 대해 공부를 했더니 엄청 보고 싶어졌다. 3. 괴담출근 2부 돌아왔단걸 방금 깨달았다ㅎ¤ㅎ 몇 시간 전엔 기분이 별로였는데 그 이유는 1. 기아ㅋ. ㅋㅋ 2등 찍먹해본거니.... 선발부터 박살나니까 짜증나서 티비 꺼버렸다. 덥고 습한데 야구까지 재미없게 하니까 기분이 나빠졌다.

#780 에세 2025/07/09 21:30:41

토익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긴장감과 기분 좋은 조바심이 생겨서 아주 열심히 영어를 읽었고 들었다. 잠자는 오빠 옆에 앉아 컴퓨터로 토익 lc 쉐도잉을 하고, 나처럼 멋지게 살아야 한다며 조언해주는 미국인 여자들의 자기개발 영상을 봤다. 기분 좋게 영어공부를 끝낸 다음 큰숨을 내쉬고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를 꺼내들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양장본이라 하루에 40페이지 읽는게 고작이다. 그래도 매일 읽으면 8월 전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쓴 일기를 훑어보다가 서울의 저녁을 찬양하는 글이 있었다. 퇴근하고 나서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앉아 창문를 내다보니 찬란한 서울의 노을이 보였다. 저 속에 있으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것만 같았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왜 난 저 때 독립할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 그랬다면 아마 지금쯤 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1년차 사원이 되어있었을텐데. 맨날 친구들에게, 일기에게 삶이 재미없다고 투덜대기 전에 따뜻한 집에서 벗어날 계획을 세웠어야 했다. 그걸 지금에서야 깨달았지만 더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고시원을 구할 예정이다. 데라야마 슈지의 '가출예찬'을 읽었다. 내 가치관을 바꾸게 한 책 중 한 권으로 꼽는다. 언제나 늦었지. 그렇지만 늦는다는 건 늦음을 이해해주는 배경이 있다는 것.

#781 에세 2025/07/10 08:23:12
🍘【焼おにぎり 구운 주먹밥】 이번 달 초에 다른 나라 음식을 다섯개정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하게 된 일본 요리. 과정이 번거로운 건

🍘【焼おにぎり 구운 주먹밥】 이번 달 초에 다른 나라 음식을 다섯개정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하게 된 일본 요리. 과정이 번거로운 건 아니지만 처음 하는 요리라 정신없었다. 삼각김밥 틀을 못 찾아서 비날장갑 낀 두 손으로 주물주물 삼각형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간장을 다 적시면 너무 짤까봐 가운데 부분만 적당히 발라주었더니, 이미지와는 다르게 듬성듬성 탄 주먹밥이 되었다. 맛은 좀 싱거웠다. 간장을 다 바르는게 맞았나보다. 너무 탈까 겁나서 바로 후라이팬에서 뺐더니 바삭바삭함은 적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사진보다는 맛있게 생겼다,,(´﹏`);;;

#782 에세 2025/07/10 09:01:38

괴담출근 일러 뜰 때마다 내가 생각했던 캐디랑 너무 달라서 매치안됨

#783 에세 2025/07/10 19:27:48

데라야마 슈지의 를 다 읽었다. 책에서 인용되거나 언급된 책들을 따로 적었는데 그 수가 스무권을 넘겼다. 이렇게 책이나 영화가 자주 언급되는 책을 좋아한다. 그런 책을 쓰는 작가를 공경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게 된다. 나도 내 글에서 이러한 경향이 보였음 좋겠다.. 보다는 덜 했지마는 작가의 생각과 사상 신념이 새로워서 재밌었다. 나와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쩍하고 시야가 양옆으로 트이는 소리가 들린다. 알에 새겨진 금이 벌어지는 소리. 아무튼 읽는 내내 그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만한 그이지만 내겐 무한정 호다.

#784 에세 2025/07/10 19:27:55

내용의 1/5은 경마 이야기였다. 경마가 그렇게 재밌나? 보면서 처음으로 경마라는걸 알게 되었다. 술에 취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아저씨들이 떠오르는 스포츠라 이제껏 흥미조차 갖지 않았는데,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든다. 어제 경마 유튜브를 구독했다. 밖에 나갈 준비하는 도중 유튜브 알람에 뜨길래 들어가보니 1분 남짓 되는 말 달리는 영상이 여러개 올라와있었다. 말은 더위를 못 느끼나, 순간 궁금해졌다.

#785 에세 2025/07/10 19:46:49

이럴 때 우리는 일점호화주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잠이야 담요 한 장으로 다리 밑에서 자고 상관없으니 일단은 원하는 스포츠카부터 사고 보자. 사흘 동안은 빵과 우유 한 봉으로 때운 뒤, 나흘째는 레스토랑에 간다. 돈을 평범하게 사용할 때 얻게 마련인, 균형잡힌 매너리즘과 가능성이라는 지평을 깨부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일점호화주의밖에 없으리라. / [아버지, 제 생각은 다릅니다] p.23 생활을 좀더 전반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실행'이 바탕이 되는 일점호화주의가 필요하다. 주어진 모든 것에 대한 도전, 이른바 전직이나 이사, 가출 등의 끊임없는 반복이 아니면 무의미하다. 이것은 진보에 대한 권유라기보다는 오히려 이동에 대한 권유라고 할 수 있는데, 좌표축을 정하고 이동을 시동할 때 항상 신선한 시야가 펼쳐진다. / [불량소년 입문] p.240 에 나오는 {나는 '떠오르는 사람'이 되기보다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라던지 {지금 가능한 한 빨리 '어느 날 갑자기' 이제까지의 자신의 인생 항로에서 (타인이 정한 항로에서) 탈선해야 한다} 란 글도 왠지 언급하고 싶다. 글 몇 줄만 띄워놓으니 그 글의 분위기와 의도가 제대로 담아지지 않지만.

#786 이름없음 2025/07/10 20:48:04

>>733 너무 옛날 일이긴한데 방토 키우는거지? 나도 요즘 키우고 있어서 공감된다! 지금은 열매도 맺었겠다 어때?

#787 에세 2025/07/11 14:08:58
>>786 여섯 개 심었고 하나 빼고 다 잘 자라고 있어! 열매는 아직 안 보이네 (٭°̧̧̧꒳°̧̧̧٭) 좀 많이 더딘 애들인가봐ㅋㅋ

>>786 여섯 개 심었고 하나 빼고 다 잘 자라고 있어! 열매는 아직 안 보이네 (٭°̧̧̧꒳°̧̧̧٭) 좀 많이 더딘 애들인가봐ㅋㅋ

#788 이름없음 2025/07/11 20:00:55

>>787 세상에 너무 잘 자랐다!! 곧 열매 맺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789 에세 2025/07/11 20:43:36

>>788 오오..제발 그러길 바라ㅋㅋㅋㅠㅠ 햇빛이 창문으로 조금만 들어와서 그런가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려나봐. (๑•́ -•̀)

#790 에세 2025/07/11 21:10:18

곰브리치의 를 대충대충 훑으며 독서노트에 기록할만한 내용을 적어두었다. 챕터 두 개씩 읽는게 고작이야 이런 책은. 일본사 책도 읽기 시작해야 하는데 뭐 오늘 안에 5 페이지 조금 읽고 대충 계획표에 동그라미를 그리겠지. 점심에 이력서를 하나 제출한게 지금 이 꼬라지의 발단이다. 이력서를 하나 쓸 때마다 멘탈 지수가 20씩 깎이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든 내 역량을 꾸며내고 부풀리고 겉칠하며 빈칸을 채워나가고, 빈약한 경력과 활동 칸을 애써 외면하며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공간을 채워나가는 일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고 멋있게 보일 수 있게(전혀 멋짐이 묻어나지 않지만) 살짝 살짝 손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오후 5시 안에 지원서를 제출해야해서 마음이 다급했다. 그러다 '아 안 되면 안 되는거지. 대기업도 아닌데.'란 생각이 들어 멀쩡하게 이력서를 넣었다. 토익 벼락치기 공부 중이다. 일본어 공부는 한참 전에 읽다 관뒀던, 미나토 카나에의 원서로 하고 있다. 두 페이지씩 읽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3~4페이지씩 읽고 있다. 부족한 단어는 치에부쿠로에 올라온 적당한 질문과 답에서 건져낸다. '牡蠣'(굴)란 단어를 알아냈다. 어떤 질문이었는지는 잊어버렸다.. 날이 덥다. 아침에는 가을 바람이 불어서 상큼했는데 오후되니까 다시 찜솥 안이다. 오후에는 잠이 쏟아진다. 공부는 하기 싫고 책은 다 찢어버리고 싶고 애니메이션도 일본 드라마도 다 던져버리고 싶어. 인격파탄날씨입니다. 도저히 LC 문제를 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대충 영어권 유튜브 영상 보기로 합의했다. 점심에 오빠가 친구한테 선물받은 투쁠 한우를 먹었는데 지금껏 먹었던 모든 고기 중 최고였다. 등급이 쓰여있지 않아도 눈을 안대로 가려도 확실히 맞출 맛. 구운 고기를 다 먹고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시켜먹었다. 배달원이 벨 안 울려서 조금만 늦었으면 다 녹았을 뻔 했다. 너무 달아서 토할 뻔 했다. 요즘들어 단걸 못 먹게 되었다. 좋은 건데 좋지 않다.

#791 에세 2025/07/11 22:31:07

핫씨..그래도 친구는 있는게 좋은가보다ㅜ. 서운하게 해서 팔로우 끊었는데 잘 지내냐고 디엠 보내주니까 바로 풀림... 내는 물렁물렁한 여자... 이제부터라도 친구 관계 유지하는 법 배워야지..

#792 에세 2025/07/12 13:20:27
아침에 아무도 내게 뭐라 하지 않았지만 나혼자 울그락불그락 도깨비 되가지구 가족에게 날선 잔소리를 내리 날렸다. 열정적으로 삶을 살땐 나태한 가

아침에 아무도 내게 뭐라 하지 않았지만 나혼자 울그락불그락 도깨비 되가지구 가족에게 날선 잔소리를 내리 날렸다. 열정적으로 삶을 살땐 나태한 가족의 모습을 보기 힘들다. 좀 더 열심히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과하게 커져버린다. 이것저것 하느라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는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정말 시간날 때마다 뭘 먹으려고 한다. 밥 먹으면 과일 차리고, 야채 사러 가면 김밥이나 과자 사고. 그럼에도 그 물결에 휩쓸리는 피해자, 나만 살이 찐다. 억울하다. 책 오전에 펼쳤다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반납하기로 했다. 네 권 중 세 권을 반납하게 되어서 도서관에 들리기로 했다. 5시 안에 가야하는데 귀찮다 퓨.퓨 다음에 읽을 책은, 일단 일본사, 파이썬~코딩~게임, , (아마?)

#793 에세 2025/07/12 21:15:33

16000뷰 축하 겸 우울함 맥스 찍고 터덜터덜 일기 쓰러 왔다. 사실 전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어. 아니 오늘 하루종일 부정적인 기분만 들었어. 일주일 넘게 힘차게 살았다. 절망/초긍정 순환 주기가 다시 저점으로 향하고 있다. 부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들의 일상을 우연히 알 때마다 감정이 요동친다. 질투와 부러움, 후회, 자기비하, 좌절감이 몰아친다. 다른 사람에게 눈 돌리지 말고 나에게만 집중하자고 몇 번이고 다짐했는데도, 마주칠 때마다 무너져 내린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하루종일 졸리고 피곤했다. 운동을 거의 안 해서 그런지 에너지를 살짝만 써도 몸과 마음이 축축 처진다. 그치만 그건 문제가 아니다. 내가 계속 외면하고 있는 건 뭐지? 부끄러운 마음이 커서 숨고 싶다. 떠벌려 놓은 말이 많아서, 그걸 수습할 역량이 부족해서 한심스럽다. 더이상 누구에게도 내 계획을 말해주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개념만 정통하고 정작 문제는 풀지 못하는 내 허접한 수학 실력과 내 인생이 닮았다. 아빠처럼 죽고 싶다고 말할 용기도, 엄마처럼 있는 힘껏 울거나 불만을 토로해낼 용기도, 오빠처럼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지 않은 건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용기를 갖고 있지 않아서 혼자 괴로워한다. 자살시도를 여러번 했지만 아무도 모르는 걸 보며 내가 연기를 잘하는 건지 다들 내게 깊은 관심이 부족한건지 의심이 간다. 그러니까 내가 힘들다고 하면 다 힘들다고,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하면 너는 그정도 아니라고 듣지. 너무나도 쉽게 아빠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열불난 적이 있는데 정작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엄만 내가 언제나 눈치를 보는게 속상해서 화가 난다고 했는데, 왜 화가 나는건지 이해가지 않는다. 분노로 타이핑을 하고 나니 기분이 살짝 나아졌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친구들아 성공하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건 그냥 하는 친구들아 부자 부모를 두어 미국에서 유학을 하며 화려한 삶을 사는 사촌들아 부럽다. ㅋㅋㅋ 에휴 어쩌겠어. 아무리 질투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데. 어떻게든 움직이고 공부하고 일하고 돈벌고 책읽으며 성장해야해, 아님 도태될거야 무기력함에 빠져 죽어버릴거야. 조급하다 응 괴로워. 제발 나 뽑아줘 나 고시원에 들어갈래 그냥 나갈래 그만둘래 탈출할래 살아갈래 사랑할래

#794 에세 2025/07/12 21:24:59
사진설명: 요즘 벌레와 싸우는 나

사진설명: 요즘 벌레와 싸우는 나

#795 에세 2025/07/13 08:54:30

화장 잘 먹어서 기분이 좋쥬🐶 원래 아이섀도우 여러개 썼는데 오늘은 두개만 썼어. 팔레트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고동색이랑 흰색펄. 갈색 아이라인은 티가 잘 안나고 검정색 아이라인은 너무 튀어서 고동색 아이섀도우로 눈가를 짙게 칠해줬어. 삼각존까지 매꾸고 애교살 부분은 흰색펄을 발라주었다. 약간 애벌레 느낌이 들지만 눈이 더 커보여서 만족했음. 검정색 아이라인은 아주 연하게 라인만 따줬다. 입술은 버건디 레드 바르고 휴지로 벅벅 문질러줬음. 샤워하고 제모하고 바디로션 바른 뽀송뽀송한 몸에 화려한 화장을 더하니 초뷰티풀💖ㅋㅋㅋㅋ 아 살빼야대 돼지야 토익 시험 봐여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벼락치기 문법공부 복습했구 아빠 차로 시험장 가면서 토익 lc 듣기 공부했다. 진짜 너무 졸려서 중간에 졸뻔했다. 시험장은 의자도 불편하고 에어컨도 빵빵하니 졸리진 않을 것 같아!

#796 에세 2025/07/13 12:59:45

토익 시험 후기: 1. 전에 시험 쳤을 때는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문항은 아예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엔 단어 암기와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한게 도움이 되었는지 초반 문제들을 빨리 풀어서 시간이 넉넉했다. 헷갈렸던 문제들 다시 되짚어보는 여유도 있었다. 2. LC는 전 시험에서도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솔직히 자신이 없다. 다음에 시험볼 땐 듣기 연습만 주구장창 해야겠다. 그래도 저번보다는 잘 봤을 듯. 3. 시험 시작 전 준비 시간이 너무 길어. 좀 줄여줘😩 오늘은 영어 공부 쉬어야지 ☆〜(ゝ。∂) 수고했당

#797 에세 2025/07/14 21:21:20

>>793 어떻게든 합리화에 성공한 날이었음. 물론 완치가 아니라 이 상태가 재발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 건 알아. 하지만 오늘은 사람마다 각자의 삶이 있다고 생각했어. 인생은 길다고, 제대로 삶을 자각한지 20년도 안 되었으니 섣불리 판단하고 실망하지 말자고. 모든 일이 20대에 결정되지 않아,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만들어갈 내 삶이 더욱 환상적이고 재밌을 수도 있어. 아침 알람을 5시55분에서 45분으로 앞당겼다. 5분 명상하고(하다보면 잠깐 졸아서 10분 되는 경우가 많다) 운동하기. 그리고 설거지 마무리 하고 아침 준비한 후 아침식사하고 샤워하고 빨래 돌리기. 경락 마사지 제모 끝낸 후 책 읽고 영어/일어 공부하고 시간 남으면 영화보기. 음 일단 이런 빡센 계획을 세웠음. 반만 해도 인정이야.

#798 에세 2025/07/14 21:29:42

Jpt 시험 접수했다. Jlpt 시험 본지 3년 돼서 이거 먼저 봐야하는데,,, 시험이 너무 지루해서 선뜻 접수하기 망설어진다. ㅋㅋ 이번 달에 접수비만 10만원..ㅠㅠ 일본사 책 반납하고 책 빌렸는데 마음에 든다. 아주 달달 말할 수 있는 쇼토쿠태자 파트 방금 지났음. 보다 이 책을 더 먼저 볼 것 같아. 오늘 본 페이지는 6~11세기 유럽 미술사였는데 기독교 그림 넘 재미없어서 대충 훑고 넘겼다. 이집트 그림이 훨씬 재밌음. 오후에 1시간 정도 낮잠을 잤는데 깨어났을 때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았다. 오전에 자는 낮잠은 상쾌한데 3시 넘어가면 배도 거북하고 머리 아프고 입 텁텁하고 아무튼 기분 상태 최악이다. 그럼에도 졸려서 자게되니..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 아 꼬깔콘 먹었더니 피부 뒤집어졌다. 정말 오바야

#799 에세 2025/07/15 07:14:32

아침에 운동한건 처음이라 강도를 계획했던 것보다 적게 했다. 2주만에 운동해서 어어엄청 힘들고 쓰러질 것 겇음ㅠ 저질체력ㅠ 어제 세운 22개 계획 중 14개 성공함. 그 중 절반 이상이 반드시 해야할 목록이였던건 안 비밀 으유ㅏ 죽을 것 같아 생각이상으로 저질체력

#800 에세 2025/07/15 22:27:16
어젯밤에 세운 20개 계획 다 이뤘다. 가족 다같이 영화도 봤고 운동도 하고 애니 독서 영어 일어 마사지 일기 기타등등 모두 다 했다. 완소 퍼

어젯밤에 세운 20개 계획 다 이뤘다. 가족 다같이 영화도 봤고 운동도 하고 애니 독서 영어 일어 마사지 일기 기타등등 모두 다 했다. 완소 퍼펙트 데이

#801 에세 2025/07/16 1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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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름없음 2025/07/16 18:36:29
🔪 8월 자기발전 프로그램 • 운동 유/무산소 최소 30분씩 > 31일까지 6kg 빼기 가능할까.? • 1.5끼 소식하기 • 일본어 공부> 8월

🔪 8월 자기발전 프로그램 • 운동 유/무산소 최소 30분씩 > 31일까지 6kg 빼기 가능할까.? • 1.5끼 소식하기 • 일본어 공부> 8월달 jpt 시험 + 원서 절반 독서목표 (現 77/300p) • 영어 공부> 토익 900점 목표~9월 재시험 • 독서> 한 달에 책 4권 읽기 (現 책1권 읽음/ 2권 ing) • 영화> 한 달에 영화 4편 보기 (現 영화 0편 시청) • 애니> 1편 보기 ( 예정) • 외출> 매주 1~2회 외출 • 취업> 매일 3곳씩 지원 폭격하기 🔪기타구매현황 /[bgm] Nujabes - luv(sic)/

#803 에세 2025/07/17 20:51:02

며칠동안 꾸준히 움직이면서 부실한 에너지 다 소모했나, 아침부터 기력이 없어서 궂은 날씨처럼 울적한 하루를 보냈다. 영화를 하나 봤다. 중간중간 어두운 푸른빛 도쿄의 쓸쓸함이 느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도쿄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저번부터 모든 익숙한 것들에게서 조금씩 비켜나가는 시도를 해보자란 생각을 했다. 컴포트 존이 너무 견고해서 도저히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어서(심리적 저항이 크다, 변하는 데 드는 감정적 소모가 커서 회피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바꾸려고 했다. 침대 헤드의 콘센트에 노트북 충전기를 꽂고, 노트북을 물티슈로 박박 닦은 뒤 배게에 올렸다. 검정색 줄이어폰을 끼우고 영화를 재생했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지금껏 침대에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본다는 선택지는 내게 없었다. 사소한 변화지만 마음에 들었다. 학원에 이력서를 하나 보냈다. 전에 썼던 여러 이력서를 적절히 재배치하고 고쳐서 만든 파일을 제출했다. 두 시 즈음에 일기를 쓰다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옷자락을 쥐어짰다. 살고 싶다고 항상 일기에 적는다. 사람은 의식주가 다 갖추어져 있어도 불행하지만 그 어느 것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면 의식주 갖추지 않은 거지가 되어도 삶을 즐기지 않을까. 그땐 또다른 걱정거리로 불행해하려나. 이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서 충분히 즐기는 날도 있고, 죽음으로서 이 삶을 벗어나고자 하는 날도 있다. 평소엔 전자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아주 괴로워한다. 그럼 행복한 삶인가. 매주 한번씩 죽을병에 걸리는 일상은 즐길만한가. 운동을 지나쳤다. 며칠째 읽는 저 두 책도 지겨워졌다. 하나 깨달은 건데, 병렬 독서를 할 땐 반드시 문학 작품이 껴있어야 한다. 사실들의 나열에게서 도피할 장소가 필요하다. 영어와 일본어 공부는 끝냈다. 다른 건 몰라도 언어 공부는 매일 해야 한다. 하루라도 지나치면 모든 단어가 뇌에서 쓸려 내려간다. 간식으로 꼬깔콘을 우적우적 씹어먹고 점심으로 김치찌개에 밥을 푸짐하게 말아먹었다. 살이 좀처럼 쉽게 빠지지 않는 내 몸에 복수심이 들었나 평소대로 음식을 다짜고짜 입에 집어넣었다. 다시 비가 내린다. 비를 좋아한다 베란다에 빨래를 널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고. 역시 글을 쓰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bgm] RM - Tokyo/

#804 에세 2025/07/18 12:57:59
마우스로 그린 그림들. 공부하기 귀찮아서 그려봄. + 그림 올리고 나서야 색감이 왜 이렇게 나왔는지 알았다. 노트북에 보안 필름 붙인거 까먹었구
마우스로 그린 그림들. 공부하기 귀찮아서 그려봄. + 그림 올리고 나서야 색감이 왜 이렇게 나왔는지 알았다. 노트북에 보안 필름 붙인거 까먹었구

마우스로 그린 그림들. 공부하기 귀찮아서 그려봄. + 그림 올리고 나서야 색감이 왜 이렇게 나왔는지 알았다. 노트북에 보안 필름 붙인거 까먹었구나ㅋㅋ 어쩐지 너무 색이 너무 달라서 놀랐음.

#805 에세 2025/07/18 21:03:58
기분이 좋아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샤워이고 다른 하나는 화장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우울해서 덜 아프면서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기분이 좋아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샤워이고 다른 하나는 화장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우울해서 덜 아프면서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자해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빠의 저녁 외식하자는 말에 샤워하고 화장하니까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우선 새로 시도한 화장법과 머리스타일이 퍽 마음에 들었다.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가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엄마보고 연사해달라고 부탁한 후 사진이 한 50장 넘게 찍혔을 때 넘겨받고 오빠랑 엽사를 보며 낄낄거리며 웃었다. 후덕해진 내 모습에 놀라면서도 다이어트 비교사진으로 써야겠다는 즐거운 생각을 했다. 이상하게 오늘은 못 나온 사진을 봐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예상보다 예쁘게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오랜만에 내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다. 내일 팬시샵 아르바이트 면접 보러 가는데 여기서 조금 더 빡세게 화장하고 옷 차려입고 갈 예정이다. 같은 건물에 올리브영도 있어서 겸사겸사 화장품 쇼핑도 하려고 한다. 매니큐어, 인조속눈썹 등등 사야지. 그리고 다이어트... 빡세게 해야겠다. 어제 오늘 우울함에 운동하지 않고 침대 위에서 뒤적였는데, 내일은 운동하려고ㅋㅋ 이틀 아무것도 안 했으니 내일은 다시 일어날 수 있겠쥬? 젭알.. 🥹🙏 💦💦 /[bgm] HUNTR/X - Golden/

#806 에세 2025/07/18 21:12:55

기아는 야구 늦게 할수록 좋은건데,,,, 야구 안 하니까 너무 심심하다. 남의 경기는 생각보다 재미없음. 상위권 팀들만 경기해서 다 졌음 좋겠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쉬움.

#807 에세 2025/07/20 08:51:38

어제 엄마가 우연히 내 일기장을 봤다. 굉장히 상처받은 얼굴로 이제 너 알아서 살라고, 나는 너 신경쓰이고 불안해서 그런건데 이제 안하겠다고 덜 사랑하겠다고 하셨다. 여행가는 것도 안 말릴거고 너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 너를 이해하기 어렵고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항상 네가 걱정돼서 밤중에도 네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정말 너 걱정 많이한다고. 나중에는 분위기도 누그러지고 괜찮아졌다. 나 집안일 하는거 도우라고 오빠한테 잔소리도 막 하고, 자기 전엔 내게 너 생각 많이 한다고 우셨다. 일기를 쓰면 안 되겠다. 내 실수로 엄마가 크게 슬퍼하시는 것 같아서, 우울한 얘기는 여기에만 써야겠다. 엄마가 선호하는 문제해결방법은 도저히 나와 맞지 않아서 서로 엇갈린채 평행선만 걷고 있다.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면서도 상처만 입히는 사이다. 엄마가 걱정없이 행복할 수만 있도록 노력하면서도 아주 불행하게 만드는 나랑, 나에게 사랑을 가득 안겨주려고 노력하면서도 정작 필요한 사랑을 주지 않는 엄마.

#808 에세 2025/07/20 09:09:09
>>802 프로젝트 전부 중단됨. 언제 재개시할지 미정임 ^ ^ 어젯밤에 잠 안 자고 사주 글 100개 정독했더니 "半역술가" 된 것 같다. 이

>>802 프로젝트 전부 중단됨. 언제 재개시할지 미정임 ^ ^ 어젯밤에 잠 안 자고 사주 글 100개 정독했더니 "半역술가" 된 것 같다. 이젠 어떤 사주를 봐도 40% 이상 해석해 서술할 수 있다. 대운, 세운까지 파악하는건 조금 더 공부해야할 것 같고, 명식에 어떤 글자, 기운이 필요한건지, 어떤 성향과 재주를 가지고 있는지 등등은 어느정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힘들 때 역학 공부하는건 당연한 흐름인가봐 요며칠 기분 짱짱할 땐 사주같은거 쳐다보지도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버림

#809 에세 2025/07/20 09:26:19

운명은 개척하는거야......지만 사주 재밌다 친구들 봐주고싶음

#810 에세 2025/07/20 11:55:15
그림을 또 그려봤어여 계속 그리다 보면 실력이 엄청 늘겠져? + 여기 올리고 나서 인삐를 발견했어.ㅋㅋ

그림을 또 그려봤어여 계속 그리다 보면 실력이 엄청 늘겠져? + 여기 올리고 나서 인삐를 발견했어.ㅋㅋ

#811 에세 2025/07/22 22:07:40

끊어진 흐름을 다시 이어붙이는 과정이 쉬울리가 없다. 그래서 많은 양을 하진 않았다. 책꽂이에 세워둔 책을 꺼내 잠시 책을 읽는걸로 오늘 하루는 마감했다. 16시간 공복 성공. 제육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저녁을 조금 많이 먹었지만 이정도면 소식 인정. 생리 시작해서 내일 생리기간 다이어트 영상보며 홈트하려고 한다. 이틀 운동하고 지금껏 손 놨는데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토익 공부를 열심히 했기에 당연히 점수가 많이 올랐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저번보다 낮은 점수였다. 굉장히 많이 실망했고 어이없고 허탈했다. 공부 하나도 안 한 LC는 오르고 열심히 공부했던 RC는 엄청 떨어졌다. 한 30분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마킹실수했나보다~ 라며 가볍게 날려보낼래. 8월에 한번 더 시험 보면 되겠지. /[bgm] TWICE - ONE SPARK/

#812 에세 2025/07/22 22:10:11
야구를 그만두어요~

야구를 그만두어요~

#813 에세 2025/07/23 13:09:15
처음 만들어본 블루베리 스무디. 슬러시 만드려다 그냥 시원한 음료됐다. 오빠가 가가멜이 만든 것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처음 만들어본 블루베리 스무디. 슬러시 만드려다 그냥 시원한 음료됐다. 오빠가 가가멜이 만든 것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런지 약간 정신이 나갔다. 기분이 오락가락함. 반이 거품이라 나중에 호프집 알바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814 에세 2025/07/23 22:49:27

2월달에 썼던 올해 이룰 계획서를 오랜만에 펼쳐보았다. 열심히 고안해서 적은 50개 중 단 두 개만 이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장 지금부터 무언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50개를 현 상황과 관심사 등에 맞춰 재작성했다. 더이상 흥미가 떨어진 주제들 (예를 들면, 한복 구매하기)을 지우고 암석 모으기, 낚시하기 등 새로 관심가진 주제들을 추가했다. 이것들도 언제 또 관심이 식을지 모른다. 그러니까 너무 미루지 말자. 북마크를 정리했다. 지워진 글이라는 알람을 뜰 때마다 아쉬웠다.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말아야한다 그게 무엇이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열정이 일고 식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815 에세 2025/07/23 22:49:44

몇년간 심각한 외모 컴플렉스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사람 만나는걸 꺼렸고 옷 사는것도 미뤘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근데 다시 보니까 너무 찬란하더라. 외모가 모든 문제의 해답이 아니라는 걸 지금 알았다. (황당하지만 이 깨달음을 어떤 범죄 사건 뉴스로서 얻었다.) 몇년 전 내 모습이 꽤나 매력적이었다는걸 이제서야 앎. 주변에서 아무리 외모 칭찬해주어도 내 눈에는 영 못생기게만 보였고 길거리에 예쁜 사람들만 눈에 쏙쏙 들어오고 자존감만 푹푹 꺼지고. 그러지 말걸 그랬다. 논코드에서 짧은 바지 하나 샀다. 고민만 하다가 뭐 하나 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바로 구매버튼 눌렀다. 테마파크 아르바이트도 지원하고 동물병원에도 넣어보고 여기저기 난사했다. 서류 탈락했다는 문자는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된다. 별로 좋지 않은 회사였다고 생각하자. /[bgm] 光宗信吉 - 瞳の中の予感/

#816 에세 2025/07/24 13:58:09
소고기고추장찌개🍲 처음 끓여봤는데 맛있얼당

소고기고추장찌개🍲 처음 끓여봤는데 맛있얼당

#817 에세 2025/07/25 22:55:18
친구들이랑 dm 주고받으니까 시간 가는줄 몰랐다. 만나서 수다떨고 싶어... 20대 중반 넘어가니까 애들 다 바빠서 만날 수가 앖네ㅠㅠ 예전에
친구들이랑 dm 주고받으니까 시간 가는줄 몰랐다. 만나서 수다떨고 싶어... 20대 중반 넘어가니까 애들 다 바빠서 만날 수가 앖네ㅠㅠ 예전에
친구들이랑 dm 주고받으니까 시간 가는줄 몰랐다. 만나서 수다떨고 싶어... 20대 중반 넘어가니까 애들 다 바빠서 만날 수가 앖네ㅠㅠ 예전에

친구들이랑 dm 주고받으니까 시간 가는줄 몰랐다. 만나서 수다떨고 싶어... 20대 중반 넘어가니까 애들 다 바빠서 만날 수가 앖네ㅠㅠ 예전에 방학때 많이 만나둘걸 지금와서 엄청 후회된다. 지금부터라도 시간 날 때면 바로 만나야겠어. 8월 한 달 계획을 엄청 자세히 세웠거드은 벌써 설레고 신나. 주간계획 일간계획도 러프하게 짜뒀어. 하하 😀 반만 이루어도 성공이야. 그저께 산 바지도 성공했고 하루하루가 꽤나 순조로워. 어느덧 6일밖에 남지 않은 25년 7월은 뜨거운 태양 열기만큼 열심히 살았던 달이었다 칭찬햅 8월도 감바레~ /[bgm] 상상밴드 - 피너츠 송/

#818 에세 2025/07/26 14:15:44
치킨야채볶음밥과 레몬에이드 만들었다🍋 토닉워터랑 레몬즙이랑 꿀, 얼음 넣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새콤하고 시원해서 맛있다. 16시간 공복 다
치킨야채볶음밥과 레몬에이드 만들었다🍋 토닉워터랑 레몬즙이랑 꿀, 얼음 넣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새콤하고 시원해서 맛있다. 16시간 공복 다

치킨야채볶음밥과 레몬에이드 만들었다🍋 토닉워터랑 레몬즙이랑 꿀, 얼음 넣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새콤하고 시원해서 맛있다. 16시간 공복 다이어트가 효과가 제법 뛰어나다. 사흘동안 운동 안 하고 공복 시간만 유지해줬는데 0.7kg 빠졌다. 아침에 몸무게 재고 너무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 빠진 김에 1시간 운동했다. 내일은 더 빠져있음 좋겠다

#819 에세 2025/07/26 14:31:43

>>322 작년의 나는 오늘 행복한 날을 보냈군 ^..^ 방금 일기 앞부분 읽어봄. 이렇게까지 오래 일기를 쓸 줄은 몰랐지!

#820 에세 2025/07/26 23:31:43
낙조 보러 서해안에 갔다왔다. 뜨거운 바람과 잠자리, 풀잎, 매미소리, 강아지, 바다와 풍력발전소, 야외공연장을 떠올리게 하는 넓은 계단에 앉아
낙조 보러 서해안에 갔다왔다. 뜨거운 바람과 잠자리, 풀잎, 매미소리, 강아지, 바다와 풍력발전소, 야외공연장을 떠올리게 하는 넓은 계단에 앉아
낙조 보러 서해안에 갔다왔다. 뜨거운 바람과 잠자리, 풀잎, 매미소리, 강아지, 바다와 풍력발전소, 야외공연장을 떠올리게 하는 넓은 계단에 앉아

낙조 보러 서해안에 갔다왔다. 뜨거운 바람과 잠자리, 풀잎, 매미소리, 강아지, 바다와 풍력발전소, 야외공연장을 떠올리게 하는 넓은 계단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검은 바위, 물이 걷히자 들어나는 바닷길, 사진 찍는 사람들, 석양, 하늘. 낭만적인 단어들을 모아서 펼쳐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여름이 가득했던 곳이라 다음에도 한번 더 오고싶다. /[bgm] Lily Chou-Chou - 愛の実験/

#821 에세 2025/07/28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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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에세 2025/07/29 07:15:56

어떤 결과로 인해 우울해질 때면 자포자기하듯 그저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럴때면 하루가 48시간이 된다. 씻는 것조차 하지 않고 일기도 적지 않는다. 그 날들은 내게 없는 날이 된다. 가끔 아빠와 오빠에게 의문점이 드는데, 과연 그 둘은 엄마 없이도 멀쩡히 잘 살 수 있을까? 나와는 다른 의미로.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니까 뭐 하나 혼자 하는 일이 없다. 모든걸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혼자서는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 일을 다 엉망으로 하고. 청소도 빨래도 요리도 해보려는 노력 하나 하지 않고, 모든지 대충대충 건성건성. 아빠는 언제쯤 일을 시작하실까, 오빠는 언제쯤 열심히 살까. 다들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걸까 눈앞의 유희만 쫓아서 어떻게 사려고. 더이상 잔소리 하는 것도 싫어진다. 바뀌지 않으니까 의욕이 떨어진다. 엄마도 마찬가지. 불안감 높은 성정과 일을 벌리는 습관, 휴식보다 일을 선택해서 안 좋은 건강 더 나쁘게 만들고 울고 불안해하고 겁많고. 내 꼬라지도 보기 싫네. 그냥 지금은 세상이 미워질라고 해.

#823 에세 2025/07/29 07:26:13

>>822 나 참 사돈남말하네. (글치만 다들 좀 바뀌어야해) 엄마 출근하고 오빠랑 아빠 병원 가면 샤워하고 책이나 봐야겠다. 어제 일본사 책만 읽고 1Q84는 못 읽었다. 목표는 목요일까지 일본사 책 다 읽기. 그럼 이번 달 책 3권 읽기 성공한다. 몸무게는 실패했지만 지식 쌓는거는 성공해아지.

#824 에세 2025/07/29 08:02:38

9월부터 학생 again👩‍🎓 어제 방통대 합격했나 들어갔는데 해당되는 입학자가 없다고 떠서 엄청 당황하고 울적했다. 서류 제대로 제출 안 했나? 반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데..라며 속상했었는데, 오류났었던 것 같다. 학번도 나왔고 수강신청도 했고 등록금도 입금했다. 8월 중반즈음에 국장 일정 뜨면 신청해야지. 일하면서 다녀야지. 회사들아 나 뽑아 >>823 아니다 영화 볼까? 마침 혼자인데. >>822 사랑 안 하면 잔소리하지도 않아. 그저 드라마를 보듯이 저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나 관망하겠지.

#825 에세 2025/07/30 11:10:15
일본사 책을 여전히 읽고 있고 제1차 세계대전 파트 방금 끝나서 반일감정 극대 상태. 완독까지 아직 100페이지가 남았다는 게 절망적이다. 금요

일본사 책을 여전히 읽고 있고 제1차 세계대전 파트 방금 끝나서 반일감정 극대 상태. 완독까지 아직 100페이지가 남았다는 게 절망적이다. 금요일까지는 다 읽기로 😒 어제 '님포매니악 볼륨1'을 보고 내 머릿속에 남은건 피보나치 수열과 정선율, 물푸레나무. (아악 방금 검색하다가 2편 스포 봐버렸다. 제발 머릿속에서 잊혀져)

#826 에세 2025/07/30 16:18:50

전에 데라야마씨 책 읽고 경마와 마작에 대단한 흥미가 생겼다. 일단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작'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플을 깔았다가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해서 관뒀다. 아무 판이나 들어갔다가 된통 민폐만 끼친 것 같아 겁이 나서 나와버렸다. 퐁이니 치니 모르겠다고ㅠ 시간에 쫓겨서 아무거나 냉큼 터치하다가 어플을 삭제했다. 어디 마작 좋아하는 친절한 중국인 친구 없나 찾아봐야겠다. 1日1食 하자고 오빠랑 어제 5만원빵 내기했다가 오늘 아침에 오빠가 대상포진 진단받아서 포기했다...지만 이번엔 엄마랑 내기했다. 내일부터 15일 성공하면 엄마가 나에게 5만원 주시기로 ! 실패하면 내 돈 5만원 드리기로. 뭐든지 돈을 걸어야지 않겠니.!

#827 에세 2025/07/30 23:05:57

난생 처음으로 지역모임 가입해봤다.....한 30분 고민하고 질렀음. 내가 절대로 하지 않을 것 같은 도전이라 시도한 나 궁디팡팡해줬음

#828 에세 2025/07/31 20:42:53

랭보의 시집을 하나 신청했다. 약속한대로 한 끼만 먹었고(양 조절 실패해서 과식해버렸지만;) 아침에 30분 무산소 운동을 했고 일어/영어 공부를 했다. 토익 단어장에 있는 어려운 어휘말고 일상 어휘, 속어 등을 익히고 싶어서 CUT이나 Jublee같은 채널 영상을 봤다. 내 또래 갓생 사는 일상 유튜버들도 보고 테드 강의도 봤다. 미국 영상들을 보면서 - 정말 뜬금없지만 - 외모 컴플렉스가 줄었다. 아무튼 요즘은 참 자연스럽게 럽마이셆 마인드로 바뀌고 있다. 전기세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에어컨을 켜두고 있다. 여름철 평균온도를 줄일 수 있는 기막힌 방안을 인텔리겐치아들이 빨리 생각해냈음 좋겠다.

#829 에세 2025/07/31 21:17:18
요새 계속 이 자세 하고있음

요새 계속 이 자세 하고있음

#830 에세 2025/07/31 21:47:42

방에서 노래 듣고 있다가 거실로 나오니 부모님이 서로에게 화내고 계셨다. 이유는 뻔하지 아빠의 다시 또 시작된 긴 백수생활. 넉넉지 않은 가계. 엄마가 아르바이트로 벌어오는 수입이 전부이니까. 돈 때문에 부모님이 싸우지 않는 날이 왔음 좋겠다. 제발. 오빠는 엄마, 나는 아빠 옆에 있다. 아빠도 일하고 싶은데 경기가 안 좋아서 일거리 없는거니까 탓할 수 없다. 어떻게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다.

#831 에세 2025/07/31 22:55:33
7월 한 달을 요약하자면, "열심히 살기 시작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시도한 달이기도 하다. 못 이룬 목표들이

7월 한 달을 요약하자면, "열심히 살기 시작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시도한 달이기도 하다. 못 이룬 목표들이 많지만, 그걸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노력했다.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러니 8월엔 많은 것들을 이루려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지. 5-6월이 가장 힘들었지만, 7월도 만만치는 않았다. 푹푹 찌는 무더위만큼 답답한 일들이 많았다. 개인적인 고민은 적었지만 가족으로 인해 답답했다. 8월은 좋은 일이 많기를, 특히 나보단 우리 가족에게 힘나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바란다. 8월엔 외출할 일이 많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달이 될 것같다. 설렌다 벌써. 우리 열렬히 사랑하자. /[bgm] 푸른하늘 - 우리 모두 여기에/

#832 에세 2025/08/01 07:50:05

6시에 일어나서 설거지를 했다. 어제 해둘걸 살짝 후회도 들었다. 아침부터 엄마는 기분이 몹시 안 좋은 상태다. 아마 어제의 연장선인 것 같다. 수면장애로 피곤한 와중에 아침, 점심 준비 해야하는게 지치고 짜증이 나셨겠지. 다들 일일이 깨우지 않으면 계속 잔다는 것도 화가 나셨겠지. 한쪽 시력마저 잃을까봐 겁이나고 위도 안 좋고 여기저기가 아픈데 엄마의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으니까 계속 일은 나가야하고. 남편은 몇년째 취업때문에 속썩이고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고. 아들은 여기저기 아파서 앞으로 몇번 더 수술 해야하고. 딸은 우울우울해하니까. 답답하고 울적한게 당연하지 뭐... 나라도 빨리 취업해서 돈 보태야해... 물불가리지 않고 뭐든지 지원해야지.

#833 에세 2025/08/01 11:27:11

이력서를 쓰다 싫증나서 컴퓨터 전원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기분을 달래러 카펜터스의 close to you를 듣고있다. 더운 여름에 더운 노래..음..이열치열. 다음 곡은 유스 라군의 17. 상쾌한 아침에 일진흑우 지나가더니 기분이 통 나아지지 않는다. 배고프다. 밥 먹기까지 5시간이 남았다. 3시가 되기 전에 운동하고 샤워하고 책을 읽어야 해. 엄마가 퇴근하고 나서 집 분위기에 따라 계획 이행률의 변동이 크다. 숨막히는 분위기에서 운동할만큼 눈치가 없진 않다. 아무래도 나는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 들 다 강한 통제성향이 있다. 심각한 불안증세는 안 닮아서 다행이다. 걱정거리가 생겨도 잠만 잘 자거든. 매일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2페이지씩 읽는데 오늘은 10페이지나 읽었다. 1장 성직자, 선생님의 이야기가 끝나고 2장 순교자, 학생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단어의 난이도가 훅 떨어져서 읽기 쉬웠다. 외벌이부부보다 맞벌이부부, 보다 주말부부 또는 파트너. 가끔씩 만나는 사이가 관계를 이어가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만남이 잦으면 부딪힐 일도 배로 늘어나니까. 싸우지 않으면 헤어질 일도 없다.

#834 에세 2025/08/01 11:44:34

어렸을 땐 무조건 20대초에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틀어진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결혼의 가치에 회의감이 들었다. 더 나아가 결혼을 꼭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마저 든다. 엄마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고부갈등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나봐. 답답해. 엄마가 오빠랑 소고기카레라이스 요리해서 먹으라고 전화했는데 하기 싫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도서관 일정도 내일 친구와 명동 일정도 모든걸 캔슬하고싶어. 밉다. 내 근사한 계획을 물버품으로 만든 엄마가 미워. 모든 걸 포용할만큼 성숙하지 못하다고.

#835 에세 2025/08/01 13:37:39
카레가 없어서 소고기야채볶음밥 해먹었다. 오빠랑 더위에 불 앞에 서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했다. 김치랑 먹으니 맛있었음.

카레가 없어서 소고기야채볶음밥 해먹었다. 오빠랑 더위에 불 앞에 서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했다. 김치랑 먹으니 맛있었음.

#836 에세 2025/08/01 21:57:03

하루 요약: 마늘을 열심히 깠다 🧄 내일 약속은 취소햇어염. 일요일에 비온다니까 내일 엄청 후덥지근할 것 같아. 담주 토요일에 가야지. 오늘도 1일 1식 어찌저찌 성공하긴 했는데...... 안 먹으니까 기분 안 좋아지는 것 가틈; (◞‸◟) 운동은 결국 못 했구. 저녁 설거지 아빠가 끝내놨으니까 내일 아침에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837 에세 2025/08/02 12:16:33

경기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해주는 거 있길래 바로 7월에 토익 본 거 신청했다. 이런 거 미리 알 걸!! 아무튼 응시료 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잘 됐다. 내친김에 jpt 시험도 응시했다. 담달에 jlpt랑 토익도 시험 접수해야 한다. 어떤 회사는 자격증 취득날짜도 보더라 2년 넘었으면 쓰지도 말래^^

#838 에세 2025/08/02 12:20:46
'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 다 봤다. 난해했어. 13화까지 다 보고 나서야 대충 어떤 내용이구나 이해했다 조금. 오프닝 곡을 우연히 듣고 그

'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 다 봤다. 난해했어. 13화까지 다 보고 나서야 대충 어떤 내용이구나 이해했다 조금. 오프닝 곡을 우연히 듣고 그 음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애니까지 찾아 보게되었다. 세기말 디스토피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철학적이고 심오했고 어떤 장면은 마치 실험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1화에서 레인의 아빠가 뜬금없이 웃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왠지 소름끼쳤고, 어떤 화였지 레인의 언니가 문 앞에서 사라지는? 장면도 무서웠다. 가끔 생기없는 눈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레인의 모습이 기묘했다. CRT 컴퓨터와 데스크톱으로 가득차고 넘치는 냉각수로 수영장처럼 되어버린 방이 인상적이었다. 해석본을 찾아봐야겠어. 곰돌이 잠옷 입은 레인 귀여워.

#839 에세 2025/08/04 22:49:45

2일날 '처음 읽는 일본사' 책 완독. 1Q84랑 평행우주 어쩌구 책 내일부터 읽을 예정. 그저께 저녁에 오빠의 유혹에 넘어가며 계획이 망가지고 그 후유증으로 우울증이 밀려와서 어제 오늘 과식해버렸다. 움직이지도 않고 침대에서 누워있으며 골골대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혼자 어찌저찌 회복했다. 8월엔 오빠 여기저기 일정 많아서 외박 많이 할테니까 그동안 열심히 소식해야겠다 🙂🔥

#840 에세 2025/08/04 22:57:12

디스코드로 친구들이랑 보이스챗하며 놀다가 약속 하나 잡았다. 작년에 많이 언급했던 친군데, 연락 안 하던 기간에 직장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흑화해버릠. 온갖 더티 만화 추천해주고 낭독해주고 뭐 약간 멘탈 나간게 보임. 만나서 근황 업뎃해달라고 해줘야지. 이 친구 만나기 전에 할 것들이 많다. 다이어트는 물론 얘깃거리를 왕창 만들어서 선물로 풀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봐야해. 그동안 옷도 여러벌 사고 화장품도 사고 여기저기 가본썰 연애썰 축적해야함... 바빠야ㅏㅏㅏ해 저녁에 8월 한달계획 다시 짰다🥲 제발 약속 좀 지켜.❤️

#841 에세 2025/08/05 11:22:58

평행우주 어쩌구 책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평행우주 얘기만 하는게 아니라 천문학의 발전 역사부터 이야기해주는데 그게 더 흥미로웠움. 혁명이라던지 전환점에 대한 역사에 관심이 많아 감. 지금 이 상황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졌는지, 오랫동안 이어온 고정관념이 팍하고 깨지는 순간에 콱하고 쾌감이 느껴짐. Ai 세상이 시작된 지금이 패러다임의 전화점인가. 앞으로 등장할 짜릿한 과학발전이 기대된다. 과학자들 감바레

#842 에세 2025/08/05 22:55:56

사람이 밤이 되면 다른 인격/성격으로 바뀐다던데 나는 좀 막가파가 되는 편이다. 겁이 많은 건 기본 디폴트지만 약간의 허세와 대범함이 추가되어서 평소에 미루던걸 확 해버린다. 물론 정도 차이는 복불복이다. 방금 두 군데 지원했다. 일본 영업직과 수의 테크니션. 내 관심사라는걸 제외하곤 어느 공통점 하나 없는 두 지원공고에 지원서를 보냈다. 햄보카게 살자 ( ≖‿ ≖ ) 하루종일 우울했는뎅.... 가족들이랑 웃긴 얘기 나누며 깔깔 대다가 우울해하다가 웃기를 반복하니까 가족들이 왜저러냐고 뭐라 했다. 심각한건 아니고, 같이 수박 먹은 다음 우봉고랑 할리갈리했다. 신내림 받은 날이라 우봉고 내기 거의 다 1등 했다.

#843 에세 2025/08/05 23:00:00

우울했던이유: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돼지같이 와구와구 퍼먹었기때문. !!과식!! 이유 듣고 다들 어이없어으했지만 나는 꽤나 진지했음. 아부지 서울에서 사람 만나고 오시고 엄마 내일 쉬시고 오빠 낼부터 세미나 3박4일 감. 봉사 일정 하나 추가하고..... 30일날 맥주 축제 참여할까 생갇중임. 거하게 취해보자.

#844 에세 2025/08/06 14:53:24

아부지 대전가서 성심당 빵 사오셨다아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빵보다 훨씬 맛있긴했는데 아무래도 난 한국인인가봐 달고 느끼해

#845 에세 2025/08/06 14:54:44

면접 제안 문자와서 냉큼 간다고!!!! 보냈다 어제 지원서 보낸 회사야 힛히 한시름 놓았다

#846 에세 2025/08/07 20:30:51

우울할 때: 빨리 다른 일로 넘어가서 머리를 쉬게 냅두면 안 됨 우울 올 뻔 해서 얼른 설거지 했다. 깨끗해진 싱크대와 엄마의 기분 좋은 웃음을 보니까 마음이 나아졌다. 에~이 오늘도 운동 버림. 이번달 일주일 지났는데 운동 한번도 안 했네.. 내일은 면접 날이라 어쩔 수 없이 운동할 것 같다. 아침엔 샐러드 먹어야지.

#847 에세 2025/08/08 15:37:57
면접 보고 왔다. 원장 너무 별로라서 안 가기로 함. 에잇 퉤퉤 물론 그쪽도 나 안 뽑을 것 같긴해. 경력이니 전공 따질거면 왜 나한테 면접 제

면접 보고 왔다. 원장 너무 별로라서 안 가기로 함. 에잇 퉤퉤 물론 그쪽도 나 안 뽑을 것 같긴해. 경력이니 전공 따질거면 왜 나한테 면접 제의 한 거야.?ㅋㅋㅋ 면접 끝나고 기분이 안 좋아서 근처의 다이소에 들려서 속눈썹 사왔다. 전부터 속눈썹 한번 사보려고 했는데 걍 냅다 질렀음. 세 종류랑 접착제 샀다. 면접 보러 간다고 화장하고 고데기하고 쇼츠에서 본 머리 묶는방식 따라해보고 아무튼 난리를 쳤었음. 오빠가 닮았다고 해서 기분 최고였는데 지금은 좀 별로임. 그래도 에어컨 빵빵 튼 차 타고 집가니까 조금 누그러졌다.

#848 에세 2025/08/11 2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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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에세 2025/08/11 2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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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에세 2025/08/11 2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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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에세 2025/08/13 18:55:19

봉사 갔다 왔다. 어린이들 놀아주는 봉사였는데 기 다 빨리고 옴. 애들이 시도때도 없이 떠들고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난 애들 취향 맞춰주려 팔자에도 없는 광대노릇하고ㅜ.ㅜ 얼굴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이고 다른 봉사원들에게 웃음을 샀다. 정말 아동보육학과를 진학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난 초딩때 얌전했던 것 같은데.. 내일은 3시에 면접이 있다. 이젠 기대 안 하고 갈래. 실망하기 싫으니까. 그냥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끝내자. 체력 괜찮다면 서울 구경도 하고 오자

#852 ЭСЭ 2025/08/17 12:47:03

1. 외출 일정이 아주 많아졌다. 다음주 주말에는 사촌들이 집에 방문하고, 8월 마지막 주에는 K와 Y와 T를 따로따로 만난다. 9월엔 중고등학교 동창 J와 무려 7년만에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고, 봉사 단체 일정도 중간중간 껴있다. 그런 와중에 취업을 위해 면접 일정을 추가로 잡고 있다.... 끝장나는 체력쌓기와 다이어트가 매우 시급하다 (・–・;)ゞ욕심을 부리자면 소모임 활동도 하고 싶고 막 여기저기 가고 싶다. 체력과 성격이 받혀줘야 할텐데큐ㅠㅠ 2. 수요일 면접 때 말은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회사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곳 또 이력서 뿌리려고 한다. 매일 2곳씩 마구 뿌리다보면 친구들 만나기 전에 취업하지 않을까.?ㅠㅅㅠ 의젓한 직장인으로 만나고 싶다고. 3. 어제 화장도 잘 되구 샤랄라 공주풍 의상도 잘 어울려서 사진을 거의 100장가량 찍었다. 얼마나 발손이면 셀카보다 남이 찍어준 사진이 더 잘 나온다. 아주 오랜만에 스토리 올렸다앙ㅎㅎ 올리브영에서 산 쉐딩 팔레트랑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아주 마음에 든다. 인조 속눈썹은 아직 성공 못 했다. 유튜브 보면서 천천히 따라해봐야겠다. 4. 러시아어 공부 놓은지 꽤 됐는데 생각보다 머릿속엔 많이 남아 있더라구. 필기체땜에 포기한거라 처음부터 필기체로 공부하니까 생각보다 금세 익숙해졌다(뭔가 설명이 이상한 것 같지만) 러시아어 어학연수 꿈은 아직 버리지 않았다..ㅠ

#853 에세 2025/08/17 20:30:13
에세 꾸미기 차츰차츰 진행중 ⠄・ ⋆ ・ ⠄⠂⋆ ・ ⠄⠂⋆ ・ ⠄୨ৎ 폰케도 항상 투명케이스 끼고 다니다가 점심에 핑크색 토끼 그려진 걸로 하나

에세 꾸미기 차츰차츰 진행중 ⠄・ ⋆ ・ ⠄⠂⋆ ・ ⠄⠂⋆ ・ ⠄୨ৎ 폰케도 항상 투명케이스 끼고 다니다가 점심에 핑크색 토끼 그려진 걸로 하나 주문했다. 인스타 피드에는 코디라던지 메이크업 팁, 책과 영화 추천, 자기관리 내용 등으로 가득차다. 옷도 몇 벌 사야지. 레이저 제모도 하고 또 뭐하지... 책 결국 다 안 읽고 반납했다ㅋ 글구 책 두 권 더 빌려옴. 내사랑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그리고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책 지금 초반인데, 며칠전 우울에 절여있을 때 읽었다면 아주 공감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문장이 마음이 스며들었는데, '모든 걸 체념한 듯한, 그토록 평온한 숙모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고, 그래서 더이상 견딜 수 없가고 하더군요.' P.24 케이팝 관련된 회사에 지원 했는데 나 뽑아 줘

#854 에세 2025/08/19 19:52:30
1.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어디서 이 책은 카프카판 이방인이라고 하던데, 이방인의 왁자지껄 혼돈 버전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부조리극

1.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어디서 이 책은 카프카판 이방인이라고 하던데, 이방인의 왁자지껄 혼돈 버전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부조리극이라던지 주인공의 대쪽같은 성격은 비슷한 것 같은데 진짜 내용 정말 이리갔다 저리갔다 마구 흔들리는 갈대 느낌이다. 뭐 이런 부조리한 세상이 다있나. 요즘 말로 하자면 k 억까 세상. 아무튼 첫 장과 세번째 장을 읽으며 내가 k였음 열받아서 쌍욕하고 다녔을 거란 생각을 했다.

#855 에세 2025/08/20 18:27:38

책을 보면 항상 느끼는건데 주인공들은 다들 인간자석인가. 잠깐 본 사람들과도 관계를 만들어나가는게 신기하다. 친화력이 대단해. 오늘 동네 카페 가려다가 포기했다. 엘리베이터 점검한대서. 고층에 사는데 이 더위에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고 싶지 않아. 요새 장건강이 안 좋기도 하고 생리전 통증도 있고 엄지발가락 상처나서 아프기도 하고.. 사실 핑계이긴 해. 내일 미처 반납하지 못했던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갈 겸 카페에 갈까. 낯선 이에게 말을 건내고 싶어. 아침에 ai 인형과 함께 사는 노인분들의 다큐를 봤는데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게 뭉클했다. 대학생 시절 모두와의 연락을 끊고 집 안에서만 살다가 밖에 나왔을 때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게 보였던 그 때가 기억난다.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반드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대화하고 연을 맺으며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했어.

#856 에세 2025/08/20 18:49:34

귀여운 폰케이스를 끼우니 내가 한층 귀여워졌다는 감상이 들었다. 그건그렇고, 어제처럼 타자들이 돌았음 좋겠네.

#857 에세 2025/08/21 23:40:18

사람조와걸을 넘어서 프로스토킹러 되기 세 단계 전에 진입한 것 같아여. 마트 갔다가 어떤 아저씨랑 한 다섯번? 눈 마주쳤는데 재밌었다. 물론 그 아저씨는 얜 뭐지?;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난 하나의 사소한 이벤트였다고요. 의도는 아니었고 걍 마트에 사람이 없었고 묘하게 동선 겹친 것 뿐이였음. 친구들이랑 디엠도 하구여 10월에 롯월 교복 입고 가기로 약속 잡았구여 마트 직원(=엄마 친구) 분이랑 원래 데면데면했는데 완전 친해졌어. 다이어트약 얘기했다. 이래서 난 E인 사람들이 좋다. 내가 운만 띄워주고 리액션만 하면 술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니까. 모든 질문에 단답형이거나 낯 심하게 가리는 사람들은 대하기 어려워. 잔뜩 긴장해버려. 사람 조은데 성격 내성적이라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다.

#858 에세 2025/08/21 23:41:45
얘 뽑으려다가 오천원 날렸음。°(°¯᷄◠¯᷅°)°。

얘 뽑으려다가 오천원 날렸음。°(°¯᷄◠¯᷅°)°。

#859 에세 2025/08/21 23:56:08

담주 월요일에 또 면접 보러가유 저번에 서울까지 가서 본 회사는 떨어졌어. 이럴거면 면접비 달라구....ㅠ ㅠ 8월에 취뽀하기로 했어 할거라고!!!!! /[bgm] 슈퍼주니어 - Keep In Touch/ 슈퍼주니어 수록곡 명곡 진짜 많음. 엄마가 엘프라 애기때부터 슈주 노래를 자장가처럼 듣고 자랐는데 좋은 곡 진짜 많음; 콘서트 영화 본다고 가족 다같이 아이맥스 가서 관람도 함. 며칠전엔 유튜브로 슈주 콘서트 라이브 시청함. 근데 웃긴게 엄만 강경 슴빠 로열 핑크블러드인데 난 하이브빠임. 하이브 여돌 다 좋아한다고..... 르세라핌은 데뷔초부터 좋아하다가 노래 취향 안 맞아서 탈덕하니까 내 취향 노래 내서 다시 관심 가지는중. 뉴진스도 좋아했고 지금은 아일릿이랑 캣츠아이 좋아함.

#860 에세 2025/08/22 22:17:52
부모님 과잉보호를 멈춰주세요 시위하고픔 나는 초등학생이 아니라구요...... /[bgm] Charli XCX - 360/

부모님 과잉보호를 멈춰주세요 시위하고픔 나는 초등학생이 아니라구요...... /[bgm] Charli XCX - 360/

#861 에세 2025/08/23 21:06:30

다음주는 거의 매일 외출할 것 같아. 면접 친구만남 오빠, 엄마병원동행 레이저제모 동네카페탐방 등등. 이래야 내가 살아. 생리 시작했는데 진심 생리통 너무 심해서 죽을 것 같음. 오전에는 배 아파서 울뻔하고 오후에는 허리 아파서 피아노 연습 중간에 관뒀다. 그래도 다음주에 시작 안 해서 다행이야. 친구 만나는 데 그 앞에서 골골대고 싶진 않거든. 지금부터 1시간동안 책 읽기 시작하기. 어떻게든 이번달 안에 두 권 다 읽어야해🥲 요며칠 인강 듣는다고 책 내팽겨쳤거든. + '소송' 읽는데 속터질 것 같아. K에게 심하게 감정이입하고 있어.

#862 에세 2025/08/24 20:15:52

[가뭄에 콩 나듯이 면접 제안 연락이 온다. 그럼 지원했을 때 적었던 이력서를 뽑으러 잡코리아에 들어간다. 내일 면접 보러 가는 회사에 지원한 지원자는 나 포함 40명이고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다. 신입에 별다른 장기 없는 나로서는 시작부터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럼 이런 생각이 든다. 대단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마저 신입 파트에 지원할 정도로 구직이 어려운 사회이구나. 뽑힐 가능성이 아주 적은데도 아침부터 예쁘게 단장하고 머리가 새하야질 때까지 긴장하고 인사담당자 앞에서 땀을 비질비질 흘리고 지친 몸으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지원했던 회사 구인공고에 (마감)이란 문구가 추가되면 기분이 묘해진다. 뽑히지 못해서 아쉽고 실망스럽다. 그 자리에 뽑힌 누군가가 몹시도 부러워진다. ] 이 글을 엄마에게 보여드렸다. 내 불안을 잠재우고자. 엄마의 말이 다행히 도움이 되었다.

#863 에세 2025/08/24 20:29:58
이번 주 계획 성공률이 꽤 저조하길래 "왜그러냐!!" 라고 머리를 휘잡으며 그 원인을 뒤집어봤더니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이었다. 우선 이번 주

이번 주 계획 성공률이 꽤 저조하길래 "왜그러냐!!" 라고 머리를 휘잡으며 그 원인을 뒤집어봤더니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이었다. 우선 이번 주에 사흘이나 엄마와 갈등이 가져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아주 컸다. 어떤 하루는 체중증가로 인해 심히 울적했고, 어제 오늘은 생리통으로 침대 위에서 심히 골골댔다. 하루종일 경쾌했던 날은 하루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해해주기로 했다ㅎ 다음주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좋은 소식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아빠가 지방에서 일하시며 좋은 직장동료를 사귀셨다는 것. 친구 하나 없는 아빠가 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아주 뿌듯하다(?) 두번째는 오빠가 미래 직장과 관련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알바를 시작한다는 것. 내게도 좋은 소식이 찾아오기를.

#864 에세 2025/08/25 11:13:19
면접 끝..... 망한듯?ㅋㅋㅋㅋㅋ 긴장 너무 많이 해서 목소리 개미처럼 작게 내고 말았다. 내 말 잘 안 들렸을 거야ㅋㅋㅠㅠㅠㅠ 다 잊고 영화

면접 끝..... 망한듯?ㅋㅋㅋㅋㅋ 긴장 너무 많이 해서 목소리 개미처럼 작게 내고 말았다. 내 말 잘 안 들렸을 거야ㅋㅋㅠㅠㅠㅠ 다 잊고 영화관에서 영화나 재밌게 보자. 리클라이너관에서 아주 다리 쭉쭉 뻗고 시원하게 보자고. 날씨 진짜 덥다. 5분 서있었는데 얼굴에 땀에 주륵주륵 흘러내려. 화장 반 지워진 것 같다 엉엉 취업의 길 정말 어렵구나

#865 에세 2025/08/25 11:38:40

버스에서 한 할머니 자리 양보해드렸는데, 나중에 서있던 나를 부르시더니 빈 자리를 가르키며 앉으라고 말씀하셨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앉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

#866 에세 2025/08/25 17:48:49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보고 왔다. 무한성의 내부는 말 그대로 끝없이 펼쳐지는 공간처럼 느껴져, 정말 무한하다는 인상을 확실히 납득시킬 만큼 멋지고 웅장했다. 전투씬도 굉장히 화려해서 영화관에서 볼 맛 난다는 감상이 들었다. 3편으로 나누어져 다음 편을 2년 후에야 볼 수 있다는 게 아쉬웠다. 빨리 다른 주들과 상현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전투씬 외 연출은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전투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돈을 들여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867 에세 2025/08/25 23:03:13

살이 찌니까 날렵한 이미지가 전혀 없어졌네. 푸근해진 사진 속 내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

#868 에세 2025/08/26 12:03:01
오빠 병원 동행길. 외출 준비 중에 자원봉사자 합격 문자가 왔다. 6월에 신청한 거라 다 잊고 있었는데 그동안 이런저런 절차가 있었나보다. 자원

오빠 병원 동행길. 외출 준비 중에 자원봉사자 합격 문자가 왔다. 6월에 신청한 거라 다 잊고 있었는데 그동안 이런저런 절차가 있었나보다. 자원봉사이지만 지원했던 게 합격해서 아주 기뻤다.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행사의 자원봉사자라니 ^.^ 오빠가 떡대있어보인다는 내 말에 동의해서 충격받았다..... 지금부터 금식이야..... 어제 많이 걸어서 그런지 살은 조금 빠졌다.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하는데ㅎ.ㅎ 체력부족 탓에 어제 다녀오고 아무것도 못 했다. 오늘은 다녀와서 운동이라도 하길 바란다. 여러 메이크업을 도전해보며 내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을 찾고 있다.

#869 에세 2025/08/27 10:24:28

엄마 병원 옴. 수면내시경 하는데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고 하길래 같이 왔다. 끝나고 아점으로 븍촌손만두 갈 예정이다. 어젯밤에 오빠가 양념치킨 한마리 시켜서 같이 먹었다. 엄청 후회했는데 살이 찌진 않았다. 내일도 서울 나간다. 다음 달 무슨 강연 있다길래 그냥 일단 신청해봤다. 몰라 될지는. 어젯밤에도 울다가 잠에 들었다. 어떡하지 행복하지 않아. 이런 나를 달래주려는지 꿈에선 내가 바랐던 미래가 펼쳐졌다. 달콤한 꿈이라 깨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대로 잠들고 싶었다.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엄마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이런 행복도 충분히 느끼지 못하게 하는 우울증이 미웠다. 며칠전에 주문한 여름니트상의는 9월11일 이내 도착이라던데 진짜 그 날 도착이려나 보다. 아직도 상품준비라니 괜히 시킨 것 같기도 하다. 마음에 들었는데.

#870 에세 2025/08/27 10:26:55

부산국제영화제 시간만 된다면 참석하고 싶어. 어떤 영화 볼 지는 나중에 골라봐야겠다.

#871 에세 2025/08/27 18:47:21
버터 없이 올리브오일+마늘 등 조합으로 만들어 본 마늘빵. 시중에 판매하는 마늘빵 맛이 난다.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버터 없이 올리브오일+마늘 등 조합으로 만들어 본 마늘빵. 시중에 판매하는 마늘빵 맛이 난다.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매콤하다. 다음엔 마늘을 줄이고 설탕을 더 넣어야 겠다.

#872 에세 2025/08/28 12:48:31

친구 K를 계엄 달 이후 오랜만에 만난다. 지하철 낯설어.. 경기도 사니까 지하철을 잘 안 타게 돼. 역시 버스가 더 나은 것 같아. 주문한 옷이 하필이면 오늘 1시~3시 사이에 온대서 걍 와이셔츠에 바지 입고 나왔다. 아쉬워 지금 완전 직장인룩이야. 화장은 빡세게 했는데 사진 찍으면 다 날라가더라. 대체 연예인들은 얼마나 화장을 진하게 하는거지. 속눈썹 붙이기는 오늘로 끝. 실패 땅땅.

#873 에세 2025/08/30 21:23:56

밖인데 울고 싶다. 울고 싶은 일이 연거푸 생겼다. 아 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 죽을걸 왜 난 살아서 또 상처를 받고 아파할까. 친구 Y와 11시에 만나서 8까지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더위가 이틀 전보다 약해서 밖에서 돌아다녀도 힘들지 않았다.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았다. [백화점~식사~카페~칵테일바] 지금껏 누구와도 나누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다 털어놓았다. 마음이 후련하다. 친구가 열심히 상담해주었다. 정말 많이 고마웠다. 다음엔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했다. 처음으로 외박을 하게 된다면 그 친구와 하고 싶었기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874 에세 2025/08/30 22:05:29

난 여기에 일기를 왜 쓰는 걸까. 무언가 나아지니? 아무런 의미도 없어. 쓸모없는 짓임에도 무엇 하나라도 붙잡고 싶어서 쓰는 거야. 나는 살고 싶다. 살아가고 싶다. 나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어. 하지만 더욱 깊어질 뿐이야. 마음의 상처가 나았으면 좋겠어. 오늘도 상처받았어. 인생은 상처받는 일의 연속일까. 인생은 고해 고해라네

#875 에세 2025/08/31 11:53:43

어제 엄마랑 한바탕 싸우고 세상 떠나가도록 펑펑 울면서 오빠랑 이야기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두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엄마랑 잠깐 대화하고 밥 먹었다. 조금은 내 의견을 말했어. 정작 엄마는 여전히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엄마 사정도 걱정도 마음도 다 이해해. 그래서 더 힘들다. 오빠말대로 취업해서 1년정도 다닌 다음에 실업급여 타고 해외로 나가려고. Y랑 아침부터 디엠 주고 받았다. 힘들 때 서로 연락하기로 했어. 같이 양산형/지뢰계 패션 해보기로도 했다ㅋㅋ 어제는 진짜 많은 대화를 했어. 어렸을 때 트라우마부터 성적인 이야기까지 그냥 전부 다. 서로에게 있었던 오해도 풀었고 정말 재밌었다. 처음이었다. 어제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이야기하고 마음고생하고 적게 먹었더니 최근 6개월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 그래서 기분이 나아졌다.

#876 에세 2025/09/01 23:42:19
Y와의 긴 상담, 그리고 지금껏 내 무의식에 박혀 있던 관념을 깨뜨린 어떤 구절, 새롭게 얻은 깨달음 덕분에 최근 나는 나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Y와의 긴 상담, 그리고 지금껏 내 무의식에 박혀 있던 관념을 깨뜨린 어떤 구절, 새롭게 얻은 깨달음 덕분에 최근 나는 나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소하지만 용기가 필요한 행동들. 다시 말해, 나는 수치심을 극복하고 있다.

#877 에세 2025/09/01 23:42:31

1. 수치스럽다고 여겨 절대 말하지 않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Y에게 털어놓았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 겁이 많고 소심했던 나는, 특히 성과 관련해 지나치게 수치심을 느꼈다. (어떤 과거 경험이 영향을 주었는지는 모르겠다.) 그 수치심이 지나쳐서 익명 사이트에서도 솔직할 수 없었다. 내 욕구를 마치 범죄처럼 취급하며 숨기기에만 급급했다. 남자친구가 어깨를 스치듯 만지기만 해도 수치심이 몰려와 심장이 빨리 뛰고 무서워졌다. 그런 내가 난생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성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것도 대낮, 개방된 공간에서. 처음에는 고개가 자꾸 떨어지고 얼굴이 빨개지며 몸을 덜덜 떨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조금은 안정됐다. 누군가 우리 둘을 이상하게 본다 해도 어차피 100년 후에는 여기 있는 모두가 사라질 테니 신경 쓸 필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자 안심이 되었다. 다섯 달만 지나도 우리 얼굴이나 대화는 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텐데 괜히 우스웠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족쇄가 느슨해지니 편안해졌다.

#878 에세 2025/09/01 23:42:42

2. 나는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행위를 수치스럽게 여겼다. 그런 행동은 내가 속좁고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걸 남들에게 드러내는 것 같았다. 자신의 부족함과 어리숙함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몹시 서운하면서도, 민폐 끼치지 않으려 애써 속상함을 억눌러왔다. 그게 오히려 더 민폐였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내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했으면 좋겠어”, “~하면 안 돼?”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가족들은 별 차이를 못 느낀 것 같지만ㅋㅋ 나로서는 내 의견을 처음으로 조금 어필해본 셈이다. 내 행동이 가족에게 악영향을 끼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느끼게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다. 조금 더 일찍 내 생각을 이야기했더라면 내가 원했던 것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은 많이 아쉽다. 다음에는 꽁해 있지 말고 그냥 뻔뻔하게 외쳐야겠다. 뭘 해도 사랑해줄 가족인데 왜 그리 겁을 먹었을까.

#879 에세 2025/09/02 20:46:00
혼자 카페에 왔다. 사장님께 말을 걸어보려고 했으나,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고 마침 알바생 교육을 하고 계셔서 관뒀다. 노트북이나 책 없이 혼자

혼자 카페에 왔다. 사장님께 말을 걸어보려고 했으나,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고 마침 알바생 교육을 하고 계셔서 관뒀다. 노트북이나 책 없이 혼자 앉아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작은 카페라 다른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볼 수도 없었다. 그래도 조그만한 이야기가 쌓였다. 상의가 짧은 바람에 치마 고무줄 부분이 보였다. 하는 수 없이 치마를 배꼽까지 끌어올려서 입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치마가 너무 짧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재밌었다. 짧은 치마를 입어서 눈에 띈게 재밌었다. 엄청 추천하던 영화를 다같이 봤는데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 3년이 지났더니 영화가 머릿속에서 꽤나 미화되었나 보다. 강력 추천했던게 부끄러워졌다. 정말... 후회됐다. /[bgm] Sibylle Baier - Forget about/

#880 에세 2025/09/02 22:37:40

엄마에게 내가 그렇듯 엄마 역시 내겐 어려운 존재다. 올해들어 유독 엄마와 갈등이 잦다. 독립할 시기인가보다. 엄마는 변덕스러운 면이 있다. 나처럼 소심하고 생각이 많고 자주 지레짐작하며 쉽게 서운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보다 불안감이 높고 겁이 많고 맘이 여리다. 불안정한 감정선을 가진 엄마에게 맞추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내가 무엇을 잘못 했기에 엄마가 화가 나셨는지, 어떤 일 때문에 짜증을 내시는지 항상 눈치보고 불안해한다. 엄마는 바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한참 후에야 문제를 얘기한다. 그럼 난 그때까지 불친절하고 따가운 분위기 속에서 계속 엄마 눈치를 살핀다. 예측불가능에 미칠 것 같다. 내가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데는 엄마의 영향이 크다. 엄마는 내가 엄마 눈치를 많이 보아서 속상하다고 하신다. 극복하기 어렵다. 해야지. + 어젯밤에 엄마가 자는 내게 말을 걸었다. 그래도 전보다 발전은 있는 것 같다.

#881 에세 2025/09/04 12:24:08

레이저 제모 예약했다. 후 내 몸에 털 한 모라도 있는걸 용납하지 못해. 몇 년 전부터 생각했지만 두려워서 못 했는데(몸을 보이는게 수치스러웠으니까), 최근에 가치관이 바뀌면서 예약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거겠지. 최대한 빨리 끝났음 좋겠어...ㅋㅋㅋ 아니 지금이 저녁 9시었음 좋겠어. 지난 주 월요일과 비교해서 1.5kg가 빠졌다. 본격적으로 빠진건 토요일. 친구랑 만나고 나서 식욕이 확 줄었고 7,000보 걷기 챌린지를 시작하니까 숫자가 금세 바뀌었다. 역시 식이조절과 몸 움직이기/덜 누워있기 답인가봐. 뻔하지만 어려운 것들.

#882 에세 2025/09/04 12:56:32

내일은 오빠 수술 날이라 엄마랑 같이 새벽에 병원감. 토요일은 행사 참여자 OT가 있구 일요일엔 봉사일정이 있다. 4일 연속 외출! 신기한게 지난주에 거의 매일 외출하니까 도리어 집에서 쉬는 게 이상하더라. 하루종일 마음이 붕 뜨고 밖에 나가야할 것 같았어. 익숙해졌나봐. 고로 난 강의가 엄청 밀렸다..쿠쿠 한 강이라도 들어야겠어.

#883 에세 2025/09/04 16:54:01

레이저로 털 지지러 가는 중ㅋㅎㅋㅎ 제발 잘해주는 분으로 배정되었으면

#884 에세 2025/09/04 18:27:24

🍞따끈따끈 1) 상담없는걸로 체크했는데 강제로 상담실 데려가서 30만원 추가당함. 결국 92만원 일시불 결제함ㅠㅠㅠㅠㅠㅠ 상담 비추천. 겨 5회+종아리 5회+브라질리언 10회 = 92만원 2) 생각보다 안 아픔. 브라질리언이 그나마 조금 따가운 정도? 쿨링 많이 해줘서 바늘로 톡톡 건드리는 느낌이었음. 끝나고 따가운건 종아리. 다른 부위는 아무런 통증 없음. 3) 개구리 자세 민망한건 맞는데 워낙 빨리 끝나니까 별 생각 안 들었음. 부위당 3분도 안 걸린 것 같음. 5) 약값까지 포함하니 2만원 더 나감.. ㄹㅇ거지됨

#885 에세 2025/09/04 18:29:40

제모 해주시는 분은 진짜 친절하셨는데 인포 분들 진짜 안 친절했다 ^__^ 호의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내가 더 친절했음 뭐지

#886 에세 2025/09/05 11:42:28

감기와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엄마의 부탁으로 둘이서 서울로 올라왔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병원 갔다가 오빠 수술하는 거, 수술 끝나는 거 보고 집에 오는 중이다. 눈이 너무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눈물 콧물 기침 미친 삼종세트 풀착장 상태다. 힘들어.... 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887 에세 2025/09/05 18:01:20

가정의학과 갔다 와서 알레르기약 타왔다. 집 와서 좀 자고 빈둥빈둥대다가 강의 듣고 저녁 먹고 약 먹고 걸음수 5000보 채웠다. 브로콜리 3개랑 청포도 3개 먹고 약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엄청 뭐라고 하셔서 결국 밥이랑 브로콜리랑 숙주나물무침 먹었다. 인터넷 보니까 위장 문제가 없다면 가볍게 먹어도 괜찮다던데 엄마는 꼭 내가 든든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에도 계속 고기 주려고 하시고 소세지 건네시고 청포도 먹으라고 권유하셔서 거절하기 바빴다. 휴... 이러니 내가 그동안 살을 못 뺐지. 식욕을 넘어서 맛에 대한 흥미가 뚝 떨어졌다.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살을 확 빼두려고 한다.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강의 다 끝내고 3000보 더 걷고 실내자전거 30분 타려고 한다.

#888 에세 2025/09/05 19:29:14

오 감기 단단히 들었는데~? 주말 이틀동안 사람들 많이 만나서 컨디션 괜찮아야하는데ㅠㅠ

#889 에세 2025/09/06 06:41:04

어제 새벽에 붙인 티눈밴드가 거슬리고 아파서 3000보 걷기는 포기하고 실내자전거 30분, 강의 1개 듣기는 끝냈다. 실내자전거 다 타고 내려오는데 감기약때문에 그런가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뒷자리가 바뀌었다. 오랜만에 보는 몸무게라 반가웠다. 어제 그나마 좀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새벽에 서울 갔다오고 비염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살이 좀 빠졌다. 오늘도 서울 간다 아악. 피곤함 스불재 스불재~ 왜 점점 외출일자가 추가되는 거지

#890 에세 2025/09/07 08:12:07

어제 저녁 조금 먹었다고 0.5kg 찌고 뒷자리 바뀌어서 아침에 급우울했음. 어제 6개월만에 최저몸무게 찍었거든. 찌는건 쉽고 빠지는건 어렵다고 슬펐다가 하루에 ±1kg는 당연한 거라는 얘기 듣고 다시 괜찮아졌다. 진짜 개복치 그자체🐟 점점 바뀌고 있는게 기쁘면서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면 어쩌지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아악 개복치야🐟 근데 그럴 수도 있지 머... 평생 그렇게 살다가 이제와서 틀을 벗어나려고 하는 거니까. 조급할 수도 불안할 수도 있지. 그렇지만 너무 우울해하진 말자 ㅠㅗㅠ 어제 ot 갔다 왔는데 내 패션 뭔가 양산형이였다ㅋㅋ 짧은 검정 레이스 치마 입었는데 할아버지들이 다리 쳐다보는거 느껴져서 당황스러웠음. 1호선이라서 더 그랬나밤

#891 에세 2025/09/07 18:00:13

자원봉사 끄읕~ 힘들어죽는줄 알았다. 초중딩 상대하는 거 정말 힘듬ㄹㅇ 선생님들 존경함. 전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말 트면서 더 친해지고 몇몇 분들이랑은 새로 친해졌다. 인맥쌓기 최고💩

#892 에세 2025/09/07 23:28:10

봉사활동이 내겐 사회성 훈련 장소같다. 외향적이고 상대방 편안하게 해주는 성격을 가진 분들을 보며 '아 저렇게 해야하는구나' 많이 배운다. 내가 생각보다 사람들 앞에서 떨고 낯가려서 뚝딱거림을 떨치는 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좀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싶어. 이건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번엔 용기를 내어 먼저 말도 걸고 그랬다. 친해지는 건 난이도가 있었지만ㅋㅋ 다음에는 더 많은 대화스킬을 배워야겠다. 그리고 다이어트!!!!! 사진에서 너무 부하게 나와서 슬펐다. 이번 달 목표에 4명 친해지기 뭐 이런 거 있었는데(뭔가 아싸스럽다;_;) 오늘 이뤘다. 인서타 교환도 하구요 말도 텄음. 역시 언어가 사람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말을 트니까 갑자기 사이가 가까워졌다. 친구 Y랑 10월 약속 새로 잡았고!!!! 이번엔 외박하기로 했다 +_+ 8월 이후의 나는 새로운 사람인거.. 이름 지어야지.

#893 에세 2025/09/09 22:12:05

이주동안 뺀 살을 이틀만에 복구시켰다. 싫다.

#894 에세 2025/09/10 09:14:42

독한 감기 걸렸다 감기약때문인지 자꾸 졸립고 피곤하고 감기기운 특유의 몽롱하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bgm] Jacal - Resonance(Midwest Emo Version)/

#895 에세 2025/09/10 11:22:24

갑자기 약속이 이번주 주말에 두개나 생겨버렸다...... 살쪘는데ㅋ..ㅋ.. 아침 풍족하게 챙겨먹었는데 점심 저녁 조금만 먹어야겠다. 맘같아선 굶고 싶은데 약을 먹어야하니. 급찐끕빠랬어ㅠ 뺄 수 있어ㅠ

#896 에세 2025/09/12 11:56:17

7월도 8월도 그랬듯 9월 역시 초반엔 계획 성공률이 저조함. 독한 감기에 걸려버려서 최대한 빨리 나으려고 노력 중임. 전직장에서도 그랬듯 친구들에게도 병약하다는 이야기 듣고 있다. 건장한 체격의 병약캐. 어릴 때부터 기관지가 유독 약하긴 했다. 몸무게는 그 날 이후 다시 뒷자리가 바뀌는 일은 없었지만 지금은 감기가 낫는게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무념무상으로 있다. 조금 남의 시선에서 벗어난 것 같기도 하고(물론 쉽게 바뀌지는 않을테지만) 레이저 제모 한 지 열흘이 지났고 아주 대만족 중이다. 너무 비싸다는 점에서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효과는 좋다. 딱히 염증이나 부작용은 없었다. 몸이 보들맨들거려서 샤워할 때 몹시 흡족했다. 처음에는 일주일 넘게 털이 안 자라서 놀랐고, 나중에 한번 면도기로 쓱쓱 긁으니 털이 아예 보이지 않아서 놀랐다. 4번 더 받으면 얼마나 매끄러어질지 벌써 흥분된다.

#897 에세 2025/09/12 12:01:55

예약한 책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지난 달에 완독한 책이 한 권밖에 없다. 하루에 절반 이상은 읽어야 하는건가. 며칠에 나누니까 책에 대한 흥미가 뚝뚝 떨어진다. 중간에 읽다가 반납한 책이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최근에 책을 거들떠도 안 보다가 오늘 첫 장을 넘겼다. 눈코감기에서 목감기로 넘어갔다. 그나마 좀 덜 더러워보일 것 같아서 안심이다. 일요일에 Y와 영화를 보고 빈티지샵에서 쇼핑도 하고 카페에서 Y의 연애사를 들을 예정이다. 아주 재밌겠다.

#898 에세 2025/09/13 13:35:04

Y 어제 응급실 갔대서 약속 취소했다.... 괜찮아 감기 낫고 만나는 게 더 좋지. 감기땜에 쥭을 것 같소 진짜 하루종일 잠만 자 아침에 엄마랑 또 갈등 있었구 또 어찌어찌 해결됐다. 어제 야구 틀었는데 9회말 4대 3이길래 '역시나 졌구나!' 이러면서 멍하니 보다가 박찬호 안타 쳐서 냅다 흥분해버렸다. 이걸 이기네

#899 에세 2025/09/13 22:19:38

아 뭐야 스레딕 왜이래 작년 글 다시 보는거 왜이렇게 쪽팔리지 빨리 다음 스레로 넘어가야겠어 Y랑 몇 시간동안 디엠 하다가 틴더 하다가 다른 앱 추천하길래 튤립이니 글램이니 하다가 저녁시간 다 날라갔다 친구 인생 너무 펑크같아서 롤모델로 삼기로 함. 진정한 힙합은 이 친구 아닐까. 이력서 하나 보내고 기빨려서(왜?) 노트북 껐다. 내일부터는 다시 제대로 된 하루를 보낼 거예요. 감기때문에 하루종일 울어서 두 눈 불어텨졌다. 내일 되면 다 나을 거예요 그럼 다시 시작해야죠 갓생 목표로 하지 않으려고. 갓생 살기로 하면 백퍼 번아웃 오고 허무주의 밀려오더라구. 그냥 좀 멋지게 살기로 해요. 친구처럼.

#900 에세 2025/09/15 10:06:30

엄마 조직검사 결과 나오는 날이라 같이 병원 왔다. 엄마 엄청 긴장하셨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제 친구 만날 때 입고가려고 했던 하얀색 긴팔 그물 니트를 입었다. 마스크도 쓰고 긴 바지 입으니 오히려 내가 환자같이 보인다. 어젯밤에 감기때문에 너무 많이 고생했다. 열도 나고 잠을 못 자서 지금 굉장히 피곤하다. 눈이 퉁퉁 부었어! 운동하고 뭐 하고 계획 많이 세웠는데, 몇 개 이루는 걸로 만족해야 겠다. 일단 집에 가서 약 먹고 자야지. 오늘 '나나' 또는 '파라다이스 키스' 애니메이션 보려고 했는데 보다가 졸지도 몰라. 약사쌤이 졸리는 약이래... 최근에 패션에 빠졌음. 패션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좀 보려고 해. 심심해서 틱톡 깔았더니 컨텐츠 폭발이야. 인스타 릴스에 유튜브 쇼츠에 틱톡까지. 핸드폰 사용시간 폭풍 증가하고 있다. 안돼 책 읽어야지... 릴스에는 책이나 영화, 애니 등 서브컬쳐 나오고 쇼츠에는 강아지나 노래 추천 나오고 틱톡에는 코디랑 메이크업 셰인깡 나옴

#901 에세 2025/09/17 21:55:33

이력서 2개 넣었다. 어쩌다보니 둘 다 파견직. 1년 열심히 돈 벌고 일본 취업해서 1년 해외살기 해보려고. 오늘 완독한 책 주인공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 해보는게 목표였는데, 난 도쿄로 해야겠다. 시이나 링고의 마루노우치 새디스틱을 들으며 도쿄행 비행기 올라야지. 이번에 읽은 책은 인생을 바꿔보려고, 틀에서 벗어나러고 노력하는 지금 아주 큰 힘이 되었다. 막막해서 성공담을 찾아보던 내게 희망을 주었다. 쟁글팝이란 장르 발견했다. 리켄베커 사운드 매력적이다. 마음에 드는 곡은 발견하지 못한 채로 넘어감. 어제에 이어 강의 두 강 듣고 일어/영어 오랜만에 공부하고 방청소했다. 구글 캘린더로 내일 일정 정리해놨다. 구글캘린더 안 이후로 한번도 제대로 써먹지 못 했는데 내일의 나는 어떨까 기대된다. 막 2시간짜리 영화도 보겠다고 적어놨는데 어쩌려나. /[bgm] 주주클럽 - 나는 나/

#902 에세 2025/09/17 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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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에세 2025/09/18 21:32:22

소식을 제외하고는 아주 부지런히 살았다. 소식 하나만 성공했음 좋았을텐데 그게 많이 아쉽다. 저녁에 엄마가 호떡, 핫도그를 사오셨는데 그 냄새에 그만 홀려 넘어가버렸다. 정신차리니 핫도그를 우적우적 씹고 있었다... 돼지새끼 다들 외출 간 사이에 영화를 틀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일찍 돌아와서 결국 20분만에 껐다. 이건 내일 보려고 한다. 도서관 가거나 빨래 안 널어도 돼서 볼 수 있겠다. 구글 캘린더에서 알람을 보내주길래 알뜰하게 계획을 다 이룰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자투리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후에는 굉장히 여유로웠다. 강의도 2강 듣고 일/영/러어 공부하고 집안일(빨래/설거지)하고 애니메이션 보고 이력서 쓸 시간 갖고(결국 괜찮은 회사 못 찾았지만) 독서하고 도서관 가고 운동 40분하고 샤워하고 암튼 뭐 이것저것 했음. '범죄의 해부학'이란 책 빌려왔다. 상당히 두꺼운데 다 읽으면 정복감이 들 것 같다. 우연히 틱톡 보다가 Slide.라는 곡을 알게 되었다. 비주얼계 밴드 곡인데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비주얼계 쪽 음악은 예전에 몇 번 들었다가 다 별로라 관심 껐었는데 이 곡은 마음에 든다. 이 기회에 비주얼계 노래 좀 검색해봐야겠다. 이번주엔 어디 가지............. 친구 없어............... 혼자서 돌아다니는거 생각보다 재미 없던데....... 혼자서 미친듯이 걸어볼까 /[bgm] Plastic Tree - Slide./

#904 에세 2025/09/19 08:55:53

일정 다 보류함. 미친 감기 언제까지 지속되는 거야. 아침 5시에 일어났다가 몸상태가 심각하길래 그만두고 잤다. 7시에 다시 일어났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오늘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운동이니 외출이니 다이어트니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겠지. 고열을 제외한 모든 감기 증상이 나타나니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겠다. 독서랑 강의 듣기랑 언어 공부는 해야하는데...

#905 에세 2025/09/20 00:19:49

문명6 깔아서 초보 튜토리얼 좀 본 다음에 한번 해봤더니 생각보다 잘 해서 놀람. 한 문명 정복하고 다른 부족이 우리 문명에 함께하고 싶다고 해서 땅먹음. 근데 주거공간 어떻게 늘리는지 모르고 어떤거 사야하는지 몰라서 아무거나 누르고 있음. 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초보치고는 평타치는 것 같음. 시작은 일본인으로 하라고 해서 호조씨가 되었는데 계속 세종이 나 전쟁한다고 싫어해서 슬펐음;o; 진짜 하루종일 컨디션 최악이라 침대 위에서 골골댔다. 침대 위에 있어도 힘들어서 그냥 누워만 있었다. 엄마가 퇴근하면서 약 사다주셔서 다행히 저녁은 멀쩡했다. 어제만해도 오늘이 이런 하루가 될지는 몰랐는데. 눈 감고 뭐 할까 고민하다가 하이퍼팝 장르 탐색해봤다. 쟁글팝보다 더 내 취향이다. 찰리XCX나 엘리오토처럼 들어봤던 가수들 노래 나와서 재밌었다. 정신나가는거 좋아. /[bgm] Ennaria - Monstarrr/

#906 에세 2025/09/27 23:17:39
오늘 한 일: 랜덤으로 음악 장르 정한 뒤 감상 남기기 테무에서 산,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몰라서 영원히 선반 구석에 놓여있는 검정색 가죽

오늘 한 일: 랜덤으로 음악 장르 정한 뒤 감상 남기기 테무에서 산,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몰라서 영원히 선반 구석에 놓여있는 검정색 가죽 노트를 꺼냈다. 잡다한 모든 것을 적는 노트로 하기로 정했다.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려고. 어딜 가서도 글을 쓰는 여자 멋있을 것 같다. 야쿠트 팝은 조금 들었는데 도저히 취향이 아니었다. 다음으로 나온 장르는 일본 r&b. 열다섯곡 정도 들었는데, 아직은 la la la love song 을 넘는 곡을 발견하지 못했다. 들어본 가수로는 우타다 히카루랑 MINMI밖에 없음(四季ノ唄 노래 추천). 감성적이고 약간 느끼한 편이라 중간 중간 다른 곡도 섞으면서 백 곡 정도 들어보려고 한다. 범죄의 해부학 책 읽고 있음. 9일 지났는데 감기땜에 아직 100페이지 밖에 못 읽었다. 악의 정의를 이야기하는 서론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사례 파트로 넘어가니 급 집중력이 떨어졌다. 기형도 시집도 빌렸다. 당연히 검은잎. 노트에 적으려고 일부러 빌려왔다. 감기는 여전하고...5일에 감기 걸렸는데 아직도 여전하다. 돈만 엄청 날린 것 같다. 외출도 거의 못 하고 종일 침대에 누워있다. 목이 다 헐었다. 그와중에 크라임씬은 당일 4시에 바로 봤다. 에피소드1-2는 세트장 때문에 엄청 소리질렀댜. 스케일 장난 아니야...ㄷㄷ 다음 에피소드엔 강이 나오던데 얼마나 스케일이 큰걸까 궁금하다. /[bgm] BLACKPINK - 뛰어/

#907 에세 2025/09/28 13:47:51

2주만에 강의 들음. 들을 강의가 한 뭉텅이다🥶 과제물이 두개인데 3주정도 여유가 있어서 일주일에 하나씩 제출하려고 한다. 오늘은 교양과제1 표지~목차 작성함. 대충 어떤 식으로 써야겠다는 흐름까지만 구상해두었다. 내일은 서론 쓸거임. 취미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비교하는건데 없는 사람으론 예전 아빠 모습을 적기로 함. 요즘 아빠는 매일 퇴근 후 헬스장 가는 갓생러로 탈바꿈함. 코보컵 결승전 보고 있다. 9시엔 김연경 배구 예능 볼거임. 이젠 야구 안 봐 어차피 우취지만.

#908 에세 2025/09/29 23:33:01
매기 질렌할이 나오는 세크리터리 영화 보느라 과제 작성 못 했다. 설거지랑 빨래 해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변명하고프지만 안 한 건 안 한 거니까

매기 질렌할이 나오는 세크리터리 영화 보느라 과제 작성 못 했다. 설거지랑 빨래 해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변명하고프지만 안 한 건 안 한 거니까 ! 영화는 무엇보다도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보라색이 화면에 가득 찬데 촌스럽지 않고 몽환적이고 아름다웠다. 자해도구를 모아둔 나비 스티커가 붙은 상자 갖고 싶었다. 나도 저런 상자 하나 만들어서 가지고 다녀야겠다. 영화 보며 든 이런저런 생각을 검은 가죽 노트에 적었다. 10월 달력을 뜯어서 붙이기도 했다. 얇은 마스킹테이프을 X자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서 붙였다. 그러고보니 낮잠을 자다 우연히 철물점에 들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워서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었는데 한번 구경해보고 싶다. 도끼 사볼까. 약간 프란체스카 느낌으로. 이상한 꿈을 꿨다. 남들이 내게 담배 보관을 부탁했고 난 그걸 하나하나 입에 넣었다. 담배를 입이 미어터지도록 넣다가 숨쉬기 힘들어서 바닥에 뱉었다. 입 안부터 목구멍까지 진흙이 가득차서 몇 번이고 구토하고 손가락으로 덩어리를 긁어냈지만 진흙은 자꾸 차올랐다. 모닝 페이지를 작성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아했지만 그냥 썼다. /[bgm] Mars Argo - Runaway Runaway/

#909 에세 2025/10/04 16:09:57

아침에 가정의학과를 갔더니 대기인원이 52명이었다. 스크린에 띄워진 이름이 꾸준히 내려가는 걸 보고 그만 뒤돌아 집으로 향했다. 약국에 들어가 감기약 하나 구매했다. 10월 들어서니 감기 양상이 조금 변했다. 이젠 기침이 많이 나온다. 언제 나을까. 가방 두 개를 챙기고 도서관에 간다. 다 읽지도 않을 책 또 빌리러 가네 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권은 다 읽을 거란 기대를 갖는다. 다음주까지 휴무니까 많이 빌려야지. 엄마가 오븐 기능이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샀다. 이것저것 다양한 기능이 있던데 나는 베이킹에 주목했다. 쿠키를 만들어보고 싶다.

#910 에세 2025/10/04 16:13:18

친구와 옷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18일에 귀여운 옷을 입고 만나기로 약속했다. 둘이서 셰인 앱을 뒤적이며 지뢰계니 양산형이니 귀여운 원피스 고르다가 각자 한 벌 샀다. 친구는 검정색 레이스 블라우스에 체크무늬 치마, 나는 지브리 느낌나는 점퍼 드레스를 샀다. 양갈래 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재밌을 것 같다. 사진도 찍고 옷도 여러 벌 사고 카페 가서 이야기 하려고.

#911 에세 2025/10/04 16:20:40

계획 다 틀어져서 기분 되게 엿같네

#912 에세 2025/10/04 17:38:00

도서관 갔다왔다.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부리나케 걸었고 마감 15분 전에 도착했다. 긴 연휴 전날이라 사람들이 다들 캐리어나 보따리 들고 대량의 책을 대출하고 있었다. 마감 노래가 들려오고 추울까봐 두꺼운 가디건을 입었더니 무척 덥고 어깨에 걸린 가방 두 개가 거추장스러워서 아주 정신없었다. 결국 다섯 권밖에 빌리지 못해서 슬펐다. 급하게 책 찾느라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다. 그냥 아쉬움만 남았다. 베이킹 책을 빌리고 싶었는데 결국 못 빌렸다. 도서관은 크고 멋있지만 책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동선이 번거롭다. 날씨는 흐렸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았다. 바람이 훅 불면서 장작 타는 냄새가 났다. 좋아하는 향이라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벤치에 앉아있고 싶었다. 시골 강아지 영상을 찾아 보면서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벌레 때문에 아마 조금도 견디지 못 하겠지만 여름을 제외하면 괜찮지 않을까. /[bgm] Panchiko - D>E>A>T>H>M>E>T>A>L/

#913 에세 2025/10/04 22:14:28

사이버대 학생이 되니까 논문을 맘껏 볼 수 있는 장점이 생겼다. DBpia 가서 논문, 잡지 글 보고 있다. 방금까지 봤던 글은 BDSM - 개인적 경험과 커뮤니티의 특성 아동기 정서적 방임과 과보호가 관계중독에 미치는 영향 :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대상욕구의 매개효과 bdsm은 평소에 흥미 있어서 한번 찾아본거고 아동기 어쩌구 글은 남들보다 수치심의 역치가 매우 낮은게 선천적인 건가 후천적인 건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발견했다. 발달 초기부터 반복적으로 수치심을 경험한 경우, 스스로를 무가 치하고 쓸모없게 여기는 열등한 느낌의 부정적 자기감(a sense of self)을 발달 시킨다. 이러한 자기감은 인지적 구조의 바탕이 되어 만성적인 열등감, 결핍감, 무능감, 공허감, 소외, 자기경멸을 불러 일으킨다. 이에 따른 부정적 평가는 자아 정체감의 일부로 내면화되어 수치심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수치심을 경험한다(김민경, 2008). 어렵긴한데 재밌다. 부모의 과보호 파트 중심으로 읽고 있다. 자기대상욕구 등 어려운 심리학 용어가 가끔 등장하지만 설명을 읽다보면 무슨 내용인지 예측할 수 있다. 나는 엄마와 너무 깊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엄마'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며, 가치관이나 취향 등 엄마와 거의 일체화되어있다. 엄마에게 과하게 의존하며 엄마 역시 나(포함 우리 가족)에게 과하게 의존한다. 진짜 '나'의 모습, 취향, 성격 등이 알고 싶어서 요즘들어 엄마, 25년간의 환경 모든 것, 예전의 나에게 벗어나보려고 한다. 가족의 그늘에서 빗겨난 내가 궁금하다. 물론 '나'란 특정한 존재가 아니라 유전과 환경 등이 조합된 무언가이지만,,,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과하게 의존하고 그들에게 맞추어가면서 분명히 좋아하지 않은데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가장한 성격이 본 성격이라고 생각해서 변형된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냥 조금은 더 나다운 게 무엇인지 찾고 싶다. 내일은 '미분화된 자아'에 대한 글을 읽어봐야겠다.

#914 에세 2025/10/04 22:51:50

매우 힘듦

#915 에세 2025/10/04 23:18:14

살다가 종종 사고처럼 맞게 되는 소식들에 견디는 방법을 찾고 싶다. 방법은 돌처럼 모든 것에 초연해지는 것밖에 없을까. 예술은 고통이고, 고통은 예술이다. 진정한 예술가가 되려면 삶에 필수적으로 고통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상황이 찾아오면 조금도 기뻐할 수 없다.

#916 에세 2025/10/05 01:10:00

펑펑 우는 엄마의 모습, 멍하니 앉아있는 아빠의 모습을 볼 때마다 사는 게 싫어진다. 무서워. 삶이 지뢰찾기 게임 같아서 하루 하루 내딛는 게 두렵다. 부모님이 내게 살아가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다. 삶에 배신을 당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걱정과 불안과 괴로움으로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게 살지 말라며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것 같다.

#917 에세 2025/10/10 20:01:24

하루종일 강의 듣고 레포트 썼다... 분명 몇 시간이나 컴퓨터 앞에 있었는데 서론까지밖에 못 씀. 레포트 쓰는 거 처음이라 그럼🤦 일본 사회현상 분석하는 거라 일본 논문 막 뒤졌음. 힘들다이 내일 서울에 가구요 아마 11시 넘어서 집에 도착할 것 같은데 그럼 그냥 거기서 하룻밤 묵으면 안 되나ㅍ.ㅍ 혼숙은 안 된다는 부모님 어떻게 설득할지는 모르겠음. 할머니 집 가야하나. 서울에 사는 애들 부럽다. 걍 안 갈 수도 있음. 일요일에도 아침 일찍 서울 가야해서. 감기 정복함🕺🏻 한 달 지났더니 다 나았다. 행복함. >>910 원피스 반품함 담부터 셰인에서 안 살려고. 이미지랑 실제랑 너무 다르고 사이즈 S 샀는데 100kg 여자도 입을 수 있을 것 같길래 바로 반품했어. 옷은 현실에서 보고 사야겠다ㅠ 실패확률 너무 높아.

#918 에세 2025/10/10 20:14:33

아빠 교통사고 건으로 지난주부터 집안 난리였었다. 엄마가 지인 몇 십명에게 전화 돌리고 생각보다 큰 일 아니라는 이야기 듣고 다시 원상태로 복귀했다. 최근에 Tommy February6 랑 Plastic Tree 노래에 빠져서 열심히 다운받았다. 특히 토모코 노래는 진짜 가릴 것 없이 다 좋아서 하루종일 전곡 재생 하고 있다. 추석에 큰삼촌이 고장났던 컴퓨터를 수리해주셨다. 고로 내게도 개인 컴퓨터가 생겼다는 것!!!!+_+ 어제는 키보드랑 무선랜카드를 샀고 오늘은 모니터랑 스피커를 샀다. 그냥 너무 행복함.... 배경화면도 바꾸고 심즈도 깔았다💚

#919 에세 2025/10/10 22:12:17

향수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전에 도서관에서 란 책을 빌려왔다. 오늘은 끌로에 오드퍼퓸 향수 공부했다. 공부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데, 일단 무지인 상태로 향을 맡고 감상을 남기기 → 프래그런티카 사이트에 향수를 검색하고 상세 노트 찾아보기 → 책을 펼쳐서 향수에 쓰인 재료들이 어떤 향이 나는지 등 알아보기. 뭐 이런거 함. 향에 대해 전혀 몰라서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맞추는 건 한참 뒤에야 할 수 있을 것 같다. 끌로에 오드퍼퓸 하나 했는데 재밌어서 서랍 구석에 모셔둔 향수 샘플들을 다 꺼냈다. 향수 뿌린지 30분 넘었는데 방 안에 향이 너무 가득 차서 하루에 하나씩 해봐야겠다. 프래그런티카에 비슷한 향수 추천과 좋아할만한 향수 추천 목록도 나오던데 다 맡아보고 싶다. 일단 끌로에 오드퍼퓸은 내 취향이었다. 달달한 꽃향기랑 비누향이 난다. 20대 여자 느낌. 베이스 노트에 버지니아 시더우드가 있던데 우드향은 안 느껴진다. 내가 잘 모르는 걸지도. 탑노트는 작약, 리치, 프리지아이고, 미들노트는 장미, 뮤게, 목련인데, 미들노트 향이 더 좋다. 성숙한 향을 더 좋아하나 봄.

#920 에세 2025/10/11 20:21:11

2시간 되는 공연 보고 집에 가고 있다. 현장에서 듣는 음악은 정말 최고라고는 감상과 밴드란 나이 상관없이 청춘이라는 감상, 노래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기는 사람은 반짝반짝 빛난다는 감상. 앞으로도 공연은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빠가 데리러 오신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사람에 휩쓸리며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다시 또 1호선..... 집에 가면 10시 훌쩍 넘겠다. 내일 5시에 일어나서 서울 갈 준비해야 함.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버스가 아닌 아빠 차를 타고 오고가게 되었고 외박은 꿈도 못 꾸고, 입은 옷이 너무 춥다고 해서 한참 실랑이 했다. 가디건 가져가는 걸로 합의봤다. 엄마는 아빠 교통사고 조사 받는 것 때문에 며칠동안 도통 잠을 못 잤다. 처음엔 아빠 내일 가시니까 같이 시간 보내게 공연에 가지 말라고 화내셨다. 언제까지 이럴지 모르겠다. 지금은 모든게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고, 돌릴 수 없다. 밧줄에 숨이 조일 정도로 묶인 것 같다. 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까. 보호와 관심, 사랑이라는 명목의 감옥이다. 모든 결정에 허락을 맡아야한다. 내 유일한 소원도 도저히 이루어질 기미가 안 보이고 지금은 그냥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 그냥 좀 짜증이 난다.

#921 에세 2025/10/11 20:33:43

내가 지하철을 이상하게 탔나봐. 엄마는 내가 갔을 때랑 똑같은 노선 타라고 했는데 아빠랑 대화하면서 다른 역, 다른 노선으로 가기로 결정했거든. 근데 그게 엄마가 봤을 땐 되게 멍청한 루트였나봐. 전화로 엄청 화내셨다 왜 말 안 듣냐고 바보같이 타냐고 욕먹었다. 내가 잘못 타든 이상한 선택을 하든 그냥 냅두면 안 돼? 내가 얇게 입어서 감기 걸리면 내가 책임지겠지, 외박하고 싶으면 외박하게 냅두지 왜 엄마 방식을 강요하고 통제하려 드는지. 대체 25살이나 되는 어른이 면접 보러 가는데 왜 항상 가족이랑 동행해야 하는데.. 면접에서 사기치거나 성폭행하거나 범죄저지르는 건 극히 일부잖아. 제발....진짜 힘들다. 10시 넘어서 집에 왔다고 욕쳐먹는거 싫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반드시 아빠가 데리러오는게 싫고 아빠도 엄마랑 똑같고 힘들다.

#922 에세 2025/10/11 21:07:47

엄마와 장문의 문자를 주고 받았고 유튜브로 오은영 영상 보고 있다 지하철에서 울 뻔 뭐 그럼 그냥 지하철에서 우는 사연있는 여자 되는거지

#923 에세 2025/10/11 2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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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에세 2025/10/13 20:47:27
[어머니의 불안이 유아의 불안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의 과보호 양육 행동의 매개효과] 이런 논문들 계속 찾아보고 있다. 다 아는 내용, 이미 예

[어머니의 불안이 유아의 불안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의 과보호 양육 행동의 매개효과] 이런 논문들 계속 찾아보고 있다. 다 아는 내용, 이미 예상이 가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검색하고 찾아본다. '내가 힘든 건 당연한거야' 라고 확인 받고 싶고 '많이 힘들지' 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괜히 이러는 것 같다. 바보같아. 강의 4강 들었고 교양 중간과제 조금 했다. 우선순위 제대로 알고 있으면서도 덜 중요한 일을 하면서 일을 회피하고 있다. 과제 정말 싫다 걍 시험 쳤음 좋겠다. 그럼 하루만에 끝날텐데 머리도 안 아플테고. 이력서도 마구 방사해야하는데 그것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라 한없이 미루고 있다. 빨리 독립해야한다는거 알면서도 바보같이 이런다. Plastic Tree의 Single Collection 앨범에 수록된 絶望の丘, Sink, スライド. 노래 좋음. 앨범 표지도 릴리슈슈 포스터 생각나서 좋다. 다른 앨범에 수록된 空中ブランコ 노래도 좋고. 이틀 전 울고싶은 마음으로 지하철 의자에 앉아있을 때 반복재생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The Smiths 노래도 좋았을 것 같음. 조 말론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향수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다. 여름날 화창한 해변가가 생각나는 향이었다. 상쾌하고 시원했다. 첫 향은 별로였는데(사향이라던데 잘 모르겠다) 전반적인 향이 좋았다. 허브향도 조금 났고 약간 교보문고 향과도 비슷한 것 같다. /[bgm] Ne-Yo - So Sick/

#925 에세 2025/10/16 14:04:28

제모 2회차 하러 가는 날 🕺🏻감기랑 생리 이슈로 2주나 지나서 2회차를 받는다. 처음으로 스모키화장했다. 크고 동그란 눈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아이라인을 위로 올리고 쌍커풀라인 경계가 흐려질 때까지 검정 섀도우를 펴발랐다. 화장을 하며 검정색 연필 아이라이너와 하이라이터를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코 쉐딩을 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 어설프긴 한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나쁘지 않다. 오빠라도 있으면 잘 어울리는지 한번 확인받았을텐데 오늘은 나혼자라 거울만 보고 나왔다. 뭐 괜찮겠지~ 추울줄 알고 긴팔에 겨울 가디건까지 엄청 껴입고 나왔는데 덥다ㅋ 치마 안 입었음 더 더웠을거야.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적혀있었는데 지금 하늘 정말 채도 높은 파란색이다. 햇빛이 뜨거워. 어제부터 심심해서 핸드폰으로 스도쿠 하는데 전문가 이상 레벨부터는 답이 안 나온다. 어려움까지는 그래도 할 만 했는데 전문가는 빈칸에 무슨 숫자를 넣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 온다. 스도쿠 팁 검색했더니 수학이 나오더라ㅡㅡ 일단 냅두고 있다.

#926 에세 2025/10/16 2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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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에세 2025/10/18 00:51:01

방금 과제물 하나 제출했다..........며칠째 미루던거 하나 해결.!. 후 하나 더 남음ㅜ 20일까지 제출인데 일요일에 집 와서 오후를 통째로 과제 작성에 써야겠음. 후기 안 적었는데 >>925 2회차가 1회차보다 훨씬 아팠다. 전에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제모하고 나서 다리에 두드러기가 많이 올라왔다. 엄청 가려웠었음. 다행히 몇 시간 지나니까 가라앉았다. 오늘 다리 보니까 너무나도 부들부들하고 매끈해서 마음에 들었다. 거액을 쓴 값어치를 하는구나 (ˊᗨˋ)♪ 지난주 토요일 때부터 시작된 우울함이 방금 끝났다. 내 우울증은 보통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사라졌을 때 시작된다. 앞으로의 미래가 전혀 기대가 되지 않아서, 그리고 앞으로 해결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싶어서 이불 속에 틀어박힌다. 내가 원하는 삶과 현실의 격차에 괴로워하고, 그 삶에 다가가려 해도 그걸 저지하는 요소들이 한없이 나를 좌절시키고, 좌절 횟수가 늘어날 수록 삶의 의지가 사라진다. 자아 없이 남의 말에 휘둘리는 삶은 공허하고 무기력하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의존성이 높아진다. 다른 이들은 가출, 독립, 여행 등으로 도망치지만, 나는 내게 가장 쉽게 여겨지는 자살을 도망 방법으로 고르고 있다. 그게 내겐 가장 감정소모가 적다. 남들은 쉽게 '독립해'라고 말하지만, 쉽지 않다.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남들에게 더이상 이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느리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내 방식대로 벗어나고 있다. 오래되어 흉이 져버린 우울증을 무시하며 힘겹게 발걸음을 떼고 있다. 누군가가 나를 응원하고 밀어주길 바라지만 인생을 잘못 산 탓인가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지 않다. 가족이 내 힘듬을 알아주길 바랐지만 이젠 아무런 기대감도 없다. 가끔은 묻고 싶다. 통제와 집착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부모의 미성숙함을 자녀는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는지. 가족을 제외하곤 타인을 순수하게 위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정답인지. 부모님이 잠시 열에 받쳐서 쉽게 내뱉은 말들도 나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사회를 향한 벽을 너무 높이 쌓았다. 불안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극도의 회피 성향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가정폭력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치관이 많이 바뀌어. 유해지는 방향으로. 타투에 대한 인식, 담배 술, 퀴어 등. 더러움도 문란함도 사랑하게 되어 간다. 종교, 정치에 대해서도 유해졌음 좋겠는데 오히려 이쪽은 더 강한 거부감이 든다. 아무래도 종교와 정치를 남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해서 그런 것 같다. 남에게 실질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선 모든걸 이해해주려고 바뀌어감. 아 어제는 그러지 못했지만......... 아니 뭐 매일 나아지는 거지. 되도록이면 공격하는 글은 작성하지 말자. /[bgm] Cage the Elephant - Trouble/

#928 에세 2025/10/22 10:34:44

그간의 근황: 별건없고 다시 백수모드 장착해서 놀았음. 주말에 Y 만나서 옷 사면서 놀고 과제물 남은 하나도 다행히 제시간에 제출했음. 친구랑 아침마다 산책하자고 했는데 하루만 하고 아직 못 하고 있음. 오늘은 아침에 도서관 오픈런했음. 집 오는 길에 검정과 하얀색이 섞인 고양이 봐서 기분이 조핬음. 뽀글이 입고 갔는데 더워죽는줄; 한 덩치하네 갑자기 단발땡겨 조만간에 영화 두 편 보려고. 체인소맨 레제편이랑 웨폰. 우연히 쇼츠 내리다가 jane doe 라는 노래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반복재생하고 있다. 켄시는 천재임ㄹㅇ

#929 에세 2025/10/22 10:44:25

사진마다 얼굴이 너무 느끼하고 부담스럽길래 왜그럴까 생각하다가 이유를 알았음. = 살쪄서. 독립영화 바이브 다 잃고 푸짐하고 성격좋은 이모느낌남. 살을,,빼자,, 근데 아침에 냉면먹고 4시에 초밥 먹을거임😼 운동밖에 없는데 일기장에 굉장히 철학적이고 사색적이며 퇴폐적인 뭐 그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초등학생 여름방학 숙제같은 글들만 가득해졌다. 아님 중학생이 쓸법한 자기연민 가득한 소설같은 글. 그래서 책을 빌려왔다. 다른 사람들은 수필이나 일기, 또는 자신의 일상을 나열한 글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서. 뒤라스의 에세이다.

#930 에세 2025/10/22 21:50:42

야구 재밌다

#931 에세 2025/10/24 15:35:32
엄마와 출사를 하러 카메라 두 개를 챙겨서 나왔다. 추울까봐 꽤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왔는데 어째서인지 밖은 아주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엄마와 출사를 하러 카메라 두 개를 챙겨서 나왔다. 추울까봐 꽤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왔는데 어째서인지 밖은 아주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이 청명한게 가을이었다. 가을 냄새가 났다. 도서관에서 릿터 2권을 빌렸다. 이번 달에 나온 모든 잡지를 읽어볼까 생각했다. 그렇게 10월 릿터를 읽다가 도서관 내부가 벌써 뜨뜻해서 그만 밖에 나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현재기온을 보고 나올걸 그랬다. 오늘 어제 그리고 그저께 오전 오후를 침대 위에서 보냈다. 하루종일 무료했다. 게임도 재미없고 뭐 하나 흥미를 끄는게 없어서 우울했다. 오빠가 운동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하며 한심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오빠는 다리가 다 낫자마자 새벽마다 운동하고 학교에 간다. 늦게 집에 와선 강의도 듣는 것 같다. 다음주에 군대 선임 결혼식 간다고 정장을 맞추었다. 난 자주 내가 게으르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한 날의 절반 이상은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내게 특별하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지만 어떤 날은 깊은 우울감에 빠지게 한다. 석사과정을 밟으며 외국에서의 튼튼한 취업을 준비하는 와중에 틈틈이 해외여행을 다니는 친구와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며 남자친구와 뜨거운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구. 이 두 친구를 가장 빈번히 만나는데, 둘 다 내 열등감 발동 버튼을 잘 누르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는 길은 절망적일 때가 많다. 그렇지만 마음이 건강한 날엔 평소보다 기쁜 얼굴을 하고 집에 온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펌핑버튼을 눌러주기도 하기에.

#932 에세 2025/10/24 15:35:44
쥐.. 보고싶다

쥐.. 보고싶다

#933 에세 2025/10/29 09:25:46
아침에 발견한 미묘. 다리로 뒷목 긁다가 나랑 눈 마주치니까 깜짝 놀라던데 그 모습마저 너무 귀여웠다. 산책하길 잘했음😼🙇🏻‍♀️🙇🏻‍♀️ 고양

아침에 발견한 미묘. 다리로 뒷목 긁다가 나랑 눈 마주치니까 깜짝 놀라던데 그 모습마저 너무 귀여웠다. 산책하길 잘했음😼🙇🏻‍♀️🙇🏻‍♀️ 고양이 보니까 고양이 키우고 싶어졌다...ㅠ

#934 에세 2025/10/29 23:18:00

모니카 마론의 '슬픈 짐승'을 읽고 있다. 빌린지는 꽤 되었는데, 어제 우연히 본 이후로 계속 손에 쥐고 있다. 문장에 깊이가 있어서 다음 줄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서 읽는 속도가 매우 더디다. 또 다른 이유로는 내가 독일 현대사를 잘 알지 못한다는 거고(독일 통일이 배경이다), 미련하면서도 애절하고 불행한 사랑을 읽는 건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다. 마음이 자꾸 시큰거린다. 이 정도로 누군가를 열정적으로(붉은색이 아닌 석고가루) 사랑할 수 있을까. 인생을 지우고 어느 순간만을 위해 살아가는 게 가능한가. 한리히 슈미트와 전쟁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절반밖에 오지 않았는데 구매할 책 목록에 넣었다. 목록에는 책들이 많이 쌓여있다 언제 구매할지는 모르겠다. 사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이상하게도 손에 쥐어지면 그 순간부터 관심이 사라진다.

#935 에세 2025/11/04 00:25:05

10월의 마지막부터 11월 초입에 일어났던 일은 되도록 어디에도 적지 않기로 다짐했다. 어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속으로 잿더미를 차곡차곡 그러모으는 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배려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알게 된 희망적인 사실은, 내가 내 문제로 인해 목숨을 끊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부모님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자 취한 행동은 평소보다 훨씬 극단적이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소설이나 영화에서처럼 '죽기 전에 이건 꼭 해야지' 와 같은 한 풀기 희망이 피어오르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런 희망도 어느정도 정신이 멀쩡해야 가질 수 있다. 오늘, 내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폭식'이 나타났다는 것 외에는 나쁜 일은 없었다. 물론 좋은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그건 좀 실망스러웠다. 학교에서 집에 오면서 한참동안 그런 생각을 했다. 다르게 행동하면 정말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가. 평소와 다른 일이 일어나기도 할까. 뭐 이런. 예측 가능한 미래만 펼쳐져서 그게 화나는 것 같다. 그 미래를 원하지 않으니까. 대면강의가 있어서 대학교에 잠깐 다녀왔다. 수업은 꽤 졸렸고 모르는 게 끊임없었고 (내 기준) 꽤나 자극적이게 외형을 꾸몄으나 정말 순수하게 공부만 하고 온게 조금 빡쳤다. 내 자신도 엿같았고 그냥 내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다 엿!같았다. 친구가 연애에 깊게 빠지면서 나와의 스케줄을 자꾸 미룬다. 좆같아서 화낼까 하다가 걍 ㅋㅋ치고 넘겼다. 총체적 난국이야. 나이 드는 건 싫은데 이 해가 빨리 지나갔음 좋겠다. 달력에 우울이 잔뜩 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고 싶다. 뱀띠라고 좋아했건만!!!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이젠 플랫폼에 강아지 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나온다. 귀엽다. 다음에 태어나면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

#936 에세 2025/11/04 00:28:07

아 어제 영화관에서 체인소맨 극장판 보고 왔다. 같이 갔던 O는 별로라고 했지만 내겐 꽤나 강한 여운을 남겼다. 천사의 한마디 후 검정 화면에 쓰인 이름들과 함께 흘러나오는 JANE DOE 노래 때문이야.

#937 에세 2025/11/04 20:35:29
존 레논의 oh my love 를 배경음악으로 두고 강렬한 햇빛을 등지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졌다. 존 레논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노래는 정

존 레논의 oh my love 를 배경음악으로 두고 강렬한 햇빛을 등지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졌다. 존 레논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노래는 정말 마음에 든다. 계획은 대단히 열성적으로 세웠지만 말야, 강의 두 강 들은 걸 제외하고는 딱히 한 게 없네. 아침에 만들어 먹은 유부초밥이 맛있었고, 점심에 토마토 바질 크림치즈를 발라 먹은 베이글도 맛있었다. 마트에서 토마토랑 바질 사서 파스타나 해먹을까봐. 바질 향이 좋다. 익힌 토마토도 좋다. 고온에 익힌 토마토를 먹을 때엔 입술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서 좋다. 점심을 먹을 때까지만 해도 욱씬거렸던 잇몸 통증이 갑자기 사라졌다. 며칠 전부터 줄기차게 괴롭혀서 치과에서 염증약 받아올까 했었는데 다행이다. 구글 아트에 별의별 코너가 다 있다. 모나리자와 눈싸움 게임해보라는 컨텐츠를 보고 어이없어서 웃었다. 붕어를 3d로 관찰해보라는 컨텐츠도 있다. 성격 더럽게 생겼다. 구글 아트에서 랜덤 그림을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그레이슨 페리란 작가를 알게 되었다. 터너 상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새로운 무언가를 알게 되는 것은 세상에 가로등이 하나 생기는 것과 같다. 집안에만 머무는 탓에 시야가 좁은 내게 세상을 밝혀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쓰면서 존 레논 노래 무한재생 시켜놨는데 기분만 축축 처지는 것 같아서 곧바로 silly playlist 틀었다. 애니메이션 일상편에 평화롭게 흘러나올 것 같은 bgm들이다.

#938 에세 2025/11/08 20:42:57
그로부터 4일 지났는데 그동안 바뀐 건 많이 없다. 여전히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고 있는 힘껏 침대에 뒹굴거리고 운동과는 담을 쌓았고 스트레스성

그로부터 4일 지났는데 그동안 바뀐 건 많이 없다. 여전히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고 있는 힘껏 침대에 뒹굴거리고 운동과는 담을 쌓았고 스트레스성 폭식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점을 찾자면, 겨울에 가족끼리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되었고 경기도서관을 가봤고 10월에 제출한 과제물 다 만 점 받았다. 좋다고 생각한 노래가 또 시이나 링고라서 짜증이 났고 연적硯適을 알고나서 도자기 공예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재밌는 웹소설 하나 찾아서 틈틈이 읽고 있고 아일릿 새 앨범을 기다리고 있고 생리때문에 제모를 다음주로 미루었다. 물긋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되짚어보면 은근히 여러 개 생각난단 말이지. 경기도서관은 크게 기대를 했기 때문에 많이 실망했다. 도서관보다는 복합문화공간에 가까웠다. 책들은 다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서 보기 어렵고 게임룸이라든지 과학체험관이라든지 마구잡이로 있어서 정신없었다. 층별로 무슨 특색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동선도 헷갈린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추천하겠지만, 책 읽으려고 간 사람들에게는 비추천한다. 이게 저출산?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곳이었다. 책은 그냥 전시용이었다. 갈색 섀도우를 베이스로 깔고 검정색 섀도우로 눈가를 번지게 해주고, 전에 샀던 립라이너로 오버립 메이크업 했다. 세안하려고 거을 봤다가 이젠 좀 가볍게 메이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더에만 섀도우 바르고 아이라인만 그리고 인조속눈썹 붙이기로. 나중에 모공 가리게 프라이머 사고 틴트 사야겠다. 립스틱은 매트해서 입술이 너무 건조해진다. 최근에 쉐딩 스킬이 많이 늘어서 뿌듯했다. 아 마구 적고 있는데, 핸드폰에서 키린지의 それもきっとしあわせ 노래 나오더니 갑자기 저녁 감성이 찾아왔다. 물론 밖에서 당구 채널 소음이 들리고 책상은 노트와 팬들로 더러워져 있지만, 좀 차분해졌다. 두번째로 나온 곡은 에어의 Highschool Lover. 처녀 자살 소동 영화에서 나온 음악인데 마음에 든다. 사이가 더욱 농밀해지기를 원하면서도 매일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게 상당히 귀찮고 피곤하다. 엄마왈, 인간관계에서 항상 받기만 할 수 없는 것. 아직도 인간관계가 어렵다. 근데 그건 인싸인 엄마도 마찬가지라니 위안이 됨.

#939 에세 2025/11/09 14:25:49
다이어트식으로 차려본 늦은 아침. 11시 40분경에 먹었다. 양배추 비리고 계란 느끼해서 나중에 멸치볶음이랑 같이 먹었다. 양배추 양이 많아서

다이어트식으로 차려본 늦은 아침. 11시 40분경에 먹었다. 양배추 비리고 계란 느끼해서 나중에 멸치볶음이랑 같이 먹었다. 양배추 양이 많아서 다음 식사에 먹으려고 랩 씌워두었다. 치즈스틱은 유통기한 지나서 버렸다. 늦게 자는 게 습관이 돼서 그런가 항상 8시 넘어서 눈이 떠진다. 1시간짜리 강의 듣고 아침 먹으면 벌써 12시가 지나있다. 오늘은 10시 반에 자도록 하겠다 ( •̀ - •́ ) 부모님 또 싸우셔서.... 힘들었다. 제일 힘든 건 엄마겠지 한참 엄마 옆에 누워있다가 강의 들으러 나왔다. 이번주 안에 완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기말고사 준비해야지ㅠㅠ

#940 에세 2025/11/09 21:56:18
붉은빛이 저마다 다른 단풍을 찍기 위해 사진기를 들고 동네 공원에 갔다. 보사노바 노래를 핸드폰으로 재생해두고 마치 프로작가가 된 듯 조리개 링
붉은빛이 저마다 다른 단풍을 찍기 위해 사진기를 들고 동네 공원에 갔다. 보사노바 노래를 핸드폰으로 재생해두고 마치 프로작가가 된 듯 조리개 링

붉은빛이 저마다 다른 단풍을 찍기 위해 사진기를 들고 동네 공원에 갔다. 보사노바 노래를 핸드폰으로 재생해두고 마치 프로작가가 된 듯 조리개 링을 굴렸다. 왜 보사노바냐면, 잘 모르겠다. 하루종일 퍼셀의 론도와 그레고리오 성가 틀고 있었는데, 밖에서까지 듣고 싶지는 않았다. 분위기를 전환시키러 나온거니 가볍고 부드러운 노래를 듣고 싶었다. 저물어가는 석양에 물든 잎들이 주황빛으로 밝게 빛났다. 5시가 되자 차가운 커튼이 풍경에 씌워졌다. 어디를 찍어도 서늘한 빛깔의 사진이 출력되었다. 열심히 출사하던 중 또 검정색 고양이를 목격했다. 이번엔 몸 전체가 검은 고양이였다. 날렵하게 나무 위로 올라갔는데 아쉽게도 그 사진은 못 찍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평화로웠고 좋았다. 찾아보면 비슷한 영화가 있을텐데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90년대 미국 영화의 평화로운 한 장면에 서있는 것 같았다. 집에 와서도 부모님은 싸우셨다. 어제 구매한 로또가 당첨되었다면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지거나 원만한 이혼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다. 이래서 운동은 오전~점심에 해야하나보다. 강의는 언제나 들을 수 있지만, 거실에서 하는 홈트는 갈등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할 수 없으니까. 예전에 친구 연애상담 해줬을 때도 그렇고 지금 엄마랑 얘기하면서도 느낀건데, 여자는 동정심을 덜 가질 필요가 있다. 동정심을 가지기 보다 본인을 더 사랑하는 걸로 해요 제발. 본인을 전혀 사랑하거나 아껴주지 않는 사람이 뭐가 불쌍하다고 놓칠 못하는 거지. 친구가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를 샀다고 했다. 다담주 쯤 되면 첫눈이 내리겠지. 사울 레이터의 계절이 돌아오는구나 힛힛히ㅇㅣ이 아 저녁은 일반식으로 먹었다. 밥에 오뎅국, 프랑크 소시지. 내일 고구마, 샐러드 등 다이어트 식단용 재료들 사와야겠다.

#941 에세 2025/11/11 19:09:37

아주 오랜만에 이력서 넣었음. 잡코리아 들어갈 때마다 울적해져서 말로만 취업한다고 하고 이력서 쓸 생각 안 했었는데, 더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내일~모레 계획 짜놓음 완벽해 그대로만 이행한다면 바뀔거야.

#942 에세 2025/11/11 19:17:24

아 그래도 힘내자고 아자잦

#943 에세 2025/11/11 21:59:40

들기름 메밀국수 레시피를 봤어. 오이 참치 계란 비빔밥도 봤고. 배고프다. 내일 일어나자마자 요리 해먹어야지. 사람은 역시 밥심이다. 오늘 밥 안 먹었더니 아무리 다른 걸 먹어도 배가 차지 않네. 빨리 내일 와라 밥 먹게. 배고프다.

#944 에세 2025/11/12 08:22:33
아침에 새우 계란 볶음밥 했다 👩‍🍳 담엔 버터 사서 버터도 넣고 해야지

아침에 새우 계란 볶음밥 했다 👩‍🍳 담엔 버터 사서 버터도 넣고 해야지

#945 에세 2025/11/13 10:18:21

이틀동안 운동을 한 건 또 얼마만인지. 상체 근력 운동을 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했다. 외출 일정이 잡힌터라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운동은 길게 하지 못했다. 한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함. 과식하고 잔 바람에 아침은 걸렀다. 버스를 타고 피부과 가는 중. 진료 끝나면 건너편에 있는 문구점 들려서 육공다이어리 속지 사고, 버스 타고 법원 갔다가 근처 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함. 알찬 하루 알차알차

#946 에세 2025/11/13 12:39:36
오늘이 올해 제일 가을 느낌 나는 날인듯. 버스타고 여기저기 이동중인데 거리마다 노란 은행나무와 빨간 단풍나무로 가득 차있다.

오늘이 올해 제일 가을 느낌 나는 날인듯. 버스타고 여기저기 이동중인데 거리마다 노란 은행나무와 빨간 단풍나무로 가득 차있다.

#947 에세 2025/11/13 15:14:33

법원 갔다가 미화원 이모님이랑 절친먹고 왔다ㅋㅋㅋ 아 이모님 너무 좋아,,, 조만간에 법원 다시 와야겠어 이모님 만나러ㅋㅋ 점심 안 먹어서 민사밖에 못 봤다. 담에는 형사도 가야지. 민사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음. 물론 법정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스펙타클함은 안 나왔지만 별의별 사건들이 나와서 흥미로웠다. 법원에서는 이런 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구나, 판사는 이런 말을 하는 구나, 알게 되는 하루였음. 법정구속하는 것도 보구 가족이 항의하는 것도 보구 죄수복 입은 사람들도 보구 보안요원들도 많이 봤음. 놀랐던 건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가족이나 관계자가 아니라 피고인들이었다는 것ㅋㅋ 판사가 호명하니까 하나둘씩 앞으로 나가는데 깜짝 놀랐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도 봤음. 물론 다 악질이었긴 했지만 이건 살인 다음으로 잔인한 거였음. 자기도 좀 뭐 했는지 자기 죄명 읊어질 때 관객석을 쓱 쳐다보다라. 눈 마주쳤음. 가족이 많이 억울해하던데 그 이유가 궁금했음.

#948 에세 2025/11/13 15:19:57

법공부 했따

#949 에세 2025/11/14 12:24:20

30분 이상 운동 3일차 달성. 2주이상 유지하면 목표 기준 1시간으로 조정할 예정. 오늘은 하체 근력운동+실내자전거 운동했다. 아침 많이 먹었으니까 점심 저녁만 조절하면 됨. 씻고 도서관 가서 책 반납 겸 대출해야함. 책 안 읽은지도 한참 됐다. 좀 읽자..ㅋㅋㅋㅠ 강의 올라온 데까지 다 시청해서 담주 월요일 돼서야 새로운 강의 들을 수 있다. 그동안 시간 널널하니까 영화 엄청 보고 책 읽고 그래야지. 시간 널널함 ~.~ 엄마 퇴근하고 아빠랑 셋이서 다이소 간다고 함. 퇴근한 오빠 데리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쇼핑하기. 아트박스도 들리자고 해야지. 어제 피부과 가기 전에 아트박스 갔는데 눈 돌아가게 예쁜 거 많았다.

#950 에세 2025/11/14 22:53:32

슬픈 짐승은 반납하지 않았다. 며칠째 플래너 속에서만 등장했지만 그래도 계속 읽고 싶었다. 엄마의 퇴근 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호수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책을 읽었다. 이 책이 특히 손에 잡히는 이유는 아마도 그녀와 내가 닮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흐름이나 감정선이 닮았다. 빠져든 김에 더 읽고 싶었지만 3시 30분이 되서 엄마를 데리러 갔다. 엄마가 점장으로부터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들어서 퇴근 후에도 계속 울적해하셨다. 엄마 몸에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그걸 비꼬았다고 한다. 집에서 열심히 엄마 위로해주었고, 다행히 엄마가 베트남 여행 생각에 파묻히시면서 기분이 나아지셨다. 운동을 하니까 8시만 넘어가도 엄청 피곤하고 졸립다..ㅋㅋ 체력이 얼마나 거지같았으면ㅋㅋ 아무튼 그냥 뿌듯함.

#951 에세 2025/11/15 16:48:43

건조한 공기에 뻑뻑해지는 눈을 여러번 깜빡이며 슬픈 짐승을 읽었다. 이번에는 호숫가가 아닌 육교가 보이는 창문 근처에 앉았다. 마음에 드는 문구를 적으려고 용지와 검은 펜을 꺼내놓았지만 내용에 푹 빠져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책을 내려두고 페이지를 넘기던 손으로 펜을 쥐면 몰입이 산산히 깨질 것 같았다. 그렇게 한 시간동안 글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거의 다 읽었다. 이젠 왼쪽 손가락이 더 많이 벌어졌다. 내일이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에 오니까 확실히 책을 읽게 된다. 내일도 점심시간에 느긋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생각이다. 중국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오전에 운동을 해놔서 다행이지 안 했으면 엄청 짜증났을게 분명하다. 매번 오빠가 저녁 시키거나 먹으러 가자고 허니까 계속 저녁을 먹게된다😩 아침을 적게 먹을 수밖에 없나...

#952 에세 2025/11/15 19:34:28

그러고 보면 생은 늘 움직이는 중이었다. 정박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나서 다른 사람들이 남긴 코멘트를 읽다가 발견한 글.

#953 에세 2025/11/16 15:38:53

슬픈 짐승 책을 다 읽었다. 나는 충분히 마음에 들었다. 본의아니게 오랫동안 글을 읽으면서 여러 날 동안 책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 그대를 차지하거나 아니면 죽는 것] [인생에서 놓쳐서 아쉬운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954 에세 2025/11/17 22:50:26
사진 여러장 뽑고 펀칭기로 구멍 뚫어서 열심히 육공 다이어리에 끼워두었음. 너무 만족했으나 a6은 역시 너무 작다고 느낌ㅠ 칸이 작아서 뭘 쓰기

사진 여러장 뽑고 펀칭기로 구멍 뚫어서 열심히 육공 다이어리에 끼워두었음. 너무 만족했으나 a6은 역시 너무 작다고 느낌ㅠ 칸이 작아서 뭘 쓰기 힘듬. 내일 아트박스 가서 a5 알아보려고 함. 육공에 끼워둘 조그마한 키링도 사고 그럴 생각. 어제 운동 안 함. 오늘은 운동 28분 하다가 체중 때문에 급우울해져서 샤워하러 갔다가 눈물 찔끔 흘리고 나왔다. 걍 포기하고 컵라면 먹고 암튼 그랬다. 칵테일 만들어 먹는 계획은 모레로 미뤘다. 아무튼 수요일엔 칵테일 마시면서 영화 볼 예정이다. 진 마티니랑 어울리는 영화가 뭐 있을지 알아봐야겠다. 잡코리아 뒤적이다가 끄고 알바몬 들어갔다. 잡코리아나 알바몬이나 맘에드는 일자리가 부족한건 마찬가지다. 재밌어보이는 직종 하나 찾아서 지원 문자 보내놨다. 아직 통장에 여유있어서 다행임.

#955 에세 2025/11/18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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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에세 2025/11/18 12:21:43

글구 강아지 만짐 하 행복사함. 진짜 강아지들 너무 사랑스러워 죽겠다. 믿기 어렵겠지만 하반기 목표가 강아지 만지는 거였어 아아아아아아 다음에 고양이도 만질 수 있음 아아아아아

#957 에세 2025/11/19 14:50:36
누군가가 오타를 계속 수정하고 있다

누군가가 오타를 계속 수정하고 있다

#958 에세 2025/11/19 22:34:19
🐰오따쿠 쵸비츠러버의 다이어리 꾸미기
🐰오따쿠 쵸비츠러버의 다이어리 꾸미기

🐰오따쿠 쵸비츠러버의 다이어리 꾸미기

#959 에세 2025/11/19 22: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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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에세 2025/11/20 2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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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에세 2025/11/20 23:14:18

>>960 독서 업무 정리 끄읕... 피곤해 죽겠음. 책은 내일이나 모레 완독 예정. 완독 하자마자 영화봐야지

#962 에세 2025/11/24 15:12:42

러브&팝 소설 완독. 그래도 이번 달엔 책을 두 권이나 읽었다. 책은 기대 이하였다. 특별한 내용이 있거나 인상적이지 않은데 영화화되었다는 게 신기하다. '여고생들의 원조교제' 라는 소재가 자극적이고 튀지만, 딱히 흥미롭지 않았다. 작가가 주려고 한 메세지에 별로 공감하지 못 해서 그럴 수도 있다.

#963 에세 2025/11/24 15: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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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에세 2025/11/25 22:48:11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한 편 봤고 독서를 했으며 도서관에 가지는 않았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혼자 있을 것 같아서 또 영화를 보려고 한다. 이러면 이번 달 영화 4편 목표는 달성한다. 어제 읽은 러브앤팝 영화를 볼까 했지만 볼 수 있는 매체가 없어서 포기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풀버전으로 보기에는 영화 보면서 영자막을 해석해야해서 그만뒀다. 책도 많이 읽었다.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이란 책인데,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나 술술 넘겼다. 교양 쌓는거 좋아하는 나로선 찰떡인 책이다. 이대로라면 11월 4권 읽기의 절반 이상을 이루게 될 것이다. '홍학의 자리' 책을 예약했다. 그동안 인터넷 여기저기 흩뿌려진 스포 덫들을 열심히 피해왔다. 나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고 싶다. 혼모노 라던지 긴키지방이라던지 백광이라던지 죽고싶지만떡볶이 라던지, 화제된 책들은 항상 예약이 꽉꽉 차있다. 그렇지만 책을 구매하고 싶지는 않다. LMYK - 0(zero)

#965 에세 2025/11/25 22:52:21

내일 6시 반에 친구 모닝콜해주기로 했다. 그러니 일찍 자야 하는데... 육공다이어리 꾸미기를 해보고자 용지를 샀는데 사이즈를 착각했다는 것을 택배가 도착하고나서야 알았다. A6 사야하는데 a5를 샀다. 반으로 자르면 될까 싶었는데 도저히 각이 안 나온다. 그냥 a5 육공으로 새로 구매할까. 진지하게 고민된다. 미뉴잇 구매할까... 근데 바인더만 온다길래 속지도 사야함... 기다릴 수 있겠지.?

#966 에세 2025/11/25 22:59:41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들은 블럭 시간계획법을 이용해보라길래, 기존의 양지 다이어리 내일 날짜에 3개의 구획을 지었다. 모닝, 런치, 디너라고 쓰고 각 구획별 해야할 일 리스트를 다섯개씩 적어뒀다. 한 블럭만 이뤄도 마구 칭찬해주고 참잘했어요 도장 찍어도 된다고 한다. 한번 내게 맞는지 확인해봐야겠다. 중국어 공부 함. 진짜 외국어 왔다갔다 하네. 단기간에 마스터할 방법 하나 찾아서 테스트해보려고 함.

#967 에세 2025/11/26 09:09:05

>>965 결국 a5 미뉴잇 다이어리 삼 흑흑 친구 모닝콜해주고 아침에 쏘야 해보고(다음에는 혼자서 해보려고) 중국어 공부했다. 이제 남은건 운동이랑 영화보기. 영화부터 봐야지 ꒰ᐢ. ̫ .ᐢ꒱

#968 에세 2025/11/27 06:43:31
어제는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공부도 하는 멋진 하루였당 .ᐟ.ᐟ.ᐟ 오늘도 열심히 살거에오 1. 내일 또다른 책 완독 할지도 모름

어제는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공부도 하는 멋진 하루였당 .ᐟ.ᐟ.ᐟ 오늘도 열심히 살거에오 1. 내일 또다른 책 완독 할지도 모름. 2. 벨리댄스 어렸을때 배우고 그만뒀는데 다시 시작해볼까. 유튜브에 벨리댄스 초보자 튜토리얼 맞춤 동영상에 뜨길래 관심 생겼다. 3. 친구가 모닝콜 너무 고마웠다고 해줘서 뿌듯했댜..ㅎ.ㅎ A kite Main Theme

#969 에세 2025/11/27 12:25:20

알바나 일할 때 꼭 명심해야할 것 (to me) : 몰상식한 직원들이 있거나 근무환경이 가혹하지 않는 이상, 한 달은 꿋꿋이 일하기. 별로인 점이 있더라도 반드시 가족에게 얘기하지 않기. 맞지 않는 업무더라도 최소한 한 달은 다녀보면서 경험과 지식 쌓기. 동물원 며칠 안 다니고 퇴사했는데 이런 생각이 드네. 나약하고 한심함.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기로 해. 어제 파견직 제의 문자가 왔고, 아침에 이력서 보내달라는 전화가 와서 지금까지 내내 이력서를 썼다. 쓸만한 특별한 경험따윈 없었지만, 메일에 이력서를 성실하게 써달라고 적혀있길래 나름 열심히 썼다. 합격하면 좋은 거고 불합격하면 다음 이력서에 복붙하면 되니까 크게 신경쓰지 말자. 살이 0.1kg라도 찌면 우울하고 0.1kg라도 빠지면 행복하고 이게 무슨 촌극인가 싶다.

#970 에세 2025/11/27 23:55:08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스케치를 하고 수채화를 도전해봤다. 매일 그림 한 개씩 그리면 실력이 엄청 오르지 않을까? 왕크왕귀!! 다이어리 매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스케치를 하고 수채화를 도전해봤다. 매일 그림 한 개씩 그리면 실력이 엄청 오르지 않을까? 왕크왕귀!! 다이어리 매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스케치를 하고 수채화를 도전해봤다. 매일 그림 한 개씩 그리면 실력이 엄청 오르지 않을까? 왕크왕귀!! 다이어리 매우 마음에 들었고, 속지 알아보다가 예전에 사놨던 속지 찾아냈는데 다이어리에 딱 들어맞아서 희열을 느꼈다. 커버가 두껍고 빵빵해서 스티커를 좀 붙여야겠음. 처음엔 a5 사이즈 너무 커서 당황했는데 글씨 많이 쓸 생각하니 딱 적당한 것 같다. 빨리 12월이 되었음 좋겠다 다이어리 쓰게 어디서 운동은 48시간 지나면 리셋된다는 말을 들었어. 내일은 운동 해야겠다.

#971 에세 2025/11/29 09:41:13

시험 보러 추위 뚫고 학교 갔다왔음. 20분만에 끝날줄은 몰랐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근처 지하철역 부근 카페에 들리려고. 백화점은 10시30분에 여네 주말이라 그래? 왜이렇게 늦게 열어. 갈 데 없게. 원래 학교 근처 카페에 있으려고 했는데 문 연 카페가 없어서 다른 데 가는건데 거기도 다 닫혀있음 안 되는데. 다이어리도 책도 안 챙기고 종이다발만 챙겨와서, 카페에 앉아 그림낙서나 생각들 미래계획 등 끄적여야겠다.

#972 에세 2025/11/30 20:49:19

그래도 한 달이 지나가기 전에 책 한 권은 더 읽어야하지 않을까? 삼일간 보지 않았던 책을 다시 펼쳤고 도서관에서 2시간동안 졸음을 참아가면서 다 읽었다. 난방에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4시가 넘어서 슬슬 졸릴 때였다. 모든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흥미도 마찬가지라서 쉽게 불타고 쉽게 식는 성냥같은 난 뭐 하나 진득히 한 적이 거의 없다. 책도 빌린 직후에 바로 읽거나 하루라도 빼놓지 않고 읽어야 다 읽을 수 있다. 시험 준비한다고 하루 책을 안 봤는데 그게 삼일이나 되었고, 사일째 되는 날에는 더이상 흥미가 남아있지 않았다. 지루함을 붙들어 매고 결국 끝까지 읽었다. 정말 대견하다고 마구 칭찬해주고 싶었다. 이번에 한번 더 계획의 중요성을 느꼈다. 책을 반납하고 예약했던, 상호대차한 책 두 권을 빌렸다. 한 권은 '홍학의 자리', 다른 한 권은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 다 읽으면 '총, 균, 쇠' 읽어야겠다. 아~ 유명한 건 다 읽어볼래~ 드디어 내일부터 새로운 다이어리를 쓰게 된다. 일주일 넘게 이 날만 기다렸다. 내 모든 앱 피드는 저널링과 2026년을 알차게 사는 방법으로 가득찼다. 연말연시는 항상 설렘으로 가득찬다.

#973 에세 2025/12/01 14:27:29

홍학의 자리 절반까지 읽어버림 원래 목표는 50p였는데 대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읽게됨. 나머지는 내일 마저 읽기로 해. 아님 밤에 시간 나면 다 읽던가. 읽기 전에 상상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음. 나는 이 책이 추리소설이 아니라 저주토끼처럼 호러 판타지 소설인줄 알았거든. 강치수 이름 볼 때마다 표치수 생각나서 계속 표치수 얼굴로 상상하게 됨.

#974 에세 2025/12/01 14:34:45

내일 면접보러 간다. 연락 없어서 서류탈락한 줄 알았어. 벌써부터 떨리고 긴장된다. 합격할거야.

#975 에세 2025/12/01 20:46:03

홍학의 자리 책이 흡입력이 장난 아니네. 결말이 궁금해서 다 읽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부분에서 ??????? 돼서 초반부터 다시 봤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였어... 호불호 많이 갈릴만 해ㅋㅋ 일단 주인공이 너무 쓰레기임. 내가 웬만하면 주인공 편 들어주는데 얘는 읽으면 읽을수록 더 쓰레기임.

#976 에세 2025/12/01 20:50:30

면접 일정 통보받고나서 굉장히 긴장되었는데 그 긴장감이 우울함이 되어서 내내 푹 쳐져있었다. 계속 둠스크롤링만 할 것 같아서 책 읽었더니 다행히 반전에 놀라서 우울감이 다 날아가버렸다. 이런거 진짜 못 맞추는 사람이라 열심히 추리했는데 다 틀림. 아 이건 맞추기 어려웠겠지만.

#977 에세 2025/12/02 09:57:04

면접보러 다섯명이서 기다리고 있음ㅋㅋㅋ 아 이런 적은 처음이네. 이왕 뽑을거 여러 명 뽑아줘

#978 에세 2025/12/02 10:42:41

면접 망한 것 같음 후 면접보는 것도 진짜 힘들다

#979 에세 2025/12/02 20:42:16

면접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엄마에게 들렀다. 엄마를 안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온 엄마를 꼭 껴안으니까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집에 오고 한참 누워있었다. 집 안이 너무 추워서 기운이 나지 않았고 피곤했고 울적했다. 선잠을 잤다. 코 끝이 너무 시리고 눈가가 아팠다. 마스카라를 바른 날에는 눈이 굉장히 피로하고 아프다. 나를 걱정한 엄마가 초밥을 사가지고 집에 오셨다. 아침에 밥을 두 숟가락밖에 안 먹어서 배가 굉장히 고팠던터라 그 자리에서 그 많은 초밥을 다 먹어버렸다. 단시간에 과한 양을 먹은 바람에 욕지기가 났다. 그 후에는 과자 한 봉지를 먹었다.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먹었다. 일기를 적었다. 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고 큰글자도서처럼 글씨가 너무 커서 오히려 보기 힘들었다. 웃겼던게,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 이 책이 건축 관련 도서인줄 알았다는 것이다. 에세이였다. 책에 대한 흥미가 갑자기 뚝 떨어져서 다시 일깨워주러 내일 도서관에 가야한다. 내면의 나는 7살 꼬맹이처럼 뒤죽박죽에 다루기 까다로워서 언제나 복돋워줘야하고 일으켜 줘야하고 굉장히 귀찮다... 원초아 존나 세 중국어에 대한 흥미도 떨어졌지만 그래도 자기 전에 복습은 해야겠져,,,ㅋ쿠ㅜㅜㅜ

#980 에세 2025/12/03 07:48:00

아침부터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이고 있다. 이번 달에 한식 요리 3번 하기가 목표라 어제 수육용 돼지고기를 샀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밥솥 씻고 밥 짓고 아침 준비함. 알람 벨소리 무소치 노래로 바꿀까. 김치찌개 맛있었음~ 담엔 사골 육수에다가 할 생각

#981 에세 2025/12/03 21:00:48

오전에 탈락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구직하는 게 너무 힘들다. 울고 싶었다. 세상엔 왜이렇게 쉬운 일이 없을까. 삶은 어째서 복잡하고 어렵고 뜻대로 안 돼? 삶이 내게 조금 다정했음 좋겠다. 부모가 가르쳐준 삶의 법칙이란 모두 슬프고 아픈 거라 삶을 살아가기 벅찰 뿐이야.

#982 에세 2025/12/03 22:05:01
샤워하길 잘했다.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음. 12월 1일부터 새 다이어리에 계획을 적어왔는데, 오늘은 1, 2일보다 하나 더 많은 계획을 이루었다

샤워하길 잘했다.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음. 12월 1일부터 새 다이어리에 계획을 적어왔는데, 오늘은 1, 2일보다 하나 더 많은 계획을 이루었다. 잘 하고 있어. 잘 될 거야. 나는 언제나 성장하는 사람.

#983 에세 2025/12/06 14:36:18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책을 읽고 있는데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려고 한다.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 읽는 것 같음.

#984 에세 2025/12/07 08:25:53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침대에 누워서 엄청 끙끙댔다. 어제 책을 세 권 빌리고 왔다. 디자인/사진 코너에서 책을 골랐다. 첫 책은 하라 켄야의 '저공비행'. 조금 읽었는데 그냥 저냥이다.

#985 에세 2025/12/14 09:51:33
목표가 하나 생겼찡 (⌃·̫⌃)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하나 할 때마다 엄청난 칭찬을 해주기로 했어. 오늘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났다!! 마

목표가 하나 생겼찡 (⌃·̫⌃)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하나 할 때마다 엄청난 칭찬을 해주기로 했어. 오늘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났다!! 마구 칭찬해줌 (⌃·̫⌃) 중국어 공부 계속 하고 있구 일본어 공부도 추가로 하려고.

#986 에세 2025/12/14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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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에세 2025/12/15 17:32:52

나이브스 아웃 3 봤는데 나는 별로였다. 사건들이 마구 일어나고 비밀을 파해쳐나가는 과정은 상당히 재밌었는데, 결정적으로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 경위를 듣는 부분은 실망스러웠다. 결말이 별로라기 보다는 내가 원했던 풀이방법과 많이 달라서였다. 그리고 탐정의 추리 과정을 더 보여주었음 좋았을 것 같다. 가톨릭이 배경인데 나는 신학쪽으로 지식이 부족해서 다소 지루한 부분이 많았다.

#988 에세 2025/12/18 15:57:25

>>987 나이브스 아웃 2 봤는데, 갠적으론 2가 3보다 더 재밌는 것 같음

#989 에세 2025/12/19 15:50:21

살 빠진 김에 오늘도 두 끼만. 며칠 전에 엄마한테 부탁해서 앞머리 짤랐는데 방법을 바꿨더니 엄청 앞머리가 풍성해져서 기분이 좋다. 거의 2주 가까이 화장을 안 한 것 같아서 진하게 화장 했다. 오빠가 일본 고양이 여자같다고 별로라고 했지만 그냥 나왔다.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 도서관 화장실 거울 보니까 나쁘지 않아서 냅두기로 했어. 아침은 볶음밥 저녁은 아마도 초밥. 그럼 내일 아침도 결정됨. 책들 다 반납하고(하나는 절반 넘게 읽었지만 재미가 없어서) 새로운 책 3권 빌렸다. 추리소설 책 읽는데 역시 이런 게 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빠르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이라는 책인데 결말이 궁금함. 근데 홍학의 자리가 더 재밌었어. 엄마한테 책 빌리기만 하고 읽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아침에 발끈했었음. 이 집에서 유일하게 독서하는 사람인데, 굉장한 실례다.

#990 에세 2025/12/19 20:07:09

히카루가 죽은 여름 애니 보고있는데 연출 되게 잘했다. 작화도 괜찮고 목소리도 잘 어울리고. 만화 볼 때는 요시키가 좋았는데 애니로 보니까 히카루가 너무 귀여움. 너무 귀여워서 상처 안 받았음 좋겠음ㅠㅠ 역시 귀여운게 짱인가봄. 언어공부 하기 귀찮아서 오늘은 복습으로 돌림~

#991 에세 2025/12/22 14:54:34

내일 다이소 면접 본당. 평일 5일 4시간 근무라 조금 아쉽긴하지만 동네 다이소라 바로 지원했다. 됐음 좋겠다 (ノ ̿ ̿ᴥ ̿ ̿)ノ 【합격시켜죠】

#992 에세 2025/12/22 18:15:42
중국어 공부 18일차: Hsk 청해 문제 들어봤는데 진심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서 조만간 중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4급 시험봤을때
중국어 공부 18일차: Hsk 청해 문제 들어봤는데 진심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서 조만간 중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4급 시험봤을때

중국어 공부 18일차: Hsk 청해 문제 들어봤는데 진심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서 조만간 중드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4급 시험봤을때도 청해에서 완전 갈렸지. 치아문 유명하니까 봐야겠음. 일본어는 월요일부터 밤새기 예능 보면서 모르는 단어 메모하고 있는데 진짜 언어는 끝이 없다는 걸 또 한번 느낌,, 따개비는 일본어로 후지츠보래,, 시간 단축을 위해서 다음부터는 공부 방법을 바꿔야겠음. 직접 하나하나 찾아서 하는 공부는 시간을 너무 잡아먹음. 할 게 너무 많으니깐,

#993 에세 2025/12/23 15:28:50

다이소 면접보고왔음 1월부터 출근하라는데 5일근무가 아니라 3일근무래. 한 달 일하고 나서 5일로 연장해줄 수 있대서 빨리 다른 알바 더 알아봐야겠어. 재고정리 한다니까 마스크 끼고 가야지. 빨리 돈 벌고싶다 🫡

#994 에세 2025/12/23 21:56:52

행사 진행스텝 단기알바도 지원했는데 합격했음 좋겠다 달력에 일정들이 하나둘씩 채워지니까 기분이 엄청 좋다 계속 빽빽히 채워나가고 싶다.

#995 에세 2025/12/23 22:44:15
올해 최고의 칭찬이지 않울까

올해 최고의 칭찬이지 않울까

#996 에세 2025/12/23 22:46:51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되기를 바람 !

#997 에세 2025/12/24 08:57:28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시나모롤로 정했다 가격은 심히 사악하지만 너무 귀여워!!! 케이크 상자 활용할 방법 찾아봐야겠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시나모롤로 정했다 가격은 심히 사악하지만 너무 귀여워!!! 케이크 상자 활용할 방법 찾아봐야겠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시나모롤로 정했다 가격은 심히 사악하지만 너무 귀여워!!! 케이크 상자 활용할 방법 찾아봐야겠다

#998 에세 2025/12/24 22:10:08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999 에세 2025/12/25 14:31:03
크리스마스 기념 스파게티 🍝 로제 파스타랑 까르보나라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기념 스파게티 🍝 로제 파스타랑 까르보나라 만들었다

#1000 에세 2025/12/25 14:35:56
일기 끄읏! 2024년 3월 2일부터 2025년 12월 25일까지 일기 봐준 사람들 내년에도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라욥🐰❤️

일기 끄읏! 2024년 3월 2일부터 2025년 12월 25일까지 일기 봐준 사람들 내년에도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라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