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가 고등학생일때의 이야기 입니다
마녀의 책
12월달 야자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에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얼어 죽을것만 같았음 근데 야자가 10시에 끝났고 친구랑 편의점에서 밥을 먹고 갔어서 11시30분쯤이었음
가게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았고 눈을 뜨기 힘들정도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때문에 어딘가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음
골목 골목사이 막 들여다 보면서 불빛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걸었음 그러다가 오래되어보이는 잡화점(그냥 모든걸 파는)에 들어감
내 기억으론 철물도 팔았고 생활용품도 팔았었음. 근데 그게 다이소 처럼 칸마다 나뉘어 있었는데 주인 분은 안보이셔서 구경하는 척 계속 함 그러다가 중고서적 파는 칸에 도달함
내 취미가 독서라서 흥미가 좀 생김 그리고 뭔가 있어보이는 책(?)만 꽂혀있었음. 어린이 동화 이런거 아예 없었고 거진 소설책 이거나 요리 레시피북 이런것

그러다가 책장 정 중앙에 가죽으로 되어있는 책을 발견함 딱 이렇게 생김 근데 좀더 너덜너덜 했음
책표지에 아무것도 안쓰여있어서 공책이 낀건줄 알고 꺼내서 읽어봄 장을 주르륵 넘기는데 종이 질감이 엄청 특이했음 실크같은 종이가 있다면 그런 느낌일것 같음 성경책 질감이라고 해야 하나?
초반에는 아무것도 없는 백지였는데 중간쯤보니 알수없는글자로 막 휘갈겨져있었고 식물 그림도 있었음
가격도 안나와있어서 사장님 하고 불러보니깐 뒷문에서 담배 피고 계셨음 부르셨어요? 하더니 내가 손에 쥔거 보시더니 이게 왜 여기 껴있지 하면서 가져갈려고 하심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지키고 싶었음 형용할수 없는 기분이 들었음.. 내가 아이를 갖게 된다면 그런 느낌일것 같음
사장님이 자꾸 책 가져가려고 하셔서 몸으로 디펜스하면서 이거 파는거 아니에요? 제가 사면 안될까요 하며 뒷걸음질 치면서 막 말함
ㅂㄱㅇㅇ!
ㅂㄱㅇㅇ!
ㅂㄱㅇㅇ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사장님이 내 눈 보고 돈은 안 받을테니까 자주 들리는 조건으로 책을 주겠다함 계산대 앞에놓여진 사탕도 가져가라고 주셨음 그때 이게 대체 무슨 책이냐고 물어봄
책은 루마니아에서 온 책이라고 했고 자세한건 다음에 오면 말해준다함 12시 되기직전이라 마감해야된다고 하셔서 손에 가죽 책이랑 사탕 몇개 들고 내보내짐
너무 피곤해서 집가자마자 쓰러져 잘 줄 알았는데 그 책이 선물같은 느낌이었음 안뜯은 선물이 있으면 빨리 뜯고싶고 설레는 느낌이 들잖아 그것처럼 빨리 보고싶고 그랬음
집가서 30분동안 훑어봤는데 대충 못알아보겠는 글자,이상하게생긴 식물 그림들이 수십장 있었음 뭔가 규칙이 있는거는 같은데 모르겠고 구글링 해도 무슨 글자인지 안나옴 그러다 걍 잤음
근데 그때 당시 고2라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엄청 심했고 가위도 자주 눌렸었는데 신기하게 그날은 오전12시까지 쭉 잤음 다음날이 주말이라
ㅂㄱㅇㅇ
보이니치 문서 같은건가
책 내용 올려줄 수 있어?
>>23 내 옛날폰에 사진 수십장은 있을텐데 그 폰이 고장나서 방도가 없음.. 메인보드 손상이라 본사에서도 못 고친다는 답변 받음 이거 살릴수 있는 방법 아는 분들은 레스 부탁

>>22 오 이 책인가봄 검색하고왔는데 거의 흡사함 뭔책인지는 모르겠네
뭐야 근데 세계 7대 미스테리라는데? 저책이 내가 본책이랑 90%정도 흡사한데? 몇년전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만
우와
기억나거나 알고 있는 스레 있으면 꼭 답변 달아줘 뭔가 신비로운 뭔가 이룰수 있는 방법같은게 있을꺼 같네..
그래서 그래서 가게 다시 갔어?? 지금 그 책은 어디있어?
ㅂㄱㅇㅇ!
ㅂㄱㅇㅇ
90% 흡사 하다면 같거나 비슷한 시기에 쓰여진 책일 수도 있겠네
ㅎㅇ 스레주야. 현생 사느라 바빠서 지금 왔는데. 예전에 쓰던 핸드폰 사설로 복구할 수 있을것 같거든. 소식 전하려 왔어.조만간 복구 하면 올려볼게
일단 내가 아는 정보는 루마니아에서 온 책이고, 가죽 양장피 느낌의 책에.. 알수없는? 조금 기괴한 그림들이랑 문자, 타로카드에 나올법한 그림들이 그려져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