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GPT 같은 AI가 등장하면서, 이런 AI가 오컬트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오컬트의 신비성과 매력이 줄어드는듯 예전에는 특정 서적이나 전승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던 오컬트 지식이, 이제는 GPT 같은 AI를 이용하면 몇 초 만에 요약본이 나오고 실전적인 해석까지 덧붙여짐. 그 덕분에 오컬트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건 맞지만, 동시에 오컬트가 '흔해진' 느낌이 든단 말이지. 오컬트가 원래 가진 신비성과 희소성(폐쇄적 전승, 사제-입문자의 관계 등)이 사라지고 있는거 같기도 함. 오컬트의 핵심은 '비밀'과 '체계적인 전승'이었음. 근데 AI는 검색만 하면 그럴듯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정리된 해석까지 덧붙임. 막말로 내가 악마소환마법 라틴어 원문, 기공차력수련서 한문 원문 같은거 GPT에 다 때려받아 학습시키고 "이 오컬트 이론을 융합하여 '천마신공'이라는 이름의 수련체계를 하나 짜봐 특징은 ~~하게"라고 몇시간 노가다하잖아? 쓰레기 정보를 넣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GPT가 실제로 운용가능한 체계로 만들어줌 10년 전에야 무슨 뉴에이지 운동등의 유행으로 특정한 문헌을 구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승과 제자가 생기고, 공동체적 학습이 이루어졌다 하는데 이제는 AI가 모든 걸 요약해주니 그 과정 자체가 사라지고 별 대중도 관심이 없어 뭣보다 그런 오컬트 수행이니 뭐니 하는거 자체가... 포스트모더니즘과 뉴에이지 운동이 한껏 불어오던 때의 산물임 10년 전만 해도 자본주의 기업과 거대 금융자본, 거대 정부의 권력과 그들의 수하들, 주류 학계, 대규모가 된 과학과 기계산업, 생물공학과 유전자 조작, 세계를 누비며 전쟁하는 미군 등에 대해 혐오와 경멸의 여론이 강했음. 그리고 이러한 '악'에 대항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상과 삶의 방식을 추구했으며 그 결과가 뉴에이지 운동, 오컬트 수행 등이었음. 하지만 지금은 나름 주류이던 체계들은 양립 가능한 보완과정을 거쳐 이러한 적대감이 급격히 누그러짐. 인류의 정책과 기술도 생산과 소비 중심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정책과, 개인을 긍정하며 사회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것에서 개인을 위해 사회가 희생하는 것이 당연해진 사고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과학 기술의 긍정적 면모와 그에 기반한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짐. 그래서 오컬트 자체가 인기가 없는듯 생각해보면 지금만큼 '오컬트'가 드라마 소재 영화 소재등 광범위하게 쓰이던 시대가 여태껏 없었음 근데 그것에 비해 정작 향유층은 10년 전보다 줄었잖아 그럼 솔직히 냉정히 말하면 오컬트 자체에 가치가 있었다기 보단 걍 숨겨진 지식형태로 있었기에 인기있었던거 아님? 지금 그래서 AI로 인하여 접근층이 늘어나니까 오히려 인기가 떨어지는거지
요즘은 '오컬트'라는게 AI발달로 좀 '흔해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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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14:27:09