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이겼다!

일기 2024/09/10 10:51:48

#1 이름없음 2024/09/10 10:51:48

언젠가 네가 이기는 그날까지! >>1000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987345 2.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0995837 3.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1657925 4.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2110162 5.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2404541 스레주가 아무 문장이나 쓰는 스레 난입 자유

#2 이름없음 2024/09/10 10:52:33

발 끝에서 짓이겨진 풀이 말했다.

#3 이름없음 2024/09/10 10:52:56

너의 세 번째 아이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4 이름없음 2024/09/10 15:16:22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어요.

#5 이름없음 2024/09/10 23:30:34

네 안부를 물었지.

#6 이름없음 2024/09/11 02:46:14

너 때문에 짜증나는 걸 봐 버렸다고.

#7 이름없음 2024/09/12 06:47:55

아무것도 될 수 없어 존재하지도 않아.

#8 이름없음 2024/09/12 06:48:29

이명을 잊으려 노래를 계속 들었다.

#9 이름없음 2024/09/12 06:50:32

오랜만에 찾아간 사막 속의 숲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10 이름없음 2024/09/12 06:54:34

마룻바닥이 부풀어 올랐다.

#11 이름없음 2024/09/12 06:55:50

네가 주었던 인형들을 껴안았다.

#12 이름없음 2024/09/12 06:56:07

인형 선물은 싫어하지만, 네가 주는 건 좋다.

#13 이름없음 2024/09/12 06:57:12

발 끝에 걸리는 너의 옷자락.

#14 이름없음 2024/09/12 06:57:27

뽑기 좋게 가지런히 기른 손톱.

#15 이름없음 2024/09/12 06:57:53

욕조에서 목욕하다 잠든 너를 위한 드라이기.

#16 이름없음 2024/09/12 06:58:39

네가 몸부림치며 바닥까지 물이 넘쳐 흐르는 바람에 나도 같이 감전되어 죽어 버렸지만...

#17 이름없음 2024/09/12 07:19:22

아이스크림 좋아해?

#18 이름없음 2024/09/12 07:43:30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 주지.

#19 이름없음 2024/09/12 08:54:57

아는 사람의 시체는 시체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던가.

#20 이름없음 2024/09/12 09:44:41

제 겨울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21 이름없음 2024/09/12 09:45:07

그 쓸쓸한 기분이 아주 가끔은 그리워지겠지요.

#22 이름없음 2024/09/12 09:45:55

속을 갉아먹는 제 생각을 전부 파내 주십시오.

#23 이름없음 2024/09/12 09:46:39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것에도 끝은 오고...

#24 이름없음 2024/09/12 09:47:19

쓰디쓴 패배의 맛을 느꼈다.

#25 이름없음 2024/09/12 09:52:21

그 죽음의 경험이 나를 다시 삶으로 이끌었다.

#26 이름없음 2024/09/12 09:52:54

존재하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

#27 이름없음 2024/09/12 09:53:10

아마 영원히 알 수 없겠지...

#28 이름없음 2024/09/12 09:53:24

그럼에도 우주는 움직이고 너는 바뀐다.

#29 이름없음 2024/09/12 09:53:40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30 이름없음 2024/09/12 09:53:57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자.

#31 이름없음 2024/09/12 09:54:14

내 눈동자는 알렉산드라이트.

#32 이름없음 2024/09/12 09:54:52

가라앉은 덩어리를 천천히 풀어가면서...

#33 이름없음 2024/09/12 09:55:36

네 손에 뺨을 대며 물었지.

#34 이름없음 2024/09/12 09:56:08

거칠고 건조한, 상처투성이 손이었다.

#35 이름없음 2024/09/12 09:56:26

눈동자를 뽑고 잘라 내어 마셔.

#36 이름없음 2024/09/12 09:56:38

잼이 먹고 싶구나...

#37 이름없음 2024/09/12 09:56:56

보드카와 차! 괜찮은 조합이지.

#38 이름없음 2024/09/12 09:58:55

마음이 아파서 더 이상 못 하겠어.

#39 이름없음 2024/09/12 09:59:05

신경 쓰고 있어?

#40 이름없음 2024/09/12 09:59:13

이미 알고 았어.

#41 이름없음 2024/09/12 09:59:28

수상할 정도로 북한말을 잘하네...

#42 이름없음 2024/09/12 10:00:00

노래를 들으며 아무 의미 없는 말을 계속 지껄이는 거야.

#43 이름없음 2024/09/12 11:18:24

사랑에 숨이 막힐 정도로...

#44 이름없음 2024/09/12 11:18:39

또한 영원 뿐이었으니까...

#45 이름없음 2024/09/12 11:20:27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

#46 이름없음 2024/09/12 11:20:45

재미있는 이야기나 해 줘.

#47 이름없음 2024/09/12 11:21:04

잘 살고 있니? 어디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고?

#48 이름없음 2024/09/12 11:21:33

빨리 어떻게든 해 줘...!

#49 이름없음 2024/09/12 11:22:16

너는 그렇게도 간단히 영원을 말하는구나.

#50 이름없음 2024/09/12 11:22:36

꿈이었으면 좋겠다.

#51 이름없음 2024/09/12 11:23:02

삶에 활력이 필요하신가요?

#52 이름없음 2024/09/12 11:23:22

침대 아래에서 사는 작은 괴물아...

#53 이름없음 2024/09/12 11:23:56

그렇게 내 인생에 또 하나의 빨간 줄이 생겼다.

#54 이름없음 2024/09/12 11:28:27

태양을 손으로 가린다고 태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55 이름없음 2024/09/12 11:28:54

언제나 너의 안녕을 바라고 있단다.

#56 이름없음 2024/09/12 12:39:51

공사 다 망하길 기원합니다.

#57 이름없음 2024/09/12 12:40:03

띄어쓰기가 틀렸어.

#58 이름없음 2024/09/12 12:40:09

아는데요?

#59 이름없음 2024/09/12 15:08:20

삶을 비관했다.

#60 이름없음 2024/09/12 15:09:03

칼날 같은 너의 말.

#61 이름없음 2024/09/12 15:09:21

특별히 네가 원하는 방식으로 죽여 주지.

#62 이름없음 2024/09/12 15:09:41

세상이 끝나고 나면 남는 것은 너와 나 뿐일 테니까.

#63 이름없음 2024/09/12 15:09:58

헛된 희망을 품고, 또 저주하며.

#64 이름없음 2024/09/12 15:10:12

괴로운 일이지...

#65 이름없음 2024/09/12 15:10:27

꼭 가야만 하니...

#66 이름없음 2024/09/12 15:10:52

난 안 될 거야, 아마...

#67 이름없음 2024/09/12 15:11:21

내가 너의 신이 되어 주겠다고.

#68 이름없음 2024/09/12 15:11:39

그런 말을 들어도 기쁘지 않아요.

#69 이름없음 2024/09/12 15:11:57

발갛게 달아오른 네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70 이름없음 2024/09/12 15:12:04

연락이 왔다.

#71 이름없음 2024/09/12 15:13:14

그래요. 기분 좋으니까...

#72 이름없음 2024/09/12 15:13:29

고양이가 한 마리?

#73 이름없음 2024/09/12 15:13:44

가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이 화를 부르기도 하더구나.

#74 이름없음 2024/09/12 15:14:05

그렇다고 전부 죽일 필요까지야...

#75 이름없음 2024/09/12 15:14:15

삶에 지쳤던 거지.

#76 이름없음 2024/09/12 15:14:31

그렇다고 죽음에 미쳤던 것은 아니란다.

#77 이름없음 2024/09/12 15:17:52

내 삶을 전부 마셔 줘.

#78 이름없음 2024/09/12 15:32:06

미안, 미안해...

#79 이름없음 2024/09/12 15:32:23

너를 놓아줄 수 없었다.

#80 이름없음 2024/09/12 15:42:12

탬버린으로 목을 맨 네가 있었어.

#81 이름없음 2024/09/16 20:02:59

나를 용서하지 마세요.

#82 이름없음 2024/09/16 20:06:58

신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었기 때문에...

#83 이름없음 2024/09/16 20:07:26

목적 없는 노력은 한계가 분명하다.

#84 이름없음 2024/09/16 20:07:40

모두 널 위한...

#85 이름없음 2024/09/16 20:12:21

우린 처음부터 실제로 존재한 적도 없었어.

#86 이름없음 2024/09/16 20:13:01

네 꿈을 불사르고 그 자리에 제 꿈을 쑤셔넣는 수많은 사람들.

#87 이름없음 2024/09/16 20:14:00

함께 죽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어.

#88 이름없음 2024/09/16 20:14:13

자살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이니까.

#89 이름없음 2024/09/16 20:14:28

살인보다 더?

#90 이름없음 2024/09/16 20:14:41

그런 것 같더라고.

#91 이름없음 2024/09/16 20:15:21

맥주 거품 위를 걷는 기분이군.

#92 이름없음 2024/09/16 20:15:49

세 잔 째의 술을 입 안에 털어넣으며 씩 웃는다.

#93 이름없음 2024/09/16 20:16:12

반쯤 열린 창문 틈새로 네 모습을 지켜봤어.

#94 이름없음 2024/09/16 20:16:18

저리 가.

#95 이름없음 2024/09/16 20:16:47

지하실에서 내 여동생의 관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96 이름없음 2024/09/16 20:17:02

절대 끊이지 않을, 폭풍의 언덕.

#97 이름없음 2024/09/16 20:17:26

종이 박스 안에 사는 정체 모를 수많은 벌레들.

#98 이름없음 2024/09/16 20:17:58

네 피부 안과 밖을 넘나들며 사정없이 갉아 먹는다.

#99 이름없음 2024/09/16 20:18:23

망가진 의자 다리처럼, 녹슨 검처럼.

#100 이름없음 2024/09/16 20:18:39

팔이 하나라도 없으면 끝장이지.

#101 이름없음 2024/09/16 20:18:54

기억해 두자. 발가락은 모두 열 개, 팔은 세 개.

#102 이름없음 2024/09/16 20:19:31

체면을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란다.

#103 이름없음 2024/09/16 20:19:43

숨 막혀...

#104 이름없음 2024/09/16 20:20:04

그 끔찍한 괴물의 외로움을, 그 속의 다정함을 나는 보았습니다.

#105 이름없음 2024/09/16 20:20:16

버섯 좀 먹어 보렴.

#106 이름없음 2024/09/16 20:20:32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 없어.

#107 이름없음 2024/09/16 20:20:51

우린 아마 이 끝에서 영원히 머물게 된 것 같군.

#108 이름없음 2024/09/16 20:21:17

끔찍한 소리 하지 마!

#109 이름없음 2024/09/16 20:21:30

목적 없는 분노.

#110 이름없음 2024/09/16 20:21:54

벌레의 더듬이를 이쑤시개로 써 보세요.

#111 이름없음 2024/09/16 20:22:34

네 따뜻하고 길쭉한 팔다리로 둘러싸여 있고 싶다.

#112 이름없음 2024/09/16 20:22:57

네 목을 물어뜯었다.

#113 이름없음 2024/09/16 20:23:13

역시 강아지가 더 귀엽지.

#114 이름없음 2024/09/16 20:23:35

자본주의는 실패했다.

#115 이름없음 2024/09/16 20:24:55

죽어 마땅하다.

#116 이름없음 2024/09/16 20:25:28

제 심장은, 제 영혼은요?

#117 이름없음 2024/09/16 20:26:10

무의미, 무쓸모, 이와 같은 단어들이 나를 지칭하곤 했다.

#118 이름없음 2024/09/16 20:26:33

네 머리를 관통한 화살이 부러웠다.

#119 이름없음 2024/09/16 20:26:47

그걸 쏘았을 손, 따뜻하고 피가 흐르는 그 손을 기억해.

#120 이름없음 2024/09/16 20:27:16

육체의 행복에 비할 바가 아니지.

#121 이름없음 2024/09/16 20:27:38

네 목적을 간과하지 않도록.

#122 이름없음 2024/09/16 20:27:52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123 이름없음 2024/09/16 20:28:08

전쟁의 참상을 굽어살피려 내려온 신마저 죽여 버렸다.

#124 이름없음 2024/09/16 20:28:50

신의 존재에 집착하는 이유는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자신의 쓸모를 찾기 위해서인데...

#125 이름없음 2024/09/16 20:28:57

웃는 걸 멈출 수가 없구나!

#126 이름없음 2024/09/16 20:29:10

끔찍하게 사랑스럽다.

#127 이름없음 2024/09/16 20:29:26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128 이름없음 2024/09/16 20:29:40

날 버리지 마세요.

#129 이름없음 2024/09/16 20:31:50

네 발 아래 엎드려 빌었다.

#130 이름없음 2024/09/16 20:32:52

새벽 하늘을 마시고 싶었어.

#131 이름없음 2024/09/16 20:33:08

너와 함께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한다.

#132 이름없음 2024/09/16 21:03:12

네 집요함에 매료되었다.

#133 이름없음 2024/09/16 21:29:58

네가 여기까지 올 줄 그 누가 알았겠니.

#134 이름없음 2024/09/16 21:33:15

기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135 이름없음 2024/09/16 21:36:55

멀리, 아주 멀리 도망가 버리고 싶다고...

#136 이름없음 2024/09/17 02:10:57

눈 뜨세요! 지금 잠들면 죽어요!

#137 이름없음 2024/09/17 04:59:16

네가 있는 세상에서 숨 쉬며 살아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138 이름없음 2024/09/17 07:24:25

보고 싶다.

#139 이름없음 2024/09/17 15:09:16

내 영혼? 나에게 그런, 그런 게 남아 있었나.

#140 이름없음 2024/09/17 15:09:32

아무렴 어때. 그래, 다 네 거야.

#141 이름없음 2024/09/17 21:51:57

맨살 보여줄 사이는 아니지.

#142 이름없음 2024/09/19 09:52:34

조용한 방에 울려퍼지는 울음 소리도...

#143 이름없음 2024/09/19 09:52:49

섬뜩합니다.

#144 이름없음 2024/09/19 09:53:04

외로움은 맹독과도 같다.

#145 이름없음 2024/09/19 09:54:28

의사 면허는 없지만, 실력은 확실하다고.

#146 이름없음 2024/09/19 09:54:50

이건 영원한 계약이야.

#147 이름없음 2024/09/19 09:55:15

계속 마셔, 멋지게 굴어.

#148 이름없음 2024/09/19 09:56:54

그 누구도 안에 들이기 싫었어.

#149 이름없음 2024/09/19 09:57:12

이런 생각들도 내 몸을 계속 갉아먹겠지만...

#150 이름없음 2024/09/19 09:59:53

그때 난 감옥에 있었거든?

#151 이름없음 2024/09/19 10:00:11

우린 닮아 있어.

#152 이름없음 2024/09/19 10:00:22

네 모든 사랑을 나에게 줘.

#153 이름없음 2024/09/19 10:18:43

네가 날 보고 싶어 하던 때도 있었는데...

#154 이름없음 2024/09/19 10:18:59

그 모든 순간이 지금은 막연한 꿈 같다.

#155 이름없음 2024/09/19 10:19:16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156 이름없음 2024/09/19 10:20:34

너무 미안해.

#157 이름없음 2024/09/19 10:21:06

할인률 20%? 지금 살 필요는 없지.

#158 이름없음 2024/09/19 10:21:42

끔찍한 맛이었어.

#159 이름없음 2024/09/19 10:22:04

네가 자초한 일이다.

#160 이름없음 2024/09/19 10:22:31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네.

#161 이름없음 2024/09/20 14:43:05

내 세상은 이미 사라졌어.

#162 이름없음 2024/09/23 18:22:20

바다는 상냥하지만...

#163 이름없음 2024/09/24 01:46:31

그대가 누구든 간에, 용서하라.

#164 이름없음 2024/09/24 01:46:53

그 무엇도 네 품 안에서 태어나 살아가지 못하리라.

#165 이름없음 2024/09/24 01:47:24

네가 눈을 뜨는 그 시간이 저녁이며 세상의 종말이다.

#166 이름없음 2024/09/24 01:47:56

애써 갈아 만든 모진 말로 마음을 부수었다.

#167 이름없음 2024/09/26 22:36:32

이는 실로 우주의 꿈이다!

#168 이름없음 2024/09/26 22:43:12

눈을 감고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말아라.

#169 이름없음 2024/09/26 22:43:31

너희는 결국 자유인이 되었다.

#170 이름없음 2024/09/26 22:43:46

네가 영원히 생각날 것 같다.

#171 이름없음 2024/09/26 22:44:34

이상하리만치 책에 집착했다. 이야기를 영원히 소유하고 싶었다.

#172 이름없음 2024/09/27 00:11:27

나는 끔찍하게 아프고 무서워 죽겠는데 내일은 오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173 이름없음 2024/09/27 00:11:54

네가 만든 수많은 피해자들과 함께 공명해라.

#174 이름없음 2024/09/27 00:12:50

네가 잠든 순간부터 네 행성 사람들은 천천히 죽어가기 시작했어.

#175 이름없음 2024/09/27 00:13:45

그리고 결국 그 무엇도 완전히 소유한 적이 없었음을 깨달았을 때, 그 때부터 나는 이야기를 직접 쓰기 시작했다.

#176 이름없음 2024/09/27 00:14:25

숨을 들이 마시고 내장을 채워라.

#177 이름없음 2024/09/27 00:14:40

영원토록, 영원하기를!

#178 이름없음 2024/09/27 00:15:24

움직여라!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체 기관을 찾아 사용해라.

#179 이름없음 2024/09/27 00:16:16

육신의 쓸모를 증명해라, 너 자신의 쓸모를 찾아 증명해라. 그렇지 않으면...

#180 이름없음 2024/09/27 00:16:55

온갖 것에 조각나고 짓이겨져 무뎌진 마음.

#181 이름없음 2024/09/27 00:17:16

별이 되길 원했다.

#182 이름없음 2024/09/27 00:17:43

우리는 그저 행성의 표면에서 꾸물꾸물 살고 있는, 작은 벌레들일 뿐.

#183 이름없음 2024/09/27 00:18:06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도,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수도 없다.

#184 이름없음 2024/09/27 00:18:50

이어갈 가치가 있음을 누군가에게 증명해야 하는 삶이라면, 나는 차라리...

#185 이름없음 2024/09/27 00:19:25

마룻바닥을 뜯고 그 안의 진실을 마주했다.

#186 이름없음 2024/09/27 00:20:32

화학 약품에 장갑이 녹았는지 손 끝이 아렸다.

#187 이름없음 2024/09/27 00:21:03

유리 파편 위를 맨발로 걸어가는 네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188 이름없음 2024/09/27 00:21:23

인형의 눈이 깜빡이기 시작한다면, 이미 늦었다.

#189 이름없음 2024/09/27 00:22:20

이미 끝난 세상의 잔여물을 마주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190 이름없음 2024/09/27 00:23:31

잔여물들은 주로 괴로워 울부짖거나, 살려달라고 빌거나, 혹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탄식했다.

#191 이름없음 2024/09/27 00:24:09

더 이상 들어줄 이 없는 울분을 삼키며 다시 문을 열었다.

#192 이름없음 2024/09/27 00:24:43

세상이 끝나는 순간. 모두가 각자의 형태로 기다렸던 순간.

#193 이름없음 2024/09/27 00:25:30

마음을 다해 축하해 주었다.

#194 이름없음 2024/09/27 00:25:51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같은 것을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195 이름없음 2024/09/27 00:26:22

오늘 학교 끝나고 떡볶이 먹으러 갈래?

#196 이름없음 2024/09/27 00:26:41

대추 속 벌레를 씹었다.

#197 이름없음 2024/09/27 00:28:53

다시는 없을 순간이었다.

#198 이름없음 2024/09/27 00:29:31

이제 영원히 볼 일 없겠지.

#199 이름없음 2024/09/27 00:30:41

마음의 정리는 끝났다. 이제 남은 건 너 뿐이야.

#200 이름없음 2024/09/27 00:31:12

네 수준에 맞지 않는 나는 이제 그만 꺼져 줄 테니까...

#201 이름없음 2024/09/27 00:31:33

네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202 이름없음 2024/09/27 14:11:07

우린 저 달을 삼켜버릴 만큼 배고프다고.

#203 이름없음 2024/09/27 14:11:23

난 여전히 아무 것도 아니야.

#204 이름없음 2024/09/27 14:13:16

'절대' 라는 건 없더군요.

#205 이름없음 2024/09/27 23:29:56

너는 지금 과학 기술의 집약체를 먹고 있다고!

#206 이름없음 2024/09/28 01:19:45

아, 정말 좋아.

#207 이름없음 2024/09/28 14:47:08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까 상대해 주긴 했다만...

#208 이름없음 2024/09/30 10:26:35

차라리 너와 춤을 한 번 더 추고 말지.

#209 이름없음 2024/09/30 10:26:46

햄버거 모양 젤리!

#210 이름없음 2024/09/30 10:33:07

멀어졌어도 괜찮아.

#211 이름없음 2024/09/30 10:33:31

그때의 우리가 느꼈던 그 감정들은 분명 진짜였으니까...

#212 이름없음 2024/09/30 10:36:22

지우개를 삼켰어.

#213 이름없음 2024/09/30 10:36:47

뱃속에 꽉꽉 들어찬 이 기분을 토해내고 싶었다.

#214 이름없음 2024/09/30 10:37:08

마치 안에서 찢고 나오려는 듯이...

#215 이름없음 2024/09/30 10:37:20

마냥 잔인한 영화는 싫다.

#216 이름없음 2024/09/30 10:37:47

좋아해요...

#217 이름없음 2024/09/30 10:38:15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바꿀 수 없었다.

#218 이름없음 2024/09/30 10:38:38

모두가 정말로 여행을 갈 것처럼 굴었다.

#219 이름없음 2024/09/30 10:39:07

머리가 반으로 쪼개지는 것 같다.

#220 이름없음 2024/09/30 10:39:15

같이 매점 갈래?

#221 이름없음 2024/09/30 10:39:25

확률은 반이야. 걸어 보라고.

#222 이름없음 2024/09/30 10:39:33

짐작대로야.

#223 이름없음 2024/09/30 10:39:42

끔찍한 일이 있었어요!

#224 이름없음 2024/09/30 10:40:20

개구리를 잡겠다며 산딸기를 주워담던 너.

#225 이름없음 2024/09/30 10:40:55

더러운 금발에 하얀 맨발, 그리고 장마.

#226 이름없음 2024/09/30 10:41:29

삶을 누군가에게 온전히 설명할 수 있다면...

#227 이름없음 2024/09/30 10:41:39

보라색이네.

#228 이름없음 2024/09/30 10:42:07

더러운 이어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229 이름없음 2024/09/30 10:45:15

배려가 없군.

#230 이름없음 2024/09/30 10:45:48

내 신발 예쁘지?

#231 이름없음 2024/09/30 10:45:52

네가 좋아.

#232 이름없음 2024/09/30 10:46:09

발바닥이 땅에 온전히 닿는 감각.

#233 이름없음 2024/09/30 10:46:23

우주는 상상만큼 아름답지 않았어.

#234 이름없음 2024/09/30 10:47:03

우물 안을 떠난 개구리는 결국 우물 안을 그리워하게 되었다.

#235 이름없음 2024/09/30 10:47:59

공허와 작은 쓰레기들, 그리고 우리가 별이라고 부르는 덩어리들이 흩어져 있는 공간.

#236 이름없음 2024/09/30 10:48:18

숨어서 지켜봐.

#237 이름없음 2024/09/30 10:48:36

네 파란 교복 치마가 떠올랐다.

#238 이름없음 2024/09/30 10:49:22

나를 그리워해 주세요.

#239 이름없음 2024/09/30 10:49:44

당신 안에서 영원히, 영원히 살아갈 테니까...

#240 이름없음 2024/09/30 10:49:59

늘 먹는 음료수를 꺼낸다.

#241 이름없음 2024/09/30 10:50:33

너는 내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너를 더 완벽하게 만들었다.

#242 이름없음 2024/09/30 10:51:20

불완전조차 완전한 존재, 그게 너야.

#243 이름없음 2024/09/30 10:52:42

보고 싶어요.

#244 이름없음 2024/09/30 12:26:33

네 몫을 받아라.

#245 이름없음 2024/09/30 12:26:40

세계를...!

#246 이름없음 2024/09/30 12:26:49

제 꿈은 당신이었어요.

#247 이름없음 2024/09/30 12:27:23

목을 찢고 생명을 부수며 한 발을 내딛는다.

#248 이름없음 2024/09/30 12:27:31

속이 안 좋아요.

#249 이름없음 2024/10/02 08:01:28

우리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

#250 이름없음 2024/10/02 08:14:03

얼굴이 당기는군.

#251 이름없음 2024/10/02 08:16:24

여행자와 몽상가는 닮은 구석이 많지.

#252 이름없음 2024/10/02 08:48:48

양치는 중요하단다.

#253 이름없음 2024/10/04 11:33:39

내 결핍과 걱정이 어디서 나온 건지.

#254 이름없음 2024/10/04 11:43:09

아프도록 찬란합니다.

#255 이름없음 2024/10/04 11:49:03

잃어버렸던 것들은 결국 언젠가는 돌아오게 되어 있어.

#256 이름없음 2024/10/04 11:53:40

나를 봐! 나를 보라고! 내 존재를 부정하지 말란 말이야!

#257 이름없음 2024/10/04 12:29:17

잔혹한 추위도 지나갔다.

#258 이름없음 2024/10/04 17:11:19

이것 봐, 이것 봐! 넌 결국 또 같은 실수를 하잖아!

#259 이름없음 2024/10/04 17:11:37

우린 겨우 열아홉이었다.

#260 이름없음 2024/10/04 17:11:58

세상은 어린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261 이름없음 2024/10/04 17:12:16

세상 뿐만이 아니야. 신 또한 그렇다.

#262 이름없음 2024/10/05 14:49:49

역겨워요.

#263 이름없음 2024/10/06 00:45:32

우린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질 수 있겠죠...

#264 이름없음 2024/10/06 00:47:30

오직 당신만을 위한 생애를 보냈습니다.

#265 이름없음 2024/10/08 10:55:10

결혼해 주실래요?

#266 이름없음 2024/10/08 10:57:53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그 냄새, 겨울의 냄새다.

#267 이름없음 2024/10/08 10:58:42

숨을 쉬는 것 조차 어렵다고 했었는데.

#268 이름없음 2024/10/08 10:58:55

파도가 밀려들어온다.

#269 이름없음 2024/10/08 10:59:18

여전히 넌 그 곳에 머물러 있을까?

#270 이름없음 2024/10/08 10:59:32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야.

#271 이름없음 2024/10/08 12:30:27

그가 소리 내어 웃을 때마다 그의 밀 색 금발이 흔들렸다.

#272 이름없음 2024/10/08 12:30:47

아름답고, 슬플 정도로 찬란합니다.

#273 이름없음 2024/10/08 12:31:01

영원을 위해 바쳤다.

#274 이름없음 2024/10/08 12:31:47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에게는 영원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275 이름없음 2024/10/08 12:32:03

달의 뒷면에서 살아가자.

#276 이름없음 2024/10/08 12:32:33

어쩌면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277 이름없음 2024/10/08 12:32:48

무한한 영광을!

#278 이름없음 2024/10/08 12:33:02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다.

#279 이름없음 2024/10/08 12:33:29

세계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정도의...

#280 이름없음 2024/10/08 12:33:56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있잖습니까?

#281 이름없음 2024/10/08 12:34:15

밥 먹었니?

#282 이름없음 2024/10/08 12:34:24

오늘 메뉴 진짜 이상하다.

#283 이름없음 2024/10/08 12:35:12

표면을 기우고 있을 뿐이다.

#284 이름없음 2024/10/08 12:35:28

속은 이미 썩어 문드러진 지 오래였다.

#285 이름없음 2024/10/08 12:35:48

가까스로 멀쩡함을 연기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가증스러워서.

#286 이름없음 2024/10/08 12:36:08

잠을 좀 자렴.

#287 이름없음 2024/10/08 12:36:24

어제는 내가 잘못했어.

#288 이름없음 2024/10/08 12:36:47

희망을 꿈꿀 권리가 있다고.

#289 이름없음 2024/10/08 12:37:14

모든 생명은 가치가 있다. 바퀴벌레만 빼고.

#290 이름없음 2024/10/08 12:37:52

그 애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답게 들렸는지, 너는 모를 거야.

#291 이름없음 2024/10/08 12:38:16

그래봤자, 영원할 수는 없지.

#292 이름없음 2024/10/08 12:38:28

이런 음악은 어떻게 만드는 거지?

#293 이름없음 2024/10/08 12:38:34

넌 너무 멋져.

#294 이름없음 2024/10/08 12:38:53

성실하게 일한 대가가 겨우 이것이라고.

#295 이름없음 2024/10/08 12:39:15

초콜릿 케이크를 함께 만들어 보아요.

#296 이름없음 2024/10/08 12:39:37

열외, 너는 열외다.

#297 이름없음 2024/10/08 12:39:53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어 버렸다.

#298 이름없음 2024/10/08 12:40:08

아마 우리만 남은 것 같은데?

#299 이름없음 2024/10/08 12:40:16

밥을 먹고 싶다.

#300 이름없음 2024/10/08 12:40:31

끔찍한 경험이었어요.

#301 이름없음 2024/10/08 12:40:50

농사 좀 짓다 왔는데...

#302 이름없음 2024/10/08 12:41:01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303 이름없음 2024/10/08 12:42:05

네 피부에 잔뜩 남은 상처에 입을 맞추며 물었다.

#304 이름없음 2024/10/08 12:42:25

날 그와 함께 데려가 달라고...

#305 이름없음 2024/10/08 12:42:33

날 존중해 주렴.

#306 이름없음 2024/10/08 12:42:47

보지 말라고, 말했는데...

#307 이름없음 2024/10/08 12:43:29

사무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을 묵인하십시오.

#308 이름없음 2024/10/08 12:43:53

보아도 보지 않은 것이고 들어도 듣지 못한 것입니다.

#309 이름없음 2024/10/08 12:44:24

작은 무늬들을 세면서...

#310 이름없음 2024/10/08 12:44:55

여왕이 죽었대!

#311 이름없음 2024/10/08 12:45:11

케이크 먹을 거야?

#312 이름없음 2024/10/08 12:45:20

나 먼저 가 있을게.

#313 이름없음 2024/10/08 12:45:49

네 운명이 결정되는 날인데, 밥은 먹어야지.

#314 이름없음 2024/10/08 12:46:07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고 하잖아.

#315 이름없음 2024/10/08 12:46:23

함께할 수 없어요.

#316 이름없음 2024/10/08 12:46:41

수영 좀 하시나 봐요?

#317 이름없음 2024/10/08 12:47:04

이거 놔요. 내 발로 가겠어요.

#318 이름없음 2024/10/08 12:47:27

젊음과 아름다움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세상이 되고 있어.

#319 이름없음 2024/10/08 12:47:48

세상은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원하지 않는 것 같아.

#320 이름없음 2024/10/08 12:48:04

우리도 이 세상의 일부인데, 말이지...

#321 이름없음 2024/10/08 12:48:16

사과보다는 복숭아가 더 좋아.

#322 이름없음 2024/10/08 12:48:30

난 한시간 동안 일해도 배추를 살 수 없다고.

#323 이름없음 2024/10/08 12:49:16

복수의 이빨, 증오의 발톱으로...이 노래 참 좋다.

#324 이름없음 2024/10/08 12:49:34

락 페스티벌 다녀왔다면서? 어땠어?

#325 이름없음 2024/10/08 12:50:01

사람이 다 똑같지.

#326 이름없음 2024/10/08 12:50:35

결국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적어도 유의미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위안 삼기로 했단다.

#327 이름없음 2024/10/08 12:50:45

배터리가 없어.

#328 이름없음 2024/10/08 12:51:16

대학교 붙으면 꼭 닌텐도 가지고 올게.

#329 이름없음 2024/10/08 12:51:36

할리갈리보다 루미큐브가 더 좋다고?

#330 이름없음 2024/10/08 12:51:48

사실 젠가가 제일 좋아.

#331 이름없음 2024/10/08 12:52:07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안 놀아봤어?

#332 이름없음 2024/10/08 12:52:31

저는 밀봉되어 있지 않던 음료는 안 마셔서요.

#333 이름없음 2024/10/08 12:52:46

콜라 마시고 싶다.

#334 이름없음 2024/10/08 12:52:56

제일 좋아하는 히어로가 누구야?

#335 이름없음 2024/10/08 12:53:16

사고 싶은 게임기가 있는데, 꽤 비싸요.

#336 이름없음 2024/10/08 12:53:39

여우를 기르게 되었다.

#337 이름없음 2024/10/08 12:53:49

강아지 키워 주라.

#338 이름없음 2024/10/08 12:54:09

넌 개고기 식용 합법화를 찬성해?

#339 이름없음 2024/10/08 12:54:42

아니. 만약 찬성한다고 하더라도 면접관 앞에서는 못 말해. 면접관이 강아지를 키울 수도 있잖아?

#340 이름없음 2024/10/08 12:55:03

속이 많이 안 좋아 보이는데.

#341 이름없음 2024/10/08 12:55:12

역병에 걸렸다!

#342 이름없음 2024/10/08 12:55:40

한 번만 더 속아 주지.

#343 이름없음 2024/10/08 12:55:55

당신, 게임 좋아하잖아요.

#344 이름없음 2024/10/08 12:56:06

남자랑은 해본 적 없어.

#345 이름없음 2024/10/08 12:56:39

빼앗긴 들어도 봄은 온다고 하잖아요.

#346 이름없음 2024/10/08 12:56:46

오는 게 결말이었구나.

#347 이름없음 2024/10/08 12:56:57

소리 지르지 마.

#348 이름없음 2024/10/08 12:57:09

하지만 전 혼자 사는데요.

#349 이름없음 2024/10/08 12:57:15

역겨운 자식.

#350 이름없음 2024/10/08 12:57:29

세상 구경을 시켜 주지.

#351 이름없음 2024/10/08 12:57:51

평생 이 좁아터진 마을 안에 처박혀 있을 거냐고.

#352 이름없음 2024/10/08 12:58:02

하늘의 사람들이 왔다.

#353 이름없음 2024/10/08 12:58:20

새를 키우게 해 주실래요?

#354 이름없음 2024/10/08 12:58:30

꼬리를 뽑아 버렸어.

#355 이름없음 2024/10/08 12:58:58

고통스러워하는 그 모습을...

#356 이름없음 2024/10/08 12:59:12

너를 박람회에서 만난 적이 있다.

#357 이름없음 2024/10/08 12:59:41

설탕이 잔뜩 발린 그 듣기 좋은 말을.

#358 이름없음 2024/10/08 14:23:34

그 말을 믿는 거니?

#359 이름없음 2024/10/08 14:24:01

중국어 좀 하는구나.

#360 이름없음 2024/10/08 14:24:15

오, 너의 세 번째 심장까지도.

#361 이름없음 2024/10/08 14:24:33

꾸물거리는구나.

#362 이름없음 2024/10/08 14:25:01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딸기 케이크.

#363 이름없음 2024/10/08 14:25:16

베이스 라인이 끝내주지.

#364 이름없음 2024/10/08 14:25:48

하루 종일 네 연골을 질겅질겅 씹으며 걸어다녔다.

#365 이름없음 2024/10/08 14:27:57

원숭이의 뇌를 먹어 본 적이 있는가?

#366 이름없음 2024/10/08 14:28:59

사람의 것과 그리 다를 것도 없지. 음식을 거절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야.

#367 이름없음 2024/10/08 14:29:17

그들은 참을성이 미덕이라고 말하지.

#368 이름없음 2024/10/08 14:29:26

난 괜찮아.

#369 이름없음 2024/10/08 14:29:50

너를 더 가깝게 느끼고 싶어.

#370 이름없음 2024/10/08 14:30:06

제발, 나에게서 눈을 돌리지 마. 아주 잠깐이면 되니까...

#371 이름없음 2024/10/08 14:30:15

네 친구가 되긴 싫어.

#372 이름없음 2024/10/08 14:30:32

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

#373 이름없음 2024/10/08 14:30:57

너의 절제에서 나타나는 매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

#374 이름없음 2024/10/08 14:31:12

집까지 바래다 줄게.

#375 이름없음 2024/10/08 14:31:23

내 동생이랑 만나 볼래?

#376 이름없음 2024/10/08 14:31:37

뭐든, 도움이 되니까.

#377 이름없음 2024/10/08 14:31:59

차갑다고...

#378 이름없음 2024/10/08 14:32:30

직접 사냥해서 먹는 고기의 맛은 어떠니?

#379 이름없음 2024/10/08 14:33:00

질기고 맛없는, 죄책감의 맛이 났다.

#380 이름없음 2024/10/08 14:33:25

그러다 장기 없어져.

#381 이름없음 2024/10/08 14:33:38

그는 금을 참 좋아했지.

#382 이름없음 2024/10/08 14:33:54

그 총명한 눈을 멍청하다 칭하다니, 보는 눈도 없지.

#383 이름없음 2024/10/08 14:34:33

아, 아파요. 아프니까...

#384 이름없음 2024/10/08 14:34:48

네 삶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385 이름없음 2024/10/08 14:35:18

네가 눈길을 줬던 그 들꽃 한 송이조차 모두 거짓이었다니까?

#386 이름없음 2024/10/08 14:35:42

노트북을 받았어요.

#387 이름없음 2024/10/08 14:36:10

너는 아마 영원히 어릴 거야. 네가 늙어 죽을 때조차도 말야.

#388 이름없음 2024/10/08 14:36:33

내 인생은 마치 빨간 줄이 잔뜩 그어진 서류 같다.

#389 이름없음 2024/10/08 14:36:47

여기저기 오타 투성이인, 그런 작업물.

#390 이름없음 2024/10/08 14:37:00

석류나 먹어.

#391 이름없음 2024/10/08 14:37:13

양배추를 씹는 소리가 나네.

#392 이름없음 2024/10/08 14:37:23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393 이름없음 2024/10/08 14:37:38

성대가 닳아 없어지겠어요.

#394 이름없음 2024/10/08 14:38:11

모든 죽은 것들의 왕.

#395 이름없음 2024/10/08 14:38:22

천직인 것 같네.

#396 이름없음 2024/10/08 14:38:35

손을 내밀어 보거라.

#397 이름없음 2024/10/08 14:38:58

꼬물거리는 그 작은 손이 참 귀여웠는데.

#398 이름없음 2024/10/08 14:39:14

몇 년까지 줄까?

#399 이름없음 2024/10/08 14:39:28

왜 맨날 이상한 노래만 나오죠?

#400 이름없음 2024/10/08 14:39:39

아, 이제, 이제 됐어.

#401 이름없음 2024/10/08 14:39:55

생명이 피어나는 그 모든 곳에 내려진 저주였다.

#402 이름없음 2024/10/08 14:40:05

여보세요?

#403 이름없음 2024/10/08 14:41:07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404 이름없음 2024/10/10 11:19:59

오, 안아 달라고? 그건 할 수 있지.

#405 이름없음 2024/10/10 11:24:40

누군가의 세계에 깊게 파고드는 것은 그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다.

#406 이름없음 2024/10/10 11:25:05

아직 맑습니까?

#407 이름없음 2024/10/10 11:25:23

고맙습니다.

#408 이름없음 2024/10/10 11:25:35

저는 아직, 아직입니다.

#409 이름없음 2024/10/10 11:26:03

내가 설설 기어 줘야만 문제 없이 흘러가는 관계라면 의미 없지 않은가?

#410 이름없음 2024/10/10 11:26:17

함께 가자.

#411 이름없음 2024/10/10 11:27:26

타인의 의견은 그토록 묵살하면서,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귀찮게 구는구나.

#412 이름없음 2024/10/10 11:27:36

리듬이 바뀌었다.

#413 이름없음 2024/10/10 11:27:52

네 자리에 앉아서 너를 저주하는 글을 쓴다.

#414 이름없음 2024/10/10 11:28:03

네가 고통스럽고 괴롭길 바란다.

#415 이름없음 2024/10/10 11:28:36

너와 불행이 영원히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구나.

#416 이름없음 2024/10/10 11:29:17

너의 불행을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417 이름없음 2024/10/10 11:30:09

언제나 너를 미워하고 또 저주하면서도 가끔 네가 내비치는 애정과 신뢰를 볼 때면 나는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418 이름없음 2024/10/10 11:30:19

정말 좋은!

#419 이름없음 2024/10/10 11:31:08

나는 역시 가사가 없는 음악은 좋아하지 않아.

#420 이름없음 2024/10/10 11:31:51

분명 이쯤에서 보컬이 들어와야 하는데...같은 위화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더군.

#421 이름없음 2024/10/10 11:32:23

유리가 부서지며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422 이름없음 2024/10/10 11:33:15

깨진 유리 조각들을 아무리 열심히 주워 담는다고 하더라도, 처음 그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듯이 말이야.

#423 이름없음 2024/10/10 11:33:23

결국 이제야?

#424 이름없음 2024/10/10 11:33:48

아, 그만해요.

#425 이름없음 2024/10/10 11:34:03

네가 날 그렇게 대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426 이름없음 2024/10/10 11:34:40

불안정한 고용 형태에 기반한 경제적 부담이 천천히 조여들었다.

#427 이름없음 2024/10/10 11:35:39

일시적인 해결책으로는 부족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428 이름없음 2024/10/10 11:35:54

삶의 무게는 제각각이니까.

#429 이름없음 2024/10/10 11:36:23

하지만 하나 말할 수 있는 점은, 그 무게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 정도겠군.

#430 이름없음 2024/10/10 11:36:59

뿌리를 천천히 갉았다.

#431 이름없음 2024/10/10 11:37:10

네 이야기의 주체는 늘 사람인 것 같구나.

#432 이름없음 2024/10/10 11:37:40

내가 새였다면 새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쓸 수 있었을까요?

#433 이름없음 2024/10/10 11:38:31

사람이 아닌 어떠한 것이 되어 이야기를 할 수 없어요.

#434 이름없음 2024/10/10 11:38:46

그저 지겹도록 흉내나 낼 뿐이지.

#435 이름없음 2024/10/10 11:39:06

하지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인 채로는 불가능하니까...

#436 이름없음 2024/10/10 11:39:24

페트병을 재활용하세요.

#437 이름없음 2024/10/10 11:40:11

광활한 하늘 안으로 솟구쳐 오른다.

#438 이름없음 2024/10/10 11:40:45

헬리콥터에서 맨 몸으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하자.

#439 이름없음 2024/10/10 11:41:01

하늘 위의 사정은 그들만이 알겠지.

#440 이름없음 2024/10/10 11:41:30

난파선 안의 시신들은 모두 생전의 모습을 조금씩 가지고 있었다.

#441 이름없음 2024/10/10 11:42:21

썩어 늘어진 두피에 힘 없이 붙어 흔들리고 있는 머리카락이나 뭐 그런 것들로 만들었지.

#442 이름없음 2024/10/10 11:42:53

대충 있어 보이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겠구나.

#443 이름없음 2024/10/10 11:43:12

침묵은 사연을 만들고, 사연은 동정을 얻지.

#444 이름없음 2024/10/10 11:43:44

그리고 그들의 관심이야말로 네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445 이름없음 2024/10/10 11:44:28

아마 곧 폭탄이 투하될 겁니다. 얼마 안 남았어요.

#446 이름없음 2024/10/10 11:44:40

마지막으로 술 한 잔 하실래요?

#447 이름없음 2024/10/10 11:45:24

마약은 사실 부작용이 있는 편이 더 낫지. 부작용이 없는 마약이 생겨났을 때의 세상을 상상해봐.

#448 이름없음 2024/10/10 11:45:49

더 이상 그 누구도 진정으로 살아있지 않을 걸.

#449 이름없음 2024/10/10 11:47:11

이어폰의 배터리가 다 됐어.

#450 이름없음 2024/10/10 11:47:36

영어는 잘 못했다.

#451 이름없음 2024/10/10 11:47:55

길가에 널려 있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452 이름없음 2024/10/10 11:48:13

세상이 정해주는 대로 살지 마.

#453 이름없음 2024/10/10 11:48:27

네 삶을 되찾았으면 한다.

#454 이름없음 2024/10/10 11:49:06

꾸물거리는 그 작은 생명을 무참히 짓밟아 죽이며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으니까.

#455 이름없음 2024/10/10 11:49:18

죽음은 편안한 것이어야 한다.

#456 이름없음 2024/10/10 11:49:59

선하고 올곧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평안한 말년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457 이름없음 2024/10/10 11:50:41

결국 그 긴박한 상황이 주는 쾌락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전쟁터로 돌아가는 군인처럼.

#458 이름없음 2024/10/10 11:51:07

한 번 경험하여 높아진 쾌락의 역치는 결코 쉽게 돌아오지 않아.

#459 이름없음 2024/10/10 11:51:21

그걸 내가 충족시켜 줄 수 있다니까?

#460 이름없음 2024/10/10 11:51:28

이 위선자 같으니.

#461 이름없음 2024/10/10 11:52:13

삶을 빼앗고 영혼마저 자신의 것으로 삼으니 불평할 기회조차 없었겠지.

#462 이름없음 2024/10/10 11:52:39

우린 모두 천천히 변해 가는 거야. 그들처럼, 우리의 조상들처럼.

#463 이름없음 2024/10/10 11:53:00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처음 봤다.

#464 이름없음 2024/10/10 11:53:24

그에게 단 맛은 칼에 베이는 고통과도 같았다.

#465 이름없음 2024/10/10 11:53:42

욕망을 억누르고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466 이름없음 2024/10/10 11:54:07

네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

#467 이름없음 2024/10/10 11:54:23

솔직히 말할게. 우린 지금 죽으러 가는 거나 다름 없다고!

#468 이름없음 2024/10/10 11:55:38

차가운 총알이, 그 무정한 쇳덩어리가 네 두개골을 열고 뇌를 부술 때까지도 나는 움직이지 못했다.

#469 이름없음 2024/10/10 11:55:54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470 이름없음 2024/10/10 11:56:14

마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존재하긴 하나요?

#471 이름없음 2024/10/10 11:56:31

영혼의 값은 신장 한 개.

#472 이름없음 2024/10/10 11:57:17

그곳은 아직 여름입니까?

#473 이름없음 2024/10/10 11:57:46

네 맑은 목소리를 도시의 공기가 더럽히도록 둘 수는 없지.

#474 이름없음 2024/10/10 11:58:33

이루어질 수 없는, 그저 어린 시절의 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여전히...

#475 이름없음 2024/10/10 11:58:48

각자 살아가는 이유가 다를 것이다.

#476 이름없음 2024/10/10 11:59:17

부뚜막 아래에는 도깨비가 살아.

#477 이름없음 2024/10/10 11:59:31

제비 집 위에 올려놨어.

#478 이름없음 2024/10/10 11:59:47

우리의 터전을 박살내러 돌아왔다.

#479 이름없음 2024/10/10 12:29:36

겨우 이런 일로 후회하기엔 내 삶은 이미 회한 덩어리거든요. 후회하기도 지칩니다.

#480 이름없음 2024/10/10 12:41:55

나는 그대의 기사야!

#481 이름없음 2024/10/10 12:42:06

여권 위조할 줄 알아?

#482 이름없음 2024/10/10 12:42:18

사기를 쳐도 대성했을 텐데.

#483 이름없음 2024/10/10 12:42:46

그가 투구를 벗자 머리카락이 흩날렸다.

#484 이름없음 2024/10/10 12:42:52

닌텐도 가져와.

#485 이름없음 2024/10/10 12:44:34

돌아가자. 조금만 자고.

#486 이름없음 2024/10/10 12:45:11

설산의 한복판에서 잠드는 짓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지만, 우린 그렇게 하기로 했다.

#487 이름없음 2024/10/10 12:45:46

이상하게도 더 이상 춥지 않았다.

#488 이름없음 2024/10/10 12:45:58

우릴 싫어하면서도 자꾸 보러 오네.

#489 이름없음 2024/10/10 12:46:11

걱정 마. 최소한 감옥은 밥은 잘 주니까.

#490 이름없음 2024/10/10 12:46:51

입 안을 꼼꼼히 살폈다.

#491 이름없음 2024/10/10 12:46:59

안에 넣어도 돼.

#492 이름없음 2024/10/10 12:47:16

불로 달군 바늘을 단숨에 찔러넣는다.

#493 이름없음 2024/10/10 12:47:58

고통스럽게 신음하는 네 입을 틀어막고 다시 한 번 찌른다.

#494 이름없음 2024/10/10 12:48:16

누가 한의사 됐다는 말을 그런 식으로 하니...

#495 이름없음 2024/10/10 12:48:29

제 뱃속을 보여주세요.

#496 이름없음 2024/10/10 12:48:47

돼지를 해체하듯, 빠르고 꼼꼼하게...

#497 이름없음 2024/10/10 12:49:06

신경이 툭 끊어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498 이름없음 2024/10/10 12:49:13

부디, 날 잡아.

#499 이름없음 2024/10/10 12:49:42

낙엽 모양으로 과일을 말리면 귀여울 것 같아.

#500 이름없음 2024/10/10 12:51:01

와, 각질이 분홍색이네?

#501 이름없음 2024/10/10 12:51:14

그냥 긁다가 피 난 거야.

#502 이름없음 2024/10/10 12:51:56

저의 모든 것을 받아 주세요.

#503 이름없음 2024/10/10 12:57:19

오늘 급식 뭐야?

#504 이름없음 2024/10/10 14:09:05

정답이 없는 것을 맞추어야 하는 입장이니...

#505 이름없음 2024/10/10 14:09:41

공장 안에 아직 사람들이 있어요...!

#506 이름없음 2024/10/10 14:10:10

혼란스러운 세상을 틈타 잠적했다.

#507 이름없음 2024/10/10 14:10:21

오늘부터 너는 내 소유야.

#508 이름없음 2024/10/10 14:11:11

자신의 뿌리를 찾지 못해 힘 없이 흔들리는 풀들.

#509 이름없음 2024/10/10 14:11:51

모두가 기억하도록 역사를 노래하겠다.

#510 이름없음 2024/10/10 14:12:12

시끄러워 죽을 것 같다.

#511 이름없음 2024/10/10 14:37:00

해가 구름에게 가려진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

#512 이름없음 2024/10/10 14:38:11

목이 없는 기사와 국왕을 지나서...

#513 이름없음 2024/10/10 14:38:32

그 노래는 베이스가 좋지.

#514 이름없음 2024/10/10 14:38:48

빨간 구두를 신고 두 번 뛰어 봐.

#515 이름없음 2024/10/10 14:39:12

이 위에서 보면 토마토가 터지는 것 같아.

#516 이름없음 2024/10/10 14:39:36

저기 굴러다니는 건, 눈알인가?

#517 이름없음 2024/10/10 14:40:12

다음이 네 차례인데, 아직도 준비가 덜 됐니?

#518 이름없음 2024/10/10 14:40:30

그 드레스를 몸에 끼우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겁니다.

#519 이름없음 2024/10/10 14:40:52

겨우, 후작의 자식이 뭘 하겠다고.

#520 이름없음 2024/10/10 14:41:45

네가 입을 열 때는 세상마저 숨을 죽였다.

#521 이름없음 2024/10/10 14:42:02

바다에 데려가 줘.

#522 이름없음 2024/10/10 14:42:29

그는 그저 꿈을 꾸었을 뿐이었다.

#523 이름없음 2024/10/10 14:42:49

거짓말을 진실로 믿는다면?

#524 이름없음 2024/10/10 14:43:03

그저 물처럼, 천천히 흘러가고 싶어.

#525 이름없음 2024/10/10 14:43:18

낮이 끝나면 밤으로, 밤이 끝나면 다시 낮으로...

#526 이름없음 2024/10/10 14:43:38

모든 것을 저버리더라도, 너 만큼은...

#527 이름없음 2024/10/10 14:44:32

역겨움을 꾹 참고 그 토사물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528 이름없음 2024/10/10 14:45:01

무겁고 상냥한 첼로 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렸다.

#529 이름없음 2024/10/10 14:45:21

나는 순간 내 역할도 잊고 그의 연주에 전념하고 말았다.

#530 이름없음 2024/10/10 14:46:09

토란의 잎을 우산 삼아 쓰곤 했다.

#531 이름없음 2024/10/10 14:46:58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그 손길은 늘 다정했다.

#532 이름없음 2024/10/10 14:47:18

나는 당신이 계속 살아가길 원합니다.

#533 이름없음 2024/10/10 14:47:47

나 같은 것에게 묶이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534 이름없음 2024/10/10 14:48:06

기단과 기단이 충돌하는 모양이지.

#535 이름없음 2024/10/10 14:48:18

케찹이라도 줘야 하나.

#536 이름없음 2024/10/10 14:48:53

인간의 뼈를 갈아 만든 거래.

#537 이름없음 2024/10/10 14:49:06

그런 섬세한 작업은 할 줄 몰라요.

#538 이름없음 2024/10/10 14:49:15

본래 바다의 것이었다.

#539 이름없음 2024/10/10 14:49:26

인어들과 눈이 마주쳤다.

#540 이름없음 2024/10/10 15:03:58

그들은 나를 정신없이 뜯어 먹으며 미안하다는 말만을 되풀이했다.

#541 이름없음 2024/10/10 15:36:13

시신을 물탱크에 숨기고 수도꼭지를 열어라.

#542 이름없음 2024/10/10 15:43:09

어떤 결핍은 숨길 수 없다. 절대로.

#543 이름없음 2024/10/10 15:43:36

그는 눈꼬리가 잘게 떨려오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앉아 있었다.

#544 이름없음 2024/10/10 16:08:27

영광의 시대를 한 번 맛봤으니까, 받아들일 수 없었겠지.

#545 이름없음 2024/10/10 17:35:32

너를 먹을 날이 기대되네.

#546 이름없음 2024/10/11 12:55:10

정말 진심으로, 진실되고 싶다.

#547 이름없음 2024/10/11 12:55:58

네 문장 속에 담긴 모든 사유를 전부 알지 못하더라도...

#548 이름없음 2024/10/11 12:56:27

배가 안 아프네.

#549 이름없음 2024/10/11 12:57:15

깨끗하고 순수하지는 못할지언정, 악은 되지 않겠다.

#550 이름없음 2024/10/11 12:57:45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가 전깃줄에 걸려 바싹 구워지는 꼴을 보았다.

#551 이름없음 2024/10/11 12:58:20

네 모든 피가 부글부글 끓는구나.

#552 이름없음 2024/10/11 12:59:02

대단한 재능이다.

#553 이름없음 2024/10/11 12:59:15

네 글은 신기한 힘이 있었다.

#554 이름없음 2024/10/11 12:59:50

그 곳의 날씨가, 계절의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아.

#555 이름없음 2024/10/11 13:00:10

폐 안을 탁 트이게 하는 초겨울의 바람.

#556 이름없음 2024/10/11 15:08:52

모두 다 놓아줄 준비가 되었어.

#557 이름없음 2024/10/11 15:09:04

미안해요. 내가, 내가...

#558 이름없음 2024/10/11 15:10:03

오늘은 눈이 왔어. 이 세상을 내려다볼 네가 부럽다.

#559 이름없음 2024/10/11 15:10:37

넌 자격이 없어.

#560 이름없음 2024/10/11 15:11:15

뭐가 좋다고 그렇게 실실 웃는지.

#561 이름없음 2024/10/11 15:11:25

택배를 시켰는데...

#562 이름없음 2024/10/11 16:03:17

상냥함을 보여줘.

#563 이름없음 2024/10/11 16:03:27

네 두 손으로 숨을 끊어줘.

#564 이름없음 2024/10/11 16:03:41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다.

#565 이름없음 2024/10/11 16:03:55

아마 우린 안 될 거야...

#566 이름없음 2024/10/11 16:04:27

칼날이 부서져 허공에서 반짝였다.

#567 이름없음 2024/10/11 16:04:47

이 세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568 이름없음 2024/10/11 16:05:03

죽음에 물들어...

#569 이름없음 2024/10/11 16:05:33

저 비대해진 달만이 우릴 노려볼 뿐이었다.

#570 이름없음 2024/10/11 16:05:53

살아 있는, 진짜 심장을 갖고 싶어서...

#571 이름없음 2024/10/11 16:06:29

영원히 팔딱대는 그 심장을 나에게 먹여줘.

#572 이름없음 2024/10/11 16:06:50

마을이 쓸려 나갔어.

#573 이름없음 2024/10/11 16:07:11

지금 이대로라면 아마 살아남지 못할 거야.

#574 이름없음 2024/10/11 16:07:39

우물 안에는 무조건 사다리를 설치해 두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니?

#575 이름없음 2024/10/11 16:07:56

이거 왜 거꾸로 나가?

#576 이름없음 2024/10/11 16:08:10

머리가 터져 죽을 뻔 했잖아.

#577 이름없음 2024/10/11 16:08:22

오류, 오류 오류!

#578 이름없음 2024/10/11 16:08:41

네 세상에는 달이 두 개야.

#579 이름없음 2024/10/11 16:08:56

우리도 그런데! 우린 일시적인 거지만...

#580 이름없음 2024/10/11 16:09:13

머리카락을 박박 밀어 버리고 싶다.

#581 이름없음 2024/10/11 16:09:25

까슬까슬한 그 감촉이 마음에 들었다.

#582 이름없음 2024/10/11 16:09:41

아무도 날 바라지 않는 세상이라니...

#583 이름없음 2024/10/11 16:10:01

널 원하는 사람은 없어.

#584 이름없음 2024/10/11 16:10:15

너는 그저 소모품일 뿐이니까.

#585 이름없음 2024/10/11 16:10:32

생일 선물이 택배로 잔뜩 왔다,

#586 이름없음 2024/10/11 16:10:41

외국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587 이름없음 2024/10/11 16:10:53

꼭 편지 해야 해!

#588 이름없음 2024/10/11 16:11:04

우표를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589 이름없음 2024/10/11 16:11:22

화폐를 그렇게 변형하는 건 범죄야.

#590 이름없음 2024/10/11 16:11:31

뭐든 만들 수 있어요.

#591 이름없음 2024/10/11 16:18:16

내가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너.

#592 이름없음 2024/10/11 16:18:55

네 삶이 장편 소설로 나왔으면 좋겠다.

#593 이름없음 2024/10/11 16:19:07

네 모든 것을 알고 싶어.

#594 이름없음 2024/10/11 16:19:47

사랑만큼 효율 떨어지는 짓도 없지.

#595 이름없음 2024/10/11 16:20:15

당신은 나를 영원히 봐 주지 않을 테니까...

#596 이름없음 2024/10/11 16:20:24

택배가 온 모양이지?

#597 이름없음 2024/10/11 16:20:38

시험이 끝나면, 운전 면허라도 따 볼까...

#598 이름없음 2024/10/11 16:20:47

여자는 1종이지.

#599 이름없음 2024/10/11 16:25:33

아파, 아파요.

#600 이름없음 2024/10/11 16:26:08

제 뇌를 먹지 말아요.

#601 이름없음 2024/10/11 16:26:27

사상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갉아먹는다.

#602 이름없음 2024/10/11 16:26:43

하지만 모든 것은 관점의 차이니까...

#603 이름없음 2024/10/15 01:29:25

저는 아직도 당신의 친구인가요?

#604 이름없음 2024/10/15 01:29:35

제 삶을 바꾸어 주세요.

#605 이름없음 2024/10/15 01:30:41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힘 만큼 비참한 것도 없지.

#606 이름없음 2024/10/15 01:30:50

이제 됐으니까...

#607 이름없음 2024/10/15 01:31:04

미안, 잘못했어요...

#608 이름없음 2024/10/15 01:31:22

아무도 바라봐 주지 않아.

#609 이름없음 2024/10/15 01:31:44

이 역에서 오늘 사람 하나가 자살할 거야.

#610 이름없음 2024/10/15 01:32:07

한 시간마다 두 명씩 자살에 성공하는 나라라지.

#611 이름없음 2024/10/15 01:32:37

너는 아래턱이 없어도 아름답구나!

#612 이름없음 2024/10/15 22:48:19

네 머리를 칼로 찔러 관통하며 울었다.

#613 이름없음 2024/10/15 22:48:44

당신의 모습을 한 그것을 차마 벨 수 없었다.

#614 이름없음 2024/10/15 23:04:22

그런 건 필요 없지.

#615 이름없음 2024/10/15 23:04:31

더 나은 것을 너에게 주겠다.

#616 이름없음 2024/10/15 23:07:01

제발, 차라리 나를...

#617 이름없음 2024/10/15 23:13:02

왕께서는 흠집이 난 것은 싫어하시나?

#618 이름없음 2024/10/15 23:13:32

싫증이 났다면 버려 주면 고맙겠는데.

#619 이름없음 2024/10/15 23:19:40

나를 혼자 두지 말게.

#620 이름없음 2024/10/16 01:08:37

네 몸과 정신 둘 중 하나는 넘겨야 할 거야.

#621 이름없음 2024/10/16 02:43:26

내가 뭘 하면 되는데?

#622 이름없음 2024/10/16 02:43:38

내가 선택한 인생이 아니었다.

#623 이름없음 2024/10/16 02:43:52

영원히 반복할 뿐이었다.

#624 이름없음 2024/10/16 02:44:07

당신을 구해도 그 이후의 세상은 볼 수 없다니...

#625 이름없음 2024/10/16 02:45:07

손톱이 너무 길지 않니?

#626 이름없음 2024/10/16 02:45:40

너에게는 특별히 기회를 주지.

#627 이름없음 2024/10/16 02:46:01

눈을 감고, 나를 받아들여.

#628 이름없음 2024/10/16 02:46:20

네 안의 가장 중요한 것을 나로 교체할 테니까.

#629 이름없음 2024/10/16 02:46:41

이 세상의 멸망을 볼 수 없게 해 주지.

#630 이름없음 2024/10/16 02:46:47

마지막 자비다.

#631 이름없음 2024/10/16 02:46:54

매운 냄새가 난다.

#632 이름없음 2024/10/16 02:47:11

그럼 제 영혼은요? 제 것은요?

#633 이름없음 2024/10/16 02:47:25

의미가 없어요.

#634 이름없음 2024/10/16 03:28:53

명운이 다하였다.

#635 이름없음 2024/10/16 03:29:41

가장 강하고 순수한 결의도, 공포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구나.

#636 이름없음 2024/10/16 03:36:10

부끄러이 여겨라.

#637 이름없음 2024/10/16 03:36:49

그들만의 삶을 살 때가 됐지.

#638 이름없음 2024/10/16 03:37:00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639 이름없음 2024/10/16 03:48:51

나는 끝까지 나 자신이고 싶었다.

#640 이름없음 2024/10/16 03:49:10

사람 얼굴을 강판에 가는 영화를 찾으신다고 하셨지요.

#641 이름없음 2024/10/16 03:49:25

빛이 번쩍여 눈을 감는다.

#642 이름없음 2024/10/16 03:49:33

아파요, 이제 그만...

#643 이름없음 2024/10/16 03:50:00

함께 할 수 있다면...

#644 이름없음 2024/10/16 03:50:17

반역죄로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지도 몰랐다.

#645 이름없음 2024/10/16 03:50:51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짊어진 그 가냘픈 등 뒤를 지키고 싶었다.

#646 이름없음 2024/10/16 03:51:29

당신은 종잡을 수가 없군요.

#647 이름없음 2024/10/16 03:51:42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몫이지.

#648 이름없음 2024/10/16 03:51:59

너는 그저 훌훌 떠나면 되는 거란다.

#649 이름없음 2024/10/16 03:52:13

목을 졸라 주세요.

#650 이름없음 2024/10/16 03:52:42

제게 입 맞춰 주세요.

#651 이름없음 2024/10/16 03:52:57

뇌가 녹아내린다!

#652 이름없음 2024/10/16 03:53:16

뱀의 언어를 할 수 있는 소년이다.

#653 이름없음 2024/10/16 03:55:57

그 커다란 눈을 치켜뜨고 물었다.

#654 이름없음 2024/10/16 03:56:07

외롭다.

#655 이름없음 2024/10/16 03:56:29

울지 않으려 애썼던 밤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656 이름없음 2024/10/16 03:56:45

네 잇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657 이름없음 2024/10/16 03:56:55

이제 됐어. 나 혼자 갈 거야.

#658 이름없음 2024/10/16 03:57:06

최근 그들을 만나지 않았네.

#659 이름없음 2024/10/16 03:57:17

이제 다 의미 없어.

#660 이름없음 2024/10/16 03:57:59

세상이 정한 나의 가치는 너무나도 초라해서, 너희와 어울릴 수 없어.

#661 이름없음 2024/10/16 03:58:26

조용히 멀어질 생각이야.

#662 이름없음 2024/10/16 03:58:47

너희는 더 이상 나를 존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을 테니까.

#663 이름없음 2024/10/16 03:59:04

젊음이 끝나기 전에 자살하고 싶다.

#664 이름없음 2024/10/16 03:59:35

안아 줄까?

#665 이름없음 2024/10/16 03:59:47

누군가의 발 밑에 엎드리는 게 마음 편해.

#666 이름없음 2024/10/16 04:01:56

그 찬란했던 순간들이 꿈만 같다.

#667 이름없음 2024/10/16 04:02:15

누군가의 지배를 받길 원한다.

#668 이름없음 2024/10/16 04:02:32

목을 찌르고 옆구리를 베었다.

#669 이름없음 2024/10/16 04:02:47

눈을 뜨고 입을 간신히 벌려 소리를 낸다.

#670 이름없음 2024/10/16 04:03:07

단단히 묶인 손목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671 이름없음 2024/10/16 04:03:33

낮에 모았던 빛을 환하게 내뿜는다.

#672 이름없음 2024/10/16 04:03:46

제 마음은 누가 챙겨 주나요?

#673 이름없음 2024/10/16 04:04:07

이 어두운 시대를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674 이름없음 2024/10/16 04:04:28

당신의 선함을 믿어요.

#675 이름없음 2024/10/16 04:04:36

제게 강요하지 말아요.

#676 이름없음 2024/10/16 04:05:04

네 옷장 속에 들어있는 괴물 말이지.

#677 이름없음 2024/10/16 04:05:59

아이야, 누군가의 마음을 멋대로 움직일 수는 없어.

#678 이름없음 2024/10/16 04:06:50

누군가에게 비난받는 것이 너무 좋아.

#679 이름없음 2024/10/16 04:07:07

온전히 나 자신을 바라봐 주는 느낌이 들거든...

#680 이름없음 2024/10/16 04:08:34

오늘은 제 첫사랑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입니다.

#681 이름없음 2024/10/16 04:09:19

너를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보고 싶어.

#682 이름없음 2024/10/16 04:15:19

이건 당신을 사랑하는 데에 부차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감정인가요?

#683 이름없음 2024/10/16 04:17:07

이 아름다운 놈이 더 심한 것을 원한다는데, 어쩌겠는가?

#684 이름없음 2024/10/16 04:20:51

정신분석학은 철학의 영역이니까요.

#685 이름없음 2024/10/16 04:21:21

정말이지 조금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인간이군.

#686 이름없음 2024/10/16 04:23:59

기쁜 듯한 맥박이 당신의 안에서 울린다.

#687 이름없음 2024/10/16 04:33:07

아파요, 아픕니다.

#688 이름없음 2024/10/16 04:34:12

구태여 덧붙이지 않았다.

#689 이름없음 2024/10/16 04:34:22

그리 절박하지도 않은 것을.

#690 이름없음 2024/10/16 04:37:43

미안하다는 말 뿐이구나.

#691 이름없음 2024/10/16 04:37:56

머리가 너무 아파요.

#692 이름없음 2024/10/16 04:40:51

그렇게 끔찍한가요? 죽음보다 괴로울 만큼?

#693 이름없음 2024/10/16 08:50:16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694 이름없음 2024/10/16 09:34:46

그렇지 않아도 험악하던 그의 얼굴과 온몸에 가득 생긴 상처들에 소문이 나돌았다.

#695 이름없음 2024/10/17 08:51:25

면접이 이틀 남았는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696 이름없음 2024/10/17 08:51:30

그래.

#697 이름없음 2024/10/17 09:15:09

너는 미리 깐 달걀 같은 사람이지.

#698 이름없음 2024/10/17 21:01:28

이상한 강박이 있네.

#699 이름없음 2024/10/17 23:38:39

네가 무대 위에서 부르는 노래를 무대 뒤에서 따라 부르며 네 표정을 상상해.

#700 이름없음 2024/10/17 23:39:03

네 옆에 설 수 있었을까, 그 자리가 나의 것이 될 수 있었을까?

#701 이름없음 2024/10/17 23:44:37

그 목소리가 너무도 황홀해서...

#702 이름없음 2024/10/17 23:44:53

연기거나, 미친 게지.

#703 이름없음 2024/10/18 12:16:13

괴롭게 침음성을 삼켰다.

#704 이름없음 2024/10/18 12:17:08

우린 꿈을 꾸는 것조차도 할 수 없으니까.

#705 이름없음 2024/10/18 12:17:26

영원을 속삭이는 그의 달콤한 꾀임에 넘어갔다.

#706 이름없음 2024/10/18 12:17:45

막연하게, 그러나 항상.

#707 이름없음 2024/10/18 12:17:59

저 바깥에는...

#708 이름없음 2024/10/18 12:18:18

너에게 만큼은 떳떳한 사람이 될게.

#709 이름없음 2024/10/18 12:18:33

그리고 마침내, 기적이 일어나고야 말았지.

#710 이름없음 2024/10/18 12:18:50

달을 찾아서, 창문 너머로...

#711 이름없음 2024/10/18 12:19:01

역겹구나! 정말 역겨워!

#712 이름없음 2024/10/18 12:19:11

저를 용서해 주세요.

#713 이름없음 2024/10/18 12:19:36

열두시간 남짓이 남았군, 끔찍해라.

#714 이름없음 2024/10/18 12:19:54

결국 똑같은 선택을 하는구나.

#715 이름없음 2024/10/18 12:20:04

후회 없었기를 바란다.

#716 이름없음 2024/10/18 12:20:35

우리의 법이 되어 줘.

#717 이름없음 2024/10/18 12:21:00

그 한숨에 섞인 안도와 슬픔이 나를 더욱 비참하게 했다.

#718 이름없음 2024/10/18 12:21:17

역사에 남고 싶으냐?

#719 이름없음 2024/10/18 12:21:41

그일 리가 없어...

#720 이름없음 2024/10/18 12:21:56

나, 나는, 그저...

#721 이름없음 2024/10/18 12:23:02

따뜻한 햇살과 두꺼운 이불, 창턱에 가득 쌓인 눈들이...

#722 이름없음 2024/10/18 12:23:14

소화기 먹을 수 있어?

#723 이름없음 2024/10/18 12:23:30

네 내장은 분홍색이네.

#724 이름없음 2024/10/18 12:23:58

나는 절대로 당신이 바라는 그 사람이 될 수 없어요.

#725 이름없음 2024/10/18 12:26:46

내가 분명 삼키라고 했을 텐데.

#726 이름없음 2024/10/18 12:27:18

비리고 짠 맛이 났다. 상큼하고 시원한 것이 간절했다.

#727 이름없음 2024/10/18 12:27:46

인간의 몸은 참 웃기는군. 곧 죽을 마당에, 밥이 넘어가는가?

#728 이름없음 2024/10/18 12:28:03

스위치를 바꿔라.

#729 이름없음 2024/10/18 12:28:27

속에 꽉 들어찼어.

#730 이름없음 2024/10/18 12:29:32

울지는 마. 마음 약해질 것 같으니까.

#731 이름없음 2024/10/18 12:35:45

아, 저는 그냥 일반인입니다.

#732 이름없음 2024/10/18 15:24:04

살갗이 벗겨지도록 피부를 긁어댔다.

#733 이름없음 2024/10/18 15:24:22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으니까...

#734 이름없음 2024/10/18 15:25:08

손익을 따져서 살아남을 사람을 고르라니, 그런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735 이름없음 2024/10/18 15:25:51

꼭 오늘 같은, 비 오는 날이었지.

#736 이름없음 2024/10/18 15:26:02

어찌 돼도 좋아.

#737 이름없음 2024/10/18 15:26:55

지리멸렬한 음악이 차분한 피아노 소리와 섞여 들린다.

#738 이름없음 2024/10/18 15:27:19

화음이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소리들을.

#739 이름없음 2024/10/18 15:27:35

이제부터 내가 네 눈이 될 테니까...

#740 이름없음 2024/10/18 15:27:59

뭔가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요.

#741 이름없음 2024/10/18 15:28:13

내 손톱 누가 먹었니?

#742 이름없음 2024/10/18 15:28:38

딱딱한 책상에 짓눌렸다.

#743 이름없음 2024/10/18 15:29:21

네가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통에 초점을 잡을 수 없었다.

#744 이름없음 2024/10/18 15:29:44

부서진 것은 새로 사면 돼.

#745 이름없음 2024/10/18 15:30:08

모두에게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746 이름없음 2024/10/18 15:30:51

모두가 나를 바랄 확률은 다음 날 아침 지구 온난화가 해결되었다는 뉴스를 볼 확률과 같지.

#747 이름없음 2024/10/18 15:31:02

그 누구도 너를 원하지 않는...

#748 이름없음 2024/10/18 15:31:23

어둡고 시린 그 색채가 마음을 울렸다.

#749 이름없음 2024/10/18 15:31:55

피가 배어나오는 팔뚝을 꾹 움켜쥐고 걸었다.

#750 이름없음 2024/10/18 15:32:21

네 손목의 흉터들을 악보 삼아서.

#751 이름없음 2024/10/18 15:33:05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

#752 이름없음 2024/10/18 15:33:16

그의 노래에는 신기한 힘이 있었다.

#753 이름없음 2024/10/18 15:33:23

서툰 편이 좋아.

#754 이름없음 2024/10/18 15:34:44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이라는 것을 챙기는 사람이 얼마 없는 줄 알았다.

#755 이름없음 2024/10/18 15:35:16

챙길 사람도, 챙겨 줄 사람도 없었던 어린 시절은 나름대로 평안했다.

#756 이름없음 2024/10/18 15:36:13

사람들과 공적으로나마 교류를 시작했을 때,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결핍을 깨달았다.

#757 이름없음 2024/10/18 15:36:49

천천히 찔러줘. 덜 아프도록.

#758 이름없음 2024/10/18 15:37:26

칼자루를 쥔 채 희게 굳은 내 손을 본 너는 그저 이렇게 속삭였을 뿐이었다.

#759 이름없음 2024/10/18 15:37:55

분명 죽을 때는 아플 테니까.

#760 이름없음 2024/10/18 15:38:31

죽을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

#761 이름없음 2024/10/18 15:38:47

드디어, 영원한 안식을...

#762 이름없음 2024/10/18 15:38:55

이거 아는 노래잖아?

#763 이름없음 2024/10/18 15:39:59

내가 너를 왜 기다리니.

#764 이름없음 2024/10/18 15:40:26

넌 네가 얼마나 끔찍한 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765 이름없음 2024/10/18 15:40:37

제발, 제발 꺼져...

#766 이름없음 2024/10/18 15:40:57

네가 그냥 싫은 것도 아냐. 무지막지하게 싫은 거야.

#767 이름없음 2024/10/18 15:41:05

아니, 그거 진짜냐?

#768 이름없음 2024/10/18 15:41:22

그리운 여름이네.

#769 이름없음 2024/10/18 15:41:40

아, 씨발...

#770 이름없음 2024/10/18 15:42:16

시끄럽게 우는 네 입을 잠시 틀어막았다가 놓아 주었다.

#771 이름없음 2024/10/18 15:42:32

배가 아프다, 고 생각해.

#772 이름없음 2024/10/18 15:42:40

이게 네 노래냐?

#773 이름없음 2024/10/18 15:43:05

독보적이다. 흔한 그들과는 달라.

#774 이름없음 2024/10/18 15:43:16

네 안을 맘껏 휘저어 줄게.

#775 이름없음 2024/10/18 15:43:39

네게 얻어 맞으면서 생각한 게 있어.

#776 이름없음 2024/10/18 15:43:47

환각 같은 게 아냐.

#777 이름없음 2024/10/18 15:43:56

받아, 다 받아들여.

#778 이름없음 2024/10/18 15:44:13

그저 평온한 삶을 원해...

#779 이름없음 2024/10/18 15:44:40

아, 그 신경안정제, 또 먹는 거냐?

#780 이름없음 2024/10/18 15:45:07

오늘의 교장 선생님은 남색 셔츠를 입었을 거야.

#781 이름없음 2024/10/18 15:45:58

눈이 시큰거렸다.

#782 이름없음 2024/10/18 15:46:21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새끼.

#783 이름없음 2024/10/18 15:47:05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784 이름없음 2024/10/18 15:47:25

부드러운 손동작이나 듣기 좋은 발음들이...

#785 이름없음 2024/10/21 23:56:54

파도처럼 너에게 달려갔다.

#786 이름없음 2024/10/21 23:57:19

남몰래 네 이름을 붙인, 네가 준 인형을 끌어안고 계속 울었다.

#787 이름없음 2024/10/21 23:58:19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못한다고.

#788 이름없음 2024/10/21 23:58:33

네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아.

#789 이름없음 2024/10/21 23:59:00

네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790 이름없음 2024/10/22 01:03:12

젊은 연인들이군, 그래.

#791 이름없음 2024/10/22 01:03:33

아프다고 울면서도 그런 말을 하는 거니?

#792 이름없음 2024/10/22 01:03:50

너는 양송이 수프를 싫어했다.

#793 이름없음 2024/10/22 01:04:14

네가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 중 하나는 브로콜리였지.

#794 이름없음 2024/10/22 01:04:31

정말 독특한 애라고 생각했어. 보통은 그 반대잖아.

#795 이름없음 2024/10/22 01:04:41

그냥 짧게 쳐 주세요.

#796 이름없음 2024/10/22 01:04:55

아니, 주먹으로 쳐 달라는 게 아니라, 머리카락을...

#797 이름없음 2024/10/22 01:05:28

잔뜩 엉킨 머리카락을 부엌 가위로 성큼성큼 잘라낸 네가 후련하게 웃었다.

#798 이름없음 2024/10/22 01:05:47

네 주근깨는 해변가를 떠올리게 해.

#799 이름없음 2024/10/22 01:06:12

고운 모래들 사이에 점점이 박혀 빛나는 조개 껍질들.

#800 이름없음 2024/10/22 01:06:43

그래서 네가 주근깨를 없애는 시술을 받는다고 했을 때는 많이 아쉬웠어.

#801 이름없음 2024/10/22 01:07:49

그건 아픈가요? 죽는 것 말이에요.

#802 이름없음 2024/10/24 07:39:06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803 이름없음 2024/10/24 07:39:59

내 마음은 결국 그에게는 무거운 짐일 뿐이라서...

#804 이름없음 2024/10/24 07:40:09

이기적인 사람.

#805 이름없음 2024/10/24 07:42:21

너와 결혼식을 올린다면 누가 드레스를 입을까?

#806 이름없음 2024/10/24 07:42:39

딱 좋게 일어났네.

#807 이름없음 2024/10/24 07:45:22

눈물을 삼키고 상투적이고 진부한 말만을 내뱉는다.

#808 이름없음 2024/10/24 07:45:44

너의 영원은 나의 찰나일 뿐이라서, 그래서...

#809 이름없음 2024/10/24 07:46:06

오늘 급식 맛있었어?

#810 이름없음 2024/10/24 07:46:16

양치도 안 하고 잠들었던데.

#811 이름없음 2024/10/24 07:46:28

밖에서 널 부르는 소리가 들려.

#812 이름없음 2024/10/24 08:06:21

참아, 차라리 화를 내자.

#813 이름없음 2024/10/24 08:44:55

미안해. 신나서 그랬어.

#814 이름없음 2024/10/25 12:20:08

새 생명을 얻었다고...

#815 이름없음 2024/10/28 10:34:39

무질서 속의 질서라는 것이겠지.

#816 이름없음 2024/10/28 10:35:04

사랑하는 사람을 내 손으로 죽게 했어.

#817 이름없음 2024/10/28 10:35:15

넌 값을 치를 거야.

#818 이름없음 2024/10/29 12:35:47

시간은 온화한 강이야. 밤보다 길지.

#819 이름없음 2024/10/31 00:28:35

할로윈이래.

#820 이름없음 2024/10/31 00:28:45

어렸을 때 기억나니?

#821 이름없음 2024/10/31 00:28:57

함께 사탕 받으러 다녔잖아.

#822 이름없음 2024/10/31 00:29:07

네가 너무 그리워.

#823 이름없음 2024/11/03 00:41:59

부럽지? 네 죽음은 이렇게 멋지지 않을걸.

#824 이름없음 2024/11/03 00:42:14

그러니까, 좀 늦게 와.

#825 이름없음 2024/11/03 00:43:01

지원 요청자에 한해 아래 정보에 대해 기재 부탁드립니다.

#826 이름없음 2024/11/03 00:43:57

전통 철학이 나왔으니 고전적인 옛날 입장과 반대되는 현대의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겠다고 추측할 수 있다.

#827 이름없음 2024/11/03 00:44:37

여론이 판사에게, 판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828 이름없음 2024/11/03 00:45:29

그 때, 네가 드리려고 했던 청이...

#829 이름없음 2024/11/03 00:45:42

인간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땅에 발을 들인 죄.

#830 이름없음 2024/11/03 00:46:03

난 내 의지로 합류한 게 아니야.

#831 이름없음 2024/11/03 00:46:13

난 대의를 위해서라거나 무슨 이상한 영웅적인 책임감 때문에 합류한 게 아니야.

#832 이름없음 2024/11/03 00:46:35

사람을 잘 사귀는 일은 아주 중요해.

#833 이름없음 2024/11/03 00:47:19

실로, 영광의 나날이었다.

#834 이름없음 2024/11/03 00:48:14

여태 하고 있는 걸 보면 그럴지도요.

#835 이름없음 2024/11/03 00:48:53

부디 그 아이에게 너그러워지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836 이름없음 2024/11/03 00:49:09

그의 바람대로의 순수한 고통이 아니었다.

#837 이름없음 2024/11/03 00:49:19

그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울부짖고 몸을 떨기를 바랐다.

#838 이름없음 2024/11/03 00:49:44

그 공간에, 어찌 누군가의 숨소리가 섞여들게 되었을까.

#839 이름없음 2024/11/03 00:51:04

다소 불친절하게 소리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순순히 수긍했다.

#840 이름없음 2024/11/03 00:52:12

네게 대접하기 위해 이 빠진 찻잔을 버리고 새 것을 샀다.

#841 이름없음 2024/11/03 00:52:44

이렇게 뻥 뚫려 있는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언제였더라.

#842 이름없음 2024/11/03 00:54:10

네가 꽤 마음에 들었었어.

#843 이름없음 2024/11/03 00:54:43

점점 근본적인 해결책에서 멀어지고 있는 기분이군.

#844 이름없음 2024/11/03 00:55:26

진정되는 온기가 몸을 가득 채운다. 세상사 모든 근심을 다 잊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845 이름없음 2024/11/03 00:55:43

다음 좀 그만 눌러!

#846 이름없음 2024/11/03 00:56:22

천장에서 내려오는 사슬에 양 팔이 감겨 고정당한 채 매달려 있었다.

#847 이름없음 2024/11/03 00:56:42

박살난 양 손과 어깨에 체중이 실리며 끔찍한 통증이 전해졌다.

#848 이름없음 2024/11/03 00:57:58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겁니까?

#849 이름없음 2024/11/03 00:58:07

왜? 뭘 해 줬으면 좋겠나?

#850 이름없음 2024/11/03 00:58:49

시, 시간 좀, 알려 주십시오.

#851 이름없음 2024/11/03 00:59:15

이를 반복하자 손은 어느덧 거무죽죽한 색으로 변해 있었다.

#852 이름없음 2024/11/03 00:59:57

가까이 접근한 나는 총을 멀리 쳐내고는 그대로 여자의 머리를 들이박았다.

#853 이름없음 2024/11/03 01:00:13

뺨은 욱신거리며 웅웅 울렸고 입 안에서는 빠진 이빨이 굴러다녔다.

#854 이름없음 2024/11/03 01:05:25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조금 당황한 나는 화제를 돌렸다.

#855 이름없음 2024/11/04 02:08:01

아, 이 자식이. 아까 침대 위에서 웃었으면 좀 좋아.

#856 이름없음 2024/11/04 02:09:30

나는 이젠 턱을 타고 흐르고 있는 코피를 옷소매로 쓱 훔쳤다.

#857 이름없음 2024/11/04 02:11:21

그에게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주고 싶었다.

#858 이름없음 2024/11/04 02:11:36

모든 사람들이 너에게서 등을 돌린다면, 어떨 것 같아?

#859 이름없음 2024/11/04 02:11:54

목소리에 희미한 자신감이 깃들어 있었다.

#860 이름없음 2024/11/04 02:12:38

방송국 놈들도 어지간히 머리가 나쁘다. 뭐, 나야 좋지만.

#861 이름없음 2024/11/04 02:12:59

용의자 추측도 다 틀렸다. 어떻게 이럴 수가!

#862 이름없음 2024/11/04 02:13:11

심지어 납치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수사 과정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863 이름없음 2024/11/04 02:13:21

도망칠 길을 알려주는 꼴이다.

#864 이름없음 2024/11/04 02:13:50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우위를 점하려 하는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865 이름없음 2024/11/04 02:14:02

제 주제를 천천히 가르쳐 줘야겠네.

#866 이름없음 2024/11/04 02:14:59

나는 그닥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놈의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867 이름없음 2024/11/04 02:15:37

다행히 놈이 과다 출혈로 죽어버리기 전에 멈출 수 있었다.

#868 이름없음 2024/11/04 02:19:03

어디, 이래도 그 입에서 예쁜 말만 나오나 보자고.

#869 이름없음 2024/11/04 02:27:46

쓸모 없는 사람이 제일 싫었던 아이는 자라서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

#870 이름없음 2024/11/04 02:28:12

떨어져 곤죽이 된 고깃덩어리로 삶을 마감할 생각을 하자 나는 조금 슬퍼졌다.

#871 이름없음 2024/11/04 02:36:18

뭔가를 깨닫기라도 한 듯 녀석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872 이름없음 2024/11/04 02:36:31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873 이름없음 2024/11/04 18:52:45

고통에 익숙할 뿐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야.

#874 이름없음 2024/11/04 18:53:26

두 남자는 고용주와 피고용주 관계입니다.

#875 이름없음 2024/11/05 01:56:19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존재하지도 않아.

#876 이름없음 2024/11/05 01:57:02

영원히 나룰 바라봐 주지 않겠구나 생각하니 조금 서글퍼졌어.

#877 이름없음 2024/11/05 01:58:18

너를 만나고 싶네.

#878 이름없음 2024/11/05 02:01:01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능력 따위 없다구요.

#879 이름없음 2024/11/05 02:01:31

사회성이 없어?

#880 이름없음 2024/11/05 02:01:50

네 발 아래 엎드려 잘못했다고 빌었다.

#881 이름없음 2024/11/05 02:02:23

제 목은 꼭 벽난로 위에 장식해 주세요.

#882 이름없음 2024/11/05 02:03:06

불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면서 천천히 녹아내리고 싶으니까요.

#883 이름없음 2024/11/05 02:03:37

당신의 결핍을 제가 채울게요.

#884 이름없음 2024/11/05 02:04:13

기차가 오는 경고음이 들려.

#885 이름없음 2024/11/05 02:04:52

선로를 따라 걷던 우리들은 각자 자리를 골라 섰다.

#886 이름없음 2024/11/05 02:05:10

기차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점치는 놀이.

#887 이름없음 2024/11/05 02:05:29

그쪽으로 가면 네가, 이쪽으로 오면 내가 죽을 뿐이다.

#888 이름없음 2024/11/05 02:05:44

우주를 넘어서...

#889 이름없음 2024/11/05 02:06:29

비논리적입니다. 이야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다구요.

#890 이름없음 2024/11/05 02:07:04

이제 됐어.

#891 이름없음 2024/11/05 02:07:18

모든 것에는 언제나 끝이 있기 마련이고...

#892 이름없음 2024/11/05 02:07:39

내가 사랑하는 모든 관계들이 영원하길 바라.

#893 이름없음 2024/11/05 02:07:53

필요하다면, 힘으로 상대하지.

#894 이름없음 2024/11/05 02:08:05

결국 다 좋아졌잖아.

#895 이름없음 2024/11/05 02:08:18

제 불찰입니다.

#896 이름없음 2024/11/05 02:09:20

잠을 좀 자게 해주세요. 아주 잠깐이면 되니까...

#897 이름없음 2024/11/05 02:09:35

미안해요 언니.

#898 이름없음 2024/11/05 02:10:55

가장 불완전한 것들이 모여 서로를 다듬은 끝에 완전하게 되었다고.

#899 이름없음 2024/11/05 09:00:42

괴로운 일이야...

#900 이름없음 2024/11/05 09:00:56

네가 적당히 행복했으면 한다.

#901 이름없음 2024/11/05 09:01:17

또한 진실을 감추는 것은 가장 달콤한 거짓이라.

#902 이름없음 2024/11/05 09:01:39

운명에 몸을 맡기고 순리대로 살던가.

#903 이름없음 2024/11/05 11:53:38

연쇄 살인마에게 아이들을 맡겼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겠지.

#904 이름없음 2024/11/05 11:56:00

여전히 나는 여기 살고 있어.

#905 이름없음 2024/11/05 11:56:28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906 이름없음 2024/11/05 11:59:06

사랑하는, 네 아내가.

#907 이름없음 2024/11/06 01:18:26

세상을 견뎌내며 생긴 상냥한 그 주름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908 이름없음 2024/11/06 01:19:30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다니!

#909 이름없음 2024/11/06 01:19:56

그 자식 이빨이 다 날아갔죠.

#910 이름없음 2024/11/06 01:20:11

그래! 내가 그 새끼 머리를 쪼갰다고!

#911 이름없음 2024/11/06 01:24:34

고요함 속에서 중용을 찾죠.

#912 이름없음 2024/11/06 01:24:47

경찰이 운전자에게 약물 검사를 했어.

#913 이름없음 2024/11/06 01:25:04

골수 메탈 신봉자?

#914 이름없음 2024/11/06 01:27:44

상관 없어. 실수해도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어.

#915 이름없음 2024/11/06 01:28:36

그것보다는 슬픈 삶이었지.

#916 이름없음 2024/11/06 01:29:03

12년에 돌아가셨어.

#917 이름없음 2024/11/06 01:30:00

손가락 살이 너덜너덜해.

#918 이름없음 2024/11/06 01:30:12

몇 번 때리고 목을 조르더라고.

#919 이름없음 2024/11/06 01:30:54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할 입장도 아니니까.

#920 이름없음 2024/11/06 01:31:02

잊혀진 숲 속으로...

#921 이름없음 2024/11/06 01:31:20

등불을 가지고 있는 자가 곧 괴물일 거야.

#922 이름없음 2024/11/06 01:31:35

그 주의 법은 좀 다르니까.

#923 이름없음 2024/11/06 01:31:55

네 사촌이랑 좀 자고 싶은데.

#924 이름없음 2024/11/06 01:32:05

널 그렇게 부른 기억은 없어.

#925 이름없음 2024/11/06 01:32:32

널 이 품에 안았다고!

#926 이름없음 2024/11/06 01:33:04

사실 아직도 꿈 같아. 믿을 수가 없어.

#927 이름없음 2024/11/06 01:33:37

잘 있어. 영원히!

#928 이름없음 2024/11/06 01:33:50

방금 본 게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겠지?

#929 이름없음 2024/11/06 01:34:42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930 이름없음 2024/11/06 01:35:01

그의 어머니야.

#931 이름없음 2024/11/06 01:35:39

그 때는 도끼로 찍힌 네 두피가 정말 맛있어 보였어.

#932 이름없음 2024/11/06 01:35:54

됐어, 됐다고!

#933 이름없음 2024/11/06 01:36:01

뭐가 됐는데?

#934 이름없음 2024/11/06 01:36:27

좆 됐다고.

#935 이름없음 2024/11/06 01:36:51

그는 아주 외향적이었지.

#936 이름없음 2024/11/06 01:37:21

미안하다고 말할 수 없어서 미안해.

#937 이름없음 2024/11/06 01:37:50

이제 영원히 떠날 수 없겠지...

#938 이름없음 2024/11/06 01:38:00

이제 전부 잊어버릴 수 있어.

#939 이름없음 2024/11/06 01:39:58

젊음은 청춘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했던가?

#940 이름없음 2024/11/06 01:40:03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아.

#941 이름없음 2024/11/06 01:40:40

어렸을 때 봤던 만화책들이 생각나.

#942 이름없음 2024/11/06 01:41:00

그 중 더 이상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도 알아.

#943 이름없음 2024/11/06 01:41:13

빨간 셔츠를 입은 히치하이커.

#944 이름없음 2024/11/06 01:42:14

노숙의 기본은 위생이지.

#945 이름없음 2024/11/06 01:42:18

이빨이 썩어 후둑후둑 떨어져도 치과는 못 간다고?

#946 이름없음 2024/11/06 01:42:35

오늘 너무 추웠어.

#947 이름없음 2024/11/06 01:43:00

옷을 껴입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어도, 너를 안아도 여전히 춥다.

#948 이름없음 2024/11/06 01:43:11

타인의 호의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

#949 이름없음 2024/11/06 01:43:57

그는 당황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950 이름없음 2024/11/06 11:23:26

내가 원할 때마다 무너져 내려주는 게 얼마나 만족스러운지 몰라.

#951 이름없음 2024/11/06 11:23:36

아마 그건 네 잘못일 거다.

#952 이름없음 2024/11/06 11:23:43

오늘 면접 보러 가.

#953 이름없음 2024/11/06 15:31:29

나의 어떤 면을 그리 사랑하니?

#954 이름없음 2024/11/06 15:31:47

성채 사람이야. 말 걸지 말자.

#955 이름없음 2024/11/06 15:32:40

찐득한 불쾌한 감각이 나를 다시 현실로 이끌었다.

#956 이름없음 2024/11/06 15:42:23

당당하게 요구해야지.

#957 이름없음 2024/11/06 15:42:45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네.

#958 이름없음 2024/11/06 15:43:08

이제 그 누구도 죽지 않아.

#959 이름없음 2024/11/06 15:46:20

네 마음 속을 마음껏 걸어다녀야지. 질려서 죽을 때까지.

#960 이름없음 2024/11/06 15:46:37

미안하다는 말로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은가?

#961 이름없음 2024/11/06 15:46:53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962 이름없음 2024/11/06 15:47:12

그는 정신없이 눈물을 닦아냈다.

#963 이름없음 2024/11/06 15:47:44

그의 치맛자락이 수풀에 걸려 찢어졌다.

#964 이름없음 2024/11/06 15:48:05

집에서 옷을 갈아입을 생각이었다.

#965 이름없음 2024/11/06 15:48:14

난 정말 좋은 친구를 두었다.

#966 이름없음 2024/11/06 15:48:35

네 아래에 깔리고 싶다니까.

#967 이름없음 2024/11/06 15:48:57

이제 그만 욕망에 충실해져도 될 것 같아.

#968 이름없음 2024/11/06 16:07:20

부정하지 말아요. 전부 놓고 도망가 버리고 싶겠죠.

#969 이름없음 2024/11/06 16:39:28

더 이상 상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없다.

#970 이름없음 2024/11/07 14:20:41

결국 그와 나의 차이는 딱 그것 뿐이었다.

#971 이름없음 2024/11/07 14:20:57

영구적으로 남을 상처를 너에게 줄게.

#972 이름없음 2024/11/08 05:38:09

젠장! 저도 이러고 싶지 않거든요.

#973 이름없음 2024/11/08 05:41:40

그러니까, 소리 그만 내고 입 열어요.

#974 이름없음 2024/11/08 05:42:10

더 재미있는 곳으로 갈래?

#975 이름없음 2024/11/08 05:43:06

저거, 다 진짜 아기들이었어.

#976 이름없음 2024/11/08 05:43:52

먼저 네 살가죽을 벗겨내려고.

#977 이름없음 2024/11/08 05:46:08

하얀 구름 조각 위에서 잠시 쉬었다가...

#978 이름없음 2024/11/08 05:46:39

드러난 갈비뼈를 손 끝으로 훝으며 물었다.

#979 이름없음 2024/11/08 05:46:58

지금은 강아지를 키울 수 없어.

#980 이름없음 2024/11/08 05:47:38

그 똑똑 거리는 소리, 네 입에서 나는 거 아니지.

#981 이름없음 2024/11/08 05:48:54

여기서 꼭 뛰어내려야만 하나요?

#982 이름없음 2024/11/08 05:49:05

제발 그만해...

#983 이름없음 2024/11/08 05:50:57

그분께서 네 아이를 마음에 들어 하셨어.

#984 이름없음 2024/11/08 05:52:23

태어나면 꼭 바치러 와야 해.

#985 이름없음 2024/11/08 05:54:24

그럼 외부인을 중요한 곳에 들이지 말았어야지.

#986 이름없음 2024/11/08 05:54:44

네 몸이 이상을 말하는데도 필사적으로 무시했겠지.

#987 이름없음 2024/11/08 05:54:58

벌써 내 지문이 꿈틀거리는 게 보인다고.

#988 이름없음 2024/11/08 05:55:26

배를 가르면 내 창자도 뱀처럼 꿈틀거릴까?

#989 이름없음 2024/11/08 05:55:47

신성한 의식 치고는 의상이 꽤나 요란한걸.

#990 이름없음 2024/11/08 05:58:39

아무도 사라지지 않을 거야.

#991 이름없음 2024/11/08 06:13:36

그 아이에게는 물도 음식도 주면 안 돼.

#992 이름없음 2024/11/08 06:13:50

그렇게 승리를 확신했지.

#993 이름없음 2024/11/08 06:43:23

네가 잠드는 걸 보고 사랑하게 된 걸까.

#994 이름없음 2024/11/08 06:55:43

나는 언제부터 너를 내 아이로 받아들였던 걸까?

#995 이름없음 2024/11/08 06:56:01

지금부터 머리를 감아요.

#996 이름없음 2024/11/08 06:56:49

너와 보낸 일주일은 내 평생에 견줄 만큼 가치가 있었다.

#997 이름없음 2024/11/08 07:09:10

이제 눈을 감아요. 시간이 늦었어요.

#998 이름없음 2024/11/15 23:53:46

저 차가운 바닷속에도 따뜻한 부분이 있네.

#999 이름없음 2024/11/15 23:54:18

낙엽이 거꾸로 흩날리던 어느 가을.

#1000 이름없음 2024/11/15 23:55:03

이제 누가 이겼는지는 중요하지 않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