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상담이나 약이라도 좀 먹으러 가볼까?

고민상담 2025/02/03 22:00:40

#1 이름없음 2025/02/03 22:00:40

사실 나는 엄마만 병원에 좀 다니면 우리 가족 전부가 좋아질 것 같거든. 저 사람 하나때문에 다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근데 엄마가 뒤져도 지는 병원에 안가려하고 멀쩡하다고 신경질을 내길래 나라도 가볼까 싶어서 올려봐. 일단 내가 회사 다니다 일이 너무 미숙해서 잘렸는데. 월세를 구해서 나가려해도 돈이 무서워서 집으로 돌아왔음. 그 이후로 집에서 다시 준비하려해도. 엄마가 맨날 신경질 부리는 소리 때문에 못해먹겠고 의지가 떨어져.

#2 이름없음 2025/02/03 22:03:59

그래서 약 먹으면서 좀 다시 준비 하면 의지라도 생길까 싶어서 내일 가볼까 싶거든... 어떨까? 엄마는 나를 출산한 이후부터 한번도 직장에 다니신적도 없고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어딜 나간적도 없음. 그래서 고도비만에 성격도 안 좋으심. 난 그냥 엄마가 제발 간단한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사람도 좀 만나고 사회성도 키우시고, 집에서 아무리 가족한테라도 할말 못할말 구분하고 인간답게 좀 살았으면 좋겠는데. 맨날 집에서 화만 내고 연예인, 지나가는 여자들 얼평에 나랑 아빠, 동생한테 한풀이 + 나도 일을 다니고 싶은데 알바는 못하겠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할만한 일은 1시간 정도 오가며 해야하는데 내가 왜 나가야해?? 이런 마인드로 사셔서 나 진짜 정병 심하게 얼것 같음. 이미 온걸지도 모르겠음

#3 이름없음 2025/02/03 22:06:58

걍 본인 혼자 폐쇄적으로 살면서 입 꾹 닫고 살면 고민도 안함... 근데 맨날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징징거리고 화부터 내고 먄날 자기 무시하는 것 같다고;;; 지레짐작해서 말하고 딱 자존감 낮은 사람의 화법으로 말하니까 돌아버리겠음. 내 생각엔 엄마가 정말 사회생활을 안하고 친구마저도 안 만나서 사람의 말을 듣는 능력이 퇴화 되신것 같거든? 무슨 말을 하면 못 알아들으심... 10번 넘게 설명해도 모두가 알아듣는 말을 못 알아듣고 오히려 우리한테 화내면서 나 무시하냐고 지랄하길래 엄마 그냥 구글이나 네이버에 쳐봐라, 유튜브에서 정보를 찾아보라고 해도 핑프 마냥 너네가 알려줘, 해줘하고 말하시는데 우리 엄마 50대임... 진짜 너무 애같아서 미치겠음... 내가 이 나이 먹고 일을 해야하냐? 아이고 내 팔자야 같은 말을 방금도 하셨는데 진짜 내가 미쳐버릴 것 같아서

#4 이름없음 2025/02/03 22:08:08

정신과에 가서 약을 좀 먹으면 엄마가 개소리하는 것도 듣고 넘길 수 있을까? 엄마가 저딴 소리만 하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 하던일을 다 포기하고싶어짐. 나도 너무 화가나면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힘들어지고 지금처럼 문장을 짜임새 있게 이야기하는게 힘들어지고 횡설수설하게 되어서... 약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첫 내원부터 약을 주는지도 궁금해. 엄마가 이러다 또 나한테 잘해주면 나도 미안해져서 마음이 약해지고 그러는데. 엄마가 존나 오락가락하거든. 지 기분 좆같아지면 갑자기 물건 발로 차고, 우리한테 아무 트집이나 잡고, 혼자서 씨발거리면서 욕하는 경우도 잦아서 엄마한테도 약을 좀 먹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정말... 내가 걍 집을 나가버리면 또 그걸 아빠나 동생한테 처하고있더라고? 나 진짜 답답해서 죽을것 같아

#6 이름없음 2025/02/03 22:17:48

>>5 맞아 엄마가 정말... 엄마가 걍 일도 안 다니실거면 내원해서 약좀 받아 드시고 상담 좀 하면 좋겠는데. 그러면 가족의 모든 불화가 앵간히 해결될 것 같은데 그게 안되니까 나라도 좀 살고싶어서 안정제 같은 효과를 주는 약이라도 좀 받아오고싶거든. 그래야겠어. 오늘이 사실 내 생일인데 별의 별 소리 다 들으니까 이젠 정말 못 버티겠어서 내일 일하러 가는 김에 나가면서 잠시 들러보려고. 당일 예약이 되는 곳이 있더라!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