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잉 19살. 30살 아저씨에게 맘이 생기다.

연애 2024/04/11 15:43:04

#1 이름없음 2024/04/11 15:43:04

… 나 성인이 돼서도 가능성 제로일지 봐주라… 일단 내가 알바에 합격함. 근데 내가 자퇴한 상태에다가 팔에 흉터자국이 있어서 항상 쿨토시를 하고 알바를 했음. 그랬더니 매장에 내 소문이 좀 안 좋게 남. 문신충이다(아님), 꼴초일거다(담배안펴봄), 양아치다(아님) 등등… 근데 매니저님이 오지랖 넓고 궁금한거 못참은 성격이라 내가 어떤사람인지 궁금했나봄. 언제 한 번 일 끝나고 할말있다면서 밥을 사주심. 같이 밥먹으면서 얘기했는데 어쩌다보니까 밥먹고 산책했다가 카페까지갔고 거기서 내 인생사 얘기가 나옴. 내 인생 진짜 하드모드란말야 (요약 : 아빠한테 기절할때까지 맞기, 엄마 폭력때문에 실명될 뻔 하기, 동생한테 칼로 찔리기, 새아빠한테 성추행 당하기, 전남친한테 폭행 협박 감금 스토킹 등등등등!!!!!!) 들으시더니 충격을 감추지 못하셨음. 근데 그 이후부터 매니저님이 세상엔 따뜻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으시다면서 일만 끝나면 1/3 확률로 어딘가로 데려감 ㅋㅋㅋㅋ 퇴근준비할때면 슬쩍 옆에 와서 ㅇㅇ씨… 밥먹으러 갈래요…? 이러거나 ㅇㅇ씨… 딸기라떼 먹으러 갈래요…? 이러거나 혹시 밤산책 하실래요…? 이러거나.. 벚꽃 보러 간 적 있냐길래 없다 했더니 나 알바가기 전인 한 아침 8시 반에 만나서 벚꽃구경도 시켜주시고 아침밥 먹이고 출근시키신적도 있음. 본인은 쉬는날이었는데도. 씹 하드모드 인생을 살다가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맘이 생길 수도 있잖아…? 근데 그 분은 걍 호의 100% 사심0%인게 티남 ㅋㅋㅋㅋ 그래서 난 그것마저 좋음 하.. 일단 내가 맘 있는거 티나면 진짜 안될 것 같아서 일부러 연락할 때 딱딱하게 대하고 먼저 연락하거나 약속잡지도 않고있단말야 내가 성인이 된다면 그 분은 날 이성으로 봐주실까…… 그럴 확률이 어느정도 있을 것 같아…?

#2 이름없음 2024/04/11 15:44:14

아 씨 머야ㅠㅠ 제목부터 오타났네 이거 오타 어케 못 고치나 ㅠ

#4 이름없음 2024/04/11 15:49:50

>>3 내가 성인이 돼도…? 물론 지금은 진짜 그런 맘 없으신 거 알고 있고… 걍 난 딱해서 챙겨주는 딱 그정도에서 그치는걸ㄲ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