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의무 장기 기증 관련 기사들을 보게 돼서 한번 써봤어.난 일단 반대야.
의무 장기 기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예전에 한국 장기기증 돌아가는 꼴 보면 반대
시행 자체는 좋다고 생각함 어차피 몸은 썩어 없어지는데 그 전에 기부해서 한 명이라도 더 건강해지는 게 훨씬 낫지 본인이 아파서 장기이식이 필요한 입장이라고 생각해봐 의무시행 당연히 찬성할걸... 시스템은 뒤로하고 일단 물량이 있으면 한명이라도 더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건 맞잖음 어차피 곧 죽는데 피해를 입는 사람도 없고. 관리 문제나 부차적인건 차츰 고쳐나가면 된다고 생각.
의무적으로 장기 기증을 한다는건 의도는 좋아도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임. 정말로 민주적으로, 온갖 규제와 감시 장치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경우면 모를까, 현실은 그렇지 못할뿐더러, 이익에 눈이 멀어서 회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여도 지금은 혼수상태라는 이유만으로 장기 기증을 의사의 독단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음. 더군다나 장기 기증에 앞서서 관련된 제반 설비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즉 장기의 품질을 유지할만한 온갖 장치나, 수용 가능한 시설이나 이식 가능한 집도의와 병상, 수술실 등이 그만큼 갖추어져 있는지? 이런것또한 따져봐야함. 이러한 점은 단순히 몇년동안 국가가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갖추어 나가게끔 할수가 없음, 법으로 의무화를 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강력한 벌금과 영업 정지등의 제재를 가해야지 겨우겨우 이루어짐. 의무 사항이 아닌데 내 돈 들어가는것을 사람들이 왜 하겠음? 그리고, 의무적으로 장기 기증을 시행한다는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 개개인의 의사"를 묻지 않고, 권력으로써 강제적으로 장기를 빼앗는다는 말임. 다르게 말하면, 내가 가진 무언가를 국가가 권력으로 강제로 빼앗아서 타인에게 넘겨주는 행위인데 이건 공산주의나 파시즘같은 전체주의 국가에서 이루어질법한 독재 행위나 다름없음. 이러한 점으로 봤을때 국민 개개인의 의사를 물어보는게 중요한거임.
여기 진짜 무서운 사람들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