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네가 졌어

일기 2024/11/15 23:56:57

#1 이름없음 2024/11/15 23:56:57

이제 내 차례야 >>246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987345 2.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0995837 3.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1657925 4.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2110162 5.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2404541 6.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3263189 스레주가 아무 문장이나 쓰는 스레 난입 자유

#2 이름없음 2024/11/15 23:59:25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대통령도, 의사도 아닌 농부일 것이다.

#3 이름없음 2024/11/15 23:59:44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짓.

#4 이름없음 2024/11/15 23:59:56

그건 노력이라고 할 수 없지.

#5 이름없음 2024/11/16 00:01:00

괴롭히는 것 말고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6 이름없음 2024/11/16 00:02:15

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그는 내 부러진 무릎을 발로 툭툭 건드리며 말을 걸었다.

#7 이름없음 2024/11/16 00:02:44

바닥에서 깨진 잔의 조각을 주워 들며 말했다.

#8 이름없음 2024/11/16 00:02:48

아 해.

#9 이름없음 2024/11/16 00:03:03

손을 들어 멍청한 얼굴을 가리는 것 조차 허락되지 않았으니 나는 그저 눈을 질끈 감았다.

#10 이름없음 2024/11/16 00:03:39

그의 손가락이 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어 땀에 젖어 엉망이 된 머리를 정돈해 주었다.

#11 이름없음 2024/11/16 00:05:23

나는 아주 잠깐 나의 처지를 잊은 채 그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12 이름없음 2024/11/16 00:06:26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쥐어 짜여 기괴하게 부풀어 있는 양 손이 눈에 들어왔다.

#13 이름없음 2024/11/16 00:06:46

꿈에서도 너를 잊은 적 없다.

#14 이름없음 2024/11/16 00:08:13

오전 시간대인지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밝았다.

#15 이름없음 2024/11/16 00:10:23

그 모든 것들이 위선이며 위악이다.

#16 이름없음 2024/11/16 00:11:02

배신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거냐?

#17 이름없음 2024/11/18 02:03:18

세상에는 그런 형태의 사랑도 있다.

#18 이름없음 2024/11/18 02:03:49

한국 최초의 고어 영화랬지.

#19 이름없음 2024/11/18 02:04:14

네가 접어 준 주문서에서 느껴지는 그 상냥함이...

#20 이름없음 2024/11/18 02:12:55

내 인생은 늘 지평선 아래에 처박혀 있었어.

#21 이름없음 2024/11/18 02:13:19

물이 고여 뚝 뚝 떨어졌다.

#22 이름없음 2024/11/18 02:13:58

포기하고 체념하면 모든 것이 편했으니까.

#23 이름없음 2024/11/18 02:18:43

삶에 애착이 생기고 나서야 그 모든 것들을 후회했어.

#24 이름없음 2024/11/18 02:19:15

더 이상 죽을 용기조차 없었지.

#25 이름없음 2024/11/18 02:20:04

제목이 마음에 안 든다.

#26 이름없음 2024/11/18 02:21:18

지금까지 내가 발버둥치며 버텨온 모든 시간들의 의미가 싸그리 부서지는 순간이었다.

#27 이름없음 2024/11/18 02:22:01

네 즐겨찾기 목록에서 목맴을 이용한 자살을 보았었다.

#28 이름없음 2024/11/18 02:22:44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어.

#29 이름없음 2024/11/18 02:23:21

이제 나는 아무런 가치도 없어요.

#30 이름없음 2024/11/18 02:23:33

내가 가장 싫어하는 감정이었다.

#31 이름없음 2024/11/18 02:24:20

내 무능력함은 나를 저 밑바닥으로 쳐박을 수 있는 몇 없는 것들 중 하나였다.

#32 이름없음 2024/11/18 02:24:42

그 애가 좋아하니까, 귀여워 해 주세요.

#33 이름없음 2024/11/18 02:25:05

고작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하지 못했구나.

#34 이름없음 2024/11/18 02:25:21

너를 받아줄 곳은 이제 아무데도 없어.

#35 이름없음 2024/11/18 02:25:55

네가 준 인형의 솔기가 뜯어졌다.

#36 이름없음 2024/11/18 02:26:12

그래. 그 안에 녹음기가 들어 있었다니까?

#37 이름없음 2024/11/18 02:27:08

소다맛 아이스크림이 좋아.

#38 이름없음 2024/11/18 02:28:22

손톱을 하나 뽑아 줄 테니 거래를 하자고.

#39 이름없음 2024/11/18 02:28:51

나는 네 손톱을 갖는 게 아냐. 네가 손톱을 뽑을 때 느낄 고통을 갖는 거지.

#40 이름없음 2024/11/18 02:29:47

충전기를 빗물에 빠뜨렸어요.

#41 이름없음 2024/11/18 02:30:47

네 집착은, 강박은 나에게 안정을 주곤 한다.

#42 이름없음 2024/11/18 02:31:10

텅 빈 집에서 영원히 너를 기다릴 그 애를 생각해 보라고.

#43 이름없음 2024/11/18 02:31:36

몸은 자랐을지언정 마음은 전혀 자라지 않았어.

#44 이름없음 2024/11/18 02:32:05

흥분할 때마다 반짝이는 네 검은 눈이 무서웠다.

#45 이름없음 2024/11/18 02:32:49

네 즐거움을 이해하지 못 할 때가 많았다.

#46 이름없음 2024/11/18 02:33:19

그래도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잖아. 맞지?

#47 이름없음 2024/11/18 02:33:58

사랑과 우정은 다른 영역에 있지 않아.

#48 이름없음 2024/11/18 02:34:32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49 이름없음 2024/11/18 02:34:42

갈비뼈 아래가 시큰거렸다.

#50 이름없음 2024/11/18 02:35:32

너한테서 이상한 냄새 나.

#51 이름없음 2024/11/18 02:35:50

네가 준 음료수를 마신 다음부터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기 시작했다.

#52 이름없음 2024/11/18 02:36:31

나는 네 집착마저 사랑할 수 있었다.

#53 이름없음 2024/11/18 02:36:45

네가 늘 듣던 연주곡이었다.

#54 이름없음 2024/11/18 02:37:13

옷장 깊숙한 곳에 붙어 있던 부적 하나.

#55 이름없음 2024/11/18 02:37:35

사람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구나.

#56 이름없음 2024/11/18 02:37:50

정말 죄송합니다.

#57 이름없음 2024/11/18 02:38:09

손에서 아빠 냄새 나.

#58 이름없음 2024/11/18 02:38:50

이상하리만치 불결하게 느껴지는, 끈적한 비누 냄새.

#59 이름없음 2024/11/18 02:39:05

오늘은 네가 침대 밑에서 자.

#60 이름없음 2024/11/18 02:41:18

아무도 잠들지 않는 밤에...

#61 이름없음 2024/11/18 02:41:34

당신은, 소중한 사람...

#62 이름없음 2024/11/18 02:41:42

자신을 낮추지 마세요.

#63 이름없음 2024/11/18 02:43:50

오늘 사과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64 이름없음 2024/11/18 02:43:59

싫어해요.

#65 이름없음 2024/11/18 02:44:07

역사가 깊은 도시이다.

#66 이름없음 2024/11/18 02:44:20

빼빼로 싫어해? 이제 질렸어?

#67 이름없음 2024/11/18 02:44:51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8 이름없음 2024/11/18 02:46:00

너 내일 기말고사 보니?

#69 이름없음 2024/11/18 02:46:28

마음만 같아서는 같이 밥 먹자고 연락하고 싶지만...

#70 이름없음 2024/11/18 02:47:10

북아메리카 남부에 있어.

#71 이름없음 2024/11/18 02:48:27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배웠어.

#72 이름없음 2024/11/18 02:49:28

깨진 액정에 손이 베였다.

#73 이름없음 2024/11/18 02:52:47

그 감상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해요.

#74 이름없음 2024/11/18 02:53:18

시대에 동조하며 조용히 살아갈 뿐이다.

#75 이름없음 2024/11/18 02:53:42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위치에 놓인 사람들이기 때문이야.

#76 이름없음 2024/11/18 02:57:54

그들의 행동에는 고의성이 없어요.

#77 이름없음 2024/11/18 02:58:37

그 괴로운 침음성까지 노래의 일부가 되는 거야.

#78 이름없음 2024/11/18 02:58:49

그래서 내가 자네를 참 좋아해.

#79 이름없음 2024/11/18 03:01:34

그런 건 우리가 정하는 게 아냐.

#80 이름없음 2024/11/18 03:01:48

허공에 헛손짓을 반복한다.

#81 이름없음 2024/11/18 03:01:57

네가 돌아와줄 것 같았거든.

#82 이름없음 2024/11/18 03:02:44

그 목구멍에서 넘어오는 모든 말들이 듣기 힘들었다.

#83 이름없음 2024/11/18 03:04:05

계층 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사회에서 나고 자랐다.

#84 이름없음 2024/11/18 03:04:18

내 노력은 가치가 없었어.

#85 이름없음 2024/11/18 03:04:31

차라리 일찍 취업해 돈이나 벌지.

#86 이름없음 2024/11/18 03:04:46

나는 절대 너처럼 되지 않을 거다.

#87 이름없음 2024/11/18 03:05:18

거울 속 내 모습이 너와 겹쳐 보일 때마다 기분이 주체할 수 없이 나빠진다.

#88 이름없음 2024/11/18 03:18:26

번데기 안에서 흐물흐물하게 녹아 있을 네 모습을 상상해.

#89 이름없음 2024/11/18 03:18:41

상자 안에서 죽었어.

#90 이름없음 2024/11/18 03:18:53

배가 자꾸 말을 하네.

#91 이름없음 2024/11/18 03:19:01

사라지고 싶다.

#92 이름없음 2024/11/18 03:19:12

왜 이렇게 떠냐고 했잖아.

#93 이름없음 2024/11/18 03:19:29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수습에 집중해야 한다.

#94 이름없음 2024/11/18 03:19:38

소외감을 느껴, 꼴에?

#95 이름없음 2024/11/18 03:20:11

우리 봄에 죽자.

#96 이름없음 2024/11/18 03:20:30

그렇게 넘겨 온 기일 예비 후보가 몇 개인지.

#97 이름없음 2024/11/18 03:21:01

너는 내가 별로 소중하지 않잖아, 안 그래?

#98 이름없음 2024/11/18 03:21:12

동화 같아요.

#99 이름없음 2024/11/18 03:21:34

그냥 날 사랑할 수 없는 것 뿐이겠죠. 다 알아요.

#100 이름없음 2024/11/18 03:22:28

어중간한 재능과 금방 식어 버리는 흥미...

#101 이름없음 2024/11/18 03:36:20

눈 앞이 번쩍였다.

#102 이름없음 2024/11/18 03:37:25

소중한 것은 언젠가 놓아줄 수밖에 없는 순간이 온다고 했다.

#103 이름없음 2024/11/19 03:33:45

세뇌를 심하게 당한 모양이구나.

#104 이름없음 2024/11/19 03:33:56

뭐, 실험체 따위의 자아가 어떻게 변했든 신경쓸 것 없지.

#105 이름없음 2024/11/19 03:34:03

나에게는 네 몸뚱이만 중요하단다.

#106 이름없음 2024/11/19 04:04:47

누군가가 어떤 방식으로든 날 사랑해 주는 것에 오랫동안 굶주렸을 뿐이야.

#107 이름없음 2024/11/19 18:28:57

너만 특별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면 좋겠네.

#108 이름없음 2024/11/22 01:56:05

그 믿음이 걷는 길에 함께 있고 싶다.

#109 이름없음 2024/11/23 01:48:16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110 이름없음 2024/11/23 01:48:31

됐어요. 제가 세포분열을 잘못한 탓인걸요.

#111 이름없음 2024/11/23 01:48:44

세상의 모든 걱정.

#112 이름없음 2024/11/23 01:48:53

이빨이 없어질 것 같아.

#113 이름없음 2024/11/25 23:47:27

딸이니까 해 주지.

#114 이름없음 2024/11/25 23:47:47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답은 하나였다.

#115 이름없음 2024/11/25 23:48:25

인정받기 위해 더 노력했어야지.

#116 이름없음 2024/11/25 23:48:45

내 삶은 무얼 위한 것이었는지?

#117 이름없음 2024/11/25 23:48:54

완전히 다른 계절이다.

#118 이름없음 2024/11/26 12:35:57

나는 너를 저주할 수 없다.

#119 이름없음 2024/11/26 19:14:22

쉽게 사과하지 마세요.

#120 이름없음 2024/11/26 23:57:36

너는 그 슬픔을 아니까.

#121 이름없음 2024/11/29 03:07:54

너의 계절이 찾아오는 나라로 이사할게.

#122 이름없음 2024/11/29 03:08:13

사람이 물고기와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해?

#123 이름없음 2024/11/29 03:08:35

망가진 핸드폰이 세 대쯤 되었다.

#124 이름없음 2024/11/29 03:08:51

함께 만들었으니까.

#125 이름없음 2024/11/29 03:09:14

네 시간 속에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게...

#126 이름없음 2024/11/29 03:09:39

이제 다 끝났어요. 다시 죽어도 돼요.

#127 이름없음 2024/11/29 03:09:56

품이 너무 많이 드는 취미야.

#128 이름없음 2024/11/29 03:10:06

가슴을 절단했어.

#129 이름없음 2024/11/29 03:10:45

뇌수를 빨아마시면 기억이 보여.

#130 이름없음 2024/11/29 03:11:18

침대 밑에 살고 있는 너. 그래, 너 말이야.

#131 이름없음 2024/11/29 03:11:48

추위에 붉어진 뺨을 문질렀다.

#132 이름없음 2024/11/29 03:12:45

추워서 빨갛게 된 얼굴은 달아올랐다고 할 수 없는 거 아니야? 그럼 식어내렸다고 해야 하나?

#133 이름없음 2024/11/29 03:13:35

기타를 연주하는 건 꼭 리듬게임과 비슷한 것 같지.

#134 이름없음 2024/11/29 03:14:05

이걸 어떻게 틀리지 않고 치고 있는 거지? 라고 생각한 순간 틀리는 거 말이야.

#135 이름없음 2024/11/29 03:14:31

침대 위가 쓰레기로 가득해.

#136 이름없음 2024/11/29 03:14:57

마지막으로 뭘 먹었던 게 언제야?

#137 이름없음 2024/11/29 03:15:22

그를 마지막으로 만난 때가 마치 아득한 전생 같았다.

#138 이름없음 2024/11/29 03:15:33

이 시간에 라면을요?

#139 이름없음 2024/11/29 03:15:45

그냥 먹어야겠다.

#140 이름없음 2024/11/29 23:17:37

너도 날 사랑하는 줄 알았어!

#141 이름없음 2024/12/06 21:11:10

숨 쉬어, 이쪽 봐.

#142 이름없음 2024/12/09 23:35:52

내 핸드폰 케이스 안에 몇 년째 자리잡고 있는 네 증명사진.

#143 이름없음 2024/12/12 23:39:52

콜라를 오 년 동안 입 안에 머금고 있는 형벌을 받았다.

#144 이름없음 2024/12/14 01:06:00

손가락 끝이 자꾸만 갈라졌다.

#145 이름없음 2024/12/17 20:22:28

왜 사람은 씻어야만 하는 거지?

#146 이름없음 2024/12/17 20:25:07

또래들이, 계속 죽어...

#147 이름없음 2024/12/17 20:27:15

그래도 살과 근육은 비교적 금방 썰려나갔다. 문제는 뼈부터였다.

#148 이름없음 2024/12/17 20:27:54

나는 딱딱한 등받이에 몸을 쾅쾅 부딪혀대고 몸부림치며 고통을 견디려 애썼다.

#149 이름없음 2024/12/18 12:55:27

크리스마스에 알바를 하라고? 자살해라, 그냥.

#150 이름없음 2024/12/18 12:55:38

학원비 벌어야지...

#151 이름없음 2024/12/18 12:56:39

적장의 머리를 베었다.

#152 이름없음 2024/12/18 13:12:58

난 언제나 진심을 말했어.

#153 이름없음 2024/12/21 02:25:35

분노를 노래하소서.

#154 이름없음 2024/12/21 02:25:48

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155 이름없음 2024/12/21 02:26:39

악역의 필요성을 간과하지 마.

#156 이름없음 2024/12/21 02:26:47

그저 관망하던걸.

#157 이름없음 2024/12/24 06:06:53

영원히 사랑할 것도 같았다.

#158 이름없음 2024/12/24 06:09:10

안 받아줄 거에요.

#159 이름없음 2024/12/28 20:31:25

후계자의 적들이여, 조심하라.

#160 이름없음 2024/12/31 20:21:45

영화에 대해서 말할 때, 그의 눈은 깊어진다.

#161 이름없음 2025/01/02 14:11:01

그래, 내가 뭐랬어?

#162 이름없음 2025/01/02 15:34:46

당신의 손가락부터 말투까지, 마치 악몽을 꾸는 것 같아요.

#163 이름없음 2025/01/02 15:35:38

근무 태만이다.

#164 이름없음 2025/01/02 20:31:15

그리고 서로를 죽여줘.

#165 이름없음 2025/01/02 20:31:49

궁극적인 목표는 다름 아닌 자연 소멸이다.

#166 이름없음 2025/01/02 20:33:28

굳이 설명해 보라 한다면, 우선은 뜨거웠다.

#167 이름없음 2025/01/02 20:34:02

그 다음으로 뒤따르는 감각은 건조함, 그리고 서늘함.

#168 이름없음 2025/01/02 20:50:34

전부 놓아도 괜찮았다. 괜찮을 것 같았다.

#169 이름없음 2025/01/02 21:07:24

너한테 나는 뭐지? 무언가가 될 수는 있을까?

#170 이름없음 2025/01/02 21:16:57

차갑게 굳은 눈동자를 마주해야 했다.

#171 이름없음 2025/01/02 21:17:17

그 좁은 공간에 네 시체와 단 둘이 남겨져서.

#172 이름없음 2025/01/02 21:18:31

마치 똑딱이 핫팩처럼, 물렁물렁하고 뻣뻣해진 네 몸과 딱 붙은 채로.

#173 이름없음 2025/01/02 21:19:07

지상에 내려온 숟가락 하나.

#174 이름없음 2025/01/02 21:21:52

말라붙은 소금 덩어리가 퍼석, 하고 부서졌다.

#175 이름없음 2025/01/02 21:26:27

네 속도 말이 아니겠구나.

#176 이름없음 2025/01/02 21:26:50

의도적인 괴롭힘이었다.

#177 이름없음 2025/01/02 21:27:03

괴롭지 않았으니 괜찮은 건가?

#178 이름없음 2025/01/02 21:28:25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볼 줄 몰랐으니까.

#179 이름없음 2025/01/02 21:28:51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안 해서 그래.

#180 이름없음 2025/01/02 21:30:46

존재는 허무할 만큼 빠르고 쉽게 꺼진다.

#181 이름없음 2025/01/02 21:31:41

우리가 삶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기도 전에.

#182 이름없음 2025/01/02 21:32:09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183 이름없음 2025/01/02 21:32:31

나는 당신처럼 그렇게 못 웃습니다.

#184 이름없음 2025/01/02 21:33:39

한 달 동안 얻은 것은 최저시급도 안 되는 짠 급여와 늘어난 옷 소매, 그리고 베인 상처들 뿐이었다.

#185 이름없음 2025/01/02 21:37:05

역으로 생각해 봐.

#186 이름없음 2025/01/02 21:37:14

비어있어, 나는.

#187 이름없음 2025/01/03 05:05:29

그리고 그 다음에 오는 건...

#188 이름없음 2025/01/06 06:30:08

상처에 마요네즈 뿌리기.

#189 이름없음 2025/01/10 03:21:32

자기 피에 익사하게 해줄게요.

#190 이름없음 2025/01/13 06:30:59

네 영혼의 가치는 이 소금 한 덩이야.

#191 이름없음 2025/01/13 18:27:11

외로움은 무서운 벌이에요.

#192 이름없음 2025/01/13 18:28:28

고래는 죽을 때 인간의 과업을 해저로 가져간다.

#193 이름없음 2025/01/18 08:01:30

고양이가 그랬어요.

#194 이름없음 2025/01/28 04:18:37

이제 더 이상 떠오르는 말도 없어.

#195 이름없음 2025/01/29 04:45:33

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하는 거야?

#196 이름없음 2025/01/29 04:47:06

내 머리카락이 짧은 이유가 뭐게?

#197 이름없음 2025/01/29 04:47:17

단두대에서 모양 빠질까 봐.

#198 이름없음 2025/01/29 04:52:23

그럼에도, 우리의 엉터리 같은 서약은 아름다웠다.

#199 이름없음 2025/01/29 04:53:59

우리 한 번, 길게 대화를 나눠 봅시다.

#200 이름없음 2025/01/29 04:54:58

나는 신화를 믿지 않아.

#201 이름없음 2025/01/29 04:56:13

나의 이 두 손은 기도를 위한 것이 아니다.

#202 이름없음 2025/01/29 04:56:35

가늘고, 긴 숨을.

#203 이름없음 2025/01/29 04:56:59

당신이 나를 얕보는 건지, 신뢰하는 건지.

#204 이름없음 2025/01/29 04:57:33

그는 너무 나약해서 차마 그럴 수 없었던 것 뿐이란다.

#205 이름없음 2025/01/29 04:57:56

어둠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영역이지.

#206 이름없음 2025/01/29 04:58:06

난 새우버거가 싫어.

#207 이름없음 2025/01/29 04:59:15

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슬픔, 그게 네 목숨값이 될 거다.

#208 이름없음 2025/01/29 04:59:54

이백 원 정도 될까?

#209 이름없음 2025/01/29 05:00:20

할 수만 있었다면, 그랬다면...

#210 이름없음 2025/01/29 05:01:28

어둠 속에서도 자기 그림자를 따라 걷는 게 진짜 용기 아닐까?

#211 이름없음 2025/01/29 05:01:39

모든 소리가 사라진 순간에야 비로소 진짜 나를 들을 수 있다.

#212 이름없음 2025/01/29 05:02:29

존재의 무게는 실존의 허무와 부딪힐 때 비로소 스스로를 증명한다.

#213 이름없음 2025/01/29 05:03:28

무의미 속에서 의미를 찾는 행위는 인간 존재의 가장 고독한 역설.

#214 이름없음 2025/01/29 05:04:21

어쩌면 우리가 찾는 길은 이미 지나온 자취 속에 묻혀 있고, 그 길을 찾고 싶어하는 것은 결국 다시 돌아가고 싶은 욕망에 불과한 것 아닐까?

#215 이름없음 2025/01/29 05:08:25

그냥 괜찮다고 말해.

#216 이름없음 2025/01/29 05:11:50

우울이 덩어리져 떨어질 지경에 이르렀다.

#217 이름없음 2025/01/29 05:14:57

우린 어디로든 가지.

#218 이름없음 2025/01/29 05:15:42

세상은 아주 조용히 멸망했다.

#219 이름없음 2025/01/29 20:18:59

아무도 들을 수 없어.

#220 이름없음 2025/01/30 16:26:38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어.

#221 이름없음 2025/01/30 20:58:42

방패로 사는 게 더 편할 겁니다.

#222 이름없음 2025/01/30 21:01:40

모든 접시에 한 조각을.

#223 이름없음 2025/01/31 03:39:19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네게 주겠다.

#224 이름없음 2025/02/05 05:29:34

나는 당신이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아도 사랑해요.

#225 이름없음 2025/02/06 02:51:27

어디 간 거야? 내가 널 부르고 있는데.

#226 이름없음 2025/02/06 17:50:47

참 쉽다.

#227 이름없음 2025/02/06 17:51:04

네 삶은 잘못됐어.

#228 이름없음 2025/02/08 07:00:06

뱃속에 들어앉은 싸늘한 분노가 어디로 향해져야 하는지가 정해진 것이다.

#229 이름없음 2025/02/25 01:42:49

똑똑한 사람은 행복이 함정인 걸 알거든. 영원하지 않으니까.

#230 이름없음 2025/02/25 05:49:34

공포에 낭만적으로 매혹당한 삶이죠.

#231 이름없음 2025/02/25 07:03:12

그 사람이 말하는 모든 게 진실인 것 같았던 때가 있었는데.

#232 이름없음 2025/02/26 02:30:08

그렇게 말하는 너를 사랑했고 또한 혐오했다.

#233 이름없음 2025/03/02 08:53:58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다.

#234 이름없음 2025/03/16 21:20:42

젊은 시절의 그와 그의 친구들처럼, 그 누구도 이 시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235 이름없음 2025/03/31 13:17:50

재미있는 질문을 하는구나.

#236 이름없음 2025/04/03 23:41:51

감사합니다. 죽어야 끝납니다.

#237 이름없음 2025/04/17 20:51:32

너 뇌손상 왔니?

#238 이름없음 2025/04/17 20:51:57

골 빈 애들은 이런 것도 실패하더라.

#239 이름없음 2025/04/17 20:54:32

다시는 누군가의 손길을 느낄 수 없으리라는 걸 알기라도 하듯, 흙 속에서 필사적으로 손을 뻗는다.

#240 이름없음 2025/04/17 20:55:06

더 캐내? 아니면 무덤 옆에 텐트라도 칠래?

#241 이름없음 2025/04/17 20:55:52

미처 태우지 못한 편지는 눈물에 젖어 썩어버렸다.

#242 이름없음 2025/04/17 20:56:36

정전된 방 안에서 후회만이 빛났다.

#243 이름없음 2025/04/17 20:57:04

멍이 네 온 몸에 수채화처럼 번져나갔다.

#244 이름없음 2025/04/17 20:59:25

영수증에 적힌 초라한 가격.

#245 이름없음 2025/05/08 22:15:38

나는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무결하기를 바랍니다.

#246 이름없음 2025/05/08 22:21:20

그럴지도요. 삶은 참 거추장스러운 짐입니다.

#247 이름없음 2025/05/08 22:29:25

그대는 당연한 것이 되지 말게.

#248 이름없음 2025/05/10 04:30:17

네 노래는 잠들기 전에 듣는 시 같아.

#249 이름없음 2025/05/10 04:30:35

별들 사이를 누비며, 자유롭게.

#250 이름없음 2025/05/10 04:31:06

안심해. 내가 죽으면 넌 자유야.

#251 이름없음 2025/05/10 04:33:28

우린 그 애 이름을 그웬돌린으로 지을 거야. 엄마가 아주 오래 전에 얘기해 줬던 것처럼.

#252 이름없음 2025/05/10 04:38:53

죄송해요, 아파요.

#253 이름없음 2025/05/16 14:40:20

추모라는 건 결국 산 사람을 위한 일이에요.

#254 이름없음 2025/05/16 15:43:20

나는 이제 혼자 사는 게 싫어졌어요.

#255 이름없음 2025/05/19 04:02:50

눈을 감는다고 해서 아침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듯...

#256 이름없음 2025/05/29 13:36:28

그런데 그 둘, 사랑하지 않았던가...

#257 이름없음 2025/06/21 01:51:24

첫 공연이었다. 비록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더라도.

#258 이름없음 2025/06/21 01:51:40

역사를 바꿀 수는 없는 것처럼요.

#259 이름없음 2025/07/03 02:23:10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260 이름없음 2025/07/11 23:08:19

침묵에도 이름이 있다면, 그의 침묵은 사색이었다.

#261 이름없음 2025/07/20 14:30:40

사람들은 마시고, 웃고, 잊어버리니까요.

#262 이름없음 2025/07/20 14:31:36

저는 사상가가 아닙니다.

#263 이름없음 2025/07/20 14:32:05

그때 깨달았던 거지. 부르주아들은 인간이 아니구나.

#264 이름없음 2025/07/20 14:33:06

역사를 밟고 서 있다.

#265 이름없음 2025/07/21 04:02:09

이봐, 여전히 외로워?

#266 이름없음 2025/07/21 04:02:49

그렇게 하면 계속 함께 있는 기분이 든대.

#267 이름없음 2025/07/21 04:03:26

친구, 연인, 가족 등... 친밀한 관계의 사람들이 함께 목숨을 끊는 영상을 수십 개는 봤어.

#268 이름없음 2025/07/21 04:03:49

그렇게 하면, 정말로...

#269 이름없음 2025/07/21 04:04:17

가공육이 입 안에서 형편없는 맛을 냈다.

#270 이름없음 2025/07/21 04:04:54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이.

#271 이름없음 2025/07/21 04:05:42

돌풍에 커튼이 사납게 흔들렸다. 누군가가 쥐고 흔드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272 이름없음 2025/07/21 04:06:18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의 행복을 빌어 주는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273 이름없음 2025/07/21 04:07:27

전신을 조심스레 네게 맡겼다.

#274 이름없음 2025/07/21 04:08:09

특별한 관계라고 착각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275 이름없음 2025/07/21 04:08:37

네가 멍청히 되물었다.

#276 이름없음 2025/07/21 04:13:11

밤은 아무 소리 없이 내려와 내 어깨 위에 웅크렸다.

#277 이름없음 2025/07/21 04:16:23

그저 반짝일 뿐인, 아무 의미 없는 것들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보물인 양 굴었다.

#278 이름없음 2025/07/21 04:16:57

바닥에 가라앉은 벌레들을 발로 꾹 꾹 눌렀다.

#279 이름없음 2025/07/21 04:17:20

수영장에서 그 오빠가 맨발로 개구리를 밟았었는데.

#280 이름없음 2025/07/21 04:17:55

그 감촉이 궁금해서 따라 들어가서 밟아 봤었어.

#281 이름없음 2025/07/21 04:18:10

그건, 아니다...

#282 이름없음 2025/07/21 04:19:07

도시 절반이 죽어나갈 일은 없을 것이다.

#283 이름없음 2025/07/21 04:19:20

외롭다. 외로워...

#284 이름없음 2025/07/21 04:19:31

함께 가 줄 사람이 필요했다.

#285 이름없음 2025/07/21 04:19:49

유리 파편 위로 천천히 발을 내딛었다.

#286 이름없음 2025/07/21 04:20:04

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287 이름없음 2025/07/21 04:20:47

내 뱃속 따위가 궁금하다니.

#288 이름없음 2025/07/21 04:21:23

내 장기를 헤집는 무언가에게 말을 걸었다.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거친 숨소리만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289 이름없음 2025/07/21 04:21:39

버림받기 무섭지.

#290 이름없음 2025/07/21 04:22:25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야.

#291 이름없음 2025/07/21 04:22:37

사랑받을 구석을 갈고 닦는 것도 재능이다.

#292 이름없음 2025/07/21 04:23:02

제가 망을 볼 테니, 눈 좀 붙이세요.

#293 이름없음 2025/07/21 04:23:15

결국 실재했던 그 대벌레처럼 말야.

#294 이름없음 2025/07/21 04:23:39

단조로운 작업들이었다.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단조로운.

#295 이름없음 2025/07/21 04:25:05

희망이 다가온다. 전쟁을 준비하라.

#296 이름없음 2025/07/21 04:32:32

태연히 성냥에 마찰을 일으켜 불을 붙이면서요.

#297 이름없음 2025/07/22 01:31:10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298 이름없음 2025/07/23 00:01:23

그것은 내가 살아내야 할 저주였다.

#299 이름없음 2025/07/23 02:55:12

약에 찌들어 흐리멍텅한 눈빛과는 달랐다.

#300 이름없음 2025/07/27 09:04:26

선한 일을 한다고 해서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었음을.

#301 이름없음 2025/07/27 09:05:23

깎여 나간 이상.

#302 이름없음 2025/08/03 21:29:07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못한다고.

#303 이름없음 2025/08/15 21:21:48

완벽한 것은 아름답지 않아.

#304 이름없음 2025/08/26 23:45:52

변태 새끼. 우린 그렇게 안 놀아.

#305 이름없음 2025/08/27 11:07:33

내가 너를 사랑해, 너도 알잖아...

#306 이름없음 2025/08/27 11:09:40

감각 하나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이니까.

#307 이름없음 2025/08/27 11:11:56

네 욕구는 결국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됐고, 네 뇌는 지금쯤 기분 좋은 탈진을 느끼고 있겠지.

#308 이름없음 2025/10/27 19:00:46

가장 소중한 이에게.

#309 이름없음 2025/11/11 02:06:48

정신을 차려 보면 난 기타를 집어 던지고 너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그런 지독한 악몽을 꿀 것 같아.

#310 이름없음 2025/11/11 02:10:45

너 때문에 내가 못 산다. 알아?

#311 이름없음 2025/11/11 02:10:54

아니, 나 때문에 사는 거겠지.

#312 이름없음 2025/11/11 02:12:55

숨을 고르며 가만히 천장을 바라본다. 흰 천장에 묻은 검은 얼룩들이 마치 별자리 같다.

#313 이름없음 2025/11/14 00:51:27

하지만 이 순간, 둘에게 그런 건 다 부질없다.

#314 이름없음 2025/11/14 00:51:50

여전히 그들은 그 악취 나는 반지하 원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15 이름없음 2025/11/14 00:52:12

성공도 돈도 명예도 결국 다 무의미하다. 둘에겐 처음부터 지금까지 서로 뿐이었다.

#316 이름없음 2025/11/14 00:53:28

진작 말을 했어야지!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 왜!

#317 이름없음 2025/11/14 00:53:40

그냥, 그냥 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을 하란 말이야...!

#318 이름없음 2025/11/14 00:54:26

멀어, 너무 멀다.

#319 이름없음 2025/11/14 00:54:42

집. 우리의 보금자리.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척했던, 유일한 안식처...

#320 이름없음 2025/11/14 00:55:39

우리의 삶이 더 완전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너도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어.

#321 이름없음 2025/11/14 00:56:04

그래, 생각해 보면 이게 맞는 반응이다. 엄마가 없는 그에게는 내가 있었으니까.

#322 이름없음 2025/11/14 00:56:42

언제나 이 침묵이 편안하고 좋았었는데. 지금은 너무 무겁고, 아프다.

#323 이름없음 2025/11/14 00:57:27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인사해.

#324 이름없음 2025/12/31 05:00:19

너무나 일상적이고, 그래서 더 비현실적인 단어들이었다.

#325 이름없음 2025/12/31 05:00:38

방금 전까지 서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절규하지 않았던가.

#326 이름없음 2026/01/16 01:12:55

네가 웃는 게 싫어.

#327 이름없음 2026/02/27 17:02:12

신의 이름에는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에...

#328 이름없음 2026/02/27 17:04:05

그의 발걸음은 곧 침엽수가 빼곡하게 난 숲으로 향했다.

#329 이름없음 2026/02/27 17:12:04

자유를 원하는 듯 굴지만 사실 갈 곳도 없잖아.

#330 이름없음 2026/06/13 02:32:43

독백의 순간을 버티고야 비로소...

#331 이름없음 2026/06/13 02:35:21

비누를 썼구나?

#332 이름없음 2026/06/13 02:37:07

그게 뭔지 알아내는 것도, 네 숙제다.

#333 이름없음 2026/06/13 02:37:34

사랑에는 영 소질이 없으십니다.

#334 이름없음 2026/06/13 02:38:29

어쩌지. 미안해.

#335 이름없음 2026/06/13 02:38:51

하늘이 갈라진다. 오래된 건물의 천장처럼.

#336 이름없음 2026/06/13 02:39:51

네 냄새, 기억할 수 있을까. 아직 코가 남아있긴 한 건지 모르겠는데.

#337 이름없음 2026/06/13 02:46:54

그 말씀은, 최근 명령에 의문을 품게 되는 상황이 있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338 이름없음 2026/06/13 02:47:49

그건 그냥 네가 스타일을 하나도 안 건드려서 그래.

#339 이름없음 2026/06/13 02:51:17

뭐야, 애 취급이야?

#340 이름없음 2026/06/13 02:56:23

맨날 그렇게 착한 말만 하면 재미없어.

#341 이름없음 2026/06/13 02:57:42

맨날 나만 이랬다. 나는 늘 어딘가 모자르고, 부족하고, 못미덥고......

#342 이름없음 2026/06/13 02:58:01

평소보다 생각이 침식하는 속도가 빨랐다.

#343 이름없음 2026/06/13 02:59:30

재주도 없는 일, 그만두고 어디로든 떠나 버릴까.

#344 이름없음 2026/06/13 02:59:45

이렇게 계속, 없느니만 못한 존재로 살아갈 바에는...

#345 이름없음 2026/06/14 02:29:28

세상이여, 내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