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만나는 그 사람

괴담 2024/04/20 20:44:57

#1 이름없음 2024/04/20 20:44:57

나 꿈에 항상 똑같은 사람이 나와. 사실 사람이라 하기에도 좀 그래. 내 생각인데, 그 사람은 아마 신에 가까운..? 그런 사람 같아. 내가 어떤 꿈을 꾸든 항상 내 주변에 있어. 좀 봐서 그런지 서로 투닥거리는 그런 느낌 정도로 친해졌어. 언제는 내가 “맨날 꿈 속에서 밖에 없으면서!”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그 사람이 “내가 꿈 속에서만 나온다 한 들 존재하지 않는 게 아냐. 내가 네 눈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 뿐이야, 이 꼬맹아.” 이런 식으로 대답하더라고. 일단 나보단 나이 많은 듯…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2 이름없음 2024/06/06 20:42:54

우와 나도 이런 사람 꿈에서 만나보고 싶다 워낙 꿈을 안 꿔서 ... 그리고 인생친구 한명 만들었네 축하해

#3 이름없음 2024/06/06 20:45:02

>>2 헐 대답해줘서 고마워!!

#4 이름없음 2024/06/06 20:57:24

오..어떤 모습이셔?

#5 이름없음 2024/06/06 22:44:57

오왕 재미따 썰 같은거 있음 풀어주라!!

#6 이름없음 2024/06/07 01:06:31

답을 더 해주니까 고맙네ㅎㅎ… 그 사람을 처음 본 건 5학년 때였어. 어떤 미술관에 있는 큰 그림 뒤에 숨겨진 공간이 있었고 거기에는 나만 들어갈 수 있었어. 숨겨진 공간은 육각형 모양에다가 보라색인데 검은색 같은..? 뭐가 오묘한 우주색 느낌에다가 창문까지 달려있어서 미술관 밖에 있는 정원을 볼 수 있었어. 밖에서는 그 공간이 보이지 않았고. 내가 항상 거기에 가면 그 사람이 반겨줬는데 어쩔 때는 남고생, 어쩔 때는 어른, 어쩔 때는 나보다 어리거나 할아버지 모습이였어. 항상 모습이 바뀌었지. 아마 본 모습은 20대 중반 정도의 성인남성일 때인 것 같아. 요즘에는 꿈 꿀 때마다 만나면 보통 그 모습이거든

#7 이름없음 2024/06/07 01:08:44

미술관 꿈은 이제 안 꾸는데 항상 일어나기 전에 엄마가 날 부르는 게 들리면 그 사람은 “또 보자.” 하면서 인사를 했어. 그리고 난 엄마 손 잡고 나가면서 내가 뒤에서 날 바라보는 3인칭 시점이 되면서 꿈에서 깼어. 전에 아빠한테 말했다가 저 미술관 꿈을 더 이상 안 꾸게 됐어. 그러다가 중 3 때 그 사람이 계속 내 곁에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됐어

#8 이름없음 2024/06/07 01:10:15

내가 꿈에 대한 걸 엄청 잘 기억하는데 항상 같은 사람이 있던 게 생각이 나면서 미술관 그 사람인 걸 깨달은거야. 꿈에서 꼭 그 사람이랑만 단 둘이 뭔갈 하는 게 아니여도 그 사람이 계속 곁에 있는 게 느껴지고 또 만나서 같이 있는 것도 많았어

#9 이름없음 2024/06/07 01:12:51

키는 내가 161~162인데 내가 고개를 들어서 봐야했으니까 180 좀 넘는 것같아. 우리 오빠가 182인데 그 사람은 더 크게 느껴졌으니까. 그리고 만날 때 항상 흰 셔츠에 검은 정장 바지..? 슬랙스였나 쨌든 그런 패션. 단추는 항상 두 개 정도 풀어져있어. 검은 머리에 얼굴상은..일단 강아지상은 아니야. 뱀상? 여우상? 뭔가 알 수 없는 느낌… 오늘도 꿈 꾸면 있을지도 몰라.

#10 이름없음 2024/06/08 00:51:32

볼진 모르겠지만..일단 꿈에 또 그 사람이 있었어. 뭐, 항상 있었으니까 상관없지. 근데 보니까 좋더라. 그냥…

#11 이름없음 2024/06/08 00:51:57

레주야 좋아하는 구나

#12 이름없음 2024/06/08 00:52:26

꿈 속의 존재는 좋아하게 되면 힘들어질 지도 몰라.. 이루어지기 어렵다 보니까.. 난 안겪어 봐서 잘은 모르겠네

#13 이름없음 2024/06/08 02:06:43

꿈 속에 존재를 좋아할 수 없지… 뭐 현실에서 내 삶이 있으니까. 만약 그 사람이 영적인 그런 존재면 사후에 만나겠지. 지금의 충실하게 잘 살다 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