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상담 2024/07/13 11:35:28

#1 이름없음 2024/07/13 11:35:28

그나마 친했던 애들은 전부 서울로 대학 가고 난 열심히 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는데 서울로 대학도 못 가고 그래서 떨어졌는데 사실 서울로 갔어도 뭐 크게 달라졌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함... 나랑 친했던 애들은 나 빼고 놀고 다른 애들은 다 각자 반 무리가 있는데 솔직히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지만 내가 끼는 것도 스스로 자괴감 느껴질 거 같고 남아있는 애들 내가 다 쳐내고 너무 힘드니까 그렇게 되더라 내가 무인성 사주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곁에 사람이 없는 사주... 그래서 주변에 사람들이 다 떠나가나 싶기도 하고 5년 정도 친구들이랑 최근에 끊어졌는데 그것도 말만 5년이고 진짜로 친했던 것도 아닌 거 같아 배려도 안해주고 사과도 안하고... 그런 사람들을 멋대로 친하다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더 바보같고 가족들이랑은 원래 안 맞았는데 집에만 있으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쌓이는 느낌? 가족에 대한 정 그런 것도 없고 워낙 많이 쌓여서... 너무 외로운데 사람들 만나면 나랑 안 맞으니까 더 현타 오고 만난 시간 후회되고 지금은 공부라도 하고는 있는데 너무 힘들고 그렇다

#2 이름없음 2024/07/13 11:56:15

사람마다 성격, 성향 같은게 다르잖아 타고난 것도 있고 살면서 만들어진 것도 있고 그냥 운이 조금 안좋아서 너랑 맞는 사람을 아직 못만났을 뿐이지 네 성격이 특이하거나 사주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3 이름없음 2024/07/13 12:01:27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충분히 그럴 수 있어 하지만 그게 너를 더 안좋게 만들 거라는건 너도 알고있잖아 주변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못한다고 계속 의식하지는 마.. 너는 니가 스스로 어떤 성격이라고 생각해?

#4 이름없음 2024/07/13 14:10:24

>>3 모르겠어 나랑 친했던 친구들은 사람 잘 믿고 어디가서 사기 잘 당할 스타일이라고는 하는데 ㅜ 상처 잘 받는 스타일이긴 해 특히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그만큼 나를 생각 안해주는 거 같을 때? 좀 피곤한 스타일이긴 한 거 같앜ㅋㅋㅋ... 성격 자체는 조용하고 일대일 대화하면 주로 상대방한테 맞춰주는 편이야 질문 많이 하고 내 얘기를 잘 못하겠어 난 상대방을 궁금해하는데 상대방은 그만큼 나에 대한 관심이 없는 거 같으니까 더 대화하기 싫어지는 거 같기두 하고... 쓸데없이 예민한 면은 있는 거 같아 취향은 책(소설, 시)이랑 음악 좋아하는데 주변에 책 좋아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음악 취향도 아이돌 이런 게 아니라 좀 옛날 가수들 좋아하고 그래서.. 관심사 때문일지도

#5 이름없음 2024/07/13 14:23:52

나랑 비슷한거 같아서 알거 같기도 한데.. 평화주의자에 조용한거 좋아하고 감성적이고 누구랑 활발하게 노는 것보다 그냥 옆에 있고 할거 하면서 가볍게 대화 주고받는걸 좋아해?

#6 이름없음 2024/07/13 14:40:31

>>5 헉 완전 똑같.. 어... 감성적인 편이고 얘기할 때 좀 깊은 대화를 좋아하는 편이야

#7 이름없음 2024/07/13 15:00:21

몇년만에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마침 본게 비슷한 성격에 비슷한 고민 하는 사람이라 신기하다 물론 너랑 내가 완전히 같진 않겠지만 나도 누군가랑 있으면 뭔가 겉도는 느낌이고 잘 맞는 사람 찾기도 힘들고 그래 나는 상대를 진지하게 대하고 배려하는데 상대는 나를 가볍게 여기는거 같은 생각도 들고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왜 안하나 싶고 그런거에 서운하고 상처받고 그러다 보면 내가 남들이랑 다르게 태어난 건가 저게 정상이고 내가 비정상인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8 이름없음 2024/07/13 15:08:41

나는 상대한테 내면이나 생각을 편하게 터놓고 얘기하고 싶고 상대가 내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본인도 나한테 편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는데 일정 선까지만 친하게 대하는 뭐 그런 느낌..

#9 이름없음 2024/07/13 16:08:45

>>8 비슷한 사람 만나니까 좀 위안이 되네... 나도 잘 맞는 사람 찾기 힘든데 그래서인지 잘 맞는 사람을 찾으면 다 퍼주게 되더라고..ㅋㅋㅋㅋㅜㅜ 멀어지고 나서 또 자책하게 되고 ... 내가 너무 마음을 다 줘서 부담스럽게 느껴졌나 하고. 그래서 그냥 내 삶에 집중하고 인간관계 생각은 일부러 안하려고 해..

#10 이름없음 2024/07/13 16:39:28

경험상 얘기해주면 너랑 잘맞는 사람은 분명 있고 만날 수 있어 그게 몇년에 한두명 볼까말까고 한번 놓치면 오랫동안 다시 외롭기도 하고 힘들겠지만 너가 말한 것처럼 그냥 혼자 좋아하는거 하고 지내는게 도움이 될거야 그렇다고 완전히 혼자가 될만큼 깊이 빠져들진 말고

#11 이름없음 2024/07/13 16:52:26

>>10 조언해줘서 고마워 외로움을 혼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12 이름없음 2024/07/13 16:53:49

맞는 사람 찾아서 기쁜 마음에 다 퍼주는걸 말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좋다고 생각해 누군가한테 그렇게 진심으로 대하는건 살면서 몇번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경험이 있어야 또 할 수 있는거니까 그럼에도 멀어지면 그냥 운이 없었다고만 생각하고 자책하거나 포기하지는 마 너도 좋은 사람이고 너가 좋아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일텐데 누구 잘못으로 멀어질리는 없잖아 상황이 그렇게 될 뿐이지

#13 이름없음 2024/07/13 16:57:03

>>12 응응 고마워 정말

#14 이름없음 2024/07/13 17:01:31

미안해 이것만 말해야지 하다가 일방적으로 떠들었네..

#15 이름없음 2024/07/13 17:05:51

>>14 앜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진짜 위로 많이 됐어 진심이야 🥲 앞으로 행복한 일만 많았으면 좋겠다 너두!!

#16 이름없음 2024/07/13 17:09:56

사람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받지마 고민거리 있음 여기다가 하소연하면되지머 니가 이상한거 아니니까 그르케 생각하지마

#17 이름없음 2024/07/13 17:12:14

너도 분명 행복해질거야 고마워 심심하면 여기 놀러 와 내가 세운 스레는 아니지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