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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5/08 10:09:06
"윽...여기가 어디지?" 욱신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몸을 일으킨다. 어젯밤 진탕 술을 마신 탓일까? 의식은 몽롱하고 눈을 떴음에도 시야는 여전히 뿌옇기만 하다. 하지만 이곳이 자취방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알 수 있었다. 피부로 느껴지는 콘크리트의 거친 감촉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들 때문이였다. 곧이어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저기..괜찮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