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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심한 일정
같이 게임하다 집착하게 되고 그 집착을 넘어서 너의 주변 친구들을 알아 보고 내가 만나고 싶어 미치겠을 때 넌 결국 만나주지 않았고 그 때 너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너무 죽고 울고 며칠동안 그러다 네 주변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친구 덕분에 너의 sns와 네 여자친구까지 찾았지만 너의 얼굴은 전혀 없어서 아쉬웠어 너네가 사귀는 모든 일정이 너무 궁금해 인스타 계정을 남자로 꾸며 네 여자친구에게 연락했어 니 여자친구가 정직한 애인지 확인해야지? 해봤더니 연락은 받아주더라 남친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곤 하더라 너무 실망적이였어 대신 너네가 뭐하는지 가끔 물어봤어 전화 많이 하더라 같이 게임도 많이 하고 아쿠아리움도 가고 둘이 손도 잡은 사진 스토리에 올리고 왜 둘이 찍은 사진 안 올리는지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찌저찌 내 현생 챙기러 얘넨 내팽겨두고 몇 달 뒤에 네 여자친구한테 다시 연락했어 헤어졌더라 와 나 그렇게 기쁠 수 없었어 너무 행복했엌ㅋㅋ 왜 헤어졌냐고 물어보니까 너가 너무 이기적이었대 넌 나에게 한 없이 착하고 착했는데 사람 본성은 모르는 건가? 하긴 난 너랑 게임만 했는데 널 어떻게 알겠어 나도 너가 이기적인지 알아 보고 싶어 아직도 너무 궁금해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거든 네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하다가 너가 알바를 새로 구했다는 말을 보고 네 친구가 위치가 어딘지 물어봤엌ㅋ 그래서 어딘지 아예 알아버렸잖아 내가 언제 갈지만 생각하고 있어 그냥 네 얼굴만 보고 올게 계산만 하고 나올 거니까 이건 스토킹 아니야 ㅣㅋ 아ㅋ 누가 자꾸 스토킹이래 죽여버리고 싶게 얼굴만 잠깐 보고 오는 게 뭐가 스토킹? 내가 협박문자를 했어 뭘했어 어쨌든 7월 12일 그 때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